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나실인에 관한 법 6:1-21
앞에서는 죄를 지어 자신을 더럽힌 사람들의 수치와 그사실을 밝혀내는 일에 대한 법이 언급되어 있었다. 이제부터는 그에 뒤이어서 탁월한 신앙심과 헌신으로 자신을 명예롭게 한 사람들을 격려하고 지도하기위한 법이 이어진다. '나실인'의 특성을 지닌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다른사람들보다 더 엄격하고 열심있는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들이었으므로 나실인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요셉은 그의 형제들가운데서 나실인으로 불리웠다(창 49:26).
1. 나실인의 특성(1-2)
나실인이란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려진' 사람들을 의미한다(2절). 삼손(삿 13:5)이나 세례요한(눅 1:15)처럼 하나님의 지시에 의해서나 또는 사무엘(삼상 1:11)처럼 부모의 서원에 의해서 일생동안 나실인이 된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에 대해서는 본문의 나실인에 대한 법이 해당되지 않는다. 그밖에 다른사람들은 어느 일정기간동안 그리고 자신의 자발적인 서원에 의해서 나실인이 되었다. 이 법은 이런 사람들에 관해서 몇가지 규칙을 제시한다. 30:3절에서 볼수 있는 몇가지 제한아래서 여자도 나실인의 서원을 할수 있었다. 나실인은 다음과 같이 행하는 사람들이었다.
(1) 나실인으로 있는 기간동안 자신을 하나님께 거룩하게 드려야했다. 그러므로 그 기간동안은 율법을 연구하고 경건을 연습하며 다른사람들을 가르치는 일로 시간을 보내었던것 같다.
(2) 그들은 일반사람들에게서 자신을 구별했고 세상의 일상적인 일에서도 자신을 구별하였다.
(3) 그들은 스스로 나실인으로 서약함으로써 자신들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렸다. 이스라엘 사람은 모두가 하나님의 법에 의해서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지않으면 안되었다. 그러나 나실인들은 자신의 서원에 의해서 일반적인 이스라엘 사람들은 지키지 않아도되는, 하나님께 대한 사랑의 표현이며 결실인 종교적인 어떤 준칙들을 지켜야했다. 그리스도는 비난받을때 나사렛 사람이라고 불렸고 그를 따르는 자들도 그렇게 불렸다. 그러나 그는 이 법대로 하자면 나실인이 아니었다. 그리스도는 포도주를 마시셨고 죽은 시체도 만지셨다. 그럴지라도 그리스도에게는 모든 순결함과 완전함이 충만하였기때문에 그는 이 나실인의 모형을 완전히 성취하신 분이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모두가 서원에 의해서 자신을 구별하여 주께 드린 영적 나실인이다.
2. 나실인의 특별한 의무사항(3-8)
(1) 나실인은 결코 '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어서는 안되었다(3,4절). 그들은 포도주나 독주를 마셔서는 안되고 포도를 먹어서도 안된다. 아니, 포도의 씨나 껍질조차도 먹어서는 안되었다. 그들은 건포도조차도 먹을수 없었다. 나실인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는 자들은 금단의 열매를 먹도록 꼬인 사단의 짓을 하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암 2:12). 레갑의 후손들의 경우를 보면 포도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온전하고 칭찬받을만한 일로 간주되었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렘 35:6). 나실인들은 다음과 같은 목적을 위해 아무술이든지 마셔서는 안되었다.
1) 절제와 금욕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였다. 디모데전서 5:23절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네 비위와 자주 나는 병을 인하여' 즉 위장을 돕기 위해서 포도주를 조금 마시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미각을 위해서' 즉 미각을 즐겁게 하기위해서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은 '육신을 좇지않고 성령을 좇아' 행한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에게는 결코 합당치못한 일이다.
2) 하나님을 봉사하는 일에 자신을 드릴수 있는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였다. 그들은 '법을 잊지않도록' 하기위해서(사 28:7) 술을 마시지 말아야 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는데 있어서 스스로 매우 절제하지 않으면 안된다. 왜냐하면 사람이 일단 술에 탐닉하게 되면 쉽사리 사단의 먹이가 되기 때문이다.
(2) 그들은 '머리털을 잘라서는' 안되었다(5절). 그들은 머리털을 잘라서도 수염을 깎아서도 안되었다. 이 특징은 삼손의 이야기에서 볼수 있는 것으로서 그가 나실인임을 나타내는 표시였다.
1) 이러한 일은 몸과 몸의 안락과 치장을 거룩한 심정으로 무시한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그렇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 자신을 따로 구별하여 드렸으므로 전적으로 자신의 영혼에 관심을 갖고서 영혼의 평안과 아름다움을 확고히 해야하는 나실인에게 합당한 일이다.
2) 어떤사람들은 긴머리털을 복종의 표시(고전 11:5)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나실인들의 긴머리털은 하나님께 대한 복종의 표시이며 하나님의 통치에 자신을 맡긴다는 표시라고 주장한다.
(3) 그들은 어떤시체라도 가까이 해서는 안되었다(6,7절).
(4) 그들은 '자기몸을 구별하는 모든날 동안' '여호와께 거룩한 자'로 있어야 했다(8절).
3. 부정하게 된 나실인을 정결케하는 법(9-12)
이것은 나실인이 어쩔수없이 시체를 만짐으로써 의식적으로 부정하게된 경우에 그를 다시 정결케 하기위해 세워진 규정이다. 그는 다른사람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가 의식상의 부정에서 접하게된 날로부터 제칠일에 정결케되어야 한다(9절). 그러나 나실인이 정결케되기 위해서는 다른사람들이 시체를 만진 경우보다 더많은 것이 요구되었다. 그는 속죄제물과 번제물을 가져와서 '자신의 죄를 속해야' 했다(10,11절). 이 사실이 가르쳐주는 교훈은, 우리는 연약함으로인해 짓는 죄와 갑작스럽게 범하게 되는 잘못들을 진지하게 회개해야 하고 그죄들을 용서받기 위해서 매일 우리의 영혼을 위해 치루어주신 그리스도의 희생의 공로를 구해야한다는 것이다(요일 2:1,2).
4. 나실인의 서원에서 해방되는 법(13-21)
이것은 나실인이 스스로 정한기간을 채우고 났을때 나실인의 서원에서 정식으로 해방되는 것에 관한 법이다. 나실인으로서 서원기간은 최소한 삼십일은 되어야 하는 것이며 그래서 어떤사람이 "나는 단지 이틀동안만 나실인이 되겠다'고 말할지라도 그는 삼십일을 채워야한다고 유대학자는 말한다. 그러나 바울의 경우 그의 서원기간은 단지 칠일뿐이었던 것 같다(행 21:27). 자신의 몸을 구별하기로 서원한 날수가 차면 그는 자유롭게 되었다.
(1) 공적으로 즉 '회막문에서'(13절) 자유롭게 되는 예식을 행해야 했다.
(2) 여호와께 예물을 드려 자유롭게 되는 예식을 해야했다(14절). 그는 각종제사에 지정된 여러제물들을 하나씩 가져와야 했다.
① 번제물
② 속죄제물
③ 자신의 서원을 이룰수 있도록 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화목제물
④ 여기에 소제물과 전제물이 더해졌다.
⑤ 화목제물의 일부분은 무교병과 무교 전병을 곁들여 요제로 흔들어야 했다(19,20절). 이것은 먼저 하나님께 드린후에 수고의 대가로 제사장에게 주는 것이었다.
⑥ 이모든 예물외에도 그는 '힘이 미치는대로' 자발적으로 예물을 드려야 했다(21절). 그리고 이때에 의식을 빛내기위해 친구들이 대신 '비용을 지불하는'(행 21:24) 것은 흔히 있는 일이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의식이 더정해져 있었다. 그것은 의무사항들의 이행후 속박을 소멸시키는 의미로 행하는 의식으로서 나실인의 기간동안 내내 자라도록 내버려둔 '머리털을 밀고서' 그것을 화목제물 밑에 있는 불에다 태우는 일이었다(18절). 이것은 그가 자신의 서원을 온전히 이행했으므로 하나님께 열납된 유일하고 위대한 희생제물이신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께 열납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Ⅱ. 구약의 축복기도 6:22-27
(1) 제사장들은 이행해야할 여러가지의 선한 직무들가운데서도 특히 '여호와의 이름으로' 엄숙하게 백성을 축복하는 일을 명령받았다(23절). 비록 제사장 자신도 하나님께 축복을 구해야하는 존재에 지나지않지만 직무상 그는 중재자가 되어 응답하실 것을 약속하시며 축복기도를 명령하신 분의 이름으로 축복을 기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제사장은 권위를 지닌 자로서 손을 높이들고 얼굴을 백성에게로 향하고서 축복을 기원하는 것이다.
1) 이것은 우리가 신앙을 고백하는 대제사장으로서 우리에게 '복주시려고'(행 3:26) 이세상에 오시는 그리스도의 사명에 대한 하나의 모형이었다.
2) 이것은 또한 복음사역자들이나 집회 인도자들로 하여금 축복기도로써 집회를 끝나게하는 하나의 본보기가 되었다. 하나님의 백성을 가르치고 명령하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입의 역할을 하는 자들은 또한 그들을 축복하는데에도 역시 하나님의 입노릇을 한다.
(2)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에게 축복하는 형식을 제시해 주셨다.
1) 각각의 사람에게 개별적으로 축복하도록 명령하셨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24절). 만일 이 법을 우리에게 적용한다면 우리는 마치 우리의 이름이 그안에 들어있는 것처럼 그축복을 우리 자신에게 돌릴수 있다.
2) '여호와'란 이름이 축복기도 속에 세번 반복되는데 원문에서는 각각이 다른 악센트를 지니고 있다.
3) 하나님의 은혜가 이 축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야말로 모든 좋은것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①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② 여호와는 그얼굴로 네게 비취사(25절). 이 축복은 태양이 땅을 비추어 환하게 하고 안락하게 하며 지면을 새롭게 하는 것과 같은 의미를 암시하고 있다.
③ 여호와는 그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26절). 이 축복은 앞의 축복과 똑같은 목적을 지니는 것으로서 자기자녀를 바라보는 아버지의 미소띤 얼굴이나 또는 기뻐하는 친구를 바라보는 이의 미소짓는 얼굴과 같은 의미를 암시하고 있다.
④ 이 축복에 의해서 전달되는 이러한 은혜의 열매들은 보호와 용서와 평강이다.
㉠ 악으로부터의 보호 :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24절).
㉡ 죄의 용서. '은혜베푸시기를 원하며' 혹은 '자비베푸시기를 원하며'(25절).
㉢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26절). 이것은 완전한 행복을 이루게하는 모든 좋은 것을 포함하는 평강이다.
(3) 하나님은 여기서 이 축복을 확정하시고 인준하실 것을 약속하신다. 그들은 이같이 내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27절).

# 핵심
6:1-27
나실인제도와 제사장의 축복을 상술한다.
나실인(6:2)
일정기간동안 혹은 평생동안 특별히 하나님께 봉사하고 헌신하기위해 구별된 자였다. 자발적인 서원이나(행 18:18) 부모의 서원에 따라(삼상 1:11) 혹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나실인이 되었다(눅 1:15). 대표적인 나실인들은 삼손(삿 13:5,7), 사무엘(삼상 1:11), 세례요한(눅 1:15), 바울(행 18:18)이다. 나실인은 포도나무 소산이나 독주를 금하고 머리를 깎지않았으며 시체를 가까이하지 말아야 했다. 오늘날처럼 영적, 도덕적으로 문란한 시대에는 온전히 하나님께 헌신하는 영적나실인들이 절실히 요청된다.

# 묵상
나실인 ( 6:2-13 )
나실인이란 일정기간 혹은 평생동안 하나님만을 위해 살며 헌신하기로 작정하고 자기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기로 서원한 자들을 말합니다. 레위인이 태어날때부터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 성별되었다면, 나실인은 자신의 서원에 의해 여호와께 바쳐진 자입니다. 나실인은 서원기간에 포도주와 독주 그리고 포도주와 독주의 초를 마시지 말고 포도즙도 마시지 말며 생포도나 건포도도 먹지말아야 했습니다. 즉, 포도나무 소산은 씨나 껍질도 먹지말아야 했습니다. 그밖에도 나실인은 머리카락을 자르거나 시체를 가까이해서도 안되었습니다. 부모나 형제자매가 죽은 경우에도 그로인해서 몸을 더럽히면 안되었습니다. 시체로 인해서 머리가 더럽혀졌을 경우, 정결 의식의 날에 머리를 밀고 성전에 나가야 했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나실인으로는 삼손(삿13:2-25), 사무엘(삼상1:11), 세례요한(눅1:15)이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오늘날에는 이 나실인에 대한 다른의미로서 하나님앞에 자신을 드리기로 서원하고 주의 일만 전적으로 하는 자들을 일컫기도 합니다.
서원기간이 종료된 나실인 ( 6:14-20 )
서원기간이 종료된 나실인은 일년된 흠없는 숫양 하나로 번제물을 삼고, 속죄제물로 일년된 흠없는 어린암양 하나를 취하며, 흠없는 숫양 하나, 무교병 한광주리와 고운가루에 기름섞은 과자들과 기름바른 무교전병을 화목제물로 삼아 여호와께 드리고 그소제와 전제를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회막문에서 머리를 깎고 그것을 화목제물 밑의 불에 태웁니다. 나실인이 머리를 깎는 의식에는 이제부터 하나님을 더욱 열심히 섬기는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결단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제사장이 삶은 숫양의 어깨와 광주리가운데서 취한 무교병 하나와 무교전병 하나를 나실인의 두손에 놓고 여호와앞에 요제로 흔들도록 했습니다. 이렇게해서 나실인 서원의식이 모두 끝나면 이제 보통사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복주신 내용 ( 6:23-26 )
여호와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을 주시고 지켜주실 것이며, 은혜를 베푸시고 평강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원망과 불평을 일삼는 이스라엘 백성이었지만, 선민으로 대우하심으로써 그들의 삶에 복과 은혜를 주시고자 했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거룩함이 담겨져 있습니다. 한편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복이 제사장의 축복기도를 통하여 전해지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복주시지만, 중보자를 통해 그일을 하시므로 중보자의 필요성에 대해 교훈하신 것입니다.

