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알 우상과 싸워 이길 사명

 

[사사기 6장 25절~32절]
25절 - 그 날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네 아버지에게 있는 수소 곧 칠 년 된 둘째 수소를 끌어 오고 네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헐며 그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
26절 - 또 이 산성 꼭대기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규례대로 한 제단을 쌓고 그 둘째 수소를 잡아 네가 찍은 아세라 나무로 번제를 드릴지니라 하시니라
27절 - 이에 기드온이 종 열 사람을 데리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대로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가문과 그 성읍 사람들을 두려워하므로 이 일을 감히 낮에 행하지 못하고 밤에 행하니라
28절 - 그 성읍 사람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바알의 제단이 파괴되었으며 그 곁의 아세라가 찍혔고 새로 쌓은 제단 위에 그 둘째 수소를 드렸는지라
29절 - 서로 물어 이르되 이것이 누구의 소행인가 하고 그들이 캐어 물은 후에 이르되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이를 행하였도다 하고
30절 - 성읍 사람들이 요아스에게 이르되 네 아들을 끌어내라 그는 당연히 죽을지니 이는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고 그 곁의 아세라를 찍었음이니라 하니
31절 - 요아스가 자기를 둘러선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바알을 위하여 다투느냐 너희가 바알을 구원하겠느냐 그를 위하여 다투는 자는 아침까지 죽임을 당하리라 바알이 과연 신일진대 그의 제단을 파괴하였은즉 그가 자신을 위해 다툴 것이니라 하니라
32절 - 그 날에 기드온을 여룹바알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가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였으므로 바알이 그와 더불어 다툴 것이라 함이었더라

 

하나님의 명대로 기드온은 바알 제단과 아세라상을 찍고 번제를 드립니다. 그는 사람들을 두려워해 이 일을 밤에 행합니다. 성읍 사람들이 이를 알고 기드온을 죽이려 하자, 그의 아버지 요아스가 바알이 과연 신이라면 스스로 다툴 것이라고 합니다. 기드온은 '여룹바알'(바알과 맞서다)이라 불립니다.

 

1. 하나님의 명령과 기드온의 순종 (25~27절)

하나님 백성에게는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드온에게 주신 첫 번째 명령은 아버지 요아스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허물고 그 자리에 하나님의 제단을 새로 쌓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아버지의 소유인 7년 된 둘째 수소를 끌어오게 하십니다. 둘째 수소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다음 날 밤 기드온은 열 명의 종을 데리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실행합니다. 기드온이 이 일을 '밤에'(27일) 행한 것은 그가 아직도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음을 보여 줍니다. 기드온은 이처럼 연약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그분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은사에는 후회하심이 없습니다(로 11:29).

* 기드온이 바알의 제단을 훼파하고 하나님께 번제로 드린 수소는 누구의 것인가요? 가정 안에 바른 신앙을 세우기 위해 제거할 것은 무엇인가요?

 

2. '여룹바알' 이름의 유래 (28~32절)

가나안 땅의 우상을 깨뜨리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아비에셀 성읍 사람들은 그들이 섬기던 바알 제단이 파괴되고 아세라 상이 찍혀 있는 것을 보고 흥분합니다. 그리고 이 일을 행한 기드온을 죽이려 합니다. 모순되게도 그들은 율법에 충실한 기드온을 죽이려 합니다(민 33:52). 이때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가 나섭니다. 그는 아비에셀 사람들을 향해 이 일에 대한 심판을 바알에게 맡길 것을 요청합니다.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 한 말이지만, 그 안에는 무력한 바알 신에 대한 조롱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후로 기드온에게 '여룹바알'(32절)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여집니다. '여룹바알'은 앞으로 기드온이 해야 할 사명을 보여 줍니다. 그것은 바알(우상 숭배)과 싸우는 일입니다.

* '그(바알)가 자신을 위해 다툴 것'(31절)이라는 조롱의 말에서 알 수 있는 바는 무엇인가요? 삶에서 내가 싸워야 하는 우상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뜻을 따르는 것이 때로는 감당하기 두려운 결과를 초래할 때도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 순간에도 순종할 수 있는 용기를 부어 주소서. 제 삶과 가정, 교회에 깊숙이 자리 잡은 우상을 완전히 제거하고, 생명보다 귀하신 하나님을 거룩하고 진실하게 예배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큰 용사가 됩니다

 

[사사기 6장 11절~24절]
11절 - 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으니라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12절 -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13절 -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
14절 - 여호와께서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하시니라
15절 - 그러나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하니
16절 -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
17절 -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만일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18절 - 내가 예물을 가지고 다시 주께로 와서 그것을 주 앞에 드리기까지 이 곳을 떠나지 마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너 돌아올 때까지 머무르리라 하니라
19절 - 기드온이 가서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고 가루 한 에바로 무교병을 만들고 고기를 소쿠리에 담고 국을 양푼에 담아 상수리나무 아래 그에게로 가져다가 드리매
20절 - 하나님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고기와 무교병을 가져다가 이 바위 위에 놓고 국을 부으라 하니 기드온이 그대로 하니라
21절 -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잡은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무교병에 대니 불이 바위에서 나와 고기와 무교병을 살랐고 여호와의 사자는 떠나서 보이지 아니한지라
22절 - 기드온이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알고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나이다 하니
23절 -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4절 - 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것을 여호와 살롬이라 하였더라 그것이 오늘까지 아비에셀 사람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더라

 

미디안 사람들의 눈을 피해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하는 기드온에게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 그가 이스라엘을 구할 것이라고 합니다. 기드온이 표징을 구하자, 여호와의 사자는 그가 가져온 고기와 무교병을 불사릅니다. 기드온이 그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 살롬'이라 합니다.

