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레위의 자손들 6:1-30
제사장들과 레위사람들은 그들의 계보를 분명히 보존하고 증명할수 있도록 하는일에, 다른 어떤 이스라엘 사람들보다 더많은 관심을 쏟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의 직무에 대한 모든영예와 특권이 그들의 혈통에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었다. 이 신성한 지파의 계보에 대하여 본문에서는 지극히 적은부분만 기록하고 있다.
(1) 그지파의 첫번째 조상들은 본문에 두번 언급되었다(1,16절). 게르손, 그핫, 그리고 므라리, 이 세이름은 민수기에서 우리와 매우 친숙해진 이름들이다. 아론, 모세, 그리고 미리암은 이름보다 실제로 더욱많이 알려진 자들로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구원과 정착의 수단으로 삼으셨고, 선지자로서의 모세와 제사장으로서의 아론은 '오실자의 표상'인 것이다. 그리고 나답과 아비후에 대한 기록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정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한다.
(2) 아론의 후계자인 엘르아살의 계열이 포로기까지 기록되어 있다(4-15절). 그것은 애굽의 종의 신분에서 벗어난 엘르아살로부터 시작하여, 바벨론 종의 신분으로 된 여호사닥에게서 끝나고 있다. 여기에 언급된 모든사람들이 대제사장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사사시대에 그자리는 때때로 이다말의 가문으로 넘어가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엘리는 그가문 사람이었다. 그러나 사독에 이르러 다시 바른계열로 되돌아간다. 아사랴에 대하여 본문에 아래와 같이 언급되어 있다. 이 아사랴는 솔로몬이 예루살렘에 세운 전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한자며(10절). 그는 웃시야왕이 제사장의 직무를 침범했을때 그왕의 무례함을 용감하게 반대하였던 아사랴라고 생각된다(대하 26:17,18). 이 행동이야말로 제사장다운, 자기 하나님을 위하여 참으로 열심있는 자다운 행동이었다. 또 여기에 게르손의 가문중 한계보(립니의 가족)가 사무엘까지 기록되어 있다. 사무엘은 레위지파의 명예에다 예언자의 명예까지 지닌 인물이었다. 므라리 가문중 하나(말리의 가족)가 마찬가지로 몇대에 걸쳐 기록되어 있다(29,30절).

Ⅱ. 찬양을 맡은 레위인들 6:31-53
광야에서 처음 그직무에 대해 지시받을때 레위인들은 광야를 지나면서 행군하는동안 성막과 성물들을 운반하고 관리하는 일을 지정받았다. 다윗시대에 이르러 그들의 수는 많이 증가하였다. 비록 여호와의 선한지식을 백성들에게 가르치기 위하여 더많은 인원이 전국에 분산되었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성전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많아 그들모두가 고정적으로 해야할 일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임무와 지시를 받아 레위인들을 재배치하였다. 그에 대하여는 이책의 후반부에 기록되어 있다. 본문에서 우리는 다윗이 그들에게 부여한 일이 무엇인지 살펴볼수 있다.
(1) 찬송하는 일을 부여했다(31절). 다윗은 이스라엘가운데서 아름다운 송시가로 유명하다(참조, 삼하 23:1). 그는 시편을 썼을뿐만 아니라 레위인들에게 여호와의 집에서 노래를 부르는 일을 맡겼다. 그는 이일을 언약궤가 평안을 찾은뒤에 실시하였다. 음울하고 불안한 포로기간동안에 수금은 버드나무에 걸려있었고, 노래하는 것은 그때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였으나 법궤가 나타나자 수금은 다시 손에 들리우고 노래도 다시 불리어져 레위인들은 후에도 임무를 계속하였다. 법궤를 돌보는 일을 레위의 남은사람들이 거의 전담하게 되자 그들은 하여야할 적당한 다른일이 있어야 했으므로(레위인들은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 절대로 허용되지 않았다), 노래하는 일에 종사하게 되었다. 이 노래하는 자들은 성전이 건축될때까지는 성막에서 그일을 계속하였으며, '그 반열대로 직무를 행하였다'(32절). 우리는 여기서 신령한 노래를 부르는 일에 종사하였던 세명의 위대한 인물과 함께 그들 각가문에 대한 설명을 대하게 된다. 그들은 그아들들과 함께 기록되어 있는데 왜냐하면 그아들들은 그아버지로부터 일을 물려받았거나 아버지와 함께 종사하였기 때문이다(33절). 헤만, 아삽, 그리고 에단은 이일에 임명된 세사람이었다. 그들은 레위지파의 각기 다른 세가문에서 뽑힌 자들이었다.
1) 그핫의 자손중에서는 헤만과 그의 가족이었다(33절). 만일 이사람이 시편 88편을 지은 헤만과 동일인물이라면 그는 애통하는 영혼의 소유자임이 분명하다. 그는 선지자 사무엘의 손자요, 요엘의 아들인데, 요엘은 '그아비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였다'(삼상 8:2,3)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아들은 그아비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였다 하더라도 손자는 할아버지의 행위를 따랐던것 같다. 다윗이 헤만을 우두머리로 삼은것은 아마 그의 옛친구 사무엘에 대한 존경심에서 비롯된 배려때문이었을 것이다.
2) 게르손의 자손중에 '헤만의 형제'라 불리우는 아삽이 있었다. 이렇게 불리운 이유는 비록 다른가문이기는 하지만 같은 직무에서 일하며, 같은 지파에 속해있기 때문이었다. 그는 노래할때에 헤만의 오른편에 자리를 잡았다(39절). 그의 이름이 몇몇 시편에 등장한다. 그가 여러시편의 저자였던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다윗과 아삽의 시로 여호와를 찬양한 기록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노래부르는 자이면서 예언자였다(대하 29:30). 그의 족보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이름들을 통해서 레위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39-43절).
3) 므라리의 자손중에 에단이라는 사람이 있었다(44절). 그는 헤만의 좌편에서 직무를 행하였고 그의 족보도 레위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47절).