# 해설
나실인과 서원 ( 6 )
이제까지는 성막봉사자들에 대한 규례에 이어 이스라엘 진영내의 절대 거룩을 목표한 각종규례와 법을 소개하였습니다. 이제 본장에서는 이스라엘이 선민으로서 지니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가운데 하나라 할수 있는 나실인제도에 관한 규례와 하나님의 축복을 전하는 제사장의 축복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민족자체는 하나님께 온전히 봉헌된 거룩한 민족이라 하겠습니다.
1. 나실인에게 요구되는 규례
1)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리는 나실인
이스라엘 백성은 인류가운데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신 민족 곧 선민이었습니다. 따라서 선민 이스라엘은 그무엇보다 하나님을 위해 힘쓰며 온생을 다바쳐 하나님께 자신을 구별하여 드려야만 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의 선민으로서의 특색을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내 보여주는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나실인 제도입니다. 나실인이란 일정한 기간 혹은 평생을 하나님께 자신을 구별하여 드리는 자를 가리킵니다. 나실인제도는 매우 헌신적인 신앙의 한면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한 이는 자신을 드려 하나님의 구속역사를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가장 완전한 모습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a.나실인이 된 삼손(삿13:4-5)
b.나실인으로 서원된 사무엘(삼상1:11)
2) 오직 하나님만을 즐거워하며 그분만을 섬길 나실인
나실인으로서 하나님께 봉사하는데는 몇가지 절대요건이 충족되어야만 했습니다. 그중에서 첫째는, 술을 먹지 말아야만 했습니다. 사실 술은 인간의 육체적 쾌락을 추구하며 인간의 이성과 양심을 마비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술을 금지시킨 것은 오직 하나님만을 즐거워하며 기뻐하는 것을 삶의 제일되는 목적으로 삼게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보다 더 사랑할만한 것이 있으면, 결코 하나님을 온전히 섬길수 없습니다. 둘째는, 삭도를 그머리에 대어서는 안됩니다. 사실 머리란 한개인의 주도권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여기에 삭도를 대지않고 머리를 기른 것은 곧 자신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절대권위가 영영히 지속되도록 함이었습니다. 셋째는, 그어떤 주검도 접촉해서는 안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나실인은 거룩하신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구별하여 바친 자로서, 온갖 세속과 죄악에서 자신을 구분하여 절대거룩을 유지해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a.하나님앞에서의 근신(레10:9-11)
b.주관자를 상징하는 머리(고전11:3)
2. 나실인 서원기간이 끝난후의 규례
1) 헌신조차도 하나님의 은혜로써만 가능함
나실인은 서원을 지키는 기간동안도 열심을 다해야 했지만, 서원한 기간이 끝난때에도 하나님이 정하신 절차에 따라 하나님께 합당한 예물을 드리고 제사를 올려야만 했습니다. 즉 헌신의 기간이 끝난 나실인은 번제와 속죄제와 화목제와 소제를 드려 자신의 헌신기간 동안 모든일을 살펴주시고, 무사히 봉사의 기간을 채울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해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확인할수 있는 것은 인간이 아무리 선한 뜻과 의로운 목적을 가지고 하나님께 헌신하고자 할 지라도 그것이 결코 인간자신의 노력과 집념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헌신조차도 하나님의 간섭과 후원과 돌보심이 아니고서는 결코 설수 없고 행할수 없는 것이 바로 인간입니다. 실로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이세상에서의 삶뿐만 아니라 오는 영원한 세상에서의 삶도 기대할수 없는 연약한 존재일 뿐입니다.
a.은혜로 받는 구원(엡2:7-8)
b.은혜로 행하는 우리(고후1:12)
c.하나님의 은혜로 된 자(고전15:10)
2) 한계가 분명한 인간임을 인정해야 함
자신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나실인이 서원한 기간을 채우고 나실인의 의무에서 벗어날때는 반드시 속죄제를 드려야만 했습니다. 이는 아무리 경건하고 거룩한 인간이요, 명망이 높고 완전한 인격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앞에서는 절대 죄인일수밖에 없다는, 인간의 한계성을 분명히 일깨워주는 것입니다. 이같은 인간의 한계를 분명히 깨닫고 겸손한 마음을 가진 자만이 하나님께 자신을 복종시킬수 있고, 또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를 충만히 공급받을수 있습니다.
a.죄아래 있는 모든 인간(롬3:9-12)
b.허물과 죄로 죽은 인간(엡2:1)
3.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제사장의 축복
1)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본문에는 제사장들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할때에 사용될 축복의 메시지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분명히 확인하고 넘어갈 사실은, 그같은 축복의 메시지가 제사장 개인의 의지나 집념을 담은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즉 하나님은 유일한 복의 근원으로서 제사장의 입술을 통하여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한없는 축복과 은혜를 공급하시고자 한 것입니다. 한편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살아가는 인생들이 간혹 번영하는것 같고 형통하는것 같아 보일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복이라 말할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이 누리는 번영이란 사상누각과 같은 것으로서 환난의 바람이 불고 심판의 불이 내리면 모두 사라져버릴 것에 불과합니다.
a.복을 주시는 하나님(창24:1)
b.여호와께서 공급하시는 복(신16:17)
c.신령한 복을 주시는 하나님(엡1:3-5)
2) 성삼위 하나님의 축복
모세가 선포한 하나님의 축복의 메시지를 살펴보면, 그속에는 삼위 하나님의 인자하고도 자상한 배려가 담겨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즉 당신의 백성을 안전히 보호하시는 성부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당신의 백성에게 무한한 은혜를 입히시는 성자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그리고 내주하시며 평강을 주시는 성령 하나님의 초월한 사랑을 분명히 발견할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삼위 하나님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우리 인생들에게 복주시며 함께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a.성삼위 하나님의 축복(고후13:13)
b.성도를 향한 축복의 메시지(엡6:23-24)
3) 하나님의 절대적인 의지로 주어지는 축복
하나님은 축복의 메시지를 전달하시면서 반드시 당신의 이름으로 그메시지를 전하도록 하셨습니다. 여기서 이름은 그존재를 대표하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인격과 명예를 걸고 그축복의 내용을 반드시 실천하실 것을 약속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a.하나님의 거룩한 집념(수1:5-6)
결론
나실인 제도는 이스라엘이 선민임을 나타내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가운데 하나라 할수 있습니다. 자신을 세속에서 완전히 구분하여 하나님께 온전히 봉헌하는 나실인 제도는 오늘 타락한 이세상속에 살아가면서 하나님께 헌신해야 하는 사명을 부여받은 우리 성도들의 삶의 모습이 과연 어떠해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모범적인 지침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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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부정케된 자와 배상에 관한 하나님의 명령 5:1-10
1. 부정한 자에 대한 추방(1-5)
하나님께서는 유출병이 있는 자나 문둥병자 및 죽은시체를 만짐으로써 의식적으로 부정하게된 자들은 모두 진밖으로 내쫓아 율법에 지시된대로 정결케 될때까지 밖에 있도록하여 진을 깨끗케하라는 명령을 내리셨다(2,3절).
(1) 이러한 명령들은 즉각 시행되었다(4절). 진은 이제 새로 모양이 형성되고 정돈되었다. 그래서 진을 개혁하는 일을 완전하게 하기위해 다음으로 해야할 일이 진을 청결케하는 일이었다. 이제 하나님의 회막이 진중앙에 고정되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조심해서 진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했다. 하나님이 그중심에 계시는 사람이나 장소가 더렵혀져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만일 진이 더럽혀지면 하나님께서 모욕을 당하시고 공격을 받으신 것이 되므로 노를 발하시어 그들을 물리치시게 되기 때문이다(고전 3:16,17).
(2) 이처럼 부정하게된 자를 진밖으로 내쫓는 일은 다음과 같은 교훈을 가르쳐 준다.
첫째, 교회의 치리자들이 해야할 일은 '순전한 자와 악한 자를 구별하고' 교리를 불명예스럽게 하는 자들을 제거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고 교회의 덕을 세우기위해서는 드러내놓고 상습적으로 불결한 행동을 하는 악한 자들을 회개할때까지 그리스도인의 친교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추방해야 한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마지막날에 친히 '천국에서 거치는 모든것을 모아 밖에 버리어 자기의 타작마당을 깨끗케'하실 것이다. 여기에서 부정하게 된 자가 진에서 쫓겨나듯이 '무엇이든지 부정한 것은' 새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계21:27).
2. 범죄에 대한 배상
이웃에게 범죄한 경우에 배상해주는 것에 관한 법은 다음과 같다.
1) 그는 '그 지은죄를 자복하되' 하나님께와 그가 범죄한 이웃에게 고백하고 또한 부끄럽게 여겨야 한다.
2) 그는 '속죄의 수양'을 희생제물로 드려야한다(8절). 우리 이웃에게 끼친 손실뿐 아니라 율법을 깨뜨림으로써 하나님께 범한 죄에 대해서도 속죄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웃에게 범죄한 경우에 있어서 믿음과 회개없이 치러지는 배상만으로는 충분치 못한 것이다.
3) 그럴지라도 범죄를 당한 피해자에게 원금뿐만 아니라 거기에 오분의 일을 덧붙여서 충분히 배상을 해주기전까지는 희생제물이 하나님께 열납되지 않을 것이다(7절). 범죄를 당한 당사자가 죽고 죄값을 제사장에게 돌려주어야 한다(8절). 어떤이들이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달리 배상할수 없음을 깨달았을 때에는 마땅히 자비나 자선의 행동으로 보상해야 한다.
4) 이런 경우에 바쳐지는 성물에 관한 일반적인 규칙은 제사장에게 돌린 것은 무엇이든지 제사장의 것이 된다는 것이다. 제사장에게 가져오는 모든 성물은 그의 것이 될것이다(9절).

Ⅱ. 음행의 혐의가 있는 여인에 관한 법 5:11-31
본문은 남편에게 음행의 의심을 받는 여인을 엄숙하게 재판하는 것에 관한 법이다.
(1) 여기에서 예로 들고있는 경우는 어떤사람이 자기아내가 음행을 했을 것이라고 의심을 할만한 이유가 있는 경우이다(12-14절). 간음의 죄가 매우 악한 죄로 묘사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음행죄는 남편에 대하여 짓는 죄로서 남편으로하여금 명예를 잃게 만들고 그의 도리를 어그러지게 만들며 그의 가정에 사생아를 낳음으로써 남편의 재산을 자녀들과 함께 그에게도 나누게 만들고 남편과 맺은 언약을 어기는 죄이다. 이러한 사실은 다음과 같은점을 경고해주고 있다 한다.
첫째, 모든 아내들은 결코 자신의 정숙함을 의심받을만한 여지를 보이지않도록 해야한다.
둘째, 모든 남편들은 이유없이 혹은 부당하게 자기아내를 의심하는 마음을 품지않도록 해야한다. 일반적인 사랑의 원칙이 '악한 것을 생각지 않으며'라고 말한다면(고전 13:5) 부부애에 있어서는 이점을 더욱 강조해야 하지 않겠는가!
(2) 이경우에 대해서 어떻게 규정되었는가. 만일 의심을 받는 아내가 실제로는 죄가 없다면 그녀가 계속해서 비난을 받거나 남편의 의심때문에 불편을 겪지않도록 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죄가 있다면 그녀의 죄를 밝혀 다른사람들이 듣고 두려워하며 경고를 삼도록 하였다. 남편이 '그아내를 데리고 제사장에게로 갈'때는 그의 의심을 입증할수 있는 증거가 있어야 하고, 또 그녀가 재판받게 해야한다. 만일 그녀가 "나는 몸을 더럽혔습니다"라고 고백한다면 그녀는 사형을 받게되지는 않지만 이혼을 당하고 위자료도 받지못한다. 만일 그녀가 "나는 순결합니다"라고 말하면 그들은 제사장에게로 가야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죄없는 자들의 결백을 밝혀내시어 그들의 의로움을 빛처럼 나타내실 것이다.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것이 깨끗하나 더러운 자들에게는 모든것이 더러운 법이다'(딛 1:15).

