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해결하시고 갚아 주십니다

[사무엘상 25장 36절~44절]
36절 - 아비가일이 나발에게로 돌아오니 그가 왕의 잔치와 같은 잔치를 그의 집에 배설하고 크게 취하여 마음에 기뻐하므로 아비가일이 밝는 아침까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아니하다가
37절 - 아침에 나발이 포도주에서 깬 후에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 일을 말하매 그가 낙담하여 몸이 돌과 같이 되었더니
38절 - 한 열흘 후에 여호와께서 나발을 치시매 그가 죽으니라
39절 - 나발이 죽었다 함을 다윗이 듣고 이르되 나발에게 당한 나의 모욕을 갚아 주사 종으로 악한 일을 하지 않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나발의 악행을 그의 머리에 돌리셨도다 하니라 다윗이 아비가일을 자기 아내로 삼으려고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말하게 하매
40절 - 다윗의 전령들이 갈멜에 가서 아비가일에게 이르러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당신을 아내로 삼고자 하여 우리를 당신께 보내더이다 하니
41절 - 아비가일이 일어나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이르되 내 주의 여종은 내 주의 전령들의 발 씻길 종이니이다 하고
42절 - 아비가일이 급히 일어나서 나귀를 타고 그를 뒤따르는 처녀 다섯과 함께 다윗의 전령들을 따라가서 다윗의 아내가 되니라
43절 - 다윗이 또 이스르엘 아히노암을 아내로 맞았더니 그들 두 사람이 그의 아내가 되니라
44절 - 사울이 그의 딸 다윗의 아내 미갈을 갈림에 사는 라이스의 아들 발디에게 주었더라

큰 잔치를 배설해 취해 있던 나발은 다음 날 아내에게 이 일을 듣고 낙담합니다. 열흘 후 여호와께서 치심으로 나발이 죽고, 이 소식을 들은 다윗은 그의 모욕을 갚아주시고 악한 일을 하지 않게 하신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다윗은 아비가일을 데려와 아내로 삼습니다.

1. 어리석음의 대가 (36~38절)
천하를 얻어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작은 것을 탐하다가 정작 중요한 목숨을 잃는다면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다윗을 박대한 나발은 양털을 수확하고 큰 잔치를 열어, 마치 왕이 된 것처럼 즐깁니다. 아비가일이 아니었다면 이미 죽음을 당했을텐데 말입니다. 다음 날 아비가일은 나발에게 전날 있었던 일을 고합니다. 큰 충격을 받은 나발은 몸이 돌같이 굳었다가 열흘 후에 죽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치셨기 때문입니다. 나발의 마지막 열흘은 자신이 의지해 오던 것들이 얼마나 무기력한지 절감하는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어리석음은 하나님을 모르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 대가는 목숨을 내놓아야 할 만큼 클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아비가일의 말을 들은 나발은 왜 낙담하고 몸이 돌같이 되었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사는 어리석음을 피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지혜의 선물 (39~44절)
지혜로운 사람은 숨어 있는 가치를 발견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다윗은 나발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비가일의 통찰력을 떠올립니다. 자신이 악한 일을 범하지 않도록 아비가일이 도왔음을 인정한 것입니다. 돕는 배필로서 이보다 적합한 여인이 있을까요? 다윗은 즉시 사람을 보내 아비가일을 아내로 맞기로 합니다. 그에게 아비가일은 놓쳐서는 안 되는 소중한 존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비가일도 다윗의 진가를 일찍이 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청혼에 주저하지 않고 응합니다. 다윗의 아내가 되는 것이 복임을 깨닫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다윗과 아비가일의 결합은 서로의 가치를 발견하고 인정한 지혜로움의 결실입니다. 세속적인 잣대로 판단하는 대신 하나님 안에서 서로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복된 부부, 복된 지체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 묵상 질문
다윗과 아비가일은 상대방에게서 어떤 가치들을 발견했을까요?
* 적용 질문
가정에서나 공동체에서 더 좋은 '돕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덕목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아는 것이 가장 큰 지혜요 축복임을 깨닫습니다. 모든 것을 가졌어도 주님을 모른다면 어리석은 인생을 살 수 밖에 없음을 늘 기억하게 하시고,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행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지혜는 죄를 막고 하나님의 뜻을 이룹니다

[사무엘상 25장 23절~35절]
23절 - 아비가일이 다윗을 보고 급히 나귀에서 내려 다윗 앞에 엎드려 그의 얼굴을 땅에 대니라
24절 - 그가 다윗의 발에 엎드려 이르되 내 주여 원하건대 이 죄악을 나 곧 내게로 돌리시고 여종에게 주의 귀에 말하게 하시고 이 여종의 말을 들으소서
25절 - 원하옵나니 내 주는 이 불량한 사람 나발을 개의치 마옵소서 그의 이름이 그에게 적당하니 그의 이름이 나발이라 그는 미련한 자니이다 여종은 내 주께서 보내신 소년들을 보지 못하였나이다
26절 - 내 주여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주도 살아 계시거니와 내 주의 손으로 피를 흘려 친히 보복하시는 일을 여호와께서 막으셨으니 내 주의 원수들과 내 주를 해하려 하는 자들은 나발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27절 - 여종이 내 주께 가져온 이 예물을 내 주를 따르는 이 소년들에게 주게 하시고
28절 - 주의 여종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시리니 이는 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심이요 내 주의 일생에 내 주에게서 악한 일을 찾을 수 없음이니이다
29절 - 사람이 일어나서 내 주를 쫓아 내 주의 생명을 찾을지라도 내 주의 생명은 내 주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 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 내 주의 원수들의 생명은 물매로 던지듯 여호와께서 그것을 던지시리이다
30절 - 여호와께서 내 주에 대하여 하신 말씀대로 모든 선을 내 주에게 행하사 내 주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실 때에
31절 - 내 주께서 무죄한 피를 흘리셨다든지 내 주께서 친히 보복하셨다든지 함으로 말미암아 슬퍼하실 것도 없고 내 주의 마음에 걸리는 것도 없으시리니 다만 여호와께서 내 주를 후대하실 때에 원하건대 내 주의 여종을 생각하소서 하니라
32절 -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르되 오늘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하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33절 -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늘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복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34절 - 나를 막아 너를 해하지 않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급히 와서 나를 영접하지 아니하였더면 밝는 아침에는 과연 나발에게 한 남자도 남겨 두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라
35절 - 다윗이 그가 가져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고 그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평안히 올라가라 내가 네 말을 듣고 네 청을 허락하노라

