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레위자손의 임무분담 23:1-23
(1) 다윗은 솔로몬을 왕으로 삼았다. 그러나 자기와 함께 다스리거나 자기밑에서 다스리도록 한것이 아니라 다만 자기 뒤를이어 다스리게 한것이다. 다윗은 이일을 이스라엘의 모든방백들이 모은 엄숙한 자리에서 행하였다. 이사실은 솔로몬의 지위를 가로채려는 아도니야의 시도를 더욱 무례하고 어리석은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
(2) 레위자손들이 계수되었는데, 모세시대의 규례대로 30세에서 50세까지 하였다(민4:2,3). 모세시대에 이 율례대로 계수된 그들의 수효는 8,580명이었으나(민 4:47,48), 이제는 봉사할수 있는 레위지파의 수효가 38,000명이 되었다.
(3) 레위사람들은 각자의 자리를 분배받았는데(4,5절), 이는 모든사람들이 종사할수 있도록 하기위한 것이다(모든사람 중에서도 특히 레위인들이 게으르면 가장 나쁜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레위인들이 맡은일은 네가지였다.
1) 그중 가장많은 수효가 여호와의 전의 일을 도왔다. 거의 2/3에 달하는 24,000명이 이일에 지정되었는데, 그들은 제사장들을 수종들어 제물을 죽이고, 씻고, 소제와 전제를 준비하며, 성전의 모든기구들을 깨끗하게 보호하고, 모든것을 제자리에 두는 임무를 띠고있었다. 한주일에 천명씩 일하므로 24차례만에 순번이 돌아왔다. 아마 성전을 건축하고 있는동안은 이들중 일부가 건축가들을 도우면서 격려해 주기위해 그일에 참여하였을 것이다.
2) 어떤 레위인들은 성전업무가 아닌 국가업무의 관리인과 재판관이 되었다. 그들은 행정관과 같이 하나님의 율법을 책임맡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며 논쟁을 판단해 주었다. 이들은 나라의 전지역에 모두 6천명이 있었는데, 재판을 맡아 각지파의 방백들과 장로들을 도왔다.
3) 어떤 레위인들은 문지기가 되었는데, 그들은 하나님전의 모든통로를 지키고, 출입하고자 하는 자들을 조사하며 억지로 들어오려는 자들을 저지하였다.
4) 또 어떤 레위인들은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는 자들이었다. 그들의 임무는 예배의 일부를 맡는것이며, 새로이 제정된 직책이었다.
(4) 레위사람들은 그들 각가문과 혈통에 따라 소집되었는데, 이로인하여 직무별 소집이 훨씬 쉬웠으며 각가문이 스스로 맡은직무를 책임질수 있었다. 레위가문에 대한 설명에서 모세의 후손들은 다른 레위인들과 동등하게 취급되는 반면에 아론의 후손들은 가장 거룩한 것을 성별하는 제사장의 직책으로 나아갔다(13절). 모세의 가문이 다른가문과 동등했다는 것은 그가 자신을 부정하는 사람이었다는 증거이다. 모세는 그가 자기자녀들에게 아무런 구별도 해놓지않고 남겨둔 것에서 볼수 있듯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이사실은 그가 하나님의 영을 가졌으며, 세상의 땅을 가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아론의 지파가 다른지파보다 높이 들리게 된것은 자신을 부정한 것에 대한 보상이었다. 모세(아론의 동생)는 바로에게 신처럼 되고, 아론은 다만 그의 예언자 또는 대변자로서 그의 명령을 준행하고 그가 지시한대로 행하였지만, 절대로 불평하지 않았다. 그는 이와같이 스스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자기 손아래 형제에게 복종하였기때문에 하나님께서 그의 가문을 높여주신 것이다.
Ⅱ. 레위자손의 새로운 계수법 23:24-32
(1) 연령제한이 변경되어 유능한 레위인들이 등용되었다. 모세시대에는 30세가 되기까지는 등록도 되지않고 성전의 일도 할수 없었다. 또한 25세가 되기까지는 견습도 허용되지 않았다(민8:24). 다윗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20세 이상된 자들중 '여호와의 전에서 섬기는 일을 할' 자를 계수하도록 명했다(24절). 20세가 되기까지 아무런 일도 지정받지 못한 젊은 레위인들은 대부분 게으른 습관에 젖거나 일에 방해가 되기때문에 일을 하는데 불편을 막기위하여 20세에 훈련을 받도록 했을 것이다. 이제는 더이상 성막과 기구들을 옮길 필요가 없어져 봉사가 훨씬 쉬워졌다. 따라서 20세에 직무에 들어간다할지라도 그들에게 과로나 부담이 되지않게 되었다. 이제 이스라엘 사람들은 매우 수효가 많아졌다. 따라서 제물을 가져오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기를 도와줄 레위인을 찾게되었고, 성전봉사에 더많은 일꾼들이 필요하게 되었다.
