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은 영적 안목을 가립니다

[누가복음 4장 16절~30절]
16절 -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절 -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절 -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절 -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20절 -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21절 -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22절 -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23절 -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사야 너 자신을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용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가 들은 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24절 - 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25절 -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삼 년 육 개월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26절 -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27절 -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 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
28절 -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크게 화가 나서
29절 -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30절 -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예수님이 안식일에 나사렛 회당에서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라는 이사야의 글을 읽으시고, 이 글이 응했다 하십니다. 예수님은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며 놀라워하는 이들에게 선지자가 고향에선 환영받지 못한다며, 엘리야 때의 사렙다 과부와 엘리사 때의 나아만을 언급하십니다.

1. 예수님의 사명 선언 (16~21절)
자신의 사명을 분명히 아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고향 나사렛에 오신 예수님은 습관을 따라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십니다. 이사야서를 건네받으시자 메시아 사명이 담긴 61장 1~2절을 읽으십니다. 예수님은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라는 구절로써 자신이 '기름 부음 받은' 그 메시아라 밝히십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가 도래했음을 알리시기 위해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과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사 35장 참조)를 추가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메시아임과 동시에 자신과 함께 하나님 나라가 임했음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사명을 분명히 아는 사람은 자신의 과거를 아는 고향 사람들 앞에서도 담대합니다. 사명을 위해 주신 말씀은 평생에 힘이 되며, 그 길을 바로 걷게 합니다.
* 예수님이 이사야 61장 1~2절을 낭독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사명과 관련해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말씀은 무엇인가요?

2. 예수님을 배척하는 무리들 (22~30절)
편견과 오만은 영적 성장의 장애물입니다.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자신들이 알고 지내던 한 청년이 과연 메시아일까 의아해합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단지 목수 요셉의 아들일 뿐입니다. 선입견과 편견으로 인해 그들은 위대한 생명의 메시지를 받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구약 시대에 은혜를 입은 이방인인 사렙다 과부와 나아만을 예로 들어 은혜를 입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을 상기시키십니다. 그러나 편견과 오만에 사로잡힌 이들은 자신들을 책망하는 예수님을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죽이려 합니다. 말씀을 받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메시지라도 편견과 오만으로 가로막힌 마음에는 말씀이 들어설 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 나사렛 사람들은 왜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이지 못했나요?
* 말씀을 대할 때 내가 가진 선입견 혹은 편견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이 얼마나 위대하신 분인지 종종 잊어버립니다. 주님을 작게 여기는 저의 어리석음과 악함을 용서하소서. 제 이웃과 친척도 편견을 버리고 영적인 눈을 떠서 주님의 '주님 되심'을 인정하며 주님 안에서 참자유를 얻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영적 싸움에서 말씀으로 승리하기

[누가복음 4장 1절~15절]
1절 -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2절 -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3절 -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4절 -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5절 -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6절 -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7절 -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8절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9절 -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10절 - 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11절 -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12절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13절 -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14절 -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15절 -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예수님이 성령에게 이끌려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시고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십니다. 마귀는 예수님께 돌이 떡이 되게 하라, 자신에게 절하면 모든 영광을 주겠다, 하나님 아들이면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고 유혹합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마귀의 모든 시험을 물리치십니다.

1. 첫 번째, 두 번째 시험 (1~8절)
인생은 시험과 유혹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친히 모든 시험을 겪으시고 승리의 본이 되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40일간 성령에 이끌리시며 시험받으십니다. 40일간의 금식으로 심히 주리신 예수님께 마귀는 돌을 떡으로 만들라 하고, 천하만국의 권위와 영광을 줄 테니 자신에게 절하라며 유혹합니다. 마귀가 시험한 것은 예수님의 능력이 아니라 방법입니다. 하나님 아들로서 가진 초월적 능력을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도록 부추긴 것입니다. 첫 사람 아담은 하나님 말씀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취하며 사탄의 유혹에 넘어갔지만,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은 말씀을 믿음의 방패와 양날 선 검으로 사용해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십니다. 영적 전쟁의 승패는 결국 하나님 말씀에 달려 있습니다.
* 예수님이 시험을 물리치기 위해 사용하신 방법은 무엇인가요?
* 일상의 영적 전쟁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할 수 있나요?

