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거짓선지자에 대한 경고〔1〕 13:1-9
예루살렘의 선지자들중에는 거짓선지자들이 있었다. '내가 예루살렘 선지자들중에서 가증한 일이 있음을 보았나니'(렘 23:14). 바벨론에서 사로잡혀간 자들가운데도 그런 거짓선지자들이 있었는데 예레미야는 이들에 대해 말하기를 '너희중 선지자들에게 혹하지 말라'(겔 29:8)고 하였다. 에스겔은 백성이 그들에게 귀기울이지 않도록 경고하고자 그들을 쳐서 예언해야 했다. 에스겔은 '이스라엘의 선지자를 쳐서 예언하라는' 분명한 지시를 받았다. 그들은 실상은 이스라엘을 속이는 자들이었음에도, 마치 자기들외에는 이스라엘의 선지자라는 이름으로 불리울 자가 없다는듯 스스로 '이스라엘의 선지자'라고 불렀다.
(1) 에스겔은 그들에게 그들의 죄를 밝혀주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들은 여기서 '우매한 선지자'(3절)라고 불리운다. 그들은 우매하게도 경건한 선지자들의 여호와 하나님의 허락도 없이 주제넘게 선지자의 직무를 차지하였다. 어떻게 그들이, 하나님께서는 맡기시지도 않은일에 뛰어드는 자들을 인정하시리라고 기대할수 있겠는가? 그들은 '자기마음에서 나는대로 예언하는' 자들이었으며(2절), 자기들이 조작해서 예언하는 자들이었다(6절). 그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비난하였으며 그존귀함을 헐뜯고 신뢰성을 약화시켰다. 스스로 선지자인체하는 이들이 거짓말쟁이었음이 밝혀질때 무신론자와 불신앙자들도 그들이 모두 그런자들이라는 사실을 유추해낼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모두 그런자들이었다. 여호와가 보낸자가 아니라(6절). 자기심령을 따라(3절). 그들은 자기들이 교활하게 날조하거나 열광하고 격앙하여 상상해낸 결과를 하나님으로부터의 메시지로 전달하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본것이 없었으며' 어떠한 천상의 이상도 접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너희가 허탄한 것을 말하며 거짓된 것을 보았은즉(8절). 그들이 보고 말한것은 모두 단순한 허위였다. 그선지자들이 허탄한 묵시를 보며 거짓것을 점쳤으니(9절). 그들은 참선지자들이 보듯 이상을 본체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허탄한 묵시를 보는' 그들의 공상의 산물이었거나, 그들의 궤계로 꾸며낸 것이었다. 그들은 아무것도 아는것이 없었다. 따라서 그들은 거짓것을 보았고 '거짓것을 점쳤던' 것이다. 그들은 매우 자발적인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아무런 선도 행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안전을 위해 이리저리 둘러대며 달아났으므로 마치 '황무지에 있는 여우같았다.'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돌리도록 중재를 해야했으나 그들은 기도하는 선지자들이 아니었다. 그들은 백성들로하여금 회개하고 개심하도록 가르치고 권면하는 것을 자신의 일로 삼고 그렇게함으로써 하나님과 백성들사이에 다리의 역할을 해야했다(한글개역에는 '성벽을 수축한다'고 되어있음-역주). 그러나 그들은 어떻게하면 백성들에게 도움이 될까를 생각하기는커녕 단지 어떻게하면 백성들을 즐겁게 해줄것인가를 획책하였던 것이다.
(2) 에스겔은 이러한 죄들로인해 그들을 쳐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들이 선지자의 자격을 가진체 했다고해서 이러한 죄들이 사함받을수는 없었다. 그들은 이스라엘 공동체의 모든 특권들로부터 제외되는 선고를 받게되었다. 즉 그들은 그러한 모든특권들을 박탈당하는 판결을 받는다(9절). 그들을 쳐서 내백성의 공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며. 앞으로 다시는 그들의 권면을 구하는 일이 없도록, 즉 그들과 의논하는 일이 없도록 그들의 우매함이 명확히 드러나게 될것이다. 경건한 예배를 위한 하나님의 백성의 공회에 그들은 들어오지 못하게될 것이다. 그들은 포로로 살다가 죽을것이며 자식없이 죽게될 것이다.

Ⅱ. 거짓선지자에 대한 경고〔2〕 13:10-16
(1) 거짓선지자들이 백성들을 어떻게 속였는가. 그들이 내백성을 유혹하여 평강이 없으나 평강이 있다함이라(10절). 그들은 우상숭배자들 및 기타 죄인들에게 그들이 행하고 있는 일에는 아무런 해악이나 위험도 없다고 말하였다. 이런식으로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을 유혹했던 것이다.' 이것은 얄팍하고 취약한 담을 쌓는것에 비유되고 있다. 또한 우리구주 예수의 비유(마7:26)에 나타나는 '모래위에 집을 짓는 것'과도 비교할수 있다. 이러한 집은 잠시동안은 안식처와 방호물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폭풍우가 몰려오면 무너져버릴 것이다. 한 거짓선지자가 그런담을 쌓았다. 즉 그는,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 대해 전혀 노여워하지 않으시며 예루살렘이 현재 그성읍을 위협하고 있는 세력들을 눌러 이길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주장은 매우 기분좋은 것이었으므로 이렇게 주장한자는 그것을 매우 마음에 들어하였다. 거짓선지자들은 그생각을 더욱 그럴듯하고 믿음직하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쌓아놓은 담에 그들은 회칠을 하였다. 그러나 그 회반죽은 양생이 되지않은 것이었다(흠정역에는 이렇게 표현되어 있음-역주). 그러므로 이런식으로 쌓아놓은 담은 압력이 가해지고 그압력이 더욱더 세어지면 흔들리고 기우뚱거리다가 점차로 무너져버릴 것이다.
(2)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 어떤식으로 깨우침받을 것인가. 이 하나님의 심판은 진리에 따른것임이 분명하다. 유다에 대한 갈대아군대의 급습과 그들의 예루살렘포위는 '폭우가 내리는 것'과 같을 것이다. 시드기야의 반역에 분개한 느부갓네살과 그의 방백들의 노여움은 그침공을 몹시 두려워할만한 것으로 가공스럽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것도 하나님의 진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이폭풍은 그담을 붕괴시켜 버릴 것이다. 그것이 무너지리라...폭풍이 열파하리니(11절). 우박덩이로 훼멸하리라(13절). 회칠한 담을 내가...땅에 넘어뜨리고 그기초를 드러낼 것이라(14절). 그담이 부실하고 취약하다는 사실은, 그것을 쌓은자들에게 경고된 질책으로인해 분명해질 것이다. 인간의 분노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을 흔들수 없으나 하나님의 진노는 인간이 하나님에 대적해서 세워놓은 것을 무너뜨릴 것이다. 그담을 쌓고 회칠한 자들은 그것이 무너질때 그밑에 깔려버릴 것이다. 담이 무너진즉 너희가 그가운데서 망하리니(14절). 속인자들과 속은자들 모두가 이렇게 멸망할때 당연히 조롱거리가 될것이다(12절). "그담이 무너질때, 참선지자들을 신뢰하고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것에 칠한 회가 어디있느뇨' 하지 아니하겠느냐? 그나라의 환난들이 곧 끝나리라고 너희가 약속하고 보장했던 모든것들이 어떻게 되었느냐?" 그들이 너희에게 이같이 말하리라. 담도 없어지고 칠한자들도 없어졌다(15절). "너희의 희망은 사라지고 그희망을 지지하던자들, 이스라엘의 선지자들까지도 사라져 버렸느니라"(16절).

