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에 대한 심판, 성도를 위한 구원

 

[예레미야 51장 41절~53절]
41절 - 슬프다 세삭이 함락되었도다 온 세상의 칭찬 받는 성읍이 빼앗겼도다 슬프다 바벨론이 나라들 가운데에 황폐하였도다
42절 - 바다가 바벨론에 넘침이여 그 노도 소리가 그 땅을 뒤덮었도다
43절 - 그 성읍들은 황폐하여 마른 땅과 사막과 사람이 살지 않는 땅이 되었으니 그리로 지나가는 사람이 없도다
44절 - 내가 벨을 바벨론에서 벌하고 그가 삼킨 것을 그의 입에서 끌어내리니 민족들이 다시는 그에게로 몰려가지 아니하겠고 바벨론 성벽은 무너졌도다
45절 - 나의 백성아 너희는 그 중에서 나와 각기 여호와의 진노를 피하라
46절 - 너희 마음을 나약하게 말며 이 땅에서 들리는 소문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소문은 이 해에도 있겠고 저 해에도 있으리라 그 땅에는 강포함이 있어 다스리는 자가 다스리는 자를 서로 치리라
47절 - 그러므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바벨론의 우상들을 벌할 것이라 그 온 땅이 치욕을 당하겠고 그 죽임 당할 자가 모두 그 가운데에 엎드러질 것이며
48절 - 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바벨론으로 말미암아 기뻐 노래하리니 이는 파멸시키는 자가 북쪽에서 그에게 옴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9절 -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죽여 엎드러뜨림 같이 온 세상이 바벨론에서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지리라

50절 - 칼을 피한 자들이여 멈추지 말고 걸어가라 먼 곳에서 여호와를 생각하며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라
51절 - 외국인이 여호와의 거룩한 성전에 들어가므로 우리가 책망을 들으며 수치를 당하여 모욕이 우리 얼굴을 덮었느니라
52절 -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그 우상들을 벌할 것이라 부상자들이 그 땅에서 한숨을 지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53절 - 가령 바벨론이 하늘까지 솟아오른다 하자 높은 곳에 있는 피난처를 요새로 삼더라도 멸망시킬 자가 내게로부터 그들에게 임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세삭(바벨론)이 함락되었다는 소문을 들어도 하나님 백성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바벨론 우상을 벌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의 칼을 피한 자들은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그곳에서 달아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이 하늘까지 솟아올라도 그 땅을 무너뜨리실 것입니다.

 

1. 바벨론 우상이 받을 징벌 (41~48절)

모든 우상과 우상을 따르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때가 이르면 바벨론의 모든 우상이 벌을 받고 그 온 땅이 치욕을 당할 것입니다. 온 세상의 칭찬 받던 세삭(바벨론)이 심판으로 황폐해지고, 벨에게 바쳐진 약탈물을 모두 빼앗기며, 그들이 자랑하던 높고 견고한 성벽이 무너질 것입니다. 바벨론이 많은 유다 백성을 죽인 것같이 그들도 죽임당할 것입니다. 그때 바벨론에 사로잡힌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진노를 피해 도망해야 합니다. 그 땅에서 전쟁과 죽음의 소문이 들리더라도 마음을 강하게 먹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는 환난이나 전쟁의 소문으로 인해 요동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 날이 택하신 백성에게는 구원과 기쁨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 바벨론의 멸망이 하나님 백성에게 기쁨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세상의 두려운 소문에 떨지 않도록 마음에 새길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2. 여호와를 생각하라 (49~53절)

악한 세상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는 늘 하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바벨론은 높은 곳에 요새를 쌓고 방비하더라도 멸망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바벨론의 우상을 벌하시고 그들의 교만을 꺾으실 것입니다. 바벨론에 임한 재앙을 피한 자들은 잠시도 지체하지 말고 그곳을 떠나야 합니다. 죄악의 도성 바벨론은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이 안주할 땅이 아닙니다. 바벨론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을 버려야 합니다. 모욕과 수치로 더럽혀졌더라도 하나님을 생각하며 예루살렘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성도는 성전 곧 교회가 깨어지고 상한 모습이더라도 그곳을 변함없이 사랑해야 합니다. 예배와 성도의 교제가 이루어지는 교회는 세상의 참소망입니다.

* 바벨론에 임한 재앙을 피한 백성이 향해야 할 곳은 어디인가요? 하나님을 생각하고 교회에 마음 두는 것을 가로막는 내 안의 장애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세상 곳곳에서 흉흉한 소식이 들려올 때 두려움 속에 주저앉는 자가 아니라 주님을 깊이 생각하며 예배하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모든 교회가 나라 안팎의 어려움 앞에서 흔들림 없는 믿음의 정도를 걸으며, 이 땅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의 역사에 동참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탄원과 호소를 들으시고 보복을 약속하시는 주님

 

[예레미야 51장 25절~40절]
25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온 세계를 멸하는 멸망의 산아 보라 나는 네 원수라 나의 손을 네 위에 펴서 너를 바위에서 굴리고 너로 불 탄 산이 되게 할 것이니
26절 - 사람이 네게서 집 모퉁잇돌이나 기촛돌을 취하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영원히 황무지가 될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7절 - 땅에 깃발을 세우며 나라들 가운데에 나팔을 불어서 나라들을 동원시켜 그를 치며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나스 나라를 불러 모아 그를 치며 사무관을 세우고 그를 치되 극성스런 메뚜기 같이 그 말들을 몰아오게 하라
28절 - 뭇 백성 곧 메대 사람의 왕들과 그 도백들과 그 모든 태수와 그 관할하는 모든 땅을 준비시켜 그를 치게 하라
29절 - 땅이 진동하며 소용돌이치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쳐서 그 땅으로 황폐하여 주민이 없게 할 계획이 섰음이라
30절 - 바벨론의 용사는 싸움을 그치고 그들의 요새에 머무르나 기력이 쇠하여 여인 같이 되며 그들의 거처는 불타고 그 문빗장은 부러졌으며
31절 - 보발꾼은 보발꾼을 맞으려고 달리며 전령은 전령을 맞으려고 달려가 바벨론의 왕에게 전하기를 그 성읍 사방이 함락되었으며
32절 - 모든 나루는 빼앗겼으며 갈대밭이 불탔으며 군사들이 겁에 질렸더이다 하리라

