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영광의 빛 아래 '말씀의 뜻대로' 사는 삶

 

[출애굽기 34장 27절~35절]

27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말들을 기록하라 내가 이 말들의 뜻대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 하시니라 
28절 - 모세가 여호와와 함께 사십 일 사십 야를 거기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였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
29절 -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모세의 손에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하였음으로 말미암아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
30절 - 아론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를 볼 때에 모세의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남을 보고 그에게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31절 - 모세가 그들을 부르매 아론과 회중의 모든 어른이 모세에게로 오고 모세가 그들과 말하니
32절 - 그 후에야 온 이스라엘 자손이 가까이 오는지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다 그들에게 명령하고
33절 -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마치고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더라
34절 - 그러나 모세가 여호와 앞에 들어가서 함께 말할 때에는 나오기까지 수건을 벗고 있다가 나와서는 그 명령하신 일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며
35절 -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얼굴의 광채를 보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말하러 들어가기까지 다시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더라

 

모세는 40주야를 시내산에 머물고, 하나님은 언약의 말씀인 십계명을 판에 기록해 주십니다. 모세가 그 두 판을 들고 산에서 내려올 때 하나님과 대면해 말한 까닭으로 얼굴에 광채가 납니다. 이에 백성이 두려워하자, 모세는 수건으로 얼굴의 광채를 가립니다.

 

1. 두 번째 언약의 돌판 (27~28절)

언약의 토대는 하나님 말씀입니다. 율법 선포(34:10~26)가 끝난 후에 하나님은 언약 수립을 선언하십니다(27절). 금송아지 사건으로 파기되었던 언약이 회복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모세가 새로 받은 돌판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상징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말들의 뜻대로'(27절) 세워진 관계라는 점입니다. 하나님과 백성의 언약 관계는 아무렇게나 해도 유지되는 게 아닙니다.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지켜야 하는 규범이 있습니다. 언약 백성은 하나님 백성으로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해 '하나님 말씀의 뜻대로' 따라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다움의 회복은 성도가 '하나님 말씀의 뜻대로' 살아갈 때 이루어질 것입니다.

*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세우신 언약의 토대는 무엇이었나요? 언약 백성으로서 내가 '하나님 말씀의 뜻대로' 살아 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2. 모세 얼굴의 광채 (29~35절)

모세는 시내산에서 하나님 영광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시내산 정상과 산 아래 진 사이를 오가던 모세가 마지막으로 시내산에서 내려옵니다(29절). 이때 모세의 얼굴에 '하나님 영광'을 반영하는 빛이 납니다. 하나님 영광은 모세가 성막 건설 명령을 받으러 시내산을 올랐을 때 타는 불처럼 산 정상에서 빛났으며, 또 후일 완성된 성막 위에 나타납니다(24:17; 40:34~35). 이처럼 하나님 영광이 시내산에서 성막으로 이동한 것은 앞으로 성막이 시내산을 대신해 하나님 임재의 장소와 계시 장소로서 역할을 하게 됨을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25:21~22). 이제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 영광의 빛 아래에서 그분과 동행할 것입니다. 성막은 움직이는 시내산입니다.

*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 얼굴의 광채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하나님의 임재 앞에 오래도록 머문 후 내 내면과 외면은 어떠한가요?

 

오늘의 기도

인생의 여정에서 기근을 만날지라도 말씀에 굶주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소서. 제 삶에 확실하게 새겨 주신 하나님 말씀을 매일 먹고 누림으로 주님을 더욱 닮아 가게 하소서. 하나님을 가까이, 더 가까이 함으로 하나님 영광의 빛을 세상에 비추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 언약을 지키면 하나님이 지켜 주십니다

 

