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요시야의 언약 23:1-3
요시야는 하나님으로부터 예루살렘의 패망을 방지할수 없다는 전갈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그렇다고해서 절망가운데 주저앉지 않았다. 오히려 개혁을 위한 준비를 다음과 같이 착수하였다.
(1) 요시야는 전국민의 대회를 소집하였다. 이모임이 국가적인 대회가 되게하기 위하여 장로들과 방백들, 혹은 유다와 예루살렘의 대표자들인 제사장들과 선지자, 일상적인 말씀의 사역자와 특별사역자들과 함께 '여호와의 전'으로 불러모았다.
(2) 요시야는 이대회에서 연설을 하는대신에 율법책을 그들에게 낭독하도록 명령하였다. 아니, 오히려 왕이 직접 낭독한것 같기도 하다(2절). 왜냐하면 율법책에서 감동을 받은자로서 백성들도 그렇게 감동받기를 간절히 원하였기 때문이다. 귀족들의 대회이외에 왕은 '유다 모든사람과 예루살렘 거민'들을 모으고 율법책을 낭독하여 듣게하였다. 만약 요시야가 율법에 따라 다스리기를 결심한만큼 백성들도 율법에 따라 순종하기로 굳게 결심하였더라면, 유다왕국은 행복하게 됐을 것이다.
(3) 요시야는 백성들에게 그들의 의무를 확증해주기 위해서 율법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훈을 통해서 백성들이 전폭적으로 하나님께 헌신할수 있도록 하나님과의 교제를 제안하였다(3절). 율법의 책은 언약 즉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원한다면, 하나님도 그들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며, 그들이 열심히 언약에 나타난 자기들의 의무를 수행한다면, 하나님도 분명히 하나님의 의무를 수행하시겠다는 언약의 책이었다. 이언약을 계약한 자들은 먼저는 요시야왕 자신이었는데(11:14), 그는 대위에 서서 이언약에 대한 자신의 동의를 공식적으로 선포하였다. 이에 백성들도 동의했다. 백성이 다 그언약을 좇기로 하니라(3절).

Ⅱ. 요시야의 우상타파 23:4-24
본문에서는 유대의 역대왕에게서는 볼수 없었던 개혁과 가증한 물건에 대한 철저한 제거와 영광스러운 선한사역을 위한 기초작업에 대한 기록을 볼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문제인 것은 백성들 대다수가 개혁되기를 싫어하였다는 점이다.
(1) 유다와 예루살렘은 과거에나 그때에나 악으로 넘쳐 흘렀다.
1) 심지어 솔로몬이 건축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영광과 예배를 위해 봉헌한 여호와의 집안에서도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일월성신을 섬기기위한 각종 그릇과 기구들이 발견되었다(4절). 요시야가 우상숭배를 금지하였지만, 그것을 섬기기위해 만든 각종기물들이 심지어 성전안에 전부 고이 보관되어 있었다.
2) 바로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곳 근처에' 종교적인 사용을 위한 말을 두는 외양간이 있었다. 이말들은 '태양을 위하여 드린' 거룩한 말이었다. 즉 '그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같은'(시 19:5) 태양신이 말을 필요로 하는것처럼, 그들은 자기들의 종교를 태양의 수레를 묘사한 시적허구에 알맞게 꾸며놓았던 것이다. 어떤사람들은 그들이 매일 아침마다 이말들을 성대하게 차려서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기위해 외양간에서 끌어내었다고 생각하며, 다른사람들은 태양을 숭배하는 자들이 이말들을 타고 나가서 떠오르는 태양에게 경배하였다고 생각한다. 하여튼 이말들은 사람들이 경배하는 태양의 수레를 끄는데 사용된것 같다.
3) 여호와의 전 바로곁에 소돔사람들의 집이 있었다. 여기에서 온갖 추잡하고 더러운 짓, 심지어 아주 잔인한 일까지 종교라는 허울을 쓰고, 자기들의 더러운 신의 영광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자행되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명예를 더럽히는 자들은 이와같이 자신들의 명예를 더럽히도록 버려두셨다(롬 1:24이하). 또한 거기에는 '아세라를 위하여 휘장', 즉 비너스상에 둘러치는 텐트를 짜는 여자들이 있었다. 이 텐트안에서 아세라 숭배자들이 온갖 난잡한 일을 저질렀었다. 이런곳이 '여호와의 전안에' 있었던 것이다.
4) 궁궐의 어떤곳, 즉 '아하스의 다락지붕'에서 우상을 숭배하는 제단들이 많이 발견되었다(12절). 유다사람들의 지붕은 평평했고 그들은 이곳에 자신들의 산당을 만들고, 여러가지 제단 즉 가정의 제단을 세웠다(렘 19:13; 습 1:5).
5) 예루살렘 바로근처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는 '도벳'이 있었다. 여기에는 몰록의 상(다른신들이 비정상적으로 난잡한 것과 마찬가지로, 몰록은 비정상적으로 잔인한 신이다)이 세워져 있었다. 어떤사람들은 몰록에게 자식을 희생으로 드리기위해 불에 태우고, 어떤사람들은 자식들을 불가운데로 통과하게 함으로써 자식들을 바쳤다(10절). '불탈 것으로 수고하는 것'(합 2:13), 그리고 그들이 자식들을 불에 태울때 들리는 그들의 비명을 듣지않기 위하여 북을 두드렸기때문에 '도벳'이란 말은 '도프', 즉 불이란 말에서 연유된것 같다.