33절 -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딸 바벨론은 때가 이른 타작 마당과 같은지라 멀지 않아 추수 때가 이르리라 하시도다
34절 -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나를 먹으며 나를 멸하며 나를 빈 그릇이 되게 하며 큰 뱀 같이 나를 삼키며 나의 좋은 음식으로 그 배를 채우고 나를 쫓아내었으니
35절 - 내가 받은 폭행과 내 육체에 대한 학대가 바벨론에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시온 주민이 말할 것이요 내 피 흘린 죄가 갈대아 주민에게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예루살렘이 말하리라
36절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네 송사를 듣고 너를 위하여 보복하여 그의 바다를 말리며 그의 샘을 말리리니
37절 - 바벨론이 돌무더기가 되어서 승냥이의 거처와 혐오의 대상과 탄식 거리가 되고 주민이 없으리라
38절 - 그들이 다 젊은 사자 같이 소리지르며 새끼 사자 같이 으르렁거리며
39절 - 열정이 일어날 때에 내가 연회를 베풀고 그들이 취하여 기뻐하다가 영원히 잠들어 깨지 못하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0절 - 내가 그들을 끌어내려서 어린 양과 숫양과 숫염소가 도살장으로 가는 것 같게 하리라

 

하나님의 계획은 바벨론 땅을 황무지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 땅은 타작마당처럼 적에게 짓밟힐 것이며 아무도 살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시온과 예루살렘은 자신이 받은 고통이 바벨론으로 돌아가기 원한다고 탄원합니다. 그들의 송사를 들으신 하나님은 바벨론에 대한 보복을 약속하십니다.

 

1. 멸망의 산 바벨론 (25~33절)

교만의 산은 결국 멸망의 산이 되고 맙니다. 하나님은 경제.군사.문화 등 모든 방면에서 영화를 자랑하던 바벨론에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거대한 산처럼 우뚝 솟았던 바벨론은 굴러떨어지고 불에 타 회복할 수 없는 영원한 황무지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심판하기 위해 주변 나라들을 동원하실 것입니다. 연합군은 극성스러운 메뚜기처럼 공격해 모든 것을 파괴할 것입니다.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난 함락 소식을 전하기 위해 전령들이 왕에게 급히 달려갈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나루터가 적에게 점령되고 갈대밭은 불에 타 도망갈 곳이 없을 것입니다. 교만은 최고 문명을 자랑하던 바벨론이 멸망에 이르게 합니다. 성도가 붙잡을 것은 허탄한 세상의 자랑이 아닌 의와 평강과 기쁨의 하나님 나라입니다.

* 교만한 바벨론을 심판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사용하신 도구는 무엇인가요? 내가 쉽게 교만해지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2. 시온의 탄식과 주님의 응답 (34~40절)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이 부르짖는 소리에 귀 기울이십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은 큰 뱀이 먹이를 삼키듯 예루살렘을 공격해 약탈하고 사람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시온 주민들은 바벨론에게 당한 폭행과 학대에 대해 하나님께 원수를 갚아 달라고 간구합니다. 예루살렘은 바벨론 때문에 흘린 피의 대가가 갈대아 주민에게 돌아가길 탄원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탄식과 원한 맺힌 호소를 듣고 보복을 약속하십니다. 젊은 사자처럼 힘과 용맹을 자랑하던 바벨론은 하나님의 심판 앞에 도살당하는 어린양 같을 것입니다. 성도는 환난당할 때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고, 믿음과 인내로 악을 갚아 주실 하나님의 손을 기다려야 합니다.

* 하나님은 시온과 예루살렘의 송사를 들으시고 어떻게 행하시나요? 고난과 역경이 지속될 때 어떠한 마음으로 이겨 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보잘것없는 저를 연단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얼마나 놀라운지요. 악의 횡포를 좌시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처단하시는 하나님! 성도의 구원과 성숙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우상을 기업 삼는 자, 주님을 기업 삼는 자

 

[예레미야 51장 15절~24절]
15절 - 여호와께서 그의 능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의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의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으며
16절 - 그가 목소리를 내신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그는 땅 끝에서 구름이 오르게 하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를 치게 하시며 그의 곳간에서 바람을 내시거늘
17절 - 사람마다 어리석고 무식하도다 금장색마다 자기가 만든 신상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18절 - 그것들은 헛된 것이요 조롱 거리이니 징벌하시는 때에 멸망할 것이나
19절 - 야곱의 분깃은 그와 같지 아니하시니 그는 만물을 지으신 분이요 이스라엘은 그의 소유인 지파라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라
20절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의 철퇴 곧 무기라 나는 네가 나라들을 분쇄하며 네가 국가들을 멸하며
21절 - 네가 말과 기마병을 분쇄하며 네가 병거와 병거대를 부수며
22절 - 네가 남자와 여자를 분쇄하며 네가 노년과 유년을 분쇄하며 네가 청년과 처녀를 분쇄하며
23절 - 네가 목자와 그 양 떼를 분쇄하며 네가 농부와 그 멍엣소를 분쇄하며 네가 도백과 태수들을 분쇄하도록 하리로다
24절 - 너희 눈 앞에서 그들이 시온에서 모든 악을 행한 대로 내가 바벨론과 갈대아 모든 주민에게 갚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이 지혜와 명철로 세계를 창조하셨으나, 사람은 어리석어 신상을 만들고 수치를 자초합니다. 우상은 거짓이요 헛되지만 야곱의 분깃이신 하나님은 만군의 주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철퇴인 바벨론은 나라와 군대를 진멸했으나, 그들은 시온에서 행한 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보응을 받을 것입니다.

 

● 야곱의 분깃이신 하나님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과 지혜는 우상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금이나 은을 부어 만든 생명 없는 우상을 의지합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심판의 때에 멸망할 부질없는 것들입니다. 이스라엘의 분깃은 우상이 아닌 온 세상을 능력과 지혜로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바벨론이 하나님의 손에 들린 철퇴가 되어 여러 나라의 군사와 주민을 부수는 데 사용되었지만, 그들의 역할은 거기까지입니다. 바벨론은 그들이 시온에 행한 포악과 우상 숭배의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우상을 기업으로 삼은 정복자 바벨론은 망하고,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은 포로 이스라엘은 큰 허물과 죄에도 긍휼을 얻습니다. 세상의 우상들은 거짓되고 생명이 없기에 결코 우리를 지켜 주지 못합니다. 성도가 믿고 의지할 영원한 기업은 오직 창조주요 주권자이신 하나님 한 분입니다.

