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세우신 일꾼, 하나님이 붙이신 동역자

 

[출애굽기 31장 1절~11절]
1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절 -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3절 -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4절 -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5절 - 보석을 깎아 물리며 여러 가지 기술로 나무를 새겨 만들게 하리라
6절 -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7절 - 곧 회막과 증거궤와 그 위의 속죄소와 회막의 모든 기구와
8절 - 상과 그 기구와 순금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와 분향단과
9절 -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10절 - 제사직을 행할 때에 입는 정교하게 짠 의복 곧 제사장 아론의 성의와 그의 아들들의 옷과
11절 - 관유와 성소의 향기로운 향이라 무릇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

 

하나님은 유다 지파 브살렐과 단 지파 오홀리압을 성막의 성물과 기구와 제사장의 의복과 기름과 향을 만들 사람으로 지명하십니다. 하나님의 영이 이들에게 충만해서 이들이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재주로 정교한 일을 연구하고, 여러 가지 기술로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만들 것입니다.

 

1. 회막 건설의 책임자 브살렐 (1~5절)

하나님은 그분의 일을 위해 사람을 임명해 세우십니다. 회막(성막) 건설의 총책임자는 유다 지파 브살렐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지명하여 부르고'(2절, 히브리어로는 '그 이름대로 부르고'라는 뜻) 그에게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해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를 갖추게 하십니다. '그 이름대로 부르심'과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하심'은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이 특별한 사명을 맡기실 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그 결과로 브살렐은 회막 건설의 모든 일을 주관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사람에게 어떤 사명을 주실 때 그 이름대로 부르시고, 그분의 영으로 채우시며, 필요한 지혜와 재주를 부어 주십니다. 하나님 백성이 할 일은 자신의 부족함을 보지 않고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이 브살렐에게 그분의 일을 하도록 주신 것들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시기 위해 채워 주신 능력은 무엇인가요?

 

2. 브살렐의 동역자들 (6~11절)

하나님의 일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좋은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브살렐에게 오홀리압을 동역자로 주시고 그 외에도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지혜를 주셔서 함께 회막을 건설하게 하십니다(6절).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기타 동역자들은 함께 힘을 합쳐 회막의 모든 것을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만들 것입니다(7~11절). 하나님이 일을 시키실 때는 동역할 사람도 붙여 주십니다. 모세에게는 아론을 대변자로 주셨습니다. 아말렉과 전쟁 때는 군사 지도자로 여호수아를, 모세의 기도를 도울 아론과 훌을 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이러한 은혜 주심을 믿고 부르심에 순종해야 합니다.

* 회막 건설 지도자인 브살렐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동역자들은 누구인가요? 부르심에 순종했을 때 하나님이 내게 주신 동역자들은 누구인가요?

 

오늘의 기도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재주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것임을 인정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혼자 다 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하려 해서도 안 됨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과 연합해 성령 충만을 구하며 서로 도와 아름다운 동역을 이루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정결함과 구별됨으로

 

[출애굽기 30장 17절~38절]

17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8절 - 너는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되 그것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으라
19절 -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20절 -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 앞에 화제를 사를 때에도 그리 할지니라
21절 - 이와 같이 그들이 그 수족을 씻어 죽기를 면할지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이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22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23절 - 너는 상등 향품을 가지되 액체 몰약 오백 세겔과 그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 이백오십 세겔과 향기로운 창포 이백오십 세겔과
24절 - 계피 오백 세겔을 성소의 세겔로 하고 감람 기름 한 힌을 가지고
25절 -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
26절 - 너는 그것을 회막과 증거궤에 바르고
27절 - 상과 그 모든 기구이며 등잔대와 그 기구이며 분향단과
28절 - 및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29절 - 그것들을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구별하라 이것에 접촉하는 것은 모두 거룩하리라
30절 -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기름을 발라 그들을 거룩하게 하고 그들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고
31절 -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이것은 너희 대대로 내게 거룩한 관유니
32절 - 사람의 몸에 붓지 말며 이 방법대로 이와 같은 것을 만들지 말라 이는 거룩하니 너희는 거룩히 여기라
33절 - 이와 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와 이것을 타인에게 붓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하라
34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의 향품을 가져다가 그 향품을 유향에 섞되 각기 같은 분량으로 하고
35절 - 그것으로 향을 만들되 향 만드는 법대로 만들고 그것에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
36절 - 그 향 얼마를 곱게 찧어 내가 너와 만날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두라 이 향은 너희에게 지극히 거룩하니라
37절 - 네가 여호와를 위하여 만들 향은 거룩한 것이니 너희를 위하여는 그 방법대로 만들지 말라
38절 - 냄새를 맡으려고 이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놋으로 만든 물두멍은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제사장이 수족을 씻는 데 사용합니다. 거룩한 관유를 만들어 회막 기구들과 제사장들에게 바르고 그들을 거룩하게 합니다. 향도 하나님이 지시하신 대로 만들어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둡니다. 거룩한 관유과 향은 하나님이 정하신 용도로만 사용합니다.

