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게, 체계적으로 조직을 갖추는 이스라엘

[역대상 26장 20절~32절]
20절 - 레위 사람 중에 아히야는 하나님의 전 곳간과 성물 곳간을 맡았으며
21절 - 라단의 자손은 곧 라단에게 속한 게르손 사람의 자손이니 게르손 사람 라단에게 속한 가문의 우두머리는 여히엘리라
22절 - 여히엘리의 아들들은 스담과 그의 아우 요엘이니 여호와의 성전 곳간을 맡았고
23절 - 아므람 자손과 이스할 자손과 헤브론 자손과 웃시엘 자손 중에
24절 - 모세의 아들 게르솜의 자손 스브엘은 곳간을 맡았고
25절 - 그의 형제 곧 엘리에셀에게서 난 자는 그의 아들 르하뱌와 그의 아들 여사야와 그의 아들 요람과 그의 아들 시그리와 그의 아들 슬로못이라
26절 - 이 슬로못과 그의 형제는 성물의 모든 곳간을 맡았으니 곧 다윗 왕과 가문의 우두머리와 천부장과 백부장과 군대의 모든 지휘관이 구별하여 드린 성물이라
27절 - 그들이 싸울 때에 노략하여 얻은 물건 중에서 구별하여 드려 여호와의 성전을 개수한 일과
28절 - 선견자 사무엘과 기스의 아들 사울과 넬의 아들 아브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무엇이든지 구별하여 드린 성물은 다 슬로못과 그의 형제의 지휘를 받았더라
29절 - 이스할 자손 중에 그나냐와 그의 아들들은 성전 밖에서 이스라엘의 일을 다스리는 관원과 재판관이 되었고
30절 - 헤브론 자손 중에 하사뱌와 그의 동족 용사 천 칠백 명은 요단 서쪽에서 이스라엘을 주관하여 여호와의 모든 일과 왕을 섬기는 직임을 맡았으며
31절 - 헤브론 자손 중에서는 여리야가 그의 족보와 종족대로 헤브론 자손의 우두머리가 되었더라 다윗이 왕 위에 있은 지 사십 년에 길르앗 야셀에서 그들 중에 구하여 큰 용사를 얻었으니
32절 - 그의 형제 중 이천칠백 명이 다 용사요 가문의 우두머리라 다윗 왕이 그들로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를 주관하여 하나님의 모든 일과 왕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더라

레위 사람 중 아히야는 성전 곳간과 성물 곳간을, 라단 자손은 성전 곳간을 맡습니다. 모세의 아들 게르솜 자손은 곳간을, 엘리에셀 자손은 왕과 군대 지휘관들이 드린 성물의 곳간을 맡습니다. 이스할 자손은 관원과 재판관이 되고, 헤브론 자손 중 용사들은 하나님의 모든 일과 왕을 섬깁니다.

● 곳간 관리와 성전 바깥 직무
하나님의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섬김의 본질은 동일하지만, 섬김의 형태는 다양합니다. 다윗은 레위인들 중에서 성전 곳간과 성물 곳간을 관리할 사람들을 세웁니다. 성전 곳간은 백성이 드린 제물과 성전 기물을 보관하는 곳이고, 성물 곳간은 하나님께 왕과 지휘관들이 구별해서 드린 것 또는 전리품 중에서 구별해서 드린 것을 보관하는 곳입니다. 이 물품들은 제사나 성전 보수 및 관리 등에 사용됩니다. 곳간지기의 임무는 하나님의 재물을 관리하는 것으로, 제사를 직접 주관하진 않지만 이를 차질 없이 진행되게 하는 중요한 역할입니다. 한편 성전 바깥의 일을 관장하도록 세워진 사람들은 재판 업무와 행정 업무를 담당합니다. 모든 성도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마음으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서로 연합해, 하나님 나라를 견고히 세워 가야 합니다.

* 성전 제사 외에 성전 곳간이나 성물 곳간을 관리하는 일이 왜 중요했을까요? 교회를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 일하는 분들을 격려하고 축복하세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섬김에 합당한 능력과 통찰력을 갖춘 일꾼들

[역대상 26장 1절~19절]
1절 - 고라 사람들의 문지기 반들은 이러하니라 아삽의 가문 중 고레의 아들 므셀레먀라
2절 - 므셀레먀의 아들들인 맏아들 스가랴와 둘째 여디야엘과 셋째 스바댜와 넷째 야드니엘과
3절 - 다섯째 엘람과 여섯째 여호하난과 일곱째 엘여호에내이며
4절 - 오벧에돔의 아들들은 맏아들 스마야와 둘째 여호사밧과 셋째 요아와 넷째 사갈과 다섯째 느다넬과
5절 - 여섯째 암미엘과 일곱째 잇사갈과 여덟째 브울래대이니 이는 하나님이 오벧에돔에게 복을 주셨음이라
6절 - 그의 아들 스마야도 두어 아들을 낳았으니 그들의 조상의 가문을 다스리는 자요 큰 용사라
7절 - 스마야의 아들들은 오드니와 르바엘과 오벳과 엘사밧이며 엘사밧의 형제 엘리후와 스마갸는 능력이 있는 자이니
8절 - 이는 다 오벧에돔의 자손이라 그들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형제들은 다 능력이 있어 그 직무를 잘하는 자이니 오벧에돔에게서 난 자가 육십이 명이며
9절 - 또 므셀레먀의 아들과 형제 열여덟 명은 능력이 있는 자라
10절 - 므라리 자손 중 호사에게도 아들들이 있으니 그의 장자는 시므리라 시므리는 본래 맏아들이 아니나 그의 아버지가 장자로 삼았고
11절 - 둘째는 힐기야요 셋째는 드발리야요 넷째는 스가랴이니 호사의 아들들과 형제들이 열세 명이더라
12절 - 이상은 다 문지기의 반장으로서 그 형제처럼 직임을 얻어 여호와의 성전에서 섬기는 자들이라
13절 - 각 문을 지키기 위하여 그의 조상의 가문을 따라 대소를 막론하고 다 제비 뽑혔으니
14절 - 셀레먀는 동쪽을 뽑았고 그의 아들 스가랴는 명철한 모사라 모사를 위하여 제비 뽑으니 북쪽을 뽑았고
15절 - 오벧에돔은 남쪽을 뽑았고 그의 아들들은 곳간에 뽑혔으며
16절 - 숩빔과 호사는 서쪽을 뽑아 큰 길로 통한 살래겟 문 곁에 있어 서로 대하여 파수하였으니
17절 - 동쪽 문에 레위 사람이 여섯이요 북쪽 문에 매일 네 사람이요 남쪽 문에 매일 네 사람이요 곳간에는 둘씩이며
18절 - 서쪽 뜰에 있는 큰 길에 네 사람 그리고 뜰에 두 사람이라
19절 - 고라와 므라리 자손의 문지기의 직책은 이러하였더라


다윗은 고라와 므라리 자손들을 성전 문지기로 세웁니다. 그중 오벧에돔의 자손은 다 능력이 있어 직무를 잘합니다. 이들도 똑같이 제비를 뽑아 매일 동쪽 문에 여섯 사람, 북쪽 문에 네 사람, 남쪽 문에 네 사람, 곳간에 두 사람, 서쪽 뜰에 있는 큰길에 네 사람, 뜰에 두 사람씩 지킵니다.