2. 세 번째 시험 (9~15절)
무익한 종의 자리가 아닌 명예롭고 인정받는 자리를 선택하고 싶을 때는 그것이 마귀의 유혹은 아닌지 분별해야 합니다. 마지막 시험에서 마귀는 시편 91편을 왜곡해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십자가를 지는 초라한 메시아가 아닌 만인 앞에서 천사가 지키는 장엄한 메시아가 되라고 부추깁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하시며 단호히 마귀를 꾸짖으십니다. 인류 구원을 위해 오신 예수님은 명예나 사람들의 인정이 아닌, 사명 완수를 위해 죽기까지 복종하는 편을 선택하십니다. 예수님은 유혹과 시험이 없는 환경에서 편안히 지내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와 똑같이 시험받으셨기에, 시험받는 우리의 어려움을 아시고 능히 도우십니다.
*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게 하는 사탄의 유혹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 명예와 인정을 들먹이며 유혹해 오는 것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 하루에도 수많은 유혹과 시험을 받지만 분별없이 넘어가 버릴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하나님의 관점보다 세상의 안목과 자랑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저의 마음을 붙들어 주소서. 매 순간 믿음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말씀으로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

[누가복음 4장 1절~15절]
1절 -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2절 -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3절 -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4절 -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5절 -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6절 -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7절 -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8절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9절 -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10절 - 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11절 -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12절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13절 -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14절 -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15절 -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배경 이해하기]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두 가지 사건을 겪으십니다.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3:21~22),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십니다(1~13절). 두 사건 모두 광야에서 일어납니다. 광야는 이스라엘 백성의 삶의 주 무대였습니다. 오래전 하나님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로 이끌어 내셨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광야로 이끌어 가신 분이 성령님이라는 사실은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주관자이심을 보여 줍니다. 광야 생활을 잘 지나고 시험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님처럼 말씀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광야 시험 기사는 공관복음에 모두 나옵니다. 특히 마가복음은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막 1:13)라고 한 구절로 기록합니다.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는 박해 가운데 있던, 고난받는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상황을 잘 드러냅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같이 시험을 받으셨기에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시고 도우십니다(히 4:15).

[관찰과 묵상]
1. 예수님이 누구에게 이끌려 40일간 마귀에게 시험받으셨나요?(1~2절) 그분이 예수님의 시험을 주도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을 광야로 이끌고 마귀에게 시험받도록 하신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이 예수님의 시험을 주도하신 이유는 예수님의 메시아 사역을 승리로 이끄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이 요단 강에서 세례를 받으실 때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오셨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누가는 이 성령 충만한 광경과 함께 성령님이 예수님을 광야로 이끌어 간 사실까지 기록합니다(1절). 마가는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막 1:12)라고 기록합니다. ‘몰아내다’는 추방한다는 의미입니다. 마태와 누가는 예수님이 성령께 이끌리시어 마귀에게 시험받으셨다고 기록하는데, 이는 그것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는 시험이며, 예수님의 성공적인 메시아 사명 수행을 위한 것임을 말해 줍니다. 예수님의 시험은 아담의 시험과 비교됩니다. 아담은 에덴동산에서 시험을 받았지만, 예수님은 광야에서 시험받으셨습니다. 또한 아담은 모든 것이 풍족한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이 금하신 한 가지 계명을 지키지 못했지만, 예수님은 광야에서 40일간 굶주린 상태에서도 마귀의 유혹을 단호하게 물리치셨습니다. 첫 사람 아담은 시험에서 패배했지만, 예수님은 시험을 이기고 승리하셨습니다. 아담의 실패로 세상에 죄가 들어왔고 온 인류가 죄 아래 놓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승리로 죄는 영향력을 잃었고, 인류에게는 구원의 길이 열렸습니다. 예수님은 메시아 직을 성공적으로 감당하시기 위해 성령님께 이끌리시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적용과 나눔
지금까지 내 믿음과 인격을 단련하기 위한 하나님의 시험은 무엇이었나요? 시험받을 때 성령의 도우심을 어떻게 느끼나요?
시험(Test)과 유혹(Temptation)은 구별해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연단하셔서 성장시키시려고 우리를 시험(Test)하십니다. 반면 사탄은 우리의 믿음을 잃게 하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려고 유혹(Temptation)합니다. 예수님의 시험 기사에서 ‘시험’(헬, 페이라조)으로 번역된 단어는 그 의미가 ‘유혹’에 가깝습니다. 한글 성경은 시험(Test)과 유혹(Temptation)을 구분하지 않고 ‘시험’으로 번역했지만, 대부분의 영어 성경은 ‘좋지 않은 일로 유혹하다’란 의미인 ‘Tempt’로 번역했습니다. 시험이 찾아올 때 그것이 사탄의 유혹(Temptation)인지, 하나님의 시험(Test)인지 분별하고 기도한다면, 우리의 신앙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성령님은 우리가 당하는 시험과 우리의 연약함을 알고 계시기에 우리를 도우십니다(참조, 롬 8:26). 사탄의 시험이 아무리 교묘하고 강해도 성령님을 의지하면 성령님은 우리가 시험을 이길 수 있도록 힘 주시고 인도하십니다.