Ⅲ. 거짓 여선지자들에 대한 경고 13:17-23
하나님께서 자기백성들에게 그의 신을 부어주사 그들의 '자녀들이 장래일을 말할 것'이라고 약속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마귀도 거짓말을 하는 영으로 역사하면 거짓선지자들 뿐만아니라 거짓 여선지자들의 입에서도 거짓이 나오게 된다. 너 인자야 너의 백성중...부녀들을 대면하여 쳐서 예언하여(17절). 그여인들은 예언의 영이 있는체하며 거짓선지자들과 같은 소리를 지껄였다. 그여인들도 '자기마음에서 나는대로 예언하였던' 것이다. 그녀들은 마음에 맨먼저 떠오르는 것을 이야기하였다. 따라서 에스겔 선지자는 '그들을 대면하여 쳐야' 했다.
(1) 이 거짓 여선지자들의 죄는 다음과 같이 기술되었다. 그들은 의견을 들으려는자들과 조언을 얻고자 오는자들, 그리고 자신들의 장래일을 들으려는 자들에게 계획적인 거짓말을 하였다. 너희가...나를 내백성 가운데서 욕되게 하여 거짓말을 곧이 듣는 내백성에게 너희가 거짓말을 지어서(19절). "너희가 거짓말을 합리화시키려고 백성중에서 내이름을 욕되게 하였도다." 그런데 그들은 '두어웅큼 보리와 두어조각 떡을 위하여' 이런짓을 하였던 것이다. "그들이 얼마안되는 것, 곧 '두어웅큼 보리와 두어조각 떡을 위하여' 너희를 즐겁게 해줄 거짓예언을 너희에게 팔려고 하는구나. 그거짓 예언은 얼마안되는 떡이나 보리보다도 못한 것이니라." 그들은 백성들에게 항상 두려운 마음이 들게하였으며 허세를 부려 그들에게 겁을 주었다. 너희가...내백성의 영혼을 사냥하면서(18절). 너희가...영혼을 사냥하는(20절). 이런식으로 그들은 구원에 관해 염려하고 있는 불안한 심령들을 미혹시켰다. 그들은 정직하고 선한사람들을 낙담시켰으며 사악하고 불경스러운 자들을 격려하였다(19절). "너희는 죄인들에게 그들의 사악한 행위가운데 생명이 있다고 약속하며 그짓을 계속 행하더라도 평강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도다. 이로써 그들의 손을 굳게하고 그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였도다." 그들은 자기들의 예언을 설명하기 위한 표적들(하나냐에게서 볼수 있다. 렘28:10), 곧 그들의 성에 어울리는 표적들을 보여줌으로써 참선지자들을 흉내내었다. 방석을 모든 팔뚝에 꿰어매고. 이것은 그들이 환난에 대한 불안때문에 동요하지 않고 잠을 잘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수건을 키가 큰자나 작은자의 머리를 위하여 만드는. 젊은이와 늙은이, 또는 신장으로 구분되는 크고 작은사람 등 모든연령의 사람들이 그대상이었다. 이수건들은 자유나 승리의 상징으로, 그들이 갈대아인들에게서 구원받으리라는 것을 암시하였다. 혹자는 이러한 것들을, 점칠때 사용하던 미신적인 의식이라고 생각한다. 즉 이 거짓 여선지자들은 겨드랑이에 방석을 끼고 머리에 수건을 얹어 마술을 걸 준비를 하였던 것이다.
(2)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백성들을 미혹시키고 속이기위해 사용하던 방법들에 대해 친히 선포하신다(20절). 그들은 자기들이 하던 일로인해 당황하게 될것이다(23절).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그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구원받을 것이다. 그방석을 내가 너희팔에서 떼어버리고...너희수건을 찢고, 기만은 드러날 것이며 그들의 사기행위는 간파될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백성은 더이상 그들의 손아귀에서 예전처럼 사냥되지 않을 것이다.

# 핵심
13:1-23
조속한 귀환과 번영을 약속했던 거짓선지자들의 실상을 폭로하고 그들에게 임할 저주를 선포한다. 그들은 백성에게 거짓된 희망을 갖도록 종용했으며, 참된회개를 못하도록 방해했다.
회칠한 담(13:10)
허술한 담을 고급스럽게 보이기위해 석회따위로 칠한것을 가리킨다. 그회칠은 오랜시간이 지나면 벗겨진다. 본문에서는 백성에게 안전과 번영을 약속했던 거짓선지자들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되었다.

# 묵상
황무지에 있는 여우같은 자들 ( 13:1-7 )
이는 바로 자기심령을 따라 예언하는 우매한 선지자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무너진 성에 올라가지도 않고 여호와의 날에 전쟁을 방비하려고 성벽을 수축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는 곧 하나님의 심판날에, 안전하지 않은 성, 곧 불의와 우상숭배속에 살아가는 백성에게 경고나 책망을 하지않은 것을 비유로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이처럼 허탄한 묵시를 보며 거짓된 점괘를 말한이들은 바로 거짓선지자들입니다.
이스라엘 족속의 호적 ( 13:9 )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지만 영적으로 완전한 하나님의 백성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규례를 온전히 지켜 의를 이루어야 포로귀환 명부(스2장)에 올라가게 되고 이스라엘땅으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이와같이 육적 이스라엘이 아닌 영적 이스라엘 곧 그리스도의 보혈로 하나님께 의롭다고 인정받아 생명의 족보, 곧 생명책에 그이름이 기록된 자만이 하나님나라에 들어갈수 있습니다(계20:15).
회칠 ( 13:10-16 )
이말은 거짓선지자들이 백성을 유혹하여 평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평강이 있다고 선포하여 죄가운데 살게한 것을 가리킵니다. 이들은 예레미야시대에도 하나님의 징벌을 외치는 그에게 맞서 평강을 외쳤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자신의 생각일 뿐이었고, 그들은 백성들을 속이면서도 아무런 거리낌도 보이지 않았습니다(렘6:12-15). 예수께서도 속은 온갖 죄악으로 가득차 있으면서도 겉으로만 의로운체하는 자들을 회칠한 무덤과 같다고 책망하셨습니다(마23:27).
책망받는 부녀들 ( 13:17-19 )
이들이 책망을 받은이유는 사람의 영혼을 사냥하기위해 방석을 모든 팔뚝에 꿰어매고 수건을 키가 큰자나 작은자를 위해서 만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서 방석이나 수건은 마술의식에 필요한 마법의 띠나 부적 등을 가리킵니다. 하지만 이들은 결국 자기마음대로, 생각나는대로 예언을 했습니다. 그들은 두어웅큼의 보리와 두어조각 떡을 위하여 하나님을 그의 백성가운데서 욕되게 하여, 거짓말을 곧이듣는 백성에게 거짓말로 지어서 죽지아니할 영혼을 죽이고 살지못할 영혼을 살렸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한결과, 하나님은 그들을 벌하셔서 엎드러지고 거꾸러지게 하십니다.