 

1. 물두멍 (17~21절)

물두멍은 씻기 위해 물을 담아 놓는 기구입니다. 놋으로 만들며, 회막(성막)과 번제단 사이에 둡니다. 물두멍은 더러움을 씻고 정결하게 되어야 함을 상징합니다. 제사장들은 회막 안으로 들어가기 전이나 제단에서 제물을 다루기 전에 손발을 씻어야 죽지 않습니다(20~21절). 성소 안의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에 다가서거나, 뜰의 제단에서 거룩하신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기 전에 제사장은 먼저 육체를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 육체적 정결은 영적 정결의 상징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존전으로 들어가는 자는 먼저 그 영혼(마음)을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히 10:22). 그리하지 않고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다가가는 것은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반드시 정결함을 필요로 합니다.

* 물두멍의 위치와 그 역할은 어떤 면에서 적절한가요?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만남을 위해 나는 육적.영적 정결함을 어떻게 유지하나요?

 

2. 거룩한 관유와 향 (22~38절)

거룩함은 구별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거룩한 관유(22~33절)와 거룩한 향(34~38절)은 하나님이 정하신 재료와 제조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관유는 성막의 모든 기구와 제사장을 거룩하게 하는 일에 사용합니다(26~31절). 향은 분향단에 사용합니다. 이는 사람이 마음대로 만들어서도, 사람을 위해 사용해서도 안 됩니다(32~33, 37~38절).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것을 사람의 것과 섞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것과 하나님의 일은 그분이 정하신 방식대로, 오직 그분을 위해서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것을 사람의 방식대로 사용하는 것은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구별됨을 요구하십니다.

* 거룩한 관유와 거룩한 향이 사용되는 용도는 어디인가요? 내가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며, 오직 하나님만을 위해 구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회개를 통해 정결함을 유지함으로 죽음을 면하는 방법을 알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말씀의 물두멍에서 날마다 전인격을 씻게 하시고 성령의 기름을 발라 구별되게 하소서. 주님의 영광을 취하는 교만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거룩하신 주님을 사모하며 닮아 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과의 만남에는 속죄가 필요합니다

 

[출애굽기 30장 1절~16절]
1절 - 너는 분향할 제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2절 - 길이가 한 규빗, 너비가 한 규빗으로 네모가 반듯하게 하고 높이는 두 규빗으로 하며 그 뿔을 그것과 이어지게 하고
3절 -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 면과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를지며
4절 - 금 테 아래 양쪽에 금 고리 둘을 만들되 곧 그 양쪽에 만들지니 이는 제단을 메는 채를 꿸 곳이며
5절 - 그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
6절 - 그 제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휘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7절 -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8절 -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9절 -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10절 - 아론이 일 년에 한 번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에 한 번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제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11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절 - 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를 조사할 때에 조사 받은 각 사람은 그들을 계수할 때에 자기의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그것을 계수할 때에 그들 중에 질병이 없게 하려 함이라
13절 - 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마다 성소의 세겔로 반 세겔을 낼지니 한 세겔은 이십 게라라 그 반 세겔을 여호와께 드릴지며
14절 - 계수 중에 드는 모든 자 곧 스무 살 이상 된 자가 여호와께 드리되
15절 -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
16절 -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리라

 

분향단은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쌉니다. 증거궤 앞 휘장 밖에 두고 아침과 저녁으로 등불을 켤 때 아론이 향을 사릅니다. 이 향은 대대로 끊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20세 이상 남자 곧 인구 조사를 받은 사람은 생명의 속전으로 반 세겔을 내야 합니다. 이는 회막 봉사를 위해 사용합니다.

 

1. 분향단 (1~10절)

성소에는 등잔대, 진설병 상, 분향단이 있습니다. 등잔대는 남쪽에, 진설병 상은 북쪽에 서로 마주하게 둡니다. 분향단은 '내가(하나님이) 너와 만날 곳'(6절)인 지성소 휘장 바로 앞, 즉 성소의 가장 깊숙한 곳에 둡니다. 아론은 하루에 두 번 등잔대 등불을 관리할 때, 특별한 제조법으로 만든 향(30:34~38)을 분향단 위에서 불살라야 합니다(7~8절). 아마도 그 두 번의 시간은 번제단에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드리는 상번제(29:38~42)와 같았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성막의 삼중 구조로 볼 때, 성소의 분향단은 하나님의 처소인 지성소와 백성이 제사드리는 곳인 뜰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뜰의 번제단과 성소의 분향단의 관계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속죄'에 기초함을 보여 줍니다.

* 아론은 하루에 몇 번 분향단 위에 향을 피워야 했나요? 거룩하신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해 내가 먼저 해결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2. 속전 (11~16절)

속전(贖錢)은 속죄의 돈, 즉 죗값으로 지불하는 돈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생명을 대속하기 위하여'(15절) 속전을 드리라 명하십니다. 인구 조사의 대상 곧 20세 이상 모든 남자는 빈부에 상관없이 모두 반 세겔을 내야 합니다. 생명의 속전으로 거둔 돈은 성막 관리에 사용합니다. 본문에는 왜 속전을 내야 하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성막에 관한 본문을 전체적으로 고려할 때, 사람이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은 죽음을 불러올 수 있는 위험한 일입니다(28:35, 43 등). 이에 하나님은 목숨을 대신하는 값인 속전을 받으심으로써 성막을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면서도 그들이 죽지 않도록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 반 세겔씩 생명의 속전을 내야 하는 대상은 누구인가요? 부자든 가난한 자든 속전을 내는 금액이 동일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택하신 백성의 죄 사함을 위해 방도를 마련해 주신 하나님 사랑에 감격합니다. 개인 기도의 분향단을 세우고 아침저녁으로 향기로운 기도를 올려 드리기 원합니다. 생명의 속전이 되어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제게 있는 것을 아낌없이 바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구원의 최종 목적, 언약 백성의 거룩함