(2) 봉사하는 모든일을 따로 맡겼다(48절). 하나님의 집 장막에서 행해야될 많은 봉사, 즉 물과 연료를 준비하는 일, 쓸고닦고 재를 운반하는 일, 제물을 죽이고 가죽을 벗기고 삶는일 등이었다. 그러한 직무를 행하기위해 다른 가문중에서 지정된 레위인들이 있었다. 아마 그들은 노래부르기에 적합치않은 사람들로서 좋은성대나 좋은귀를 가지지 못한 자들이었을 것이다. '각각 은사를 받은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 4:10).
(3) 제사드리는 일도 따로 맡겨졌다. 그일은 제사장에 의해서만 행해졌다(49절). 그들만이 피를 뿌리고 분향하였는데 그것은 마치 지성소의 일은 대제사장만이 행할수 있었던것과 같다. 각자 자기일이 있었으나 그들은 모두 서로에게 필요했으며, 서로 그일을 도왔다. 본문에 기록된 제사장의 일에 관하여 생각해보면, 그들의 임무는 이스라엘백성과 하나님사이를 중재하여 이스라엘을 속죄케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자신을 과시하거나 부요케하는 것이 아니라 백성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집을 관장하지만 하나님이 명령하신대로 행해야만 했었다.

Ⅲ. 레위지파의 성읍들 6:54-81
레위지파의 성읍들에 대한 설명이 나타나 있다. 그들과 그들의 소유물은 하나님의 섭리아래 특별한 방법으로 보호되었다. 하나님이 그들의 분깃인 것처럼 하나님은 또한 그들의 보호자이셨다. 전능자의 그늘아래 거하는 자들에게는 오두막도 성채가 될것이다. 여기에 나타나는 성읍이름과 여호수아21장의 이름이 다르다고하여 이상하게 여길 필요가 없다. 한성읍에 여러이름이 있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사룸과 살리스버리, 살롭과 스루스버리는 힐렌(58절)과 홀론(수 21:15), 아산(59절)과 아인(수 21:16), 알레멧(60절)과 알몬(수 21:18)보다 훨씬더 다르다. 시간이 이름을 변화시킨다. 레위사람들을 위하여 성읍을 이렇게 정하여 주신데에는 하나님의 특별한 돌보심이 있었다. 첫째, '이스라엘중에 흩어지리라'(창 49:7)고 한 야곱의 예언때문이다. 이스라엘땅 모든지역에 하나님의 지식과 율법을 보급시키기 위함이다. 각지파는 그지역 안에 레위인의 성읍을 갖고있었다. 둘째, 성물 관리하는 자들의 생계안전을 위함이다. 이스라엘의 가장 훌륭한 성읍중 몇몇은 레위지파의 몫이었다.

# 핵심
6:1-81
레위지파의 족보에 관한 내용이다. 이는 포로귀환이후에 성전을 재건하고 그곳에서 일할 인원들을 재배치하려는 목적을 담고있다. 레위의 후손들가운데 그핫과 그의 아들 아므람의 자손인 대제사장 아론의 족보를 먼저 언급한뒤(3-15절), 나머지 후손들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다(16-30절). 아울러 31-47절은 다윗이 임명했던 성전찬양대를 소개하고, 나머지부분은 대제사장 아론의 계보(49-53절)를 재차 언급하며, 마지막으로 레위인들에게 할당된 거주지에 관해 기록한다.
사독(6:8)
아론의 자손 아히둡의 아들로서 다윗왕 시대에 아비아달과 함께 대제사장직을 수행했던 인물(삼하 15:24 이하). 아비아달이 아도니야의 반란사건에 연루되어 솔로몬에 의해 대제사장직을 박탈당한 후에는(왕상 2:35) 단독으로 그직분을 수행했다. 그때이후 예루살렘성전이 파괴될때까지 그의 후손들이 대제사장직을 이어갔다. 또한 바벨론 포로귀환이후에도 그의 후손들이 다시 대제사장직을 맡아(참조, 겔 44:15) 유다 마카비시대까지 사역을 계속 감당했다.
대제사장의 속죄사역(6:49)
“이스라엘을 위하여 속죄하니”라는 문구가 가리키는대로 대제사장의 임무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속죄사역이었다. 백성들과 하나님사이의 중보자로서 대제사장만이 지성소, 곧 하나님이 죄사함의 은혜를 베푸시는 속죄소에 들어갈수 있었다. 대제사장의 속죄사역은 그리스도가 이루신 대속의 사역을 예표했다(참조, 히 5-10장).

# 묵상
모세와 아론의 지파 ( 6:1-3 )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하여 레위지파에 속한 모세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의 직분을 아론의 자손들에게 맡기셨습니다. 모세는 선지자로서, 아론은 제사장으로서 오실 메시야를 예표합니다.
레위지파의 역할 ( 6:1-15 )
레위는 한때 혈기에 넘쳐 큰잘못을 저지르기도 했으나 모세와 아론같은 인물의 신앙으로인해 하나님께 바쳐진 지파가 되어, 제사장으로서 백성과 하나님사이에 서서 신령한 일을 담당하고 하나님께 봉사하는 중요한 일을 감당하였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모두 이러한 신령한 일을 담당하는 자들입니다.
아론의 뒤를 이은 엘르아살 ( 6:3-15 )
장남인 나답과 차남인 아비후는 하나님의 규례를 어겨 죽음을 당하였기때문에(민3:4) 아론을 이어 대제사장의 직책을 수행한 사람은 아론의 셋째아들인 엘르아살입니다. 엘르아살은 대제사장의 직분을 얻은후 바벨론의 포로가 되기까지 대를 이어 충성을 다했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한 자를 찾으시며 그를 통해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레위지파의 족보 ( 6:16-30 )
레위자손들이 다시 언급된 이유는 대제사장 반열에 속하지 않은 레위인들도 소홀히 취급될수 없음을 밝히기 위해서입니다. 대제사장직은 그리스도를 예표하며 그외의 자손들은 신약시대의 교회를 예표합니다. 또한 레위지파의 직무는 위로는 하나님을 섬기며 아래로는 교회에 덕을 세우는 목회자들의 사역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성도는 하나님앞에서 맡은바 직분에 충성을 다해야할 것입니다.
