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예루살렘 성전의 건축 3:1-9
(1) 성전이 건축될 장소는 이미 오래전부터 결정되어 있었다(대상 22:1).
1) 여호와의 전은 예루살렘 성읍안에 건축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예루살렘이야말로 일찍이 하나님께서 택하신 성읍이기 때문이다. 원래 택함받은 이스라엘의 왕이 거하는 성읍은 거룩한 곳이라야 하는 것이다.
2) 예루살렘 안에서도 모리아산 위에 성전을 건축해야 한다. 어떤이들은 이곳이 바로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한 장소였기때문에 성전건축지로 정해지게 된것이라고 주장한다(창 22:2).
3) 또한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나타나사 불을 내려 응답해주신' 그장소에 성전이 세워져야 되었다(대상 21:18,26). 그곳은 하나님께 죄사함을 얻은 장소이므로 기념이 될만한 건물을 세워둘 필요가 있었다. 이로써 앞으로 올 후손들도 죄사함을 얻을 계기가 마련될 것이기 때문이다.
4) 여호와의 전은 다윗이 정해둔 장소에 지어야 한다. 다윗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장소를 정해두고 애써 준비한 돈으로 사들였던 것이다.
5) 그곳은 여부스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이었다.
(2) 전을 건축하기 시작한 시기는 솔로몬이 왕위에 오른지 사년째되는 해였다(2절). 그때까지는 성전건축에 필요한 준비를 하느라고 시간을 보냈던 것이다. 삼년이라는 기간이 그렇게 쉽게 지나가버렸다는 점에서 얼마나 많은일손이 함께 매달려 준비를 해온것인지 짐작해 볼수 있다.
(3) 성전의 규모에 대해서 솔로몬은 그아버지 다윗의 뜻을 따라 결정하였다(3절). 솔로몬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놓은 지대는 이러하니. 솔로몬은 '옛적 재는 법대로' 규빗이라는 척도에 의거하여 장과 광의 칫수를 정하였다. 이로써 솔로몬은 하나님의 지혜로 말미암아 결정된 처음의 칫수를 따라 성전의 규모를 정한 것이다.
(4) 성전은 다음과 같이 장식하였다. 우선 목재를 다듬은 솜씨도 빼어나지만 낭실안은 정금으로 입혀 아름답게 해놓았다(4,5절). 특히 낭실의 천장은 정금을 입힌뒤에 종려나무와 사슬형상을 새겨놓았다. 솔로몬이 성전을 장식할때 사용한 금은 '바르와임'이라 하여 가장 훌륭한 것이었다(6절). 성전의 '들보와 문지방과 벽과 문짝'까지 모두 금으로 입혔다(7절). 한편 지성소의 면적은 사방 이십규빗에 달하였는데 다락이나 천장, 또는 지붕까지도 정금으로 입혀놓았다(8절). 다시말해서 지성소는 바닥으로부터 꼭대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정금으로 입혔던 것이다. 지성소의 벽에 박은 못이나 나사도 모두 정금으로 입힌 것인데 그무게를 합하면 오십세겔에 달하였다. 그런데 이모두가 뛰어난 솜씨를 지닌 공장이 다듬어 놓은 것이라 실제로는 더욱 큰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뿐만아니라 온갖 보석으로 하나님의 전을 화려하게 꾸며놓았다(대상 29:2,8). 보석들은 한결같이 알맞은 곳에 박혀 성전의 분위기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Ⅱ. 성전비품의 준비(1) 3:10-17
(1) 지성소를 세우고 난뒤에 솔로몬은 그안에 둘 한쌍의 그룹을 만들었다. 사실 그이전에도 언약의 궤위에는 두그룹이 세워져 있었다. 다만 이그룹들은 작아서 양편날개로 속죄소만 덮을정도의 규모였다. 그런데 이제 새성전을 지으면서 지성소가 훨씬 넓어졌으므로 한쌍의 큰그룹이 필요하게 된것이다. 물론 언약의 궤위에 놓인 작은그룹은 제위치에 그대로 두어야했다(이역시 언약의 궤에 딸린 부속물로서 성전안의 다른비품들과 같이 새로 만들거나 바꿀수 없는 것이었다). 두그룹의 형상은 높으신 하나님의 존전에서 수종드는 천사들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10절). 그룹의 한쪽날개는 다섯규빗이었기 때문에 전체의 길이가 이십규빗에 달하여 지성소의 폭과 똑같아질수 있었던 것이다(8,12,13절). 새로 만든 그룹들은 수종드는 종과 같은 모습으로 세워졌으며 그얼굴은 언약의 궤가 놓인 안쪽을 향하고 있었다(13절). 지성소안에 세워진 그룹들은 경배의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보이지않는 하나님을 수종드는 자들인 것이다(만약에 그룹들이 경배의 대상이었다면 보좌위에 앉아서 무리를 향해 얼굴을 드러내도록 세워졌을 것이다). 그러므로 천사를 경배한다는 것은 옳지못한 일이다. 천사도 땅위의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해야할 존재이기 때문이다. 성도는 천사들과 교통하면서(히 12:22) 그 하는것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준행해야 한다. 고린도전서 11:10절과 이사야 6:2절을 비교하자.