아비가일은 다윗에게 나발 대신 용서를 구하며, 다윗의 보복을 여호와께서 막으셨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이스라엘 지도자로 세우실 때 무죄한 피를 흘린 일이 걸려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아비가일을 칭찬하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지혜는 죄를 막고 하나님 뜻을 이룹니다
지혜는 남의 실수까지 막아줍니다. 아비가일은 남편 나발의 어리석음을 인정하며 그를 대신해 다윗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이로써 아비가일은 다윗의 실책을 막아서는 역할도 합니다. 심판은 하나님만이 하시는 일임을 상기시키며, 나발에게 보복해 다윗의 삶에 흠을 만들지 말라고 만류한 것입니다. 다윗이 분한 마음을 억제하지 못해 실수할 뻔한 것을 아비가일이 막아 준 셈입니다. 아비가일 덕분에 다윗은 직접 복수하는 죄를 범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다윗은 아비가일의 지혜를 크게 칭찬합니다. 하나님은 지혜 있는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 묵상 질문
나발을 대신해 다윗에게 용서를 구한 아비가일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 적용 질문
어떻게 하면 허물 있는 지체를 지혜롭게 도울 수 있을까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지혜로운 사람은 생명 길로 행합니다

[사무엘상 25장 14절~22절]
14절 - 하인들 가운데 하나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우리 주인에게 문안하러 광야에서 전령들을 보냈거늘 주인이 그들을 모욕하였나이다
15절 - 우리가 들에 있어 그들과 상종할 동안에 그 사람들이 우리를 매우 선대하였으므로 우리가 다치거나 잃은 것이 없었으니
16절 - 우리가 양을 지키는 동안에 그들이 우리와 함께 있어 밤낮 우리에게 담이 되었음이라
17절 - 그런즉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지를 알아 생각하실지니 이는 다윗이 우리 주인과 주인의 온 집을 해하기로 결정하였음이니이다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 더불어 말할 수 없나이다 하는지라
18절 - 아비가일이 급히 떡 이백 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 부대와 잡아서 요리한 양 다섯 마리와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백 송이와 무화과 뭉치 이백 개를 가져다가 나귀들에게 싣고
19절 - 소년들에게 이르되 나를 앞서 가라 나는 너희 뒤에 가리라 하고 그의 남편 나발에게는 말하지 아니하니라
20절 - 아비가일이 나귀를 타고 산 호젓한 곳을 따라 내려가더니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자기에게로 마주 내려오는 것을 만나니라
21절 - 다윗이 이미 말하기를 내가 이 자의 소유물을 광야에서 지켜 그 모든 것을 하나도 손실이 없게 한 것이 진실로 허사라 그가 악으로 나의 선을 갚는도다
22절 - 내가 그에게 속한 모든 남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아침까지 남겨 두면 하나님은 다윗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하인들이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나발이 다윗을 모욕한 사실을 전합니다. 아비가일은 급히 떡과 포도주 등 음식을 준비해, 다윗을 만나러 갑니다. 다윗은 전에 나발의 소유를 광야에서 지켜준 것이 허사라며 그에게 속한 모든 남자를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1. 아비가일과 하인들의 소통 (14~17절)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화와 소통이 중요합니다. 나발의 완고함은 이미 하인들 사이에서도 자자했습니다. 그래서 나발에게 문제점을 알리고 바로잡도록 충고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나발의 가축을 돌보는 목동들은 다윗이 베푼 선행에 깊이 감사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이 밤낮으로 그들을 돌봐주고 손실을 입지 않도록 배려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나발에게 모욕당한 다윗이 나발과 그의 온 집을 해하려 하지만 하인은 이 사실을 나발에게 말하지 못합니다. 대신 아비가일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알립니다. 나발은 악하기 때문에 더불어 말할 수 없다고까지 합니다. 귀가 닫힌 사람에게는 선한 일이 있을 수 없습니다. 내면의 악함에서 벗어날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듣는 귀가 있어야 악한 완고함이 깨지고 믿음이 생기는 법입니다.
* 묵상 질문
나발이 화를 피할 수 없었던 원인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원활한 대화와 소통이 이루어지기 위해 내게 가장 필요한 일은 무엇인가요?