2. 마귀는 어떤 시험 세 가지로 예수님을 넘어뜨리려 했나요? 예수님은 어떤 방법으로 마귀의 시험을 단번에 물리치셨나요?(3~12절)
마귀의 첫 번째 시험은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는 것이고, 두 번째 시험은 마귀에게 절하면 천하만국을 주겠다는 것이며, 세 번째 시험은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기록된 말씀을 기억하셨고 말씀으로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본문에는 시험과 말씀이 대조적으로 나타납니다. 마귀는 성령 충만한 예수님을 유혹했고, 예수님은 말씀으로 마귀에게 맞서십니다.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한 내용은 매우 구체적입니다. 먼저 40일간 금식하신 예수님께 돌을 가지고 떡을 만들어 먹으라고 유혹합니다. 육체의 배고픔 앞에서 인간은 연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신명기 8:3절을 인용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시며 배고픔의 고통을 온몸으로 참으십니다. 두 번째로 마귀가 천하만국의 영광이 마치 자신의 것인 양 말하며 권력을 주겠다고 유혹합니다. 이때 예수님은 신명기 6:13~14절을 언급하시며 마귀를 물리치십니다. 세 번째로 마귀는 시편 91:11~12절을 이용해 예수님의 능력을 시험하자, 예수님은 신명기 6:16절을 인용해 시험을 이기십니다. 예수님은 마귀의 시험받으실 때 ‘기록된 바’라는 말씀으로 자신이 하는 말이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말씀임을 선언하십니다. 또한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참조, 신 6:13)라는 말씀으로 시험이 찾아올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 주십니다. 마귀의 시험이 찾아올 때 무턱대고 맞서 싸우는 것이 지혜가 아닙니다. 우리는 시험을 이기는 힘이 말씀과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 그리고 경배임을 예수님을 통해 배워야 합니다.
적용과 나눔
한 번의 시험으로 그치지 않고, 시험이 거듭될 때 어떤 마음이 드나요? 어떤 방법으로 시험을 이겼는지, 자신의 경험을 나누어 보세요.
모든 사람은 시험을 받습니다. 시험받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과 결정을 취하느냐가 승패를 좌우합니다. 60년대 말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올랐던 여배우 중 패트리샤 닐이라는 배우가 있습니다. 어느 날, 패트리샤는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길을 걷다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아이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리고 2년 뒤에 아이가 홍역에 걸려 죽고 말았습니다. 3년 뒤 패트리샤도 병에 걸려 거의 죽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받은 마음의 상처는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패트리샤는 인내함으로 조금씩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배우로서의 최고 영예인 오스카 상까지 받았습니다. 이때 신문 기자가 그녀에게 고난을 극복한 열쇠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패트리샤는 방 안에 있는 액자를 손으로 가리켰습니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두려움이 문을 두드릴 때 하나님께 대한 신앙이 대답을 했다. 그랬더니 밖에는 아무도 없었다.” 시험을 당할 때 신앙으로 대답하면 시험이 도망간다는 뜻입니다. 인생은 시험의 연속입니다. 예수님도 마귀에게 세 번이나 시험받으셨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시험을 마친 마귀는 예수님을 떠났습니다. 말씀을 기억하고 신앙으로 답하는 것만이 유혹과 시험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예수님이 마귀에게 받으신 세 가지 시험은 오늘 우리가 경험하는 시험이기도 합니다. 굶주림이나 명예나 정체성에 관련된 시험을 받을 때도 예수님처럼 하나님 말씀을 중심에 둔다면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성령이 예수님의 시험을 주도하셨던 것처럼, 우리가 시험받을 때도 성령이 함께하시며 도우십니다. 시험은 결국 우리의 믿음과 인격을 연단하는 한편, 말씀의 은혜를 경험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우리에게 제공합니다.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의 완전한 승리는 그분의 자취를 따르는 모든 이의 승리이기도 합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시험이 찾아올 때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기도와 인내로 승리하게 하소서. 시험의 의미를 해석할 수 있는 분별력을 주시고, 성령의 검 곧 하나님 말씀을 사용하는 ‘말씀의 사람’으로 저를 단련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인류의 구원 메시지를 담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누가복음 3장 21절~38절]
21절 -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22절 -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23절 -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사람들이 아는 대로는 요셉의 아들이니 요셉의 위는 헬리요
24절 - 그 위는 맛닷이요 그 위는 레위요 그 위는 멜기요 그 위는 얀나요 그 위는 요셉이요
25절 - 그 위는 맛다디아요 그 위는 아모스요 그 위는 나훔이요 그 위는 에슬리요 그 위는 낙개요
26절 - 그 위는 마앗이요 그 위는 맛다디아요 그 위는 서머인이요 그 위는 요섹이요 그 위는 요다요
27절 - 그 위는 요아난이요 그 위는 레사요 그 위는 스룹바벨이요 그 위는 스알디엘이요 그 위는 네리요
28절 - 그 위는 멜기요 그 위는 앗디요 그 위는 고삼이요 그 위는 엘마담이요 그 위는 에르요
29절 - 그 위는 예수요 그 위는 엘리에서요 그 위는 요림이요 그 위는 맛닷이요 그 위는 레위요
30절 - 그 위는 시므온이요 그 위는 유다요 그 위는 요셉이요 그 위는 요남이요 그 위는 엘리아김이요
31절 - 그 위는 멜레아요 그 위는 멘나요 그 위는 맛다다요 그 위는 나단이요 그 위는 다윗이요
32절 - 그 위는 이새요 그 위는 오벳이요 그 위는 보아스요 그 위는 살몬이요 그 위는 나손이요
33절 - 그 위는 아미나답이요 그 위는 아니요 그 위는 헤스론이요 그 위는 베레스요 그 위는 유다요
34절 - 그 위는 야곱이요 그 위는 이삭이요 그 위는 아브라함이요 그 위는 데라요 그 위는 나홀이요
35절 - 그 위는 스룩이요 그 위는 르우요 그 위는 벨렉이요 그 위는 헤버요 그 위는 살라요
36절 - 그 위는 가이난이요 그 위는 아박삿이요 그 위는 셈이요 그 위는 노아요 그 위는 레멕이요
37절 - 그 위는 므두셀라요 그 위는 에녹이요 그 위는 야렛이요 그 위는 마할랄렐이요 그 위는 가이난이요
38절 - 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 위에 강림하십니다. 예수님을 향해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한다는 소리가 하늘에서 들립니다. 예수님의 족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마지막에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십니다.