(2) 솔로몬은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을 마련하였다(14절). 여기서 휘장은 그당시가 율법으로 다스려지는 계시의 시대이기때문에 여호와께 경배를 드리는 자들이 더이상 가까이 갈수 없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나타내준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임을 당하셨을때 이휘장은 완전히 찢어져버렸다. 이로써 하나님을 믿는자라면 누구나 그앞 가까운 곳까지 나아갈수 있게되었다. 즉 멀리떨어져 지성소를 바라보던 시대가 지나고 담대히 들어갈수 있게된 것이다. 지성소안에 세워진 그룹들도 이사실에 근거를 둔채 제작되었다. 히브리서에 '그가 그들을 높이 오르게 하였다'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는 그룹들이 돋을 새김으로 조각되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3) 솔로몬은 전앞에 기둥둘을 만들어 세웠다. 두기둥의 고를 합하여 삼십오규빗 가량이었다하니 각각의 경우는 약 십팔규빗에 달하였을 것이다(15절). 열왕기상 7:15절에는 두기둥 즉 야긴과 보아스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 핵심
3:1-17
성전외곽과 내부장식을 건축한 내용이다.
문장(門帳)의 신학적인 의미(3:14)
문장은 지성소와 성소사이를 구분짓는 휘장을 가리킨다. 일년에 한번 대제사장만이 이곳을 지나 지성소에 들어가서 백성의 죄를 속하는 의식을 거행했다. 이휘장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처소에 죄악된 인생의 접근을 금지한다. 하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당하심으로써 이제한이 없어지고(마 27:51), 모든성도들이 제사장이 되어(벧전 2:9) 하나님께 자유롭게 나아갈수 있게되었다(히 10:19).

# 묵상
성전의 위치 ( 3:1 )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곳은 예루살렘의 모리아산이었습니다. 이곳은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자 다윗이 사둔, 오르난의 타작마당이 있던 곳입니다. 게다가 이곳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고 갔던 곳이기도 합니다(창22:2). 또한 이곳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속의 십자가를 지신 갈보리 언덕이기도 합니다.
성전의 내부장식 ( 3:4-9 )
성전내부에는 낭실과 대전천장, 들보, 문지방, 벽, 문짝, 지성소가 있었는데 모두 정금을 입혔습니다. 성전내부는 오늘날 믿는자들의 심령을 가리킵니다. 성도들의 심령상태는 정금을 입힌듯이 순결하고 거룩하며 빛나야할 것입니다.
성전의 기둥 ( 3:15-17 )
성전남쪽에 서있는 기둥은 야긴이고 북쪽에 서있는 기둥은 보아스입니다. 두기둥들의 이름은 ‘그가 세우시리라’, ‘그에게 능력이 있다’는 뜻으로, 성전을 떠받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처럼 성도들도 교회의 기둥이 되어야 합니다.

# 해설
예루살렘 성전건축 ( 3 )
본장과 다음장은 실제적인 성전건축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본장은 병행기사인 왕상6장과 7장에 비해 성전건축을 보다 간결하게 요약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성전내의 중요한 두방인 성소와 지성소를 건축하는 일에 관하여는 중점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1. 장소와 시기와 식양
1) 성전건축의 장소
이미 오래전 선왕 다윗이 심혈을 기울여 성전건축에 대비한 준비를 해왔고 자신도 나름대로 준비를 한후, 솔로몬은 드디어 성전건축에 착수하였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장소는 예루살렘 모리아산이었습니다. 모리아산은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기위해 올라간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오르난의 타작마당이었으며 다윗이 범죄하여 받던 재앙의 손길이 거두어진 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곳을 하나님의 전이라고 불렀습니다. 따라서 솔로몬이 모리아산에 성전을 건축하였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것입니다.
a.아브라함이 시험받은 장소(창22:1)
b.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난 곳(대상21:15)
2) 성전건축의 시기
솔로몬이 모리아산에서 성전건축에 착수한 시기는 출애굽사건이 있은지 480년이 지난 솔로몬왕 4년 이월초이일입니다. 솔로몬은 나라를 안정시키고 준비하는 기간을 가진후에 건축을 시작하였는데 건축에 대한 준비는 이미 선왕 다윗이 철저한 계획속에 많은자재를 비축해두었기 때문에 그다지 큰어려움이 없이 착수되었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성전건축을 허락하셨다면 이미 성전건축은 완공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는 허락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때에 성전이 건축되도록 솔로몬의 환경을 인도하셨습니다. 모든일에는 하나님의 때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잘알수 있습니다.