 

● 기드온에게 나타나신 하나님

하나님은 연약한 자를 택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십니다(고전 1:27). 여호와의 사자가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는 기드온을 찾아옵니다. 비좁은 포도주 틀에 숨어서 밀을 타작하는 기드온의 모습은 그의 소심한 성격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기드온을 구원의 도구로 사용하고자 하십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기드온을 '큰 용사'(12절)로 부르며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약속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겁쟁이 기드온도 큰 용사가 될 수 있습니다. 기드온이 미디안의 군대와 싸울 무기는 다름 아닌 '하나님이 함께하심'입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기드온이 준비한 예물에 불로 응답합니다(21절). 불은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냅니다(출 3:2; 레 9:24).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모세에게 나타나셨던 하나님(출 3:2)이 기드온에게 나타나신 것입니다.

 

*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을 '큰 용사'(12절)로 부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연약함에도 내가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반복되는 불순종과 배교, 말씀으로 깨우치시는 주님

 

[사사기 6장 1절~10절]
1절 -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칠 년 동안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 주시니
2절 - 미디안의 손이 이스라엘을 이긴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산에서 웅덩이와 굴과 산성을 자기들을 위하여 만들었으며
3절 - 이스라엘이 파종한 때면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이 치러 올라와서
4절 - 진을 치고 가사에 이르도록 토지 소산을 멸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 먹을 것을 남겨 두지 아니하며 양이나 소나 나귀도 남기지 아니하니
5절 - 이는 그들이 그들의 짐승과 장막을 가지고 올라와 메뚜기 떼 같이 많이 들어오니 그 사람과 낙타가 무수함이라 그들이 그 땅에 들어와 멸하려 하니
6절 - 이스라엘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궁핍함이 심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7절 -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었으므로
8절 -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한 선지자를 보내시니 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며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오게 하여
9절 - 애굽 사람의 손과 너희를 학대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내고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었으며
10절 -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기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 너희가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땅의 신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였으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니라

 

이스라엘이 또 악을 행하자 하나님은 7년간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넘기십니다. 이스라엘이 파종하면 미디안이 그 토지소산을 멸해 양식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이에 궁핍한 이스라엘이 부르짖자, 하나님은 선지자를 보내 백성이 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았다고 말씀하십니다.

 

1. 미디안의 압제와 이스라엘의 부르짖음 (1~6절)

불순종과 배교의 악순환을 끊어 버리지 못하고 반복하면 징계가 이어집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다시 과거의 악한 행실(우상 숭배)로 돌아갑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연약한 모습입니다. 이스라엘의 배교를 징계하기 위해 하나님이 이번에는 미디안을 도구로 삼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7년간 미디안의 압제 아래서 극심한 고통을 당합니다. 미디안 사람들은 아말렉과 동방(아라비아) 사람들을 데리고 팔레스타인 최남단 가사에 이르기까지 토지소산을 황폐화하고 약탈해 갑니다. 이스라엘은 궁핍함이 심해지자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이스라엘의 상태가 아버지의 품을 떠난 탕자 같습니다(눅 15:14).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경험하는 것은 죽음과도 같은 현실입니다.

* 미디안의 압제 아래서 고통당하는 이스라엘의 상황은 어떠했나요? 내가 끊어 버리기 힘든 불순종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2.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책망 (7~10절)

이스라엘이 부르짖자 하나님은 한 선지자를 보내십니다. 지금까지 백성의 부르짖음에 곧 바로 응답하셨던 것과는 사뭇 다릅니다. 이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가 더 커졌음을 의미합니다. 미디안으로 인해 이스라엘이 받는 고통 속에는 '속히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외침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이 안고 있는 문제의 본질을 깨우치십니다. 이스라엘의 문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린 데 있습니다. 애굽의 종살이에서 이끌어 내어 가나안 땅을 유업으로 주신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평생 잊지 않아야 할 것은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의 은혜입니다.

*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에 즉시 구원하지 않으시고 선지자를 보내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말씀으로 내게 깨우치시는 죄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제가 당한 괴로움과 궁핍함이, 돌아와 회복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징계가 아닌지 돌아봅니다. 하나님 음성이 희미해지면 어김없이 되돌아가는 제 악한 습성을 회개하오니 긍휼히 여기소서. 시간이 흐를수록 말씀이 더 선명해져서, 피난처이신 하나님 품에 제가 늘 거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이 싸우신 전쟁, 능동적인 믿음의 행동

 