1. 세례와 함께 시작된 공생애 (21~22절)
세례는 죄를 씻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행위입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것은 회개가 목적이 아니고, 그것이 메시아 사역을 위한 임직 예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가는 세례 후 예수님이 기도하시는 동안 하늘이 열린 것을 강조합니다.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처럼 임했으며 하늘의 음성도 들렸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한자리에 나타나신 아주 특별한 장면입니다. 사람들에게 만장일치로 지지받는 것도 기쁠 텐데, 하물며 하나님께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로 인정받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위해 모든 면에서 철저히 준비하며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고 공생애를 시작하신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하나님의 지지와 인정을 받기 위해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2. 구원의 메시지, 예수님의 족보 (23~38절)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요 완전한 인간이십니다. 마태복음의 족보는 아브라함에서 시작해서 예수님으로 끝납니다. 예수님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라는 혈통적 사실과 왕적 계보를 강조합니다. 반면에 누가복음에서는 아담으로 족보가 올라갑니다. 누가가 이 족보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예수님이 완전한 하나님의 아들임과 동시에 완전한 인간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예수님이 모든 인간, 인류의 메시아임을 강조합니다. 성경은 족보를 통해서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명확하게 밝혀 줍니다. 우리가 누구이고, 어디로부터 왔고, 어떻게 해야 살 수 있는 존재인지를 분명히 알려 줍니다. 이 사실은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무의미한 이야기겠지만, 구원을 얻은 우리에게는 생명의 명부요 복된 메시지입니다.
* 예수님의 족보가 왜 중요할까요? 그분이 완전한 하나님과 완전한 사람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이 내게 주는 소망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고아와 같은 저에게 찾아오셔서 아버지가 되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오늘도 감격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다시는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지 않고, 자신의 근본을 모른 채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주님을 소개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변화 없는 회개는 쭉정이와 같습니다

