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팎의 질서

[디모데전서 5장 17절~25절]
17절 -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18절 -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19절 -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
20절 - 범죄한 자들을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나머지 사람들로 두려워하게 하라
21절 -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며
22절 -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23절 -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는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24절 - 어떤 사람들의 죄는 밝히 드러나 먼저 심판에 나아가고 어떤 사람들의 죄는 그 뒤를 따르나니
25절 - 이와 같이 선행도 밝히 드러나고 그렇지 아니한 것도 숨길 수 없느니라
[디모데전서 6장 1절~6절]
1절 - 무릇 멍에 아래에 있는 종들은 자기 상전들을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지니 이는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으로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2절 - 믿는 상전이 있는 자들은 그 상전을 형제라고 가볍게 여기지 말고 더 잘 섬기게 하라 이는 유익을 받는 자들이 믿는 자요 사랑을 받는 자임이라 너는 이것들을 가르치고 권하라
3절 -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4절 - 그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5절 -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6절 -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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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
17절 : 배나 존경할 자 / 말씀, 가르침에 수고하는 장로는 더욱 존경할 것
18절 : 일한 것에 대해 삯을 받기에 합당한 자
19절 : 두 세 증인이 없으면 송사가 불가한 자

* 도움말
1. 편벽(21절) : 재판에서 일방적으로 한쪽 편을 드는 불공정 행위를 말한다.
2. 안수하지(22절) : 직분수여나 병자 치유시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기 위해 머리 위에 손을 올려놓는 행위이다.
3. 포도주(23절) : 대부분의 사람은 식사하면서 포도주를 마셨지만, 포도주와 물을 1:2의 비율로 섞었으며, 자연적인 발효 도수보다 더 높은 도수로 증류시키지는 않았다. 포도주는 물을 살균해서 위장을 가라앉히고 설사를 예방했다.
4. 훼방(비방)을 받지(6:1절) : ‘인격이나 명예를 실추시킨다’는 뜻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신성을 더럽히고 절대 주권을 무시하는 신성 모독죄를 일컫는다.
5. 자족하는(6:6절) : 처해 있는 상황을 은혜로 받아들이고 현실에 만족한다는 뜻이다.

* 말씀묵상
하나님은 우리에게 원리, 원칙, 규범을 주시고 그 안에서 행동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자유는 무조건적인 자유가 아니라 진리 안에서의 자유인 것입니다.

1. 신중한 선택
구약 시대의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구별되어 온전히 헌신할 수 있도록 그들의 필요를 공급받았던 것처럼, 신약 시대의 목회자에게도 필요의 공급은 마찬가지로 적용되었습니다. 물론 바울의 경우는 특수한 목적을 위한 특수한 예인 것을 스스로 언급한 바 있습니다(고전 9장). 장로들의 송사에 있어서는 근거 없는 비방이나 의혹에서 보호하고자 두 세 증인을 요구했습니다. 지도자라는 그 지위상, 아무리 양심적으로 성실하게 의무를 감당한다 할지라도 비판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22절은 안수 받을 자의 자격을 신중히 검토하지 않는다면 합당치 못한 자에게 안수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그의 죄에 동조하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의 죄는 재판을 받기도 전에 드러날 만큼 너무나도 명백하여 장로의 후보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그 죄가 당장에는 드러나지 않는다 할지라도 면밀히 조사하면 결국에는 그 죄가 드러나게 됩니다. 자격을 갖춘 사람들의 선한 행실 또한 쉽게 드러날 것입니다(24-25절).

2. 질서 안에서의 자유
본문은 많은 질서 가운데에서 상전과 종이라는 질서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당시 로마 제국 내에는 엄청난 수의 노예들이 있었는데, 이들이 교회의 한 구성원이었던 현실을 생각해 볼 때 질서에 관한 원칙의 필요성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을 것입니다. 노예라는 신분이 사회적으로는 열등하지만 교회 안에서는 한 형제요, 자매로서 동일했기 때문입니다. 일상생활과 사회생활 속에서 우리들의 섬김의 자세를 생각해 봅시다. 말씀대로 종의 생활을 실천하면 그리스도를 위한 강력한 무언의 증거가 될 것입니다.

