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메뚜기 재앙에 대한 경고 10:1-11
(1) 모세가 하나님의 지시를 받는다. 이재앙들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교회의 행복, 죄의 심각성을 드러내는 영원한 기념비들일뿐 아니라 여호와를 노하게하여 질투를 하게하거나(신 32:16) '자기를 지으신 자로 더불어 다투는'(사 45:9)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않도록 모든 시대의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충고자의 역할을 한다.
(2) 바로가 책망을 받는다(3절). 가난하고 멸시받으며 핍박받는 히브리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바로에게 '네가 어느때까지 내앞에 겸비치 아니하겠느냐?'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에게 스스로 겸비치 아니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낯추실 것이다.
(3) 메뚜기로인한 재앙이 경고된다(4-6절). 우박이 땅의 소산을 상하게 했으며 이제는 메뚜기들이 날아와 그상한 소산을 모두 먹어치울 것이다. 모세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는 바로에게서 전보다 더나은 어떠한 대답도 기대하지 않은채 곧 '돌이켜 바로에게서 나왔다'(6절). 이같이 그리스도께서도 그의 제자들에게 그들을 영접하지 않는 사람들을 떠나되 '발아래 먼지를 떨어버리려 저희에게 증거를 삼으라'(막 6:11)고 명하셨다.
(4) 바로의 시종들 곧 그의 대신들과 고문관들은 모세와 협상을 하도록 그를 설득하였다(7절). 이스라엘인들이 애굽인들에게 '무거운 돌'(슥 12:3)이 되자 애굽의 방백들은 마침내 이스라엘인들을 쫓아버리고자 했다.
(5) 이로 말미암아 바로와 모세사이에 새로운 협상이 전개되었다. 바로는 이협상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에 가서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는 것은 동의했지만 누가 광야까지 갈것인지에 대한 문제로 모세와 논쟁을 하게 되었다(8절).
1) 이 협상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온가족 및 그들에게 딸린 모든 재산을 가지고 가야한다고 주장을 했다.
2) 바로는 모세의 이런 주장을 결코 수락하려 하지않았으며 이스라엘의 장정들만 갈것을 허락하려 했다. 그는 이문제가 이전에 전혀 거론된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원하고 있는바가 이것이 전부이지 않느냐고 시치미를 떼며 모세의 주장을 들어주지 않으려 했다. 사실상 바로는 '어린 것들을' 남아있게 함으로써 그들을 인질로 잡아 이스라엘의 장정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린뒤 다시 애굽으로 돌아오게 하려는 생각을 품고있었다(10,11절). 이것때문에 그협상은 순식간에 결렬되었다.

Ⅱ. 메뚜기에 의한 재앙 10:12-20
(1) 메뚜기들이 애굽 온땅에 날아들었다. 이 메뚜기들은 곧 여호와의 군대였다(욜 2:11). 메뚜기들은 여호와의 소환을 받고 이에 순종하여 동풍을 타고 날아들었으며 시편 105:34,35절에 기록된 것처럼 무수한 황충들도 몰려들었다. 아주 강력한 보병이나 기병대도 이곤충들의 무리들보다는 막기가 훨씬더 쉬웠을 것이다.
(2) 메뚜기떼는 애굽의 온땅을 황폐하게 만들었다(15절). 메뚜기가 온지면에 덮여…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먹었으므로. 채소는 인간의 식물로 쓰이도록 자라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하찮은 곤충들도 사람과 더불어 채소들을 먹을뿐 아니라 인간의 식량을 약탈하여 먹어버리기도 하는 것이다.
(3) 이재앙으로 바로는 모세의 요구를 승낙했다(16,17절).
1) 바로는 그의 잘못을 인정했다. 내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와 너희에게 득죄하였으니(16절). 바로는 지금까지 자신이 하나님과 그의 사자들에게 가했던 경멸과 반항이 오직 자신의 어리석음이라는 것을 깨달았을뿐 아니라 조금쯤은 그것을 후회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2) 바로는 회개하는 자들이 마땅히 해야할바인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지않고, 모세에게 용서를 구했다.
3) 이것은 또한 심판 그자체만큼이나 그들의 회개를 요구하는 강력한 증거가 되었다. 왜냐하면 이처럼 재앙이 물러감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언제든지 용서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또 신속하게 자비를 베푸신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4) 바로는 다시 사악한 결심을 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을 떠나지 못하게 했다(20절).

Ⅲ. 흑암에 의한 재앙 10:21-29
(1) 흑암이 온애굽땅에 임하였다(21-23절). 특별히 이재앙과 관련된 다음의 내용들을 살펴보자.
1) 이 흑암은 완전한 흑암이었다. 사람이 서로 볼수 없으며(23절). 지옥은 완전한 흑암의 세계다. '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가운데서 비취지 아니하고'(계18:23).
2) 이 흑암은 손으로 '더듬을만한' 흑암이었다(21절).
3) 이 흑암은 의심할바 없이 애굽 백성들을 놀라움과 두려움에 떨게했다. 유대인들의 전승에 의하면 이 어둠속에서 그들은 악령의 출현으로, 또는 그것보다는 그들이 내는 공포에 찬 소리와 웅얼거림에 의하여 더나아가서는 (이들 못지않게 무서운) 그들 자신의 양심의 공포에 의하여 두려움에 사로잡혔다고 한다.
4) 이 흑암은 3일동안 계속되었다. 이에 대해 홀주교는 "이 흑암으로 그들은 한꺼번에 여섯밤을 보냈다"고 말했다. 영적인 흑암은 영적인 속박이 된다. 사단은 사람들이 볼수 없도록 사람들의 눈을 가린다음 그들이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거나 천국을 향하여 가지못하도록 그들의 손과 발을 묶어놓는다. 그들은 다만 흑암속에서 앉아 있을수밖에 없었다. 바로만큼이나 마음이 어두웠던 사람도 결코 없었으며 또 애굽의 하늘만큼 어두웠던 곳도 결코 없었다. 애굽인들은 그잔악성 때문에 이스라엘인들의 등불과 숯불을 꺼버리려고 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애굽인들에게 빛을 막으신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2) 바로는 이 재앙으로인해 다음과 같이 행동하였다(24-29절).
1) 이재앙은 바로를 일깨워 그로하여금 모세와 아론을 불러 다시 협정을 맺게했다. 그래서 그는 마침내 이스라엘인들이 그들의 어린 것들을 데려가도 좋다고 허락하였다. 그러나 그는 그들의 생축들만은 남겨두고 가기를 원했다(24절). 모세는 여기서 자신의 조건을 굽히지않기로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우리의 생축도 우리와 함께가고(26절). 모세는 이스라엘인들이 그들의 생축도 데려가야만 하는 매우 타당한 근거를 제시했다. 즉 모세는 그들이 희생을 드리러 가야하기 때문에 그생축들을 데리고 가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2) 그러나 바로는 모세의 이말을 듣고 그의 요구를 관철시킬수 없음을 깨닫자 매우 격분하여 돌연 그와의 협상을 결렬시켰다. 바로는 진노하여 모세를 쫓아냈고 죽음으로 위협하면서 다시는 궁전에 출입하지 못하게 하였다. 모세도 그의 말을 되받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다시는 왕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이다(29절). 그리하여 모세는 이면담이 있은후 바로의 요청이 있기까지 더이상 바로앞에 나아가지 않았다.

# 묵상
메뚜기 재앙 ( 10:1-20 )
여덟번째 메뚜기 재앙은 우박 재앙을 면한 식물들까지 죽여 애굽인들의 식량공급을 중단시킴으로써 애굽인들의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이재앙은 이처럼 몇차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완악한 태도를 취할때 이러한 재앙이 임한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메뚜기 재앙의 경고가 있자 지금까지 바로에게 복종하던 신하들이 이제는 자신의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바로에게 항의하며 모세와의 협상을 제의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이익에 관계될때에만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는 것은 성도의 태도가 아닙니다.
바로의 마음을 완악케하신 이유 ( 10:1-6 )
본문은 하나님을 두려워할줄 몰라 교만해진 애굽왕 바로에게 내리시는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애굽 사람들에게 표징을 보이기위해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표징을 보이심으로 자신이 여호와 하나님임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은 악인을 통해서도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실뿐만 아니라 사용하십니다.
바로의 두번째 협상안 ( 10:8-12 )
앞의 재앙들에서는 재앙이 일어난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가는 것을 바로가 허락했지만 이번 재앙에서는 애굽인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고 다음 재앙이 일어나기전에 바로가 모세와의 협상을 요구했습니다. 바로는 남자들만 나가도록 조건부 협상안을 내놓았습니다. 이처럼 그는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신 근본원인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없을때 이런 실수를 하게됩니다.
바로의 두번째 협상안의 결과 ( 10:13-17 )
메뚜기 재앙이 온땅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는 조건부 협상이란 없습니다. 메뚜기 재앙이 임하자 바로는 여호와 하나님께 죄를 지었다고 고백하고 죄용서를 구했습니다. 메뚜기 재앙은 잔악함이 보입니다. 메뚜기는 원래 곤충가운데 약한 곤충임에도 최강국의 왕인 바로를 승복케 했습니다. 결국 생명수단인 식량기근을 초래하여 생태계와 자연계를 파괴하는 잔악성이 보입니다. 그러나 이 재앙속에는 하나님의 의도를 엿볼수 있습니다. 그의도는 선지자 모세의 손을 통하여 승리, 축복, 기적, 능력, 재앙을 나타나게 하심입니다. 이렇게 세상의 권력을 한손에 쥔 사람도 하나님앞에서는 무력하고 연약한 존재일 뿐입니다. 그런데 성도들도 가끔 이런식으로 하나님께 조건을 달고 협상하려는 태도를 취하곤 합니다.
흑암 재앙 ( 10:21-29 )
아홉번째 재앙인 흑암 재앙이 임하자 바로는 전보다 더양보하게 되었습니다. 즉, 이번에 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재물만은 가져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아무리 많은 양보를 했어도 이것역시 조건부 협상이었습니다. 신앙생활에서 하나님과의 타협이란 있을수 없습니다. 바로의 이러한 타협안에 대해 모세는 이를 무시하고 모든 것을 가지고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이 결국에는 승리하리라는 것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전폭적으로 순종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세상과 신앙문제로 타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 해설
메뚜기 재앙과 흑암 재앙 ( 10 )
하나님의 능력은 재앙이 거듭될수록 더욱더 강하게 드러났습니다. 재앙중 일부는 분명히 애굽인들의 숭배대상을 목표로 했습니다. 본장에서 나타나는 메뚜기와 흑암의 재앙 또한 같은 관점에서 볼수 있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애굽전역을 뒤덮게 되는데, 이는 하나님의 강한 손이 애굽을 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로의 마음은 더욱 강퍅해졌습니다.
1. 메뚜기 재앙에 대한 경고
1) 애굽에 보이신 표징의 이유
하나님은 모세를 다시 바로에게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애굽에 보이신 표징의 분명한 이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그들의 마음을 강퍅케하시는 이유도 분명해집니다. 그것은 그들에게 표징을 보이시기 위함입니다. 또한 애굽에 나타난 모든 표징은 후손들에게 산교훈으로 전해질 것입니다. 애굽에 행하셨던 하나님의 능력과 큰일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과 그의 후손들은 여호와를 더욱 분명히 알게될 것입니다. 애굽인들 또한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 바로 여호와이심을 알게될 것입니다.
a.표징의 목적(왕하19:28)
b.메뚜기(레11:22)
2) 모세와 아론의 경고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강한 손앞에서 바로에게 겸비할 것을 경고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을 보낼 것을 거듭 경고합니다. 그렇지않으면 메뚜기 재앙이 바로의 궁과 애굽 온지면을 덮게될 것이며, 우박의 피해로부터 남은 모든 푸른 것을 먹게될 것임을 경고한 것입니다. 이 메뚜기는 애굽의 온집에 가득할 것이며 이러한 일은 애굽이 세워진이래로 처음있는 일일 것임을 경고했습니다.
a.악인이 받을 보응(시31:23)
b.하나님의 재앙경고(출10:4)
3) 두려움으로 떠는 바로의 신하들
모세와 아론은 메뚜기에 대한 경고를 하고 바로의 궁에서 나갔습니다. 그때 바로의 신하들은 두려움과 안타까움으로인해 바로에게 직고합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인들의 함정이 되고있으니 그사람들을 보내어 하나님을 섬기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모세와 아론을 다시 바로앞으로 데려왔습니다. 하지만 바로는 신하들의 충언도 마다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어린아이들은 데려가지 말고 남자들만 가서 제사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말과 함께 바로는 모세와 아론을 쫓아냈습니다.
a.지혜로운 모사(단4:27)
b.두려워하는 신하들(출10:7)
2. 여덟번째 재앙
1) 메뚜기 재앙이 임함
여호와께서는 모세의 손을 들어 메뚜기들을 애굽땅에 올라와서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모든 채소를 먹게 했습니다. 이러한 메뚜기 재앙은 전무후무한 일이었고 그피해는 이루 말할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메뚜기떼는 온땅이 어두울정도로 많았으며 애굽 전역에는 밭의 채소와 나무 등 푸른 것이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a.심판자 하나님(전3:17)
b.전무후무한 기적(욜2:2)
2) 용서를 비는 바로
바로는 순간적으로 하나님께 득죄하였음을 고백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나 바로의 이고백은 순간적이었으며 진실성이 없었습니다. 마음과 행동의 변화가 없는, 단지 순간을 모면하려는 것이었습니다.
a.교만한 자의 낮아짐(사2:12)
b.회개의 촉구(겔18:31)
3) 메뚜기 재앙을 그치신 하나님
바로의 용서구함이 일시적인 것임을 알았지만 모세는 하나님께 메뚜기를 물리실 것을 간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동풍을 불어서 메뚜기떼를 홍해에 몰아넣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애굽 온땅에는 메뚜기가 하나도 남지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마음을 강퍅케함으로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a.초자연적인 능력(잠30:4)
b.홍해(욜2:20)
3. 아홉번째 재앙
1) 흑암이 애굽 온땅을 덮음
아홉번째 재앙인 흑암 재앙은 굉장한 정신적 좌절감과 혼란을 주었습니다. 모세가 손을 들자 애굽의 온땅에 흑암이 예고없이 임했습니다. 애굽 온땅이 삼일동안 흑암의 두터운 구름으로 드리워졌습니다. 그러나 고센땅은 예외였습니다. 애굽 온땅이 흑암에 덮인 반면 이스라엘 자손이 거하는 곳에는 광명이 있었습니다.
a.초자연적인 어두움(시105:28)
b.빛의 종류(욥36:30)
2) 바로의 강퍅한 마음
흑암 재앙이 암하자 바로는 이제 이번에는 양과 염소를 두고 광야에 가서 제사를 드리라고 제의합니다. 그러나 희생과 번제물이 없는 제사는 감히 생각할수 없는 것입니다. 모세는 바로의 제의를 거절하고 모든 것이 합하여 여호와를 섬길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바로의 마음은 여전히 강퍅하였고 모세에게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을 것임을 경고하고 내쫓습니다.
a.강퍅해지는 것(대하36:13)
b.왕의 진노(전10:4)
결론
바로와의 대결은 더욱 격렬해집니다. 메뚜기 재앙과 흑암 재앙도 바로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바로는 더이상 하나님의 권위앞에 설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능력과 권위는 더욱 분명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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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생축의 죽음 9:1-7
(1) 또다른 재앙, 곧 생축이 악질로 죽으리라는 경고가 주어진다.
1) 내 백성을 보내라(1절). 그들은 나의 백성이다. 그러므로 그들을 가게하라.
2) 모세는 만일 바로가 이경고를 듣지 않을경우 악질이 임할 것이라고 말한다(2,3절).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생축…심한 악질이 있을 것이며(3절). 곧 많은 생축이 일종의 악질로 말미암아 죽으리라는 것이다. 내일 이땅에서 이일을 행하리라(5절). 우리는 언제 무엇이 일어날지 모르기때문에 내일 무엇을 하겠다고 말할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
(2) 악질이 퍼져 생축들이 죽었다(6절). 후에 애굽 백성들은 그들이 사육하던 생축들에게 경배를 드렸다. 혹자는 그당시에도 애굽 백성들이 그들의 생축에게 경배를 드렸다고 생각한다. 이스라엘인들이 송아지 우상을 만드는 법을 배운 것도 그들에게서였다. 이런 이유때문에 여기서 언급된 악질이 애굽 백성들에게 퍼지게된 것이다.
(3)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애굽 백성의 생축과 이스라엘 백성의 생축이 구별되었다. 이스라엘 자손의 생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한지라(6,7절).

Ⅱ. 독종에 의한 재앙 9:8-12
본문에서는 독종으로인한 재앙에 대해 언급되고 있다.
(1) 애굽 백성들의 생축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말을 듣지않자 하나님은 그들의 몸에 독종이 나도록하여 속살까지 썩게하였다. 작은 심판으로 그들이 말을 듣지않으면 하나님은 더 큰심판을 내리실 것이다.
(2) 이 독종이 일어나게된 동기 : 때때로 하나님은 사람들을 징계하심으로써 그들이 진 죄를 보여주신다. 애굽인들은 풀무가마 일로 이스라엘인들을 압박하였다. 그리하여 이제 그풀무의 재들은 애굽의 감독자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던 것만큼 애굽 백성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던 것이다.
(3) 그독종은 자체가 매우 괴로운 것이었다. 이 부스럼은 욥의 부스럼처럼 온몸에 염증을 일으켰다. 이것은 훗날 '애굽의 종기'(신 28:L17)로 불리워진다.
(4) 애굽의 술객들까지도 이독종에 걸렸다(11절). 이와같이 그들은 바로의 마음을 강하게한 대가로 처벌을 받았다. 하나님은 악한 자로 그악을 더욱 범하도록 조장하는 자들도 혹독하게 징벌하실 것이다.
(5)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12절). 바로는 계속 완악하게 행동했다. 이전에 바로는 스스로 마음을 강퍅케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했다. 그러므로 이제 하나님은 그가 자신의 정욕대로 행하도록 내버려 두셨다.

Ⅲ. 우박 재앙에 대한 경고 9:13-21
(1) 바로의 완고함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총괄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하나님이 비록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했지만 모세는 바로에게 가서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을 반복하여 요구해야만 했다. 또한 하나님은 오래참으심을 보이심으로써 '순종치 아니하고 거스려 말하는 백성을' 얼마나 은혜롭게 기다리고 계시는가를 보여주고자 하신다. 그러므로 모세는 그의 요구가 여섯번이나 헛되이 좌절되었지만 일곱번째의 요구를 해야만 했다. 내 백성을 보내라(13절). 모세는 이 두려운 메시지를 바로가 듣던 듣지않던 그에게 전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내가 모든 재앙을 네 마음에 보내리니 곧 네 육신에 임하는 일시적인 온역뿐 아니라 네 영혼에 임하는 영적인 온역까지도 보내리라." 모세는 바로에게 가서 그가 공의와 권능의 하나님께서 진노하셨던 것에 대한 역사적인 기념비가 되리라는 것을 말해주어야만 했다(14절). "따라서 내가 오늘날 너를 보좌에 세우고 너로하여금 지금까지 당한 재앙의 충격으로부터 버티게 한것은 너를 통하여 나의 권능을 보이기 위해서이다." 이모든 일은 세상이 존속하는한 하나님의 이름(다시말해서 그의 확고한 주권과 불가항력적인 권능과 굽힘이 없는 공의)이 온천하에, 즉 모든 장소들뿐만 아니라 모든 시대를 통하여 선포되리라는 것을 알리기위하여 일어났다. 바로는 위대한 왕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기껏해야 가난한 목자들이었으며 지금은 가련한 노예들에 불과했다. 그러나 바로가 그들에 대하여 자고하여 계속 그들을 괴롭힌다면 그는 멸망을 당하게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그자신에게 대적하는 것으로 여기실 것이기 때문이다.
(2) 우박으로인한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특별한 예고가 언급되어 있다(18절). 그리고 바로와 그의 백성들에게 그들의 종과 생축들을 들에서 모아 우박을 피할수 있게하라는 호의적인 권고도 언급되어 있다(19절). 여기서 하나님이 애굽인과 이스라엘인을 구별하실뿐 아니라 애굽인들중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을 구별하기위하여 얼마나 세심하게 배려하시는가를 살펴보라.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종들과 생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20절). 이것은 노아의 행동처럼(히 11:7) 지혜로운 행동이었다. 바로의 신하들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있었던 것이다.