2. 아비가일의 지혜 (18~22절)
위급한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지혜입니다. 아비가일은 어리석은 남편의 잘못을 듣자마자 곧바로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남편 때문에 일어날 일의 위급함을 직감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아비가일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다윗과 부하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을만큼 충분한 양의 음식을 급하게 준비합니다. 준비를 마치자마자 남편에게는 알리지 않은 채 다윗을 만나러 갑니다. 다윗의 마음을 풀기 위해서는 단순히 음식만 전달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아비가일은 직접 다윗을 만나 솔직하게 용서를 구하고, 분노로 경솔하게 출정에 나선 다윗을 지혜로운 말로 설득하려고 길을 나섭니다.
* 묵상 질문
아비가일은 어리석은 나발을 대신해 어떻게 대처했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좋은 동역자가 되기 위해 내게 필요한 덕목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위기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아비가일처럼, 제 곁에 붙여 주신 사람들의 부족함을 지혜롭게 채워주는 조력자가 되기 원합니다. 일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나 우선이 아닌 타인 우선으로 살도록 예수님의 마음을 부어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어리석은 욕심은 친구도 적으로 만듭니다

[사무엘상 25장 1절~13절]
1절 - 사무엘이 죽으매 온 이스라엘 무리가 모여 그를 두고 슬피 울며 라마 그의 집에서 그를 장사한지라 다윗이 일어나 바란 광야로 내려가니라
2절 - 마온에 한 사람이 있는데 그의 생업이 갈멜에 있고 심히 부하여 양이 삼천 마리요 염소가 천 마리이므로 그가 갈멜에서 그의 양 털을 깎고 있었으니
3절 - 그 사람의 이름은 나발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라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나 남자는 완고하고 행실이 악하며 그는 갈렙 족속이었더라
4절 - 다윗이 나발이 자기 양 털을 깎는다 함을 광야에서 들은지라
5절 - 다윗이 이에 소년 열 명을 보내며 그 소년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갈멜로 올라가 나발에게 이르러 내 이름으로 그에게 문안하고
6절 - 그 부하게 사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평강하라 네 집도 평강하라 네 소유의 모든 것도 평강하라
7절 - 네게 양 털 깎는 자들이 있다 함을 이제 내가 들었노라 네 목자들이 우리와 함께 있었으나 우리가 그들을 해하지 아니하였고 그들이 갈멜에 있는 동안에 그들의 것을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나니
8절 - 네 소년들에게 물으면 그들이 네게 말하리라 그런즉 내 소년들이 네게 은혜를 얻게 하라 우리가 좋은 날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 대로 네 종들과 네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원하노라 하더라 하라
9절 - 다윗의 소년들이 가서 다윗의 이름으로 이 모든 말을 나발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10절 - 나발이 다윗의 사환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11절 -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 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한지라
12절 - 이에 다윗의 소년들이 돌아서 자기 길로 행하여 돌아와 이 모든 말을 그에게 전하매
13절 - 다윗이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칼을 차라 하니 각기 칼을 차매 다윗도 자기 칼을 차고 사백 명 가량은 데리고 올라가고 이백 명은 소유물 곁에 있게 하니라

사무엘이 죽어 라마에 장사되고, 다윗은 바란 광야로 갑니다. 마온 사람 나발이 갈멜에서 양털 깎는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은 소년들을 보내 은혜를 얻게 합니다. 하지만 나발은 다윗이 누구냐며 모욕합니다. 이를 전해 들은 다윗은 칼을 차게 하고 400명가량 데리고 올라갑니다.

1. 나발과 아비가일 (1~3절)
사울이 다윗의 왕권을 인정하고(24:20) 사무엘이 죽음을 맞이한 것은 이제 새로운 시대, 즉 다윗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즈음 다윗은 나발과 아비가일 부부를 만나게 됩니다. 나발은 갈렙 족속으로 큰 목축을 하는 부자이지만, 이름이 뜻하듯이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행실이 악하고 자기 고집대로 살아가는 완고한 사람입니다. 반면에 아내 아비가일은 겸손하고 자애로우며 총명한 여인입니다. 어리석음과 총명함으로 대비되는 이 부부는 그 차이만큼이나 완전히 다른 길을 가게 됩니다. 그 차이를 가져온 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지혜로움과 겸손이었습니다. 우리는 나발같이 어리석은 부자가 되기보다 아비가일처럼 하나님을 아는 지혜자가 되어야 합니다. 삶에서 중요한 것은 재물이나 지위가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을 알고 순종함으로 얻는 지혜로움이 우선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 보시기에 어리석음과 지혜로움은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지혜보다 인간의 어리석음을 좇아 행하던 일이 있다면,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2. 나발의 어리석음 (4~13절)
어리석은 자는 반드시 알아야 할 것에 오히려 무지합니다. 나발은 권력의 습성에 익숙하고 돈에 민감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받은 은혜에 감사할 줄 모르고, 자신에게 필요한 친구가 누구인지도 분간하지 못합니다. 다윗은 나발을 친구로 여기고 나발의 가축을 악한 자들로부터 지켜 주며 호의를 베풀었습니다. 그래서 나발이 양털을 깎는다는 소식을 듣고 양식을 얻기 위해 부하를 보냅니다. 그러나 나발은 이를 분별할 지혜가 없습니다. 그 결과 친구나 마찬가지였던 다윗으로 하여금 복수의 칼을 들게 합니다. 나발은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죽음을 자초합니다.
* 묵상 질문
나발은 왜 다윗의 요청을 거절했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자녀로서 지혜로운 결정을 내리기 위해 필요한 기준들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아비가일처럼 총명하고 지혜롭고 싶은데 나발처럼 완악하고 어리석음을 고백합니다.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지혜를 받게 하소서. 이 시대에 주님이 찾으시는 바로 그 사람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적을 선대한 의인, 적과 주 앞에 인정받다

[사무엘상 24장 16절~22절]
16절 - 다윗이 사울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마치매 사울이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냐 하고 소리를 높여 울며
17절 - 다윗에게 이르되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18절 - 네가 나 선대한 것을 오늘 나타냈나니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넘기셨으나 네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였도다
19절 - 사람이 그의 원수를 만나면 그를 평안히 가게 하겠느냐 네가 오늘 내게 행한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20절 - 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21절 - 그런즉 너는 내 후손을 끊지 아니하며 내 아버지의 집에서 내 이름을 멸하지 아니할 것을 이제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라 하니라
22절 - 다윗이 사울에게 맹세하매 사울은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요새로 올라가니라

사울은 소리높여 울며 다윗이 자신보다 의롭다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또 다윗이 반드시 왕이 되어 나라를 견고히 할텐데, 자신의 후손을 끊거나 이름을 멸하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맹세하자 각자 돌아갑니다.

