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잠언 십일장 11:1-31
1. 공평한 저울(1)
속이는 장사보다 하나님을 노엽게하는 것은 없다. 여기서 말하는 '속이는 저울'이란 어떤사람과의 거래에서든 온갖 모양의 부당한 행위를 가리키고 있는 것으로써 모두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러한 속임수를 하찮게 생각하며 돈을 버는데 있어서는 그런것이 죄가 되지않는다고 생각한다. 공정하고 정직한 거래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없으며, 우리와 우리의 신앙을 하나님께서 받으실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는 그보다 더필수적인 것이 없다. 공평한 추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2. 교만과 겸손(2)
땅에서 나서 시혜물을 먹고 살며 하나님께 의존하고 있으면서도 교만하게 가진 모든것을 빼앗긴 인간에게 있어서 교만은 수치가 될것이다. 거만한 자는 스스로를 보잘것없는 자로 만든다. 흔히 이 죄때문에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이나 헤롯에게 하셨던 것처럼 인간을 파멸시킨다. 그들의 헛된 영광뒤에는 수치가 곧 뒤따랐던 것이다. 교만한 자에게는 어리석음이 있고 욕이 돌아갈 것이나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으며 존귀가 돌아갈 것이다. 왜냐하면 지혜는 존경을 얻게하고 사람들앞에서 그의 얼굴을 빛나게하기 때문이다.
3. 정직한 자와 사특한 자(3)
정직한 자의 성실은 그자체가 인도자가 되어준다. 그의 원리는 확실하고 그의 규칙은 확실하므로 그의 길은 평탄하다. 그의 성실은 그를 견고하게 지켜주며 풍향이 바뀔때마다 침로를 변경할 필요가 없고, 선한 양심을 지키는것 말고는 다른 목적이 없다. 악인의 불의는 그자체가 파멸이다. 악인의 패역은 비록 자신을 견고한 요새로 믿고있다 하더라도 멸망이 되고말 것이다.
4. 재물과 의리(4)
재물은 진노하시는 날에 인간에게 아무런 힘이 되지 못한다. 고통을 가볍게도 못하며 고통을 없이하지는 더더욱 못한다. 그렇다면 이세상에서의 생득권은 무슨 유익이 있는가? 선한 양심은 죽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둘째사망에서 해를 받지않는 것뿐만 아니라, 첫째사망에서도 해를 많이 받지않는 것이 의인의 특권이다.
5. 의인과 악인(5,6)
이 두구절은 3절과 같은 내용이다. 신앙의 길은 평탄하고 안전하며, 그길에서 거룩한 안보를 누릴수 있다. 정직한 자의 의는 견고한 갑옷이 되어줄 것이며, 세상과 악마의 유혹에서 그들을 건져주고 그 위협에서 구원해준다. 악인의 길은 위험하고 파괴적이다. '악한 자는 그악을 인하여' 불행과 멸망속으로 넘어질 것이다. 그들의 죄는 심판을 받는다.
6. 악인의 소망(7)
성취의 기쁨을 맛보리라고 고대하던 그때에 희망이 절망으로 산산조각난다는 것은 악인의 불행의 절정일 것이다. 경건한 자는 죽으면 기대한 것이 이루어지며 두려움이 모두 사라지나, 악인은 죽으면 기대가 모두 사라진다.
7. 환난에서의 의인과 악인(8)
선한 사람들은 자신이 빠졌다고 생각하는 궁지에서 구출되며, 그발은 넓은 곳에 서게된다(시 66:12;34:19). 하나님은 그들이 절망했을때에도 백성들을 구원할 길을 찾아내셨다. 악인들은 자신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던 그궁지에 빠졌다. 모르드개는 교수대에서, 다니엘은 사자굴에서, 베드로는 감옥에서 구출되었다. 그들을 박해하던 자들이 '와서 대신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에서 구출되었으며 애굽 사람들은 그곳에 빠졌다.
8. 의인과 사특한 자의 입(9)
살인자는 칼로 남을 죽이지만, '사특한 자는 입으로 그이웃을 망하게 하며' 특히 친절과 호의를 가장해서 이웃을 죄악에 빠뜨린다. 죽고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려있으나 아첨하는 해보다 더치명적인 것은 없다.
9. 의인과 악인의 영향(10,11)
선한 사람은 대체로 이웃의 사랑을 받는다. '의인이 형통하며' 출세하고 자기가 바라는대로 선을 행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 그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좋은 것이며 그래서 '성읍이 즐거워한다.' 악인들에게도 여기저기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이웃은 대개 호의를 갖고있지 않다. 그들을 두려워할수는 있지만 사랑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선한 자에게서 선이 나오기 때문이다. '정직한 자의 축원을 인하여,' 그 효과가 확대되는 축복받은 자의 축원을 인하여, 이웃을 축복하는 그 축원을 인하여, 그들의 충고와 모범과 기도로 인하여,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까지도 축복해주시는 그축복을 인하여 '성읍은 진흥한다.'
10. 명철한 자와 지혜없는 자(12,13)
말이 없는 것을 진정한 우정의 예로서 칭찬하고 있다. 명철한 자는 비록 화가나는 일이 있다하더라도 자신을 잘 억제해서 잠잠하다. 그렇게함으로써 그들은 자신의 혈기가 새어나오지 못하게 하며, 사나운 말이나 까다로운 비난으로 이웃의 혈기에 불을 지르지 않는다. 지혜없는 자는 이웃을 멸시하고, 화를 낼일도 없는데 이웃에게 "라가"나 "바보"라고 욕함으로써 자기의 어리석음을 드러낸다. 두루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사실이든 거짓이든 주워모을수 있는 이야기는 다주워서 이집저집 들고다니며 싸움을 일으키고 불화를 조장한다. 자기를 믿고 이야기해준 비밀을 누설하며, 그렇게함으로써 신의의 법을 어기고 우정과 교제로 누릴수 있는 특권을 모두 잃어버리게 된다.
11. 모략과 모사(14)
모략이나 의논이 없이 매사가 성급하게 결정되고 사리사욕만 차린다면 백성은 망하고 내분만 일어난다. 전쟁을 치르기위해서는 참모회의가 필요하다. 눈이 두개 있는 것이 눈이 하나있는 것보다 잘 볼수 있으며 서로 머리를 모으는 것이 서로에게 유익하다. 모사가 많아서 서로서로 부족한점을 살피고 공공의 복리를 위해서 일치된 행동을 한다면 '평안을 누린다.'
12. 보증에 대한 경고(15)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산은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다. 단지 우리가 관리하고 있을뿐이다. 그것을 잘 관리하는 것은 훌륭한 신앙과 선한 사람의 특징중의 하나이다(시112:5). 사람은 누구나 자기 가족에게 도리를 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의 청지기 직분에 충실하지 못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섣불리 보증서는 일이 없도록 하자. 그로인해서 자신이 곤란을 당하거나 자신이 죽은뒤에는 가족까지도 곤란을 당하게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타인을 위하여 보증이 되는 자는 손해를 당하여도. 그는 그로인해 침통한 일을 당하고 아마 파산하게 될것이다.
13. 유덕한 여자와 근면한 남자(16)
근면한 남자는 재물을 얻는다. 패기있고 사리가 밝은 자는 자기앞에 놓인 역경을 극복할수 있으며 자기에게 있는 것을 지키고 더많이 얻을 것이다. 근면한 남자가 재산을 확보할수 있는 것처럼 유덕한 여자는 지혜롭고 정숙하며 겸손하고 예절바르며 기타 여성의 진정한 장식물이 되는 모든 부덕을 가지고 있다는 명예를 지키고 싶어한다. 참으로 유덕한 여자는 선한 품행으로 자기의 명예를 확보할 것이다.
14. 인자한 자와 잔인한 자(17)
인자하고 상냥하며 쾌활한 자는 '자기의 영혼을 이롭게 하며,' 자신을 편하게 하고 그러한 상태를 유지한다. 그는 자기의 본분을 행하는데서 즐거움을 느끼며, 다른 사람들의 기쁨을 위해서 이바지하는데서도 즐거움을 찾는다. 그에게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란 자기 영혼과 같은 존재들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서로 지체가 되기 때문이다. 사도가 말한 것처럼 영혼은 "속사람"이라고 해석할수 있다. 그렇다면 그사실은 우리에게 가장 크고 제일가는 자선 행위가 영적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것을 자신의 영혼에 잘 공급해주는 것임을 가르치는 것이다. 잔인하고 패악하며 악질인 사람은 자기의 몸을 해롭게하며 그럼으로써 자신의 죄가 곧 벌이 된다.
15. 의인과 악인에 대한 보상(18)
악인의 삯은 허무하며 홍수가 나면 곧 무너지고 마는 모래위에 집을 짓는다. 죄는 인간을 속이고 그로인해 인간을 죽였다. 의를 뿌린 자의 상은 확실하니라. 그것은 영원한 진리가 만들어주는 것만큼이나 확실하다.
16. 생명과 사망(19)
진정한 경건은 행복이다. 경건은 행복에 대한 준비요 행복에 대한 보증이며 증거다. 의는 영혼을 생명으로 기울게 하고 생명으로 인도한다. 죄가운데 탐닉하는 자는 스스로 멸망을 준비하는 자이다.
17. 여호와의 미움과 기쁨(20)
이 말씀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과 사랑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어서 우리로하여금 그에따라 자신을 다스릴수 있게 해준다. 위선과 표리부동한 것보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은 없다. '패려함'이라고 번역하는 단어의 의미는 정의를 내세우면서 악을 도모하고, 발각되는 것을 피하려고 굽은 길로 행한다는 뜻이다. 솔직한 것보다 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없다.
18. 악인과 의인에 대한 보응(21)
범죄하는데 연합하는 것은 정녕 깨어지고 말며 죄인들을 보호해주지도 못한다. 악인은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악을 비호하는 행위로 편드는 자가 많고 악을 옹호하고 촉진시키기위해 연합하며 악한 자녀가 악한 부모의 뒤를 잇는다하더라도 무죄한 자가 되지는 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하고 친구들이 그렇게해서 악을 행한 것이라고 변명할수는 없다. 의의 발자취를 따르는 의인의 자손은 비록 환난에 처하게 되더라도 결국은 구원을 얻는다.
19. 아름다운 여인의 미덕(22)
여기서 삼간다는 말씀은 경건과 은혜 그리고 흠없는 덕행이 가져오는 명예와 즐거움의 맛으로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삼가지 아니하는 여인은 언행이 단정치 못한 여인이다. 신체의 아름다움은 마치 "금고리"와 같다. 그로인해 유혹에 빠지지않도록 지켜주는 지혜와 덕만 있다면 그것은 금상첨화이다. 그러나 경박하게 행동하는 어리석고 방종한 여자는 돼지에 비유하는 것이 마땅하다. 아무리 아름답다할지라도 마음과 양심을 더럽히는 정욕의 진창에서 뒹굴며, 아무리 깨끗하게 씻는다할지라도 다시 그진창으로 돌아간다. 아름다움을 그렇게 남용하는 것은 애석한 일이다. 그것은 돼지코에 금고리같이 전혀 잘못놓인 것이다. 돼지는 금고리를 한 코를 두엄속에 쑤셔박는다.
20. 의인과 악인이 소망(23)
의인은 오직 선을 원한다. 의인이 원하는 것이란 오직 주위사람들이 다 형통하는 것이다. 그들은 누구라도 해하기를 원치않으며 모든 사람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또 그들이 자신에 대해서 소원하는 것은 선하신 하나님의 은총을 받으며, 선한 양심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들은 바라는 선을 얻게될 것이다(시 37:4). 악인들은 타인에게 해를 끼치기를 바라고 고대하지만 도리어 그것이 그들자신에게 임할 것이다. 저주하기를 좋아하는만큼 그들은 거기에 응당한 저주를 받게된다.
21. 지나친 절약의 폐해(24)
재산을 잘생각해서 사용하면 부자가 될수 있다. 경건한 일과 자선 그리고 아량을 베푸는데 재물을 뿌려도 재산이 늘어날수가 있다. 씨를 뿌려야 곡식을 많이 소출하듯 재물도 사용해야 늘어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주는 손을 축복하셔서 그손에 받을 것이 있게 하신다(고후 9:10). 재산을 지나치게 아끼고, 과도히 아껴서 마땅히 갚아야할 빚도 갚지않고 가난한 자도 구제하지 아니하고 가족에게 필요한 것도 공급하지 않는 자는 가난하게 될것이다. 과도히 아끼는 것은 가난하게 할뿐이며 하나님의 축복을 앗아간다.
22. 자선의 유익(25)
고난받는 자를 위해 기도하고 먹을 것을 나누어주며 은혜로운 입술과 구제의 손길로 축복을 나누어주는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참즐거움으로 풍족하여질 것이며 더많은 은혜로 부하게 될것이다. 자기의 시냇물을 풍족하게 남에게 주어서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신도 윤택해진다. 하나님께서는 넘치는 축복의 단비로 갚아주신다.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비온뒤에 다시 되돌아가는 구름처럼 보충될 것이며 더더욱 유용한 사람이 된다.
23. 은사의 사용(26)
곡식이 귀할때 값이 점점 오를 것이라는 생각으로 곡식을 내지않고 가난한 자들이 고통을 받을정도로 시세가 이미 앙등해 있는데도 가격을 더올리려 하는 것은 죄이다. 곡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자의 도리란 가난한 자의 사정을 참작하며 곡식을 정당한 가격으로 내다팔고 적당한 이윤에 만족하는 것이다.
24. 선과 악(27)
선을 행하려고 일찍 일어나며 친구들에게 봉사하고 가난한 자를 구제할 기회를 찾으며 그런일에 투신하는 자는 '은총을 얻는다.'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를 사랑하게 되며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얻게된다. 악을 행하는데 부지런한 자들은 망하리라.
25. 의인과 탐욕자(28)
재물은 우리를 실망하게 하여도 의는 우리를 견고하게 한다. '의인은 푸른 잎사귀같아서 번성하며' 의의 가지는 그잎이 마르지 아니하는 나무같이 무성할 것이다(시 1:3). 세상에 뿌리를 박고 사는 자들이 시들때에도, 그리스도께 접붙임을 받은 자들은 열매를 맺고 무성할 것이다.
26. 가사의 관리(29)
집안일을 관리함에 있어서 두가지의 극단적인 일을 여기서 비난하고 있다.
(1) 한가지는 지나치게 용의주도한 것이다. 지나치게 사업생각만 하며 손해볼까봐 걱정하고 가족들에게 인색하게 함으로써 집을 해롭게하는 자들이 있다. 또한 가족의 분열을 조장하여 이익을 얻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두부류의 사람들이 다 실망하게 되리라. '그들의 소득은 바람이다.' 이렇게해서 그들이 얻는 것은 다 바람과 같이 허무하고 무가치한 것들뿐이다.
(2) 또 한가지는 지나치게 부주의한 것이다. 자기일에 멍청하고 마음을 두지않으며 깊이 생각해보지 않는 자는 신망을 잃게될뿐만 아니라 '마음이 지혜로운 자의 종이 된다.' 그는 가난하게 될것이며 지혜롭게 관리하는 자들은 높아져서 그를 다스리게 된다.
27. 의인과 지혜로운 자(30)
의인은 생명나무와 같다. 그들의 경건과 자선, 교훈과 책망, 모범과 기도, 천국에 대한 관심과 세상에서의 감화력과 같은 열매는 생명나무의 열매와 같이 많은면에서 영적인 생명의 양식이 된다. 그들은 낙원의 장식물이요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이다. 지혜로운 자는 더더욱 중요하다. 그들은 지식의 나무와 같은데 그지식은 꼭 알고있어야 한다고 하나님이 명하신 것이다. 지혜로운 자는 지혜를 전해줌으로써 사람을 얻고 하나님나라에 대한 관심이 사람들을 지배하게 만든다. 사람을 얻고자하는 사람들에게는 사람들을 다루는 방법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28. 보상과 보응(31)
이 말씀은 솔로몬의 잠언중에서 "보라"라는 주의를 환기시키는 서두가 달린 유일한 구절이다. 이는 이 말씀속에 명백한 진리가 담겨있을뿐만 아니라 탁월한 진리가 담겨있음을 암시한다. "보응"의 두부분을 다 노여움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즉 의인이라도 그릇행하면 이세상에서의 죄의 대가를 받을 것은 말할것도 없다. 또 한편으로는 "보응"이라는 말을 의인에게는 상급이며 악인에게는 심판이라고 이해하기도 한다. 이세상에도 보응은 있다. 하지만 이세상에서는 심판을 받지않고 지나치는 죄악도 많이 있으며 상급을 받지못하고 지나치는 봉사도 많이 있다. 그사실은 장차 심판이 있으리라는 것을 암시한다. 세상에서 상급을 받은 것이 의인에게 내정된 유일한 상급이 아니라하더라도, 의인들이 여기 이세상에서 의에 대한 상급을 받게되는 경우가 허다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약속하신것 또는 하나님의 지혜가 유익하다고 보시는 것을 의인들은 이세상에서 누리게될 것이다. 악인도 또한 이세상에서 심판을 받는경우가 종종 있으며 악한 나라나 집안이나 개인도 마찬가지이다.

