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믿음

[히브리서 10장 19절~25절]
19절 -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절 -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21절 -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22절 -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23절 -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24절 -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절 -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평강의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은혜

[히브리서 13장 18절~25절]
18절 -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가 모든 일에 선하게 행하려 하므로 우리에게 선한 양심이 있는 줄을 확신하노니
19절 - 내가 더 속히 너희에게 돌아가기 위하여 너희가 기도하기를 더욱 원하노라
20절 -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21절 -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22절 -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권면의 말을 용납하라 내가 간단히 너희에게 썼느니라
23절 - 우리 형제 디모데가 놓인 것을 너희가 알라 그가 속히 오면 내가 그와 함께 가서 너희를 보리라
24절 -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과 및 모든 성도들에게 문안하라 이달리야에서 온 자들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25절 - 은혜가 너희 모든 사람에게 있을지어다

히브리서 기자는 성도들에게 기도 부탁을 합니다. 또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평강의 하나님이 모든 선한 일에 성도를 온전하게 하셔서 하나님 뜻을 행하게 하시길 바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는 석방된 디모데와 함께 방문할 것을 알리며 안부를 전하고 은혜가 있길 기원합니다.

● 축복과 인사
편지의 마지막은 대개 축복과 인사로 채워집니다. 히브리서 기자도 짧지 않은 편지를 마무리하며 기도를 부탁하고 축복을 전합니다. 그는 성도들을 속히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자신과 일행이 모든 일에 선을 행할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합니다. 성도들에게로 돌아가길 바라는 것으로 보아 히브리서 기자는 공동체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물질이나 명예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선한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원합니다. 기도를 부탁한 후 그는 축복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복을 주시는 주체는 '평강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는 평강의 하나님이 성도를 온전하게 하셔서 하나님 뜻을 행하게 하시고, 성도의 삶에 항상 함께 하셔서 즐거운 일을 이루어 주시길 구합니다. 마지막 인사에서 기원한 '은혜'는 연약한 인생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 히브리서 마지막 구절에서 핵심 단어는 무엇일까요? 내가 오늘 전화 혹은 문자, 이메일 등으로 하나님 은혜를 전하며 축복할 지체는 누구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은혜받은 성도가 드릴 찬송의 제사, 선행의 제사

[히브리서 13장 9절~17절]

9절 -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고 음식으로써 할 것이 아니니 음식으로 말미암아 행한 자는 유익을 얻지 못하였느니라
10절 - 우리에게 제단이 있는데 장막에서 섬기는 자들은 그 제단에서 먹을 권한이 없나니
11절 - 이는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사름이라
12절 -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13절 -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14절 - 우리가 여기에는 영구한 도성이 없으므로 장차 올 것을 찾나니
15절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16절 -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17절 -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다른 교훈에 끌리지 않으려면 마음을 은혜로 견고하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자기 피로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고난받으셨으니 우리도 그분의 치욕을 짊어지고 그분께 나아가야 합니다. 항상 찬송의 제사를 드리고 주님의 이름을 증언하며, 선과 나눔을 행하고, 인도자들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1. 우리에게 있는 제단 (9~12절)
동물 제사와 음식 규정으로는 거룩함과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제사와 음식 규정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것을 통해 거룩함을 유지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맛본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기자는 '다른 교훈'(9절)에 대한 경계와 더불어 '음식'과 '은혜'를 대조해서 말합니다. 마음은 까다로운 음식 규정들로 굳게 되지 않고 은혜로 굳게 된다고 분명히 밝힙니다. 유대교의 제의적 음식 규정은 불완전하며 은혜의 방편이 되지 못합니다. 은혜와 구원은 오직 예수님의 구원 사역에 근거합니다. 그러므로 성문 밖에서 고난당하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보혈의 능력을 날마다 의지해야 합니다.
* 우리 마음은 무엇으로 굳게 해야 할까요? 참된 은혜의 방편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내가 날마다 기억하고 의지할 것은 무엇인가요?