a.솔로몬이 왕된지 사년이월에(왕상6:1)
b.다윗의 뜻을 아들이 이룸(행7:46-47)
3) 성전의 식양
솔로몬은 성전의 규모나 식양에 있어서 어떤 유명한 설계전문가의 자문을 받는다거나 자신의 뛰어난 지혜에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로지 하나님께서 선왕 다윗에게 계시하신 규모와 식양대로 성전을 건축하였습니다. 이처럼 솔로몬의 성전은 모든면에서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세워진 성막의 모형을 본뜨고 다윗이 물려준 설계도에 근거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을 할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해줍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편한대로 상황에 따라 하나님의 일을 해서는 안되는 것임을 꼭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a.성령이 가르치신 것(대상28:12)
b.성전식양(대상28:11)
2. 지성소
1) 성전의 장식
하나님께서는 성전안에는 진귀한 금으로 입히도록 계획하셨습니다. 또한 성소내부와 천장까지 금으로 입히며 보석으로 꾸미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성전내부는 낭실, 천장, 들보, 문지방, 벽, 문짝, 다락 등 모두 '바르와임 금'으로 입혀졌는데 금은 하나님께서 입히시는 영광스러움을 나타내는 재료입니다. 이러한 성전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신약에 와서는 성도가 자신의 몸에 지니게 되었습니다. 지성소에 입혀진 금의 중량은 600달란트가 되었는데 이는 20,000kg이 넘는 엄청난 양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금이 인간의 영광을 위해 쓰여졌다면 사치이며 낭비이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성전내부에 장식된 것은 결코 낭비가 될수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것이었습니다.
a.솔로몬의 성전(삼하7:13)
b.전의 내소(왕상6:16)
2) 지성소의 치수
성전은 지성소와 성소의 두구역으로 구분되는데 지성소는 전체의 3분의 1이 되며 성소는 3분의 2를 차지합니다. 이 지성소는 언약궤를 보관하기위해 만들었으며 전체를 정금으로 입혔습니다. 또한 지성소는 하나님의 임재가 구체적으로 임하는 곳으로 내소라고도 합니다. 지성소는 장이 20규빗, 광이 20규빗, 고가 20규빗되는 정육면체로 만들었는데 성전의 지성소를 정육면체로 만든것은 정육면체가 절대적 완전성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참조, 겔48:20). 또한 이것은 완전무결하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곳이기때문에 지성소를 정육면체로 만든 것입니다.
a.둘째 휘장뒤의 장막(히9:3)
b.지성소의 치수와 장식(대하3:8-9)
3) 지성소안의 두그룹
지성소의 그룹은 성소에 있는 벽에 새겨놓은 장식과 달리 조각하여 세운 것으로 이것은 견고하고 내구성이 강한 감람나무로 만들었고 그위에 금을 입혀 그룹형상을 만들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그룹사이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삼상4:4)로 이해되었습니다. 솔로몬이 지성소안에 두그룹을 만든 것은 바로 이때문이었습니다. 즉 그것은 섬김이나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상징하는 부속물이었던 것입니다.
a.좌우펀에(대하3:12)
b.외소를 향한 얼굴(대하3:13)
3. 문장과 외소앞의 두기둥
1) 문장
문장은 모세의 성막에서 성소와 지성소를 구별짓던 휘장에 해당되는 것입니다(참조, 출26:31). 하나님은 솔로몬이 건축하는 성전에도 문장을 청색, 자색, 홍색실과 고운베로 짜서 설치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대제사장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이 문장을 젖히고 지성소안으로 들어갈수 없었으며 대제사장도 홀로 일년에 일차씩 들어갈수 있었는데 반드시 제물의 피를 가지고 들어가야 했습니다.
a.베실로 짜는 장(출26:31)
b.휘장(마27:51)
2) 외소앞의 두기둥
외소앞의 두기둥은 야긴과 보아스로 불렸습니다. 이 두기둥은 성전이 능력의 원천이신 하나님께 보호를 받고 세움을 입은 집임을 의미하였습니다. 이스라엘백성은 이기둥을 볼때마다 하나님이 자기백성을 붙드시고 인도하심을 기억하였습니다. 두기둥은 놋으로 만들었는데 이는 놋의 견고함과 불변성이 이기둥의 의미와 결합한 것입니다.
a.견고한 나라를 상징함(삼하7:12-13)
b.보전시키는 하나님을 상징(삼하7:16)
결론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하는데 무려 7년이 걸렸습니다. 선왕 다윗이 철저히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노동력과 시간이 걸렸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성전건축에 비중을 두었는가를 실감나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을 위함에 있어서 최고의 것을 드린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할 것입니다. 성도가 건축하는 성전은 자신을 더욱 거룩하게 닦아나가는 것입니다. 모든삶 가운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룩한 성전으로 지어져가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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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성전건축의 준비착수 2:1-10
솔로몬의 지혜는 단순히 그의 친구들을 즐겁게 하기위한 공론이나 대화를 위해 그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오직 행위를 위해 주어진 것이다. 따라서 그는 즉시 지혜를 행동으로 옮겼다.
1. 자신의 직무에 관한 솔로몬의 결심(1)
그는 먼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기로 결심하였다. 첫째되는 자가 맨먼저 섬김을 받아야 하는것은 기정사실이다. 따라서 첫째가 성전이요 그다음이 궁전이다. 그런데 이궁전은 왕 개인의 편의나 그의 위대함을 과시하기 위한것이 아니라, 그왕국과 인접국가들 사이에서의 국가적인 명예를 위해 건축되었다. 또한 궁전은 때로 왕을 알현하는 백성들을 맞이하는 곳으로도 사용되었다. 이처럼 솔로몬은 이 두건물을 공익을 위해 지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자신을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우리의 조국을 위해 태어난 것이다.
