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으로보는 성경 - 시편 ⑫

 

할렐루야! 모든 존재는 하나님을 찬양하라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 사람의 마땅한 반응은 찬양이다. 온 세상에 하나님의 섭리가 미치지 않는 곳은 없다. 모든 피조물은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로 다스림을 받는다. 구원자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원수의 손에서 건지신다. 하나님 말씀으로 존재하고 은혜로 호흡하는 모든 사람과 만물은 어디서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

 

위대하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라(135:1~137:9)

다함없는 은혜(136:1~26)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은혜가 영원함을 찬양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시고 광야에서 보호하시며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주셨다.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요, 우리를 악에서 건지신 구원자 하나님의 은혜는 영원하다.

 

포로의 노래(137:1~9)

죄로 인한 징계로 바벨론의 포로가 된 사람들이 떠나온 예루살렘(시온)을 생각하며 운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가 이방인들의 오락거리로 전락한 수치를 견딜 수 없어 탄식한다. 시편 기자는 예루살렘이 멸망한 것을 기뻐하는 나라들에 보복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탄원한다.

 

왕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라(138:1~145:21)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말씀의 권위(138:1~8)

다윗은 기도에 응답하시고 자신에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예배한다. 그는 세상 모든 왕이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찬양하게 되길 소원한다. 그리고 인자하신 하나님이 자신을 환난 가운데서 구원하실 것을 확신한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139:1~24)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시며 전지전능하시다. 다윗은 그런 하나님이 바로 자신을 지으신 분이며 자신과 평생 동행하시는 분임을 깨닫고 감사한다. 악한 자와 분리되기를 원하는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영원한 길로 인도해 주시길 간구한다.

 

보호하시는 하나님(140:1~13)

악인으로부터 위협받는 다윗은 전쟁의 날에 자신을 지켜 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회상하면서 보호를 요청한다. 악하고 교만한 자는 하나님 백성을 곤경에 빠뜨린다. 그러나 하나님은 고난당하는 자를 변호하시고 가난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신다.

 

친히 심판하시는 하나님(141:1~10)

다윗은 고난 중에도 자신이 악한 말과 행동을 하지 않게 지켜 주시고, 악한 자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하시길 간구한다. 그는 의인의 책망을 은혜로 여기며, 하나님이 악인을 심판하실 것을 믿는다. 누구나 대적에게 보복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으나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다(롬 12:19).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142:1~7)

사울에게 쫓겨 도망하는 다윗은 의지할 사람도 없고 피할 곳도 없다. 그는 외로움과 고통 속에서 상한 마음을 하나님께 털어놓고 길을 인도해 주시길 간구한다. 하나님만이 진정한 피난처요, 우리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건져 주실 분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구원을 갈망함(143:1~12)

극심한 핍박 속에서도 다윗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말씀을 사모한다. 하나님만이 자신을 구원하시고 말씀으로 인도하실 분임을 알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 심판받아 마땅한 죄인이지만,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의 의는 우리를 은혜로 구원하신다(롬 3:21~25).

 

반석이신 하나님(144:1~15)

하나님은 우리가 어떻게 전쟁에 임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신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의 반석과 요새와 산성과 방패시라고 고백하며, 적군을 물리쳐 주시길 간구한다.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섬기는 백성은 복되며 안정과 풍요를 누린다.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145:1~21)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지만, 그에게 세상을 다스리는 진정한 왕은 하나님뿐이다. 하나님은 위대하시고 전능하시며,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시다. 그분은 때를 따라 양식을 공급하시고 만물을 공의로 다스리시며 만족하게 하신다. 그러기에 다윗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해야 함을 선포한다.

 

시편에 담긴 희로애락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을 찬양하라(146:1~150:6)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대상(146:1~10)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만이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실 수 있는 분이다. 아무리 능력이 있다 해도 사람은 의지할 대상이 아니다. 진정으로 믿고 의지할 존재는 하나님뿐이다. 하나님은 정의로 심판하시고 갇힌 사람을 풀어 주신다. 약한 사람을 돌보시며 의인을 사랑하신다. 만물의 창조주시며 통치자이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사람은 복이 있다.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147:1~20)

하나님은 그분을 경외하며 그분의 사랑을 바라는 사람들을 기뻐하신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 가운데 이스라엘을 선택하셔서 율법을 주시고 그들과 언약을 맺으셨다. 징계를 당해 여러 나라에 흩어졌던 그들을 다시 모으시고 회복시키신다. 하나님 백성은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 평안과 풍요를 주시는 그분의 변함없는 사랑을 찬양함이 마땅하다.

 

창조주를 향한 피조물의 찬양(148:1~14)

천군 천사와 천지 만물은 하나님이 말씀으로 지으신 피조물이다. 그러므로 존재의 근원이요 주인이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 하나님만이 찬양과 경배를 받으실 유일한 분이다. 하나님 백성은 남녀노소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지존하신 영광의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149:1~9)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기뻐하시며 대적으로부터 구원하시고 승리하게 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성령의 검인 하나님 말씀을 붙들 때 대적은 물러간다(대하 20:21~22; 엡 6:17).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도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 말씀이 만국을 치는 예리한 검이 될 것이다(계 19:13, 15).