2.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 (13~17절)
우리가 일평생 바라보며 따라야 할 분은 예수님입니다. 그분은 자기 피로써 우리를 거룩하게 하고자 영문 밖에서 치욕을 당하셨습니다. 장차 올 도성을 찾는 우리는 영문 밖 예수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에게 나아가자"(13절)라는 권면은 세상 문화에 동조하지 말고 예수님을 닮아 살아가자는 뜻입니다. 이렇게 주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참된 제사입니다. 우리는 동물을 잡아서 드리는 제사가 아닌 '찬송의 제사'와 '선을 행하고 나누는 삶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입에서 나오는 찬송과 선행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도입니다. 또한 성도는 현재 지도자들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그들로 하여금 맡은 사역을 즐거이 감당하게 하는 것이 결국 우리의 유익이기 때문입니다.
*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제사는 어떤 것인가요? 내가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드리고 있는 삶의 제사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자신을 십자가 제단에 드리심으로 그 피로 저를 거룩하게 하신 예수님! 구약의 제사가 더는 필요 없어진 세상에 주님을 향한 찬송과 삶의 예배가 풍성히 채워지게 하소서. 진리의 교훈을 따라 선을 행하며 사랑의 복음을 나눔으로 주님을 미소 짓게 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사랑과 거룩함으로 성숙에 이르는 공동체

[히브리서 13장 1절~8절]
1절 -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2절 -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3절 - 너희도 함께 갇힌 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
4절 -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5절 -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6절 -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7절 -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8절 -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성도는 형제를 사랑하고 손님을 대접하며 갇힌 사람과 학대받는 사람을 생각해야 합니다. 결혼을 귀하게 여겨 음행과 간음을 멀리하고, 가진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준 인도자들을 기억하고 그 믿음을 본받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히 동일하신 분입니다.

1. 공동체의 내적 윤리 확립 (1~4절)
성도는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외압에 굴하지 말고 공동체의 내적 윤리를 확립하라고 강조합니다. 형제를 사랑하고 손님을 대접하며 옥에 갇힌 자들을 돌보라는 권면은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형제 사랑은 한 번으로 그치면 안 되고 계속 실천해야 합니다. 옥에 갇힌 자들을 대할 때는 자기가 그 고난을 당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돌보아야 합니다. 또한 결혼을 귀하게 여기고 돈을 사랑하지 말라는 권면은 거룩하신 하나님 백성답게 거룩한 공동체를 세우라는 것입니다. 사랑과 거룩함은 하나님을 추구하는 성숙한 성품입니다. 사랑과 거룩함을 추구하는 성숙한 교회는 세상에 선한 영향을 끼칩니다.
* 히브리서 기자는 사랑과 거룩함을 어떻게 실천하라고 권면하나요? 내가 사랑으로 돌아볼 사람, 거룩함으로 지켜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2. 언제나 동일하신 예수 그리스도 (5~8절)
하나님 말씀은 연약한 인생을 붙드는 힘입니다. 우리가 자족하며 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5절)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같은 약속을 들은 우리는 그에 어울리는 고백을 해야 합니다.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6절). 열악한 환경이 주는 위협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비결은 우리와 약속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과거 지도자들이 보인 신실함을 기억하고 본받으라고 권면합니다. 이전의 지도자는 떠났지만, 믿음의 근원이신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며,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예수님을 의지할 때 우리 삶 또한 요동하지 않고 견고할 것입니다.
* 히브리서 기자는 자족할 수 있는 근거로 제시하는 말씀은 무엇인가요? 영원히 동일하신 주님을 의지하기에 두려움을 떨쳐 버릴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주님의 도움이 저를 두르고 있음을 믿고, 모든 인간관계에서 행동하는 사랑과 긍휼을 보이며 담대하게 하소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배우자와 환경을 족한 줄로 여기며 감사함으로 임마누엘의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아 누리는 은혜 인생