2. 두로왕 후람에게 사절을 파송함(2-10)
솔로몬은 두로왕 후람에게 사자를 보내어 성전건축에 필요한 도움을 청하였다. 열왕기상 5:2절에서도 솔로몬이 후람에게 사자를 보낸이유를 찾아볼수 있다.
(1) 다만 이부분에서는 사자를 보내게된 취지를 보다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1) 솔로몬은 자기아버지 다윗이 생전에 후람과 각별한 우의를 나누던 관계였다는 점에 호소하면서 다시 그때와 같은 친절을 베풀어달라는 뜻을 전하기위해 사자를 보냈다(3절). 당신이 전에 내부친 다윗에게…한것같이 내게도 그리하소서.
2) 솔로몬은 후람에게 여호와의 전을 짓겠다는 뜻을 충분히 설명하였다. 성전을 지어 하나님께 경건한 예배를 드리는 장소를 만들어 놓겠다는 것이 솔로몬의 의도였다(4절). 그성전은 하나님께 봉헌되어 번제를 드리는 장소로 사용할 것이었다. 그는 또한 앞으로 이성전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예배를 드릴것인가 하는점도 자세히 언급하였다.
3) 솔로몬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힘껏 찬양함으로써 그분이야말로 크고 높으신 만유의 주이심을 후람에게 깨우쳐주려고 애썼다. 우리 하나님은 모든신보다 크심이라(5절). 이표현은 하나님께서 세상의 어떤신이나 제왕보다도 높으신 분이라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
①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은 크고 웅장하게 지어야 한다는 것이 솔로몬의 주장이다. "물론 인간의 손으로 지어바친 전이 하나님의 크신 영광을 완전하게 나타낼수는 없다(유한한 인간의 능력으로 무한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여호와의 이름으로 전을 건축하는 우리가 마음속 가득히 경외심을 품고있다는 점을 나타내는데 부족함이 없을만큼 크고 웅장하게 짓자는 것뿐이다."
② "그러나 아무리 크고 웅장하게 짓는다해도 하나님께서 거처하실 곳으로서 합당한 정도에 이를수는 없는 일이다. 하나님은 이방인의 신들과 같이 '손으로 지은 전'에 거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두어야할 것이다(행 17:24).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지 못하겠거든' 인간의 손으로 지어바친 전으로는 더욱 부족하지 않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을 건축하려 하는이유는 여호와를 섬기는 백성과 제사장된 자로서 때를 따라 번제를 드리기에 합당한 장소를 마련해두고자 하기 때문이다."
③ 솔로몬은 당대에 이름이 높은 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는 일을 맡기에 너무나 부족하다는 고백을 토로하였다. 내가 누구관대 어찌 능히 위하여 전을 건축하리요(6절).
(2) 이제 솔로몬은 후람에게 조목조목 부탁한다.
1) 솔로몬은 솜씨가 뛰어난 일꾼들을 보내달라고 요청하였다(7절). 공교한 훈장하나를 내게 보내어서. "예루살렘에도 뛰어난 일꾼들이 많으나 이들가운데 두로의 공장과 같이 훌륭하게 아로새길줄 아는 기술자가 없나이다.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는 것은 지극히 귀한 일이니 가장 공교한 솜씨를 지닌 공장을 선발하여 내게로 보내주소서."
2) 솔로몬은 일꾼과 함께 재료도 보내달라고 부탁하였다(8절). 특별히 백향목을 비롯한 좋은 재목을 많이 보내달라고 하였는데 이는 여호와의 전을 크고 화려하게 짓고자 했기 때문이다.
(3) 마지막으로 솔로몬은 두로왕 후람이 보낼 일꾼들의 생계를 보장하겠다는 언약을 하였다(10절). 솔로몬은 그들에게 밀과 보리, 포도주와 기름을 넉넉히 공급해 주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는 여호와의 전 건축을 위해 힘쓰는 일꾼들에게 빵과 물만 주어 굶주리게 한것이 아니라 귀한음식으로 풍성히 먹게하였던 것이다.

Ⅱ. 솔로몬과 후람의 약속 2:11-18
(1) 두로왕 후람은 솔로몬이 보낸 사자를 만나본뒤에 답장을 띄웠다. 답장의 내용은 솔로몬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그뜻대로 따를준비가 되어있음을 알리는 것이었다.
1) 후람은 먼저 솔로몬과 같은왕을 모신 이스라엘이 복된 나라라는 말로 인사하였다(11절). 여호와께서 그백성을 사랑하시므로 당신을 세워 그왕을 삼으셨도다.
