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자의 생활에 대한 묵상

[잠언 27장 1절~13절]
1절 -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2절 -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외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
3절 - 돌은 무겁고 모래도 가볍지 아니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분노는 이 둘보다 무거우니라
4절 - 분은 잔인하고 노는 창수 같거니와 투기 앞에야 누가 서리요
5절 -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6절 -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7절 -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
8절 -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9절 -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우니라
10절 -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
11절 - 내 아들아 지혜를 얻고 내 마음을 기쁘게 하라 그리하면 나를 비방하는 자에게 내가 대답할 수 있으리라
12절 -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
13절 - 타인을 위하여 보증 선 자의 옷을 취하라 외인들을 위하여 보증 선 자는 그의 몸을 볼모 잡을지니라
14절 - 이른 아침에 큰 소리로 자기 이웃을 축복하면 도리어 저주 같이 여기게 되리라
15절 - 다투는 여자는 비 오는 날에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라
16절 - 그를 제어하기가 바람을 제어하는 것 같고 오른손으로 기름을 움키는 것 같으니라
17절 -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18절 - 무화과나무를 지키는 자는 그 과실을 먹고 자기 주인에게 시중드는 자는 영화를 얻느니라
19절 - 물에 비치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치느니라
20절 - 스올과 아바돈은 만족함이 없고 사람의 눈도 만족함이 없느니라
21절 -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
22절 - 미련한 자를 곡물과 함께 절구에 넣고 공이로 찧을지라도 그의 미련은 벗겨지지 아니하느니라

[배경 이해하기]
고대 이스라엘의 현자들은 지혜로운 삶을 사는 데 필요한 실제적인 원리를 다양하게 제시했습니다. 이들의 교훈을 모은 책 중 하나가 바로 잠언입니다. ‘잠언’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미쉴레’는 인생의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간결하게 표현한 경구나 속담뿐 아니라 예언이나 교훈시 또는 지혜자들의 이야기 등을 뜻합니다. 즉 잠언은 ‘진리’ 또는 ‘의미 깊은 개념이 응축된 말’인 것입니다. 27장은 히스기야 왕이 뛰어난 신하들로 하여금 편집하게 한 ‘솔로몬의 잠언집’(잠 25:1~29:27) 중 일부입니다. 솔로몬의 잠언은 백성을 가르치고 그들에게 충고하기 위한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할 일과 올바른 인격을 갖추는 데 필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27장에는 책망과 훈계의 유익, 어리석은 자의 자업자득, 칭찬과 격려의 유익 등이 나열됩니다. 궁극적인 주제는 자신의 한계와 유한성을 인식하고 창조주이신 하나님만을 경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결정으로 삶을 영위해 나가는 것 같으나, 사실 우리 삶은 우주를 움직이시는 하나님 섭리의 일부분이므로 우리는 늘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충고의 유익(1~10절)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1절)는 것은 미래의 불확실성과 인간 능력의 유한함(전 11:5)에 대한 훈계입니다. 2절의 ‘타인’은 어떤 사람의 업적과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타인으로 칭찬하게 하고 스스로는 칭찬하지 말라는 것은 자신을 칭찬하고 싶은 교만한 마음을 경계하라는 교훈입니다. 미련한 자는 흥분하는 대로 지껄이고 되는 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큰 돌덩어리나 모래 한 짐보다도 거추장스럽습니다(3절).
다른 사람에게 적의를 품고 그를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것은 분노를 발하는 것보다 더 해가 큽니다(4절). 5절의 ‘면책’이란 상대방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책망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은밀한 증오심보다, 그리고 숨은 사랑보다도 낫다고 잠언은 말합니다. ‘친구의 아픈 책망’(6절)은 당장에는 고통스럽지만 사랑으로 인한 것이기에 유익합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부족한 것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받은 바 은혜에 대해 더 감사합니다(7절). 지혜로운 훈계를 무시하는 어리석은 사람은 마치 고향을 떠나 떠도는 이방인처럼 비참합니다(8절). 친구의 충고는 향과 기름처럼 기쁨과 평안을 줍니다(9절). 혈연 및 이웃과의 관계는 둘 다 중요합니다(10절).

본문 연구 2: 슬기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11~22절)
지혜자는 아들에게 지혜를 얻으라고 다시 일깨웁니다(11절). 자식의 지혜로운 행동은 부모가 자신을 비방하는 원수를 반박할 수 있는 증거가 됩니다. 12절의 ‘슬기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의 문자적인 뜻은 각각 ‘신중한 자’와 ‘단순한 자’입니다. ‘재앙’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라아’에는 ‘악’이라는 뜻도 있는데, 그렇다면 앞의 두 단어는 ‘악을 분별할 수 있는 자’와 ‘악을 분별할 수 없는 자’가 됩니다. 경솔히 남의 보증을 서는 것은 위험합니다(13절). 이른 아침에 큰소리로 하는 축복은 진심이 결여된 아첨일 수 있습니다(14절). 지붕에 구멍이 뚫리면 계속 빗물이 떨어지는 것처럼 다투기를 좋아하는 여인은 남편을 집 밖으로 몰아냅니다(15절). 이러한 여인을 다루는 일은 바람을 막고 기름을 움켜쥐는 것처럼 매우 어렵습니다(16절). 철과 철이 부딪쳐 더욱 강하고 날카로운 도구로 변해 가듯 좋은 친구와의 선의의 경쟁은 인격과 지혜, 신앙 성장에 좋은 계기가 됩니다(17절). 무화과나무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잘 자라고 수확 때가 되면 풍성한 소출을 냅니다. 성실하고 근면한 자는 그 대가를 받을 것입니다(18절). 맑고 고요한 물속을 들여다보면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듯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19절). ‘스올’과 ‘아바돈’은 고대 이스라엘 백성이 사후의 세계, 또는 멸망당하는 자들의 처소로 여겼던 장소입니다. 이것들이 사람들을 계속해서 삼키듯 ‘사람의 눈’, 곧 탐욕에 가득 찬 사람의 욕망도 만족함이 없습니다(20절). 은과 금이 도가니와 풀무에서 제련됨으로써 불순물이 제거되듯이 칭찬은 사람을 단련하는 도구가 됩니다(21절). 남의 말 듣기를 싫어하고 자기 고집만 내세우는 미련한 자는 어떠한 징계나 가르침을 받는다 해도 굳어진 습성을 고치기가 극히 어렵습니다(22절).