1. 성전 문지기로 세워진 사람들 (1~12절)

성도는 자신의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본문에는 고라와 므라리 자손 중에서 성전 문지기로 뽑힌 사람들의 명단이 나옵니다. '능력이 있어 그 직무를 잘하는 자'(8절)란 문지기로 섬기기 위한 역량이 충분한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지기로 세워진 사람들 중에는 하나님께 복을 받은 오벧에돔(5절)의 자손이 포함됩니다. 한편 므라리 자손 중에서 시므리는 본래 맏아들이 아닌데도 아버지가 장자로 삼을 만큼 믿음직한 사람입니다. 인간적인 시각으로 보면, 문지기의 직무는 그리 귀하게 보이지 않는 시시한 일처럼 생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정한 자들의 성전 출입을 통제함으로 성전의 거룩함을 지키는 중요한 직무입니다. 하나님의 공동체에서 중요하지 않은 역할은 없습니다.

* 성전 문지기로 세워진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내게 맡겨진 직무를 잘 감당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능력을 갖추고 활용해야 할까요?


2. 제비뽑기로 정한 위치 (13~19절)

하나님 일에서 장소보다 중요한 것은 섬기는 자의 태도입니다. 문지기들이 섬길 위치는 제비뽑기를 통해 공정하게 정했습니다. 문지기들도 동서남북 중에서 좋아하는 방향이나 지키고 싶은 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제비뽑기로 각자 지킬 곳을 할당받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자신을 어디에 세우시든 그곳을 힘써 지키는 충성된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문지기 중에서 스가랴는 '명철한 모사'(14절)로 불렸습니다. 직무를 감당하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해 뛰어난 분별력과 판단력으로 조언하거나 상담해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 일은 명철한 모사로, 성령의 지혜로 섬길 때 큰 열매를 맺습니다.

* 성전 문을 지키는 일을 감당할 때에 '명철한 모사'는 왜 필요할까요? 우리 공동체에는 하나님이 부어 주신 지혜로 현명하게 조언해 주는 사람이 있나요?


오늘의 기도

교회와 사회에서 주어진 직무를 잘 감당하기 위한 능력과 명철을 구합니다. 주님이 부어 주신 지혜와 힘을 바르게 사용해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외진 곳에 문지기로 서있을지라도 그 자리를 예배와 사명의 현장으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섬기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성령 충만함으로 조화롭게, 정교히 부르는 찬양

[역대상 25장 1절~31절]
1절 - 다윗이 군대 지휘관들과 더불어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 중에서 구별하여 섬기게 하되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 하게 하였으니 그 직무대로 일하는 자의 수효는 이러하니라
2절 - 아삽의 아들들은 삭굴과 요셉과 느다냐와 아사렐라니 이 아삽의 아들들이 아삽의 지휘 아래 왕의 명령을 따라 신령한 노래를 하며
3절 - 여두둔에게 이르러서는 그의 아들들 그달리야와 스리와 여사야와 시므이와 하사뱌와 맛디디야 여섯 사람이니 그의 아버지 여두둔의 지휘 아래 수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 하며 여호와께 감사하며 찬양하며
4절 - 헤만에게 이르러는 그의 아들들 북기야와 맛다냐와 웃시엘과 스브엘과 여리못과 하나냐와 하나니와 엘리아다와 깃달디와 로맘디에셀과 요스브가사와 말로디와 호딜과 마하시옷이라
5절 - 이는 다 헤만의 아들들이니 나팔을 부는 자들이며 헤만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왕의 선견자라 하나님이 헤만에게 열네 아들과 세 딸을 주셨더라
6절 - 이들이 다 그들의 아버지의 지휘 아래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아 여호와의 전에서 노래하여 하나님의 전을 섬겼으며 아삽과 여두둔과 헤만은 왕의 지휘 아래 있었으니
7절 - 그들과 모든 형제 곧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의 수효가 이백팔십팔 명이라
8절 - 이 무리의 큰 자나 작은 자나 스승이나 제자를 막론하고 다같이 제비 뽑아 직임을 얻었으니
9절 - 첫째로 제비 뽑힌 자는 아삽의 아들 중 요셉이요 둘째는 그달리야이니 그와 그의 형제들과 아들들 십이 명이요
10절 - 셋째는 삭굴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1절 - 넷째는 이스리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2절 - 다섯째는 느다냐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3절 - 여섯째는 북기야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4절 - 일곱째는 여사렐라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5절 - 여덟째는 여사야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6절 - 아홉째는 맛다냐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7절 - 열째는 시므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8절 - 열한째는 아사렐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19절 - 열두째는 하사뱌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0절 - 열셋째는 수바엘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1절 - 열넷째는 맛디디야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2절 - 열다섯째는 여레못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3절 - 열여섯째는 하나냐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4절 - 열일곱째는 요스브가사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5절 - 열여덟째는 하나니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6절 - 열아홉째는 말로디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7절 - 스무째는 엘리아다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8절 - 스물한째는 호딜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29절 - 스물두째는 깃달디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30절 - 스물셋째는 마하시옷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요
31절 - 스물넷째는 로맘디에셀이니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십이 명이었더라

다윗이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 중 악기를 연주하며 신령한 노래를 하는 자들을 따로 세웁니다. 모두 288명으로 아삽, 하나님 말씀을 가진 왕의 선견자 헤만과 여두둔의 지휘 아래 왕의 명령을 따라 성전에서 섬깁니다. 12명씩 스물넷으로 나눠 누구든 다 같이 제비 뽑아 직임을 얻습니다.

1. 신령한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1~6절)
찬송을 하는 것은 구원받은 하나님 백성의 특권 중 하나입니다. 다윗은 악기를 연주하며 신령한 노래를 부를 사람들을 구별해 세웁니다. '지휘 아래'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손에'라는 뜻입니다. 이는 찬양대가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은 각자 자기 마음대로 무질서하게 부르는 것이 아니라, 지휘자 손의 움직임을 따라 함께 호흡을 맞추어 정교하게 부르는 것임을 나타냅니다. '신령한 노래'는 히브리어로 '하나님 영의 영향 아래서 하는 예언'을 가리킵니다. 즉, 하나님 영의 임재 속에서 계시된 말씀이 찬송으로 표현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령한 노래를 지휘하는 아삽, 헤만, 여두둔은 하나님 말씀을 가진 선견자였습니다(5절; 대하 29:30; 35:15 참조). 찬송은 말씀과 더불어 예배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입니다.
* 신령한 노래는 세상 노래와 어떻게 다를까요? 나는 찬양할 때 그 가사를 믿음의 고백으로 선포하는지, 인도자와 지휘자의 권위를 잘 인정하는지 돌아보세요.

