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유다와 예루살렘의 죄를 열거함 22:1-16
에스겔 선지자는 '피흘린 성읍', 즉 피의 성읍을 '국문'할 권세를 부여받았다. 예루살렘이 그와같이 불리우는 것은 그죄가 대체적으로 피흘리는 죄였기 때문이다(겔 7:23). 즉 예루살렘은 그피로 더럽혀진 것이다.
(1) 그는 많은 극악무도한 범죄들에 대하여 예루살렘을 정죄해야 한다. 분명히 치리자들이 있었음직한 그성읍 한가운데서도 피흘림이 있었다. 또한 그성읍은 우상을 만듦으로써 스스로를 파멸시켰다(3절). 그들이 네가운데서 부모를 업신여겼으며(7절). 즉 부모를 조롱하고 멸시하였다. 또한 자신들을 부하게 하려고 가난한 자들을 학대하였다(7절). 너는 나의 성물들을 업신여겼으며(8절). 즉 "너는 나의 거룩한 계시와 거룩한 규례들을 업신여겼도다." 예루살렘은 순결로 유명했으나 이제 '그가운데에는 음란하는 자도 있었다'(9절). 이모든 사악함의 밑바닥에는 하나님에 대한 무관심이 있었다(12절). 네가...나를 잊어버렸도다. "그렇지 않으면 네가 이같이 행하지 않았을 것이라."
(2) 그는 이들 범죄로인해 예루살렘에 심판을 선포해야 했다. 그는 예루살렘으로 하여금, 이제 그성읍에 죄악의 분량이 가득찼으며 그죄가 그성읍의 멸망을 재촉하고 있음을 알게해야 한다. 그성읍은 '벌받을때'가 이르렀으며(3절), 형벌의 '날이 가까웠다'(4절). 하나님께서 그성읍을 모든 주변나라의 멸시와 조롱가운데 드러내신 것은 정당한 일이었다(4절). 그성읍이 이방의 길을 걷고 또 이방의 행위를 배웠으므로 그에 상당한 보응을 받을 것이다(15절). "내가 너를 본토에서 쫓아서 이방가운데 보낼뿐만 아니라 너를 열국중에 흩으며 각나라에 헤치리라."

Ⅱ. 예루살렘이 찌끼같이 여겨짐 22:17-22
(1) 이스라엘 족속이 비참하게 쇠하리라는 예언이 여기에 묘사되어 있다. 다윗과 솔로몬시대에 이스라엘은 황금머리였었으나 나라가 둘로 분열되었을때 그것은 은으로된 팔과 같았다. 그이후 그나라는 점점더 저급한 금속으로 쇠락하여 갔다. 즉 '놋, 상납, 철, 납'으로 쇠락하여 갔다. 어떤이들은 그것을, 그들가운데 갖가지 부류의 죄인들이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이스라엘 족속이 내게 찌끼가 되었나니.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그와같이 여겨졌다. 그들은 은이었으나 이제는 '은의 찌끼'에 지나지 않게되었다. 은의 찌끼란 은을 씻어내고 녹이고 정련할때 은에서 떨어져 나오는 불순물들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은의 찌끼가 되었다는 말은 그들이 이제는 쓸데없고 무가치한 존재가 되어버렸다는 의미이다.
(2) 이렇게 쇠한 이스라엘족속의 비참한 파멸이 여기에 예언되고 있다. 백성들은 모두 예루살렘에 모였다. 즉 그들은 나라 곳곳에서 예루살렘을 도피처로 여기고 그곳을 피난해 왔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예루살렘에 모이는 것이 마치 여러종류의 금속들을 녹여서 찌끼를 분리해 내기위해 풀무불에 그금속들을 모으는것 같다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Ⅲ. 선지자들에 대한 책망 22:23-31
(1) 본문에는 이스라엘땅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가 기록되어 있다. 즉 그땅은 심판을 받아 멸망당하기에 지극히 마땅한 땅이며 또한 그땅을 정련시키기 위해서는 이심판이 매우 필요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선지자는 그땅을 향해 다음과 같이 분명하게 말하여야 했다. 너는 정결함을 얻지못한 땅이요. 즉 "마치 정련되지 못한 금속과 같아서 다시 풀무불가운데 던져질 필요가 있다"라는 의미이다.
(2) 그들 모두가 그민족의 죄의 분량을 채우는데 협력하였다. 아무도 그것을 비우기위해 힘쓰지 않았다. 선지자들은, 마치 자신들이 하나님의 뜻을 아는양 가장하여 백성들을 속였을뿐만 아니라 그들의 '영혼을 삼키기도' 하였다(25절). 그들은 거짓된 화평가운데로 빠지도록 죄인들을 부추김으로써 그영혼들을 삼켰다. 제사장들은 본시 가르치는 자들이었지만, 자신들이 지켜야할 뿐만아니라 다른사람들 또한 지키도록 가르쳐야 하는 하나님의 율법을 스스로 범하였다. 그들은 율법에 따라 거룩한 것과 속된 것,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을 '분변치' 않았다. 그들은 눈을 가리고 하나님의 안식일을 보지않았다. 그리고 안식일에 백성들의 행위를 돌아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다른데로 눈길을 돌렸다. 방백들 역시 누구못지 않게 율법을 범하였다. 그방백들은 식물을 삼키는 이리같아서(27절). 그들은 공의와 선이 없이 다스리는 권력자들이다. 그선지자들이 그들을 위하여 회를 칠하고. 즉 선지자들은 그들에게, 그들이 행한것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하였다. 회를 칠하는 선지자들은 노략질하는 방백들을 크게 후원해주는 자들이다. 권력을 손에 얻게된 백성은 그것을 남용하는 법을 그들의 방백들에게서 배웠다(29절). 이러한 상황에서 그들을 중재하기위해 나서는 자가 아무도 없었다. 막아서서 나로 멸하지 못하게할 사람을 내가 그가운데서 찾다가 얻지 못한고로(30절). 죄란 백성들을 보호하기위해 두르고 있는 성벽에 틈새를 만드는 것이다. 그곳으로 선한일들이 흘러나가며 악한일들이 들어오게 된다. 그틈새를 막아서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회개와 기도와 돌이킴이다. 모세가 '하나님의 노'를 돌이키게 하고자 이스라엘을 위해 중재를 하였던 것이 그틈새를 막아섰던 것이라 할수 있다(시 106:23).

# 핵심
22:1-31
유다백성에게 임할 심판을 불가피하게 만들었던 구체적인 죄악을 열거한다.
풀무의 찌끼(22:18)
야금술은 고대로부터 널리 보급되었다(욥 28:1-11). 금속들이 풀무안에서 제련되어 순수한 금속을 쏟아내고 난후에 가라앉은 잉여물이 찌끼이다. 찌끼는 불순물로서 전혀 쓸모가 없었다(시 119:119).