# 핵심
11:1-31
10장과 같이 본장도 의인과 악인을 대조시키면서 교훈하는 내용이다.

# 묵상
공평한 추와 속이는 추 ( 11:1-5 )
저울추를 속이는 이유는 부당한 이득으로 물욕을 채우기 위해서입니다. 속이는 저울과 공평한 추에 관한 말씀은 물질의 욕심때문에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행위를 하는 자의 멸망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완전한 자 ( 11:5 )
완전한 자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자를 말합니다(창6:9). 인간은 전적으로 무흠하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아담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롬5:15-17). 성도가 완전한 자가 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합니다(골1:28).
의인의 사회생활 ( 11:10-17 )
의인은 백성의 평안을 도모하며 이웃에 즐거움을 주어야합니다. 사람들은 의인들의 협동을 바라고 기뻐합니다. 그것은 의인이 궁극적으로 사회를 온전한 길로 이끌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와 성도들이 사회에 진정한 기쁨과 유익을 주고있는지 깊이 숙고해 보아야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자 ( 11:20 )
하나님은 마음이 패려한 자를 미워하시고 행위가 온전한 자를 기뻐하십니다. 패려한 자란 겉으로는 정의를 부르짖으나 마음으로는 악을 도모하며 성질이 순직하지 못하고 비꼬인 자를 말하며, 온전한 자란 내적동기와 외적행동이 일치한 순수한 사람을 가리킵니다.
의인의 경제생활 ( 11:24-31 )
의인은 구제하는 일과 선을 행하는 일에 물질을 아끼지 말아야합니다. 물질은 고정불변의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마음여하에 따라 변하고 흐릅니다. 따라서 물질을 움켜쥐고 전전긍긍하는 자는 어리석고, 가난하게 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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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잠언 십장 10:1-32
1. 부모의 기쁨과 근심(1)
혈연에 의해서건, 정치적인 관계에서건, 교회적인 관계에서건 부모된 자들이 받는 기쁨이란 자기의 보호아래 있는 자들의 선한 행실에 달려있다. 자녀들은 부모의 마음을 기쁘게 하기위해서 지혜롭게 처신하며 부모로부터 받은 선한교육에 맞춰 살아가야 한다. 그렇게함으로써 부모가 치른 수고를 어느정도나마 보상하며 노년의 부모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것은 젊은이들에게도 기쁨을 더해준다. 또한 자녀의 지혜와 선행을 기뻐하는 것은 부모의 도리이다.
2. 의인과 악인의 소욕(2,3)
이 두구절은 같은 취지의 내용이다. 부당하게 취한 재물은 아무런 유익이 되지못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것을 날려버리시기 때문이다. 불의의 재물은 무익하여도(2절). 손익을 달아본다고 하더라도 재물로인한 이익으로는 악으로인한 손해를 결코 상쇄하지 못한다(마 16:26). 재물은 영혼을 유익하게 못한다. 여호와께서...악인의 소욕은 물리치시느니라(3절). 사람이 부정으로 모아놓은 재물을 하나님이 공의로 흩어버리시는 것을 종종 보게된다. 정직하게 얻은 재물은 하나님이 그것을 축복하시기때문에 유용하게 쓰인다. 의리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 즉 정당한 방법으로 얻고 간직하고 사용하는 재물은 재물의 목적에 부합되는 것이다. 재물의 목적은 우리를 살아있게 하며 우리를 방어해주는 것이다.
3. 부지런한 자와 게으른 자(4)
손을 게으르게 놀리고, 자기 일에 부주의하고 태만한 자는 틀림없이 가난하게 된다. 손을 속이며 놀리는 자들(이렇게 해석할수도 있다), 즉 속임수로 부자가 되려고 하는 자들은 그들이 얻은 재물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해서 뿐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신임도 잃게됨으로써 마침내는 가난해진다. 근면하고 정직하며 신중한 자는 아마도 가진 것을 늘일 것이다. 이는 세상일에서 뿐만이 아니라 영적인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게으르고 사특한 자는 영적인 빈궁에 처할 것이나 열심을 품고 여호와를 섬기는 자는 믿음과 선행에 부요하게 된다.
4. 지혜로운 아들(5)
기회를 잘 이용하는 자들 즉 준비할수 있는동안에 나중을 위해 대비하고 수확기인 여름에 거두는 자들이다. 이같이 하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다. 그는 부모를 위해서도 지혜롭게 행하며 기회가 있을때면 마땅히 부모를 봉양한다. '자는 자'는 시간을 허비하고 일을 게을리한다. 특히 겨울을 대비해서 저장해야 할때는 자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이다.' 즉 그는 어리석은 아들이며 겨울이 올때에 지혜를 얻는 자는 '여름에 거두는 자'이며 근면하다는 신임을 얻게될 것이다. 그러나 청년의 때를 빈둥거리며 보내는 자는 늙어서 나태함의 수치를 당하게될 것이다.
5. 의인의 복(6)
여러가지 축복이 하늘에서 내려와 선한 사람의 머리위에 눈에 보이도록 임한다. 축복이 머리위에 화관같이 임해서 그들을 존귀하게 만들 것이며, 또한 투구같이 임해서 그들을 보호할 것이다.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그들의 입은 그들이 행한 독으로인해 수치로 막힐 것이다.
6. 의인과 악인의 이름(7)
의인도 악인도 수명이 다하면 틀림없이 죽는다. 무덤에 누운 그들의 시체에서는 차이점을 찾아볼수 없다. 하지만 영의 세계에서는 양자의 영혼사이에 큰차이가 있다. 복된 사람들은 뒤에 복된 기억을 남긴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들을 하나님은 또한 영화롭게 하신다(시112:3,6,9). '의인을 기념할때 칭찬하는 것'은 살아있는 자들이 해야할 본분이다. 유대인들은 그렇게 해석하고 그것을 율법으로 준수하며 고인이 된 의인을 부를때에는 항상 "그의 기념이 복될지어다"하고 덧붙인다. 악인은 잊혀질 것이며 욕될 것이다.
7. 지혜자와 우매자(8)
순종하는 자는 다스림을 받는 것을 특권으로 여긴다. 또한 해야할바에 대해서 듣는 것을 특권으로 여긴다. 이는 그들의 지혜이다. 순종하는 자들은 마음이 지혜로운 자이며 견고하고 요동치 아니할 것이다. 다스림을 받지않고 어떤 멍에도 참지못하며 가르침이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우매한 자이다. 즉 이들은 자신과 자신의 이익에 상반되게 행동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대체로 입이 미련한 자들이며 말은 많으나 헛소리뿐이며 자기 자랑만 하고 다닌다.
8. 바른 길과 굽은 길(9)
인간의 순전함은 곧 그사람의 안전을 보장한다. 하나님과 사람을 향해서 바른 길로 행하는 자 즉 하나님과 사람에게 충실한 자는 걸음이 평안하며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며 안전하다. 그는 겸손하고 담대하게 계속해서 자기 길을 간다. 또한 그는 사단의 유혹과 세상의 환난과 세상 사람들의 비난에 대비해서도 단단히 무장하고 있다. 부정직은 치욕이 된다. 굽은 길로 행하며 하나님과 사람앞에서 속이는 자는 당분간은 그냥 지나칠수 있어도 정체가 드러나고야 만다.
9. 미련한 자의 해(10)
여기서는 음모를 꾸미고 자신을 가장하는 죄인들에게 화가 미친다고 말하고 있다. 해를 끼칠기회를 엿보고 있으면서도 전혀 관심이 없는 것같이 눈짓을 하며, 공범자에게 신호를 해서 자기를 도와 악한 계획을 실행하게 하는 자는 타인에게나 자신에게 모두 근심을 끼친다. 입이 미련한 자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패망하게 된다(8절). 그러나 이 경우가 눈짓하는 자보다는 덜위험하다. 입이 미련한 자는 눈짓하는 자만큼 타인에게 근심을 끼치지는 못한다. 짖는 개라고 항상 무는 것은 아니다.
10. 의인과 악인의 입(11)
선한 사람은 선을 전달하기에 얼마나 열심인가! 마음의 출구인 그의 입은 생명의 샘이다. 그의 입은 끊임없는 샘이어서 다른 사람을 교화할수 있는 선한 담화가 계속해서 솟아나온다. 악인은 악을 은폐하기에 즉 악으로 해로운 일을 하기에 얼마나 열심인가!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으며 호의적인 말로 모의하고 있는 악을 가장한다.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그런즉 폭력으로 얻은 것은 폭력으로 빼앗길 것이다(욥 5:4,5).
11. 미움과 사랑(12)
가장 해를 끼치는 것은 미움이다. 특별히 다툴만한 일이 없는곳에서도 미움은 기회를 노리다가 다툼을 일으킨다. 고자질과 악한 추측과 허위진술로 이웃의 싸움을 일으키는데서 쾌락을 느끼며, 숨어있던 불화의 불꽃을 당겨놓고 거기에서 말할수 없는 쾌감을 느끼며 자기 손을 녹이는 자는 가장 악한 성미의 사람들이다. 가장 위대한 화해자는 사랑이다.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 즉 사랑은 불협화음을 내는 잘못된 관계를 다가리운다. 사랑은 잘못을 드러내거나 과장하지 않으며 가능한한 잘못을 덮어준다. 사랑은 잘못을 용서해준다. 악의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실수로 그런 것이라고 말할수 있으며 여전히 친구를 사랑할때 사랑은 그 허물을 용서해주는 것이다. 사랑은 또한 우리의 허물도 가리며 덮어줄 것이다.
12. 명철한 자의 지혜(13)
지혜와 은혜는 선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명예이다. 지혜가 있다는 것은 명예로운 일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지혜롭게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것은 더더욱 명예로운 일이다. 우매함과 죄악은 악인에게 해당하는 치욕이다. 지혜없는 자의 등을 위하여는 채찍이 있느니라(13절). 그는 스스로 양심의 채찍에, 국가의 비난에,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에 나아가는 자이다.
13. 지혜로운 자의 지식(14)
(1) 자기를 보호해줄 유용한 지식들을 많이 쌓는 것이 바로 지혜로운 자의 지혜이다. '명철한 자의 입술에 지혜가 있는 것'(13절)은 그들이 지혜를 마음속에 쌓아두었기 때문이다.
(2) 마음속에 해악을 쌓아두는 것이 바로 미련한 자의 어리석음이다. 그들의 입은 멸망에 가까우며, 언제고 당길수 있도록 "독한 말의 날카로운 화살"을 준비하고 있다.
14. 부자와 가난한 자의 재물(15)
부자들은 자기들이 부자이기때문에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라고는 하나 그것은 부자들을 최악의 재앙에서 보호해주기에는 전적으로 무능하다. 가난한 자들은 자기들이 가난하기때문에 망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도 역시 착각이다. 가난은 의기를 소침하게 한다. 하지만 먹고 살것이 조금밖에 없더라고 만족하고 선한 양심을 지키며 신앙으로 살아간다면 그사람은 아주 안락하게 살수가 있는 것이다.
15. 의인의 수고(16)
의인은 자기 손이 수고한 것만을 먹는다. 하지만 그수고는 생명에 이른다. 의인은 정직하게 생계를 유지하고 가족을 부양하는 것으로 족하게 여긴다. 이러한 생활태도는 자신을 생명에 이르게 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되게 한다. 그는 '구제할 것이 있도록 하기위해' 수고를 한다(엡 4:28). 악인의 소득은 죄에 이르느니라. 악인은 재물로 정욕의 도구를 삼으며, 교만과 사치의 도구로 삼는다. 그것은 그에게 해를 끼칠뿐이지 유익이 되지 못한다.
16. 훈계와 징계(17절)
훈계를 받을뿐만 아니라 그것을 간직하고 그훈계를 따라 자신을 다스릴수 있도록 훈계를 지키며,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수 있도록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서 훈계를 지키는 자들은 의로운 자들이다. 훈계를 받지않고 아주 완강히 거부하는 자는 악한 자들이다. 그들은 마땅히 행할바에 대해서 배우고 싶어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렇게함으로써 자신의 허물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길을 잘못든 여행자가 바른 길을 알려주는 것을 참지못한다면 그는 틀림없이 실수할 것이며 생명의 길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17. 미움과 참소(18)
악의는 아첨과 위선으로 위장한다 하더라도 미련하고 악한 짓이다. 자기를 아무리 모사로 생각한다해도 그는 미련한 자이다. 거짓된 입술은 그자체만으로도 악하지만, 악의의 가면을 쓸때에는 더더욱 악해진다. 참소하는 자 역시 미련한 자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조만간에 구름에 가리웠던 의를 빛처럼 드러내실 것이기 때문이다.
18. 말조심의 지혜(19)
대체로 말이 많으면 실수를 하게 마련이고, 말을 많이 하다보면 실없는 말을 하지 않을수가 없다. 자기의 지껄이는 소리를 듣기 좋아하는 자는 자기가 지금 회개거리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지못한다. 그러므로 재갈을 물리듯 입술을 지키는 것이 좋다. 즉 '입술을 제어하고', 자신을 종종 억제하는 자가 현명한 사람이다.
19. 의인과 악인(20,21)
재산이나 세상에서의 지위를 보지말고 덕으로 사람을 평가하라. 선한 사람은 무엇인가 유익한데가 있다. 그들에게 말할수 있는 입이 있는한 그 입술로인해서 그들은 굉장히 유익한 사람들이 될것이다. 의인의 혀는 천은과 같거니와 그들은 진실하며 교활하거나 악의라고는 없다. 그들의 말에 지혜롭게 귀기울이는 자들은 부요해진다. 혀로인해 그들은 유용한 사람이 된다. 의인의 입술은 여러사람을 교육하나. 왜냐하면 거기에는 생명의 양식이며, 영혼을 살찌우는 하나님의 말씀이 가득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악인은 아무데도 소용이 없다. 악인의 마음은 가치가 적으니라. 그들의 생각이나 사상, 목적, 그리고 그들을 잔뜩 지배하는 모든 것, 그들이 애착을 갖고있는 모든 것이 다 세상적이며 육적인 것들이다. 그래서 아무런 가치가 없다. '땅에서 난 이는 땅에 속한 것을 말하며,' 하나님의 일을 알지도 맛보지도 못한다(요 3:31;고전 2:14).
20. 여호와의 복(22)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상재물에 마음을 두고있지만, 대체로 자기들이 바라는 그재물의 성격에 대해서 그리고 재물을 취득하고자 하는 방법에 있어서 잘못을 많이 범하고 있다. 바라는 재물을 얻으려면 세상에 집착해서 되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으로만 가능하다(시 127:2).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사람으로 부하게 하시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오는 것에는 하나님의 표적이 들어있다. 즉 부하면 부할수록 대체로 탐욕과 욕망이 더강해지기 쉬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것은 영혼을 극심한 탐욕으로부터 보호해준다.
21. 미련한 자와 명철한 자의 낙(23)
미련한 자는 행악으로 낙을 삼는 것같이 그에게는 죄를 짓는 것이 웃는 일처럼 즐겁다. 범죄하지 말라고 경고를 하면 그는 그훈계를 농담으로 여긴다. 죄를 짓고나서도 책망하는 자를 비웃으며 양심의 소리도 웃어넘기고 만다(14:9). 지혜에는 그자체안에 훌륭하다는 표시가 있다. 명철한 사람을 칭찬할때 "그는 명철한 자요, 그에게는 지혜가 있다"는 말이상은 필요없다.
22. 악인과 의인의 성취(24,25)
(1) 악인에게는 크게 두려움이 될만한 화가 미칠 것이며, 의인에게는 바라는 것이상으로 길하게 될것이다. 악인이 자신을 속이는 헛된 망상으로 행악중에도 마음이 떠있을때가 있는 것이 사실이나 두려움으로 떨어야 할때도 한두번이 아니다. 악인에게는 그의 두려워하는 것이 임하거니와 의인도 두려워할때가 있는 것이 사실이나 그들의 소원은 하나님의 은총과 하나님안에서의 복을 향하고 있으며 '그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다.' 그들이 두려워하던대로가 아니라 그들의 믿음을 따라서 그들에게 이루어진다(시 37:4).
(2) 악인의 번영은 곧 끝이나지만 의인의 행복은 끝이없다(25절).
23. 게으른 자(26)
게으른 성향을 가진 자들은 심부름 보내는데 적합치 못하다. 그러므로 그런 자들은 사역자나 그리스도의 사자가 되기에는 적합치 못하다. 게으른 종은 주인에게 '이에 초같고 눈에 연기같이' 쓸모없고 성가시다. 이에 식초가 묻은 것같이 주인의 화를 돋굴 것이며 연기가 나서 눈에 눈물이 나듯 일에 태만한 것을 봄으로써 근심을 끼치게될 것이다.
24. 의인과 악인의 소망(27,28)
신앙은 사람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소망을 이루게 한다. "좋은 세월을 보기원하는 자가 누구인가? 그는 경건할지어다. 그러면 그의 날이 길뿐만 아니라 복될 것이다." 의인의 소망은 즐거움을 이루어도 악은 인간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희망을 무참히 밟아버린다.
25. 의인과 악인의 결말(29,30)
정직에는 강건함과 안정이 뒤따른다. '여호와의 도가 정직한 자에게는 산성이며' 정직을 더 굳건하게 해준다. 자비를 베푸시든, 환난을 주시든, 하나님이 정직한 자에게 주시는 모든것은 그를 마땅히 행할바에 충실하도록 격려하며 낙심하지 않도록 용기를 부어준다. 선한 양심은 죄에서 깨끗케 해주며 위험한 시기에도 담대하게 해준다. '여호와의 도'에서만 발견할수 있는 '여호와로인한 기쁨'은 우리의 산성이다(8:10). 의인은 영영히 이동되지 아니하여도. 파멸은 악의 확실한 결과이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그들은 근절되고 말것이다.
26. 의인과 악인의 말(31,32)
지혜로운 말을 한다는 것은 지혜롭고 선한 사람들이 받는 칭찬이자 증거이다. 선한 사람은 이야기하는 가운데 지혜를 내어서 다른 사람을 유익하게 한다. 그는 '기쁘게 할것을 알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대화가 어떤 것인지를 안다. 악하게 말하는 것은 악인이 행하는 죄악이며 패역이다.

# 핵심
10:1-32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 의인과 악인의 삶의 특성과 그결과를 대구적으로 나열하면서 지혜롭고 경건한 삶이 무엇인가를 제시하는 내용이다.
부요와 가난(10:15)
이 구절은 부요와 가난에 대해서 현실위주로 진술하고 있다. 곧 이세상에서 부한 자는 물질이 없어서 겪게되는 온갖 괴로움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반면, 가난한 자는 물질적인 부족에서 파생되는 여러가지 고통을 당하게 된다. 이것은 부인할수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성경은 물질을 의지하는 삶이 하나님께 이르는 것을 방해하는 심각한 걸림돌이 될수 있음을 경고함과 동시에(참조, 마 19:24) 가난함이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간절히 의지하게 하는 축복이 될수 있음을 강조한다(참조, 눅 6:20).