 

* 정복자 바벨론과 포로 이스라엘의 기업은 어떻게 다른가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 분깃 되심을 고백하며 내가 단호히 내어 버릴 우상은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님의 보복으로 드러나는 언약 백성의 공의

 

[예레미야 51장 1절~14절]
1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멸망시키는 자의 심령을 부추겨 바벨론을 치고 또 나를 대적하는 자 중에 있는 자를 치되
2절 - 내가 타국인을 바벨론에 보내어 키질하여 그의 땅을 비게 하리니 재난의 날에 그를 에워싸고 치리로다
3절 - 활을 당기는 자를 향하며 갑옷을 입고 일어선 자를 향하여 쏘는 자는 그의 활을 당길 것이라 그의 장정들을 불쌍히 여기지 말며 그의 군대를 전멸시켜라
4절 - 무리가 갈대아 사람의 땅에서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질 것이요 관통상을 당한 자가 거리에 있으리라
5절 - 이스라엘과 유다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거역하므로 죄과가 땅에 가득하나 그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에게 버림 받은 홀아비는 아니니라
6절 -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여 나와서 각기 생명을 구원하고 그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끊어짐을 보지 말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보복의 때니 그에게 보복하시리라
7절 - 바벨론은 여호와의 손에 잡혀 있어 온 세계가 취하게 하는 금잔이라 뭇 민족이 그 포도주를 마심으로 미쳤도다
8절 - 바벨론이 갑자기 넘어져 파멸되니 이로 말미암아 울라 그 상처를 위하여 유향을 구하라 혹 나으리로다
9절 - 우리가 바벨론을 치료하려 하여도 낫지 아니한즉 버리고 각기 고향으로 돌아가자 그 화가 하늘에 미쳤고 궁창에 달하였음이로다
10절 - 여호와께서 우리 공의를 드러내셨으니 오라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일을 선포하자
11절 - 화살을 갈며 둥근 방패를 준비하라 여호와께서 메대 왕들의 마음을 부추기사 바벨론을 멸하기로 뜻하시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것 곧 그의 성전을 위하여 보복하시는 것이라
12절 - 바벨론 성벽을 향하여 깃발을 세우고 튼튼히 지키며 파수꾼을 세우며 복병을 매복시켜 방비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 주민에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계획하시고 행하심이로다
13절 - 많은 물 가에 살면서 재물이 많은 자여 네 재물의 한계 곧 네 끝이 왔도다
14절 - 만군의 여호와께서 자기의 목숨을 두고 맹세하시되 내가 진실로 사람을 메뚜기 같이 네게 가득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향하여 환성을 높이리라 하시도다

 

재난의 날이 이르면 타국인들이 바벨론을 칠 것입니다. 그때에 하나님 백성이 생명을 구하려면 바벨론에서 도망해 고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성전을 위해 보복하시려고 메대 왕들을 사용하실 것입니다. 이제 곧 메뚜기 떼처럼 많은 이가 바벨론을 향해 승리의 환성을 외칠 것입니다.

 

1. 죄악 된 바벨론에 임할 심판 (1~10절)

세상의 모든 권력과 권세는 정한 때가 있습니다. 온 세상을 취하게 했던 바벨론은 그 죄로 인해 불시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풍요로 가득했던 바벨론 땅은 키질당한 듯 텅 비고 강력했던 그들의 군대는 전멸합니다. 치료의 손길도 값진 약(유향)도 바벨론을 회복시키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보복의 때에 백성이 살 길은 그 땅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머뭇거리며 그 땅에 머무는 자는 그들과 함께 화를 당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복하시는 날에 이스라엘은 시온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베푸신 일을 열방에 선포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구원을 위해 일하시며, 열방의 심판을 통해 자기 백성의 의를 드러내십니다.

* 거역과 불순종의 죄를 일삼았던 이스라엘과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내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세상에 전할 수 있을까요?

 

2. 하나님 성전을 위한 보복 (11~14절)

인간이 의지하는 재물은 결코 구원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멸망시킬 도구로 메대 왕들을 사용하십니다(단 5:30~31). 하나님이 바벨론에 보복하시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을 파괴했기 때문입니다. 잠시 하나님의 손에 들려 천하를 호령하던 바벨론은 곧 적에게 둘러싸여 멸망하는 신세가 될 것입니다. 바벨론의 견고한 성벽도, '많은 물 가'에서 쌓아 올린 막대한 재물도 심판 날에 그들을 지켜 주지 못합니다. 재물이 주는 힘과 권세가 아무리 커 보여도 전능자의 심판 앞에서는 무용지물에 불과합니다.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재물의 한계가 그의 끝이며, 이 세상에 쌓은 재물과 부는 결국 멸망할 바벨론입니다. 성도는 재물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추구해야 합니다.

* 하나님이 바벨론을 멸하기로 뜻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덧없는 세상 재물을 의지하는 삶은 결국 어떤 결말을 보게 될까요?

 

오늘의 기도

세상 그 어떤 나라나 권력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지금도 보좌에 앉으셔서 우주 만물을 통치하시는 권능의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게 하소서. 힘없이 떨어지는 나뭇잎 같은 유한한 인생 속에서 영원한 하나님 뜻에 순종하는 자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권자가 이루실 완전한 구원 계획

 