[사사기 5장 19절~31절]
19절 - 왕들이 와서 싸울 때에 가나안 왕들이 므깃도 물 가 다아낙에서 싸웠으나 은을 탈취하지 못하였도다
20절 - 별들이 하늘에서부터 싸우되 그들이 다니는 길에서 시스라와 싸웠도다
21절 - 기손 강은 그 무리를 표류시켰으니 이 기손 강은 옛 강이라 내 영혼아 네가 힘 있는 자를 밟았도다
22절 - 그 때에 군마가 빨리 달리니 말굽 소리가 땅을 울리도다
23절 -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에 메로스를 저주하라 너희가 거듭거듭 그 주민들을 저주할 것은 그들이 와서 여호와를 돕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도와 용사를 치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도다
24절 -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다른 여인들보다 복을 받을 것이니 장막에 있는 여인들보다 더욱 복을 받을 것이로다
25절 - 시스라가 물을 구하매 우유를 주되 곧 엉긴 우유를 귀한 그릇에 담아 주었고
26절 - 손으로 장막 말뚝을 잡으며 오른손에 일꾼들의 방망이를 들고 시스라를 쳐서 그의 머리를 뚫되 곧 그의 관자놀이를 꿰뚫었도다
27절 - 그가 그의 발 앞에 꾸부러지며 엎드러지고 쓰러졌고 그의 발 앞에 꾸부러져 엎드러져서 그 꾸부러진 곳에 엎드러져 죽었도다
28절 - 시스라의 어머니가 창문을 통하여 바라보며 창살을 통하여 부르짖기를 그의 병거가 어찌하여 더디 오는가 그의 병거들의 걸음이 어찌하여 늦어지는가 하매
29절 - 그의 지혜로운 시녀들이 대답하였겠고 그도 스스로 대답하기를
30절 - 그들이 어찌 노략물을 얻지 못하였으랴 그것을 나누지 못하였으랴 사람마다 한두 처녀를 얻었으리로다 시스라는 채색 옷을 노략하였으리니 그것은 수 놓은 채색 옷이리로다 곧 양쪽에 수 놓은 채색 옷이리니 노략한 자의 목에 꾸미리로다 하였으리라
31절 -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하니라 그 땅이 사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별들이 시스라와 싸우고 기손강이 그 무리를 표류시켰습니다. 하나님을 돕지 않은 메로스 주민은 저주를 받을 것이고, 시스라를 죽인 야엘은 다른 여인들보다 더 복을 받을 것입니다. 원수는 망하게 하시고 주님을 사랑하는 자는 해가 힘 있게 돋는 것 같게 해 달라고 드보라와 바락이 간구합니다.

 

1. 므깃도 전투에서의 승리 (19~22절)

드보라는 고대 세계에서 잘 알려진 '신들의 전쟁'이라는 개념을 차용해 하나님이 싸우시는 전쟁을 노래합니다. 드보라를 통해 군대를 소집하신 하나님이 직접 전투에 참여하십니다(20절, '별들이 하늘에서부터 싸우되'). 전투가 벌어지는 장소는 므깃도 물가로 불리는 기손강입니다(19절; 4:13). 하나님은 기손강에 폭우를 내려 시스라의 군대를 무력화하십니다(21절). 모세 시대 애굽의 군대를 홍해에 수장하신 것과 비슷한 방법으로 시스라의 군대를 물리치십니다(출 14:24~31).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군대와 함께하시며 그들을 위해 싸우신 것입니다. 시대가 변해도 하나님은 우리가 여전히 의지할 구원의 주님이십니다.

* 하나님이 싸우시는 방식이 4장 15절(서사)과 5장 20~21절(시)에서 어떻게 표현되었나요? 하나님이 나를 위해 싸워 주신 일은 무엇인가요?

 

2. 믿음의 여인 야엘의 업적 (23~31절)

주님은 우리의 작은 헌신을 기뻐하십니다. 메로스 사람과 야엘은 하나님 역사에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23~24절). 메로스 사람은 하나님 역사에 동참하기를 거절했습니다. 아마도 자신들의 안위를 먼저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반면 야엘은 적장 시스라를 죽임으로 하나님 역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로써 적장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이라는 드보라의 예언(4:9)이 성취되었습니다. 드보라는 야엘의 업적을 영웅적 행동으로 묘사합니다(26~27절). 야엘의 행동 저변에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31절, '주를 사랑하는 자들'). 이 일로 인해 야엘은 이스라엘의 그 어떤 여인보다 칭송받습니다(24절).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 역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하십니다.

* 적장을 죽인 야엘의 행동을 영웅적으로 묘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31절 참조) 내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하나님의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자신의 패배를 모른 채 헛된 소망을 품으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인생이 얼마나 비참한지 봅니다.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 편에 서서 그 역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믿음을 더하소서. 믿음의 길을 걸어가며 힘 있게 솟아오르는 해 같은 삶을 사는 복을 누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구원자 하나님을 향한 감사 찬양

 

[사사기 5장 1절~18절]
1절 - 이 날에 드보라와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노래하여 이르되
2절 - 이스라엘의 영솔자들이 영솔하였고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였으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3절 - 너희 왕들아 들으라 통치자들아 귀를 기울이라 나 곧 내가 여호와를 노래할 것이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4절 - 여호와여 주께서 세일에서부터 나오시고 에돔 들에서부터 진행하실 때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이 물을 내리고 구름도 물을 내렸나이다
5절 - 산들이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니 저 시내 산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였도다
6절 - 아낫의 아들 삼갈의 날에 또는 야엘의 날에는 대로가 비었고 길의 행인들은 오솔길로 다녔도다
7절 - 이스라엘에는 마을 사람들이 그쳤으니 나 드보라가 일어나 이스라엘의 어머니가 되기까지 그쳤도다
8절 - 무리가 새 신들을 택하였으므로 그 때에 전쟁이 성문에 이르렀으나 이스라엘의 사만 명 중에 방패와 창이 보였던가
9절 - 내 마음이 이스라엘의 방백을 사모함은 그들이 백성 중에서 즐거이 헌신하였음이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10절 - 흰 나귀를 탄 자들, 양탄자에 앉은 자들, 길에 행하는 자들아 전파할지어다
11절 - 활 쏘는 자들의 소리로부터 멀리 떨어진 물 긷는 곳에서도 여호와의 공의로우신 일을 전하라 이스라엘에서 마을 사람들을 위한 의로우신 일을 노래하라 그 때에 여호와의 백성이 성문에 내려갔도다
12절 - 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너는 노래할지어다 일어날지어다 바락이여 아비노암의 아들이여 네가 사로잡은 자를 끌고 갈지어다
13절 - 그 때에 남은 귀인과 백성이 내려왔고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용사를 치시려고 내려오셨도다
14절 - 에브라임에게서 나온 자들은 아말렉에 뿌리 박힌 자들이요 베냐민은 백성들 중에서 너를 따르는 자들이요 마길에게서는 명령하는 자들이 내려왔고 스불론에게서는 대장군의 지팡이를 잡은 자들이 내려왔도다
15절 - 잇사갈의 방백들이 드보라와 함께 하니 잇사갈과 같이 바락도 그의 뒤를 따라 골짜기로 달려 내려가니 르우벤 시냇가에서 큰 결심이 있었도다
16절 - 네가 양의 우리 가운데에 앉아서 목자의 피리 부는 소리를 들음은 어찌 됨이냐 르우벤 시냇가에서 큰 결심이 있었도다
17절 - 길르앗은 요단 강 저쪽에 거주하며 단은 배에 머무름이 어찌 됨이냐 아셀은 해변에 앉으며 자기 항만에 거주하도다
18절 - 스불론은 죽음을 무릅쓰고 목숨을 아끼지 아니한 백성이요 납달리도 들의 높은 곳에서 그러하도다