죽지아니할 영혼과 살지못할 영혼 ( 13:19 )
전자는 하나님께서 심판날에 살리실 의로운 자들을, 후자는 영원히 멸망받을 악한자들을 가리킵니다. 거짓예언자들은 의인은 오히려 책망하여 고난당하게 만들었고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복과 평강을 빌어주어 그들이 악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 해설
거짓선지자에 대한 경고 ( 13 )
이세상에는 어디에나 거짓을 말하고 종교적 사술을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다사회에도 그러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본장은 그러한 유다의 거짓선지자들과 종교적 사술을 사용하는 자들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임하리라는 것을 예언하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 거짓선지자의 종류
1) 거짓예언자
이스라엘과 유다사회는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등의 예언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그백성들에게 전달한 대표적인 인물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지 않았으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고 하면서 거짓예언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을 거짓예언자라고 합니다. 유다시대에는 이런자들이 적지 않았습니다(참조, 렘23:16-32). 이들은 거짓으로 진리를 욕되게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힌 동시에 백성들을 멸망으로 인도했기때문에 그죄가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한편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고 하면서도 세상의 말을 전하는 이들이 여전히 있습니다. 우리는 영을 분별하는 능력을 가져 그러한 자들의 말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a.자기마음으로 말미암은 것(렘23:16)
b.양의 옷을 입은 거짓선지자(마7:15)
c.의의일꾼으로 가장하는 사단의 일꾼(고후11:15)
2) 점쟁이
유다사회에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자들뿐만 아니라 앞날을 내다본다고 하는 점쟁이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예언을 한다는점에 있어서는 거짓예언자들과 같았으나 거짓예언자들이 유다사회의 운명에 대해 거짓을 예언한다면 이들은 개인의 운명을 예언한다는점에서 달랐습니다. 이들은 그들에게 찾아오는 자들에게서 몇푼의 돈을 받기위해 하나님의 섭리의 영역에 대해 함부로 지껄였습니다. 또한 듣기좋은 말을 하여 더많은 돈을 얻어내기위해 거짓을 남발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에게 오는자들의 영혼을 파멸로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들의 죄또한 가벼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a.복술을 하지말며(레19:26)
b.진실치 않은것을 보는 복술자(슥10:2)
c.만국을 미혹하는 복술(계18:23)
2. 거짓선지자의 특징
1) 신의 이름을 사칭함
거짓예언자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사칭하여 거짓을 예언하였습니다. 그들은 그래야만이 자신들의 말을 사람들에게 속여 믿게 만들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가하면 점을 치는 무당들도 꼭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아니더라도 각종신의 이름으로 장래의 일들을 말하였습니다. 인간은 그 마음속에 신을 두려워하는 막연한 마음과 신이 인간의 것을 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신의 이름으로 예언을 해야만 사람들에게 권위와 설득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a.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출20:7)
b.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렘23:17)
2) 거짓을 진리로 위장함
거짓선지자들이 가지는 두번째 특성은 그들이 거짓을 말하면서도 결코 거짓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말이 거짓이라고 말하기는커녕 반드시 이루어질 진리라고 사람들을 속입니다. 그리고 그처럼 사실을 토로하기위해 그럴듯한 증거들로 치장합니다. 가장 그럴듯한 치장은 앞에서 말한 특징 곧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들은 말을 치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치장을 하여도 그들의 말의 본질은 악이기때문에 영안으로 보면 금방 거짓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a.여호와의 말씀이라 함(겔13:6)
b.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임(마24:27)
3) 돈을 사랑함
거짓선지자들이 가지는 세번째 특징이자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돈을 탐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진리를 선포하는 이들은 영적인것, 곧 의와 생명을 바라보기때문에 이세상 것을 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거짓선지자들은 그러한 것과 멀리 떨어져 이세상 것을 탐합니다. 이세상 것으로 대표되는 동시에 세상것을 획득하는데 용이한 수단이 되는것은 돈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그들은 돈을 사랑합니다.
a.돈을 위하여 점치는 자(미3:11)
b.돈을 사랑하는 점치는 자의 주인(행16:19)
3. 거짓선지자에게 내려지는 징벌
1) 지혜를 박탈당함
거짓선지자들에게는 사람을 속이는 재주가 있습니다. 그재주는 거짓을 그럴듯하게 만들어내는 지혜와 그것을 믿도록 전달하는 지혜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본래 지혜란 하나님을 바로알아 하나님을 바로 섬기도록 하기위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형상입니다(참조, 창1:26-27).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술한바와 같이 거짓선지자들은 그지혜를 본래 목적에 사용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데 사용하고 사람을 멸망으로 인도하는 일에 사용합니다. 따라서 그들은 그들의 지혜를 박탈당합니다.
a.거짓선지자의 위에 어둠이 임함(미3:6)
b.부모가 찌름(슥13:3)
2) 악인에 의해 멸망당함
하나님은 악인을 벌하실때 악인을 사용하십니다(참조, 계17:16). 하나님은 악인으로 악인을 멸망케 함으로 악이 자멸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악인을 죽이는 것도 의로운 일이 아니기때문에 하나님은 악인에게 그일을 시키시는 것입니다. 아무튼 거짓선지자들은 그들이 쌓아놓은 거짓의 탑에 깔려 죽습니다.
a.아말렉 소년에게 죽은 사울(삼하1:8-10)
b.짐승에게 멸망당하는 음녀(계17:16)
3) 영벌에 처해짐
거짓선지자들의 마지막 종말은 두말할여지도 없이 영원한 둘째사망에 처해지는 것입니다. 그들은 회복의 가능성도 없이 영벌에 처해지는 것입니다(참조, 계21:8). 하나님은 거짓을 말하며 그것으로 뭇영혼들을 멸망으로 인도하는 자들을 가장 미워하십니다.
a.거짓을 말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둘째사망(계21:8)
b.다른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음(겔1:9)
결론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된다고 하는곳에는 언제나 진리가 아닌것을 진리인 것처럼 포장하여 선포하는 자들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말은 거짓이기때문에 미혹되는 자들을 멸망으로 이끕니다. 유다시대에도 그랬고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을 분별하는 능력을 키워 그들의 비진성을 간파하여 미혹되지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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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에스겔이 행동으로 나타낸 예조 12:1-16
아마도 에스겔은 자신이 하나님의 영광에 대하여 보았던 이상을 곰곰이 생각해봄으로써 그이상이 다시한번 자기에게 임하기를 바라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이상을 보았다는 기록은 더이상 찾아볼수 없다. 다만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였을 뿐이다. 우리는 황홀경이나 무아지경에 빠지지않더라도 하나님과의 친교를 계속 유지할수 있는 것이다. 본문에서 선지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시받았다.