[누가복음 3장 10절~20절]

10절 -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11절 -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12절 - 세리들도 세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13절 - 이르되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 하고
14절 - 군인들도 물어 이르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

15절 -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생각하니
16절 -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17절 -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18절 - 또 그밖에 여러 가지로 권하여 백성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였으나
19절 - 분봉 왕 헤롯은 그의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과 또 자기가 행한 모든 악한 일로 말미암아 요한에게 책망을 받고
20절 - 그 위에 한 가지 악을 더하여 요한을 옥에 가두니라

무엇을 할지 묻는 무리에게 요한은 가진 것을 나누며 살라 하고, 세리에게는 부과된 세금 외에 거두지 말라 하고, 군인에게는 강탈과 거짓 고발을 하지 말라 합니다. 자신은 물로 세례를 베푸나,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분이 오신다 합니다. 그는 헤롯의 악한 일을 책망해 옥에 갇힙니다.

1. 회개에 합당한 열매 (10~14절)
참된 회개는 순간의 감정이나 말로 끝나지 않고 반드시 삶으로 열매 맺습니다. 세례 요한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행동 양식을 제시합니다. 특히 힘 있는 기득권자들에게 그들의 잘못된 행동을 돌이키고, 더 나아가 물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나누고, 공정하고 정직하게 일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들의 행동은 당시 관행이었을 테고, 그래서 아무런 양심의 가책이나 문제 의식을 느끼지 못했을 것입니다. 회개는 변화된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내가 당연히 누리던 것들을 포기하고 헌신할 마음의 각오가 필요합니다.
* 세례 요한이 말하는 참된 회개란 무엇인가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 위해 구체적으로 결단해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2. 알곡과 쭉정이 (15~20절)
예수님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분이며, 농부처럼 키질을 통해 자기 타작마당에서 알곡과 쭉정이를 구별하실 것입니다. 요한의 메시지는 철저하게 메시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행위의 판단자가 되시고, 최후 심판자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요한의 메시지는 헤롯에게는 쓰디쓴 약 같은 책망의 메시지였기에, 헤롯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요한을 옥에 가둡니다. 회개의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한 것이 아니라, 책망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죄로 인한 결과로 결정되는 것 같지만, 정확하게는 그 죄에 대한 반응에 의해 결정됩니다. 모든 인간은 죄 앞에 무력합니다. 다만 그 죄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회개하느냐에 따라 알곡이 될 수도 있고, 쭉정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 매 순간 찾아오는 죄의 유혹에 나는 어떤 모습으로 반응하고 있나요? 그것에 그리스도인으로서 대처하는 나만의 방법과 원칙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매 순간 유혹과 불순종의 선택 앞에 서 있는 연약한 자가 저인 것을 깨닫습니다. 제 삶에 주님을 거역하는 부분을 알게 하소서. 알게 하신 것을 회개하며 다시는 죄악 된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굳센 결단이 제 안에 있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죄 고백에 합당한 삶의 열매