# 묵상
의인의 세가지 덕목 ( 10:1-5 )
의인에게 두드러지는 세가지 덕목은 부모에 대한 순종과 의리 그리고 부지런함입니다. 부모를 기쁘게 한다는 것은 효의 참된 시행자라는 뜻이며, 의리는 사람을 죽음에서 벗어나게 할수 있게하며, 부지런함은 지혜의 아들이라는 증거입니다. 이렇듯 의인은 생활가운데서 삶으로 그의가 드러납니다.
의인과 악인의 길의 차이점 ( 10:6-11 )
본문에는 의인과 악인,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의인은 다른 사람에게 생명과 기쁨을 주지만, 악인은 패망과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의인의 대표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위해 죽임을 당하셨지만, 사탄은 죽음의 칼로 우리를 위협합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푯대로 삼아 하나님의 일을 분별하고 의의 길을 걷기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미련한 자와 명철한 자의 즐거움 ( 10:23 )
미련한 자는 행악을 즐기고 명철한 자는 지혜를 즐깁니다. 계산이 빠르고 똑똑한 자가 지혜로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뜻대로 행하는 자가 지혜로운 자입니다.
두려움의 이유 ( 10:24 )
범죄에는 반드시 형벌이 따르게됩니다. 두려움이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는 정서로써, 진리를 따르지않는 자들이 범죄한 사실을 자백하지 않을때 생깁니다. 따라서 두려움은 범죄의 결과입니다. 성도들은 환난이 닥쳐도 담대하게 두려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정직한 자와 악한 자의 경계 ( 10:29 )
세상사람들은 정직과 악을 구별할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도가 시행될때야 구별될수 있습니다. 오늘날 가치관이 혼란하고 선과 악이 뒤섞여 구분할수 없는 것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도를 행하는데 게으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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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지혜의 초대 9:1-12
여기에서 지혜는 아주 훌륭하고 관대한 여왕으로 소개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바로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알게하는 지혜이다. 말씀이신 하나님이 바로 이 지혜이시며, 아버지께서는 심판을 모두 그에게 위임하셨다. '지혜'라는 말은 여기서 복수형으로 되어있는데 이는 지혜의 보화가 그리스도안에 숨겨져있기 때문이다.
(1) 지혜가, 자기 제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을 맞기위해서 마련한 풍성한 준비는 호화로운 연회로 묘사되고 있다.
1) 여기에는 으리으리한 궁전이 마련되어 있다(1절). 지혜는 손님을 모두 수용할만한 집을 구하지 못해서 일부러 하나를 지었다. 일곱기둥을 다듬고. 천국은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은 손님들을 모두 환대하기위해 지혜가 지은 집이다. 그집은 아버지의 집이며, 그곳에는 거할곳이 많이있다. 지혜는 우리를 위해 처소를 예비하러 그리로 가셨다.
2) 여기서는 근사한 잔치가 준비되었다(2절). 짐승을 잡으며 포도주를 혼합하여. 그는 희생제물을 잡았다(단어의 의미가 그렇다). 즉 그 잔치는 호화로운 잔치이지만 성스러운 잔치이며 제물을 드리는 잔치이다. 그는 영혼이 바라고 만족할수 있는 모든 것으로 완전하게 상을 갖추었다. 즉 그는 의와 은혜, 화평과 희락,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 성령의 위로, 영생에 대한 온갖 보증과 증거로 상을 갖추었다.
(2) 몇몇 특별한 친구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은혜로운 초대이다. 그 여종을 보내어(3절).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언약속에서 그 언약조건에 응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준비를 하셨으며, 복음의 사역자들은 그 준비를 통지하도록 위임받은 자들이다. 그들은 처녀와 같이 순결해서 자신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더럽히지 않으며, 받은 명령을 정확하게 준수하면서 '길과 산울가'에서라도 만나는 자들에게 "지금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으니(눅 14:23) 와서 지혜와 즐기라"고 전해야 한다. 지혜 자신도 인류의 안녕을 간절히 희구하는 자같이 '성중 높은곳에서 부른다.' "어리석은 자와 지혜없는 자들"이 초대받았다(4절). 지혜는 그런 자들을 초대한다. 왜냐하면 지혜가 주려고하는 것은 분명히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지혜로와지라고 어리석은 자를 초대한다. 또한 한마음을 갖지못하는 자를 그리로 오게해서 한마음을 갖게한다. 지혜가 준비한 것은 마음을 치료할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우리를 지혜의 집에 초대한다. 이리로 돌이키라(4절). 우리가 바로 "어리석고 지혜없는 자"이다. 우리중 이러한 초청객의 특성을 갖고있지 않은 자가 있겠는가? 우리는 지혜의 식탁에 초대된다(5절). 너는 와서 내 식물을 먹으며. 즉 하나님을 알고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맛볼수 있는 진정한 기쁨을 맛보라는 뜻이다. 믿음으로 복음의 약속에 따라 행함으로써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불쌍한 영혼을 위해서 마련하신 식물을 먹고 자란다. 우리는 악한 친구들과의 교제를 다 끊어야한다. "어리석음을 버리고 이야기도 말라." 덕을 행하는 첫발자국은 악을 피하는 것이며, 악한 자를 피하는 것이다. "동물같이 살지말고 사람답게 살아라. 생명을 얻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신령하게 살아라. 그리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으리라"(엡 5:14).
(3) 사역자 그리고 지혜가 의도하는바대로 살려고 힘쓰는 자들에게 주는 지혜의 교훈이 있다. 그들은 영혼을 위해 어떤것이 준비되어 있는가를 전반적으로 말해주어야 할뿐만 아니라 개개인에게 직접 증거하며, 잘못을 지적해 주고, 징계하고 책망해야 한다(7,8절). 그들은 사람들에게 교정하는 방법도 교훈해야 한다. 가르치라(9절). 하나님의 말씀은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그말씀을 맡은 자들도 이같이 해야한다. 그들은 여호와의 사자들을 조롱하고 능욕하는 "거만한 자"와 "악인"을 만나기도 한다. 그들에게 그렇게 어리석은 자들을 지혜의 집에 초대하지 말라고 명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을 견책하고 책망하면서까지 초대하지는 말라고 충고하고 있다. 그래서 그리스도도 바리새인들에 대해 그냥두라고 말씀하셨다(마 15:14). 또한 그들은 지혜롭고 선하고 의로운 자들을 만나기도 한다. 감사하게도 모든 사람이 다 거만한 자는 아니다. 우리는 가르침받는 것을 즐거워하는 아주 현명한 사람들도 만난다. 필요에 따라서 우리는 그들을 책망해야 한다. 왜냐하면 아무리 현명하다 하더라도 책망할 필요가 없을만큼 완전한 자들은 없기 때문이다. 지혜가 있는 사람일수록 자기 약점을 깨닫고 싶어한다. 책망함으로써 그들에게 교훈을 더하고 가르쳐야 한다(9절). 책망을 잘받아들이는 것도 책망을 잘하는 것만큼 지혜로운 일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책망을 받음으로써 더지혜로와진다. 즉 그는 학식이 더할 것이며 지식이 성장하고 은혜가 자랄 것이다.
(4) 초대받은 자들에게 지혜가 주는 교훈이 있다. 지혜의 여종들은 이것을 반복해서 가르쳐야 한다.
1) 참지혜가 어디에 있는지를 가르쳐야 한다(10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하나님의 엄위를 경외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하는 것이 참신앙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다.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거룩한 것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관계된 일이며 우리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하는데 관계된 일이다.
2) 지혜의 유익에 대해서 가르쳐야 한다(11절). 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 날이 많아질 것이요. "지혜는 신체를 건강하게해서 이세상에서 네 생명의 해가 더하리라. 또한 지혜는 천국에 이르게해서 네 생명의 날을 끝없이 더하리라."
3) 이 제의를 받아들이고 거절하는 것의 결과가 어떻게 될것인지를 가르쳐야 한다(12절). "네가 만일 지혜로우면 그지혜가 네게 유익할 것이라. 지혜로 말미암아 유익을 얻는 자는 지혜가 아닌 바로 너 자신이라. 네가 만일 '거만하면' 너홀로 해를 당하리라."

Ⅱ. 우매함의 초대 9:13-18
방심하고 있는 영혼을 죄의 길로 끌어들이려고 얼마나 열심히 유혹하고 있는가!
(1) 유혹하는 자는 누구인가? 미련한 계집이다. 즉 지혜와 반대되는 어리석음이다. 이 "미련한 계집"은 특히 육체적인 정욕을 의미한다고 생각된다(13절). 왜냐하면 육체적인 정욕은 마음을 더럽히고 양심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유혹하는 자를 무지한 자로 묘사하고 있다. 미련한 계집이 어리석어서 아무것도 알지못하고. 즉 그에게는 내놓을만한 이성이 없다.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포도주가 마음을 빼앗느니라'(호 4:11). 이러한 것들은 사람을 취하게하며 바보가 되게한다. 합리적으로 제안하지 못할수록 더끈질기게 졸라대기 일쑤이며 종종 뻔뻔함을 가지고 목적을 달성하기도 한다. 그 계집은 떠들며 요란하다(13절). 그 계집은 자기 집문에 앉아서 먹이를 기다린다(14절). 그 계집은 마치 권위있는 자처럼 성읍 높은곳에 있는 자리에 앉아있다(단어 뜻그대로는 보좌를 의미한다). 상냥한 척하는 것보다는 집안이 좋은 척하는 것이 사람을 더많이 낚을수 있다.
(2) 유혹을 받는 자는 누구인가? 잘 교육받은 젊은이들이다. 그들은 '자기 길을 바로 가는 행객'이다(15절). 그들은 그동안 신앙과 덕의 길에서 훈련을 받았으며 아주 희망적으로 출발했다. 그들은(7:8절의 젊은이같이) 음녀의 집에 이르는 길로 가지 않는다. 그계집은 이런 자들앞에 올무를 놓고는 자기의 온갖 매력을 동원해서 그들의 길을 굽게한다. 그계집은 그들을 '어리석고 지혜없는 자'라고 부르며 신앙의 속박과 형식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자기에게 와서 배우라고 유혹한다.
(3) 유혹하는 내용은 무엇인가(17절). 도적질한 물이 달고. 지혜는 자기가 잡은 짐승과 자기가 혼합한 술로 초대하는데 반해 미련한 계집은 물과 떡으로 초대하고 있다. 배고프고 목마른 자들에게는 물과 떡도 과분하다. 그런데 이것은 보통 떡과 물보다 더달고 맛이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도적질한 물'이며 들킬까봐 '몰래먹는 떡'이기 때문이다. 금지된 정욕은 쾌락이 정당한 사람의 즐거움보다 더하다고들 떠들어댄다. 정당하게 얻은소득보다 부당하게 얻은소득을 더좋아들 한다.
(4) 유혹의 방지책은 무엇인가(18절). 이런 꾐에 빠져 곁길로 나갈만큼 지혜가 없는 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피치못할 파멸에 이른다. 죽은 자가 그의 곳에 있는 것과 쾌락중에 사는 자들은 살아 있으나 죽은 자들이며 허물과 죄로 죽은 자들임을 알지못한다. 도적질한 물로 대접을 받는 그의 객들은 사단의 포로로 끌려간다.

#핵심
9:1-18
지혜와 어리석음을 각각 길가는 사람들을 불러 식사에 초대하는 두여인에 비유하여 교훈을 베푸는 내용이다. 지혜는 사람을 생명으로 이끌지만 어리석음은 죽음에 이르게 한다.

# 묵상
지혜의 초청 ( 9:1-6 )
지혜가 집을 짓고 어리석은 자를 초청하는 이유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도록하기 위해서입니다. 지혜는 독식하지 않고 모두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따라서 지혜의 초청은 원하는 모든 자에게 값없이 베풀어지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이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몸을 희생시키셨습니다.
거만한 자의 불행 ( 9:7-12 )
거만한 자가 불행에 처하는 이유는 자기를 책망하는 자를 용납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책망받을 것이 없는 완전한 인간은 이세상에 없습니다. 책망과 훈계를 달게받는 자에게는 더욱 유익한 훈계가 주어집니다. 그러나 거만한 자에게는 훈계가 끊겨 결국 불행을 당하게 됩니다. 성도는 겸손이야말로 하나님의 복을 경험하는 유일한 통로임을 알고 거만한 자세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어리석은 자의 불행 ( 9:13-18 )
거만한 자의 불행에 대해 언급한 지혜자는 또다시 지혜와 반대되는 미련한 자의 어리석은 행위와 그 결과에 대하여 증거합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구원의 초청이 있는반면 사탄의 유혹도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따라서 성도는 유혹에 빠지지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유혹을 이기는 길과 방법은 우리의 방법과 의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와 섭리에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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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지혜로의 초대 8:1-11
(1) 계시된 사실들은 쉽게 알수 있다. 왜냐하면 계시된 사실들은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한 일이기 때문이다(신 29:29). 또한 그것은 창조의 사역속에서 어느정도 드러나고 있으며(시 19:1), 인간의 양심과 영원한 이성, 그리고 선악의 법칙에서 좀더 분명하게 드러나고, 모세와 예언자들을 통해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있다. 1절에서 지혜의 교훈이 크게 선포된다.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그렇다. 지혜는 소리쳐 부르며 소리를 아끼지 않는다(사 58:1). 레위인들은 저주와 축복을 큰소리로 외쳤다(신 27:14). 또한 인간의 마음도 때로 크게 이야기할때가 있으며, 양심이 속삭일때가 있는 것처럼 크게 외쳐댈때도 있다. 높은 곳에서 지혜가 선포된다(2절). 그가 길가의 높은 곳...에 서며. 율법을 받은 것도 시내산 꼭대기에서였으며 그리스도께서 그 율법을 해설하신 곳도 산상에서였다. 지혜는 공공연히 말한다. 진리는 구석진 곳을 찾지않으며 기꺼이 광명에게 호소하고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서 선포한다. 지혜를 발견하는 것이나 지혜가 지시하는바는 누구에게나 뚜렷하다. 지혜는 가장 요구되는 곳에 선포된다. 그래서 여러갈래의 길이 만나는 사거리에서 선포된다. 우매한 자는 성읍에 들어갈줄도 알지못한다(전 10:15). 그러므로 지혜는 지시해줄 준비를 하고 서있으며 '선견자의 집이 어디 있는지' 기꺼이 가르쳐주려고(삼상 9:18) '성문 곁과 문어귀'에 서있다. 아니, 지혜는 사람들의 집에까지 따라가 '출입하는 문에서' 불러 이르기를 "이 집에 평강이 있으라" 한다. 지혜가 우리에게 말하기를 "사람들아! 내가 너희를 부르노라(4절). 내가 천사들을 부르는 것이 아니고(그들에게는 이런교훈이 필요없다), 마귀들을 부르는 것이 아니고(그들에게는 가망이 없다), 짐승을 부르는 것도 아니며 (그들에게는 능력이 없다) 너희 사람들을 부르노라!"고 한다. 지혜의 훈계는 그들을 지혜롭게 하려고 의도된 것이다(5절). 그것은 지혜의 능력을 가진자들뿐만 아니라 죄많은 사람, 타락한 사람, 어리석은 사람 즉 그것을 꼭 필요로하며, 그것이 없으면 파멸하게될 사람들까지도 계산에 넣고 있다.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명철할지니라(5절). "너희가 아무리 어리석다할지라도 지혜는 너희에게 명철한 마음을 주려고 시도할 것이라."
(2) 계시된 사실들은 모두 수락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이다. 그것들은 '가장 선한 것'(6절)이며 가장 귀중한 것이다. 영존하시는 하나님, 불멸의 영혼, 영원한 상태에 관한 내용들은 가장 선한 것임에 틀림없다. 그 사실들은 정직하며(6절), 다 의로운즉 그가운데 굽은 것과 패역한 것이 없다(8절). 그안에는 우리를 곤경에 처하게 하는 일이었으며,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해치는 부당한 속박을 가져오는 일도 없다. 그 사실들은 명백한 진리이다. 내 입은 진리를 말하며(7절).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예"요 "아멘"이다. 그럼으로 우리는 그의 말씀에 "예" 또는 "아니오"라고 해서는 안된다. 그 사실들은 매우 분명해서 이해하기 쉽다. 그책이 봉해져 있다면 그것은 알고 싶어하지 않는 자들에게 뿐이다.
(3) 그 사실들에 대해서 바르게 아는 것이야말로 이세상의 어떤 재물보다도 귀중하다(10,11절). 너희가 은을 받지말고 나의 훈계를 받으며. 지혜는 본질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진주보다 귀중히 여겨야 한다. 지혜는 무엇보다도 값지며, 보석보다 더훌륭한 장신구가 된다.

Ⅱ. 지혜의 유익함 8:12-20
여기에서의 지혜는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안에 지혜와 지식의 온갖보화가 감추어져 있다. 지혜는 말씀안에 계시는 그리스도이시며 마음속에 계신 그리스도이시다. 우리에게 계시된 그리스도일뿐만 아니라 우리안에 계시된 그리스도이기도 하다.
(1) 하나님의 지혜는 인간의 두뇌를 좋게 만든다(12절).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명철은 신앙의 산물이며 신앙을 꾸미는 장식품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섭리를 올바로 깨닫고 이 세대가운데서 선을 행하는데는 학자들의 학식이나 정치가들의 정책보다는 성경의 도움으로 얻어진 묘안이 훨씬 많다. 이 사실을 그리스도께 대해서도 적용할수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를 파멸시키는 발명을 수없이 해왔지만 그리스도는 우리를 회복시키는 발명만을 하셨다.
(2) 하나님의 지혜는 사람의 마음을 선하게 만든다(13절). 여호와를 경외하는데 존재하는 참된신앙은 인간을 가르친다.
1) 참된신앙은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며 영혼을 파멸케하는 죄악을 모두 미워하라고 가르친다. 즉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다.
2) 특히 보편적이고도 위험한 두가지 죄악 즉 교만과 격정을 미워하라고 가르친다.
(3) 하나님의 지혜는 사회적인면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14절). 하나님이신 그리스도는 힘과 지혜가 있다. 구주이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지혜이며 하나님의 능력이시다. 그리스도는 훌륭한 모사이시며, 유일한 참지혜인 은혜를 주신다. 어떤 어려움을 당하게 될때에도 참신앙은 가장 좋은 묘안을 일러주며 사람들을 도와서 길을 평탄하게 만들어 준다. 나로 말미암아 왕들이 치리하며(15,16절). 치리자들은 그분으로 말미암아 치리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분을 위해서 치리해야 한다. 신앙은 무엇보다도 정부를 지지하는 힘인 것이다. 다시말해서 신앙은 백성들에게 의무를 가르치며 그로인하여 왕들은 백성을 더욱 쉽게 통치할수 있다. 또한 신앙은 왕들에게 의무를 가르치는데 그로인하여 왕들은 마땅히 통치해야할바를 따라 백성을 통치하게 된다. 그들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가운데 통치한다면 그들은 곧 공의를 세우게 되는 것이다. 신앙의 통치아래 있는 자들이 통치를 잘하는 법이다.
(4) 하나님의 지혜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들을 모두 복되게 만든다. 그런 자들은 그리스도의 사랑가운데서 복을 받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말씀하시기를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느니라'(17절)고 하셨기 때문이다. "나를 간절히 찾는 자 즉 나를 간절히 찾고, 다른 무엇보다도 먼저 나를 찾으며 청년의 때에 때를 놓치지않고 나를 찾기 시작하는 자들은 그들이 찾는 것을 구하게될 것이라." 그리스도는 그들의 것이 될것이며 그들은 그리스도의 것이 될것이다. 그들에게는 무한하신 지혜자가 유익하다고 여기시는만큼의 많은 부귀도 있을 것이다(18절). 지혜가 주는 부는 의로운 부이다. 즉 사기나 착취로 얻은 것이 아닌 정직하게 얻은 부이다. 그것은 정상적인 방법을 통해서 얻고 의로운 일에 자비롭게 쓰여진다. 그런즉 그 부는 장구한 부이다. 선하게 얻어진 재물은 선하게 사용될 것이며 자손대대에 이어질 것이다. 게다가 경건하고 자선하는 일에 쓰여진 재물은 최고의 흑자를 가져올 것이므로 장구한 재물이 될것이다. 그들이 이세상에서는 부귀를 얻지못하더라도 무한히 더나은 것을 소유하게 될것이다(19절). 즉 "내 열매는 금보다 나으며 더낫게 이용할수 있으며 적은 것으로도 훨씬 가치있는 것이 될것이라. 내 소득은 천은보다 나아서 무엇보다 유리한 장사가 될것이라." 그들은 지금 하나님의 은혜가운데서 행복할 것이다. 지혜가 그들에게 선한 길로 안내할 것이다(20절). 이것은 바로 '금보다 낫고 정금보다 나은' 지혜의 열매인데 그것은 우리를 의로운 길로 인도하고 우리에게 그길을 보여주며 그길로 앞장서서 간다. 그길은 하나님이 우리가 그안에서 행하기를 바라시며 우리를 원하는 목적지까지 인도해줄 길인 것이다. 그들은 이후에 하나님의 영광가운데서 행복할 것이다(21절). 그것은 본질적인 행복이며 외부적인 안락함의 지지없이도 존재하는 행복이다. 신령하고 영원한 것들만이 실제적이며 본질적인 것이다. 하나님안에서 누리는 기쁨은 본질적인 기쁨이며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는 기쁨이다. 약속이 그들의 담보이며 그리스도가 그들의 보증인이신데 둘다 본질적인 것이다. 그 행복은 만족을 준다. 그것은 저희 손을 가득 채울뿐만 아니라 저희 곳간도 채워줄 것이다(21절). 이세상의 것으로는 인간의 배를 채울수 있으나(시 17:14) 곳간은 채울수 없다. 왜냐하면 인간은 재물을 오래도록 곳간에 안전히 보존할수 없기 때문이다.