# 묵상
범죄한 유다의 결국 ( 22:5 )
모든열방과 이방인들로부터 조롱과 수치를 당케된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유다백성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선민이라 결코 어떤수치나 조롱도 당치 않으리라 확신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혈통상 아브라함의 자손을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이 아니라 그심령에 할례받은 회개한 자들을 당신의 백성으로 선택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외적조건만 믿고 자행자지(自行自止)하다 하나님과 사람들앞에서 크게 망신당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당시 혈통만 믿고 외식하며 범죄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크게 꾸짖으셨습니다.
불의때문에 손뼉을 치신 하나님 ( 22:13 )
불의를 행하여 이를 얻은일과 네가운데 피흘린 일을 인하여 하나님께서 손뼉을 치셨다는 본문말씀은, 유다족속의 불의와 잔혹한 일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분노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원래 손뼉을 친다고 하는것은 보통 기쁨을 나타내지만 여기서는 극심한 분노나 강한슬픔의 표시로 이해할수 있습니다(6:11; 21:14).
하나님께 찌끼가 된 이스라엘 ( 22:18 )
이말은 아무짝에도 쓸모없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죄를 짓고 더러운 족속이 되어 마치 풀무속에서 제거당할 찌꺼기와 같이되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모아 심판이라는 분노의 풀무속에 넣고 모두 녹여버리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곧 바벨론군대를 통한 예루살렘의 멸망을 의미합니다.
비를 얻지못한 땅 ( 22:24 )
진노의 날에 비를 얻지못한 땅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징벌이 임하여 예루살렘이 멸망하는 그때에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죄악때문에 자연까지도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결국 황폐하게 되리라는 말입니다. 특히 비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삶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였기에, 비가 그치고 가뭄이 드는것은 여호와의 저주와 징벌을 나타내는 표시였던 것입니다.
제사장들의 죄악 ( 22:26 )
그들은 율법을 범하였고 성물을 더럽혔으며, 거룩함과 속된 것을 분변치 아니하였고, 사람으로 부정함과 정한것을 분변하게 하지 않았으며, 안식일을 성수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종교지도자들의 부패는 백성전체의 타락과 그에 따른 멸망을 가져옵니다. 오늘날의 현대교회에 만연한 황금만능주의, 세속화의 우상은 모두 종교지도자들이 성도를 올바로 교육해야할 책임을 다하지 못한데서 비롯된 병폐입니다.

# 해설
예루살렘의 죄상 ( 22 )
예루살렘은 유다의 수도입니다. 그곳에는 유다의 지도자들이 있고 최고 종교지도자들이 있으며 유다의 모든 뛰어난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한마디로 예루살렘은 유다의 중심지이며 유다의 핵심지였습니다. 이에 본장은 유다에서 이처럼 중요한 위치와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예루살렘의 죄상을 지적함으로써, 예루살렘과 유다가 심판을 받지않을수 없다는 것을 고발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1. 우상숭배
1) 이방신숭배
유다거민들과 마찬가지로 예루살렘 거민들도 이방의 우상들을 섬겼습니다. 오히려 이방신숭배에 앞장서서 유다 모든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사람들이 섬기던 바알과 아세라를 섬겼으며(참조, 왕상16:30-33) 심지어 자식을 제물로 바쳐야하는 몰렉을 숭배했고(참조, 겔20:26) 더나아가서는 성전안에서까지도 애굽에서부터 바벨론에 이르러 섬김받는 모든 이방신들에게 절을 하였습니다(참조, 겔8:1-16).
a.투기의 우상(겔8:5)
b.태양숭배(겔8:16)
2) 주변열강 의뢰
예루살렘 거민들은 우상을 섬기는 것만으로는 불안했습니다. 우상은 우상일뿐 확실한 것을 보장해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좀더 확실한 안전을 보장해줄것 같은 주변열강의 힘을 의뢰했습니다. 예루살렘 거민들은 자신들의 안전을 가장 확실하게 책임질 것처럼 보이는 힘센나라에 의탁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애굽, 앗수르, 바벨론과 같은 강대국에게 조공을 바쳐가며 하나님대신 그들을 의뢰하였던 것입니다(참조, 겔16:23-29).
a.앗수르를 사모함(겔23:5)
b.바벨론 연모(겔23:14-16)
3) 물질숭배
외국의 강대국도 엄밀한 의미에서는 자기손 밖에 있는 힘이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거민들은 보다 확실한 것은 그들 손안에 있는 양식과 재물을 확보하기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하여 하나님보다 물질을 숭배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지 아니하고 성물을 더럽힌 행동들은 바로 이러한 물질숭배의 한 단면입니다.
a.재물을 섬김(마6:24)
b.재산걱정(마19:22)
2. 불법
1) 부모를 업신여김
앞에서 언급한 내용들이 하나님께 대한 범죄였다면 이제부터는 사람을 향한 범죄를 다루고자 합니다. 십계명에 의하면 인간은 그부모를 존경할 의무를 지닙니다(참조, 출20:12). 그러나 예루살렘 거민들은 돈없는 부모나 늙어 더이상 효용가치가 없게된 부모들을 멸시하고 그들을 학대하였습니다. 그들은 패륜의 죄를 범한 것입니다.
a.부모를 경홀히 여기면 저주를 받음(신27:16)
b.네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엡6:2)
2) 음란
음행은 하나님께서 매우 경계시키시는 죄악의 하나입니다(참조, 출20:14,17). 음행의 죄악은 단순한 죄악이 아니라 인격자체를 파괴시키는 흉악한 죄악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거민들은 이웃의 아내는 물론 부정한 여인, 심지어 아비와 결혼한 여자와도 음행을 저질렀습니다. 예루살렘 거민들은 그들의 성적쾌락을 만족시키기위해 넘지말아야할 벽을 넘어버린 것입니다.
a.음행을 피하라(고전6:18)
b.음행은 육체의 일(갈5:19)
3) 약자 착취
고아와 과부및 나그네를 돌아보는 것은 하나님께서 유다백성에게 반드시 행하도록 요구한 준칙입니다(참조, 신24:6-22). 그러나 물질을 숭배한 예루살렘 거민들은 물질을 채우기위한 그들의 탐욕을 위해 그준칙을 무시하고, 없는자의 것을 착취하였으며 그들을 학대하였습니다. 예루살렘 거민들은 약자를 보호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들을 착취의 대상으로 삼은 비인간적인 무리들이었던 것입니다. a.고아와 과부를 긍휼히 여기지 않음(사9:17)
b.가난한 자에 대한 괄시(약2:6)
3. 불법과 심판
1) 불의한 재판
예루살렘 거민들이 행한 불법가운데 네번째로 언급되는 것은 그들이 그들의 이해관계를 따라 재판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사실의 시시비비와는 상관없이 그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만 재판권을 행사하고 공권력을 사용한 것입니다. 이것은 불의와 부정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로서 예루살렘 거민들의 양심이 매우 부패했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증거입니다.
a.과부의 송사를 수리치 않음(사1:23)
b.자기이익을 위해 불공정한 재판을 함(렘5:28)
2) 무죄한 살인
살인은 인간에 대한 죄악중 가장 무거운 죄악입니다. 인간의 생명은 그어떤 것보다도 소중하고 가치있는 것인데, 그것을 끊어버리는 것이 살인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죽일이유가 전혀 없는데에도 살인한다면 그죄악은 매우 무거운 것입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의 거민들은 자기들의 탐욕을 채우기위해서 그무서운 죄악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재산과 권력을 지키기위해 무죄한 피를 너무많이 흘렸던 것입니다(참조, 겔11:6).
a.무죄한 예레미야에 대한 살의(렘26:8-9)
b.무죄한 살육(겔11:6)
3) 심판
이상의 모든죄악들을 살펴볼때 예루살렘 거민들의 죄악은 에스겔 선지자가 말하는대로 소돔사람들이 보기에도 끔찍한 것이었습니다(참조, 겔16:46-52). 따라서 그러한 예루살렘 거민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치십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살육당하고 그성읍은 훼파될 것입니다.
a.쇠사슬(겔7:23)
b.행위대로 심판하심(겔9:10)
결론
사람의 행위가운데 가장 악한것은 은혜를 배반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 거민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이방인들보다 더 악을 행함으로써 하나님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그공의를 격발시켰습니다. 그들은 선을 악으로 갚은 것입니다. 따라서 그결과는 멸망이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이은혜를 저버리는 것은 멸망을 자초하는 일임을(참조, 히6:4-8;벧후2:9-22) 알고 은혜를 따라 하나님만을 섬기고 그말씀대로 사는 순종의 백성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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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앞에 나온 예언의 설명 21:1-7
에스겔 선지자는 신실하게 자신이 받은대로 메시지를 전하였다. 그러나 백성들이 그비유의 예언으로 인하여 불평하자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그에게 임하여 그비유적인 말씀을 깨닫게 해주었다.
(1) 선지자는 여기서 이예언의 화살을 겨누었던 자들을 치도록 지시받고 있다. 그는 '성소를 향하여 소리내어야' 했다(2절). 즉 거룩한땅 가나안, 거룩한성읍 예루살렘, 거룩한처소인 성전을 향하여 소리내어야 했다.
(2) 남방의 삼림을 태우는 불은 땅을 황무케하는 전쟁의 칼을 뜻한다(3절). 불이 '모든 푸른나무와 마른나무'를 삼켰다면 같은 방식으로 칼이 '의인과 악인'을 끊을 것이다. 의인들은 바벨론에 사로잡혀감으로 이스라엘땅에서 끊겼다. 초기에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 그리고 에스겔같은 훌륭한 사람들이 그땅에서 끊겼으며 바벨론으로 잡혀갔다. 그렇다고 의인이 악인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해도 좋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는 악인과 의인에게 있어서 크게 다르다. '좋은 무화과'는 더좋게 되기위하여 바벨론에 보내졌던 것이다(렘24:5,6).
(3) 에스겔 선지자는 다가오는 이들 재앙에 대해 슬퍼하고 근심하도록 명령받았다. 이는 백성들에게도 마찬가지의 인상을 주기 위함이었다. 그는 탄식하되 마치 그의 가슴이 찢어지는듯이, 즉 '슬피 탄식해야' 했다.

