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창조를 상징하는 제사장 의복

 

[출애굽기 39장 1절~21절]
1절 - 그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성소에서 섬길 때 입을 정교한 옷을 만들고 또 아론을 위해 거룩한 옷을 만들었더라
2절 - 그는 또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에봇을 만들었으되
3절 - 금을 얇게 쳐서 오려서 실을 만들어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에 섞어 정교하게 짜고
4절 - 에봇에는 어깨받이를 만들어 그 두 끝에 달아 서로 연결되게 하고
5절 - 에봇 위에 에봇을 매는 띠를 에봇과 같은 모양으로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에봇에 붙여 짰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6절 - 그들은 또 호마노를 깎아 금 테에 물려 도장을 새김 같이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을 그것에 새겨
7절 - 에봇 어깨받이에 달아 이스라엘의 아들들을 기념하는 보석을 삼았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8절 - 그가 또 흉패를 정교하게 짜되 에봇과 같은 모양으로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하였으니
9절 - 그것의 길이가 한 뼘, 너비가 한 뼘으로 네 모가 반듯하고 두 겹이며
10절 - 그것에 네 줄 보석을 물렸으니 곧 홍보석 황옥 녹주옥이 첫 줄이요
11절 - 둘째 줄은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요
12절 - 셋째 줄은 호박 백마노 자수정이요
13절 - 넷째 줄은 녹보석 호마노 벽옥이라 다 금 테에 물렸으니
14절 -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 곧 그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도장을 새김 같이 그 열두 지파의 각 이름을 새겼으며
15절 - 그들이 또 순금으로 노끈처럼 사슬을 땋아 흉패에 붙이고
16절 - 또 금 테 둘과 금 고리 둘을 만들어 그 두 고리를 흉패 두 끝에 달고
17절 - 그 땋은 두 금 사슬을 흉패 끝 두 고리에 꿰매었으며
18절 - 그 땋은 두 사슬의 다른 두 끝을 에봇 앞 두 어깨받이의 금 테에 매고
19절 - 또 금 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두 끝에 달았으니 곧 그 에봇을 마주한 안쪽 가장자리에 달았으며
20절 - 또 금 고리 둘을 만들어 에봇 앞 두 어깨받이 아래 매는 자리 가까운 쪽 곧 정교하게 짠 에봇 띠 위쪽에 달고
21절 - 청색 끈으로 흉패 고리와 에봇 고리에 꿰어 흉패로 정교하게 짠 에봇 띠 위에 붙여서 에봇에서 벗어지지 않게 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성소에서 섬길 때 입는 정교한 옷과 대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옷을 만듭니다. 에봇과 어깨받이를 연결하고 열두 지파의 이름을 새긴 호마노 두 개를 어깨받이에 달아 기념 보석을 삼습니다. 흉패를 짜고 열두 보석을 달아 에봇에 연결하고 청색 끈으로 금고리에 뀁니다.

 

1. 제사장 의복 제작 (1~7절)

제사장 의복은 하나님 영광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에 영화롭고 아름다워야 합니다. 39장 1~31절은 제사장 의복 제작에 대해 다룹니다. 28장 제사장 의복의 신학적 의미와 더불어 39장 제사장 의복 제작에서 두드러진 것은 '창조 모티프'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라는 문구가 39장 1~31절에서 총 7회 나옵니다(1, 5, 7, 21, 26, 29, 31절). 이는 창조의 7일과 상응합니다. 성막의 축소판인 제사장 의복은 성막과 마찬가지로 새 창조를 상징합니다. 제사장 의복에서 가장 중요한 물품 중 하나인 에봇은 성막의 지성소와 상응합니다. 에봇의 중요한 기능은 하나님 백성을 하나님 앞에 기억되게 하는 것입니다(6~7절). 새 창조는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에서 이루어집니다.

* 제사장 의복이 성막의 축소판으로 새 창조를 상징한다는 점이 주는 영적 통찰은 무엇인가요? 그리스도로 옷 입은 나는 새 창조의 삶을 사나요?

 

2. 판결 흉패 제작 (8~21절)

판결 흉패는 에봇 앞에 부착하며 에봇과 같은 방법으로 만듭니다. 에봇과 마찬가지로 흉패도 지성소와 상응합니다. 제사장 의복 제작(39:1~31)에서 흉패에 관한 내용이 열네 구절을 차지한다는 점이 그 중요성을 말해 줍니다. 본문은 평행 본문인 28장 15~30절에서 29~30절(흉패의 신학적 의미와 우림과 둠밈에 대한 내용)만 생략하고 거의 그대로입니다. 흉패 위에 장식된 열두 보석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상징합니다. 흉패는 주머니 형태로 되어 있는데, 이는 하나님 뜻을 아는 데 사용하는 도구인 우림과 둠밈을 담아 두는 기능을 했습니다. 흉패 또한 철저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21절) 제작해야 합니다.

* 흉패에 열두 지파 이름을 새긴 보석 열두 개를 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 앞에 존귀한 삶과 말씀 순종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그 화려함을 통해 하나님이 제사장 직분을 얼마나 소중하고 영광스럽게 여기시는지 깨닫습니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 저를 부르셨으니 죄 가운데 있는 가족과 이웃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하게 하소서. 거룩함으로 하나님 마음에 새겨지는 빛나는 보석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귀한 재료로 건축된 하나님 임재 처소

 