성도의 특권 ( 6:31, 32 )
언약궤를 옮긴후 다윗이 먼저 한일은 하나님께 찬송하는 무리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구원받은 성도의 가장 큰임무이자 특권중의 하나는 날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것과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헤만의 역할 ( 6:33-38 )
다윗이 세운 성가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사람은 사무엘의 손자 헤만입니다. 본문은 헤만의 근본을 밝히기위해 족보를 이스라엘까지 소급합니다. 그만큼 헤만의 역할이 중요하고 소중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찬양하는 일이 얼마나 귀중한 일인지 알수 있는 대목입니다.
아삽의 임무 ( 6:39-43 )
헤만의 오른편에서 찬양의 직무를 수행한 사람은 아삽이었습니다. 그는 예언자로서 시편 12, 50, 73, 83편 등을 지었고 찬양으로 백성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습니다. 스스로 즐기는 가요가 아니라 하나님께 바쳐진 찬양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감명을 줍니다.
제사장의 임무 ( 6:49-53 )
제사장은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일을 주관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종 모세의 명에 따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인간의 방식과 생각대로 주관되어서는 안됩니다. 예배의 주체는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예배자는 하나님이 지시하신 방법과 생각에 따라 하나님 중심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제사장의 특권은 자신을 영화롭게 하기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중재역할을 하여 이스라엘을 속하게 하는 ‘사람들을 위한 직책’인 봉사가 주목적이었습니다.
레위자손의 땅 ( 6:54-81 )
레위자손은 따로 기업을 할당받지 않고 각지파에 할당된 땅에서 몇성읍을 차지하고 각자손들이 그곳에 거하며 하나님의 일에 봉사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주의 일에 전념하는 목회자에게는 성도가 힘을 모아 생활비를 공급합니다.
흩어져 거주하는 레위지파 ( 6:54-81 )
하나님께서 레위인들에게 독립적인 분깃을 주시지않은 이유는 이스라엘중에 흩어져(창49:7)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을 돕고 백성들의 신앙을 지도하며 율법을 선포하고 무엇보다도 하나님 자신으로 그들의 분깃을 삼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도피성 제도 ( 6:57 )
도피성이란 본의아니게 살인한 자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성읍이었습니다(민35:11). 이는 이스라엘내의 보복의 악순환을 방지하기위해 만든 것입니다. 도피성으로 피한 죄인은 당시의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곳에 머물러 있어야 했습니다. 이는 신자들의 피난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 해설
레위지파의 족보 ( 6 )
레위자손에 대한 족보가 언급되는 본장은 성전에서 봉사하는 자들에 대한 기자의 관심이 나타난 장이기도 합니다. 유다와 요셉은 르우벤이 잃어버린 장자의 영광을 나누어 가졌지만 레위는 그보다 더 중요한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즉 그들이 제사장의 직책을 맡았던 것입니다. 본장에는 이러한 일을 담당하고 있는 레위자손의 혈통과 각각의 직무와 그들의 성읍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 대제사장의 계보
1) 레위에서 엘르아살까지의 계보
본장은 레위지파의 족보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본문은 아론으로부터 여호사닥까지 대제사장의 계보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레위지파는 하나님에 의해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아론은 초대 대제사장이 되었고 그의 아들 엘르아살은 아론의 대제사장직을 승계하였습니다.
a.제사장직분을 맡음(출28:1)
b.지극히 거룩한 자들의 족보(대상23:13)
2) 비느하스에서 아사랴까지의 계보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은 비느하스를 낳았습니다. 바느하스는 바알브올 사건때에 이스라엘자손 한사람과 미디안여인을 창으로 찔러 죽임으로써 이스라진영에 염병이 그치도록 하였습니다. 비느하스는 아비수아를 낳았고, 아비수아는 북기를 낳았고 북기는 웃시를 낳았고 웃시는 스라히야를 낳았으며 스라히야는 므라욧을 낳았습니다. 므라욧은 아마랴를 낳았고 아마랴는 아히둡을 낳았고, 아히둡은 사독을 낳았고, 사독은 아히마아스를 낳았고, 아히마아스는 아사랴를 낳았습니다.
a.선견자 사독(삼하15:27)
3) 요하난에서 여호사닥까지의 계보
아사랴는 요하난을 낳았고 요하난은 동명이인 아사랴를 낳았습니다. 계속하여 아마랴, 아히둠, 사독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사독은 살룸을 낳았고 살룸은 힐기야를 낳았으며 힐기야는 타사랴를 낳았습니다. 아사랴는 스라야를 낳았고 스라야는 여호사닥을 낳았습니다. 여호사닥은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아버지로 시드기야 11년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성전과 왕궁을 불태울때 포로로 붙잡혀 갔습니다.
a.성소에 들어간 아사랴(왕상8:10)
b.성전보수의 일을 감독한 힐기야(왕하22:5)
2. 레위지파의 족보
1) 게르손 자손들
레위의 장자인 게르손 자손들은 제사제도가 정비된이후 성막과 장막 그리고 그부속품들을 관리하는 직무를 맡았습니다. 레위의 손자요 게르손의 두아들 중 둘째인 시므이는 레위가문 중 한가족의 창시자입니다. 게르손자손은 광야에서 회막이동의 책임을 맡았으며 가나안에 들어와서 요다양편에서 가장 북쪽에 거주했습니다.
a.라단이라고도 불려진 립니(대상23:7)
b.라단의 족장이 된 시므이의 아들들(대상23:9)
2) 그핫 자손들
그핫의 아들인 아므람은 요게벳과 결혼하여 아론과 모세 그리고 미리암을 낳았습니다. 그의 이름은 족보명단과 레위지파 명단에 자주 등장하는데 그에게서 아므람가족이 시작되었습니다. 그핫자손들은 성막의 가장 신성한 기구들을 보관, 운반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이계열에서 비롯된 아론자손들이 제사장직분의 중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a.그핫의 아들들(대상23:12)
b.아론, 모세, 미리암을 낳은 아므람(민26:59)
3) 므라리 자손들
므라리자손은 광야에서 성막주변에 진을 치고있으면서 살피고 이동시키는 책임을 맡았습니다. 이들의 진은 성막북쪽이었고 부과된 임무는 성물들을 돌보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가나안정복시 르우벤, 갓, 스불론 지파로부터 도피성 하나를 포함하여 도합 열두성읍을 할당받았습니다.