[히브리서 12장 18절~29절]
18절 - 너희는 만질 수 있고 불이 붙는 산과 침침함과 흑암과 폭풍과
19절 - 나팔 소리와 말하는 소리가 있는 곳에 이른 것이 아니라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
20절 - 이는 짐승이라도 그 산에 들어가면 돌로 침을 당하리라 하신 명령을 그들이 견디지 못함이라
21절 - 그 보이는 바가 이렇듯 무섭기로 모세도 이르되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 하였느니라
22절 -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23절 -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24절 -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
25절 - 너희는 삼가 말씀하신 이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이를 거역한 그들이 피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부터 경고하신 이를 배반하는 우리일까보냐
26절 -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이르시되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27절 -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28절 -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29절 -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율법을 받을 때 이스라엘은 무서워 떨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른 곳은 하나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이며, 새 언약의 중보자 예수님의 피가 뿌려진 곳입니다. 우리는 말씀하신 분을 거역하지 말고,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으니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겨야 합니다.

1. 시내산 vs 시온산 (18~24절)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은 성도의 특권이자 기쁨입니다. 그런데 구약 시대의 성도는 이를 두려워했습니다. 시내산의 광경은 불이 붙는 산, 흑암, 폭풍, 나팔 소리, 더 말씀하시지 않도록 간구했던 소리로 묘사됩니다. 옛 언약의 전달자였던 모세도 이 같은 광경을 보며 두렵고 떨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새 언약의 성도는 무섭고 두려운 시내산이 아니라, 하나님이 은혜로 초대하시는 시온산에 이른 자들입니다. 이 산에 이른 자들은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 새 언약의 중보자 예수님이 뿌리신 피로써 거룩하게 된 사람들입니다. 그곳은 기쁨과 감격으로 가득하며, 누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시온산은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은 성도가 가는 순례길의 최종 목적지입니다.
* 새 언약의 성도에게 허락된 시온산은 시내산과 어떻게 다른 곳인가요?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나는 어떤 생각과 마음이 드나요?

2. 하나님께 감사하자 (25~29절)
이 세상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학개서를 인용해 언젠가 하나님이 온 우주를 진동시키실 것이라고 말합니다(학 2:6). 피조물인 하늘과 땅은 사라지지만, 예수님과 그분이 이루신 일들은 영존할 것입니다. 결국 사라지지 않을 것은 예수님을 통해 누리게 된 진정한 하늘의 실체입니다. 심판주 하나님이 인정하신 것만 남습니다. 이는 다니엘서나 복음서에서 언급된 하나님의 종말론적 통치를 의미합니다. '은혜를 받자'(28절)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관용적 표현으로 '감사하자'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진동하지 않을 것을 받는 특권을 얻은 우리는 찬송과 선행으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13:15~16).
* 성경은 우주적인 진동에 대해 어떻게 묘사하나요? 영원한 천국 시민의 특권을 누리게 된 자로서 그 은혜에 대한 감사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오늘의 기도
멸망의 심판에 대한 공포 대신 구원의 은혜로 인한 기쁨을 누리며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영원한 나라를 선물해 주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섬기며, 믿음의 발걸음을 하루하루 즐거이 디뎌 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는 믿음의 경주자

[히브리서 12장 12절~17절]

12절 -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13절 -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14절 -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15절 -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
16절 -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17절 -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강하게 하고 거룩한 발걸음을 위해 길을 곧게 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고 쓴 뿌리가 난 사람이 없게 하고, 음행하는 자나 망령된 자처럼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할 사람이 없게 해야 합니다.