Ⅲ. 지혜의 영원함 8:21-31
여기서 지혜는 인격적인 속성과 행동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이 신적인격체는 하나님의 아들임이 분명하며 여기서 지혜에 대해 설명하는 주요사항들이 성경의 다른곳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이 구절은 요한복음의 첫 네구절에서 가장 잘 설명되고 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하나님의 아들에 관해서 살펴보자.
(1) 그의 인격과 명백한 현존 : 그는 하나님과 하나이시며 또한 동일하시다. 그러면서도 그는 자신의 위를 가지셨다. 여호와께서 그를 가지셨으며(22절), 여호와께 세움을 입고(23절), 났으며(24,25절), 그의 곁에 있었다(30절). 즉 그는 그 본체의 형상이시다(히 1:3).
(2) 그의 영원성 : 그는 아버지에게서 낳다. 즉 여호와께서 그를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로 가지셨으며, 자기품에 품으셨다. 그는 아버지의 독생자로 나셨으며 세상이 생기기전부터 나셨다. 말씀은 영원하시며 세상보다 먼저 시간이 시작되기 이전부터 존재하셨다. 그러므로 영원전부터 존재하셨다는 결론이 분명해진다.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영원한 작정의 시작 즉 '일하시기전'에 그를 가지셨다. 이 조화에는 시로 시작이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안에 있는 하나님의 목적은 하나님 자신과 같이 영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우리의 언어를 사용하셔서 말씀하신다. 지혜는 자신을 가리켜 '만세전부터, 땅이 생기기전부터, 사람이 생기기전부터 내가 세움을 입었노라'(23절)고 설명한다. 그때는 바다가 생기기전이었으며(24절) 물이 모일만한 깊음이 있기전이었으며 물이 솟아나올 샘도 있기전이었으며, 눈에 보이는 피조물을 창조하기위해 하나님의 신이 운행할 수면도 없을때였다(창 1:2). 산이 세우심을 입기전에(25절) 영원한 말씀이 나셨다. 세상에 아직 인간들이 땅을 갈곳도 생기기전이었으며, 세상진토의 가장 높은 곳인 산이 벽처럼 둘러있는 들도 아직 생기지 않은 때였다. 또한 진토의 가장 근원되는것, 세상에 있는 대부분의 것을 구성하는 원자도 아직 있지않은 때였다. 인간을 세상진토의 근원으로, 생기있는 진토로, 극히 정교한 진토로 이해할수도 있다. 영원한 말씀이 계셨으니 사람의 생명이 그에게 있었다.
(3) 그의 창조사역 : 하나님의 아들은 단지 세상이 있기전에 존재하셨던 것만이 아니라 세상이 창조될때 구경만 하시지않고 직접 그일에 참여하셨다. '저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모든세계를 지으셨느니라'(엡 3:9;히 1:2;골 1:16). 세상을 창조하시던 첫째날에 하나님은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셨으며, 그 한말씀으로 빛을 창조하셨다. 그 전능하신 말씀이 바로 이 영원한 지혜인 것이다.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때에 내가 거기에 있었고. 하나님이 하늘을 무한히 펴시며, 궁창으로 해면을 두르시고(27절) 그 휘장으로 사면을 둘러막으시던 창조 둘째날에도 그는 마찬가지로 그일에 참여하셨다. 그는 또한 위에 있는 구름을 견고하게 하심으로 궁창위에 있는 물을 모이게 하고, 물을 뿜어내는 바다의 샘들을 힘있게 하시고(28절) 그물을 받아들이는 바다의 한계를 정하심으로써 궁창아래 있는 물을 모이게 하던 셋째날에도 함께 그사역에 참여하셨다.
(4) 아버지는 아들안에서, 아들은 아버지안에서 무한히 즐거워하심 : 내가 그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30절). 그는 영원한 세대를 통하여 아버지에게서 났고 영원한 작정에 의하여 아버지곁에서 양육되었다. 그는 아버지가 행하시는 것을 보고 그대로 행하셨으며(요 5:19)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셨고, 아버지에게서 받은 계명을 따라 행하셨으며, 이 모든것을 "양육받은 자"로서 하셨다. 날마다 그 기뻐하신바가 되었으며.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이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신다(참조. 사 42:1). 이 말씀은 인간의 구원이라는 위대한 사역에 관해서 상호간에 얻으셨던 만족으로 이해할수도 있다.
(5) 그가 인류에 대하여 품으신 은혜로운 관심(31절) : 지혜는 땅의 풍요로운 산물을 기뻐하신 것이 아니라 인간의 구속과 구원을 기뻐하셨다.

Ⅳ. 지혜의 훈계 8:32-36
지혜가 말씀하시는 내용의 의도와 취지는 우리 모두를 신앙의 법에 전적으로 복종시키고 우리 마음과 생활속에 잘못된 것을 교정하려는 것이다.
(1) 지혜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며, 목자의 음성을 아는 양같이 그리스도의 음성을 깨달으라는 권면이 주어진다. 아들들아 이제 내게 들으라(32절). "기록된 말씀을 읽고 선포하는 말씀아래 앉아서 이 두가지로 하나님을 송축하고, 이 두가지로 말씀하시는 그에게 귀를 기울이라." 지혜의 자녀들은 지혜에 귀기울임으로써 지혜를 인정하라. 기꺼이 지혜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33절). "훈계를 들으며 마치 그것이 필요치않은 것이나 좋아하지 않는것인양 버리지말라. 그훈계는 호의로 네게 준 것이니라. 만약 그것을 거절한다면 위태하게 되리라." 거지가 적선을 받듯, 소송 의뢰인이나 환자가 충고를 받아들이듯 '날마다 그 문곁에서 기다리며' 지혜를 듣고 종처럼 겸손하고 참을성있게 '그 문설주옆에서 기다려서' 지혜를 들으라. '그의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아침에 나아가더라'(눅 19:48;21:38)는 말씀에서 볼수 있듯이 그의 말씀을 들으려고 기다리던 사람들과 같이 우리도 지켜보며 기다리도록 하자.
(2) 지혜에 귀기울이는 자들은 누구나 행복해진다는 확증이 주어진다. 그들은 구하는 것을 찾게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찾던 것을 발견한다할지라도 과연 그것이 그들의 수고를 보상해줄 것인가? 그렇다(35절).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즉 모든것을 얻을 것이다. 그리스도는 지혜이시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얻는 사람은 생명을 얻는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생명이신 까닭이다.
(3) 지혜와 지혜의 권고를 거부하는 자들에게 임할 재앙이 있다(26절). 그들은 자멸한다. 또한 그들이 지혜의 충고에 전혀 귀기울이지 않았으므로 지혜도 그들을 막지않을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께 범죄하며, 그리스도의 권위를 무시하고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이 지닌 목적을 모두 거스려 행동한다. 그리스도께 범죄하는 자들은 자기 자신을 가장 해롭게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아. 네가 스스로를 패망하게 하였도다."

# 핵심
8:1-36
지혜를 의인화하여 표현하고 있다. 지혜가 세상의 도덕, 통치, 성공의 근간이자 나아가 창조와 생명의 원리임을 강조한다.

# 묵상
지혜자의 말 ( 8:1-9 )
본문은 지혜의 우수함과 그기원 지혜로부터 얻는 유익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지혜자는 선하고, 지혜로우며, 진실하고, 의롭습니다. 지혜란 남을 교묘히 속이거나 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앞에서 하늘과 땅에 대고 말하되 공명정대하고 떳떳한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모든 사람에게 비추는 등불처럼 진리의 빛을 밝히 드러내야 합니다(마5:15).
지혜가 부르는 사람 ( 8:4 )
본문에서 사람들은 존귀한 자들을 말하며, 인자들은 낮은 신분의 사람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혜는 신분에 관계없이 온인류를 상대로 부르짖습니다.
지혜를 구하는 자의 태도 ( 8:17-21 )
본문은 지혜를 사랑하는 자들이 물질적인 풍요까지 받는다고 증거합니다. 지혜를 사랑한다는 것은 여인을 사랑하는 것처럼 기쁘고, 즐겁고, 낭만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고난과 역경의 길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간절한 마음으로 헤쳐나갈때 커다란 복을 얻을수 있습니다.
지혜의 근본이 되시는 그리스도 ( 8:22-31 )
지혜는 그리스도의 선재성을 가리키는 것으로 창조의 근원이자 인간적 지혜를 초월하는 신적인 속성입니다. 따라서 지혜란 궁극적으로 하나님 자신을 아는 것이며, 실제로는 하나님을 계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지혜의 근본이 되십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인간지혜의 차이점 ( 8:22-31 )
하나님의 지혜는 창조의 지혜이지만 인간의 지혜는 창조세계의 반영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막대기라면 인간의 지혜는 그 그림자입니다. 만일 그림자가 그실체를 제대로 반영시키지 못하면 그것은 허상이요 거짓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성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영위해야 합니다.
지혜를 얻은 자에게 주어지는 은총 ( 8:35-36 )
지혜를 얻는 자가 여호와께 은총을 얻는 이유는 참지혜이신 그리스도를 영접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은 어리석음을 고백하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그리스도를 모신 자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포기하고 그리스도의 지혜로 무장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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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훈계 7:1-5
이 부분의 말씀은 6:20절이하의 말씀과 같이 정욕에 대해서 경고하는 내용의 서론이라고 할수 있다. 5절도 6:24절과 같이 '이방계집에게 빠지지않게 하리라'로 끝나고 있다. 그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지켜야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명령이요,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법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처럼 지키라. 내 명령을 지켜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2절). 아무리 작은 티끌이 들어가도 눈은 상처를 입는다. 이와같이 자연을 통해서 이사실을 더욱 잘 설명할수 있다. 우리는 다윗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눈동자같이 지켜주시며(시17:8), 우리의 생명과 평안을 귀중히 여겨주시기를 기도한다. 우리가 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법을 소중히 하며 하나님의 법을 어기게될까봐 두려워한다면 그 모든것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슥 2:8).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귀중히 여겨라. 이것을 인장같이 여기며 하나님과 혼인한 것을 상징하는 결혼반지로 항상 끼고다녀라. 하나님의 말씀을, 존귀를 상징하는 기장과 같이 명예로운 것으로 여겨라.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친구의 이름과 같이 마음판에 새기라. 다시말해서 마음에 기록하라. 지혜에게 너는 내가 사랑하고 기뻐하는 누이라 하며 명철에게 너는 나와 가깝고 순수한 애정을 품고있는 친족이라 하라. 지혜에게 너는 내가 친해지고 싶어하는 친구라 하라." 하나님의 말씀과 친숙하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보호하고 무장시켜서 이방계집에게서 지켜주며 죄에서 지켜주고 특히 음란의 죄에서 지켜준다(5절).

Ⅱ. 우매한 소년 7:6-23
솔로몬은 여기서 음란의 죄에 대해 경고했던바를 강조하기위해서 음란한 여인의 꾐에 빠져 사실상 파멸하게된 소년의 이야기를 한다. 이런 이야기는 이시대의 문인들에게는 아주 유효하게 이용될 것이며 거기서 음녀는 여주인공으로 등장할 것이다. 음녀가 점잖은 소년을 유혹하는 재주를 보는 것보다 관중들이 재미있어 할것은 없을 것이다. 이 여인이 소년을 정복하는 장면은 재치와 사랑의 승리라고 박수갈채를 받을 것이며 희극은 매우 유쾌하게 악을 내릴 것이다. 그리고 그 연극을 본 소년이면 누구나 나도 그런 유혹을 받아봤으면 하고 바라게될 것이다. 이와같이 어리석은 자들은 죄를 흉내내는 법이다. 하지만 솔로몬은 여기서 그이야기를 아주 슬픈이야기로 말하고 있으며, 선한 사람이면 누구나 그이야기를 슬픈이야기로 읽는다. 음녀의 뻔뻔함에 대해서는 말할수 없이 분노하고 있으며, 소년의 안일함에 대해서는 동정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 이야기는 비유로 혹은 가공적인 이야기로 생각되는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 이야기가 사실이었으며 또한 지금도 종종 사실로 일어나고 있다.
솔로몬은 왕이었으며 왕의 위치에서 백성들의 행동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여기서는 우리가 사단의 궤계에 무지하지 않고 어느곳에 우리의 수비를 배가시켜야할지 알수 있도록 목회자로서, 공식적으로 경고해주는 파수꾼인 선지자로서 기록하고 있다.
(1) 유혹을 받은 자는 소년 곧 청년이었다(7절). 육체적인 욕망을 '청년의 정욕'이라고 한다(딤후 2:22). 소년들은 특별히 이 죄에 빠지지않도록 단단히 결심해야 한다. 그는 지혜없는 소년이었다. 그는 마땅히 지혜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무장했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것 없이 세상에 나갔다. 마치 배가 뒤집혀 엎어지지않도록 쌓는 바닥짐도 안싣고 키잡이도 밧줄도 나침반도 없이 항해의 모험을 시작한 것이나 같다. 그는 나쁜 친구들과 사귀고 있었다. 그는 빈둥거리며 할일없이 자신을 어떻게 주체해야할지 알지못하는 자처럼 마냥 거리를 지나고 있었다. 소돔의 죄악중의 하나는 태평함이었다(겔 16:49). 그는 밤에 돌아다녔다. 열매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는 자는 저물어서야 움직이기 시작한다(9절). 그는 자기를 환대하고 게다가 쾌락을 맛볼수 있다고 생각되는 자의 집을 향해서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솔로몬의 충고에(5:8) 상반되는 '음녀의 골목모퉁이로 가까이하여 그집으로 들어갔다'(8절).
(2) 유혹하는 사람은 음녀가 아니라 악한 여자라고는 생각지도 못할 기혼여성이었다(19절). 그녀는 남편이 출타하고 없는 황혼녘에 뻔뻔한 행동을 하고있는 것이다. 그녀는 저속하면서도 화려한 기생의 옷을 입고 있었다(10절). 그녀는 간교하며 감언이설에 능하고 갖은 기술을 동원하여 자기의 천한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을 아는 여자였다. 그 여자는 떠들며 완패하며 말이 많고 고집이 세고 시끄럽고 말썽이 많으며 방자하고 충고받는 것을 참지못하며 남편이나 부모나 사역자나 친구들에게 책망받는 것은 더구나 참지못한다. 그녀는 멍에를 메기 싫어하는 "벨리엘의 딸"이다. 그녀는 계속해서 밖으로 나돌며 장소와 사람을 바꾼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면서 꼭있어야 할곳을 제외하고는 어디든지 돌아다닌다. 먹이로 삼을만한 자를 낚아채려고 '모퉁이에 서서' 기다린다. 가정이 감옥같이 느껴지는 자에게 미덕은 고행인 것이다.
(3) 그녀는 잘생긴 소년을 만났다. 아마도 그여자는 그소년을 알고있었는지도 모른다. 그소년의 차림새로 보아 그녀는 그소년이 자기가 갈망하던 사람임을 알았다. 그래서 그녀는 그를 붙잡고 입을 맞추며 정숙하지 못한 행동을 하였다. 그리고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얼굴로 그소년을 집으로, 더욱이 침상으로 초대하였다. 그녀는 함께 식사하자고 청했다(14,15절). 내가 화목제를 드려서. 이렇게함으로써 그여인은 자기가 기쁨과 감사의 시로 화목제를 드릴정도로 많은 축복을 받고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그래서 그소년은 주머니를 털릴까봐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 또한 그여인은 오늘 성전에 다녀왔으며 여호와의 뜰에서 경배하는 어느사람 못지않게 존경을 받았다. 그녀는 자기가 서원한 것을 갚았으며 전능하신 하나님과의 셈이 끝난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새로운 죄의 빚을 지려고 한것이다. 경건의 모습은 범죄의 은신처가 되기 쉽다고 한다. 바리새인들은 자기들의 탐욕에 가득한 의도를 그럴듯하게 수행하기위해 기도를 길게하였던 것이다. 화목제로 바친 고기중 대부분은 율법에 따라 그것을 바친 사람에게 돌려주어 이웃과 잔치하게 되어있었다(레 7:15). 그녀는 말한다. "가자. 나와같이 집으로 가자. 내게 음식은 넘치는데 그것을 함께먹을 친구가 없도다." 그녀는 어떤 사람보다도 그소년에게 깊은 애정을 품고있는 체한다. "이러므로 훌륭한 식탁을 준비하고 너를 맞으려고 나왔으니 이세상의 어떤 친구도 너같이 환영하지는 않을 것이라"(15절). 그들은 앉아서 먹고 마실 것이며 그리고나서 음란을 행할 것이다. 침상에는 화문요를 깔았고 '애굽의 문채있는 이불'을 폈다(16절). 그리고는 냄새좋은 향수를 뿌려놓았다(17절). "그러므로 오라. 우리가 흡족하게 서로 사랑하며 사랑함으로 희락하자"(18절). 이 여인이 말하고 있는 것은 정욕이다. 사랑이라는 말이 이처럼 남용되는 것은 슬픈 일이다. 참사랑은 하늘로부터 온다. 그녀는 말한다. "걱정하지 말라. 그 양반은 지금 집에 없느니라"(19절). 그녀는 자기 남편을 남편이라 하지않고 아주 진절머리가 나는 이집 양반이라고 부른다(한글성경에는 남편이라고 되어있다-역주). 하지만 남편이 곧 돌아오지는 않을까? 아니다. 남편은 먼길을 갔으므로 곧 돌아올리가 없다. 그는 돌아올 날을 정해놓고 갔으므로 온다고 말한 날보다 더빨리 돌아오지는 않는다. 그는 은주머니를 가지고 갔다. 물건을 사기위해서 은주머니를 가지고 갔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그돈을 다 쓰기전에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혹은 유흥비로 쓰기위해서 은주머니를 가지고 갔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녀는 자기 남편이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넌지시 비춘다. 자기가 나쁜 아내가 되기로 결심한 터라 남편을 그렇게 말했을 것이다. 그리고는 그것으로 핑계를 삼은 것이 분명하다. 가끔 근거없이 그런것을 제시하지만 충분한 변명이 되지못한다.
(4) 그녀는 소년에게 온갖 즐거움과 안전함을 약속하였다(21절). 그소년은 어리석은 자이긴 했지만 나쁜의도가 있었던것 같지는 않다. 그소년에게는 말 한마디, 손짓 한번, 눈짓 한번으로도 충분할 것이므로 그같은 열변은 필요없었을 것이다. 그소년이 그런것을 원하지 않았더라도 아니 그소년의 양심이 그런것을 반대했을지라도 그여인은 여러가지 고운말로 소년을 혹하게 하였다. 마침내 소년은 양심의 가책을 무시하고 타락하게 된다. 여러가지 고운말로 그녀는 소년을 정복한 것이다. 소년은 그러한 매혹의 소리에 귀를 막지못하고 포로가 되고만 것이다. 소년이 음녀를 따라가는 것을 보고 솔로몬은 여기서 이 어리석은 소년을 얼마나 측은히 여기고 있는가? 솔로몬은 그소년을 구조할수 없는 것으로 단념한다. 갑옷도 안입고 갔으니 치명상을 입게될 것이다(23절). 더가련한 것은 그소년이 자신의 불행과 위험을 깨닫지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웃으면서 파멸의 길을 가고있는 것이다.