[누가복음 3장 1절~9절]
1절 -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2절 -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3절 -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4절 -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5절 -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6절 -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7절 -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절 -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9절 -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디베료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하나님의 말씀이 광야에서 요한에게 임하자 그가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합니다. 세례를 받으러온 무리에게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 하고, 열매 없는 삶은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선포합니다.

● 심판을 피하는 회개의 열매
어느 시대든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지도자들이 있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디베료 황제, 빌라도 총독, 헤롯 왕, 빌립, 루사니아 같은 정치 지도자와 안나스, 가야바와 같은 종교 지도자들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세상의 관심은 이러한 권력자들에게 향합니다. 그들이 거하는 화려한 왕궁이나 웅장한 성전을 부러워합니다. 그들의 말 한마디, 정책 하나에 초미의 관심을 둡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심은 다릅니다. 하나님은 광야에 있는 요한에게 말씀으로 임하셔서 그분의 뜻을 알리십니다. 요한은 무리에게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장차 올 진노를 피할 수 있다며 독설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대단해 보이는 사람들이 세상을 이끌고 역사를 선도하는 것 같지만, 시대와 역사의 주관자는 살아 계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그 뜻대로 순종하는 것이 복된 삶의 비결입니다.

* 요한을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라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는 어떤 소리에 관심이 가고 귀가 열리나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성전과 말씀을 향한 소년 예수의 열정

[누가복음 2장 39절~52절]

39절 - 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40절 -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41절 - 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42절 -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43절 -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44절 -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45절 -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46절 -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47절 -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48절 - 그의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의 어머니는 이르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49절 -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50절 - 그 부모가 그가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51절 -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52절 -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예수님이 열두 살 때, 부모는 유월절 관례대로 예루살렘에 갔다 오는 길에 예수님이 없어진 사실을 발견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찾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에 다시 온 부모에게 자신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됨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자라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받습니다.

1. 성전과 말씀을 사랑한 소년 예수 (39~45절)
예수님의 어린 시절은 인성과 신성을 동시에 지닌 모습을 잘 보여 줍니다. 예수님은 신체적으로 강해졌고, 지혜가 탁월했으며, 영적으로도 성장했습니다. 예수님이 열두 살 때 유월절 관례를 따라 예루살렘으로 갔던 부모와 친족 일행이 예수님을 잃어버리는 일이 생깁니다.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43절)라는 말에서 아직 소년이지만, 예수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과 말씀에 대한 경외와 사랑'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육신의 부모를 잠시 근심케 할 만큼 소년 예수님은 성전과 말씀에 집중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어린 시절은 신앙 공동체와 말씀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부족한 오늘 우리에게 귀감이 됩니다. 신앙 공동체에 머물기를 기뻐하고 말씀을 사랑하는 다음 세대는 장래 비전이 있습니다.
* 소년 예수님이 부모를 따르지 않고 예루살렘에 머무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는 신앙 공동체와 말씀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어떻게 나타내나요?

2. 예수님의 지혜와 순종 (46~52절)
신앙은 자기 정체성을 아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과 부재 시 하나님의 집(성전)에 계실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네 아버지'(요셉)가 근심하며 찾았다는 마리아의 책망에 예수님은 도리어 '내 아버지'(하나님) 집에 있어야 될 줄 모르셨느냐고 반문하십니다. 12세 소년이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정체성과 능력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나사렛에 내려가 요셉과 마리아에게 계속 순종했습니다. 예수님은 육신의 부모에게 해야 할 일과 영적 아버지에게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아셨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알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길이 보입니다. 그 길은 바로 지혜와 생명의 길입니다.
* 소년 예수님의 지혜는 날마다 더욱 성장해 갔습니다. 나의 영적 성장을 그래프로 그려 본다면 어떠한가요?