(2) 제사장의 일은 다음과 같다(13절). 즉 '지성물을 성결케하고, 여호와앞에 분향하며, 그이름을 받들어 축복하는 것'이었다. 레위인들이 그일에 관여하지는 않았으나 지정받은 일은 충분히 있었다(4,5절).
1) '여호와의 전 사무를 보살피는 자들'은(4절) 하나님의 전에서 아론의 자손에게 수종들어(28절), 하나님전의 허드렛일을 하였으며, 뜰과 골방을 깨끗이 하고, 집기를 제자리에 정돈하였다. 그들은 제사장들이 상에 놓을 진설병을 준비해야 했고, 소제를 위하여 밀가루와 빵을 마련하여 제사장들이 손쉽게 할수 있도록 모든것을 갖추었다.
2) 모든 도량형의 표준이 성소안에 보존되어 있었다. 따라서 레위인들은 저울과 자가 정확한가를 살피고, 누구라도 호소해오면 표준기로 형량을 점검해 주었다.
3) 노래하는 자들의 직무는, 조석으로 제물을 드릴때, 그리고 안식일이나 월삭 등에 봉헌할때, 여호와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것이었다(30,31절). 모세는 그들이 번제와 다른제물을 드릴때, 그리고 절기일에는 나팔을 불도록 지정하였다(민10:10). 나팔소리가 장엄하여 예배자들에게 감동을 줄지 모르지만, 분명하지도 않고 격이 맞지않아 다윗은 그러한 경우에는 시편을 노래하도록 하였다. 유대교회가 유아기에서 벗어나 성장함에 따라 신앙도 더욱더 지혜롭게 되었다.
4) 문지기는(5절) 회막과 성소의 직무를 맡아 허락받은 자들이외에 아무도 가까이 오지못하도록 하는일을 했다(32절).
# 핵심
23:1-32
다윗이 레위지파를 계수하고, 각각에게 직분과 임무를 할당한 내용이다.
# 묵상
아론자손의 역할 ( 23:13 )
아론의 자손은 몸을 성결케하여 영원토록 지극히 거룩한 자가 되어 여호와앞에 분향하며 섬기고, 영원토록 그이름을 받들어 축복하는 일을 위임받았습니다. 아론은 모세를 도와 출애굽을 성공시키고 광야에서도 줄곧 모세를 도와 백성을 인도했기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를 복주셔서 존귀한 일을 맡기셨습니다. 성도들도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열심을 내면 하나님께 큰복을 받을수 있습니다.
므라리자손의 역할 ( 23:21-23 )
므라리 자손들이 맡은일은 성막의 널판과 부속품을 관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성막의 부속품중에서 가장 외부적인 것만 맡아서 운반했습니다. 이들의 일은 별로 보잘것이 없었지만 하나님은 이들을 통해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레위인의 직분 ( 23:28-32 )
레위인의 직무는 여호와의 전과 뜰과 골방에서 섬기고 성물을 정결케하는 일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레위인들은 진설병과 고운가루의 소제물을 남비에 지지거나 반죽하는 일, 저울과 자를 맡는일, 새벽과 저녁에 여호와를 축사하고 찬송하는 일, 안식일과 초하루와 절기에 모든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는 일, 회막의 직무와 성소의 직무와 제사장의 직무를 지켜 여호와의 전에서 수종드는 일 등 레위인들은 이렇게 제사장들을 도와주는 보조적인 역할을 했지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제사장과 레위인의 두직분은 모두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 해설
레위인의 체제정비 ( 23 )
성전건축을 위한 모든준비와 부탁을 끝낸 다윗은 이제 바로 그성전에서 봉사할 레위자손들을 직무에 따라 계수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건축될 성전에서 봉사할 레위사람들을 체계적으로 구분하고 역할을 분담시킴으로써 성전기능과 제도의 효율적인 기반을 다지고자 한 것입니다.
1. 솔로몬지명과 레위인의 계수
1) 솔로몬을 후계자로 지명하는 다윗
30세에 왕이되어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통치하던 다윗은 이제 나이많아 늙게 되었습니다. 다윗이 늙은것은 통치를 잘못한 결과이거나 그의 실수때문이 아니라, 그가 아담의 죄아래에 서있는 한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죽음이 가까운 것을 안 다윗은 이스라엘 모든방백과 제사장과 레위사람들을 불러모았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서 지목하신 아들 솔로몬을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하였습니다.