Ⅲ. 음란에 대한 경고 7:24-27
우리는 여기서 앞에나온 이야기의 해설을 듣게된다. "그러므로 '나를 듣고' 그런 유혹자의 말에 귀기울이지 말라(24절). 아비에게 귀를 기울이고 원수의 말에 귀기울이지 말라." 네 마음이 음녀의 길에 치우치지 말며(25절). "결코 미덕의 길에서 떠나지 말라. 네 발을 음녀의 길에서 멀리할뿐만 아니라 그러한 마음도 먹지말아라. 이성과 양심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네 마음을 지배하게 하여 감각적인 욕망에 치우치지 않게하라. 그동안 수많은 사람이 이죄악으로 파멸했느니라. 또한 여기서 나온 소년같이 약하고 어리석은 소년뿐만 아니라 강한 자들도 그녀에게 죽은 자가 허다하니라(26절). 그러므로 두려워 떨며 범죄하지 말라."

# 핵심
7:1-27
한청년이 음란한 유부녀의 꾐에 넘어가는 과정과 이로인해 예견되는 비참한 몰락을 증거하면서 결단코 간음을 범하지 말것을 교훈한다.

# 묵상
빠지기 쉬운 함정 ( 7:5-12 )
어리석은 소년이 빠지기 쉬운 함정은 음녀의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성숙기에 접어든 소년들은 본능적 충동에 사로잡히기 쉬워 음녀의 유혹에 빠지곤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의 인생과 영혼을 망치는 어리석은 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성도는 영적인 음행의 유혹을 이겨내는 일에 힘써야할 것입니다.
음녀의 유혹방식 ( 7:13-22 )
음녀는 여러가지 고운말로 유혹합니다. 양약은 입에 쓰고 독약은 달다는 말이 있지만, 사람들은 듣기 좋은 말, 아첨하는 말에 곧잘 넘어가곤 합니다. 음녀들이 노리는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또한 영적인 음녀들도 좁은 길을 말하기보다는 화려하고 편하게 믿는법을 말하며 우리의 심령을 유혹합니다.
간음의 결과 ( 7:23 )
간음은 결국 화살이 꿰뚫는 것과 같고 새가 그물에 걸리는 것과 같습니다. 화살이 간을 꿰뚫으면 치명적인 상태에 이릅니다. 그래서 주님은 ‘마음속의 간음’까지도 경고하셨던 것입니다(마5:28). 그러나 더무서운 것은 하나님을 따라야할 성도들이 세상의 물질에 얽매여 영적간음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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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경솔한 보증에 대한 경고 6:1-5
저세상에서 필요한 하나님의 지혜를 가르쳐줄뿐만 아니라 신중하게 일을 처리할수 있도록 이세상에서 필요한 인간적인 분별력도 가르쳐주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가진 우수성이다. 보증하지 말라는 것은 훌륭한 원칙이다. 왜냐하면 보증을 서는 일로인해서 알거지가 되고 파탄을 맞는 가정이 종종있기 때문이다. 보증서는 것을 올무로 생각해서 이를 거절해야 한다(1,2절). 형편을 잘알고 재정적 능력을 확신할수 있는 친구라하더라도 그를 위하여 담보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더구나 재정적 능력이 있는지 또한 정직한지 알지못하는 타인을 위해서 보증을 서는것은 말할것도 없다. "감언이설에 넘어갔거나 언젠가는 그도 같은 친절을 베풀어주겠지 하는 생각에서 경솔하게 약속을 하였다면,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다'는 것을 알아라." 이같은 올무에 빠졌다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재빨리 빠져나오는 것이 상책이다(3-5절). 당장은 잠잠하다. 즉 거기에 대해서 아무런 말이 없다. 빚을 갚으라는 성화도 없다. 당사자는 "염려말게 내가 해결할테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보증의 책임은 여전하다. 이자는 늘어나고 채권자는 언제 찾아올지 모른다. 그 채권자는 성질이 급하고 모진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네 스스로 구원하라. 채권자가 빚을 포기하거나 빚진 장본인이 또다른 보증을 마련한뒤에야 마음을 놓아라. 네가 상대편과 합의하고 네가 선 보증으로인해서 너와 네 식구가 피해를 입지않도록 타협할때까지 온갖수단을 다 동원하여라." 그러나 우리는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보증서는 것은 어떤경우에도 합법적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수는 없다. 때로 그일은 정의로운 일이 될수도 있으며 자선하는 일이 될수도 있다. 바울은 오네시모를 위해 보증인이 되었었다(몬 1:19). 우리가 알고 있는 정직한 젊은이를 위해서 사업을 도와줄수도 있고 그를 위해서 말을 몇마디 해줌으로써 그에게 신용을 얻어줄수도 있고 그렇게함으로써 우리에게는 전혀 손해가 되지않고 그에게는 큰친절이 될수 있다. 그러나 될수 있는대로 빚을 멀리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왜냐하면 빚은 그 사람에게 의무를 지우고 세상에 매이게하며 피해를 주거나 입히게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꾸는 자는 꾸어주는 자의 종이며 스스로 세상의 종이 된다. 자기가 갚아줄수 있고 갚아줄 마음이 있으며 자기 가족에게 피해를 입히지않고 갚아줄수 있는 범위에서만 보증을 서야한다.

Ⅱ. 게으름에 대한 책망 6:6-11
솔로몬은 여기서 게으른 자 즉 안일을 좋아하고, 게으름가운데 살며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고 특히 신앙에 대해서 무관심한 자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1) 게으른 자를 가르치는 방법으로(6-8절) 솔로몬은 그를 학교로 보낸다. 왜냐하면 게으른 자들은 훈련을 받아야하기 때문이다. 게으른 자들은 그에게와서 배우고 싶어하지 않기때문에(조는 학생들은 철저한 선생들을 결코 좋아하지 않는다) 가능한 한 가장 쉬운학교로 그들을 보낸다. "개미에게로 가라, 벌에게로 가라"(70인역). 사람은 세상의 어떤동물보다도 지혜롭고 총명하게 지음을 받았다. 그런데 지금은 타락하여 한낱 보잘것없는 곤충에게 지혜를 배우며 수치를 당하게 되었다. 하등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놀라운 슬기를 살펴볼때 그것을 교훈으로 받아들이며, 평범한 일들을 영적으로 해석함으로서 하나님의 일들을 쉽게 이해하고 매일 그것과 접할수 있다. 그 하는것을 보고. 게으른 자는 자신을 잘살피지 않기때문에 게으른 것이다. 특히 먹을 것을 여름동안에 예비하는 것을 배우라. 나중을 대비해서 예비하여 다 먹어버리지 말고 거둘때에 쓸때를 대비해서 쌓아두라. 겨울을 대비해서 쌓아두며 언제 닥칠지 모르는 환난과 기근을 대비하여 그리고 노년을 대비하여 저축해두어야 한다. 영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더욱 그리해야 한다. 충분한 은혜를 누리는때에 은혜가 마를때를 대비하며, 살아있는 동안에 죽음을 대비하며, 시간속에서 영원을 대비하라. 날씨가 더운 여름에도 개미는 부지런히 양식을 모아 쌓아두며 여름에는 노래하고 놀기만하다가 겨울이 오면 죽어버리는 베짱이같이 안일에 빠지거나 쾌락을 즐기지 않는다. 개미는 서로 돕는다. 낟알이 너무 커서 집으로 가져오기 힘이 들며 다른 개미들이 가서 도와준다. 유리한 시기를 잘 이용하는 것이 바로 지혜이다. 빛이 있을때 행하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간역자도 없으며 주권자도 없지만 본능적으로 이렇게 한다. 우리에게는 부모, 선생, 목회자, 관리들이 있어서 우리에게 마땅히 행할바를 가르쳐주며 지시해 준다.
(2) 게으른 자를 책망한다(9-11절).
1) 솔로몬은 게으른 자에게 충고한다.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때까지 눕겠느냐. "언제나 일어날 생각을 하려느냐?" 인간으로서 받을 특별한 소명과 신자로서 받은 일반적인 소명을 행할의무가 있다는 것을 게으른 자들에게 깨우쳐주어야 한다. "언제까지 시간을 낭비하며 언제나 시간을 아끼는 자가 되겠느냐? 언제까지 안일을 꾀하려느냐? 어느때가 되어야 자기를 부인하고 수고하기를 배우겠느냐? 언제까지 머뭇거리며 기회를 소홀히 가려느냐? 어느때에 분발해서 해야만 할일 즉 지금 하지 않으면 영원히 하지못할 그일을 행하겠느냐?"
2) 게으른 자가 늘어놓는 변명에 대해서 말한다. 게으른 자는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며 어떻게 해서든 좀더 자고 좀더 졸고 싶어한다. 게으른 자는 따뜻한 이불속에 누워있는 것을 좋아하며 일어나는 것, 특히 일하려고 일어난다는 것은 생각하기조차 싫어한다. 그는 아주 조금만 더자고는 일어나 일하러 가겠다고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주인에게 약속한다. 그러나 그렇게함으로써 그는 자신을 기만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한번 게으르기 시작하면 끝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식으로해서 하루하루 연기하다가 아주 중요한 일을 결국은 못하게 된다. 좀더 자는 것은 결국 영원히 자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3) 게으름의 치명적인 결과에 대해서 경고한다(11절). 게으른 자에게는 빈궁과 곤핍이 틀림없이 찾아온다. 자기 일을 아무렇게나 내버려두는 자는 곧 그일이 엉망이 되며, 자기의 금화가 한푼짜리 동정으로 바뀌는 것을 보게될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는데 게으른 자들에게는 영적인 가난이 임하게 된다. 패트릭 주교가 말한 것처럼 그들은 게으름으로인해 강도에게 털린 자처럼 알몸만 남게된다.

Ⅲ. 일곱가지 악행 6:12-19
(1) 게을러서 아무것도 하지않는 자들이 비난을 받는다면 악을 행하며 무슨 악이든지 행하려고 노리는 자들이 비난을 받는것은 말할것도 없다. 여기서 나오는 "불량한 자"는 히브리어의 "벨리알의 사람"과 같다. 여기서 "벨리알의 사람"을 묘사하고 있다. 그는 악을 행하는 것, 특히 입으로 악을 행하는 것을 자기의 업으로 삼는 악한 자이다. 즉 그는 궤휼한 입(12절)을 가지고 거짓말하고 일을 왜곡시킴으로써 자기의 일을 이루는 자이다. 그에게는 뱀과 같은 간교함이 있어서 고도의 수단 즉 눈짓으로, 발과 손가락으로(13절), 자기의 뜻한바를 이룬다. 그가 악의 도구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그가 눈짓만 해도, 발 한번만 구르고, 손만 한번 까딱해도 그뜻을 알아차린다. 그는 의심받지 않기위해서 지시를 내려 악을 행한다. 그가 마음에 품고있는 것은 야망이나 탐욕이라기보다 오히려 패역과 악의요 악한 본성이다. 그가 노리는 것은 자신의 부나 출세라기보다 오히려 주위 사람들을 해치는 것이다. 그 재앙이...임한즉...패망하리라(15절). 해를 도모하는 자들은 자신이 해를 입게된다. 당장에 패망하게 되어 온갖 사악한 계교로 사람들을 급작스레 올무에 빠지게한 그자신이 스스로 형벌당할 것이다.
(2) 하나님께서 특히 싫어하시는 일들은 대개 다 벨리알의 사람에게서 찾아볼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죄를 미워하신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특히 싫어하시는 것들이 있다. 여기서 말하고 있는 죄악은 모두 이웃에게 해를 입히는 죄악이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들은 우리자신도 미워해야 한다.
1) 거만해서 다른 사람들을 경멸하는것 즉 교만 : 교만은 가장 큰죄이다. 왜냐하면 많은경우 죄의 밑바닥에는 교만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얼굴표정으로 자신은 과대평가하고 다른 사람들은 과소평가하는 것을 알수 있을때 하나님은 특히 그것을 미워하신다.
2) 허위, 사기, 위선 : 교만한 눈 다음으로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은 거짓된 혀이다. 진실보다 신성한 것은 없으며 대화에 있어서 진실을 말하는 것보다 더중요한 것은 없다.
3) 잔인 : 마귀는 처음부터 거짓말쟁이요 살인자이다(요 8:44). 마찬가지로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도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데 왜냐하면 저희가 이로써 악마의 형상을 가지며 악마를 섬기게 되기 때문이다.
4) 죄악을 꾸며내는데 있어서의 간교함 즉 악한계교를 꾸미는 마음과 머리 : 죄의 수법이 교묘하면 교묘할수록 하나님은 더더욱 미워하신다.
5) 죄악을 행하는데 열심을 내는것 즉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 : 악인들의 죄악을 행하는데 열심인 것을 보면 선을 행하는데 미지근한 우리가 부끄러울 정도이다.
6) 거짓증거 : 고의로 거짓증거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모독하며 이웃을 해치는 것은 없다.
7) 친척과 이웃을 이간하고 온갖 악한수단을 동원해서 그들사이의 애정을 소원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감정을 격분시켜서 서로 원수가 되게하는 것 : 사랑과 화평의 하나님께서는 형제들사이에 불화를 심는 자를 미워하신다.

Ⅳ. 음란한 죄에 대한 경고 6:20-35
(1) 하나님의 말씀을 중시하며 모든 행동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자를 삼으라는 일반적인 권면이 나타난다.
1) 하나님의 말씀을 빛으로(23절), 법으로(20,23절) 여기라. 하나님의 말씀은 빛이며 인간의 오성은 그빛에 복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눈으로 길을 찾을수 있게 해주고 발걸음을 인도해 주는 등불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고 확실한 진리를 제시해 준다. 성경의 빛은 확실한 빛이며, 그앞에서 의지를 복종시켜야만 하는 법이다.
2) 하나님의 말씀을 아비의 명령, 어미의 법으로 삼으라(20절).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명령이자 하나님의 법이다. 부모들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눈을 돌리게 하였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순종하는데서 우리가 성장하게 하였다. 부모의 말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그말씀을 시험해 보고 그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으므로 믿게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부모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추천해 주었다는데서 부모에게 은혜를 입은 것이다. 부모가 우리에게 한 훈계와 권고와 명령은 하나님의 말씀에 이리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모의 훈계와 권고와 명령에 꼭 따라야하는 것이다.
3) 하나님의 말씀과 그말씀으로부터 주신 부모의 선한 교훈을 그대로 실천하라.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그것을 계속하고 결코 그것을 버리지말라." 그것을 절대로 버리지말라. "다시말해서 그것을 네 손목에 맬뿐만 아니라(신 6:8), 항상 네 마음에 새기라." 손목에 매단 성구함은 마음속에 가끔씩 경건한 생각과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이상의 가치는 없다. 그것을...네 목에 매라. 그말씀들이 목을 지키게해서 금단의 열매를 삼키거나 악한 말이 목을 통해 나오지 못하게 하라. 그것을 항상 마음속에 새기면 그 말씀이 명령하는대로 우리는 따르게 된다. "그것이 네가 다닐때에 너를 인도하며(22절), 선한 길로 인도하리라. 네가 옆으로 빗나가려고 하면 '여기가 길이니 이리로 가라'고 네게 말해줄 것이라. 그것을 네 규칙으로 삼아라. 그러면 성령이 너를 인도하시리니 성령이 너를 경고하고 붙들어 주시리라." 그것이...너를 보호하며. "네가 잘 될때에 흑암의 권세에 노출되더라도 그것이 너를 보호하리니 너는 안전할 것이요 자신도 안전함을 알게될 것이라." 그것은 우리에게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밤중에 잠이 깨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모를때 즐거운 명상을 통하여 너로 더불어 말할 것이라. 아침에 깨어서 하루의 일과를 궁리할때도 그것에 대하여 너로 더불어 말할것이며 너를 도와서 가장 좋은생각을 할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시 1:2).
(2) 음란한 죄에 대한 구체적인 경고가 있다.
1) 이 죄악이 얼마나 번성해 있는가를 살펴본다면 이 죄악에 대해서 충고를 계속하는데 대해서 별로 의아해하지 않을 것이다. "훈계의 책망은 생명의 길이니라. 왜냐하면 훈계의 책망은 너로 반드시 사망에 이르게할 악과 계집에게서 지키고, 나를 사랑하는 척하면서 너를 파멸시키려하는 이방계집의 혀로 호리는 말에 빠지지않게 하려는 것이기 때문이라." 이 죄악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것이 우리가 할수 있는 최선의 길이다(25절). 그 아름다운 색을 탐하지 말며. "아니, 마음으로도 말라. 마음속으로 그러했다면 너는 이미 간음한 것이라. 그 매력적인 얼굴에 대해서 말하지 말며, 그 눈꺼풀에 홀리지 말라. 그의 표정은 화살이요 환전이라. 소위 그것을 사랑의 포로라고 하지만 사실은 죽으러 끌려가는 포로요 애굽의 노예보다 못한 것이라."
2) 이러한 경고를 강조하기위해 솔로몬은 여러가지로 논증하고 있다. 사람을 가난하게 하며, 재산을 탕진하게 하고, 알거지로 만드는 것이 바로 이 죄악이다(26절). 음녀로인하여 사람이 한조각 떡만 남게됨이여. 이 죄악은 생명을 위협하며, 사람을 죽게한다. 음란한 계집은 귀한생명을 사냥함이니라. 들릴라가 삼손의 생명을 노렸듯이 그들은 의도적으로 귀한생명을 노린다. 이 죄악은 양심을 죄짓게 한다. 음심을 품고 이웃의 아내를 만지는 자는 결코 무사하지 않을 것이다(29절). 아주 대담한 죄인은 말하기를 "내가 이 죄를 범하고 심판을 피해보리라" 한다. 하지만 그말은 "불을 품에 품고도 옷을 태우지 않겠다"는 말과 같다. 이 죄악은 도둑질보다 훨씬 수치스럽다(30-33절). 나단이 다윗에게 간음의 악함을 깨우쳐주고자 했을때 다윗이 보기에도 사형에 처해야 마땅한 아주 악한 강도질을 비유해서 했다(삼하 12:5). 그때 나단은 다윗의 죄가 그보다 훨씬더 악하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이 죄악은 인간의 이성에 비추어 보아서도 더욱 비난받을만하다. 왜냐하면 도둑처럼 배가 고파서 그랬다고 변명할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녀와 간음하는 자는 무지한 자'요 형편없는 바보로 불리울만하다. 간음을 행하면 자기 명성을 손실하게 되고 자기가문에 능욕을 가져오게 된다. 회개하면 그 죄는 사라지지만 그렇더라도 그죄악의 부끄러움은 영영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아에게 행한 다윗의 죄는 다윗 자신에게도 영원한 치욕이 되었을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대적들이 여호와의 성호를 참람케하는 기회도 주었던 것이다. 이웃의 아내를 만지고 친하게 지내는 자도 그녀의 남편에게 질투의 대상이 되거니와 그아내를 범하는 자는 말할것도 없다. 아무리 비밀로 한다할지라도 발각되어 심한 질투의 대상이 될것이다(민 5:12).