1. 주의 길을 곧게 걸어가라 (12~13절)
신앙생활에서 주의할 것은 타성에 젖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처음에 품었던 믿음의 감격과 열정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신앙 여정을 '길을 걷는 것'에 견주어 설명합니다.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지니고 걷는 사람처럼 나태해진 성도를 향해 무릎에 힘을 주라고 합니다. 힘들고 지쳐서 이리저리 비틀거리지 말고 다리를 고침받아 주의 길을 곧게 걸어가라고 권면합니다. 성도는 어디로 갈지 몰라 방황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비해 두신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순례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세상 유혹에 빠져 바른길에서 벗어나지 않았는지, 또한 권태를 느끼고 무기력하게 걷고 있지 않는지 자신을 늘 살펴야 합니다.
* 신앙 여정에서 피곤하고 연약한 상태로 걷는 이에게 주는 권면은 무엇인가요? 삶에서 권태와 무기력을 떨치고 바르게 회복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2. 은혜를 소홀히 여기지 말라 (14~17절)
성도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고 거룩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덧붙여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14절)라고 하는데, 헬라어 성경을 살펴보면 '이것'은 '거룩함'을 가리킵니다. 이어서 히브리서 기자는 '누가 ~하지 않도록'의 의미를 지닌 세 가지 권면을 합니다(15~16절). 즉,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되는 일이 없도록, 음행하거나 거룩하지 않은 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성도의 삶에서 피해야 할 것들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과 특권을 가볍게 여기면 에서처럼 후회하는 인생이 되고 맙니다(창 25:29~34; 27:30~40). 하나님 은혜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합니다.
* 히브리서 기자가 '~하지 않도록' 권면하는 것은 무엇인가요?(15~16절) 에서와 같은 미련한 자가 되지 않도록 내가 주의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힘든 순간마다 저를 감싸 안으시며 응원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소서. 공동체 안에 쓴 뿌리가 자라지 않도록 성령께서 다스려 주시길 간구합니다. 은혜에서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없는지 서로 돌아보고 화평함과 거룩함을 이루며, 모두의 유익을 구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인내와 순종의 본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히브리서 12장 1절~13절]
1절 -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2절 -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3절 -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4절 -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5절 -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6절 -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7절 -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8절 -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9절 -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10절 -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11절 -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허다한 증인이 있으니 우리는 죄를 벗고 인내로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낙심하지 말고 죄와 싸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아들로 여기시기에 징계하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징계로 인한 연단은 결국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게 합니다.

1. 믿음의 경주 (1~3절)
예수님은 믿음의 시작이요 완성이시며, 우리가 따를 궁극적 모범이십니다. 예수님은 순종을 통해 누릴 기쁨을 생각하며 십자가를 참으시고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고난에도 악의 세력 앞에 무릎 꿇지 않고 결국 승리하셨습니다. 그렇게 순종하신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신실함과 인내 면에서도 최상의 본이 되십니다. 우리는 고난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순종을 통해 예수님의 온전함을 닮아 갑니다. 예수님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대한 순종이었습니다(5:8~10; 10:5~10). 신실함은 순종으로 증명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 주심으로 온전함을 이루셨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주실 기쁨을 기대하며 인내와 순종으로 고난을 이겨야 합니다.
* 예수님이 보이신 순종의 모습은 어떠했나요? 하나님이 예비하신 상급과 기쁨을 기대하며 오늘 내가 온전히 순종할 일은 무엇인가요?