(1) 그는 유다왕 시드기야에게 임박한 포로생활에 대해 징조와 행동으로 보일것을 지시받았다. 이일은 예언되어진 것이었으며, 이미 포로가 된 자들에게 대한 예언이기도 하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시드기야가 왕좌에 있는한, 자기들을 머지않아 구원해주리라는 희망을 갖고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로하여금 시드기야가 그들의 구원자가 되기는커녕 멀지않아 그들과 함께 고통을 받으리라는 사실을 깨닫게할 필요가 있었다. 그들을 준비시키기위해 그는 먼저 그들에게 징조를 보여주어야 했다. 즉 먼저 그들의 눈에 말한후에 그들의 귀에 말해야 하였다. 그는 눈먼 백성을 가르치듯 징조로써 그들에게 알려야했다. 그는 이사하기 위해(3절), 모든 생활필수품을 준비하고 여행비용과 의복을 갖추어야 했다. 그는 정착하지 못하고 강제로 떠나가야 하는 사람처럼 처소를 한곳에서 다른곳으로 옮겨야 하였다. 이일은 그가 낮에 백성들의 목전에서 해야할 일이었다. 그는 모든 가재도구들을 밖으로 내다가 짐을 꾸려 가져가야 했다(4절). 그리고 문들과 대문들은 모두 잠겼지만 보초가 지키고 있었으므로, 그는 '성벽을 뚫고' 자기물건들을 성벽의 틈을 통해 은밀히 운반해내야 하였다(5절). 그는 자기 물건들을 자신의 어깨에 메고 남의 눈에 띄지않도록 캄캄한때에 날라야했다. 그는 '저물때에 그목전에서' 두려움에 떨며 몰래 나가되 '포로되어 가는자같이' 나가야 하였다(4절). 그는 매우 큰슬픔의 표시로 얼굴을 가리워야했다(6절). 그는 자기나라를 떠나는 비참하게 파산한 사람처럼 나가야했다. 이렇게 에스겔은 그자신이 그들에게 징조가 되어야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3절). 그들이...혹 생각이 있으리라. "그들이 보면 비록 패역한 족속이라도 그들의 헛된 자만심을 벗어버리리라." 에스겔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내리신 지시에 즉시 순종하였다(7절). 내가 그명대로 행하여.
(2) 그는 그러한 징조와 행동에 대해서 설명할 것을 지시받았다. 선지자는 낯설고 기괴한 일을 행함으로써 그들이 그행동의 의미를 묻도록 해야했다. 선지자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해야했다(10절). 이것은 예루살렘왕...에 대한 예조라.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그러나 네가 한일은 무엇인지를 그들에게 말하여 그들이 예루살렘에 거하는 그들의 동료들의 운명을 알아차릴수 있게하라." 나는 너희징조라(11절). 그사람들은 포로로 잡혀 옮겨갈 것이다(11절). 내가 행한대로 그들이 당하여 사로잡혀 옮겨갈지라. 그들이 강제로 자기집에서 끌려가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왕이 도망가려 할것이나 그것 또한 헛수고일 뿐이리라." 왜냐하면 그역시 사로잡혀갈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에스겔은 왕을 통해 구원받으리라고 마음속에 기대하였던 자들에게 그일을 예언하였다. 그는 자기물건을 스스로 운반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왕을 짐군으로 만드실수 있다. 왕의 홀을 지니고 다니던자가 이제는 스스로 자기물건을 등에 지고 캄캄할때에 그성읍을 몰래 빠져나갈 것이다. 궁전으로 통하는 모든대로는 적군이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었다. 무리가 성벽을 뚫고 행구를 그리로 가지고 나가고(12절). 왕은 자기얼굴을 복면으로 가리워 변장하여 눈으로 땅을 보지못한채 도망가려 할것이다. 그러나 그는 잡혀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갈 것이다(13절). 예레미야는 시드기야왕이 바벨론왕을 보게될 것이며 그가 바벨론으로 가게되리라고 말했었다. 그런데 에스겔은 왕이 바벨론에 끌려가서 거기서 죽을 것이지만 그땅을 보지못하리라고 말하였다. 한사람은 그가 바벨론왕을 볼것이라고 하였고, 다른사람은 그가 바벨론을 보지못하리라고 하였다. 그럼에도 이 두사람의 말이 모두 진실이었음이 판명되었다. 즉 그는 바벨론왕을 립나에서 보게되었는데 거기서 그는 반역죄에 대한 선고를 받았다. 그렇지만 그곳에서 그는 두눈을 빼임당했으므로 바벨론으로 끌려갔을때 그땅을 볼수 없었던 것이다. 그가 앞서 바벨론으로 잡혀간 자들을 볼수 없게되자 그들은 그를 만났어도 아무런 기쁨도 느낄수 없었다. 왕의 호위병들은 모조리 뿔뿔히 흩어질 것이다(14절). 내가 그호위하는 자와 부대들을 다 사방으로 흩고 또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이로써 그는 무력하게 남게될 것이다. 내가 그들을 이방인가운데로 흩으며 열방중에 헤친후에야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15절). 그렇지만 흩어진 시드기야의 군대중 몇사람은 피하여 살아남을 것이다(16절). 그들로 이르는 이방인중에 자기의 모든 가증한 일을 자백하게 하리니. 그때에야 그들이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인정할 것이며, 자기들의 죄를 고백할 것이다. 그리고 그사실을 통해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만한 점이 남아있음이 나타나게될 것이다.

Ⅱ. 국토가 황폐해질 것에 대한 예언 12:17-20
여기서 다시 선지자는 유다와 예루살렘이 황무해질 것에 대하여 그들에게 징조를 보이게 된다. 그는 특히 무리가운데 있을때에, 근심하고 두려워하면서 먹고마셔야 하였다(17,18절). 이것은 그가, 예루살렘이 포위당하고 있는동안 그거민들에게 닥칠 비참한 상황을 표현하기 위함이었다. 그는 '예루살렘 거민'이 자기들이 버티지못할까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거나 아니면 적군의 공격을 항상 예상하고 있기때문에, 그가 보여준 것처럼 근심하고 놀라면서 먹고 마시게 되리라는 것을 그들에게 말해주어야 하였다(19,20절). 한나라에 있어서 도덕이 쇠퇴하게 되면 그나머지 모든것들도 부패하게 된다. 그리고 이웃지간에 서로 물고뜯을때 하나님께서 그들 모두를 삼켜버릴 원수들을 보내시는 것은 공의로운 일이다.

Ⅲ. 모든예언이 속히 이루리라는 말씀 12:21-28
이 안일하고 조심성없는 백성들을 회개와 개심으로써 각성하도록 일깨우기위하여 갖가지 방법이 사용되어 왔었다. 그들이 멸망하리라는 예언들은 이상을 통해 확증되었으며, 징조를 통해 설명되었다. 그러나 본문에는 그들이 어떤식으로 죄책감을 회피했는지에 대해서만 기록되고 있을 뿐이다. 즉 그들은, 비록 이렇게 경고된 심판이 마침내 오기는 올것이지만 그것이 오려면 아직도 멀었다고 그들 스스로 그리고 서로간에 말하였던 것이다.
(1) 그들이 말한것 중에 하나는 '이스라엘 땅에서' 속담이 되어버렸다(22절). 날이 더디고. 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멸망이 아직도 이르지 않았으니, 절대로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 두번 다시 우리는 선지자의 말을 믿지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상처를 입기보다는 마음에 놀랐기 때문이라." 또한 다음의 것도 속담이 되어버렸다. 묵시가 응험이 없다. "묵시가 이루어지려면 아직도 멀었도다. 그묵시는 굉장히 먼훗날에 일어날 일에 관한 것이므로 우리는 그것때문에 골치를 썩일 필요가 없도다"(27절). 그들을 회개하도록 인도해야할 하나님의 너그러우심이 그들을 죄가운데 완악해지게 한것이다.