 

할렐루야(150:1~6)

하나님은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다(계 4:11). 온 세상에 하나님보다 위대한 존재는 없다. 그분은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경이로운 일들을 행하셨다. 그러므로 모든 존재는 모든 것으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에서,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분을 높이는 것이 우리의 존재 목적이다.

 

 

출처 : 생명의 삶

온 맘 다해 찬양하라!

 

[시편 136편 1절~26절]
1절 -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절 -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3절 - 주들 중에 뛰어난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4절 - 홀로 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5절 -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6절 - 땅을 물 위에 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7절 - 큰 빛들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8절 - 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9절 -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0절 - 애굽의 장자를 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1절 - 이스라엘을 그들 중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2절 -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3절 - 홍해를 가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4절 - 이스라엘을 그 가운데로 통과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5절 - 바로와 그의 군대를 홍해에 엎드러뜨리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6절 - 그의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를 통과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7절 - 큰 왕들을 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8절 - 유명한 왕들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9절 - 아모리인의 왕 시혼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0절 - 바산 왕 옥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1절 - 그들의 땅을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2절 - 곧 그 종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3절 -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4절 - 우리를 우리의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5절 -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6절 -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배경 이해하기]
시편 136편은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리는 찬양시입니다. 이 시는 저자나 배경이 알려지지 않은 감사시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찬양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우주 만물의 창조주 되심을 찬양하는 동시에 온 인류의 구속주 되심을 찬양합니다. 또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자비와 성실로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올립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악을 용서하시고, 그들을 고난에서 구원하시며, 사랑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회복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고난과 역경에서 벗어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노래했습니다. 질병의 치유, 위기 상황으로부터의 구원, 문제 해결과 같은 구체적인 역사에 감사의 찬양으로 반응했습니다. 그런데 시편에는 감사시가 탄원시보다 훨씬 적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어려운 상황과 문제를 해결해 주시길 간구하는 데는 부지런하지만 감사하는 일에는 그러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매 순간 은혜와 자비를 베푸심을 깨닫고 찬양의 자리로 부지런히 나아가는 것은 성도가 마땅히 갖추어야 할 덕목입니다.

[관찰과 묵상]
1.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해야 할 기본 이유는 무엇인가요?(1절) 시편 기자가 찬양하는 하나님의 창조 사역은 무엇인가요?(5~9절)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선하시며 그분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기 때문에 모든 성도가 그분을 찬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지혜와 권능으로 하늘과 땅과 해와 달과 별들과 모든 피조물을 창조하셨음을 찬양합니다.
시편 136편은 5개의 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1~4절/ 5~9절/ 10~22절/ 23~24절/ 25~26절). 제1연(1~4절)에서는 하나님의 초월성과 전능성을 언급하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합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히브리어 ‘엘로힘’은 하나님의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창조주로서의 면모를 부각하는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엘로힘’은 ‘신들 중의 신’으로도 번역할 수 있는데, ‘살 중의 살’, ‘뼈 중의 뼈’와 같은, 최상급의 수사적 표현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신들 중 최고라는 의미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이 찬양과 경배를 받기에 합당하신 유일하고 참된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시편 기자는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인간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하며 땅과 물의 창조를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방랑 생활을 해야 하는 유목 민족이었던 이스라엘에게 ‘물’과 ‘바다’는 혼돈과 혼란의 장소, 생명을 위협하는 거대한 폭풍이 몰아치는 공포의 장소였습니다.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바다를 제압하시고 백성의 삶을 견고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시편 136편은 우리에게 찬양의 본을 보여 줍니다.
적용과 나눔
완전히 선하시고 영원히 인자하신 하나님 앞에서 성도는 어떤 신앙의 자세를 갖춰야 할까요?
하나님은 선하고 인자하십니다. 하나님이 선하신 분임을 믿는 성도는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딤전 4:4). 성도에게 감사는 하나님께 올릴 최우선의 고백입니다. 본문에서 ‘감사하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WdAh호두는 ‘찬송하라’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어떤 이유나 근거를 제시하기에 앞서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선포합니다. 이는 감사의 제목이나 이유를 명확히 알고 감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인간적인 욕심을 배제한 채 감사하는 것이 성도의 올바른 자세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감사는 조건 없는 감사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만약 우리의 감사에 조건이 있다면 우리의 간구나 소원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하나님께 감사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감사는 신실하시고 선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믿고 앞으로 주실 은혜를 확신하기에 올려 드리는 우리의 신앙고백입니다.