6) '예루살렘앞'에 산당들이 있었는데, 이것은 솔로몬이 세운 것이다(13절). '게바에서 브엘세바까지'(2절) 전국이 산당으로 가득차 있었고, '부윤 여호수아의 대문어귀 곧 성문 왼편'에도 성문의 산당이 있었다.
7) 모든우상의 제단에서 우상을 숭배하는 제사장들이 있었는데(5절) 이들은 흑인, 혹은 검은옷을 입은 사람들이었다(참조, 습 1:4). 오시리스에게 희생을 드리는 자들, 담무스를 위해 우는 자들(겔 8:14), 혹은 지옥의 신들을 숭배하는 자들은 곡하는 자들처럼 검은옷을 입는다.
8) 마술사와 점장이, 그리고 '신접한 자'와 같은종류도 있었다(24절).
(2) 선한 요시야왕은 이모든 우상들의 유물을 철저하게 파괴하였다.
1) 요시야왕은 힐기야와 다른제사장들에게 성전을 정결케하라고 명령하였다. 바알을 위하여 만든 모든도구를 없애고 그것들을 전부 불사르고, 그재는 벧엘로 옮겨가도록 명했다. 이 벧엘은 여로보암이 금송아지를 세움으로써 우상숭배의 총본산이 된 곳이다.
2) 우상숭배하던 제사장들을 전부 끌어내렸다. 이들가운데 아론의 집에 속하지 아니한 자들이나 또는 바알이나 다른 거짓신들에게 희생을 드린 자들은 율법에 따라 사형에 처하였다. 산당의 제사장들은 다 단위에서 죽이고(20절). 이것은 그단에서 드린 희생가운데 가장 받을만한 희생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아론의 집에 속한 자들로서 산당에서 분향하기는 하였지만, 오직 하나님께만 분향한 제사장들은 이후로 하나님의 제단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왕이 금지하였다. 그러나 '그 형제중에서(거주하며) 무교병을 먹는' 것은 허락하였다. 이 누룩을 넣지않은 빵(비록 딱딱하고 먹기에는 좋지 못하였지만)도 그들에게는 분에 넘치는 것이었으며, 이것으로 생명을 유지할수는 있었을 것이다.
3) 모든 주상들을 깨뜨리고 불로 태웠다. 아세라상(6절). 혹은 갖가지 여신상들은 불사르고 빻아서 재를 만들었으며, '그가루를 평민의 묘지(예루살렘성의 공동묘지)에 뿌렸다'(6절). 율법에 의하면 묘지와 접촉하면 의식적으로 부정하게 된다. 그러므로 요시야는 신상의 가루를 묘지에 뿌림으로써 이 신상들이 아주 부정하다는 사실을 공포하려 했던 것이다. 사람의 해골로 그곳에 채웠다. 요시야는 우상의 재를 무덤으로 가져다가 죽은사람의 뼈와 혼합하였고, 또한 죽은사람의 뼈를 우상이 있던 곳으로 가져다가 우상의 방에 두었다. 이렇게 두가지 조치를 취함으로써 우상을 혐오스럽게 여기도록 만들었고 우상의 티끌과 우상을 섬겼던 곳의 폐허에 백성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금지시켰다.
4) 모든 악한장소인 우상을 안치하였던 이 불경건의 둥지와 그리고 소돔사람의 집들을 모두 헐어버렸다(7절). 산당들도 마찬가지로 부수어버리고, 평지처럼 평평하게 만들었다(8절). 다른 우상숭배의 장소와는 반대로 도벳은 계곡에 있었다. 그러나 언덕과 높은곳에 있던 산당을 파괴한 것과 마찬가지로, 도벳은 예루살렘의 묘지가 되었다. 여기에 관한 설교를 우리는 예레미야19:12절이하에서 볼수 있는데 여기에서 하나님은 '그들을…도벳에 장사하리라', 그리고 온성이 도벳처럼 될것이라고 경고하신다.
5) 태양에게 바쳐진 말들은 끌어내어 일상적인 일에 사용하게 하고, 태양의 수레는 불에 태웠다.
6) 신접한 자와 박수는 다 제하여 버렸다(24절).
(3) 요시야는 자기의 의로운 열심을 자기의 통치영역 안에 있는 모든 이스라엘의 성읍에까지 미치게 하였다. 이스라엘의 열지파는 앗수르의 포로로 잡혀갔고, 앗수르의 식민지땅에는 아직까지 사람들이 채워지지 않았기때문에 그당시 이스라엘의 많은 성읍들이 스스로 유다왕의 보호를 받고 있었던것 같다(대하 30:1;34:6). 요시야는 이곳들을 방문하고 그의 개혁사역을 실시하였다.
