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핍박자들에 대한 탄원 94:1-11
(1)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잔인하게 압제하는 자들에 대해 진지하게 탄원한다(1,2절).
1) 그들은 이렇게 그들의 믿음을 강하게 해주시도록 호소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다음과 같은 명칭으로 부른다. 보수하시는 하나님이여(1절). 세계를 판단하시는 주여(2절). 그는 재판관이시다. 아니 그는 최고 재판관이시며 유일한 재판관이시다. 모든 인간의 판단은 하나님의 판단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법을 주시는 하나님은 그 법규를 통하여 그 행사에 따라 모든 사람에게 판결을 내리신다. 그의 보좌는 무고하게 핍박을 받는 자들에게 최후의 피난처(법률 용어로 '최후의 수단')이다. 그는 온세계의 재판관이시다. 그는 악에 대해 복수할수 있는 권위를 가지셨으며 그 권위는 곧 그의 속성이기도 하다. '보수하시는 하나님'은 항상 의를 이기는 세력을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으신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직접 복수해서는 안될 이유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원수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롬 12:19)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의 특권을 빼앗고 그의 보좌를 침해하는 것은 매우 파렴치한 행동이 아닐수 없다(롬 12:19).
2)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요구한 것은 무엇인가. 여호와여 빛을 비취소서. "그들로하여금 주가 존재하실뿐 아니라 주께 정직히 행동하는 사람들을 대신해서 언제든지 강한 능력을 보여주신다는 사실을 알게하소서." 그 대적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정복을 당했다는 이유로 하나님도 정복을 당했다고 생각했다. 교만한 자에게 상당한 형벌을 주소서. 이것을 다시말하면 다음과 같다. "그들의 모든 무례한 행동과 그들이 주의 백성들에게 행한 악에 대해 셈하여 주소서."
(2) 시편 기자는 압제자들의 교만과 잔혹성에 대해 겸손히 호소한다(3절). 그들은 악한 자들이다. 그들은 '죄악을 행하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기들을 수치스럽게 하고 멸시하게 만드는 선을 지닌 자들을 미워하고 핍박한다. 그들은 무례하게 행동하고 자신을 과장하는 것으로 즐거워한다. 자신을 높여 말하는 자들 곧 의기양양하게 자랑을 하는 자들은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거의 말하려 하지 않는다. "여호와여 저희가 주의 백성들을 파쇄하나이다. 그리고 저희 모두가 주의 기업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히며 슬프게 하며 압제하여 쓰러뜨리며 멸망시키나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의 기업이다. 그러나 압제자들은 잔인하게도 자신을 지탱하기조차 힘든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일로 즐거워한다(6절). "여호와여 저희가 얼마나 이처럼 행하도록 내버려두시겠나이까?"
(3) 시편 기자는 핍박자들의 무신론에 대해 고발한다. 그들의 무신론적인 생각들이 여기에서 밝혀진다(7절). 말하기를 여호와가 보지 못하며. 그들은 확신을 갖고서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가 보려하지 않을 것이라. 그가 작은 잘못은 묵인하실뿐 아니라 큰잘못을 보고도 눈을 감아버리실 것이라." 나발같이 어리석은 자는 여호와 곧 살아계신 하나님이 보지 못하거나 야곱의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의 상처에 대해 관심도 쏟지않을 것이라고 말한다(8절). 백성중 우준한 자들아 너희는 생각하라. "하나님께서 너희의 모든 언행을 바라보며 주목하고 계시도다." 아무리 사람이 나쁘다해도 그를 개조하고 개혁시키지 못할 방법은 없다. 또 아무리 우둔하고 어리석은 자라 할지라도 그들이 현명해질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 시험을 받아야 한다. 살아있는 동안에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창조사역(9절) 곧 인간의 신체조직은 하나님께서 존재하신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그것은 또한 하나님께서 피조물의 모든 장점들을 그 자신속에 무한히 지니고 계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귀를 지으신 자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자가 보지 아니하시랴(9절). 그가 정말 그 자신속에도 없는 것을 피조물에게 주실수 있었겠는가?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한 지식을 통해 하나님을 더많이 이해할수 있다. 다시말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신체와 감각기관을 앎으로써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수 있다. 만일 우리가 보고 들을수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보다 훨씬더 많은 것을 보고 들으실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자신의 영혼을 앎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더 분명하게 알수 있다. 이방인들의 신들은 눈을 가졌으나 보지 못하고 귀를 가졌으나 들을수 없다. 하지만 우리의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처럼 눈과 귀를 갖고 계시는 분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눈과 귀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듣는다는 것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보기도 듣기도 하신다는 결론을 내려야만 한다. 다신론과 우상숭배로 인하여 이방인들을 징계하시는 자가 무신론과 음행에 빠져있는 자기의 백성들을 이방인들보다 훨씬더 징계하지 않으시겠는가? 해몬드 박사는 이 말에 대해 매우 가능성있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열방들을 교훈하시는 자가(즉 열방들에게 자기의 율법을 주시는 자가) 징계하시지 않겠는가? 곧 그가 그 법에 따라 열방들을 심판하고 그 법을 위반한 것에 대해 그들을 문책하시지 않겠는가?" 징계하는 것과 교훈하는 것은 같은 뜻을 지닌다. 왜냐하면 징계의 목적은 교훈에 있고 교훈은 징계를 수반하기 때문이다. 지식으로 사람을 교훈하시는 자가 징치하지 아니하시랴(10절). 그는 자연의 하나님으로서 이성의 빛을 주실뿐 아니라 은총의 하나님으로서 계시의 빛을 주고 인간에게 무엇이 참지혜와 깨달음인가를 보여주시기도 한다. 그러니 이렇게 행하시는 자가 알지 못하시겠는가(욥 28:23,28).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까지도 알고 계신다(11절). 여호와께서 사람의 생각이 허무함을 아시느니라. 선한 생각속에도 헛되다고 할수 있는 변덕스러운 모습이 들어있다. 우리는 생각을 통해 하나님께 아뢰는데, 헛된 생각은 오히려 하나님을 노하시게 하는 것이다.