[예레미야 50장 33절~46절]
33절 -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함께 학대를 받는도다 그들을 사로잡은 자는 다 그들을 붙들고 놓아 주지 아니하리라
34절 - 그들의 구원자는 강하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라 반드시 그들 때문에 싸우시리니 그 땅에 평안함을 주고 바벨론 주민은 불안하게 하리라
35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칼이 갈대아인의 위에와 바벨론 주민의 위에와 그 고관들과 지혜로운 자의 위에 떨어지리라
36절 - 칼이 자랑하는 자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어리석게 될 것이며 칼이 용사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놀랄 것이며
37절 - 칼이 그들의 말들과 병거들과 그들 중에 있는 여러 민족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여인들 같이 될 것이며 칼이 보물 위에 떨어지리니 그것이 약탈되리라
38절 - 가뭄이 물 위에 내리어 그것을 말리리니 이는 그 땅이 조각한 신상의 땅이요 그들은 무서운 것을 보고 실성하였음이니라
39절 - 그러므로 사막의 들짐승이 승냥이와 함께 거기에 살겠고 타조도 그 가운데에 살 것이요 영원히 주민이 없으며 대대에 살 자가 없으리라
40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을 뒤엎었듯이 거기에 사는 사람이 없게 하며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하시리라
41절 - 보라 한 민족이 북쪽에서 오고 큰 나라와 여러 왕이 충동을 받아 땅 끝에서 일어나리니
42절 - 그들은 활과 투창을 가진 자라 잔인하여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그들의 목소리는 바다가 설레임 같도다 딸 바벨론아 그들이 말을 타고 무사 같이 각기 네 앞에서 대열을 갖추었도다
43절 - 바벨론의 왕이 그 소문을 듣고 손이 약하여지며 고통에 사로잡혀 해산하는 여인처럼 진통하는도다
44절 - 보라 사자가 요단의 깊은 숲에서 나타나듯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에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자리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출두하라고 나에게 명령할 자가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
45절 - 그런즉 바벨론에 대한 여호와의 계획과 갈대아 사람의 땅에 대하여 품은 여호와의 생각을 들으라 양 떼의 어린 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어 가고 그들의 초장을 황폐하게 하리니
46절 - 바벨론이 약탈 당하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부르짖음이 나라들 가운데에 들리리라 하시도다

 

만군의 하나님이 학대받는 이스라엘과 유다 자손을 위해 싸우십니다. 바벨론에 칼과 가뭄을 내리시고 그 땅에 더 이상 사람이 거할 수 없게 하십니다. 활과 투창으로 무장한 잔인한 세력이 북쪽과 땅끝에서 일어나 바벨론을 칠 때, 그들의 부르짖는 소리가 온 나라를 진동시킬 것입니다.

 

1. 바벨론 위에 떨어지는 칼 (33~40절)

전쟁에 능하신 만군의 여호와보다 강한 존재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을 위해 친히 싸우시니, 대적에게 평안이 있을 리 없습니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바벨론 각계각층의 사람들, 그리고 그 땅의 말들과 병거들과 보물 위에 '칼'이 임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이 전쟁을 통해 가혹하고 철저하게 이루어질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바벨론에 심한 기근이 와서 사람이 더는 거주하지 못하고, 사막 짐승들만 살게 될 것입니다. 바벨론에 이런 심판이 내려지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사로잡아 무자비하게 학대했기 때문입니다(33절). 우리는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을 받는 백성입니다. 원수에게 억눌린 우리의 고통을 보시고,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그 근심에서 건지시려고 우리 곁으로 내려오신 분이 바로 우리의 구원자이신 하나님입니다(충 3:7~8).

* 하나님이 바벨론과 싸우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상의 전쟁터에서 '나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에 대해 생각해 보고 구체적으로 기록해 보세요.

 

2. 여호와의 생각을 들으라 (41~46절)

하나님은 개인과 국가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이 북쪽에서 일으키신 세력은 활과 창을 가지고 바벨론을 쳐들어가 무참히 약탈할 것입니다. 잔인한 이들의 침략 소문을 들은 바벨론 왕은 극심한 공포와 고통에 휩싸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국 바벨론 주민을 쫓아내시고, 뜻하신 자를 그곳에 세우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긍휼 없는 심판 계획이 성취됨으로써 한계를 모르고 날뛰던 바벨론의 횡포가 종식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높고 크신 생각으로 일하십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생각이 언제나 옳음을 인정하며 그분의 완전한 계획에 겸손히 순복해야 합니다.

* 바벨론에 대해 하나님은 어떤 계획과 생각을 갖고 계셨나요? 내 생각이나 계획보다 높고 크신 하나님을 신뢰할 때 어떤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무리 강한 대적이 저를 에워싸고 두렵게 할지라도 제게 의지할 하나님의 이름을 주셨기에 세상이 알 수 없는 평안과 기쁨을 누립니다. 저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험한 세상에서 더욱 연단된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 분노의 무기, 교만한 자를 향하다

 

[예레미야 50장 21절~32절]
21절 -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올라가서 므라다임의 땅을 치며 브곳의 주민을 쳐서 진멸하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대로 다하라
22절 - 그 땅에 싸움의 소리와 큰 파멸이 있으리라
23절 - 온 세계의 망치가 어찌 그리 꺾여 부서졌는고 바벨론이 어찌 그리 나라들 가운데에 황무지가 되었는고
24절 - 바벨론아 내가 너를 잡으려고 올무를 놓았더니 네가 깨닫지 못하여 걸렸고 네가 여호와와 싸웠으므로 발각되어 잡혔도다
25절 - 여호와께서 그의 병기창을 열고 분노의 무기를 꺼냄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갈대아 사람의 땅에 행할 일이 있음이라
26절 - 먼 곳에 있는 너희는 와서 그를 치고 그의 곳간을 열고 그것을 곡식더미처럼 쌓아 올려라 그를 진멸하고 남기지 말라
27절 - 그의 황소를 다 죽이라 그를 도살하려 내려 보내라 그들에게 화 있도다 그들의 날, 그 벌 받는 때가 이르렀음이로다
28절 - 바벨론 땅에서 도피한 자의 소리여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보복하시는 것, 그의 성전의 보복하시는 것을 선포하는 소리로다
29절 - 활 쏘는 자를 바벨론에 소집하라 활을 당기는 자여 그 사면으로 진을 쳐서 피하는 자가 없게 하라 그가 일한 대로 갚고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라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를 향하여 교만하였음이라
30절 - 그러므로 그 날에 장정들이 그 거리에 엎드러지겠고 군사들이 멸절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1절 -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교만한 자여 보라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너의 날 곧 내가 너를 벌할 때가 이르렀음이라
32절 - 교만한 자가 걸려 넘어지겠고 그를 일으킬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그의 성읍들에 불을 지르리니 그의 주위에 있는 것을 다 삼키리라

 

바벨론 땅에 싸움 소리가 나고 파멸이 임할 것입니다. 바벨론에서 빠져나온 사람들은 하나님이 보복하신다고 시온에서 선포할 것입니다. 바벨론이 하나님을 향해 끝없이 교만했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을 대적해 벌하십니다. 그날에 바벨론의 젊은이들이 거리에 쓰러지고 군사들은 전멸할 것입니다.