 

[출애굽기 29장 38절~46절]
38절 - 네가 제단 위에 드릴 것은 이러하니라 매일 일 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니
39절 - 한 어린 양은 아침에 드리고 한 어린 양은 저녁 때에 드릴지며
40절 - 한 어린 양에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일 에바와 찧은 기름 사분의 일 힌을 더하고 또 전제로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더할지며
41절 - 한 어린 양은 저녁 때에 드리되 아침에 한 것처럼 소제와 전제를 그것과 함께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여 여호와께 화제로 삼을지니
42절 - 이는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 문에서 늘 드릴 번제라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
43절 -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으로 말미암아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
44절 - 내가 그 회막과 제단을 거룩하게 하며 아론과 그의 아들들도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며
45절 -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46절 -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제사장은 매일 아침과 저녁에 1년 된 어린양으로 번제를, 밀가루와 기름으로 소제를, 포도주로 전제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회막 문에서 이스라엘을 만나시니 그분 영광으로 회막과 제단, 제사장이 거룩해집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중에 거하시려고 그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셨습니다.

 

1. 상번제 (38~42절)

하나님과의 교제는 매일의 예배를 통해 가능합니다. 본문은 제사장의 사역 중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한 가지를 다룹니다. 매일 아침과 저녁에 양 한 마리씩 상번제로 드리는 것입니다(민 28:3~8). 제사장들이 제단의 불이 꺼지지 않게 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명령은 상번제를 지속적으로 드리는 것을 통해 지켜졌을 것입니다(레 6:8~13). 상번제는 대대로 행해야 하며, 하나님은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42절)라고 약속하십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드리는 상번제는 구약의 제사가 더는 시행되지 않는 오늘날 매일 갖는 경건의 시간과 같습니다. 끊임없는 경건의 시간이 하나님과의 지속적 관계를 누리게 합니다.

* 매일 드리는 번제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약속은 무엇인가요? 매일 갖는 경건의 시간을 통해 내가 누리는 최고의 복은 무엇인가요?

 

2. 회막, 제단, 제사장을 거룩하게 하심 (43~46절)

하나님이 임재하시면 모든 것이 거룩해집니다. 매일의 지속적 번제를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만나시고, 그분의 영광으로 회막, 제단, 제사장을 거룩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43~44절). 이 일은 레위기 9장에서 아론이 대제사장이 된 후 드리는 첫 제사를 통해 성취됩니다(레 9:23~24). 또 하나님은 매일의 번제를 통해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시며 그들의 하나님이 되겠다고 하십니다(45절). 하나님은 이것이 출애굽 구원의 목적임을 밝히십니다(46절). 하나님의 구원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우리가 거룩하게 되어서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성경의 많은 구절이 이를 말해 줍니다(레 11:44~45; 롬 6:22 등). 거룩한 언약 백성이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습니다.

*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거룩하게 되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자가 되기 위해 내가 버릴 습관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신 이유를 '그들 중에 거하려고'라고 밝히신 하나님! 하루의 시작과 끝을 주님과 함께하기로 결단합니다. 저와 교회 공동체 안에 거하기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깊이 깨닫고, 주님과의 만남을 더욱 갈망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사역자의 기본 자질, 전인격적 거듭남과 헌신

 

[출애굽기 29장 10절~37절]
10절 - 너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송아지 머리에 안수할지며
11절 - 너는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그 송아지를 잡고
12절 - 그 피를 네 손가락으로 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제단 밑에 쏟을지며
13절 -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위에 있는 꺼풀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 불사르고
14절 - 그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을 진 밖에서 불사르라 이는 속죄제니라
15절 - 너는 또 숫양 한 마리를 끌어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숫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지며
16절 - 너는 그 숫양을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제단 위의 주위에 뿌리고
17절 - 그 숫양의 각을 뜨고 그 장부와 다리는 씻어 각을 뜬 고기와 그 머리와 함께 두고
18절 - 그 숫양 전부를 제단 위에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요 이는 향기로운 냄새니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19절 - 너는 다른 숫양을 택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숫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지며