[도움질문]
1. 주의 일을 하면서 자칫하면 자신을 더럽힐 수 있습니다. 어떠한 자세로 일을 하면 자신을 정결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까?(22절)
2. 상전을 공경하고 더 잘 섬겨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6:1-2절)
3. 모든 직분에 공통적인 요구사항이 바로 선행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은 어떠한 선행으로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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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울 자를 돕는 분별력

[디모데전서 5장 1절~16절]
1절 -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2절 -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3절 -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라
4절 -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5절 -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
6절 - 향락을 좋아하는 자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
7절 - 네가 또한 이것을 명하여 그들로 책망 받을 것이 없게 하라
8절 -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9절 - 과부로 명부에 올릴 자는 나이가 육십이 덜 되지 아니하고 한 남편의 아내였던 자로서
10절 -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어 혹은 자녀를 양육하며 혹은 나그네를 대접하며 혹은 성도들의 발을 씻으며 혹은 환난 당한 자들을 구제하며 혹은 모든 선한 일을 행한 자라야 할 것이요
11절 - 젊은 과부는 올리지 말지니 이는 정욕으로 그리스도를 배반할 때에 시집 가고자 함이니
12절 - 처음 믿음을 저버렸으므로 정죄를 받느니라
13절 - 또 그들은 게으름을 익혀 집집으로 돌아 다니고 게으를 뿐 아니라 쓸데없는 말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하나니
14절 - 그러므로 젊은이는 시집 가서 아이를 낳고 집을 다스리고 대적에게 비방할 기회를 조금도 주지 말기를 원하노라
15절 - 이미 사탄에게 돌아간 자들도 있도다
16절 - 만일 믿는 여자에게 과부 친척이 있거든 자기가 도와 주고 교회가 짐지지 않게 하라 이는 참 과부를 도와 주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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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의 명부에 올릴 자
9절 : 60세 이상 / 한 남편의 아내였던 자
10절 :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는 자 / 자녀를 양육 / 나그네를 대접 / 성도들을 겸손히 섬김 / 환난당한 자들을 구제 / 모든 선한 일을 좇는 자

* 도움말
1. 참 과부(3절) : 본 장에 의하면, 부양 가족이 없고 나이가 60세가 넘었으며,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경건 생활로 일관하는 자를 말한다.
2. 경대하라(3절) : 가치를 인정하고 공경하라는 뜻이다. 문맥상 물질적인 원조까지 포함하고 있다.
3. 일락(6절) : 탐욕에 사로잡혀 사치하며 쾌락을 추구하는 삶을 말한다.
4. 처음 믿음(12절) : 과부의 명부에 올려질 때 재혼하지 않고 전적으로 그리스도만을 섬기겠다고 서약한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재혼은 이 서약을 깨뜨리는 것이며, 서약의 파기는 심판을 초래하는 것이었다.
5. 폄론(13절) : 쓸데없이 하찮은 말을 하거나 무례한 말로 사람을 격분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6. 일을 만들며(13절) : 자기와 관계가 없는 일에 주의하거나 간섭하기 좋아한다는 뜻이다.

* 말씀묵상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의 무책임을 조장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 각 개인과 교회는 이 역할을 어떻게 잘 분담하며 대처해가고 있습니까?

1. 사람을 대하는 지혜
바울은 디모데가 나이와 성별에 따른 여러 공동체 안의 구성원들을 대할 때 마치 가족에게 대하듯이 행동할 것을 구체적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늙은이에게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하듯이, 젊은이에게는 친형제에게 하듯이,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이, 젊은 여자에게는 친누이에게 하듯이 하라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연장자에게는 존경하는 태도와 애정과 온유함으로, 동년배에게는 평등하게, 이성간에는 절제와 순결로 대하라는 것입니다. 이로써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한 화목케 하심과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됨을 더욱 실제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세상에서는 당연시 되는 예절과 윤리성을 지킬 필요성조차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볼 때 바울의 인간관계에 대한 세밀한 권면들은 현세의 인간관계에서 가져야 할 태도에 큰 역전을 보여 주는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사람을 돕는 지혜
이제 바울은 과부들을 대하는 바른 태도와 그들이 필요로 하는 도움, 그리고 사역을 위해 그들이 갖추어야 할 자격에 대해 교훈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과부들은 이방인 및 고아와 더불어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면서 교회가 보호해야 할 자들이었습니다. 교회는 그들을 공적으로 인정하고(3, 9절), 사랑으로 지지해 주어야 했습니다(4, 8절). 바울은 도움이 필요한 과부들에게 충분한 지원을 해 줄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없는 과부들을 주의 깊게 선정하고 있습니다(9-16절). 이에 대한 교훈을 보면 전체적으로 가정이 해야 할 일과 교회가 담당해야 할 일을 분명하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도움질문]
1. 당신은 사람들을 만날 때 각 사람에게 알맞도록 사려 깊은 태도로 대하고 있습니까?(1-3절)
2. 불신자와 비교해서 신자의 도덕성은 어떠해야 합니까?(8절)
3. 주위에 참 과부에 비유될 수 있는 참으로 도움이 필요한 자들이 있습니까?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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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이 되어 이끄는 지도자