a.마흘리로 표기되어진 말리(출6:19)
b.세아들들을 둔 무시(대상23:23)
3. 레위지파의 직무와 성읍들
1) 레위지파의 직무들
다윗의 명령에 따라 성가대로 세움을 받은자들은 레위의 세아들이었던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의 자손들입니다. 성가대의 가장 큰직무는 성소예배시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그분의 크신 사역들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다윗에 의해 처음 조직된 성가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사무엘의 손자인 헤만입니다. 레위인들은 성막안에서 대제사장 또는 제사장들을 도왔습니다. 성소나 지성소 그리고 번제단에 가까이 가서 하는일을 제외한 기타백성의 제물드리는 것을 조력하는 일과 성막을 걷고 운반하여 세우는 일을 했습니다.
a.레위사람의 어른들에게 명함(대상15:16)
b.여호와를 칭송하며 찬양하게 함(대상16:4)
2) 레위지파에게 지정된 성읍들
레위지파의 사람들은 이스라엘 열두지파에 속해있는 48성읍에 골고루 흩어져서 거주했습니다. 이들은 종교적 직무와 행정, 교육을 아울러 책임지고 있었으므로 백성들속에 섞여 살아가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아론의 자손들인 대제사장 가문이 차지한 성읍은 모두 13개입니다. 게르손 자손들은 13개의 성읍을 차지하였고, 그핫 자손들은 10개의 성읍, 므라리 자손들은 12개의 성읍을 차지하였습니다.
a.가나안 사방지경(민34:2)
b.사십팔 성읍(수21:41)
결론
본장은 레위지파의 계보에 관해 언급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레위지파로 하여금 성막의 모든비품을 관리, 사용하고, 제사를 집례하며,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의무를 이행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봉사자들을 부르신후에 맡은바 직책을 잘 감당하도록 그의 환경을 축복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슨직책으로 봉사하든지 불평하거나 거역하지 말고 힘써 그일에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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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르우벤과 갓지파 5:1-17
(1) 르우벤지파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다.
1) 이지파가 이와같이 뒤늦게 소개된 이유는 이스라엘의 장자인 르우벤이 아버지의 첩을 더럽힘으로써 장자권을 박탈당했기 때문이다(창 49:4). 장자권은 지배권과 두배의 재산을 할당받는 이익이 있었다. 르우벤이 이특권을 상실하였으므로, 이 두가지 특권은 그것이 어떤사람에게 이전되기에는 너무 크다고 생각되어 둘로 나뉘어졌다.
① 두배의 재산은 요셉에게 할당되었다. 왜냐하면 에브라임과 므낫세, 두지파가 그에게서 나와서 그들 각자가 한지파씩의 몫을 가졌기 때문이다(그러한 이유로 야곱은 신앙으로 그들을 축복하였다. 히 11:21; 창 48:15,22). 그리고 이들 각지파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여 유다를 제외한 열두 지파중 어느지파 못지않게 훌륭한 지파가 되었다.
② 지배권은 유다가 취하였다. 족장 야곱은 운명하면서 유다에게 홀을 주었다(창 49:10). 유다지파에서 먼저 왕 다윗이 나왔고, 때가 찼을때 만왕의 왕 메시야가 오신 것이다(미 5:2).
2) 브에라에 이르기까지 르우벤지파의 두목들의 계보가 나타나 있다. 브에라는 앗수르왕이 그들을 포로로 잡아갈때 이지파의 두목이었다(4-6절).
3) 이지파의 영토확장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다. 그들의 인구가 증가하고, 그들의 가축이 번식하였기 때문에, 그들은 이웃족속인 하갈자손을 몰아내고 영토를 확장하였다(9,10절).
(2) 갓지파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이지파의 어떤 훌륭한 가문이 본문에 소개되고 있는데(12절), 그들은 아비하일의 일곱 아들이다. 다른자손들은 아버지로부터 아들로 하향식으로 기술되었지만(4,5절), 그들의 계보는 아들로부터 아버지로 상향식으로 기술되었는데(14,15절), 이러한 설명을 취하게된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는 나타나있지 않다.

Ⅱ. 요단동편 두지파 반의 역사 5:18-26
요단건너편에 자리잡고 있었던 므낫세 반지파의 족장들이 본문에 열거되어 있다(23,24절). 처음 그들의 몫은 바산뿐이었으나 후에는 부와 힘이 증가하여 멀리 북쪽으로 헤르몬산에까지 확장되었다. 본문에는 요단건너편에 있던 이들 지파들에 관하여 두가지 사실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들은 모두 이일에 관여하였으며 모두 동참하였다.
(1) 그들은 하갈사람들에 대하여 영광스러운 승리를 거두었다. 이스마엘 족속은 쫓겨난 여종의 자손들이라는 것을 연상하기 위하여 그당시 그렇게 불리었다.
1) 하갈사람들을 대항하여 전장에 나간 이들 변방지파들의 용사들은 44,000명 이상이었으며, 모두 강하고 용감하며 싸움에 능한 자들이었다.
2)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싸우시도록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의뢰하였다(20절). 그들이 능력있는 군대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은 그군대를 의지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였다. 역대하 13장 14절의 예를 보라. 영적인 싸움에서 능력을 얻기위하여 우리는 하늘을 쳐다보아야 한다. 가장 유력한 기도는 믿음있는 기도이다.
3) 만일 전쟁을 여호와께서 도와주신다면 그전쟁은 이길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도 된다.
(2) 그들은 결국 불명예스런 포로생활도 함께하였다. 그들이 계속하여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의무에 충실하였더라면 그들은 옛분배지와 새로운 점령지를 모두 차지하여 영원히 누릴수가 있었을 것이다. 저희가 그열조의 하나님께 범죄하였다(25절). 그들은 이웃국가들과 국경을 접하고 교류함으로써, 저들의 우상숭배의 관습을 배우고 다른지파에게도 그것을 전염시켰다. 이지파들은 가나안땅에 제일먼저 정착하였으나, 또한 제일먼저 옮겨갔다. 그땅이 변방에 있어 가장 노출되어 있다는 것만 제외하고는 가장 좋은땅을 그들은 소유하였다. 그러나 선택함에 있어서 이성과 신앙에 의하기보다 감정에 의지하는 자들은 그에 따르는 대가를 각오해야할 것이다.