[출애굽기 38장 21절~31절]
21절 - 성막 곧 증거막을 위하여 레위 사람이 쓴 재료의 물목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모세의 명령대로 계산하였으며
22절 -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었고
23절 -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이 그와 함께 하였으니 오홀리압은 재능이 있어서 조각하며 또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로 수 놓은 자더라
24절 - 성소 건축 비용으로 들인 금은 성소의 세겔로 스물아홉 달란트와 칠백삼십 세겔이며
25절 - 계수된 회중이 드린 은은 성소의 세겔로 백 달란트와 천칠백칠십오 세겔이니
26절 - 계수된 자가 이십 세 이상으로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인즉 성소의 세겔로 각 사람에게 은 한 베가 곧 반 세겔씩이라
27절 - 은 백 달란트로 성소의 받침과 휘장 문의 기둥 받침을 모두 백 개를 부어 만들었으니 각 받침마다 한 달란트씩 모두 백 달란트요
28절 - 천칠백칠십오 세겔로 기둥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 머리를 싸고 기둥 가름대를 만들었으며
29절 - 드린 놋은 칠십 달란트와 이천사백 세겔이라
30절 - 이것으로 회막 문 기둥 받침과 놋 제단과 놋 그물과 제단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며
31절 - 뜰 주위의 기둥 받침과 그 휘장 문의 기둥 받침이며 성막의 모든 말뚝과 뜰 주위의 모든 말뚝을 만들었더라

 

성막을 짓기 위해 레위 사람이 사용한 재료의 물목을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정산합니다. 성막 건축의 모든 것을 진두지휘한 사람은 브살렐이고, 오홀리압은 조각하며 수놓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건축에 든 비용은 금 29달란트 730세겔, 은 100달란트 1,775세겔, 놋 70달란트 2,400세겔입니다.

 

1. 성막 건설의 대표자들 (21~23절)

하나님 일을 완성하는 데도 재정 관리와 재능의 헌신이 필요합니다. 본문은 25~31장에서 병행 본문을 찾을 수 없는 유일한 부분입니다. 먼저 성막 건설 과정에서 중요한 일을 맡은 사람들과 그들의 역할을 나열합니다.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지휘 아래 레위인들은 성막 건설에 사용된 재료의 양을 기록하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브살렐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을'(22절) 만들었고, 오홀리압은 조각하는 일과 여러 색실로 수놓는 일을 했습니다. 이는 브살렐과 오홀리압이 그 일들을 감독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35:30~35). 하나님 일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고, 각자 맡은 일에 충실할 때 뜻한 바를 순적히 이룰 수 있습니다.

* 성막 건설 과정에서 이다말, 브살렐, 오홀리압의 역할은 각각 무엇이었나요? 공동체가 함께 완성할 일 중 내게 맡겨진 역할은 무엇인가요?

 

2. 성막 재료의 목록 (24~31절)

하나님 임재 처소인 성막 건축에는 귀한 재료가 아낌없이 사용되었습니다. 금은 성소의 세겔(약 13g)로 29달란트와 730세겔, 은은 100달란트와 1,775세겔, 놋은 70달란트와 2,400세겔이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을 현대 무게 단위로 환산하면 금은 약 1.14t, 은은 약 3.9t, 놋은 약 2.27t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된 것은 은으로, 세겔로 환산하면 301,775세겔입니다(1달란트=3,000세겔). 이는 생명의 속전으로 내는 반 세겔과 연결됩니다(30:11~16). 한 세겔이 두 명 몫이기에 성막에 사용된 은의 총량 301,775세겔에 2를 곱하면, 20세에서 50세까지 남자의 총수인 603,550명과 상응합니다(26절; 30:14; 민 1:3, 46). 가나안 정복 전쟁에 참여할 자들이 속전으로 낸 은이 성막 건축 재료로 사용된 것입니다.

* 성막 건축에 사용된 은이 생명의 속전 금액과 같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완전하신 하나님의 계산법이 오늘 내 삶에는 어떻게 적용되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때 하나님 음성에 온전히 귀 기울였는지, 말씀대로 순종하려고 애썼는지 저와 교회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충성스럽고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 주소서. 제 생각과 판단을 남김없이 버리고, 정직하고 순전하게 하나님 명령을 이루어 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사소해 보이는 일도 '하나님 방법대로'

 

[출애굽기 38장 1절~20절]
1절 - 그가 또 조각목으로 번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는 다섯 규빗이요 너비도 다섯 규빗이라 네모가 반듯하고 높이는 세 규빗이며
2절 - 그 네 모퉁이 위에 그 뿔을 만들되 그 뿔을 제단과 연결하게 하고 제단을 놋으로 쌌으며
3절 - 제단의 모든 기구 곧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고
4절 - 제단을 위하여 놋 그물을 만들어 제단 주위 가장자리 아래에 두되 제단 절반에 오르게 하고
5절 - 그 놋 그물 네 모퉁이에 채를 꿸 고리 넷을 부어 만들었으며
6절 -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어 놋으로 싸고
7절 - 제단 양쪽 고리에 그 채를 꿰어 메게 하였으며 제단은 널판으로 속이 비게 만들었더라
8절 -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9절 - 그가 또 뜰을 만들었으니 남으로 뜰의 남쪽에는 세마포 포장이 백 규빗이라
10절 -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1절 - 그 북쪽에도 백 규빗이라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2절 - 서쪽에 포장은 쉰 규빗이라 그 기둥이 열이요 받침이 열이며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3절 - 동으로 동쪽에도 쉰 규빗이라
14절 - 문 이쪽의 포장이 열다섯 규빗이요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며
15절 - 문 저쪽도 그와 같으니 뜰 문 이쪽, 저쪽의 포장이 열다섯 규빗씩이요 그 기둥이 셋씩, 받침이 셋씩이라
16절 - 뜰 주위의 포장은 세마포요
17절 - 기둥 받침은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요 기둥 머리 싸개는 은이며 뜰의 모든 기둥에 은 가름대를 꿰었으며
18절 - 뜰의 휘장 문을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짰으니 길이는 스무 규빗이요 너비와 높이는 뜰의 포장과 같이 다섯 규빗이며
19절 - 그 기둥은 넷인데 그 받침 넷은 놋이요 그 갈고리는 은이요 그 머리 싸개와 가름대도 은이며
20절 - 성막 말뚝과 뜰 주위의 말뚝은 모두 놋이더라

 

브살렐이 번제단을 조각목으로 만들고 네 모퉁이에 뿔을 만들어 연결한 뒤 놋으로 쌉니다. 제단의 부속 기구를 모두 놋으로 만들고, 놋 그물을 만듭니다. 물두멍도 받침과 함께 놋으로 만듭니다. 또 뜰을 만들기 위해 놋으로 기둥과 기둥 받침을, 은으로 갈고리와 가름대 등을 만듭니다.