2.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사람들 (7~31절)
찬양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어떤 일을 하셨는지 드러내며, 그분을 높이는 것입니다. '여호와 찬송하기'(7절)를 배운다는 것은 '여호와를 위한 찬송'을 배운다는 것입니다. 성도는 찬송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익숙한 자'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선생'이란 뜻이 있는데, 이는 '분별력이 있다, 이해하다, 가르치다' 등의 뜻을 지닌 단어에서 나왔습니다. 찬양대원은 그 자신이 찬송을 이해할 뿐 아니라 남에게 가르칠 수 있을 만큼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한 곡을 부르더라도 잘 준비하고 정성을 다하는 것이 찬양받을 대상을 존중하는 태도요, 지존하신 하나님을 높이는 사람의 기본자세입니다.
*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라는 표현에 담겨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나는 자기만족이 아닌, 하나님 영광을 위해 찬송을 배우고 익히려 하나요?

오늘의 기도
제가 드리는 찬양이 단순한 감정의 도취에 의한 것이나 분위기에 열광하는 것이 되지 않게 하소서. 매일의 말씀 묵상과 기도를 통해 깨닫게 된 주님과 그 구원의 은혜가 너무나 감사해서, 영의 고백이 입술로 터져 나오는 참된 찬송을 오늘도 부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님의 말씀대로, 공정한 방식으로

[역대상 24장 1절~31절]
1절 - 아론 자손의 계열들이 이러하니라 아론의 아들들은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라
2절 - 나답과 아비후가 그들의 아버지보다 먼저 죽고 그들에게 아들이 없으므로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더라
3절 - 다윗이 엘르아살의 자손 사독과 이다말의 자손 아히멜렉과 더불어 그들을 나누어 각각 그 섬기는 직무를 맡겼는데
4절 -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 우두머리가 이다말의 자손보다 많으므로 나눈 것이 이러하니 엘르아살 자손의 우두머리가 열여섯 명이요 이다말 자손은 그 조상들의 가문을 따라 여덟 명이라
5절 - 이에 제비 뽑아 피차에 차등이 없이 나누었으니 이는 성전의 일을 다스리는 자와 하나님의 일을 다스리는 자가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도 있고 이다말의 자손 중에도 있음이라
6절 - 레위 사람 느다넬의 아들 서기관 스마야가 왕과 방백과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과 및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우두머리 앞에서 그 이름을 기록하여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서 한 집을 뽑고 이다말의 자손 중에서 한 집을 뽑았으니
7절 - 첫째로 제비 뽑힌 자는 여호야립이요 둘째는 여다야요
8절 - 셋째는 하림이요 넷째는 스오림이요
9절 - 다섯째는 말기야요 여섯째는 미야민이요
10절 - 일곱째는 학고스요 여덟째는 아비야요
11절 - 아홉째는 예수아요 열째는 스가냐요
12절 - 열한째는 엘리아십이요 열두째는 야김이요
13절 - 열셋째는 훕바요 열넷째는 예세브압이요
14절 - 열다섯째는 빌가요 열여섯째는 임멜이요
15절 - 열일곱째는 헤실이요 열여덟째는 합비세스요
16절 - 열아홉째는 브다히야요 스무째는 여헤스겔이요
17절 - 스물한째는 야긴이요 스물두째는 가물이요
18절 - 스물셋째는 들라야요 스물넷째는 마아시야라
19절 - 이와 같은 직무에 따라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그의 아버지 아론을 도왔으니 이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하신 규례더라
20절 - 레위 자손 중에 남은 자는 이러하니 아므람의 아들들 중에는 수바엘이요 수바엘의 아들들 중에는 예드야며
21절 - 르하뱌에게 이르러는 그의 아들들 중에 우두머리 잇시야요
22절 - 이스할의 아들들 중에는 슬로못이요 슬로못의 아들들 중에는 야핫이요
23절 - 헤브론의 아들들은 장자 여리야와 둘째 아마랴와 셋째 야하시엘과 넷째 여가므암이요
24절 - 웃시엘의 아들들은 미가요 미가의 아들들 중에는 사밀이요
25절 - 미가의 아우는 잇시야라 잇시야의 아들들 중에는 스가랴이며
26절 - 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무시요 야아시야의 아들들은 브노이니
27절 - 므라리의 자손 야아시야에게서 난 자는 브노와 소함과 삭굴과 이브리요
28절 - 마흘리의 아들 중에는 엘르아살이니 엘르아살은 아들이 없으며
29절 - 기스에게 이르러는 그의 아들 여라므엘이요
30절 - 무시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에델과 여리못이니 이는 다 그 조상의 가문에 따라 기록한 레위 자손이라
31절 - 이 여러 사람도 다윗 왕과 사독과 아히멜렉과 제사장과 레위 우두머리 앞에서 그들의 형제 아론 자손처럼 제비 뽑혔으니 장자의 가문과 막내 동생의 가문이 다름이 없더라

다윗은 아론의 아들 중 제사장 직분을 행했던 '엘르아살'의 자손 사독과 '이다말'의 자손 아히멜렉과 더불어 레위인을 나누어 각자에게 그 섬기는 직무를 맡깁니다. 그들은 공평하게 제비뽑아 규례대로 성전 일과 하나님 일을 관리합니다. 아론 자손 외의 나머지 레위인도 제비 뽑아 섬깁니다.

1. 피차에 차등 없이 (1~5절)
하나님은 공평과 질서를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입니다. 성전이 건축되면 각 지역에 흩어져 있던 제사장들이 예루살렘 성전으로 몰려들어 혼란스러워질 수 있었습니다. 이에 다윗은 아론의 아들들 중 엘르아살 자손과 이다말 자손에서 인구 비례로 각각 16명과 8명의 우두머리를 뽑고 제사장 24반열을 조직합니다. 이들은 차등 없이 제비 뽑아 그 섬기는 직무와 순서를 정했습니다. 하나님의 공동체에서 제비뽑기는 하나님께 모든 결정을 맡기는 믿음의 표현이요, 다툼과 불만을 제거하는 가장 공정한 방법으로 통용되었습니다. 성도는 공동체 안에서 불공평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지 않도록 공정한 방식으로 일을 진행해야 합니다.
* 제사장 24반열을 어떤 방식으로 나누어 직무를 맡겼으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우리 공동체에서 차등이 없도록 진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2. 명하신 규례대로 (6~31절)
하나님을 섬길 때, 어떤 방식으로 섬기느냐가 중요합니다. 24장 1~19절은 제사장 24반열을 소개하고, 20~31절은 레위 지파 중 아론 자손을 제외하고 제사장을 돕는 레위인 24반열을 소개합니다. 이들 역시 장자 가문이든 막내 가문이든 서열에 상관없이, 차등 없이 제비 뽑아 직무와 순서를 정합니다(31절). 역대기 기자가 다윗 시대 제사장이 아닌, 그들의 조상 '아론'(19절)을 언급한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구별된 사람들이 기억해야 할 사항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그것은 '여호와께 명하신 규례'(출 28:40~43; 민 8:2~3)를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대와 환경이 달라져도 봉사의 본질은 바뀌지 않습니다. 성도는 인간적인 생각과 편의가 아닌, 하나님 뜻과 말씀을 따라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 레위 자손들이 제사장을 돕는 데 지침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지금 다수의 사람이나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님 말씀을 따라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세상 방식으로 차등을 두며 상처를 주는 일이 없게 하소서. 저부터 더 쉽고 편한 일, 더 높고 화려한 자리를 원했던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하나님이 정해 주신 자리, 맡겨 주신 일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며 열등감이나 우월감 없이 충성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예배를 위한 섬김과 헌신