오늘의 기도
제 갈 길로 바삐 가다가 예수님을 놓치는 일이 없기를 원합니다. 주님 발길 머무는 곳에 제 발길도 멈추게 하소서. 아버지 집에 머물기를 사모하며, 예수님의 순종과 지혜를 본받아 제 믿음도 날마다 성장하고 깊어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만민의 위로와 소망이신 예수님

[누가복음 2장 25절~38절]
25절 -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26절 -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7절 -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28절 -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29절 -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30절 -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1절 -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2절 -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33절 - 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
34절 - 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35절 -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36절 -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37절 -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38절 -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던 시므온이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 아기 예수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며 주의 구원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성전에서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하던 안나 선지자도 이때 나아와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에 대해 말합니다.

1. 시므온의 노래 (25~33절)
하나님은 사명자들의 삶을 끝까지 주관하십니다.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하며,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던 사람입니다. 여기서 이스라엘의 위로란, 메시아를 통해 이루어질 하나님의 구원을 뜻합니다. 성령의 사람이었던 그는 성전에 들어온 아기 예수님을 보고 그분이 메시아임을 한눈에 압니다. 육신으로 오신 메시아를 품에 안은 그는 감사와 감격이 충만했을 것입니다. 그가 만난 아기 예수님은 오랫동안 고대해 온 만민의 구원자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이스라엘의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메시아를 만난 그는 이제 평안히 죽을 수 있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사명을 이루기 위해 전력을 다한 충성된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사건이 펼쳐집니다.
* 성경이 소개하는 시므온은 어떤 사람인가요? 시므온처럼 성령 충만하여 불렀던 찬양이 있나요? 하나님 앞에 어떤 사람으로 서길 원하나요?

2. 시므온의 예언과 안나의 감사 (34~38절)
예수 그리스도는 빛과 생명으로 오셨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그로 인해 '패하거나 흥하게'도 되고, 누군가는 '칼이 마음을 찌르는 듯한' 고통도 받습니다. 반면에 누군가에게 주님과의 만남이 평생의 기다림 끝에 이루어진 감격적인 축복이 됩니다. 나이가 매우 많은 여선지자 '안나'는 성전을 떠나지 않고 주야로 금식하며 섬기다 때마침 부모와 함께 성전에 온 아기 예수님을 만나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사람들을 가장 정확한 타이밍에 인도하십니다. 시므온과 안나는 메시아와의 만남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고, 그 기대는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단 한 번의 만남이었지만 충분한 기쁨과 만족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와의 만남에는 언제나 놀라운 은혜가 있습니다.
* 시므온과 안나는 메시아를 만나기까지 얼마나 기다렸을까요? 예수님을 처음 만났던 때 드렸던 고백과 지금의 고백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나요?

오늘의 기도
주님을 만난 후에야 인생은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저를 따뜻하게 찾아와 주셨던 주님과의 만남이 오늘도 제 삶을 이끄는 힘이 됩니다. 구원을 간절히 사모하고 보기 원하는 이들에게 지금 찾아가셔서 영광의 빛을 비추어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큰 은혜를 받는 비결은 순종입니다

[누가복음 2장 15절~24절]
15절 -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16절 -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17절 -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18절 - 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19절 -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20절 -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21절 - 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러라
22절 - 모세의 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23절 -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24절 -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혹은 어린 집비둘기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목자들이 베들레헴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와 천사에게 들은 말을 전합니다. 마리아는 들은 말을 마음에 새깁니다. 할례할 때가 되자 천사가 일러 준 대로 아기의 이름을 예수라 하고 율법대로 정결 예식을 하러 예루살렘에 올라갑니다.

