지혜에 장성한 사람

[고린도전서 14장 10절~25절]
10절 - 이같이 세상에 소리의 종류가 많으나 뜻 없는 소리는 없나니
11절 - 그러므로 내가 그 소리의 뜻을 알지 못하면 내가 말하는 자에게 외국인이 되고 말하는 자도 내게 외국인이 되리니
12절 - 그러므로 너희도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
13절 - 그러므로 방언을 말하는 자는 통역하기를 기도할지니
14절 - 내가 만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15절 -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송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리라
16절 -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영으로 축복할 때에 알지 못하는 처지에 있는 자가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고 네 감사에 어찌 아멘 하리요
17절 - 너는 감사를 잘하였으나 그러나 다른 사람은 덕 세움을 받지 못하리라
18절 - 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을 더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9절 - 그러나 교회에서 네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20절 -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 아이가 되라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되라
21절 - 율법에 기록된 바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방언을 말하는 자와 다른 입술로 이 백성에게 말할지라도 그들이 여전히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22절 - 그러므로 방언은 믿는 자들을 위하지 아니하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는 표적이나 예언은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는 자들을 위함이니라
23절 - 그러므로 온 교회가 함께 모여 다 방언으로 말하면 알지 못하는 자들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너희를 미쳤다 하지 아니하겠느냐
24절 - 그러나 다 예언을 하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나 알지 못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모든 사람에게 책망을 들으며 모든 사람에게 판단을 받고
25절 - 그 마음의 숨은 일들이 드러나게 되므로 엎드리어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신다 전파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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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언
13절 : 방언을 말하는 자는 통역하기를 기도해야 함
14절 : 영이 기도함 / 마음은 열매를 맺지 못할 것임
18절 : 하나님께 감사할 은사
19절 : 깨달은 마음으로 가르치는 다섯 마디 말이 일만 마디 방언보다 나음
22절 : 믿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하는 표적
23절 : 온 교회가 함께 모여 방언하는 것은 무식한 자들이나 믿지 않는 자들에게 유익이 되지 못함

* 도움말
1. 깨달은 마음(19절) : 원뜻은 ‘생각하는 능력’이다. 여기서는 ‘이해할 수 있는’ 혹은 ‘알아 들을 수 있는’이란 뜻이다.

* 말씀묵상
1. 신령한 덕을 세우라
예언이나 방언은 내 이웃에게 좋은 유익을 주는지,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근거대로 말하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지에 대한 관점을 갖고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세상에는 신비스러운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신령한 일은 많지 않습니다. 신비스러운 일에 굳이 귀를 기울이고, 가치를 두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신비스럽고 신령한 일로 내 이웃에게 덕을 끼칠 수 있다면 그보다 귀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교회에서 네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19절). 무식한 자들도, 가난한 자들도, 권세가 없는 자들도 우리의 말을 듣고 복음에 동참하게 하는 일보다 더 신령한 덕은 없을 것입니다.

 

2. 지혜에 장성한 사람의 열매
바울은 “지혜에 장성한 사람이 되라”(20절)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지혜’라는 말은 ‘분별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은사를 하나님의 의도를 알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지혜에 장성한 사람은 은사를 사용할 때, 언제, 어디서, 어떤 사람들이 그 현장에 있는지를 판단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분별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예언을 합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자들이나 알지 못하는 자들의 마음에 숨은 일들이 드러나게 되고, 그들이 엎드리어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시다며 고백하는 것까지 듣게 됩니다(25절). 그리고 그것을 전파하기까지 노력합니다. 이것이 지혜에 장성한 사람이 맺는 열매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은 ‘방언’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합니까?(13-14, 18-19, 22-23절)
2. 악에는 어린아이가 되고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되라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20절)
* 깊은 묵상
1. 바울이 방언과 예언을 상대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이었습니까?
2. 지혜롭게 방언과 예언을 하기 위해 당신이 구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 적용 기도
하나님의 사역에 사랑과 예언의 은사로 쓰임받게 하시고, 주님 앞에서 더욱 성숙한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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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따라 구하는 은사