[디모데전서 4장 1절~16절]
1절 -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2절 -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3절 -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4절 -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5절 -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6절 -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7절 -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8절 -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9절 -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하도다
10절 -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11절 - 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12절 -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13절 -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14절 -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을 통하여 받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15절 -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16절 -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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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의 자기 관리
6절 : 말씀으로 양육을 받음
7절 :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함
12절 : 말, 행실, 사랑, 믿음, 정결에 있어서 본이 됨
13절 : 말씀을 읽고 권하고 가르치는 일에 착념함
14절 : 받은 은사를 실천함
15절 : 모든 일에 전심을 다하여 진보를 나타냄
16절 : 자신과 가르침에 한결같이 유의하여 구원을 이룸

* 도움말
1. 화인(2절) : ‘불도장’, ‘인두’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불인두로 지져져 기능이 마비된 상태를 뜻한다.
2. 연소함(12절) : 디모데에게 적용된 ‘연소함’이라는 말은 40세까지 적용될 수 있었으나, 보통은 29살 이하의 사람들에게 특별히 사용되었다. 유대교에서도 40세가 되어야 오를 수 있는 직위가 많았기에 디모데가 임명된 것은 드문 특권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3. 착념하라(13절) : 한 가지 일에 집중해 끝까지 주력한다는 의미이다.
4. 장로의 회(14절) : 원래 이스라엘의 산헤드린을 가리키나 여기서는 초대교회 당시 교회 최고 의결 기구인 장로들의 모임을 말한다.

* 말씀묵상
하나님의 교회의 비밀을 바로 깨달은 자라면 결코 이단의 가르침에 현혹될 수 없습니다. 교회 안에서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는 사역은 무엇보다 선행되어져야 할 중요한 일입니다.

1. 삶이 동반된 증거
가장 잘 가르치는 자는 가장 잘 배우는 자입니다. 특별히 말씀을 가르치는 위치에 있다면 더더욱 명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다른 사람에게 증거되어야 함과 동시에 또한 자기 자신을 위하여 말씀을 받아야만 하기 때문입니다(6절). 디모데의 경우 가르쳐야 할 대상들이 연장자였기 때문에 말씀을 증거하기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럴지라도 그 속에서 성숙한 지도자의 역할을 감당해야 했으며, 공동체의 본이 되어야 했습니다. 거짓 교사들이 거짓 메시지를 집요하게 선전하는 시점에, 디모데는 참 진리를 삶으로 전해야 하는 귀한 사명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이에 바울은 디모데에게 메시지를 입으로만 전하지 말고 실천적인 삶의 모습으로 조용히 그 말씀의 참됨을 증거하라고 권면합니다(12절).

2. 본받고 싶은 지도자
디모데는 나이에 비해 과중한 지도자역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비록 젊다 할지라도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잘 갖추어진 지도자라면 얼마든지 믿는 자들에게 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16절에서 가르치는 자와 그의 가르침은 별개의 것이 아닌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이 둘을 잘 단속해야만 탈선과 파멸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대로 행한다면 디모데는 곧 자기 자신의 구원뿐만 아니라 그의 가르침을 듣는 다른 사람들의 구원까지도 성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 자기 자신의 구원 문제를 소홀히 다루어 성장을 멈춘, 성장을 포기한 지도자가 된다면 그것만큼 큰 비애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도 잘 살펴보아 성숙을 향해 자라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관찰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도움질문]
1. 사역자를 비롯하여 모든 부름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추구하고 도달해야 될 이상은 무엇입니까?(6, 12-13, 15-16절)
2. 경건의 유익은 무엇입니까? 이를 위해 우리가 힘써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7-8절)
3. 자신을 돌보는 사역과 남을 돌보는 사역이 균형과 일관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당신은 어느 쪽을 소홀히 하고 있으며 필요한 대안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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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의 직책