20절 - 너는 그 숫양을 잡고 그것의 피를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와 그의 아들들의 오른쪽 귓부리에 바르고 그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르고 그 피를 제단 주위에 뿌리고
21절 - 제단 위의 피와 관유를 가져다가 아론과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에 뿌리라 그와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 거룩하리라
22절 - 또 너는 그 숫양의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그것의 내장에 덮인 기름과 간 위의 꺼풀과 두 콩팥과 그것들 위의 기름과 오른쪽 넓적다리를 가지라 이는 위임식의 숫양이라
23절 - 또 여호와 앞에 있는 무교병 광주리에서 떡 한 개와 기름 바른 과자 한 개와 전병 한 개를 가져다가
24절 - 그 전부를 아론의 손과 그의 아들들의 손에 주고 그것을 흔들어 여호와 앞에 요제를 삼을지며
25절 - 너는 그것을 그들의 손에서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번제물을 더하여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니 곧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26절 - 너는 아론의 위임식 숫양의 가슴을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으라 이것이 네 분깃이니라
27절 - 너는 그 흔든 요제물 곧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위임식 숫양의 가슴과 넓적다리를 거룩하게 하라
28절 -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 영원한 분깃이요 거제물이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취한 거제물로서 여호와께 드리는 거제물이니라
29절 - 아론의 성의는 후에 아론의 아들들에게 돌릴지니 그들이 그것을 입고 기름 부음으로 위임을 받을 것이며
30절 - 그를 이어 제사장이 되는 아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성소에서 섬길 때에는 이레 동안 그것을 입을지니라
31절 - 너는 위임식 숫양을 가져다가 거룩한 곳에서 그 고기를 삶고
32절 -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회막 문에서 그 숫양의 고기와 광주리에 있는 떡을 먹을지라
33절 - 그들은 속죄물 곧 그들을 위임하며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데 쓰는 것을 먹되 타인은 먹지 못할지니 그것이 거룩하기 때문이라
34절 - 위임식 고기나 떡이 아침까지 남아 있으면 그것을 불에 사를지니 이는 거룩한즉 먹지 못할지니라

35절 - 너는 내가 네게 한 모든 명령대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그같이 하여 이레 동안 위임식을 행하되
36절 - 매일 수송아지 하나로 속죄하기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며 또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깨끗하게 하고 그것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라
37절 - 너는 이레 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 그리하면 지극히 거룩한 제단이 되리니 제단에 접촉하는 모든 것이 거룩하리라

 

제사장 위임식에서 수송아지는 속죄제로, 숫양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번제로 드립니다. 또 다른 숫양은 잡은 후에 그 피를 아론과 그 아들들의 오른쪽 귓불.엄지손.엄지발에 바릅니다. 위임식 숫양의 가슴과 넓적다리는 아론과 그 자손의 영원한 분깃입니다. 위임식은 7일간 진행됩니다.

 

1. 위임식 속죄제와 번제 (10~18절)

하나님을 섬기는 사역자에게는 죄 씻음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본문은 29장 1~9절의 지시 사항을 하나씩 상세히 다룹니다. 수송아지의 속죄제 의식은 대제사장의 속죄제 절차를 따릅니다(10~14절; 레 4:3~12). 레위기 절차와 한 가지 차이 나는 점은 아직 이들이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는 것은 아니기에 피를 성막 안으로 가져가서(레 4:5~7) 의식을 거행하는 대신 뜰 제단에서 행한다는 것입니다. 번제는 양의 번제 절차를 따릅니다(15~18절; 레 1:10~13). 속죄제는 죄로부터 정결하게 됨을 상징하고, 번제는 헌신을 상징합니다. 이런 면에서 제사 절차는 '몸을 씻음과 제사장 의복을 입음'(29:4~9)의 순서를 따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속죄제의 수송아지 피를 어디에 바르고 뿌리나요? 하나님이 그분을 섬기는 자들에게 죄 씻음과 헌신을 요구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 위임식 숫양과 기타 규례 (19~37절)

제사장의 변화는 전인격적이어야 합니다. 본문은 위임식 숫양을 드리는 절차(19~34절), 위임식 제사를 7일 동안 행하라는 명령(35절), 그리고 앞서 언급한 속죄제(10~14절)가 제단도 속죄해 거룩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36~37절)에 대해 언급합니다. 위임식 숫양을 드리는 제사는 화목제와 상당히 유사합니다(레 3장; 7:11~34). 특히 인상적인 것은 위임식 숫양의 피를 아론과 그 아들들의 오른쪽 귓불.엄지손.엄지발에 바르고, 피와 기름을 옷에 뿌리는 의식입니다(20~21절). 피를 몸에 바르는 의식은 원래 나병 환자 정화 의식에만 적용된 것으로(레 14:14), 이는 제사장의 전인격적 거듭남을 상징합니다. 제사장 직분을 상징하는 의복도 피와 기름을 통해 거룩하게 됩니다.

* 위임식 숫양의 피를 바르는 신체 부위들은 어디인가요? 전인격적으로 거듭난 삶은 하나님의 사역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오늘의 기도

속죄와 거룩함을 거듭 강조하시는 하나님 말씀 앞에서 제 모습을 돌아봅니다. 입술과 마음의 부정함을 회개하오니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케 하소서. 택하신 이를 책임지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생활 모든면에서 하나님의 사람답게 구별된 모습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거룩함과 정결함을 갖춘 하나님의 사역자

 

[출애굽기 29장 1절~9절]
1절 - 네가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할 일은 이러하니 곧 어린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둘을 택하고
2절 - 무교병과 기름 섞인 무교 과자와 기름 바른 무교 전병을 모두 고운 밀가루로 만들고
3절 - 그것들을 한 광주리에 담고 그것을 광주리에 담은 채 그 송아지와 두 양과 함께 가져오라
4절 -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5절 - 의복을 가져다가 아론에게 속옷과 에봇 받침 겉옷과 에봇을 입히고 흉패를 달고 에봇에 정교하게 짠 띠를 띠게 하고
6절 -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위에 거룩한 패를 더하고
7절 - 관유를 가져다가 그의 머리에 부어 바르고
8절 -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속옷을 입히고
9절 -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 그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

 

모세는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제사장 직분을 위임해 그들을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 어린 수소 하나, 흠 없는 숫양 둘, 무교병, 기름 섞인 무교 과자 등을 가져옵니다. 회막 문에서 그들을 씻기고 제사장 의복을 입히고 관유를 머리에 붓습니다. 이렇게 그들에게 맡긴 제사장 직분은 영원한 규례입니다.