a.늙기까지 부하고 존귀함(대상29:28)
b.왕으로 지명되는 솔로몬(대상28:5)
2) 레위인을 계수하는 다윗
자신의 후계자를 솔로몬으로 지명한 다윗은 성전봉사 직제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는 먼저 전국에 있는 레위인들을 소집하였습니다. 다윗이 계수한바에 의하면, 당시 30세이상의 레위자손은 모두 삼만팔천 명이었습니다. 많은사람이 성전봉사에 필요하지만 다윗은 모세가 세웠던 연령제한의 전통을 이어받으면서 또한 보완하여 레위인을 계수하게 하였습니다.
a.왕의 소집(대상28:1)
b.장로들을 부를수 있는 왕의 권한(대하34:29)
3) 레위인의 반열을 나눔
다윗은 레위의 아들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의 각족속을 따라 그반열을 나누었습니다. 다윗은 반열을 나눌때 다른지파를 추가하여 구성하지 않았습니다. 게르손, 그핫, 므라리 각족속을 따라 반열을 나누되 24반열로 구성하였습니다. 다윗이 조직한 24반열은 일시적인 효율적 작업이 아니라 계속적인 도움을 주는 지혜였습니다. 세례요한의 아버지인 사가랴가 반열을 따라 성전에 들어가는 모습은 다윗의 구상이 계속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a.기명을 맡는자(대상9:28-29)
b.문지기와 성가대(대상23:5)
2. 레위인의 계통
1) 게르손자손
게르손은 레위의 장남입니다. 그의 자손은 광야생활시에 성막과 그덮개 및 기타부속물들을 관리하는 일을 맡았습니다(참조, 민3:25-26). 그러한 일은 솔로몬의 성전건축이 완성되면 중단하게될 일입니다.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의 자손이 제사장의 일을 맡았듯이 레위지파 게르손의 자손은 라단과 시므이라는 두조상의 후예들로 다시 세분됩니다. 많은사람들을 세분화시키지 않으면 효율적으로 일을 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a.라단의 조상(대상26:21)
b.야핫(대상6:20)
2) 그핫자손
그핫자손은 네명의 조상을 중심으로 가문이 구성되었습니다. 그핫의 아들은 아므람, 이스할, 헤브돈, 웃시엘입니다. 아므람의 자손중에 모세와 아론이 태어났습니다. 아론의 후손을 제외한 그핫자손의 대부분은 제사장이 아닙니다. 이들은 게르손이나 므라리족속처럼 성막의 궂은일을 해야 했습니다.
a.모세자녀들이 속함(대상26:23-24)
b.그핫의 아들들(대상23:12)
3) 므라리자손
므라리 자손들의 직무는 성막의 널판과 그부속품을 관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성전을 위해서 눈에 보이지않는 일들을 잘 감당하였습니다. 비록 므라리 자손들이 하는것이 보잘것없는 일처럼 보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사용하셔서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a.레위의 족장들임(출6:19)
b.무자한 엘르아살(대상24:28)
3. 레위인의 새로운 직무
1) 앞으로 건립될 성전
다윗은 솔로몬을 비롯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전을 건축하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지난 500여년동안 레위인들은 성막과 기구를 옮기며 저들의 임무를 감당하여 왔습니다. 이제는 광야시대와 같이 성막과 기구를 멜 필요가 없어졌기때문에 앞으로 건립될 성전봉사를 위한 레위인의 임무가 새로워졌습니다. 레위인들이 성전에서 새로운 일을 하게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평강의 은혜를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레위인의 성전봉사 사역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세우실 교회에서 봉사할 성도들의 헌신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신약의 성도들은 모두가 레위인으로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서 맡은직분을 충성스럽게 감당하여야 합니다.
a.방대한 성소의 구조(왕상6:5-6)
b.성소에는 일이 많음(레24:5-8)
2) 아론자손을 도움
제사장은 아론의 자손중에 임명되었고 레위인들은 그들을 돕는 일을 하였습니다. 제사장을 도와 수종드는 일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은혜받은 큰일이었습니다. 레위인들이 하나님의 전에서 섬기는 일은 다양합니다. 레위인들은 성물을 정결케하는 일과 제사를 위한 도구를 관리하는 일을 통하여 제사장들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a.레위인의 일(대상23:4)
b.제사장을 도와줌(민8:11-13)
3) 여호와께 축사와 찬송을 함
악사로 구성된 레위인은 사천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들은 아침과 저녁으로 드려지는 제사를 위해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는 의무를 감당합니다. 그들은 조석으로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되 일어서서 정성과 최선을 다해 드려야 했습니다. 찬송을 받으실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찬송을 드리는 일과 여러가지 제사의 마무리하는 일은 제사장을 돕는 일입니다.
a.다윗의 규례대로(스3:10)
b.주야로(대상9:33)
결론
모든사람들에게는 제각기 부여된 독특한 사명과 책임이 있게 마련입니다. 우리성도들이 흔히 말하는 은사라든가, 달란트는 모두 이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올바로 이해하고 이분량에 충실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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