[묵상 포인트]
지혜 있는 자는 자신의 한계를 알고 함부로 앞날에 대해 말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낮추고 친구의 충고를 듣습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교만하며 쉽게 분노하고 재앙을 피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여러 사람과 사건을 통해 어리석고 악한 자를 충고하시며 훈련시켜 지혜롭게 하십니다.

1. 본문에서 지혜자는 우리에게 어떤 교훈들을 주나요? 그 가운데서 내가 받아들여야 할 교훈이 있다면 무엇인지 함께 나누어 보세요.
지혜자는 제일 먼저 자랑을 삼가라고 말합니다. 유한하고 연약한 인생으로서는 도무지 내일 일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자랑하는 사람은 교만한 것이며, 교만한 사람은 쉽게 분노하여 투기와 질투에 휩싸입니다. 참된 친구라면 그를 선한 길로 인도해야 합니다. 신실한 친구의 ‘충성된 권고’는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원수의 입맞춤보다 유익합니다. 어리석은 자는 참된 충언과 거짓된 칭찬을 분별하지 못해서 정작 자신에게 유익이 되는 말을 싫어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총에 언제나 감사하며 자신을 낮춥니다. 그는 쓴소리도 달게 듣습니다. 그는 고향을 떠나 방황하는 자가 아니며, 주의 기름과 향을 누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입니까? 주체하지 못하는 분노와 원망으로 가득 차서 돌보다 더 무거운 어리석은 사람입니까? 아니면 주님의 질책을 달게 받는 의에 굶주린 사람입니까?

2. 11절 이하에 나오는 슬기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나는 어떤 쪽에 가깝다고 생각하는지 그 이유와 함께 나누어 보세요.
잠언 27장은 11절부터 슬기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에 대해 비유와 대조법을 이용해서 구체적으로 서술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부모와 스승을 이롭게 하고, 재앙을 분별하여 피하고, 함부로 보증을 서지 않으며, 터무니없는 칭찬과 아첨을 하지 않습니다. 사람과의 갈등만큼 다루기 어려운 것이 없는데 특히 아내와의 갈등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다툼을 일으키는 자는 비 오는 날 계속 떨어지는 물방울 같아서 그를 제어하는 것은 바람을 잡는 것이나 기름을 움켜쥐는 것만큼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그러한 갈등이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이 사람의 인격을 다듬고 성숙시키는 방편이 될 때도 있습니다. 친구와의 참된 교제는 얼마나 사람의 얼굴을 빛나게 하고 생기를 더해 주는지요?
지혜로운 사람은 성실과 근면이 어떠한 결실을 가져오는지 알기 때문에 무화과나무를 지키거나 상전의 시중을 드는 것처럼 까다로운 일도 꿋꿋이 참아냅니다. 물에 자신의 얼굴을 비추어 보듯 다른 사람들을 잘 관찰하면 그의 모습 속에 내 모습이 보여 반성하게 됩니다. 인간의 욕망은 음부처럼 한이 없고 미련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지속적으로 훈련하시고 환난을 통해 가르치시는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나는 피해야 하는 것과 인내해야 하는 것, 통과해야 하는 하나님의 훈련을 분별할 줄 아는 슬기로운 자입니까?

[기도문]  
미련한 제게 사람을 보내 충고하시고 사건을 통해 저를 훈련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주님이 원하시는 지혜로운 종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내일 일은 하나님께, 오늘은 겸손과 충성으로

[잠언 27장 1절~22절]
1절 -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2절 -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외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
3절 - 돌은 무겁고 모래도 가볍지 아니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분노는 이 둘보다 무거우니라
4절 - 분은 잔인하고 노는 창수 같거니와 투기 앞에야 누가 서리요
5절 -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6절 -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7절 -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
8절 -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9절 -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우니라
10절 -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
11절 - 내 아들아 지혜를 얻고 내 마음을 기쁘게 하라 그리하면 나를 비방하는 자에게 내가 대답할 수 있으리라
12절 -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
13절 - 타인을 위하여 보증 선 자의 옷을 취하라 외인들을 위하여 보증 선 자는 그의 몸을 볼모 잡을지니라
14절 - 이른 아침에 큰 소리로 자기 이웃을 축복하면 도리어 저주 같이 여기게 되리라
15절 - 다투는 여자는 비 오는 날에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라
16절 - 그를 제어하기가 바람을 제어하는 것 같고 오른손으로 기름을 움키는 것 같으니라
17절 -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18절 - 무화과나무를 지키는 자는 그 과실을 먹고 자기 주인에게 시중드는 자는 영화를 얻느니라
19절 - 물에 비치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치느니라
20절 - 스올과 아바돈은 만족함이 없고 사람의 눈도 만족함이 없느니라
21절 -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
22절 - 미련한 자를 곡물과 함께 절구에 넣고 공이로 찧을지라도 그의 미련은 벗겨지지 아니하느니라

알 수 없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고 스스로 칭찬하지 말아야 합니다. 면책이 숨은 사랑보다 낫고,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떠도는 새와 같으며,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낫습니다. 보증을 서면 볼모로 잡힐 수 있고, 사람이 친구를 빛나게 하며,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합니다.