 

1. 번제단과 물두멍 (1~8절)

번제단과 물두멍은 하나님 임재 처소인 성막 건물의 바깥뜰에 위치합니다. 번제단 제작(1~7절)은 27장 1~8절과 거의 상응합니다. 번제단은 뜰에 있는 가장 중요한 물품이자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접촉점으로, 희생 제사를 드리는 곳입니다. 죄인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방법은 제사를 통해 속죄하는 것뿐입니다. 또한 놋으로 된 물두멍 제작(8절)은 30장 17~21절 중에서 제작에 대한 상세 내용을 담은 18절과 상응합니다. 물두멍은 더러움을 씻고 정결하게 되어야 함을 상징하는 것으로, 제사장들은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손발을 씻어야 죽지 않습니다. 본문에는 이러한 물두멍의 기능 및 신학적 의미를 담은 30장 19~21절을 통째로 생략하고 제작에 관한 내용만을 충실히 반영합니다.

* 본문에는 생략되어 있지만, 번제단과 물두멍의 기능은 각각 무엇인가요? 죄인인 내가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2. 뜰 (9~20절)

뜰은 성막의 삼중 구조인 '지성소, 성소, 뜰' 중에서 일반 백성이 유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며,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동행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뜰 제작은 27장 9~19절과 상응합니다. 본문이나 병행 본문 모두 철저히 제작에 대한 내용만 다루기 때문에 신학적으로 특별히 부각되는 점은 없습니다. 양 본문의 상응성은 38장이 27장 병행 본문의 신학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거룩함의 차등 현상을 고려할 때 '지성소, 성소, 뜰' 중에서 뜰은 거룩성이 가장 낮지만 뜰 역시 성막의 일부입니다. 그러므로 뜰은 결코 임의로 제작할 수 없습니다. 철저히 하나님이 지시하신 대로 제작해야 합니다.

* 거룩성이 낮은 뜰 제작도 철저히 하나님 지시를 따라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가 무시하지 말고 행할 하나님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친히 속죄제물이 되셔서 저의 모든 죄를 도말하신 주님! 늘 성령 안에 거하며 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또 생각나는 죄를 곧바로 회개해 세상과 구별된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사소한 일이라도 주님의 일이라면 가볍게 여기지 않고 주님이 뜻하신 방법대로만 행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실행 과정에서 기억할 명령, '하나님 방법대로'

 

[출애굽기 37장 17절~29절]
17절 - 그가 또 순금으로 등잔대를 만들되 그것을 쳐서 만들었으니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이 그것과 한 덩이로 되었고
18절 - 가지 여섯이 그 곁에서 나왔으니 곧 등잔대의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왔고 등잔대의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왔으며
19절 -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저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어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이 그러하며
20절 - 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21절 -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위하여는 꽃받침이 있게 하였으되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였고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였고 또 다시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되게 하였으니
22절 - 이 꽃받침과 가지들을 줄기와 연결하여 전부를 순금으로 쳐서 만들었으며
23절 - 등잔 일곱과 그 불 집게와 불 똥 그릇을 순금으로 만들었으니
24절 -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는 순금 한 달란트로 만들었더라
25절 - 그가 또 조각목으로 분향할 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는 한 규빗이요 너비도 한 규빗이라 네모가 반듯하고 높이는 두 규빗이며 그 뿔들이 제단과 연결되었으며
26절 -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면과 그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둘렀고
27절 - 그 테 아래 양쪽에 금 고리 둘을 만들었으되 곧 그 양쪽에 만들어 제단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
28절 -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29절 - 거룩한 관유와 향품으로 정결한 향을 만들었으되 향을 만드는 법대로 하였더라

 

브살렐은 등잔대와 부속 기구를 순금 1달란트로 만듭니다. 등잔대는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연결해 한 덩이로 만듭니다. 분향 제단은 조각목으로 만들고 뿔은 순금으로 싸고 금테를 두릅니다. 금고리 둘을 만들어 채를 꿰어 이동할 수 있게 하고, 관유와 정결한 향을 만듭니다.

 

● 등잔대와 분향단, 관유와 향품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지시하신 방법대로 해야 합니다. 본문은 성소에 놓이는 등잔대(17~24절; 25:31~40), 분향단(25~28; 30:1~10), 관유와 향품(29절; 30:2~38) 제작을 다룹니다. 제작에 대한 내용만 다루기 때문에 평행 본문이 다루는 각 물품의 역할이나 기능 혹은 신학적 의미는 생략합니다(25:37, 40; 30:26~33, 36~38). 생략된 문구는 '그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하며'(25:37),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양식대로 할지니라'(25:40) 등입니다. 중요한 문구지만 제작 과정과 무관하기에 생략된 것뿐입니다. 또한 관유와 향품은 제작 방법에 대한 내용마저 생략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지시하신 방법대로만 만들어야 합니다(25:40; 30:25, 35; 37:29). 하나님의 일은 임의로 하면 안 되고 반드시 하나님의 지시대로 행해야 합니다.