 

1. 제사장 위임식을 위한 준비 사항 (1~3절)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공적 위임 절차가 필요합니다. 29장은 제사장 위임식에 대해 다룹니다(실행은 레위기 8장에서 다룸). 1~3절 내용은 제사장 위임식의 개괄적 준비 사항입니다. 위임식 제물은 어린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둘입니다. 수소는 속죄제(10~14절), 숫양 둘 중 한 마리는 번제(15~18절), 다른 한 마리는 위임식 숫양(19~22절)으로 사용됩니다. 또 무교병과 기름 섞인 무교 과자와 기름 바른 무교 전병(2~3절)은 일부를 하나님께 드리고 나머지는 위임식 숫양과 함께 아론과 그 아들들이 먹습니다(23~34절). 각종 제물을 드리는 절차를 거쳐 아론과 그 아들들은 제사장이 됩니다. 위임식의 모든 절차는 제사장으로 위임될 사람들을 '거룩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 위임식에서 어린 수소와 흠 없는 두 마리 숫양은 각각 어떻게 사용되나요? (29:10~22 참조) 직분자를 세우는 절차에 나는 어떤 태도로 임하나요?

 

2. 제사장들을 정결하게 함 (4~9절)

정결함은 거룩함과 더불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갖춰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나님은 제사장 자신들을 준비하게 하십니다. 이에 모세는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 문 앞으로 데려가서 씻깁니다. 하나님 백성이 정결함을 위해 씻는 행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기본입니다(레 11~15장 정결법 참조). 이 때문에 하나님은 아론과 그 아들들이 제사장이 된 이후에도 사역을 시작할 때 씻게 하십니다(30:17~21). 이처럼 제사장은 먼저 자신을 깨끗하게 한 이후에야 거룩한 직분을 상징하는 의복을 입고 사역할 수 있습니다(5~9절). 구약의 이런 육신적 정결은 신약 성도의 영적 정결과 연결됩니다(히 10:22).

* 아론과 그 아들들이 제사장 의복을 차려입기 전에 거쳐야 하는 절차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을 섬기는 내가 먼저 정결해져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거룩한 일을 수행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준비를 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제 안에서 더러운 것들을 몰아내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낼 수 있는 깨끗한 그릇이 되게 하소서. 진리의 띠를 띠고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의지해, 이 시대의 제사장 직분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제사장이 갖출 복식, 가장 안전한 섬김

 

[출애굽기 28장 31절~43절]
31절 - 너는 에봇 받침 겉옷을 전부 청색으로 하되
32절 - 두 어깨 사이에 머리 들어갈 구멍을 내고 그 주위에 갑옷 깃 같이 깃을 짜서 찢어지지 않게 하고
33절 -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석류를 수 놓고 금 방울을 간격을 두어 달되
34절 -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한 금 방울, 한 석류, 한 금 방울, 한 석류가 있게 하라
35절 - 아론이 입고 여호와를 섬기러 성소에 들어갈 때와 성소에서 나올 때에 그 소리가 들릴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36절 - 너는 또 순금으로 패를 만들어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그 위에 새기되 '여호와께 성결'이라 하고
37절 - 그 패를 청색 끈으로 관 위에 매되 곧 관 전면에 있게 하라
38절 - 이 패를 아론의 이마에 두어 그가 이스라엘 자손이 거룩하게 드리는 성물과 관련된 죄책을 담당하게 하라 그 패가 아론의 이마에 늘 있으므로 그 성물을 여호와께서 받으시게 되리라
39절 - 너는 가는 베 실로 반포 속옷을 짜고 가는 베 실로 관을 만들고 띠를 수 놓아 만들지니라
40절 - 너는 아론의 아들들을 위하여 속옷을 만들며 그들을 위하여 띠를 만들며 그들을 위하여 관을 만들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하되
41절 - 너는 그것들로 네 형 아론과 그와 함께 한 그의 아들들에게 입히고 그들에게 기름을 부어 위임하고 거룩하게 하여 그들이 제사장 직분을 내게 행하게 할지며
42절 - 또 그들을 위하여 베로 속바지를 만들어 허리에서부터 두 넓적다리까지 이르게 하여 하체를 가리게 하라
43절 -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나 제단에 가까이 하여 거룩한 곳에서 섬길 때에 그것들을 입어야 죄를 짊어진 채 죽지 아니하리니 그와 그의 후손이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에봇 받침 겉옷은 청색이며, 가장자리에 실로 석류를 수놓고 금방울을 달아 성소에 드나들 때 소리가 들리게 합니다. '여호와께 성결'이라 쓴 순금 패는 아론 이마에 둡니다. 아론의 아들들을 위해서는 속옷과 띠와 관을 만듭니다. 제사장이 회막과 제단에서 섬길 때 그 옷을 입어야 죽지 않습니다.