1. 자신을 낮추고 상황을 고려하라 (1~8절)
사람은 미래를 결정할 권한이 없습니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하나님만 아십니다. 그러므로 쓸데없는 자기 자랑을 그치고, 어리석은 분노와 투기를 버려야 합니다. 듣기 좋은 소리보다 진실한 충고를 즐거워해야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고, 겸손하게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질서와 섭리를 알고 자신을 낮추고 바르게 행하면, 참된 변화와 성장이 일어납니다.
* 묵상 질문
내일 일을 자랑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기대하며 자랑하던 일이 낭패로 돌아간 적은 없나요? 그럴 때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요?

2. 친구를 만들고 미래를 대비하라 (9~17절)
진정한 친구의 가치는 값을 매길 수 없이 소중합니다. 친구의 충성된 권고는 다가올 재앙을 미리 대비하는 지혜를 제공하며, 온전한 인격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남을 위해 섣불리 보증을 서면 후회하게 되고, 경우에 맞지 않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면 다른 사람의 빈축을 사게 됩니다. 다투기를 좋아하는 여인은 끊임없이 괴로움을 주지만, 온유한 여인은 행복을 줍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이, 서로의 다름이 온전한 인격으로 성숙하게 합니다.
* 묵상 질문
친구의 가치는 어떠하며, 진실한 친구는 어떤 친구인가요?

* 적용 질문

내게 충성되게 권고하는 친구는 누구인가요?

3. 진심으로 섬기고 칭찬으로 단련하라 (18~22절)
노력하지 않고 열매만 거두려 하는 허황된 생각을 버리고, 최선을 다해 심고 가꾸어야 합니다. 눈속임이 아닌 진심을 다한 충성은 지도자의 마음을 감동시켜 풍성한 보상을 줍니다. 끝없는 탐욕과 교만을 버리고,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거울로 삼아 자신을 냉철하게 성찰해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불순물을 제거한 금과 은처럼 되며, 벗겨지지 않을 것만 같던 미련함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무화과나무를 잘 지키고 주인을 잘 모시는 자는 어떤 보상을 받나요?
* 적용 질문
오늘 하루 성실하게 심을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오늘 제게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주님의 제자로 충성하길 원합니다. 제 힘과 노력의 한계에 부딪힐 때 다른 사람의 말을 겸손히 경청하게 하시고, 믿음의 선배들 모습을 귀감으로 삼아 제 삶을 다듬어 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성실한 삶에 진실한 말과 선한 마음을 더하십시오

[잠언 26장 13절~28절]
13절 - 게으른 자는 길에 사자가 있다 거리에 사자가 있다 하느니라
14절 - 문짝이 돌쩌귀를 따라서 도는 것 같이 게으른 자는 침상에서 도느니라
15절 - 게으른 자는 그 손을 그릇에 넣고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워하느니라
16절 - 게으른 자는 사리에 맞게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느니라
17절 - 길로 지나가다가 자기와 상관 없는 다툼을 간섭하는 자는 개의 귀를 잡는 자와 같으니라
18절 - 횃불을 던지며 화살을 쏘아서 사람을 죽이는 미친 사람이 있나니
19절 - 자기의 이웃을 속이고 말하기를 내가 희롱하였노라 하는 자도 그러하니라
20절 -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말쟁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쉬느니라
21절 - 숯불 위에 숯을 더하는 것과 타는 불에 나무를 더하는 것 같이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시비를 일으키느니라
22절 -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23절 -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은 낮은 은을 입힌 토기니라
24절 - 원수는 입술로는 꾸미고 속으로는 속임을 품나니
25절 -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니라
26절 - 속임으로 그 미움을 감출지라도 그의 악이 회중 앞에 드러나리라
27절 -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
28절 - 거짓말 하는 자는 자기가 해한 자를 미워하고 아첨하는 입은 패망을 일으키느니라

게으른 자는 그릇에 손을 넣고도 입으로 올리기를 힘들어합니다. 말쟁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그치고,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시비를 일으킵니다. 원수는 입술로는 그럴듯하게 꾸미나 속으로는 속임을 품습니다.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지고, 아첨하는 입은 패망을 일으킵니다.

1. 게으름의 본질 (13~16절)
게으름은 습성이나 기질이 아니라 죄입니다. 게으른 자는 매사에 변명과 핑계가 많습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생각에 사로잡혀 자신의 사명과 책임을 회피합니다. 육체의 편안함에 안주해 침대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게으름의 근본 뿌리는 교만입니다. 게으른 사람은 자신의 상황에 안주하며 지혜자의 말을 듣지 않기 때문에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놓칩니다. 육신의 게으름에 빠지지 않고 주님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는(시 37:3) 사람에게 칭찬과 상급이 있습니다.
* 묵상 질문
게으름의 근본 뿌리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가 가장 게으를 때는 언제며, 어떻게 바꿔 나가야 할까요?

2. 경솔함이 미치는 후폭풍 (17~22절)
한순간의 경솔한 행동이 결정적인 오점을 남깁니다. 자신과 상관없는데도 경솔하게 남의 싸움에 개입하면 도리어 큰 봉변을 당합니다. 남을 속이고 재미로 그랬다고 말하는 것은 불화살을 쏴서 사람을 죽이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나의 재미가 상대방에게 깊은 상처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성도는 험담과 유언비어에 동조하지 않으며, 신중하고 사려 깊은 생각과 언행으로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경솔한 행동이나 말이 가져오는 결과는 어떠한가요?
* 적용 질문
상대방이 농담으로 한 말이 상처가 된 적은 없나요? 나의 평소 언어 습관은 어떠한가요?

3. 위선과 거짓의 결과 (23~28절)
진정성은 유창한 말과 논리 대신 한결같은 행동에서 나옵니다. 말이 중요하지만 말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은 신뢰받지 못합니다. 마음에 품은 악한 의도는 남에게 해를 가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죽입니다. 거짓된 혀로 다른 사람을 함정에 빠뜨리는 사람은 스스로 몰락하고 맙니다. 악을 심으면 악을 거두는 것이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마음의 태도를 선하게 할 때 선한 열매를 거둡니다.
* 묵상 질문
거짓과 위선은 어떤 열매를 맺나요?
* 적용 질문
속으로 싫지만 겉으로 아닌 척 대하고 있는 사람은 없나요? 내 마음을 어떻게 바꿀까요?