Ⅱ. 칼에 의해 황폐케될 것이 예언됨 21:8-17
여기에 칼에 대한 또다른 예언이 나타나 있다. 칼이 뽑힌 것이 이미 앞에서 나왔었다. 본문에서는 벨준비가 되어있는 것이 나타나 있다. 에스겔 선지자는 그것을 슬퍼하라고 명령받은 것이다.
(1) 칼이 '날카롭게' 갈아졌다. 또한 그것은 '마광되었다.' 즉 그칼에 의해 베임을 당할 자들에게 두려움을 주고자 번득였다. 이칼은, '모든나무를 업신여기며' 또 압도할만한 철로 만들어졌다. 혹은 이칼은 '내아들의 홀', 즉 징계하는 막대기로, 하나님의 백성의 허물을 징치하는 것이지(삼하 7:14) 그들로 백성이 되지 못하도록 끊으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다른사람들에게는 칼이지만 아들에게는 막대기다.
(2) 여기서 그칼은 살육하는 자의 손에 주어졌다. 즉 그것은 검술가의 손이 아닌 살육하는 자의 손에 주어졌다.
(3) 그칼이 향할 대상은 누구인가. 이것이 내백성에게 임하며(12절). 즉 그들은 이칼에 의해 죽임을 당할 것이다. 이방인의 칼이 하나님의 백성위에 임할 것이다. 그러나 그칼이 지금 하나님의 백성에게 임한다할지라도 그들은 모든 두려움을 충분히 막아줄만한 평안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그들이 스스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합당하게 행하는한 그러한 평안을 누렸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그렇게 행하지 않았다. 따라서 그 칼로인한 두려움이 자칭 하나님의 백성이라 자부하는 자들에게 임할 것이다. 이칼은 특별히 '대인'을 향하고 있다. 이는 그들이 가장 큰죄인들이었기 때문이다. 그칼은 '그모든 성문을 향하여 베풀어졌다'(15절). 즉 이 칼끝이, 자신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리라고 여겼던 모든것들을 향하고 있다. 이칼은 급한 사명을 띠고 보냄을 받았다(16절). 칼아 모이라 우향하라...좌향하라. 즉 "칼아 네가 어디를 향하든 너는 악한 자들을 볼것이니 이는 죄없는 자가 없음이라."
(4) 이칼의 특성과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그칼의 한계가 주어진다(13절). 즉 그것은 바르게 하기위하여 의도된 것이다. 다른사람들에게는 칼이나 그들에게는 막대이다. 이것은 이 두려운 말가운데 들어있는 일종의 위로이다. 그칼이 본래의 목적을 망각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확신하면 두려움은 잠잠케 된다. 이것이 시험이라. 이것은 단지 시험에 불과하다. 하나님의 심판이 온세상에 임할때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위로가 된다. 이는 그것이 그들에게는 연단이 됨으로써 그들은 금과 같이 될것이기 때문이다. 믿음의 시험은 곧 믿음의 진보가 될것이다.
(5) 여기서 이러한 심판을 경고받음으로써 에스겔 선지자와 백성들은 찔림을 받았음을 나타내야 했다. 선지자는 굳이 세련된 표현을 생각해낼 필요가 없었다. 칼이여 칼이여(9절). 너는 예언하며 손뼉을 쳐서(14절). 즉 "그황폐를 애곡하듯 네손을 쥐어틀라." 칼로 세번 거듭 씌우게 하라.