Ⅱ. 핍박받는 자들이 받을 위로와 화평 94:12-23
이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약속들과 그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고난을 당하는 성도들에게 위로를 준다.
(1) 그는 하나님의 약속들로 성도들을 위로한다. 하나님의 약속들은 비참한 처지에 놓여있는 그들을 구원해줄뿐 아니라 그들에게 행복을 보장해주기도 한다(12절). 주의 징벌을 당하며 주의 법으로 교훈하심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니. 여기에서 그는 고난의 도구들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손을 주시하고 있다. 이 하나님의 손은 고난을 아주 다른의미로 바라보게 만든다. 그 대적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파쇄시켰다(5절).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버지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하듯 그들을 통해 그의 백성들을 징계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핍박자들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회초리에 불과하다. 이제 여기에서 다음의 내용들이 약속되고 있다.
1)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이 당하는 고난으로인하여 유익을 얻게될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심으로써 그들에게 교훈을 주고자 하신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규율로 단련을 받은 사람은 복이 있다. 왜냐하면 어느누구도 하나님과 같은 방법으로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징계를 받을때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기위하여 기도하고 섭리의 뜻이 가장 잘 담겨있는 율법을 연구해야 한다. 징계가 징계자체로 끝난다면 아무런 유익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징계에는 그것을 설명해 주는 교훈이 따르게 마련이다.
2) 그들은 그들의 고난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닫게될 것이다(13절). 이런 사람에게는 환난의 날에 벗어나게 하사...평안을 주시리이다. 그들이 당하고있는 환난의 날이 언제까지나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하여 그의 백성들에게 교훈을 주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구원을 예비하시고 그 고난으로부터 그들에게 안식을 주시며 목적이 이루어질때 그 고난이 제거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3) 그들은 고난의 도구로 쓰이는 자들의 멸망을 바라보게될 것이다.
4) 그들은 징계를 받을지라도 버림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14절). 그들의 친구들이 그들을 어떻게 대하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버리지않고 그의 언약과 보호로 지켜주실 것이다. 사도 바울도 하나님의 이러한 언약과 보호를 통해 위로를 받았다(롬 11:1).
5) 아무리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을지라도 그들은 개선될 것이다(15절). 판단이 의로 돌아가리니. 외관상 무질서하게 보이는 섭리가(실제로는 결코 무질서하지 않다) 질서있게 보일 것이다. 마음이 정직한 자가 다 좇으리로다. 섭리의 양상은 순조로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보다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섭리에 즐겁게 순응할 것이다. 해몬드 박사는 이것이 처음에는 예루살렘의 멸망에 의하여, 그후에는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고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한 이방 로마의 멸망에 의하여, 그리고 그들의 멸망으로인해 교회가 얻은 평안에 의하여 가장 분명하게 성취되었다고 생각한다.
(2) 그는 그 자신의 경험과 관찰을 통해 성도들을 위로한다.
1) 그와 그의 동료들은 잔인하고 오만한 사람들의 압제를 받았다. 그들은 그들의 권세로 모든 선한 백성들을 학대함으로써 그 권세를 남용했다. 그들은 '죄악행하는 자'이다(16절). 그들은 온갖 불신앙과 부도덕한 행동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악한 재판장'이 되었다(20절). 인간의 법이 죄악을 금할때에도 죄악은 아주 대담하게 자행된다. 이것은 인간의 법이 죄악을 효과적으로 저지하기에는 너무 약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하물며 죄악이 법에 의해 지지받는다면 그 해악은 얼마나 클 것인가! 이들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모독하기 위하여 '무죄자를 정죄하여 피를 흘리려' 한다. 하나의 실례로서 다니엘의 대적들을 살펴보라. 그들은 기도를 못하게 하는 금령을 얻고나서(단 6:17) 다니엘이 이에 순종하지 않자 '율례를 빙자하고 잔해를 도모하여' 그를 사자굴에 넣어 그의 무고한 피를 흘리려 했다. 가장 선한 사람들이 종종 법과 정의를 구실로 가장 악한 사람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
2) 그들은 매우 견디기 힘든 압제를 받았다. 시편 기자는 거의 '적막중에 처할' 뻔했었다(17절). 그는 어찌할바를 알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무덤 곧 적막의 땅에 묻힐 각오까지 했다(사도 바울도 이와 마찬가지로 그의 마음속에 '사형 선고를 받은' 줄로 생각하고 있었다. 고후 1:8,9). 그래서 시편 기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나의 발이 미끄러진다(18절). "나는 죽을 것이 틀림없도다. 내 소망은 모두 사라졌도다. 나는 이제까지 믿음으로 행했던바와 같이 확고하게 나아갈수 없도다"(참조. 시 73:2). 그는 그가 취해야할 과정과 그 목적에 관하여 매우 심한 혼란에 빠졌다.
3) 이러한 고통속에서 그들은 도움과 구원과 어떤 위로를 구했다(16절). 누가 나를 위하여 일어서서 죄악행하는 자를 칠꼬.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 편이 될 친구가 있을까?" 그러나 그들은 그들을 구해주고 지지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았다. 사도 바울도 죄악을 행하던 네로 황제에게 끌려왔을때 '그와 함께한 자가 하나도 없었다'(딤후 4:16). 그래서 그들은 부르짖었다. "주여, 악한 재판장이 어찌 주와 교제하리이까? 주께서는 악을 행하는 이들 독재자들을 묵인하여 지지하시겠나이까? 우리는 주께서 그렇게 하지않을 것으로 알고 있나이다." 군주란 정의로 다스릴때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며 군주로서의 사명을 다하게 된다. 그러나 '악한 재판장'은 결코 하나님과 교제를 나눌수 없다.
4) 그들은 구원과 위안이 하나님안에만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그를 신뢰하고 그로부터 위안을 바람으로써 그로하여금 나의 도움이 되도록 하지않는한 나는 결코 내 영혼을 소유했다고 할수 없으리라. 오히려 나는 그를 믿고 삶으로써 내 머리가 물속에 가라앉지 않고 숨을 쉬게 되었고 말을 할수 있게 되었노라." 우리는 하나님의 권능과 그의 긍휼로 영적인 후원을 받는다. "주의 긍휼, 곧 주의 긍휼로인한 은사와 주의 긍휼에 대한 나의 소망이 나를 지탱해 주었도다." 내속에 생각이 많을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나의 생각이 많은 것처럼 여겨지는 것은 그들이 서로 뒤엉켜있기 때문이다. 나의 불안한 생각들을 잠잠케 해주시고 나의 마음을 편케 해주소서." 공상은 영혼을 움직이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위로는 영혼을 움직여서 그들에게 세상의 찬성으로 얻을수 없고 세상의 반대로도 없어지지 않는 화평과 즐거움을 준다.
5) 하나님은 의로운 재판장으로서 의를 보호하고 악을 처벌하시며 앞으로도 그러하실 것이다. 시편 기자는 이것을 확신하고 있을뿐 아니라 경험까지 했다. "어느누구도 나를 숨기려하거나 숨길수도 없을때 여호와는 나의 산성이 되셔서 환난으로 말미암아 악을 행하고 무기력해지며 멸망당하는 것으로부터 나를 보호해 주셨도다. 그러므로 그는 나의 피할 반석이시라. 내가 그 틈새에서 은신처를 얻고 그위에 섬으로써 위험으로부터 벗어날수 있도다."