(2) 선지자는 그들에게, 그들이 스스로를 속일뿐이라는 사실을 확신시켜 주어야 했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날과 모든묵시의 응함이 가까우니(23절). 나의 말이 하나도 다시 더디지 않을지니(28절).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헛된 소망으로 들뜨게 하였던 거짓속담들과 거짓예언들을 분명히 잠잠케하실 것이다. 이스라엘 족속중에 허탄한 묵시나 아첨하는 복술이 다시있지 못하리라(24절). 하나님께서는 그가 하신 모든말씀을 분명히 그리고 아주 속히 이루실 것이다. 그는 큰위엄을 보이시며 이말씀을 하신다(25절). 나는 여호와라. 전능자의 이상을 보는자들은 허탄한 묵시를 보지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종들의 말을 이행하심으로써 그말을 확증하신다. "너희가 모든묵시의 응함을 보게될 날이 가까우니라(23절)."

# 핵심
12:1-28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않는 유다백성을 향해, 행구를 옮기며 두려움가운데 음식을 먹는 상징적 행동을 통해 심판의 확실성을 강조한다.
행구(12:3)
‘포로들에게 속한 것들’ 또는 ‘포로로 끌려간 이들이 갖고있는 꾸러미’를 의미한다. 곧 포로로 잡혀가는 무리들이 생활필수품을 묶어만든 짐꾸러미를 가리킨다. 여기서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행구를 준비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유다백성이 포로로 끌려갈 것임을 비유적으로 알려주신 것이다.

# 묵상
징조 ( 12:6 )
‘미리 보이는 조짐’, ‘전조’라는 의미를 담고있는 이말은 초자연적인 사실이나 특별한 뜻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상징, 계시 등을 통해서 앞으로 되어질 일에 대해서 예감하게 하는 것이며, 그목적과 의미를 알게함으로써 앞으로 닥칠일을 미리 준비하게 합니다. 특히 성경에서의 징조란 꿈이나 환상 또는 초자연적인 사건 등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섭리를 알고 구원 혹은 심판을 대비하게 하는것을 의미합니다.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하나님말씀의 전파자로서 뿐만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의미에서 선지자 자신이 징조가 된다고 한것입니다.
그물과 올무 ( 12:13 )
그물과 올무란 여호와께서 심판을 내리시는것 또는 그도구를 상징하는 용어입니다. 그러므로 그물과 올무에 걸려 예루살렘왕이 죽으리라는 본문의 예언은, 바로 바벨론군대를 피해 도망치는 시드기야왕이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하고 멸망당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남은자의 존재이유 ( 12:16 )
그들로하여금 이방인들중에서 자기의 모든 가증한일, 곧 여호와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숭배한 일을 자백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그들의 자백을 통해 이방인들이 여호와가 하나님이신줄 알게하려는 것입니다.
패망당시 유행했던 속담 ( 12:22-28 )
‘날이 더디고 모든묵시가 응험이 없다’ 하는말은 하나님의 심판날을 예언하는 예레미야와 에스겔을 조롱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들은 다가오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 알지못한채 언제까지나 자신들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우상숭배와 불의를 자행했습니다. 또 ‘아들의 묵시는 여러날 후의 일이다’라는 것은 자기들 세대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지 않을것이라는 자기 기만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결코 더디게 이루어지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정하신때, 그의 말씀대로 실행됩니다.

# 해설
심판으로 임할 기근예고 ( 12 )
앞장인 11장에서는 유다방백들이 예루살렘에서 도망치다 바벨론군대에 잡혀 처참한 죽음을 당할것을 말씀으로 선포하는 내용을 기록하였습니다. 본장은 같은내용이 에스겔의 상징적 행동으로 선포되는 내용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단지 덧붙여지는 것이 있다면 유다방백과 함께 유다거민들도 그재앙에 포함될 것이라는 사실과 도망하는도중 공포에 떨것이라는 사실, 그리고 선포된 심판은 속히 시행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1. 이사의 비유
1) 패망을 의미
예레미야는 맑은날에 홍수를 대비하여 배를 건조한 노아와 같이(참조, 창6:22) 예루살렘이 아직 평안한 가운데 있을때에 마치 패전한 백성이 적군을 피해 도망하는 것같이 필수품만을 보따리에 싼뒤 밤에 성벽을 뚫고 성밖으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이 예레미야의 상징적행동은 일차적으로 예루살렘이 바벨론군대에 의해 패망할 것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도망은 패망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a.예루살렘의 패망(렘4:20)
b.유다에 이를 패망(겔7:25)
2) 밤중에 도주할 것을 의미
예레미야의 야간이사 행동이 말해주는 두번째의미는 유다의 방백들과 예루살렘 거민들이 전쟁에서 패한뒤 실제로 개구멍을 통해 황망히 도주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한마디로 온 유다백성들이 적군앞에서 비굴하게 수치를 드러낼 것을 이 상징은 암시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만한 자에게 이처럼 비참에 빠지도록 벌하시는 법입니다.
a.야반도주(왕하25:4)
b.예루살렘성에서 끌어내심(겔11:9)
3) 도망하다 살육당할 것을 의미
도망하는 유다방백들과 백성들위에 그물을 치고 올무에 걸리게 한다는 것(참조, 겔12:13)은 그들이 도망에 성공하지 못하고 바벨론군대의 추격망에 걸려 죽음을 당하거나 형벌을 당할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조차 그들을 벌하지 못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던 자들에게(참조, 겔9:9;겔11:3) 참혹한 죽음의 형벌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한편 이예언은 그대로 실현되어 도망하다 잡힌 시드기야는 눈이 뽑히고 그아들들과 방백들은 살육당하였습니다(참조, 왕하25:1-9;왕하25:18-21).
a.도망하다 잡혀죽음(렘52:27)
b.뒤를 따라 칼을 빼심(겔5:2)
2. 떨며 식음하는 비유
1) 멸망의 근심가운데 놓임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또다른 명령을 들었습니다. 그명령은 떨면서 음식을 먹고 놀라고 근심하면서 음료를 마시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세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첫번째의미는 유다백성들이 바벨론의 공격에 의해 멸망을 목전에 두고 예루살렘 성내에서 근심하는 가운데 음식과 물을 마시리라는 것입니다. 참으로 조국의 군대는 힘이 없고 침략군의 군대는 강성하여 언제 마지막 보루가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하에서는 어느때에 적의 칼에 죽을지 모르므로 극도의 불안과 공포속에 휩싸이게 될것입니다. 따라서 그 상황속에는 결코 편안히 식음을 취하지 못할 것입니다.
a.주의 얼굴을 가리우면 근심에 싸임(시30:7)
b.민답중에 물을 되어 마심(겔4:16)
2) 도망의 고통가운데 놓임
도망자의 불안과 공포와 고통은 도망자만이 느낍니다. 도망은 잡히면 끝장이 되는 외길의 긴급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예루살렘함락과 함께 유다의 방백들과 백성들은 적군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기위해 도주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도주를 보고 바벨론의 군대는 가만있지 않습니다. 바벨론군대는 그들을 추격합니다. 그때 그들은 예루살렘 성내에서 느낀것보다 더심한 불안과 고도의 고통에 시달릴 것입니다.