Ⅳ. 우박으로인한 재앙 9:22-35
본문에 보면 경고되었던 우박의 재앙이 애굽땅에 임한다.
(1) 우박으로인한 재앙이 애굽땅을 얼마나 황폐화시켰는가. 우박은 사람들과 생축들을 죽였고 밭의 모든 채소와 들의 모든 나무를 상하게 했다(25절). 땅위로 나왔던 곡물들은 이때 모두 상하였으며 아직 싹이 올라오지 않았던 것들만이 남게되었다(31,32절). 본문에는 고센땅만이 이재앙에서 아무런 피해도 입지않고 보호받았다는 사실이 특기되어 있다.
(2) 우박으로인한 재앙이 바로를 얼마나 당황하게 했는가. 바로는 겸손해져서 모세에게 참회하는 말을 했다(27,28절). 그는 자기 자신과 자기 나라의 죄를 인정했다. 그리하여 바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와 내 백성이 악하도다. "우리가 이재앙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면서 그는 모세의 기도를 간청했다. "이 가공할 재앙이 물러가도록 나를 위하여 여호와께 구하라." 그리고 바로는 마침내 그의 포로들인 이스라엘 백성을 모세에게 양도하기로 약속했다.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여기에서 모세는 바로와 하나님사이를 잇는 중재자 역할을 했다. 비록 모세는 바로가 참회한 것에 대해 곧바로 후회하리라는 것을 분명히 알았고 또 그사실을 바로에게 말하기도 했지만(30절) 하늘의 법정에서 그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는 희망을 걸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기도하고 권고해야 한다(삼상 12:23). 모세는 중재를 위한 기도 장소로 성밖을 선택했다. 하나님과의 화평이 일어지면 사람들에게 그증거로 뇌성이 들리게 된다. 왜냐하면 뇌성은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이기 때문이다. 모세에 의한 중재는 성취되었다.
1) 모세는 하나님을 설득했다(33절)
2) 그러나 그는 바로를 설득하지 못했다. 바로가…다시 범죄하여 마음을 완강케 하니(34,35절). 고문으로인한 자백은 거의 신뢰할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

# 핵심
저주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재(9:8)
근동의 주술사들은 개인이나 마을 혹은 나라를 저주할때 재를 날리면서 ‘∼한 저주나 병이 임할지어다’하고 말했다고 한다. 성경에서도 죽은 사람을 애도하거나 슬픔이나 회개를 표할때 머리에 재를 끼얹었다(삼하 13:19; 에 4:1; 욥 2:8). 재는 자신을 낮추어 말하거나 어떤사람을 보잘것없는 존재로 묘사하는 표현으로도 쓰였다(겔 28:18). 말 4:3절에서는 재가 멸망이나 저주를 상징하는 의미로 언급된다.

# 묵상
악질 재앙 ( 9:1-7 )
다섯번째 재앙은 생축에 악질이나서 죽게되는 것입니다. 이제까지의 재앙은 애굽 사람들을 괴롭히는 재앙이었지만 다섯번째 악질재앙은 애굽인들의 생축을 죽이는 재앙이었습니다. 이때 여호와는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이름을 사용하심으로써 이스라엘 백성과 애굽 사람들을 구별하십니다. 성도들 또한 이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힘써야 합니다. 또한 생명을 아끼시는 하나님은 지금까지 생명에 손을 대지 않으셨지만 바로가 계속 강퍅한 태도를 보이자 강력한 재앙을 보내기로 하신 것입니다. 이재앙은 죄인을 벌하시겠다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인간의 죄악은 인간 자신뿐만 아니라 자연계에도 고통을 안겨줍니다(롬8:22).
독종 재앙 ( 9:8-12 )
여섯번째 재앙은 독종 재앙으로 바로의 마음과 신하와 백성에게 미쳤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죄인 자신에게 재앙이 미치게된 것입니다. 애굽 사람들은 풀무의 가마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억압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애굽인들을 향한 커다란 공포입니다. 이것은 ‘애굽의 종기’(신28:27)로써 들어보지도 못한 새로운 질병입니다. 이것은 인간이 겪는 고통스러운 심판입니다.
우박 재앙 ( 9:13-26 )
일곱번째인 우박 재앙으로 애굽 백성은 많은 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애굽인들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살려두신 이유는 하나님의 능력을 그들에게 보이고 하나님의 이름이 온천하에 전파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같은 죄인에게도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재앙의 의미를 외면한 자들 ( 9:25-33 )
그들은 죽음의 우박에 쓰러져 갔습니다. 이는 불순종하고 끝까지 그릇된 행위를 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요 심판입니다. 죄인이 하나님앞에 무릎을 꿇지않을때는 그생명이 하나님의 발앞에서 꺾이게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식물의 일부를 남겨두심으로써 악인을 전멸하지 않고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죄인들을 아직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 해설
악질과 독종, 우박 재앙 ( 9 )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달라고 다시 바로에게 요구했습니다. 만일 바로가 거절하면 여호와의 손으로 말미암아 애굽인들의 생축 곧 말과 나귀와 약대와 우양에게 악질이 있을 것이라고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에게 전했습니다. 또한 독종의 재앙과 우박 재앙이 있을 것을 말했습니다. 우박 재앙은 애굽역사상 전무후무한 무서운 심판이 될것이었습니다.
1. 다섯번째, 여섯번째 재앙
1) 심한 악질
하나님께서 미리 말씀하신대로 악질 재앙이 임했습니다. 이 악질 재앙은 짐승에게 치명적인 전염병이었을 것입니다. 이재앙으로 말미암아 애굽인들은 경제적인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자손의 생축이 죽었는지를 알아보기위해 고센땅을 조사했습니다. 그결과 애굽의 생축은 죽음을 당했으나 이스라엘의 생축은 하나님의 구별하심으로 하나도 죽지않았음이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바로는 그의 마음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a.하나님의 심판의 손(출7:5)
b.거절한 결과(왕하1:4)
2) 독종
세번째와 아홉번째 재앙처럼 여섯번째 독종 재앙은 아무런 경고가 없는 상태에서 내려졌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한 것으로는 첫번째 재앙인데, 사람과 짐승의 몸에 종기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모세가 풀무의 재를 날림으로 임한 이재앙에서는 성경이 강조하는바와 같이 애굽의 술객들이 아무 손도 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술객들도 백성들과 함께 고통을 당했으며 그들 신들의 무력함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날로 악화되는 상황가운데서도 바로는 계속 고집을 피웠습니다.
a.독종(신28:27)
b.재(시102:9)
2. 일곱번째 재앙
1) 유일하신 하나님
모세는 다시금 아침일찍이 바로를 만나러 가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않으려는 바로의 강퍅함때문에 하나님의 재앙은 계속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재앙은,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온천하에 유일하신 분임을 알게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온천하에 하나님과 같은 자가 없음을 시인하지 않았습니다.
a.하나님이 세우심(롬9:17)
b.자고함(느9:10)
2) 우박 재앙 예고
하나님은 역사적으로 전례가 없는 대단한 규모의 우박으로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재앙을 보내는 이유에 대하여 분명하게 밝히라고 말씀하시며 그경고와 함께 충고를 베푸십니다. 그러므로 우박을 피할만큼의 분별력이 있고 보다 덜완악한 애굽인들에게는 기회가 주어지게 됩니다. 이재앙 예언으로인하여 애굽인들중에도 여호와를 향한 믿음이 싹트게 되었습니다.
a.우박(출9:23)
b.불(애2:3)
3) 우박 재앙이 임함
하나님은 예언하신대로 애굽 사람들을 치셨으나 고센땅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우박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애굽 사람과 짐승이 우박에 맞아 죽었고 농작물이 못쓰게 되었습니다. 더운 지방인 애굽에서는 우박이 흔하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이재앙은 기적의 의미를 더해줍니다.
a.채소(시78:47)
b.이스라엘 자손의 땅(사32:18)
3. 범죄를 시인하는 바로
1) 의로우신 하나님과 악한 바로
바로는 하나님의 능력앞에 하나님은 의로우시고 자신은 악한 자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고백은 진심으로 하는 회개가 아니었습니다. 바로는 하나님앞에서 자신의 무능을 고백했으나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는 않았습니다. 참회개는 말이 아니라 마음과 행동의 변화로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a.일시적 뉘우침(출9:27)
b.의로우신 하나님(대하12:6)
2) 뇌성과 우박의 그침
바로가 자신의 죄를 외면상으로 솔직하게 인정한 것은 마음의 변화가 있었다기보다는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모세도 바로의 그고백이 일시적인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모세는 재앙을 멈추어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모세는 이재앙이 그치고나면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또다시 마음이 완고해질 것을 알고있었으나 이후에 있을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고자 한걸음 물러선 것입니다.
a.여호와께 손을 펴다(왕상8:22)
b.세상의 주인(고전10:26)
3) 다시 강퍅해진 마음들
은혜의 하나님이 자비를 베풀어 이재앙을 물리치셨으나 바로와 그의 신하들의 마음은 다시 완강하여졌습니다. 바로는 앞선 여러재앙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알았으나 아직도 여호와의 섭리에 불순종하였습니다. 그는 처음 모세에게 '여호와가 누구관대'라는 질문을 던질때보다는 하나님을 많이 알고있었으나 그가 알고있는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온전치 못한 것이었습니다. 공의의 하나님이시며 불의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결국에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실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이심을 잘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a.완고한 바로의 마음(출7:14)
b.애굽인들의 완강함(삼상6:6)
결론
악질과 독종 그리고 우박의 재앙에도 불구하고 바로와 그의 신하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내어보내기를 거부했습니다. 하나님은 오래참으심으로 그들에게 자신을 알리셨고 그들이 하나님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바로는 무감각했고 자신뿐만 아니라 그의 신하들마저도 마음이 완악해졌습니다. 그러나 본장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이 바로와 그의 백성들에게도 나타나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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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개구리의 재앙 8:1-15
본장에서 바로는 먼저 경고를 받은후 개구리의 재앙을 당하고 다음에는 이와 파리의 재앙을 당한다. 이동물들은 비록 작고 보잘것없는 동물들이었으나 그들이 막대한 수가 되자 애굽인들에게 심한 고통을 안겨주었다. 어떤이들은 하나님의 권능이 코끼리를 만드는데서 나타난 것만큼 개미를 만드는데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목적을 수행하심에 있어서 하나님의 섭리 또한 그러하니, 이같이 하나님께서는 가장 약한 피조물들을 들어 가장 강한 것들처럼 사용하심으로써 바로의 교만을 꺾고 그의 무례함을 벌하셨던 것이다. 이 교만한 군주가 그러한 비천한 미물들때문에 무릎을 꿇게되고 굴복하지 않을수 없는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이야말로 그에게 얼마나 치욕이 되겠는가! 개구리 재앙에 관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살펴볼수 있다.
(1) 이재앙이 어떻게 경고되었는가?(1-4절) 모세는 여기에서 바로가 계속 완고하게 고집을 부릴경우 그에게 또다른 심판이 임하게될 것이라고 경고를 하도록 지시를 받는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죄를 계속 고집하지 않는다면 그 죄때문에 그들을 징벌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기억하자. 바로가 여전히 거부할경우 닥칠 재앙은 굉장히 광범위한 것이었다.
(2) 이 바로는 그경고에 전혀 항복할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3-6절). 그러자 아론에게 선전 포고를 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개구리떼가 애굽땅을 침범했고 애굽인들은 그침입을 저지할수 없었다. 요엘서 2장에서 언급된 메뚜기와 황충의 떼에 대한 예언과 이 개구리재앙을 비교해보라. 그리고 이사야서 34:16,17절을 보라.
(3) 애굽 술객들도 역시 개구리들을 불러올수 있었다(7절).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보내셨던 개구리를 제거할수가 없었다. 술객들은 속이려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속임당하는 사람들을 파멸시키려고 작정하셨다.
(4) 바로가 누그러지게 된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는 모세에게 개구리의 제거를 위해 중재기도를 해줄 것을 간청하며 이스라엘 백성을 보낼 것을 약속한다.
(5) 모세는 바로와 시간약속을 하고 개구리를 떠나가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여 응답을 받는다. 바로는 그시간을 이튿날로 정한다(10절). 모세가 기도하자 그응답으로 땅에 올라왔던 모든 개구리들이 그다음날 죽었다.
(6) 바로가 숨을 통할수 있음을 볼때에(15절) 그는 자신이 얼마전까지도 느꼈던 것이나 두려움을 갖게되었던 이유같은 것은 아랑곳없이 다시 강퍅한 마음으로 돌아섰다. 다음의 사실을 주목하자.
1) 마음이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워지지 않는다면 고통때문에 생겨난 감정따위는 지속되지 않는다. 뉘우침은 사라지고 억지로 맺은 언약은 잊혀지게 된다.
2) 하나님의 인내하심이 회개하지 않는 죄인들에 의해 파렴치하게도 악용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평화를 주시기위하여 은혜롭게도 휴식을 베풀어 주신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이용하여 좌절되었던 불신앙의 교만한 세력을 다시 규합할 기회로 삼는다(참조, 전 8:11;시 78:34).

Ⅱ. 이에 의한 재앙 8:16-19
본문에서 이로인한 재앙이 간략하게 설명되고 있다.
(1) 이에 의한 재앙이 애굽 백성들에게 임한 경위(16,17절) : 개구리들은 물에서 올라왔지만 이 이들은 '땅의 티끌'이 변화되어 생겨났다. 둘째 재난이 지나가자 곧바로 셋째 재난이 닥쳐온 것이다.
(2) 이에 의한 재앙으로인하여 애굽의 술객들은 곤란을 겪게된다(18절). 그들도 땅의 티끌에서 이를 내려하였으나 할수 없었다. 이것은 그들로하여금 역부족이라는 것을 고백하게 했다.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19절). 멀지않아서 하나님은 그의 대적들에게도 그의 주권자 지배권을 인정하게 하실 것이다. 배교자인 쥴리안(Julian)이 죽어가면서 "오, 갈릴리사람 그대여 그대가 나를 이겼도다"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대적들도 끝내는 모두 항복하게될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대적들에 대해서 아주 가혹하실뿐 아니라 종국에는 그들로하여금 패배를 시인하게 만드실 것이다.
(3) 이러한 재앙이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의 마음은 더욱더 강퍅해졌다(19절). 하나님의 말씀과 섭리로 말미암아 개선되지 않는 자들은 일반적으로 그말씀과 섭리로 말미암아 더욱 악해지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Ⅲ. 파리에 의한 재앙 8:20-32
여기에서는 파리에 의한 재앙이 나타난다.
(1) 개구리의 재앙과 마찬가지로 파리에 의한 재앙이 가해지기전에도 역시 경고가 있었다. 여기서 모세는 아침일찍 일어나 바로가 물가로 나올때 그를 만나라는 명령을 받았다(20절). 바로가 아무리 교만하다해도 모세는 바로앞에 서서 그가 지극히 겸손해져야함을 그에게 말해야 했고(만일 바로가 그로 포로로 삼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석방을 거절할경우) 자신이 파리떼를 동원할 것이며 그파리떼는 바로와는 달리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할 것이라고 그에게 경고해야 했다.
(2) 애굽인들과 히브리인들은 이재앙을 받는데 있어서 매우 뚜렷이 구별되었다(22,23절). 바로는 하나님이 '세상중의 여호와'라는 사실을 알아야만 했다. 그리고 이 구별로인하여 그사실은 논의의 여지없이 분명히 알려지게될 것이었다. 이사실이 어떻게 반복되었는지 보라. 내 백성과 네 백성사이에 구별을 두리니(21절). 여기서 주목해야될 것은 여호와는 그의 백성이 되는 자들을 알고계시며 그자신을 위하여 그들을 따로 세우셨다는 사실을 저세상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이세상에서도 나타내시리라는 것이다. 비록 지금은 한데 섞여있지만 '의인과 악인'(말 3:18) 및 '양과 염소'(마 25:32;겔 34;17)가 구별될 그날이 올것이다.
(3) 파리에 의한 재앙은 경고가 있은 그다음날 임했다. 무수한 파리떼가…이르니(24절).
(4) 파리떼가 몰려들자 바로는 모세 및 아론과 더불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양도하겠다는 조약을 맺게되었다. 하지만 그가 얼마나 마지못해서 이조약을 맺었는지 보라.
1)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땅에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에게 희생을 드리겠다면 그렇게 해도좋다고 했다. 그러나 모세는 이와같은 바로의 양보를 수락하지 않았다. 아니 그는 그것을 수락할수 없었다(26절). 그리하여 모세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우리가 사흘길쯤 광야로 들어가서(27절). 하나님께 열납될수 있는 희생을 드리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세상의 혼란으로부터 물러나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의 벽돌가마나 고기남비가 있는 곳에서는 여호와의 절기를 지킬수가 없었다. 비록 바로의 노예라는 가장 천한 신분에 있었지만 그들은 하나님께 경배드리는 일에 있어서만큼은 바로의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을 준수해야만 했다.
2) 이제안이 거절되자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너무 멀리'가지 않는다면 광야로 가도좋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본문을 통해 바로가 양심과 타락한 본성사이에서 고투하고 있음을 주목할수 있다. 그의 양심은 '그들로 가게 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타락한 본성은 '너무 멀리 보내서는 안된다'라고 말한다. 그는 결국 양심의 가책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타락한 본성에 따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그의 파멸을 초래한 원인이 되었다. 모세는 바로의 제의를 수락하여 그것을 조건으로 이재앙이 떠나도록 기도하겠다고 약속했다. 결과로 이루어진 사실은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그재앙을 제거해주셨으나 바로는 파렴치하게도 다시 마음을 강퍅하게 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였다'(32절)는 것이다. 그의 교만함은 그의 왕관의 꽃과 같은 이스라엘에 대한 지배권을 놓지못하게 했으며 그의 탐욕은 그의 세입의 한 원천이었던 이스라엘의 노동력을 포기하지 못하게 했다.

# 핵심
사이비 기적(8:7)
사단도 사람을 미혹시키기위해 자신의 악한 대리자들을 통해 ‘거짓 기적’을 행할수 있다(살후 2:9). 예수님도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마 24:24)고 경고하셨다. 사단은 자기의 사업을 위해 사이비 기적을 비축해 두고 있다. 그러나 사단의 능력에 의한 기적은 주로 속임수와 환상에 근거한 것이다. 설령 사단이 초자연적인 기적을 실제로 일으켰다하더라도, 하나님의 권능으로인한 기적에 비하면 그것은 극히 제한적이다.