# 핵심
5:1-26
요단동편에 거주했던 지파들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다. 르우벤의 족보(1-10절), 갓의 족보(11-17절), 간단한 일화(18-22절), 므낫세 반지파의 족보(23-26절)로 구분된다.

# 묵상
장자의 명분 ( 5:1, 2 )
르우벤은 야곱의 장자로 태어났지만 근친상간의 죄로 장자권을 상실하였고, 유다는 형제들보다 뛰어나며 이스라엘의 주권자 다윗이 그후손이지만 장자의 명분을 이은 자가 아니며, 아버지의 축복과 언약을 이은 요셉이 장자권을 가졌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장자의 명분은 요셉에게로 귀속됩니다.
르우벤의 족보 ( 5:3-10 )
르우벤의 자손은 유다자손의 족보에 비해 심히 미약했습니다. 이는 야곱의 예언대로(창49:4) 르우벤의 후손들이 탁월치 못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도는 죄를 멀리하고 영적으로 탁월해지는 성장하는 일에 힘써야할 것입니다.
바산땅에 거한 갓자손 ( 5:11-16 )
야곱의 일곱째 아들인 갓의 후손은 르우벤사람을 마주 대하여 바산땅에 거하였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을 추격해오는 적군을 무찌르는 용맹성을 발휘하였고 이스라엘의 보호막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각자의 재능에 따라 적합한 삶의 위치를 지정해 주십니다.
승리의 비결 ( 5:18-22 )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의 연합군이 승리할수 있었던 이유는 한뜻으로 연합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고 끝까지 분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성도들이 영적싸움에서 승리할수 있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죄의 결과 ( 5:23-26 )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는 언약을 어기고 우상을 숭배한 결과 앗수르왕에게 사로잡혀갔습니다. 그리스도인도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고 명성이나 재물 등의 우상을 섬기면 결국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을 상실한채 죄의 노예가 되어 비참하게 살수밖에 없습니다.

# 해설
두지파 반의 족보 ( 5 )
본장은 요단강 동쪽에 기업을 분배받은 지파들의 후손에 대한 기록입니다. 이들은 르우벤후손과 갓의 후손과 므낫세 반지파입니다. 이들은 지형 지리적인 관계로 정통 여호와신앙과 거리가 멀어져 결국 주변 이교신앙에 물들었고 그결과로 강제 이주되어 비참한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1. 르우벤지파 자손들
1) 장자권을 상실한 르우벤
르우벤은 야곱의 장자였으나 근친상간의 범죄로 장자의 명분을 요셉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더구나 메시야 조상이 될수 있는 영적축복을 유다에게 빼앗겼습니다. 여기 르우벤의 범죄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단순한 간음이 아닌 아버지의 침상을 더렵혔습니다. 즉 아버지의 권위에 도전한 것입니다. 이러한 르우벤의 죄는 심각한 것이며, 그가 장자권을 잃는것은 당연한 대가였습니다.
a.야곱의 장자 르우벤(출6:14)
b.아비의 침상에 올라 더럽힘(창49:4)
2) 르우벤의 자손
르우벤의 아들은 4명으로 장자는 하녹입니다. 아버지의 범죄로인하여 하녹은 종손으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장자의 축복을 누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르우벤의 족보에서는 뛰어난 가문이나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a.르우벤의 아들 하녹(창46:9)
b.르우벤 자손(민26:5)
3) 르우벤 자손이 거주한 지역
르우벤자손이 거주한 지역은 사해동편의 야로엘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느보산지의 성읍 느보와 헤스론평지의 바알므온까지 이르릅니다. 그리고 동쪽으로는 길르앗에서 유브라데까지 뻗은 아라비아, 수리아광야까지 거주지가 퍼져 있었습니다. 이와같이 넓은 지역을 르우벤의 자손이 차지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a.목축하기에 좋은 길르앗땅(민32:1)
2. 갓지파 자손들
1) 용맹한 갓지파의 자손들
갓은 야곱의 아내 레아의 종 실바의 아들이요, 야곱에게는 일곱째 아들입니다(참조, 창46:16). 야곱은 갓지파에 대하여 축복하기를 '갓은 군대의 추격을 받으나 도리어 그뒤를 추격하리로다'(창49:19)라고 하였습니다. 갓지파는 이방인의 침입이 잦은 바산의 한 요새인 살르가를 지킴으로써 이스라엘의 초병이 되었습니다.
a.야곱의 일곱번째 아들(창30:10-11)
b.아비하일(대상5:14)
2) 갓지파의 족장들
갓지파의 족장들은 동일한 계대의 친형제들이 아니라 서로 다른계대에 속한 자들입니다. 따라서 친형제일지라도 어떤자는 족장이 되지만 족장의 자질이 없는자는 부족을 이끌지못하고 다음세대나 다른친족에게 족장의 자리를 넘겨야 합니다. 본문에 나와있는 일곱명의 족장들은 친형제가 아니라 갓지파 중에서 족장이 될만한 사람들만을 여러세대에서 선출한 것입니다. 갓지파의 족장들은 뛰어난 용맹을 바탕으로 길르앗과 바산지역을 다스렸습니다.
a.요엘(대상5:12-13)
3) 갓자손의 족보가 기록된 목적
갓자손의 족보는 유다왕 요담과 이스라엘왕 여로보암 2세때 기록되었습니다. 이때는 이스라엘이 가장 융성해지고 유다가 잠시 강하여지는 때입니다. 이처럼 두가지 족보가 기록된 이유는 영토점령을 합법화하기 위함이며 정복의식을 백성에게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록되었습니다.