2.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물리치신 왕은 어떤 이들인가요?(16~20절) 시편 기자는 어떤 이유로 하나님을 찬양하나요?(21~22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광야 여정에서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죽이셨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그들을 죽이심으로 그들의 땅을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 것을 찬양합니다.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홍해를 건너고 광야를 통과한 사건을 묘사합니다(10~21절; 민 21:21~35).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갈 때 요단 동편으로 북상하다 아모리 땅 앞에 섰습니다. 모세는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신을 보내 그 땅을 통과하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나 시혼은 모세의 요구를 거부하고 군대를 모아 이스라엘을 공격합니다. 이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시혼의 군대를 쳐 무찌르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아모리를 쳐서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 점령했습니다(민 21:23~25). 이스라엘의 승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바산 왕 옥이 백성을 이끌고 이스라엘을 치러 나왔을 때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바산 왕과 그의 아들들, 모든 백성이 남김없이 멸망당하고 그 땅은 이스라엘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이들을 정복하게 하심은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기업으로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21~22절에는 ‘기업’이라는 단어가 두 번 등장하는데, 22절에서는 이스라엘을 ‘그의 종’으로 언급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주인입니다. 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그분의 종에게 땅을 유업으로 주셨습니다.
적용과 나눔
인생의 위기에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떠올려 보고, 그때 드렸던 감사와 찬양의 내용을 나누어 보세요.
성경은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 50:23)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구원받을 자격이 없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습니다. 이 사실을 믿고 받아들인 성숙한 신앙인은 환난과 고통의 순간에도, 대적들이 둘러싸고 공격할 때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감사는 그 자체로 중요합니다. 성도는 신실하시고 선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믿고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 부어 주실 은혜를 기대합니다. 시편 기자가 이스라엘이 경험한 출애굽 사건을 언급한 것은 단순히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그분에 대한 믿음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택하신 백성과 함께하시며 놀라운 기적을 행하십니다.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믿음으로 그분께 나아가는 사람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습니다. 그분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모든 피조물과 역사 속에 명백히 나타났고, 이것이 성도가 그분을 영원히 찬양할 이유입니다. 감사와 찬양은 성도의 삶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감사할 이유가 없더라도, 선하고 신실하신 하나님이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함께하실 것을 믿으면 감사할 수 있습니다. 환난과 고통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신뢰하는 성도는, 어느 순간 자신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성숙해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택하신 백성을 구원하시고 약속의 땅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감사와 찬양으로 그 신뢰를 고백하는 주님 자녀로 살아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주님의 영원한 인자하심, 성도의 영원한 감사 노래

 

[시편 136편 1절~26절]
1절 -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절 -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3절 - 주들 중에 뛰어난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4절 - 홀로 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5절 -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6절 - 땅을 물 위에 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7절 - 큰 빛들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8절 - 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9절 -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0절 - 애굽의 장자를 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1절 - 이스라엘을 그들 중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2절 -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3절 - 홍해를 가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4절 - 이스라엘을 그 가운데로 통과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5절 - 바로와 그의 군대를 홍해에 엎드러뜨리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6절 - 그의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를 통과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7절 - 큰 왕들을 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8절 - 유명한 왕들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9절 - 아모리인의 왕 시혼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0절 - 바산 왕 옥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1절 - 그들의 땅을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2절 - 곧 그 종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3절 -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4절 - 우리를 우리의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5절 -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6절 -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나님은 선하시며 인자하심이 영원하십니다. 그분은 신들과 주들 중 뛰어나시고, 지혜로 천지 만물을 지으셨습니다.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셨고, 광야를 통과하게 하셨으며,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셨습니다.

 

1. 창조주요 구원자이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1~15절)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영원하며, 이는 우리가 감사하며 찬양할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주십니다. 또한 만물의 질서를 세우시고 권한을 부여하신 왕입니다. 창조에 나타난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은 그분의 뛰어나심을 확증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이스라엘 역사 속에도 능력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신들을 재앙으로 치셔서 그분이 신들 중 가장 크심을 나타내셨습니다. 또 세상의 군주인 바로와 그 군대를 홍해에 엎드러뜨리심으로 하나님이 그들의 주권자심을 보이셨습니다. 세상에 신들도, 주들도 많지만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자기 백성을 돌보시고 인도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언약 백성의 삶에서 영원히 역동합니다.

*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이스라엘의 출애굽에서 어떻게 나타났나요? 나를 지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어떠한가요?

 

2.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16~26절)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시고 인도하십니다. 크신 능력으로 출애굽의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은 광야에서도 자기 백성과 함께하셨습니다. 큰 왕들, 유명한 왕들이 백성의 전진을 막았지만 언약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비천했고 대적들은 강했지만, 하나님은 장애물들을 제거하시고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 아름다운 처소를 선물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육신의 필요를 아시고 먹을 것을 주시는 분입니다. 하늘의 하나님은 지극히 높은 곳에 계시면서도 땅에 거하는 모든 이를 사랑으로 돌보십니다. 함께하시며 필요를 채우시고 비천한 데서 일으키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찬송이십니다.

* 출애굽한 때부터 약속의 땅까지 이스라엘이 경험한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어떠한가요? 내가 비천할 때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어떻게 경험했나요?