Ⅲ. 바벨론왕의 진격 21:18-27
 앞에서 에스겔 선지자는 그들에게 칼이 다가오고 있음을 보였었다.
(1) 선지자는 갈대아군대가 예루살렘으로 진격해오는 것을 보여주어야 했다. 그선지자는 '두길' 곧 바벨론왕의 군대가 들어오게될 두길로 갈라지는 길목을 그려야 했다(19절). 거기서 그들은 멈춰설 것이다. 한길은 암몬족속의 도성인 랍바로 가는 길이고 나머지 한길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이다. 그는 둘 모두를 멸망시킬 것을 결심했으나 어디를 먼저 공격할것인지를 결정하지 않았다. 유다의 거민 대다수가 이제 예루살렘에 피난처를 잡았고 따라서 그곳은 '유다 견고한성 예루살렘'으로 불리고 있다. 에스겔 선지자는 이난관을 묘사해야 했다. 바벨론왕이 갈랫길 곧 두길 머리에 서서(21절). 바벨론왕은 그자신이 어디에 더큰 관심이 있는지 또는 어디를 더원하는지를 몰랐던것 같다. 그는 결정을 하기위해서 '점을 쳤다.' 그는 제비를 뽑기위해서 '살들을 흔들었다.' 아마도 한화살에는 '예루살렘'이 다른화살에는 '랍바'가 쓰여있었을 것이며 그전통에서 먼저 뽑힌곳을 먼저 공격하기로 결정했을 것이다. 아니면 그는 점장이가 희생제물의 내장을 살펴서 말하는 것을 들었을 것이다. 희생의 간을 살펴서. 예루살렘으로 갈 점괘가 나오자(22장) 진격이 개시되었다.
(2) 선지자는 백성과 방백들에게 이멸망이 그들자신의 죄로인해 자초된 것임을 보여주어야 했다.
1) 백성들의 경우(23,24절) : 그들은 자신들에게 심판이 임할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으나 그경고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즉 그들은 에스겔의 예언을 잘못된 것으로 여겼던 것이다.
2) 방백들의 경우 : 시드기야는 악한자로서 백성들가운데서 죄를 조장하였다. 그는 자신이 범죄하였을뿐만 아니라 이스라엘로 죄를 범하게 하였다. 그는 왕관을 빼앗길 것이며 다시는 그것을 쓰지못할 것이다. 그는 자신의 불경으로 자신의 왕관을 더럽혔다. 그것은 땅에 내어 던져지게될 것이다(26절). 관을 제하며. 관과 면류관은 잃어버리기 쉬운 것들이다. 영원히 없어지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은 저세상에 있다. 정권을 다시 일으키려는 시도는 백지화되고 말것이다. 이제국은 메시야의 손에 의해 영원히 확정되기까지 결코 회복되지 않을 것이다.

Ⅳ. 암몬족속의 멸망 21:28-32
예루살렘이 멸망한지 5년쯤후에 느부갓네살에 의한 암몬족속이 멸망하리라는 것이 예언된다.
(1) 암몬족속의 죄가 여기에 기록되어 있다(28절). 그들이 이스라엘의 환난당함을 보고 기뻐한 것은 곧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능욕으로서 이는 지극히 비인간적인 것이었다. 자기들이 이스라엘보다 더우월한 백성이라고 하는 그들의 자만은 이스라엘이 멸망하게되자 더욱더 기고만장하게 되어 살육당한 이스라엘 백성의 목을 짓밟기까지 하였다.
(2) 암몬족속의 비참한 멸망이 경고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에 대해 행해진 모욕과 상해를 자신에 대해 행한 것으로 여기신다(31절). 네가 지음을 받은 곳에서, 너의 생장한 땅에서 내가 너를 국문하리로다. 즉 "네가 처음 한백성을 이루고 그이후 내내 정주해온 곳, 곧 네가 뿌리를 내리고 '생장한 땅'에서 멸망하리라."