 

* 평행 본문에서 하나님 방법대로 해야 한다는 의미의 문구를 찾아보세요(25:40; 30:25, 35; 37:29). 내가 하나님 방법을 따를 일은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공동체는 동역으로, 개개인은 충성으로

 

[출애굽기 37장 1절~16절]
1절 - 브살렐이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반, 너비가 한 규빗 반, 높이가 한 규빗 반이며
2절 - 순금으로 안팎을 싸고 위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 테를 만들었으며
3절 - 금 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네 발에 달았으니 곧 이쪽에 두 고리요 저쪽에 두 고리이며
4절 -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싸고
5절 - 그 채를 궤 양쪽 고리에 꿰어 궤를 메게 하였으며
6절 - 순금으로 속죄소를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반, 너비가 한 규빗 반이며
7절 -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양쪽에 쳐서 만들었으되
8절 - 한 그룹은 이쪽 끝에, 한 그룹은 저쪽 끝에 곧 속죄소와 한 덩이로 그 양쪽에 만들었으니
9절 - 그룹들이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었으며 그 얼굴은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였더라
10절 - 그가 또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너비가 한 규빗, 높이가 한 규빗 반이며
11절 - 순금으로 싸고 위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 테를 둘렀으며
12절 - 그 주위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었고
13절 - 상을 위하여 금 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았으니
14절 - 그 고리가 턱 곁에 있어서 상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
15절 - 또 조각목으로 상 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16절 - 상 위의 기구 곧 대접과 숟가락과 잔과 따르는 병을 순금으로 만들었더라

 

브살렐이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어 순금으로 싸고 가장자리는 금테를 두릅니다. 또 순금으로 속죄소와 그룹 둘을 만듭니다. 두 그룹으로 양쪽 끝에 마주하며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습니다. 또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어 순금으로 싸고 가장자리는 금테를 두릅니다. 상 위의 기구는 모두 순금으로 만듭니다.

 

1. 증거궤 제조 (1~9절)

성막은 한 사람이 아닌 다수의 동역으로 만들어졌습니다. 37~38장은 25~31장과 짝을 이룹니다. 차이 나는 점은 37~38장에는 브살렐이 성막 기물들을 만든 것으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1절). 그러나 실상은 브살렐 혼자 이것들을 만들었다기보다 제작을 지휘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31:1~11). 하나님은 그에게 특별한 재능을 가진 동료 오홀리압과 여러 기술자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각종 기술자가 브살렐의 지휘를 받아 하나님 명령대로(25:10~22) 증거궤를 만들었다고 이해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이들 각자가 브살렐의 지휘 아래 맡은 일을 잘 감당함으로써 성막이 순조롭게 건설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은 동역과 충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 1~9절과 평행 본문인 25장 10~22절을 비교할 때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나는 하나님의 일에 선한 마음으로 동역하는 사람인가요?

 

2. 진설병 상과 부속물 제조 (10~16절)

본문은 진설병 상의 제작을 다룹니다. 조각목으로 만들고, 순금으로 싸고, 금테를 두르는 등 기본적인 내용은 25장 23~30절과 거의 상응합니다. 차이점은 첫째, 제작자가 브살렐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1절).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그의 지휘 아래 여러 기술자가 협력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둘째, 제작과 관련된 요소에만 집중한다는 점입니다. 그 결과 25장 23~30절 내용 중에서 "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25:30)라는 문구는 생략합니다. 어떤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하나님 몫이고, 그 사명을 수행하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우리는 최종 지휘자이신 하나님 명령에만 충성하면 됩니다.

* 10~16절은 25장 23~30절과 비교할 때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의미를 다 이해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이 시키신 일이기에 감당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예수 그리스도 구속의 피를 통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길을 열어 주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항상 중심에 모시고 살게 하소서. 하나님의 일에 마음과 힘을 모으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 하나님 앞에 충직한 종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한 치의 오차 없는 성실한 명령 수행

 

[출애굽기 36장 8절~38절]

8절 - 일하는 사람 중에 마음이 지혜로운 모든 사람이 열 폭 휘장으로 성막을 지었으니 곧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들을 무늬 놓아 짜서 지은 것이라
9절 -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10절 - 그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그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11절 - 연결할 끝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다른 연결할 끝폭 가에도 고를 만들되
12절 - 그 연결할 한 폭에 고리 쉰 개를 달고 다른 연결할 한 폭의 가에도 고리 쉰 개를 달아 그 고들이 서로 대하게 하고
13절 - 금 갈고리 쉰 개를 만들어 그 갈고리로 두 휘장을 연결하여 한 막을 이루었더라
14절 -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휘장을 염소 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었으니
15절 - 각 폭의 길이는 서른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열한 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16절 -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17절 - 휘장을 연결할 끝폭 가에 고리 쉰 개를 달며 다른 연결할 끝폭 가에도 고리 쉰 개를 달고
18절 - 놋 갈고리 쉰 개를 만들어 그 휘장을 연결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19절 -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윗덮개를 만들었더라
20절 - 그가 또 조각목으로 성막에 세울 널판들을 만들었으니
21절 - 각 판의 길이는 열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반이며
22절 - 각 판에 두 촉이 있어 서로 연결하게 하였으니 성막의 모든 판이 그러하며
23절 -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었으되 남으로는 남쪽에 널판이 스무 개라
24절 - 그 스무 개 널판 밑에 은 받침 마흔 개를 만들었으되 곧 이 널판 밑에도 두 받침이 그 두 촉을 받게 하였고 저 널판 밑에도 두 받침이 그 두 촉을 받게 하였으며
25절 - 성막 다른 쪽 곧 북쪽을 위하여도 널판 스무 개를 만들고
26절 - 또 은 받침 마흔 개를 만들었으니 곧 이 판 밑에도 받침이 둘이요 저 판 밑에도 받침이 둘이며
27절 - 장막 뒤 곧 서쪽을 위하여는 널판 여섯 개를 만들었고
28절 - 장막 뒤 두 모퉁이 편을 위하여는 널판 두 개를 만들되
29절 -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각기 두 겹 두께로 하여 윗고리에 이르게 하고 두 모퉁이 쪽을 다 그리하며
30절 - 그 널판은 여덟 개요 그 받침은 은 받침 열여섯 개라 각 널판 밑에 두 개씩이었더라
31절 - 그가 또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었으니 곧 성막 이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32절 - 성막 저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성막 뒤 곧 서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며
33절 - 그 중간 띠를 만들되 널판 중간 이 끝에서 저 끝에 미치게 하였으며
34절 - 그 널판들을 금으로 싸고 그 널판에 띠를 꿸 금 고리를 만들고 그 띠도 금으로 쌌더라
35절 - 그가 또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휘장을 짜고 그 위에 그룹들을 정교하게 수 놓고
36절 - 조각목으로 네 기둥을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그 갈고리는 금으로 기둥의 네 받침은 은으로 부어 만들었으며
37절 -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장막 문을 위하여 휘장을 만들고
38절 - 휘장 문의 기둥 다섯과 그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 머리와 그 가름대를 금으로 쌌으며 그 다섯 받침은 놋이었더라