 

오늘의 기도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보잘것없는 제 삶을 이토록 열정을 다해 돌보시니 제 입술에 감사가 넘칩니다. 오늘 걸어가야 할 광야 길도 앞서 행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든든히 붙잡고 걷게 하시고, 그 영원한 인자하심이 제 삶에 이어짐을 노래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생명 없는 우상을 의지하면 생명 없는 삶이 됩니다

 

[시편 135편 15절~21절]
15절 - 열국의 우상은 은금이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라
16절 -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17절 -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그들의 입에는 아무 호흡도 없나니
18절 - 그것을 만든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것과 같으리로다
19절 - 이스라엘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아론의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20절 - 레위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21절 - 예루살렘에 계시는 여호와는 시온에서 찬송을 받으실지어다 할렐루야

 

열국의 은금 우상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것들은 말하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며, 아무 호흡도 없습니다. 우상을 만든 자와 의지하는 자가 다 그것과 같게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스라엘은 그분을 송축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시온에서 찬송받으실 것입니다.

 

1. 사람의 손으로 만든 우상 (15~18절)

하나님은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어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창 2:7). 그런데 사람이 하나님 흉내를 내어 물질로 형상을 만들어도, 자기 호흡을 불어 넣어 그 대상이 살아 있는 존재가 되게 하지는 못합니다. 우상은 생명도 인격도 없는 허무한 대상에 불과합니다. 우상을 만든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는 그 우상과 같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소통이 막혀 영적 실상을 인지하지 못하고, 물질이 썩듯 마음이 부패합니다(16~17절; 사 6:9; 고후 11:3). 전능자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섬겨야 할 백성의 마음이 무능한 우상에게로 향하면 하나님의 질투를 불러 일으킵니다. 하나님이 엄히 경고하셨듯 우상 숭배자들에게는 죄를 갚으시는 하나님의 진노가 임합니다(출 20:4~5).

* 우상을 만들고 의지하는 사람은 어떻게 되나요? 내가 요즘 생명력 없이 살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점검해 보세요.

 

2. 시온에서 찬송받으실 하나님 (19~21절)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는 사람은 그 자신이나 우상을 높이고 있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찬송은 성소에서 봉사하는 제사장들이나 레위 사람들만 하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 모두가 전심으로 행할 바입니다. 우상과 견줄 수 없는 참신이신 하나님이 예루살렘에 계시기에 그분을 송축함은 시온(예루살렘)의 모든 백성이 매일 즐겁게 할 일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지 알지 못한 채 그분을 높이지 않는 행태는 그가 목이 곧고 지각이 없는 백성이라는 증거입니다(신 9:12~13; 렘 4:22). 찬양은 예배 공동체로 모인 성도가 임마누엘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공식적으로 표현하는 언어입니다(골 3:6).

* 하나님은 어디에서 누구로부터 송축과 찬양을 받으시나요? 나는 예배의 능동적 참여자임을 어떻게 나타내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저 자신의 욕망을 위해 만들어 의지하는 우상을 제거하기 원합니다. 화려한 겉모습과 재물과 세상 것에 자꾸 마음을 빼앗기는 제게 경고로 주시는 말씀을 귀담아듣게 하소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들의 입술과 삶을 통해 하나님만 높임받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의 큰 행적을 찬양하고 대대로 기념하라

 

[시편 135편 1절~14절]
1절 - 할렐루야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 여호와의 종들아 찬송하라
2절 - 여호와의 집 우리 여호와의 성전 곧 우리 하나님의 성전 뜰에 서 있는 너희여
3절 - 여호와를 찬송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의 이름이 아름다우니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
4절 -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야곱 곧 이스라엘을 자기의 특별한 소유로 택하셨음이로다
5절 -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께서는 위대하시며 우리 주는 모든 신들보다 위대하시도다
6절 - 여호와께서 그가 기뻐하시는 모든 일을 천지와 바다와 모든 깊은 데서 다 행하셨도다
7절 - 안개를 땅 끝에서 일으키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를 만드시며 바람을 그 곳간에서 내시는도다
8절 - 그가 애굽의 처음 난 자를 사람부터 짐승까지 치셨도다
9절 - 애굽이여 여호와께서 네게 행한 표적들과 징조들을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들에게 보내셨도다
10절 - 그가 많은 나라를 치시고 강한 왕들을 죽이셨나니
11절 - 곧 아모리인의 왕 시혼과 바산 왕 옥과 가나안의 모든 국왕이로다
12절 - 그들의 땅을 기업으로 주시되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셨도다
13절 - 여호와여 주의 이름이 영원하시니이다 여호와여 주를 기념함이 대대에 이르리이다
14절 -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며 그의 종들로 말미암아 위로를 받으시리로다

 

하나님의 종들은 그분의 선하심과 아름다운 이름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신보다 위대하시며, 그분이 기뻐하시는 일을 다 행하십니다. 이스라엘을 그분의 특별한 소유로 택하시고 애굽의 장자를 치셨습니다. 가나안의 강한 왕들을 죽이시고 그들의 땅을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1. 이스라엘을 택하신 여호와를 찬송하라 (1~7절)