[고린도전서 13장 9절~13절]
9절 -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10절 -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11절 -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12절 -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13절 -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고린도전서 14장 1절~9절]
1절 -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2절 - 방언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나니 이는 알아 듣는 자가 없고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라
3절 - 그러나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위로하는 것이요
4절 -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나니
5절 - 나는 너희가 다 방언 말하기를 원하나 특별히 예언하기를 원하노라 만일 방언을 말하는 자가 통역하여 교회의 덕을 세우지 아니하면 예언하는 자만 못하니라
6절 - 그런즉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서 방언으로 말하고 계시나 지식이나 예언이나 가르치는 것으로 말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7절 - 혹 피리나 거문고와 같이 생명 없는 것이 소리를 낼 때에 그 음의 분별을 나타내지 아니하면 피리 부는 것인지 거문고 타는 것인지 어찌 알게 되리요
8절 - 만일 나팔이 분명하지 못한 소리를 내면 누가 전투를 준비하리요
9절 - 이와 같이 너희도 혀로써 알아 듣기 쉬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그 말하는 것을 어찌 알리요 이는 허공에다 말하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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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언
2절 : 하나님께 말하는 것 / 알아듣는 자가 없고 그 영으로 비밀을 말하는 것
4절 : 자기 덕을 세우는 것
5절 : 통역이 필요한 것 
예언
3절 : 사람에게 말하는 것 /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위로하는 것
4절 : 교회의 덕을 세우는 것

* 도움말
1. 온전한 것이 올 때(10절) : ‘온전한 것이 올 때’는 내세가 완전히 나타나는 때를 말한다.
2. 희미하나(12절) : 유한하고 불완전한 사람의 지적 한계를 나타낸다.
3. 사랑을 추구하며(14:1) : ‘디오케테 텐 아가펜’을 직역하면, ‘사랑을 사모하라’이다. 여기에서 ‘디오케테’는 원래 사냥꾼이 짐승을 추격한다는 뜻으로, 이는 사랑을 사모하는 자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4. 신령한 것(14:1) : 성령으로부터 비롯된 것, 하나님의 뜻에 부합되는 것, 영적인 것 등을 의미하고 육적인 것, 세속적인 것, 인간적인 것과 반대되는 것을 뜻한다.

* 말씀묵상
1. 온전한 것이 올 때
우리에게 남은 것은 그리스도의 재림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날에는 죽은 자가 일어서며 부활의 새 몸을 입고 모두가 다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위해 일어서 나아가게 됩니다. 그날에 우리에게 생기는 변화 중 하나가 바로 ‘온전함’입니다(12절). 예수님께서 나를 아신다는 말씀에는 창조주가 피조물을 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피조물을 아시는 것과 같이 우리도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그분과 같이 알게 될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기 전이나 다시 오실 때나 항상 있는 것은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이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인 것입니다.

2. 사랑하는 데 필요한 은사와 적절한 은사
본문에서 다루는 방언이나 예언도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교회에서 특별한 사역을 수행케 하는 기능적인 선물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떤 마음으로 선물을 주시는 걸까요? 은사를 받기 이전에 하나님은 사랑을 따라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무기를 사용함에 있어 적당한 환경과 조건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은사를 구하기 전에 그곳에 필요한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어떤 사랑이 필요한지에 대한 분별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적절한 은사를 구하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은사는 명확하게 전달되어 자기 자신과 교회의 덕을 세우는 유익을 남겨야 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는 ‘방언’과 ‘예언’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습니까?(2-5절)
2.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10절)이란 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 깊은 묵상
1. 항상 있을 것들 중 제일은 무엇입니까?(13절) 당신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사랑을 나타내고 있습니까?
2. 당신이 더 사모해야 할 은사는 무엇입니까?(14:1)
* 적용 기도
하나님께서 보내시고 머물게 하시는 곳에서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은사를 구해야 하는지, 또한 사랑을 따라 구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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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고린도전서 12장 21절~31절]
21절 -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지 못하리라
22절 -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23절 -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 그런즉
24절 -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그럴 필요가 없느니라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사
25절 -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26절 -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27절 -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28절 -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29절 - 다 사도이겠느냐 다 선지자이겠느냐 다 교사이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이겠느냐
30절 -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이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이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이겠느냐
31절 -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고린도전서 13장 1절~8절]
1절 -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절 -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절 -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4절 -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절 -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절 -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절 -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8절 -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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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없으면 무익한 경우
1절 :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2절 :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어도
3절 :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 도움말
1. 통역하는(30절) : 문자적으로는 ‘완전하게 해석하다’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방언 통역을 가리킨다. 공개 석상에서의 방언은 반드시 통역과 함께 이루어져야 했다.
2.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31절) : 바울은 은사를 자랑하는 문제로 분쟁에 휩싸인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향해 은사의 종류를 열거한 뒤, 그 모든 은사 중에 가장 좋은 은사가 무엇인지를 가려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바울은 사랑을 제시한다. 사랑이 가장 좋은 은사라는 것이다.
3. 참으며(13:7) : 원뜻은 ‘덮다’이다. 여기서는 남의 허물을 조용히 가려준다는 뜻이다.