 

마음이 지혜로운 모든 사람이 열 폭 휘장에 그룹들을 수놓아 성막을 짓습니다. 그 위를 덮는 휘장은 염소 털로, 그 위는 숫양의 가죽으로, 마지막은 해달의 가죽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조각목으로 성막에 세울 널판들을 만듭니다. 네 기둥을 만들어 금으로 싸고, 장막 문을 가리는 휘장을 만듭니다.

 

1. 성막 휘장 제조 (8~19절)

성막 건설 과정에는 은혜받은 자들의 온전한 순종이 잘 드러납니다. 25~31장은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 주신 성막 건설 '명령'을 담고 있습니다. 35~40장은 거의 비슷한 내용으로 성막 건설 '실행'을 다룹니다. 명령이 수행으로 바뀐 점만 차이가 있습니다. 본문은 26장 1~14절에 나오는 네 개의 성막 덮개 제작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차곡차곡 수행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런 성실한 명령 수행은 이스라엘이 지금까지 보여 주었던 불순종과 대조를 이룹니다. 큰 죄로부터 용서받고 난 후 이스라엘은 철저한 명령 수행을 통해 하나님 백성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용서받은 죄인이 보일 가장 합당한 태도는 온전한 순종입니다.

* 하나님의 명령대로 만든 성막의 덮개 네 개는 무엇인가요?(8, 14, 19절) 은혜받은 내가 철저한 변화와 온전한 순종으로 응답할 일은 무엇인가요?

 

2. 성막의 벽체와 부속물 제조 (20~38절)

명령에 대한 온전한 순종이 하나님과의 동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20~34절은 성막의 벽체 및 그 부속물의 제작에 대해 다루는 26장 15~30절의 거의 단어 하나까지 충실히 반복합니다. 35~38절은 지성소 입구 및 성소 입구 휘장들의 제작 명령을 담고 있는 26장 31~37절을 반복합니다. 두 본문의 차이는 35~38절이 지성소 휘장과 성소 휘장 사이에 놓는 물품인 증거궤와 진설병 상과 등잔대에 대한 언급을 생략한다는 점입니다. 그 외의 내용은 세세한 부분까지 상응합니다. 이는 하나님 명령에 대한 성실한 순종을 보여 줍니다. 오직 성실한 순종만이 하나님과의 동행을 가능하게 하고 우리의 구원을 이룹니다(빌 2:12).

* 35~38절과 26장 31~37절을 비교할 때 차이 나는 내용은 무엇인가요? 나는 하나님의 '모든' 명령에 성실하게 순종하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세밀하신 명령에 따라 지어져 가는 성도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종교적 형식이나 외양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친밀한 임재를 누리게 하소서. 하나님 뜻대로 연합을 이루며 거룩하고 영광스럽게 지어져 가는 처소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지명해 부르신 분이 감당할 능력도 주십니다

 

[출애굽기 35장 30절~35절]
30절 -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여호와께서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31절 -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32절 - 금과 은과 놋으로 제작하는 기술을 고안하게 하시며
33절 - 보석을 깎아 물리며 나무를 새기는 여러 가지 정교한 일을 하게 하셨고
34절 - 또 그와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감동시키사 가르치게 하시며
35절 - 지혜로운 마음을 그들에게 충만하게 하사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조각하는 일과 세공하는 일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로 수 놓는 일과 짜는 일과 그 외에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고 정교한 일을 고안하게 하셨느니라
[출애굽기 36장 1절~7절]
1절 -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신 자들은 모두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

2절 - 모세가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그 마음에 여호와께로부터 지혜를 얻고 와서 그 일을 하려고 마음에 원하는 모든 자를 부르매
3절 -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성소의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가져온 예물을 모세에게서 받으니라 그러나 백성이 아침마다 자원하는 예물을 연하여 가져왔으므로
4절 - 성소의 모든 일을 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각기 하는 일을 중지하고 와서
5절 -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6절 - 모세가 명령을 내리매 그들이 진중에 공포하여 이르되 남녀를 막론하고 성소에 드릴 예물을 다시 만들지 말라 하매 백성이 가져오기를 그치니
7절 - 있는 재료가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하여 남음이 있었더라

 

하나님은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들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성소에서 쓸 모든 것을 만들게 하십니다. 백성이 아침마다 예물을 계속 가져와 하나님이 명하신 일에 다 쓰고도 남을 정도로 많아지자, 모세는 더는 예물을 만들지 말라고 명합니다.

 

1. 성막 기술자를 부르심 (35:30~36:1절)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이 짓습니다. 그러나 이 일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본문에서 주목할 것은 하나님이 일할 사람들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능력을 주신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시며,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일하게 하시고, '기술을 고안하게' 하시고, 여러 가지 '정교한 일을 하게' 하십니다(30~33절). 그와 더불어 오홀리압을 '감동시키사 가르치게 하시며 지혜로운 마음을 그들에게 충만하게' 하셔서 일을 감당하게 하십니다(34~35절). 성막 재료뿐 아니라 성막 건설의 능력과 지혜도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모든 것의 원천이 하나님이시기에, 우리가 할 것은 오직 맡은 일에 대한 충성뿐입니다(고전 4:2).

