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참 소망

[베드로전서 1장 1절~12절]
1절 -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2절 -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절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4절 -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5절 -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6절 -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7절 -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8절 -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절 -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10절 -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11절 -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12절 -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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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2절 : 아버지 / 미리 알고, 택하신 분
3절 :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 긍휼히 많으신 분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는 분
4절 : 영원한 유업을 잇게 하시는 분
5절 : 말세에 예비하신 구원을 위해 능력으로 보호하시는 분

* 도움말
1. 미리 아심(2절) : 헬라어 ‘프로그노시스’는 ‘프로스’(앞에)와 ‘기노스코’(알다)의 합성어로, 구원할 자를 창세 전에 미리 선택하시는 하나님의 예정 사역을 말한다.
2. 피 뿌림(2절) : 구약의 제사 용어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 흘려 대속하신 속죄 사역을 말한다.
3. 시험(6절) : 보통 ‘죄로 유혹하는 것들’(약 1:14; 마 4:1)이란 뜻이지만, 여기서는 ‘연단’, ‘환난’의 뜻으로 사용되었다.
4. 연단하여도(7절) : 본래 금속을 담금질하여 시험하고 조사하는 것으로, 순수한 것으로 입증됨을 뜻한다.

* 말씀묵상
1. 부활의 산 소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이루시고, 사흘만에 죽음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또한 우리로 거듭나게 하사 우리에게 상속해 주실 영원한 유업을 하늘에 간직하고 산 소망을 품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땅 가운데 우리가 이겨내야 할 여러 가지 시험이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시험으로 인해 근심할 수 있지만 오히려 기뻐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시험으로 말미암아 더욱 확실한 믿음을 얻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를 위해 준비된 유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우리를 하나님의 능력으로 항상 보호하여 주심을 기억하고, 기뻐하십시오.

2. 믿음의 연단
금광석을 제련하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도를 높이듯이, 성도 또한 거듭나면서 불신앙의 요소를 제거하고 성화의 순도를 높이기 위한 ‘믿음의 연단’을 받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믿기 때문에 받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육체적·정신적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할지라도, 이후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기쁨이 넘칠 것을 기억하십시오. 이러한 믿음은 결국 ‘착하고 충성된 종’(마 25:14-30)이라는 칭찬과 함께 주님의 영광에 참예하고, 주님의 존귀함에 이르게 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지 찾아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2-5절).
2. 수신자들은 누구이고, 그들의 상황은 어떠한지 살펴보십시오(1-2, 5-6절).
* 깊은 묵상
1. 현재 당신의 삶이 처한 상황은 어떠합니까?
2. 당신은 믿음의 연단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 적용 기도
산 소망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믿음의 연단을 통해 참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제목 : 믿음을 굳게 하라 (피종진 목사)

 

[베드로전서 5장 8절~11절]

8절 -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절 -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10절 -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11절 - 권능이 세세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마귀는 항상 깨어 기도하며 말씀으로 철저히 무장된 성도보다는 믿음 생활을 게을리 하고 쾌락에 빠져 영적 잠을 자고 있거나 신앙공동체보다는 세상 주변을 배회하는 자들을 더 가까운 표적으로 삼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 이 시간도 우는 사자와 같이 온 땅을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을 사단의 희생물이 되지 않도록 믿음을 굳게 하여 말씀과 성령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늘 깨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믿음을 굳게 하라고 하셨을까? 

1. 마귀를 대적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8~9절)
하나님은 베드로를 통해서 믿음을 굳게 하여 마귀를 대적하라고 말씀했다. 마귀는 인간적인 힘과 지혜로는 대적하여 승리할 수 없다. 죽음의 위협에서도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신앙을 잃지 않고 죽기를 각오하고 적극적으로 싸울 수 있는 믿음이 굳게 서 있어야 한다. 마귀를 대적하기 위한 유일의 무기는 바로 믿음을 굳게 하는 것이다.
마귀의 속성을 본문 8절에서 보면

  ①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다고 했다. 왜 마귀를 우는 사자로 비유했을까? 우는 사자로 표현된 마귀는 먹이감을 움키고 찢어버리는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마귀는 이와 같이 두렵고 잔인한 존재이다.

  ② 마귀는 두루 다닌다고 했다. 이 마귀는 두루 다니다가 틈만 있으면 그 속에 들어가 사람을 악하게 만들고, 하나님을 거역하게 하며, 또 삶의 의욕을 잃게 하고, 자기의 생명을 스스로 포기하게 한다. 그래서 우리는 잠시라도 마귀에게 틈을 주면 안된다.

  ③ 마귀는 삼킬 자를 찾는다고 했다. 삼킨다는 것은 통째로 없애버린다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이러한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터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이기 때문에 믿음을 굳게 하여 마귀를 대적하여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성경에 보면 마귀의 명칭을 ‘마귀, 사탄, 악령, 악신, 뱀, 용’ 등 여러 가지로 표현했다. 이렇게 많은 명칭으로 표현한 것은 그의 활동성이 다양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디아볼로스’라고 하는 마귀의 원명은 ‘속이는 자, 참소하는 자, 거짓말하는 자’라는 뜻이다. 이 마귀는 불순종의 영으로 역사한다.

  - 에베소서 2: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즉 마귀는 하나님께 대해서 역행하게 하고, 하나님을 거역하게 한다. 이 세상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사람들은 본 마음이 아니다. 그 속에 사탄이 들어가서 하나님께 대해서 불순종의 영으로서 자기가 그 속에 지배를 받고 있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성령의 지배를 받게 된 것을 감사하시기 바란다. 하나님의 축복 아래 이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서 항상 믿음을 굳게 하여 마귀를 대적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마귀는 ‘더러운 영’(계 16:13), ‘미혹케 하는 영’(딤전 4:1), ‘점치는 영’(삼상 28:8), ‘거짓말하는 영’(삼상 28:10)이라고 말했다.