1) 벧엘에 있는 여로보암의 제단을 거기에 속한 산당과 아세라목상과 함께 더럽게 하고 파괴하였다(15,16절). 추측컨대 금송아지는 없어진 것이 분명하지만 ('사마리아의 네송아지는 버리웠느니라.' 호 8:5), 제단은 거기있었다. 요시야는 이 여로보암의 제단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조처하였다.
① 그단을 더럽혔다(16절). 요시야는 경건한 열심히 우상숭배의 옛터전을 샅샅이 뒤지고, 우상을 숭배하던 제사장들이 묻혀있었을 무덤까지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무덤을 열고 그뼈를 꺼내어 단위에 불살랐다(20절). 요시야는 이와같이 제단을 오염시키고, 모독하였으며, 사람들이 그제단을 혐오하도록 만들었다.
② 그단을 파괴하였다. 즉 그제단과 그부속물을 부수고(15절), 태울수 있는 것은 태우고, 빻아서 가루로 만들고, 바람앞의 티끌과 같게 만들었다.
2) 요시야는 모든산당과 사마리아 각성읍에 있는 모든사단의 회당을 파괴하였다(19절).
3) 그러나 요시야의 개혁을 예언하기위해 유다에서 내려왔던 하나님의 사람의 무덤은 조심스럽게 보존하였다. 이사람은 '벧엘의 단에 향하여 행하신 이일을 전하러' 유다에서 왔다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사자에게 찢겨죽었던 그 선한 선지자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선지자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그의 죽음과 함께 끝났음을 보여주시기 위하여, 그의 무덤주변의 무덤들이 파헤쳐질때도 그의 무덤은 안전하게 하셨으며(17,18절), 아무도 그의 뼈를 옮기지 못하게 하셨던 것이다.
(4) 요시야와 그의 백성들은 이모든 일을 행한후에 거룩한 유월절의식을 지켰다. 그들은 그나라를 옛누룩으로부터 정결케 하고난후, 자신을 드려서 유월절을 지켰다. 성경에는 히스기야시대의 유월절에 대해서와 같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는 부분은 달리없다(대하 30장). 그러나 대체로 이전시대에는 물론, '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부터 이스라엘의 열왕의 시대에든지 유다열왕의 시대에든지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일이 없었더니'(22절)라고 한다. 이 유월절은 참가자들의 수호와 헌신, 그들의 희생과 제물들, 그리고 유월절에 관한 율법을 엄격하게 지켰던 점에 있어서 특별했던 유월절인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를 타파한 이들의 열심에 대하여 하나님의 임재와 은총의 특별한 표시로서 보상해주시기를 기뻐하셨다. 이모든 일이 요시야의 유월절을 아주 돋보이게 하였다.

Ⅲ. 요시야의 죽음 23:25-30
(1) 요시야는 지금까지 다윗의 왕위에 올랐던 선한 왕들중의 한사람이라는 사실이 본문에 인정되고 있다(25절). 곤경중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은점에 있어서 히스기야에 필적할만한 사람이 없는것처럼(18:5), 성실과 열심히 개혁의 사역을 꾸준히 수행한점에 있어서도 요시야에 필적할만한 사람이 없었다.
1) 조상들은 여호와을 반역했으나 요시야는 여호와를 섬겼고 또한 자기백성들이 여호와를 섬기도록 하기위하여 그가 할수 있는 모든일을 다하였다.
2) 요시야는 이일을 전심을 다 기울여 행하였다.
3) 요시야는 이일을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열정과 용기와 결단을 가지고 행하였다.
4) 요시야는 이일을 행함에 있어서 '모세의 모든율법을 온전히 준행하여' 행하였다. 그는 모든일을 행할때 법규대로 행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시야는 장년의 때에 전장에서 죽임을 당하였고, 그의 왕국은 몇년후에 곧 멸망하게 되었다. 이와같은 많은 개혁을 한뒤였으므로 사람들은 당연히 왕과 왕국의 번영과 영광을 얻게되리라고 기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와는 정반대로 왕과 왕국 모두가 암울한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다.
1) 유다왕국은 개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멸망의 딱지는 여전히 붙어있었다. 여호와께서 유다를 향하여 진노하신 그 크게 타오르는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셨으니(26절).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것처럼(렘 18:7,8), 만일 멸망하시기로 작정한 어떤나라가 '그악에서 돌이키면' 하나님께서도 그들에 대한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는 말씀은 분명히 진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요시야의 백성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수밖에 없다. 즉 그들이 요시야의 권력에는 굴복하였지만, 그들의 중심으로는 요시야의 개혁원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왕이 권력으로 그들을 돌이키게 했을뿐이지, 그들이 자의적으로 각기 악한길에서 돌이킨 것은 아니었으며 여전히 자기들의 우상에 대한 연정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유다에 대한 재앙의 선고를 취소하려 하시지 않으셨다. 내가 뺀 이성 예루살렘과 내이름을 거기 두리라한 이 전을 버리리라(27절). 그러나 이멸망도 이스라엘의 효율적인 개혁을 위해서 계획하신 일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이제 질병이 위기에 닥쳤으며, 치료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할수밖에 없다.