2. 징계의 유익 (4~11절)
부모는 자식이 바른길로 가게 하려고 사랑의 매를 듭니다. 마찬가지로 징계로 인한 고난은 아버지 하나님이 자녀인 우리를 교육하시고 훈계하시는 도구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미움이나 보응의 결과가 아닙니다. 우리 유익을 위한 것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고 하나님께 더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는 수단입니다. 그러므로 징계는 우리가 하나님 자녀임을 증명해 주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우리에게 필요한 태도는 '인내'요, 우리가 하나님께 보여야 할 반응은 '복종'입니다. 징계 속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선물은 의와 평강의 열매입니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 사랑을 알고 상급을 바라보며, 인내하고 복종하는 것이 믿음의 삶입니다.
* 고난과 징계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기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징계를 통해 내가 얻은 열매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십자가 고난'과 '부활 영광'은 가를 수 없는 하나임을 몸소 보여 주신 예수님! 주님의 길에서 멀어지게 하는, 크고 작은 모든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우게 하소서. 사랑하셔서 징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본심을 깨닫고, 인내로써 열매 맺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히브리서 12장 1절~13절]
1절 -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2절 -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3절 -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4절 -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5절 -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6절 -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7절 -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8절 -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9절 -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10절 -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11절 -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배경 이해하기]
히브리서 기자는 1장부터 10:18절까지 예수 그리스도와 새 언약의 우월성에 대해 서술한 뒤, 10:19절부터 마지막 부분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믿는 성도가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실천적인 권면을 다룹니다. 특히 11장에서는 10:19~25절부터 강조해 온 두 가지 핵심 용어, 즉 믿음과 소망에 대한 예를 이스라엘 구약 역사에 나오는 믿음의 영웅들에게서 찾습니다(11:4~35).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약속하신 모든 복을 세상에 사는 동안 전혀 받지 못한 채, 원수들에게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으며 쫓기고 죽임을 당하면서도 하나님을 신뢰했던 무명의 영웅들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11:36~40) 기록합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기독교에 대해 적대적이고 핍박받는 상황으로 인해 지친 성도들에게 주변 상황을 보지 말며, 흔들리지 말고 증오와 굴욕 속에도 믿음과 인내의 본이 되신 예수님을 바라보도록 격려하며 성도들에게 믿음과 소망의 삶을 살아가도록 용기를 줍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은 푯대를 향해 뛰는 경주와 같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신앙의 경주에서 우리는 고난을 겪습니다. 그러나 그 고난은 거룩함에 참여하게 하는 하나님의 사랑의 훈육입니다.    

[관찰과 묵상]
1. 우리가 믿음의 경주를 잘하기 위해 벗어 버릴 것은 무엇이며, 바라보아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요?(1~3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경주하며(1절),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2절).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을 달리기 경주로 비유하면서 현재 살아가는 성도들이 어떻게 믿음 생활해야 하는지를 권면합니다. 달리기 선수가 경기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잘 달리기 위해 방해되는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려야 합니다. ‘모든 무거운 것’이란 거추장스러운 의복이나 과체중 등 경주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입니다. ‘얽매이기 쉬운 죄’란 우리 주변에서 영향을 미치는 각종 죄악을 가리킵니다. 신앙생활은 인내와 끈기를 요하는 장거리 경주입니다. 장거리 경주를 할 때 중요한 것은 결승점을 분명히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신앙의 목적지인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라고 권면합니다. ‘믿음의 주’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아르케곤’으로 이는 ‘창시자’ 또는 ‘개척자’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주’는 ‘믿음의 창설자’ 또는 ‘앞서서 인도하는 믿음의 선구자’라는 의미입니다. ‘온전하게 하시는 이’는 우리를 정한 목표 지점까지 인도해 주는 자, 즉 완성자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믿음의 길을 앞서 가셨고, 그 길을 완성시키시는 분 혹은 완성에 이르도록 인도해 주시는 분입니다. 이런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믿음 생활할 때 예수님을 닮아 갈 수 있습니다.  
적용과 나눔
믿음의 경주를 방해하는 무거운 짐, 벗어 버릴 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하루하루 믿음의 경주를 잘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몸이 무거우면 제대로 달릴 수 없듯, 믿음의 경주를 잘하기 위해서도 영적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염려와 근심, 집착하는 욕심이 몸을 무겁게 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TV 시청이나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 등 잘못된 시간 활용도 버려야 합니다. 성도를 넘어뜨리는 죄로는 탐욕, 교만, 자만, 욕망, 험담, 부정직, 절도 등이 있습니다. 이런 죄들은 늘 우리 주변을 맴돌며 우리를 믿음의 경주에서 탈락시키거나 좌절하게 합니다. 성도는 반복적으로 짓는 죄들을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의의 새 옷을 입어야 합니다.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중독의 죄가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자신의 연약함이나 힘든 환경이나 다른 사람들을 쳐다보는 것에서 눈을 들어 예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믿음의 목표인 예수님을 계속해서 바라보면서 예수님 은혜를 생각하고, 하나님 말씀을 묵상할 때 믿음의 경주를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이 우리를 징계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요?(5~10절)
아버지가 아들을 징계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를 징계하시며 우리의 유익을 위해 징계하십니다(6, 10절). 징계가 없으면 사생자에 불과한 존재들입니다(7~8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고 낙심하지 말며(5절), 하나님께 더욱 순종해야 합니다(9절). 히브리서 기자는 환난과 고통을 당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징계와 고난의 의미에 대해 말해 줍니다. 환난 중에도 하나님은 함께 계시며, 성도의 고통에도 하나님 뜻이 있습니다. 본문은 잠언 3:11~12절을 인용해 ‘고난과 아들 됨’을 연관시킵니다. 마치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같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릇 행할 때마다 징계하십니다. 본문에서 ‘징계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파이데이아스’는 ‘어린이’라는 뜻의 ‘파이스’에서 유래한 말로 ‘아이를 훈육시키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올바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교정과 처벌을 포함하는 뜻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징계하지 않으신다면 사생자요 참아들이 아닙니다. ‘사생자’라는 것은 노예나 첩의 아들을 말하는 것으로, 로마법에 의하면 사생자는 합법적인 자녀가 받을 수 있는 어떤 유산도 인정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처럼 고난은 하나님이 우리를 아들로 사랑하신다는 사랑의 증거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다면 낙심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고난 속에 담긴 하나님의 교훈을 발견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통해 우리는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되고, 연단 후에는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습니다.   
적용과 나눔
최근에 내가 겪고 있는 고난은 무엇인가요? 그 고난을 인내와 순종으로 통과한 후에 얻을 소망에 관해 함께 나누어 보세요(11절 참조).