# 핵심
5:1-10
백성중에 부정한 자를 추방하라는 명령과 정당한 배상을 통해 이웃에게 범한 죄악을 철저히 제거하라는 명령이다.

# 묵상
계수후 하나님이 가장 먼저 하신 일 ( 5:2, 3 )
하나님은 여호와의 공동체의 정결을 유지하기위해 각종 부정한 자를 격리시키라는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신약에서 바울은 도적질하던 자가 그일을 그칠뿐 아니라 빈궁한 자를 구제하기 위하여 손으로 수고하여 일할 것을 말합니다(엡4:28). 그리스도인은 남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을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남을 돕는데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날에 영적으로 부정한 자는 하나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임을 암시합니다.
대인관계의 문제 해결방법 ( 5:6-9 )
남에게 범죄한 사람은 지은죄를 자복하고 죄값을 온전히 갚되 5분의 1을 더하여 주인에게 주어야 합니다. 죄값을 받을 사람이 없을경우, 그죄값을 여호와께 드려 제사장에게 돌려야합니다.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기전에 먼저 불화한 형제와 화해하는 것이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의 도리입니다(마5:24).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원만히 유지해야할 뿐만아니라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도 조심하여야 합니다. 대인관계에 문제가 발생했을경우 하나님과의 관계에도 이상이 생길수 있으며 더나아가 기도응답의 장애가 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도적질하던 자가 그일을 그칠뿐 아니라 빈궁한 자를 구제하기위하여 적극적으로 일할 것을 말합니다(엡4:28). 성도는 남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을뿐 아니라 돕는데까지 가야하겠습니다.
의심받는 아내 ( 5:12-31 )
아내가 부정을 저질렀으나 뚜렷한 증거나 증인이 없을경우와, 아내가 부정을 저지르지 않았는데도 남편이 의심하는 경우에, 아내는 더욱더 행동을 조심해야 하며 그문제를 하나님께 맡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의심받는 아내를 판결하는 절차는 제사장에게 가서 의심의 소제를 드리고, 제사장은 토기에 거룩한 물을 담고 성막바닥의 티끌을 물에 넣고 소제물은 여인의 손에 두고, 제사장은 저주가 되게할 쓴물을 손에 들고 여인에게 맹세시키며 저주의 말을 두루마리에 싸서 그글자를 쓴물에 빨아넣고, 제사장이 의심의 소제물을 여호와앞에서 흔들고 여인은 저주의 쓴물을 마십니다. 여인이 남편에게 범죄하였을 경우에는 저주의 쓴물이 여인의 속에 들어가서 쓰게되어 배가 붓고 넓적다리가 떨어지게 되며 그여인은 백성중에서 저주거리가 될것입니다. 은밀한 중에 저지른 죄악도 하나님의 눈길을 피할수 없으며 죄를 아무리 감추려해도 결국에는 백일하에 드러나서 모든사람의 조롱거리가 되고말 것입니다.

#  해설
성결에 대한 세부규례 ( 5 )
하나님의 성막을 중심한 진배치와 성막에 봉사할 레위인들의 사명이 주어진데 이어 하나님의 거룩한 선민인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거룩에 관한 명령이 주어지게 됩니다. 사실 거룩하신 하나님은 당신과 관계하는 모든 존재들에게 거룩을 요구하시고, 또한 거룩을 상실한 자와는 결코 교제하지 않으십니다. 그런점에서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거룩은 곧 생명이었습니다.
1. 이스라엘 영내의 정결요구
1) 부정한 자를 용납할수 없는 이스라엘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생활을 한다고해서 그들이 아무렇게나 살아가도 되는 것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거하는 영내에서 모든 부정하고 더러운 것을 몰아내야만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죄악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문둥병 환자라든가, 혹은 생명되는 피를 몸밖으로 쏟아내는 병인 유출병 환자, 또는 죄의 가장 명확한 결과물인 주검에 접촉한 자는 부정한 자로 간주되어 반드시 이스라엘 영내에서 내보내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것은 위생적인 청결이라는 측면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죄악으로부터의 완전한 절연이라는 측면에서 결단코 예외 조항이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처럼 철저한 관리를 통해 자신들이 죄악에 오염됨으로인해 하나님과 단절되는 아픔을 미연에 방지할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교회에서도 이같이 죄에 대한 철두철미한 자기방어 의지가 있어야만 하겠습니다. 그럴때 개개인의 영적 건강은 물론이거니와 온공동체의 건강한 유지와 발전을 할수 있을 것입니다.
a.죄의 결과인 죽음(창3:19)
b.피의 유출이 의미하는 것(신12:23)
c.죄와의 관계단절(고전3:16-17)
2) 거룩을 생명처럼 여겨야할 이스라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처럼 예외없는 부정방지와 부정과의 단절을 명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절대 거룩을 유지하게 하기위한 조처라 하겠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절대 거룩하신 분으로서 당신께 나아와 당신과 교제하는 자들에게는 예외없이 거룩을 요구하십니다. 부패하고 부정한 인격과 삶을 그대로 지니고서는 하나님과 결코 온전한 교제를 나눌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점에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있어서 영육간의 거룩과 순결은 마치 생명과도 같이 귀중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a.너희도 거룩하라(레11:44-45)
b.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거룩(살전4:3)
2. 죄에 대한 보상규례
1) 모든죄는 하나님께 향한 것임
사람들은 흔히 죄를 인간에 대한 것과 하나님에 대한 것으로 분리하여 인간의 것은 인간에게만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는 '남자나 여자나 사람들이 범하는 죄를 범하여 여호와께 패역하여 그몸에 죄를 얻거든'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즉 인간에게 하나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진리와 의와 법의 근원으로서, 아무리 사소한 범죄일지라도 하나님의 법을 거역하면 죄가 되기 때문입니다.
a.의로우신 하나님(시7:9)
b.공의롭고 정직하신 하나님(신32:4)
2) 모든죄는 하나님앞에서 회개해야 하는 것임
이스라엘 백성은 인간관계에서 그어떤 허물과 실수를 범했을지라도 인간에게 사과의 말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려해서는 안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사람에 대한 죄일지라도 그것은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대한 범죄가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떤경우든지 범죄한 경우에는 하나님께 나아가 자신의 죄와 허물을 고백하고 참회의 기도를 드려야만 했습니다. 진실로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는 자는 그죄를 영영히 두는 어리석고 우둔한 자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a.하나님앞에서 참회하는 다윗(시51:1-4)
3) 회개에 합당한 제사를 드려야 함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앞에 나아가 죄를 회개할때에 단순히 입술의 참회만으로 끝나서는 안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지정하신 피흘림이 있는 속죄의 제물을 드림으로써 참회에 임해야 했습니다. 결국 이러한 사실은 십자가상에서 피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을 힘입지 않고는 그어떤 죄와 허물도 용서될수 없다는 구속의 진리를 예시해준 것이라 하겠습니다.
a.피흘림의 중요성(히9:22)
b.예수의 피로 얻는 대속(요일1:7)
3. 의심을 밝히는 법절차
1) 의심의 법을 마련하신 이유
하나님께서는 인간사에 전혀 간여하시지 않는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깊은속까지도 익히 아시며 그삶의 약함과 부족함을 그누구보다도 정확히 이해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하나님은 의심의 법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의심의 법을 마련하신 이유는 의심을 하는 자나 의심을 받는 자의 심적고통을 익히 아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혀 근거가 없는 의심으로인해 인간관계가 상실되고 한생명이 멸망하는 엄청난 결과를 낳게될 것을 알고계셨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공동체내에 공연한 의심이 난무함으로인해 공동체가 와해되는 아픈결과를 낳을 것을 너무도 잘아셨기에 마련하신 것입니다. 사실 의심의 노예가 되어버린 인간은 그인격과 영혼이 황폐화되며, 심지어 살인과 같은 안타까운 범죄를 자행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런 의심의 법은 인간의 육신과 영혼을 절망과 황폐의 구렁텅이에서 건져내고, 인간이 알수없는 한계이상의 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해결하실수 있다는 바른 신앙을 깨우쳐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겠습니다.
a.인간의 사정을 익히 아시는 하나님(히4:15).
b.신앙과 의심의 관계(마14:31)
c.의심하는 자의 허물(롬14:23)
2) 모든인격이 존중되어야 함
의심의 법을 살펴보면, 의심의 내용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큰인내가 필요할만큼 매우 복잡하고 세밀한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아무렇게나 다루시는 것이 아니라 한생명, 한인격에 대하여 매우 진지하게 대하신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 인간들에게는, 모든인격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강한의지를 보이고자 하신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본받아 우리 역시 주변에 발생하는 분쟁과 재판에 임함에 있어 더욱 신중하고 진지한 자세를 견지해야 하겠습니다.
a.죄인을 다루시는 주님(요8:5-9)
결론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그아름답고 복된 목적지를 가는 도중일지라도 하나님이 명하신 거룩을 추구하고 지켜나가는 것이 그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광야같은 이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에게도 하늘 가나안에 대한 축복을 제시하시는 동시에 그무엇보다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거룩한 삶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거룩은 바로 우리 성도들의 가장 자연스런 삶의 방식이요, 가장 두드러진 삶의 모습이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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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고핫 자손들의 직무 4:1-20
본문은 레위지파의 두번째 인원점검에 대한 기사이다. 레위지파가 모든 이스라엘백성 가운데서 따로 구별되어 하나님의 것이 되었듯이 레위지파의 사람들중에서 중년된 남자들이 따로 뽑혀서 실제로 회막봉사의 일에 고용되었다.
1. 회막봉사에 채용된 사람들(1-3)
그들은 삼십세이상으로 오십세까지의 모든 남자들이었다. 하나님께 대한 봉사는 우리의 힘과 우리의 시간의 가장 좋고 귀중한 부분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애중의 가장 황금시기를 첫째되시고 가장 높으신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쓰이는 것보다 더낫게 쓰일수 있는 길이란 없다.
(1) 레위인들은 삼십세가 될때까지는 회막봉사를 맡지못하게 되어있었다. 그들은 이십오세가 되면 수습생으로서 회막에 들어갔다(8:24). 그리고 오년동안 배우고 시중들면서 회막봉사를 담당할수 있도록 자신들을 준비해야 했다. 그러나 할일이 더많았던 다윗의 시대에서는 이십세때부터 회막에 들어갔다(대상 23:24;스3:8). 그리하여 이십세부터 삼십세까지 십년동안 준비기간을 가졌다. 그리스도께서도 30세가 되셨을때 비로소 공생애를 시작하셨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중요한 법칙을 가르쳐 준다.
첫째, 하나님의 성직을 초신자가 맡아서는 안된다(딤전 3:6). 성직이란 성숙한 판단력과 견실한 신앙이 요구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둘째, 성직자가 될 사람들은 가르치기전에 먼저 배워야하고 다스리기전에 먼저 섬겨야한다. 그래서 일을 맡기전에 먼저 '시험을 받아 보아야' 한다(딤전 3:10).
(2) 그들은 오십세가 되면 회막봉사에 있어서 힘든일, 특별히 장막을 운반하는 일에서는 면제되었다.
2. 그들의 직무(4-20)
그들은 '회막의 일을 하기위하여 그역사에(혹은 전쟁에) 참가할만한' 모든 자들이었다. 성직에 들어가는 자들은 자신을 그 '역사'에 참가한 자로 여기고 자신이 '좋은 군사'임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딤후 2:3). 여기서는 특별히 고핫 자손들에 관한 설명이 나온다.
(1) 회막을 옮기는 일이 고핫 자손에게 부과되었다. 그후에 회막이 한곳에 정착하게 되었을때 그들은 다른일을 할당받았다. 그러나 이 회막을 옮기는 일이 고핫 자손의 할 일이었다. 그때 고핫 자손들은 회막안의 지성물들을 운반하게 되어있었다.
1) 아론과 그의 아들들인 제사장들은 본문에서 지시된대로 고핫 자손들이 운반할수 있도록 성물들을 잘꾸려야 했다(5절).
2) 모든 지성물들은 덮개로 덮어야하는데 증거궤와 상은 세개의 덮개로, 나머지 모든물건들은 두개의 덮개로 덮어야 했다. 심지어 거룩한 불을 조심스럽게 지폈다가 긁어모아 놓은 단의 재마저도 자색보자기로 덮어야 했다(13절). 성소의 뜰가운데 있어서 모든사람이 볼수 있었던 놋단까지도 운반할때는 덮개로 덮어야 했다. 이러한 사실은 그당시 율법시대가 가리워졌던 시대임을 의미한다. 이제는 복음에 의해 밝히 드러나있으며 이제는 어린아이들에게까지도 계시되는 것이 그때에는 슬기롭고 지혜로운 자들에게까지도 감추어졌었다. 그들은 단지 덮개만 볼수 있을뿐 지성물들 자체는 볼수 없었다(히 10:1). 그러나 이제는 그리스도께서 '그 가리워진 면박을 제하셨다'(사 25:7).
3) 아론과 그아들들이 모든 지성물들을 덮개로 씌우고 나면, 고핫 자손들이 그것들을 어깨에 메어나르도록 했다.
(2) 이제는 아론의 장자인 엘르아살이 이일에 있어서 고핫 자손들의 감독자로 임명되었다(16절).
(3) 이일을 맡은 레위인들은 그들의 생명을 잃지않도록 아주 조심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너희는 고핫 족속의 지파를 끊어지게 말찌니'(18절).
1) 고핫 자손들은 제사장들이 지성물들을 다 쌀때까지는 그것들을 보아서는 안되었다(20절).
2) 지성물들을 다 덮고난 다음에도 고핫 자손들은 그것을 만질수 없었다. 적어도 여기서 '성물'이라고 하는 언약궤는 만지기만하여도 죽기때문에 만질수 없었다(15절). 이처럼 그당시에는 하나님의 사역자들 자신부터 두려움가운데 있었다. 그때는 가리워진 시대일뿐만 아니라 두려움의 시대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상황이 바뀌었다. 이제는 우리가 생명의 말씀을 눈으로 보았고 우리손으로 만졌다(요일 1:1). 그래서 우리는 용기를 내어 '은혜의 보좌앞에 담대히 나아가게' 되었다.