[디모데전서 3장 1절~16절]
1절 - 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2절 -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3절 -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4절 -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5절 -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6절 -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7절 -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
8절 - 이와 같이 집사들도 정중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히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9절 -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10절 -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할 것이요
11절 - 여자들도 이와 같이 정숙하고 모함하지 아니하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12절 -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
13절 -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14절 - 내가 속히 네게 가기를 바라나 이것을 네게 쓰는 것은
15절 -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16절 -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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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자격
2절 : 책망할 것이 없음 / 한 아내의 남편 / 절제 / 근신 / 단정 / 나그네를 대접 / 잘 가르침
3절 : 술을 즐기지 않음 / 구타하지 않음 / 다투지 않음 / 관용 / 돈을 사랑치 않음
4절 : 가정을 잘 다스림
6절 : 어느 정도의 신앙연륜이 있는 자
7절 : 선한 증거를 얻은 자
집사의 자격
8절 : 단정 / 일구이언하지 않음 / 술에 인박히지 않음 / 부정한 이득을 탐하지 않음
9절 :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
12절 : 한 아내의 남편 / 가정을 잘 다스림

* 도움말
1. 감독(1절) : 교회를 다스리고 성도를 보살피는 지도자를 말한다.
2. 집사(8절) : 먼지 속에서 일한다는 ‘디아코니스’에서 파생되었다. 초대교회 이후에는 봉사와 구제 사역을 감당하는 직분을 가리켰다.
3. 참소하지(11절) : 원뜻은 ‘거짓을 꾸며 고소하는’이고, 여기서는 ‘남의 허물을 들추며 험담하는 것’을 뜻한다.

* 말씀묵상
오늘날 우리가 속해 있는 공동체는 어떻습니까? 교회의 덕을 세우고 구성원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본을 제시해 주는 자들로 세우기 위해 신중히 시간을 두고 고민하며 시험한 후에 직분을 맡기고 있습니까?

1. 그리스도의 얼굴
현재 내가 맡고 있는 직분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과연 내가 그 직분을 맡을 만한 조건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그 직분을 통해서 하게 될 일보다 그 직분을 맡게 될 또는 맡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제시되고 있는 감독의 자격 조건들은 장로의 관문에 들어가는 입학시험으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치르게 될 졸업시험 때까지 구비하고 유지하며, 더욱 실력을 연마시켜야 할 성숙한 자질이기도 합니다. 당신은 교회의 얼굴이자, 그리스도를 대신한 그리스도의 얼굴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당신의 섬김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얼굴을 보도록 해야 합니다.

2. 영적 자질을 갖춘 자
여러 가지 기준에 의해 선발된 집사들이 하는 일이란 ‘공궤’, 곧 ‘가난한 성도들에게 음식을 베푸는 일’이었습니다(행 6:1-6). 단순한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적인 자질에 있어서는 지혜와 성령이 충만하고(행 6:5),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들이어야 했습니다(9절). 그리고 인격과 삶에 있어서도 모범이 되어야 했습니다. 곧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말에 실수가 없어야 했고, 가난한 자들이 실족하지 않도록 단정하고 검소하며 절제의 삶이 훈련된 자라야 했습니다. 그들의 아픔에 진정으로 동참하고 보살피기 위해서는 술기운에 취해 있어서는 더더욱 안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진 봉헌예물로 섬기는 일이었기에 사적인 이득을 취하거나 공금을 횡령해서도 안 되었습니다. 이렇게 잘 갖추어진 빼어난 자들이 집사의 직분을 감당했던 것입니다.

[도움질문]
1. 감독의 직분을 맡은 자는 무엇을 사모하는 자여야 합니까?(1절)
2. 직분을 잘 감당할 때 얻게 되는 축복은 무엇입니까?(13절)
3. 지금 당신에게 맡겨진 직분은 무엇입니까? 그 직분에 어울리는 자질들을 훌륭히 가꿔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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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의 대상

[디모데전서 2장 1절~15절]
1절 -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2절 -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3절 -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
4절 -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5절 -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6절 -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7절 - 이를 위하여 내가 전파하는 자와 사도로 세움을 입은 것은 참말이요 거짓말이 아니니 믿음과 진리 안에서 내가 이방인의 스승이 되었노라
8절 -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9절 -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단정하게 옷을 입으며 소박함과 정절로써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10절 -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노라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
11절 - 여자는 일체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라
12절 -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노니 오직 조용할지니라
13절 -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하와가 그 후며
14절 -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고 여자가 속아 죄에 빠졌음이라
15절 -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숙함으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의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 주제별 목록 작성
하나님이 품으시는 대상
1절 :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해야 함
2절 : 권세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함
4절 :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심
6절 :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속전으로 주심
7절 : 이방인의 구원에 관심