 

● 제사장의 나머지 옷과 물품들

하나님은 제사장들이 입어야 하는 옷을 세세하게 지시하십니다. 본문은 대제사장 겉옷(31~35절), 순금 패(36~38절), 반포 속옷과 관과 띠(39절), 그리고 일반 제사장을 위한 속옷과 관과 띠(40절), 속바지(42절)에 대한 지시 사항을 다룹니다. 좀 더 중요한 물품들은 앞부분에서 자세히 다루었고(28:1~30), 이후로 기타 물품들은 상당히 짧게 다룹니다. 본문에서 두 번 반복되는 두드러지는 말씀은 '죽지 아니하리라'(35, 43절)입니다. 제사장들은 하나님이 정하신 방식대로 복식을 갖춰야 하나님 앞에 안전하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날 성도들은 하나님 은혜와 사랑만 강조하다가 '하나님은 죄인이 함부로 다가갈 수 없는 거룩하신 분'임을 잊을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바르게 이해해야 그분의 은혜도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 제사장들이 성막에서 사역할 때 죽음을 면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했나요? 하나님을 섬기는 사역에서 내가 더욱 신중히 준비할 일은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모든 결정의 주권자요 안내자이신 하나님

 

[출애굽기 28장 15절~30절]
15절 - 너는 판결 흉패를 에봇 짜는 방법으로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정교하게 짜서 만들되
16절 - 길이와 너비가 한 뼘씩 두 겹으로 네모 반듯하게 하고
17절 - 그것에 네 줄로 보석을 물리되 첫 줄은 홍보석 황옥 녹주옥이요
18절 - 둘째 줄은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요
19절 - 셋째 줄은 호박 백마노 자수정이요
20절 - 넷째 줄은 녹보석 호마노 벽옥으로 다 금 테에 물릴지니
21절 -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보석마다 열두 지파의 한 이름씩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새기고
22절 - 순금으로 노끈처럼 땋은 사슬을 흉패 위에 붙이고
23절 - 또 금 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위 곧 흉패 두 끝에 그 두 고리를 달고
24절 - 땋은 두 금 사슬로 흉패 두 끝 두 고리에 꿰어 매고
25절 - 두 땋은 사슬의 다른 두 끝을 에봇 앞 두 어깨받이의 금 테에 매고
26절 - 또 금 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아래 양쪽 가 안쪽 곧 에봇에 닿은 곳에 달고
27절 - 또 금 고리 둘을 만들어 에봇 앞 두 어깨받이 아래 매는 자리 가까운 쪽 곧 정교하게 짠 띠 위쪽에 달고
28절 - 청색 끈으로 흉패 고리와 에봇 고리에 꿰어 흉패로 정교하게 짠 에봇 띠 위에 붙여 떨어지지 않게 하라
29절 -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판결 흉패를 가슴에 붙여 여호와 앞에 영원한 기념을 삼을 것이니라
30절 - 너는 우림과 둠밈을 판결 흉패 안에 넣어 아론이 여호와 앞에 들어갈 때에 그의 가슴에 붙이게 하라 아론은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흉패를 항상 그의 가슴에 붙일지니라

 

판결 흉패에는 네 줄로 세 개씩 보석을 박고 거기에 이스라엘 열두 지파 이름을 하나씩 새깁니다.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마다 이 판결 흉패를 가슴에 붙여 하나님 앞에 영원한 기념으로 삼습니다. 아론이 하나님 앞에 들어갈 때는 우림과 둠밈을 넣은 판결 흉패를 항상 가슴에 붙여야 합니다.

 

1. 판결 흉패 (15~29절)

판결 흉패는 명칭에서 드러나듯 판결과 관련되는 듯합니다. 에봇 앞에 부착하며, 이것 역시 에봇과 같은 방법으로 만들기에 지성소와 상응하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판결 흉패에는 열두 지파 이름을 새긴 보석을 네 줄로 배열합니다. 이렇게 만든 흉패를 에봇 앞쪽 가슴 높이에 오도록 고정하고(22~28절) '여호와 앞에 영원한 기념'(29절)으로 삼습니다. 이스라엘 지파들 이름을 새기고,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기념'이 되게 한다는 점에서 판결 흉패의 보석은 에봇 어깨받이의 호마노 보석과 비슷합니다(28:9~12). 판결 흉패의 보석들은 우림과 둠밈의 역할에서 보듯이(30절) 중요한 결정에 대한 주도권을 하나님이 갖고 계심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삶의 모든 것을 결정하시는 주권자는 하나님이십니다.