# 묵상
개구리 재앙 ( 8:1-15 )
여호와께서 애굽에 내린 두번째 재앙은 개구리 재앙입니다. 개구리가 바로의 궁과 침실과 침상과 신하와 백성들의 집과 화덕과 떡반죽 그릇 등 애굽인들의 삶 전역에 파고들어 애굽인들을 괴롭혔습니다. 재앙이 애굽인들의 삶 전역에까지 미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재앙을 인간의 얄팍한 재주로는 피할수 없습니다. 개구리 재앙을 만난후 바로의 태도는 잠시 바뀌어 여호와의 능력을 인정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가는 것을 허용했다가 다시 완악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마음이 강퍅한 사람은 마음을 돌이키는것 같다가도 다시 완악한 태도를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피 재앙과 개구리 재앙의 차이점 ( 7:20-25; 8:6-10 )
첫번째 피 재앙때에는 바로의 마음이 처음부터 끝까지 완악했으나 두번째 개구리 재앙때에는 잠시나마 바로의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이것은 재앙의 강도가 심했음을 의미합니다. 이와같이 마음이 완악한 죄인들은 재앙이나 시련의 강도가 높을때는 순종할것 같은 태도를 보이다가도 강도가 낮아지면 다시 완악해집니다.
이 재앙 ( 8:16-19 )
세번째 재앙은 이 재앙이었습니다. 술객들도 흉내를 내어 지팡이로 티끌을 치기는 했지만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자 술객들은 이재앙을 하나님의 권능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사탄 또한 예수님을 하나님의 거룩한 자라고 고백했습니다(눅4:34). 그러나 입술만의 고백은 아무런 소용도 없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배워야할 점은 하나님께서는 능치못함이 없으시다는 위대하심이요, 아무도 하나님이 행하신 그재앙에 대항할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을 나타냅니다.
파리 재앙 ( 8:20-24 )
네번째 재앙은 파리 재앙으로써 파리떼로인해 애굽 전역이 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앞의 세재앙과 네번째 재앙의 차이는 처음으로 하나님의 백성과 애굽 백성을 구별하신 것에 있습니다. 이로써 하나님은 이재앙이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임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깨워주신 것입니다.
바로의 타협안 ( 8:25 )
파리 재앙후 바로는 모세에게 애굽땅에서 희생을 드리라는 타협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사탄은 적당히 타협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도록 성도를 유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이세상을 동시에 섬길수는 없습니다. 이런 바로의 타협안에 대하여 모세는 바로의 유화적인 태도에 넘어가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태도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세상의 온갖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믿음의 자세를 지녀야합니다.

# 해설
개구리와 이, 파리 재앙 ( 8 )
하나님은 모세에게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을 놓아주든지 아니면 더혹독한 재앙을 겪을 것인지를 전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그의 의지를 하나님께 굽히기를 거절하였습니다. 바로는 완고하게 하나님을 거역하였고, 그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재앙앞에서 곧 굴복할 것처럼 보였지만 번번히 마음이 강퍅케되어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거절합니다.
1. 두번째 재앙
1)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께서 하수를 치신후 칠일이 지나 모세는 다시금 바로에게 나아갑니다. 하나님은 변함없이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내어보내라는 말씀을 전하도록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여호와를 섬김이 마땅하다는 것을 바로에게 재차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a.하나님의 백성(신26:19)
b.여호와를 섬김(출20:3)
2) 개구리 재앙
개구리는 애굽인들에게 있어서 숭배하는 신중의 하나였습니다. 개구리는 아피스 신과 헥트 신과 관련이 있었으며 특별히 풍요의 상징이었습니다. 애굽의 개구리는 보통 나일강가에만 있었는데 이제 하나님이 내리시는 재앙으로인해 집들과 마당과 침실에까지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인들이 섬기는 신으로하여금 그들을 돕는 것이 아니라 저주를 내리게한 것입니다.
a.개구리(계16:13)
b.거짓 기적(마7:22)
3) 완강해진 바로의 마음
바로의 술객들도 자신들의 술법대로 행하여 개구리를 땅으로 올라오게 하였습니다. 이는 재앙이 사라지기를 원하는 바로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 일이었습니다. 결국 바로는 모세와 아론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에 대한 그의 지식이 개선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바로는 모세에게 내일 개구리떼가 떠나도록 기도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리하여 모세의 기도로 다음날 재앙은 물러갔으나 바로는 마음이 완강하여져서 약속을 어기고 맙니다.
a.낮아짐(시18:27)
b.기도의 요청(삼상7:8)
2. 세번째 재앙
1) 이의 재앙
이재앙은 앞의 두가지 재앙과는 달리 경고가 없었습니다. 그이유는 아마도 이스라엘 자손을 풀어주겠다는 바로의 거짓약속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아론이 그의 지팡이로 티끌을 치자 온땅의 티끌이 사람과 가축을 뒤덮었습니다.
a.하나님이 주시는 재앙(출8:24)
b.먼지가 이로 변함(시105:31)
2) 애굽 술객들의 고백
술객들은 이 이적에 필적할만한 것을 행할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마지못해서 자기들보다 더높은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였습니다. 바로는 마음이 강퍅하여 그사실을 깨닫지 못했을지라도 술객들은 지금까지의 이적이 모세와 아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능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었음이 분명합니다.
a.완고한 자의 태도(대하36:13)
b.하나님의 권능(눅11:20)
3. 네번째 재앙
1) 파리 재앙
하나님은 나일강가에서 다시 바로를 대면할 것을 모세에게 명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내어보내지 아니할경우 파리떼가 애굽 사람들과 그집안에 무수히 날아들 것이라고 전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앞의 세재앙들과 마찬가지로 이재앙 역시 애굽인들에게만 내려지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애굽 백성을 구별하시어 애굽에만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재앙의 문제가 아니라 더나아가 하나님의 능력과 주권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a.의인의 말(시119:172)
b.구별된 곳(말3:18)
2) 바로의 제안
바로는 네가지 재앙으로인한 누적된 중압감으로인해 모세에게 타협안을 제시합니다. 첫번째 제안은 광야에서는 안되지만 애굽안에서는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려도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바로의 제안을 모세는 단호히 거절합니다. 이스라엘은 희생제사를 드릴때 애굽 사람들이 신성시하는 황소와 염소를 제물로 사용하므로 이일로 인하여 애굽인들이 폭동을 일으킬지도 모를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바로는 다시 두번째 타협안을 모세에게 제시합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로 나아가 여호와께 희생제사를 드리되 너무 멀리는 가지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제안을 받고 모세는 바로에게 엄히 경고한후 수락합니다.
a.성경에 나타난 광야(출23:31)
b.미움을 일으킴(잠8:36)
3) 다시 완강해진 바로의 마음
모세는 바로가 그약속을 지킬 것으로 생각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무수한 파리떼를 떠나가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이방 종교의 테두리속에서 참하나님의 능력과 자비를 깨닫지 못함으로 다시 마음이 완고해져서 자신의 제안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a.거짓을 행함(렘42:20)
b.기도의 응답(시91:15)
결론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보내는 문제에 있어서 바로는 거짓약속을 되풀이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인간의 간교하고 사악한 속성과 오래참으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볼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단한번의 경고로도 바로를 능히 멸망시킬수 있었지만 그렇게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는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한량없는 사랑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과 섭리를 깨닫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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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모세와 아론의 재소명 7:1-7
본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은 모세를 바로에게 가도록 격려하신다.
1) 하나님은 모세에게 큰권능과 권위를 부여해 주신다(1절). 내가 너로 바로에게 신이 되게 하였은즉. 이말은 치리자들이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신들이라고 불리우는 것처럼 이일에 있어서 그도 하나님의 대리자라는 의미이다.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리고 그의 대리로서 말하고 행동할수 있는 권위를 부여받았다. 모세는 신이었다. 그러나 단지 만들어진 신일뿐 본질적으로는 신이 아니었다. 그는 그의 사명에 대해서만 신이 될수 있었다. 그는 신이었다. 반면에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은 온세상에 대해서 신이 되신다.
2) 하나님은 또한 모세에게 보조자를 지명해 주신다. 그보조자는 탁월한 대변인인 그의 형 아론이었다. "그를 너의 대언자로 삼으라. 너는 신으로서 재앙을 내리고 또 그치게할 것이며, 아론은 예언자로서 재앙을 선포할 것인즉 그것으로 바로를 위협하게 되리라."
3) 하나님은 바로가 모세의 말을 듣지않을 것이지만 결국에는 그일이 성취될 것이라고 모세에게 말씀해주신다. 여호와를 알지못하는 애굽인들도 그를 알게되어야 할 것이었다.
(2) 모세와 아론은 더이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그들의 맡은바 일에 전념했다.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하신대로 곧 그대로 행하였더라(6절). 그들의 순종은 시편 기자에 의해 찬양되었다. '그들이 그말씀을 어기지 아니하였도다'(시 105:28). 이와같이 요나도 처음에는 순종하기를 싫어했으나 결국은 니느웨로 갔다.

Ⅱ. 첫번째 이적 7:8-13
모세가 처음으로 바로를 대했을때는 단지 하나님의 지시만을 전달했다. 그러나 이제 그는 그가 하나님의 대리자임을 증명하는 기적을 행하라는 지시를 받게된다.
(1) 바로는 '이적을 보이라'고 말할 것이다(9절). 그는 확신을 얻고자 열망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아무것도 행할수 없으리라는 기대로 이말을 할것이다.
(2) 그러므로 4:3절의 지시대로 지팡이를 뱀으로 변하게 하라는 명령이 주어진다. 아론이 그의 지팡이를 땅에 던지니 즉시 뱀이 되었다(10절). 이것은 바로를 놀라게 했을뿐 아니라 공포에 사로잡히게 했다.
(3) 이 이적은 너무도 분명해서 부인될수 없는 것이었지만, 애굽 술객들의 속임수 이적에 의해 그권위를 상실하고 신뢰성을 잃게 되었다(11,12절). 모세는 본래 애굽의 학문으로 교육받았었다. 그래서 그는 오랜 은거생활 동안에 마술을 익혔을 것이라는 의심을 받았다. 그리하여 술객들이 불려나와 그와 대결하게 되었다. 애굽 술객들의 지팡이들도 뱀들이 되었다. 이일에 대해 어떤이는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만들기위하여 하나님께서 이일을 그의 능력으로 행하신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또 어떤이는 악한 천사들의 능력에 의해 행하여졌다고도 한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시험하고 확증하시기위하여 미혹하는 영이 기적을 베풀도록 내버려두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자(신 13:3;고전 11:19). 이대결 지팡이가 변하여 된 뱀이 다른 뱀들을 다 삼켜버린 것이다. 그것은 바로가 어느편이 참인가를 알게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바로는 이것에 변화되지 않았다. 즉 그는 애굽의 술객들도 뱀을 만든이상 그들과 모세사이의 대결은 논의의 여지가 있다고 말할수 있었던 것이다.

Ⅲ. 첫번째 재앙 7:14-25
본단락에는 열가지 재앙가운데 첫번째 재앙이 기술되어 있다. 그것은 물을 피로 변화시키는 재앙이었다. 이것은 두렵고도 아주 고통스러운 재앙이었다. 물고기는 그들의 주요 양식이었다(민 11:5). 그러나 물이 변하자 물고기가 죽어버렸으며 그점에 있어서 이재앙은 치명적인 것이었다. 하수의 고기가 죽고(21절). '저희 물고기를 죽이셨도다'(시 105:29). 그리고 이보다 훨씬후 애굽에 또하나의 파멸이 경고될때 물고기를 위한 수로와 연못을 만든 자들의 실망한 모습이 상세하게 묘사되고 있다(참조. 사 19:5-10). 그것은 의로운 재앙이었으며 그것이 애굽인들에게 가해진것 역시 정당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애굽의 강 나일은 애굽인의 우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들과 그들의 땅은 나일강을 통해 많은 혜택을 입고 있었으므로 그들은 창조주보다 나일강을 더섬겼고 경배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징벌하사 그들이 신으로 삼았던 그강을 피로 변하게 하신 것이다. 우리가 우상으로 삼은 것들을 하나님께서는 당연히 우리에게서 제거하시거나 우리의 고통이 되게하신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경쟁자로 삼았던 것으로 우리에게 채찍이 되게하신다. 애굽은 그들의 강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다(슥 14:18).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강을 치심으로써 그들에게는 그들 나라의 모든 소산물들의 파괴와 마침내는 그들의 장자에게까지 재앙이 미치리라는 것이 경고된 것이었다. 그리고 피로 변한 이 붉은 강은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가 홍해에서 당하게될 파멸을 알리는 무서운 전조였다. 모세의 첫기적은 물을 피가 되게한 것이었다. 그러나 우리의 주 예수께서 행하셨던 첫기적은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것이었다. 왜냐하면 죽음과 공포의 법인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졌지만 포도주와 같은 우리의 심령을 즐겁게 해주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오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다음과 같이 지시를 하신다.
(1) 모세는 바로에게 이재앙을 경고해주라는 지시를 받는다(14-19절).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졌으니(14절), 너는 가서 이것이 그의 마음을 녹일는지 시험해 보라"(15절). 모세는 하숫가에서 바로를 맞이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하나님께서는 바로가 강에 대한 아침 예배를 드리기위하여 그리로 나아오리라는 것을 예견하셨다. 그곳에서 모세는 그에게 새로이 항복을 촉구하고 만약 불응하면 그들이 그 둑에 서있는 바로 그강에 심판이 오리라고 말해야 했다. 이와같이 바로에게 미리 경고가 주어진 것은 그들이 그심판을 하나의 우연한 사건으로 여기거나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이라고 말할수 없게하기 위함이었다. 다시말해서 그심판이 오직 히브리인의 하나님의 권능에 의한 것임을 나타내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은 치시기전에 미리 경고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오래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참조 벧후 3:9).
(2) (지팡이를 가지고 다녔던) 아론은 지팡이로 강을 쳐서 재앙을 일으키라는 지시를 받는다(19,20절). 여기에서 나타나고 있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권능을 살펴보자. 모든 피조물은 그것이 피이든 물이든 하나님께서 있게하신 그대로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 해아래 있는 만물의 변화무쌍함과 그 만물속에서 우리가 겪는 변화들을 생각해 보자. 고작해야 흘러가버리는 덧없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정의는 그것을 즉시 유해하게 만드실수가 있다. 죄의 결과가 얼마나 유해한 것인지를 깨닫도록 하자. 만일 우리의 위로가 되었던 것들이 우리의 장애가 된다면 그것은 우리의 자업자득임을 알아야될 것이다. 우리의 물을 피로 변화시키는 것은 바로 죄이다.
(3) 바로는 이기적에 맞서려고 노력한다. 왜냐하면 그는 이재앙으로 자신을 굽힐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바로는 술객들을 불렀고 그들은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있어 그들의 술법으로 그기적을 흉내냈다(22절). 이로써 바로는 이 이적에도 마음이 동하지 않을 구실을 찾게되었다(23절). 그렇지만 그구실이 얼마나 보잘것 없는 것인가. 만일 술객들이 피의 강을 물로 다시 바꿀수 있었다면 바로의 구실은 다소 정당성이 있게 되었을 것이다. 만일 그렇게 되었다면 술객들은 그들의 능력을 입증했을 것이고 바로는 그들을 그의 은인들로 생각하여 크게 대우해 줄수도 있었을 것이다.
(4) 그동안에 애굽인들은 피재앙으로 인한 고통을 덜기위해 물을 찾고자 강주위를 팠다(24절). 아마 그들은 애를 써서 얼마의 물은 구했을 것이다. 하나님은 진노가운데에서도 인자를 잊지아니하시는 분이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신 분이시므로 왕의 완악함으로인하여 그백성들이 지나치게 고통당함을 원치않으시기 때문이다.
(5) 피재앙은 칠일간 계속됐다. 그러나 그기간동안 바로는 계속 교만한 마음을 품고있었으며 모세에게 이재앙을 물리치는 중재기도를 해달라고 부탁하기는커녕 원하기조차 하지않았다.

# 핵심
7:1-11:10
이스라엘을 내보내지 않으려했던 바로와 그의 백성에게 열가지 재앙이 임했다. 이과정을 통해 우리는 바로의 완악함과 하나님의 주권적 권능이 거듭 대조되는 것을 엿볼수 있다.

# 묵상
하나님께서 강퍅케하신 바로의 마음 ( 7:3, 4 )
하나님은 모세에게 바로의 마음이 너무 강퍅하여 웬만한 표적과 이적으로는 그의 마음을 돌이킬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모세를 준비시키기 위함입니다. 악할대로 악한 세상사람들의 마음도 이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그들의 마음밭에 말씀의 씨앗이 뿌려지도록 힘써 전도하며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노쇠한 모세와 아론 ( 7:7 )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때에 모세는 80살, 아론은 83살이었습니다. 인간적인 관점에서는 모세와 아론의 나이가 너무 많아서 이들이 구속사역의 담당자로서 적합하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간표는 인간의 시간표와 같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구속역사에 쓰임받기위해서는 온전히 순종하는 믿음이 필요할 뿐입니다.
모세의 이적과 애굽 술객들의 술법 ( 7:10-12 )
술객들의 지팡이도 모세의 지팡이처럼 뱀으로 변했지만 모세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켜버렸습니다. 이처럼 형식적으로는 하나님의 사역을 아무나 쉽게 흉내낼수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사탄의 역사가 아무리 능하다하더라도 하나님의 역사앞에서는 반드시 멸망당하고 맙니다(살후2:9, 10).
지팡이 뱀과 물이 피로 변한 이적의 차이 ( 7:12-25 )
지팡이가 뱀으로 변한 이적은 징벌의 의미가 담기지 않은,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이적일 뿐입니다. 그러나 물이 피로 변한 재앙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자에 대한 징벌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이적을 믿지못하고 불신앙에 머무를때 더 큰재앙을 자초하게 됨을 알수 있습니다.
물이 피로 변한 재앙 ( 7:20-25 )
모세가 지팡이를 들어 하수를 치니 물이 피로 변하여 애굽 사람들이 물을 마실수 없게 되었지만 바로의 마음은 여전히 강퍅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구원하시는 일에 관심이 있지만 사탄은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데 급급합니다.