* 도움말
1. 간구와 기도와 도고(1절) : ‘간구’는 보통의 기도보다 요구 개념이 강하고, ‘도고’는 웃사람에 대한 탄원을 나타낼 때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이다.
2. 선하고(3절) : ‘아름다운’, ‘뛰어난’의 의미이다.
3. 속전(6절) : 원래는 종을 해방시키기 위해 지불하는 몸값을 가르킨다. 여기서는 인류의 구원을 위해 주님이 지불하신 십자가의 죽음과 고난을 의미한다.
4. 거룩한 손(8절) :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보통 기도하기 전에 손을 씻었다. 그래서 ‘거룩한(pure or holy) 손’이 예배를 위한 자연스러운 이미지가 되었다. 또한 이것은 내적인 정결을 포함한다.
5. 정절(9절) : ‘마음의 확고함’, ‘빠른 이해력’으로 확고한 판단(력)을 의미한다.

* 말씀묵상
바울은 ‘첫째로 권하노니’(1절)라고 시작할 만큼 중요하고 우선된 권면을 시작합니다.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라는 것입니다.

1. 모든 사람을 위하여
교회가 기도 안에서 모든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 그들을 품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관심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온전히 아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4절). 사도 바울은 권력자들이 어떤 종교를 믿건, 교회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건 상관하지 말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권면합니다. 당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박해는 시작되었고, 이들에 대한 네로의 반감은 커져 가고 있었습니다. 감옥에서 석방된지 얼마 안된 바울 역시도 이러한 정치적인 분위기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되 특히 권력자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소원과 그리스도의 죽음이 모든 사람과 관련되어 있듯이, 교회의 의무 역시 모든 사람과 관련되어야 합니다.

2. 교회와 국가
바울은 교회가 왜 국가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입니다(2절). 평화를 추구하는 목적은 개인적 유익을 초월하여 복음 전파를 촉진시키기 위함입니다. 국가의 의무를 평화 유지와 국민에 대한 보호, 법과 질서의 보존 및 정의의 구현이라고 한다면, 교회의 의무는 국가 지도자들이 정의에 따라 다스리고 평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 둘은 각각이 지닌 고유함과 목적을 인정하고 서로가 하나님께서 맡기신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도와야 할 것입니다. 정치, 사회적 혼란기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죽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그리스도를 위해서 살기는 참으로 어려운 때입니다. 그럴 때일수록 우리의 기도는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도움질문]
1. 하나님의 관심 영역은 어디까지 미치고 있습니까?(1절)
2. 기도할 때에 먼저 정리되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8절) 그러면 이와 반대로 어떤 것이 필요하다는 말입니까?
3. 중보기도의 스케일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그 사람의 생각과 가치관의 스케일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복음 전파나 국가와 사회를 위해 얼마만큼 기도의 책임을 담당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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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도록 풍성한 은혜

[디모데전서 1장 12절~20절]
12절 -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13절 -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14절 -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15절 -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16절 -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7절 -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18절 -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교훈으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19절 -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20절 - 그 가운데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내가 사탄에게 내준 것은 그들로 훈계를 받아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바울의 감사
12절 : 필요한 능력을 구비시켜 주신 점 / 충성되이 보신 점 / 이방인의 사도로 임명받은 점
13절 : 과거 훼방자, 핍박자, 포행자 임에도 긍휼을 입은 점
14절 : 주의 은혜가 넘치도록 풍성한 점
15절 :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신 점

* 도움말
1. 포행자(13절) : 상대방을 무례하고 잔인하게 학대함으로써 즐거움을 추구하는 자를 말한다. 디모데전서 1:13절에 유일하게 언급되며 ‘불법’이란 말보다 훨씬 더 강한 표현이다.
2. 미쁘다(15절) : ‘신실하다’, ‘믿을 만하다’는 뜻이다.
3. 파선하였느니라(19절) : 본래는 ‘배가 깨어지다’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신앙을 완전히 상실했다’는 뜻의 문학적 표현으로 사용되었다.

* 말씀묵상
가장 낮은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행하신 일을 감격하며 찬양했던 그때를 회상해 보십시오. 그분께 어떠한 고백을 드리겠습니까?

1. 은혜의 위대함
바울의 생애에는 뚜렷한 전환점이 있었습니다. 그가 그리스도를 알기 전에는 그리스도인이야말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그리스도를 알고 난 후에는 바로 자신이야말로 가장 질적으로 나쁜 죄인 중에 괴수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15절).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한 사람이 저지른 죄를 덮고도 남음이 있어 그를 사도 중에 사도요, 일꾼 중에 일꾼이 되게 하였습니다. 바울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은 실로 긍휼 이상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은혜’는 구원을 가져다 주었고, ‘믿음’은 구원을 확고히 해 주었으며, ‘사랑’으로 구원이 표현되었습니다. 바울의 생애 자체가 강력한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 주는 산 증거였습니다. 그리스도의 능력과 은혜를 크게 느끼면 느낄수록 우리의 능력과 존재는 작게 여겨지기 마련입니다.