[출애굽기 34장 10절~26절]
10절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보라 내가 언약을 세우나니 곧 내가 아직 온 땅 아무 국민에게도 행하지 아니한 이적을 너희 전체 백성 앞에 행할 것이라 네가 머무는 나라 백성이 다 여호와의 행하심을 보리니 내가 너를 위하여 행할 일이 두려운 것임이니라
11절 -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것을 삼가 지키라 보라 내가 네 앞에서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리니
12절 - 너는 스스로 삼가 네가 들어가는 땅의 주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그것이 너희에게 올무가 될까 하노라
13절 -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제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을지어다
14절 -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15절 - 너는 삼가 그 땅의 주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지니 이는 그들이 모든 신을 음란하게 섬기며 그들의 신들에게 제물을 드리고 너를 청하면 네가 그 제물을 먹을까 함이며
16절 - 또 네가 그들의 딸들을 네 아들들의 아내로 삼음으로 그들의 딸들이 그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며 네 아들에게 그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게 할까 함이니라
17절 - 너는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지니라
18절 - 너는 무교절을 지키되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 그 절기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이는 네가 아빕월에 애굽에서 나왔음이니라

19절 - 모든 첫 태생은 다 내 것이며 네 가축의 모든 처음 난 수컷인 소와 양도 다 그러하며
20절 - 나귀의 첫 새끼는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장자는 다 대속할지며 빈 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지니라
21절 - 너는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에는 쉴지니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쉴지며
22절 -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세말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23절 - 너희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
24절 - 내가 이방 나라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네 하나님을 뵈려고 올 때에 아무도 네 땅을 탐내지 못하리라
25절 - 너는 내 제물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유월절 제물을 아침까지 두지 말지며
26절 - 네 토지 소산의 처음 익은 것을 가져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며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세우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사는 사람들과 언약을 세우면 안 됩니다. 여호와는 질투의 하나님이시기에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고 이방 신상은 모두 깨뜨려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안식일과 무교절.칠칠절.수장절을 지켜야 합니다.

 

●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라

하나님과의 언약에 충실하지 못하면 심판을 받지만, 충실하면 놀라운 일들을 경험합니다(10절).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저버리고 가나안 땅 주민들과 언약을 세운다면, 이는 하나님 외에 다른 신과 언약식을 치른 '금송아지 사건'(32:1~6)과 다를 바 없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절기들'을 지키라는 명령은 금송아지 앞에서 아론이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32:5)라고 공포한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즉, 절기에 대한 강조는 금송아지 죄에 대한 교정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안식일과 더불어 무교절.칠칠절.수장절을 지켜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매년 하나님 앞에 보이는 세 절기를 잘 지킬 때, 하나님은 "아무도 네 땅을 탐내지 못하리라"(24절)라고 약속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언약을 지켜 행하면, 하나님은 우리 모든 삶을 지키십니다.

 

* 하나님이 가나안 땅 주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고 강조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12,15절) 하나님 앞에서 내가 충실하게 지킬 약속은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 경륜의 신비, 자비와 공의의 성품

 

[출애굽기 34장 1절~9절]
1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다듬어 만들라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2절 - 아침까지 준비하고 아침에 시내 산에 올라와 산 꼭대기에서 내게 보이되
3절 - 아무도 너와 함께 오르지 말며 온 산에 아무도 나타나지 못하게 하고 양과 소도 산 앞에서 먹지 못하게 하라
4절 - 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그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령대로 시내 산에 올라가니
5절 -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에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실새
6절 -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7절 -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8절 - 모세가 급히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9절 - 이르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삼으소서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두 번째 돌판을 준비해 아침 일찍 시내산에 오릅니다. 하나님이 구름 가운데 강림하시고 그분의 이름을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신 분입니다. 모세는 자신이 주님의 은총을 입었다면 이스라엘 백성과 동행해 주시고 죄를 사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1. 두 번째 돌판 (1~7절)

백성의 죄로 인해 깨어진 언약이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회복됩니다. 34장은 시내산 언약의 회복 혹은 재개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다시 산에 올라오라고 명하십니다. 본몬의 내용은 19장에서 다룬 시내산 언약 체결 준비와 비슷합니다. 하나님은 모세 외에 아무도 산에 오르지 못하게 하시고(3절; 19:12~13), 구름 속에서 모세에게 강림하십니다(5절; 19:9). 33장 18~23절에서 약속하셨듯이, 하나님은 모세 앞을 지나가십니다. 이때 하나님은 그분의 이름을 선포하시는데, 그 내용은 구약성경에서 두고두고 인용됩니다(6~7절; 욜 2:13 등). 이름에서 하나님은 '자비와 공의'라는 두 성품을 겸비하신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자비와 공의' 두 성품의 관계는 하나님 경륜의 신비입니다.