Ⅱ.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들의 직무 4:21-33
여기서는 레위지파 가운데서 다른 두종족인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이 맡게된 직무를 보게된다. 그들이 맡은 직무는 고핫 자손의 직무만큼 명예스러운 것이 아니었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고 또 정기적으로 해야할 일이었다. 게르손 자손들은 성막의 모든 휘장 곧 앙장과 문장 그리고 해달의 가죽덮개를 맡았다(22-26절). 므라리 자손들은 장막의 널판들과 그띠들, 그기둥들과 그받침들 그리고 말뚝들과 줄들처럼 무거운 것을 운반하는 책임을 맡았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기구의 명목을 따라 맡아 멜 자들에게 각각 지정되었다(31,32절).

Ⅲ. 회막봉사에 참여할 레위인의 수 4:34-49
우리는 여기서 레위지파의 세종족 중 삼십세에서 오십세사이의 실제적으로 회막봉사를 할수 있는 사람들의 수를 상세하게 기록한 것을 본다. 레위지파 중 하나님의 전쟁을 치루기위해 하나님의 군대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 사람들의 총수는 팔천오백팔십명에 불과하였다. 이에 비해 다른지파들 가운데서 이스라엘 군대에 들어갈 자격있는 자들의 수는 그보다 훨씬 많았다. 이스라엘 지파중 가장 작은지파도 전쟁에 나갈수 있는 사람들의 수가 레위지파보다는 거의 네배나 많았다. 또 어떤지파들은 여덟배 이상이나 많았다. 그러나 이유는 이세상 일에 참여하여 육신을 좇아 전쟁을 하는 자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자신을 바치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자들보다 훨씬더 많기 때문이다.

# 핵심
4:1-49
레위지파 사람들중 성막봉사에 참여할 자들을 계수한 사실과 레위의 각가문에게 성막과 관련된 직임을 분담시킨 사실을 언급한다.
레위인의 직무수행 개시연령(4:3)
본절은 레위인이 제사장들을 돕는 봉사에 참여할수 있는 연령을 30세로 규정한다. 그러나 8:24절에서는 25세이상으로 규정한다. 이는 레위인의 직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기전에 5년간 손위 형제들의 감독과 지도하에서 수습생의 자격으로 일했던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스 3:8절에서는 20세이상이라는 레위인의 연령규정이 나온다. 하지만 이 레위인들은 제사와 예배를 담당하지 않았으며 조언자나 감독의 자격으로 성전재건 계획에 관여했다. 따라서 이같은 세가지 연령은 서로 다른부류의 책임에 관계된 것이었다.
레위인의 이중적 직무(4:47)
게르손, 고핫, 므라리 자손으로 구분되는 레위인들은 구름기둥이 성막위에 머무를동안에는 제사장들을 도와 제사업무를 보좌했으며, 구름기둥이 성막을 떠나면, 즉 이스라엘 민족의 행군시에는 제사장들의 지시를 따라 성막과 그기구들을 옮기는 일을 담당했다. 이같은 레위인의 이중(二重)직무는 성도의 삶을 예표해 준다. 즉 성도는 하나님의 성소를 중심으로 예배할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곳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막 16:20).

# 묵상
성막봉사자의 자격 ( 4:3 )
30세부터 50세까지의 남자가 성막에서 봉사할수 있었습니다. 레위인들의 조직 구성은 단지 종교적인 의미에서 된것이 아니라 전쟁을 위한 조직체였습니다. 성막에서 봉사하는 일은 영적으로 중요한 일이기때문에 나이가 너무 어려 정신적으로 미숙하거나 나이가 너무 많아 판단력이 흐리고 기력이 쇠한 사람은 성막봉사자로서 적임자가 아니었습니다. 한편 8:24절은 회막에서의 봉사를 25세에 시작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25세에 회막봉사를 시작하되 5년간은 견습기간으로 훈련을 받고 30세부터 정식적으로 봉사의 일을 하도록 규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행진시 지성물들 취급법 ( 4:4-14 )
증거궤는 간을 막는 장을 걷어 덮고 그위에 해달의 가죽으로 덮고 그위에 순청색 보자기를 덮고 채를 꿰며, 진설병 상은 청색보자기로 대접, 숟가락, 주발들과 붓는 잔들을 싸고 그위에 진설병을 두고, 등대와 등잔들과 성물들은 청색보자기로 싸고 해달의 가죽덮개로 싼다음 채를 꿰며, 성소의 기물들은 청색보자기에 싸서 해달의 가죽덮개로 덮어 메는 틀위에 두고, 단은 재를 버리고 그위에 자색보자기를 펴고 봉사기구를 싸고 해달의 덮개로 덮고 채를 꿰었습니다.
고핫 자손의 임무 ( 4:15 )
제사장들이 성소와 모든 성물들을 모아놓으면 고핫 자손들은 그기물들을 메어 운반했습니다. 그러나 성물을 만져서는 안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성물은 거룩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핫 자손은 게르손이나 므라리 자손과는 달리 지성물들을 반드시 어깨에 메어 운반해야 했습니다. 후에 다윗이 법궤를 다윗성으로 옮길때에 이규례를 무시하고 수레를 사용하였으므로 웃사가 죽는 일이 발생했던 것입니다(대상13:10; 15:11-15). 성도들도 맡은바 자신의 일에 충성해야 하며 다른사람에게 맡겨진 일에 대하여 자신의 영역을 넘어서서 간섭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제사장 엘르아살의 임무 ( 4:16 )
엘르아살은 등유와 분향할 향품과 항상 드리는 소제물과 관유와 장막전체와 부속기물들을 관리하였습니다. 제사장은 성소와 관련된 여러가지 일중에서 제사와 관련된 것들을 책임져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진정으로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열과 성의를 다하여 충성하는 것입니다.
성소를 보지말 것 ( 4:17-20 )
고핫 자손들은 비록 지성물들을 운반하는 책임을 맡았지만, 그것들을 볼수는 없게 되어 있었습니다. 만약 호기심에서라도 그것을 보고자 한다면, 그들은 죽음을 면치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시대의 벧세메스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궤를 들여다보다가 (오만)칠십인이 죽임을 당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삼상6:19). 하나님께 속한 것들의 거룩성은 절대적으로 지켜져야 합니다.
므라리 자손의 역할 ( 4:29-33 )
이들은 이다말의 감독을 받아 회막과 뜰에 있는 물품들을 메어 날랐습니다. 이들의 역할이 하찮게 보일수 있지만, 회막과 그뜰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만나는 중요한 곳이므로 이들의 역할역시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에는 귀천의 구분이 없습니다. 각기 나름대로 모두 중요하고 귀한 일입니다. 따라서 성도들도 자신의 맡은 분야에서 오로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길일 것입니다.
레위지파의 인구조사 ( 4:34-48 )
앞에서는 일개월이상된 남자를 계수하였지만, 이번에는 실제로 전투를 수행할때, 이스라엘의 영적인 원동력으로서 성소를 관리하고 진의 이동에 따라 옮겨갈수 있는 30-50세까지의 장정의 수를 파악하는데 그 계수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일꾼들이 처한 환경과 위치를 불문하고 사랑하시며 관심을 보이십니다.

# 해설
레위인들의 업무와 봉사 ( 4 )
하나님의 임재처소인 성막을 봉사할 아론자손과 레위인들의 인구조사와 그들의 거룩한 역할을 소개한데 이어 이제 본장은 레위지파를 대표하는 세가문(고핫 자손, 게르손 자손, 므라리 자손)의 고유한 임무에 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가까이 모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각자에게 맡겨진 고유하고 거룩한 사명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1. 고핫 자손의 임무
1) 하나님의 군대로서 일해야할 레위인
레위인들은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의 장자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드려지는 존재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드려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며, 하나님의 임재처소인 거룩한 성막에서 봉사해야 하는 사명을 맡았습니다. 그린데 레위인의 성막봉사가 아주 손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3절에 의할것 같으면, 레위인들의 사역을 '역사'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을 보게됩니다. 이 '역사'라는 말의 히브리원문은 '군사'라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결국 레위인들의 봉사는 하나님의 거룩한 군사로서의 힘든 봉사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즉 마치 전쟁터에서의 긴장된 마음처럼 하나님께 헌신하며 맡겨진 사명을 감당해야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나라 건설을 위해 힘쓰는 것은 일종의 영적 전쟁이요, 거룩한 전투라 아니할수 없습니다.
a.영적 군사된 바울(딤후4:5-8)
b.신자들에게 요구되는 영적 긴장(벧전5:8-9)
2) 성막내 주요기물들을 운반해야할 고핫 자손
레위인들은 게르손, 고핫, 므라리 등 크게 세가문으로 나눠집니다. 그중에서도 레위의 둘째아들인 고핫의 후손은 감독자 엘르아살의 지휘아래 성소안의 주요한 기물들을 맡아 관리하며 운반하는 책임을 지게 되었습니다. 고핫 자손이 책임질 기물들은 참으로 거룩한 기물들이었으므로, 고핫 자손은 자신들의 어깨를 이용하여 기물들을 운반해야만 했습니다. 물론 고핫 자손이 책임질 기물들은 그자체가 어떤 신성성을 지니고 있어서라기보다 하나님이 특별히 마련케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친히 그권위를 인정하셨기에 거룩한 기물로 분류될수 있었을 뿐입니다. 그런점에서 하나님과 그분의 뜻과는 무관하게 그저 어떤물건이나 인간을 절대시하여 숭상하는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큰죄악이라 아니할수 없습니다.
a.하나님께 인정받은 일꾼(민12:7)
b.죽도록 충성하라(계2:10)
c.하나님의 일꾼에게 요구되는 것(딛2:10)
2. 게르손과 므라리 자손의 임무
1) 게르손 자손이 책임질 임무
게르손 자손은 레위의 첫째아들의 후손으로서, 제사장 이다말의 관리하에서 주어진 책무를 감당해야만 했습니다. 그들이 책임질 임무는 다름아니라, 성막을 두르고 있는 모든 휘장과 천막과 술 등이었습니다. 물론 이 기물들은 매우 무겁고 부피도 큰것이어서 사람의 손으로 운반하기에는 난감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앞서 성막과 제단의 봉헌 예식시에 각지파가 당신께 드린 예물중 수레 두개와 소 네마리를 게르손 자손에게 주셔서 그 무거운 기물들을 옮길수 있도록 선처해주셨던 것입니다. 이상에서 확인하듯이, 하나님은 당신의 사람들에게 무조건 일을 맡기시고 혹독하게 성과를 요구하시는 폭군이 아니심을 알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일을 친히 맡기실뿐 아니라 맡은 자들로 하여금 그일을 충분히 수행할수 있도록 간섭하시고 적극적으로 후원하시기를 즐겨 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자는 무엇보다 맡겨진 사명에 충성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a.하나님의 주권적 선택(롬9:10-13)
b.하나님에 의해 부름받은 일꾼(히5:1-4)
2) 므라리 자손이 책임질 임무
므라리 자손은 레위의 셋째아들의 후손들입니다. 그들역시 게르손 자손과 마찬가지로 제사장 이다말의 지시를 받아 맡겨진 사명을 감당해야만 했습니다. 그들이 감당할 사명은 성막의 기둥과 받침들을 관리하고 운반하는 것으로서, 그 무게로인해 게르손 자손의 두배에 해당하는 운반수단(수레 넷과 소 여덟마리)을 공급받았습니다. 물론 므라리 자손은 세가문 중 가장 힘들고 험한 책무를 맡았다고는 하나, 그일 역시 하나님께서 친히 맡겨주신 거룩한 직임입니다. 그러므로 일체의 불평을 삼가고 오직 충성과 헌신을 다해야만 했습니다.
a.성도에게 요구되는 사명(엡4:12)
b.봉사의 근원적인 힘(빌3:3)
3. 봉사 가능한 레위인의 계수
1) 봉사연령에 해당하는 레위인 계수
레위인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장자를 대신하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서는 일개월이상 된 자들도 계수되었지만, 성막에 봉사할 자들을 계수하는데는 또다른 기준이 요구되었습니다. 그기준은 건강한 성인 남자로서, 그연령은 30세부터 50세까지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군대에 나갈수 있는 연령이 20세이상인데 비해 성막봉사의 연령이 30세로 규정된 것은, 그만큼 레위인들이 감당한 성막봉사의 임무가 중하고 까다로운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즉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는 자들은 단순히 힘있고 혈기왕성한 정도로 그쳐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레위인들은 30세가 되기 5년전부터 수습으로 성막봉사자로서의 훈련을 쌓아야만 할정도로 성숙하고 절제되며 훈련된 면이 요구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오늘날 주님의 교회를 위해 봉사할 자들이 과연 어떤준비가 필요하며 어떤자세가 요구되는 것인가를 가르쳐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a.하나님의 봉사자(사61:6)
b.봉사자에게 요구되는 자세(빌2:1-4)
2) 봉사가능한 자들의 숫자
레위인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받고 성막봉사를 하는 특권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일을 위해 특별히 부름받은 레위인의 숫자는 무려 22,000명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정작 성막봉사에 참여할수 있었던 인원은 단지 8,580명으로 제한된 것을 볼수 있습니다. 여기서 확인하듯 하나님께 부름받은 자라고해서 모든사람이 다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이 될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교인은 많으나 교회의 일꾼들은 절대 부족한 것과 비교해 볼만한 일이라 할수 있을 것입니다.
a.추수할 일꾼(마9:37-38)
b.필요한 주의 일꾼들(요4:35)
결론
레위지파를 구성하고 있는 세가문 곧 고핫 자손과 게르손 및 므라리 자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각각의 고유한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서로 자신을 자랑하거나 비하함이 없이 오직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거룩한 사명을 힘써 수행해야만 했습니다. 각자 최선을 다하며 서로 협력하고 조화롭게 사명을 감당할때 하나님의 영광은 크게 드러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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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레위지파는 직무 3:1-13
(1) 아론의 아들들이 제사장의 직분을 맡는 것이 확정되었다(10절). 그들은 이전에 이미 제사장직분을 맡기위하여 부름을 받아 구별되었었는데 이제 여기서 그들은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도록 위임받게된 것이다. 사도바울은 이구절을 이용하여 로마서 12:7절에서 섬기는 자면 섬기는 일에 전념하라고 말한다. 제사장이라는 직분은 끊임없는 섬김과 대단한 열심을 요구하는 것이며 그직무기간이 자주 다가오지만 그기한이 아주 짧기때문에 아주 열심히 섬겨야하는 것이다.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는 이말씀은 누구든지간에 다른 어떤사람이 제사장의 직분을 침해하는 것을 금한 것이다. 오직 아론과 그의 아들들외에는 아무도 그직분을 행하러 가까이 와서는 안되었으며 아론과 그의 아들외에 다른 모든사람들은 그직분에 대해서는 외인이었다. 이말씀은 또한 제사장들이란 하나님의 전을 지키는 문지기로서, 율법으로 금지된 자를 성소에 가까이 오지못하도록 지켜야하는 책임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 이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이 자세하게 설명되고 있다. 이전에 했었던 아론의 아들들에 대한 설명이 여기서 다시 반복되고 있다. 아론의 두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그아비 아론앞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다. 그들은 늘 아버지가 보는앞에서 모든일을 그아버지에게 지시를 받아 행하였다. 이렇게 한 이유는 필시 나답과 아비후가 아론이 없을때 다른불을 여호와앞에 드렸기때문일 것이다.
(3) 레위인에게 제사장의 일을 도우라는 명령이 내려진다. 레위인을 아론과 그아들들에게 주라(9절). 아론이 레위지파에 대해 갖는 권한과 그들에게서 받는 예우는 다른 여느족장들이 자기 지파에 대해서 갖는 권한과 받는 예우보다 훨씬더 큰 것이었다.
1) 레위인이 맡게된 봉사는 다음과 같다. 레위인들은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에게 시종하며(6절) '아론의 직무를 위해서 회막에서 시무해야'(7절) 했다. 레위인들이 희생제물을 잡아놓으면 제사장들은 피를 뿌리고 기름을 태우는 일만 했으며, 레위인들이 향을 준비해놓으면 제사장들은 향을 피는일만 하였다. 레위인들은 아론의 직무뿐만이 아니라 '온회중의 직무'를 위해서도 회막에서 시무하게 되어있었다.
2) 레위인들에 대해서 특별히 숙지해야할 사항은 레위인들이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장자를 대신해서 여호와께 드려진 자들이라는 점이다.