* 말씀묵상
1. 나의 더욱 큰 은사
고린도교회 교인들은 자신의 역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역할과 은사에 대해서도 왈가왈부하며 등급을 매기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비교 의식과 열등감은 하나님이 주신 자기 은사에 대한 소중함과 지체의 고통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소중한 마음을 사라지게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고린도교회의 문제였습니다. 이것은 오히려 서로를 헤치는 결과만을 야기시켰습니다. 참된 공동체라면 서로를 돌아보고 함께 고통받고 즐거워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은사가 공동체를 돌아보고 고통을 나누는 데 사용될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은사인 것입니다.

 

2. 은사와 사랑의 연합
은사는 봉사와 헌신을 요구합니다.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7절). 은사는 바로 이러한 과정입니다. 은사를 통해 열매를 맺되, 그 안에서 모든 것을 참으며, 믿으며, 바라며, 견디는 과정을 온전히 감내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것이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결과만을 보지 않으시고 그 과정을 보시는 이유에 대해서 8절은 명확하게 말씀합니다.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은사 안에 굳이 은사라는 표현을 쓰지 않아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는 그 모든 일 안에는 사랑이 있어야 가장 큰 축복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사랑없이도 할 수 있는 일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13:1-3)
2. 하나님은 교회 안에 어떤 지체들을 세우셨습니까?(28절)
* 깊은 묵상
1. 우리의 몸을 고르게 하신 하나님(12:24)께서 돌아보길 원하시는 당신 주변의 부족한 지체는 누구입니까?
2. 사랑의 열매들을 정리해 보십시오(13:4-7). 당신의 사랑을 생각해 볼 때, 부족한 부분은 무엇입니까?
* 적용 기도
귀한 은사를 주신 주님, 주님이 주신 사랑과 은사를 가지고 공동체를 돌아보고 교회를 온전히 세우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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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 의식

[고린도전서 12장 1절~20절]
1절 - 형제들아 신령한 것에 대하여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2절 - 너희도 알거니와 너희가 이방인으로 있을 때에 말 못하는 우상에게로 끄는 그대로 끌려 갔느니라
3절 -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4절 -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5절 -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6절 -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7절 -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8절 -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9절 -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10절 -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11절 -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12절 -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13절 -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14절 - 몸은 한 지체뿐만 아니요 여럿이니
15절 - 만일 발이 이르되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요
16절 - 또 귀가 이르되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니
17절 - 만일 온 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냐
18절 -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19절 - 만일 다 한 지체뿐이면 몸은 어디냐
20절 -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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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지체
12절 : 몸은 하나이나 많은 지체가 있음
13절 : 세례를 받아 한몸이 되었음 /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음
18절 :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의 몸에 두셨음
20절 :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임

* 도움말
1. 사역(6절) : ‘에네르기아’(에너지)에서 파생되었다.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수행되는 거룩한 사역(일)을 말한다.
2.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12절) : 고린도교회의 고질적인 문제는 1장에서부터 지속되고 있다(1:10). 그 문제의 내용은 분쟁으로 스승, 세례, 제사 음식 등이 그 주된 내용이었다. 바울은 12장에 이르러 좀 더 세밀하게 한 교회 안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다루었다. 그 문제는 바로 한 교회 안에서 형제와 자매들이 갖고 있는 은사가 서로 다르다는 점 때문에 일어난 다툼이었다.

* 말씀묵상
1. 흑백 논리의 오류
서로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고 그 역할을 볼 수 없다고 해서 한몸 안에 있는 손을 부정하거나 비하하는 일은 그 근본을 부정하는 일입니다. 다른 지체에 대한 비하와 부정의 오류는 한 가지 경험을 통해 수정될 수 있습니다. 손이나 발, 어느 한 지체의 부재를 경험하게 되면 몸 전체가 고통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때 다른 지체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18절).