오늘의 기도
화려한 말과 그럴듯한 행동 대신에,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정돈된 내면을 가꾸게 하소서. 주님이 제게 허락하신 시간과 공간을 귀히 여기며, 영육 간에 게으름을 떨치고 주님의 성실을 양식으로 삼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미련한 짓을 반복하면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잠언 26장 1절~14절]
1절 - 미련한 자에게는 영예가 적당하지 아니하니 마치 여름에 눈 오는 것과 추수 때에 비 오는 것 같으니라
2절 - 까닭 없는 저주는 참새가 떠도는 것과 제비가 날아가는 것 같이 이루어지지 아니하느니라
3절 - 말에게는 채찍이요 나귀에게는 재갈이요 미련한 자의 등에는 막대기니라
4절 - 미련한 자의 어리석은 것을 따라 대답하지 말라 두렵건대 너도 그와 같을까 하노라
5절 - 미련한 자에게는 그의 어리석음을 따라 대답하라 두렵건대 그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길까 하노라
6절 - 미련한 자 편에 기별하는 것은 자기의 발을 베어 버림과 해를 받음과 같으니라
7절 - 저는 자의 다리는 힘 없이 달렸나니 미련한 자의 입의 잠언도 그러하니라
8절 - 미련한 자에게 영예를 주는 것은 돌을 물매에 매는 것과 같으니라
9절 - 미련한 자의 입의 잠언은 술 취한 자가 손에 든 가시나무 같으니라
10절 - 장인이 온갖 것을 만들지라도 미련한 자를 고용하는 것은 지나가는 행인을 고용함과 같으니라
11절 -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 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
12절 - 네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를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

미련한 자에게는 영예가 적당하지 않습니다. 까닭 없는 저주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미련한 자의 어리석은 것을 따라 대답하지 말아야 합니다. 미련한 자는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합니다.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습니다.

1. 미련한 자 대처법 (1~6절)
성경이 말하는 미련한 자는 지능이 낮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말씀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입니다. 미련한 자가 권력을 행사하면 공동체의 구성원에게 해악을 끼치게 됩니다. 말과 나귀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채찍과 재갈이 있어야 하듯, 미련한 사람 역시 매와 벌로 다스리지 않으면 깨닫지 못합니다. 미련한 자에게는 중요한 일을 맡기지 말아야 하며, 이런 사람을 상대할 때는 꼬투리를 잡히지 않도록 현명하게 답변해야 합니다. 지혜와 모든 선함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떠나면 점점 미련하고 악한 자가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미련한 자가 되지 않도록 하나님을 경외하고 지혜의 말씀 안에 머물기를 힘써야 합니다. 매사에 성령의 인도를 구하고 행할 때 가장 지혜로운 인생이 됩니다.
* 묵상 질문
미련한 자는 어떤 사람이며, 성경은 그를 어떻게 대하라고 가르치나요?
* 적용 질문
미련한 선택을 하지 않도록 성령께 묻고 행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2. 미련한 짓을 반복하는 어리석음 (7~12절)
지혜로운 사람은 과거를 거울삼아 성장해 가지만, 미련한 자는 과거의 경험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합니다. 오히려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면서 점점 더 악한 길로 나아갑니다. 하나님이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죄를 반복하는 인생은 개가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같이 어리석습니다. 미련한 자는 바른 판단력과 분별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자에게 정보와 지식, 권력이 넘어가면 '술 취한 자가 손에 든 가시나무'같이 사회 전반에 걸쳐 위협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미련함의 뿌리는 교만입니다. 스스로 지혜롭다 여기지 말고 날마다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고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같은 죄를 반복하지 않고 실수에서 교훈을 얻을 때 지혜의 삶은 성숙해 갑니다.
* 묵상 질문
미련한 자에게 지식과 권력이 주어지면 공동체가 어떻게 되나요?
* 적용 질문
반복해서 행하는 실수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교만하기 때문에 실수를 반복하지 않나요?

오늘의 기도
분별력 없이 행동하고 말하는 미련한 사람이 바로 제가 아닌지 돌아봅니다. 깊은 묵상을 통해 참된 지혜를 얻기 원합니다. 자신을 철저히 부인하며, 제 방법이 아닌 주님의 방법으로 사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원수까지 변화시키는 절제의 힘

[잠언 25장 15절~28절]
14절 - 선물한다고 거짓 자랑하는 자는 비 없는 구름과 바람 같으니라
15절 - 오래 참으면 관원도 설득할 수 있나니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
16절 - 너는 꿀을 보거든 족하리만큼 먹으라 과식함으로 토할까 두려우니라
17절 - 너는 이웃집에 자주 다니지 말라 그가 너를 싫어하며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18절 - 자기의 이웃을 쳐서 거짓 증거하는 사람은 방망이요 칼이요 뾰족한 화살이니라
19절 - 환난 날에 진실하지 못한 자를 의뢰하는 것은 부러진 이와 위골된 발 같으니라
20절 - 마음이 상한 자에게 노래하는 것은 추운 날에 옷을 벗음 같고 소다 위에 식초를 부음 같으니라
21절 -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
22절 - 그리 하는 것은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 네게 갚아 주시리라
23절 - 북풍이 비를 일으킴 같이 참소하는 혀는 사람의 얼굴에 분을 일으키느니라
24절 -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
25절 - 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와 같으니라
26절 - 의인이 악인 앞에 굴복하는 것은 우물이 흐려짐과 샘이 더러워짐과 같으니라
27절 - 꿀을 많이 먹는 것이 좋지 못하고 자기의 영예를 구하는 것이 헛되니라
28절 -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

오래 참으면 관원을 설득할 수 있고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습니다. 원수가 배고파하면 먹고 마시게 해야 합니다. 참소하는 혀는 분을 일으킵니다. 의인이 악인에게 굴복함은 샘이 더러워짐과 같습니다. 자기 영예를 구하지 말고, 자기 마음을 제어해야 합니다.