1.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목자들 (15~20절)
사명은 순종으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은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먼저 찾아가십니다. 세상에서는 고급 정보일수록 높은 지위에 있거나 막강한 권력을 지닌 사람들이 먼저 알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위대한 소식을 미천한 신분인 목자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 주셨습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버려둔 채 곧 바로 요셉 부부와 아기를 찾아가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자신들이 듣고 본 모든 것으로 인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로써 목자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충실히 감당합니다. 하나님은 순전한 마음으로 복음을 듣는 사람, 듣고 본 일에 대해 정직하고 신속하게 증언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 천사의 소식을 들은 후 목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그들의 모습에서 내가 본받아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2. 율법을 완성하러 오신 예수님 (21~24절)
예수님은 율법을 새롭게 하십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율법대로 드려야 할 제물과 함께 제사를 드립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하나님의 아들을 낳았다고 율법을 무시하지도, 교만하게 행동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변함없이 율법에 순종했습니다. 흔히 구약 시대는 율법의 시대고 신약 시대는 은혜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율법과 은혜는 둘 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율법을 통해서도 은혜가 넘쳐 날 수 있고, 은혜 안에도 율법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성전에서의 아기 예수님의 모습은 율법과 은혜의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 줍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깨뜨리시려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완성하고 온전하게 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 아기 예수님을 위한 요셉과 마리아의 행동은 무엇에 근거하나요? 율법과 은혜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면서 살 수 있는 좋은 비결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좋은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편지'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함을 말씀 속에서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회에서나 삶의 현장에서나 한결같이 주님 닮은 모습을 보이며 율법의 정신을 은혜 안에서 실천하는 거룩한 예배자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낮은 자리에 임한 영광의 복음

[누가복음 2장 1절~14절]
1절 -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절 -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3절 -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절 -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절 -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6절 -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7절 -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8절 -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절 -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10절 -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절 -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절 -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절 -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절 -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가이사 아구스도가 호적을 명하자, 모든 사람이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다윗의 족속인 요셉도 베들레헴으로 마리아와 함께 올라갑니다. 거기서 마리아가 아들을 낳아 강보에 싸서 구유에 누입니다. 양 떼를 지키던 목자들이 다윗의 동네에 구주가 나셨다는 천사의 말을 듣습니다.

1. 구레뇨의 호적 조사 (1~7절)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왕이나 황제를 비롯해서 이 땅에서 권력을 가진 사람들도 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는 존재입니다. 그들이 통치 기반을 든든히 하기 위해 실시한 호적 조사도 결국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됩니다. 이 때문에 나사렛에 살던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으로 움직여야 했는데, 이것은 오래전 미가 선지자를 통해 예언된 바였습니다. 숙소가 없어 마구간에서 해산하고 아기를 구유에 뉘어야 했던 상황은 인간적으로 생각할 때 무척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큰 그림 안에서 퍼즐 조각처럼 맞춰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숨은 계획은 진행되고 있습니다.
* 구레뇨 총독이 호적 조사를 함으로 하나님의 어떤 계획이 이루어졌나요? 원치 않는 일로 낙심될 때는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까요?

2. 큰 기쁨의 좋은 소식 (8~14절)
예수님의 오심은 특정 사람들만이 아닌, 세상 모든 사람에게 큰 기쁨이 됩니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지만, 누추한 구유에 누이셨습니다. 만일 예수님이 왕궁이나 부잣집에 태어났다면, 일반 사람들은 찾아가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천사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이 '기쁨'이 되는 이유는 그분이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질 구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의 탄생을 계획하시고 이루시고 기뻐하셨기 때문에 천사들은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이 땅에 평화를 선포합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누리는 평강이야 말로 참평화입니다.
* 예수님이 그토록 연약하고 천한 모습으로 태어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가 이해하고 있는 복음과 복음의 능력을 되새겨 보세요.

오늘의 기도
지극히 높은 왕이신 예수님, 낮고 낮은 이 땅에 구원자로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인인 제가 주님의 희생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음을 고백합니다. 가장 큰 기쁨의 소식을 혼자 누리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알리는 일생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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