  - 요한계시록 16:13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 디모데전서 4: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 사무엘상 28:8 사울이 다른 옷을 입어 변장하고 두 사람과 함께 갈새 그들이 밤에 그 여인에게 이르러서는 사울이 이르되 청하노니 나를 위하여 신접한 술법으로 내가 네게 말하는 사람을 불러 올리라 하니

  - 사무엘상 28:10 사울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이 일로는 벌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마귀를 대적하라고 했다. ‘대적하라’는 것은 세 가지 의미가 있다. ①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께서 이기게 해주신다. ②도망하지 말라는 것이다. ③그냥 두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가 마귀를 이기지 못하면 마귀의 종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마귀를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말고 믿음으로 나가 싸워 이겨야 한다. 마귀를 대적하여 이길 수 있는 힘은 세상과 싸워 승리하신 오직 주 예수를 믿는 믿음뿐이다. 

2.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이다. (10절 전반)
믿음의 결국은 영혼이 구원받는 것이다. 믿음으로 세상에서 원하는 소원이 이루어지고, 믿음으로 병을 고치고, 믿음으로 여러 가지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영광 즉 천국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예배드리는 것은 천국의 예행연습과 같다.

  - 히브리서 10: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는 저 천국을 바라보면서 주의 이름으로 모이는 일에 열심을 다하여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 우리에게는 내세의 소망이 보장되어 있다. 우리는 하늘나라 시민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나라를 사모하면서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기 위하여 믿음으로 끊임없이 전진해야 한다.
  - 베드로전서 4:14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예수 믿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의 영이 항상 함께 계심을 믿어야 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은 우리를 영원히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신다. 하나님의 영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받을수록 더 함께하는 줄 믿으시기 바란다. 우리가 주님 뜻대로 살려고 하면 이방 사람들에게 조롱도 받고, 핍박도 받게 된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 충성을 다해서 사명을 감당하고자 할 때에 십자가 짐 같은 그런 고생도 우리에게 있게 된다. 그러나 로마서 8:18절에 보면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말씀했다. 

3. 온전함을 입게 하기 위해서이다. (10절 중반) 
여기에서 ‘온전케 한다’라는 말은 ‘의롭게 행동한다, 완성한다, 원상태로 회복된다, 찢어진 그물을 깁는 것과 같이 상처나고 부족한 것을 바로잡아 완전케 한다’라는 뜻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원상태로 회복되어야 된다. 하나님은 은혜를 통해 성도의 상처를 치료하고, 구부러진 것을 펴주며, 연약한 것을 굳고 강하게 하여 견고히 세워주신다.
그래서 우리가 믿음을 굳게 하여 온전함을 입게 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점점 더 많이 하게 되고, 의로운 행동을 하게 될 줄 믿으시기 바란다. 그러나 믿음이 약해지면 생각과 행동이 악해지고, 말도 경건하지 못하게 된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주님을 가까이하면 할수록 주님의 모습을 닮게 되고, 그 형상을 입게 될 줄 믿으시기 바란다.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온전한 인격자로 만들어주고, 더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하는 줄 믿으시기 바란다. 

4. 굳세고 강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이다. (10절 하반)
믿음이 약한 사람은 의지도 약하여 작은 일에도 쉽게 낙심하고 절망하며 자포자기한다. 그러나 믿음이 강철같이 강한 사람은 어떤 일에도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는다. 자포자기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전진하는 자에게 언제나 새로운 것을 안겨주시고, 믿음이 강하고 담대한 자에게 큰 사명을 성공적으로 감당하게 하는 줄 믿으시기 바란다.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바가 얼마나 많았겠는가?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단 한가지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말씀하셨다.

  - 여호수아 1: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믿음을 굳게 하면 강한 자가 될 수 있다. 오늘 우리는 강하고 담대한 자가 되어야 한다. 신앙의 연조에 관계없이 굳세고 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믿음을 굳게 해야 한다. 

믿음을 굳게 하여 마귀를 대적하고,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며, 온전함을 입고, 굳세고 강한 하나님의 사명자로서 승리하는 삶을 사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란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베드로전서 5장 1절~7절]
1절 -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니라
2절 -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3절 -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4절 -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5절 -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절 -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7절 -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말씀 포인트 : 현실의 어려움은 마음에 염려를 주어 신앙 공동체인 교회가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교회의 리더와 성도들은 하나가 되어 마음의 두려움과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삶의 중심이 늘 하나님을 향할 수 있도록 나눔을 인도해 주십시오.

1) 베드로는 초대교회가 시련 앞에서 약해지지 않도록 격려했습니다. 그가 특별히 교회의 지도자인 장로들에게 권면한 내용은 무엇인가요?(1~3절)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자원함으로 해야 합니다. 또한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해서는 안 되며, 그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취하지 말고 그들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초대교회의 장로는 명예와 존경의 자리가 아니라 희생과 헌신, 수고와 눈물의 자리였습니다. 또한 초대교회를 탄압하던 세력으로부터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는 위험한 자리였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함께 장로 된 자’라고 나누며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으로서 리더의 무거운 짐을 함께 질 것을 권면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고 세 번이나 당부하셨습니다(참조 요 21:15~17). 베드로는 이러한 주님의 당부대로 동역자인 장로들에게 목자의 마음으로 양 무리를 칠 것을 권면합니다. 이 일은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헌신으로 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자기 유익을 위하지 말며, 군림하고 명령하며 주장하지 말고 본이 되어 섬겨 줄 것을 당부합니다.