2) 한걸을 더나아가 다윗의 자손을 세우사 번영을 누리게하신 하나님을 찬송하였다(12절). 후람은 유다민족을 사랑하여 그들의 번영을 진심으로 기뻐하였을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였다(그당시에는 벌써 이스라엘 근방의 많은나라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들어서 알고있었던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 여호와를 버리고 제뜻대로 행하려 할때에는 주변의 영향을 받아 우상숭배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사악한 죄를 범하였다. 그러나 이제 율법을 지키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소홀함이 없게하여 택하심을 입은 민족으로서 긍지를 지켜나가자 오히려 이웃나라의 많은사람에게 교훈을 주어 그들로하여금 참된신앙의 길로 들어서게 하기에 이른 것이다.
3) 후람은 공교한 솜씨와 아울러 총명함까지 갖춘 공장 한사람을 보내었다. 그는 모든면에서 솔로몬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만한 인물로 유다인과 이방인사이에서 낳은 자라고 하였다. 본문을 보면 그어머니가 이스라엘인이었고 아버지는 두로인이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4) 마지막으로 후람은 솔로몬이 요구한 분량의 재목을 모아 욥바로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그리고 일꾼들의 생계문제에 대해서라면 솔로몬의 제안을 따르겠다는 점도 명시해 두었다(15,16절).
(2) 한편 솔로몬은 이스라엘땅에 거하는 이방사람들을 일꾼으로 삼아 각각 그들에게 맞는 임무를 맡겼다. 솔로몬은 성전건축의 대역사 가운데서도 단순하고 고된 노역이나 이를 감독하는 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맡기려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원래 이방인이었으나 유대교로 개종한 자에게 이런일을 맡기게 되었던 것이다. 솔로몬이 다스리던 시절 이스라엘땅에는 규례에 의하여 단순한 노역에 종사할수밖에 없는 이방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었다(17절). 예를들어 기브온사람들은 조상 대대로 이스라엘 회중을 위해 장작을 패는일에 종사하게 되어있었다. 본문에는 이들의 숫자가 십오만에 달한다는 것이 나타나 있다(2,8절). 풀러는 십오만이나 되는 사람들에게 골고루 일감을 맡기려면 미리 계획해두었던 성전건축안을 다소 변경하여 좀더 복잡하게 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 핵심
2:1-18
솔로몬이 성전과 왕궁을 건축하기위해 두로왕 후람과 교역에 관한 조약을 맺는 내용이다. 두로는 베니게의 항구도시였다.

# 묵상
솔로몬 성전건축 ( 2:1 )
솔로몬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였습니다. 성전건축은 솔로몬이 임의로 착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말씀에 따른것으로 자신의 권위과시를 위한것이 아니라 여호와를 위한 것입니다.
성전건축에 참여하는 이방인 ( 2:2, 3 )
솔로몬이 성전건축에 이방인 기술자들을 참여케 한 이유는 성전건축에 쓰일 기술과 재료들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것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복음운동이 이방인에게도 개방되어 전세계로 퍼져나갈 것을 예표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방인들을 동참시킴으로써 이방인과 유대인의 제한을 철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성전건축의 목적 ( 2:4 )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려는 목적은 번제, 즉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는 인생 최대의 목적을 여호와를 위해 사는것으로 보고 이를 위하여 여호와께 항상 예배드리기 위한 장소로서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성전자체나 건축행위에 목적을 둘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체에 목적을 두어야합니다.
성전건축에 임하는 솔로몬의 자세 ( 2:6 )
솔로몬은 자신이 성전건축에 적합한 인물이 못됨을 겸손히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은총을 구했습니다. 성전건축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복음사역을 예표합니다. 성도는 오늘날 겸손한 자세로 복음사역에 헌신해야할 것입니다.

# 해설
성전건축 준비 ( 2 )
솔로몬은 부친 다윗의 유언에 따라 성전을 건축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본장에는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자 일꾼들을 모으고 두로왕 후람에게도 자재와 기술적인 요청을 의뢰함과 후람의 답장내용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사람뿐 아니라 이스라엘땅에 거하는 이방인을 성전의 역군으로 채용하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 성전건축을 준비하는 솔로몬
1) 솔로몬의 결심
솔로몬은 다윗이 늦게낳은 아들로서 그가 왕이 되었을때는 어리고 연약한 몸이었습니다(참조, 대상29:1).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해 주심으로 말미암아 왕위가 견고해지고 국내외에 강력한 통치력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왕위가 견고해지고 나라가 안정되자 솔로몬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솔로몬을 통해서 성전을 건축하게 하시겠다고 부친 다윗에게 약속하셨습니다(참조, 대상17:11-12). 솔로몬은 이약속을 부친 다윗을 통해 전해들었고, 또 기억하고 있다가 성전건축을 착수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a.아버지의 유업을 이어(왕상5:5)
b.택한곳에 이름을 두시는 여호와(신12:5)
2) 일꾼을 뽑음
하나님의 성전과 왕궁을 건축하기로 결심한 솔로몬은 그일을 준비하도록 명령하였습니다. 솔로몬은 성전과 궁귈건축에 필요한 짐나르는 자들과 나무를 작벌할 자들을 뽑았습니다. 담꾼은 칠만명이고 작벌할 자는 팔만명이었으며 일을 감독하는 자는 삼천육백명이었습니다. 솔로몬이 뽑은 일꾼들의 숫자로 보아 성전과 왕궁을 건축하는 사업의 규모가 어떠하였는가를 상상해 볼수 있습니다.