* 하나님은 브살렐을 부르시고 그에게 어떤 능력을 주셨나요? 맡은 일을 잘 감당하도록 주님이 내게 주신 능력은 무엇인가요?

 

2. 넘치는 예물 (36:2~7절)

자원함과 헌신은 공동체를 부요하게 합니다. 백성이 매일 '자원하는'(3절) 마음으로 내는 성막 재료의 양이 너무 많아서 건설 사역자들이 더는 재료들을 가져오지 못하게 해 달라고 모세에게 부탁합니다. 아마 이 사역자들은 자신들의 주업인 건설 일 대신 재료 정리만으로도 벅찼던 것 같습니다. 모세가 재료 가져오기를 금지하고 나서야 백성은 재료 가져오기를 멈춥니다. 이미 가져온 것만으로도 성막을 건설하는 데 넉넉하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7절). 물론 백성이 가져온 재료의 원천은 하나님이 얻을 수 있도록 제공하신 것입니다(3:21~22).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의 '자원하는' 마음은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 모세가 백성에게 예물을 다시 만들지 말라고 명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모두의 자원함과 헌신으로 차고 넘치는 은혜를 경험한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제게 지혜롭고 자원하는 마음을 충만히 부어 주셔서 하나님의 필요에 선하게 쓰임받는 일꾼 되게 하소서. 제가 속한 공동체가 질서와 분별력 있게 사람을 세우고, 함께 힘을 모아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게 하소서. 하나님께 드림이 기쁨이 되는 은혜를 이어 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은혜받은 이의 응답, 열성적 헌신과 순종

 

[출애굽기 35장 20절~29절]
20절 -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 앞에서 물러갔더니
21절 -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니
22절 - 곧 마음에 원하는 남녀가 와서 팔찌와 귀고리와 가락지와 목걸이와 여러 가지 금품을 가져다가 사람마다 여호와께 금 예물을 드렸으며
23절 - 무릇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이 있는 자도 가져왔으며
24절 - 은과 놋으로 예물을 삼는 모든 자가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며 섬기는 일에 소용되는 조각목이 있는 모든 자는 가져왔으며
25절 - 마음이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손수 실을 빼고 그 뺀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을 가져왔으며
26절 - 마음에 감동을 받아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염소 털로 실을 뽑았으며
27절 - 모든 족장은 호마노와 및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을 가져왔으며
28절 - 등불과 관유와 분향할 향에 소용되는 기름과 향품을 가져왔으니
29절 - 마음에 자원하는 남녀는 누구나 여호와께서 모세의 손을 빌어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물품을 드렸으니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린 예물이니라

 

마음이 감동된 자와 자원하는 자들이 예물을 가져와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들은 성물과 성막의 기구와 제사장의 예복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금품을 비롯해 각종 실, 가죽, 보석, 기름, 향품 등을 가져옵니다. 그들이 드린 것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해 자원해서 드린 예물입니다.

 

1. 모두가 열성으로 드린 예물들 (20~24절)

감동된 마음, 자원하는 마음은 은혜를 받은 데서 나옵니다(눅 7:41~43).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자 백성은 적극적으로 성막 재료들을 가져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21절)가 와서 성막 재료들을 바칩니다. 두드러진 특징은 '모든'이라는 단어입니다. 또한 '남녀', '사람마다' 같은 포괄적인 단어도 사용됩니다(22절). 이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 성막 건설을 위해 자신의 소유물을 내어놓는 것에 망설이는 자가 없었으며, 다들 열성을 다해 봉헌물을 내어놓았음을 보여 줍니다. 이처럼 열성적으로 재물을 내어놓은 이유는 금송아지 죄로 인해 완전히 멸절당할 뻔한 상황에서 은혜로 구원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큰 은혜가 큰 헌신을 가져다줍니다.

* 성막 건설을 위해 예물을 가져온 이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받았기에 기꺼이 드릴 감사와 헌신은 무엇인가요?

 

2. 다양한 사람이 드린 예물들 (25~29절)

하나님의 일은 순종하는 자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32:8)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었다가 멸절될 뻔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자원함으로 하나님께 드리라는 명령에 기쁘게 순종합니다.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성막 재료들을 가져옵니다. 마음이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각종 실을 만들어 오고, 모든 족장(열두 지파의 수장들을 가리킴)은 보석과 기름과 향품 등 비싼 재료들을 가져옵니다. 이렇듯 자원하는 모든 남녀가 "여호와께서 모세의 손을 빌어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재료들을 가져옵니다. 중요한 것은 드리는 자의 태도입니다. 헌신하는 일에는 빈부귀천이 없습니다.

* 여인들이 가져온 물품과 족장들이 가져온 물품은 무엇인가요? 어떤 종류의 예물을 드리든 하나님을 향한 나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 드리는 것마저도 제 생각대로 계산하고 판단했음을 회개합니다. 제가 누리는 시간, 물질, 재능, 모든 소유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즐거이 드리는 마음으로 채워 주소서. 재지 않는 사랑과 헌신하는 기쁨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안식일과 성막에 담긴 의미

 

[출애굽기 35장 1절~19절]
1절 -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사 행하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2절 - 엿새 동안은 일하고 일곱째 날은 너희를 위한 거룩한 날이니 여호와께 엄숙한 안식일이라 누구든지 이 날에 일하는 자는 죽일지니
3절 - 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
4절 -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이 이러하니라 이르시기를
5절 - 너희의 소유 중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드릴 것을 택하되 마음에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릴지니 곧 금과 은과 놋과