 

드보라와 바락이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하나님이 진행하시니 땅과 산들이 진동하고, 전쟁에 이스라엘 방백이 즐거이 헌신했습니다. 하나님은 용사를 치러 내려오셨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이 전쟁에 모든 지파가 참여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스불론과 납달리는 목숨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1. 드보라의 찬양 (1~8절)

승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은 찬양받기 합당하신 분입니다. 드보라와 바락은 시스라와 그 군대를 물리치고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의로우신 일은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가나안 주민도 들어야 합니다(3, 11절). 하나님의 구원은 온 인류를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드보라의 찬양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선포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모세 시대 시내산에 강림하셨고 자기 백성과 함께 시내 광야를 행진하신 분입니다. 그 하나님이 시스라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고 거룩한 용사(전사)로 내려오셨습니다. 하나님이 임하시니 땅이 흔들리고 시내산도 진동했습다(4~5절). 이스라엘의 구원자 하나님은 온 우주보다 크신 창조주입니다.

* 드보라가 경험한 하나님은 시내산에 강림하셨던 하나님과 어떤 면에서 유사한가요?(출 19:16~18 참조) 내게 승리를 주신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요?

 

2. 하나님의 군대를 소집함 (9~18절)

드보라와 바락의 전투는 하나님이 친히 행하신 거룩한 전쟁이었습니다. 이 전투에 참여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군대였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이 전투에 참여한 것은 아닙니다. 에브라임을 비롯한 다섯 지파는 드보라의 요청에 선뜻 응한(14~15절) 반면, 르우벤 지파는 전쟁에 참여할 것을 두고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맙니다(15~16절). 길르앗, 단, 아셀 지파도 생계에 열중하느라 하나님의 일을 잊어버렸습니다(17절). 이들과 달리 스불론, 납달리 지파는 목숨을 아끼지 않고 하나님께 헌신했습니다(18절). 드보라는 이들의 헌신을 칭송합니다. 하나님은 자원하는 심령을 기뻐하십니다.

* 드보라와 바락의 전투에 대한 각 지파의 반응은 어떠했나요?(14~18절) 주님의 부르심에 대한 나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오늘의 기도

모든 것을 주관하셔서 기막힌 구원과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소리 높여 찬양합니다! 하나님을 외면하고 비참하게 걸었던 세상의 길을 뒤로하고, 하나님의 의로우신 일들을 선포하며 믿음의 길을 걷게 하소서. 하나님을 위해 기꺼이 포기하고 즐거이 헌신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기손강에서 펼쳐진 하나님의 구원 드라마 

 

[사사기 4장 11절~24절]
11절 - 모세의 장인 호밥의 자손 중 겐 사람 헤벨이 떠나 게데스에 가까운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이르러 장막을 쳤더라
12절 -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다볼 산에 오른 것을 사람들이 시스라에게 알리매
13절 - 시스라가 모든 병거 곧 철 병거 구백 대와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을 하로셋학고임에서부터 기손 강으로 모은지라
14절 - 드보라가 바락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넘겨 주신 날이라 여호와께서 너에 앞서 나가지 아니하시느냐 하는지라 이에 바락이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에서 내려가니
15절 - 여호와께서 바락 앞에서 시스라와 그의 모든 병거와 그의 온 군대를 칼날로 혼란에 빠지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한지라
16절 - 바락이 그의 병거들과 군대를 추격하여 하로셋학고임에 이르니 시스라의 온 군대가 다 칼에 엎드러졌고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었더라
17절 - 시스라가 걸어서 도망하여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의 장막에 이르렀으니 이는 하솔 왕 야빈과 겐 사람 헤벨의 집 사이에는 화평이 있음이라
18절 - 야엘이 나가 시스라를 영접하며 그에게 말하되 나의 주여 들어오소서 내게로 들어오시고 두려워하지 마소서 하매 그가 그 장막에 들어가니 야엘이 이불로 그를 덮으니라
19절 - 시스라가 그에게 말하되 청하노니 내게 물을 조금 마시게 하라 내가 목이 마르다 하매 우유 부대를 열어 그에게 마시게 하고 그를 덮으니
20절 - 그가 또 이르되 장막 문에 섰다가 만일 사람이 와서 네게 묻기를 여기 어떤 사람이 있느냐 하거든 너는 없다 하라 하고
21절 - 그가 깊이 잠드니 헤벨의 아내 야엘이 장막 말뚝을 가지고 손에 방망이를 들고 그에게로 가만히 가서 말뚝을 그의 관자놀이에 박으매 말뚝이 꿰뚫고 땅에 박히니 그가 기절하여 죽으니라
22절 - 바락이 시스라를 추격할 때에 야엘이 나가서 그를 맞아 그에게 이르되 오라 네가 찾는 그 사람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매 바락이 그에게 들어가 보니 시스라가 엎드러져 죽었고 말뚝이 그의 관자놀이에 박혔더라
23절 - 이와 같이 이 날에 하나님이 가나안 왕 야빈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 굴복하게 하신지라
24절 - 이스라엘 자손의 손이 가나안 왕 야빈을 점점 더 눌러서 마침내 가나안 왕 야빈을 진멸하였더라