2) 베드로가 젊은 성도들에게 권면한 내용은 무엇인가요?(5~7절)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겸손하며 염려를 다 주님께 맡기라고 권면합니다.
먼저 베드로는 젊은 성도들에게 교회 리더인 장로들에게 순종하라고 권면합니다. 베드로가 젊은 성도들에게 강조한 가치는 바로 ‘겸손’입니다. 겸손이란 ‘낮은 마음의 태도’로 주님이 제자들에게 무릎을 꿇고 발을 씻겨 주셨듯이 관계 속에서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여 섬기는 겸비한 태도를 말합니다. 또한 젊은 성도들은 앞날에 대한 불안과 염려가 많습니다.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한 깊은 염려로 밤을 지새우기도 합니다. 베드로는 이러한 젊은 성도들에게 모든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고 말합니다. 염려를 주님께 맡기면 주님이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도 산상수훈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확실한 믿음 안에 설 때, 염려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향한 깊은 신뢰만이 삶 속에서 순간순간 다가오는 염려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3) 베드로는 장로들과 젊은이들이 말씀에 순종할 때 어떤 보상이 주어진다고 말하나요?(4, 6~7절)
장로들은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 시들지 않는 영광의 관을 얻을 것이고, 젊은이들은 때가 되면 높여 주시며 돌보아 주실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참 목자장이십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께 충성하고 말씀과 계명을 지킨 자들에게 주님이 시들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을 주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시들지 않는 면류관은 이 세상의 쉽게 변질되는 면류관과는 대조적으로 영원토록 변함없는 영광의 참 면류관입니다. 주님의 약속은 변함없고, 반드시 이루어질 신실한 약속입니다. 이기는 자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기억할 때 리더는 자신의 직임에 충실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또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젊은이들을 반드시 높이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능히 그의 백성들을 원수와 악의 세력에서, 가난과 비천함에서 구원하시고 보호하시고 지키시는 전능자이십니다.


출처 : 생명의 삶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베드로전서 1장 8절~17절]
8절 -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절 -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10절 -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11절 -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12절 -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13절 -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14절 -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15절 -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절 -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17절 -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말씀 포인트 : 어떤 모양이든 믿음 생활에는 고난과 역경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이것은 일상 생활, 직장 생활, 가정 생활에도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고난의 문제는 있고 없음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맞이하고 극복하는가의 문제입니다. 더불어 고난은 현실의 문제라기보다는 영적이고 미래적인 문제입니다. 본문을 통해 현실의 어려움을 믿음안에서 새롭게 바라보며, 미래적 소망을 통해 견디어 낼 힘과 위로를 얻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1)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어떤 칭찬과 격려를 하고 있으며, 믿음의 결국은 무엇이라고 말하나요?(8~9절)
베드로는 예수님을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고, 지금도 볼 수 없으나 믿고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는 성도들을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믿음의 결국은 영혼의 구원을 받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현대 교회의 교인들이 그러하듯 초대교회 성도들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만나 본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이후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성령 강림 사건으로 인해 복음이 고대 근동 지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처럼 동시다발적으로 복음이 전파되며 수많은 형태의 교회들이 생겨났기에 예수님의 실제 모습을 본 교인들은 거의 드물었습니다. 반면, 사도 베드로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직접 받았고 십자가와 부활, 승천의 현장을 생생히 지켜본 산 증인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보지 못한 초대교회 교인들이 믿음을 가진 것과 현재 예수님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천국을 바라보며 고난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기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믿는 자들의 기쁨의 근원은 결국 구원의 감격 때문이라는 복음의 핵심 진리를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2) 구약의 선지자들이 부지런히 살펴서 미리 증언한 것은 무엇인가요?(10~11절)
선지자들은 구원을 추구하고 연구했으며, 성도들이 받을 은혜를 예언했습니다. 그들은 누구에게,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일어날지 연구했습니다. 또한 그들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을 통해 그리스도의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했습니다.
구원이란 모든 인류가 가장 관심을 갖는 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종교와 나라, 지역과 사회를 초월하여 모든 인간은 내세에 관심이 있습니다. 죽음 이후의 세계와 더불어 이 땅의 삶에 대한 평가는 모든 사람이 궁금해 하고, 알고 싶어하는 진리입니다. 베드로는 구약의 선지자들 역시 이 부분을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폈다고 이야기하면서 이들은 말씀 연구와 묵상을 통해 그리스도의 영이 받으실 고난과 영광을 예견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선재성과 신성을 강조하는 말로 구약 시대에도 이미 하나님의 영인 성령님이 선지자들을 통해 그리스도를 계시하셨음을 나타내는 증거입니다. 그리스도의 고난과 영광은 기독교 교리의 핵심 진리로 모든 성도가 알고 믿어야 할 내용이며 아직 믿음이 없는 이 세대를 향해 던져야 할 핵심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3)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어떤 태도로 그리스도를 바라고 기다려야 한다고 권면하나요?(13~17절)
사도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가져다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라라고 말하며, 사욕을 본받지 말고 모든 행실에 거룩할 것을 권면합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의 확신을 지닌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어야 할 행동 양식에 대해 설명하면서 먼저 ‘마음의 허리를 동이라’고 권면합니다. ‘허리를 동이라’는 표현은 이스라엘 백성이 유월절 규례를 행하며 무교병과 쓴 나물, 어린 양고기를 먹을 때,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발을 신고 급히 먹으라는 규례 안에 있는 ‘허리에 띠를 띠고’와 관련된 말로, 영적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늘 하나님 앞에 깨어 있으라는 표현입니다. ‘근신하다’는 자기 절제를 가리키는 말로 세상의 탐욕을 불러일으키는 미혹에서 벗어날 것을 의미하며, ‘사욕을 본받지 말고’는 도덕적 타락과 부정에 삶을 방임하지 말 것을 의미합니다. 이 모든 권면의 결론은 ‘거룩함’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성도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 형상의 회복과 하나님 나라의 회복인데,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는 것이 이를 이루는 과정이자 목적이며 가장 위대한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본받아 세속 가치를 경계하고 자신을 거룩히 지키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제목 : 화평을 도모하는 길 (피종진 목사)