Ⅱ. 레위지파의 계수와 직무 3:14-39
여기서는 아론의 직무를 돕기위해 레위인 전부가 아론에게 주어졌으므로, 아론은 레위인의 숫자를 알아서 그들을 적절히 부릴수 있도록 해야했다.
(1) 레위인들은 '일개월이상의 남자를 다 계수하라'는 특별한 법칙에 따라 계수되었다. 다른지파들은 20세이상으로 전쟁에 나갈수 있는' 자들만이 계수되었었다. 그러나 레위지파를 계수할때에는 유아들과 허약한 사람들까지도 계수해야 했다. 레위인들은 전쟁에 나가는 것이 면제되어야 했다. 레위인들은 전쟁에 나가는 것이 면제되었기때문에 전쟁을 나갈수 있는 나이가 되었나 건강한가의 여부를 따질필요가 없었다. 비록 나중에는 레위인들중 삼분의 일 정도만이 회막봉사에 고용해야 좋을 것으로 나타났지만(2만 2천명중 약 8천명정도, 4:47,48) 하나님은 계수될 모든 자들을 하나님 권속의 가솔들로 인정하려고 하셨다.
(2) 레위지파는 레위자손들의 수에 따라서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의 세종족으로 나뉘었고 또 이들은 여러가문으로 다시 나뉘었다(17-20절).
1) 이 세종족들에 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① 그들의 수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② 그들에게 맡겨진 직무를 시무하기위해 회막주변에 진을 치게되는 위치는 다음과 같다. 게르손 자손들은 장막뒤 곧 서편에 진을 쳤다(23절). 고핫자손들은 장막 오른편쪽 곧 남쪽에 진을 쳤다(29절). 므라리 자손들은 장막왼쪽 곧 북편에 진을 쳤다(35절). 그리고 모세와 아론은 제사장들과 더불어 장막앞 곧 동편에 진을 침으로써 사각형의 모양을 이루었다(38절).
③ 각종족이 각자의 지정된 위치를 가지고 있듯이 또한 각각 두령을 두고 있었다.
④ 진이 이동할때 그들이 각각 맡은 책임에 있어서 게르손 자손들은 성막과 뜰의 모든 휘장과 문장과 덮개들을 관리하고 운반하는 책임을 맡았다(25,26절). 고핫 자손들은 증거궤와 상과 등잔대와 제단들과 성소에서 봉사하는데 쓰는 기구들과 휘장과 그것에 쓰는 모든 것을 맡았다(31절). 므라리 자손들은 성막의 널판과 그띠와 기둥들과 같은 무거운 것들은 운반하고 보관하는 책임을 맡았다(36,37절).
2) 본문에는 다음 몇가지 사실을 발견할수 있다.
① 고핫 자손들은 비록 레위지파의 두번째 집안이었지만 장자인 게르손 가족보다도 수가 더많았을 뿐만아니라 그들의 진의 위치나 맡은 책임도 훨씬더 명예스러운 것이었다. 아마도 고핫 가문에서 이러한 특권들이 주어졌다는 사실은 그 가문출신인 모세를 명예롭게 하기위해서 였을 것이다.
② 그러나 모세의 자손에게만 그러한 특권이나 명예가 부여된 것이 아니라 다른 레위자손들과 동등한 수준에서 부여된 것이었다.

Ⅲ. 이스라엘 모든 장자를 대신한 레위인 3:40-51
본문은 레위인들이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들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드려진 것에 대한 기사이다.
(1) 이스라엘 자손중 일개월이상된 남자는 모두 계수되었다(42, 43절). 패트릭주교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올때 이미 장자들이 거룩히 구별되었기때문에(출 13:2) 여기서는 다만 그이후로 태어난 장자들만 2만2천명이라면 여자들의 수도 그만큼은 된다고 볼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사람들이 애굽에서 나온이후 첫해동안에 다 태어났다고 생각할수 있다. 그렇다면 그들이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마지막해, 곧 그고역이 가장 극심해졌던 때에도 그들중 많은이들이 결혼했을 것이라고 추론하지 않을수 없다. 그들은 현재 당하고 있는 고난으로인해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조만간에 그들을 찾아오시어 긍휼을 베푸실 것이며 그의 자녀들이 비록 노예상태 가운데서 태어날지라도 자유와 영광을 누리며 살게되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믿음으로 결혼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아무것도 알지않은 황폐한 광야에서도 생존했을뿐만 아니라 크게 번성하였던 것이다.
(2)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에 의해 이스라엘 장자들의 수와 자손들의 수가 서로가 매우 비슷하다.
(3) 레위 자손들의 수를 초과한 얼마 안되는 장자들의 수는(모두 합해서 273명) 한사람당 다섯세겔씩 속전을 냄으로써 속함을 받아야했으며 그속전은 아론에게 돌려졌다. 왜냐하면 그초과한 장자들을 레위인들에게 덧붙이는 것은 그의 바람직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 핵심
3:1-51
제사장으로 세움받은 아론의 자손들과 레위인들이 수행해야할 직무에 관한 규례 및 그들의 총수효를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엘르아살(3:2)
아론의 장남 나답과 차남 아비후가 제멋대로 분향하다가 죽음을 당한후에 장자권을 얻어 제사장직분을 수행한 아론의 셋째아들이다. 그는 행진도중 언약궤와 성소의 기구들을 메고 이동하는 고핫사람들을 지휘했고, 성막과 성소의 기구들과 등유 그리고 분향할 향품 등을 관리하는 책임을 맡았다. 아론이 죽은후에는 대제사장직을 계승했다(20:25-28). 훗날 그는 모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와 더불어 가나안을 기업으로 분배했다(수 14:1). 그는 두형의 전철을 밟지않고자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섬겼던 인물이다.

# 묵상
제사장이 될수 있는 레위인 ( 3:3 )
레위지파 중에서 제사장이 될수 있는 사람은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뿐이었습니다. 제사장은 백성들의 영적인 일을 책임질 지도자이므로 그만한 자격을 갖춘 사람만이 임명될수 있었습니다. 나답과 아비후사건에서 알수 있듯이 제사장직은 잘못 수행하면 죽음의 형벌을 당할만큼 어렵고 중요한 직분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수행해 나가야할 것입니다.
레위인의 자격과 직무 ( 3:6-13 )
레위인은 아론가문의 제사장을 돕고 온회중을 돌보는 일을 맡았습니다. 그들은 섬김을 받는 위치에 있기보다는 섬기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들의 일은 인간적인 견지에서는 하찮게 보일지라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더없이 소중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레위인은 내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모든 초태생은 하나님의 것으로 하나님은 레위인으로하여금 이스라엘 자손중 모든 첫태에 난 자들을 대신케 하셨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을 대표해서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초태생을 처음 성별하신 때 ( 3:13 )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장자들을 죽이시던 날, 말씀에 순종한 이스라엘의 처음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 거룩한 것으로 구별하여 살리셨습니다. 성도들도 믿음을 갖기 시작하는 날로부터 믿음으로 성별된 하나님의 소유가 되는 것입니다.
레위인의 분파와 각임무 ( 3:17-37 )
레위인은 게르손 - 립니, 시므이 가족, 고핫 - 아므람, 이스할, 헤브론, 웃시엘 가족, 므라리 - 말리와 무시 가족, 이렇게 세분파로 나뉘어 성막주위에 진을 쳤습니다. 게르손 분파는 성막과 장막, 그리고 그덮개와 회막문장과 뜰의 휘장과 성막과 단사면에 있는 뜰의 문장과 그모든 것에 쓰는 줄을 관리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고핫 분파는 성소와 증거궤와 상, 그리고 등대와 단과 성소기물들과 휘장을 관리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므라리 분파는 성막의 널판, 띠, 기둥받침, 모든 기구, 뜰사면 기둥과 받침과 말뚝을 관리하는 일을 맡았고,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이 레위인을 지도하였습니다. 그들은 제사장들을 수종하고, 성막과 기구들을 맡아 운반하고 세우며, 성막의 봉사를 수행하고,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치며(신33:10), 십일조 및 성물을 맡아 관리하였습니다(대상9:26-29).
모세와 아론의 진 ( 3:38 )
모세와 아론과 그아들들은 장막앞 동편에 진을 쳤습니다. 고대인들은 동쪽을 상석으로 간주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지도자인 모세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이곳에 진을 치고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성소의 직무를 수행했습니다.