# 해설
재앙을 부른 바로의 완악 ( 7 )
실의에 빠져있는 모세를 하나님은 부르셔서 함께하시리라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힘을 얻은 모세는 바로에게로 나아가서 하나님의 큰재앙을 예고합니다. 본장에서부터 모세와 바로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아론의 지팡이가 뱀으로 변해서 술객들의 뱀을 삼켜 버리게 되고, 또한 하나님께서는 하수를 치셔서 물이 피가 되게하시는 등 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1. 사명을 새로이 받는 모세
1) 모세에게 말씀하신 하나님
모세가 하나님의 지시를 거절하자(참조, 출6:30)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함께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십니다. 모세가 바로의 신이 될것과 아론은 모세의 대언자가 되고 바로로하여금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땅에서 보내게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을 주신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은 모세가 다시 바로앞에 설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연약함을 보충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a.하나님의 인도(시77:20)
b.강하신 하나님(출7:5)
2) 큰재앙을 예고하심
하나님은 바로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알리기를 원하셨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을 닫아버림으로써 마음이 강퍅해졌지만 하나님은 표징과 이적을 통해 자신을 알리셨습니다. 그러나 이표징과 이적은 바로에게는 큰재앙으로 나타납니다. 그것은 바로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않고 마음을 강퍅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강한 손으로 애굽에 큰재앙을 내리시고 그의 백성을 애굽땅에서 인도해낼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a.징조와 기사(시135:9)
b.심판자 하나님(벧전2:23)
3) 모세와 아론의 나이
하나님께서는 큰재앙이 애굽땅에 임하고 이스라엘 자손이 해방된후에야 애굽 사람들이 하나님을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정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이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을 통해서 힘을 얻고 그말씀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들은 바로앞으로 새로이 나아갔습니다. 그때 그들의 나이는 모세가 80세, 아론은 83세 였습니다.
a.모세와 아론의 나이(출7:7)
b.하나님의 능력은 나이와 상관없어(창17:16-17)
2. 바로와의 대결
1) 지팡이가 뱀이 됨
모세와 아론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보내신 사람들임을 증명해주는 이적을 행함으로써 바로와의 첫대결을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열가지 재앙을 내리시기 이전에 그의 능력을 충분히 보여주셨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아론의 지팡이가 뱀이 되게하신 이적이었습니다. 바로의 술객들도 지팡이가 뱀이 되게했지만 아론의 지팡이가 술객들의 지팡이를 삼켜버렸습니다. 이 이적을 통해서 하나님은 바로의 요구에 응하셨고 그의 능력을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바로의 마음은 강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a.술객(창41:8)
b.거짓 기적(출7:22)
2) 첫번째 재앙명령
바로는 그마음이 완강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낼 것을 거절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모세를 바로에게로 보냈습니다. 하숫가에서 바로를 만나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뱀이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굳게잡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모세의 모습은 진정한 선지자의 모습을 생각하게 합니다. 모세는 바로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였습니다. 이 지팡이로 하수를 치면 물이 피가 되어 하수의 고기가 죽고 그물에서는 악취가 나서 아무도 그물을 마시지 못할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때에야 비로소 바로가 하나님의 주님되심을 알리라는 것이었습니다.
a.뱀되었던 지팡이(출4:3)
b.피와 관련된 이적(계11:6)
3. 첫번째 재앙
1) 물이 피로 변함
이모든 재앙들은 바로에게 하나님은 여호와이심을 증명하는 한가지 목적에서 보여진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믿으려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첫번째 재앙은 임하였고 나일강 물은 피로 변하였습니다. 하수의 고기는 다죽었고 그물에서는 악취가 나서 물을 마실수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애굽 술객들도 자기의 술법으로 그와같이 행했습니다. 그러므로 바로의 마음은 더욱 강퍅해졌습니다.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않은 것은 너무나 당연했고 이모든 것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였습니다.
a.피로 변한 물(시105:29)
2) 하수를 치신 여호와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통해서 기적을 이루셨습니다. 그렇지만 바로는 강퍅한 마음으로 궁으로 돌아가고 그일에는 관여치 않았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마실 물이 없으므로 하숫가를 파서 마실 물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칠일이 지나갔습니다. 이사건은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일강은 애굽의 농사와 경제에 대단히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애굽인들은 나일강을 생명의 젖줄로 숭배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나일강을 하나님께서 치신 것입니다.
a.강퍅한 마음(삼상6:6)
b.완고한 자(슥7:11)
결론
하나님은 연약한 모세를 다시금 강하게 하시고 그의 일꾼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를 통해서 하나님은 당신의 주님되심을 알리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모르는 바로는 그의 마음을 강퍅케함으로써 하나님을 대적하였습니다. 이사건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여호와를 아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 하신 주의 말씀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아야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이지식에서 자라가기를 원하시고 계속해서 당신을 알리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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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해방의 약속 6:1-9
(1) 하나님은 '내가 내 손을 들어 애구중에 여러가지 이적으로 그나라를 친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는 3:20절에서 모세에게 하셨던 약속을 반복하심으로써 이협상의 성공에 대한 확신을 그에게 심어주어 그의 불만을 가라앉히신다. '내가 이제 일어나리라'는 시편 12:5절의 말씀을 참조하라. 인간의 곤경은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구원해주시는 기회라는 점에 유의하라. 하나님은 그일을 자신의 손으로 처리하신다. '강한 손을 더하므로, 즉 강한 손으로 그것을 강요하므로, '바로가 그들을 그땅에서 쫓아내리라.'
(2) 하나님은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이일의 영광스러운 결과에 대해 희망을 갖도록 격려하시기위해 그에게 보다 자세한 지시를 내리신다. 하나님은 다음의 사실을 통해 위안을 받으라고 말씀하신다.
1)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이름을 통해서이다(2,3절). 하나님은 이제 "여호와"라는 그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알려지려 하신다.
① 약속하신 것을 실행하시는 하나님으로 알려지려 하신다.
② 시작하신 일을 완성하시는 하나님으로 알려지려 하신다. 창조의 역사에서 하나님은 하늘과 땅이 완성된뒤에야 비로소 여호와로 불리우시게 된다(창 2:4). 성도의 구원이 영원한 생명으로 완성될때에야 그는 여호와라는 그의 이름으로 알려지시게될 것이다(계 22:13). 그동안에는 "엘 샷다이" 즉 '모든 것이 넉넉하신 하나님', '모자라는 것이 없는 하나님'으로 성도들에게 알려져 그들의 힘과 의지가 되실 것이다.
2) 그의 언약을 통해서이다(4절). 그들과 언약하였더니(4절). 우리는 이언약의 토대에 우리의 모든 것을 걸수 있다.
3) 그의 동정심을 통해서이다(5절).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을 듣고.
4) 그의 결단을 통해서이다(6-8절). 내가 너희를 빼어내며…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땅을 너희에게 주어.
5) 이모든 일들에 있어서 그의 은혜로운 뜻을 통해서이다.
① 그는 그들의 행복을 꾀하셨다. 너희로 내 백성을 삼고(7절).
② 그는 그자신의 영광을 꾀하셨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줄 너희가 알지라(7절).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에도 아랑곳없이 '그들의 마음의 상함과 역사의 혹독함을 인하여 모세를 듣지 아니하였다'(9절). 우리는 불만과 초조에 빠져있음으로해서 하나님의 말씀과 섭리를 통하여 받을수 있는 위안을 스스로 차단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위안없이 지내게 된다면 그것은 우리의 자업자득임을 알아야할 것이다.

Ⅱ. 모세의 두번째 파송 6:10-13
(1) 하나님은 전과 동일한 임무 즉 '이스라엘 자손을 내어보내게 하라'고 위험을 무릅쓰고 바로에게 명하는 임무를 띄어 모세를 그에게 두번째 보내신다(11절).
(2) 모세는 이의를 제기한다(12절). 모세는 다음과 같은 이유를 내세운다.
1) 바로가 그말을 들을리가 없다고 주장한다. 이스라엘 자손도 나를 듣지 아니하였거든. 즉 "그들은 내가 말한 것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고 아무런 신용도 하지않고 있나이다. 그런데 어떻게 바로가 내 말을 들으리라고 기대할수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사절들의 말을 듣지 않을진대 하나님의 공공연한 원수가 그의 사절들의 말을 들으리라고 생각할수 있겠는가?
2) 모세는 그자신의 언변의 둔함과 약함을 이유로 내세운다(12절).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이러한 이의에 대해 하나님은 이미 충분한 답을 주셨었다.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는 사람의 선천적인 결함들을 언제라도 보완해 줄수 있다.
(3) 하나님은 모세의 임무수행에 아론을 다시 동행시키신다. 그리고 그자신의 권위를 개입시키고 그들 둘다에게 엄중한 명령을 내리심으로써 논쟁을 종식시키신다. 모세는 명을 받아야만 한다. 디모데 또한 그렇다(딤전 6:13; 딤후4:1).

Ⅲ. 모세에 관한 족보 6:14-30
(1) 우리는 여기서 한족보를 보게된다. 그것은 사도바울이 비난하고 있는것과 같은 그런 끝없는 족보가 아니다(딤전 1:4). 왜냐하면 이족보가 이스라엘의 위대한 두애국자들 모세와 아론에서 끝나고 있으며, 또한 그들이 이스라엘 사람이었다는것 즉 그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내 구원하시려는 자들의 뼈중의 뼈요 살중의 살이었다는 것을 여기에서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본문에 열거되고 있는 이스라엘 지파의 세부족의 족장 이름들은 창세기 46장의 기록과 일치하고 있다. 라이트푸트 박사는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가 그들의 아버지가 죽기직전 그들에게 불명예스런 표시를 남겨주었기 때문에 여기서 이런식으로 자신들을 명예롭게 하고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모세가 그들에게 이런 특별한 명예를 돌림으로써 그들로하여금 회개하고 죄사함 받게 해주신 하나님의 자비를 찬양하려고 했으리라는 것이다. 즉 모세와 아론 그리고 유대 교회의 모든 제사장들이 나온 레위 지파를 위해 언급되고 있는 듯하다. 다음을 살펴보자.
1) 모세와 아론과 모든 제사장들이 조상이었던 고핫은 레위의 차남이었다(16절).
2) 아론은 유다 지파의 선조들중의 한족장인 암미나답의 딸 엘리세바와 혼인했다(23절). 왜냐하면 레위 지파와 유다 지파는 종종 통혼을 했기 때문이다(23절).
(2) 본장의 결미에서 모세는 다소 갑작스럽게 중단했었던 그의 본래이야기로(13절) 돌아가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반복한다.
1) 하나님께서 자신의 메시지를 바로에게 전달하도록 모세에게 지시하셨다(29절). "신실한 종으로서 내가 네게 이르는바를 너는 애굽왕 바로에게 다 고하라"
2) 그지시에 대해 모세는 이의를 제기한다(3절). 아무때나 분별없이 말하는 사람들은 여기서의 모세처럼 후회하며 반성하게 되는 경우가 왕왕있다는 것에 유의하라.

# 핵심
모세와 레위사이의 세대수(6:16-20)
본문에서 모세는 레위의 3대손인 것처럼 언급되고 있다. 그런데 민수기 3:27,28절에 의하면, 모세당시에 고핫 자손의 수효는 8,600명에 달했다. 이들중 4분의 1가량에 해당하는 가족을 거느렸을 아므람이 모세와 아론을 직접 낳은 부모일수는 없을 것이다. 2,000여명의 형제를 낳을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문제와 관련하여 우리는 역대상에서 보다 완전한 족보를 발견한다. 그족보는 야곱의 아들들과 모세 세대사이에 아홉 혹은 열세대가 있었음을 증거하고 있다.

# 묵상
모세의 믿음을 고취시키시는 하나님 ( 6:6-13 )
모세의 불신앙적 태도에 대하여 하나님은 그의 믿음을 고취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이 연약해진 성도들을 돌아보시며 끝까지 인내하심으로 그들의 신앙을 회복시키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연약한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날마다 나아가야합니다.
출애굽의 목적 ( 6:8 )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약속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위함이며, 그들로 하나님의 백성을 삼아 만민을 구원하는 본보기로 삼기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천국을 기업으로 주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천국의 기업을 누리기위해서는 죄악된 세상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즉 예수님을 영접하는 길만이 참생명에 이르는 길입니다.
모세의 족보 ( 6:14-26 )
모세의 족보가 길게 언급되고 있는 까닭은 그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구원자로서 부족함이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이족보는 구세주이신 예수님의 족보를 예표하는 것입니다(마1장).
모세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여호와 ( 6:28-7:4 )
여호와는 계속 자신없어 하는 모세를 격려하시며 그의 부족을 채우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한편 하나님은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시기도 합니다. 그까닭은 하나님의 백성을 단련시키기 위함입니다. 또한 표적과 이적을 행하시고 큰재앙을 내리심으로써 구원의 계획을 하나하나 준비시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의 생각과 능력을 초월합니다.

# 해설
하나님의 위안과 모세가문의 족보 ( 6 )
출5:22절에서 모세는 실의와 절망속에서 하나님께로 나아갔습니다. 이모세의 모습은 실의에 빠진 영혼들이 어디로 갈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앞인 것입니다. 본장에서는 하나님께서 확신과 언약을 기억하심으로 모세를 만나주심을 우리는 볼수 있습니다. 전능의 하나님이 이제는 그의 인격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으로 모세를 만나주신 것입니다.
1. 여호와 하나님
1) 하나님의 강한 손
모든 것이 실패한 것처럼 보였을때, 하나님께서는 그때에 일하십니다. 인간의 위기는 바로 하나님께서 일하실 기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바로가 대단히 강해보이지만 하나님이 행동하시면 바로는 꼼짝도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강한 손을 더하시면 결국 바로의 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붙잡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내어쫓는 일에 쓰여질 것입니다.
a.강한 손(출13:3)
b.바로가 이스라엘을 내어쫓음(출12:39)
2)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은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에는 그분의 성품이 나타나 있습니다. 본장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성품의 새로운 면이 나타납니다. 그성품은 주님의 약속에서 분명히 나타납니다. 그분은 자신의 언약에 신실하신 분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등 족장들과 맺은 약속의 땅을 선물로 주실 것을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 이 여호와라는 성호는 모세이후로 특별히 언약관계와 연관되어 사용되었는데, 출애굽기에 나타나는 여호와 즉 주님은 무엇보다도 구속의 하나님이십니다. 이모든 것속에 나타나 있는 것은 하나님이 계획하고 계신바 하나님과 그분 백성과의 매우 친밀한 관계인 것입니다.
a.여호와(사42:8)
b.언약(창17:8)
3) 모세의 말에 냉담한 이스라엘 백성
그러나 혹독한 노예생활과 절망감으로 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로인하여 모세도 완전히 낙심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이 사람의 실패와 무관심때문에 좌절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지혜와 계획은 인간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a.하나님의 맹세(창15:18)
b.절망(행27:20)
2. 해방의 약속
1) 다시 바로에게 가라
실의와 절망에 빠진 모세는 하나님앞으로 나아가서 다시금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다시 바로에게 갈것을 명령했습니다. 바로가 아무리 강할지라도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며, 급기야는 바로가 이스라엘 민족을 내보내지 않고는 견디지 못할것임을 말씀한 것입니다.
a.하나님의 명령(출7:19)
b.듣지아니함(행7:25)
2) 나는 입이 둔한 자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 자신감을 잃어버렸고 입이 둔한 자임을 핑계 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강하게 하셨고, 바로앞에 서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애굽왕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들로하여금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해내게 하셨습니다.
a.인도자에 대한 명령(겔3:4)
b.입이 둔한 자(출6:12)
3. 모세의 족보
1) 야곱의 세아들
본장의 족보에서는 야곱의 세아들을 먼저 언급하고 있습니다. 즉 그 후손들중 지도자의 이름을 알려주고 있는데 특히 레위의 후손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모세와 아론이 레위 지파의 후손이기 때문입니다. 이족보가 일차적으로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은 레위 지파와 아론의 가계 즉 제사장 계열이기 때문입니다. 모세와 아론이 그백성의 대표자들로서 애굽앞에 서야하는 탁월한 위치때문에 이족보는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a.레위 족속(민3:17)
b.모세와 아론의 부모(출6:20)
2) 족보가 쓰여진 이유
이구절들을 끝맺는 26-27절은 이부분을 13절과 연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이족보가 왜 중요한지를 설명해줍니다. 즉 26-27절에서는 '여호와의 명을 받은 자는 이 아론과 모세요 애굽왕 바로에게 내어보내라 말한 자도 이 모세와 아론이었더라'고 말씀합니다. 이족보가 쓰여진 이유는 분명 모세와 아론의 자격을 밝히는데 있었던 것입니다. 족보 진술의 목적은 모세와 아론의 계보에 초점을 맞추어 그들이 바로의 손아귀에서 그백성을 이끌어낼 자격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편 르우벤과 시므온의 가계가 언급된 것은 레위에 이르기위한 것입니다.
a.여호와의 명을 받은 자(출6:13)
b.하나님의 말씀을 전함(출7:2)
결론
하나님의 성품은 그분의 이름에서 알수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언약을 기억하시며 그언약을 이루시는 신실한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바로의 손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건지시는 구속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으셨고 레위 지파의 후손인 모세와 아론을 부르셔서 이위대한 임무를 맡기셨습니다. 우리는 절망가운데 처한 그의 백성과 모세를 만나주시는 모습속에서 하나님을 만날수 있습니다. 언약의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죄가운데서 절망하는 영혼들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고 말씀하시고 그말씀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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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바로앞에 선 모세와 아론 5:1,2
모세와 아론은 이제 바로와 협상하게 된다.
(1) 그들의 요구가 대담했던 것은 그들의 경건함 때문이다.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하셨나이다(1절). 모세는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대함에 있어서 하나님을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으로 부르도록 지시받았다. 그러나 바로를 상대할때 그들은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부르고 있다. 성경에서 그렇게 불리우는 최초의 경우이다. 창세기 33:20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라는 한개인의 하나님으로 불리우지만, 여기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라는 한민족의 하나님으로 불리워지시게 될때 비로소 한백성으로 형성되기 시작한다. 이위대한 이름으로 모세와 아론은 그들의 메시지를 전한다. 내 백성을 보내라(1절).
(2) 바로의 대답은 불경함때문에 대담하다.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2절). 바로는 그것에 대해 협상을 하려고도 않고 심지어 언급조차 회피하려고 한다. 바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에 대해 얼마나 경멸적으로 말하고 있는가! 여호와가 누구관대. "나는 그를 알지도 못하며, 그에게 관심도 없다. 그를 존중하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하나님에 대한 무지와 경멸은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악의 원인이다. 그는 얼마나 오만한 태도로 말하고 있는가! 내가 그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지배하는 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에게 복종하겠는가?" 여기에 논쟁의 핵심이 있다. 즉 하나님께서 지배하시는 것이 분명함에도, 인간은 지배를 받으려고 하지않는 것이다.

Ⅱ. 바로의 강퍅함 5:3-9
바로가 하나님에 대해 전혀 아무런 존경심도 갖고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된 모세와 아론은 그다음에 그가 이스라엘에 대해 조금이라도 동정심을 갖고있는지를 시험한다.
(1) 그들의 요구는 아주 겸손하고 온당하다. 그들은 그들이 받았던 학정에 대해서는 전혀 불평하지 않는다. 그들이 그저 사흘길쯤 광야로 들어가서 다른 사람들이 자기들의 신에게 하듯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릴수 있도록' 짤막한 휴가를 요구하는 것은 아주 온당하였다.
(2) 그들의 요구에 대한 바로의 거절은 아주 야비하고 부당하다(4-9절).
1) 이스라엘 백성이 게으르다는 것과 그렇기때문에 그들이 희생을 드리러 가는것에 대해 말한다는 것이 거절의 이유였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바로를 위하여 건축했던 성들이 그들이 게으르지 않다는 증거였다. 사단의 악의는 종종 하나님에 대한 섬김과 예배를 달리 할일이 없는 사람들에게나 어울리는 일로 주장해왔다.
2) 이로인한 바로의 결단은 매우 야비했다.
① 모세와 아론은 '그들의 역사를' 해야만 했다(4절). 그들은 그들의 민족공통의 노역에 참여해야 했다
② 진흙을 섞거나 벽돌을 굽는데 사용하는 짚은 전과는 달리 지급받지 못하면서도 벽돌을 전과 같은 수효대로 만들어내야 했다.

Ⅲ. 바로의 명령 시행 5:10-15
여기서 바로의 명령들이 시행되고 있다. 즉 짚을 배급하지 않고 벽돌생산을 감소시켜서는 안된다는 명령이 시행된다.
(1) 애굽인 간역자들은 아주 혹독했다. 그들은 짚이 있었을때와 마찬가지로 매일의 일량을 채우라고 강요했다(13절).
(2) 이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은 곡초 그루터기를 거두기위하여 애굽 온땅에 흩어지게 되었다(12절).
(3) 이스라엘인 패장들은 아주 가혹하게 다루어졌다(14절). 노예생활이란 얼마나 비참한 것인가! 그리고 우리가 억압받지 않는 자유스런 백성이라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얼마나 큰감사를 드려야하는가! 자유와 재산은 그노동과 소유물이 전제적 권력의 손아귀에 들어있는 사람들의 눈에는 아주 귀중한 보석이 아닐수 없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구원하는데 사용하신 방법들이 때때로 얼마나 기묘한가. 만조가 오기전에 간조가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아주 흐린 아침뒤에는 대개 가장 청명한 낮이 오는 법이다(신 32:36).