 

[베드로전서 3장 10절~13절]

10절 -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11절 -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12절 -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13절 -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화평이란 말은 ‘평화, 평안’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화평하고 평안한 삶을 원한다. 그러나 누구나 다 평안한 삶을 누리지는 못한다. 그래서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국제기구 즉 UN(국제연합)을 만들어 세계의 평화를 꾀하지만 아직도 분쟁은 계속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화평을 누리기 위해서 오락이나 운동, 여행, 취미 생활 등을 즐겨보기도 하지만 여기에 참 만족을 누리지 못한다. 화평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누릴 수 있다.

화평을 도모하는 길은 어떠해야 하는가? 

1. 악한 말을 삼가는데 있다. (10절)
악한 말을 그칠때 화평을 누릴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과 악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주셨다. 그래서 선을 택한 사람은 선한 일을, 악을 택한 사람은 악한 일을 하게 되는데, 그 악한 일 중에 하나가 악한 말을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발로 악한 행위를 한 일에 대해서는 끔찍하게 생각하지만 말로 악을 행하는 것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악한 말은 화평을 깨뜨린다. 화평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악한 말을 금해야 한다.
‘악’이란 말은 히브리어에 보면 ‘못쓰게 만든다, 타락시킨다, 파괴한다, 황폐케 한다’는 의미가 있다. 그래서 악한 말은 쓸모있는 것을 못쓰게 만들고, 사람을 타락시키며, 삶을 파괴하고 황폐케 한다.
  - 에베소서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 야고보서 3: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우리는 악한 말을 삼가고, 말에 실수가 없기를 위해 노력하며, 선한 말을 하기를 힘써 화평을 도모해야 한다. 

2. 회개하는데 있다.
회개가 있을때 그 마음에 평안이 있다. 상한 음식을 먹었을때 뱃속이 편치 않듯이 우리 마음에 죄를 품고 있으면 평안이 없다. 만일 악을 행하는데도 그 마음에 평안이 있다면 양심이 화인 맞은 자이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마음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선한 양심을 주신 것이고, 또 그런 마음속에는 하나님께서 좌정하시고 역사하실 줄 믿으시기 바란다.
  - 사도행전 8:22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우리는 악한 것을 회개할 줄 알아야 된다. 회개는 절대로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죄는 부끄럽고 무서운 것이지만 회개는 부끄러운 것도 아니고, 두려운 것도 아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를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며, 회개하는 자에게 용서를 베풀어주시는줄 믿으시기 바란다. 우리는 매일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루 생활 중에 실수하거나 잘못한 것이 없는지 생각하고 회개 기도를 드려야 한다. 그리할때 하나님께서 용서와 긍휼을 베풀어주실줄 믿으시기 바란다.
  - 이사야 1: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우리는 하나님 앞에 온전한 회개를 해야 한다. 회개란 뉘우치고 고치는 것을 말한다. 한번 회개한 죄를 계속 반복하여 범해서는 안된다.
  - 시편 34: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여기에서 ‘통회’란 말은 가슴을 치며 중심으로 회개하는 것을 의미한다. 

3.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는데 있다. (11절) 
선을 행하면 행할수록 기쁨과 즐거움이 있게 된다. 악한 것에 대한 취미가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선한 것에 대한 취미가 있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선한 취미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 시편 37:27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사면 영원히 살리니

  - 로마서 12: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 로마서 12: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 요한복음 8: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 잠언 11:19 공의를 굳게 지키는 자는 생명에 이르고 악을 따르는 자는 사망에 이르느니라

악 자체의 종말은 사망이다. 선을 행하면 선한 일에 대한 보응이 있고, 악을 행하면 악한 일에 대한 보응이 있다.

  - 신명기 20:11~12 그 성읍이 만일 화평하기로 회답하고 너를 향하여 성문을 열거든 그 모든 주민들에게 네게 조공을 바치고 너를 섬기게 할 것이요 만일 너와 화평하기를 거부하고 너를 대적하여 싸우려 하거든 너는 그 성읍을 에워쌀 것이며 (화평을 깨뜨리고 악하게 사는 사람은 포로를 당한다)

  - 예레미야 9:8~9 그들의 혀는 죽이는 화살이라 거짓을 말하며 입으로는 그 이웃에게 평화를 말하나 마음으로는 해를 꾸미는도다 내가 이 일들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복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화평을 깨뜨리면서 사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엄한 벌을 내리신다)

인류 역사상에도 보면 화평을 깨뜨린 역대 인물들 치고 그 마음에 평안을 가지고 산 사람이 없다.
  - 데살로니가전서 5:15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평생에 신앙생활을 잘하고 남을 구제하고 용서하며, 남을 높여주고 칭찬하며 선을 행하면 화평을 누리며 살게 된다. 

4. 성령 충만의 생활을 지속하는데 있다.
  - 갈라디아서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성령 충만의 생활을 지속할때 화평을 누리게 된다. 성령 충만의 생활을 지속하는 성도는 평화를 만드는 자이다. 반면에 성령 충만의 생활이 지속되지 못하면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 등으로 화평을 깨뜨리는 삶을 살게 된다(갈 5:19~21).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성령 충만의 생활을 지속하여 화평을 도모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악한 말을 삼가고, 죄를 범했을때 즉시 회개하며,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성령 충만의 생활을 지속하여 화평을 도모하는 자가 되어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바란다.

