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평가
[역대하 26장 1절~10절]
1절 - 유다 온 백성이 나이가 십육 세 된 웃시야를 세워 그의 아버지 아마샤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으니
2절 - 아마샤 왕이 그의 열조들의 묘실에 누운 후에 웃시야가 엘롯을 건축하여 유다에 돌렸더라
3절 - 웃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십육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이 년 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골리아요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4절 - 웃시야가 그의 아버지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며
5절 -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고 그가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
6절 - 웃시야가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고 가드 성벽과 야브네 성벽과 아스돗 성벽을 헐고 아스돗 땅과 블레셋 사람들 가운데에 성읍들을 건축하매
7절 - 하나님이 그를 도우사 블레셋 사람들과 구르바알에 거주하는 아라비아 사람들과 마온 사람들을 치게 하신지라
8절 - 암몬 사람들이 웃시야에게 조공을 바치매 웃시야가 매우 강성하여 이름이 애굽 변방까지 퍼졌더라
9절 - 웃시야가 예루살렘에서 성 모퉁이 문과 골짜기 문과 성굽이에 망대를 세워 견고하게 하고
10절 - 또 광야에 망대를 세우고 물 웅덩이를 많이 파고 고원과 평지에 가축을 많이 길렀으며 또 여러 산과 좋은 밭에 농부와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들을 두었으니 농사를 좋아함이었더라
말씀 포인트 : 웃시야는 무려 52년 동안 왕 위에 있었습니다. 그가 재위하는 동안 나라는 매우 부강해졌습니다. 그의 명성은 널리 퍼졌고, 교역도 늘었고, 국방도 튼튼해졌습니다. 이렇게 된 것은 그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했기 때문이며, 하나님이 그에게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또 그의 곁에는 그를 영적으로 돕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본문은 하나님이 그분의 일꾼을 평가하시며, 하나님 보시기에 바르게 행한 사람에게 형통함의 복을 주신다는 진리를 깨닫게 합니다.
1) 웃시야 왕은 몇 세에 왕이 되었나요? 그리고 얼마나 오랜 기간 유다를 통치했나요?(3절)
웃시야 왕은 16세에 왕이 되어 52년 동안을 통치했습니다. 그의 재위 기간은 매우 길었습니다. 유다 왕국의 왕들 가운데 이토록 오랫동안 통치한 사람도 드뭅니다. 한 사람이 왕의 자리에 있는 기간은 그에게 나라의 운명이 달려있는 기간이요, 백성 모두의 행복과 불행이 달려있는 기간이라고 하겠습니다. 한 사람에게 주어진 삶의 기회, 그 시간은 그 혼자만의 것이 아닙니다. 그 기간 동안 어떤 사람은 많은 사람을 불행하게 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합니다. 전자의 경우 사람들은 그가 빨리 죽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 주변 사람들은 그가 하루라도 더 생존했으면 하고 기대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삶의 기간, 어떤 자리에 앉아있는 기간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가 그 동안 어떤 삶을 사는가, 어떻게 공헌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물리적 시간도 중요하지만, 내용이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2) 웃시야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는 어떠한가요?(4절)
세상 모든 것은 평가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회사가 물건을 만들면 사람들은 품평을 합니다. 금을 두고도 순금 여부를 평가합니다. 사람의 인생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내 인생이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살다가 간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나중에 우리 삶에 대해 어떤 평가가 내려질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평가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정말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하나님의 평가입니다.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칭찬을 해도 모든 인생의 최종 평가자이신 하나님이 꾸중하시다면 그 인생은 결코 성공한 게 아닙니다. 종교개혁자 칼빈은 “하나님 앞에서”(Coram Deo) 란 좌우명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우리는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사람인가, 누구인가’를 늘 질문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평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웃시야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며’입니다. 그가 그렇게 평가받는 동안 하나님은 그를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떤 평가를 받고 있나요?
3) 웃시야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도록 도운 사람은 누구인가요? 그는 어떤 사람이었나요?(5절)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고”(5절)라는 말씀을 볼 때, 스가랴라는 사람은 웃시야 왕을 신앙적으로 바르게 세워 준 훌륭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스가랴가 누구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웃시야의 조부인 요아스 왕 당시에 스가랴(사가랴)란 인물이 있었으나, 그는 살해당했으므로 본문의 인물과는 다른 사람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스가랴가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알았고, 이를 근거로 왕을 도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적 동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가랴로 인해 웃시야 왕은 형통했습니다. 결국 웃시야의 번성은 그 혼자서 이룬 것이 아니라, 영적 동지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일입니다.
우리도 서로에 대하여 이런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서로를 신앙 안에서 세워 주고, 말씀으로 권면해야 합니다. 특히 가족 간에 이런 도움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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