Ⅳ. 가중된 이스라엘의 고난 5:15-23
짚의 배급이 중단된 것은 이스라엘인 패장들에게 큰곤경이 되었다.
(1) 그들이 바로에게 불만을 호소한 것은 아주 정당한 일이었다.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가로되(15절). 종들이 매를 맞으오니 이는 왕의 백성의 허물이니이다(16절). 즉 "우리가 일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것을 주지않는 당신의 백성인 간역자들에게 허물이 있나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호소로써 무엇을 얻었는가? 얻은 것이라곤 사태를 더욱 악화시킨것 뿐이었다. 바로는 그들을 힐책했다(17절). 그들이 고역에 시달려 거의 죽을지경에 이르렀는데도 바로는 그들이 게으르다고 말하였다. 사람들이 우리의 재판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행동원리들이 어떠한가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재판관이 되신다는 것은 우리에게 아주 다행한 일이다.
(2) 그들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한 것은 아주 부당한 일이었다. 여호와는 너희를 감찰하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21절). 이러한 원망은 정당치 못했다.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의 자유를 위한 그들의 진정한 선의에 대한 증거를 충분히 보여주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이 즉시 성공하지 않았다고해서 모세와 아론은 그들의 노예살이에 대한 공모자들로 비난받고 있다. 이제 이러한 곤경에 처하게된 모세는 어떻게 행동했는가?
1) 모세는 여호와께 돌아와 그진상을 고하였다(22절). 우리가 의무를 수행하는 도중에 좌절과 난관에 부딪히게 되면 어느때고 우리는 신실하고 열렬한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의지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물러가 피하게 된다면 하나님께 피하도록 하고 더이상은 물러나지 말도록 하자.
2) 이제 모세는 하나님께 다음과 같이 묻는다.
① 주여 어찌하여 이백성으로 학대를 당케하셨나이까(22절).
②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22절). 이것은 다음과 같은 뜻을 지니고 있다.
첫째, 모세는 그의 실패에 대해 불평한다. "바로는 이백성에게 악을 행하였사오며, 그들의 구원에 대해서는 한걸음도 진척되고 있는것 같지 않나이다."
둘째, 그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묻고 있다.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다시말해, "내가 임무를 수행하기위해 어떤 다른방법을 취해야 하나이까?"라고 간구하고 있는 것이다.

# 핵심
애굽의 벽돌(5:7)
고대 애굽인들은 축축한 진흙을 틀에 넣어 벽돌을 제조했다. 충분히 마르면 틀에서 빼내어 볕에 말려 단단하게 만들었다. 짚을 넣을 경우도 있고, 넣지않을 경우도 있었다. 이런 유의 벽돌은 가옥, 무덤, 성벽, 신전의 담 등에 두루 사용되었다. 벽돌에 잿물칠을 하는 기술은 B.C. 4000년경부터 알려졌으며, 애굽의 기술이 가장 탁월했다고 한다.
참을성 없는 기도(5:22,23)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지시대로 바로에게 이르자,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의 노역을 더심하게 강요했다. 이에 이스라엘의 패장들이 모세와 아론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낙심한 모세는 여호와께 불평조로 호소했다. 그것은 참을성없는 기도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때 모세는 불평을 거두었고, 하나님이 때가 이르면 반드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임을 깨달았다. 모세의 사례를 통해, 우리는 기도하되 낙심치말고 끈기있게 해야하며, 일절 염려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간구해야함을 배운다(빌 4:6).

# 묵상
내 백성을 보내라 ( 5:1-3 )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요청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내보내라는 것이었습니다. 모세가 바로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라고 요청한 것은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강한 적에게도 담대히 요청하는 용기를 가져야합니다. 또한 하나님께 진정한 예배를 드리기위해서는 세상의 모든 유혹과 어려움을 물리치는 믿음이 있어야합니다.
모세의 요청을 거부하는 바로 ( 5:4, 5 )
모세의 요청을 듣고 바로가 보인 태도는 ‘게으름 부릴 생각말고 그시간에 가서 일이나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와같이 모세가 대언한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는 완전히 무시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예배드리기 위해 일을 쉬는 것에 대해 게으름을 부린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엿새동안 힘써 일하는 성실한 자세를 보임으로써 경건한 그리스도인의 성품이 드러날때 이런 편견은 사라질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악화된 상황 ( 5:6-21 )
모세의 요청후 바로는 간역자들에게 감독을 더욱 철저히 하고 더많은 일을 시키도록 명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일에는 장애물도 많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크게 임하는 곳에 사탄의 역사도 더욱 심한 법입니다. 그러나 패장들은 그원인이 모세와 아론이 백성을 내보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와 아론, 더나아가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성도들중에는 고난이 닥칠때 이를 믿음으로 견뎌내려고 하기보다는 하나님을 원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보다는 세상의 환경을 더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문제의 본질을 깨닫지 못하고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을 가지고 원인을 찾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됩니다.
패장들의 원망을 듣고 기도하는 모세 ( 5:22-6:8 )
모세는 패장들의 원망을 듣고 여호와께 기도드렸습니다. 그는 철저히 하나님편에 섰습니다. 우리도 어려움에 처할때 자의로 일을 처리하기에 앞서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성숙한 신앙자세를 지녀야 하겠습니다(롬12:12). 모세의 기도에 대하여 하나님은 당신의 능력을 재확인시켜 주시고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이와같이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성도들을 위로하시고 격려해 주십니다.

# 해설
바로앞에 선 모세 ( 5 )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모세와 아론은 드디어 바로와의 극적인 만남을 갖습니다. 이 만남을 기점으로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키려는 모세의 노력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모세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찾아온 것은 바로의 맹렬한 분노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만과 불신뿐이었습니다. 예상했던 일이었지만 이러한 반응들은 모세를 당황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1. 바로앞에 선 모세와 아론
1) 하나님의 말씀을 전함
모세와 아론은 마침내 바로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바로앞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담대히 말하였던 것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바로를 신으로 생각했던 터라 이만남은 특별했습니다. 그들은 신으로 일컬어지는 바로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즉 모세와 아론은 사흘길쯤 광야에 가서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릴수 있도록 허락하라고 요청했던 것입니다.
a.하나님의 백성(신7:6)
b.광야의 절기제사(출10:9)
2) 하나님을 알지못하는 자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참조, 출3:18-19). 그렇지만 그결과는 예상했던대로 차가운 반응뿐이었습니다. 바로는 처음부터 하나님을 무시하고 도전하는 태도를 취했습니다. 바로는 '하나님이 누구관대'라고 질문하였으며, 하나님을 알지못한다며 그래서 그에게 순종하지도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세상에는 바로의 후예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말과 행위로써 '여호와가 누구관대 그에게 복종해야 합니까? 나는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라고 부르짖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곧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진정으로 알게될 것입니다.
a.교만한 자(왕하5:11)
b.하나님께 대한 무지(왕하18:35)
2. 가중된 이스라엘의 고난
1) 노역을 가중시키는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내달라는 모세와 아론의 요구에 대한 최초의 결과는 이스라엘 백성에 가해진 더혹독한 노역과 바로의 강퍅해짐이었습니다. 바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했습니다. 그리고는 이스라엘 백성의 노역을 가중시켰습니다. 그것은 이제까지 벽돌을 굽는데 소용되었던 짚을 주지않고 같은 시간에 같은 양의 벽돌을 구워내는 것이었습니다. 바로는 모세의 요구를 들은직후 이스라엘 자손에게 보다 억압적인 짐을 씌우려고 했습니다. 바로는 멍에아래 있는 백성들이 자유시간이 너무많고 게으름을 필수 있었기때문에 자유의 꿈을 꾼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바로는 간역자들에게 일의 양을 늘리도록 명령했던 것입니다.
a.더욱 혹사당하는 이스라엘(출5:9)
b.간역자(출5:10)
2) 이스라엘 패장들의 탄원
바로의 간역자들은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을 때리며 전과 동일한 수의 벽돌을 요구했습니다. 노역이 가중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난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은 바로를 찾아가서 탄원하였지만 이탄원은 아무런 소득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바로는 그것이 그들의 게으름때문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패장들은 바로가 그명령을 바꾸지 않을 것임을 알아차렸고 그들에게 화가 미침을 알았습니다.
a.호소(창4:10)
b.화있음(사31:1)
3. 패장들의 비난과 모세의 불평
1) 모세에 대한 패장들의 비난
패장들이 바로를 만나고 나올때 그들은 무척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때 길에 서있는 모세와 아론을 만났습니다. 패장들은 그들의 고된 노역과 절망적인 모든 상황의 책임을 모세와 아론에게 돌리고 그들에게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의 해방에 대한 욕구를 무참히 짓밟아버리고, 모세와 아론과 그 백성사이에 분열을 일으키고자 했습니다. 바로의 이러한 의도는 일단 성공했던 것입니다. 제사를 드리고자한 시도는 호된 반격만 일으키게 한것 같았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도리어 모든 책임을 지고 비난을 받게된 것입니다.
a.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출5:21)
b.미움(잠8:36)
2) 모세의 불평
이러한 상황이 되자 모세는 하나님을 향하여 불평하기 시작합니다. 바로의 강퍅해진 모습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중된 노역 그리고 패장들의 비난이 모세를 절망케 했습니다. 그러므로 모세조차도 하나님께서 미리 말씀하신바 바로가 협력하지 않을 것이며 그의 마음이 더욱 강퍅해질 것이라는 점을 유념하지 않고 심한 불평을 터뜨렸습니다. 모든 것이 실패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때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a.불평(잠19:3)
b.근심(고후7:11)
결론
하나님을 신앙한다는 것은 감정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믿음생활이 말씀의 터위에 세워지지 못할때 그믿음은 쉽게 사라질수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일지라도 쉽게 사라집니다. 본장에서 이스라엘 패장들의 모습과 모세의 하나님을 향한 불평에서 그것은 증명이 됩니다. 그들은 어려움이 다가오자 너무나 쉽게 하나님을 향해 불평합니다. 그렇기때문에 하나님을 신앙한다는 것은 말씀의 기초위에 세워져야 힘이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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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모세의 이의에 대하여 베푸신 이적 4:1-9
(1) 십중팔구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말을 듣지않을 것이라'고 모세는 반대한다(1절). 다시말해서 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표적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그들이 그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만일 이스라엘 백성가운데 모세의 임무에 의심을 품는 어떤 반대자들이 있다면 그가 그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가?
(2)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적들을 행할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신다(2-9절). 그는 특히 세가지 이적을 행하도록 그에게 지시하시는데 그가운데 두이적은 지금 모세 자신을 납득시키기위하여 즉석에서 시행되었다.
1) 모세의 손에 들린 지팡이가 이적, 즉 이중적 이적의 재료가 된다. 그것을 그의 손에선 던지기만 했을뿐인데 뱀으로 변하고 그가 그것을 주워들자 다시 지팡이가 된다(2-4절). 이 이적에는 모세에게 부여된 영예가 있었다. 즉 이변화는 어떤 주문이나 마법, 또는 주문도 없이 지팡이를 던지고 집는 것으로 발생했다. 자연과 섭리의 일반적인 진로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비호아래 이적을 행하게되는 능력을 그가 부여받은 것은 하나님의 비호아래서 은혜의 왕국의 새로운 통치시대를 확립하는 그의 권위를 증명해주는 것이었다. 이 이적자체에는 중요한 의미가 깃들어 있었다. 바로는 통치의 지팡이를 압제의 뱀으로 바꾸었다. 그압제의 뱀을 피해 모세는 미디안으로 도망갔었다. 그러나 모세의 작용에 의해 상황은 다시 바뀌게 되었다.
2) 그다음에는 모세의 손이 바로 이적의 재료가 된다. 모세가 손을 그의 품에 한번 넣었다가 빼자 문둥병이 그손에 발한다. 그가 다시 그손을 품에 넣었다가 빼자 그손이 온전해진다(6,7절). 이것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① 모세는 하나님의 권능에 의해 애굽에 심한 질병들을 전달하게 되고, 그의 기도로 그것들이 제거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② 비록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 있는동안 죄에 오염되어 문둥병이 걸리긴 했지만 모세의 품속으로 끌어들여짐으로써 그들이 깨끗하게 치유되리라는 것을 의미했다.
③ 모세가 그자신의 능력으로 이적들을 행하게 되는 것이 아님을 의미했다.
3) 모세는 애굽에 가게되면 하수를 피로 변하게 하라는 지시를 받는다(9절).

Ⅱ. 모세의 대변인 4:10-17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시키려고 계획하셨던 일을 맡기를 아직도 계속해서 주저한다. 이제는 그의 주저함을 더이상 그의 겸손과 겸양으로 돌릴수가 없다. 그리고 그 주저속에는 너무도 많은 비겁함과 나태함과 불신앙이 있었음을 인정할수밖에 없다.
(1) 모세는 다음과 같이 열심히 자신을 변명하고 있다(10-13절).
1) 모세는 자신이 전혀 훌륭한 대변인이 못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못한 자라(10절). 하나님은 종종 재주나 자질이 거의없는 사람들을 그의 사절들로 기꺼이 선택하신다. 그리스도의 제자들도 성령이 그들을 능변가로 만드시기까지는 전혀 능변가들이 아니었다.
2) 이청원이 기각되고 그의 모든 변명이 응수되자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임무를 다른사람을 보내 시키시고 자신은 미디안에서 계속 양을 치며 지내게 해달라고 간청했다(13절).
(2) 하나님께서 아주 인자하시게 모세의 모든 변명에 응대해주고 계시다. '비록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를 발하셨을지라도'(14절) 그는 계속해서 모세가 꺾여질때까지 논리적으로 모세를 설득하셨다.
1) 모세의 약점을 보완해주기위하여 여기서 하나님은 그에게 자신의 권능을 상기시켜 주신다.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뇨 나 여호와가 아니뇨(11절). 모세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셨음을 알고있었다. 그러나 그는 이제 하나님께서 인간의 입도 만드셨으며 전체적으로 하나님의 권능이 다른 기능들도 지배하신다는 것에 대해 일깨움 받아야했다. 인간의 모든 기능을 온전케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다. 그는 시각을 주관하신다. 이는 그가 눈을 지으셨기 때문이다(시 94:9). 그는 지각, 즉 마음의 눈을 열어주신다(눅 24:45).
2) 이 위대한 역사에서 모세를 격려하기위하여 하나님은 그의 염려에 대한 약속을 반복하신다. '하나님은 너와 함께 있으리라'(3:12)는 일반적인 임재의 약속뿐만 아니라 "너의 언변이 불완전하다는 것때문에 전달내용이 왜곡되지 않도록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으리라"(12,15절)는 특별한 임재의 약속도 반복하여 말씀하신다. 다른사람들이 더품위있게 말을 할지언정 어느누구도 모세보다 더권위있게 말하지는 못할 것이다.
3) 하나님께서 모세의 임무수행에 아론을 동행케 하신다. 하나님은 아론이 모세를 때맞추어 만나게될 것이며, 여러해동안 서로 만나지 못했으므로 그를 보고 기뻐할 것이라고 약속하신다(14절). 하나님은 모세에게 아론을 그의 대변인으로 활용하라고 지시하신다(16절). 서로간의 혈육의 정이 그들이 공동으로 임무를 수행할때 그들의 단결을 강화시켜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제자들을 두사람씩 짝지워 파송하셨는데 그가운데 몇몇은 형제들로 이루어졌다. 아론의 혀는 모세의 머리및 가슴과 함께 이사명을 위해 아주 적합한 짝이 될것이었다. 하나님은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으리라'(15절)고 약속하신다. 아론조차도 하나님께서 그의 입과 함께 계시지 않으면 목적을 이룰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말할수 없었다.
4) 하나님은 모세에게 지팡이를 손에 잡으라고 명하신다(17절). 모세가 목자로서 가지고 다녔던 지팡이가 그의 권위의 지팡이가 되었으며, 그에게 칼과 홀을 대신하는 것이 되었음이 분명하다.

Ⅲ. 애굽으로 돌아가는 모세 4:18-23
(1) 모세는 그의 장인에게 애굽으로 돌아가도 좋다는 허락을 얻는다(18절).
(2)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그의 일과 관련해 더많은 격려와 지시를 받는다.
1) 하나님은 모세에게 아무도 방해하는 자가 없음을 확언하신다(19절). 그의 일로 말미암아 어떤 새로운 적이 생길지 모르나, 그의 옛 적들은 다죽었다. 네 생명을 찾던 자가 다죽었느니라(19절).
2) 하나님은 그에게 이스라엘의 장로들앞에서뿐 아니라 바로앞에서도 이적을 행하라고 명하신다(21절).
3)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할 것이므로' 바로의 완고함은 놀랄일도 못되고 실망할 일도 못된다는 것을 모세에게 미리 말씀해주신다(21절).
4) 하나님은 바로에게 전할 말을 그에게 일러주신다(22,23절).
① 모세는 위대하신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말씀을 전달해야 한다. 여호와의 말씀에(22절). 이러한 서언이 사람에 의해 사용되기는 이것이 처음이다. 이 서언은 나중에 모든 선지자들에 의해 아주 빈번하게 사용된다.
② 모세는 바로에게 이스라엘과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을 알려야만 한다.
③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의 해방을 요구해야만 한다. 내 아들을 놓아서 나를 섬기게 하라(23절). "이스라엘은 네가 억류할 권리가 없는 나의 종일뿐 아니라 내가 그자유와 명예를 빈틈없이 수호하는 나의 아들이기도 하다."
④ 모세는 이스라엘이 가는 것을 거절할경우에 애굽의 장자를 죽이겠노라고 바로를 위협해야 한다.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3) 모세는 이 원정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Ⅳ. 모세의 아들의 할례와 아론과의 만남 4:24-31
모세는 이제 애굽으로 가고있다. 여기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볼수 있다.
(1) 하나님께서 진노가운데 모세를 만나셨다(24-26절). 이것은 매우 난해한 대목이다.
1) 하나님을 화나게한 모세의 죄는 그의 아들에게 할례베풀기를 태만히 한것이었다. 이것은 자녀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미디안 여인과의 불균형한 결혼으로 말미암은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2) 하나님께서는 모세에 대해 노여워하셨다. 태만함은 죄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의 죄를 보시면 심히 진노하신다. 만일 그들이 그들의 의무를 소홀히한다면 그들은 양심의 소리를 듣고, 혹은 불길한 섭리에 의해서 그것에 대해 깨닫게될 것이다.
3) 모세는 태만함으로인해 하나님과 모세사이에 쟁점이 되었던 의무를 신속히 이행하였다. 모세의 아들은 할례를 받아야한다. 모세는 그에게 할례를 베풀수 없다. 그러므로 이 부득이한 상황에서 십보라가 그것을 행한다.
4) 십보라가 대신 행한 아들의 할례로 모세가 즉시 방면된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놓으시니라(26절). 그리고나서 만사가 순조로왔다. 오직 십보라만은 그녀가 당했던 공포를 잊을수 없다. 그래서 모세는 아마 이때 그들을 장인에게 돌려보냈을 것이다.
(2) 아론은 사랑안에서 그를 만났다(27,28절). 하나님은 모세를 마중하도록 아론을 보내시면서 미디안을 행해 뻗어있는 광야 어디쯤에서 모세를 만나게될 것인가를 일러주셨다. 아론은 '하나님의 산'에서 모세를 만났다. 그곳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만나셨었던 장소였다. 모세와 아론은 그들이 함께 부름받은 일에 진심으로 단합한다는 표시로 서로 포옹했다. 모세는 자신이 부여받은 임무에 대해 그의 형에게 알려주었다(28절).
(3)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믿음과 순종속에서 그를 만났다. 모세와 아론이 애굽에서 그들의 임무를 최초로 밝혔을때 그들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나은 환영을 받았다(29-31절). 하나님께서 예언하셨던대로(3:18), '백성이 믿으며 머리숙여 경배했다'(31절).

# 핵심
4:1-6:30
출애굽의 영도자로 세움받은 모세는 못내 두려워했으나, 이적을 통해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고서 담대히 바로앞에 선다. 모세와 만난후에 바로는 이스라엘을 더욱 압제하였고, 그압제의 정도가 심해갈수록 출애굽의 날도 더임박해진다.
모세(4:13)
레위지파 출신이며, 아론과 미리암의 동생. 바로왕궁에서 성장하였으나 40세되던 해에 애족심의 발로로 애굽인을 쳐죽였다. 그사실이 발각되어 미디안 광야로 도피하여 양을 치며 살았다. 80세에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출애굽을 인도했다. 시내산에서 십계명과 율법을 받았으며, 백성들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40년동안 광야를 유랑하였다. 가데스에서 백성들이 식수문제로 다시 불평했을때, 혈기를 부렸기때문에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의 생애는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한 연단의 연속이었다.