하나님을 찬송함은 우리의 창조 목적입니다. 하나님은 영광받기 위해 이스라엘을 택하셔서 그분의 이름을 찬송하는 특권을 주셨습니다(1절; 사 42:8; 43:21). 그리고 그 목적을 이루시고자 하나님의 소유 된 백성에게 그분의 선하심과 일하심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무엇이든 원하시는 일을 다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자연을 통제할 수 없는 거짓 신들과 달리, 하나님은 안개.비.번개.바람 등을 주관하셔서 그분이 가장 위대하심을 우리 삶의 현장에서 목격하게 하십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에 관해 말할 때 남에게 들은 것을 전달하듯 하지 않고 '내가 알거니와'(5절)라고 확신 있게 이야기하며 그분을 높입니다. 찬양은 진실로 하나님을 아는 사람의 마땅한 반응입니다.

*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는 말씀 속에서, 그리고 내 삶에서 알게 된 하나님을 어떤 방식으로 찬양하나요?

 

2. 대대로 기념할 능력의 여호와 (8~14절)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해 큰 능력을 끊임없이 나타내십니다. 여호와(스스로 있는 자, 출 3:14)에 필적할 상대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애굽의 바로가 이스라엘을 노예로 삼고 압제하며 놓아주지 않으려 하자, 하나님은 애굽의 처음 난 자를 치심으로 바로를 굴복시키셨습니다. 또한 그분은 이스라엘의 가나안 진입을 방해한 나라들과 강한 왕들을 치셨습니다(수 12장).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새겨지지 않은 역사의 현장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셔서 변호(판단, 14절)하시고 구원하십니다. 택하신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역사는 멈추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을 영원토록 마음에 새기고 경외해야 합니다.

* 하나님은 백성에게 그분의 이름을 어떤 방식으로 기억하게 하셨나요? 오랜 세월이 흘러도 내가 잊지 말아야 할 하나님의 역사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저를 특별한 소유로 택하심은 주님의 이름을 찬송하게 하시기 위함인 줄 깨닫습니다. 주님의 선하심과 위대하심을 매일 생생히 경험해 구체적으로 찬양하게 하소서. 인생의 자락마다 동행하시고 친히 싸워 주신 주님을 기념하며 저만의 시편을 이어 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눈물로 뿌리는 씨

 

[시편 126편 1절~6절]
1절 -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2절 -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3절 -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4절 -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려 보내소서
5절 -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6절 -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하나 되어 주님을 예배하며 영생을 누리는 공동체

 

[시편 133편 1절~3절]
1절 -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2절 -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3절 -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시편 134편 1절~3절]

1절 - 보라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2절 -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

3절 -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형제가 연합해 동거함은 보배로운 기름이 머리에서 옷깃까지 흐름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과 같습니다. 시편 기자는 밤에 성전에 서 있는 하나님의 모든 종에게 성소를 향해 손을 들고 하나님을 송축하라고 합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시온에서 그들에게 복을 주실 것입니다.

 

● 연합의 아름다움, 주님을 찬양하는 종들

성도들이 연합해 하나님을 송축하는 것이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의 절정을 이룹니다. 믿음의 지체들이 하나 됨이 좋고 아름다운 이유는 그것이 본래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 뜻에 합한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죄가 가져온 비극은 사람들이 자기중심으로 살며 남보다 더 높아지고 더 가지려 다투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백성은 제사장 아론의 머리에 부어진 기름이 옷깃까지 흘러내림 같이 공동체 전체의 거룩함을 추구합니다. 자기가 최고임을 뽐내기보다, 북쪽의 높은 산 헐몬의 이슬(물)이 요단의 낮은 산들이 내림같이 풍요로움을 함께 나눕니다. 이는 하나님이 복을 명령하셔서 나타나는 결과입니다(133:3; 미 4:3~4).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섬기는 모든 종이 깨어 찬양하고 예배할 때 그분은 복을 주십니다(134:1~3). 창조주 하나님의 복이 신앙 여정의 동력입니다.

 

* 시편 기자는 형제가 연합해 동거하는 아름다움을 어떻게 묘사하나요? 믿음의 공동체가 하나 되어 풍성한 복을 함께 누리도록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나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한눈으로보는 성경 - 시편 ⑪

 

하나님 임재를 사모하는 순례자들의 찬양

하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요 진정한 보호자요 복의 근원이시다. 그분은 원수의 손에서 자기 백성을 건지시고 영원한 생명 길로 인도하신다. 하나님 없이 자기 손으로 수고하며 우상을 의지하는 인생은 헛될 뿐이다. 하나님 백성의 삶을 지탱하는 것은 예배다.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중단 없이 그분을 찬양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이다.