1. 다윗을 의롭다고 인정한 사울 (16~19절)
마음의 크기가 그 사람의 크기입니다. 큰마음을 가진 사람이 큰사람입니다. 다윗은 도망자 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 뜻 안에 거하며 인자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마음을 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박해하는 사울에게도 선한 마음으로 대합니다. 이에 감동을 받은 사울은 다윗이 자신보다 의로운 사람임을 인정합니다. 다윗을 원수처럼 여기며 죽이려 하는 자신과 달리, 다윗은 사랑의 마음을 가진 큰사람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칼로 칼을 이기는 것은 잠깐의 승리요 육적인 승리지만, 악을 사랑으로 이기는 것은 영원한 승리요 참된 승리입니다. 다윗은 사랑의 힘을 가진 큰사람입니다. 따라서 미움의 노예인 작은 사람 사울이 그에게 굴복하게 된 것입니다. 위대한 사랑 앞에 무릎 꿇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묵상 질문
사울은 다윗이 자신과 어떤 점에서 다름을 발견했나요?
* 적용 질문
원수 같은 사람을 용서하고 선대하는 이를 볼 때 어떤 감동과 도전을 받나요?

2. 의로운 자에게 임하는 복 (20~22절)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세우시는 사람은 의로운 사람입니다. 누구나 하나님께 쓰임받기를 원한다면 의로운 자가 되기를 소망하며 불의함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사울은 다윗이 자신보다 의로운 자라는 사실을 깨닫고 인정합니다. 지금은 자신이 왕위에 있지만, 장차 다윗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임을 인정합니다. 이제 자비를 구해야 할 사람은 다윗이 아니라 사울입니다. 사울과 다윗의 입장이 바뀐 것입니다. 하나님은 의를 추구하는 사람에게 복을 주시며, 그를 사용하시고 높이십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선을 행하는 주의 백성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선으로 갚아 주십니다(19절; 갈 6:9; 계 22:12).
* 묵상 질문
사울과 다윗의 입장이 어떻게 바뀌었으며, 사울의 태도가 어떻게 달라졌나요?
* 적용 질문
역전의 하나님을 믿는다면 내 생각과 태도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다윗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타인을 품지도 이해하지도 사랑하지도 못했던 저의 부끄러운 모습을 회개합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더 깊이 경험하고, 저 역시 다윗처럼 용서하고 사랑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선으로 악을 이기라