# 해설
레위지파의 직무와 가족 ( 3 )
이스라엘백성 전체의 인구조사와 하나님의 임재처소인 성막을 중심한 이스라엘 각지파의 진배치 장면을 소개한데 이어(참조, 민1-2장), 이스라엘은 이제 성막에서 봉사하게될 아론자손(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거룩한 임무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부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히 이루는 것이었기에 자연 성막 봉사자들에 대한 관심이 깊을수밖에 없었습니다.
1. 아론 자손과 레위인들의 거룩한 책무
1) 각자 받은 사명대로 봉사함
모세오경의 내용가운데 대부분의 경우 아론의 이름보다 모세의 이름이 앞서 소개되는 것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는 특이하게도 아론의 이름이 먼저 언급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이유는 본문의 내용이 성막봉사를 담당할 자들의 역할과 사명을 소개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점에서 아론은 하나님으로부터 성막봉사를 위임받은 자로서 정치적 사명을 부여받은 모세의 이름보다 먼저 소개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각자에게 고유한 사명을 부여하십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명은 각각 거룩하고 고귀한 것으로서, 어떤사명이 더중요하고 그사명을 받은 인격이 다른 그어떤 인격보다 더고상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모든사명은 고귀한 것으로서 사명맡은 자는 오직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고 충성하기를 주저하지 말아야만 합니다.
a.고유한 사명을 맡은 자들(고전12:28-30)
b.충성해야할 사명자들(고전4:1-2)
2)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는 자의 쇠락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어떤 중요한 임무를 맡거나 매우 돋보이는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한 일은 아닙니다. 아무리 하찮은 일일지라도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바를 좇아 끝까지 사명을 다하는 것이 그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고집과 견해대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철저히 순복하여 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는 자는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할 자로서 마침내 쇠락하고 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거역하고 자기를 고집하는 자를 가증히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a.하나님의 뜻을 어긴 자의 쇠락(수7:11-12)
b.불순종의 아들들(엡2:2)
2. 이스라엘의 초태생을 대신하는 레위인들
1) 초태생을 대신하는 레위인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오기직전 애굽위에 내리신 초태생 사망재앙시 이스라엘 백성의 초태생만은 아무런 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심으로써 그들의 생명을 온전히 보존해 주셨습니다. 그 일로인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초태생을 당신의 소유로 선언하시게 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의 초태생 곧 장자들은 하나님을 가까이 섬기기 위해서는 부적절한, 그야말로 죄와 허물로 점철된 존재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장자들은 거룩하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그분앞에서 섬길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의 한계때문에 하나님은 당신이 친히 레위인들을 택하시고 그들로 정결케 하신후 이스라엘 백성의 장자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봉사할수 있도록 조처하셨던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조처는 하나님의 구속사역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대속의 원리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인간들의 죄와 허물을 대신 속량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맛보셔야만 했던 것입니다.
a.하나님께 구분된 레위인(출32:26-29)
b.대속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막10:45)
2) 계수되는 레위인
이스라엘 백성의 장자를 대신할 레위인들의 인구가 계수됩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레위인들은 일반지파들과 달리 난지 일개월이상 된 자부터 계수대상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레위인들의 계수가 전쟁에 참가하기 위한 군대로서의 계수가 아니라 단순히 이스라엘의 장자들을 대신하기 위한 생명의 속전으로서의 사명을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비록 사리를 온전히 구분하지 못하는 어린아이일망정 레위인 한사람 한사람은 매우 귀중한 역할을 하는 자들이었던 것입니다.
a.생명의 속전(민18:15-16)
b.생명의 독립성과 고귀성(겔18:1-4)
3. 레위지파와 이스라엘 장자 계수
1) 이스라엘 장자를 대신하여 드려진 레위인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레위인들은 이스라엘 장자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져야만 했습니다. 따라서 레위인들은 이제 자신들 개개인의 유익과 안녕만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서는 안됩니다. 그들은 이기적인 마음대신 형제지파들, 곧 이스라엘백성 전체를 위해 봉사하고 그들을 대표해서 하나님께 봉사한다는 경건한 의식을 지니고 생활해야만 했습니다. 한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지파들중에서 유독 레위지파 사람들을 택하여 이같이 거룩한 임무를 맡기신 이유는, 그들이 종교적으로나 윤리적으로 탁월해서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따라 이뤄진 것일 뿐입니다. 따라서 레위지파 사람들은 자신들의 직무로인해 교만하거나 혹은 다른지파를 무시하는 악한 행동을 해서는 안되었습니다. 오직 겸손한 마음과 충성을 다하는 심정으로 맡겨진 사명을 완수해가야만 했습니다.
a.초태생에 대한 하나님의 선언(출13:2)
b.하나님께 헌신한 레위지파 사람들(출32:29)
2) 반드시 대속의 은총을 받아야할 이스라엘
레위인들의 인구를 계수한 결과 그들의 숫자는 이스라엘 백성의 장자보다 273명이 모자라는 것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이들 273명은 레위인들로서는 대신할수 없는 자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들 273명에게 생명의 속전을 요구하심으로써 그들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존하는 보장책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여기서 확인할수 있는 것은 이스라엘 모든 장자들은 어떻게 하든지 대속의 은총을 받아야만 하는 존재들이라는 사실입니다. 만약 대속의 은총을 입지않는다면 그는 곧 죽을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을 받지않고서는 결단코 영생을 얻을수 없다는 구속의 진리를 예시해주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a.대신 희생당하신 주님(사53:4-5)
b.성소에 드릴 속전(출30:16)
결론
레위인들은 이스라엘백성 전체를 대표하여 하나님께 특별히 구별되어 하나님의 소유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명을 부여받은 자들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성도들 역시 이세상을 대표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봉사하는 거룩한 사명을 맡은 자들이라 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도는 항상 경건과 거룩에 힘써야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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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진을 치라는 명령 2:1,2
여기서 진을 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은 이스라엘 사람이 휴식을 취할때나 행진할때 질서를 유지하기위한 것이었다.
(1) 이스라엘의 지파들은 모두 장막에 거했으며 그들이 행진할때에는 장막을 전부 걷어가지고 행진했다.
(2) 한지파에 속한 사람들은 그들의 기아래 함께 모이게 했으며 그들의 기호곁에 진을 치게했다. 이같이 혈연적인 유대관계가 기독교공동체의 결속을 강화시키는데 이바지하도록 해야한다.
(3) 각사람은 자기의 위치를 알고, 그위치를 지켜야했다.
(4) 각지파는 그들의 기호, 깃발, 혹은 표시를 가지고 있었으며, 또한 각각의 가문은 그들의 가문나름대로 특유한 표식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다. 이런 표시들이 서로 어떻게 달랐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어떤학자들은 각지파의 기의 색깔은 대제사장의 에봇에 붙어있는 그지파의 이름이 적혀있는 보석의 색깔과 동일한 색깔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어떤이들은 에스겔의 환상에 나타났던 것을 들어서 말하기도 한다. 즉 네종류의 중심깃발은 다음 네지파를 지칭하는 것으로서 유다의 사자깃발, 르우벤의 사람깃발, 요셉의 황소깃발, 단의 독수리깃발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5) 군단중앙에 사령부의 텐트나 막사가 설치되듯이, 회막을 중심으로해서 그주변에 각지파가 진을 쳤다. 그렇게함으로써 사방에서 회막과 레위인을 지키고 보호하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6) 그렇지만 그들은 성소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성소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진을 쳐야했다. 진의 가장 가까운부분과 회막까지의 거리는 2000규빗 즉 1,000야드이었는데 이것은 반마일이 조금 넘는거리로 추정된다(수 3:4).

Ⅱ. 각지파의 진의 위치 2:3-34
여기서는 각지파의 진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다. 열두지파를 네편대로 나누어 세지파가 한편대가 되게하였고 이 세지파중 한지파가 다른 두지파를 이끌도록 했다.
(1) 하나님께서는 그들사이에 다툼과 시기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위하여 친히 그들에게 각자의 위치를 정해주셨다. 하나님이 그의 섭리가운데서 다른사람들을 우리위에 세우셔서 우리를 낮추실지라도, 우리는 마치 하나님께서 회막에서 직접 음성을 발하셔서 진의 배치를 지정하신 것처럼 직접 우리문제를 다루신 것으로 알고 만족히 여겨야한다. 그리고 우리가 자신의 위치를 선택해야할 경우에 대하여 우리 구주께서는 누가복음 14:8절에서 '상좌에 앉지말라'는 법칙을 주셨다. 또한 마태복음 20:27절에서는 '너희중에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야 말로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는 또다른 법칙도 주셨다. 가장 겸손하고 가장 잘섬기는 사람들이 사실은 가장 존경할만한 자들이다.
(2) 지파마다 족장, 두령 또는 하나님께서 친히 임명하신 총사령관이 있었는데 그들은 각지파에서 싸움에 나갈만한 자들을 계수하도록 명령받은 자들이었다(1:5). 그들 대부분의 이름은 끝부분이나 다른 어느부분에 '하나님'을 뜻하는 '엘'(El)이라는 단어를 포함하고 있다. 예를들면 다음과 같은 이름들이다. '하나님의 선물'을 뜻하는 '느다넬'(Nethaneel), '나의 하나님 아버지'를 뜻하는 '엘리압'(Eliab), '나의 하나님은 반석'을 뜻하는 '엘리술'(Elizur), '하나님은 나의 평안'이라는 의미의 '슬루미엘'(Shelumiel), '하나님께서 더하셨다'는 의미의 '엘리아삽'(Elishama) 그리고 '하나님은 나의 상급'을 뜻하는 '가말리엘'(Gamaliel), '하나님이 나를 만지셨다'는 뜻의 '바기엘'(Pagiel) 등이 있다.
(3) 각지파들은 가까운 혈족임을 의미하는 동일한 기호아래 모여서 같은 장소에 진을 쳤다. 유다와 잇사갈 그리고 스불론지파는 레아의 아들로서 함께 진을 쳤다. 잇사갈과 스불론지파는 유다보다 어린동생들이었기 때문에 유다지파 아래있기를 꺼려하지 않았다. 유다의 형들인 르우벤과 시므온지파는 동생 유다지파의 진영의 위치에 불만을 품었을 것이다. 그래서 야곱의 장자인 르우벤지파는 다음편대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시므온지파는 틀림없이 기꺼이 르우벤지파 아래있으려고 했을 것이다. 그리고 레아의 여종, 실바의 후손인 갓지파는 레위지파를 대신해서 레위지파의 자리에 르우벤과 시므온지파의 편대에 적절하게 편성되었다. 에브라임, 므낫세 그리고 베냐민은 모두가 라헬의 소생이다. 빌하의 장자인 단은 비록 첩의 소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도하는 지파가 되었다. 이것은 비천한 자에게 더욱 풍성한 영광이 부여될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단이 그의 백성을 재판하리라'고 말해졌다. 그리고 단지파에게는 여종 빌하의 아들인 납달리와 여종 실바의 아들은 아셀지파가 함께 편성되었다. 이와같이 그들이 진을 친 순서는 더할나위 없이 완전한 것이었다.
(4) 유다지파는 가장 영광스러운 위치를 배정받아 해가 떠오르는 동편을 향하여 진을 쳤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행진할때는 유다지파가 선두에 서게되었는데 그이유는 그들이 가장 수가 많은 지파였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지파에서 그리스도가 나실 것이기 때문이었다. 유다는 야곱의 축복을 받은 열두 아들가운데서 가장 으뜸가는 축복을 받았다. 그래서 비록 출생에 있어서는 첫째가 아니지만 축복에서는 첫째가 되는 유다가 제일 선두에 서서 행진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경건한 부모를 기쁘게하는 일을 귀중히 여기고 노엽게하는 일을 두려워하는 자녀에게 임하는 은총을 보여주고 있다.
(5) 레위지파는 회막의 가장 가까운 곳에, 다른지파들이 둘러싼 그안에 진을 쳤다(17절). 레위지파는 성소를 보호해야 했고 다른지파들은 레위지파를 보호해야 했다. 국가의 권력은 국민의 종교적인 권익을 보호해야 하고 국민의 종교적인 번영을 위해 방어수단이 되어야 한다.
(6) 단지파는 비록 진을 칠때는 회막의 왼편에 위치하지만 행진할때 후위를 말도록 명령을 받았다(31절). 단지파는 유다지파 다음으로 가장 수가 많았다. 그래서 선두다음으로 가장 큰힘을 필요로하는 후위에 배치되었던 것이다.

# 핵심
2:1-34
성막을 중심으로한 이스라엘 진영의 편성과 행군대열에 관한 지침을 제시한다.
이스라엘의 행군대열 편성(2:1-34)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땅을 향하여 진군할때 우선 여호와의 궤가 선두로 나아갔다. 이는 하나님이 친히 이스라엘을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의미했다. 그다음에는 야곱의 처첩 출신별로, 4개의 대열로 편성되었다. 즉 레아의 아들들인 유다, 잇사갈, 스불론의 후손들이 선봉에 섰고, 레아와 그의 여종 실바에게서 난 르우벤, 시므온, 갓의 후손들이 그다음 대열에 섰다. 세번째 대열은 라헬의 두아들 요셉과 베냐민의 후손들이, 마지막 대열은 실바와 빌하가 낳은 단, 아셀, 납달리의 후손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 묵상
진영배치 ( 2:2-31 )
본문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의 진영배치에 대한 기록입니다. 이스라엘의 진영배치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만나기위해 임재하시는 회막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이전쟁이 하나님께서 통솔하시는 성스러운 전쟁임을 군사들에게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각지파별로 동편에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지파, 남편에 르우벤과 시므온과 갓지파, 중앙에 회막과 레위인의 진, 서편에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베냐민지파, 북편에 단과 아셀과 납달리지파가 배치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진배치의 특성 ( 2:3-31 )
진배치의 특징은 회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진이 배치되었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진한가운데 있는 회막을 거추장스러운 것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회막은 이스라엘 광야여정과 가나안 정복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큰역할을 하게됩니다.
하나님은 이런식으로 진을 배치하게 하심으로써 이전쟁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치러질 것임을 백성들에게 알게 하셨습니다.
군대로서의 이스라엘 ( 2:32-34 )
출애굽하는 이스라엘은 ‘군대’로 불리며(출12:41), 출애굽한지 2년째 되는해에 정식으로 군대조직이 형성됩니다. 본문은 각지파의 그군대가 얼마나 규율이 잘 잡혀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군대의 계수와 배치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모세의 중재에 의해서 모두 완수되었습니다. 각개인은 각가족과 종족을 따르며 군대의 기를 따라 진치고 진행하고 하였는데, 명령의 전달이나 규율에 있어서 조금의 틈도 보이지않고 있습니다.