제목 : 택하심을 입은 자들 (피종진 목사)

[베드로전서 1장 1절~4절]
1절 -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2절 -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절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4절 -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이 지구상에 수십억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가 있고, 택하심을 입지 못한 자들이 있다. 택하심을 입지 못한 자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죄악 가운데 방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죽음의 길을 가면서도 마치 마취제를 맞은 사람처럼 감각이 없이 영적으로 화인 맞아서 저들은 양심의 가책도 없이 살아가고 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게 된 은혜에 감사하시기 바란다.

  - 데살로니가후서 2:13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본문 2절에 나오는 ‘택하심’이란 말은 ‘구별하여 뽑아냄’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많은 사람들 중에 우리를 구별하여 뽑아내어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다. “

  - 신명기 7:6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그러면 택하심의 과정과 택하심의 목적, 택하심을 입은 자의 축복에 대해서 알아보자.

1. 택하심의 과정
  ① 모태로부터 택하셨다.

    - 갈라디아서 1:15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 본문 2절에도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라고 말씀했다. 절대로 하나님은 즉흥적으로 혹은 우연히 택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예정하신 섭리 가운데 우리를 택하신 것이다.
  ② 은혜로 택하셨다.

    - 로마서 11:5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 우리가 택하심을 입은 것은 우리의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다.

    - 디도서 3: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 디모데후서 1: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 은혜란 받을만한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은총으로 또 오직 베푸는 자의 배려에 의해서 대가가 없이 내려준 선물이다. 본문 2절에도 보면 “택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라고 말씀했다.
  ③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택하셨다. (2절)

    - 거룩함은 우리의 공로로 된 것이 아니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을 통하여 택하심을 입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주님께 대한 그 구속의 은혜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입게 된 것을 감사하시기 바란다.

2. 택하심의 목적
  ①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다.

    - 요한복음 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주렁주렁 많이 맺혀야 한다. 빛의 열매(엡 5:9), 전도의 열매(막 16:15), 감사의 열매(시 50:23),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갈 5:22~23), 제물의 열매(대상 29:21)를 많이 맺히시기 바란다. 우리가 분명히 아는 것은 절대로 심는 것은 없어지지 않는다. 무엇을 심든지 종류와 양에 따라서 반드시 심는 대로 거두게 되는줄 믿으시기 바란다(고후 9:6). 이왕이면 우리는 좋은 것을 심어야 하고, 또 많이 심어야 한다.

    - 에베소서 5: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 마가복음 16: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 시편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 갈라디아서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 역대상 29:21 이튿날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고 또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니 수송아지가 천 마리요 숫양이 천 마리요 어린 양이 천 마리요 또 그 전제라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풍성한 제물을 드리고

    - 고린도후서 9: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② 복음을 전파하게 하기 위해서다.

    - 로마서 1: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 하나님은 복음이 우리들을 통해서 전파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받은 복음을 릴레이 경주자가 다른 사람에게 바톤을 전해주는 것처럼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어야 한다. 순교의 피를 통해 받은 이 복음을 만민에게 전파해야 한다.

    - 마가복음 16: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 디모데후서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 복음은 미사일보다 더 큰 위력이 있다. 전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역사해주시고 책임져주신다.
  ③ 예수의 이름을 증거하게 하기 위해서다.

    - 사도행전 9: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 예수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 선택된 자로서 베드로처럼, 바울처럼, 디모데처럼 쓰임 받기를 바란다.

3. 택하심을 입은 자의 축복
  ① 산 소망이 있게 하신다. (3절) 

    - 세상에서의 소망은 어느 한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질 수도 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신 산 소망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고 영원하다. 산 소망은 하늘에 쌓아둔 소망(골 1:5), 영생의 소망(딛 1:2), 구원의 소망(롬 8:24)이기 때문이다.

    - 골로새서 1:5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 디도서 1:2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 로마서 8: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② 보호하심을 입게 하신다.

    - 베드로전서 1:5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참으로 위험한 세상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해주시고(벧전 1:5), 눈동자같이 보호해주시며(신 32:10), 손을 잡아 보호해주시고(사 42:6), 영원히 보호해주신다(시 37:28).

    - 베드로전서 1:5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 신명기 32: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 이사야 42:6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내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 시편 37:28 여호와께서 정의를 사랑하시고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그들은 영원히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지리로다   
  ③ 영혼의 구원을 받게 하신다.

    - 베드로전서 1: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 여기에서 ‘영혼의 구원’이란 육체를 배제한 영만의 구원이 아니라 전인격적인 구원으로써 영과 육이 연합된 참 존재적 구원, 곧 육체적 죽음을 초월하여 영육간의 생명을 얻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예정하신 섭리 가운데 은혜와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택함을 입게 된 것을 감사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많이 맺고,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예수의 이름을 증거하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보호하심과 영혼의 구원을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란다.