# 핵심
21:1-32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이 바벨론군대의 칼에 의해 시행될 것임을 예고하며, 암몬족속에 대한 심판을 예언한다.

# 묵상
집에서 빼어낸 칼 ( 21:3-5 )
하나님께서 칼을 그집에서 뺀다는 말은 심판이 시작되었음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칼을 뽑으셔서 모든 사람들을 멸하시기로 작정하셨으며 그일이 이루어지기까지 그분노의 칼을 다시는 집에 넣지 않으시리라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심판은 이미 시작되었고 누구도 그것을 중지시킬수 없습니다.
'왜 탄식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 ( 21:7 )
에스겔은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허리가 끊어지는듯이 슬퍼 탄식할 것을 명령받았습니다. 어찌하여 탄식하느냐는 물음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소문, 곧 각마음이 녹으며 모든손이 약해지며 각영이 쇠하며 모든무릎이 물과 같이 약해질 재앙이 오리라는 소문때문이라고 대답하라 하십니다. 즉 그들에게 재앙을 경고하기위해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사람들이 보는앞에서 허리가 끊어지듯이 슬피 탄식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모든나무를 업신여기는 내아들의 홀 ( 21:10 )
여기서 ‘내아들의 홀’이란 유다의 왕권을, ‘모든나무’는 열방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심판도구인 바벨론의 위협이 눈앞에 가까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유다의 왕들은 여전히 교만하여 스스로를 높이고 적군을 멸시했습니다.
자신의 넓적다리를 치는 선지자 ( 21:12 )
자기의 넓적다리를 치는것은 후회와 슬픔, 수치를 나타내는 행위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죄악을 후회하고 한탄해도 아무소용이 없게 되었습니다. 칼이 살륙하는 자의 손에 붙이기위해 날카롭고도 마광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왕의 점괘 ( 21:18-23 )
바벨론왕이 갈림길에 서서 점을 칠때에 암몬족속의 랍바로 가는길이 아니라 예루살렘성으로 가서 유다를 파괴하라는 점괘가 나왔습니다. 유다는 그들의 점괘가 가짜일 것으로 믿었지만 바벨론은 그에게 충성을 맹세했다가 약속을 저버린 유다의 죄악을 잊지않고 그들을 철저히 도륙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중상을 당할 이스라엘왕 ( 21:25 )
극악하여 중상을 당할 이스라엘의 왕이란 곧 시드기야를 가리킵니다. 그는 하나님의 참메시지를 전하는 선지자들의 말대신 애굽을 의지하는 방백들의 말을 듣고 반바벨론 정책을 펼침으로써 유다를 멸망케 했습니다. 하나님은 27절에서 그의 철저한 패배와 멸망을 강조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그에게 내려질 칼의 진노는 어떤방법으로도 바뀌어질수 없음을 암시합니다.
암몬족속에 대한 예언 ( 21:28-32 )
암몬은 유다의 멸망을 보고 기뻐하며 비웃었지만(25:2,`3) 그들역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되리라고 예언되었습니다. 더구나 그들은 ‘네가 다시는 기억되지 못할 것이라’는 예언대로 철저히 멸망을 받아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 해설
하나님의 심판의 칼 ( 21 )
겔20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상을 언급한뒤 심판과 회복이 있을것을 예언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가운데 마지막부분에서 남방, 곧 유다에 맹렬한 하나님의 진노가 내려질 것을 기록하였습니다. 본장은 남방에 내려질 그진노의 심판내용을 보다 상세하게 언급하는 부분입니다. 본장은 바벨론의 칼에 의해 유다가 멸망할 것을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1. 칼의 심판이 미치는 대상
1) 악인과 의인
겔21:4절에 의하면 유다의 악인뿐만 아니라 의인들도 함께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을 것으로 예언되고 있습니다. 악인이 심판을 받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의인이 악인과 함께 심판을 받는것은 의아한 일입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심판의 날에 의인이 악인과 함께 진노를 받는 것에는 일리가 있습니다. 의인들은 악인들의 죄악을 지적할 의무를 가지고 있는데, 그들이 그의무를 소홀히했다면 마땅히 그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입니다(참조, 겔3:18). 하나님앞에서 이스라엘 공동체는 하나인 것입니다.
a.의인의 사명(겔3:18)
b.의인 다니엘의 민족적 회개(단9:5)
2) 모든 방백들
유다의 방백들은 유다백성을 의의길로 인도하고 그백성들의 안녕을 위해 지도자로 세움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직무를 유기한채 백성을 악의 길로 인도하고 그들을 착취하였습니다(참조, 겔34:1-16). 따라서 그러한 악하고 탐욕스럽고 포악한 유다방백들이 심판의 날에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것은 마땅한 결과가 아닐수 없습니다.
a.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은 아합(왕상21:16)
b.강포로 다스린 방백들(겔34:4)
3) 모든 백성
유다백성들은 유다방백들을 따라 너무도 노골적으로 우상을 숭배하였고 양식을 의뢰하였습니다(참조, 겔4:16;겔8:14). 그들은 그들이 소시민이라는 것을 앞세워 생존을 위해 짓는 죄는 사소한 것이라고 생각하는가운데 그들에게 풍년을 준다는 신은 닥치는대로 섬기고 그들의 육신을 평안케해주는 곡식과 돈을 탐욕스럽게 숭상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하찮은 자의 실존적이고 가장 영향력없는 죄도 하나님앞에서는 다 용서받을수 없는 동일한 죄입니다. 따라서 그들역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수 없었습니다.
a.송아지 숭배(출32:4)
b.여인들의 담무스 숭배(겔8:14)
2. 칼의 심판이 가져오는 재앙
1) 육신의 고통
유다방백들과 백성들은 그들의 육신의 안위와 쾌락을 위해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보다 우상을 더 섬기고 물질을 더 원하며 이웃나라의 힘을 의뢰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대가는 하나님이 내리시는 심판에 의해 육신의 고통을 역으로 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바라던 양식과 물질의 끊김을 당하고(참조, 겔5:16;겔7:21), 그들이 의뢰하던 자들에 의해 학대와 살육을 당하는 것입니다(참조, 겔23:22-26).
a.굶주림(겔4:17)
b.피곤함(겔7:17)
2) 슬픔과 수치
자기가 의뢰하던 자들에게 학대와 살육을 당하고 보다 부강해지기위해 수많은 우상을 섬기고 누구보다도 먹을것과 재물에 집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굶주리고 파탄에 빠졌다면, 그것은 참으로 수치가 아닐수 없으며 마음을 갈기갈기 찢는 슬픔의 사건이 아닐수 없습니다. 유다백성들은 이상황에 그대로 빠졌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깊은 슬픔과 수치를 한없이 느낄 것입니다(참조, 겔7:16-19).
a.슬픔(겔7:16)
b.수치와 조롱(겔22:4)
3) 멸망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심판의 마지막은 유다의 멸망입니다. 배고픔과 수치와 학대따위는 나라만 있다면 극복하고 회복시킬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라가 없어진다면 그모든 것은 불가능해집니다. 한마디로 절망에 빠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절망의 재앙을 유다백성들에게 내리셨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유다의 죄악이 심각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a.무차별한 살육(대하36:17)
b.멸망(렘1:15)
3. 암몬에게 미치는 칼
1)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음
암몬은 롯과 그의 작은 딸사이에서 태어난 벤암미라 하는자의 후손들입니다(참조, 창19:38). 이후예들은 이스라엘 민족옆에 살면서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우상을 숭배하는 족속이었던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시고자 작정하셨습니다.
a.타락한 딸(렘49:4)
b.경외치 않는자에게 보응하심(시55:19)
2) 이스라엘의 멸망을 기뻐함
암몬이 롯의 후예라면 이스라엘백성과 암몬백성은 형제지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북이스라엘과 유다가 멸망할때 그들은 기뻐하였습니다(참조, 겔25:6). 암몬은 형제애도 가지고 있지않은, 하나님의 백성을 미워하는 파렴치하고 사악한 백성이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또한 그들을 징벌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a.아하 좋다(겔25:3)
b.즐거워함(겔25:6)
3) 진노의 불과 칼이 임함
하나님의 백성인 북이스라엘과 유다가 그들의 죄악으로인해 멸망을 당할정도라면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자들이 받을 심판의 무서움은 상상하기조차 엄청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암몬에게 내려지는 심판은 유다에게 내려지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않을만큼 잔혹하고 철저한 것이었습니다(참조, 겔25:7). 그들은 회복없는 멸망에 이를 것입니다.
a.파멸(렘49:5)
b.만민중에 끊음(겔25:7)
결론
범죄한 자들은 그들이 누구이든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심판은 매우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한편 의인이 죄인들가운데서 자기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그도 고난을 면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죄인의 대열에 서지말아야 할 것이며, 의인의 자리에 설지라도 자기만을 생각하지 말고 공동체를 생각하여 죄인을 깨우치도록 자신을 헌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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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이스라엘 장로의 질문 20:1-4
이스라엘 장로 두어사람이 여호와께 물으려고 와서(1절). 그들의 질문은 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있는동안 성전도 회당도 없으므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있어서 그나라 백성들이 하듯이 목석을 숭배하는 일과 더불어 하는것이 합당한가 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 대해 진노하시는 것이 당연함을 알아야 했다. 인자야 네가 그들을 국문하려느냐 네가 그들을 국문하려느냐(4절). "보라 내가 너를 열방위에 세웠노라. 너는 그들에게 여호와의 심판을 선포하라. 그리하여 그들로 그열조의 가증한 일을 알게하라."