* 하나님의 이름에 나타난 두 가지 성품은 무엇인가요? 자비하신 하나님이 공의로 벌하시는 분임을 기억하며 주의할 것은 무엇인가요?

 

2. 모세의 경배와 간구 (8~9절)

하나님의 이름 선포를 들은 모세는 '급히' 땅에 엎드려 경배합니다. 하나님이 자비하신 성품뿐 아니라 공의로우신 성품으로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라고 밝히셨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다시 한번 하나님의 '동행'을 간구하며 이스라엘이 '목이 뻣뻣한 백성'(9절)임을 시인합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주의 기업'(9절)으로 삼아 달라고 담대히 간구합니다. 금송아지 죄를 지었을 때나 용서받은 지금이나 이스라엘의 본성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이 용서받은 것은 그들이 변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자비로우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 모세가 공의의 하나님 앞에 간구한 것은 무엇인가요? 패역한 죄인인 나에게 하나님이 끊임없이 자비를 베푸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씻을 수 없는 죄악을 용서하시고 언약을 통해 다시금 저를 하나님 소유로 삼아 주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죄를 미워하시고 그 악행에 보응하시는 하나님 성품을 마음과 삶에 새겨 사소한 죄도 끊어버리게 하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말씀으로 날마다 변화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진정한 은총입니다

 

[출애굽기 33장 12절~23절]
12절 -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보시옵소서 주께서 내게 이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낼 자를 내게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하셨사온즉
13절 -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14절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15절 -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 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16절 - 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
17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18절 -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19절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20절 - 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21절 -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기를 보라 내 곁에 한 장소가 있으니 너는 그 반석 위에 서라
22절 - 내 영광이 지나갈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23절 -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모세는 약속의 땅에 함께 올라갈 자를 지시해 달라고, 주님의 길을 보여 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친히 가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때에 모세는 주님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분의 영광이 지나갈 때에 모세를 반석에 두고 그분의 등을 보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1. 내가 친히 가리라 (12~17절)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성도가 누리는 최고의 복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친구처럼 대화할 수 있는, 그가 특별하게 누리는 은총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중보 기도를 드립니다. 이번 중보 기도의 핵심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보내 주시겠지만 함께 가지는 않으시겠다는 점을 파고드는 것입니다. 모세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이스라엘에 주신다 해도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면 의미가 없다는 점, 즉 진정한 하나님의 은총은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서 구별하심"(16절)임을 강조합니다. 이것이 모세가 드린 중보 기도의 핵심입니다. 진정한 은총은 하나님의 동행하심입니다(34:9).

* 모세가 자신이 하나님께 입은 '은총'을 바탕으로 간구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 무엇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2. 주님 영광을 보이소서 (18~23절)
긍휼하신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모세의 모든 요청을 들어주겠다고 하시자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합니다. 이 말의 속뜻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죄를 다 용서하셨으니 이제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의 상징인 성막을 짓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는 시내산 위에 나타났던 하나님의 영광(24:17)이 후일 완성된 성막 위에 나타나는 것(40:34~35)과 연결됩니다. 그러므로 영광을 보여 달라는 것은 영광이 임할 성막 건설을 다시 허락해 달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허락의 의미로 그분의 '영광'(22절)이 모세 앞을 지나가겠지만, 그가 정면으로 감당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실 때도 여전히 우리가 함부로 다가갈 수 없는 거룩하신 분입니다.