1. 온유와 절제의 유익 (14~20절)
인간의 미덕은 감정을 절제하고 오래 참는 데 있습니다. 하고 싶은 대로 말과 행동을 분별없이 쏟아 내고 나면 나중에는 수습할 방도가 없는 난처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면서 적절한 때를 기다리고 인내하면, 까다로운 관원일지라도 설득할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꿀이라도 너무 많이 먹으면 해롭습니다. 서로 마음이 맞는 이웃이라도 너무 자주 방문하면 폐가 되는 법입니다.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보다 못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세심하게 배려하며 정직하고 부드럽게 행할 때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곤고한 날에 우리가 붙들 이는, 도울 힘 없는 인생이 아니라 견고한 피난처 되는 하나님이십니다.
* 묵상 질문
절친한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절제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상대방이 내 입장을 세심하게 배려해 줄 때 어떤 마음이 드나요? 나는 어떤 이웃이 되어야 할까요?

2. 자비와 절제의 유익 (21~28절)
원수에 대한 냉혹한 복수심보다 따뜻한 자비심이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냅니다. 비록 무자비한 대적일지라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사람임을 기억하고 그가 어려울 때 우리가 도움을 베풀면 그의 마음을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죄는 미워해도 죄인은 사랑해야 합니다. 옛사람의 정욕과 미워하는 마음을 철저히 내려놓고, 모든 사람에게 선을 베풀고자 노력할 때 하나님의 은총과 도우심이 단비처럼 임합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남을 참소하고 잔소리를 늘어놓는다면, 가장 가까운 사람일지라도 견디지 못하고 떠나 버릴 것입니다. 마음과 혀를 제어하고 다스리는 일은 내 힘으로는 안 되며,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절제는 그리스도인이 일평생 추구해야 할 성령의 열매입니다.
* 묵상 질문
성경은 원수가 배고프고 목마를 때 어떻게 하라고 하나요?
* 적용 질문
관계가 불편한 지체가 도움을 요청할 때 어떻게 하나요? 주님이 내게 원하시는 모습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세상을 살면서 인간관계 때문에 마음이 힘들고 두려울 때가 너무나 많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말씀 안에서 관계 맺는 지혜를 발견하게 하시고, 진실한 말과 행동으로 타인에게 감동 주는 인생을 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피조물의 본분을 지킬 때 존귀와 명예를 얻습니다

[잠언 25장 1절~13절]
1절 - 이것도 솔로몬의 잠언이요 유다 왕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한 것이니라
2절 -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화요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화니라
3절 - 하늘의 높음과 땅의 깊음 같이 왕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느니라
4절 - 은에서 찌꺼기를 제하라 그리하면 장색의 쓸 만한 그릇이 나올 것이요
5절 - 왕 앞에서 악한 자를 제하라 그리하면 그의 왕위가 의로 말미암아 견고히 서리라
6절 - 왕 앞에서 스스로 높은 체하지 말며 대인들의 자리에 서지 말라
7절 - 이는 사람이 네게 이리로 올라오라고 말하는 것이 네 눈에 보이는 귀인 앞에서 저리로 내려가라고 말하는 것보다 나음이니라
8절 - 너는 서둘러 나가서 다투지 말라 마침내 네가 이웃에게서 욕을 보게 될 때에 네가 어찌할 줄을 알지 못할까 두려우니라
9절 - 너는 이웃과 다투거든 변론만 하고 남의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 말라
10절 - 듣는 자가 너를 꾸짖을 터이요 또 네게 대한 악평이 네게서 떠나지 아니할까 두려우니라
11절 -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12절 - 슬기로운 자의 책망은 청종하는 귀에 금 고리와 정금 장식이니라
13절 -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한 솔로몬의 잠언입니다.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화요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화입니다. 왕 앞에서 악한 자를 없애고 높은 체하지 말아야 합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은쟁반에 금사과 같으며 충성된 사자는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합니다.

● 피조물의 본분을 지킬 때 존귀와 명예를 얻습니다.
인간은 창조주가 아닌 피조물이기에 매사에 겸손하고 절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 원리와 운영 법칙은 대단히 오묘해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왕은 나라와 백성의 필요를 살피고 하나님의 뜻을 알아 그 사랑과 공의를 전하기 위해 힘써야 하며, 신하는 왕의 마음을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고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방자하게 행동하면 갈등과 분쟁에 휘말려 추락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 위에 있는 권위를 늘 의식해서 다른 사람의 허물을 드러내지 않고 경우에 합당한 말과 행동을 하고자 힘쓸 때, 존귀와 명예를 얻습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과 왕 앞에서 피조물인 인간은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나요?
* 적용 질문
위에 있는 권위를 망각하고 내 멋대로 행동하면 결국 어떻게 될까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참된 지혜