a.두렵게 하심을 당할때 황망함(시88:15)
b.악인의 공포(계7:16)
3) 황폐함의 적막가운데 놓임
유다는 바벨론군대의 군화에 의해 짓밟히고 약탈당함으로 황폐하게될 것입니다(참조, 겔12:20). 황폐한 땅에서 느끼는 적막감 또한 불안과 공포 그것을 넘어섭니다. 그것은 절망에서 오는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다가 겪어야할 이모든 고통은 그들의 죄의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대신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그들이 그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마지막때에 그리스도밖에 있는 자들이 고통을 받아야하듯이 말입니다(참조, 마25:30).
a.가인의 공포(창4:14)
b.하갈의 고통(창21:14-16)
3. 묵시의 필연적 성취와 속진성
1) 묵시성취의 필연성
에스겔서의 전반부는 거의가 범죄한 유다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선포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른 대선지서들도 대부분 이스라엘과 유다가 받을 죄값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한마디로 심판의 메시지가 계속해서 선포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짓선지자들이 심판은 없다고 떠들어댔으며 백성들은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예언이 반드시 실행될것을 힘주어 선포하십니다. 실로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적이기때문에 한번 선포된 것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a.경영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심(사14:24)
b.여호와의 말이 불변의 보증(겔39:8)
c.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짐(마6:10)
2) 묵시성취의 속진성
하나님의 묵시는 반드시 이루어질뿐 아니라 속히 이루어집니다. 어리석은 자들은 하나님의 묵시는 이루어져도 더디 이루어지므로 아직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나(참조, 마25:47-51) 그것은 얕은꾀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묵시는 인간이 생각치 못하는때에 부지불식간에 이루어집니다. 그때 준비하지 못한자들은 영원한 죽음의 고통을 맛보아야만 할 뿐입니다.
a.악의 재앙은 속히 임함(잠24:22)
b.도적같이 오는 심판의 날(벧후3:10)
c.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계22:20)
결론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리고 속히 악인을 심판하러 오십니다. 그때 심판의 주가 오시면 악인들은 하나님을 피해 도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서 도망할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사로잡혀 사단과 함께 지옥형벌에 처해지게될 것입니다. 불안과 공포속에서 영원히 고통받을 것입니다. 이고통을 피하려거든 지금 당장 인류의 유일한 구원자되시는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그의 말씀을 따라 의의삶을 살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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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예루살렘 거민에 대한 분노의 말씀 11:1-13
1. 예루살렘 방백들의 방심(1-3)
선지자는 환상중에, 이 방백들이 앉아서 회의하고 있던 성전문에 이르게 되었다. 주의 신이 나를 들어 데리고 여호와의 전 동문 곧 동향한 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그문에 이십오인이 있는데(1절). 그들은 예배를 타락시킨것 때문이 아니라 그릇된 정치를 한것 때문에 비난받는다. 선지자는 여기서 그들중 두사람의 이름을 밝히고 있다. 그중에서 앗술의 아들 야아사냐와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를 보았으니. 어떤학자들은 예루살렘이 24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위에서 언급된 이들은 각구역의 총독들로 한명의 의장과 함께 일종의 의회를 구성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이사람들은 불의를 품고(2절). 그들은 치안유지라는 미명아래, 백성들을 죄가운데 완악해지게 만들었으며 선지자들을 통해 경고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그들의 두려움을 없애버렸다. 그들은 '이 성중에서 악한꾀를 베풀었다.' 즉 백성들로하여금 선지자들을 침묵시키고 바벨론왕을 반역하여 최후까지 성을 사수하도록 백성들을 선동했던 것이다. 그들은 그들이 한말로 고발당한다(3절). 그들은 선지자들의 경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그토록 자주 선지자들이 경고했던 우리성읍의 멸망은 가깝지 아니하다." 사단은, 다가올 심판을 의심스럽고 불확실한 일로 여기게끔 사람들을 설득할수 없을때에라도, 그심판을 멀리 떨어져있는 일로 여기게끔 그들을 설득함으로써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렇게 결론내린다. "이 성이 멸망할때가 가깝지않으니 우리는 집을 건축하도록 하자. 우리가 존속하리라는 것을 확신하자. 왜냐하면 '이 성읍은 가마가 되고 우리는 고기가 될'것이기 때문이라." 이말은 다음과 같은점을 의미하는 속담투의 표현이다. "이 성안에서 우리는 끓는 가마속의 고기처럼 안전하다. 성벽은 우리에게 놋벽과 같이 될것이며, 가마가 그밑의 불때문에 어떤손상도 입지않듯, 성주위의 포위군에게서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으리라." 아마도 이것은 '화목제의 고기'와 관련이 있는것 같다. 고기를 삶고 있는동안 그것을 가마에서 꺼내는 것은 매우 큰범죄였다(참조. 삼상 2:13,14). 그러므로 그러한 말은 그들이, 예루살렘은 거룩한 성읍이며 자신들은 그성의 거룩한 백성으로 아무간섭도 받지않으리라고 생각하였기때문에 더욱 방심하고 있었음을 암시해준다.
2. 그들을 방심상태에서 깨우치기위해 취해진 방법(4-12)
그들을 깨우치기위해 하나님의 말씀이 경고로서 그들에게 임하였다(4절). 그러므로 인자야 너는 그들을 쳐서 예언하고 예언할지니라. "그들의 미망을 깨우쳐주라. 이 죽어 마른뼈들 위에 예언하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여. 이렇게하여 그는 권능과 용기로 충만케 되었던 것이다. 가라사대 너는 말하기를. 즉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주목하고 계심을 그들에게 알려야 했다(5절). 너희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을 내가 다 아노라. "너희가, 악화되리라는 것을 잘알고 있는 일을 보기좋게 꾸며대면서 이러한 결심을 하게된 은밀한 이유를 나는 아노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입에서 나온 것뿐 아니라 우리마음에 떠오르는 것도 아신다. 다시말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말한 것뿐만 아니라 생각한 것까지도 모두 아신다. 너희가 이성읍에서 많이 살육하여 그시체로 거리에 채웠도다(6절). 이제 이 살육당한 시체들이 이 가마속에 남겨지게될 유일한 고기가 될것이다(7절).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성읍을 버리실정도로 그를 노하시게 하였으며, 그가 가버리시더라도 자기들의 정책과 힘으로 충분히 잘해낼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로하여금 하나님을 떠난 자들에게는 어떠한 평화도 없다는 것을 알게하실 것이다. "그들로 이모든 것이 그들의 죄에 대한 당연한 형벌이며 그들에 대한 나의 공의로운 심판의 계시임을 알게하라"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10,12절).
3. 이 각성케하는 말에 바로 이어진 각성케하는 섭리(13)
이에 내가 예언할때에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가 죽기로. 이일은 환상으로 이루어졌지만, 이예언이 공표될때에 실제로 그일이 일어나리라는 보증인것 같다. 블라댜의 죽음은 이예언의 완전한 성취에 대한 한 보증이였다. 비록 블라댜의 급사가 에스겔의 예언을 확증해주는 것이었지만 에스겔은 그일에 깊은관심을 갖고 마치 블라댜가 자신의 친척 또는 친구라도 되는것처럼 몹시 슬퍼하였다. 내가 엎드리어 큰소리로 부르짖어 가로되 오호라 주 여호와여 이스라엘의 남은자를 다 멸절하고자 하시나이까. "칼을 피해 남은자가 하늘의 직접적인 손길로 이렇게 죽어야 하나이까?"