* 모세가 하나님을 정면으로 뵙지 못하고 등만 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긍휼하신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임을 기억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오늘의 기도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것은 가진 게 없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동행이 희미해지는 것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과 선명히 동행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길 원합니다. 애끓는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앞에 그저 엎드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님의 임재를 사모하라

 

[출애굽기 33장 1절~11절]
1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네 자손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2절 -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3절 -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4절 - 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5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6절 -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 산에서부터 그들의 장신구를 떼어 내니라
7절 -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8절 -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9절 -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10절 -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
11절 -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배경 이해하기]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섬긴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목이 곧은 백성, 방자하게 행하는 백성으로 불립니다. ‘목이 곧다’는 말은 농경 문화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는데, 멍에를 씌우는 과정에서 황소의 ‘반항적인 반발’을 가리켜 목이 곧다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고집 세고 거만하고 교만한 이스라엘은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반항했습니다. 가장 큰 반항과 교만은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 12:2)라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약속을 신실하게 지켜 가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하나님의 사자를 먼저 가나안 땅으로 보내겠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사자는 보냄을 받은 자(삼상 16:19), 천사(민 20:16), 선지자(말 3:1), 제사장(말 2:7)의 의미로 사용되며,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온전하게 지키고 바른길로 인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다시 자신들과 동행해 주실 것을 간구하는 심정으로 몸에 지니던 장신구를 떼어 내려놓습니다. 이는 우상을 버리겠다는 결심이며, 하나님에 대한 순종의 표시입니다.

[관찰과 묵상]
1. 하나님이 모세에게 백성을 이끌고 약속의 땅으로 가라 하시면서 정작 그분은 함께 가지 않겠다고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1~3절)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목이 곧은 백성이라, 하나님이 그들을 진멸할까 염려해 동행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진노하신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32:10). 하지만 모세가 간절히 중보하자 하나님은 심판을 거두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한 약속의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십니다(1절). 하나님의 사자는 이스라엘 백성보다 앞서 가 가나안 족속들을 쫓아낼 것이며, 백성은 약속대로 가나안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범죄에도 참으시고 인내하시며, 약속하신 바를 신실하게 지키십니다. 하나님은 목이 곧은 이스라엘 백성이 또다시 죄를 범할 경우 그들을 진멸하실 것이기에, 직접 동행하지 않고 사자를 통해 인도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배려이며, 긍휼이고,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책망 이후 이스라엘 백성은 귀걸이나 팔찌 같은 장신구로 몸을 단장하지 않았습니다. 몸에서 장신구를 떼어 내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 것입니다. 애굽에서 가져온 장신구에는 우상의 형상이 담겨 있으며, 이는 우상 숭배와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장신구를 떼어 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곧 우상을 생각나게 하는 모든 죄악의 뿌리를 철저하게 벗어 버리라는 명령입니다.
적용과 나눔
백성의 허물에도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보며, 내가 하나님을 향해 품는 기대와 소망은 무엇인가요?
1절에서 하나님은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십니다. 그동안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인도하는 주체로 자신을 가리키시던 것과는 다른 표현입니다. 여기에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몰라 주는 데 대한 섭섭함이 묻어납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비의 마음으로 백성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또한 엿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동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신 것은 백성에게 가장 큰 징계입니다. 더는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기대할 수 없음을 뜻하며, 이는 곧 나라와 백성의 멸망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자를 보내 이스라엘의 길을 예비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버지시며, 사랑이십니다. 징계와 정죄는 다릅니다. 징계는 사랑하는 자녀에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백성의 죄에 대해 징계하십니다. 하지만 정죄는 사탄이 사람을 파멸시키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징계로 이스라엘이 바른길을 가도록 인도하시며, 약속하신 것을 조금도 어김없이 신실하게 이루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완전한 성품입니다.