독수리는 새끼를 낳아, 그 새끼가 날 수 있을 때쯤 절벽 위에서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이는 새끼가 미워서가 아니라 새끼가 날 수 있도록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하늘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성도를 징계하시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녀 된 성도를 사랑하시기에 바르게 양육하기 위해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하나님이 우리를 친자식으로 여기고 사랑하신다는 증거입니다. 고난이 항상 죄의 결과는 아닙니다(요 9:2~3). 패역한 이 세상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 살려고 노력할 때 고난을 당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 주님을 미워하기 때문입니다(요 7:7). 따라서 고난을 겪을 때, 그 고난이 하나님의 징계인지 아니면 주님의 길을 따르다 세상의 미움을 받는 것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만약 지금 겪고 있는 고난이 죄의 결과이거나 부족한 믿음에 기인하는 하나님의 훈육일 경우,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의도를 깨닫고 회개하며 신앙 성숙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자세로 닥쳐온 고난을 대할 때 더욱 성숙한 신앙과 인격을 지닌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 성도의 신앙생활은 푯대를 향해 뛰는 경주와도 같습니다. 믿음의 경주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방해되는 요소와 죄를 제거해야 합니다. 특히 장거리 경주를 할 때는 결승점을 분명히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우리도 신앙의 목적지인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해야 합니다. 믿음의 경주를 하는 과정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당하는 고난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아들로 여기신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로 고난받을 때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교훈을 발견하고 그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고난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고,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는 삶으로 이끕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믿음의 경주에서 힘들고 지칠 때마다 인내와 순종의 본이 되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새 힘을 얻게 하소서.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서 징계받는 것임을 기억하고, 고난을 통해 예수님을 더욱 닮아 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약속을 바라본 그들, 성취를 누리는 우리