[잠언 1장 7절]
7절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욥기 28장 28절]
28절 -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오늘은 '참된 지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어느날 솔로몬 왕에게 두 여인이 죽은 아기와 산 아기를 데리고 찾아와서 서로 살아 있는 아기가 자기 아기라고 하면서 바르게 재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난 솔로몬 왕은 잠시 묵상을 하고 나더니 신하더러 칼을 가져오라고 명령했습니다. 신하가 칼을 가져오자 솔로몬 왕이 말하기를 '이 두 여자가 서로 산 아들이 제 아들이라고 주장을 하니 이 산 아들을 둘로 쪼개서 반씩 나눠 주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산 아들의 어머니 되는 사람이 놀라서 말하기를 '청컨데 내 주여 산 아들을 저 여자에게 주시고 아무쪼록 죽이지 마소서' 하는데 다른 여자는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것도 되게 말고 나누게 해주십시오' 하고 말하자 솔로몬 왕은 지혜롭게 그 아들을 죽이지 말라는 여자에게 주었습니다.
온 백성이 솔로몬의 판결을 보고 하나님의 지혜가 왕의 속에 있다고 하며 두려워하였습니다(왕상 3:16-28). 솔로몬이 어려서 왕이 된 후 일천 번제를 하나님께 드리고나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주랴 너는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솔로몬 왕은 '주는 이제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하고 지혜를 달라고하자 하나님이 기뻐하시면서 지혜와 지식도 주시고 그가 구하지 아니한 부와 재물과 존경도 주셨습니다.
성경에서는 지혜를 대단히 중요하게 말씀하고 있으며 진정한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잠언 8장은 지혜를 찬미하는 것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잠 8:10, 11절에는 "너희가 은을 받지 말고 나의 훈계를 받으며 정금보다 지식을 얻으라 대저 지혜는 진주보다 나으므로 무릇 원하는 것을 이에 비교할 수 없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국어 사전에 지혜를 무엇이라 하였나 하고 찾아보니까 '사물의 도리나 선악 따위를 잘 분별하는 마음의 작용'이라고 했습니다.
옳습니다. 지혜가 있어야 참으로 얻는 길과 잃는 길이 무엇인가를 알고,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혜가 있어야 남에게 뒤떨어지지 않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은 참된 지혜와 거짓된 지혜를 비교하여 상고해 보면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참된 지혜는 어디에서 얻습니까?
첫째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서 얻습니다.
잠 1:7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참된 지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잘 믿는데서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사람은 아무리 똑똑한 것 같아도 진정한 의미에서 영생의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참 도덕이 있을 수 없습니다. 참된 지혜는 참으로 두려워할 것이 무엇이며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 하나님의 능력과 우주의 질서에 순종하게 되고, 하나님을 참으로 의존하게 되며 참된 도덕과 윤리도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칼 라일(Carl Lyle)은 "경외심이 없는 자는 아무리 지식이 많더라도 알 없는 안경과 같다"고 했습니다. 시 25:14절에는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 그 언약을 저희에게 보이시리로다"라고 말씀했습니다. 또 욥 28:28절에는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두려워할 줄 모르는 사람은 일류 대학을 나오고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도 그 지식을 악용하기 쉽고 죄짓는 데 쓰기가 쉽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사람은 아무리 지식이 많고 양심적인 것 같이 보여도 마음 놓고 믿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참으로 양심적인 생활을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참된 지혜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잠 2:6절에는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신다"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사 11:2절의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라고 하신 말씀을 보면 여호와의 신, 즉 성신께서 지혜와 총명을 주시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에서 얻습니다.
참된 지혜는 모든 지식과 지혜의 근본이 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실천하는 데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시 119:98-100절에서 "주의 계명이 항상 나와 함께하므로 그것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내가 주의 증거를 묵상하므로 나의 명철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승하며 주의 법도를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승하니이다"라고 했습니다. 주의 말씀을 묵상했더니 지혜와 명철이 원수와 스승과 노인보다도 낫더라고 한 말씀입니다. 또 시 19:8절에 보면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과 정신의 눈을 밝게 해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참된 지혜인데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고는 불가능합니다.
여러분,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원하시면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듣고 읽으십시오. 그뿐아니라 그 말씀을 믿고 실천해 보십시오. 마음의 눈이 밝아지고 지혜가 생깁니다. 계 1:3절에는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어느 집사님이 이런 간증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 집사님은 판사인데 어떤 때는 죄인의 판결문을 작성하는데 밤을 새우며 생각하고 고민을 해도 쓸 수 없다가도 주일 예배에 참석해서 설교 말씀을 듣고 나면 단 10분, 15분에도 명판결문을 쓰게 되는 것을 종종 체험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좋은 간증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올바른 판단력과 지혜를 주십니다.

셋째로, 기도를 통하여 얻습니다.
참으로 깊고 오묘한 지혜는 영적인 것이기 때문에 영감으로 받는데 이러한 영감이나 깨달음은 기도함으로써만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무슨 일이나 결정을 내리고 판단을 할 때 반드시 먼저는 기도해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해 보지 않고 인간의 지식이나 이해 타산을 앞세우는 판단은 잘못되기 쉬운 것입니다. 내 지식을 기도보다 앞세우면 안됩니다.
렘 33:2, 3절에 보면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기도하고 부르짖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남이 알지 못하는 큰 비밀(secret)과 비결을 가르쳐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기도 생활을 잘하는 사람은 인간의 지식이나 지혜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진퇴양난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서 신기하게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해결받은 체험을 수없이 많이 했을 것입니다. 엡 1:17, 18절의 말씀대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십니다. 약 1:5절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약속했습니다. 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2. 거짓된 지혜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생각에 지혜로운 것 같으나 사실은 지혜가 아닌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첫째로, 거짓된 수단과 잔꾀는 지혜가 아닙니다.
참된 지혜는 진실한 마음과 정신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거짓된 것은 언젠가는 탄로가 나고 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이고 마귀는 거짓의 아비라고 했습니다. 약 3:17절에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지혜는 거짓이 없는 것입니다. 거짓된 수단이나 잔꾀는 아무 때고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솔직하고 진실한 사람에게 각양각색으로 좋은 것을 주십니다.