# 해설
성막중심의 진배치와 진행 ( 2 )
효율적인 광야행진을 위해 이스라엘 전체의 인구조사를 마친데 이어 이번에는 성막을 중심하여 각지파를 좇아 사면으로 장막을 배치하는 장면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치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생활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통치를 받고있는 거룩한 민족임을 늘기억하게 하기위한 조치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중심하지 않은 인생에게 정상적인 삶이나 진정한 평안과 번영이란 있을수 없습니다.
1. 장막을 배치하게 하신 하나님
1)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장막배치를 실시함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여정동안 취하게될 숙영지에서의 진영배치는 아무런 대책없이 무원칙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인도자되신 하나님의 세심한 관심과 간섭을 따라 성막을 중심으로 각지파의 장막이 질서있게 배치되었던 것입니다. 즉 하나님이 친히 이스라엘 백성의 삶의 자리를 지시해주셨던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광야같은 이세상을 살아가는 오늘 성도들에게도 당신의 뜻을 따라 각자 필요한 삶의 자리를 배치해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곳에서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이같은 하나님의 거룩한 의지를 확신하지 못하는 자는 누구나 할것없이 하나님께 묻고 또물어 자신의 위치를 분명히 확인할수 있어야합니다.
a.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신26:13)
b.명령을 지키는 자의 복(전8:5)
2) 자신의 소속을 정확히 알게함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으로하여금 동서남북 네방향으로 장막을 배치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각방향마다 그대표되는 지파(유다, 르우벤, 에브라임, 단지파 등)의 깃발을 세웠을뿐 아니라 각지파를 상징하는 깃발을 일일이 세우게 함으로써 서로의 자리를 확인하게 하셨습니다. 사실 대표지파에 소속된 각각의 지파들은 혈통상 가장 가까운 지파들끼리 묶여졌습니다. 그럼으로써 그들로하여금 좀더 강한 연대감을 형성하게 했으며, 또 자신이 소속된 지파와 그무리들을 정확히 인식시킬수 있었을 것입니다.
a.형제가 함께하는 아름다움(시133:1-3)
b.서로 우애하라(롬12:10)
3) 하나님을 중심하여 삶을 영위하게 함
이스라엘 각지파는 친족지파가 함께 모여 진영을 형성하되, 반드시 성막을 사면으로 대하여 진쳐야만 했습니다. 이는 곧 그들이 어떤형태의 삶의 모습을 취하든 반드시 하나님을 중심하여 살아가야만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있는 내용이라 하겠습니다. 하나님없는 생은 결코 온전할수가 없습니다.
a.생명의 근원이신 주님(요6:68)
b.주를 떠난자의 허무함(요15:4)
2. 이스라엘 각지파의 장막배치도
1) 하나님이 부여하신 영적축복을 쫓아 배치함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을 좇아 성막을 중심하여 네방향으로 각지파의 진을 쳤습니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동방 해돋는편 곧 성막이 행진해가는 앞방향에는 유다진기에 속한 세지파가 진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들 지파들은 광야에서 행진할때에 제일 선두에 서서 이스라엘 다른지파들을 이끌고갈 막중한 사명을 맡고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그옛날 야곱의 유언을 통한 유다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될것이라는 예언에서 이미 소개된바 있습니다. 이 예언은 이처럼 광야행진시 이스라엘을 이끄는 영예로 나타났고, 이후 다윗에게서 더욱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유다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전한 모습으로 성취되었던 것입니다. 실로 하나님은 당신이 기뻐하시는 자를 높이 들어 그로하여 금 당신의 나라건설과 당신의 영광을 위해 힘쓰도록 이끄십니다.
a.유다를 향한 야곱의 유언(창49:10)
b.유다로 좇아나신 예수 그리스도(히7:14)
2) 각자의 사명을 따라 배치됨
이스라엘 백성은 성막을 중심하여 각각의 진영을 배치하여야 했으며, 그배치된 진영에 따라 광야행진시에 질서있게 행진해가야 했습니다. 물론 이때 제1대는 행진의 선두에 서서 백성을 이끌어가야 하는 사명을 지니게 되고, 제2, 제3대는 성막에 관련된 기물들을 옮기는 레위인들을 호위해야 했고, 제4대는 후미에서 후방의 적들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해야 하는 등 각자의 고유한 사명을 지니고 있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충실할때에 광야행진은 매우 순조로울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 백성들은 그누구나 할것없이 각자에게 맡겨진 고유한 역할과 사명이 있습니다. 이를 깨닫고 최선을 다할때 하나님께서 큰영광을 얻으실 것입니다.
a.일을 맡기시는 하나님(딤전1:12)
b.맡은 자에게 요구되는 충성(고전4:2)
3. 신속히 순종한 이스라엘 백성
1)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절대적인 순종
모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은 명령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 전달하였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은 그명령을 좇아 즉각 순종하는 아름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다 준행하여'라는 말로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얼마나 하나님앞에서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하여 명령에 순종했는가를 명쾌히 보여주는 장면이라 하겠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어떤반론이나 회의도 없이 신속히 순종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신앙인들이 취할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지혜로운 모습이라 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점에서 순종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있어서 생명과도 같은 것이라 하겠습니다.
a.제사보다 나은 순종(삼상15:22)
b.영혼을 보존하는 순종(벧전1:22)
2) 광야생활 성공의 확실한 원리
이스라엘 백성이 지금 행진해가는 곳은 그야말로 날마다 죽음과 고통이 널려있는 절망의 땅이라 하겠습니다. 그곳에는 물이나 양식이 없으며, 많은 해충과 독충이 득실거리는 곳이었습니다. 또 때로는 사나운 짐승이나 맹독성의 동물들이 습격하는 등 인간이 생존하기에는 거의 불가능한 죽음의 땅이라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그죽음의 땅을 건너 마침내 가나안땅으로 진입할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 덕분이었습니다. 실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이스라엘은 한시도 살아갈수 없는 존재에 불과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 공급받기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절대적인 순종이 필요했습니다. 순종없이는 결단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점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성공비결은 은혜의 하나님께 대한 절대순종이라 단언할수 있습니다.
a.순종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축복(신30:8-10)
b.순종하는 자녀의 복(엡6:1-3)
결론
성막을 중심으로하여 각지파별로 장막을 쳤던 이스라엘 백성은, 바로 오늘 하나님을 중심하여 살아가는 우리 교회와 각성도들의 삶의 모습을 예시해준 것이라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생의 참된의미와 가치를 발견할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야말로 우리의 복과 번영과 삶의 유일한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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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모세에게 계수를 명하심 1:1-16
(1) 여기서는 이스라엘의 인구를 계수하라는 하나님의 명이 내렸음을 볼수 있다. 그런데 다윗은 그때로부터 오랜후에 하나님의 명령을 받지도않고 멋대로 인구를 계수했다가 비싼 대가를 치루게 되었다. 여기서 모세에게 임한 계수의 명령은 다음과 같다.
1) 이 계수의 명이 주어진 시기(1절)
① 모세가 이 명을 받은 장소는 시내광야에 있었던 하나님의 궁정인 회막이었다.
② 계수의 명이 임한때는 그들이 애굽에서 나온지 제2년째 되는해로서 이때를 통치 제2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레위기의 율법들이 주어진때는 이해의 첫째달이었다. 그리고 인구를 계수하라는 이 명령은 두번째달 초에 주어졌다.
2) 계수를 시행하기위한 지침 : 그것들은 3절에서 언급되고 있다.
① 계수의 대상이 되는 사람은 남자들이며, 그중에서도 전쟁에 나아가 싸울수 있는 연령의 사람들만이었다.
② 또한 나이, 신체적 불구, 즉 장님, 절름발이 혹은 만성적인 질병때문에 전쟁에 참여하지 못할 사람은 계수에서 제외되었다.
③ 계수는 가족과 종족을 따라 그명수대로 실시되어야 했다. 그렇게해야 사람의 수와 그들의 이름이 파악될뿐 아니라, 그들이 어떤지파, 어떤종족, 어떤가계, 어떤집에 속해있는지도 파악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 계수를 군대 소집점검으로 삼음으로써, 각사람이 어느부대에 속하는가를, 즉 각개인이 스스로 자기의 위치를 알고 또한 행정부에서도 그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인구조사는 얼마전에도 시행되었는데 그때는 성소 건축비용을 위해서였다(출 28:25, 26). 그러나 그때에는 이번경우처럼 각가족과 종족에 따라 계수된것 같지는 않다.
3) 이 계수의 일을 시행하기위한 사람들이 지명되었다. 모세와 아론이 전체를 관장했고(3절),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으며 이일을 잘 감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람들이 각지파 중에서 한사람씩 보조자로 세워졌다.
(2) 왜 이러한 인구조사를 실시하고 그결과를 보존하라는 명령이 왜 주어졌는가 거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1) 아브라함에게 자손을 크게 번성케하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언약-이 언약이 야곱에게 새롭게 확인될때에는 '네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서'라는 말로 표현되었다(창 28:14)- 이 성취되었음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2) 이 인구조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친히 돌보신다는 특별한 보호하심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목자'(시 80:1)로 불리우기도 한다. 목자들은 언제나 자기 양떼의 수를 파악하고 있으며, 그 양의 수를 하나하나 세어서 목동에게 넘겨줌으로써 혹시 잃어버린 양이 있는지를 파악하게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그의 양무리를 헤아리신다.
3) 이 인구조사는 참이스라엘인과 그중에 섞여있는 다른민족을 구별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므로 다른민족은 계수에서 제외되었고 오직 이스라엘 백성만 계수되었던 것이다.
4) 이 인구조사는 재판을 더쉽게 하고 광야에서의 행진을 더 질서있게 하기위하여 그들을 몇몇구역으로 나누어 배열시킴으로써 실시했다.

Ⅱ. 모세에게 보고된 각지파의 수 1:17-43
인구조사의 명령이 신속하게 실시된 것을 본다. 그계수가 실행에 옮겨진 것은 그명령이 주어진 바로 그날, 즉 2월 1일에 실행되었다. 1절과 18절을 비교해 보라. 자세하게 기록된 본문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관찰할수 있다.
(1) 등록된 인구는 숫자로 기입된 것이 아니라 길게 말로 기입되었다. 이 계수의 의식과 엄숙성을 더하기위하여, 그들이 세대와 가문을 좇아서, 그이름의 숫자대로 계수되었다는 것이 각지파에게 반복되어서 언급되었다. 그렇게함으로써 각사람은 자기의 친척이 누구이며 가장 가까운 친척이 누구인가를 알수 있게 되었고, 여기에 따라서 어떤율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알게되었다.
(2) 갓지파만 그숫자의 끝이 50단위까지 기록되었고(25절), 나머지 지파는 모두 100단위에서 끝나고 있다는 사실-1단위나 10단위까지 기록된 지파는 없다-을 알수 있다.
(3) 유다지파의 숫자가 모든 지파중에서 가장 많아서, 베냐민지파나 므낫세지파보다도 거의 12,000여명이 더많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27절). 유다지파로부터 왕이신 메시야가 나올 것이므로, 모든 형제들의 칭송을 받아야할 자는(창 49:8) 바로 유다였다. 또한 유다는 광야를 통행하는동안 선두에 서게되어 있었으므로, 다른지파들보다는 강한 힘을 갖추게 되었다.

Ⅲ. 총계 1:44-46
이스라엘을 계수한 결과 산출된 총합계를 보게되는데, 싸움에 나갈수 있는 남자의 총계가 600,000명 하고도 3,550명이 더있었다. 이 수는 몇달전에 그들을 계수했을때(출 38:26) 산출된 것과 동일한 수였다. 그러나 그때는 레위인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제 레위지파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위하여 구별되어 계수에서 제외되었는데도 그사이에 20세에 달한 자가 늘어나서 몇달전과 동일한 숫자가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사실은 우리가 하나님을 높이고 섬기기위하여 떼어낸 모든것은 반드시 채워진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Ⅳ. 레위인을 구별함 1:47-54
여기서는 레위지파가 다른지파들과 주의깊게 구별되고 있다. 이 레위지파는 금송아지의 사건이 있었을때에 스스로 여호와의 편으로 구별했었던 지파이다(출 32:26). 특별한 봉사에는 특별한 영광이 보상되는 법이다.
(1) 레위인들이 신성한 일을 위한 봉사자가 되었다는 사실은 레위인에게는 명예스러운 일이 되었다. 진을 치고 있을때나 행군할때나, 회막과 그기구와 모든 부속품들을 관리하는 일이 레위인들에게 맡겨졌다.
1) 무리가 전진할때에는 레위인이 장막을 걷고 장막과 그에 속한 모든 기구를 운반하고 다시 어떤장소가 지정되면 거기다가 장막을 세우는 일을 해야했다(50,51절). 하나님의 성물들을 영광스럽게 하기위한 봉사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외에는 누구도 그것들을 보거나 만지지 못하도록 했다.
2) 무리가 쉴때에 레위인들은 장막근처에 그들의 진을 치게되어 있었다(50, 53절). 이렇게함으로써 레위인은 자기들의 일터 가까이 있게되고 언제나 임무를 수행할수 있는 위치에서 언제나 일할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게 하며, 성물이 약탈당하거나 모독당하지 않도록 회막을 지킬수 있게하려는 것이었다.
(2) 이스라엘이 거룩한 백성으로 다른 열방의 민족들과 동일하게 취급되지 않았듯이, 레위지파는 거룩한 지파로 여겨져 이스라엘의 다른지파들의 계수중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은 레위지파로서는 더욱 큰영광이 되었다. 그러나 이후에 레위지파는 스스로 계수하였다(49절).