 

1. 분노의 무기로 바벨론을 치심 (21~28절)

세계를 주름잡는 국가라도 역사의 주관자요 통치자이신 하나님의 권세 아래 있습니다. 열방을 쳐부수는 망치 같던 강대국 바벨론은 징벌의 때에 하나님이 꺼내 드신 분노의 무기로 파괴될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을 괴롭히고 성전을 훼손하며 하나님 자리에 우상을 두어 그분을 대적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싸우려는 것만큼 무모하고 어리석은 짓은 없습니다. 바벨론에서 간신히 도망친 백성은 처참한 진멸 현장을 생생하게 증언하며, 이것이 하나님의 보복임을 선포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발각되지 않는 죄는 없습니다(24절). 하나님이 내리시는 벌에는 부당함이 없습니다.

* 하나님이 그분의 무기고에서 분노의 무기를 꺼내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악한 세력이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보일 때 성도가 기억할 것은 무엇인가요?

 

2. 교만한 자를 대적하심 (29~32절)

분수를 망각하고 스스로를 높이면 몰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짧은 성경 구절에서 세 번이나 언급될 만큼(29, 31~32절) 바벨론의 교만이 극에 달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궁수들이 사방에서 바벨론에 맹공격을 가하게 하십니다. 막강한 군사력으로 세상을 호령하던 바벨론은 교만으로 눈이 어두워져, 온 세상의 왕이신 하나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거짓 신들과 구별되는 참신이신 하나님을 무시했습니다. 스스로 능력 있고 강하다 여기면 결국 모든 힘과 능력의 원천이신 하나님 앞에 고꾸라져 부끄러움을 당하게 됩니다. 이는 교만한 행실에 따르는 마땅한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주십니다(31절; 벧전 5:5). 그러므로 우리는 재능이나 지위, 재물, 배경 등으로 인해 교만해져 넘어지지 않도록 항상 몸과 마음을 낮춰야 합니다.

* 바벨론과 관련해 반복되는 표현으로 알 수 있는 사실은 무엇인가요? 교만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내가 결단할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더 자유롭고 복되어야 할 제 삶이 교만과 욕심 때문에 어둠과 혼돈에 빠질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하나님의 준엄한 시선을 속일 자가 없음을 깨닫고 말씀으로 교만을 날마다 가지치기하며 은혜 안에 거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회복의 전제 조건, 용서와 은혜

 

[예레미야 50장 11절~20절]
11절 - 나의 소유를 노략하는 자여 너희가 즐거워하며 기뻐하고 타작하는 송아지 같이 발굽을 구르며 군마 같이 우는도다
12절 - 그러므로 너희의 어머니가 큰 수치를 당하리라 너희를 낳은 자가 치욕을 당하리라 보라 그가 나라들 가운데의 마지막과 광야와 마른 땅과 거친 계곡이 될 것이며
13절 - 여호와의 진노로 말미암아 주민이 없어 완전히 황무지가 될 것이라 바벨론을 지나가는 자마다 그 모든 재난에 놀라며 탄식하리로다
14절 - 바벨론을 둘러 대열을 벌이고 활을 당기는 모든 자여 화살을 아끼지 말고 쏘라 그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15절 - 그 주위에서 고함을 지르리로다 그가 항복하였고 그 요새는 무너졌고 그 성벽은 허물어졌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내리시는 보복이라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는도다
16절 - 파종하는 자와 추수 때에 낫을 잡은 자를 바벨론에서 끊어 버리라 사람들이 그 압박하는 칼을 두려워하여 각기 동족에게로 돌아가며 고향으로 도망하리라
17절 - 이스라엘은 흩어진 양이라 사자들이 그를 따르도다 처음에는 앗수르 왕이 먹었고 다음에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의 뼈를 꺾도다
18절 -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앗수르의 왕을 벌한 것 같이 바벨론의 왕과 그 땅을 벌하고
19절 - 이스라엘을 다시 그의 목장으로 돌아가게 하리니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양을 기를 것이며 그의 마음이 에브라임과 길르앗 산에서 만족하리라
20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지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지라도 찾아내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남긴 자를 용서할 것임이라

 

바벨론은 큰 수치를 당해 아무도 살 수 없는 황무지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죄지은 그들을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사자 같은 앗수르와 바벨론에 쫓겨 흩어진 양처럼 되었지만 다시 목장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날과 그때가 오면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유다를 용서하실 것입니다.

 

1. 하나님의 보복으로 멸망당하는 바벨론 (11~16절)

성도는 하나님의 기업이요 그분의 것입니다. 그런데 바벨론은 하나님의 소유 된 백성을 약탈하고 포로 삼았습니다. 바벨론의 이런 행동에 대해 성경은 그들이 여호와께 죄를 범했다고 합니다(14절). 하나님은 그들의 악행을 좌시하지 않고 보복하실 것입니다. 다른 민족들을 무자비하게 살육한 바벨론이 이제 바사의 군사들에게 무자비하게 살육당하고 그 땅은 황무지가 될 것입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인간이 행한 대로 갚으십니다(15절).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노략하고 억압하는 세력을 반드시 처단하십니다. 하나님 백성의 원수는 곧 하나님의 원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원수 갚음을 하나님께 맡기고 고난을 인내해야 합니다.

* 바벨론이 하나님의 원수가 되어 보응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가 하나님의 소유며 그분의 자녀라는 사실은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2. 이스라엘의 귀환과 회복 (17~20절)

하나님은 대반전의 역사를 일으키시는 분입니다. 이스라엘은 사자들에게 쫓겨 흩어진 양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처음 사자는 앗수르 왕 사르곤 2세를, 그다음 사자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잔인하게 삼킨 앗수르 왕을 바벨론 왕을 통해 벌하셨고, 이제 바벨론 왕을 바사 왕을 통해 벌하려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심판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본토로 귀환시켜 풍성하고 만족한 삶을 살게 하실 것입니다. 이러한 회복은 하나님이 그들의 죄악을 깨끗이 없애 버리심으로 가능해집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용서와 은혜를 경험하는 때가 회복의 때요 구원의 날입니다. 하나님 징계의 목적은 죄를 철저히 제거해 우리를 온전함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 그날 그때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고 용서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스라엘의 회복을 바라보며 나는 어떤 희망을 가질 수 있나요?