2. 하나님이 모세와 말씀을 나누시던 진 밖의 장소는 어디인가요? 그곳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어떻게 나타내셨나요?(7, 9절)
하나님은 진 밖의 회막에서 모세와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 구름기둥이 내려와 회막 문에 섰습니다.
회막은 성막이 세워지기 전까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기도하던 임시 장막입니다. 회막은 이스라엘 백성의 진 밖에 멀리 떨어져 있었으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자 하는 백성은 회막으로 나아가 하나님과 교제했습니다(7절). 모세가 회막으로 갈 때면 백성은 자기 장막 앞에 서서 그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모세가 회막 안으로 들어가면 구름기둥이 내려와 문에 머물렀습니다(9절). 하나님이 임재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백성은 각자의 장막에서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10절).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모세는 백성을 위해 중보 기도를 했고, 백성은 그들의 잘못을 뉘우치는 마음으로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말씀을 나누실 때 마치 친구와 얼굴을 마주하는 것처럼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모세와 하나님의 친밀한 관계를 보여 줄 뿐만 아니라, 모세가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모세의 곁을 지키던 여호수아는 모세가 하나님과 이야기를 마치고 진으로 돌아간 후에도 회막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적용과 나눔
친구와 함께 이야기하는 것처럼 하나님과 친밀함을 경험했다면 나누어 보세요.
하나님이 모세와 친밀하게 이야기 나누시는 모습을 백성이 지켜보았습니다. 그들 안에는 안도의 마음과 두려운 마음이 동시에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백성은 회막에 드리운 구름기둥을 바라보며 각자의 장막에서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모세를 제외하고 백성 가운데 하나님 가장 가까이에서 예배했던 사람은 여호수아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로, 모세의 곁에서 그가 하나님과 이야기하는 것을 늘 지켜보았습니다. 본문은 모세가 진으로 돌아갔으나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않았다고 기록합니다(11절). 그는 스승이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 하나님을 대하는 방법, 하나님께 무릎 꿇는 방법, 회개하는 방법 등을 지켜보았고, 그와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렸을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과 만나는 자리를 사모하며 소중히 여겼습니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리더는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가까이 머물며 그분의 임재하심과 만남의 자리를 사모하는 사람은 결국 하나님 손에 거룩한 그릇으로 쓰임받습니다.

 

* 하나님은 죄에 대해 단호하시지만, 언제나 한결같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성품을 알 때 우리 신앙은 더욱 견고해집니다. 우리는 우상과 연결시키는 삶의 모든 장신구를 내려놓고 우상을 섬기던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철저히 회개하고 돌이켜 우리를 오래도록 참아 주시는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나아가야 합니다. 영적 리더는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입니다. 여호수아처럼 하나님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여기고 그분 가까이 머물며 충만한 임재를 사모할 때, 하나님 손에 거룩한 그릇으로 쓰임받게 될 것입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모세가 하나님과 친구처럼 이야기했던 것같이, 저도 하나님과 친밀함을 누리길 원합니다. 하나님만 섬기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우선순위에 두도록 제 마음을 새롭게 빚어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주님 앞에 겸비함이 죄인의 소망입니다

 

[출애굽기 33장 1절~11절]
1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네 자손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2절 -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3절 -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4절 - 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5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6절 -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 산에서부터 그들의 장신구를 떼어 내니라
7절 -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8절 -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9절 -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10절 -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
11절 -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하나님은 모세에게 백성과 함께 약속의 땅으로 올라가라고 명하십니다. 그러나 그들과 함께 가지는 않겠다고 하십니다. 목이 곧은 그들을 진멸하게 될까 염려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회막에서 모세와 대면해 말씀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은 회막 문에 구름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예배합니다.

 

1. 장신구를 떼어 내라 (1~6절)

우상 숭배는 십계명 1~2계명에 두실 만큼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입니다.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섬긴 이스라엘의 '큰 죄'(32:30)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는 다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 모세의 중보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은 약속의 땅과 사자를 양보해 주시지만 그들과 함께 가지는 않겠다고 하십니다. '목이 곧은 백성'(3, 5절)과 잠시라도 함께하면 그들을 진멸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장신구를 떼어 내면, 즉 겸비해 하나님 앞에 반성하는 태도를 취하면 어떻게 할지 결정하시겠다는 은혜의 제스처를 취하십니다(5절). 하나님의 은혜가 선행하지만, 우리 역시 그 은혜에 겸비함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의 겸비함이 만나는 곳에 희망이 있습니다.

*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가지 않겠다고 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의 허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내미신 은혜의 손길은 어떠한가요?