* 판결 흉패에 사용된 보석들에는 무엇을 새겼나요? 내 삶의 모든 결정에 대한 주도권을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 우림과 둠밈 (30절)

판결 흉패의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은 우림과 둠밈을 넣어 두는 것입니다. 히브리어로 우림은 '빛', 둠밈은 '완전함'을 뜻합니다. 성경은 우림과 둠밈의 형태나 기능에 대해 말해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본문에서는 이스라엘이 어떤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하나님 뜻을 계시하는 수단으로 이 물건들이 사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민 27:21; 삼상 28:6 등). 현대의 성도들은 우림과 둠밈이 있던 구약 시대를 부러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시 119:105)인 성경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 뜻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뜻에 순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함을 기억해야 합니다(삼상 15:22).

* 우림과 둠밈이 들어 있는 판결 흉패를 대제사장 가슴에 붙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 뜻을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순종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이스라엘 자손의 흉패를 항상 가슴에 붙이라고 대제사장에게 명하신 하나님! 제게 붙여 주신 영혼들을 항상 가슴에 품고 그들을 향한 하나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게 하소서. 매사에 하나님 뜻을 묻고 따르기 위해 제 시선과 생각을 말씀에 고정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성막 축소판 같은 대제사장 의복

 

[출애굽기 28장 1절~14절]
1절 -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 네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 곧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 함께 네게로 나아오게 하여 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되
2절 -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3절 -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모든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4절 - 그들이 지을 옷은 이러하니 곧 흉패와 에봇과 겉옷과 반포 속옷과 관과 띠라 그들이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아론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5절 - 그들이 쓸 것은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이니라
6절 - 그들이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정교하게 짜서 에봇을 짓되
7절 - 그것에 어깨받이 둘을 달아 그 두 끝을 이어지게 하고
8절 - 에봇 위에 매는 띠는 에봇 짜는 법으로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에봇에 정교하게 붙여 짤지며
9절 - 호마노 두 개를 가져다가 그 위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기되
10절 - 그들의 나이대로 여섯 이름을 한 보석에, 나머지 여섯 이름은 다른 보석에 새기라
11절 - 보석을 새기는 자가 도장에 새김 같이 너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그 두 보석에 새겨 금 테에 물리고
12절 - 그 두 보석을 에봇의 두 어깨받이에 붙여 이스라엘 아들들의 기념 보석을 삼되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그 두 어깨에 메워서 기념이 되게 할지며
13절 - 너는 금으로 테를 만들고
14절 - 순금으로 노끈처럼 두 사슬을 땋고 그 땋은 사슬을 그 테에 달지니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제사장 직분을 행하는데, 이를 위해 거룩한 옷을 지어 아름답게 해야 합니다. 이 옷은 하나님이 지혜로운 영으로 채우신 자들이 짓습니다. 그들은 흉패와 에봇과 겉옷과 반포 속옷과 관과 띠를 짓고, 에봇에 붙이는 호마노 두 개에 이스라엘 열두 아들의 이름을 새깁니다.

 

1. 제사장 옷 (1~4절)

거룩한 직분에는 그에 걸맞은 거룩한 옷이 필요합니다. 본문은 대제사장 의복 제작에 대해 다룹니다. 대제사장 옷은 아론과 그 아들들이 입는 것으로, 그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대제사장 의복을 짓는 재료는 성막 재료와 유사합니다(5절). 이런 면에서 성막 축소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둘째, 대제사장 의복은 그를 '영화롭고 아름답게'(2절)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는 대제사장이 스스로 영광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귀한 재료를 사용한 성막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위한 것입니다. 셋째, 대제사장 의복은 대제사장을 거룩하게 구별해 그가 성스러운 직분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3~4절).

* 성막에 사용된 재료와 대제사장 의복에 사용된 재료는 어떤 유사점이 있나요? 대제사장 의복이 하나님의 영광을 반영하듯이 내 삶도 그러한가요?

 

2. 에봇 (5~14절)

성막처럼 대제사장 의복 역시 삼중 구조를 띱니다. 제일 바깥에 입는 옷인 에봇은 지성소와 상응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에봇은 지성소와 같은 재료로 만듭니다. 에봇의 양쪽 어깨받이에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 이름을 새긴 호마노 보석 두 개를 한쪽씩 부착합니다. 이름이 새겨진 이 보석들을 통해 아론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마다 이스라엘 지파들 이름이 기억되게 했습니다. 이 기념 보석이 주는 가르침은 두가지입니다. 첫째, 왕이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보석처럼 귀한 존재로 여기십니다. 둘째, 대제사장으로서 아론의 중요한 사역 중 하나는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을 대변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하신 대제사장으로서 세상의 모든 죄인을 대변하시는 분입니다(히 8:1~6).

* 에봇의 어깨받이에 부착된 호마노 보석에는 무엇을 새겼나요? 하나님이 나를 보석처럼 귀한 존재로 여겨 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왕 같은 제사장 역할을 제게 맡겨 주시니 웬 은혜인지요!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길 수 있는 특권 주심에 감사하며, 직임을 무거운 짐으로 여기지 않고 기꺼이 감당하게 하소서. 말씀과 기도로 다져진 거룩한 삶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예배자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죄인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유일한 길

 