 

오늘의 기도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로 많이 아팠지만 그로 인해 제 삶이 죄에서 멀어지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허물 많은 저를 그리스도의 보혈로 덮어 의롭다 하시고 이제 죄들을 찾을 수 없다 하시니 감사합니다. 사죄의 은총을 마음 깊이 새기고 참된 제자로 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회복의 그날과 그때

 

[예레미야 50장 1절~10절]
1절 -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바벨론과 갈대아 사람의 땅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라
2절 - 너희는 나라들 가운데에 전파하라 공포하라 깃발을 세우라 숨김이 없이 공포하여 이르라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그 신상들은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하라
3절 - 이는 한 나라가 북쪽에서 나와서 그를 쳐서 그 땅으로 황폐하게 하여 그 가운데에 사는 자가 없게 할 것임이라 사람이나 짐승이 다 도망할 것임이니라
4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유다 자손도 함께 돌아오되 그들이 울면서 그 길을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5절 -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라 하리라
6절 - 내 백성은 잃어 버린 양 떼로다 그 목자들이 그들을 곁길로 가게 하여 산으로 돌이키게 하였으므로 그들이 산에서 언덕으로 돌아다니며 쉴 곳을 잊었도다
7절 - 그들을 만나는 자들은 그들을 삼키며 그의 대적은 말하기를 그들이 여호와 곧 의로운 처소시며 그의 조상들의 소망이신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인즉 우리는 무죄하다 하였느니라
8절 - 너희는 바벨론 가운데에서 도망하라 갈대아 사람의 땅에서 나오라 양 떼에 앞서가는 숫염소 같이 하라
9절 - 보라 내가 큰 민족의 무리를 북쪽에서 올라오게 하여 바벨론을 대항하게 하리니 그들이 대열을 벌이고 쳐서 정복할 것이라 그들의 화살은 노련한 용사의 화살 같아서 허공을 치지 아니하리라
10절 - 갈대아가 약탈을 당할 것이라 그를 약탈하는 자마다 만족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배경 이해하기]
예레미야 50~51장에서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이 바벨론에 임박했음이 예고됩니다. 예레미야서에서 열방을 향한 심판은 애굽 심판에서 시작해 바벨론 심판으로 마무리됩니다. 역사적으로 바벨론은 작은 나라에 불과했지만 앗수르를 멸망시킨 뒤(BC 612년), 고대 근동의 맹주가 되어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훗날 바벨론에 대항하는 신흥 강대국이 등장합니다. 바로 페르시아(바사)입니다. 페르시아는 근동 지역에서 그 영향력을 점차 확대합니다. 마침내는 자신들과 함께한 연합국을 넓은 의미에서 ‘메데-바사’라고 부릅니다(에 1:19; 단 5:28). 그리고 철옹성 같던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강력한 신흥 제국으로 급부상합니다. 50장에 등장하는 ‘북쪽에서 나온 한 나라’(3절)가 ‘바사’라는 것은 바벨론을 기준으로 볼 때 틀린 말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북방 민족’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심판 도구로 종종 등장합니다(1:14; 4:6; 6:1; 15:12; 46:20; 47:2). 예레미야는 바벨론의 멸망 예언을 통해 하나님을 세계 역사의 주관자시며 우상을 무너뜨리시는 창조주로 선포합니다.

[관찰과 묵상]
1. 하나님은 무엇을 숨김없이 공포하라고 예레미야에게 명하셨나요?(1~3절)
하나님은 ‘바벨론이 함락되어 바벨론의 우상 벨과 므로닥이 수치를 당하며 그 신상들과 우상들이 파괴된다’고 공포하라 하십니다.
예레미야는 시드기야왕 통치 제4년(BC 594~BC 593년), 바벨론의 멸망과 유다의 회복에 대한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타락한 유다를 징계할 도구로 사용하시나, 바벨론은 자아도취에 빠져 교만과 우상 숭배가 극에 달합니다. 바벨론은 주변 국가들을 정복하고 하나님 백성인 유다를 멸망시킨 것이 자신들이 믿는 신 ‘벨’과 ‘므로닥’ 때문이라고 자랑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바벨론에 임할 심판을 열방에 분명히 전하라 하십니다. 바벨론이 ‘함락되고’(3절)에 쓰인 히브리어 ‘닐크다’(점령되었다)는 바벨론이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멸망한 것으로 보는 예언적 완료형입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이 의지하고 섬기던 신들을 심판하시는데, 이는 그들이 고대 근동에서 맹주가 된 것은 그들 신이 강력해서가 아님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면 바벨론이 섬기던 우상들은 그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고 오히려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수치를 당하며 … 부스러지며 … 수치를 당하며 … 부스러진다’(2절)라는 표현은 헛된 우상들이 자신을 지키지 못하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무기력해지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한 나라’(3절)란 북방에서 오는 페르시아(바사)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예언하시고 하나도 빠짐없이 이루시고 성취하십니다.
적용과 나눔
최근 내가 가장 많이 관심을 쏟고 시간과 물질을 들인 일이 있나요? 그것은 진정한 가치와 의미가 있나요?
현대인의 삶은 매우 분주합니다. 돈과 명예, 승진과 성공을 위한 무한 경쟁 속에서 피곤을 느끼고 있습니다. 경주마처럼 코앞의 목표만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해 가며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쏟아붓지만, 정작 목표를 이루고 난 후에는 그것이 참된 행복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직장이나 조직에서 다른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을 받을 때는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지만, 그것이 궁극적인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못합니다. 세상에 영원한 1등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영원한 1등이 될 것처럼 달려갑니다. 성경은 하나님 아닌 어떤 것을 하나님보다 더 높은 가치, 의미, 우선순위에 두는 것을 ‘우상 숭배’라고 표현합니다. 현대인들에게 우상은 돈, 명예, 인기, 사랑, 자기만족, 쾌락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 현혹합니다. 이러한 우상들은 일시적으로는 매력적이고 삶을 구원해 줄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결국 보이는 것들은 잠깐이며 참된 만족과 행복을 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 나라를 향할 때만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음 받았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헛된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하나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세상에서는 맛볼 수 없는 참된 만족을 경험하고 누릴 수 있습니다.