 

2. 다양성 인정하기
흑백논리의 사고에는 작은 시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바로 다양성을 인정하는 시각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넓으신 세계 안에서 다양성의 문제는 신중히 다루어져야 하나 한몸 안에서 각 지체의 역할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몸 된 교회 안에서도 다른 역할이 있음을 존중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또한 그 역할은 인간이 나누어 놓은 역할이라는 가벼운 이해에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음’(18절)을 인정하는 깊은 이해와 겸손함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러면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이 충분히 이해되었음이 드러날 것입니다. 성경은 인종과 신분이 다른 사람들조차 하나 되게 만드는 능력을 증거합니다. 성경은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성령 안에서 혈육보다 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지체가 되었다고 증거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은 ‘몸’과 ‘지체’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12-13, 18, 20절)
2. 바울은 성령의 은사 가운데서 진정한 역사를 일으키는 존재는 누구라고 말합니까?(6절)
* 깊은 묵상
1. 성령의 은사가 주어진 진정한 목적은 무엇입니까?
2. 당신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안에서 어떤 지체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까?
* 적용 기도
한 지체 안에 각기 주신 은사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섬기는 삶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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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성찬의 의미 - 희생과 헌신

[고린도전서 11장 17절~34절]
17절 - 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
18절 - 먼저 너희가 교회에 모일 때에 너희 중에 분쟁이 있다 함을 듣고 어느 정도 믿거니와
19절 - 너희 중에 파당이 있어야 너희 중에 옳다 인정함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게 되리라
20절 - 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21절 - 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사람은 시장하고 어떤 사람은 취함이라
22절 - 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23절 -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절 -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절 -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6절 -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27절 -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28절 -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29절 -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30절 -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31절 -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32절 -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33절 - 그런즉 내 형제들아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
34절 - 만일 누구든지 시장하거든 집에서 먹을지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판단 받는 모임이 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밖의 일들은 내가 언제든지 갈 때에 바로잡으리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떡과 잔
23절 : 주께서 잡히시던 밤에 성찬의 규례로 세워진 것
24절 : 주께서 축사하시고 주신 것
24-25절 : 성도를 위한 주님의 몸과 피 / 주님을 기억하게 하는 재료
26절 : 먹고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
27절 :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면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를 입는 것
28절 :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먹고 마시는 것
29절 :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면 자신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
30절 : 잘못 먹고 마시면 병과 사망을 부를 수도 있는 것

* 도움말
1. 주의 만찬(20절) :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마가의 다락방에서 제자들과 함께 나눈 최후의 만찬(마 26:17-30)을 의미한다.
2. 분별하지(29절) : ‘철저하게 구별하다’라는 뜻이다. 여기서는 ‘거룩하게 구별하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 말씀묵상
1. 가난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는 부자들
당시의 성찬식은 모든 사람들이 빵과 포도주를 가져 와서 함께 나누어 먹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때 부자들은 더 좋은 많은 것들을 가져올 수 있었지만 가난한 자들은 그렇게 하지 못했고, 심지어는 그것마저 가지고 오지 못해서 다른 사람들의 빵과 포도주를 나누어 먹어야 했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찬식에 먼저 도착한 부자들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없이 먼저 먹고 마심으로 생명을 나누는 성찬식의 의미를 훼손하고 최소한의 예의마저 버렸습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높아지고 성공하는 것만이 하나님의 칭찬을 얻고 더 많은 상급을 얻는 줄 알았지만, 바울은 그들의 행동이 세속적이며 칭찬받을 수 없는 것임을 지적합니다(17, 22절). 바울이 이러한 교훈을 전하는 이유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성찬의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하고, 자기 자랑의 기회로 삼고 오히려 가난한 자를 부끄럽게 하는 상황이 전개되었기 때문입니다.

 

2. 성찬의 진정한 의미
성찬 예식은 끊어졌던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새 언약의 예식이었습니다(25절). 그는 이 예식이 바로 ‘예수님을 기념’하는 것이지 결코 부자들의 부를 기념하는 자리가 아님을 언급합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위대한 사도들에게 직접 교육을 받고, 성령의 놀라운 은사를 많이 갖고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하나님의 뜻과 참 신앙에 대해 이렇게 무지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서 다년간 신앙생활을 한 우리의 모습을 생각하며 돌아보게 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이 말하는 ‘떡’과 ‘잔’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떡과 잔, 곧 성찬의 요체가 되는 정신은 무엇입니까?(23-30절)
2. 주님이 주신 것의 의미를 훼손할 때 당하는 징벌은 무엇입니까?(27-30절)
* 깊은 묵상
1. 형제에 대한 부족한 배려가 성찬의 의미까지 훼손하고 징벌을 가져왔다는 사실은 어떤 경각심을 갖게 합니까?
2. 신앙적 이유를 들어 오히려 자기 자신을 높이 세우고 있지는 않습니까?
* 적용 기도
주의 말씀과 인도를 잘 분별함으로, 공동체와 이웃에게 덕을 끼치고 사랑을 나누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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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본이 되는 성도