a.돌나르는 자(왕상5:15)
b.관리자를 둠(왕상5:16)
3) 두로왕에게 지원을 요청함
내부적으로 성전건축을 감당할 일꾼들을 선발해놓은 솔로몬은 두로왕 후람에게 사자를 보내어 건축에 필요한 자재를 보내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후람은 평소에 다윗을 사랑하여 이전에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들을 보내어 다윗을 도와준 적이 있었습니다(참조, 삼하5:11-12). 그리고 솔로몬이 다윗에 이어 왕으로 즉위할때에도 사신을 보내어 축하했습니다(참조, 왕상5:1).
a.다윗에게 협조하였던 두로왕(대상14:1)
b.하늘도 용납못할 크신 분(왕상8:27)
2. 솔로몬의 요청을 허락하는 두로왕
1) 하나님을 찬양하는 두로왕
두로왕 후람은 솔로몬에게 답장을 보내었습니다. 그답장에서 후람은 먼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을 사랑하셔서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심과 천지를 지으심을 찬양하였으며 솔로몬으로 인하여 성전과 궁궐을 건축케하심에 대해서도 찬양하였습니다.
a.여호와와 같은신이 없음(출15:11)
b.모든신보다 높으신 분(시135:5)
2) 후람이 보내는 공장
두로왕 후람이 솔로몬에게 보내는 답장속에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솔로몬이 요청한 일꾼과 재목을 보내주겠다는 응답도 있었습니다. 두로왕이 보내려는 사람은 공교하고 총명한 사람이었는데 그는 이스라엘 단지파출신 여인의 태생으로 그아비는 두로 사람이었습니다.
a.공교하고 총명한 자(대하2:13)
b.익숙한 자들(대상22:15)
3) 나무를 보냄
후람은 레바논의 나무를 벌목하여 욥바로 보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욥바는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항구도시로 지중해를 통해 수운으로 운반된 나무들을 예루살렘으로 올리기에 적합한 곳이었습니다. 후람이 보낸 나무들은 이스라엘에서는 자라지않는 나무들로 건축자재나 악기를 제조하는데 사용되는 좋은품질의 나무들입니다.
a.백향목은 성전건축에 적절함(왕상5:6)
b.크고 화려한 전을 짓고자(대하2:9)
3. 성전건축에 쓰임받은 이방인들
1) 이방인의 수를 조사함
솔로몬은 성전과 왕궁건축을 위한 역군으로 쓰기위해 이스라엘땅에 거주하고 있는 이방인의 수를 조사하였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에 거하던 이방인들은 원래 가나안에 거하던 원주민들과 다윗의 정복전쟁때에 포로로 잡혀와 거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솔로몬이 조사한 이방인의 수는 십오만삼천육백명으로 이중 삼천육백명을 감독으로 삼았습니다.
a.다윗때부터 부역을 함(대상22:2)
b.이스라엘자손이 아님(왕상9:21)
2) 성전건축에 참여한 이방인
성전건축을 수행함에 있어서 이방인들이 실제적인 사역을 감당했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구속사적 의미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만의 민족신에 불과한 존재가 아니라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유일한 분이심을 나타낸 것입니다.
a.일하는 자와 감독하는 자(대하2:2)
b.결국은 마침(왕상9:1)
결론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려는 솔로몬에게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이방인들까지도 적극적으로 가담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이 참으로 놀랍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의 기대치를 훨씬 능가하는 것으로서 우리가 아무리 큰것을 할지라도 두려워하거나 의심하지 말고 그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은 선한열심을 품는자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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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지혜와 지식을 간구한 솔로몬의 기도 1:1-12
1. 솔로몬의 놀라운 번영(1)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셨으므로 솔로몬은 '그의 나라에서 창대케 되었다.'
2. 그의 위대한 경건과 헌신(2-12)
(1) 솔로몬의 모든신하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그와 일치했던 점으로 미루어보아, 그들은 선한 사람들이었음이 분명하다. 솔로몬은 천부장과 백부장과 재판관과 방백들과 족장들에게 자기와 함께 기브온으로 갈것을 명하였다(2,3절). 그는 경건하게 하나님의 제단을 공적으로 방문함으로써 자신의 통치를 시작했는데, 그것이 매우 좋은전조가 되었다. 이와같이 행정장관들은 자신들과 백성들에게 좋은결과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부터 하나님과 동행하였다.
(2) 그는 하나님의 제단에 많은 희생제물을 바쳤다(6절). 그의 부친 다윗왕은 그에게 엄청난 소떼와 양떼를 물려주었다(대상 27:29,31). 그래서 그는 그 가축떼중에서 하나님의 몫을 떼어 하나님께 바쳤다. 법궤는 예루살렘에 있었으나(4절) 제단은 기브온에 있었다(5절). 그래서 솔로몬은 제물을 기브온으로 가져갔다.