6절 -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7절 -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8절 - 등유와 및 관유에 드는 향품과 분향할 향을 만드는 향품과
9절 -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10절 - 무릇 너희 중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다 만들지니
11절 - 곧 성막과 천막과 그 덮개와 그 갈고리와 그 널판과 그 띠와 그 기둥과 그 받침과
12절 - 증거궤와 그 채와 속죄소와 그 가리는 휘장과
13절 - 상과 그 채와 그 모든 기구와 진설병과
14절 - 불 켜는 등잔대와 그 기구와 그 등잔과 등유와
15절 - 분향단과 그 채와 관유와 분향할 향품과 성막 문의 휘장과
16절 - 번제단과 그 놋 그물과 그 채와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17절 - 뜰의 포장과 그 기둥과 그 받침과 뜰 문의 휘장과
18절 - 장막 말뚝과 뜰의 말뚝과 그 줄과
19절 - 성소에서 섬기기 위하여 정교하게 만든 옷 곧 제사 직분을 행할 때에 입는 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옷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니라

 

[배경 이해하기]
안식일은 이스라엘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이며,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를 나타내는 표징입니다(출 31:12~17). 하나님은 자손 대대로 안식일을 지켜 영원한 언약으로 삼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안식일 계명에 ‘죽음’을 대입해 안식일이 생명과 관계가 있음을 설명하십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며, 곧 하나님과 연결되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말씀하시며(마 12:8), 안식일의 목적은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하는 데 있음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성막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만나는 자리이며 죄 사함을 얻는 은혜의 자리입니다. 이는 장막(출 25:9), 증거막(출 38:21), 성막(대하 24:6). 여호와의 집(삼상 1:7), 성소(출 25:8)로도 불립니다.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진 성막은 이스라엘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출 25:8). 솔로몬이 성전을 만들기 전까지 성막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거룩한 장소이며, 제사를 드림으로써 죄 사함을 얻는 장소였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심으로 성전의 지성소와 성소를 나누던 휘장이 갈라졌고, 이로써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해 어디에서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성막은 예수님의 대속하신 은혜를 보여 주는 장소입니다.

[관찰과 묵상]
1. 모세가 다시 시내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와 전한 하나님의 명령은 무엇인가요? (1~3절)
엿새 동안은 일하고 일곱째 날은 안식일로 지키라는 말씀입니다.
안식일은 안식하는 날입니다. 하나님이 안식일에 일하는 자를 죽이라고 말씀하신 것은(2절) 안식일이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나타내는 영원한 표징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 내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고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노라”(겔 20:12). 이처럼 안식일은 하나님과 언약 백성의 관계를 나타내는 상징과 같습니다. 안식일이 자신에게 무의미하다면, 이는 곧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의미가 됩니다. 안식일은 기본적으로 노동으로부터 휴식하는 것으로 지켜졌으며, 그날에는 개인은 물론이고 각자의 삶에 속한 모든 것을 쉬게 했습니다. 따라서 집에서 일하는 종과 그 자녀 그리고 짐승까지도 일하지 않고 쉬었습니다(출 23:10~12). 이 같은 개념은 땅에도 적용되었습니다. 6년 동안은 밭에 씨를 심고 수확하되, 7년째에는 땅을 쉬게 하고 그 땅에서 난 것은 들짐승이 먹도록 했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새로운 돌판을 받아 와 백성에게 전한 첫 번째 규례가 안식일에 관한 내용이라는 점은 안식일이 얼마나 중요한 지 보여 줍니다. 안식일은 단순하게 쉬는 날이 아닙니다. 안식일은 육체는 쉬고 마음과 영혼은 하나님께 집중함으로써 이 세상을 살아갈 생명을 얻는 시간입니다.
적용과 나눔
하나님이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늘날 성도들은 안식일(주일)을 어떻게 거룩하게 지킬 수 있을까요?
사람이 신호등의 신호를 지키는 것 같지만, 실은 신호등이 사람의 안전을 지켜 줍니다. 안식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안식일을 힘써 지키는 것 같지만, 실은 안식일이 하나님을 바라보게 함으로써 생명을 줍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위해 안식일을 만드셨습니다. 안식일은 영혼의 건강을 위해 쉬는 날입니다. 단순히 육체의 노동을 멈추고 하루를 쉬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을 멈추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날입니다. 하나님이 만물의 주관자가 되시며 우리의 모든 것을 공급하신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날입니다. 안식일은 신앙생활의 기본입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바로 세우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삶을 맞추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죄를 극형으로 다루라고 명하시는데, 안식일을 범하는 것은 곧 하나님 중심의 삶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의 참된 의미는 제사가 아니라 ‘자비’에 있기에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습니다. 또한 안식일의 목적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지, 안식일을 지키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2.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막을 만들 재료들을 어떻게 준비하게 하셨나요? (4~9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 소유 중에서 하나님께 드릴 것을 택해 마음에 원하는 대로 드리라고 명하셨습니다.
율법이 신앙과 삶의 기준을 제시한다면, 성막은 율법에 따라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드리는 처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성막을 만들기 위해 청색 실, 자색 실, 홍색 실, 가는 베실, 염소 털 등을 자원해 드립니다. 이 재료는 성막의 덮개, 휘장, 제사장 의복을 만드는 데 필요한 것들입니다. 하나님은 성막을 만들 때 마음이 지혜로운 자들이 와서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을 만들게 하십니다(10절). ‘지혜로운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캄’(~k''x'')은 세상적인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과 관련한 영적인 지혜(욥 28:28), 도덕적인 지혜(시 37:30),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지혜(출 28:3)를 의미합니다. 성막과 천막과 덮개는 지성소와 성소를 덮는 역할을 하며(11절), 지성소와 성소는 휘장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지성소에는 언약궤가 있으며, 그곳에는 1년에 한 번 속죄일에 대제사장만 출입합니다. 성소 안에는 분향단, 등잔대, 떡상이 있으며, 성막 바깥 뜰에는 번제단과 물두멍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자세히 알려 주셨습니다.
적용과 나눔
하나님이 성막 제조법을 자세히 알려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내게 세밀히 말씀해 주신 일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성막은 하나님이 이 땅에서 그분의 백성과 만나는 장소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죄를 해결하기 위한 제사의 장소이자 속죄의 장소입니다. 하나님의 지시대로 만들어진 성막은 이스라엘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했습니다. 그리고 성막 안에 있는 법궤는 하나님이 동행하심을 보여 주는 이스라엘의 자랑이며 힘이었습니다. 그래서 백성은 성막을 해가 떠오르는 동쪽을 향해 세웠고, 성막을 중심으로 진을 쳤으며, 성막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제사장들과 봉사자들은 매일 세밀하게 성막을 관리했습니다. 까다로운 성막 관리는 하나님을 거룩하고 존귀하게 여길 것과 항상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갈 것을 가르쳐 줍니다. 곧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중심이 흐트러지면 무너집니다. 하나님은 법궤와 성막과 안식일을 통해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이는 사람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이자 배려입니다.