 

시스라는 철 병거 900대와 그의 백성을 기손강으로 모읍니다. 드보라는 바락에게 하나님이 시스라를 그의 손에 넘겨주신 날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시스라의 병거와 군대를 혼란에 빠지게 하시고 바락은 이들을 추격해 몰살합니다. 도망하던 시스라는 야엘의 장막에서 야엘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1.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 (11~16절)

사사기의 구원 역사는 연출자이신 하나님이 이루어 가시는 한 편의 드라마입니다. 드보라를 통해 바락에게 구원 계획을 알려 주신 하나님이 이제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십니다.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는 철 병거 900대와 모든 군대를 이끌고 기손강으로 옵니다. 이것을 본 드보라는 바락에게 하나님의 임재를 선포하며 전투 개시를 명합니다. "여호와께서 너에 앞서 나가지 아니하시느냐"(14절). 드보라의 말은 바락이 치르게 될 전투가 하나님이 앞서 싸우시는 거룩한 전쟁이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시스라의 군대를 치시고, 시스라 외에 살아남은 병사가 없게 하셨습니다. 드보라를 통해 선포하신 약속을 이루신 것입니다.

*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시는 장면이 어떻게 묘사되었나요?(15절) 최근에 내가 경험한 하나님의 기적적인 도우심은 무엇인가요?

 

2. 헤벨의 아내 야엘의 업적 (17~24절)

하나님은 지극히 연약한 자를 통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홀로 살아남은 시스라는 겐 사람 헤벨의 아내가 머물던 장막으로 피신합니다. 겐 족속은 모세의 처남 호밥의 후손으로 가나안 땅에서 유다 남부와 갈릴리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겐 족속은 조상들의 신앙과 전통을 지키기 위해 목축에 종사하며 장막에서 살았습니다(렘 35:1~10). 가나안의 물질문화를 거부하고자 한 것입니다. 야엘은 적장 시스라를 맞아들이고 잠자리와 우유를 제공합니다. 시스라가 깊은 잠에 빠지자, 야엘은 시스라의 관자놀이에 장막 말뚝을 박아 죽입니다. 연약한 여인이 강한 장수를 물리친 것입니다. 이로써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니라"(4:9)라고 한 드보라의 예언이 성취됩니다.

* 야엘이 적장을 물리치기 위해 사용한 도구들은 무엇인가요?(19, 21절) 일상에서 내가 하나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도구들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세상의 힘이 아무리 막강해 보여도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주저하지 않고 따르는 신실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누구를 만나든, 어떤 상황에서든 지혜롭고 용기 있게 행할 수 있는 믿음을 제게 더하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 가며, 하나님의 승리를 맛보고 누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굳건한 믿음으로 살아가기

 

[사사기 4장 1절~10절]
1절 - 에훗이 죽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
2절 - 여호와께서 하솔에서 통치하는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파셨으니 그의 군대 장관은 하로셋 학고임에 거주하는 시스라요
3절 - 야빈 왕은 철 병거 구백 대가 있어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했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4절 - 그 때에 랍비돗의 아내 여선지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
5절 - 그는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에 거주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에게 나아가 재판을 받더라
6절 - 드보라가 사람을 보내어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납달리 게데스에서 불러다가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지 아니하셨느냐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으로 가라
7절 - 내가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의 병거들과 그의 무리를 기손 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넘겨 주리라 하셨느니라
8절 - 바락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도 가지 아니하겠노라 하니
9절 - 이르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러나 네가 이번에 가는 길에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니라 하고 드보라가 일어나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가니라
10절 - 바락이 스불론과 납달리를 게데스로 부르니 만 명이 그를 따라 올라가고 드보라도 그와 함께 올라가니라

 

[배경 이해하기]
사사기에는 총 13명의 사사가 등장합니다. 사사는 히브리어로 ‘쇼페트’(jpevo)인데, ‘재판관, 법률가, 중재자’라는 뜻입니다. 사사는 평소에는 이스라엘이 지파별로 분배받은 땅에서 지내다가, 이방 민족으로부터 침략이나 압제를 당할 때면 군사 지도자로서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백성은 외부의 침략과 압제로 고통당할 때마다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하나님은 이를 들으시고 사사를 보내 평화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그 평화로움 가운데서 또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를 범함으로써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켰고, 하나님은 이방 민족을 통해 이스라엘을 징계하셨습니다. 그러면 고통 당하는 백성이 하나님께 부르짖고, 그 부르짖음을 들으신 하나님은 사사를 보내셔서 또다시 평화를 허락하셨습니다. 이른바 ‘타락-징계-구원’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사사 에훗과 삼갈 시대에 80년 동안 평화를 누렸지만,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과 불순종으로 북방 하솔 왕 야빈에 의해 20년 동안 고통을 당합니다. 백성은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그 소리를 들으신 하나님이 사사 드보라를 보내십니다. 드보라는 에브라임 지파 출신으로 랍비돗의 아내인 유일한 여사사입니다. 그녀는 BC 1216년부터 40년간 사사로 활동합니다.