마지막 때를 맞이하는 자세

[베드로전서 4장 1절~11절]
1절 -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2절 -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이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3절 -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가 때로 족하도다
4절 - 이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5절 -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
6절 -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으로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려 함이라
7절 -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8절 -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9절 -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10절 -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11절 -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1. 베드로는 만물의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근신하면서 기도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이것은 무슨 의미입니까?(7절)
마지막 때가 되면 우리를 혼미케 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때 성도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마지막 때는 편안한 시기가 아닙니다.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 시기입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닥쳐오는 환난이 너무 크기 때문에 정신을 놓아 버릴 가능성도 많습니다. 사람들은 육체의 쾌락을 좇아 정욕과 술 취함과 방탕에 몸을 맡길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에 근거하지 않은 이상한 종말론에 전 재산을 바칠 정도로 미혹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마지막 때일수록 하나님께 집중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은 그분께 모든 것을 맡기는 일이며,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다잡는 일입니다. 기도를 하면 환난보다 하나님이 더 크신 분임을 알게 됩니다. 기도를 하면 환난에 대해 이성적으로 보게 됩니다. 마지막 때에 근신하고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시는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기도는 마지막 때를 맞이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2. 말세에 성도들이 힘써 해야 할 일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사랑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8절)
마지막 때에 그 어느 시기보다 사랑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마지막 때에 서로 열심히 사랑해야 합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사람들은 자신만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향한 사랑이 급격히 식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런 세태 속에서도 서로 사랑하기를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베드로는 ‘열심히’ 사랑하라고 권합니다. 원래 ‘열심히’라는 단어는 고대 올림픽에서 결승점을 향해 달리는 선수를 묘사하던 말입니다. 베드로는 이 이미지를 이용해 운동선수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듯, 마지막 때에 열심히 사랑하라고 권합니다. 말세에 우리가 열심히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사랑이 허다한 죄를 덮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난의 시기에 그리스도인들마저 서로 비판하고 상대방의 죄를 들춰낸다면 어려움을 이길 수 없습니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보다 더 큰 위로와 격려는 없습니다. 서로 사랑하면서 마지막 때를 맞이한다면, 환난은 경감되고 새로운 큰 힘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열심히 서로 사랑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3. 만물의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서로 섬기며 살아야 합니다. 베드로가 말하는 섬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은 무엇입니까?(9~10절)
성도는 원망 없이 서로 대접해야 하고, 은사를 받은 대로 서로 봉사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마지막 때에 서로 대접하고 섬김으로써 지내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들을 대접할 때 원망 없이 해야 합니다. 베드로 당시에 핍박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핍박을 피해 고향을 떠난 나그네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면서 그리스도인들의 가정에 머무르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런 나그네들을 귀찮아하지 말고 원망하지 말며 기쁨으로 섬기라는 것이 베드로의 권면입니다.
또한 베드로는 은사를 받은 대로 서로 봉사하라고 명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로 다른 사람들을 섬기면, 마지막 때를 더욱 잘 견딜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남을 대접하는 것은 결국 예수님을 대접하는 일이고, 남을 섬기는 것은 결국 하늘에 상급을 쌓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나그네입니다. 나그네에 대해 잘 영접하고 대접하는 사람을 만나면 참으로 기쁩니다. 나에게 무언가 해주기를 바라지 말고 다른 사람들을 원망 없이 대접할 때, 하나님은 그 행위를 기억하십니다. 모든 사람은 한 가지 이상의 은사를 갖고 있습니다. 그 은사를 묻어 두지 말고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남을 대접하는 것과 은사를 사용해 봉사하는 것은 마지막 때를 잘 대비하는 최선의 길입니다.

4. 나는 어려움 중에도 하나님께 더욱 매달리며 기도하기를 힘씁니까? 아니면 그 어려움 때문에 기도마저 포기합니까?
믿음이 있는 사람과 믿음이 없는 사람은 어려움 속에서 확연히 구분됩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어려움 때문에 더욱 기도하지만, 믿음이 없는 사람은 어려움 때문에 기도를 포기하고 그나마 있던 믿음마저 버립니다. 그래서 고난은 참 믿음과 거짓 믿음을 판별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됩니다. 만일 누군가 어려움 때문에 더욱 기도한다면, 그는 진짜 그리스도인입니다. 그에게 어려움은 오히려 축복이 됩니다. 어려움이 닥쳐도 결코 주저앉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복을 주시기 위해 고난을 주시는 분임을 믿고 더욱 열심히 기도하십시오.

5. 나는 어려움을 겪을 때 자신에게만 집중합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들을 돌아볼 마음을 갖습니까?
내가 어려우면 다른 사람도 어려운 법입니다. 고난은 혼자만 당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에게 찾아오는 것입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어려움이 닥치면,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섬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숙하지 못한 사람은 자신에게만 고난이 있다고 생각하고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을 원망하기에 바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고통에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고통의 경험을 낭비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고난을 당해 본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잘 도울 수 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격려하며 섬기는 사람이 되십시오.

출처 : 생명의 삶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베드로전서 4장 1절~11절]
1절 -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2절 -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이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3절 -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가 때로 족하도다
4절 - 이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5절 -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
6절 -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으로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려 함이라
7절 -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8절 -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9절 -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10절 -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11절 -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1.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기에 성도들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1~2절)
그리스도께서 이미 고난을 받으셨기에 성도들은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아야 합니다. 이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기 위해서입니다.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고 말합니다. “같은 마음”이란 그리스도께서 가지셨던 것과 같은 마음가짐, 혹은 확신을 말합니다. 이 마음을 가진 성도는 박해나 고난을 당할 때도 확신을 가지고 맞설 수 있습니다. ‘갑옷을 삼으라’는 말은 ‘스스로 무장하라’, ‘스스로 준비하라’는 뜻입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처음 만났을 때의 감격을 유지하며 복음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확신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고백한 사람들은 경건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 사람으로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해야 합니다. 정욕을 따라 살던 옛사람의 모습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주님 오실 때까지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베드로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운 때에 성도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7~8절)
만물의 마지막 때가 가까웠으니 성도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서로 뜨겁게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습니다.
만물의 마지막 때가 곧 온다는 종말 사상은 대부분의 초대교회 교인들 안에 잠재되어 있는 정서였습니다. 주님이 하늘로 승천하시면서 곧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셨기 때문에 초대교회 성도들은 주님의 재림이 멀지 않다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마지막 때를 기다리는 성도들에게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절제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멈추지 말라고 엄히 가르칩니다. 마지막 때를 대비하는 성도들이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은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제하는 기도 생활입니다. 한편, 종말이 다가올수록 교회를 향한 핍박은 극에 달합니다. 그럴수록 성도들이 서로 사랑함으로 하나가 될 때 교회를 지켜 낼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서로 뜨겁게 사랑하여 허다한 죄를 덮어 주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허물과 죄를 덮어 주셨듯이 그 사랑을 경험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으로 나아가 세상의 허물을 덮어 주어야 합니다. 그때, 상처와 고통으로 가득한 세상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