(3) 그는 하나님께 합당한 기도를 드렸다. 우리는 이미 열왕기상 3:5절에서 이기도에 대한 응답을 보았다.
1)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그가 원하는바를 간구하라고 명하셨다. 즉 그것은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간구하는 정당한 방법을 가르쳐주며, 그의 심중에 있는것이 무엇인가를 알아내기 위한 것이었다. 자고로 인간성은 그자신의 선택과 욕망속에서 드러나게 마련이다. "무엇을 갖기 원하는가?"란 질문은 "무엇을 하기 원하는가?"라는 질문과 마찬가지로 한인간을 시험해 볼수 있는 것이다.
2) 솔로몬은 다윗의 진정한 아들답게 물질적 축복보다 영적축복을 선택하였다.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10절).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셨다. 따라서 우리는 지혜를 얻기에 합당한 생활을 영위해야 한다. 우리는 여기서 열왕기서에 기록되지 아니한 두가지 탄원을 보게된다.
① 주께서 전에 큰은혜를 나의 아비 다윗에게 베푸시고 나로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니(8절). 즉 "내가 나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왕이 되어야 합니까? 그렇다면 여호와여, 내게 내아버지의 영을 주소서"라는 탄원이다.
② 주는 내아비 다윗에게 허하신 것을 이제 굳게 하옵소서(9절).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약속하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즉 '저는 내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나는 그아비가 되고 그는 내아들이 되리니 나의 자비가 그를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것이었다(참조. 삼하7:13-15). 이에 대한 솔로몬의 간구는 다음과 같다. "주여 당신께서 내게 지혜를 주시지 아니하면 당신의 집은 세워지지 못할 것이요, 나의 위도 견고치 못할 것입니다. 그러니 주여 내게 지혜를 주소서."
(4) 그는 이기도에 대한 은혜로운 응답을 받았다(11,12절).
1) 하나님은 지혜를 간구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셨다. 하나님의 은혜는 자신들의 의무를 깨닫고 신실하게 이행하려는 자들에게 결코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2) 하나님은 솔로몬이 간구하지 아니한 부귀영화도 그에게 주셨다. 이세상을 자신들의 목표로 삼는 자들은 천국에도 이르지 못할 것이며, 이세상에서조차도 실망하게 된다. 그러나 천국을 자신들의 목표로 삼는 자들은 그것을 얻고 그것에 대해 충분한 만족을 느낄뿐 아니라, 그들 나름대로 이세상에서 충분한 기쁨을 누릴 것이다.

Ⅱ. 솔로몬의 기도에 대한 응답 1:13-17
1. 솔로몬의 통치개시(13)
솔로몬이 기브온산당 회막앞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이스라엘을 치리하였더라. 그는 신앙의 행위에 앞서 정치적활동을 행하려하지 않았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에 앞서 자신의 영광을 취하려하지 않았다. 즉 그는 하나님의 전을 우선으로 삼았고 그다음이 왕좌였다.
2. 그의 궁정의 장엄함(14)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 그는 금과 은을 매우 값싸고 흔하게 만들었다(15절). 금은 그양이 증가될수록 가치가 낮아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은혜는 많아질수록 그것의 값어치가 증대된다. 즉 사람들이 더많은 은혜를 받으면 받을수록 그은혜를 더욱 귀히 여기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황금을 얻기보다 지혜를 얻는 것이 얼마나 더욱 값어치 있는 일인가! 또한 솔로몬은 애굽과의 무역거래를 실시하였다. 거기서 그는 말과 세마포를 수입하여 그것을 다시 아람 왕들에게 수출함으로써 많은 이익을 남겼음이 분명하다(16,17절). 우리는 이상의 내용을 앞서 열왕기상 10:28,29절에서 살펴보았다.

# 핵심
1:1-13
솔로몬이 기브온산당에서 제사를 드린이유(3-6절)를 설명하고 있는 내용외에는 왕상 3:4-15절의 기록과 대체로 일치한다. 그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국가를 하나님의 뜻대로 잘 통치할수 있는 지혜를 구하여 응답받았다.
성경적인 지혜(1:10)
솔로몬이 구한 지혜는 세상을 살아가는 단순한 처세적 지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왕상 3:9절에 의하면, 이지혜는 선과 악을 분별할줄 아는지혜, 곧 하나님의 뜻과 율법에 따라 올바른 도덕적판단을 내릴수 있는 분별력이었다.

# 묵상
솔로몬의 일천번제 ( 1:1-6 )
솔로몬은 일천번제를 드리기위해 기브온산당으로 갔습니다. 일천번제란 일천마리에 달하는 많은 희생제물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으로서 솔로몬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에 큰비중을 두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에 온힘을 쏟아야 합니다.
솔로몬의 요청 ( 1:7-10 )
솔로몬이 정성어린 일천번제를 드린날 밤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신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으신후, 그에게 지혜와 지식을 주셨습니다. 지혜는 학문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얻어지는 것입니다(잠1:7). 솔로몬이 지혜와 지식을 요구한 이유는 자신을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잘치리하기 위함이었으며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였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요구사항보다 주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해야 합니다.