2. ‘믿음’과 ‘양심’
바울이 디모데에게 주었던 권면 중에 특이한 것은 ‘양심’에 대한 부분입니다. 이것은 ‘믿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믿음’과 ‘선한 양심’을 가지라고 당부했고, ‘믿음’을 파선한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다고 언급합니다(19절). 이처럼 양심이 일단 무시되면 곧 믿음에까지 그 영향이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잘못된 신앙은 도덕적인 파멸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바울은 서신서 전체에서 이 양심에 대해 상당히 많은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선한 양심은 신앙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이며, 이 양심에 충실하면 죄에서 벗어날 수 있고, 믿음을 지킬 수 있으며, 하나님의 뜻을 기본적으로 분별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도움질문]
1. ‘우리 주의 은혜’(14절)라는 말을 거론하지 않고는 더 이상 이야기를 전개할 수 없는 바울의 심정을 조용히 묵상해 보십시오.
2. 모든 사람이 기꺼이 받을 만한 복음의 핵심적인 기쁜 소식은 무엇입니까?(15절)
3. 당신은 신앙 생활을 하면서 양심의 소리에 얼마나 순종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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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교훈과 바른 교훈

[디모데전서 1장 1절~11절]
1절 -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2절 -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3절 - 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4절 -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5절 -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6절 - 사람들이 이에서 벗어나 헛된 말에 빠져
7절 - 율법의 선생이 되려 하나 자기가 말하는 것이나 자기가 확증하는 것도 깨닫지 못하는도다
8절 - 그러나 율법은 사람이 그것을 적법하게만 쓰면 선한 것임을 우리는 아노라
9절 - 알 것은 이것이니 율법은 옳은 사람을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요 오직 불법한 자와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와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과 거룩하지 아니한 자와 망령된 자와 아버지를 죽이는 자와 어머니를 죽이는 자와 살인하는 자며
10절 - 음행하는 자와 남색하는 자와 인신 매매를 하는 자와 거짓말하는 자와 거짓맹세하는 자와 기타 바른 교훈을 거스르는 자를 위함이니
11절 -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거짓 교사의 가르침
3절 : 다른 교훈
4절 : 꾸며낸 이야기와 구약성경을 재료로 삼음
5절 : 궤변을 일삼게 함
6절 : 헛된 말
7절 : 가르치는 자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함

* 도움말
1. 디모데(2절) : 원뜻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자’이며, 헬라인 아버지와 신실한 유대인 어머니 유니게 사이에서 태어났다. 바울의 2차 전도 여행 때 복음을 받고, 바울의 신실한 조력자가 되었다.
2. 착념치(4절) : ‘정해진 목표를 향해 곧게 항해한다’는 뜻의 해양 용어이다. 한 가지에 빠져 몰두하고, 그것만 고집하여 주장한다는 의미이다. 3. 남색하는 자(10절) : 남성 동성연애자를 지칭하며, 이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전 6:9).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원인이기도 하다.
4. 사람을 탈취하는 자(10절) : 문자적인 의미는 ‘사람을 훔치는 자’로서, 곧 유배범을 말한다.

* 말씀묵상
바울은 믿음으로 낳은 아들이자 자신과 같은 길을 가는 사역자 디모데에게 편지를 씁니다. 누구보다도 바울은 아비와 같은 심정으로 디모데의 사역과 장래를 지켜보았을 것이고, 가슴 뭉클한 사랑으로 격려와 기도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1. 아들에서 동역자로
이제 바울은 디모데에게 부드러운 말이 아닌 견고한 말로 그에게 주어진 임무를 힘껏 감당하도록 용기를 북돋워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모데의 연소함과 내향적인 성격을 감안하여 그가 영적인 권위를 가진 사람인 것을 다시금 주지시킵니다. 디모데의 임무는 다른 복음을 전하는 거짓 교사들을 저지하는 것이었습니다(3-4절). 이미 거짓 교훈에 빠진 자들을 바른 진리 안으로 계도하는 일 역시 그의 몫이었습니다. 물론 바울의 편지는 철저하게 교회를 배경으로 쓰여졌지만, 목회와 인생 선배로서 디모데에게 충분한 도전과 실제적인 해답을 주었을 것입니다. 디모데에게 있어서 바울은 훌륭한 멘토(mentor)였습니다. 디모데를 복음으로 낳을 수 있었던 바울은 행복한 사람이었고, 바울과 같은 스승을 둔 디모데 역시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2. 복음의 역할을 하는 율법
사실 율법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율법의 선생’(7절)이 되려 하는 거짓 교사들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율법은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되지만 잘만 사용하면 약이 될 수 있습니다(8절). 율법은 윤리적인 성품이 병들어 있는 곳에 치료제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9-10절). 거짓 교사들은 그들의 필요에 따라 율법을 거론하면서, 그 말을 듣는 사람은 물론이고 자신들에게조차도 무의미한 말들을 내뱉을 뿐이었습니다(7절). 진리에 대한 하나님의 경륜은 신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만들어 냅니다(4절). 우리가 내뱉는 가르침의 교훈은 어떠합니까? 과연 마음과 양심과 믿음을 좇은 사랑에 기초하고 있습니까?