[사무엘상 24장 1절~15절]
1절 - 사울이 블레셋 사람을 쫓다가 돌아오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있더이다 하니
2절 - 사울이 온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을 거느리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찾으러 들염소 바위로 갈새
3절 - 길 가 양의 우리에 이른즉 굴이 있는지라 사울이 뒤를 보러 들어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 굴 깊은 곳에 있더니
4절 - 다윗의 사람들이 이르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넘기리니 네 생각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하니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 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5절 - 그리 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마음이 찔려
6절 -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7절 -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을 가니라
8절 - 그 후에 다윗도 일어나 굴에서 나가 사울의 뒤에서 외쳐 이르되 내 주 왕이여 하매 사울이 돌아보는지라 다윗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9절 -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왕을 해하려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왕은 어찌하여 들으시나이까
10절 - 오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넘기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어떤 사람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하지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라 하였나이다
11절 - 내 아버지여 보소서 내 손에 있는 왕의 옷자락을 보소서 내가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겉옷 자락만 베었은즉 내 손에 악이나 죄과가 없는 줄을 오늘 아실지니이다 왕은 내 생명을 찾아 해하려 하시나 나는 왕에게 범죄한 일이 없나이다
12절 - 여호와께서는 나와 왕 사이를 판단하사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왕에게 보복하시려니와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나이다
13절 - 옛 속담에 말하기를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 하였으니 내 손이 왕을 해하지 아니하리이다
14절 - 이스라엘 왕이 누구를 따라 나왔으며 누구의 뒤를 쫓나이까 죽은 개나 벼룩을 쫓음이니이다
15절 - 그런즉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어 나와 왕 사이에 심판하사 나의 사정을 살펴 억울함을 풀어 주시고 나를 왕의 손에서 건지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1. 사울은 다윗을 죽이기 위해 누구와 함께 어디까지 쫓아왔나요?(1~2절) 다윗은 사울을 죽일 기회를 얻었을 때 어떻게 했나요?(3~7절)
사울은 다윗이 엔게디 황무지에 있다는 보고를 받고 3천 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쫓아왔습니다. 사울이 변을 보기 위해 동굴에 들어왔을 때 마침 다윗 일행이 그곳에 숨어 있었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옷자락만 조심스럽게 베어 내고 어느 누구도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숨어 있던 동굴에 사울이 들어왔을 때 하나님이 사울을 자신에게 붙이신 것으로 확신하고 단숨에 그를 처치할 수도 있었습니다. 사울만 처치한다면 지긋지긋한 도피 생활을 끝내고 왕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를 따라다니는 부하들도 더 이상 필요 없는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다윗은 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사울을 죽여야 마땅했습니다. 분명 다윗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순간적으로 고민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조심스럽게 일어나 사울의 옷자락을 가만히 베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자를 죽이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신 것이니 어느 누구도 사울을 해하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고도 그는 사울의 옷자락을 벤 것으로 인해서 양심이 찔렸습니다. 그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분별할 줄 알았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 죄짓지 않고 선을 행하고자 늘 양심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살았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하나님이 기름 부으신 종을 죽이는 죄를 범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 양심을 따라 행하지 않아 마음이 불편했던 적이 있나요? 양심을 따라 사는 삶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경험을 나누어 보세요.
아담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음으로써 선악을 아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과 같이 되었습니다(창 3:22). 선악을 알게 된다는 것은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인간에게 있어서 옳고 그름의 기준은 오직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면서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 결과로 모든 인간에게 죽음이 찾아오게 된 것입니다.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려 할 때 궁극적으로 악의 길로 빠져 버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인간을 위해 양심이란 것을 주셨습니다. 양심을 통해서 자신의 죄를 깨닫도록 하신 것입니다. 양심은 우리가 죄를 깨닫고 선을 지향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예수님을 판 유다조차도 양심은 남아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팔고 받은 은전을 돌려주고 나서 결국 자살하고 만 것입니다. 물론 양심은 우리에게 온전한 구원을 가져다주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양심을 따라 정직하게 산 사람들은 자기 의와 교만으로 구원의 길에서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양심이 있는 불신자들에게 구원은 없습니다. 양심은 우리가 잘못을 스스로 느끼고 깨닫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 은혜로 구원받은 신자들은 양심을 따라 살면서 순결한 신앙을 갖고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2. 다윗은 왜 사울을 죽이지 않았나요?(10절) 그가 악을 악으로 갚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12~13, 15절)
다윗이 사울을 해하지 않은 것은 사울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자신과 왕 사이를 판단하시고 자신을 위해 사울에게 보복하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만이 진정한 재판장이 되셔서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 주시리라 믿었습니다.
다윗이 자기 목숨을 호시탐탐 노리는 사울을 향해 ‘주여’라고 부르며 굳이 절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기에 하나님이 기름 부으신 자에 대해서도 존경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고자 했지만 다윗은 그에게 악감정을 품지 않았습니다. 그는 사울을 “내 주여”(6, 8절), “나의 아버지”(11절)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자신도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사실을 조금도 내세우지 않고 오히려 사울을 존중하며 영적 질서를 지켰습니다. 하나님이 이미 사울을 버리셨는데도 그는 많은 아픔과 희생을 감당하면서 이 영적 질서를 철저히 지켰습니다. 그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재판장이 되셔서 모든 것을 판단해 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가 사울을 죽인다면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는 속담대로 사울과 똑같이 악인이 되어 버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내하면서 기다렸습니다. 그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관심은 왕이 되는 것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데 있었습니다.

* 악에 대해 악으로 보복한 적이 있나요? ‘정의의 수호’와 ‘사랑의 실천’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을지 나누어 보세요.
악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는 매우 중요합니다. 악을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면 쉽게 또 빨리 해결될 수도 있겠지만 그 대가는 또다시 내가 지불해야 합니다. 이로써 악은 악을 부르고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악은 결코 악으로 이길 수 없습니다. 교만은 겸손으로만 이길 수 있고, 미움은 사랑으로만 이길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요? 그것은 비록 그가 죄인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그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시는지를 알 때 가능합니다. 우리는 공의를 앞세우면서 혹시 죄를 범하는 것은 아닌지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이것이 하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같이 우리가 자비로워지는 길입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갖는 것이 악인들을 대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태도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을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으로 양분할 수 있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이 세상에는 완전히 선한 사람도, 완전히 악한 사람도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선과 악으로 뭉쳐진 존재입니다. 내 안에는 천사가 될 수 있는 가능성과 악마가 될 수 있는 위험성이 공존합니다. 이런 자신의 모습을 알 때 지금 내게 원수 노릇을 하고 있는 그 사람에 대해서도 자비의 마음을 품을 수 있습니다.

[본문 이해를 위한 도우미]
양심이란 무엇일까요? 영어에서 양심, ‘conscience’라는 단어는 원래 영어의 ‘with’, ‘together’(함께)의 뜻을 가진 라틴어 ‘com’과, ‘내가 알다’라는 의미의 라틴어 ‘sscio’의 합성어입니다. 그러므로 그 의미는 ‘우리 내면에서 함께 안다’는 뜻입니다. 양심이란 스스로 깨닫게 도와주는 내적 지식인 것입니다. 신약시대에 양심이라는 말은 그리스도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던 낯설지 않은 용어였습니다. 당시 이 단어는 ‘어떤 나쁜 행동을 했을 때 느끼게 되는 마음의 고통’을 의미했습니다. 내 안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두 가지 마음, 즉 착하고 밝은 마음과 나쁘고 어두운 마음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양심은 마음속 기준에 따라 우리의 행동이 올바른 것인지를 알려 주는 내적 관념입니다. 두 가지 마음 중에서 착하고 밝은 쪽으로 기울어지게 하는 것이 양심인 것입니다. 양심은 하나님이 주신 형상의 일부로, 인간을 인간 되게 하는 선한 의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고 우리를 박해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럴 때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5:44~45).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내가 진정으로 예수님의 제자인지를 판별해 주는 시금석입니다. 정의와 해방을 위해 혁명을 외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그것은 결국 더 큰 불의와 폭력을 낳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결코 원수를 사랑할 수 없지만 주님의 도우심을 구할 때, 주님이 하나님 형상대로 창조된 우리에게 원수까지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십니다. 이것이 진정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함께 기도하기
- 불의한 세상에서 다윗과 같이 선한 양심을 갖기가 쉽지 않지만, 제 이익을 추구하기보다 하나님 뜻을 좇아 옳은 것을 선택하게 하소서.
- 악한 자들에게 악으로 되갚으려 하기보다 재판장 되시는 하나님의 손에 모든 것을 맡기며 선으로 악을 이기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힘껏 주님을 의지하도록 서로 격려하십시오