2.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이 언제 회복되리라 말하나요? 회복의 날에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관계는 어떠할까요?(4~5절)
예레미야는 ‘그날 그때’ 이스라엘 자손이 회복되고 여호와를 구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회복의 날에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찾으며 영원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할 것입니다.
인간의 분노와 심판은 좌로나 우로 치우칠 때가 많지만, 하나님의 심판은 공평과 정의에 기초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심판은 멸망이 아니라 생명에 있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기 위함임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그날 그때’ 이스라엘과 유다가 회복될 것을 선포하십니다. 여기서 ‘그날 그때’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요? 교만과 우상 숭배에 도취해 스스로 하나님처럼 행동하는 바벨론이 멸망할 때입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돌아오는 이스라엘과 유다는 회복될 때입니다. 그날에 이스라엘은 돌이켜 언약의 말씀을 구할 것이고, 하나님을 마음에 두려 하지 않던 불경건한 자들도 하나님을 찾을 것입니다. 영적으로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가 하나가 되어 하나님과 연합할 것입니다(32:40~41; 겔 37:26).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심판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그날 그때 유다가 포로지에서 돌아온 뒤 하나님만 의지하는 삶을 살리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적용과 나눔
세상살이에 바빠 신앙 면에서 놓친 것이 있나요? 앞으로 우선순위에 두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이스라엘이 회복되는 비결은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연합하여 회복되려면 죄의 자리를 끊어 버려야 합니다. 이는 오늘날 그리스도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보다 내 유익과 만족을 위해 살아왔다면, 이제는 삶의 목적과 가치를 수정해야 합니다. 「하프타임」(Half Time)의 저자 밥 뷰퍼드(Bob Buford)는 80년대 최고의 성공을 이룬 케이블 텔레비전 방송의 최고경영자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책에서 인생을 축구 경기로 비유했습니다. 축구 경기는 전반전 45분, 하프타임 15분, 후반전 45분으로 이루어지는데, 전반전의 성공과 실패를 분석하는 시간이 축구의 하프 타임(작전 타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앞만 보고 달리는 우리 인생에도 하프 타임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전반전이 나를 위한 삶이었다면, 후반전은 주님 안에서 가치 있게 살아야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반전에는 비록 실패했을지라도 죄에서 돌이켜 다시 하나님과 연합하면 새 이스라엘로 거듭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제사장 나라로 우뚝 설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우선순위를 재정비할 때 가치 있는 것과 가치 없는 것들이 정리되어 진정한 가치를 따를 수 있게 됩니다.

 

* 바벨론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심판 도구로 잠시 쓰이는 줄 모르고 마치 하나님이 된 듯 교만합니다. 교만한 국가나 개인은 반드시 심판받습니다. 하나님은 북쪽의 한 나라를 일으키셔서 교만한 바벨론을 치실 것입니다. 그날과 그때는 이스라엘에게 회복의 날이요 교만한 바벨론에게는 심판의 날입니다. 이스라엘에게 바벨론 포로 기간은 연단의 기간이자 하나님이 온 세상의 주관자심을 깨닫는 기간이었습니다. 성도에게 임한 시험과 환난은 하나님을 더 깊이 체험할 기회가 됩니다. 회개하고 돌이킴으로 하나님과 연합해 언약 관계를 새롭게 할 때 참된 행복을 누립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 나중에는 사라져 없어지고 말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말씀에 초점을 맞추게 하소서. 늘 제 생각과 마음이 생명의 말씀으로 채워지고, 제 발이 진리의 길을 걷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심판을 통과하고 이룰 주님과의 영원한 연합

 

[예레미야 50장 1절~10절]
1절 -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바벨론과 갈대아 사람의 땅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라
2절 - 너희는 나라들 가운데에 전파하라 공포하라 깃발을 세우라 숨김이 없이 공포하여 이르라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그 신상들은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하라
3절 - 이는 한 나라가 북쪽에서 나와서 그를 쳐서 그 땅으로 황폐하게 하여 그 가운데에 사는 자가 없게 할 것임이라 사람이나 짐승이 다 도망할 것임이니라
4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유다 자손도 함께 돌아오되 그들이 울면서 그 길을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5절 -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라 하리라
6절 - 내 백성은 잃어 버린 양 떼로다 그 목자들이 그들을 곁길로 가게 하여 산으로 돌이키게 하였으므로 그들이 산에서 언덕으로 돌아다니며 쉴 곳을 잊었도다
7절 - 그들을 만나는 자들은 그들을 삼키며 그의 대적은 말하기를 그들이 여호와 곧 의로운 처소시며 그의 조상들의 소망이신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인즉 우리는 무죄하다 하였느니라
8절 - 너희는 바벨론 가운데에서 도망하라 갈대아 사람의 땅에서 나오라 양 떼에 앞서가는 숫염소 같이 하라
9절 - 보라 내가 큰 민족의 무리를 북쪽에서 올라오게 하여 바벨론을 대항하게 하리니 그들이 대열을 벌이고 쳐서 정복할 것이라 그들의 화살은 노련한 용사의 화살 같아서 허공을 치지 아니하리라
10절 - 갈대아가 약탈을 당할 것이라 그를 약탈하는 자마다 만족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바벨론은 북쪽에서 나온 한 나라에 함락될 것입니다. 그날 그때 이스라엘과 유다 자손이 돌아와 영원한 언약으로 하나님과 연합할 것입니다. 바벨론은 하나님 백성이 하나님께 죄를 범했으므로 그들을 삼킨 자신들이 무죄하다 하나, 하나님은 북쪽 큰 무리가 바벨론을 약탈하게 하실 것입니다.

 

1. 여호와와 연합하라 (1~5절)

하나님은 언약을 파기하고 불순종한 백성을 징계하는 도구로 세상 권력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정복 야욕으로 가득한 바벨론을 사용해 죄의 길로 행하는 유다를 심판하십니다. 하나님 손의 막대기에 불과한 바벨론은 스스로 심판자가 된 듯 교만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이 북쪽의 한 나라를 들어 바벨론을 치실 것입니다. 난공불락 도성이 함락되고, 바벨론이 숭배하던 우상은 무능함을 드러내며 파괴될 것입니다. 생명도 구원 능력도 없는 우상을 의지하는 자들은 그 우상과 함께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바벨론이 패망함으로 해방된 이스라엘은 눈물을 흘리며 본토로 돌아와 하나님만을 예배할 것이고, 하나님은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으실 것입니다. 하나님과 온전히 연합함이 하나님 백성의 가장 큰 기쁨입니다.