[도움질문]
1. 바울은 자신의 사도 됨을 어떻게 고백하고 있습니까?(1절)
2. 기독교의 모든 도덕적 가르침의 목표는 무엇입니까?(5절)
3. 당신은 당신이 품고 있는 영적 자녀가 독립하여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어떻게 돕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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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소명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

[디모데전서 6장 11절~21절]
11절 -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12절 -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13절 -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를 향하여 선한 증언을 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내가 너를 명하노니
14절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15절 -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16절 -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릴지어다 아멘
17절 -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18절 -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19절 -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20절 - 디모데야 망령되고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의 반론을 피함으로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라
21절 - 이것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하나님의 사람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며, 선을 행하고 너그러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장래 자신을 위해 좋은 터를 쌓고 참된 생명을 취하는 길입니다.

1.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11~16절)
빛과 어둠이 다른 것처럼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확연하게 구별되어야 합니다. 인간적인 정욕과 탐심을 피하고, 하나님 백성으로서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야 합니다. 옛사람에 속한 악을 버리고 새사람에 속한 선을 행할 때,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성도의 복은 세상 향락에 도취되지 않고 영생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누리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살았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을 때조차 주님과 동행했습니다. 타락한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세상을 주관하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신뢰해야 합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고대하며 신실한 약속을 붙잡을 때, 죄악을 극복하고 온전함에 이르게 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피해야 할 것과 따라야 할 것은 각각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오늘 내가 싸워야 할 '믿음의 선한 싸움'은 무엇인가요?

2. 나눔과 섬김의 삶 (17~21절)
부유함은 나눔과 섬김으로서의 초대장과 같습니다. 따라서 부자는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가지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불확실한 재물에 소망을 두기보다, 모든 것을 후히 주시고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을 따라야 합니다. 물질로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역을 지원하면 하늘에 영원한 보화를 쌓게 됩니다. 제자도는 돈의 사용으로 검증됩니다. 하나님의 사람도 정도(正道)를 걷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어느 시대나 세속 문화와 이단이 있고, 각종 유혹이 끊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인도와 보호를 받으면, 어리고 심약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소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인간적인 계산을 버리고 복음의 능력을 붙잡아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이 세상에서 부자들이 참된 생명을 취하기 힘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게 주어진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요?

오늘의 기도
제가 처한 환경에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 원합니다. 차지도 덥지도 않은 미지근한 태도로 세상과 적당하게 타협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주님의 군사로 담대히 싸울 수 있는 힘을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자족하는 마음으로 이루는 경건

[디모데전서 6장 1절~10절]
1절 - 무릇 멍에 아래에 있는 종들은 자기 상전들을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지니 이는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으로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2절 - 믿는 상전이 있는 자들은 그 상전을 형제라고 가볍게 여기지 말고 더 잘 섬기게 하라 이는 유익을 받는 자들이 믿는 자요 사랑을 받는 자임이라 너는 이것들을 가르치고 권하라
3절 -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4절 - 그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5절 -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6절 -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7절 -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절 -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9절 -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0절 -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종은 상전을 공경하되 믿는 상전일수록 더 잘 섬겨야 합니다. 누구나 바른 교훈을 따르지 않으면 진리를 잃어버리고 이로써 다툼이 일게 됩니다. 우리가 자족할 때 경건은 큰 이익이 됩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니 돈을 탐내면 믿음에서 떠나 근심하게 됩니다.