Ⅱ. 애굽에서의 하나님의 은혜 20:5-9
(1) 애굽에서 바로의 노예로 있었던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율법의 은혜로운 목적.
1) 비록 그들의 형편이 좋지못했고 그들의 성품이 악했다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특별한 백성으로 선택하셨다. 이는 그들의 형편과 성품 모두를 개선시키사 영광을 취하시기 위해서였다.
2) 하나님께서는 '여호와'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그들에게 나타내셨다(출 6:3). 이것은 그들에게는 낯선 이름이었다. 당시 그들은 노예상태로 있었으므로 그들의 열조에게 알려졌던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알지 못했었다.
3)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자신을, 그들과 언약을 맺은 하나님으로 나타내셨다. 내가...그들에게 나타나서 맹세하여 이르기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하였었노라(5절).
4)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해내실 것을 약속하셨다. 그리고 자신이 약속하신바를 이루셨다.
5)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가나안땅을 소유로 주실것을 확신시켜 주셨다. 그러므로 그는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그들을 위하여 찾아두었던 땅', 곧 제 2의 에덴동산에 이르게 하셨다.
(2)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내리신 합당한 명령 : 너희는 눈에 드는바 가증한 것을 각기버리고 애굽의 우상들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7절).
(3) 이명령에 대한 부당한 불순종 : 따라서 하나님께서 그들로 한민족을 만드시자마자 곧 잘라버리고자 하신것은 당연한 일이었다(8절). 애굽에 내린 온갖재앙도, 그들을 '애굽의 우상들'에 대한 애착에서 떠나게 하지 못한것은 이상스런 일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내가 그들을 애굽인들과 함께 죽게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베푸신 놀라운 구원 : 비록 은혜가 아직 임하고 있는동안에 그들이 그은혜를 빼앗기게 되었으나, '긍휼은 심판을 물리치기를 기뻐하였으며'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오직 '그자신의 이름을 위하여'(9절) 자신이 계획하신바를 행하셨다. 우리속에 하나님의 은총을 입을만한 아무런 명목이 없을때 하나님께서는 친히 그명목을 공급해 주신다.

Ⅲ. 광야에서의 하나님의 은혜 20:10-26
이스라엘이 스스로 파멸케하려고 범했던 죄악과 그들을 구원하시고 복주시려한 하나님의 긍휼사이의 투쟁의 역사가 여기에 계속되고 있다. 광야에서의 이스라엘의 이야기는 구약에서 종종 언급되고 있을뿐 아니라 신약에서도(고전 10장;히 3장) 언급되고 있다. 이는 기독교인들에게 경계심을 주기 때문이다.
(1)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그들을 위해 행하신 큰일들을 그들에게 상기시키신다. 이는 그들에게 은총을 베푼것이 아까와서가 아니라 그들이 얼마나 배은망덕했는가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비록 그들이 바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 이르긴'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것이다(10절). 풍족한 곳에서 노예로 있느니 차라리 광야에서 자유를 누리는 것이 더낫다. 그러나 그들이 사막의 여러 어려움에 직면케되자 그들중 어떤이들은 다시 애굽에 들어가기를 원하였다. 내가...내규례를 알게하였고(11절). 즉 그들을 위해 율법을 재정하셨을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그율법의 합당함과 정당함을 보여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이라고 하는 옛제도를 부활시키셨다. 그것은 그들이 애굽에서 노예로 있는동안 완전히 잊혀졌었다. 안식일은 표징이다. 즉 그것은 인간이 종교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표징이 되는 것이다. 만일 올바로 지켜진다면 안식일은 우리의 성화의 방편이 된다.
(2) 하나님께 불성실하고도 불순종한 이스라엘의 행위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언약에서 내쳐버리셨어도 당연했을 것이다. 광야에서 내게 패역하여(13절). 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그토록 많은 긍휼을 받은곳, 그리고 가나안으로 가는 중도였던곳, 그곳에서 그들은 자기들을 인도하시고 또 먹이신 하나님께 대하여 공개적인 패역을 일삼았던 것이다.
(3)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그세대를 멸절시키고자 결심하셨었다.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불순종과 하나님께서 정하신 제도에 대한 그들의 무시의 밑바닥에는, 애굽의 우상들에 대한 은밀한 애착이 깔려있었다. 그들이 마음으로 우상을 좇아.
(4)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으며, '그들을 아주 없이하지 아니하셨고', 새세대가 일어서기까지 멸절시키기를 유예하셨다.
(5) 그다음 세대또한 하나님을 배반하였다. 따라서 그들또한 스스로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되었다(21절). 그자손이 내게 패역하여...나의 안식일을 더럽혔는지라. 이처럼 그자손들도 또한 그들의 열조들처럼 행하였다. 그자손의 눈이 '그열조의 우상들을 사모했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24절). 그들은 눈으로 볼수 있는 신들을 소유하고자 한것이다.
(6) 하나님께서 그들의 패역에 대해서 심판을 내리셨다. 내가 그들에게 선치못한 율례와 능히 살게하지 못할 규례를 주었고(25절). 이구절을 통해서 우리는 그들이 광야에 머무는동안 하나님께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그들을 벌하셨음을 알수가 있다. 즉 그들에게 임한 재앙이나 불뱀, 그리고 그와 유사한 것들이 그들에 대한 벌이라고 할수 있다. 그것을 '심판'(한글개역에는 '규례'라고 되어있음-역주)이라고 한 이유는 하나님의 공의에 의해 내려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을 '율례'라고 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때때로 구원을 명하셨듯이 황폐를 명하셨기 때문이다. 영적인 심판은 가장 두려운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로 그들의 벌이되게 하셨으며, 이방의 우상숭배자들에게 하시듯이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내버려두셨다(롬 1:24,26).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죄자체가 벌이되게 하신다. 스스로 자신을 악한정욕과 욕망에 내버려두는 것보다 인간을 더비참하게 만드는 것이란 없다.

Ⅳ. 가나안에서의 하나님의 은혜 20:27-32
여기서 에스겔 선지자는 그들의 패역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한다.
(1) 그들은 가나안땅에 정착한후에도 패역한 행위를 계속하였다(27절). 그들은 광야에 여러번 거의 멸절될 뻔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마침내 가나안땅에 도착하였다. 하나님의 백성이라할지라도 지옥문을 거쳐서 하늘에 이른다. 그들의 허물이 그토록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그들의 부패가 그토록 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마침내 복된자리에 이르게 된것은 자비의 이적이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위선자들은 하늘문을 거쳐 지옥에 이른다. 그들은 자기들에게 주어진 모든 권고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완악하게 행하였다(29절).
(2) 그들은 아직까지도 마찬가지의 상황을 고집하였다. 에스겔 선지자는 당시의 '이스라엘 족속'에게 다음과 같이 말해야 했다. 그들의 장로중 몇사람이 선지자앞에 앉아있었다. 너희가 열조의 풍속을 따라 스스로 더럽히며 그모든 가증한 것을 좇아 행음하느냐(30절). 이 장로들은 이방인과 연합할 것을 계획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제 에스겔 선지자는 여기서, 하나님과 바알사이에서 타협하는 자들에게 그들이 어느쪽에서도 어떤위안이나 이득을 얻지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말하도록 지시받고 있다. 죄악과 야합해서 얻어지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위선자들의 세속적인 계획은 그들에게 아무런 유익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다.