[고린도전서 11장 1절~16절]
1절 -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2절 -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3절 -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4절 - 무릇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요
5절 -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를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라
6절 - 만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거든 깎을 것이요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움이 되거든 가릴지니라
7절 -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를 마땅히 가리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8절 -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9절 -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10절 - 그러므로 여자는 천사들로 말미암아 권세 아래에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11절 -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12절 - 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음이라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13절 - 너희는 스스로 판단하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냐
14절 - 만일 남자에게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부끄러움이 되는 것을 본성이 너희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15절 - 만일 여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영광이 되나니 긴 머리는 가리는 것을 대신하여 주셨기 때문이니라
16절 - 논쟁하려는 생각을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관례가 없느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여자
3절 : 남자가 그 머리가 됨
5절 :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면,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임
6절 : 머리를 깎기 싫으면 써야 함
7절 : 남자의 영광임
8절 : 남자에게서 난 자
9절 : 남자를 위해서 지음받은 자
10절 : 천사들로 말미암아 권세 아래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두어야 함
11절 : 주 안에서 남자와 함께 있음
12절 : 남자를 나음
14절 : 긴 머리가 덕이 됨

* 도움말
1. 가릴지니라(6절) : ‘카타’(강조형 전치사)와 ‘칼룹토’(덮다)의 합성어로, 여기서는 ‘베일을 덮어 쓰다’는 뜻이다. 당시 헬라 사회에서 정숙한 여자들은 외출시 머리에 베일을 덮어썼다. 반면 노예나 기생, 간음하다 붙잡혀 머리를 깎인 여자는 베일을 벗고 다녔다.

* 말씀묵상
1. 바울 시대의 판단 기준
본문을 바울의 의도대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앞뒤 문맥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0:23절에서 바울은 먹어도 되고 안 먹어도 되는 우상의 제물에 관해 언급하면서 이렇게 할 수도 있고 저렇게 할 수도 있는 문제를 판단하는 기준은, 가하냐 불가하냐의 관점이 아닌, 그것이 신앙에 유익한가 아닌가, 그것이 ‘신앙에 덕을 끼치는가 아닌가 하는 관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본문에서도 바울은 이 문제를 동일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여자가 머리를 짧게 하는 것은 덕스럽지 못한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신앙의 ‘덕’을 세우는 데 ‘유익’하지 못한 것을 경계한 것입니다.

2. 이 시대의 판단 기준
오늘날 여자의 짧은 머리는 그 누구에게도 전혀 부덕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나름대로 그리스도인에게 적합한 외모와 그렇지 않은 외모를 판단하는 기준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 판단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당시에는 시대를 무론하고 변치 않는 판단 기준이 있었습니다. 그 기준은 바로 ‘신앙적인 덕을 세우는 데 유익한가 아닌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에게 자문하여 겸손히 행동해야만 합니다. 당신의 외모와 행동은 그리스도의 덕을 선전하는 데 유익합니까, 아니면 그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당신 안에 있는 그리스도보다 당신 자신을 더 주목하게 만듭니까?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바울이 여자들을 언급한 부분을 찾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바울은 남자와 여자의 근원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12절)
* 깊은 묵상
1.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관계를 통해 알 수 있는 참된 부부관계는 무엇입니까?
2. 본문을 통해 상호의존적인 남녀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 적용 기도
문화적으로 본이 될 수 있도록 제 삶과 행동을 잘 가꾸게 하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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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고린도전서 10장 18절~33절]
18절 - 육신을 따라 난 이스라엘을 보라 제물을 먹는 자들이 제단에 참여하는 자들이 아니냐
19절 - 그런즉 내가 무엇을 말하느냐 우상의 제물은 무엇이며 우상은 무엇이냐
20절 - 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21절 -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겸하여 참여하지 못하리라
22절 - 그러면 우리가 주를 노여워하시게 하겠느냐 우리가 주보다 강한 자냐
23절 -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24절 -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25절 -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6절 -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
27절 - 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할 때에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8절 -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29절 -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30절 -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
31절 -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32절 -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33절 -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제물
25절 :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어야 함
27절 : 초대받아 방문한 불신자 집에서는 무엇이든지 차려 놓은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어야 함
28절 : 누가 우상의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아야 함
31절 :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해야 함

* 도움말
1. 가하나(23절) : 무슨 음식을 먹든지 음식 자체가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2.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25절) : 특별히 우상의 제물을 언급하는 문맥 속에서 하는 말이다. 당시 시장에서 판매되는 육류는 대부분 이방신들의 제물로 사용된 것들이었다.