* 바벨론의 함락으로 이스라엘에게 어떤 기회가 주어지나요? 지금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해 볼 때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2. 양들을 곁길로 가게 한 목자들 (6~10절)

지도자는 백성을 바른길로 이끌 사명이 있습니다. 하나님 백성이 이방 땅에 끌려간 것은 영적 무지와 안일함에 빠진 지도자들의 책임이 큽니다. 이는 목자들이 양들을 바른길로 인도하지 않고 곁길로 가게 하는 바람에 길 잃은 양들이 방황하다가 포학한 짐승에게 사로잡힌 것과 같습니다. 유일한 소망이신 하나님께로 향하지 않고, 산과 언덕에서 우상 숭배를 하던 백성은 징계받아 바벨론의 포로가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북쪽에서 일으키신 바사(페르시아) 제국이 바벨론을 완전히 무너뜨림으로써 하나님 백성은 풀려날 것입니다.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은 그분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필요한 대상을 일으키기도 하시고 무너뜨리기도 하십니다.

* 왜 하나님 백성은 잃어버린 양 떼처럼 되었나요? 나라와 공동체의 지도자들이 어떤 목자가 되도록 기도하면 좋을까요?

 

오늘의 기도

길 잃은 양 같던 제게 참목자로 찾아와 주시고 영원한 언약으로 연합하자 말씀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죄로 인해 고난을 당할 때마다 주님과 맺은 언약이 영원함을 기억하게 하소서. 실패와 낙심의 자리에 머무는 자가 아니라 약속 믿고 일어서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권자의 뜻에 따른 열방의 심판

 

[예레미야 49장 23절~39절]
23절 - 다메섹에 대한 말씀이라 하맛과 아르밧이 수치를 당하리니 이는 흉한 소문을 듣고 낙담함이니라 바닷가에서 비틀거리며 평안이 없도다
24절 - 다메섹이 피곤하여 몸을 돌이켜 달아나려 하니 떨림이 그를 움켜잡고 해산하는 여인 같이 고통과 슬픔이 그를 사로잡았도다
25절 - 어찌하여 찬송의 성읍, 나의 즐거운 성읍이 버린 것이 되었느냐
26절 - 이는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런즉 그 날에 그의 장정들은 그 거리에 엎드러지겠고 모든 군사는 멸절될 것이며
27절 - 내가 다메섹의 성벽에 불을 지르리니 벤하닷의 궁전이 불타리라
28절 -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공격을 받은 게달과 하솔 나라들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일어나 게달로 올라가서 동방 자손들을 황폐하게 하라
29절 - 너희는 그들의 장막과 양 떼를 빼앗으며 휘장과 모든 기구와 낙타를 빼앗아다가 소유로 삼고 그들을 향하여 외치기를 두려움이 사방에 있다 할지니라
30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솔 주민아 도망하라 멀리 가서 깊은 곳에 살라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너를 칠 모략과 너를 칠 계책을 세웠음이라
31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는 일어나 고요하고도 평안히 사는 백성 곧 성문이나 문빗장이 없이 홀로 사는 국민을 치라
32절 - 그들의 낙타들은 노략물이 되겠고 그들의 많은 가축은 탈취를 당할 것이라 내가 그 살쩍을 깎는 자들을 사면에 흩고 그 재난을 여러 곳에서 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3절 - 하솔은 큰 뱀의 거처가 되어 영원히 황폐하리니 거기 사는 사람이나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되리라 하시니라
34절 - 유다 왕 시드기야가 즉위한 지 오래지 아니하여서 엘람에 대한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35절 -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엘람의 힘의 으뜸가는 활을 꺾을 것이요
36절 - 하늘의 사방에서부터 사방 바람을 엘람에 오게 하여 그들을 사방으로 흩으리니 엘람에서 쫓겨난 자가 가지 않는 나라가 없으리라
37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엘람으로 그의 원수의 앞, 그의 생명을 노리는 자의 앞에서 놀라게 할 것이며 내가 재앙 곧 나의 진노를 그들 위에 내릴 것이며 내가 또 그 뒤로 칼을 보내어 그들을 멸망시키리라
38절 - 내가 나의 보좌를 엘람에 주고 왕과 고관들을 그 곳에서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9절 - 그러나 말일에 이르러 내가 엘람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다메섹의 모든 군사가 멸절되고 성이 불탈 것입니다. 게달과 하솔은 바벨론 느부갓네살왕에 의해 장막, 가축, 기구 등을 약탈당하고 황폐해질 것입니다. 하나님이 엘람의 활을 꺾으시고 칼을 보내시어 그들을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그러나 말일에 이르러 포로 된 이들을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1. 다메섹의 최후 (23~27절)

심판의 불이 임하면 모든 칭송과 영화가 한순간에 사라집니다. 아람의 수도 다메섹은 군사와 교역의 중심지로, 아람을 대표합니다. 하맛과 아르밧도 아람의 대표 도시입니다. 아람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들을 잔인하게 위협했고(암 1:3) 우상 숭배를 일삼았습니다. 아람 왕 벤하닷은 '하닷(폭풍의 신)의 아들'이란 뜻입니다. 이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선언됩니다. 다메섹은 전성기에 '찬송의 성읍', '나의 즐거운 성읍'이란 별명으로 불렸으나, 불에 타고 재만 남을 것입니다. 다메섹과 벤하닷의 궁전은 예루살렘 멸망 후 주전 581년 바벨론에 의해 망합니다. 이웃을 괴롭히고 악행을 일삼는 개인이나 국가는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습니다.

* 다메섹과 하맛과 아르밧에게 들려온 흉한 소문은 무엇인가요? 흉한 소문과 상관없이 항상 은혜의 삶을 누리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2. 게달, 하솔, 엘람의 최후 (28~39절)

하나님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게달은 이스마엘의 후손으로 팔레스타인 남동쪽에 위치한 작은 나라며, 하솔도 아라비아의 작은 민족 국가입니다. 그들은 반유목민으로 물질적 풍요를 추구하며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또 광야에 거하는 자신들을 누구도 침략할 수 없다며 성문이나 문빗장도 두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 왕을 불러 하솔의 주요 수단들을 빼앗으실 것입니다. 엘람은 유다와는 관계없는, 바벨론 동쪽 산악 지대에 위치한 민족입니다. 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하던 엘람도 바벨론에 멸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엘람은 말일(메시아의 날)에 회복되리라 선포됩니다. 하나님은 심판자요 구원자십니다.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성도가 믿고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 엘람에 대해 말일에 예언된 일은 무엇인가요? 복음을 듣지 못한 미전도 종족의 구원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온 세상에 미치는 하나님의 주권이 제 삶도 주밀하게 살피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하나님을 왕이요 주인으로 모신 자로서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리는 삶을 선택하게 하소서. 오늘도 제 모든 말과 행실을 선악 간에 심판하실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으로 행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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