# 묵상
소명에 불순종하는 모세 ( 4:1-13 )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기와 자기 말을 믿지않으리라는 것과 자기가 말에 능치못하다는 것, 그리고 보낼만한 자를 보내라는 등의 이유를 대며 불순종했습니다. 우리도 믿음이 연약할때 하나님의 명령을 피하려고 변명을 늘어놓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일단 부르신 사람은 반드시 쓰시고야 맙니다.
모세의 거절과 하나님의 권고 ( 4:10-17 )
모세가 자신은 말에 능치못하며 적당한 사람이 아니니 보낼만한 자를 보내라고 거절하자 하나님께서는 그와 늘 함께하여 부족함을 채우겠다고 위로하시며 그를 권면하셨습니다. 천지를 지으신 전능하신 하나님께 능치못할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우리에게는 다만 그힘을 의지하는 순종이 필요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내와 자비로써 죄인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모세의 행동 ( 4:18 )
모세는 애굽으로 떠나기전 장인에게 허락을 구했습니다. 물론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떠나는 길이었지만 가족에게도 동의를 구하는 아량을 가졌습니다. 이는 성도들이 교회에서나 가정에서 자신의 주장만 하지않고 형제의 충고에 귀를 기울이는 개방적인 자세를 취할줄 알아야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는 여호와 ( 4:22 )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과 더불어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기로 언약을 맺으셨기때문에(창17:1-8) 그백성들을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한번하신 약속은 끝까지 지키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패역함에도 불구하고 그약속은 성취되었습니다.
피 남편 ( 4:25 )
소명을 받은 모세가 나갈때 하나님께서 그를 죽이려하시자 십보라가 아들의 양피를 베어던짐으로써, 모세를 다시 남편으로 맞게 되었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산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모세의 이적을 본 이스라엘 백성 ( 4:31 )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이적을 믿고 하나님께 경배드렸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베풀어진 이적은 우리의 믿음을 굳게합니다. 그러나 보고 믿는 것보다 보지않고 믿는 것이 더욱 복되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요20:29).

# 해설
하나님의 표적과 모세의 귀향 ( 4 )
구약성경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이라 할수 있는 모세는 자기에게 주어진 임무를 좀처럼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변명을 하고 사양합니다. 이러한때에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형 아론을 예비하셔서 그와의 만남을 갖게하십니다. 또한 그의 손에는 하나님의 지팡이가 들려있었습니다. 모세는 그의 백성에게로 나아갔고 그의 백성은 하나님의 감찰하심을 인해 하나님께 머리숙여 경배합니다.
1. 계속되는 모세의 변명
1) 백성들의 불신에 대한 두려움
출3장에 이어서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모세의 세번째 변명은 '그들이 나를 믿지아니하며 내말을 듣지아니하고'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그백성들이 그의 권위를 거절할까봐 두려워한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모세의 우려를 인내와 부드러움으로 다루셨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모세의 지팡이가 뱀이 되었다가 다시 지팡이가 되게 하셨습니다. 두번째로는 모세의 손에 나병이 들었다가 다시 깨끗하게 되는 능력을 보이셨습니다. 세번째 표징으로는 나일 강물을 피로 바꾸는 모세의 기적적인 능력입니다. 애굽인들은 나일강을 생명과 생산의 근원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므로 그백성에게 모세가 나일을 다스리는 힘을 가졌음을 보여주는 것은 하나님이 애굽인을 극복할수 있는 능력을 모세에게 주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a.뱀이 된 모세의 지팡이(출4:3)
b.문둥병(민12:10)
2) 말에 능치못한 자
모세의 네번째 불평은 말에 능치못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자신은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하다는 것입니다. 모세의 반대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은 하나님 자신이 사람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임을 상기시켜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나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의 입에 할말을 가르치시겠다는 것입니다.
a.하나님의 능력(눅1:37)
b.입에 할말을 주심(사50:4)
3)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께 보낼만한 자를 보내달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노를 발하셨습니다. 아마도 모세가 두려움에서가 아니라 불순종으로 말이 많아졌음을 하나님이 아셨기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의 대언자로 그의 형 아론을 예비하셨습니다. 또 모세에게 나중에 이적을 행할 수단으로 뱀이 되었던바 있는 지팡이를 잡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a.하나님의 분노(수7:1)
b.아론의 역할(출7:1)
2. 지팡이를 잡고 애굽으로 향함
1) 장인 이드로를 만남
모세는 장인 이드로를 만나 애굽으로 돌아가겠노라고 말하고 허락을 받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모세의 생명을 찾던 자가 죽었으니 애굽으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그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향했습니다. 그때 모세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있었습니다.
a.지팡이(시23:4)
b.모세의 아내(출18:2)
2) 여호와의 말씀
하나님은 모세에게 무엇을 어떻게 행해야할지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애굽의 바로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하여, 그가 하나님의 백성을 가지못하게 할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는 하나님께 반역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강퍅한 바로의 뜻을 꺾고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해내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장자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리로 부르셨습니다.
a.악인을 향한 경고(레26:16)
b.장자된 이스라엘(호11:1)
3) 모세의 아들의 할례
모세의 아들의 할례는 일면 이상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모세는 미디안에 머물때에 그아들에게 할례를 베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해 버렸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모세를 죽이려고 하신 것입니다. 그때 십보라는 양피를 베어 모세의 발앞에 놓았고 모세는 생명을 건지게 됩니다.
a.할례 명령(창17:10)
b.차돌을 취함(수5:2)
3. 모세와 아론의 만남
1) 모세와 아론의 대면
하나님은 아론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모세를 맞아들이게 하셨습니다. 모세는 아론과 만나서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명하신 이적을 모두 이야기했습니다.
a.형제의 사랑(벧전1:22)
b.입맞춤(눅7:38)
2) 이스라엘 백성들의 경배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모든 장로들을 모으고 아론이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전하고 그 백성앞에서 모든 이적을 행했습니다. 그때 백성들은 그모든 것을 믿었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돌아보시고 감찰하심을 듣고 머리숙여 경배했습니다.
a.하나님의 돌아보심(출4:31)
b.머리숙여 경배함(대상29:20)
결론
하나님은 모세에게 끝까지 인내하시고 그를 준비시키셨습니다. 뿐만아니라 모세의 연약함을 아시고 그와 함께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을 향하신 당신의 계획을 시작하셨습니다. 아론과의 만남 그리고 하나님의 기적적인 역사는 그에게 큰힘이 되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경배의 제목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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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모세의 소명 3:1-6
모세의 생애는 사십년 단위의 세시기로 뚜렸하게 나뉘어진다. 첫번째 사십년을 그는 바로의 궁전에서 왕자로 보냈으며, 두번째 사십년은 미디안에서 목자로 보냈다. 그리고 세번째 사십년은 여수룬의 통치자로 보냈다. 두번째 사십년을 마무리지었을때 그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해내라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하나님께서 그의 종들에게 어떤일을 맡기시기위해 그들을 부르실때, 때때로 훨씬 이전에 계획을 세우시고서 그것에 대해 그들을 은혜롭게 준비시키신다는 것에 유의하자.
(1)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셨을때 모세는 무슨일을 하고있었는가(1절). 그는 호렙산 근처에서 양무리를 치고있었다. 이것은 재능과 학식을 겸비한 사람에게는 보잘것없는 일이었다. 그가 오랫동안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보잘것없는 비천한 목자로 살다가 인생을 마칠수밖에 없다는 것이외에는 달리 아무것도 예견할수 없었던 것이 모세의 운명이었다. 우리가 홀로있을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다. 모세는 이전에 바로의 궁정에서보다 광야에서 하나님을 더많이 보았다.
(2) 여호와께서 나타나시는 모습은 어떠했는가(2절). 모세는 불을 붙였을만한 불씨를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전혀 보지못했는데 떨기나무에 불이 붙어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더욱 놀라운 일은 그것이 소멸되지 않고 계속 타고있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의 놀라운 현시였다.
1) 그는 불꽃을 보았다. 애굽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이 아브라함에게 주어졌을때 그는 '타는 횃불'을 보았다(창 15:17). 그것은 구원이 가져다줄 기쁨의 빛을 상징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빛이 불꽃으로서 더욱 밝게 빛나고 있다.
2) 이 불은 크고 우람한 백향목에 붙었던 것이 아니라 떨기나무, 즉 가시떨기나무에 붙었다.
3)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2절).
(3) 이 놀라운 광경에 모세는 호기심이 일어났다.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광경을 보리라(3절).
(4) 너무 가까이 접근하지도, 경솔하게 접근하지도 말라는 경고와 함께 그에게 가까이 나아오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었다.
1) 하나님께서 은혜스럽게도 모세를 부르시자 그는 그부르심에 재빨리 응답하였다(4절). 그가 돌이켜 왔을때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셨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약 4:8). 하나님께서는 '모세야, 모세야'하고 그의 이름을 부르셨다. 여호와의 말씀은 언제나 여호와의 영광과 동행했다. 왜냐하면 하나님에 의한 모든 환상은 신적계시를 위해 계획된 것이기 때문이다(욥 4:16 이하; 33:14-16). 하나님의 부르심은 여기에서의 모세처럼 우리가 돌이켜 그부르심에 순종적으로 응답을 할때 효력이 있다. 내가 여기있나이다. "나의 주여 종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려나이까?"
2) 하나님께서 그에게 필요한 경고를 주셨다(5절). 그가 가까이 가긴 해야겠지만 너무 가까이 접근해서도 안되었다. 그의 양심이 만족을 얻어야지 그의 호기심이 충족되어서는 안되었다. 그는 존경심과 더불어 순종할 마음의 준비를 나타내야만 했다.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5절). 즉 종으로서 순종하라는 것이다. 그당시 신을 벗는다는 것은 오늘날 모자를 벗는 것과 같은 존경과 순종의 표시였다.
(5)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에 대한 엄숙한 선포를 하셨다. 이는 그것을 통해 그를 모세에게 알리시기 위한 것이었다.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6절). 아브라함은 죽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의 영혼은 살아있으며 하나님은 그영혼과 관계를 맺고 계시다. 그리고 그의 영혼을 완전히 행복하게 하기위해서 그의 육신은 정한때가 되면 다시 살아나도록 되어있다. 이말씀들에 비추어 볼때 하나님께서 그의 언약을 기억하셨음을 보여주는 듯하다(2:24).
(6) 그는 하나님을 뵈옵기가 부끄럽고 두려워서 '얼굴을 가리웠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속에 계시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까지는 불붙은 떨기나무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Ⅱ.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의 선포 3:7-10
이스라엘의 속박과 모세의 추방생활이 40년간 지속되고 난후, 우리가 그와 그들 모두 절망하기 시작했으리라고 짐작할수 있는때에 마침내 구원이 이르렀다.
(1)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고통을 감찰하신다(7,9절). 내가 정녕히 보고(7절). 다시말해서 "내가 확실히 보았을뿐만 아니라 그문제를 엄밀히 관찰했고 숙고했다."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사항을 주목하셨다.
1) 그들의 우고(7절) : 아마 이스라엘 자손은 바로에게 그들의 불만을 진정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던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물을 주시하셨다.
2) 그들의 부르짖음 : 부르짖음을 듣고(7절).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9절).
3) 박해자들의 학대 : 그들을 괴롭게하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9절).
(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신속한 구원과 방면을 약속하신다.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8절). 하나님께서 아주 특별한 어떤일을 행하실때 그는 이사야 64장에서처럼 그것을 실행하시기위하여 '내려오신다'고 말해진다. 이구원은 실제로 우리를 구원하기위해 하늘로부터 내려오셨던 영원한 말씀이신 그리스도에 의한 우리의 구원을 예표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가난에서 풍요로, 고역에서 안식으로 바뀌게될 가나안 땅에서의 행복한 정착도 약속하신다.
(3)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선지자로서 파송될뿐만 아니라 바로와 교섭을 하기위한 대사로서 바로에게 보내진다(10절). 또한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지도하고 통솔할 지도자로서 이스라엘에게 보내지고 있다. 당시 유대교회의 창시자로 삼기위해 광야에서 목자를 불러내었던 바로 그손이 나중에 그리스도 교회의 창시자들로 삼기위해 어부들을 그들의 배에서 불러내었다.

Ⅲ. 하나님의 이름 3:11-15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을 하시면서 그에게도 또한 자유롭게 말할 기회를 주신다.
(1) 모세는 자신이 부름받은 일을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이의를 제기한다. 내가 누구관대(11절). 모세는 자신이 그런 명예로운 일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자신에게 용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자기의 재능이 부족하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을 애굽에서 건져낼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무장도 하지않았으며, 훈련도 받지않았으며, 아주 의기소침해 있었다.
1) 모세는 그당시에 살던 어느누구보다도 이일에 최고 적임자였다. 그는 학문, 지혜, 경험, 용기, 신앙, 경건에 뛰어난 인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내가 누구관대'라고 말하고 있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대개 자신을 낮게 평가하는 법이다(참조. 삿 9:8이하).
2) 실제로 그일의 어려움은 지대하였다. 그러나 모세는 종국에는 그일을 해낼수 있는 적임자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낮추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기 때문이다.
(2) 하나님께서 모세의 이의에 답변하신다.
1) 하나님은 그에게 자신의 임재를 약속하신다. 내가 정녕 너와 함께있으리라(12절). 그러면 모세의 이의는 충분히 해결된다.
2)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공을 보장하시며, 이스라엘 백성이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게될 것임을 확증하신다.
(3) 모세는 그의 임무수행을 위한 지시를 구한다. 또한 그는 하나님께서 이때 무슨 이름으로 자신을 알리실 것인지를 알고 싶어한다.
1)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이 자신에게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라고 물을 것이라는 것을 가정하고 있다. 이스라엘 자손은 이 모세를 당황하게 하려, 아니면 그들 자신이 알고자해서 할것이다.
2) 모세는 그들에게 어떤 대답을 해야되는지에 대한 가르침을 구하고 있다.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나의 권위에 대한 증거로 내가 어떠한 이름을 그들에게 내세워야 합니까?"
(4) 하나님께서 지금 두가지 이름을 자신을 알리는 수단으로 삼으신다.
1) 그가 자존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의미하는 이름(14절) :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이말은 '여호와'라는 그의 이름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것은 다음과 같은 것들을 의미하고 있다.
① 하나님이 자존자이심을 의미한다. 그는 그의 존재의 기원을 그 자신속에 가지고 계시며 그어떤 다른존재에게도 의존하지 않으신다. 자존하시므로 그는 자족하시며 그렇기때문에 그는 모든 것이 넉넉하시며 존재와 축복의 무한한 원천이 되신다.
② 그가 영원하시고 불변하시다는 것을 의미한다.
③ 우리가 탐구를 통해 그를 발견할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사실을 알리도록 하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하라(14절).
2) 그가 그의 백성과 관계를 갖고있는 존재라는 것을 의미하는 이름(15절) :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여호와라 하라. 이런식으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자신을 알리셨었다(6절). 그러므로 모세는 이와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하나님을 알려야만 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목적을 위해서였다.
①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가운데 그들의 조상의 종교를 부활시킬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② 모세로하여금 그들의 조상에게 하셨던 약속들의 신속한 실행에 대한 그들의 기대를 고양시킬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하나님은 이 이름을 영원히 그의 이름으로 삼으실 것이다. 즉 그것은 과거에도 그의 이름이었고 현재도 그의 이름이며 앞으로도 계속 그의 이름일 것이다. 그를 경배하는 자들이 그의 이름을 통해 그를 알게되며 그와 모든 거짓 신들을 구별하게 된다(참조. 왕상 18:36)

Ⅳ.구원의 계획에 대한 지시 3:16-22
여기에서 모세는 그의 일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지시를 받고 그의 성공을 미리 통고받는다.
(1) 모세는 이스라엘 장로들을 만나서 가나안으로의 신속한 이주에 대한 그들의 기대를 고취시켜야만 한다(16,17절). 이스라엘 장로들을 상대로한 그의 일은 훌륭하게 성공할 것이다. 그래서 모세는 다음과 같은 말을 듣게된다(18절).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 "그리고 그들은 사십년전에 했던 것처럼 너를 배척하지 않을 것이다."
(2) 모세는 애굽왕을 상대해야만 한다(18절). 이일에 있어서 모세와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단호한 요구로 시작하지 말고 겸손한 청원으로 시작해야 한다. 우리가…가기를 허락하소서. 거기다가 그들은 단지 하나님을 예배하기위하여 시내산까지 가게해달라는 허락만을 바로에게 구해야 한다. 만일 바로가 그들에게 시내산에 가서 희생제사를 드리도록 허락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허락없이 떠나도 무방했다. 바로와의 협상에 대한 성공과 관련해 모세는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듣게된다.
1) 그청원들이 바로를 설복하지 못할 것이다. 내가 아노니 애굽왕이 너희의 가기를 허락치 아니하다가(19절).
2) 재앙이 바로로하여금 어쩔수 없이 너희를 가게할 것이다. 내가 애굽을 친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20절).
3) 그들이 떠날때 바로의 백성들이 그들에게 많은 금은 패물과 의복들을 주어 그들이 크게 부요하게될 것이다. 내가 애굽 사람으로 이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할지라(21,22절).

# 핵심
하나님의 자존성(3:14)
하나님은 천하만물의 창조주로서 피조물과 근본적으로 구분되신다. 하나님께는 시작이 없기에 선행하는 원인도 없다. 하나님은 영원하시며 언제나 계셨고 지금도 계신다. 하나님은 모든 존재의 근원이자 기초이시다. 오직 하나님만이 그 자신안에 존재능력을 갖고 계신다. 바울은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있느니라”(행 17:28)고 선포함으로써 하나님의 자존능력에 의존하는 우리의 존재를 설명했다.

# 묵상
타지않는 떨기나무 ( 3:1-10 )
모세가 양무리를 치려고 호렙산 밑에 이르렀을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떨기나무 불꽃가운데서 나타나셨습니다. 떨기나무는 광야지역에서 흔히 볼수 있는 잡목입니다. 그래서 사막의 열기속에서 쉽게 불이 붙고 금방 타오르며 곧 사라집니다. 그러나 모세가 본 그떨기나무는 불이 붙었으나 타서 사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떨기나무 불꽃가운데서 나타나신 것은, 떨기나무와도 같이 연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지만 고난과 압제를 당해도 하나님의 섭리속에서 사그러들지 않고 타오를 것임을 암시해줍니다. 하나님은 일상 생활가운데서 우리를 불러 쓰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매일의 삶을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살아야합니다.
하나님앞에 선 모세 ( 3:5, 6 )
하나님은 모세에게 신을 벗으라고 요구하셨고 모세는 하나님을 보고 얼굴을 가렸습니다. 이행위는 존귀하신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많은 선지자들도 하나님을 뵈올때 이와같은 행동을 취했습니다(왕상19:13; 사6:2). 그이유는 하나님께서 너무도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신을 벗고 겸비한 자세로 하나님앞에 섰습니다. 이처럼 우리 죄인은 하나님앞에서 이생의 자랑과 영광을 벗어버리고,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해야합니다.
하나님의 이름 ( 3:13, 14 )
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을 묻자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먼저 이것은 이름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름이란 누군가가 붙여주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이름을 붙여줄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한 이 이름속에는 종살이하며 부르짖는 히브리인들의 외침의 요소가 들어있습니다.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요,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오실 분입니다(계1:8).