[출애굽기 27장 1절~21절]
1절 - 너는 조각목으로 길이가 다섯 규빗, 너비가 다섯 규빗의 제단을 만들되 네모 반듯하게 하며 높이는 삼 규빗으로 하고
2절 - 그 네 모퉁이 위에 뿔을 만들되 그 뿔이 그것에 이어지게 하고 그 제단을 놋으로 싸고
3절 - 재를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만들되 제단의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지며
4절 - 제단을 위하여 놋으로 그물을 만들고 그 위 네 모퉁이에 놋 고리 넷을 만들고
5절 - 그물은 제단 주위 가장자리 아래 곧 제단 절반에 오르게 할지며
6절 - 또 그 제단을 위하여 채를 만들되 조각목으로 만들고 놋으로 쌀지며
7절 - 제단 양쪽 고리에 그 채를 꿰어 제단을 메게 할지며
8절 - 제단은 널판으로 속이 비게 만들되 산에서 네게 보인 대로 그들이 만들게 하라
9절 - 너는 성막의 뜰을 만들지니 남쪽을 향하여 뜰 남쪽에 너비가 백 규빗의 세마포 휘장을 쳐서 그 한 쪽을 당하게 할지니
10절 -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 스물은 놋으로 하고 그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으로 할지며
11절 - 그 북쪽에도 너비가 백 규빗의 포장을 치되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기둥의 받침 스물은 놋으로 하고 그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으로 할지며
12절 - 뜰의 옆 곧 서쪽에 너비 쉰 규빗의 포장을 치되 그 기둥이 열이요 받침이 열이며
13절 - 동쪽을 향하여 뜰 동쪽의 너비도 쉰 규빗이 될지며
14절 - 문 이쪽을 위하여 포장이 열다섯 규빗이며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요
15절 - 문 저쪽을 위하여도 포장이 열다섯 규빗이며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며
16절 - 뜰 문을 위하여는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짠 스무 규빗의 휘장이 있게 할지니 그 기둥이 넷이요 받침이 넷이며
17절 - 뜰 주위 모든 기둥의 가름대와 갈고리는 은이요 그 받침은 놋이며
18절 - 뜰의 길이는 백 규빗이요 너비는 쉰 규빗이요 세마포 휘장의 높이는 다섯 규빗이요 그 받침은 놋이며
19절 - 성막에서 쓰는 모든 기구와 그 말뚝과 뜰의 포장 말뚝을 다 놋으로 할지니라
20절 - 너는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감람으로 짠 순수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네게로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않게 등불을 켜되
21절 - 아론과 그의 아들들로 회막 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보살피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대대로 지킬 규례이니라

 

제단은 조각목으로 네모반듯하게 만들고, 네 모퉁이에 뿔을 만들어 연결하며, 널판으로 속이 비게 합니다. 성막 뜰에는 놋으로 만든 기둥을 남과 북에 20개씩, 동과 서에 10개씩 세우고 세마포 휘장을 칩니다. 이스라엘은 순수한 감람기름을 사용해 저녁부터 아침까지 등불을 항상 켜 두어야 합니다.

 

1. 제단 (1~19절)

성막에는 거룩함의 차등 현상이 나타나는데, '지성소, 성소, 뜰' 중 뜰은 거룩성이 가장 낮습니다. 하나님의 처소인 하늘에 상응하는 지성소 및 성소와 달리, 땅에 상응하는 뜰은 백성이 제사를 위해 들어갈 수 있는 영역입니다. 그러나 뜰 역시 성막의 일부이며, 마치 처음 창조 때의 에덴동산이 기타 피조 세계와 구분된 것처럼 뜰도 기타 세상과 구분됩니다. 1~8절은 뜰에서 가장 중요한 물품이자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접촉점인 제단에 대해 다루고, 9~19절은 성막 뜰을 외부와 구분 짓는 울타리(9~15절)와 휘장(16~19절)에 대해 다룹니다. 제단이 하나님 임재 처소인 성막 건물 앞의 뜰에 위치한다는 것은 죄인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제사를 통해 속죄하는 것뿐임을 교훈합니다.

* 제단이 하나님 임재 처소인 성막 건물 앞의 뜰에 위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죄인인 내가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은 무엇인가요?

 

2. 성소의 등불 (20~21절)

본문은 뜰에서 다시 성소 안으로 돌아가 등잔대의 등불 관리에 대해 다룹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등잔대의 등불을 밝히는 데 필요한 순수한 감람유(올리브기름)가 떨어지지 않게 기름을 바쳐야 하며, 제사장들은 이 등불이 항상 꺼지지 않게 아침저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등불 유지는 이스라엘이 대대로 지켜야 하는 규례입니다(21절). 등불을 꺼뜨리지 않게 잘 유지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진설병 상을 비추는 등잔대의 등불이 하나님 임재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25:23~40). 이처럼 우리 역시 항상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살아가도록 말씀과 기도의 기름 공급이 끊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건강한 영적 생활에 이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 성소의 등불을 유지하기 위해 백성과 제사장이 해야 하는 임무는 각각 무엇인가요? 말씀과 기도 생활을 위해 내가 구별한 시간은 언제인가요?

 

오늘의 기도

성막 안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자리에 제단을 만들라고 하신 하나님! 하나님 앞에 나아가려면 먼저 죄를 해결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성막 뜰 중앙에 제단을 놓듯, 완전한 속죄제물 되신 주님의 십자가를 제 삶 한가운데 세우고 날마다 죄를 사함받는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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