[역대상 23장 1절~32절]
1절 - 다윗이 나이가 많아 늙으매 아들 솔로몬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
2절 - 이스라엘 모든 방백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을 모았더라
3절 - 레위 사람은 삼십 세 이상으로 계수하니 모든 남자의 수가 삼만 팔천 명인데
4절 - 그 중의 이만 사천 명은 여호와의 성전의 일을 보살피는 자요 육천 명은 관원과 재판관이요
5절 - 사천 명은 문지기요 사천 명은 그가 여호와께 찬송을 드리기 위하여 만든 악기로 찬송하는 자들이라
6절 - 다윗이 레위의 아들들을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에 따라 각 반으로 나누었더라
7절 - 게르손 자손은 라단과 시므이라
8절 - 라단의 아들들은 우두머리 여히엘과 또 세담과 요엘 세 사람이요
9절 - 시므이의 아들들은 슬로밋과 하시엘과 하란 세 사람이니 이는 라단의 우두머리들이며
10절 - 또 시므이의 아들들은 야핫과 시나와 여우스와 브리아이니 이 네 사람도 시므이의 아들이라
11절 - 그 우두머리는 야핫이요 그 다음은 시사며 여우스와 브리아는 아들이 많지 아니하므로 그들과 한 조상의 가문으로 계수되었더라
12절 - 그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 네 사람이라
13절 - 아므람의 아들들은 아론과 모세이니 아론은 그 자손들과 함께 구별되어 몸을 성결하게 하여 영원토록 심히 거룩한 자가 되어 여호와 앞에 분향하고 섬기며 영원토록 그 이름으로 축복하게 되었느니라
14절 -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아들들은 레위 지파 중에 기록되었으니
15절 - 모세의 아들은 게르솜과 엘리에셀이라
16절 - 게르솜의 아들중에 스브엘이 우두머리가 되었고
17절 - 엘리에셀의 아들들은 우두머리 르하뱌라 엘리에셀에게 이 외에는 다른 아들이 없고 르하뱌의 아들들은 심히 많았으며
18절 - 이스할의 아들들은 우두머리 슬로밋이요
19절 - 헤브론의 아들들은 우두머리 여리야와 둘째 아마랴와 셋째 야하시엘과 넷째 여가므암이며
20절 - 웃시엘의 아들들은 우두머리 미가와 그 다음 잇시야더라
21절 - 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무시요 마흘리의 아들들은 엘르아살과 기스라
22절 - 엘르아살이 아들이 없이 죽고 딸만 있더니 그의 형제 기스의 아들이 그에게 장가 들었으며
23절 - 무시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에델과 여레못 세 사람이더라
24절 - 이는 다 레위 자손이니 그 조상의 가문을 따라 계수된 이름이 기록되고 여호와의 성전에서 섬기는 일을 하는 이십세 이상 된 우두머리들이라
25절 - 다윗이 이르기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평강을 그의 백성에게 주시고 예루살렘에 영원히 거하시나니
26절 - 레위 사람이 다시는 성막과 그 가운데에서 쓰는 모든 기구를 멜 필요가 없다 한지라
27절 - 다윗의 유언대로 레위 자손이 이십 세 이상으로 계수되었으니
28절 - 그 직분은 아론의 자손을 도와 여호와의 성전과 뜰과 골방에서 섬기고 또 모든 성물을 정결하게 하는 일 곧 하나님의 성전에서 섬기는 일과
29절 - 또 진설병과 고운 가루의 소제물 곧 무교전병이나 과자를 굽는 것이나 반죽하는 것이나 또 모든 저울과 자를 맡고
30절 - 아침과 저녁마다 서서 여호와께 감사하고 찬송하며
31절 - 또 안식일과 초하루와 절기에 모든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가 명령하신 규례의 정한 수효대로 항상 여호와 앞에 드리며
32절 - 또 회막의 직무와 성소의 직무와 그들의 형제 아론 자손의 직무를 지켜 여호와의 성전에서 수종드는 것이더라

다윗이 늙어 아들 솔로몬을 왕으로 삼고, 레위인을 계수합니다. 30세 이상의 레위인 남자는 성전 일을 보살피는 자, 관원과 재판관, 문지기, 악기로 찬송하는 자 등으로 나뉩니다. 다윗의 유언대로 20세 이상의 레위인이 회막의 직무, 성소의 직무, 아론 자손의 직무를 지켜 성전에서 수종 듭니다.

1. 레위인들의 계수 (1~24절)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소유가 된 거룩한 백성이요 제사장 나라입니다(출 19:5~6). 다윗은 레위인들의 숫자를 파악하고, 성전에서 섬길 다양한 직무를 맡깁니다. 레위인 중에서 아론처럼 제사장으로 세워진 사람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주관하고, 성소 안에서 봉사하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을 축복합니다(민 6:23~27). '하나님의 사람' 곧 하나님이 세우신 특별한 사람이었던 모세의 자손도 레위인들로서 그들과 동일하게 섬깁니다. 다윗이 솔로몬을 왕으로 삼은 것(1절)보다 레위인들을 계수해 세운 것을 역대기 기자가 더 부각한 이유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섬기도록 구별된 제사장 나라임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덕을 선포하는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벧전 2:9).
* 다윗은 어떤 마음으로 레위인들을 계수했을까요? 나는 예배를 중요하게 여기는지, 구별된 모습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지 돌아보세요.