* 말씀묵상
1. 우상의 제물
고린도는 동서를 연결하는 지형에 위치해 상업적으로 번성했으며 여러 인종과 문화가 혼합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우상의 수도 엄청났고, 그에 대한 많은 제사가 이루어졌으며, 제사를 통해 많은 제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로 인해 고린도교회는 먹을 것에 대한 문제가 혼란스러워질 수밖에 없었습니다(21절). 헬라시대의 식탁은 잔치를 뜻하며, 참여한다는 것은 함께 나누며 교제함을 뜻합니다. 결국 고린도교회의 교인들은 자주 제사의 잔치 자리에 참여하여 교제함으로 먹고 즐겼으며, 더 나아가 자신의 교리적 지식을 변명으로 삼아 그것이 죄가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2. 그리스도인의 참된 사랑
자유인인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나, 그 모든 것이 유익하거나 덕이 되지 않습니다(23절).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나보다 남을 위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상의 제물 또한 주의 것임으로(26절), 그것을 먹고 안 먹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지혜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우상의 제물임을 모두가 알고 그것을 먹음으로써 시험받는 자가 있다면 먹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불신자가 대접을 한다면 그 대접한 자의 마음이 상하지 않게 출처를 묻지 말고 기쁘게 먹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27-28절).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것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우상의 제물에 대해 성도가 대처해야 할 방안을 찾아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바울이 성도들에게 앞에 놓인 음식이 우상의 제물인지를 묻지 말고 먹으라고 교훈한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25-27절)
* 깊은 묵상
1. 신학적 지식을 내세우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잘못 행동한 적은 없습니까?
2. 교회 문화와 다른 세상 문화를 지혜롭게 대처할 방법은 무엇입니까?
* 적용 기도
제 안의 잘못된 고집과 율법주의적 태도를 버리고, 진정 남의 유익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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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삶

[고린도전서 10장 1절~17절]
1절 -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절 -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3절 -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4절 -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5절 - 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6절 - 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7절 -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8절 - 그들 중의 어떤 사람들이 음행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자
9절 -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10절 -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11절 -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12절 -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13절 -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14절 - 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15절 - 나는 지혜 있는 자들에게 말함과 같이 하노니 너희는 내가 이르는 말을 스스로 판단하라
16절 -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17절 -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출애굽 백성들
1절 :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남
2절 :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음
3절 :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음
4절 :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심
5절 : 저희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저희가 광야에서 멸망함
6절 : 후세의 본보기가 됨
7절 : 우상을 숭배함
8절 : 간음하다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음
9절 :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함
10절 : 원망하다가 멸망함

* 도움말
1. 모세에게 속하여…세례를 받고(2절) : 이는 출애굽 백성들이 따로 세례식을 통해 세례를 받은 것이 아니라, 그들이 출애굽 시에 홍해를 통과하고 구름 기둥으로 인도함을 받은 일이 세례를 받는 의미라고 설명하는 것이다.
2. 참여함(16절) : ‘코이노네오’(나누다)에서 파생된 말로 ‘교제’, ‘친교’란 뜻이다. 즉, 귀신의 식탁에 참여하는 것은 귀신과 교제하는 것을 말한다.

* 말씀묵상
1. 고린도교회의 범죄
신앙의 열정이 많았던 고린도교회 성도들 안에서 헬라 철학적 구원론의 영향으로 우상 숭배와 음행 등의 영적 범죄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헬라 철학은 영(이데아, 참, 불변)과 육(물질, 거짓, 변함)을 이원론적으로 구분합니다. 그들은 영은 구원을 받았기에, 그리고 육은 거짓이므로 우상 숭배와 음행으로 육체가 더럽혀지는 것에 전혀 개의치 않았습니다. 다시말해, 자신들의 영혼은 구원을 얻었기 때문에 몸은 죄 가운데 있어도 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들의 잘못된 구원의 확신이 도리어 세상에도 없는 더러운 음행을 자신있게 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2. 한 몸을 이루는 공동체
바울은 조상들의 육을 위해 하나님께서 신령한 음식과 음료를 주셨고, 그것을 신령한 반석으로 마셨으니 그 반석은 그리스도이심을 설명하며, 동시에 지금 떡을 뗌과 잔을 나누는 축복의 자리 또한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하는 것으로 조상들과 같이 고린도교회의 성도들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들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조상들은 하나님을 싫어하고 우상을 숭배했으며 음행함으로 멸망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깨우칠 수 있는 본보기가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시험을 주시고, 피할 길을 열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우상 숭배를 피하고 더러운 음행에 사로잡히지 말고 거룩한 공동체로 한 몸을 이루어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출애굽 백성들에 대해 언급한 것을 찾아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1-10절).
2. 조상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으며, 어떻게 행동해야 합니까?(11-14절)
* 깊은 묵상
1. 당신의 잘못된 구원에 대한 지식으로 인해 죄를 가볍게 여긴 적은 없습니까?
2.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한 당신은 그것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 적용 기도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죄로 여기고 그것을 멀리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한 몸을 이루는 선한 공동체의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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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함으로써 얻게 되는 것