# 핵심
94:1-23
하나님이 교만한 악행자들을 심판하는 공의로운 재판관이심을 확신하며 정의가 세워지기를 호소하는 시편이다.

# 묵상
야곱의 하나님 ( 94:7 )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즐겨쓰는 독특한 표현으로 자신들이 선민임을 강조하는 것이며, 야곱에 관해 잘알고 있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는 오히려 당시 이스라엘이 조상의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악행을 일삼았음을 반증합니다.
징벌을 통해 의인이 받는 복 ( 94:12 )
의인이 징벌을 당하면서도 복을 받는 이유는, 핍박받는 의인은 고난을 통해 더욱 주께 매달림으로 신앙의 성장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주께서는 그 사랑하는 자를 사랑의 채찍으로 징계하십니다(히12:5, 6). 그러므로 성도는 고난받을때가 하나님의 은혜받을때임을 깨닫고 주께 매달려야할 것입니다(시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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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하나님의 나라 93:1-5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1절). 이것은 복음교회 곧 영광을 받은 교회의 찬송이다(계 19:6).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우리는 그가 어떻게 통치하시는가에 대한 내용을 대하게 된다.
(1) 여호와께서는 영광스럽게 통치하신다.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도다.
(2) 그는 강력하게 통치하신다. 그는 궁정에 있는 왕과 같이 권위를 지니고 계실뿐 아니라 전쟁터의 장수처럼 강한 힘도 갖고 계시다. 그는 법복과 갑옷을 입고 계시다. 그는 이러한 권능으로 무장하셨다. 이 권능은 어떤 다른 존재로부터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또 그 권능을 행사하는것 역시 다른 존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다. 이세상은 하나님의 창조적인 권능에 의해 세워졌다. 그는 이땅을 바다위에 세우셨다. 이땅은 모든 것을 떠받치며 끊임없이 창조의 역사를 수행하는 섭리를 통하여 아직도 바다위에 세워져있다. 하나님은 스스로 권위를 입고 계시지만 이세상을 돌보고 이세상의 일들을 안정시키기위하여 자신을 낮추신다. 만일 하나님께서 이세상을 견고케하셨다면 그가 그의 교회를 더욱더 견고케하여 흔들리지 않게하실 것은 분명한 일이다.
(3) 그는 영원히 통치하신다(2절). 주의 보좌는 예로부터 견고히 섰으며. 하나님의 왕국에서 수행되는 모든 통치는 그의 영원한 계획속에서 정해졌다. 하나님 자신이 영원부터 존재하셨기 때문에 그의 보좌와 그 보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결정도 역시 영원부터 존재했다. 왜냐하면 영원한 정신속에는 영원한 생각이 있을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4) 그는 위풍당당하게 통치하신다(3,4절). 여호와여 큰물이 소리를 높였고 큰물이 그 소리를 높였고. 그 소리는 두려움에 대해 말한다. 여기에서 큰물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를 나타낸다. 이사야 54:11절에는 교회가 광풍에 요동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는 이말을 우리 자신의 격정에 적용시킬수도 있다. 그러나 주께서 우리의 마음을 통치하시면 그속에서 이는 바람과 파도도 그에게 순종하게 된다. 확고부동한 닻이 이 폭풍속에 던져졌다(4절). 여호와의 능력은...큰파도보다 위대하시니이다. 교회의 대적들이 지닌 권세는 '많은 물소리'에 불과하다. 그들의 권세는 실상이 없는 소리에 불과하다. '애굽왕 바로'의 위엄은 하나의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렘 46:17). 위대하신 여호와의 무한한 통치권과 저항할수 없는 권능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세상에서 모든 헛된 소리와 소동을 대하게 될때 그들에게 매우 큰용기를 준다(46:1,2).