Ⅴ. 하나님의 심판과 은총 20:33-44
장로들이 하려는 계획은 이스라엘 백성으로하여금 그들이 살고있는 현지의 사람들과 야합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그계획이 성사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말씀하신다(32절). 본문에서 그는 그것이 어떻게 무산될 것인가를 보여주신다.
(1) 바벨론이나 그밖의 다른 어떤 이방나라도 그들을 보호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시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왕이나 어떤장소도 그들에게 피난처가 될수 없을 것이다. 그들은 '열국 광야에' 이끌어 내어질 것이다(35절). 즉 '광야'로 불리우는 바벨론으로(19:13) 혹은 또다른 곳으로 이끌어 내어질 것이다. 거기서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대면하고서 애굽땅 광야에서 그들의 열조를 국문하신 것같이(36절) 그들을 국문하실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시내광야에서의 두려움과 같은 두려움으로 그율법을 이행하지 않은자들에게 보수하실 것이다.
(2) 이스라엘은 바벨론보다도 더 자신들을 보호할수 없을 것이다. 구별하는 날이 올때에 하나님께서는 귀한사람과 악인을 나누실 것이다. 그는 십일조를 취하실때 목자가 양에게 하듯이(레 27:32), 그들은 '막대기아래로 지나게' 할것이다. 이는 하나님께 속한 것을 정하기 위해서이다. 혹은 이말씀은 회개하고 돌이킨 자들에 대한 언급일수도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환난의 막대기아래로 지나게 하실것이며 다시 '언약의 줄'로 매실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이 그들을 찾아낼 것이며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칭함받는 것이 그들에게 아무런 피난처가 되지못할 것이다. 이방땅에 있으면서 자신들의 순결을 지키고 우상들을 섬기지 아니한 자들은 영화를 누릴 것이며 본국에서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게될 것이라는 사실이 약속되었다. 내 거룩한산 곧 이스라엘의 높은산에서 다 나를 섬기리니.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자신들의 죄에 대하여 진정으로 회개하게 하실 것이다(43절). 그는 또한 그들에게 자신을 계시하실 것이다. 즉 그들은 경험으로써 그가 '여호와', 곧 자기백성에 대해서 자애로우시며 그들과 맺으신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여호와이심을 알게될 것이다.

Ⅵ. 예루살렘에 대한 말씀 20:45-48
여기에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진노의 예언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은 본장의 결론이라기보다는 다음장의 서두로 보는것이 더 적합하다. 다음장은 이예언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는 백성들이 이비유를 알지못하겠다고 불평했기 때문이었다.
(1) 이 비유속에는 '남방들의 삼림', 곧 유다와 예루살렘을 쳐서 예언하라는 것이 나타나 있다. 그것은 바벨론 남방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에스겔 선지자는 자신의 얼굴을 남방으로 향하도록 지시받았다(46절).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치시고자하여 자신의 얼굴을 그들에게로 돌리셨음을 암시해주는 것이다. 이것은 비록 진노의 메시지였지만 그는 온유하게 그것을 전해야 한다. 또한 그는 '남으로 향하여 소리내어야' 했는데 그소리는 '내리는 비'(신 32:2) 같아야 했다. 그 비는 백성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해주기위한 것이었다. 유다와 예루살렘은 과수가 없었으므로 '삼림'으로 불리었다. 삼림에서는 과실을 맺는 나무가 자라지 못한다. 여호와의 동산처럼 여김받던 자들이 '엉겅퀴와 가시'가 무성한 삼림처럼 되어버리고 말았다.
(2) 이 비유속에는 그삼림이 불탈 것이라는 예언이 나타나 있다. 내가 너의 가운데 불을 일으켜(47절). 스스로 예루살렘을 보호하시는 불이 되셨던 하나님께서 이제는 그것을 소멸하시는 불이 되셨다. '남에서 북까지', 즉 가나안 남방인 브엘세바에서 단에 이르기까지 '모든얼굴이 그슬릴 것이다.' 이상의 말씀에 대해 백성들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유로 말하는 자가 아니냐.

# 핵심
20:1-49
이스라엘의 불순종의 역사를 심도있게 서술한후,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을 예언한다.

모세언약(20:11,12)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이다(출 19:1-6). 이언약은 이스라엘 백성의 삶과 행위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이스라엘을 애굽의 노예상태에서 해방시키신 하나님은 그들에게 언약의 조항들을 율법에 명시하여 충실히 지키도록 요구하셨고, 이율법은 특히 십계명으로 집약된다(출 20:3-17).
막대기아래로 지나가는 양(20:37)
고대 근동지방에서 목자는 양떼의 수를 세기위해 막대기를 들고 양들을 한줄로 세워 그아래로 지나가게 했다(렘 33:13). 목자는 확인된 양들을 우리안으로 들였다(레 27:32). 이와같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세심하게 돌보시며 보호하실 것이다.