[관찰과 묵상]
1. 사사 에훗이 죽은 뒤 이스라엘의 모습은 어떠했나요? 그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은 무엇이었나요?(1~5절)
사사 에훗이 죽은 후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함으로써 하솔 왕 야빈에게 고통 당했습니다. 백성은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이를 들으신 하나님이 사사 드보라를 보내셨습니다.
8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스라엘은 평화로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평화의 시간에 이스라엘은 다시금 불순종과 불신앙으로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합니다(1절). 하나님은 하솔 왕 야빈을 진노의 막대기로 사용하셨고, 이스라엘 백성은 무려 20년 동안 고통을 받게 됩니다(2절). 하솔 왕 야빈은 그 당시 매우 강한 민족의 왕이었습니다. 철로 만든 병거 900대를 가졌다는 기록이 그의 군사력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 줍니다(3절). 이처럼 강력하고 무자비한 야빈의 고통과 압제 아래 있는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하나님이 그 부르짖음을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백성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에브라임 지파 랍비돗의 아내인 여선지자 드보라를 세우십니다. 사사 드보라는 당시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 앞에서 밥 먹듯이 죄를 지을 때도 강직한 믿음과 흔들리지 않는 신앙으로 묵묵히 선지자의 역할을 하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그녀를 사사로 부르십니다. 드보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헌신했고, 강한 이방 민족에 의해 고통과 압제를 당하는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전장에 나섭니다.
적용과 나눔
사사 시대와 오늘날 우리 시대의 유사점은 무엇인가요? 불신앙과 죄악이 만연한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는 어떤 사람인가요?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은 오늘날을 사는 우리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대한 감격과 감사는 잠깐이고 이내 죄악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며 살아가는 모습, 그러다가 고통과 어려움을 겪게 되면 또다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이 긍휼과 자비를 베푸셔서 벗어나게 해 주시지만 이내 잊어버리고 또 하나님과 멀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우리의 모습이 약 3,500년 전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과 너무나 닮았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인 우리에게 신실하게 긍휼을 베푸시며, 깨닫고 돌이킨 사람을 사사 드보라와 같이 세우시고 사용하십니다. 드보라는 불신앙과 죄악이 만연한 시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중심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삶과 중심을 보시고 혼란스러운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그녀를 세우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수많은 믿음의 도전을 받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도전에도 흔들림 없이 굳건한 믿음을 지키며 세상의 유일한 구원자 되시는 예수님을 삶으로 드러내는 용감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2. 사사 드보라가 하솔 왕 야빈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바락에게 전한 하나님 명령은 무엇인가요?(6~9절)
드보라는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불러다가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산으로 가서 하솔 왕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싸우라는 하나님 명령을 전합니다.
‘천둥, 번개’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바락은 게데스에 사는 아비노암의 아들입니다. 드보라는 바락을 부르면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지 아니하셨느냐’라고 자신과 바락의 부르심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았음을 분명히 밝힙니다(6절). 하나님이 부르셨다는 것은 모든 작전과 계획 그리고 결과까지 전부 하나님이 주도하시고 이루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드보라는 바락에게 만 명의 군사를 모아 다볼산으로 올라가라고 명령합니다(6절). 다볼산은 해발 400m 높이의 산으로 납달리, 스불론, 잇사갈 지파가 분배받은 땅의 경계에 있어 세 지파의 군사를 집결시키기에 적합한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드보라의 작전은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의 군대를 기손강으로 끌어내 그곳에서 바락의 군대에 넘기는 것입니다(7절). 기손강은 폭우가 내리거나 우기가 되면 급류가 생겨 큰물이 흐르지만, 건기에는 강바닥이 보이는 지형적 특징이 있습니다. 강력한 철 병거를 가진 시스라의 군대를 기손강으로 유인하는 것은 그들의 주력인 철 병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하는 작전입니다. 이에 바락은 납달리, 스불론, 잇사갈 지파를 게데스의 다볼산에 집합시키고 드보라와 함께 전쟁을 준비합니다.
적용과 나눔
나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고 순종하나요? 순종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그분의 일을 할 사람을 찾으시고 부르십니다. ‘하나님이 부르셨다’라는 말이 한편으로는 굉장히 무겁고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부르신다는 것은 모든 계획과 과정, 결과까지 하나님이 기획하시고 진행하시고 인도하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부르신 사람을 책임지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한다면, 하나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고 순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부담스러워 거절한다는 것은 바꾸어 말해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언제든 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전지전능하시고 온 우주와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과 함께 영광스러운 승리를 맛보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신뢰로 그 말씀과 부르심에 순종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 평안하고 안정된 삶은 복이 될 수도 있고 저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며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살면 복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잊고 은혜에 대한 감사가 사라지면 그 삶은 저주가 됩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망각하고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돌이키기 위해 징계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사사 시대에 이스라엘이 반복적으로 경험했던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삶, 부르심에 합당한 삶만이 지속적인 평안과 안정을 누리게 합니다. 이를 기억하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의 모습입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끊임없이 제 믿음을 뒤흔드는 상황 가운데서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 바라봄으로 넉넉히 견디고 이기게 하소서. 또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주저하지 않고 기쁨으로 응답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조건을 거는 순종은 영광을 얻지 못합니다

 