(5) 그는 진실하고 거룩하게 통치하신다(5절). 그의 모든 약속들은 매우 신실하다. 주의 증거하심이 확실하고. 하나님은 그의 교회를 보호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 분임과 동시에 그의 교회의 안전과 승리를 위한 약속에 대해서 진실하신 분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교회는 바로 그의 집이다. 그 교회의 경건은 교회의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그리고 교회의 경건은 교회의 힘이고 안전이다. 다시말해서 많은 물과 그 소리로부터 교회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은 하나님의 집의 경건이다. 순결이 있는 곳에는 화평도 있게될 것이다.

# 핵심
93:1-5
하나님을 가리켜 온세계를 통치하시는 왕으로 찬양하고 있는 시편이다.

# 묵상
여호와의 통치와 주권의 특징 ( 93:1 )
하나님은 온세계를 섭리하십니다. 따라서 여호와의 권위는 스스로에게서 비롯되는 본질적인 것으로 세상의 모든 권위의 근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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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안식일의 직무에 대한 찬양 92:1-6
이 시편은 노래로 불려지게 되어있다. 그리고 이 시편은 적어도 안식일에 성전에서 통상적으로 불려졌다. 안식일은 거룩한 안식뿐 아니라 경건한 일을 위한 날이어야 했다. 안식일에 할수 있는 일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안식일은 감사를 드리는 날이어야 한다. 유대인 저술가 중 한사람은 이 안식일을 메시야의 왕국과 관련시키면서 이 시편을 항상 안식을 취하게될 "다가올 시대를 위한 시와 찬송"으로 부르고 있다.
(1)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도록 요구받으며 격려받는다(1-3절).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것은 그 자체로서 좋으며 우리를 위해서도 유익하다.
1)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께 찬양을 드려야하는가. 우리는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성실하심'을 나타냄으로써 하나님께 찬양을 드려야한다. 우리는 그의 위대성과 권위, 곧 그를 찬미케하고 우리의 경외심을 일으키는 그의 거룩함과 공의뿐 아니라 그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나타내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의 선하심은 곧 그의 영광이기 때문이다(출 33:18,19). 그리고 하나님은 이러한 것들을 통하여 그의 이름을 선포하신다. 우리는 그의 긍휼과 진리로 말미암아 우리의 믿음과 소망에 대한 지지를 받으며 우리의 사랑과 순종에 대한 격려를 받는다. 그들은 노래를 부르는 것뿐 아니라 '십현금'에 맞춘 음악을 통해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다(3절).
2) 우리는 언제 하나님께 찬양을 드려야하는가. 우리는 안식일뿐 아니라 매일 밤낮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려야한다. 우리는 또한 공적인 모임뿐 아니라 은밀한 장소와 가족가운데도 하나님께 찬양을 드려야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찬양드리는 일로 매일매일을 시작하고 끝맺어야 한다.
(2) 우리는 시편 기자 자신을 통해 그 본보기를 얻는다(4절). 여호와여 주의 행사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의 행사를 인하여 내가 높이 부르리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일을 기쁜 마음으로 기억할때 그가 행하실 일도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할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이해할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존경심과 두려운 마음으로 그 일에 경의를 표해야 한다. 인간의 생각은 얕으므로 그 하는 일이 미미하고 보잘것없다. 그러나 여호와 곧 주의 일은 측량할수 없을만큼 위대하다. 이는 주의 생각이 헤아릴수 없을만큼 심히 깊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행사가 매우 위대하다는 사실을 통하여 그의 생각의 깊이를 숙고하게 된다.
(3) 우리는 하나님의 행사를 경시하는 사람들로인하여 우리도 그렇게 하지말라는 권고를 받는다(6절). 주의 행사를 자세히 알아보려 하지도않고 하나님께 그의 행사들에 대한 영광을 돌리지않는 사람들은 어리석은 자들이다.