[사무엘상 23장 15절~29절]
15절 - 다윗이 사울이 자기의 생명을 빼앗으려고 나온 것을 보았으므로 그가 십 광야 수풀에 있었더니
16절 -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
17절 -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 하니라
18절 - 두 사람이 여호와 앞에서 언약하고 다윗은 수풀에 머물고 요나단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19절 - 그 때에 십 사람들이 기브아에 이르러 사울에게 나아와 이르되 다윗이 우리와 함께 광야 남쪽 하길라 산 수풀 요새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20절 - 그러하온즉 왕은 내려오시기를 원하시는 대로 내려오소서 그를 왕의 손에 넘길 것이 우리의 의무니이다 하니
21절 - 사울이 이르되 너희가 나를 긍휼히 여겼으니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22절 - 어떤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그는 심히 지혜롭게 행동한다 하나니 너희는 가서 더 자세히 살펴서 그가 어디에 숨었으며 누가 거기서 그를 보았는지 알아보고
23절 - 그가 숨어 있는 모든 곳을 정탐하고 실상을 내게 보고하라 내가 너희와 함께 가리니 그가 이 땅에 있으면 유다 몇 천 명 중에서라도 그를 찾아내리라 하더라
24절 - 그들이 일어나 사울보다 먼저 십으로 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광야 남쪽 마온 광야 아라바에 있더니
25절 - 사울과 그의 사람들이 찾으러 온 것을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아뢰매 이에 다윗이 바위로 내려가 마온 황무지에 있더니 사울이 듣고 마온 황무지로 다윗을 따라가서는
26절 - 사울이 산 이쪽으로 가매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산 저쪽으로 가며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급히 피하려 하였으니 이는 사울과 그의 사람들이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고 잡으려 함이었더라
27절 - 전령이 사울에게 와서 이르되 급히 오소서 블레셋 사람들이 땅을 침노하나이다
28절 - 이에 사울이 다윗 뒤쫓기를 그치고 돌아와 블레셋 사람들을 치러 갔으므로 그 곳을 셀라하마느곳이라 칭하니라
29절 - 다윗이 거기서 올라가서 엔게디 요새에 머무니라

다윗이 십 광야 수풀에 있을 때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러 하나님 앞에서 언약합니다. 십 사람들이 사울에게 다윗의 위치를 알리고, 마온 광야 아라바에 있던 다윗은 사울의 사람들이 쫓는 것을 알고 급히 움직입니다. 마침 블레셋 사람들이 침노해 사울이 추격을 멈춥니다.

1. 요나단의 격려 (15~18)
좌절 속에 경험하는 은혜는 더욱 특별합니다. 그일라를 떠나 십 광야에 돌아온 다윗은 적잖은 실망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 의지할 곳 없는 외로운 처지에 낙담도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다윗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십니다. 요나단을 그에게 보내셔서 하나님을 더욱 힘 있게 의지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요나단은 하나님의 특별한 약속을 다윗에게 들려줍니다. 어떤 경우에도 다윗이 사울에게 잡히는 일은 없을 것이며, 그가 반드시 이스라엘 왕이 되리라는 것입니다. 다윗은 요나단과 맺은 언약을 재확인하고, 요나단의 격려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습니다. 주님은 낙망과 침체에 빠진 우리를 여러 통로로 격려하시며 다시 일으켜 세우십니다.
* 묵상 질문
요나단이 위험을 무릅쓰고 다윗에게 간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오늘 누구를 어떻게 격려하며 세워 줄 수 있나요?

2. 위기에서 벗어난 다윗 (19~29절)
요나단의 방문으로 다윗은 다시 용기를 갖게 되지만, 주변 상황은 더욱 급박하게 돌아갑니다. 다윗이 숨어 지내고 있는 십 지역의 사람들이 사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다윗의 동태를 알렸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숨는 곳마다 사울이 따라와 목숨을 위협합니다. 마침내 마온 광야에서 다윗은 사울의 포위망에 갇혀 거의 잡힐 뻔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다윗은 살아납니다. 블레셋의 침공으로 사울의 군대가 급히 돌아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우연이나 행운이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의 은총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 회생의 기적을 경험합니다. 오직 주님께만 소망을 두고 간절히 구원을 바라는 사람을 하나님은 결코 버리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은 위기에 처한 다윗을 구하시기 위해 어떻게 개입하셨나요?
* 적용 질문
악한 목적으로 의기투합한 세력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폭력 조직, 이슬람 무장 단체 등), 이 세력을 파하기 위해 어떻게 기도할까요?