[사사기 4장 1절~10절]
1절 - 에훗이 죽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
2절 - 여호와께서 하솔에서 통치하는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파셨으니 그의 군대 장관은 하로셋 학고임에 거주하는 시스라요
3절 - 야빈 왕은 철 병거 구백 대가 있어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했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4절 - 그 때에 랍비돗의 아내 여선지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
5절 - 그는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에 거주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에게 나아가 재판을 받더라
6절 - 드보라가 사람을 보내어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납달리 게데스에서 불러다가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지 아니하셨느냐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으로 가라
7절 - 내가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의 병거들과 그의 무리를 기손 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넘겨 주리라 하셨느니라
8절 - 바락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도 가지 아니하겠노라 하니
9절 - 이르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러나 네가 이번에 가는 길에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니라 하고 드보라가 일어나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가니라
10절 - 바락이 스불론과 납달리를 게데스로 부르니 만 명이 그를 따라 올라가고 드보라도 그와 함께 올라가니라

 

이스라엘이 또 악을 행하자 하나님이 가나안 왕 야빈에게 이스라엘을 파십니다. 여선지자요 사사인 드보라가 바락에게 야빈왕의 군대 장관 시스라를 그에게 넘겨주신다는 하나님 말씀을 전합니다. 바락은 드보라에게 동행을 요청하고, 드보라는 이번 길에서는 그가 영광을 얻지 못하리라고 말합니다.

 

1. 랍비돗의 아내, 사사 드보라 (1~5절)

이스라엘의 배교는 계속됩니다. 에훗이 죽은 이후 이스라엘은 다시 과거의 행실로 돌아갑니다. 언약의 하나님이 이번에는 하솔 왕 야빈을 도구 삼아 이스라엘을 징계하십니다. 야빈왕은 시스라를 군대 장관으로 거느렸고, 철 병거(신무기)를 900대나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야빈의 철권통치 밑에서 20년간 압제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긍휼의 하나님은 이번에도 백성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시고, 선지자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십니다. 드보라는 랍비돗의 아내로 사사 중 유일하게 여성입니다. 하나님의 선택과 부르심은 인간의 생각을 뛰어넘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 드보라와 훌다(왕하 22:14)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내 생각과 기준을 뛰어넘어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들일 일은 무엇인가요?

 

2. 드보라의 신탁과 바락의 조건적 순종 (6~10절)

하나님은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드보라는 납달리 게데스에 있는 바락에게 전령을 보내 하나님의 명령을 전합니다. 하나님은 바락에게 납달리와 스불론 지파에서 1만 명의 군대를 불러 모으고, 그들을 데리고 다볼산으로 가라 명하십니다. 그러면 시스라와 야빈의 철 병거들을 기손강으로 끌어들여 바락의 손에 넘겨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바락에게 주시는 승리의 약속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바락은 명령에 즉각적으로 순종하지 못합니다. 바락은 드보라가 이 전투에 함께 할 것을 조건으로 제시합니다. 이로 인해 바락은 승리의 영광을 여인에게 내주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약속은 온전한 믿음과 순종으로 반응할 때 내 것이 됩니다.

* 바락이 하나님의 명령에 즉각적으로 순종하지 못한 결과는 어떠한가요?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내가 하나님께 쓰임받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보잘것 없는 인생을 차별 없이 부르시는 하나님의 완전하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 주셨으니 저 자신과 지체들을 인간적인 생각으로 제한하지 않게 하소서. 능력과 환경에 위축되지 않고 담대히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영광 돌리는 기쁨을 만끽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연약한 자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사사기 3장 12절~31절]
12절 -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사 그들을 대적하게 하시매
13절 - 에글론이 암몬과 아말렉 자손들을 모아 가지고 와서 이스라엘을 쳐서 종려나무 성읍을 점령한지라
14절 -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왕 에글론을 열여덟 해 동안 섬기니라
15절 -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통하여 모압 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칠 때에
16절 - 에훗이 길이가 한 규빗 되는 좌우에 날선 칼을 만들어 그의 오른쪽 허벅지 옷 속에 차고
17절 - 공물을 모압 왕 에글론에게 바쳤는데 에글론은 매우 비둔한 자였더라
18절 - 에훗이 공물 바치기를 마친 후에 공물을 메고 온 자들을 보내고
19절 - 자기는 길갈 근처 돌 뜨는 곳에서부터 돌아와서 이르되 왕이여 내가 은밀한 일을 왕에게 아뢰려 하나이다 하니 왕이 명령하여 조용히 하라 하매 모셔 선 자들이 다 물러간지라
20절 - 에훗이 그에게로 들어가니 왕은 서늘한 다락방에 홀로 앉아 있는 중이라 에훗이 이르되 내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왕에게 아뢸 일이 있나이다 하매 왕이 그의 좌석에서 일어나니
21절 - 에훗이 왼손을 뻗쳐 그의 오른쪽 허벅지 위에서 칼을 빼어 왕의 몸을 찌르매
22절 - 칼자루도 날을 따라 들어가서 그 끝이 등 뒤까지 나갔고 그가 칼을 그의 몸에서 빼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기름이 칼날에 엉겼더라
23절 - 에훗이 현관에 나와서 다락문들을 뒤에서 닫아 잠그니라