Ⅱ. 영원한 하나님의 의 92:7-15
시편 기자는 주의 행사로인하여 자신이 승리를 얻게될 것이라고 말했었다(4절). 그런데 그는 여기에서 승리를 얻고있다.
(1) 그는 하나님의 대적들을 물리치고 승리를 얻는다(7,9,11절). 하나님의 대적들이 봄에 핀 풀처럼(그들은 땅속 깊이 씨앗이 뿌려져서 잎이 매우 푸르고 아주 빠르게 자라난다) 번영을 누리고(7절) '죄악을 행하는 자가 다 흥왕할'때 사람들은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확실한 증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 '어리석은 자의 번영은 자기를 죽일 것이다'(잠 1:32). 그들은 무모한 자들과 같다. 그들은 주의 원수들이며 하나님에게 대적하여 싸우는 자들이다. 그들은 결국 멸망을 당할 것이다. '자기의 마음을 강퍅하게하여 그를 거역하고 형통한 자가 누구이랴'(욥 9:4). 비록 그들이 시편 기자에게 대적하려는 특별한 악의를 품었지만 그는 그들을 물리치고 승리를 얻는다(11절). 내 원수의 보응받는 것을 내 눈으로 보며. 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다음과 같다. "나는 그들이 더이상 나에게 악을 행하지 못할뿐 아니라 나에게 행한 그들의 악이 일일이 계산되고 있으며 그들이 결국 회개하거나 파멸을 당할 것까지도 보게 되리이다."
(2) 그는 하나님안에서, 즉 그의 영광과 은총안에서 승리를 거둔다.
1) 그는 하나님의 영광안에서 승리를 거둔다(8절).
2) 그는 하나님의 은총안에서 곧 그의 은혜와 그 은혜의 열매를 통해 승리를 거둔다(10절). "주의 대적들이 멸망할때 주께서 내 뿔을 높이시리이다. 이는 악한 자들의 수치가 영원한 멸시를 받아야할 운명에 놓이게 될때 의로운 빛이 태양처럼 빛을 발할 것이기 때문이니이다." 그는 또한 "나는 신선한 기름으로 기름부음을 받으리이다"라는 말을 덧붙이고 있다. 이것은 그가 기름부음을 받았던 그의 직책에 대해 새로이 인가받는 것을 나타낸다. 그렇지않다면 이것은 기름이 풍부하게 있어서 원할때마다 신선한 기름으로 부음받았음을 의미한다. 또는 그의 영혼이 좌절할때 그를 소생시킬 위로를 새로이 받는 것을 의미한다. 은총은 바로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는 것이다. 성도들은 여기에서 의의 나무들로 표현되고 있다(사 61:3;시 1:3). 그들은 '여호와의 집에 심겨졌다'(15절). 의로운 나무들은 저절로 자라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평범한 땅이 아니라 '여호와의 집에' 심겨졌다. 나무는 보통 집안에 심지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무들은 그의 집안에 심겨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생명을 유지하고 많은 열매를 맺게하는 모든 수액과 양분을 그의 말씀과 성령으로 말미암은 그의 은총으로부터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발육하게' 되리라는 사실이 여기에서 약속되어 있다(12절). 하나님께서는 참된 은총을 베풀어주실 것이다. 하나님의 나무들은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더높이 자라고 더강하게 자라며 더유익하게 자랄 것이다. 그들은 또한 그들 주위에 있는 모든 나무들로부터 찬사와 존경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당당한 줄기와 큰가지를 지닌 '종려나무같이 번성할' 것이다. 그 열매는 매우 아름답고 그 잎은 항상 푸르다. 악한 자들은 풀과 같이 번성할지라도(7절) 곧 시들어버리고 만다. 그러나 의로운 자들은 종려나무같이 번성하여 오랫동안 생명을 유지하고 겨울이와도 시들어버리지 않는다. 이 종려나무는 고난을 받으면 받을수록 더 잘자란다. 의로운 자들도 이처럼 그들의 짐을 진채 번성한다. 그들은 많은 결실을 맺을 것이다. 성화의 산물들 곧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게되며 그밖의 존재들이 교훈을 받게되는 생생한 헌신의 본보기들은 모두 의의 열매들이다. 그리고 그것은 곧 의로운 자가 풍부하게 누릴수 있는 특권이다. 그들은 노년기에도 결실을 맺는다는 약속을 받았다. 다른 나무들은 노년기에 접어들때 아무런 결실도 맺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무들가운데 있는 은총의 힘은 자연적인 힘과 같이 약해지지 않는다. 성도들에게 있어서 그들이 최후를 맞이하는 날은 때때로 가장 좋은 때가 되기도 하며, 그들이 마지막으로 하는 일이 가장 훌륭한 일이 되기도 한다.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성품이 주어지는 것이 약속에 의한 것이듯이 그 하나님의 성품이 보존되고 유지되는 것 또한 약속에 의한 것이다. 하나님을 신뢰했던 모든 사람들은 그가 신실하고 모든 것에 족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으며 그들 중 어느누구도 하나님안에서 소망을 품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한 적이 없었다.