# 핵심
1:1-54
이스라엘 민족이 시내산에서 20세이상의 장정들을 계수한 사실에 관한 언급이다.
광야 이스라엘의 인구변화(1:45,46)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한후 1년 보름이 지났을때 시내광야에서 인구조사를 실시했다. 20세이상으로 전투에 참여할수 있는 남자의 총인원은 603,550명이었다(46절). 그리고나서 약 40년후 이스라엘은 가나안땅에 들어가기 직전에 모압광야의 싯딤에서 재차 인구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그때의 총인원은 601,730명이었다(26:51). 전체적으로는 40년동안 1,820명이 감소했는데, 이는 가데스 반역사건 당시 20세이상인 자들이(여호수아와 갈렙만 제외) 광야에서 모두 죽었기 때문이다.

# 묵상
첫번째 인구조사 ( 1:1-3 )
첫번째 인구조사는 애굽땅에서 나온지 2년째 2월 1일에 시내광야 회막에서 내려졌습니다. 출애굽의 혼란기를 거치고나서 안정기에 접어들었을때 하나님은 백성들과 만나는 장소인 회막에서 모세에게 인구조사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이는 가나안 정복사업을 수행하기위한 준비작업으로서 20세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모든 사람의 수를 알아보려는 것이었습니다.
군수뇌부의 구성 ( 1:4 )
군수뇌부는 모세와 아론, 각지파의 두령 한사람씩 총14명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어느 한지파도 가나안 정복작업에서 소외됨이 없이 적극 참여하게 하여 열두지파의 단결과 통일을 꾀하고 대대적인 성전(聖戰)을 전개하기 위한 배려였습니다.
하루만에 끝난 인구조사 ( 1:18 )
인구조사가 하루만에 끝날수 있었던 까닭은 한달전 속죄일에 속전을 드리기위해 이스라엘 자손의 숫자를 1차 조사한바 있었기 때문입니다(출30:12). 그조사는 생명의 속전을 드릴 사람을 계수하는데 목적이 있었으므로 그중에서 군복무를 할수 있는 사람들을 추려내는 것은 그다지 복잡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인구 ( 1:20-46 )
제1차 인구조사에서는 20세이상 싸움에 나갈만한 남자만을 계수했으며 그들의 수효가 각지파별로 큰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들의 수효는 총603,550명이었습니다. 여기에 여자와 아이들과 남자 어른중 노약자들의 수효를 합치면 이스라엘은 총인구가 200만명에 육박하는 거대한 집단이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비록 종살이하던 애굽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었지만, 고대세계에서는 대단히 많은 숫자인 200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광야의 여정을 시작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의 성취라고 할수 있습니다(창15:5).
인구조사에서 제외된 레위인 ( 1:47 )
레위인은 증거막과 부속물들을 관리해야할 책임을 맡고있었기 때문에 인구조사에서는 제외되었습니다. 가나안 정복사업은 세속적인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위한 사업으로서 그일이 완수되려면 육체적인 힘만이 아니라 영적인 힘도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레위인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영적인 힘을 제공하는 역할을 했기때문에 군사적인 힘의 수치인 인구조사에서는 빠졌던 것입니다.
진 이동시 레위인의 역할 ( 1:51-53 )
레위인은 진 이동시 장막을 걷고, 운반하며 세우는 일을 맡았습니다. 장막은 레위인들만이 운반할수 있었으며 다른사람들이 운반할경우 죽임을 당했습니다. 진을 이동한 다음에는 증거막사면에 백성들의 진을 쳐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처럼 군사작전에 투입되는 타지파 못지않게, 아니 그이상으로 가나안 정복사업에서 레위인의 임무는 매우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모두 중요합니다. 따라서 성도는 무슨일이든 하나님의 일이 맡겨지면 그일에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 해설
이스라엘의 첫 인구조사 ( 1 )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출애굽역사를 마친 이스라엘은 출애굽 제2년 2월 1일에, 다시말하면 광야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 약20일전에 시내광야에서 첫번째 인구조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이번 인구조사는 이스라엘 백성이 효율적으로 광야행진을 수행하며 또 가나안 정복전쟁을 효과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하여 실시한 것입니다. 한편 인구조사는 단순히 인구숫자만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이 아닙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참된 왕이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구체적인 것인가를 다시한번 확인시켜주는 거룩한 작업이라 하겠습니다.
1. 이스라엘의 첫번째 인구조사
1) 성인 남자를 계수하게 함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통적으로 여자들이나 어린아이를 온전한 인격체나 사회의 한구성원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이번 인구조사에서도 단지 성인남자들만을 계수하는 독특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특히 이번 인구계수는 하나님의 군대로서의 이스라엘 백성을 확인코자 했다는점에서 더더욱 성인남자들만의 계수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행진이나 혹은 가나안 정복전쟁을 위해 잘정돈되고 예비된 민족이라고는 할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당신의 거룩한 군대로 삼으시고 광야행진과 가나안진입을 효율적으로 진행시키기위해 인구조사를 명하셨던 것입니다.
a.창조질서에 나타난 남자의 위상(딤전2:12-13)
b.땀흘려야만 하는 남자(창3:19)
2) 인간의 동역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인구조사를 명하시되 특별히 그일을 위해 수고할 지도자들을 친히 지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성막봉사를 책임질 레위지파를 제외한 모든지파에서 한사람씩의 지도자들을 참여시키셨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곧 이번 인구조사가 이스라엘 모든지파를 대상으로 한것이요, 하나님은 이같은 인구조사를 인간과 함께 진행하시기를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이땅에 당신의 뜻을 펼쳐감에 있어서 인간 동역자들과 함께 일하기를 즐겨 하십니다.
a.하나님의 동역자(고전3:9)
b.하나님을 위해 힘쓰는 동역자(빌4:3)
3)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함
이스라엘 백성의 인구조사는 단하루만에 모두 끝난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대해 얼마나 투철한 순종의식을 지니고 있었는가를 반영해주는 증거라 하겠습니다.
a.하나님께 순복하라(약4:7)
b.순종하는 신앙인(히11:8)
2. 이스라엘 각지파의 계수
1) 놀라운 증가를 보인 이스라엘 백성
이스라엘 백성의 인구조사 결과를 소개한 성경본문에는 엄청난 숫자의 인구가 소개되는 것을 보게됩니다. 즉 야곱이 애굽에 내려간지 약430년만에, 다시말하면 약4-5대만에 야곱의 12아들을 근간으로하여 뻗어나간 인구수가 성인남자만 60여만명에 달하는 놀라운 증가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괄목할만한 증가는 단지 자연적인 인구증가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결국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후원해 오셨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놀라운 사건이라 하겠습니다. 생명과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능력있는 손길이 닿는 곳에는 항상 이같은 이적이 생겨나게 마련입니다.
a.하나님이 함께하는 자의 형통함(수1:7)
b.범사에 형통하는 성도(요삼1:2)
2) 화합과 단결을 이루게 하심
한편 인구조사를 함에 있어 무원칙적으로 한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도면밀하시고 자상하신 의지가 그대로 반영된 것을 볼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은 르우벤지파에 이어 르우벤지파와 가장 가까운 친족지파라 할수 있는 시므온지파와 갓지파를 연결시키심으로써 그들 나름대로의 화합과 단결을 이루게 해주셨던 것입니다. 이런사실을 통해 하나님은 인간의 현실과 마음의 표정까지 모두 읽고 계시는 참으로 자상하고 사려깊은 분임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a.인간을 체휼하시는 주님(히4:15)
b.인간을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눅7:13)
3)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임을 인식케 하심
이스라엘 백성들은 각지파의 소속에 따라 계수됨으로써, 자신들도 역시 하나님이 왕이 되시는 선민의 한구성원임을 분명히 자각할수 있었습니다. 결국 인구조사는 단순한 계수작업이 아닌 하나님의 거룩한 소유들을 확인하는 작업이라 해야 옳을 것입니다.
a.하나님의 소유(출19:5)
b.성도의 신분(벧전2:9)
3. 인구조사에서 제외된 레위지파
1) 레위지파가 제외된 이유
이스라엘의 인구조사중 유독 레위지파만은 제외되었습니다. 그이유는 레위지파가 하나님께 특별히 구별되어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사명을 부여받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제 레위지파 사람들은 더이상 세상이나 자신들만을 위해 살아서는 안되며, 오직 자신들을 선택하여 부르신 하나님을 위해 힘써 봉사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모든 세상관심과 걱정근심을 중단하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신의 온삶과 모든시간과 힘을 쏟아부어야만 했던 것입니다.
a.만민중에서 구별된 이스라엘(레20:24-26)
b.구별하신 자(고전4:7)
2) 레위지파의 고유한 역할
레위지파 사람들이 인구조사에서 빠짐으로써 그들이 하나님의 친백성의 권리나 책무가 모두 면제되었다고 말할수는 없을 것입니다. 레위지파 사람들은 군대에 참여하는 대신에 하나님의 거룩을 사수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온정열을 불태워야만 했던 것입니다. 진정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당신께 부름받은 그대로의 모습으로 당신을 위해 봉사하고 충성하는 것을 기쁘게 여기십니다.
a.부르심을 입은 자들(고전1:1-2)
b.부르심에 합당한 삶(살후1:11)
3) 레위지파의 삶의 위치
레위지파 사람들은 다른지파와는 달리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처소인 성막주위를 그 생활터전으로 삼고 성막중심으로 모든활동을 전개해가야만 했습니다. 물론 그들의 도덕적 수준이 탁월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에 따라서 이러한 삶의 자리가 주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레위지파는 교만하지 말고 겸손히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기를 잊지말아야 했습니다.
a.겸손한 마음으로 봉사함(빌2:3)
b.겸손으로 허리를 동임(벧전5:5)
결론
오늘 우리성도들은 하늘나라를 향해 전진해가는 이땅의 나그네요, 행인들입니다. 성도가 광야같은 이세상을 살아가면서 날마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만왕의 왕이시요 만군의 주가 되신 하나님의 명령을 좇아행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질서있게 생활해가야만 합니다.


불신, 약속의 지연

 

[민수기 13장 1절~2절, 17절~24절]
1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절 - 사람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되 그들의 조상의 가문 각 지파 중에서 지휘관 된 자 한 사람씩 보내라

17절 - 모세가 가나안 땅을 정탐하러 그들을 보내며 이르되 너희는 네겝 길로 행하여 산지로 올라가서
18절 - 그 땅이 어떠한지 정탐하라 곧 그 땅 거민이 강한지 약한지 많은지 적은지와
19절 - 그들이 사는 땅이 좋은지 나쁜지와 사는 성읍이 진영인지 산성인지와
20절 - 토지가 비옥한지 메마른지 나무가 있는지 없는지를 탐지하라 담대하라 또 그 땅의 실과를 가져오라 하니 그 때는 포도가 처음 익을 즈음이었더라
21절 - 이에 그들이 올라가서 땅을 정탐하되 신 광야에서부터 하맛 어귀 르홉에 이르렀고
22절 - 또 네겝으로 올라가서 헤브론에 이르렀으니 헤브론은 애굽 소안보다 칠 년 전에 세운 곳이라 그 곳에 아낙 자손 아히만과 세새와 달매가 있었더라
23절 - 또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거기서 포도송이가 달린 가지를 베어 둘이 막대기에 꿰어 메고 또 석류와 무화과를 따니라
24절 - 이스라엘 자손이 거기서 포도를 베었으므로 그 곳을 에스골 골짜기라 불렀더라
25절 - 사십 일 동안 땅을 정탐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26절 -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보고하고 그 땅의 과일을 보이고
27절 -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데 이것은 그 땅의 과일이니이다
28절 -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29절 - 아말렉인은 남방 땅에 거주하고 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산지에 거주하고 가나안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주하더이다
30절 -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31절 -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32절 -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33절 -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민수기 14장 1절~9절]
1절 -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더라
2절 -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3절 -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4절 -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5절 -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엎드린지라
6절 - 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7절 -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8절 -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9절 -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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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함의 승리

 

[민수기 12장 1절~9절]

1절 -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2절 -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3절 -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4절 - 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이르시되 너희 세 사람은 회막으로 나아오라 하시니 그 세 사람이 나아가매

5절 -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부터 강림하사 장막 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는지라 그 두 사람이 나아가매

6절 -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환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7절 -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8절 -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9절 - 여호와게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

 

 

하나님나라의 비전을 향한 일치

 

[민수기 11장 24절~30절]
24절 - 모세가 나가서 여호와의 말씀을 백성에게 알리고 백성의 장로 칠십 인을 모아 장막에 둘러 세우매
25절 -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그에게 임한 영을 칠십 장로에게도 임하게 하시니 영이 임하신 때에 그들이 예언을 하다가 다시는 하지 아니하였더라
26절 - 그 기명된 자 중 엘닷이라 하는 자와 메닷이라 하는 자 두 사람이 진영에 머물고 장막에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나 그들에게도 영이 임하였으므로 진영에서 예언한지라
27절 - 한 소년이 달려와서 모세에게 전하여 이르되 엘닷과 메닷이 진중에서 예언하나이다 하매
28절 - 택한 자 중 한 사람 곧 모세를 섬기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말하여 이르되 내 주 모세여 그들을 말리소서
29절 -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그의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가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30절 - 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이 진중으로 돌아왔더라

 

진정한 지도자

 

[민수기 16장 41절~50절]
41절 -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42절 -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43절 - 모세와 아론이 회막 앞에 이르매
44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5절 -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46절 -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47절 - 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48절 -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49절 -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만 사천칠백 명이었더라
50절 - 염병이 그치매 아론이 회막 문 모세에게로 돌아오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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