 

2. 모세가 회막에서 하나님과 만나다 (7~11절)

죄에서 돌이켜 진정으로 겸비한 자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본문은 금송아지 사건 전반부(32:1~33:6)와 후반부(33:12~34:35) 사이 막간 장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겸비한 태도를 취하면 어떻게 하실지 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바탕에서 본문은 앞뒤를 잇는 몇 가지 의미를 전달합니다. 첫째, 전반부 금송아지 이야기에서와 달리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중재자 모세를 존중하는 태도를 취합니다. 그들은 진정으로 겸비합니다. 둘째, 하나님과 중재자 모세가 친구처럼 친밀하게 대화하는 사이라는 점이 강조됩니다(9, 11절). 이는 이어지는 모세의 중보 기도가 성공적일 것임을 암시하는 복선 역할을 합니다.

* 모세가 회막에 들어갔다가 돌아올 때까지 백성은 어떤 태도를 취했나요? 하나님과 친구처럼 친밀하게 교제하는 특권을 얼마나 누리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징계임을 깨닫습니다. 죄로 진멸될 수밖에 없는 인생에 긍휼과 사랑으로 찾아오신 하나님! 교만과 불신의 장신구를 떼어 내고 회개와 순종으로 나아가 하나님만 앙모하게 하소서. 매 순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을 향한 헌신, 목숨을 내놓는 중보 기도

 

[출애굽기 32장 25절~35절]
25절 -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을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26절 - 이에 모세가 진 문에 서서 이르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가는지라
27절 -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자기의 친구를, 각 사람이 자기의 이웃을 죽이라 하셨느니라
28절 -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니라
29절 -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자기의 아들과 자기의

형제를 쳤으니 오늘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30절 -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를 위하여 속죄가 될까 하노라 하고
31절 -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32절-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33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
34절 -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35절 - 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이 만든 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더라

 

모세가 하나님 편에 있는 자를 부르자 레위 자손이 모입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 3천 명 정도를 죽입니다. 모세는 백성의 죄를 사하지 않으시려면 주님이 기록하신 책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워 달라고까지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분이 말씀하신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고 하십니다.

 

1. 레위인들의 헌신 (25~29절)

이스라엘이 금송아지를 만든 것은 원수의 조롱거리가 되는 일입니다. 이에 모세는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26절)들을 동원해 3천 명가량을 죽이는 조치를 취합니다. 이는 적극적으로 죄지은 자들을 처벌하고, 백성에게 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모세 자신의 두 번째 간절한 중보 기도(31~32절)를 위한 준비 작업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진노하신 하나님께 직접 심판받는 것보다 모세가 대신 백성을 견책하는 것이 백성에게 훨씬 덜 고통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모세의 부름에 응답한 레위인들이 약 3천 명을 벌하자 모세는 그들이 '여호와께 헌신'(29절)한 것이라 칭찬하며 복을 약속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헌신은 부모나 형제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할 것을 요구합니다(눅 14:26).

* 하나님 편에 선 레위인들이 한 일과 모세의 반응은 무엇인가요? '가족 사랑'과 '하나님 섬김' 두 가지가 충돌할 경우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나요?

 

2. 모세의 두 번째 중보 기도 (30~35절)

모세는 중보자로서 다시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30~32절). 이스라엘의 죄가 '큰 죄'(31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서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혹시 용서하지 않으시겠다면 자신도 이스라엘과 같은 운명에 처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32절). 하나님께 가장 어려운 일은 의인을 죄인과 함께 벌하시는 것입니다(창 18:23~32). 하나님은 모세의 요청에는 직접적으로 답하지 않으시고, 대신 오직 죄를 범한 자만 벌하겠다는 원론적인 말씀만 하십니다(33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으로 가는 것과 천사를 보내 주시는 것(23:20~23)까지는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은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않으십니다(합 3:2).