# 핵심
92:1-15
악인의 번영은 일시적인 것인 반면에 의인은 영원한 축복을 누릴 것을 노래한 시편이다.

# 묵상
의인의 찬양 이유 ( 92:1-15 )
의인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쁨과 소망을 잃지않고 즐거이 하나님을 찬양할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인자하심, 신실하심, 위대하심, 존귀하심, 공의로우심을 근거로 악인이 반드시 멸망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공적인 예배에 사용된 악기들 ( 92:1-3 )
공적예배에 사용된 악기는 십현금, 비파와 수금 등 현악기 종류였습니다. 악기를 이용한 찬양외에도 공적인 예배때에는 정한 예물을 드렸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예배드릴때에는 할수 있는한 가장 좋은 것으로 드려야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의 특징 ( 92:6 )
하나님을 모르는 자는 하나님이 없다고 합니다(14:1). 그러나 하나님을 모르는 인생은 덧없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시작과 그 끝을 모른채 멸망을 향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아니라 이러한 자들이 번영한다고 할지라도 그만큼 빨리 멸망을 자초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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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우리를 보호해주시는 하나님 91:1-8
(1) 일반적으로 본문에 나타나는 위대한 진리는 다음과 같다. 곧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그의 보호를 받고 안전하게 지내며 그로인해 항상 거룩하고 평온한 마음을 간직한다(1절). 참된 신앙인은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하나님안에서 편안히 거하라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며 하나님안에서 안식을 취한다. 그는 자신의 내적인 신앙을 잘알고 있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은밀하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 그들이 '전능하신 자의 그늘아래 거하는 것'은 그들의 특권이며 위안이 된다. 그것은 전능하신 자가 그들을 보호하시기 때문이다. 즉 그들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되는 것이다.
(2) 시편 기자는 이것을 자연스럽게 자기의 입장에다 적용시킨다(2절).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해 무슨 말을 하든 나는 여호와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나의 피난처라 하리라." 우상숭배자들은 그들이 섬기는 우상을 마후짐(Mahuzzim), 곧 '크게 견고한 산성'(단 11:39)으로 불렀다. 그러나 그런 점에 있어서 그들은 자기들을 기만했다. 여호와를 자기의 하나님 곧 자기의 요새로 여기는 자들만이 자신을 보호할수 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는 것은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는 말을 제대로 따르는 것이다.
(3) 그는 다른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경험과 하나님의 약속의 진실성을 통하여 자기와 같이 행하도록 그들에게 큰용기를 주고있다(3,4절 이하). 이는 저가 너를 건지실 것임이로다. 이제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약속된다.
1) 신자들은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절박한 위험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것이다(3절).
① 이 약속은 자연적인 생명을 보호한다. 이것은 종종 그 생명이 매우 긴박한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음으로써 이행된다.
② 이 약속은 영적인 생명을 보호하고 있다. 이 영적인 생명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사단의 유혹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2) 하나님께서 직접 그들의 보호자가 되실 것이다.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아래 모음같이 그는 너를 그의 날개아래 깃털로 모을 것이라'(마 23:37). 암탉은 자연적인 본능을 통해서 그 새끼들을 보호할뿐 아니라 그들이 위험에 빠져있는 것을 보면 그들을 불러모아 보호해준다. 즉 암탉은 그 새끼들을 안전하게 지킬뿐 아니라 그들을 소중하게 기르고 따뜻하게 품어준다. 위대하신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에 대한 보호를 기꺼이 이 암탉의 보호에 비유하신다. 날개와 깃털은 아무리 부드럽게 펼친다해도 약하고 부러지기 쉽다. 그러므로 '그의 진실함은 방패가 되나니'라는 말을 덧붙임으로써 그의 보호가 강력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암탉이 그 새끼들을 지키듯 무장을 한 전사처럼 그의 백성들을 기꺼이 지켜주신다.
3) 그는 그들을 악뿐만 아니라 악의 두려움으로부터도 지켜주실 것이다(5,6절). "하나님은 그의 은혜를 통하여 너희가 가장 큰위험에 빠져있을때 고통스러운 두려움으로 불안에 빠지지않도록 지켜 주시리로다. 지혜가 너로하여금 이유없이 두려워하지 않도록 너를 지켜주며 믿음이 너로하여금 심한 두려움에 빠지지않도록 너를 지켜주리로다. 너는 화실이 너를 맞춘다해도 그 화살이 너를 해치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화살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로다. 비록 그것이 자연적인 생명을 빼앗아 갈지라도 영적인 생명에 대해서는 결코 아무런 손상도 입히지 못하리로다. 이는 영적인 생명이 그 자체로서 보호를 받고있기 때문이다."
4) 그들은 큰 재난속에서도 특별한 방법으로 보호를 받게될 것이다(7절). 천인이 네 곁에서 만인이 네 우편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못하리로다. "수많은 사람들이 병이나 전쟁으로 말미암에 네 주위에서 죽어갈지라도 너는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끼지 않으리로다."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서 죽어갈때 우리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도 죽게되리라는 생각을 하고 마음이 약해질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떠한 '놀램'으로도 두려워해서는 안되고 또 많은 사람들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하여 일생동안 압박을 느끼며 살아가듯 우리 스스로 압박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된다(히 2:15). 오직 너는 목도하리니 악인의 보응이 네게 보이리로다(8절). 이 말은 아마도 애굽의 장자가 염병으로 죽게된 사실을 언급하는것 같다.