 

예배 회복의 기쁨

시편은 총 다섯 권으로 구성되는데, 그중 제5권에 해당하는 부분이 107~150편이다. 제5권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처한 현재 상황과 포로 후기 미래를 향한 소망이 담겨 있다. 특히 시편 120~134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고 알려져 있다. 히브리어 원문에 따르면 이 표제는 '바벨론으로부터 돌아오는 (포로의) 노래'라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이스라엘 성인 남자들은 유월절(무교절), 칠칠절, 초막절 등 절기를 지키기 위해 1년에 최소 세 차례는 하나님의 성전에 올라가야 했다(신 16:16). 성전에 오르는 사람들은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성전에서 예배함은 하나님 백성의 큰 특권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포로지 바벨론으로부터 돌아와 다시 예루살렘에서 예배하게 된 것은 이스라엘이 크게 기뻐하고 찬양할 이유였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120:1~134:3)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127:1~5)

하나님의 도우심과 지키심이 없다면 사람의 모든 노력은 헛될 뿐이다.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 가정의 자녀는 하나님의 선물이요 기업이다. 성도는 모든 일을 주관하시며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해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임하는 복(128:1~6)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대로 사는 사람은 복되고 형통하다. 그는 수고한 대로 얻을 것이며, 그의 가정은 풍요롭고 번성할 것이다.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같이 행함으로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번영과 평안을 누리기를 기원한다.

 

고난에서 건지시는 하나님(129:1~8)

하나님은 수많은 대적으로부터 고난을 당한 이스라엘을 도우셨다. 시편 기자는 이 보호하심에 감사하며, 이스라엘을 압제하는 대적은 심판받아 멸망하리라고 선포한다.

 

소망이신 하나님(130:1~131:3)

고난의 유익은 그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을 더욱 알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간구하는 사람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며,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는 사람에게 참된 평안을 주시는 신실하신 분이다. 그러므로 겸손한 마음으로 소망이신 하나님만을 바라야 한다.

 

다윗과 언약하신 하나님(132:1~18)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기럇여아림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다윗이 준비한 장막에 언약궤가 들어올 때 제사장들은 희생 제사를 드리고 모든 백성은 함께 기뻐했다(삼하 6장). 언약궤는 곧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기 때문이다(출 25:22). 하나님은 다윗에게 기름 부어 왕으로 세우시고 언약을 맺으셨다(삼하 7:12~16).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다윗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셔서 예루살렘에 복 주시기를 원한다. 하나님은 세상의 빛이신 메시아를 다윗의 후손으로 보내실 것이다.

 

연합의 아름다움(133:1~3)

믿음의 공동체가 하나 됨은 선하고 아름다운 일이다. 기름 부음 받은 제사장처럼 거룩하게 구별되어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도들은 그분이 주시는 영원한 생명의 복을 함께 누린다.

 

하나님을 송축하는 종들(134:1~3)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중 마지막 노래다. 성전에 있는 '여호와의 종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들로 볼 수 있다(대상 9:27; 23:30). 한밤중에 선 채로 성소를 향해 손을 들고 하나님을 송축하는 이들의 모습은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헌신을 나타내며, 예배는 결코 중단될 수 없음을 의미한다. 그들은 먼저 하나님을 예배한 후 하나님의 이름으로 백성을 축복한다.

 

위대하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라(135:1~137:9)

창조주요 역사의 주관자(135:1~21)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선택하셔서 그분 백성 삼으시고 능력으로 애굽에서 구원해 내셨다. 많은 나라와 왕을 물리치시고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셨다. 생명이 없는 이방의 우상을 섬기는 백성은 멸망할 것이다.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며 주관하시는 하나님만이 찬양받기 합당한 참신이시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위대하심을 찬양해야 하며, 아름답고 영원한 그분의 이름 앞에 경배해야 한다.

 

 

출처 : 생명의 삶

한눈으로보는 성경 - 시편 ⑩

 

말씀을 묵상함으로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라

어떤 대상을 의지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패가 결정된다. 많은 사람이 재물과 세상 권력, 거짓된 혀의 힘을 의존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우리를 책임져 줄 수 없고, 바른길로 인도할 수 없다. 하나님 자녀인 우리는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 눈을 향하고 그분의 말씀을 지켜야 한다. 하나님 말씀이 삶의 길이요 빛이기 때문이다.

 

말씀에 대한 찬양(119편)

시편 중 가장 긴 시면서 성경에서 가장 긴 장이다.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를 따라 각 연이 8행씩 총 22연, 176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명 '토라시'라 불리는 119편에서 토라(모세 오경), 즉 하나님의 말씀은 '정의, 판단, 증거, 법도, 규례, 계명, 율례, 도'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된다. 말씀을 찬양하고, 말씀에 순종함이 즐거우며, 말씀에서 떠나면 죄와 어둠에 빠진다는 메시지가 전체 주제를 이룬다.

 

복 있는 자(119:1~24)

누가 행복한 사람인가? 살면시 온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 말씀을 행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구하고 그분께 감사하는 것이다. 본문은 율법을 단순히 즐겁게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 행하는 것을 강조한다. 이러한 순종은 사람의 힘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이루어진다(4~5절). 재물을 즐거워하는 것처럼 말씀을 즐거워하고(14~16절), 세상 권력자들의 비방과 멸시에도 말씀대로 사는 것은 오직 하나님이 도우실 때만 가능하다(17~24절).