# 핵심
6:1-5
빚보증을 서는 일에 대한 경고이다. 보증을 서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지지못할 사람을 위해 보증서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경고를 담고있다.
죽음의 형벌을 받는 성범죄(6:34,35)
결혼한 부녀와의 성행위는 성경에서 강력하게 금하는 성범죄이다(참고, 출 20:14; 레 20:10). 이는 하나님앞에서 맹세한 신성한 결혼관계를 파괴하고, 나아가 사회질서의 근간을 이루는 가정의 뿌리를 뒤흔드는 범죄인 까닭이다. 아울러 성경은 모든 종류의 근친상간, 동성애, 수간(獸姦)따위를 죽음에 해당하는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 묵상
보증에 대한 교훈 ( 6:1-5 )
본문은 담보와 보증에 대한 문제를 언급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이웃을 위한 담보와 보증은 흔히있는 일이지만 때로 이는 자신을 파괴시키는 실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성도는 금전문제로 인하여 상처받고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해야 하겠습니다.
개미에게서 얻는 교훈 ( 6:6-8 )
본문은 게으른 자에 대한 권면으로 지혜자는 개미를 보고 부지런해야됨을 교훈합니다. 개미는 두령이나 주권자도 없고 감독관도 없지만, 여름동안 양식을 예비하되 스스로 부지런히 모읍니다. 그러나 사람은 지도자도 있고 감독관이 있으면서도 미래를 예비하지 못하는 것을 반성해야할 것입니다.
불량하고 악한 자의 행실 ( 6:12-14 )
불량하고 악한 자는 궤휼을 일삼고 공명정대하지 못합니다. 뿐만아니라 마음에 패역을 품기때문에 마음이 악하고 떳떳하지 못하며 다툼을 일으켜 평화를 멀리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멀리떠나 회개할 소망이 없는 사탄의 추종자라 할수 있습니다.
음란의 폐단 ( 6:25-28 )
음란한 행위는 성도가 경계하고 두려워해야할 죄악중 하나입니다. 음란이란 불을 품에 품어 모두 타버리는 것과 같이 헛되고, 무모하며, 어리석은 것입니다. 욕정에 사로잡히는 것이 그러합니다. 성도들은 성령충만함으로써 음란에서 벗어나야할 것입니다.
간음의 해악 ( 6:29-35 )
음행을 멀리하라고 경고한 지혜자는 이제 창녀와 잠자리를 하는 것, 남의 아내와 정을 통하는 간음에 대하여 경고합니다. 간음은 단순히 육신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망칩니다. 그까닭은 정욕은 인간의 가장 심각한 본능이며 이본능은 영적인 성장을 크게 해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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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음행에 대한 경고 5:1-14
1. 다음의 경고를 위한 엄숙한 서문(1,2)
솔로몬은 여기서 자기 아들에게 말하고 있다. 즉 자기 자녀들에게 하듯 모든 젊은이들에게 말하고 있다. "그것은 내 지혜요 명철이라. 내가 네게 지혜를 가르치고자 하는데 지혜는 바로 내 학교에서 가르칠 내용인 것이라." 솔로몬의 가르침은 우리 머리를 근사한 사색이나 의심스러운 논쟁으로 채우자는 것이 아니라 자제할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2. 경고의 내용(3-14)
정욕, 간음, 모든 음란을 삼가라. 이것을 상징적으로 받아들여서 여기나오는 음녀를, 인간의 마음과 태도를 타락하게 만드는 우상숭배나 거짓교리로 이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본문의 주된 의도는 제 7계명을 범하는 죄에 대해서 경고하는 것이다. '음녀의 입술이 꿀을 떨어뜨린다'(3절)는 것은 사실이다. 그 입의 입맞춤과 그 입의 말은 기름보다 미끄러워서 독약이 매끄럽게 내려가며 해롭다는 생각조차 못하게 하는것과 같다. 그러나 이것은 '쑥같이 쓰다'(4절)는 것을 잊지말라. 입에서는 달콤한 것이 몸속에 들어가서는 쓴맛으로 변하는 것이다. 이 죄를 행하는 자가 회개하고 구원을 얻는다할지라도 그죄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몸과 마음을 망하게 할수 있다. 그 발은 사지로 내려가며(5절). 그 매력이 얼마나 거짓된 것인지 잊지말라. 음녀는 아첨하며 듣기좋은 말을 한다. 음녀의 말은 꿀이며 기름이다. 하지만 음녀는 자기말을 듣는 자들을 속이는 것이다. 즉 그 길이 든든치 못하여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게하는 것이다. 프로테우스같이 음녀는 여러모습으로 자기가 마음먹은 자들과 사귀는 것이다. 그러면 이런 온갖수단을 다하여서 음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오직 생명의 길을 찾지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음녀는 그들이 한번 생명의 길을 찾게되면 그들을 잃게되리라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이다. 생명길을 택하지 못하게 막고 의인이 되지못하게 막는 것이 사단의 유혹이라는 것을 알지못하는 자들은 사단의 궤계를 모르는 자들이다. 그 경고는 매우 절박하다(7,8절). 네 길을 그에게서 멀리하라(8절). 우연히 음녀가까이 가게되었더라도 위험에 빠지지말고 자신의 진로를 바꾸라. 그 집문에도 가까이 가지말라(8절). 반대편 길로 가라. 다시말하거니와 제자리로 돌아오는한이 있더라도 다른길을 통해서 가라. 부패한 본성에는 미친듯한 화약이 들어있어서 틈만나면 불이 붙게된다. 이 죄는 명성을 망친다. 네 존영이 남에게 잃어버리게 되며(9절). 스스로 존영을 잃게되며, 이웃의 손에 돌을 쥐어주어 던지게 하고말 것이다. 즉 "그들은 너를 어리석은 자라고 경멸하게될 것이라." 이 죄는 시간을 허비하게 하며 이생의 꽃다운 시절인 청춘을 잔포자에게 빼앗기게 한다. 은혜로우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데 바쳐야할 세월을 잔포한 죄를 짓는데 소비하는 것이다. 이 죄는 재산을 탕진하게 한다(10절) "타인이 네 재물로 충족하게 될것이라. 그런데 너는 네 가족을 대신해서 청지기로서 그 재물을 맡았을 뿐이라. 또한 마땅히 네 집의 양식의 되어야할 네 수고의 열매가 그것을 취할 아무런 권리도 없고 네게 전혀 감사하지도 않는 외인의 집에 있게될 것이라." 그 죄는 건강을 해치며 수명을 단축시킨다. "네 몸, '네 육체가 그로인해 쇠패하게 될' 것이라"(11절). 음란한 정욕은 죄인들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는 영혼을 해롭게 할뿐만 아니라 죄인이 즐겁게 해주려고 하는 육체도 해롭게 한다. "네가 지금은 즐거워하며 자기기만에 빠져있지만 마침내는 한탄하게 되리라"(11절). 솔로몬은 죄를 자각한 죄인들이 자신을 책망하게 되리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잘못을 고치기 싫어하며 마땅히 행할바에 대해서 가르치는 것이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다(12절). 부모나 목회자들이 자기에게 선한 권면과 충고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13절). 그들의 권면을 무시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청종치않았던 것이다. 실로 그는 자기를 가르치는 자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았던 것이다. 빈번하게 죄악을 행하면 죄를 짓는 습관이 몸에 배어서 마음도 죄를 범하는데 동조하게 된다(14절). 많은 무리들이 모인중에서 모든악에 거의 빠지게 되었었노라 하게될까 하노라.

Ⅱ. 악의 치료법 5:15-23
간음과 음행의 크나큰 피해를 보여준 솔로몬은 이제 그러한 악에 대한 구제책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다.
(1) 합법적인 결혼이 주는 안락함을 만족함으로 즐기라. 결혼은 음란을 방지하기위해서 제정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를 금하심으로써 인간을 너무 심하게 다루신다고 불평하지 말라.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런 욕구를 정식으로 충족시킬수 있도록 은혜롭게 조치해주셨기 때문이다. "동산에 있는 나무를 다 먹어서는 안될지라. 그중 하나만을 택해서 마음대로 먹으라. 본능은 그것으로 만족될 것이나 정욕은 어느것으로도 만족되지 못할 것이라." 젊은이들은 결혼하라. 그리고 열망하지 말라. 네 우물을 가지라(15절). 곧 젊어서 아내를 취하라(18절). "철저히 금욕하지 못하겠거든 결혼하라"(허버트, Herbert). 결혼한 남자들은 아내를 즐거워하라. 또한 아내를 극진히 사랑하라. 아내를 자기가 직접 선택했으므로 자기가 선택한 것을 기뻐하는 것이 마땅할뿐만 아니라 아내는 하나님께서 섭리가운데 그를 위하여 지정해주신 여자이기 때문이다.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18절). 아내로인하여 자신을 행복하게 여기며, 아내를 복된 자로 여기고, 아내를 축복하고, 아내를 위해서 매일 기도하며, 아내와 더불어 즐거워하라. 서로를 기뻐하는 것은 서로를 신뢰하게 하는 길이다. 아내를 좋아하며 극진히 사랑하라(19절). 열렬한 사랑을 하고싶거든 오직 아내에게만 그사랑을 쏟아라. 자녀들에게서 기쁨을 찾으며 기쁨으로 자녀를 바라보라(16,17절). 신실하고 유덕한 아내의 사랑을 연모하면서, 추구해서는 안될 쾌락을 제안하는 자를 경멸하라. 음녀를 연모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생각하라(20절). 이성의 명령을 듣는다면 미덕의 법에 순종하게 된다.
(2) 항상 너를 바라보고 계시는 하나님의 눈을 인식하고 하나님께 대한 경외감이 네 마음을 지배하게 하라"(21절). 사람의 길 즉 사람의 모든 동작과 행위는 여호와의 눈앞에 있다. 하나님은 그것들을 환하게 알고계시며 그것들의 원인과 환경과 결과까지 알고계시다. 하나님은 인간의 모든 행실을 보실뿐만 아니라 모든 행실을 헤아리시며 심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그 죄악을 행한 죄인들을 속히 심판하신다.
(3) "계속해서 불의를 행하는 자들이 당할 멸망을 예견하라." 이러한 죄악가운데 사는 자들은 무사하리라고 스스로에게 약속하지만 실은 자신을 기만하고 있다. 그들의 죄는 드러나게 된다(22,23절). 그들이 행한 죄악으로인해 당장 그들이 양심의 가책을 받는 것같이, 그로인해 그들은 장차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된다. 거기에는 감옥도 쇠고랑도 필요없다. 그 죄의 줄에 매이게 될것이다.

# 핵심
5:1-6
지혜로운 삶의 하나로서 음행이나 간음을 저지르지 않는 삶을 본보기로 제시한다.

# 묵상
음행에 대한 경고 ( 5:1-6 )
지혜와 명철에 귀를 기울이면 자기를 보호할 지식을 얻게되지만 음녀에게 마음을 쏟게되면 결국에는 음부로 행하게 된다고 증거합니다. 음녀의 입술은 처음에는 꿀을 떨어뜨리는것 같지만 나중은 쑥같이 쓰고 날카롭습니다. 처음의 단맛에 현혹되면 나중에 쓴맛을 보고 날카로운 칼의 해를 입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지혜로운 자는 처음느낌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 과정과 마지막 결과까지 고려해야할 것입니다.
건전한 성생활 ( 5:15-20 )
지혜자는 음녀에 대한 경고에 이어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 아내만을 즐거워하고 그품을 족하게 여기며 그사랑을 연모하라고 촉구합니다. 집안의 샘물을 마시고 그물이 집밖으로 흐르지않게 하라는 말씀에서 샘물은 성적인 충동을 말합니다. 일시적인 충동으로(결혼밖에서) 성생활을 즐긴다면, 이는 자기뿐만 아니라 사회질서까지도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성생활은 하나님께서 주신복을 얻는 수단이 되지만, 그릇되게 쓰일때에는 영혼을 파먹는 독이 됨을 유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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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부모의 훈계 4:1-13
1. 자녀들을 위한 솔로몬의 초대(1,2)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록한 것이지만 먼저 나의 자녀들이 그 교훈에 주의하라." 나라의 지도자들이나 목회자들은 가족을 교훈하는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모든 젊은이들로하여금 어린시절에 땀흘려 지식을 구하고 영예를 얻게하라. 왜냐하면 그때에 사고가 형성되고 무르익기 때문이다. 솔로몬은 "나의 아들들아"라고 하지않고 "너희 아들들아"라고 말한다. 아무리 어른일지라도 훈계를 받고자하는 자들은 어린아이의 심정을 가지고 나아오라. 편견을 모두 버리고 마음을 백지같이 희게 하라. 훈계를 받고자하는 자들은 공손하고 유순해야 한다. 그 말씀을 아버지의 말씀과 같이 받아들여야 한다. 아버지의 말씀에는 권위와 사랑이 담겨 있다. 그 말씀을 우리가 기도하는 하나님 아버지 또한 우리가 복주시기를 기대하는 영혼의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라. 가르치는 자들을, 우리를 사랑하며 우리가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와 같이 생각하라. 이것은 아비의 훈계일뿐만 아니라 명철이라고도 한다. 그러므로 이성적인 피조물들은 당연히 이를 반겨야 한다. 신앙에는 그 나름대로의 논리가 있으며 정당한 논리를 통해서 우리는 신앙을 배우게 된다. 그것은 또한 법이기도 하다. 법이란 명백한 진리의 근거위에 세워지며 선한 도리의 근거위에 세워진다. 그 도리를 인정한다면 당연히 그법에 순종해야 한다.
2. 자녀들을 향한 솔로몬의 훈계(3-13)
솔로몬은 그 훈계를 부모에게서 받았으며 부모가 자기에게 가르쳤던 훈계를 지금 똑같이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있다(3,4절). 솔로몬의 부모는 그를 사랑해서 그를 가르쳤다.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었으며. 다윗에게는 많은 아들이 있었지만 솔로몬이야말로 참아들이었다. 왜냐하면 이삭과 마찬가지로 그에게 언약이 계승되었기 때문이다(창 17:19). 솔로몬은 또한 그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다. 솔로몬이 아무리 왕자이며 왕위계승자일지라도 부모는 그를 멋대로 내버려두지 않았다. 부모는 그를 훈육했다. 아마도 다윗은 '무슨 일에서나 그를 가로막은 적이 있었던'(왕상 1:6) 아도니야에게서 방종의 악한 결과를 보았기때문에 솔로몬은 아주 엄하게 교육시켰던것 같다. 부모가 자기에게 가르쳤던 것을 지금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어른이 되어서 솔로몬은 자기가 어렸을때 부모들이 자기를 가르쳤던 선한 교훈들을 기억할뿐만 아니라 즐겨 그교훈을 되풀이하였다. 솔로몬 자신도 현인이며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사람이었지만 그는 지혜를 가르칠때 아버지의 말씀을 인용하는 것이 훨씬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신앙에 있어서 가르치기를 잘하려는 자들은 선조들의 지혜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선한 옛도리를 고수해야 한다면 왜 선한 옛말씀을 무시하겠는가(렘 6:16). 솔로몬은 당시에 유명한 인물이었던 아버지 다윗의 권위를 빌어서 자기의 권면을 강화한다. 이 훈계들은 가르침이며 권면이었다(4-13절). 아들을 가르칠때 다윗은 아주 온화하고 간곡하게 했다. 같은 것을 되풀이하고 되풀이해서 가르쳤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성경과 자기가 한말(4,5,10절)과 자기가 가르친 모든 교훈들을 권하고 있다. 특별히 시편을 의미하고 있는것 같다. 시편의 대부분은 마스길 즉 교훈의 노래이며 그중의 두편은 특히 솔로몬을 위한 것이다. 그는 듣고 받아야 했다(10절). 그는 자기 아버지가 한 선한 말씀들을 단단히 붙잡아야 했다(4절). 그 말씀을 마음속에 간직하여 의지와 감정을 다스리게 하지않는다면 말씀을 단단히 붙잡을수 없다. 그는 그말씀으로 자신을 다스렸다. 내 명령을 지키라. 그는 말씀에 충실하며 말씀을 지켜야했다. "내게는 방해가 될까하여 내 입의 말을 어기지말며(5절), 네가 붙잡은 것을 굳게잡고 놓지않겠다고 결심한것 같이 훈계를 굳게잡아라"(13절). 신앙의 원리가 마음속에 꼭 필요하다. "그러므로 이 지혜를 얻으며 이 명철을 얻으라(5절). 다시한번 말하거니와 '지혜를 얻으라. 무릇 너의 얻은 것을 가져 명철을 얻을지니라'(7절). 경험으로 지혜를 얻으며 무엇보다도 지혜를 얻으라. 이세상의 부귀보다도 지혜를 얻기에 수고하고 노력하라." 참된 지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하나님은 그것을 수고하는 자에게 주신다. 그것을 잊지말며(5절), 버리지말며(6절), 놓치지말고 지키라(13절). 세상사람들이 재물을 사랑하고 재물에 마음을 두는것 같이 지혜를 사랑하고(6절) 지혜를 품으라(8절). 위대한 지혜의 소유자는 못된다할지라도 지혜를 사랑하는 자가 되라. 지혜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는 자같이 신실한 애정을 가지고 지혜를 품도록하라. 그를 높이라(8절). 늘 신앙의 고결한 생각을 품으며 그 신앙이 사람들의 좋은 평판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라. 지혜의 자녀들은 지혜를 주장할뿐만 아니라 지혜를 찬양한다. 세상에서는 아무리 낮고 천하다할지라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을 존경하고 가난한 지혜자를 높임으로써 지혜를 높이게 된다. 지혜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이다(7절). 지혜가 제일이니. 애써 얻고 지키려고 하는 다른 일들은 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며 우리의 영혼을 아름답게 하고 우리가 세상에서 선한 목적을 위하여 살아갈수 있게하여 마침내는 천국에 이르게 해주는 것이 바로 지혜이다. 그러므로 지혜가 제일인 것이다. 지혜에는 논리가 있고 정당성이 있다. "내가 지혜로운 길로 네게 가르쳤으니 마침내는 네가 발견하게 될것이라. 내가 영원하나 규칙에 합당하며 선악의 도리에 맞는 정직한 첩경으로 너를 인도하였노라." 다윗은 아들을 선한 교훈으로 가르쳤을뿐만 아니라 좋은 예를 들고 일반적인 교훈들을 특별한 사례에 적용시켜 가면서 인도해 나갔다. 내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4절). 우리 주님의 말씀도 이와같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마 19:17). 내 아들아...내 말을 받으라 그리하면 네 생명의 해가 길리라(10절). "이세상에서는 무한하신 지혜자가 보시기에 적합한 햇수를 살것이며 저세상에서는 셀수 없는 생을 살게될 것이라. 값이 얼마든지간에 지혜를 지키라." 이것이 네 생명이니라(13절). "지혜를 사랑하고 지혜를 고수하라. 그리하면 지혜가 죄와 악에서 너를 지키고 보호하리라(6절). 그리하면 지혜가 너를 상치않게 해줄 것이며 다른 어느것도 너를 해치 못하리라." "상점을 지키라. 그리하면 상점이 너를 지켜줄 것이라"는 말처럼 "지혜를 지키라. 그러면 지혜가 너를 지켜줄 것이라. 그것이 네게 명예가 되고 명성이 되리라(8절). 지혜를 높이라. 그리하면 지혜는 너의 봉사를 필요로하지는 않지만 그것에 풍성히 보상해 주리라.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그는 이를 주장한다(9절). "그가 이세상에는 은총의 고난을 네 머리에 두겠고 저세상에서는 결코 시들지않는 영광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Ⅱ. 악인의 길에 대한 경고 4:14-19
다윗이 솔로몬에게 한 교훈이 4절에서 시작하여 이장 끝까지 계속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여기서부터는 솔로몬의 교훈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훨씬 타당하다. 이부분에서 솔로몬은 악인의 길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다.
1. 경고의 내용(14,15)
죄악과 죄인에게 빠지지않게 주의하라. 사특한 자의 첩경에 들어가지 말며. "설령 그문이 넓어 부지중에 발을 들여놓는다할지라도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지니라. 잘못을 깨닫는 순간 즉시 물러서라. 한발자국도 더나가지 말며, 틀림없이 파멸로 인도할 그길에 잠시도 더머물지 말라." 그가 적당히 떨어져 있으라고 하지않고 아주멀리 떨어져있으라고 한것에서 우리는 죄악과 죄인에게서 얼마나 떨어져있어야 할것인가를 알수 있다. 멀수록 좋다. 아무리 멀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하라.
2. 경고의 이유(16-19)
"너희들에게 그길을 피하라고 경고한 자들의 특성을 살펴보라." 그들은 해로운 사람들이다(16,17절). 그들은 사람을 넘어뜨리고 사람들의 몸과 영혼을 파멸시키기위해 늘 애쓰는 자들이다. 해치는 일이 그들에게는 휴식이며 잠이다. 해치는 일로 그들은 양식을 삼고 음료를 삼는다. 그들은 그것을 먹고 즐긴다. 불의의 떡을 먹으며 강포의 술을 마심이니라(17절). 그들이 먹고 마시는 것은 전부 약탈과 압제로 얻은 것이다. "해치기를 즐기는 자들을 피하라. 그들이 아무리 친한 척하다가도 그들은 너희를 해칠 것이라. 그들과 야합한다면 스스로 파멸시키는 것이며(1:18) 그들과 야합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파멸시키려 들것이라." 의인의 길은 빛이다(18절). 의인들이 택해서 걷고있는 길은 마치 햇빛과 같다. '그길에 빛이 비치리라'(욥 22:28).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길이요 빛이시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을 인도하며 그들의 발에 빛이 되신다. 그들자신이 주님안의 빛이며 주님이 빛안에 계신것같이 그들도 빛가운데서 행한다. 그것은 새벽빛 같아서 '흑암중으로부터 나와'(사 58:8,10) 어두움의 일에 종말을 고하게 한다. 그것은 점증하는 빛이다. 그빛은 곧 사라져버리는 유성의 빛이나 희미하게 타다가 곧 꺼져버리는 촛불과 같지않고 떠오를수록 더환하게 비추는 해와 같이 점점더 밝게 비춘다. 그빛은 마침내 완전한 광명에 이를 것이다. 죄의 길은 어두움과 같다(19절). 솔로몬이 우리에게 합류하지 말라고 경고한 일은 어두움의 일이다. 해치는데서만 기쁨과 만족을 느끼는 자들이 무슨 진정한 기쁨과 만족을 누릴수 있겠는가? 악인의 길은 어둡다. 그러므로 위험하다. 왜냐하면 걸려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못하기 때문이다.