2. 레위인들의 직무 (25~32절)
하나님은 그분을 예배하는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는 분입니다(시 29:11). 여호수아 시대 이후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에 정착해 살고 있습니다. 이동식 성막 또한 곧 성전으로 바뀔 것입니다. 그러면 레위인들이 성막이나 성막 기구를 멜 필요는 없지만, 제사장을 돕는 기본 역할은 감당해야 합니다. 성전이든 뜰이든 자신에게 지정된 장소에서 섬기고, 성물을 정결하게 하며, 음식을 만들고, 도구를 관리하는 등 레위인들의 세밀한 봉사로 제사를 원활하게 드릴 수 있습니다. 주님의 임재와 평강을 누리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아는 성도는 주어진 자리에서 때마다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리며, 허드렛일도 마다하지 않고 기쁘게 봉사합니다.
* 레위인들은 어떤 직무를 감당하나요? 교회에서 봉사하며 예배를 돕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내게 주어진 직무를 어떻게 감당할지 생각해 보세요.

오늘의 기도
주님을 예배하고 찬송하는 기쁨 가운데 살라고 저를 이 시대의 제사장으로 삼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힘겹게 메고 가는 짐 같은 사명이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평강과 은혜 가운데서 거룩함의 능력을 나타내는 복으로서 주어진 사명임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봉사자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다음 세대에도 전해져야 할 하나님의 뜻과 약속

[역대상 22장 2절~19절]
2절 - 다윗이 명령하여 이스라엘 땅에 거류하는 이방 사람을 모으고 석수를 시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할 돌을 다듬게 하고
3절 - 다윗이 또 문짝 못과 거멀 못에 쓸 철을 많이 준비하고 또 무게를 달 수 없을 만큼 심히 많은 놋을 준비하고
4절 - 또 백향목을 무수히 준비하였으니 이는 시돈 사람과 두로 사람이 백향목을 다윗에게로 많이 수운하여 왔음이라
5절 - 다윗이 이르되 내 아들 솔로몬은 어리고 미숙하고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할 성전은 극히 웅장하여 만국에 명성과 영광이 있게 하여야 할지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그것을 위하여 준비하리라 하고 다윗이 죽기 전에 많이 준비하였더라
6절 - 다윗이 그의 아들 솔로몬을 불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 건축하기를 부탁하여
7절 - 다윗이 솔로몬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으나
8절 -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피를 심히 많이 흘렸고 크게 전쟁하였느니라 네가 내 앞에서 땅에 피를 많이 흘렸은즉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9절 - 보라 한 아들이 네게서 나리니 그는 온순한 사람이라 내가 그로 주변 모든 대적에게서 평온을 얻게 하리라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그의 생전에 평안과 안일함을 이스라엘에게 줄 것임이니라
10절 -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지라 그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어 그 나라 왕위를 이스라엘 위에 굳게 세워 영원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니
11절 - 이제 내 아들아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며 네가 형통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며
12절 - 여호와께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사 네게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게 하시기를 더욱 원하노라
13절 - 그 때에 네가 만일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든 규례와 법도를 삼가 행하면 형통하리니 강하고 담대하여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지어다
14절 -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금 십만 달란트와 은 백만 달란트와 놋과 철을 그 무게를 달 수 없을 만큼 심히 많이 준비하였고 또 재목과 돌을 준비하였으나 너는 더할 것이며
15절 - 또 장인이 네게 많이 있나니 곧 석수와 목수와 온갖 일에 익숙한 모든 사람이니라
16절 - 금과 은과 놋과 철이 무수하니 너는 일어나 일하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실지로다 하니라
17절 - 다윗이 또 이스라엘 모든 방백에게 명령하여 그의 아들 솔로몬을 도우라 하여 이르되
18절 -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시느냐 사면으로 너희에게 평온함을 주지 아니하셨느냐 이 땅 주민을 내 손에 넘기사 이 땅으로 여호와와 그의 백성 앞에 복종하게 하셨나니
19절 - 이제 너희는 마음과 뜻을 바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라 그리고 일어나서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하나님 성전의 기물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에 들이게 하라 하였더라

다윗은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는 데 필요한 돌, 놋과 백향목 등 많은 것을 자신이 죽기 전에 준비합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그가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 하나님 뜻이며, 하나님이 견고한 왕위와 평안을 약속하셨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모든 방백에게 솔로몬을 도와 성전을 건축하라 명합니다.

1. 성전 건축을 준비하는 다윗 (2~5절)
나 내신 다른 사람이 열매를 거두더라도, 하나님 뜻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는 이가 참된 믿음의 사람입니다. 다윗이 아닌, 다윗의 아들 '솔로몬'을 통해 성전을 세우는 것이 하나님 뜻이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만국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일 만큼 웅장한 성전을 짓기에는 아직 성숙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다윗은 자신이 죽기 전에 최선을 다해 건축 재료를 준비해 놓습니다. '많이', '무게를 달 수 없을 만큼 심히 많은', '무수히'라는 표현에서 다윗의 열심이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힘에 지나도록 자원'(고후 8:3)하는 성도의 헌신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것입니다.
* 다윗은 성전 건축 준비를 어떻게, 왜 했나요? 다음 세대가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든든히 세우도록 내가 준비해 둘 것은 무엇인가요?

2. 성전 건축을 부탁하는 다윗 (6~19절)

하나님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도록 다음 세대를 준비시켜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뒤를 이어 왕이 되는 솔로몬이 성전 건축의 책임을 지도록 준비시킵니다. 그에게 성전 건축에 대한 하나님 뜻을 알리고 하나님의 언약을 전하며, 성전 건축의 사명을 완수하도록 당부합니다. 성전 건축보다 우선시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따르는 것입니다. 다윗은 또한 이스라엘의 모든 지도자를 준비시킵니다. 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 계심을 상기시키며, 마음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찾고 솔로몬을 도와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며,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일어나 순종으로 나아가도록 이끌어 주는 다윗 같은 사람이 오늘날 우리 공동체에도 필요합니다.

* 다윗은 솔로몬과 지도자들을 어떻게 준비시키나요? 우리 공동체와 나는 다음 세대를, 하나님 뜻을 이루는 세대로 어떻게 준비시킬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제가 소원하던 일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고 다른 이에게 맡기셨을 때에도 다윗처럼 신실한 태도를 보일 수 있도록 제 마음과 영적 시야를 넓혀 주소서. 사명의 바통을 넘겨받을 다음 세대를 위해 물질과 시간을 들이며 말씀과 기도로 그들을 세우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헌신으로 준비한 성전 건축