# 해설
소명받는 행방자 모세 ( 3 )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그분의 계획을 진행하셨습니다. 애굽에서의 40년이 지난, 모세는 다시 미디안 광야에서 40년간 목자로서 훈련기간을 갖게되었습니다. 그후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호렙산에서 불꽃가운데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모세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 더알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할일을 지시받습니다.
1. 하나님의 부르심
1) 모세의 소명
모세는 양무리를 인도하다가 호렙산에 이르렀습니다. 모세는 거기에서 불은 붙어있으나 타지않는 떨기나무를 발견하고 호기심을 갖습니다. 여기에서 모세는 하나님과 만나 대화를 나누게됩니다. 하나님은 불꽃가운데 모세를 부르신 것입니다.
a.불타는 나무(행7:30)
b.여호와의 사자(사63:9)
2)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모세에게 애굽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모세는 자신을 부르고 있는 분이 하나님이신 것을 알고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신을 벗으라고 했습니다. 그땅은 하나님이 현현하신 곳이므로 거룩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애굽에서 그들을 건져내려고함을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a.하나님께 부르짖음(출2:23)
b.신을 벗음(수5:15)
3)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출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답고 광활한 땅으로 인도할 것을 계획하셨습니다. 젖과 꿀은 농경 문화의 번영을 보여줍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실 것을 말씀한 것입니다.
a.약속의 땅(창17:8)
b.건져내시는 하나님(창50:24)
2. 스스로 있는 자
1) 모세의 변명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이 믿기 어려운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즉각적으로 자신의 능력부족과 권위의 결핍을 내세워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했습니다. 모세는 자신에게 바로왕과 성공적으로 만날 능력도, 백성을 인도해낼 자신도 없다고 변명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모세에게 언제든지 함께하실 것과 모세와 그의 백성들이 호렙산에서 여호와를 섬기게 될것을 약속하셨습니다.
a.의무를 거부한 변명(출3:11)
b.의인들의 겸손(렘1:6)
2) 하나님에 대한 물음
모세의 또다른 변명은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구출하기위해 하나님이 모세 자신을 보내셨다는 주장에 도전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에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해야할지를 묻습니다.
a.하나님에 대한 모세의 질문(출3:13)
b.영원한 이름(호12:5)
3) 대답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여기에서 하나님의 성품중 중요한 것을 배웠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그대상의 특성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출14절에서는 '존재하다'라는 동사가 일인칭 미완료 단수형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 동사는 과거일수도 있고 현재나 미래일수도 있지만 계속된다는 의미를 언제나 갖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곤경과 궁핍의 때에 그백성과 함께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한 항상 현존하시는 하나님은 과거에 조상들에게 그분의 성품을 나타내셨고 그백성을 기꺼이 보살피심이 영원한 속성임을 보여주십니다.
a.영원하신 하나님(시135:13)
b.스스로 있는 자(요8:58)
3. 모세에게 부여된 임무
1) 이스라엘 장로들과 애굽왕을 만나야 함
모세는 먼저 이스라엘 장로들을 만나야 했습니다. 장로들을 만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셨고 애굽의 고난중에서 인도하여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시리라고 말해야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장로들과 함께 애굽왕에게 찾아가서 광야에서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려야함을 말해야합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종들을 보내어 말씀하실때마다 언제나 그입에 말씀을 주셨습니다.
a.인도하시는 하나님(시27:11)
b.고난중에 인도하심(출3:8)
2) 은혜를 입은 이스라엘 백성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빈손으로 애굽을 떠나지 않고 이스라엘 자손의 여인마다 은 패물과 금 패물과 의복을 받게되리라는 것입니다.
a.애굽 사람의 은혜(출3:21)
b.늑탈자의 물건을 취함(겔39:10)
결론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준비시키셨고 하나님의 때에 그를 부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존하시는 분이며 그의 백성의 삶을 언제나 지키시며 인도하시는 분임을 본장을 통해서 잘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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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모세의 출생 2:1-4
모세의 부모는 둘다 레위인이었다. 야곱은 레위가 수치스러움에 처하리라고 예언했었다(창 49:5). 그러나 얼마있지 않아서 모세가 그의 자손으로 태어났는데 이는 죄스런 육신의 모양을 입으시고 우리를 위해 저주받으시려고 오셨던 그리스도를 예표하기 위함이었다. 이지파는 모세의 출생으로인해 다른 나머지 지파들과 구별되기 시작했다. 즉 나중에 이부족은 여러가지 면에 있어서 두드러지게 되었다.
(1) 모세는 어떻게 숨기워졌는가. 모세의 부모에게는 바로의 포고령이 내려지기 이전에 낳은 자녀는 미리암과 아론이 있었다. 아마 모세의 어머니는 이포고령이 시행되고 있었으므로 모세의 출산을 앞두고 걱정으로 가득차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아이는 그아비의 집에 영광을 나타내게 된다. 바로의 잔학성이 최고조에 달했던 바로그때에 구원자가 태어난 것이다. 사람들이 교회의 파멸을 계획하고 있을때 하나님은 교회의 구원을 예비하시고 계심을 기억하자.
1) 모세의 부모는 그가 보통 아름다운것 이상으로 '준수한 아이'인 것을 보았다. 모세는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웠다'(행 7:20).
2) 그러므로 모세의 부모는 그를 보호하려고 애썼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준수함을 모세에 대한 하나님의 어떤 인자하신 경륜과 어떤 위대한 일의 성스러운 조짐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모세를 자기들의 집의 어떤 은밀한 방에 석달을 숨겼다. 이점에 있어서 모세는 그리스도의 한 예형이었다. 그리스도께서도 유아시절에 부득이 애굽으로 피하여 숨어계셔야 했고 많은 무고한 유아들이 살해되었을때 이적적으로 보존되셨던 것이다(마 2:13). 의무는 우리들의 몫이며 그결과는 하나님의 몫이다. 하나님께 대한 신앙은 인간을 옭아매는 두려움을 이기게 해줄 것이다.
(2) 모세는 어떻게 버려졌는가. 부모들은 석달만에 모세를 갈대로 만든 상자속에 넣어 하숫가에 놓아두었다(3절). 그리고 그들은 모세의 어린누나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게 하여 그가 어떻게 되는가, 누구의 손에 넘겨지는가를 살펴보게 했다(4절).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이루시기위해, 즉 모세가 바로의 딸의 손에 들어가도록 하기위해 이같이 하고자 하는 마음을 그들에게 넣어주셨다. 모세는 그의 친지들에 의해 아주 버림을 당하는것 같았다. 그자신의 어머니도 모세를 감히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할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 여호와께서 그를 붙드사 보호해주셨다(시 27:10).

Ⅱ. 모세의 구출 2:5-10
본문에는 다음과 같은 사실이 나온다.
(1) 모세는 멸망으로부터 구원받았다. 모세는 갈대상자속에 담겨 강가에 띄워졌다. 만일 그가 그곳에 계속 놓인채로 있었다면 곧 강물에 휩쓸려버렸거나 악어에게 먹혀버렸을 것이며 그렇지않으면 잠시후 굶어죽고 말았을 것이다. 만일 그가 바로의 공주가 아닌 어떤 다른사람의 손에 들어갔다면 그사람들은 그를 곧장 강속에 던져넣는 도리밖에는 없었을 것이며 또 감히 어떻게 해보려고 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는 바로 그중요한 때에 다름아닌 바로의 딸을 이 가련하게 버림받은 아이가 놓여있는 그곳으로 인도하여 그녀에게 그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불러일으켰다. 그래서 바로의 딸이 감히 어느누구도 할수 없었던 일을 행할수 있게 하셨다. 어떤 불쌍한 아이도 이처럼 적절한 시기에 다행스럽게 울었던 적은 결코 없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종종 그의 백성을 위한 친구들을 그들의 대적들가운데서 일으키신다. 바로는 잔학하게 이스라엘의 파멸을 획책했지만 바로 자신의 딸은 인자하게 히브리인의 아이에게 동정을 베풀었다. 그뿐아니라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이스라엘의 구원자를 보호하게 된것이다.
(2) 모세는 아름다운 그자신의 사랑하는 친어머니를 유모로 삼아 잘양육을 받았다(7-9절). 바로의 딸은 모세에게 히브리인 유모를 두는 것이 편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모세의 누이는 기지와 적절한 수완을 발휘하여 그어린이에게 매우 유익하게끔 유모의 자리에 친어머니를 소개했다. 이는 어머니야말로 가장 훌륭한 유모이기 때문이다.
(3) 모세는 바로의 딸의 아들로 발탁되었다(10절). 유대인의 전승에 따르면 바로의 딸에게는 친자식이 없었으며, 그녀 또한 바로의 무남독녀였으므로 모세가 그녀의 아들로 입양되었다는 것은 그가 왕위를 당연히 계승할수 있게되었음을 뜻하였다고 전한다. 하나님께서 위대하신 역사를 위하여 계획하신 사람들을 찾아내사 미리 자격을 구비케하여 예비시키신다. 모세는 궁정에서 교육을 받았음으로써 왕자와 여수룬의 왕이 되기에 적합하게 되었다. 모세는 궁정의 수준높은 교육을 받음으로써(당시의 애굽인은 그러했다) 역사가가 되기에 적합하게 되었다. 그리고 모세는 애굽의 궁정에서 교육을 받음으로써 하나님의 이름으로 애굽궁정에 파송되는 대사로서 사용되기에 적합하게 되었던 것이다.
(4) 그는 모세라고 이름지어졌다. 바로의 딸은 그를 모세라고 명명했는데 그뜻은 '물에서 건져냈다'는 것이다. 이 이름은 애굽어로도 그러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유대인 율법전수자가 애굽이름으로 불리웠다는 것은 이방 세계에 좋은 징조이다. 그리고 그것은 '나의 백성 애굽이여 복이 있을지어다'라고 선포될 날에 대한 소망을 나타내준다. 또한 궁정에서의 그의 교육은 이사야 49:23절의 약속의 실행에 대한 보증이었다. '열왕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것이다.'

Ⅲ. 모세의 장성 2:11-15
모세는 그의 사명을 위해 준비하면서 바로의 궁전에서 그의 생애의 첫번째 사십년을 보냈다. 그리고 이제는 그가 행동으로 옮길 시기가 되었던 것이다.
(1) 모세는 대담하게도 하나님의 백성의 대의를 지지하고 옹호한다. 모세가 장성한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고역함을 보더니(11절). 이말씀에 대한 가장 훌륭한 해석을 우리는 영감으로 기록된 히브리서 11:24-26절에서 발견하게 된다. 그구절에서 우리는 모세가 이같은 행위를 통해 나타났던 것을 다음과 같이 볼수 있다.
1) 애굽궁전의 영광과 즐거움에 대한 모세의 거룩한 경멸을 읽게된다. '모세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했다'(히 11:24).
2) 속박을 당하는 그의 불쌍한 형제들에 대한 모세의 인자한 관심을 읽게된다. 그것을 피하는 것이 쉬웠음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선택했다(히 11:25).
(2) 모세는 앞으로 하나님과 그의 이스라엘을 위해 해야할 위대한 일의 표본을 두가지 작은 실례로써 보인다. 이사실은 스데반을 통해 상술되었다(행 7:23이하).
1) 모세는 히브리인을 때린 애굽인을 죽였다(행 7:12). 아마 히브리인 노예를 학대하던 자는 애굽인 감독들가운데 하나였을 것이다. 유대인의 전승에 의하면 모세가 그 애굽감독을 어떤무기를 사용해 살해했던 것이 아니라 베드로가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죽인 것처럼 그입의 말씀으로 죽였다고 전한다.
2) 모세는 나중에 이스라엘을 치리하는 일을 맡게될 사람이었다. 이통치력의 한표본으로서 우리는 두 히브리인들사이에 벌어진 언쟁을 종식시키려고 애쓰는 그의 모습을 여기에서 발견하게 된다.
① 모세가 목격한 두 히브리인들사이의 불미스러운 다툼(13절) : 하나님께서 교회를 위하여 구원의 도구들을 일으키실때 그들은 압제하는 애굽인들을 저지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서로 다투는 이스라엘인들을 화해시키는 일도 충분히 할수 있게된다.
② 모세가 그들을 다루었던 방법 : 그는 잘못을 저질러 그싸움의 원인이 되었던 자에게 부드럽게 타일렀다.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13절). 모세는 그들을 친구로 지내게 하려고 노력했다. 그것은 선한 직무였다. 모세가 이경우에 했던 책망은 지금도 사용될수가 있을 것이다.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③ 모세의 화해시도의 실패(14절) : 그가 가로되 누가 너로 우리의 주재와 법관을 삼았느냐(14절). 어떤사람이 우정어린 충고를 하는데에는 결코 큰권위가 필요하지는 않다. 그것은 친절의 행위일 따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람은 그것을 지배행위로 해석하려 했으며 자신에 대한 책망자를 오만하고 주제넘은 자로 몰아붙인다. 이와같이 선한 대화나 적절한 권면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마치 사람이란 하나님에 관하여 들먹이지 않고는 하나님을 위하고 죄를 공박하는 말을 할수 없는 존재라는듯이 그권면을 설교라고 부른다. 그는 모세가 애굽인을 죽였던 일로 그를 비난한다. 네가…나도 죽이려느냐(14절). 만일 히브리인들이 이암시를 깨닫고 모세를 그들의 지도자로 삼았다면 그들은 그때 구원받게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들의 구원자를 멸시함으로써 그들의 구원은 당연히 연기되고 말았다. 그리고 나중에 그들이 가나안 땅을 멸시함으로써 사십년간이나 그땅밖에서 지내게 되었던 것처럼 이때도 그들의 속박상태는 사십년이나 연장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종교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어떤 특정한 사람들의 우매함과 까다로운 불평으로인하여 하나님의 길과 백성에 대해 편견을 가지게 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만 한다. 그리스도 자신도 건축자들에 의해 버림받으셨으며, 지금까지도 그가 구원을 베푸시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배척받고 계시다.
④ 그결과로 인한 모세의 미디안 도피 : 하나님께서는 현명하고 거룩한 목적을 위하여 이일이 이루어지게 하셨다.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한 시기가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 모세는 그일을 위하여 더준비가 되어야한다. 그래서 그는 현재는 물러나있도록 지시를 받게된다. 하나님은 모세를 미디안 광야로 인도하셨다. 왜냐하면 미디안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중에 모세는 이지방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했다. 모세는 이곳에 이르러 피곤하고 당황한 모습으로 우물곁에서 앉아 하나님의 섭리가 그를 어디로 인도할지 기다리며 생각에 잠겨있었다. 이러한 일은 그에게 굉장히 큰변화였다. 왜냐하면 그는 그전에 애굽궁정에서 편안하게 지내던 몸이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하나님은 그의 믿음을 단련시키셨다.

Ⅳ. 미디안에서의 모세 2:16-22
모세는 그의 조상 야곱이 수리아(또는 하란)에 정착했었던 것처럼(창 29:2이하) 미디안에 정착한다. 보잘것없고 순전히 우발적인것 같은 사건들이 나중에는 하나님의 지혜에 의해 아주 선한 목적들을 위하여 계획되었다는 것이 나타난다. 우연하고 사소한 사건이 때로는 한인간의 인생의 가장 중요하고 복된 전환점이 되는수가 있다.
(1) 모세는 미디안의 제사장의 딸들을 만나게 된다(16절).
1) 그들은 겸손하며 매우 근면했다.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그아비의 양무리에게 먹이려하는데. 게으름은 누구의 명예도 될수 없다.
2) 그들은 정숙했으므로 자기들의 아버지가 모세를 청하러 보낼때까지 이낯설은 애굽인에게 그들과 함께 집에 가자고 요청하지를 않았다. 정숙함은 여인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준다.
(2) 모세는 르우엘에게 초대받았다(17-22절). 그는 애굽인으로 여겨졌다(19절).
1) 그는 양떼에 물을 먹이려고 하는 르우엘의 딸들을 얼마나 기꺼이 도와주었는가. 진보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들일지라도 굴욕적인 노동에 문외한이 되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섭리가 그들 스스로 노동하게 할지도 모르며 어떤기회에 다른 사람들을 섬기도록 역사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모세는 선을 행하기를 좋아했다. 하나님의 섭리가 어느곳에다 우리를 던져놓든지 우리는 유용하게 되도록 갈망해야 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하고자하는 선을 행할수 없을때 우리는 우리가 할수 있는 선을 행할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2) 모세는 봉사의 대가를 얼마나 훌륭하게 지불받았는가. 젊은 여인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알렸을때 르우엘은 딸들을 보내어 모세를 그의 집으로 초청했으며, 그에게 융숭한 대접을 했다(20절). 모세는 곧 이 미디안 방백의 존경과 호감을 샀다. 르우엘은 모세를 그의 집에 머물게 했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의 딸들가운데 하나와 결혼시켰다(21절). 모세는 그녀에게서 아들을 낳아서 그를 '게르솜'이라 불렀다. 그이름의 뜻은 '타국에서 객이 되었다'는 것이었다(22절). 이제 모세가 이렇게 미디안에 정착하게 된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계획된 것이었다.
① 그당시 모세를 피신해있게 하기위하여 계획되었다.
② 장차 해야할 큰사역들을 위하여 모세를 준비시키고자 계획되었다. 미디안에서의 그의 생활방식은 그에게 다음과 같은 유익을 줄것이었다.
첫째, 그로하여금 역경과 가난을 익히게 하기 위해서이다.
둘째, 그로하여금 명상과 경건을 익히게 하기 위해서이다. 애굽은 모세를 학자로 신사로 정치가로 그리고 군인으로 키워주었다. 그러나 애굽의 궁정으로서는 모세를 도와줄수 없는 것이 하나있었다. 즉 그는 하나님과 교통하는 삶을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만 했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면에 있어서 미디안의 목자생활의 고독과 은거를 통하여 크게 진전되었을 것이다. 애굽의 생활을 통하여 모세는 여수룬을 다스릴 준비를 하였으며, 반면에 미디안 생활을 통하여 호렙산에서 하나님과 대화를 나눌준비를 하였다. 그는 바로 호렙산 근처에서 그의 인생의 많은 시간을 보내었던 것이다.

Ⅴ.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 2:23-25
본문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설명되어 있다.
(1)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인들의 속박이 계속되었다(23). 이스라엘 유아들의 살해는 계속되지 않았던것 같다. 애굽인들은 이제 이스라엘의 노동을 통하여 애굽이 부유하게 된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이스라엘 백성의 증가를 오히려 흐뭇해 하게되었다. 애굽인은 그들을 노예로 삼을수 있었으므로 그들이 얼마나 되든지 개의치 않았다. 한 바로가 죽으면 또다른 바로가 즉위하여 동일한 원칙에 따라 통치했으며 전임자들에 못지않게 이스라엘에 대해 잔학했다.
(2) 마침내 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작되었다(23-25절).
1) 이스라엘 자손은…부르짖으니(23절). 마침내 그들은 고통아래서 하나님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섬겨왔던 우상들로부터 하나님에게로 돌아오기 시작했다(겔 20:8).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해방시키시기전에 민수기 20:16절에서 설명되고 있는 것처럼, 그들의 심령속에 하나님을 향한 부르짖음을 넣어주셨다.
2) 하나님이 들으셨다(24.25절).
① 하나님이 그 고통소리를 들으시고(24절). 하나님은 그들이 신음하는 멍에들을 아시며 그들이 갈망하는 축복들을 아신다.
② 그언약을 기억하사.
③ 이스라엘 자손을 권념하셨더라(25절).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을 보았고 그들을 동정했다(11절).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이 그들을 보셨고 그들을 도와주셨다.
④ 하나님이 그들에게 관심을 보이셨다. 즉 자신의 백성들인 그들에게 호의적인 관심을 보이셨다.