2) 이것에 대한 증거로서, 개혁을 시도하던 요시야왕이 한창 일할나이에 죽어버렸던 것이다. 이것은 요시야로하여금 그의 왕국에 다가오는 재앙을 보지않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조치였다. 애굽왕이 앗수르왕에게 싸움을 걸었다. 이때의 앗수르왕은 바벨론왕이 그렇게 불리운 것이었다. 요시야의 왕국은 두 강대국사이에 놓여있었다. 그리고 요시야는 스스로 애굽왕을 대항하여, 증대되고 있는 위협적인 큰세력을 견제하여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요시야왕이 나가서 방비하더니', 그 첫번째 교전에서 죽임을 당했다(29,30절). 이처럼 귀한보배와 같은 요시야왕을 그보배의 가치를 잴줄도 모르고 감사하지도 않는 백성에게서 취하여 가신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우리는 찬양할수밖에 없다. 백성들은 요시야의 죽음을 크게 애도하였고(대하 35:25), 예레미야는 백성들에게 요시야의 죽음에 대한 의미와 이것이 얼마나 두려운 흉조인지를 말해주었으며 요시야왕의 죽음을 슬퍼하라고 말하였다.

Ⅳ. 여호아하스와 여호야김 23:31-37
요시야가 죽고난 이후로 예루살렘은 좋은날을 하루도 보지못하였고, 22년이 지난이후 유다왕국이 완전히 멸망할때까지 재난이 연속되었다. 본문에는 요시야 두아들의 통치에 대한 기록이 간단히 소개되어 있다. 전자는 애굽왕에게 포로가 되었고, 후자는 애굽의 봉신이 되었다. 이 애굽왕은 요시야왕을 살해한후 모든 군사력을 총동원하여 요시야의 집과 왕국을 쳤다.
(1) 백성들이 요시야의 두아들 중에서 동생인 여호아하스를 먼저 왕으로 세웠다. 이렇게 한것은 아마도 여호아하스가 형보다 더 전쟁을 좋아하는 성품을 가졌기때문에 애굽왕에게 당당하게 맞서서 부왕의 죽음을 원수갚을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여호아하스는 악하게 행하였다. 여호아하스가 그열조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니(32절). 비록 그가 많은악을 행할만큼 통치기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그는 자기행동방침을 이미 결정하였던 것이다. 여호아하스는 불과 석달동안 왕노릇을 했으며, 애굽왕에게 포로가 되어 살다가 그대로 죽었다.
(2) 요시야왕의 다른아들인 엘리아김은 애굽왕에 의해 왕이 되었다. 그때까지 유다의 왕위는 언제나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로 계승되었을뿐 형제에게로 계승된 적이 한번도 없었다. 애굽왕은 자기세력을 이용하여 엘리아김을 왕으로 삼았고, 나아가 그의 이름을 고침으로써 자기능력을 과시하였다. 애굽왕은 엘리아김을 여호와의 이름과 관련이 있는 '여호야김'으로 불렀다. 이것은 애굽왕이 유대나라로 하여금 종교를 버리게 하거나 잊어버리도록 할 계획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여호야김에 대한 기록에 의하면, 애굽왕이 그를 가난하게 만들고, 그로하여금 '은 일백달란트와 금 한달란트'의 막대한 조공을 바치게 하였다고 한다(33절). 여호야김은 이것을 아주 어렵게 백성들에게서 쥐어짜서 바로에게 주었다(35절). 그는 하나님의 징계아래 있으면서도 이징계를 통하여 깨닫고, 겸비하여져서 회개하여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열조의 모든 행한일을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37절).

# 핵심
23:1-27
요시야는 언약을 갱신하고, 유다와 북이스라엘의 종교개혁을 추진했다.
도벳(23:10)
예루살렘 남쪽에 힌놈의 골짜기가 있고, 그곳에는 암몬족의 우상인 몰록을 섬기는 제단이 있었다. 도벳은 바로 그제단이 있던 곳을 가리키는 말로서, 원문상의 의미는 ‘침뱉음(을 당한자)’, 혹은 ‘용광로’로 이해된다. 전자는 더러운 우상숭배가 행해졌던 곳임을 나타내고, 후자는 인신제사를 암시한다.
치고자하여(23:29)
이문구는 히브리어 ‘알’을 번역한 것이다. 이말은 ‘위하여’라는 의미로도 해석할수 있다. 따라서 역본마다 차이가 있는데, KJV는 한글개역성경과 같이 ‘대항하다’라는 뜻으로 번역했고, NKJV와 NIV 등은 ‘돕기위하여’라는 뜻으로 번역하였다. 뒤의 번역은 당시의 국제정세를 고려한 것이다. 당시 앗수르는 쇠퇴일로에 들어서 있었고, 신흥세력인 바벨론이 강력한 나라로 부상하고 있었다. 애굽왕 바로느고는 바벨론에 의해 공격당하는 앗수르를 돕고자 출전했을 것이다.