1. 윗사람과의 관계 (1~2절)
노예제도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기 때문에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바울은 노예제도를 부정하지는 못하지만, 주인과 종 사이의 관계가 인격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종은 상전에게 최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대해야 하며, 특별히 예수님을 믿는 상전일 경우에는 더 잘 섬겨야 합니다. 복음의 혁명은 종과 상전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가 되어 서로 사랑하는 데 있습니다.
* 묵상 질문
만약 바울이 노예제도의 즉각적인 폐지를 주장했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까요?
* 적용 질문
까다롭고 불편한 상사 또는 손윗 사람을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할까요?

2. 교리 공부의 중요성 (3~5절)
교회는 복음의 유일성과 절대성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잘못된 이론을 전하는 거짓 교사들에게 현혹될 수 있습니다. 거짓 교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교훈을 왜곡하고, 다른 교훈을 전달해 무익한 변론과 논쟁을 야기합니다. 교리적 기초가 약한 공동체는 이단과 세속화로 분열이 가속화되고, 사탄의 공격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집니다. 교리적 확신은 유혹을 이기는 힘입니다.
* 묵상 질문
교리를 제대로 아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 적용 질문
스스로의 믿음과 경건을 위해 특별히 힘써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3. 자족을 동반하는 경건 (6~10절)
부에 대한 태도가 경건의 수준을 결정합니다.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사람은 영적으로 성장합니다. 그러나 탐심으로 가득 찬 사람은 시험과 올무에 빠져 파멸에 이릅니다. 인간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존재입니다. 물질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염려하면 믿음을 잃고 방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입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습니다.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할 때 욕심과 근심은 떠나갑니다.
* 묵상 질문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적용 질문
지금 내게 있는 것으로 자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오늘의 기도
제 필요를 넉넉하게 채우시는 하나님, 주님의 공급하심을 인정하지 않고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채우기 위해 분주했던 저를 용서하소서. 욕망을 향해 몸부림치게 하는 죄의 소리를 듣지 않고 자족하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영적 지도자의 균형 잡기

[디모데전서 5장 17절~25절]
17절 -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18절 -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19절 -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
20절 - 범죄한 자들을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나머지 사람들로 두려워하게 하라
21절 -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며
22절 -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23절 -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는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24절 - 어떤 사람들의 죄는 밝히 드러나 먼저 심판에 나아가고 어떤 사람들의 죄는 그 뒤를 따르나니
25절 - 이와 같이 선행도 밝히 드러나고 그렇지 아니한 것도 숨길 수 없느니라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장로들을 마땅히 존경해야 합니다. 장로를 고발할 때는 두세 증인이 있어야 하고, 범죄한 자는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다른 이들로 그것을 두려워하게 해야 합니다. 바울은 편견 없이 공평하게 일하되 건강에도 주의하라고 디모데에게 당부합니다.

1. 보상과 징계 (17~21절)
인간은 낙심하기 쉽기에 격려가 필요합니다. 영적 지도자라고 예외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믿음으로 살지만, 사람들의 존경과 물질적 보상이 따를 때 세상에서 삶을 잘 영위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복음 사역에 수고하는 사역자들을 위해 정신적, 영적, 물질적 지지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복음을 확장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영적 지도자는 항상 사탄의공격으로 명예가 실추되고 타격을 입을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책임 있는 사람들이 증인이 되어 주장하지 않는 한, 영적 지도자에 대한 송사를 거절해야 합니다. 이는 대적의 부당한 모함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영적 지도자를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에는 단호히 책망하고, 엄격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공정한 태도가 공동체의 거룩함을 유지시켜 줍니다.
* 묵상 질문
바울이 복음 사역자를 '곡식을 밟아 떠는 소'와 '일꾼'에 비유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말씀을 가르쳐 주는 영적 지도자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2. 균형과 분별 (22~25절)
지도자를 세우는 일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특히 교회 지도자는 사전에 철저한 검증을 거쳐 임명해야 합니다. 자격 없는 사람이 직분을 맡으면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어 교회가 수치를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무나 경솔히 안수해 교회 지도자로 세우지 말라고 바울이 강조한 것입니다. 교회 지도자는 영육 간에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또한 내면의 중심과 본질을 통찰할 수 있는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으로 잘못된 판단을 하면 공동체에 큰 상처와 고통을 줍니다. 겉모습과 첫인상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감추려 해도 때가 되면 선행과 악행은 백일하에 드러나게 됩니다.
* 묵상 질문
육체적인 건강과 영적인 건강 사이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 적용 질문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균형 잡힌 사람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앞에서 선행도 밝히 드러나고 죄도 숨길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시선이 저를 향하고 있음을 매 순간 인식하며 살게 하소서. 오늘 하는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이 중심에 계시기를 원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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