Ⅱ. 포로된 자들에 대한 위로의 말씀 11:14-21
시온의 동쪽에 있던 자들을 일깨우기 위한 교훈을 받았던 선지자 에스겔은 이제, 바벨론에서 시온을 기억하며 애곡하는 자들을 위한 위로의 말씀을 받게된다.
(1)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예루살렘을 떠났던 경건한 자들은 예루살렘 거민에게 업신여김과 모욕을 당하였다(15절). 하나님께서 선지자에게 "그들은 네형제요 친속이라. 그들은 이스라엘 온족속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그들만이 계속해서 성실하였음으로인하여 그들을 매우 중시하신다. 그들은 에스겔과 한가족 한민족뿐 아니라 한영에 속한 자들이었다. 편히 지내는 자들이 초라해진 자기형제들을 경멸하였다. 그들은 형제들을 그들교회의 구성원가운데서 삭제해버렸다. 그형제들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바벨론왕에게 항복하였다는것 때문에 그들은 형제들을 제명하였으며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너희는 여호와에게서 멀리떠나라 이땅은 우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하신 것이라. "우리는 너희와는 조금도 관계를 갖지 않을 것이니라. 너희는 바벨론왕에게 항복해서 너희토지를 몰수당하였으므로 우리가 그토지를 소유할 권리를 갖게된 것이니라."
(2)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자비로운 약속을 하신다. 그들을 미워하며 내쫓았던 자들은 "여호와께서 영광나타내시기를 원하노라"고 했으나,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기쁨을 보이실 것이다(사 66:5). 하나님께서는 그의 손이 그들을 쳐서 내쫓았음을 시인하신다(16절). 내가 비록 그들을 멀리 이방인가운데로 쫓고 열방에 흩었으나. "그들이 버림받은 백성처럼 보일지 몰라도 나는 그들을 위해 자비를 준비하였도다." 그는 그들에게 성전이 없는것을 보상하실 것이다(16절). 그들이 이른 열방에서 내가 잠간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 예루살렘에 있던 자들은 성전을 갖고있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계시지 않았다. 그러나 바벨론에 있던자들은 비록 성전은 없었으나 하나님이 함께계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환난을 멀지않아 끝내시고 포로로 잡혀간 땅에서 그들 혹은 그들의 자녀들을 다시 이끌어내사 그들자신의 땅에 정착케하실 것이다(17절). "너희는 족장들이 가졌던 권리를 갖게될 것이며 너희뒤를 잇는 자들은 재산을 소유하게 되리라." 그들의 포로생활은 우상숭배라는 병에서 그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안에 좋은 행동원리를 심으실 것이며,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되도록 만드실 것이다(19절). 이것은 복음적인 약속이며, 하나님께서 하늘의 가나안을 위해 계획하신 모든사람들에게 선한 일이다. 성결케된 모든사람들은 '새 신'을 갖게된다. 그들은 새로운 원리와 법칙에 따라 행동하며 새로운 목적을 추구하게 된다. 새이름이나 새얼굴도 '새 신'이 없이는 아무소용도 없을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이며 약속에 의한 그의 선물이다. 그들의 행동은 그원리들과 일치할 것이다. "그들이 모든 생활속에서 내율례를 좇으며, 신앙적인 모든 예배의식에 있어서 내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20절). 하지만 은총이 없는자들은 어떻게 평안을 누릴수 있겠는가? 그들의 마음은 미운것과 가증한 것을 좇았다. 그들은 그들이 섬기는 우상을 마음으로 좇았던 것이다.

Ⅲ. 여호와의 영광이 떠나감 11:22-25
하나님의 임재가 예루살렘성과 성전으로부터 떠나신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지자에게 위임되어 그가 그것을 완전하게 통치받자, 전과 같이(겔 10:19) '그룹들이 날개를 드는데 바퀴도 그곁에 있었다'(22절). 여호와의 영광은 '성읍 동편산', 곧 감람산으로 이동하였다(23절). 그들은 성전에 계시는 하나님과 맞서서 이 산위에다 그들의 우상을 세웠었다(왕상 11:7). 그산에서는 성의 전경을 완전히 볼수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리로 움직이사 그가 전에 말씀하셨던 것을 성취하셨다(신 32:20). '내가 내얼굴을 숨겨 그들에게 보이지 않게하고 그들의 종말의 어떠함을 보리니.'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이 로마에 의해 끝내 멸망할 것을 예견하사 그성을 보시고 우셨던 것도 이산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하나님의 영광은, 만일 그들의 날에 그들이 자기들의 평화에 속한 일들을 알고자한다면 그것을 알려줄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 계시려고 그리로 이동하셨다. 이환상이 선지자에게서 떠난다. 이상이 나를 떠난지라(24절). 그는 그것이 하늘의 이상이었음을 믿어 의심치않으며, 그것이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산위를 바라보았다. 그를 무아지경중에 예루살렘으로 데려갔던 신이 그를 갈대아로 되돌아가게 하였다. 왜냐하면 그곳이 그가 일할곳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전달할 말씀을 하나도 숨김없이 고하였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은총을 입으며 바벨론에 거하는 것이, 그의 분노와 저주를 받으며 예루살렘에 거하는 것보다 나은 일이었다.

# 핵심
11:1-25
예루살렘에 남아서 악을 행하는 백성에 대한 심판과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절망속에 있는자들에 대한 위로를 수록한 내용이다. 이예언은 B.C. 597년경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발생한 제2차 바벨론 포로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당시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을 비롯하여 여호야긴왕과 귀족들 및 많은백성을 잡아갔다(왕하 24:8-16; 단 1:1-4). 그때 예루살렘에 남아서 재앙을 면한자들은 포로된 자들을 업신여겼다.
마음을 헤아리시는 하나님(11:5)
하나님은 창조주요 역사의 주로서 장래일을 다 아실뿐 아니라 인간의 모든생각까지 꿰뚫어 보신다. 히브리서 기자는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히 4:13)고 증거했다. 따라서 인생은 하나님앞에서 거짓과 위선을 버리고 늘 진실하고 충성된 믿음으로 행해야 한다.

# 묵상
성전 동문의 25인의 죄악 ( 11:1, 2 )
이들은 불의를 품고 성중에서 악한꾀를 베풀었습니다. 여기서 악한꾀란 느부갓네살에 대한 반란음모와 애굽과의 동맹을 말합니다. 바벨론이 세운 유다왕 시드기야와 그의 방백들은 바벨론에게 항복하라는 예레미야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대항하여 백성으로하여금 철저한 파멸을 당하게 만든 반바벨론주의자들이었습니다.
성이 안전하다고 착각한 유다인들 ( 11:3 )
유다백성들은 하나님의 지상임재 처소인 예루살렘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성곽은 결코 이방군대의 침략도 받지않고, 또한 함락되지도 않는다는 그릇된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신앙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형식이나 외적모양이 아니라 중심이요, 내용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내용이 없이 형식만 가지고 외식하는 자들을 엄하게 다스리십니다.
성읍이 가마가 된다는 생각 ( 11:3-9 )
본문의 말씀은, 집이 튼튼하고 성읍이 견고해서 안전하다는 그들의 생각을 담고 있습니다. 즉 성이 함락당하고 패망이 눈앞에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위험을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불의를 자행하여 살육한 시체들이 오히려 안전한 고기요, 그들이 가마와 같이 견고하다고 생각되던 그성읍에서 끌려나올 것이라고 예고하셨습니다.