# 묵상
말씀을 깨달은 자 ( 23:1-3 )
이들의 행동은 자기뿐만 아니라 다른사람들도 그말씀을 듣고 회개할 것을 전합니다. 성경은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 아름답다고 했습니다(나1:15). 이에 성도는 예수님이 잃은양 한마리를 위해 온정성을 쏟으신 것처럼 사랑을 가지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선민의 지위 ( 23:3 )
이스라엘이 선민의 위치에서 자신들의 지위를 지킬수 있었던 것은 이스라엘 스스로의 경건이나 종교적 열심때문이 절대 아닙니다. 그것은 순전히 이스라엘과 무조건적으로 언약을 친히 세우시고, 이스라엘의 불충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언약을 준수해오신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덕분이었습니다.
요시야의 종교개혁 ( 23:4-14 )
우상을 섬길때 쓰던 기명을 불살라 없앴고, 우상을 섬긴 제사장을 폐했습니다. 그리고 신상과 휘장을 짜는 처소를 헐었고, 제사장이 분향하던 산당을 없앴으며, 자녀를 제물로 드리는 제사를 없앴고, 여호와의 전마당에 있는 이방신의 단들을 모두 부수었습니다.
벧엘 ( 23:4 )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란 뜻으로 야곱이 하나님을 만난 곳입니다(창28:10-19). 북왕국은 이곳을 우상섬기는 곳으로 바꾸었는데(왕상12:27-33), 요시야가 이를 다시 회복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과 만난 첫사랑을 기억하며(계2:4), 성숙한 소망을 가져야합니다.
기드론 ( 23:4, 6, 12 )
기드론은 예루살렘과 감람산 사이의 계곡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상들을 불사르고 내버렸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기위해 감람산에서 기도하신후 이곳을 건너가셨습니다(요18:1). 새예루살렘에 입성하게될 성도는 이처럼 세상의 것을 다버리고 순결한 상태로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과 우상 ( 23:9 )
두주인을 동시에 섬기는 것이 불가능하듯 가증스런 우상과 거룩하신 하나님을 동시에 섬길수는 없습니다(마6:24). 하나님은 절대 거룩하신 분으로서 당신과 관계를 맺는 모든영혼들도 마찬가지로 거룩하기를 원하십니다(레11:44, 45).
유월절 ( 23:21-23 )
유월절은 이스라엘백성이 애굽에서 하나님의 기적적인 능력으로 탈출하게 된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잊을수 없는 날입니다. 유월절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생활과 하나님의 언약을 상기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친히 유월절 어린양이 되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요1:29).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요시야 ( 23:25-27 )
요시야왕은 하나님이 명하신 율법을 준행함에 있어서 다른열왕들보다 더 온전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겸손히 순종하는 사람처럼 빛나는 신앙인은 없습니다(삼상15:22). 그러나 요시야의 선한 치적에도 불구하고 유다가 멸망될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요시야의 선한정치를 답습치 못하고 오히려 온유다에 사악한 우상숭배를 조장한 므낫세의 죄악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자비와 사랑이 많으신 분이지만 그렇다고 인간의 죄악과 부패마저도 용납하시고 방치해두시는 분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아하스의 통치 ( 23:31-34 )
본문은 여호아하스의 통치에 대한 기록입니다. 여호아하스는 요시야의 둘째아들로 3개월동안 다스렸으며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그는 애굽에서 죽었습니다.
여호야김의 인물됨 ( 23:34-24:7 )
그는 요시야의 첫째아들로 애굽의 느고에 의해 옹립된 왕입니다. 그의 이름이 엘리아김에서 여호야김으로 바뀌었고, 하나님앞에서 악을 행했습니다. 여기에서 이름이 바뀌었다는 의미는 그 명명자의 권한에 복종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도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인에서 의인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제 그리스도의 종이된 것입니다.
여호야김의 대표적인 악 ( 23:37 )
첫째는 자기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위해 백성을 늑탈한 일과 둘째는 하나님의 선한일꾼인 선지자 우리야를 죽인 일이었습니다.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분의 절대적인 권위에 순복하지 않고, 또한 맡겨진 백성들을 사랑하지 않는 지도자는 하나님과 백성으로부터 모두 배척될수밖에 없습니다.

# 해설
요시야왕의 개혁과 유월절 행사 ( 23 )
하나님의 율법책을 발견하고 회개한 요시야왕은 백성을 불러모아 하나님앞에서 언약을 갱신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유다와 이스라엘 지역에 있는 우상들을 멸절시키는 개혁을 단행하며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유다열조의 죄악으로인하여 유다에 대한 진노를 거두시지 않고 언약하신대로 심판을 행하셨습니다. 이러한 심판은 요시야왕이 므닛도 전투에서 죽음을 당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 요시야의 언약갱신과 개혁정책
1) 여호와앞에 언약을 세우는 요시야
요시야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장로를 불러모아 여호와의 전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때에 유다 모든사람과 예루살렘거민과 제사장들과 레위사람들과 모든백성이 무론대소하고 다함께 모였는데, 이는 요시야가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다는 소문을 듣고 모든백성이 성전으로 모여들었던 것입니다. 요시야왕은 모든 백성앞에서 성전에서 발견한 율법책의 모든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리게 하고 모든백성이 보는중에 여호와앞에서 언약을 세웠습니다. 그언약의 내용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를 순종하고 그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책에 기록된 언약의 말씀을 이루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요시야의 언약의 내용은 이미 율법에서 여러번 말씀되어진 것입니다(참조, 신11:13;수22:5;왕상2:4). 그러므로 요시야가 하나님앞에서 세운 언약은 새로운 언약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과 맺으신 언약을 충실히 지키겠다는 맹세였던 것입니다.