a.이스라엘 지경을 회복한 여로보암(왕하14:25)
3. 므낫세 반지파 자손들
1) 므낫세지파의 거주지역
므낫세는 요셉의 장자 곧 애굽제사장의 딸 아스낫의 소생입니다(참조, 창41:51). 므낫세지파는 요단동편과 요단서편으로 각각 나뉘어져 그기업을 차지하고 거주하였습니다(참조, 수13:8-17). 본문에서 언급하는 므낫세 반지파는 요단강 동편에 거주한 반지파를 가리킵니다.
a.하나님께서 함께하심(신28:11)
b.여호와를 앙망하는 지도자(사40:31)
2) 번성한 므낫세 반지파
요단강 동편에 거주한 므낫세 반지파가 차지한 지역은 바산에서부터 헤르몬산까지로 그들은 그땅에 거하며 인구의 증가뿐아니라 물질적 부의 풍요까지도 누렸습니다. 므낫세 반지파가 차지한 땅은 원래지명이 길르앗이며 바산왕 옥의 영토로서 목축과 농업에 적합하였습니다.
a.므낫세지파에 대한 축복의 성취(신33:17)
3) 두지파 반의 멸망과 그원인
요단동편에 거주한 르우벤과 갓 그리고 므낫세 반지파의 후손은 먼저 조상의 하나님께 범죄하였습니다. 더구나 그들은 우상을 섬길때 '간음하듯' 섬겼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철저히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을 섬기되 사랑하여 섬겼음을 말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두지파 반의 죄악을 보시고 앗수르를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두지파 반은 앗수르에게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a.반드시 심판할 것을 경고하심(출20:5)
b.진노하시는 하나님(시78:58)
결론
본장에서 우리는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는 본장을 통해 특히 르우벤지파에 관해 사람은 심은대로 거둘수밖에 없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르우벤은 장자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범죄로인해 장자권을 상실하였습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축복을 상실하는 일이 없토록 죄악을 멀리하고 경건한 삶에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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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유다의 자손들 4:1-10
여기에서 에스라가 유다지파의 명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이유는 의심할 여지도없이, 이책을 기록하고 있을당시 다른지파들은 앗수르왕국에서 대부분 흩어졌고, 포로에서 돌아온 일부 시므온, 베냐민, 그리고 레위지파들과 함께 유다왕국을 세운것이 이 유다지파였기 때문이다. 이본문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사람은 야베스인데, 그는 8절에서 언급되고 있는바, 아하헬 족속중 한가문을 이룬 자이다.
(1) 야베스라는 이름을 지은 이유는 그의 어머니가 그를 수고로이 낳았기 때문이다(9절). 낳을때의 수고는 통상 아이를 낳은 기쁨때문에 잊혀진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그수고가 아이에게 할례를 베풀때까지 계속된 것으로 생각되며, 그가 사는동안 그기억이 계속 남아 있었던것 같다.
1) 그래서 그이름은 그녀를 그수고에서 구하여 주신것에 대하여 그녀가 사는날동안 하나님께 감사하며, 항상 기억하기 위한 것이었다.
2) 마찬가지로 그가 태어난 이세상이 눈물의 골짜기이며, 거기서 그는 "사는날은 적고 근심은 많다"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이름이 내포하고 있는 그고통의 의미가 그의 영혼을 진지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그일을 생각할때마다 그는 어머니를 사랑하고 존경할수 있었을 것이며, 그렇게 큰 고통중에 세상에 자기를 낳아준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않도록 하였을 것이다. 부모에게 보답하는 것은 자녀의 경건한 의무이다(딤전 5:4).
(2) 야베스는 탁월한 성품을 지닌 자였다. '야베스는 그형제보다 존귀한 자라'(9절). 그 가장 큰이유를 그의 학식과 경건때문이었으리라고 생각할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런것들이 사람에게 명예를 주기 때문이다.
1) 학식이 있었다고 한것은 '야베스에 거한 서기관 족속'(2:55)이라는 구절때문인데, 그성 이름은 아마 야베스라는 그의 이름에서 연유하였을 것이다. 유대인의 전승에 의하면 야베스는 유명한 율법박사요, 그후에 많은 제자들을 남겼다고 한다.
2) 경건이라함은 그가 기도하는 사람이었다고 하는 본문의 기록을 참조하였기 때문이다.
(3) 야베스가 세상에서 일을 시작하자마자 행한 기도가 언급되어 있다. 그는 항상 하나님을 인정하고자 노력하였으며, 하나님의 축복과 가호아래서 떠나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는 번영을 누렸다. 다음을 살펴보자.
1) 그는 누구에게 기도하였는가?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아뢰었다.' 이 하나님은 그의 백성과 언약을 맺은 분으로서, 야곱은 이 하나님과 씨름하여 승리하고서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2) 그의 기도는 어떤종류의 것이었는가?
① 그기도는 엄숙한 서약이었다.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10절). 그의미가 약간 불완전하지만 그러나 야곱의 서원과 일부 그와 같은 사람들로부터 쉽게 보충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주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이다.' 다시말하자면 그는 하나님께 백지를 드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쓰시게 한것이다. "여호와여, 만일 주께서 나를 축복하시고 지켜주실 것이라면 나를 주께서 원하시는대로 사용하소서. 나는 언제나 당신의 명령과 처분대로 행하겠나이다."
② 본문에 따르면, 그기도는 가장 열렬하고 간절한 바람의 표현이었다.
3) 그의 기도의 내용은 무엇이었는가? 그는 다음과 같이 네가지를 기도하였다.
① 하나님이 정말로 그를 축복하시기를 기도하였다.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에게 갑절로 큰풍성한 축복을 내려주소서." 아마도 그는 아브라함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창 22:17)을 바랐을 것이다.
② 하나님께서 그의 지경을 넓히시기를 기도하였다. 그는 수고나 전쟁으로라도 자기에게 분배된 영토를 늘리기위하여 그의 전력을 다하고자 하였다.
③ 하나님의 손이 자기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였다. 하나님의 손은 우리를 이끄시고, 보호하시고, 강하게 하시며, 우리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우리와 함께 모든일을 하시며, 진실로 우리에게 만족스러운 충분한 손이시다.