 

말씀이 가리키는 길(119:25~48)

25~48절에서는 '길'이라는 단어가 반복된다(27, 30, 32, 35, 37절). 여기서 길은 하나님 말씀, 진리를 가리킨다. 거짓된 길을 버리고 하나님 말씀을 선택하는 것이 영원히 사는 길이다. 하나님의 율례를 끝까지 지킬 수 있는 힘은 내가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하나님이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실 때 우리는 비로소 말씀을 행할 수 있다(34절). 성도는 구원받기 위한 조건으로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받은 구원에 힘입어 말씀을 실천함으로 세상을 거룩하게 할 책임이 있을 따름이다. 하나님 말씀은 우리에게 힘을 주고 우리를 즐겁게 하며 바른길로 행하게 한다(41~48절).

 

기억하고 지켜야 할 말씀(119:49~88)

신앙 여정 가운데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기억하는 일이 중요하다. '기억'이란 말이 반복되는 것(49, 52, 55절) 이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말씀을 기억해 두었다가 떠올리면 소망이 생기고 위로받고 참된 생명에 이른다. 말씀을 기억하는 성도는 아무리 큰 고난과 시련이 몰려와도 낙심하지 않는다. 오히려 말씀을 더욱 굳게 붙잡는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어려운 가운데 있는 우리를 그분 말씀으로 친히 돌보신다.

 

가장 뛰어난 하나님 말씀(119:89~144)

하나님 말씀은 노인의 지혜보다 낫고 달콤한 꿀보다 더 달다(100, 103절). 세상에서 가장 귀하다는 순금보다 더 흠모할 만한 것이 바로 하나님 말씀이다(127절). 말씀은 우리의 인생길을 비추는 빛이다(105절). 이러한 말씀에서 떠나고 그것을 폐하는 자는 멸망하게 된다(118, 126절). 반면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은 우리를 살게 하시는 말씀의 능력을 겅험한다.

 

말씀과 기도(119:145~176절)

말씀과 기도는 의인을 설명할 때 떼어 놓을 수 없는 요소다. 의인은 하나님 말씀을 즐거워하며 찬송하는 사람이다. 새벽녘부터 일어나 하나님 말씀을 읊조리고 기도하는 것이 의인의 삶이다. 악인이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말씀을 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 말씀을 품고 사는 자의 마음에는 평강이 넘친다. 물론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친히 우리에게 깨닫게 하셔야 가능하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120~134편)

120~134편에는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표제가 붙는다. 이스라엘 백성은 1년 중 유월절.오순절.장막절에 예루살렘 성전에 올랐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집(성전)에 오르며 찬양하는 것은 제2의 출애굽을 맞이하는 것 같은 기쁨이었다. 이 시들은 포로 귀환 시기나 그보다 훨씬 이전에 불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은 평화로울 때나 어려울 때나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품고 이 시들을 노래했을 것이다.

 

환난 중에 부르짖음(120편)

시편 기자는 이방인의 땅에 살면서 환난을 당했다. 그는 자신을 괴롭게 하는 이들을 하나님께 고발하며 도움을 구한다. 화평의 사람은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삶을 하나님께 간구한다.

 

인생의 진정한 도움(121편)

세상은 물질적 풍요와 웅장한 자연, 그리고 인간의 지혜를 의지한다. 하지만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지키신다'는 표현을 6번 반복함으로써 인생의 진정한 도움이 땅과 하늘을 지으신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그는 눈에 보이는 환경이 아니라 택하신 백성을 성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이런 태도에서 고난을 이기는 노래가 만들어진다.

 

평화로운 공동체(122편)

시편 기자는 '여호와의 집'(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을 순례하는 기쁨을 말한다. 그의 눈에 비친 예루살렘은 빈틈없이 잘 배치된 아름다운 도시이자 '심판의 보좌'가 있는 곳이다. 그는 예루살렘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한다. 하나님 백성이 모이는 곳에 미움과 다툼이 아닌 평화가 나타난다. 하나님이 주시는 최고의 복은 평안이다.

 

주인을 바라보는 종(123편)

하나님 백성은 대적에게 조롱과 멸시를 받을 때 고개를 떨구고 낙심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께 시선을 돌리고 은혜를 간구하면 하나님이 응답하신다. 시편 기자는 자신이 하나님을 얼마나 간절히 바라보는지를, 주인의 손을 주시하는 '종의 눈'에 빗대어 표현한다. 사방에서 적들에게 욱여쌈을 당해도,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을 향해 눈과 손을 들고 기도하는 것이 신앙인의 자세다.

 

우리 편에 계신 하나님(124편)

시편 기자는 위기의 순간에 극적인 구원을 맛본다. 그는 사냥꾼의 올무에 잡힌 새와 같았고 맹렬한 적들의 분노에 휩쓸릴 수밖에 없는 무력한 존재였다. 하나님은 그를 옭아맸던 올무를 끊어 버리시고 친히 그의 편이 되어 주신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은 천지를 지으신 분이다. 전능자 하나님은 연약한 우리를 눈동자같이 늘 보호하신다.