* 모세의 두 번째 중보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무엇인가요? 내 생명과 바꿀 만큼 간절하게 기도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레위 자손처럼 하나님 편에 서서 행동할 수 있는 용기, 모세처럼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목숨 걸고 나아가는 중보 기도의 무릎을 제게 허락하소서. 죄에는 대가가 따름을 가슴에 새기고, 진실한 회개로 이전과 다른 삶의 모습을 보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언약 파괴와 죄의 쓴맛

 

[출애굽기 32장 15절~24절]
15절 - 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두 증거판이 그의 손에 있고 그 판의 양면 이쪽 저쪽에 글자가 있으니
16절 - 그 판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요 글자는 하나님이 쓰셔서 판에 새기신 것이더라
17절 - 여호수아가 백성들의 요란한 소리를 듣고 모세에게 말하되 진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나이다
18절 - 모세가 이르되 이는 승전가도 아니요 패하여 부르짖는 소리도 아니라 내가 듣기에는 노래하는 소리로다 하고
19절 - 진에 가까이 이르러 그 송아지와 그 춤 추는 것들을 보고 크게 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리니라
20절 - 모세가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니라
21절 -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 백성이 당신에게 어떻게 하였기에 당신이 그들을 큰 죄에 빠지게 하였느냐
22절 - 아론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23절 -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 수 없노라 하기에
24절 -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금이 있는 자는 빼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산에서 내려온 모세는 백성이 금송아지를 세우고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보고 분노해 하나님이 쓰신 두 증거판을 던져 깨뜨립니다. 그는 우상을 가루로 만들어 물에 뿌려 백성에게 마시게 합니다. 모세는 아론을 책망하고, 아론은 백성이 가져온 금을 불에 던지니 송아지가 나왔다고 변명합니다.

 

1. 모세의 진노 (15~20절)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립니다. 혼신을 다한 중보 기도로 이스라엘이 진멸되는 것을 막은 후, 모세는 하나님이 주신 돌판을 들고 산에서 내려옵니다. 모세는 금송아지와 그 앞에서 춤추는 백성을 보고 진노해 시내산 언약의 정수인 십계명이 적힌 돌판(34:28)을 던져 깨뜨립니다. 돌판의 파괴는 방금 전에 수립된 언약의 파괴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섰던 모세지만(32:11~13), 백성이 자신들의 죄의 결과를 깨닫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해서 보여줍니다(19절). 이어서 모세는 금송아지를 완전히 파괴해 이스라엘 백성이 마시게 합니다. 이는 죄인들 스스로 죄의 쓴맛을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 금송아지와 춤추는 백성을 본 모세는 어떤 행동을 취했나요? 죄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괴한다는 점이 내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2. 아론의 변명 (21~24절)

자신이 참여한 죄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사람은 참된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모세는 자신을 대신해 이스라엘을 돌보아야 했던 아론을 문책합니다(21절). 모세와 달리 아론은 모든 책임을 백성에게 돌립니다. 그는 금송아지를 직접 제작했음에도 불구하고(32:4) 마치 자신은 전혀 잘못이 없는 듯 '이 백성의 악함'(22절)을 지적하고, 백성이 낸 금을 불에 던졌더니 금송아지가 튀어나온 것처럼 말합니다. 참된 중보자 모세는 자신이 참여하지 않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백성을 지키려 했지만, 거짓 중보자 아론은 자신이 참여한 죄에 대해서도 책임지려 하지 않습니다. 이런 면에서 모세는 죄가 없으면서도 죄를 짊어지신 예수님의 예표라 할 수 있습니다.

* 모세의 책망에 대한 아론의 대답에는 어떠한 모순이 있나요? 내가 참여한 죄를 인정하고 겸손히 회개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손수 새겨 주신 말씀에 위배되는 것을 추구하려는 죄성을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하나님 아닌 다른 신을 만들어 내라고 종용하는 시대에 거짓 신과 우상의 헛됨을 드러내는 참신앙인, 오직 주님만이 진리임을 세상에 선포하는 주님의 동역자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언약에 근거한 간구, 진노를 돌이키신 하나님

 

[출애굽기 32장 1절~14절]
1절 -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2절 -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의 아내와 자녀의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
3절 -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4절 -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5절 -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이르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6절 -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7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8절 -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제물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9절 -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10절 -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11절 - 모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12절 -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13절 -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주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4절 -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모세가 산에 있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아론을 재촉해 송아지 형상을 만들고 제단을 쌓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진멸하고 모세를 큰 나라로 만들겠다고 하십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출애굽의 은혜와 언약을 이야기하며 백성을 진멸하지 마시기를 간구하자, 하나님은 뜻을 돌이키십니다.