Ⅱ.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 91:9-16
여기에서는 앞에서 언급된 내용의 취지와 같은 약속들이 더많이 제시되고 있다.
(1) 시편 기자는 그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보호를 확신시킨다. 이러한 약속들로 말미암아 유익과 위로를 얻게되는 사람들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그들은 '지존자로 거처를 삼았던' 사람들이다(9절). 즉 그들은 사랑안에서 거하고 하나님안에서 거하는 그런 사람이다. 우리가 하나님안에서 편안히 거하고 그를 선택하고 우리의 거처이신 하나님안에서 살아가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다. 즉 우리는 그의 거처에 초대된 사람으로서 환영을 받게될 것이다. 우리로하여금 여호와 하나님을 우리의 거처로 여기고 그안에서 얻는 안전과 만족을 바라도록 격려해 주기위해서 시편 기자는 그가 그렇게함으로써 얻었던 위로를 밝히고 있다. "너희가 너희의 거처로 삼고있는 분은 바로 나의 피난처시라. 나는 그가 확고하고 신실하신 분이라는 것을 발견하였노라. 그에게는 너와 나 모두를 위한 충분한 공간과 충분한 은신처가 있도다." 그 약속들은 이와같이 '지존자로 거처를 삼았던' 모든 사람들에게 확신을 준다. 그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해도 그들을 해칠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10절). "비록 네가 고난은 당하지만 그 고난속에는 아무런 악도 없느니라. 왜냐하면 고난은 하나님을 사랑하기때문에 생기는 결과이며 그것으로 말미암아 너는 성별될 것이기 때문이라. 고난은 너를 해치려는 것이 아니고 유익을 주기위해서 있는 것이니라. 비록 지금은 고난이 슬프지만 결국에 가서는 그 고난으로인하여 좋은 결과를 낳고 너는 거기에 아무런 악도 없었음을 인정하게 되리라. 천사들의 주이시며 그들에게 존재와 법을 부여하시고 그들을 소유하시며 그들이 섬겨야할 하나님은 너를 위하여 그 천사들을 명하시리로다." 여기서 '너'란 일반적인 교회뿐 아니라 신자들 개개인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 명령은 신자들의 모든 길에서 그들을 지켜준다. "사자들이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킬 것이라." 종들이 주인의 자녀들과 함께있는 것처럼 여기에서 약속에 대한 제한이 나타난다. 성도들이 가는 곳마다 천사들은 그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13절). 사단은 포효하는 사자나 늙은 독사나 붉은 용 등으로 불린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이 약속이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 한 내용을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롬 16:20). 그리스도는 독사의 머리를 부수고 우리의 영적인 원수들을(골 2:15) 파멸시키셨다. 이 약속은 심히 해로운 피조물들로부터 우리를 보존하는 하나님의 섭리를 통한 보호에 적용될수도 있다('밭의 들짐승이 너와 화친할 것임이라,'욥 5:23). 실제로 우리는 그 해로운 피조물들을 길들이는 방법과 수단들을 갖고있는 것이다(약 3:7).
(2) 그는 성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마련해놓은 긍휼을 선포하시는 하나님을 소개한다(14-16절). 이제 다음의 사실들을 살펴보라.
1) 이러한 약속들은 누구에게 속해 있는가. 그들은 세가지의 특성을 지닌 인물들로 묘사되고 있다.
①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아는 자들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특성을 충분히 알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으로 그 자신을 알리셨을 뿐이기 때문이다.
②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다. 하나님을 올바로 아는 자들은 그를 사랑하게 된다.
③ 그들은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끊임없는 대화를 나누는 자들이다.
2)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어떤 약속들을 하셨는가.
① 그는 조만간에 그들을 고난으로부터 구원해주실 것이다. 내가 저를 건지리라(14,15절). 이것은 이중적인 구원을 나타낸다. 곧 생명과 죽음을 통한 구원으로서 고난가운데서 보호하는 구원과 고난을 벗어나게 하는 구원을 나타낸다.
② 그는 당분간 '환난때에 저와 함께' 있을 것이다(15절). 비록 하나님께서 그들이 고난을 당할때 그 고난의 시한을 즉시 정해놓지 않으신다해도 그는 고난을 당하고있는 그들중에 임재하실 것이다.
③ 그는 그들의 기도에 응답해주실 것이다.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기도의 영을 부어주며 섭리와 은총으로 응답해주고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하리라"(138:3).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족한 은혜'(고후 12:9)로 바울에게 응답해주셨다.
④ 그는 그들을 높이 올리시고 존귀하게 해주실 것이다. "내가 그를 고난의 폭풍이 몰아치는 지역위로 높이 올려서 파도가 치는 곳보다 더높은 바위위에 두리라"(사 33:16). 그들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이세상의 것들을 거룩한 경멸과 무관심의 눈으로 내려다보고 또 저세상의 것들을 거룩한 소망과 관심의 눈으로 우러러 볼수 있게될 것이다.
⑤ 그들은 이세상에서 생명을 족하게 누릴 것이다(16절). 내가 장수함으로 저를 만족케하며. 그들은 아주 오랫동안 살게될 것이다. 그들은 그들이 이세상에 보내져 행해야할 일을 수행하고 천국을 위하여 준비될때까지 이세상에서 계속 머물게될 것이다. 그리고 그 기간은 아주 길다. 사람은 아주 젊어서 죽을수도 있고 그 날수를 다 채우고 죽을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살아있는 것으로 만족을 얻어야 한다.
⑥ 그들은 저세상에서 영생을 얻을 것이다. 이것은 그들에게 큰축복이다. 내가...나의 구원으로 보이리라. 아마도 이 말은 더좋은 나라, 곧 천국에 대하여 언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 핵심
91:1-16
본 시편은 전염병과 전쟁터의 어려운 상황을 그 배경으로 하고있는 것 같다. 물론 그와 같은 상황을 임의로 설정하여 어려운 삶의 현실을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는 비유적인 해석도 가능하다. 어머니같은(4절) 하나님의 세심한 도우심과 보호를 확신하며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을 해칠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말씀을 의심하지 않는 신앙(91:11,12)
이것은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할때 인용했던 구절이다(눅 4:10,11). 마귀의 목적은 이 약속의 말씀을 시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말씀을 굳게 믿으셨고,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 여부를 조금이라도 의문시하는 태도를 단호하게 거절하셨다(눅 4:12). 예수님은 말씀에 대한 요지부동의 신앙의 본을 보여주셨다.