 

* 안식일과 성막은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도록 돕는 도구입니다. 하나님은 언약 백성이 그분을 기억하도록 안식일을 주셨습니다. 안식일은 육체를 쉬게 하면서 영혼을 하나님께 집중하는 시간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성막을 통해 거룩하신 그분 앞에 나아와 예배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성막은 하나님과 만나는 장소며 죄 용서의 장소로, 완전한 구원을 이루실 예수님의 구원 역사를 상징합니다. 안식일을 통해 우리를 사랑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성막을 통해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 사함의 은혜를 알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분주함을 내려놓고 주님께만 집중해 참된 안식을 누리며 주일을 보내게 하소서. 성막을 묵상하며 그 안에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주님을 향한 더 깊은 사랑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모든 섬김의 원천은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출애굽기 35장 1절~19절]
1절 -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사 행하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2절 - 엿새 동안은 일하고 일곱째 날은 너희를 위한 거룩한 날이니 여호와께 엄숙한 안식일이라 누구든지 이 날에 일하는 자는 죽일지니
3절 - 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
4절 -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이 이러하니라 이르시기를
5절 - 너희의 소유 중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드릴 것을 택하되 마음에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릴지니 곧 금과 은과 놋과

6절 -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7절 -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8절 - 등유와 및 관유에 드는 향품과 분향할 향을 만드는 향품과
9절 -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10절 - 무릇 너희 중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다 만들지니
11절 - 곧 성막과 천막과 그 덮개와 그 갈고리와 그 널판과 그 띠와 그 기둥과 그 받침과
12절 - 증거궤와 그 채와 속죄소와 그 가리는 휘장과
13절 - 상과 그 채와 그 모든 기구와 진설병과
14절 - 불 켜는 등잔대와 그 기구와 그 등잔과 등유와
15절 - 분향단과 그 채와 관유와 분향할 향품과 성막 문의 휘장과
16절 - 번제단과 그 놋 그물과 그 채와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17절 - 뜰의 포장과 그 기둥과 그 받침과 뜰 문의 휘장과
18절 - 장막 말뚝과 뜰의 말뚝과 그 줄과
19절 - 성소에서 섬기기 위하여 정교하게 만든 옷 곧 제사 직분을 행할 때에 입는 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옷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니라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당부합니다. 안식일에는 일을 하거나 처소에 불을 피워서도 안 됩니다. 모세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자기 소유 중에서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고,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이 명하신 성물과 성막의 기구와 제사장의 예복을 만들라고 합니다.

 

1. 안식일을 지키라 (1~3절)

안식일은 하나님 백성이 구별해 지킬 거룩한 날입니다. 성막 건설과 같은 거룩한 일을 할 때도 안식일 준수는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에 쉬는 것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정하신 사역 패턴입니다(창 2:1~3).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율법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십계명에서 창조 시의 사역 패턴을 따라서 택하신 백성이 안식일을 준수하도록 명하셨습니다(20:8~11).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은 하나님의 모습을 삶의 모든 영역에서 닮아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식일을 구별해 거룩하게 지키고 그날에 예배하는 것은 하나님을 닮아 가는 데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요소입니다(사 56:3~8).

* 하나님이 성막 건설을 말씀하시며 안식일 준수를 명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는 안식해야 하는 거룩한 주일을 어떻게 보내나요?

 

2. 자원함으로 예물을 드리라 (4~19절)

하나님은 자원하는 마음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하나님은 백성에게 성막 재료 봉헌과 성막 건설 명령을 다시 주십니다(25:1~9; 31:1~11). 금송아지 죄(32:1~6)를 지었던 백성은 모세의 중보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의 자비로 성막 건설을 할 수 있는 상태를 회복합니다. 하나님은 성막 재료를 봉헌할 자들의 자격으로 '마음에 원하는 자'(5절. 25:2절의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와 같은 히브리어)를 꼽으십니다. 또 '마음이 지혜로운 자'(10절)들이 와서 성막을 지으라고 명하십니다. 그러나 사실 이들이 자원해서 내는 재료들과 성막 건설에 필요한 지혜의 원천은 모두 하나님이십니다(3:21~22; 31:6). 우리가 하나님께 바치는 모든 것의 원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잊으면 안 됩니다.

* 하나님은 성막 재료를 낼 자들에게 어떤 마음가짐을 요구하셨나요? 내가 가진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기에 기꺼이 드릴 예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불가피하다고 핑계를 대거나 직분을 감당하는 데 치우쳐, 안식을 잃어버리고 있진 않은지 돌아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참안식이 있기에 주님이 늘 중심에 계신 주일을 지키게 하소서.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일에 가장 귀한 것을 드리는 저와 교회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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