 

흔들리지 않는 소망(125~126편)

125편에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시온산이 흔들리지 않음같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노래한다. 그는 비록 잠시 악인의 지배를 당하고 있지만 그것이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더욱 하나님 은혜를 구한다. 이어지는 126편에도 '시온'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시온의 포로를 돌려보내실 때'는 포로로 잡혀 있던 하나님 백성이 자유를 얻었음을 의미한다. 시편 기자는 이러한 영광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선포한다.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그분께 소망을 두는 사람에게 회복을 허락하신다.

 

 

출처 : 생명의 삶

주님 계신 곳에 참된 만족과 구원이 있습니다

 

[시편 132편 1절~18절]

1절 - 여호와여 다윗을 위하여 그의 모든 겸손을 기억하소서

2절 - 그가 여호와께 맹세하며 야곱의 전능자에게 서원하기를

3절- 내가 내 장막 집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 오르지 아니하고

4절 - 내 눈으로 잠들게 하지 아니하며 내 눈꺼풀로 졸게 하지 아니하기를

5절 -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을 발견하기까지 하리라 하였나이다

6절 - 우리가 그것이 에브라다에 있다 함을 들었더니 나무 밭에서 찾았도다

7절 - 우리가 그의 계신 곳으로 들어가서 그의 발등상 앞에서 엎드려 예배하리로다

8절 -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권능의 궤와 함께 평안한 곳으로 들어가소서

9절 - 주의 제사장들은 의를 옷 입고 주의 성도들은 즐거이 외칠지어다

10절 - 주의 종 다윗을 위하여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얼굴을 외면하지 마옵소서

11절 -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성실히 맹세하셨으니 변하지 아니하실지라 이르시기를 네 몸의 소생을 네 왕위에 둘지라

12절 - 네 자손이 내 언약과 그들에게 교훈하는 내 증거를 지킬진대 그들의 후손도 영원히 네 왕 위에 앉으리라 하셨도다

13절 - 여호와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여 이르시기를

14절 - 이는 내가 영원히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주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

15절 - 내가 이 성의 식료품에 풍족히 복을 주고 떡으로 그 빈민을 만족하게 하리로다

16절 - 내가 그 제사장들에게 구원을 옷 입히리니 그 성도들은 즐거이 외치리로다

17절 - 내가 거기서 다윗에게 뿔이 나게 할 것이라 내가 내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위하여 등을 준비하였도다

18절 - 내가 그의 원수에게는 수치를 옷 입히고 그에게는 왕관이 빛나게 하리라 하셨도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처소를 발견하기까지 잠들지 않으려 한 다윗을 기억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에브라다에서 찾은 권능의 궤와 함께 하나님이 평안한 곳에 들어가시길 요청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자손을 영원히 왕위에 앉히시고, 시온을 그분의 거처로 삼겠다 하셨습니다.

 

1. 하나님의 처소를 발견하기까지 (1~10절)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려면 겸손해야 합니다. 다윗은 사울 시대에 방치되었던 여호와의 궤(언약궤)를 삶의 중심에 놓기 원했습니다. 언약궤를 둘 곳인 성막 곧 하나님의 임재 처소를 찾기까지 개인의 안위를 구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하나님 백성은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그런데 다윗이 율법대로 궤를 옮기지 않아 웃사가 죽임을 당했고, 다시 궤를 메어 성으로 올릴 때는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업신여겼습니다(삼하 6장). 그럼에도 다윗은 모든 어려움을 딛고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왔습니다. 시편 기자는 다윗 언약을 근거로,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기도를 물리치지 마시길 주님께 간구합니다(10절). 주님은 그분을 간절히 찾는 자를 기억하시고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 주님을 향한 다윗의 열정은 어떠했나요? 삶의 우선순위를 점검하며, 요즘 나는 주님을 얼마나 갈망하는지 돌아보세요.

 

2. 다윗에게 맹세하신 하나님의 약속 (11~18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의 사랑을 입습니다(잠 8:17).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려는 다윗에게 하나님은 그의 후손을 통해 왕위가 보존되리라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에 충실하기를 기대하셨습니다. 사실 시온(예루살렘)에 거하시는 것은 하나님 스스로가 원하시는 바였습니다. 그분은 주권적으로 시온을 택하시고 그곳에 풍성한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이들은 구원의 기쁨을 누립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곳의 최후 영광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는 권능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납니다. 진정한 안식과 만족은 주님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주님 말씀을 지키기에 힘써야 합니다.

* 주님이 택하시고 거하시는 곳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주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기 위해 오늘 내가 결단하고 지킬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예배하기를 기뻐하고 갈망한 다윗을 기억하시고 받으신 주님! 주님을 중심에 늘 모시는 신실한 예배자로 서길 원하오니, 저를 처소 삼으시고 영원히 함께하소서. 모든 성도가 구원의 옷을 입고 주님의 영광을 보는 그날까지 믿음으로 언약을 붙들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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