둘째로, 부정직한 방법은 참된 지혜가 아닙니다.
서양 격언에 '정직이 최상의 정책이다'(Honesty is the best policy)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이나 정직하고 바르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요, 수단입니다. 잠 2:7절에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라고 했습니다. 욥 8:5-7절에 "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정녕 너를 돌아보시고 네 의로운 집으로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로 형통하고 창대케 되려면 청결하고 정직해야 하는 것입니다. 정직하지 못한 수단과 방법은 잘될 것 같지만 결과가 나쁘나, 정직히 하면 안될 것 같지만 나중엔 정오의 빛과 같이 빛나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
찬송가 332장 2절에 보면 "정결한 맘 그 속에서 신령한 빛 비치오니 이러한 맘 나 얻으면 눈까지도 밝으리라"고 하고 또 잠 14:8, 9절에서는 "슬기로운 자의 지혜는 자기의 길을 아는 것이라도 미련한 자의 어리석음은 속이는 것이니라 미련한 자는 죄를 심상히 여겨도 정직한 자 중에는 은혜가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셋째로, 잘난 체하는 것은 참된 지혜가 아닙니다.
대체로 똑똑하고 지혜롭다는 사람들이 잘난 체하고 교만하기가 쉬운데, 그런 사람은 사실 지혜롭지 못한 사람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사실상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잠 11:2절에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교만해서 남에게 욕 먹고 손가락질 받는 것보다 겸손해서 남에게 존경과 칭찬을 받는 것이 지혜로운 일입니다. 잠 16:18절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고 했으니 교만하고 거만하여 쉽게 패망하고 넘어지는 것이 어찌 지혜롭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높아도 낮은 자 같이, 있어도 없는 자같이, 똑똑해도 어린아이 같이 겸손한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고전 1:30절에 보면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혼란스러운 이 마지막 세대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로 참과 거짓을 잘 분별하여 세상에서 승리하며 성공적인 삶을 살아나가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 아 멘 -

준비해야 집을 세우고 성실해야 열매를 땁니다

[잠언 24장 23절~34절]
23절 - 이것도 지혜로운 자들의 말씀이라 재판할 때에 낯을 보아 주는 것이 옳지 못하니라
24절 - 악인에게 네가 옳다 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요 국민에게 미움을 받으려니와
25절 - 오직 그를 견책하는 자는 기쁨을 얻을 것이요 또 좋은 복을 받으리라
26절 - 적당한 말로 대답함은 입맞춤과 같으니라
27절 - 네 일을 밖에서 다스리며 너를 위하여 밭에서 준비하고 그 후에 네 집을 세울지니라
28절 - 너는 까닭 없이 네 이웃을 쳐서 증인이 되지 말며 네 입술로 속이지 말지니라
29절 - 너는 그가 내게 행함 같이 나도 그에게 행하여 그가 행한 대로 그 사람에게 갚겠다 말하지 말지니라
30절 - 내가 게으른 자의 밭과 지혜 없는 자의 포도원을 지나며 본즉
31절 - 가시덤불이 그 전부에 퍼졌으며 그 지면이 거친 풀로 덮였고 돌담이 무너져 있기로
32절 - 내가 보고 생각이 깊었고 내가 보고 훈계를 받았노라
33절 - 네가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니
34절 -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재판할 때 낯을 보아주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악인을 옳다 하면 백성에게 저주와 미움을 받고 그를 견책하면 복을 받습니다. 까닭 없이 이웃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게으르고 지혜 없는 자의 밭은 가시덤불과 거친 풀로 덮여 곤핍이 군사같이 이릅니다.

1. 정의로운 공동체 (23~25절)
공정한 재판은 올바른 사회의 시금석입니다. 모든 사람이 지위나 배경에 상관없이 동일한 잣대로 판결받을 때 사회 정의가 실현됩니다. 같은 편이라고 해서 악인을 의롭다고 선언하거나, 다른 편이라고 해서 의인에게 죄를 덮어씌우면 안 됩니다. 선과 악의 기준이 모호해지면 사회는 무질서해지고 공동체로서의 결속력을 상실합니다. 힘 있는 사람이라도 잘못이 드러나면 엄격하게 처벌해야 정의가 수호됩니다.
* 묵상 질문
선과 악의 기준이 모호해지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 적용 질문
재판을 비롯해 모든 일이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할까요?

2. 준비된 공동체 (26~29절)
공동체를 올바르게 세우려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감각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어떤 일이든 아무리 좋은 의도로 시작해도 객관적인 검토와 충분한 준비가 없다면, 생각지 못한 문제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유언비어 또는 거짓 증언으로 남을 곤혹스럽게 하거나 해쳐서는 안 됩니다. 서로 상처를 주고 복수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미래를 위해 착실히 준비하며, 원수 갚음은 하나님께 맡기고 정직과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는 것이 성도다운 모습입니다.
* 묵상 질문
본문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공동체 지체들과 내가 바로잡아야 할 태도, 목표를 이루기 위해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3. 부지런한 공동체 (30~34절)
게으르면 삶이 황폐해집니다. 농부가 밭을 제대로 돌보지 않으면 잡초와 가시덤불만 무성해지고, 가을이 와도 제대로 된 열매를 수확하지 못합니다. 만일 사람들이 피땀 흘려 수고하지 않고 단지 요행이나 일확천금만을 기대한다면 건조한 사회 풍토 조성이나 지속적인 경제 성장은 불가능해집니다. 일할 기회가 언제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영원히 잠들기 전에 성실히 일하며, 맡겨진 영혼을 부지런히 돌봐야 합니다.
* 묵상 질문
게으른 사람의 특징은 무엇이며, 이런 사람은 결국 어떻게 되나요?
* 적용 질문
열매가 있는 풍성한 삶을 위해 어떤 부분에서 더 부지런해져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불의와 부패가 넘치는 사회를 보며 분노와 정죄만 일삼았던 제 모습을 회개합니다. 가정을 화목하고 순결하게 세우고, 일터를 정직하고 성실하게 바꾸어 가며, 사회의 공의를 되살리는 일에 제가 먼저 지속적으로 헌신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지혜의 말씀을 먹으면 강해집니다