오늘의 기도
숨통을 조여 오는 것 같은 위기 속에서도 주님은 일하십니다. 다른 사람을 통해 위로와 격려의 말을 듣게도 하시고, 환경과 상황을 통해서도 끊임없이 돌보십니다. 눈을 열어, 온 땅 위에 충만한 주님의 섭리를 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내가 너를 원수의 손에 넘기지 않으리라

[사무엘상 23장 1절~14절]
1절 - 사람들이 다윗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 마당을 탈취하더이다 하니
2절 -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3절 -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는 일이리이까 한지라
4절 -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5절 -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그들을 크게 쳐서 죽이고 그들의 가축을 끌어 오니라 다윗이 이와 같이 그일라 주민을 구원하니라
6절 -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그일라 다윗에게로 도망할 때에 손에 에봇을 가지고 내려왔더라
7절 - 다윗이 그일라에 온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알리매 사울이 이르되 하나님이 그를 내 손에 넘기셨도다 그가 문과 문 빗장이 있는 성읍에 들어갔으니 갇혔도다
8절 - 사울이 모든 백성을 군사로 불러모으고 그일라로 내려가서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려 하더니
9절 -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해하려 하는 음모를 알고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에봇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고
10절 - 다윗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사울이 나 때문에 이 성읍을 멸하려고 그일라로 내려오기를 꾀한다 함을 주의 종이 분명히 들었나이다
11절 - 그일라 사람들이 나를 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주의 종이 들은 대로 사울이 내려 오겠나이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주의 종에게 일러 주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가 내려오리라 하신지라
12절 - 다윗이 이르되 그일라 사람들이 나와 내 사람들을 사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들이 너를 넘기리라 하신지라
13절 - 다윗과 그의 사람 육백 명 가량이 일어나 그일라를 떠나서 갈 수 있는 곳으로 갔더니 다윗이 그일라에서 피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말하매 사울이 가기를 그치니라
14절 - 다윗이 광야의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광야 산골에도 머물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

블레셋 사람들이 그일라를 쳐서 타작마당을 탈취하자, 다윗이 여호와께 블레셋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해야 하는지 묻습니다. 다윗이 그일라를 구하러 오자, 사울이 이를 알고 군사를 불러 모읍니다. 다윗은 그일라 사람들이 자기를 넘길 줄 알고 자기 사람들과 함께 피합니다.

1. 그일라를 구한 다윗 (1~5절)
성도는 마음이 힘들고 형편이 어렵더라도 영적 싸움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숨어 있던 헤렛 수풀 근처 그일라에 불행한 일이 닥쳤음을 알게 됩니다. 애써 추수한 곡식을 블레셋 사람들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다윗은 그들을 도와야 한다고 여깁니다. 이는 하나님도 원하시는 일입니다. 하지만 사실 다윗은 남을 도울 처지가 아닙니다. 다윗의 결정을 비판하는 부하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행할 바를 다시금 하나님께 묻고 그일라 사람들을 구해 냅니다. 기름 부음을 받은 자로서 마땅히 할 일을 한 것입니다. 성도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수행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다윗이 판단을 내리는 데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은 것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내게 바라시는 일인데도 핑계를 대며 미루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2. 그일라의 배신 (6~14절)
그일라 사람들은 다윗에게 큰 은혜를 입고서도 그에게 신실하지 않습니다. 오랜 기간 광야에서 도망자로 지낸 다윗은 그일라 사람들에게 의지해 정착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은 지극히 인간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울이 그일라로 쳐들어올 것이며, 그일라 사람들이 다윗을 배반할 것이라고 알려 주십니다. 이에 다윗과 부하들은 다시 하나님만 의지하며 광야로 나갑니다. 광야에는 철옹성 같은 요새는 없지만, 그보다 든든한 하나님의 돌보심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우리 영혼은 안전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잡으려는 사울의 모든 노력을 헛수고로 만드십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이 아니라면 그 어떤 일도 허사일 뿐입니다(시 127:1 참조).
* 묵상 질문
인간의 배은망덕함과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본문에 어떻게 나타나나요?
* 적용 질문
믿어야 할 대상이 누군지 분명히 알았던 다윗, 그의 태도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어떤 자리와 상황에 놓여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어떤 마음과 태도로 반응하는지가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제 인생의 모든 사람과 사건을 통해,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훈련을 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께 잡히지 않으면 죄에 사로잡힙니다

[사무엘상 22장 11절~23절]
11절 - 왕이 사람을 보내어 아히둡의 아들 제사장 아히멜렉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 곧 놉에 있는 제사장들을 부르매 그들이 다 왕께 이른지라
12절 - 사울이 이르되 너 아히둡의 아들아 들으라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13절 -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새의 아들과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여 그에게 떡과 칼을 주고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어서 그에게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게 하려 하였느냐 하니
14절 - 아히멜렉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모든 신하 중에 다윗 같이 충실한 자가 누구인지요 그는 왕의 사위도 되고 왕의 호위대장도 되고 왕실에서 존귀한 자가 아니니이까
15절 - 내가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은 것이 오늘이 처음이니이까 결단코 아니니이다 원하건대 왕은 종과 종의 아비의 온 집에 아무것도 돌리지 마옵소서 왕의 종은 이 모든 크고 작은 일에 관하여 아는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16절 - 왕이 이르되 아히멜렉아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요 너와 네 아비의 온 집도 그러하리라 하고
17절 - 왕이 좌우의 호위병에게 이르되 돌아가서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 그들도 다윗과 합력하였고 또 그들이 다윗이 도망한 것을 알고도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나 왕의 신하들이 손을 들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이기를 싫어한지라
18절 - 왕이 도엑에게 이르되 너는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죽이라 하매 에돔 사람 도엑이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쳐서 그 날에 세마포 에봇 입은 자 팔십오 명을 죽였고
19절 - 제사장들의 성읍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 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쳤더라
20절 -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의 아들 중 하나가 피하였으니 그의 이름은 아비아달이라 그가 도망하여 다윗에게로 가서
21절 - 사울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인 일을 다윗에게 알리매
22절 - 다윗이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그 날에 에돔 사람 도엑이 거기 있기로 그가 반드시 사울에게 말할 줄 내가 알았노라 네 아버지 집의 모든 사람 죽은 것이 나의 탓이로다
23절 - 두려워하지 말고 내게 있으라 내 생명을 찾는 자가 네 생명도 찾는 자니 네가 나와 함께 있으면 안전하리라 하니라

왕이 제사장들에게 다윗과 공모해 대적한 이유를 묻자, 아히멜렉은 다윗처럼 충실한 자가 어디 있느냐고 반문합니다.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려는 자가 없어 사울은 도엑을 시켜 제사장과 성읍을 도륙하게 합니다.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도망쳐 다윗에게 갑니다.