[히브리서 11장 32절~40절]
32절 -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및 사무엘과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33절 -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34절 -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35절 -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36절 -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37절 -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38절 -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39절 -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40절 -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기드온.입다.다윗.사무엘 등 많은 믿음의 선진은 믿음으로 고문, 시련과 환난, 학대와 고난을 이겨 냈습니다.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합니다. 이들은 믿음으로 증거를 받았지만 약속된 것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더 좋은 것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1. 믿음의 여러 모습 (32~38절)
참된 가치를 따르는 사람은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본문에서는 믿음으로 불가능도 가능하게 한다는 관점보다는 소외되고 고난을 당해도 믿음으로 인내하고 하늘 소망으로 산 믿음의 사람들을 전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믿음으로 전쟁에서 승리하고(다윗 등), 사자의 입을 막으며(다니엘 등), 불의 세력을 멸하고(다니엘의 세 친구 등), 칼날을 피하기도(엘리야 등) 했습니다. 한편 수많은 선지자와 믿음의 사람들은 조롱과 채찍질을 당하고, 옥에 갇히는 시련을 겪고, 돌로 치고 톱으로 켜는 고문을 당하고, 칼로 죽임당하기도 했습니다. 삶의 모습은 다양하지만, 믿음을 행사하지 못할 상황은 하나도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살지 않고 고난의 자리에서도 믿음을 지킬 때, 더 나은 본향과 상급을 누리게 됩니다.

2. 우리를 통해 주어지는 온전함 (39~40절)
구약 시대 믿음의 사람들을 보며 우리는 기가 죽곤 합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기자는 놀라운 사실을 전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위대하게 생각하는 그들이 '우리를 통해' 온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40절). 이는 새 언약 백성의 특권입니다. 구약 시대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인정은 받았지만, 예수님을 통한 약속은 받지 못하고 멀리서 보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구원 받고 온전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마치 우리를 그들에게서 바통을 이어받아 달리는 최종 주자처럼 묘사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이 그들에게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중요한 믿음의 경주를 하루하루 잘 감당해야 합니다.
*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40절)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믿음의 경주를 잘하기 위해 내가 더욱 인내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믿음의 선배들이 경험한 영광과 승리, 핍박과 고난 중 어떤 것을 제게 주시더라도 기쁨으로 받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의 조상들도 사모하며 기다렸던 예수님을 제 마음과 삶의 주인으로 모시게 된 특권에 대한 감격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세상을 초월한 믿음, 참된 가치를 따르다

[히브리서 11장 17절~31절]
17절 -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18절 - 그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19절 -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20절 -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
21절 -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경배하였으며
22절 - 믿음으로 요셉은 임종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떠날 것을 말하고 또 자기 뼈를 위하여 명하였으며
23절 -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
24절 -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25절 -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26절 -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27절 -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28절 -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식을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그들을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
29절 - 믿음으로 그들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30절 - 믿음으로 칠 일 동안 여리고를 도니 성이 무너졌으며
31절 -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요셉이 믿음으로 행했고, 모세는 믿음으로 하나님 백성과 함께 고난 받았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식을 정했고, 홍해를 건넜습니다. 여리고성이 무너진 것과 기생 라합이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한 것 또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이룬 역사입니다.

● 모든 것을 뛰어넘는 믿음
위기 때일수록 믿음을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외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약속이 사라질 위기에서 그는 약속을 믿었고, 하나님이 '능히' 아들을 살리시리라 생각했으며, 결국 아들을 '도로' 받았습니다. 이삭과 야곱과 요셉은 임종할 때 하나님 약속을 믿고 자손을 축복했습니다. 죽음도 그들의 믿음을 막지 못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의 사람들 가운데 모세를 가장 두드러진 인물로 묘사합니다. 모세는 하나님 백성과 함께 고난받는 편을 택했고,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수모를 애굽의 보화보다 귀하게 여겼습니다. 이방 여인 라합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믿고 그분 백성 편에 서기를 선택해, 순종하지 않은 여리고성 사람들과 분리되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세상을 선택하지 않고 믿음을 따라 선택하면,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 아브라함과 모세의 삶의 자취에서 내가 본받고 싶은 부분은 무엇인가요? 다음 세대를 믿음의 사람으로 세우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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