[역대상 22장 2절~19절]
2절 - 다윗이 명령하여 이스라엘 땅에 거류하는 이방 사람을 모으고 석수를 시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할 돌을 다듬게 하고
3절 - 다윗이 또 문짝 못과 거멀 못에 쓸 철을 많이 준비하고 또 무게를 달 수 없을 만큼 심히 많은 놋을 준비하고
4절 - 또 백향목을 무수히 준비하였으니 이는 시돈 사람과 두로 사람이 백향목을 다윗에게로 많이 수운하여 왔음이라
5절 - 다윗이 이르되 내 아들 솔로몬은 어리고 미숙하고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할 성전은 극히 웅장하여 만국에 명성과 영광이 있게 하여야 할지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그것을 위하여 준비하리라 하고 다윗이 죽기 전에 많이 준비하였더라
6절 - 다윗이 그의 아들 솔로몬을 불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 건축하기를 부탁하여
7절 - 다윗이 솔로몬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으나
8절 -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피를 심히 많이 흘렸고 크게 전쟁하였느니라 네가 내 앞에서 땅에 피를 많이 흘렸은즉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9절 - 보라 한 아들이 네게서 나리니 그는 온순한 사람이라 내가 그로 주변 모든 대적에게서 평온을 얻게 하리라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그의 생전에 평안과 안일함을 이스라엘에게 줄 것임이니라
10절 -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지라 그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어 그 나라 왕위를 이스라엘 위에 굳게 세워 영원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니
11절 - 이제 내 아들아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며 네가 형통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며
12절 - 여호와께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사 네게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게 하시기를 더욱 원하노라
13절 - 그 때에 네가 만일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든 규례와 법도를 삼가 행하면 형통하리니 강하고 담대하여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지어다
14절 -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금 십만 달란트와 은 백만 달란트와 놋과 철을 그 무게를 달 수 없을 만큼 심히 많이 준비하였고 또 재목과 돌을 준비하였으나 너는 더할 것이며
15절 - 또 장인이 네게 많이 있나니 곧 석수와 목수와 온갖 일에 익숙한 모든 사람이니라
16절 - 금과 은과 놋과 철이 무수하니 너는 일어나 일하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실지로다 하니라
17절 - 다윗이 또 이스라엘 모든 방백에게 명령하여 그의 아들 솔로몬을 도우라 하여 이르되
18절 -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시느냐 사면으로 너희에게 평온함을 주지 아니하셨느냐 이 땅 주민을 내 손에 넘기사 이 땅으로 여호와와 그의 백성 앞에 복종하게 하셨나니
19절 - 이제 너희는 마음과 뜻을 바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라 그리고 일어나서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하나님 성전의 기물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에 들이게 하라 하였더라

[배경 이해하기]
다윗은 성전 건축을 거절당했지만, 실망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성전 건축에 쓰일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첫째,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성전 건축에 우선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성전을 직접 짓지 못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그의 사랑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가 성전 건축에 최선을 다한 둘째 이유는 아들 솔로몬이 ‘어리고 미숙했기’(5절)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다윗의 정복 전쟁이 끝날 무렵에 밧세바를 통해 낳은 아들입니다. 사무엘하 11~12장은 요압이 암몬의 수도 랍바성을 에워싸고 있을 때 다윗이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었다고 하며, 그때 있었던 간음 및 살해 청탁 사건을 상세하게 기록합니다. 그리고 밧세바가 임신한 아기의 죽음과 솔로몬의 탄생까지 언급한 후, 다윗이 랍바로 가서 승리를 거두는 장면까지 묘사합니다. 솔로몬의 출생 시기를 고려할 때 그가 왕이 되었을 때는 겨우 성년이 되었을 때일 것입니다. 이에 다윗은 아들 솔로몬이 왕권을 행사하기 미약하다고 여겨 성전 건축을 수월하게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합니다. 셋째 이유는 건축할 성전이 규모면에서 매우 웅장하고 화려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만국에 여호와의 영광을 나타내야 했기에 다윗은 최선을 다해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관찰과 묵상]
1. 다윗이 성전 건축을 위해 준비한 재료들은 무엇인가요?(2~4절) 그가 이것들을 준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5절)

다윗은 성전 건축 재료로 돌, 철, 놋, 백향목 등을 준비합니다. 그가 이렇게 준비하는 이유는 솔로몬이 어리고 미숙하며, 하나님 성전은 극히 웅장해 만국에 명성과 영광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 성전을 건축하기 원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이 전쟁에서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에 화평의 장소인 성전 건축을 담당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고 거절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평화의 사람인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맡기십니다(7~9절). 실제로 솔로몬 시대는 무수한 전쟁이 있었던 다윗 시대와는 달리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평화로웠습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을 통해 성전을 짓기 원하셨던 이유는, 성전은 속죄 제사가 드려지는 곳으로 그 속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화목이 이뤄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경우처럼, 우리의 소원이나 선한 의도가 섭리적 차원에서 거절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마음에 낙심해 하나님 사랑을 의심하고 반항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자 과감하게 자신의 계획을 포기합니다. 대신 아들 솔로몬 시대에 지어질 성전을 바라보며 재료를 준비하는 데 온 힘을 다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섬기는 데 있어서 자신의 뜻을 고집하지 않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향한 그의 중심을 보여 주는 자발적 헌신입니다.  
적용과 나눔
하나님께 간구했는데, ‘No’로 응답받은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선한 의도로 한 것이 거부당할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거절당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의 거절부터 대학 입학 거부, 또 취업 후에는 경쟁 사회에서 많은 거절을 경험합니다. 많은 거절 속에서 우리는 낙심하고 용기를 잃거나, 심하면 사람들이 나를 싫어한다는 생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무기력증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거절당하지 않으려 노력하기보다 거절받을 때의 마음가짐에 대해 단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절에 대한 적절한 반응이 이후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자신을 보호하는 방어기제로 거절을 자연스럽게 채택합니다. 먼저 제안을 거부하고 유보함으로써 시간을 벌고 다시 판단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학습했기 때문입니다. 기억할 것은 거절이 나의 존재에 대한 거절보다 특정한 상황이나 의견에 대한 거절이 많다는 것입니다. 사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내가 준 사과를 거부하는 것은 나에 대한 거절이 아니라 사과에 대한 거절일 뿐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이것을 존재에 대한 거절로 받아들여 스스로 상처를 받습니다. 거절을 받아들이는 시각을 바꾸지 않으면 거절의 상처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2.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주신 약속은 무엇이며, 다윗이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위임하면서 당부하는 내용은 무엇인가요?(10~16절)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 솔로몬에게 “그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어 그 나라 왕위를 이스라엘 위에 굳게 세워 영원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십니다. 다윗은 성전 건축을 위임하며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모든 규례와 법도를 지키면 형통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실 것이니 일어나 일하라고 권면합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위임하면서, 그 일이 짐 지우는 고통이 아니라 오히려 그에게 하나님을 향한 헌신과 열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바른 신앙의 길로 이끌어 주는 축복이요 은혜임을 상기시킵니다. 그 증거로 하나님이 친히 솔로몬의 아버지가 되어 그의 왕위를 이스라엘 위에 굳게 세워 영원까지 이르게 하겠다고 하신 약속을 언급합니다(10절). 이는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뤄질 영원한 왕권을 의미하지만, 다윗 왕조도 22대에 걸쳐 400년 동안 지속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다윗은 성전 건축을 당부하며 솔로몬을 축복합니다(11절). 하나님 말씀대로 성전을 건축하면, 하나님이 지혜와 총명을 주실 것이고 범사에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의 복이 성전 건축이란 사명을 이루는 과정과 결과임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하시며 복 주신 것도 결국 야곱 가문을 비롯해 애굽과 여러 민족을 기근에서 구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이 맡기신 사명을 이루도록 복 주십니다.    
적용과 나눔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새로운 일은 무엇인가요? 그 일을 하면서 누릴 축복, 완수한 후에 누릴 축복은 무엇일지 나누어 보세요.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시고는 에덴동산을 다스리고 지키는 일을 맡기셨습니다. 따라서 사역은 죄의 결과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처음부터 인간에게 부여하신 부르심입니다. 사역이 복인 이유는 첫째, 하나님이 맡기신 사역을 통해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다는 소명감과 맡기신 일에 대한 청지기로 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날에 하나님 앞에 결산 보고를 드린다는 마음으로 사역에 임하면, 세상의 쾌락주의와 탐욕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둘째, 사역을 통해 헌신할 기회를 얻고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기적과 복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오병이어를 드린 한 소년의 헌신이 모두가 풍성히 먹고도 남는 기적의 은혜를 경험하게 했고, 엘리야 선지자를 대접한 사렙다 과부의 헌신은 그 가정에 큰 복으로 임했습니다. 셋째, 사역을 통해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기 때문입니다. 사역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그분께 붙어 있으라는 부르심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홀로 일하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사역을 맡기시는 이유입니다.