a.율법을 낭독함(신31:11)
b.모든말씀을 낭독함(수8:34)
2) 예루살렘과 유다에 있는 우상을 제거하는 요시야
요시야왕은 왕위에 오른지 십이년 즉 요시야가 이십세 되던해부터 하나님을 향한 열심으로 우상을 제하는 종교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예루살렘과 유다 전지역에는 선왕 아몬이 세운 우상들이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그우상들은 요시야의 조부인 므낫세왕이 만들어 세웠다가 종교개혁때 예루살렘 성밖으로 던져버렸던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시야의 부친 아몬왕은 그우상들을 다시 가져다가 세우고 경배함으로 온유다를 다시 우상숭배의 죄악으로 빠뜨렸던 것입니다. 요시야왕은 다시는 이런일이 반복되지 아니하도록 바알들의 단을 훼파하고 단위에 높이 달린 태양상들을 찍어버렸을뿐 아니라 아세라목상들과 부어만든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어 거기 제사하던 자들의 무덤에 뿌렸습니다. 또한 산당에서 우상을 숭배하던 제사장들의 무덤을 파내어 단위에서 뼈를 불태우고 재로 만들었습니다. 요시야는 우상의 형체를 없애버림으로써 이제 다시 그우상들 앞에 절할수 있는 가능성 자체를 제거해버렸던 것입니다.
a.말씀을 순종함(출34:13)
b.기드온의 우상제거(삿6:26)
3) 이스라엘에 있는 우상을 제거하는 요시야
요시야왕의 개혁은 예루살렘과 유다에만 머물지않고 북이스라엘에까지 미치게 되었습니다. 요시야는 북이스라엘에 있는 우상과 단을 파괴함으로 이스라엘을 망하게 했던 요소를 제거하였습니다. 또한 그곳에서 제사하던 산당의 제사장들을 다 단위에서 죽이고 사람의 해골을 단위에서 불살랐습니다(참조, 왕하23:19-20). 요시야왕의 온이스라엘에 대한 개혁은 이스라엘과 유다백성을 망하게한 우상과 우상숭배자들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우상숭배자들이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됨을 요시야왕의 개혁에서 볼수 있습니다.
a.사마리아의 바알사당(왕상16:32)
b.이스라엘이 괴로움을 당한 원인(왕상18:18)
4) 유월절행사의 회복
요시야왕은 레위사람들에게 다윗과 솔로몬의 글에 기록된대로 준행하여 차서대로 성소에 서서 유월절을 예비하되 여호와께서 모세로 전하여 주신 율법의 말씀을 좇아 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본문에서 요시야왕때의 유월절행사는 선지자 사무엘이후로 이스라엘가운데서 전무후무한 규모였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참석자들의 수와 제물의 수 등에서 월등한 행사였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온백성이 요시야왕을 중심으로 여호와께 드린 유월절제사는 유다의 멸망을 앞두고 그들의 영적능력을 회복시키시려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속에서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a.유월절을 범한 이스라엘(대하35:18)
b.매년 지켜야할 절기(신16:16)
2. 요시야의 죽음과 여호아하스의 치세
1) 애굽왕 느고의 길을 막다가 죽는 요시야
애굽왕 느고는 앗수르를 쳐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배권을 회복하고 그지역의 패권을 잡기위해 유브라데 하수로 올라갔습니다. 당시 앗수르제국은 이미 바벨론제국에게 멸망당했으나 바벨론의 영향력이 그곳을 완전히 장악하기 전이었으므로 애굽왕 느고는 선수를 쳐서 바벨론의 세력확장을 견제하려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요시야왕은 므깃도전투에서 전사하고 맙니다. 요시야왕은 아합과 같이 변장하고 전투에 참여하였으나 적군의 화살에 맞아 죽음을 당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표면적으로 볼때 요시야왕이 느고의 입을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다가 징계를 받은것으로 평가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시야왕의 죽음은 그보다 더깊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a.느부갓네살에게 패한 바로느고(렘46:2)
b.애통의 상징인 므깃도(슥12:11)
2) 요시야왕의 죽음의 의미
요시야왕의 죽음은 하나님께서 여선지 훌다를 통하여 계시하신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훌다는 유다의 죄로인해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반드시 임할것을 예언하면서, 요시야는 겸비하고 회개하였으므로 유다에게 임할진노를 보지않을 것이라고 예언했던 것입니다(참조, 대하34:28). 즉 요시야왕의 죽음은 하나님의 징벌이라기보다는 축복약속의 성취였습니다. 왕으로서 자기백성에게 여호와의 진노가 임하여 이방나라에 짓밟히는 것을 보는것은 죽음보다도 더한 고통일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요시야왕의 죽음이 하나님의 축복이었음은 그의 죽은후를 보면 잘 알수 있습니다. 그는 전쟁터에서 활을 맞아 부상당하였으나 예루살렘에 와서 숨을 거두었고 열왕의 묘실에 잠들었습니다.