④ 그는 자기를 악한 것으로부터 지켜주시기를 기도하였다. 즉 죄의 악, 고난의 악, 그리고 원수의 모든 악한책략 등이 그를 해하거나 근심하게 하지 못하도록 지켜주시기를 기도한 것이다.
4)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10절). 하나님께서는 그를 특별히 번창하게 하셨고, 그의 기업에서, 그의 연구에서, 그의 세상적인 사업에서, 가나안족속과의 싸움에서 성공을 주셨다. 그래서 그는 '형제보다 존귀한 자'가 되었다.

Ⅱ. 공인들의 가문 4:11-23
(1) 본문에서는 온갖종류의 제조업에 종사하는 기술자들의 전가문이 나타나 있다. 이분야에서 그들은 남보다 재능있고 열심이었다(14절). 그들은 골짜기에 살았는데, 그래서 사람들은 그곳을 '공장들의 골짜기'라고 불렀다.
(2) 이들중 한사람은 바로의 딸과 결혼하였다(18절). 바로는 애굽왕들의 일반적 명칭이었다.
(3) 또다른 사람은 '세마포 짜는자의 집'의 아비라고 기록되었다(21절). 그들은 그나라에서 베를 가장 잘짜는 자들이었고 자녀들을 대대로 이어가면서 동일한 업무에 종사하도록 양육하였다. 그들의 후손은 마세사성읍에 살았는데, 그곳의 주요 토산품은 왕과 제사장들이 입는 세마포 옷이었다.
(4) 모압을 지배하던 가문도 있었는데, 이제는 바벨론의 종이 되었다(22,23절).
1) 그들이 모압을 지배하였었다는 것은 옛문헌에서 찾아내었다. 아마 다윗시대에 그나라를 정복하여 그곳으로 이주하였을 것이다.
2) 그들의 후손은 이제 옹기장이이며, 바벨론에서 정원을 가꾸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그곳에서 왕과 함께 거하며 좋은생업을 얻었으므로, 포로의 기한이 끝난후에도 고국으로 되돌아오려 하지 않았다.

Ⅲ. 시므온의 자손들 4:24-43
시므온 족속의 계보중 일부가 나타나고 있다. 이족속에 대하여는, 그들이 크게 번성하였으나 '유다 자손처럼 번성하지 못하였다'(27절)고 언급되었다.
(1) 그들에게 분배된 성읍들에 대해선 여호수아 19장 1절이하를 보라(28절). 이모든 성읍이 다윗왕때까지 저희에게 속하였다고 기록된 것은(31절) 10지파가 다윗에게 반란을 일으켰을때 시므온족속의 대부분이 이성읍들을 버렸다는 것을 암시해 준다. 왜냐하면 그들은 유다 지경내에 살았지만 다른편에 속하였기 때문이다.
(2) 그들은 이외에도 다른땅을 소유하고 있었다. 히스기야왕때에, 오랫동안 위축되고 눌려 지내오던 시므온 자손중 일부가 담대하게 고무되어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1) 시므온자손의 일부가 '그돌지경'이라 불리우는 아라비아의 한장소를 공격하여, 그땅의 주인이 되어 거기서 살았다. 이사건은 히스기야의 경건한 통치의 영광을 더하였다. 즉 일반적으로 그의 왕국이 번영하였던 것처럼 각가문들도 번창하였다.
2) 본문에 열거되고 있는 네형제의 명령을 받는 다른 500여명은 세일산을 침입하여 아말렉사람을 치고 그땅을 차지하였다(42,43절).

# 핵심
4:1-23
유다지파의 후손과 그들이 차지했던 영토와 가문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야베스(4:9,10)
역대서기자는 그를 유다가문의 신앙과 경건을 대표하는 인물로 부각시킨다. 그의 이름은 슬픔과 수고를 뜻한다. 하지만 그는 기도를 통해 축복된 삶을 얻게되었다. 기도와 믿음을 통해 축복을 받는다는 사실은 역대서에 나타나는 중심주제 가운데 하나이다(5:18-22; 17:16-27; 21:1-22:1; 대하 6:12-42; 7:12-16; 13:14-16; 14:11-13; 18:31; 20:5-30; 30:18-20). 야베스는 그같은 축복을 보여준 산증인이다.

# 묵상
유다지파로 귀화한 레가사람들 ( 4:11, 12 )
레가사람들은 겐족속으로서 유다지파로 귀화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원래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속했던 겐족속이었지만 스스로 조상들의 신앙을 잘보존하여 믿음의 터위에 굳게 섰으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자기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옷니엘과 갈렙의 활약 ( 4:13, 15 )
옷니엘과 갈렙은 하나님의 용사들로서 이스라엘을 위험에서 구원하고 신앙의 부흥을 꾀한 사람들입니다. 갈렙은 가나안땅을 점령할때 노구를 이끌고 가장 강한적을 물리치고 헤브론을 얻었으며, 옷니엘은 사사로서 이스라엘을 메소포타미아의 지배에서 구원하였습니다(수14:15).
유다후손들의 직업 ( 4:14, 21, 23 )
유다의 후손들은 공업(요압), 방직업(아스베야), 옹기장이(요김)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직업에 귀천이 없으며 하나님의 자녀들이 종사할수 있는 직업의 다양성을 보여줍니다. 중요한 것은 직업에 임하는 사명감과 그 일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혈기많은 시므온 ( 4:24-27 )
시므온자손들이 애굽에서 나올때는 59,300명이었으나 가나안에 들어갈때에는 22,000명이었습니다. 이는 애굽에 있을때의 절반도 안되는 숫자입니다. 이렇게 시므온자손이 유다자손처럼 번성하지 못한 이유는 시므온의 혈기 때문이었습니다(창49:5-7). 시므온은 레위와 함께 누이 디나의 일을 보복하기위해 세겜사람들을 살육하였습니다(창34:25-27). 이일로인해 그의 자손들은 저주를 받아 흩어지는 처지가 되었습니다(창49:6). 우리는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성경의 비결을 배워야 하고, 하니님께서 무슨일을 맡겨주시든지 그것이 번성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자신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치 못하면 변명을 늘어놓게 됩니다.