[잠언 24장 1절~22절]
1절 - 너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으려고 하지도 말지어다
2절 - 그들의 마음은 강포를 품고 그들의 입술은 재앙을 말함이니라
3절 - 집은 지혜로 말미암아 건축되고 명철로 말미암아 견고하게 되며
4절 - 또 방들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각종 귀하고 아름다운 보배로 채우게 되느니라
5절 -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
6절 -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지략이 많음에 있느니라
7절 - 지혜는 너무 높아서 미련한 자가 미치지 못할 것이므로 그는 성문에서 입을 열지 못하느니라
8절 - 악행하기를 꾀하는 자를 일컬어 사악한 자라 하느니라
9절 - 미련한 자의 생각은 죄요 거만한 자는 사람에게 미움을 받느니라
10절 - 네가 만일 환난 날에 낙담하면 네 힘이 미약함을 보임이니라
11절 -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 주며 살륙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12절 - 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지라도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
13절 - 내 아들아 꿀을 먹으라 이것이 좋으니라 송이꿀을 먹으라 이것이 네 입에 다니라
14절 - 지혜가 네 영혼에게 이와 같은 줄을 알라 이것을 얻으면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15절 - 악한 자여 의인의 집을 엿보지 말며 그가 쉬는 처소를 헐지 말지니라
16절 -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17절 -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18절 - 여호와께서 이것을 보시고 기뻐하지 아니하사 그의 진노를 그에게서 옮기실까 두려우니라
19절 - 너는 행악자들로 말미암아 분을 품지 말며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라
20절 - 대저 행악자는 장래가 없겠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리라
21절 - 내 아들아 여호와와 왕을 경외하고 반역자와 더불어 사귀지 말라
22절 - 대저 그들의 재앙은 속히 임하리니 그 둘의 멸망을 누가 알랴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도, 악인과 함께 있지도 말아야 합니다. 영혼의 꿀과 같은 지혜를 얻으면 소망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의인은 일곱 번 넘어져도 일어나나 악인은 재앙으로 인해 엎드러집니다. 오직 여호와와 왕을 경외하고 반역자와 사귀지 말아야 합니다.

● 지혜의 말씀을 먹으면 강해집니다.
사람 마음의 채워지지 않는 빈 곳은 하나님을 만날 때 비로소 채워집니다. 아무리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해도 그 마음속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면 늘 불안하고 공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힘들고 어려울수록 '송이꿀'과 같은 지혜를 하나님 말씀에서 얻어야 합니다. 연약한 사람도 말씀 속에서 하늘의 지혜와 능력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으면 모든 난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넘어져도 다시 일으켜 주시는 하나님의 지지와 보호 안에서 승리를 경험합니다. 또한 그런 사람은 위험에 빠진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돕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이 강하고, 빛납니다.

* 묵상 질문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기에 내가 일어서야 할 자리는 어디며, 도울 사람은 누구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인생의 복과 화를 가르는 분기점

[잠언 23장 17절~35절]
17절 -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18절 -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19절 -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바른 길로 인도할지니라
20절 - 술을 즐겨 하는 자들과 고기를 탐하는 자들과도 더불어 사귀지 말라
21절 - 술 취하고 음식을 탐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 자기를 즐겨 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22절 -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23절 - 진리를 사되 팔지는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
24절 -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로 말미암아 즐거울 것이니라
25절 -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26절 -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
27절 - 대저 음녀는 깊은 구덩이요 이방 여인은 좁은 함정이라
28절 - 참으로 그는 강도 같이 매복하며 사람들 중에 사악한 자가 많아지게 하느니라
29절 -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 없는 상처가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30절 -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31절 -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32절 - 그것이 마침내 뱀 같이 물 것이요 독사 같이 쏠 것이며
33절 - 또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요 네 마음은 구부러진 말을 할 것이며
34절 - 너는 바다 가운데에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 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
35절 - 네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언제나 깰까 다시 술을 찾겠다 하리라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래가 있고 소망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진리와 지혜, 훈계와 명철을 사되 팔지 말며, 부모를 기쁘게 하고 음녀를 조심해야 합니다. 재앙, 근심, 분쟁, 원망, 혼미함을 가져오는 술 취하는 자들과 사귀지 말아야 합니다.

1.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의 복 (17~26절)
성도는 세상의 복에 대한 부러움이 아닌, 하나님의 길에 대한 확신이 마음에 가득해야 합니다. 부와 명예와 권세는 일시적인 것으로, 언젠가 그 한계가 분명히 드러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장래에 아름다운 결실을 보며, 세상 사람들이 결코 얻을 수 없는 영원한 것을 소유하게 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이 구원과 축복의 약속을 이루실 것이기에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성도의 소망은 끊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악하고 게으른 모습, 술에 취하거나 고기를 탐하는 향락적인 태도, 부모를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하는 불효를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날마다 바라보기에 아무리 상황이 급박하다 해도 진리를 무가치하게 여기거나 버리지 않습니다. 말씀 따라 바른 길을 즐거이 걸으면 영생의 문으로 들어갑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을 경외할 때 어떤 복을 누리게 되나요?
* 적용 질문
어떤 경우에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게 되나요? 하나님 경외하는 모습을 삶에서 어떻게 나타낼수 있을까요?

2. 정욕을 추구하는 사람의 화 (27~35절)
육체의 정욕을 채우는 삶은 '만족'이 아닌 '실족'으로 끝납니다. 정욕은 언제나 더 큰 자극을 원하기에 한번 맛을 들이면 헤어 나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술을 마시면 현실의 고통을 잊고 행복의 나라로 들어갈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그러나 술은 정신을 흐리게 하고 유혹에 빠지게 해, 죄로 이끄는 악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실제로 우리 시대에도 술에 취해 이성이 마비되고 판단력을 상실해 싸움에 휘말리거나 성범죄에 빠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술은 '뱀과 독사'처럼 위험하고 간교한 대상입니다. 따라서 쉽게 통제할 수 있다고 착각하며 가까이해선 안 됩니다. 술과 성적 방종으로 인생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기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 묵상 질문
'음녀'와 '술'의 위험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 적용 질문
술이나 음란한 문화 등 세상의 유혹을 물리치기 위해 어떤 결단과 노력이 필요할까요?

오늘의 기도
육체의 정욕으로 죄를 쌓아가는 어리석은 삶을 부러워하지 않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으로 즐거움을 삼게 하소서. 매 순간 성령 충만함으로 거짓된 유혹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뻐하며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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