# 핵심
2:1-3:22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하에 모세는 탄생직후에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바로왕궁에서 성장한다. 그러나 장성한 모세는 압제받는 동족의 처지를 보면서 바로왕궁에서 누리는 부귀에 만족할수 없었다. 본문에는 모세가 애굽인을 살해하고 미디안으로 도주한지 40년후에 소명을 받기까지의 이야기가 파노라마처럼 전개된다.
레위(2:1)
레아에게서 태어난 야곱의 셋째아들로서 레위 지파의 선조. 여동생 디나가 세겜에게 강간당하자, 레위는 형 시므온과 함께 잔인한 복수를 가했다(창 34:25,26). 이 일로인해 야곱은 레위의 후손이 이스라엘가운데 흩어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러나 후에 레위 자손은 성소봉사를 위한 특별한 지파로 성별되었다.

# 묵상
성장기의 모세 ( 2:2-15 )
모세는 태어나자마자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석달간 숨겨있다가 상자에 넣어 강으로 보내졌습니다. 이런 모세의 출생시의 수난은 예수님이 출생하신후 애굽으로 피신했던 상황을 예표해줍니다. 모세는 다행히도 구출되어 공주의 자식으로 성장하며 애굽의 선진학문과 아울러 친어머니로부터 신앙과 민족의식을 깨우칠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모세는 바로의 궁정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했지만 종살이하는 히브리인들을 멸시하지 않고 그들을 자기동족으로 여기고 그들의 편을 들었습니다. 이처럼 성도들은 세상의 호화로운 연락에 빠지지말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합당하게 살아야할 것입니다.
미디안 훈련장 ( 2:15-22 )
미디안은 아브라함의 후처 그두라의 자손들이 살던 곳으로(창25:1-4),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단련시키는 훈련장으로 이곳을 준비하셨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의로운 시도가 실패하고 도망자 신세가 된것에 대하여 매우 낙심했을 것이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전혀 다른데 있었습니다. 즉 실패를 더욱 온전한 사역을 위한 훈련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신 것입니다. 이와같이 우리도 때로는 미디안 훈련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럴때에는 즉시 하나님의 훈련을 잘 받아들여야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짖는 이스라엘 자손 ( 2:23-25 )
종살이에 시달리는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께 탄식하며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부르짖음을 귀기울여 들으시고 구원해주십니다. 어려움에 처한 성도들은 먼저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도움주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모른척하지 않으십니다.

# 해설
모세의 출생과 성장 ( 2 )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번성의 복을 주셨고 중다케하심으로 애굽인들로하여금 두려움의 대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 두려움으로인해 이스라엘 백성은 혹독한 노예생활을 경험하게 되고 애굽으로부터의 구출을 원하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계획이셨고 약속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출2장에서는 하나님의 준비가 한가정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실현됨을 볼수 있습니다.
1. 모세의 출생과 보호
1) 모세의 출생
모세는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모세의 부모인 아므람과 요게벳은(참조, 출6:20) 하나님의 약속과 하나님께서 과거에 그백성들을 어떻게 대했는지를 잘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또한 모세가 태어나자 믿음으로 바로의 명을 어기고 모세를 숨겼습니다. 모세의 부모는 모세의 준수함을 보았기에 그를 석달동안 숨겨서 키웠던 것입니다. 그리고 더이상 숨겨서 키울수 없게되자 그들은 갈상자에 역청과 나무진을 칠해서 모세를 담아 나일강에 띄웠습니다.
a.모세 부모의 믿음(히11:23)
b.숨겨서 키움(행7:20)
2) 바로의 딸
모세가 태어날때 남자아이가 나거든 하수에 던지라는 칙령이 반포되었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부모는 그명령에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바로의 그위협을 이겨냈던 것입니다. 하지만 모세는 이제 나일강에 던져질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안전하게 보호하셨습니다. 바로의 딸의 명령으로 모세의 안전은 보장되었고 그후 얼마 안되어 모세는 그의 어머니 요게벳에 의해 양육되었습니다.
a.모세의 유모가 된 요게벳(출2:7)
b.긍휼한 자(욥29:12)
3) 모세의 성장
모세는 필요한 모든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모세가 받았던 최상의 교육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의 친부모로부터 받은 것이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서 그백성에게 하신 약속을 배우게 된것은 어머니를 통해서였습니다. 모세는 또한 애굽궁전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는 것을 비롯하여 모든 특권을 누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기위해서는 외교적이고 행정적이며 군사적인 기량을 필요로 했기때문에 이러한 교육은 매우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성장한후에 이런 특권들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친어머니 요게벳밑에서 자라면서 자신의 진짜 신분이 무엇인지에 대해 배웠음이 분명합니다.
a.양자가 된 모세(히11:24)
b.모세의 교육(행7:22)
2. 모세의 피신
1) 모세의 피신원인
모세는 그의 인생에서 가장 지혜로운 선택을 했습니다. 즉,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따르기로 작정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그의 어머니의 교훈 덕택이었습니다. 그는 자기의 부모가 노예라는 사실과 하나님께서 400년이 지난후에 인도해내시겠다고 약속하신 사실을 잊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자기 백성에게로 갔습니다. 모세는 자기 자신의 힘과 방법으로 백성들을 해방시키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세를 배척하였으며 모세는 애굽을 떠나 미디안 땅으로 도망했습니다.
a.드러나는 죄(욥20:27)
b.미디안으로의 도주(출2:15)
2) 모세의 미디안생활
모세는 미디안 사람들과 40년동안 같이 생활했습니다. 미디안 족속은 시내반도 남동부와 아라비아 북서쪽 곧 아카바만 양쪽지역에 살았습니다. 그들은 유랑생활을 하는 유목민들이었습니다. 모세가 사람을 죽이고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려고한 시기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때가 아니었습니다. 또한 그방법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40년동안의 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위해 준비했습니다. 미디안에 머물던 모세는 미디안 제사장 르우엘의 딸들을 만나고 그들을 도와줍니다. 그리고 이 일로인해 제사장의 집에 초대받게 되고 르우엘의 딸 십보라와 결혼하여 게르솜이란 아들을 낳았습니다.
a.미디안에서의 유목생활(행7:29)
b.이스라엘의 고역(출1:14)
3. 이스라엘 백성의 기도
1) 고역으로인한 탄식
모세의 미디안 체류 40년동안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노역으로 심한 괴로움을 겪었습니다. 그들은 그 고역으로인하여 깊은 탄식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a.하나님의 감찰(욥28:24)
b.간구를 들으심(출6:5)
2)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
그 고통소리를 듣고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분은 그들을 보고 관심을 갖고 그들을 구출하시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제까지가 억압, 노역, 죽음이 지배적인 주제였다면 이제부터는 구출과 승리가 주요 강조점이 될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능력과 약속을 따라 그의 백성을 구출하시려고 그의 자손을 권념했습니다.
a.언약을 기억하심(시105:8)
b.권념하심(출3:15)
결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언약을 늘 기억하시고 그언약을 기어코 이루십니다. 본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고역을 통해 구원에 대한 욕구를 일으키시고, 모세의 가정을 준비시키셔서 믿음으로 행케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모세를 그의 출생에서부터 보호하고 준비시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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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이스라엘 민족의 번성 1:1-7
(1) 열두 족장들의 이름이 열거되었는데(1-5절) 사도행전 7:8절에서 이들은 열두 조상이라 불리운다.
(2) 애굽으로 내려갔을때의 야곱의 가족들의 수효에 관한 기사이다. 이 기사는 애굽에서의 그들의 수의 증가가 더욱 놀라운 것으로 보이도록 하기위해 언급되었다.
(3) 요셉의 죽음(6절)에 관한 기사가 나타난다. 그시대의 모든 사람들은 점차가 죽어갔다. 아마도 야곱의 아들들은 대개가 거의 동일한 시기에 죽었던것 같다. 왜냐하면 베냐민을 제외하고는 최연장자와 최연소자와의 나이차가 칠년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4) 애굽에서의 이스라엘인들의 놀라운 증가(7절)가 기록되었다. 이들의 놀라운 증가를 표현하기위하여 본구절에서는 네가지 어휘가 사용되고 있다. 즉 그들은 생육이 '중다하고', '번식하고', '창성하고', '심히 강대하였다.' 이 놀라운 증가는 오래전에 선조들에게 하셨던 언약의 성취였다.

Ⅱ. 애굽인들에게 핍박받는 이스라엘인들 1:8-14
지금까지는 애굽땅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행복한 안식처요 정착지였지만 이제는 그땅이 드디어 그들에게 속박의 집이 되고만다.
(1) 요셉으로인하여 이스라엘인들에게 혜택을 베풀어야할 책임을 애굽인들은 망각하였다. 요셉시대에 몇몇 계승자들이 거쳐간후 요셉을 알지못하는 새왕이 일어났다(8절). 만일 우리가 단지 사람들을 위해서만 일한다면 우리의 업적은 고작해야 우리가 죽을때에 함께 사라져버릴 것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서 일한다면 우리의 업적은 우리를 뒤따를 것이다(계14:13).
(2) 애굽인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학대한 국가 적인 이유들이 시사되어 있다(9,10절).
1) 그들은 이스라엘인들이 그들보다 더많고 더강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지는 않았다. 다만 애굽의 왕이 이스라엘 백성을 억압하고자 결심했을때 그들이 더많고 강하다고 생각되어 만만찮게 보인 것이다.
2) 그러므로 그들을 억누르지 않는다면 그들은 정부에 위험스러운 존재가 되리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다음의 사실을 살펴보자. 애굽인이 두려워했던 사실은 혹시 이스라엘 백성이 '이땅에서 갈까'하는 것이었다. 아마도 애굽인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자기들이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될 것이라고 그들의 조상들에게 부여된 약속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들었을 것이다.
3)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의 증가를 억제하기위한 조치를 취하자는 계획이 제안된다. "자 그들이 번성하지 못하도록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10절).
(3) 이스라엘 백성을 억압하고 그들의 성장을 저지하기위해 애굽인들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한다(11,13,1절).
1)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무거운 세금을 부과시켜 그들을 가난하게 만들었다.
2) 이러한 방법으로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로 만들기위한 실제적인 방침을 세웠던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인들보다 훨씬더 근면하고 부지런한 백성이었던것 같다. 그래서 바로는 그들에게 시킬 일거리를 찾았는데 그것은 바로 건축사업과 농사의 여러가지 일이었다. 이러한 일들이 그들에게 아주 엄하게 시행되었다. 애굽인은 이스라엘 백성위에 감독들을 세웠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게 하여 괴롭게하라고 지시했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를 엄하게하여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만들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의도를 지니고 있었다.
① 이스라엘 백성의 정신력을 파괴하고자 하는 의도였다.
② 이스라엘 백성의 건강을 해침으로써 그들의 수명을 단축시켜 수를 감소시키고자 하는 의도였다.
③ 결혼할 의욕을 잃게하려는 의도였다. 왜냐하면 결혼하여 낳게되는 그들의 자녀들은 노예가 될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받았던 압제로인해 그들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애굽인들의 우상숭배에 동참하게될 우려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애굽인들과 혼합되지 않은 구별된 집단을 계속 유지했으며, 그들은 자신들의 다른 관습들로써 애굽인들에게서 구별지었다. 그것은 여호와의 행하신 것이요 기이한 것이었다.
(4) 이스라엘 백성은 놀랍게 증가했다(12절).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12절). 이것이 애굽인들을 심히 근심하고 분노하게 만들었다. 순교자들의 피는 교회의 씨앗인 것이다.

Ⅲ. 유아학살 명령 1:15-22
많은 고역에도 아랑곳없이 창성하는 이스라엘로인해 애굽인들의 분노는 급기야 이스라엘 백성의 유아들을 살해하기까지 하는 가장 야만적이고 비인간적인 압제방법을 취하게 만들었다. 바로와 헤롯은, 해산하면 남자아이를 삼키려고 서있는 큰붉은 용이 대리인들임을 스스로 충분하게 입증했다(계 12:3,4). 빌라도는 그리스도에게서 아무런 잘못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고백한뒤에 그를 십자가에 못박도록 넘겨주었다. 인간이 몸을 죽일수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것이 그가 할수 있는 모든 것이라는 것은 우리에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1) 산파들은 유아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다(15,16절). 다음의 사실들을 살펴보자.
1) 산파들에게 내려졌던 명령들(15,16) : 산파들이 처형자들로 임명되었다는 것은 계획된 유아살해의 잔학성을 더해주었다. 바로의 계획은 산파들을 은밀히 고용하여 사내아이들이 태어나자마자 그들을 질식시킨 다음에 그것을 해산의 어려움으로 돌리거나 그러한 난산의 경우에 있기 마련인 어떤 불행을 초래시키고자 하는 것이었다(욥 3:11).
2)이 불경스러운 명령에 대한 산파들의 경건한 불순종(17절) :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법을 존중했으며, 바로의 진노보다 하나님의 진노를 더무서워했으므로 사내아이들을 살렸다.
3) 산파들이 이 불순종때문에 범죄자로 질책받게 되었을때 한 변명(18절) : 그들은 자기들이 가기전에 이미 어린아이들이 태어나 왕명을 이행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변명하였다(19절). 고대 유대인들가운데 어떤사람은 이것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산파들이 그들에게 도착하기전에 이스라엘인들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기도하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응답하시어 그들이 출산하게 되었다."
4) 하나님께서 산파들이 그의 백성들에게 보여준 친절에 대해 그들에게 보상을 해주셨다(20). 하나님이 그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라. 특별히 '하나님은 그들의 집을 왕성케 해주셨다'(21절).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의 가족을 번성하게 해주셨고, 그들의 자녀들에게 복을 주심으로써 모든 하는일들에 있어서 형통하게 해주셨다.
(2) 이계획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게되자 바로는 히브리인의 모든 남자아이들을 물에 빠뜨려 죽이라고 그의 모든 백성들에게 공식명령을 내렸다(22절).

# 핵심
1:1-22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이 번성하고 창성해졌다. 이에 위기를 느낀 애굽왕 바로가 잔혹한 방법으로 억압했지만, 그 압제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출애굽시기가 도래하고 있음을 의미했다.

# 묵상
출애굽당시 이스라엘의 상황 ( 1:7-14 )
이스라엘 백성은 번성하여 온땅에 가득했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자손을 보지못한 상태에서 그의 자손이 무수할 것을 약속하시고 확신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나 애굽왕은 이스라엘 자손의 숫자가 급증하여 애굽에 위협요소가 될수 있다고 생각하여 그들을 학대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세상사람들도 기독교가 팽창하는 것을 싫어하여 박해를 하곤합니다. 이는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막으려는 사탄의 궤계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고 창성했습니다. 이와같이 박해가 심할수록 하나님의 역사는 더욱 흥왕해집니다. 박해받았던 기독교의 역사또한 이를 증명해 줍니다.
산파 십브라와 부아의 지혜 ( 1:15-22 )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였기에 남자아이를 죽이라는 애굽왕의 명을 어기고 이들을 살려주었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명령을 거역하는 용기를 지녀야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경외한 이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의 집이 왕성해지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게됩니다. 또한 모세가 바로의 추궁에서 빠져나올수 있는 지혜를 얻은것같이 지혜를 얻게될 것입니다.

# 해설
이스라엘의 애굽 노예생활 ( 1 )
출1장은 애굽에 살고있는 이스라엘 백성의 생활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애굽에 이른 야곱의 열두아들의 애굽정착과 그과정에서 받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이 심히 강대하여짐을 말합니다. 이 강대함은 애굽 백성에게 큰위협이 되고도 남았습니다. 애굽 백성들이 느끼는 두려움으로인해 이스라엘 백성은 심한 억압을 받게되고 그로인해 처참한 삶을 살게됩니다.
1.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의 아들들
1) 요셉의 형제와 그시대 사람들
하나님은 애굽에서 야곱의 자손들을 섭리하시며 보호하셔서 큰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본장에서는 요셉당시 애굽에 들어간 남자의 수가 칠십명이었음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야곱의 열두아들을 순서대로 열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구절들은 창세기 마지막장에 기술된 족장시대와 출애굽사건을 잇는 다리역할을 합니다. 시간은 흘러서 요셉을 포함하여 그당시의 사람들은 모두 죽게됩니다.
a.요셉의 형제(행7:14)
b.믿음의 사람(히11:22)
2) 온땅에 가득한 이스라엘 백성
야곱의 자손들은 몇세대 지나지않아 하나님이 약속하신대로 복을 받아 큰민족을 이루게 됩니다. 성경은 이사실을 생육이 중다하고 번식하고 창성하고 심히 강대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온땅에 가득하게 되었음을 설명합니다. 여자와 아이를 빼고 어른 남자만 60만명이 출애굽했으므로 당시 이스라엘의 전체인구는 약 이백만은 족히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이루신 것입니다.
a.온땅에 가득한 이스라엘 백성(행7:17)
b.후손에 대한 약속(창28:14)
2. 요셉을 알지못하는 새왕
1) 새왕의 등극
요셉을 알지못하는 새로운 왕이 애굽을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이 바로의 정체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멘호텝 1세나 투트모세 1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왕은 힉소스와 이스라엘을 포함한 모든 셈족들을 경계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백성들의 번성함을 경계했던 것을 알수 있습니다. 바로의 걱정은 두가지로 나타납니다. 하나는 이스라엘 백성이 놀랄정도로 많아졌다는 것이고 또하나는 전쟁이 일어날때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의 대적과 손을 잡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었습니다.
a.두려움때문에 주의 백성을 치려함(시83:3)
b.악인의 생각(잠21:10)
2) 노역의 부과
이러한 이유로인해서 새왕은 이스라엘에 대하여 노역을 부과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증가 억제정책을 펴고 노동력을 착취함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바로왕은 감독들을 세워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감시하고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합니다. 이로인하여 강제 노동이 부과되었고 이스라엘 백성은 괴로움을 당하게 됩니다.
a.비돔과 라암셋(창47:11)
b.국고성(왕상9:19)
3) 학대속에 넘친 하나님의 사랑
애굽인들의 학대는 갈수록 강도를 더해갔고 무자비했습니다. 하지만 애굽인들의 두려움으로인한 학대가 거세면 거셀수록 이스라엘 백성은 더욱 번식하고 창성해져 갔습니다. 이 놀라운 사실을 접하면서 알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손길이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하셨다는 것입니다. 애굽인들의 짐이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은 더강했고 커졌습니다.
a.하나님의 함께하심(사46:4)
b.하나님의 은혜(전8:12)
3. 애굽왕의 영아살해 명령
1) 영아살해 명령
노역부과의 성과가 미약하자 바로는 보다더 공격적인 정책을 취합니다. 남자아이는 죽이고 여자아이는 살려두라는 잔인한 명령을 내렸던 것입니다. 이명령은 당시 분만을 돕는 자들인 산파들에게 전해졌습니다.
a.남아살해(마2:16)
b.왕의 명령(출1:15-16)
2) 히브리 산파
이스라엘의 인구를 생각해 볼때 당시의 산파가 두명뿐이지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브라와 부아, 이 두히브리 여인은 산파의 우두머리였음이 확실합니다. 왕의 명령을 받은 이여인들의 갈등은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산파들은 사람의 법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왕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십브라와 부아는 바로에게 불려가서 그들이 왕의 명을 어긴 것에 대해 답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산파들은 히브리 여인들이 건강하여 산파가 도착하기전에 이미 아이를 출산해버린다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리하여 이산파들의 집이 왕성케 되었습니다.
a.여호와를 경외함(시2:11)
b.하나님을 두려워함(잠16:6)
3) 하수에 버려질 위기
바로의 영아살해 정책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증가에 애굽인들의 두려움은 더해 갔습니다. 그래서 바로는 모든 남자아이를 강가에 버리라는 엄명을 내립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은 또다른 위기에 직면하게된 것입니다. 더이상 위험을 피할방법이 없었습니다.
a.압제수단으로의 살해(행7:19)
b.잔인한 자(삼상11:2)
결론
애굽에 이른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번성하여 큰민족을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애굽의 바로가 두려워할만한 큰힘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의 악속을 생각나게 하고, 하나님의 손길이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함을 느끼게합니다. 이축복과 함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인들의 심한 학대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학대를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을 계획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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