3.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어떻게 살아가라고 권면합니까?(9~11절)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선한 청지기같이 봉사해야 합니다.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인들이 사랑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이는 방법은 원망 없이 서로 대접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에는 숙박 시설이 발달하지 않아 가정이 여행자를 대접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전도자의 설교를 듣기 위해, 로마와 유대인들의 극심한 박해를 피하기 위해 다른 지방으로 여행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대부분 다른 그리스도인의 집에 머물면서 신세를 지곤 했습니다. 주인의 편에서 아무리 정성을 기울여 손님을 대접했다 하더라도, 대접 받는 입장에서는 섭섭하게 생각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베드로는 이런 일들이 발생할 것을 염두에 두고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라고 권면합니다. ‘은사’는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교회의 유익을 위해 성도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가난한 자를 돌보는 것, 가르치는 것, 설교하는 것, 긍휼을 베푸는 것과 같은 모든 은사는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위해서 선한 청지기의 자세로 감당해야 합니다. 그중에서 설교나 가르침 등 말로 감당하는 사역에서는 하나님이 주시는 진리를 선포해야 합니다. 또한 봉사할 때는 하나님이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행해야 합니다.

4. 우리는 날마다 죄의 본성과 싸우며 살아갑니다. ‘욕심과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를 다스리며’ 승리한 경험을 나눠 보십시오.
사람들 안에는 죄의 본성이 있습니다. 죄의 본성은 사람들을 부추겨 죄를 범하게 하고, 죄를 지으며 사는 모습이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삶인 것처럼 생각하게 합니다. 현대인들이 죄를 짓는 이유는 대부분 자기중심적이고 물질 중심적인 가치관과 생활 습관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지식과 경험으로 모든 사물과 사건을 판단합니다. 육적이고 물질적이며, 쾌락을 추구하는 가치관에 매여 있습니다. 죄악으로 가득한 내면을 감추려고 합리화나 변명을 위한 방어기제를 설치해 보기도 하지만, 마음에 가득한 악은 밖으로 표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 마음의 중심을 드리지 않으려는 것 자체가 탐심이요 우상숭배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수많은 선지자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를 엄히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골 3:5). 끊임없는 미혹을 받더라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기도와 말씀 생활을 통해 날마다 하나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사는 것이 일상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자신을 복종시키는 훈련이 우리를 하나님 앞에 바로 세울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 5:24).

5. 만물의 마지막 때가 가까이 다가옴을 알고 깨어 근신하는 모습은 어떤 모습입니까? 이 말씀을 내 삶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할지 나눠 보십시오.
‘깨어 근신하다’란 말에는 ‘절제하다’, ‘자제하다’, ‘냉정하게 끊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죄의 특징 중 하나는 ‘혼돈’입니다. ‘혼돈’이란 좋은 것과 나쁜 것이 혼재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이 같이 있으니 냉정하게 끊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온전히 취하기도 어려워서 혼돈의 상태가 지속되는 것입니다. 사탄은 성도를 어중간한 상태에 빠뜨려 온전한 거룩함을 이루지 못하게 합니다. ‘깨어 근신함’은 혼돈의 상태를 깨뜨리고 온전한 거룩함을 이루기 위한 방식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감하게 그 방식대로 밀고 나가는 것입니다. 의지를 가지고 죄를 적극적으로 차단하지 않으면, 우리도 모르게 먼지가 몸에 붙는 것처럼, 죄도 우리 삶에 달라붙습니다. 어느새 우리 몸과 영 안에 스며든 죄는 우리를 오염시켜서 혼돈과 방황의 상태로 끌고 다닙니다. 마지막 때가 가까이 왔습니다. 우리는 옛 생활을 과감히 끊고 하나님 앞에서 근신하며 깨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내가 절제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벧전 1:13).


출처 : 생명의 삶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베드로전서 2장 4절~10절]
4절 -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5절 -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6절 -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7절 -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8절 -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9절 -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0절 -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1. 베드로가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예수님과 우리에게 새롭게 정의하는 것은 무엇입니까?(5절)
그리스도인들은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는 존재이며,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모퉁잇돌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집을 지을 때, 모퉁잇돌은 가장자리를 차지하는 요긴한 것입니다. 그 돌을 기준으로 옆으로 다른 돌이나 벽돌을 이어서 벽을 쌓고 지붕을 얹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모퉁잇돌과 연결돼 신령한 집 곧 하나님의 성전을 만들어 갑니다. 이것은 우리가 따로 떨어져 존재할 수 없는 존재임을 뜻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믿음으로 연결되지만, 동시에 다른 사람들과도 믿음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신령한 집인 동시에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인 것입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제사장은 성결해야 하고, 자신을 먼저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성전인 동시에 제사장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몸을 드려 온전한 제사를 드리셨듯이, 우리도 모퉁잇돌이신 예수님과 연결돼 있는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려야 합니다.