a.말씀대로 이루어진 죽음(왕하22:20)
b.경건한 자의 끊어짐(시12:1)
c.사람에게 정해진 죽음(히9:27)
3) 여호아하스의 등극과 몰락
요시야가 애굽왕 느고의 길을 막다가 죽음을 당하자 유다백성은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예루살렘에서 왕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여호아하스는 왕위에 올라 석달밖에 다스릴수가 없었는데, 이는 여호아하스가 여호와앞에 악을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애굽은 반애굽정책을 펼친 여호아하스를 그위에서 폐하였습니다. 또한 애굽왕 느고는 그를 하맛땅 립나에 가두고 유다로 은 일백달란트와 금 한달란트를 벌금으로 내게 했습니다. 느고는 유다의 왕을 감금한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애굽땅으로 잡아갔습니다. 애굽왕은 여호아하스 대신에 그형제 엘리아김을 왕위에 앉히고 그의 이름을 여호야김이라고 바꿨습니다. 여호야김은 애굽왕 느고에게 은, 금을 주기위하여 국민에게 세금을 부과하여 늑봉하였습니다. 여호야김은 유다의 왕이라기보다는 애굽의 앞잡이 노릇을 하였던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여호야김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a.다시 돌아오지 못함(렘22:11)
b.죽음후에 심판받을 악인(히9:27)
결론
요시야의 개혁정책은 비록 유다를 하나님의 진노에서 유다의 포로기간을 준비시키는 영적인 부흥을 가져왔습니다. 성도는 언제나 그시대에 필요한 영적인 사역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이는 개인의 철저한 회개로부터 시작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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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요시야왕의 성전보수 22:1-10
(1) 요시야는 아주 어렸을때, 즉 8세부터 통치하기 시작하였다. 요시야가 위에 나아갈때에 나이 팔세라(1절). 영국에도 이런 어린아이가 왕이 된적이 있는데, 그는 에드워드 6세이다. 어린 요시야는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로부터 나쁜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으며, 오히려 곧 그들의 실수를 발견하였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혜를 주셔서,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악한 행위에서 충고를 받게 하셨다(참조, <겔18:14 >이하).
(2)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2절). 하나님의 은혜의 주권을 보자. 하나님께서는 아비인 므낫세는 무시하셔서 자기 죄가운데서 멸망하도록 버려두시고, 그의 아들인 요시야는 선택받은 그릇으로 사용하셨던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상황이 너무 곤란하기때문에 하지 못하실 일은 없다. 그의 좌우편이 모두 실수로 가득차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요시야를 지켜 바른길을 가게 하셨다. 따라서 그는 미신속으로도 오만함속으로도 빠지지 않았던 것이다.
(3) 요시야는 성전을 수리하는 일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이일을 즉위 18년째 되는해에 실시하였다(3절). 역대하 34:8절과 비교해 보라. 그는 훨씬더 일찍이 '하나님을 구하는 일'을 시작하였다(대하 34:3절에 나타나있는 것처럼). 그러나 개혁사역이 서서히 진행된 것은 위협때문이었으며, 많은 반대에도 부딪쳤다. 그는 서기관 사반을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보내어 문지기들이 성전건축을 위해 거두어 들인돈을 계수하게 하였다(4절). 이들도 요아스가 돈을 거둔 동일한 방법으로 돈을 거두어 들인것 같다(12:9). 이렇게 거두어진 돈은 성전보수를 위해 내어놓도록 대제사장에게 명하였다(5,6절). 그리고 이제 일꾼들이(요아스시대와 마찬가지로) 잘 처신하여 왕이 '저희손에 붙인 은을 회계하지 아니하였으니'(7절). 이것은 분명히 일꾼들을 칭찬하는 말이다.
(4) 성전보수 도중 '율법책'이 발견되어 왕에게로 가져간 것은 다행한 일이다(8,10절). 혹자는 이책이 모세가 직접 손으로 쓴 모세오경의 원본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또다른 이들은 고대의 권위있는 사본이라고 생각한다.
1) 이 율법책은 분실되었거나 아니면 발견하지 못했던것 같다. 성경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별 관심없이 아무데나 버려두고 무시하고 구석에 집어던져서 그냥 잊혀진채 있었을 것이다. 아니면 우상을 숭배하는 왕이 성경을 묻어버림으로써 다시는 빛을 보지못하도록 고의적으로 악의를 품고 감추어 버렸을 것이다. 아니면, 어떤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성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성경이 적의 수중에 떨어지지 않게하기 위하여 조심스럽게 보존하였을 것이다. 우리는 성경보존의 도구가 누구였든지간에, 그안에 있는 하나님의 손길을 인정하여야 한다. 이것이 그당시 있었던 유일한 모세오경의 권위있는 사본이었다면, 그때 힐기야의 손에 의해 이책이 발견되게 하신, '구하지 아니하던' 때에(사 65:1) 발견되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우리는 무릎을 꿇고 감사드려야 한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보존하신다는 것은 성경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가 된다.