24절 - 에훗이 나간 후에 왕의 신하들이 들어와서 다락문들이 잠겼음을 보고 이르되 왕이 분명히 서늘한 방에서 그의 발을 가리우신다 하고
25절 - 그들이 오래 기다려도 왕이 다락문들을 열지 아니하는지라 열쇠를 가지고 열어 본즉 그들의 군주가 이미 땅에 엎드러져 죽었더라
26절 - 그들이 기다리는 동안에 에훗이 피하여 돌 뜨는 곳을 지나 스이라로 도망하니라
27절 - 그가 이르러 에브라임 산지에서 나팔을 불매 이스라엘 자손이 산지에서 그를 따라 내려오니 에훗이 앞서 가며
28절 -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수들인 모압을 너희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매 무리가 에훗을 따라 내려가 모압 맞은편 요단 강 나루를 장악하여 한 사람도 건너지 못하게 하였고
29절 - 그 때에 모압 사람 약 만 명을 죽였으니 모두 장사요 모두 용사라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였더라
30절 - 그 날에 모압이 이스라엘 수하에 굴복하매 그 땅이 팔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31절 - 에훗 후에는 아낫의 아들 삼갈이 있어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육백 명을 죽였고 그도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더라

 

이스라엘이 또 악을 행하자 하나님이 모압 왕 에글론을 일으켜 이스라엘을 치게 하십니다. 이스라엘이 부르짖자 하나님은 왼손잡이 에훗을 사사로 세우십니다. 에훗은 에글론왕에게 공물을 바치러 가서 그를 칼로 찌릅니다. 에훗 후에는 사사 삼갈이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600명을 죽입니다.

 

1. 왼손잡이 에훗을 쓰시는 하나님 (12~15절)

마음의 변화를 동반하지 않는 형식적인 돌이킴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사사 옷니엘이 죽은 이후 이스라엘은 또다시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합니다. 사사기에서 '악'(the evil)은 이방 신을 섬기는 배교를 가리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징계는 모압 왕 에글론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스라엘은 이방 왕 밑에서 열여덟 해 동안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냅니다. 이전보다 압제 기간이 늘어났습니다(3:8). 이는 이스라엘의 상태가 더 나빠졌으며 징계의 강도가 더 높아졌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고통 속에서 부르짖는 이스라엘을 위해 왼손잡이 에훗을 구원자로 보내십니다. 왼손잡이는 '오른손에 장애가 있는 사람'(히브리어의 의미)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연약한 자를 구원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 옷니엘 이후 다시 배교하는 이스라엘을 징계한 도구는 무엇인가요? 사람이나 환경을 통해 하나님이 또다시 내게 말씀하시는 바는 무엇인가요?

 

2. 모압과 사사 에훗, 블레셋과 사사 삼갈 (16~31절)

성도는 주어진 은사를 잘 활용함으로 하나님 역사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왼손잡이라는 에훗의 약점은 오히려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는 좋은 도구가 됩니다. 오른쪽 허벅지 쪽에 칼을 숨긴 에훗은 발각되지 않은 채 모압 왕 에글론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그는 칼로 모압 왕을 죽이고, 군대를 소집해 모압 용사 1만 명을 물리칩니다. 연약한 자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방식은 삼갈 이야기에 계속됩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세워진 삼갈은 평범한 농부지만,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600명을 죽입니다. 하나님은 평범한 사람을 세우시고,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구원을 이루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은 하나님 능력의 통로입니다.

* 에훗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말로 용기를 북돋았나요?(28절) 주님이 나의 약점까지도 선하게 사용하심을 믿고 용기를 낼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연약함에 갇혀 낙심하지 않고, 그 연약함을 선하게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보게 하소서. 제게 허락하신 은사와 상황이 하나님의 도구로 온전히 쓰이길 원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깨닫고,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은혜에 기대어 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순종을 시험하기 위해 남기신 도구들

 

[사사기 3장 1절~11절]
1절 - 여호와께서 가나안의 모든 전쟁들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시며
2절 - 이스라엘 자손의 세대 중에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그것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사 남겨 두신 이방 민족들은
3절 - 블레셋의 다섯 군주들과 모든 가나안 족속과 시돈 족속과 바알 헤르몬 산에서부터 하맛 입구까지 레바논 산에 거주하는 히위 족속이라
4절 - 남겨 두신 이 이방 민족들로 이스라엘을 시험하사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들의 조상들에게 이르신 명령들을 순종하는지 알고자 하셨더라
5절 -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6절 - 그들의 딸들을 맞아 아내로 삼으며 자기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고 또 그들의 신들을 섬겼더라
7절 -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긴지라
8절 -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 파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팔 년 동안 섬겼더니
9절 -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워 그들을 구원하게 하시니 그는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라
10절 -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나가서 싸울 때에 여호와께서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옷니엘의 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이기니라
11절 - 그 땅이 평온한 지 사십 년에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 죽었더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시험하시고자 이방 민족들을 남기셨으나, 이스라엘은 그들의 아들딸과 통혼하며 하나님을 잊고 그들의 신들을 섬깁니다. 이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 손에 넘기십니다. 이스라엘이 고통 가운데 부르짖자 하나님은 옷니엘을 사사로 세우십니다.

 

● 옷니엘을 통한 구원

성도의 영적 성숙을 위해 하나님은 순종을 시험하십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이후 가나안 땅에 남겨진 이방 민족들은 이스라엘의 순종을 시험하는 도구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전쟁'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가르치고자 하십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깊은 뜻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족속들과 혼인 관계를 맺고 우상 숭배 유혹에 빠집니다. 시간이 지나 다음 세대는 하나님을 버리고 배교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이스라엘을 압제한 메소보다미아 왕은 이스라엘을 깨우치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였습니다. 왕이신 하나님을 거절한 대가는 포악한 이방 왕을 섬기는 것입니다. 압제로 신음하는 백성에게 하나님은 사사 옷니엘을 보내 구원의 손길을 내미십니다. 자기 백성을 향한 포기할 수 없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 하나님이 가나안 족속들을 남겨 놓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나의 순종과 믿음을 시험하시는 도구는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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