2. 베드로가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한 네 가지 아름다운 호칭과 그 의미는 각각 무엇입니까?(9절)
베드로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해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그의 소유된 백성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베드로는 구약 성경을 적절히 인용해 신약의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에 대해 밝히고 있습니다. ‘택하신 족속’이라는 표현은 광야에 물들, 사막에 강들을 내어 택한 자들에게 마시게 할 것이라는 구절(사 43:20)에서 인용했습니다. 사막에서 물을 택하신 자들에게 마시게 하는 것에 빗대어,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실 것을 나타냅니다. ‘왕 같은 제사장’이라는 표현은 그리스도인들이 왕의 위엄과 제사장의 거룩함을 동시에 갖게 될 것(출 19:5~6에서 인용)을 나타냅니다. 실제로 그리스도인들은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과 함께 다스릴 존재인 동시에 예수님의 피로 정결케 된 존재입니다. ‘거룩한 나라’라는 표현도 출애굽기 19:5~6에서 인용한 것인데, 성도들은 성령에 의해 구별되고 하나님을 닮도록 예비된 거룩한 존재입니다. ‘그의 소유된 백성’이라는 표현도 출애굽기 19:5~6에서 인용한 것인데,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보호를 받는 소중한 존재임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인들에 대해 이렇게 정의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를 특별한 존재로 부르신 데는 특별한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특별한 존재답게 특별한 사명에 집중하며 살아야 합니다.

3.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가짐으로써 누리게 되는 변화에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10절)
그리스도인들은 예전에 하나님의 은혜 밖에 있었고 사탄의 통치 아래 있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그분의 긍휼을 입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전에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고, 그분의 은혜 밖에서 사탄의 통치를 받던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긍휼이 미치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사람들이 그분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런 놀라운 변화의 원인은 하나님의 긍휼에 있습니다. 구약의 호세아 선지자는 태어난 아들의 이름을 ‘로암미’라고 지어야 했습니다(호 1:9). 로암미는 ‘내 백성이 아니다’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사람들에 대한 합당한 징계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내 그 뜻을 돌이키시고 그 백성을 ‘암미’ 곧 ‘내 백성’이라 부르셨습니다(호 2:1).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영원토록 못 잊으시는 긍휼과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그분의 사랑과 긍휼이 우리에게도 임했습니다. 그 결과로 로암미 곧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던 우리는 암미 곧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는 우리의 공로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긍휼만 자랑해야 합니다.

4. 때로 나의 영적 신분을 잊어버리거나 숨기고 싶을 때가 있습니까? 나는 그리스도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까?
‘나는 그리스도인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이렇게 말하려면 말과 행동에 거리낌이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이라는 호칭에 부담을 느낍니다. 그리스도인이기에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이름 때문에라도 경건을 유지할 수 있고, 정결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사는 사람이 돼야 합니다.

5. 제사장은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직책입니다. 나는 제사장으로서 가정, 교회, 직장에서 화목의 사명을 어떻게 감당하고 있습니까?
믿음이 좋다는 것을 세상과 단절하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제사장으로 부르셨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이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제사장의 역할을 하는 존재로서 세상 사람들과 섞이면 안 되지만, 그들과 완전히 단절해서도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영향력의 방향입니다. 우리가 세상과 손을 잡지만, 제사장인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향력이 세상으로 흘러가게 해야 합니다. 그 반대가 되면 제사장의 역할을 잘 감당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나는 제사장으로서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그것을 단절시키고 있지 않습니까?

출처 : 생명의 삶

제목 : 복음의 핵심, 승리하신 그리스도 (오정현 목사)

[베드로전서 3장 18절~22절]
18절 -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19절 -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20절 -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21절 -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
22절 - 그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

 

1. 예수님은 대속의 죽음을 통하여 승리를 보여 주셨다. (18절)
* 대속

  ① 단번에 다시 반복할 필요가 없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희생제사를 멈추게 했고 단번에 영원한 속죄가 이루어지게 하셨다.

  ② 대신 죽으셨다.

    - 고린도후서 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 결과 -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 

 

2. 옥에 갇힌 악한 영들에게 선포하여 심판하심으로 승리하셨다. (19절)

  - 베드로후서 2:4~5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 유다서 1: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3. 구원의 역사를 통하여 승리하셨다. (20~21절)
홍수의 물은 불순종한 자에게는 심판이 되었다. 순종한 자에게는 구원이 되었다.

이 물이 세례로 연결되어 예수님과 나와 연합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스도에 대한 내 마음이 예수님과 접붙여 질때 구원의 승리가 되어 기쁨과 능력을 주시는줄 믿으시기 바란다.

 

4. 승천하셔서 영광을 받으시면서 승리하셨다. (22절)

우편 - 영원토록 빛나는 영광과 권위의 자리, 찬란한 영광의 자리

대속하시고, 악한 영들에게 선포하시고, 구원의 사역을 완성하셨기에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

  - 빌립보서 2:9~11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 히브리서 1: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 요한복음 17: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예수님의 간절한 마음 -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 시편 63: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우리의 선조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그토록 바라보길 원했던 이유는 우리의 영혼의 복락과 안식과 만족이 여기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삶의 만족, 영적인 삶의 안식, 삶의 진정한 희열이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는데 달려 있다.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예수님의 찬란한 영광을 체험하면 이 세상의 어떤 독소도 해결할 수 있고, 어떤 고통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란다.

사탄은 예수님의 영광을 바라보지 못하게 세상 영광을 보여주며 우리를 유혹한다.

승리하신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우리도 승리하시길 바란다.

  - 시편 18:28~29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심이여 여호와 내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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