Ⅲ. 선을 행하는 길 4:20-17
악을 행하지 말라고 경고했던 솔로몬은 여기서 선을 행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1)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라.
1) 지혜의 말씀이 우리를 다스리는 원리가 되어야하며 우리에게 행할바와 위험을 경고해주는 감독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지혜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20절) 그앞에 겸손하고 그말을 경청하라." 지혜의 말씀을 주의깊게 간직하라(21절). 지혜의 말씀을 규칙으로 삼으라. 다시말해서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말며 돌아보고 다시 돌아보아서 무슨 일에서나 그말씀을 확인하도록 하라." 지혜의 말씀이 지배적인 원리로서 우리안에 거하게 하라. "혹 잃을까 조심스럽게 아끼는 물건처럼 그것을 네 마음속에 지키라."
2) 우리가 이처럼 지혜의 말씀을 소중히 해야하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에게 생명나무같이 양식이 되고 약이 되기 때문이다(계 22:2).
① 양식이 된다. 왜냐하면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기 때문이다(22절). 영적인 생명이 말씀에서 시작되듯이 또한 그말씀으로 양육되고 보전되기 때문이다.
② 약이 된다. 그것은 그 온육체 즉 사람의 영혼과 육신에 건강이 되어서 영혼과 육신을 좋은상태로 유지한다. 그것은 그 온육체, 육신이라고 불리우는 모든 썩어질 것에 약이 된다(말씀의 의미는 그렇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우리 영혼의 모든 질병을 치료할수 있는 치료제가 있다.
(2) 속사람이 하는 일체의 움직임을 경계하며 엄히 다스리라(23절).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영혼을 주신 하나님은 영혼에 대한 무거운 책임도 주셨다. 영혼을 엄격히 지키라. 우리 마음이 해를 입히거나 해를 입지않도록 하며, 죄로 더럽혀지지 않게하고 근심으로 동요하지 않게하며, 악한 생각을 내쫓고 선한 생각을 계속하며, 옳은 대상 그리고 옳은 방향으로 애정을 지니라. 모든 지킬만한 것으로 그것을 지키라. 지키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즉 조심하거나, 힘으로 하거나, 도움을 청하는 방법이 있다. 이 모든것을 다 사용해서 마음을 지켜야한다. 이렇게 주의해야 하는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왜냐하면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나기 때문이다. 마음을 잘지키면 생명이 흘러나와서 선한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유익이 된다.
(3) 혀로 범죄하지 않도록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라(24절). 궤휼을 네 입에서 버리며 사곡을 네 입술에서 멀리하라. 약한 말은 어떤 모양이라도 혐오하라. 즉 저주, 맹세, 거짓말, 중상모략, 말다툼, 음담 패설, 횡설수설 등은 다 궤휼한 입과 사곡한 입술에서 나오는 것인데 이것들은 다 이성이나 신앙의 규제를 받지아니하며 신앙이나 이성을 거스르므로, 기형적으로 생긴 입이 사람들에게 흉하게 보이듯이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매우 흉한 것이다.
(4) 눈에다 약속을 하라. 네 눈은 바로보며 네 눈꺼풀은 네앞을 곧게 살펴(25절). 눈을 고정시켜 놓고 이리저리 돌아보지 마라. 보이는 것마다 따라다니지 말라. 왜냐하면 그렇게함으로써 선에서 멀어지며 악의 올무에 걸리기 때문이다. 뜻을 하나에 두고 다른데에 곁눈질하지 말라. 주님께 눈을 두고 주의해서 주님의 뜻에 맞추라. 규칙에 눈을 두고 그것을 따르라. 목표 즉 높은데에 있는 상을 바라보면서 그것에만 집중하라. 목표를 바라보라.
(5) 모든면에 신중을 기하라(26절). "네 발의 행할 첩경을 헤아리며 그것을 달아보라(단어의 의미하는바는 이와같다). 저울의 한쪽에 하나님의 말씀을 얹고 한쪽에는 네가 행한 일, 네가 행하려고 하는 일을 얹어서 달아보라. 아무것도 경솔하게 행하지 말라."
(6) 조심스럽고 일관성있게 행동하라.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26절). 그길에서 동요하지 말라.

# 핵심
4:1-9
솔로몬 자신이 부친 다윗과 모친 밧세바의 훈계를 들으며 양육되었던 사실을 회고하며 지혜를 얻기에 힘쓰라고 권면한다.

# 묵상
아버지의 훈계 ( 4:1-4 )
아들이 아비의 훈계를 들어야하는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아버지, 그 아버지의 아버지를 따져 올라가면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이르게됩니다. 따라서 아비의 교훈은 궁극적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지혜와 명철을 얻기위한 방법 ( 4:7 )
우리의 소유물로 지혜와 명철을 얻어야합니다. 이 경우 소유물은 수단이요 지혜는 목적입니다. 모든 물질은 지혜를 얻기위한 수단이 되어야합니다. 그 반대는 어리석음일 뿐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세우는 일입니다.
지혜로운 자의 길 ( 4:11-13 )
지혜란 아는 것과 삶이 서로 다르지않고 일치합니다. 따라서 지혜란 지식과 행위 모두에 걸쳐 나타납니다. 참지혜란 정직하게 행하는 것입니다. 정직만이 지혜의 첩경입니다.
의인과 악인의 미래 ( 4:18, 19 )
의인의 길은 서서히 성장하여 마침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온전한 모습에 도달하여 빛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악인의 길은 점점 쇠잔해가면서도 악한 습성에 젖어있기 때문에 스스로의 상태를 진단할수도 없고 거기서 나올수도 없습니다. 때문에 성도는 소망을 가지고 환난가운데에서도 담대하게 살아가야 합니다(요16:33).
생명의 근원인 마음 ( 4:23 )
우리가 마음을 지켜야하는 까닭은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인간의 중심에 있으며 생명의 근원을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마음을 지키기를 힘써야 합니다. 자기 마음을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면 악의 세력이 엄습하여 뜻하지 않는 곳으로 끌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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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지혜를 통한 하나님과의 교제 3:1-6
하나님과 교제한 삶은 말할수 없이 유익하다.
(1) 계속해서 하나님의 교훈에 주의하라(1,2절). 하나님의 법과 하나님의 명령을 원칙으로 삼으라. 머리로뿐 아니라 마음으로도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야 한다. 본문은 우리로하여금 하나님의 법이 제한하고 금지하는바에 순종하도록 하기위해서 그 길이 장수하고 번영하는 확실한 길임을 보증한다(2절). 노년에도 악한 날이 되지않을 것이며 즐거움을 누리게될 것이다.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하나님의 법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평강이 크며 날로 더할 것이다.
(2) 계속해서 하나님의 약속에 주의하라.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의 교훈과 동행한다(3절). "인자와 진리 즉 약속해주시는 하나님의 인자와 약속을 이행하시는 하나님의 진리를 네게서 떠나지않게 하라. 그것을 아주 고상한 장식물처럼 네 목에 매어라." 이세상에서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에 관심을 가질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영광이다. "애인처럼 그것들을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것들을 적용하고 숙고하는데서 즐거움을 찾으라." 이렇게 하도록 격려하기위해 이것이 하나님과 사람앞에 칭찬받는 길임을 확신하게 한다(4절).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선한 사람은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의 은총을 구한다. 그는 지혜의 자녀로 인정받을 것이며 하나님께 칭찬을 받게될 것이다. 그는 사람들에게도 또한 은총을 받고 싶어하며 허다한 자기 형제들에게 존경을 받고 싶어한다(에 10:3). 사람들은 그를 바로 이해하게 될것이다.
(3) 계속해서 하나님의 섭리를 주시하며 만사를 통해 신앙과 기도로 하나님의 섭리를 의지하라.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5절). 그분은 원하시는 것을 능히 이루시며 지혜로우셔서 약속하신바를 따라 가장 좋은 것을 행하시며, 우리가 그분을 사랑하고 섬긴다면 우리에게 가장 유익하도록 이루어주신다는 것을 믿도록 하라. 기도함으로써(6절)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늘 그의 허락을 구하며 정당하다고 확신하는 것외에는 계획하지 말라. 그의 조언을 구하며 그의 지도를 간청하라.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님'을 믿는 자답게 그에게 성공을 구하라. 이렇게 하도록 우리에게 용기를 주기위해서 그가 네 길을 지시해 주시리라. 그럼으로써 네 길이 평탄하게 될것이며 그 종말이 마침내 평안하리라.

Ⅱ. 하나님께 대한 봉헌 3:7-12
각기 충분한 이유를 갖고있는 세가지 권면이 본문에 나타난다.
(1) 하나님과 그의 다스림에 겸손하고 충실하게 복종하라(7절). "절대적인 주님으로서 여호와를 경외하라. 만사를 신앙으로 해결하며 하나님의 뜻아래 순복하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신앙의 능력을 발휘하고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데 있어서 자기의 지혜를 신뢰하는 것보다 더 해로운 것은 없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하나님을 화나시게해서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지못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라.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살면 그러한 삶은 마치 음식물처럼 겉사람에게까지도 유익을 주리라는 약속으로 격려하고 있다(8절).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몸을 강건케 하리라." 네 골수로 윤택하게 하리라. 기독교에서 가르치는대로 근신하고 절제하며 술취하지 않고 침착하며 마음의 평정을 찾고 식욕과 정욕을 잘 다스리면 영적인 건강은 물론이고 육체적인 건강에도 유익하다.
(2) 재산을 선하게 사용하라. 그것이 바로 재산을 증식하는 길이다(9,10절). 네 재물과 네 소산물처럼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세상재산은 단지 보잘것없는 물질에 불과하다. 하지만 보잘것없는 그 물질을 가지고 하나님을 공경하라. 그러면 그 물질은 아주 귀중한 것이 될것이다. 소산물로 하나님을 공경하라. 이는 땅에서 나는 소산물을 의미한다. 우리는 해마다 나는 산물을 먹고 삶으로서 계속해서 하나님을 의지하게 된다. 처음이며 가장 좋으신 하나님에게는 틀림없이 모든것 중에 처음이자 제일 좋은 것이 있다.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하나님께서는 겉치레나 장식용이 아닌 실속있는 소산물로 축복해주실 것이라. 그는 쌓아두기 위한 것이 아닌 실제로 사용할수 있는 소산물로 너를 축복하실 것이라." 우리가 바친 것은 다시금 얻게될 것이다.
(3) 고난속에서도 바르게 처신하라(11,12절). 고난이 아무리 가볍고 얼마 안있어 끝난다하더라도 그 고난을 주목해볼만한 가치가 없다거나 이유없이 당하는 것이니 응답할 필요도 없다는듯이 무시해서는 안된다. 고난을 당할때 목석이나 금욕주의자처럼 되어서 마음이 강퍅해지며 하나님없이도 잘 헤쳐나갈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말라. 또한 그것을 싫어하지도 말고 낙심하지도 말며 정신을 빼앗기거나 절망하지 말라. 그 징계는 여호와의 징계이다. 고난은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이니 싫어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우리가 감당할만한 것이 무엇인가를 아신다. 아버지로서의 징계는 재판장으로서의 응징하는 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로서의 참다운 애정에서 나오는 것이다. 아버지는 사랑하는 아들을 징계한다. 다시말하면 아들을 사랑하고 아들이 선하고 지혜롭기를 바라기때문에 아들을 징계한다.