● 하나님께 잡히지 않으면 죄에 사로잡힙니다
다윗은 대적에게 쫓기면서도 하나님 뜻을 구하지만, 사울은 편안하고 높은 곳에 거하면서도 하나님 뜻을 거스릅니다. 사울은 도엑의 말을 듣고 아히멜렉과 제사장들을 모두 소환합니다. 광기에 사로잡힌 그에게 아히멜렉의 변론이 통할 리 없습니다. 사울은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고 명하고, 그 말을 신하들이 따르지 않자 다윗을 밀고한 도엑에게 그 일을 하게 합니다. 이때 아비아달만 겨우 다윗에게로 도망칩니다. 제사장들을 몰살한 사울은 하나님 뜻을 몰라 더욱 패역한 길로 가겠지만, 다윗은 제사장을 얻고 더욱 하나님 뜻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사울이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학살한 것은 그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적용 질문
내 안에서 사울이나 도엑 같은 모습을 볼 때는 언제인가요? 그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자신이 주인 된 삶이 가장 불안한 삶입니다.

[사무엘상 22장 1절~10절]
1절 - 그러므로 다윗이 그 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2절 -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3절 - 다윗이 거기서 모압 미스베로 가서 모압 왕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지를 내가 알기까지 나의 부모가 나와서 당신들과 함께 있게 하기를 청하나이다 하고
4절 - 부모를 인도하여 모압 왕 앞에 나아갔더니 그들은 다윗이 요새에 있을 동안에 모압 왕과 함께 있었더라
5절 -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
6절 - 사울이 다윗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함을 들으니라 그 때에 사울이 기브아 높은 곳에서 손에 단창을 들고 에셀 나무 아래에 앉았고 모든 신하들은 그의 곁에 섰더니
7절 - 사울이 곁에 선 신하들에게 이르되 너희 베냐민 사람들아 들으라 이새의 아들이 너희에게 각기 밭과 포도원을 주며 너희를 천부장, 백부장을 삼겠느냐
8절 - 너희가 다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며 내 아들이 이새의 아들과 맹약하였으되 내게 고발하는 자가 하나도 없고 나를 위하여 슬퍼하거나 내 아들이 내 신하를 선동하여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려 하는 것을 내게 알리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하니
9절 - 그 때에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의 신하 중에 섰더니 대답하여 이르되 이새의 아들이 놉에 와서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에게 이른 것을 내가 보았는데
10절 - 아히멜렉이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묻고 그에게 음식도 주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더이다

다윗이 아둘람 굴로 도망가니 형제들은 물론, 많은 무리가 모여들어 400명가량이 됩니다. 다윗은 모압 왕에게 부모를 부탁하고, 선지자 갓의 권유대로 유다 땅 헤렛 수풀로 갑니다. 한편 도엑은 아히멜렉이 다윗에게 음식과 골리앗의 칼을 주었다고 사울에게 이릅니다.

1. 아둘람 굴에 모인 사람들 (1~5절)
다윗은 블레셋 가드에서 도망쳐 아둘람으로 갑니다. 다윗의 가족들을 비롯해 환난당하고 빚지고 원통한 사람들이 모여들어 그의 추종자가 됩니다. 무려 400명이나 되는 약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그의 주변에 모여듭니다. 후에 다윗은 증조모 룻의 고향 모압으로 피신처를 옮깁니다. 자신도 이리저리 이방 땅을 다니며 안전을 도모해야 하는 처지지만, 그는 기꺼이 자신에게 모여든 사람들의 지도자가 됩니다. 또한 그는 여전히 하나님이 자신의 삶을 통치하고 계신다는 믿음을 보이며 선지자 갓의 조언을 따라 위험을 무릅쓰고 유다 땅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는 사울과 달리 하나님의 뜻을 좇은 것입니다. 다윗은 도망자 신세에 머무는 대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지도자로서 미래를 도모합니다.
* 묵상 질문
아둘람 굴에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모여들었을까요?
* 적용 질문
주의에 보살핌과 교제가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그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요?

2. 고립된 사울 (6~10절)
사울은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하도록 선택받았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계획에 반대하는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는 다윗이 유다 땅에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회의를 엽니다. '기브아 높은 곳'은 제의 시설이 있는 산당이고, 에셀 나무는 싯딤 나무처럼 사막에서 신성하게 여겨지는 나무입니다. 하지만 사울은 신성한 장소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왕권을 과시하며 신하들을 압박합니다. 그는 다윗을 '이새의 아들'이라 폄하하며 그가 자신과 달리 백성에게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사울은 극도의 소외감으로(8절) 충성을 강요하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다윗에게 동조하는 자들은 더 늘어날 뿐입니다.
* 묵상 질문
불순종의 길로 치달은 이후 사울의 인생은 어떻게 변하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끝까지 이루기 위해 오늘 순종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마음이 가난해진 다윗에게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모여 아둘람 공동체를 이루었듯이, 제 아픔과 슬픔을 통해 다른 사람을 위로하고 체휼하는 은혜를 주소서. 믿음의 공동체를 통해 힘을 부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큐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