* 다윗은 성전을 건축하려 한 자신의 뜻이 거부된 것에 대해 실망하거나 원망하지 않습니다. 성전 건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재료를 많이 준비했고,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위임하면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것을 당부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 그분의 영광을 위한 삶이란 어떤 것인지 잘 보여 줍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자기 생각과 방식을 내려놓지 못하고 반쪽짜리 헌신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된 사랑과 헌신은 그것을 받는 이의 뜻과 마음에 합하게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사명을 온전히 이루도록 돕고 격려해야 합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매사에 인간적인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 영광을 위해 순수한 헌신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다음 세대에게 사명을 일깨우고, 그들을 주님의 약속으로 격려하며 믿음으로 양육하기를 힘쓰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대가를 치름으로 경험하는 은혜

[역대상 21장 18절~30절]
18절 - 여호와의 천사가 갓에게 명령하여 다윗에게 이르시기를 다윗은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19절 - 이에 갓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이른 말씀대로 다윗이 올라가니라
20절 - 그 때에 오르난이 밀을 타작하다가 돌이켜 천사를 보고 오르난이 네 명의 아들과 함께 숨었더니
21절 - 다윗이 오르난에게 나아가매 오르난이 내다보다가 다윗을 보고 타작 마당에서 나와 얼굴을 땅에 대고 다윗에게 절하매
22절 - 다윗이 오르난에게 이르되 이 타작하는 곳을 내게 넘기라 너는 상당한 값으로 내게 넘기라 내가 여호와를 위하여 여기 한 제단을 쌓으리니 그리하면 전염병이 백성 중에서 그치리라 하니
23절 - 오르난이 다윗에게 말하되 왕은 취하소서 내 주 왕께서 좋게 여기시는 대로 행하소서 보소서 내가 이것들을 드리나이다 소들은 번제물로, 곡식 떠는 기계는 화목으로, 밀은 소제물로 삼으시기 위하여 다 드리나이다 하는지라
24절 - 다윗 왕이 오르난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반드시 상당한 값으로 사리라 내가 여호와께 드리려고 네 물건을 빼앗지 아니하겠고 값 없이는 번제를 드리지도 아니하리라 하니라
25절 - 그리하여 다윗은 그 터 값으로 금 육백 세겔을 달아 오르난에게 주고
26절 - 다윗이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려 여호와께 아뢰었더니 여호와께서 하늘에서부터 번제단 위에 불을 내려 응답하시고
27절 - 여호와께서 천사를 명령하시매 그가 칼을 칼집에 꽂았더라
28절 - 이 때에 다윗이 여호와께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응답하심을 보고 거기서 제사를 드렸으니
29절 - 옛적에 모세가 광야에서 지은 여호와의 성막과 번제단이 그 때에 기브온 산당에 있었으나
30절 - 다윗이 여호와의 천사의 칼을 두려워하여 감히 그 앞에 가서 하나님께 묻지 못하더라
[역대상 22장 1절]
1절 - 다윗이 이르되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이요 이는 이스라엘의 번제단이라 하였더라

천사가 갓을 통해 다윗에게 하나님을 위해 제단을 쌓으라 명합니다. 다윗은 전염병이 그치길 바라며, 상당한 값을 주고 산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명령대로 제사를 드립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번제단 위에 불을 내려 응답하시고, 다윗은 그곳을 하나님의 성전이요 이스라엘의 번제단이라 합니다.

1. 상당한 값을 치르고 제사를 드림 (21:18~27절)

진실한 예배는 순종과 헌신으로 입증됩니다. 다윗은 하나님 명령대로 제단을 쌓고자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사려 합니다. 이때 오르난이 그 땅과 제물을 무상으로 제공하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께 순종과 헌신을 표현하고자 그 제안을 거절합니다. 그리고 '상당한 값' 곧 금 600세겔을 지불하고 타작마당을 사서, 속죄를 위한 '번제'와 관계 회복을 위한 '화목제'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진실한 마음으로 드린 그 제사를 받으시고 재앙을 완전히 거두십니다. 하나님이 번제단 위에 불을 내리셨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그분의 임재가 나타났음을 의미합니다. 죄의 대가를 치를 때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분노가 멈추고, 거룩하신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의 궁극적인 대가를 완전히 치르셨기에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을 누립니다(롬 5:9~10 참조).

*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단을 쌓기 위해 다윗은 어떻게 하나요?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가 되게 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어떻게 드려야 할까요?


2. 응답의 자리, 예배의 자리 (21:28~22:1절)

죄의 대가와 용서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하나님의 징계와 긍휼을 경험한 다윗은 당시 성막과 번제단이 기브온 산당에 있었는데도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계속 제사를 드립니다. 그 이유는 첫째, 여호와의 천사가 다시 심판의 칼을 들까봐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곳이 바로 하나님이 불을 내려 응답해 주신 은혜의 장소요, 하나님의 임재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다윗은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22:1)이라 부르며, 앞으로 성전이 세워질 터로 삼습니다. 주님을 만난 그곳을 사모하고 주님 임재를 갈망하는 것이 예배자의 자세입니다.

* 다윗은 왜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사드렸나요? 내게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어디며, 내가 주님을 경외하는 증거는 어떻게 나타나나요?