유다를 국문하시는 여호와 ( 11:11, 12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변경에서 유다를 국문하신다는 본문말씀은, 성읍에서 칼로 죽임을 당하지않고 포로로 끌려가는 사람들이 이스라엘 변경에서 죽임을 당하리라는 뜻입니다. 이 예언대로 갈대아군사가 시드기야를 끌고 바벨론으로 가던중에 이스라엘 변경에서 그를 심문하고 목전에서 그의 두아들을 살해했습니다(왕하25:4-8).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 11:18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까닭은 이스라엘안에 모든 미운물건과 가증한것, 곧 우상을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믿음의 조상들과의 계약은 서로에게 성실성을 요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들을 구원하셨으나, 이스라엘은 구원자 하나님을 잊고 우상에게 몸과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통해 언약관계를 회복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 해설
하나님의 심판과 은혜 ( 11 )
10장에서 보면 유다의 범죄가 너무 심각하므로. 하나님께서 성전 동문으로 떠나시고 계십니다(참조, 겔10:18-22). 그런데 하나님께서 떠나시려고 하는 그장소에서 에스겔은 유다의 방백들이 불법과 강포를 행하면서도 자신들은 벌을 받지않을 것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본장은 그러한 그들에 대해 심판이 임할것을 예언하는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그러나 다른한편으로는 예루살렘이 멸망한뒤에 이방땅으로 끌려간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실 것도 예언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기도 합니다.
1. 방백들의 죄악
1) 살인
방백이란 백성을 다스리는 자들을 일컫습니다. 백성을 다스린다는 것은 백성들의 복지와 안녕을 위해 일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본장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증언에 의하면 그런직무를 담당하고 있는 유다의 방백들은 그들의 직무와는 반대되게 오히려 백성들을 착취하고 심지어는 불의한 방법으로 그들을 살육하였습니다(참조, 겔11:6).
a.아합의 살인(왕상21:10)
b.목자들의 강포(겔34:4)
2) 이방인의 규례를 지킴
다른나라의 방백들과는 달리 유다백성들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었기때문에 백성들로하여금 하나님의 말씀, 곧 율법을 지키도록 선도해야할 책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본장에서 언급되는 방백들은 이십오인의 방백, 즉 최고위 지도자들이었기에 더욱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백성들을 계도하기는커녕 오히려 백성들보다 더 하나님의 율례를 떠났으며, 떠나서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이방인의 규례를 지켰습니다(참조, 겔11:12). 유다의 방백들은 그 어느나라의 법보다 의롭고 인도적인 율법을 떠나 불완전하고 심지어 비윤리적인 이방인이 법도를 따라 전력을 행사한 것입니다.
a.이방인의 신을 섬김(왕상16:31)
b.이방인보다 더 악을 행함(겔5:6)
3) 교만함
유다방백들이 지은 세번째죄악은 교만이었습니다. 그들은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불법을 행하면서도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이 결코 안전할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를 무시한 것입니다(참조, 겔11:3).
a.유다의 교만(겔7:24)
2. 방백들의 멸망과 선지자의 호소
1) 예루살렘에서 끌려나옴
유다의 방백들이 그들의 위치에서 떠나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불법을 행하며 살인을 자행하면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자 하나님의 심판의 예언이 특별히 그들에게 선포되었습니다. 선포된 예언의 말씀은 그들이 예루살렘에서 평안가운데 거하리라고 말하였으므로 예루살렘에서 끌려나와 공포속에 있게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실제로 이예언은 성취되어 유다의 방백들은 예루살렘성벽에 뚫린 뒷구멍으로 빠져나가 도망하면서(참조, 겔12:8-12) 바벨론군대에 의해 잡힐때까지 불안과 공포의 나날을 보냈습니다(참조, 렘39:4).
a.도망예언의 성취(왕하25:4)
b.도망예언(겔12:12)
2) 도망가다 잡혀 죽음을 당함
유다의 방백들이 예루살렘성을 몰래 빠져나가 도망친 이유는 외국으로 피신하여 목숨을 보존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국경으로 달렸습니다. 그러나 국경도처에서 그들은 바벨론군대에게 잡혀 죽음을 당했습니다(참조, 렘39:5-7). 본장은 바로 이사실이 일어날 것을 예언하였고(참조, 겔11:11) 앞에서 설명한대로 이예언은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a.시드기야의 잡힘(왕하25:6)
b.방백들의 죽음(렘52:27)
3) 에스겔의 탄식
유다방백들이 악을 행하므로 멸망할 것을 에스겔은 예언하였고 그예언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증거하기위해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의 예언이 끝나는 동시에 방백가운데 한사람을 본보기로 죽이셨습니다. 이에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것을 눈치챈 에스겔이 오히려 놀라 하나님께 과연 유다백성을 다 멸할 것인가를 걱정하는 가운데 반문하였습니다. 비록 범죄하는 악한 자들이었지만 자기의 동족이었기에 동족의 잘못됨 앞에서 동정의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선지자의 갸륵한 사랑의 모습을 엿볼수 있는 장면입니다.
a.에스겔의 호소(겔9:8)
b.스데반의 사랑의 기도(행7:60)
3. 포로로 잡혀간 자들에 대한 은혜
1) 본토 남은자의 이기적 탐욕
<겔11:14 >이하는 겔11장에서 두번째내용이 언급되는 부분입니다. 이부분은 예루살렘이 멸망된 뒤에 일어날 일들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이 멸망한뒤 유다백성들은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갈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는 본토에 남습니다(참조, 왕하25:21-22). 그런데 본토에 남은자들이 본토땅을 독차지하기 위하여 바벨론땅에 끌려간 자들은 하나님께 범죄하였기때문에 저주를 받아 그렇게 된것이라고 매도하면서 그들에게 영원히 본토를 떠나라고 말합니다(참조, 겔11:15). 우리는 여기서 멸망함을 당하고도 여전히 동족의 아픔을 외면한채 이세상 것에 대한 탐욕만을 채우려하는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을 보게됩니다.
a.이웃사랑(레19:18)
b.이를 탐하는 자는 생명을 잃음(잠1:19)
c.버려야할 탐욕(엡5:3)
2) 반박하시는 하나님의 축복과 구원약속
본토백성들의 생각과는 달리 오히려 포로로 잡혀간 자들이 하나님이 보호하시려는 남은 자들이었습니다(참조, 겔12:15).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본토에 남은자들의 그릇된 생각에 반박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다시 모이는 축복과 새 신을 주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구원이 주어질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한편 이예언의 말씀은 영적으로 이세상에 흩어져있는 이방인들가운데의 하나님의 백성들, 곧 성도들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입을것을 의미합니다.
a.마음에 법을 둠(렘31:33)
b.이방중에 남아있는 자(겔6:8)
c.새로운 피조물(고후5:17)
결론
지도자된 자는 그에게 주어진 직무를 충성되이 수행해야 합니다. 그러할때에 백성과 함께 복된 하나님의 사회를 만들수 있습니다. 한편 동족이 고난가운데 있을때에 그고난을 외면하고 자기이익만을 챙기려는 이기적인 태도는 옳지 않습니다. 오히려 동족의 아픔에 동참하며 자기의 것을 나누어써야 하나님의 나라가 그가운데 임합니다. 이와같이 모든사람이 제위치에서 각자 주어진 의무를 다할때 하나님의 구원은 우리에게 풍성하게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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