[고린도전서 9장 13절~27절]
13절 -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에서 섬기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14절 -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15절 - 그러나 내가 이것을 하나도 쓰지 아니하였고 또 이 말을 쓰는 것은 내게 이같이 하여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차라리 죽을지언정 누구든지 내 자랑하는 것을 헛된 데로 돌리지 못하게 하리라
16절 -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17절 -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
18절 -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
19절 -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20절 - 유대인들에게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에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21절 -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에 있는 자이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22절 - 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
23절 -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24절 -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25절 -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26절 -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27절 -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 주제별 목록 작성 
바울의 복음을 향한 열정
19절 :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됨
20절 : 유대인을 얻고자 유대인과 같이 됨 /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스스로 율법 아래 있는 자와 같이 됨
21절 : 율법 아래 있지 않은 자들을 얻고자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됨
22절 : 약한 자들을 얻고자 약한 자가 됨 / 여러 사람들을 얻기 위해 여러 모양이 됨
23절 :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 하고자 함

* 도움말
1. 부득불 할 일임이라(16절) : 직역하면 ‘운명(헬, 아낭케)에 눌려 있다’ 혹은 ‘운명이 부여되어 있다’는 표현이다
2. 자의로(17절) : ‘제한받지 않는’, ‘기꺼이’라는 뜻으로, 즉 ‘자기 의지를 따라 하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라는 의미다.
3. 사명(17절) : 바울의 사도직이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것임을 강조한 표현이다.

* 말씀묵상
1. 우리에게 주어질 상
우리는 모두 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그 곳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기본적인 사명이 있습니다. 그것이 교회 밖의 직무이든지 교회 안에서의 직무이든지 최선을 다해야 할 의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일 자체를 통해 상 받기를 바랄 수 없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복음을 위해 우리를 부르셨기에, 그 사명에 따라 복음을 전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 일 자체를 자랑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복음을 게을리 전하면 화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질 상은 분명히 있습니다. 복음을 전해야 할 우리가 아무런 값없이 최선을 다해 복음을 증거하는 희생과 복음을 위해 내게 주어진 정당한 권리들을 포기할 때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기뻐하시며 우리의 상은 하늘에 더욱 많이 쌓여질 것입니다.

 

2. 복음을 위하여
바울은 복음을 위해 자유로운 신분을 내려 놓길 원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얽매일 것이 없는 우리지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종이 된 것처럼 모든 사람에게 얽매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의 모습으로, 이방인에게는 이방인의 모습으로, 연약한 자에게는 연약한 자의 모습으로 자신의 자유로운 행동의 권리를 포기하며 복음을 전하기 위해 다가섰습니다. 이처럼 복음을 전하는 것은 당연하나, 이 일을 위해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은 상 받을 만한 일입니다. 결국 바울은 자신의 신앙적 기준만을 고수하고 다른 이들을 포용하지 못하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권리 포기와 희생의 모습으로 서로에게 다가서며 포용할 것을 역설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 나타난 바울의 복음을 향한 열정을 찾아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19-23절).
2. 바울은 복음을 위해 어떠한 방법으로 자신의 권리를 포기했습니까?
* 깊은 묵상
1. 당신의 복음에 대한 열정은 어느 정도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2. 복음을 전하기 위해 당신이 포기해야 할 권리는 무엇입니까?
* 적용 기도
제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권리를 포기 할 줄 아는 지혜와 사랑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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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이 지켜야 할 사랑의 법