오늘의 기도

주님의 자비와 용서를 경험한 그 자리에서 주님을 진실로 경외하고 예배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죄인인 저를 위해 주님이 치르신 대가는 제가 주님께 드리는 그 어떤 것보다 훨씬 더 큼을 기억하며, 주님께 받은 은혜에 예배와 헌신으로 응답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징계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께 엎드리면 삽니다

[역대상 21장 9절~17절]
9절 - 여호와께서 다윗의 선견자 갓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0절 - 가서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세 가지를 내어 놓으리니 그 중에서 하나를 네가 택하라 내가 그것을 네게 행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11절 - 갓이 다윗에게 나아가 그에게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마음대로 택하라
12절 - 혹 삼년 기근이든지 혹 네가 석 달을 적군에게 패하여 적군의 칼에 쫓길 일이든지 혹 여호와의 칼 곧 전염병이 사흘 동안 이 땅에 유행하며 여호와의 천사가 이스라엘 온 지경을 멸할 일이든지라고 하셨나니 내가 무슨 말로 나를 보내신 이에게 대답할지를 결정하소서 하니
13절 -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곤경에 빠졌도다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심히 크시니 내가 그의 손에 빠지고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14절 - 이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염병을 내리시매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죽은 자가 칠만 명이었더라
15절 -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멸하러 천사를 보내셨더니 천사가 멸하려 할 때에 여호와께서 보시고 이 재앙 내림을 뉘우치사 멸하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그 때에 여호와의 천사가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 곁에 선지라
16절 - 다윗이 눈을 들어 보매 여호와의 천사가 천지 사이에 섰고 칼을 빼어 손에 들고 예루살렘 하늘을 향하여 편지라 다윗이 장로들과 더불어 굵은 베를 입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17절 - 하나님께 아뢰되 명령하여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을 행한 자는 곧 나이니이다 이 양 떼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 하니라

하나님은 선견자 갓을 통해 다윗에게 세 재앙 중 하나를 택하라 말씀하십니다. 다윗이 긍휼을 바라며 하나님 손에 의한 재앙을 택하니, 전염병이 퍼져 7만 명이 죽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멸하려는 천사를 막으시고, 다윗은 자기 죄를 하나님께 고하며 백성을 위해 간구합니다.

● 하나님의 징계, 다윗의 간청
지도자의 죄는 공동체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기에 죄를 심판하십니다. 죄에 대한 징계로 제시된 세 재앙 중에서 다윗은 하나님이 친히 내리시는 재앙을 선택합니다. 하나님은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베푸시는 분(합 3:2 참조)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징계로 고통당하는 백성을 불쌍히 여기셔서 계획을 수정하십니다(15절). 한편 다윗은 백성 7만 명이 전염병에 걸려 죽고, 예루살렘을 향해 칼을 빼 든 여호와의 천사를 보자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그는 재앙의 원인이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합니다. 하나님 뜻을 거스른 자기 죄의 대가를 치르고자 하며,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시길 하나님께 간청합니다. 진정으로 회개하는 사람은 자기 죄를 정직하게 인정하며 책임지고자 하는 태도, 겸손히 주님의 긍휼을 구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 본문에서 알 수 있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 앞에서 다윗이 보인 태도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나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은혜를 망각한 교만, 징계로 되찾은 겸손

[역대상 21장 1절~8절]
1절 -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
2절 - 다윗이 요압과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이스라엘을 계수하고 돌아와 내게 보고하여 그 수효를 알게 하라 하니
3절 - 요압이 아뢰되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지금보다 백 배나 더하시기를 원하나이다 내 주 왕이여 이 백성이 다 내 주의 종이 아니니이까 내 주께서 어찌하여 이 일을 명령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이스라엘이 범죄하게 하시나이까 하나
4절 - 왕의 명령이 요압을 재촉한지라 드디어 요압이 떠나 이스라엘 땅에 두루 다닌 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5절 - 요압이 백성의 수효를 다윗에게 보고하니 이스라엘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백십만 명이요 유다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사십칠만 명이라
6절 - 요압이 왕의 명령을 마땅치 않게 여겨 레위와 베냐민 사람은 계수하지 아니하였더라
7절 - 하나님이 이 일을 악하게 여기사 이스라엘을 치시매
8절 - 다윗이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사탄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다윗을 충동해 인구 조사를 하게 합니다. 다윗이 인구 조사를 명하자, 요압은 이스라엘로 죄짓게 하는 것이라며 만류합니다. 요압이 레위와 베냐민 사람을 제외하고 백성을 계수합니다. 하나님이 인구 조사를 악하게 여겨 이스라엘을 치시자 다윗이 하나님께 회개합니다.


1. 다윗의 인구 조사 (1~6절)

교만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의 자리에 내 의를 내세우는 것입니다. 다윗은 통치 말년, 정상의 자리에서 인구 조사를 명합니다. 역대기 기자는 '사탄이' 그를 충동한 일이라고 기록하고, 사무엘서 기자는 '여호와께서' 다윗을 치시려고 그를 격동시키신 일로 기록합니다(삼하 24:1 참조). 그러므로 이 사건은 하나님의 주권적 허용 안에서 사탄이 교만해진 다윗을 충동해 죄를 범하도록 이끈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탄'은 '대적자'를 의미하며, '충동하다'는 '선동하다, 유혹하다'라는 뜻입니다. 인구 조사가 죄가 되는 이유는 '칼을 뺄 만한 자'(5절), 즉 병력을 계수해 다윗 왕조의 힘을 과시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전쟁에서 거듭 승리하고 그 왕위가 견고해진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간과하고 자신의 의를 내세우면 은혜는 징계로 바뀝니다.

* 군사 수를 파악하는 인구 조사를 명할 때 다윗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하나님이 은혜로 행하신 일들을 마치 내가 한 것처럼 여기면 어떻게 될까요?


2. 다윗의 회개 (7~8절)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즉각 회개하는 것이 살길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인구 조사를 악하게 여기십니다. 다윗의 교만한 마음을 꿰뚫어 보신 하나님은 그의 행동을 악으로 규정하시고 이스라엘을 치십니다. 왕의 잘못은 백성을 위기로 몰아넣습니다.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자, 다윗은 자신이 행한 일이 하나님 앞에 큰 죄임을 뒤늦게 인정하며 자신의 미련함을 고백합니다. '미련하다'는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어리석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징계하시는 이유는 바른 길로 인도하시기 위함이며,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시는 이유는 용서가 값싼 은혜가 되지 않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 하나님의 징계에 대해 다윗이 반응하는 태도를 보며 어떤 교훈을 얻나요? 내 잘못이 드러났을 때 나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어떤 태도를 취하나요?


오늘의 기도

모든 성취의 정점에서 돋아난 교만의 싹을 보지 못했습니다. 과시욕에 눈이 멀어 주변의 충고도 듣지 않은 채, 제 주장과 고집으로 하나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의 준엄한 징계 앞에 제 마음을 찢으며 회개하오니, 크신 긍휼로 죄사함의 은총을 허락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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