# 묵상
전능자의 그늘 ( 91:1 )
그늘은 낮의 햇빛이 강한 팔레스틴에서 안전한 보호를 상징합니다(시121:6). 따라서 전능자의 그늘이란 어떤 세력도 범접할수 없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능력과 보호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과 내밀한 관계를 맺고있는 성도의 절대 안전성이 이와 같습니다(롬8:31-39). 성도가 사탄의 집요한 위협에서 건짐받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도움밖에 없습니다(마6:13).
하나님께서 성도를 보호하시는 방법 ( 91:11, 12 )
하나님께서는 수호천사를 보내어 성도를 보호하시고(왕하6:16),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지켜주십니다(수1:5-9). 마치 그리스도를 사탄의 유혹에서 구원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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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시는 하나님

 

[시편 42편 1절~11절]
1절 -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2절 -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3절 -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4절 -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5절 -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6절 -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7절 -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
8절 -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9절 -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10절 -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11절 -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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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알게 하라

 

[시편 78편 1절~4절]
1절 - 내 백성이여, 내 율법을 들으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2절 -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며 예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을 드러내려 하니
3절 - 이는 우리가 들어서 아는 바요 우리의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한 바라
4절 -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

 

인생을 알게 하라

 

[시편 78편 1절~4절]
1절 - 내 백성이여, 내 율법을 들으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2절 -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며 예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을 드러내려 하니
3절 - 이는 우리가 들어서 아는 바요 우리의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한 바라
4절 -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

 

하나님을 알게 하라

 

[시편 78편 1절~4절]
1절 - 내 백성이여, 내 율법을 들으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2절 -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며 예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을 드러내려 하니
3절 - 이는 우리가 들어서 아는 바요 우리의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한 바라
4절 -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

 

주의 말씀을 늘 마음 안에 두는 삶

 

[시편 119편 97절~104절]

97절 -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98절 -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99절 -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100절 -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

101절 -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102절 -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내가 주의 규례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103절 -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104절 - 주의 법도들로 말미암아 내가 명철하게 되었으므로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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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자랑하라

 

[시편 105편 1절~15절]
1절 - 여호와께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하는 일을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2절 -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말할지어다
3절 - 그의 거룩한 이름을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은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4절 -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의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5절 - 그의 종 아브라함의 후손 곧 택하신 야곱의 자손 너희는 그가 행하신 기적과 그의 이적과 그의 입의 판단을 기억할지어다
6절 - (5절에 포함되어 있음)
7절 - 그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라 그의 판단이 온 땅에 있도다
8절 - 그는 그의 언약 곧 천 대에 걸쳐 명령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
9절 - 이것은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이고 이삭에게 하신 맹세이며
10절 -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언약이라
11절 - 이르시기를 내가 가나안 땅을 네게 주어 너희에게 할당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도다
12절 - 그 때에 그들의 사람 수가 적어 그 땅의 나그네가 되었고
13절 - 이 족속에게서 저 족속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민족에게로 떠돌아다녔도다
14절 - 그러나 그는 사람이 그들을 억압하는 것을 용납하지 아니하시고 그들로 말미암아 왕들을 꾸짖어
15절 -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를 손대지 말며 나의 선지자들을 해하지 말라 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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