비옥한 목장을 차지한 시므온자손 ( 4:39-43 )
시므온자손들은 그돌지방의 비옥한 목장을, 히스기야시대에 함의 자손 모우님사람을 쳐서 진멸하고 차지했습니다. 이들이 가나안 점령기에 영토를 차지하지 못하고 히스기야시대에 이르러 단독으로 거처를 차지해야 했던것은 야곱의 예언에 따라 영토분할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입니다.

# 해설
유다 자손들과 이므온 자손들 ( 4 )
유다자손의 족보가 자세하게 나열된후에 본장은 다윗으로부터 그자손을 기록해나가고 있습니다. 즉 본장에서는 B.C. 1000년경의 다윗치세에서부터 B.C. 400년경의 스룹바벨손자에 이르기까지의 가계가 소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유다자손들의 족보를 기록하면서(참조, 대상2:3-대상4:23) 다윗의 가계가 한장에 걸쳐서 소개되고 있는것은 다윗에게 내리셨던 축복이 실현되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1. 다윗의 자녀들
1) 헤브론에서 태어난 아들들
다윗은 이새의 말째 아들로서 사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의 통치기간은 사십년입니다. 그중에서 헤브론 통치기간은 칠년이며 예루살렘 통치기간은 삼십삼년입니다. 헤브론은 유다남쪽에 소재하며 세계에서 가장 최초로 건설한 성중의 하나입니다. 헤브론시대에 다윗은 많은 아내들을 얻었는데 이들 아내들은 대부분 정략결혼에 의한 것입니다. 이때 다윗은 여섯명의 아들을 얻었는데 이들은 암논, 다니엘, 압살롬, 아도니야, 스바다, 이드르암 등입니다.
a.아히노암의 소생인 암논(삼하3:2)
b.마아가의 아들인 압살롬(삼하3:3)
2) 예루살렘에서 태어난 아들들
역대기저자는 다윗의 족보를 기록하면서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과 예루살렘에서 낳은 아들들을 분명하게 구분하여 기록하였습니다. 즉 저자는 다윗의 헤브론통치와 예루살렘통치가 다른 어떤의미가 있음을 암시합니다. 헤브론에서 다윗은 중앙집권적인 통치를 하지 못하였고 예루살렘에서 비로소 진정한 왕이 될수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태어난 아들들 13명이 본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시므아, 소밥, 나단, 솔로몬, 입할, 엘리사마, 엘리벨렛, 노가, 네벡, 야비야, 엘리사마, 엘랴다, 엘리벨렛입니다.
a.솔로몬(삼하12:24)
b.삼무아(삼하5:14)
2. 유다왕들의 족보
1) 솔로몬에서 요아스까지의 족보
다윗의 뒤를 이어 왕이된 솔로몬은 이스라엘 역사중 가장 번성한 시기의 왕이었습니다. 그는 아버지 다윗의 절대적인 도움을 힘입어 위대한 통치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마지막에 가서는 믿음을 지키지 못하고 이방여인의 유혹을 좇아 우상을 섬겼습니다. 이러한 솔로몬의 죄악으로 왕국이 분열되었으며, 그의 아들 르호보암은 악정을 일삼아 백성들을 괴롭혔습니다. 르호보암의 뒤를 이어 아사가 왕이 되었고 그뒤에 여호사밧, 요람, 아하시야, 요아스가 왕이 되었습니다.
a.전무후무한 지혜를 얻음(왕상3:12)
b.아사왕의 아들 여호사밧(왕상15:24)
2) 아마샤에서 요시야까지의 족보
요아스의 뒤를 이어 왕이된 아마샤는 에돔을 정벌할 능력있는 왕이었지만 훗날 스스로 교만하여 우상을 섬기고 선지자를 배척하였습니다. 아사랴는 웃시야라는 다른이름을 가지고 있는 왕이었으며, 히스기야는 선한 왕이었습니다.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는 부친의 정직함과는 달리 우상을 숭배한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시야의 종교개혁은 쓰러져가는 다윗왕가를 다시 일으키고 모든백성들을 하나님앞에 돌아오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a.아마샤의 아들 아사랴(왕하15:1)
b.요시야(왕하21:26)
3) 유다의 멸망
북왕국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악한왕이 나왔으며 하나님의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남왕국 유다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으로인해 외세의 침략속에서 오랫동안 그명맥을 유지하였습니다. 요시야왕의 종교개혁은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였으나 요시야가 죽자 다시 죄가운데 거하였습니다. 요시야이후 유다는 더욱 악을 행하였고 하나님은 유다를 떠나셨습니다. 결국 유다왕국은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멸망하게 되고 시드기야와 아들들은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a.종교개혁을 단행함(대하34:3)
b.다윗의 모든길로 행함(왕하22:2)
3. 포로후의 다윗의 자손
1) 귀환한 스룹바벨과 다섯아들
남왕국 유다의 멸망으로 다윗의 후손들은 왕위를 잇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들을 아주 진멸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새의 남은 뿌리를 남겨두신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다시 볼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스룹바벨을 통하여 유다로 귀환할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리하여 스룹바벨과 그의 다섯아들은 유다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a.바벨론에서 귀환한 자(스2:2)
b.스룹바벨은 스알디엘의 아들(마1:12)
2) 하나냐의 자손
유다의 포로생활는 약 칠십년이었습니다. 이기간은 짧지않는 시간입니다. 이 기간동안 유다는 아주 귀한것을 배웠는데 그것은 여호와만을 바라보는 믿음입니다. 본장 말미에서 사로잡혀간 백성들중에서 여고냐의 자손들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여고냐의 후손중 귀향민을 이끌고온 지도자 스룹바벨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메시야가 여고냐의 후손인 스룹바벨의 후손으로 오시기 때문입니다.
a.헤만의 아들 하나냐(대상25:4)
b.예루살렘성벽 수축자(느3:10)
결론
본장에는 유다지파의 족보중에서도 언약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다윗의 후손에 초점이 맞춰져 전개되었습니다. 다윗이나 솔로몬, 스룹바벨은 이스라엘의 신정체제 확립에 크게 기여한 인물들이었습니다. 우리는 특히 다윗의 삶을 본받아 남은 생애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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