 

1.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백성 (1~6절)

시내산 언약을 하나님과의 영적 결혼이라고 할 때(19~24장) 금송아지 사건은 영적 간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송아지 사건이 심각한 이유는 첫째, 시내산 언약 체결 직후, 하나님이 모세에게 성막 건설에 대한 명령을 주시는 중에 벌어진 사건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시기적으로 문제가 됩니다. 결혼식 직후에 하나님의 신부 이스라엘이 간음을 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둘째, 금송아지 형상을 만들고 이를 '신'(하나님, 4절)이라고 선언한 것은 시내산 언약의 핵심인 십계명의 첫 번째, 두 번째 계명을 어긴 것입니다. 셋째, 금송아지를 기념하는 의식(5~6절)이 시내산 언약 기념 의식(24:3~11)과 거의 비슷합니다. 마치 신부 이스라엘이 간음 상대와 결혼 피로연을 다시 한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 시내산 언약 체결 직후 벌어진 금송아지 사건은 어떤 면에서 심각한 문제였나요? 내가 영적 간음으로 여기고 민감하게 반응할 일은 무엇인가요?

 

2. 모세의 중보 기도 (7~14절)

구원의 주권자를 모르는 것은 실로 어리석습니다. 백성은 금송아지를 두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8절)이라 합니다. 이 문구는 20장 2절에서 하나님이 십계명의 서론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은 금송아지와 언약식을 치르면서 구약의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구원 사건을 우상의 공로로 돌려 버립니다. 이에 하나님은 '내 백성'(3:7, 10 등)이라 하지 않고 '네 백성'(7절)이라 하시며 관계 단절을 선언하십니다. 그리고 백성을 진멸하고 모세를 새 아브라함으로 불러 그를 큰 나라가 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모세의 중보 기도(11~13절)와 그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만이 백성을 진멸의 위기에서 구해 냅니다.

*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이스라엘을 하나님은 어떻게 평가하셨나요? 모세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중보 기도를 할 대상은 누구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언약 백성조차 우상 숭배에 빠진 모습이 네게 큰 경종이 됩니다. 백성을 위한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뜻을 돌이켜 화를 거두신 자비의 하나님! 세상의 우상에 마음을 두던 저를 영원한 중보자이신 예수님의 보혈로 덮어 용서하시고, 돌이켜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창조 세계의 축소판, 새 창조로서의 성막

 

[출애굽기 31장 12절~18절]
12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3절 -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14절 -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어지리라
15절 -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
16절 -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17절 -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
18절 -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하나님은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하십니다. 안식일을 지킴으로써 하나님이 거룩하게 하시는 분임을 알게 됩니다. 안식일은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7일째에 쉬신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에 대대로 지킬 영원한 언약입니다. 안식일을 더럽히거나 그날에 일하는 자는 반드시 죽여야 합니다.

 

● 안식일과 성막의 연관성

안식일은 하나님 백성이 반드시 준수할 규례입니다. 성막 본문 끝에 안식일 규례가 나오는 것은 아무리 거룩한 일이라도 안식일 준수보다 중요하지 않음을 강조합니다. 성막 본문과 창조 기록 사이에는 많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첫째, 창조의 7일처럼 성막 본문은 일곱 번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라는 문구로 나뉘는데(25:1; 30:11, 17, 22, 34; 31:1, 12), 일곱째 말씀이 안식일 규례입니다. 둘째, 창조와 성막 모두 '하나님의 영'이 주도합니다(31:2~3; 창 1:2). 셋째, 창조의 모든 일을 마치신 후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신 것처럼(창 2:2~3), 하나님의 대리자 모세는 성막의 모든 '역사'(일)를 마친 후에 백성을 축복합니다(39:42~43). 이렇듯 성막은 창조의 축소판이자 새로운 창조로, 그 속에서 드리는 예배 역시 새로운 창조의 순간입니다.

 

* 성막 건설 명령(25~31장) 마지막 부분에 안식일 규례를 언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는 주님의 날을 구별해 온전히 안식하며 예배하나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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