솔로몬의 초기통치 원리 ( 1:13 )
솔로몬은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응답받은후에야 비로소 본격적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그는 왕으로서 자신의 영광을 찾기보다 먼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뜻을 앞세웠습니다.

# 해설
솔로몬의 일천번제와 그의 소원 ( 1 )
본장은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왕위계승 사건이 기록된 대상29장에 이어지는 부분입니다. 솔로몬의 등극과 그의 일천번제를 소개하고 있는 본장에서는 솔로몬이 기브온에 가서 자신과 백성을 하나님께 헌신하는 신앙고백으로서 일천번제를 드리는 장면을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혜를 구하는 솔로몬의 기도와 그응답으로 솔로몬에게 부귀영화를 누리게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그려 나가고 있습니다.
1. 솔로몬의 일천번제
1) 견고한 솔로몬의 왕위
다윗의 뒤를이어 이스라엘의 왕이된 솔로몬은 다윗의 통치를 배경으로인해 자신의 대적들을 제거하고 왕위를 견고한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왕의 찬탈을 노리던 아도니야를 제거하여 정치적인 대적을 없앴습니다. 그리고 아도니야의 음모에 참여했던 아비아달을 파면시키고 사독을 제사장으로 세우고 군대장관 요압도 처치했습니다. 솔로몬의 왕위가 견고해진때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원인은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신 결과라고 할수 있습니다.
a.하나님이 견고케 하심(왕상2:12)
b.정적들을 제거(왕상2:46)
2) 기브온산당으로 감
자신의 왕위가 견고해진 솔로몬은 전국의 천부장과 백부장과 재판관과 방백과 족장들을 소집하여 그 온회중과 함께 기브온산당으로 갔습니다. 아직 예루살렘성전이 지어지기 전이므로 기브온산당은 국가적으로 종교행사를 하기에 적합했던 것입니다.
a.제사장들이 모이던 곳(대상16:39)
b.옛적에 모세가 장막지은 곳(대상21:29)
3) 일천번제를 드림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모든신하들과 백성들의 지도자들과 함께 기브온산당에 가서 일천번제를 드렸다고 본문은 증거합니다. 솔로몬이 전무후무한 일천번제를 하나님께 드린것은 자신과 백성이 모든삶 가운데서 하나님의 율례와 계명을 지키며 준행하여 하나님께 헌신된 삶을 살겠다는 다짐의 의미가 있습니다.
a.일천 희생번제(대하1:6)
b.제물 일천마리(대상29:21)
2. 지혜를 구하는 솔로몬
1) 솔로몬의 제사를 열납하심
하나님께서는 솔로몬과 백성들이 드린 일천번제를 기쁘게 열납하셨습니다. 이는 일천번제후에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신 축복을 보아 알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의 이러한 헌신적인 제사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뛰어난 지혜를 주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a.기도를 들으심(대하7:12)
b.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남(민14:10)
2) 솔로몬에게 나타나신 하나님
솔로몬과 백성들이 정성을 다해 드린 제사를 기쁘게 열납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밤에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에게 소원이 무엇인가를 물으시며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와같이 온전히 헌신하는 자에게 자신을 나타내시고 새로운 삶의 비전을 주십니다.
a.밤에 꿈에(왕상3:5)
b.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대하1:7)
3) 지혜와 지식을 구하는 솔로몬
솔로몬은 하나님께 지혜와 지식을 주실것을 소원했습니다. 그는 이기적인 것을 구하지않고 공의에 입각하여 정치에 필요한 지혜를 구한 것입니다. 이러한 솔로몬의 소원은 모든성도의 기도의 본이 됩니다. 즉 하나님께 구하는 성도의 간구내용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a.하나님의 지혜의 근원(출36:2)
b.지혜를 구함(대하1:10)
3. 하나님의 축복
1) 솔로몬의 소원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세상의 물질과 존영을 구하지않고 지혜와 지식을 구함을 인하여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기도가 당신뜻에 합당한 것이었으므로 응답해 주실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솔로몬에게 지혜와 지식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사람이 소원하는 부와 재물과 존영도 주실것을 약속하셨습니다.
a.부여자를 확실히 앎으로(전5:19)
b.더욱 중요한 것을 앎으로(전6:2)
2) 솔로몬에게 임한 축복
하나님의 약속대로 솔로몬은 인류역사상 가장 지혜롭고 부귀와 영화를 누린 왕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솔로몬시대에 마병과 병기가 많고 은금이 상상할수 없을만큼 풍부하였던 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들이 실제로 성취되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지혜와 지식을 주시고 더불어 부귀와 존영을 주시므로 이와같은 일들이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a.천하열왕보다 큰지혜를(대하5:22)
b.물질풍요는 하나님의 선물(신8:18)
결론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하는 솔로몬에게 하나님은 엄청난 축복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솔로몬이 무엇을 구하기위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크신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솔로몬처럼 순수한 열정으로 하나님께 헌신해야 하겠습니다. 그리할때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자가 되어 주의 영광과 그의 나라를 위해 훌륭한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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