# 묵상
가증한 것 ( 20:7 )
이것은 눈에 보이는 우상, 즉 거짓된 신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신을 눈에 보이는 어떤형상을 따라 형상화하는 것을 금기하셨습니다. 십계명중 그계명은 바로 하나님의 형상화를 금지하는 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섬기는 것과 더불어 하나님을 우상처럼 형상화시키는 것을 엄하게 금지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보이지않는 신보다는 눈에 보이는 것을 믿으려합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모든것은 피조물이며 언젠가는 사라질 허무한 것들입니다.
삶을 얻을 내율례 ( 20:11 )
이말은, 좁은의미로는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계시하셨던 십계명이며 넓은의미로는 하나님의 모든명령입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살면 육과 영이 모두 생명을 얻을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어거스틴은 사람은 하나님안에서만 진정한 안식을 얻을수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안식일을 명하신 이유 ( 20:12 )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거룩하게 하신 날입니다(창2:2, 3;출20:8-11). 그러므로 안식일성수를 명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줄 알게하고, 하나님과 이스라엘사이의 언약의 표징을 삼기 위해서입니다. 즉 안식일성수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음을 나타내는 표시인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것은 스스로를 더럽히는 일일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규례를 멸시하는 것이고, 이는 곧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부정하는 것이 됩니다.
광야에서 전멸당하지 않은 이스라엘 ( 20:13-17 )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전멸당하지 않은이유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이스라엘을 아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바른삶을 살아야할 사람들이 오히려 더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삶을 살았기때문에 오직 하나님께서만 스스로 그이름을 위해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푸셔야 했습니다.
능히 살게하지 못할 규례 ( 20:25 )
선치못한 율례와 능히 살게하지 못할 규례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게 하고 영원히 멸망당하게할 우상의 규례를 뜻합니다. 이는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복음이 아니라 죽은문자에 불과한 율법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율법으로 의롭게 되려는 바리새인의 인간적 노력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인정치않는 교만한 모습으로 나타났고 결국 멸망으로 이어졌습니다.
바마 ( 20:29 )
바마는 히브리어로 ‘네가 다니는 높은곳이 어디냐’라는 말로서 산당을 뜻합니다. 이스라엘은 그들과 함께 거하시는 여호와를 경배치않고 주위의 가나안 풍습을 좇아 자연종교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에 불과한 자연을 신으로 섬기는 이스라엘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분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자비 ( 20:33-37 )
유다에 대해 심판을 선포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어 바벨론에 포로된 유다백성들의 본토회복에 대한 위로와 소망의 말씀을 주십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위한 심판이 아니라 권고와 권면을 위해 징계하사 회개를 촉구하는 방편으로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들에게 당신의 거룩하고 의로운 성품을 좇아 성결된 삶을 살기를 요구하고 계십니다.
막대기와 언약의 줄 ( 20:37 )
이스라엘의 목자들은 양을 셀때에 그양들이 막대기아래로 통과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를 막대기아래로 지나게 한다는 이표현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지만 그구원은 이스라엘 전체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이루어질 것임을 암시합니다. 그리고 막대기를 통과하는 양은 언약의 줄로 매어져서 안락한 삶이 보장되는 양의 우리, 곧 하나님나라를 기업으로 받게됩니다.
거룩한 산에서 요구하시는 것 ( 20:40, 41 )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섬기는 자들을 기쁘게 받고 예물과 첫열매와 모든성물을 요구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예물은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이 될 믿는자들의 의로운 행실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남방 삼림 ( 20:45-47 )
남방은 남쪽유다를 가리키는 비유적 표현으로, 숲에서 불이나와 모든나무가 타버리듯이 하나님의 진노의 불이 쏟아져 모든 유다사람이 그가 의인(푸른나무)이든지 악인(마른나무)이든지 모두 멸망당하리라는 것입니다. 즉 소돔과 고모라성에 유황불이 쏟아져내려와 모든사람들이 멸망당했었던 것처럼 여호와께서는 유다전체를 불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 해설
이스라엘의 반역 ( 20 )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멸망시키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멸망은 유다가 그의 조상들의 죄악을 따라 범죄하였기 때문입니다. 본장은 그범죄를 유다백성들에게 알리기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제부터 어느정도의 죄악을 하나님께 저질렀는가를 아주 소상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범죄가 당시의 유다백성에게 어떻게 계속해서 행해지고 있는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1. 시작부터 불순종한 이스라엘
1) 출애굽이전부터 하나님께 불순종함
이스라엘 백성들은 처음에는 하나님을 잘섬기고 하나님의 뜻에 잘따르다가 잘살게 되자 하나님을 떠나 우상에게 절하고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한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출애굽하기 이전부터, 다시말하면 애굽에서 노예로 고생할때부터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습니다. 성경을 보면 그증거를 분명히 볼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해주시겠다고 약속을 주신 그당시에도 애굽의 우상들에게 절하였으며 그들이 주는 양식을 의뢰하였습니다(참조, 겔20:5-8). 이 불순종은 더거슬러 올라가면 아브라함때까지도 소급될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허락없이 가뭄때에 애굽으로 내려가는 범죄를 하였기 때문입니다(참조, 창12:10-20). 결국 이스라엘은 처음부터 하나님께 절대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a.이스라엘 백성의 불평(출5:21)
b.애굽으로 가는자에게 화가 있음(사31:1)
c.애굽과의 음행(겔16:26)
2) 모든인류가 처음부터 범죄함
앞에서 언급한 내용은 인류가 처음부터 범죄한 족속이라는 영적의미를 가집니다. 인간들은 하나님을 잘섬기다가 도중에 하나님께 범죄한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창조가 있은뒤 아직 다음세대를 낳기도전에 하나님께 불순종하였습니다(참조, 창3:1-24). 인류는 첫 인간때부터 하나님께 범죄한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인류가 처음부터 하나님께 범죄한 족속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참조, 롬5:12-19).
a.범죄의 싹(창3:6)
b.의인은 없음(롬3:10)
c.죄없다 하면 거짓된 자(요일1:8)
2. 광야에서 불순종한 이스라엘
1) 출애굽에서 가나안입성까지 불순종함
애굽에서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막나오면서부터 하나님께 불순종했을뿐만 아니라(참조, 출14:10-14) 광야에서도 수없이 많은 불순종과 불신앙을 하나님께 드러내었습니다. 그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땅을 목전에 두고 사십년을 광야에서 유리하다가 그곳에서 죽음을 맞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막강한 권력과 힘을 가진 애굽왕 바로를 권능으로 굴복시키시는 것(참조, 출12:29-33)과 거대한 홍해바다를 가르는 것(참조, 출14:21-23)과 바로의 군대를 멸하시는 것(참조, 출14:24-25)과 및 광야에서 농사도 짓지 아니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십년간이나 먹여 살리시는 기적을 보고서도 그마음을 강퍅케한 것입니다.
a.애굽의 고기 회고(출16:3)
b.송아지 우상(출32:4)
c.불신의 백성(민13:11)
2) 하나님의 인도가운데서도 불순종함
아담때로부터, 즉 처음부터 범죄한 인류역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그이후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계속해서 베푸셨음에도(참조, 창3:15,21) 그죄에서 떠나기는커녕 하나님께 불순종하였습니다(참조, 창4:8,23-24;창6:5). 이죄악은 지금 살펴보고 있듯이 언약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에 의해 저질러졌고 출애굽사건의 본체되는 사건, 곧 하나님의 독생하신 아들이 인간을 위해 이세상에 오셔서 죽고 부활한 놀라운 사건이 있은후인 지금도 저질러지고 있습니다(참조, 롬7:21-24;빌2:5-11). 인간은 이 인생광야에서도 여전히 범죄하고 있는 것입니다.
a.가인의 살인(창4:8)
b.육체의 죄악(롬7:22-23)
3. 가나안에서 거역한 이스라엘
1) 가나안정복으로부터 멸망때까지 거역함
출애굽이전부터 거역하여 출애굽후 광야에서도 거역한 이스라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주신 하나님을 계속해서 거역했습니다. 가나안땅에 이르러 그곳에서 사는동안 줄곳 하나님께 불순종했던 것입니다. 실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몇몇 의로운 지도자들의 시대이외에는 거의 예외없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고 불법을 행했습니다.
a.이방신숭배(사2:11-12)
b.바알숭배(왕상16:31)
2) 그리스도안에서도 인간은 범죄함
참된 출애굽인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건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 곧 성도들도 이세상에 있는한 죄와는 완전히 결별하지 못합니다. 그들역시 하나님나라의 모형인 가나안에 이른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한 것처럼 여전히 범죄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용서와 구원은 대단한 것입니다.
a.베드로의 부인(마26:72-75)
3) 심판과 회복
언제나 하나님께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은 구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애초에 그들을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이며 그작정은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인간은 전적으로 무능하다는 것을 아시는 예지에서 기인합니다(참조,겔16:60-63;롬5:6-11;롬8:29-30). 이구원은 글자그대로 성취되었고(참조, 스1:1-11) 영적으로 지금 성취되고 있으며(참조, 눅17:21;요5:24) 앞으로 영원히 성취될 것입니다(참조, 계21:1-4;계22:1-5).
a.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를 간과하심(롬3:25-26)
결론
이스라엘이 그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율법의 의에 이르지못한 것처럼 모든인간은 하나님의 의에 이르지 못합니다(참조, 롬3:23). 이스라엘의 역사는 이것을 보여주는 모형입니다. 그리고 이사실을 아시는 하나님은 자기편에서 인간을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길은 구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고 겸손한 가운데 이르러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분만을 섬기고 의뢰하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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