[고린도전서 8장 7절~13절]
7절 - 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8절 -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
9절 -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10절 -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믿음이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11절 -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12절 -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13절 -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고린도전서 9장 1절~12절]
1절 - 내가 자유인이 아니냐 사도가 아니냐 예수 우리 주를 보지 못하였느냐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
2절 - 다른 사람들에게는 내가 사도가 아닐지라도 너희에게는 사도이니 나의 사도 됨을 주 안에서 인친 것이 너희라
3절 - 나를 비판하는 자들에게 변명할 것이 이것이니
4절 - 우리가 먹고 마실 권리가 없겠느냐
5절 - 우리가 다른 사도들과 주의 형제들과 게바와 같이 믿음의 자매 된 아내를 데리고 다닐 권리가 없겠느냐
6절 - 어찌 나와 바나바만 일하지 아니할 권리가 없겠느냐
7절 - 누가 자기 비용으로 군 복무를 하겠느냐 누가 포도를 심고 그 열매를 먹지 않겠느냐 누가 양 떼를 기르고 그 양 떼의 젖을 먹지 않겠느냐
8절 - 내가 사람의 예대로 이것을 말하느냐 율법도 이것을 말하지 아니하느냐
9절 - 모세의 율법에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기록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어찌 소들을 위하여 염려하심이냐
10절 - 오로지 우리를 위하여 말씀하심이 아니냐 과연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밭 가는 자는 소망을 가지고 갈며 곡식 떠는 자는 함께 얻을 소망을 가지고 떠는 것이라
11절 - 우리가 너희에게 신령한 것을 뿌렸은즉 너희의 육적인 것을 거두기로 과하다 하겠느냐
12절 -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리를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다

* 주제별 목록 작성 
음식
8절 : 성도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게 하는 것 / 먹지 아니하여도 부족함이 없고 먹어도 풍족함이 없는 것
9절 :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지 말아야 할 것
13절 : 형제를 실족지 않게 하기 위해 포기할 수도 있는 것

* 도움말
1. 이 지식(7절) : ‘이 지식’은 앞 단락에서 언급한 우상의 제물에 관한 지식을 말한다. 사실 온 우주에 존재하는 신은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존재하지 않으므로 우상은 실재하지 않는 것이며, 따라서 우상의 제물은 단지 음식에 불과하다는 지식을 바탕으로 그 제물은 성도에게 아무런 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2.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9절) : ‘프로스콥토’(걸려 넘어지다)에서 파생된 헬라어 ‘프로스콤마’로, 상대방을 죄짓게 하거나 실족하게 하는 모든 악행을 의미한다.

* 말씀묵상
1. 지식(믿음의 분량)
우상의 제물에 관한 문제는 음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속에 복음이 들어가면서 생기는 문제로서, 여러 문화 속에 복음이 들어간 후 다양한 문화적 충돌에 대해 믿는 성도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음 가운데 살기로 굳게 결심한 사람이라도 그동안 살아왔던 문화와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반면, 종교적 신념을 갖고 살아온 사람들은 종교적 행위에 반하는 행동에 대해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바울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죄에 대하여 판단할 지식이 있는 성도일수록 지식에 따라 행동하지 말고, 믿음이 약한 자들이 문화적 충격으로 실족하지 않도록 조심히 행동해야 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믿음과 지식이 있는 성도가 믿음이 약한 성도를 위해 해야 할 일은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안아줄 수 있는 사랑뿐입니다.

 

2. 권리의 포기
우리는 죄의 값을 갚을 능력이 없어 공중 권세 잡은 자의 노예였으나, 그 값을 피로 사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사랑을 상징하는 기본 원리는 ‘권리 포기’와 ‘희생’입니다. 이것 없이 사랑한다고 감히 말할 수 없으며, 예수님께서도 친히 보여주신 사랑이 바로 이것입니다. 노예는 포기할 권리와 희생의 가치가 없는 신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로 자유인이 된 사람이라면, 자유의 권리와 희생의 가치를 가지게 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자유인이 된 우리는 예수님께서 먼저 행하신 본을 따라 권리가 있음을 알면서도 포기하고, 손해를 볼 줄 알면서도 희생할 수 있는 진정한 자유인, 즉 사랑을 실천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우상에게 바친 음식에 대해 성도가 가져야 할 행동을 찾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믿음이 많고 강한 사람이 연약한 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행동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옵니까?(10-12절)
* 깊은 묵상
1. 당신은 믿음이 약한 새신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오래된 교회 문화를 강요한 적이 있습니까?
2. 당신에게 주어진 자유인의 은혜의 권리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 적용 기도
모든 지식과 권리보다 사랑이 더욱 위대함을 깨닫고,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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