Ⅲ. 지혜의 유익 3:13-20
지혜를 얻은...자는 복이 있나니(13절). 참지혜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있으며 하나님의 진리와 하나님의 섭리와 하나님의 율법에 전적으로 순종하는데 있다.
(1) 지혜로 복을 얻기위해서 지혜를 얻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지혜를 얻어서 자기의 것이라며 명철을 찾아낸 자(단어의 의미가 그렇다)는 복된 사람이다. 자기 자신속에는 지혜가 없기때문에 그는 기도의 양동이로 후히 주시는 온갖지혜의 샘에서 지혜를 길어낸다. 그는 광산에서 금을 찾아내는 사람처럼 지혜를 길어내기 위해서 수고한다. 이렇게 선한 용도로 쓰이는 지혜야말로 충분히 그리고 적절히 얻은 지혜인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지혜라는 상품에 대해서 읽게되는데 그것은 우리에게 상인이 상품에 온시간과 생각을 쏟듯이 지혜를 부업아닌 본업으로 여겨야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는 매우 값진 진주이다. 그래서 그것을 발견하면 그것을 구입하기위해 기꺼이 소유를 다 파는 것이다(마 13:45,46). '진리를 사라'(잠 23:23). 어떤값으로 사라는 말은 하지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을 놓치느니 어떤값을 주고라도 사야하기 때문이다. 지혜를 붙잡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결코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굳게잡으며 계속해서 잡고있어야 하고 끝까지 지혜의 길을 고수해야 한다.
(2) 지혜를 얻은 자들이 누리게 되는 복은 우리에게 아무리 많은 재물이 있다하더라도 세상의 부에서는 누릴수 없는 탁월한 것이다(14,15절). 무엇으로도 하늘의 지혜는 사지못할 것이다. 그것은 정금으로도 바꿀수 없다(욥 28:15이하). 무엇으로도 하늘의 지혜가 부족된 것을 메우지 못하며 어리석음으로인해 지옥에 떨어진 영혼을 구제하지 못한다. 무엇으로도 어떠한 것으로도, 아무것도 갖지 못하지만 참지혜가 있는 자들이 누리는 복의 반만큼도 복을 누리지 못한다. 진정한 행복이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고 생각되는 모든것을 포함하고 있다(16,17절). 여기서는 지혜를 충성되고 사랑스러운 신하들에게 선물을 하사하고 있는, 재물이 풍부하고 명철한 여왕으로 표현한다. 그 우편 손으로는 생명을 나누어준다. 신앙은 우리로 생명을 연장하는 최선의 방법을 소유하게 해준다. 지상에서의 날이 다른사람들만큼 길지못하더라도 더나은 세상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도록 보장해 준다. 좌편 손으로는 부귀를 나누어준다. 진실된 경건속에는 진정한 기쁨이 있다. 그길은 즐거운 길이요. 아무리 육신의 향락을 누린다하더라도 고상한 영혼이 하나님과 교제하고 선을 행하면서 누리는 기쁨과는 비교할수 없는 것이다. 신앙의 길이란 의로운 길인 것과 마찬가지로 즐거운 길이다. 그길은 평탄하고 깨끗하여 장미가 우거진 길이다. 그 첩경은 다 평강이니라. 길을 다가면 평강이 있을뿐만 아니라 길가는 중도에도 평강이 있다. 그것이 바로 낙원의 행복이다(18절). 지혜는...생명나무라. 참다운 은혜는 영혼에게 있어서 생명나무가 된다. 우리의 첫조상은 금단의 열매를 먹음으로써 그 생명나무로부터 쫓겨났다. 이 하늘의 지혜를 먹고 사는 자들은 늙는 것이나 죽음에 대한 방지책을 발견하게될 것이다. 그들은 '먹고 영원히 죽지아니할 것이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행복에 참가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지혜는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이요 축복이기 때문이다(19,20절).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왜냐하면 거기서 모든 선한 언어행실을 완전히 얻게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앞에서 약속한 모든것 즉 장수와 부귀를 이루실수 있는 수단이 있다. 이는 하늘과 땅과 바다의 모든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Ⅳ. 지혜에 거하라는 권면 3:21-26
(1) 그 권면은 바로 신앙의 원칙을 늘 바라보며 마음에 두라는 것이다(21절). 내 아들아...이것들로 네 눈앞에서 떠나지않게 하라. "거기서 눈을 떼고 허망한 것을 좇아 방황하지 말라. 사는날동안 그것을 늘 마음에 두고 계속해서 친하게 지내라." 그것들을 항상 마음에 두어라. 왜냐하면 마음의 속사람이 그 보호안에 있어서 완전한 지혜와 명철을 지켜주기 때문이다.
(2) 이같은 권면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 권면을 따를경우 지혜가 우리에게 줄 말할수 없는 유익에 대해서 말한다. 그것이 네 영혼의 생명이 되며(22절). "그것이 네 향할바를 자극하리라. 네가 의기 소침해지기 시작할때 고통속에서 너를 건져내리라. 그것이 네 영적생명이 되며 영원한 생명의 전조가 되리라." 이 말을 "네 턱에 장식이 될것이며 네 맛과 기호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하고 "네가 하는 모든말에 호의를 갖게될 것이며 너로하여금 신용을 얻게될 기꺼운 말을 하게할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선한 백성들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보호안에 있게 되어 안전하고 평탄할 것이다(23절). 신앙과 벗하면 신앙은 우리를 호위할 것이다. 네 길을 안연히 행하겠고. "자연적인 생명과 거기에 속한 모든것은 하나님의 섭리의 보호아래 있게될 것이며, 영적인 생명과 거기 관계된 모든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보호아래 있느니라. 그래서 너는 죄악이나 환난가운데 빠지지않게 되리라." 밤에는(24절) 벗고 누워있으므로 몹시 불안하기 쉽다. "그러나 하나님과 계속해서 교제하며 선한 양심을 지키라. 그러면 네가 누울때에 화재나 도적이나 유령이나 어떤 암흑의 공포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우리와 우리 친구들은 모두 잠들어 있을때에도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는줄을 알게되리라." 평안한 밤을 지내는 길은 선한 양심을 지키는 것이다. 노동하는 사람의 잠처럼 매우 경건한 사람의 잠은 달다. 온전하고 정직하면 우리는 안전하므로 창졸간의 두려움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25절). 선량한 자들은 악인의 멸망 즉 악인이 신앙과 신앙인들에게 자행하는 멸망이 임할때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Ⅴ. 이웃에 대한 교훈 3:27-35
(1) 정의와 자선을 베풀어야할 자들에게 지체하지 말고 정의와 자선을 베풀라(27,28절).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사치하느라고 정의를 행하고 자비를 베푸는 일을 하지못한다면 그것은 너의 큰잘못이니라. 그것이 오늘 네게 있다면 이웃에게 이르기를 이번에는 갔다가 적당한때에 다시오라 그러면 형편이 어떻게 되나보고 내일 주겠노라고 하지말라. 네가 내일까지 살지 또는 그것이 내일 네게 있을지 알수 없기 때문이라. 마땅히 해야할 일을 면하려고 발뺌하지 말라. 네 이웃을 괴롭게하며 마음 졸이게 해놓고 좋아하지 말라. 거지에게 인심을 베푸는 것처럼 엄하게 대하지 말라. 기꺼이 그리고 즐겁게 하나님을 향한 양심적인 태도로 마땅히 받을 자들 즉 그것의 주인들, 어찌됐든 그것을 차지할 권리가 있는 자들에게 선을 베풀어라." 이 말이 의미하는바는 다음과 같다.
1) 갚을 것은 연기하거나 속이지말고 갚아라.
2) 일한 자들에게 임금을 지불하라.
3) 친척이나 우리에게 의존하고 있는 자들을 부양하라. 그들을 부양하는 것이 마땅하다.
4) 교회와 국가, 위정자들과 목회자들에게 바칠 것은 바쳐라.
5) 우정과 인정을 베풀 준비를 하라. 무슨 일에나 친절하라. 대접받고자 하는대로 대접하라는 황금률에서 볼때 이런일은 당연한 일이다.
6) 가난한 자와 불쌍한 자들에게 자비롭게 대하라.
(2) 누구든지 해칠생각을 하지말라(29절). "네 이웃을 모해하지 말라. 더욱이 그가 네 곁에서 안연히 살며 너를 시기하거나 의심하지 않으며 따라서 방심하고 있을때는 더욱 그러하니라."
(3) 다투지 말라(30절). "까닭없이 더불어 다투지 말며 명분도 없는데 싸우지말고 우연히 잘못보고 시비를 걸었다해서 화내지 말라. 기분좋은 방법으로 명예를 회복할수 있는데도 부질없이 트집하거나 성가신 소송을 걸어서 이웃을 괴롭히지 말라." 법은 최후수단이 되어야 한다.
(4) 악을 행하는 자들의 번영을 부러워하지 말라(31절). "아무리 부유하게 산다하더라도 포악한 자를 모방하지 말라. 그가 하는대로하면 그가 가진 것을 모두 얻게된다 할지라도 그의 행위대로 할 생각은 말아라. 왜냐하면 비싼값을 치루게 되기 때문이라." 성도가 죄인들을 부러워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솔로몬은 여기 3장의 마지막 네구절에서 죄인과 성도의 처지를 비교한다. 성도들은 사랑을 받는다(32절). 하나님의 뜻을 고집스럽게 거역하며 사는 패역한 죄인들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는다. 자기가 만드신 어느것도 미워하시지 않는 분이지만 이렇게 스스로를 망치는 자들은 미워하신다. 그러므로 의인들에게는 그들을 부러워할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은밀한 사랑의 표시를 전해주시기 때문이다. 그들은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마음을 잘알며 하나님이 섭리하시는 의도와 의미를 잘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축복아래 있다. 그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처소가 다 하나님의 축복아래 있는 것이다(33절). 의인이 아무리 초라한 오두막집(양우리에 해당하는 뜻), 아무리 보잘것없는 집에 산다하더라도 하나님은 계속 그곳을 축복하신다. 스스로 높은체하는 자들은 분명히 낮아진다. 진실로 하나님께서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신다. 종교의 규율에 복종하는 것을 비웃으며 경건과 경건한 사람들을 조롱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온세상 앞에서 비웃음을 당하게 하신다. 스스로 겸손한 자들은 높아질 것이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그들을 존귀하게 하려고 그들안에서 은혜를 역사하시며 그로인해 그들은 하나님 마음에 들게되며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게된다. 죄인들의 종말은 영원한 수치가 될것이며 성도의 종말은 끝없는 영광이 될것이다(35절).

# 핵심
3:1-12
지혜는 하나님과의 바른관계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하나님께 대한 신뢰, 경배, 순종의 삶을 살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특히 징계의 목적(12절)을 설명하는 대목이다.
지혜는 생명나무(3:18)
이말은 지혜를 가진 자의 삶이 왕성한 생명력으로 계속해서 열매를 맺는 나무처럼 풍요롭고 활기에 넘치게 되리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문학적인 비유의 표현이다. 성경에서 생명이라는 말은 근본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와 관련되어 있다.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시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다는 것은 곧 죽음을 뜻한다(참조, 창 2:17).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서 시작하여(1:7) 하나님을 경외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때문에(2:5), 지혜를 가진 자의 삶은 항상 생명이신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안에 놓여있다.

# 묵상
은총받는 비결 ( 3:1-4 )
하나님과 사람앞에서 은총을 받는 비결은 하나님의 법을 기억하고 지키는 것입니다. 목에 매고 마음판에 새긴다는 말은, 목숨을 걸고 사수해야할 계명으로 여기고 모든 판단의 근거로 삼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법은 이처럼 지적인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개인의 삶의 결단을 요구합니다.
지혜로운 젊은이 ( 3:5-10 )
젊은이들은 자기 명철을 의지하지 말고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해야 합니다. 젊을수록 지혜의 깊이가 얕아 자신이 아는 것만을 절대시하는 경향이 있으나, 참으로 지혜로운 젊은이들은 이런 맹점을 깨달아 자기 지혜를 앞세우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먼저 찾아야합니다.
지혜의 가치 ( 3:13-15 )
지혜를 얻은 자가 복된 이유는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은 보화를 얻는 것보다 더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혜는 눈에 보이지 않기때문에 지혜가 가지고 있는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않는 것일 경우가 많습니다.
선행을 베풀어야하는 대상 ( 3:27 )
선행은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어야합니다. 서로 친한 이웃에게 선행을 베풀면 도로 갚기때문에 온전한 선행이라고 볼수 없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예수님께서는 강도만난 사람에게 선을 베푼 선한 사마리아인을 소개하셨습니다. 우리도 주변에 강도만난 자와 같이 선행을 간절히 바라는 자들을 돌아보아야할 것입니다.
겸손 ( 3:34 )
겸손이란 하나님앞에서 인간으로서의 허물을 온전히 시인하며 하나님의 은총을 간절히 사모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앞에서도 높아지려 하지않고 섬기는 자세를 말합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그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성도는 항상 겸손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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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지혜추구의 방법과 결과 2:1-9
솔로몬은 우리에게 어디에 가서 지혜를 찾을 것이며 어떻게 얻을 것인가를 말해준다.
1. 지혜를 얻을수 있는 수단(1-4)
(1)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지혜의 말씀이며 우리를 지혜롭게 만들어 구원에 이르게 할수 있기 때문이다(1,2절). 하나님의 말씀은 지혜와 명철의 샘이요 표준이다. 인간의 작품에서도 지혜로운 것들을 많이 볼수 있지만 하나님의 계시와 그 계시위에 세워진 참종교는 전부가 지혜인 것이다.
(2) 기도를 열심히 해야한다(3절). '지식을 불러' 구해야 한다.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되' 하늘에까지 이르도록 해야한다. 그러면 완벽한 은사를 기대할수 있다. 명철을 말하며, 명철을 변호하고, 명철을 찬성하며, 지혜의 명령에 혀를 복종시켜야 한다.
(3) 고통을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4절). 은을 구하는 것같이 그것을 구하라. 이세상의 어떤 부귀보다도 사랑하고, 광산에서 일하는 광부같이 그것을 찾는데 애써야한다.
2. 이러므로써 기대할수 있는 성공적 결과(5,9)
우리의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5절). "하나님을 바로 경배하는 법을 알게되리라." 하나님을 알게되리니. 그것은 하나님을 올바로 경외하는데 필요하다. 또한 사람들에게 바르게 행하는 방법을 알게될 것이다(9절). 그런즉 네가 공의와 공평과 정직...깨달을 것이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정의와 자비와 공정한 태도의 원리를 배우게 되리라. 그럼으로써 너희는 모든일에 적합한 인물이 될것이며 어떤 책임에도 충실한 인물이 되리라. 그럼으로써 너희는 정의에 대한 바른개념을 갖게될뿐만 아니라 그것을 실천하고 그것이 요구하는바를 행하고자 하는 마음도 갖게되리라."
3. 지혜를 추구한 결과 이러한 성공을 기대할수 있는 근거(6-8)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격려를 받아야한다(6-8절).
(1)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내려주실 지혜가 있다(6절). 여호와는 지혜로우실뿐만 아니라 '지혜를 주시기도' 한다.
(2)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심으로써 세상을 축복하셨다. '그 입에서' 그리고 율법과 선지자를 통해서 그리고 기록된 말씀과 사역자들을 통해서 '지식과 명철'이 나오며, 하나님의 뜻과 마찬가지로 진리와 선을 발견함으로써 우리는 지식있고 명철한 사람이 된다.
(3) 하나님께서는 특히 자기의 뜻을 성실히 행하고자 하는 선한 사람들에게 지식과 명철을 주시려고 준비하셨다(7,8절). '정직하고 행실이 온전한 자'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며 하나님을 섬기기위해 구별된 성도들이다. 지혜의 수단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지혜 즉 '완전한 지혜'는 정직한 자를 위해 예비되었으며 그들의 머리되신 그리스도안에 예비되어 있다. 말씀안에 계신 계시의 성령이 바로 성화된 자들의 영혼속에 계신 지혜의 영이시다. 정직한 자를 위해서 재물을 예비하신다고 해석하기도 하는데 풍성한 지식뿐만 아니라 풍성한 즐거움도 주신다(잠 8:21). 행실이 온전한 자들도 신앙을 연단시키기위해 위험한 곳에 끌어들일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방패가 되셔서' 실제로는 어느것도 그들을 해치지 못하게 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순전하게 지켜주실 것이며 '공평의 길을 보호해'주실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길을 보전'하실 것이다. "너희 구원을 이루라. 하나님께서 너희안에 역사하시느니라."

Ⅱ. 지혜의 유익 2:10-22
참지혜는 죄의 길에서 우리를 지키며, 세상에서 가장 부귀하게 되는 것보다도 더 큰유익을 준다.
(1) 죄악과 결과적으로 죄악에 따르는 환난에서부터 우리를 보존한다. "지혜가 너를 완전히 소유하게되면 지혜가 너를 지키리라." 가루 반죽에 누룩이 섞이듯 '지혜가 마음에 들어가면' 그때에 비로소 우리에게 유익이 될것이다. 덕을 행하는 것을 억지나 고역으로 생각지않고 자유와 기쁨으로 생각할때 비로소 지혜의 유익을 발견하게 된다. 보다 구체적으로 지혜는 부패한 사람들과 무신론적인 이교도들에게서 우리를 보호해 준다. 그들은 젊은 사람들의 판단을 그르치게 하며 신앙에 대한 편견을 갖게하고 악을 찬양하게 만든다. 악한 자의 길과 패역을 말하는 자에게서 건져내리라(12절). 그들은 패역을 말한다. 그들은 신앙을 반대하는 것이라면 무슨말이든지 한다. 그들은 가르침을 받았던 정직한 길에서 떠나 빛을 싫어하는 어두운 길에서 행한다. 거기서 사람들은 무지와 잘못으로인해 눈이 멀어서 칠흑같은 어두움에 빠지게 된다. 그들은 죄악을 즐기되 자신의 행악을 즐기며 다른 사람이 범죄하는 것을 즐겨 구경한다(14절). 그들은 악을 자행할수 있는 기회를 반가워한다. 나쁜 짓을 하고 유망한 사람들이 죄의 길에 빠지는 것을 구경하며 그리고나서 그들이 죄의 길을 굳히는 것을 보는일은 어리석은 자들에게는 즐거움이다. 그 길은 구부러지고(15절). 그들이 뉘우치게 되는 일이 없도록 이리꼬불 저리꼬불하다. 타락한 여자들은 산 성전인 육체를 더럽히는 음욕에 빠지게해서 영혼을 거슬러 대적하게 한다. 여기서는 음녀를 모든 이스라엘인들이 이교도로 여기며 거룩한 나라의 이방인으로 취급해서 피하던 '이방계집'이라고 부른다. 그녀는 유혹하는 자에게 거짓을 말한다. 그녀는 다정하게 말하며 어느누구보다도 그사람을 사모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말로 호리는 것뿐이다. 들릴라가 삼손에게 그러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녀에게는 진정한 애정이라고는 없으며 그사람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도 전혀없다. 그녀가 바라는 것이란 호주머니를 터는 것과 자기의 천한 욕정을 충족시키는 것이 전부이다. 그녀는 남편을 속이며 남편에게 해야할 신성한 의무를 더럽힌다. 그녀는 하나님까지도 속인다. 그녀는 하나님의 언약 즉 혼약을 잊어버린 자다(17절). 하나님은 결혼약속의 증인이실뿐만 아니라 당사자이시기도 하다. 즉 하나님께서 결혼제도를 창시하셨으므로 신랑신부가 서로에게 진실한 것을 하나님께 서약하는 것이다. 음행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음행은 영혼을 죽이며 영혼속에 있는 모든 선한기질을 질식시키는 경향이 강하다. 근신함으로 모든 사람은 악한 여인에게서뿐만 아니라 악한 집에서도 자신을 지키라. 왜냐하면 그집은 사망으로 기울어지며 그길은 르바임 즉 사치하고 난폭하게 살다가 나중에는 제거되고 세워놓은 기초도 홍수에 다쓸려간 옛세상의 죄인들인 거인들에게로 기울어진다. 누구든지 그에게로 가는 자는 돌아오지 못한다. 누구든지 마귀의 이 올무에 걸리는 자는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 죄의 속임수에 빠져 마음도 그만큼 완악해지고 어두워지기 때문이다. 이방계집에 대한 이 경고를 문자적인 의미말고도 상징적으로 영적간음인 우상숭배에 대한 경고로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석가들이 많이 있다. "지혜는 네가 우상숭배자들과 사귀지 못하게 지켜줄 것이라. 지혜는 네가 육적인 마음에 사로잡히지 않게 지켜주며 영혼이 육체의 지배를 받지않게 지켜줄 것이라."
(2) 지혜는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는데 유용할 것이다(20절). 지혜가 너로 선한 자의 길로 행하게 하며. 선한 길로 다니며 선한 옛길을 구하고 그길에서 행하는 것이 우리의 지혜인 것이다(렘 6:16;히 6:12;12:1). 의인의 길은 생명의 길이다. "족장들이나 선지자들같이 훌륭한 사람들을 본받게 하며 그들이 따라간 의인의 길에 서게하리라." 정직한 자는 사는날동안 평안하고 안연히 땅에 거할 것이다.

# 핵심
2:1-22
지혜를 추구하는 사람이 얻게되는 삶의 유익함을 논하고 있다.

# 묵상
지혜의 네가지 복 ( 2:8-22 )
지혜는 하나님을 제대로 알수 있게 합니다(5-8절). 또한 바르게 사는 길을 알수 있게하며(9-12절), 나쁜 친구와 음녀를 멀리하게 하여(16-19절) 바른 길을 걸을수 있도록 합니다(20-22절). 하나님의 지혜는 불확실한 미래의 결과들로부터 벗어날수 있는 안전한 길을 열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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