2) 이 율법책이 그당시의 유일한 권위있는 사본이었든지 아니었든지간에, 그안에 포함된 내용이 왕과 대제사장에게는 전혀 새로운 내용이었던것 같다. 요시야왕은 이 율법책을 읽을때 그의 옷을 찢었다. 만약 율법책이 분실되고 없었더라면, 요시야가 어떤정치를 펴는것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는' 것인지, 제사장들과 백성들이 어떻게 종교의식을 지켜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그백성들은 일반적으로 율법요약본을 소지하고 있었다고도 생각할수 있다. 이것은 우리의 법률요약집과 같은 것인데, 그들에게 종교의식에 대한 지침을 주지만, 어떤생각이 적당한 것인가, 특히 하나님의 여러가지 약속과 경고(레 24장과 신 28장 이하)는 그런 요약본이었을 것이다. 이 율법은 요시야에게 전혀 새로운 것이었으므로, 그는 율법조항에 큰감명을 받았다(13절). 성경의 요약, 발췌, 혹은 명언수집등은(물론 필요할때도 있겠지만) 하나님께 대한 지식과 하나님의 뜻을 전달, 보존하는데 있어서 성경 그자체만큼 유용하지 못하다.
3) 율법책이 이처럼 시기적절하게 발견됨으로써 요시야가 시작한 복된 개혁사업의 방향을 제시해주고, 촉진시킨 것은 요시야와 그의 백성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은총의 증거이며, 자비의 표시였다. 성경을 대중적인 언어로 번역한 것은 종교개혁의 영광이며 능력이며 기쁨이었던 사실을 기억하자. 그들이 선한일을 시작할때에, 즉 성전을 수리할때에 율법책을 발견한 사실을 주목하자. 현재 지식을 따라 자신들의 의무를 수행하는 자들은, 그과정에서 지식을 더 얻게될 것이다.
4) 대제사장 힐기야는 율법책을 발견하자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다. 그가 사방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 함께 기뻐하자. 내가 율법책을 발견하였노라. 가치를 측정할수 없는 보물을 내가 발견하였노라. 자 이것을 왕에게 가져가자. 이것은 왕관의 보석가운데서도 가장 값진 보물이다. 그리고 왕앞에 읽어드려라. 왕은 지금 그조상 다윗의 모든길로 행하고 계신다."

Ⅱ. 유다멸망의 연기 22:11-20
이 율법책은 고문서로서 왕궁서가에 보관되거나 진귀한 골동품취급을 받거나 하지않고, 왕앞에서 낭독되었다. 성경을 진실로 존중하는 사람은 매일 성경을 연구하고 성경과 대화하며, 매일의 양식으로 삼으며 성경에 비추어서 행하는 자이다.
(1) 율법책낭독은 요시야왕에게 큰감명을 주었다. 요시야왕은 오래전부터 자기왕국의 상태를 왕국안에 있는 우상숭배와 불경건으로인하여 악하다고 여겨왔다. 그러나 지금 자기앞에서 낭독된 율법으로 말미암아 그는 자기의 왕국이 참으로 얼마나 악한지 이제사 깨달았다. 그가 자기옷을 찢었다는 것은 자기마음을 찢었음을 보여주는 행동이다.
(2) 요시야왕은 이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간구하였다. 너희는 가서 나와 백성과 온유다를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13절).
1) 여기에서 요시야왕이 알고 싶어하던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로 생각할수 있다.
①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 하나님의 진노를 돌이키고, 우리 죄로인하여 받아야 마땅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방하려면 우리가 어떤길을 택하여야 하는가를 물으라."
② "우리가 무엇을 예상하며, 어떻게 대비하여야 되는가를 물으라." 요시야는 다음사실을 인정하였다. 우리열조가 이책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며 이책에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모든것을 준행치 아니하였으므로(13절). 즉 "만약 이책이 의의 법칙이라면, 우리조상들이 크게 그릇 행한것이 분명하다. 의심할 여지도 없지만 이책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우리는 모두 부패하였고, 또한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에 대하여 신실하실 것이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말하신 진노가 크도다'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 요시야는 이러한 내용을 묻기위하여, 사자들을 보냈다.
① 귀족들 몇사람을 보냈다. 이들의 이름은 12절에, 또다시 14절에 기록되었다.
② 여선지자 훌다에게 보냈다(14절). 미리암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는 일을 도왔으며(미 6:4), 드보라는 사사로서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며, 이제 훌다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이스라엘을 교훈하였다. 그가 한사람의 아내라는 사실은 그가 여선지자가 되는일에 전혀 지장을 주지않았다. 왜냐하면 '결혼은 아주 존귀한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이 귀할때 선지자들이 있었으며, 후에 예언이 그쳤을때, 더많은 성경을 가지게 된것은 예루살렘에 주신 하나님의 은총이었다. 왕의 사자들은 훌다에게 하나님의 뜻을 물었다. 이것은 그의 남편이 성전에서 직책을 맡고있었기 때문일 것이다(그는 예복관리인이었다). 왕의 사자들은 전에도 다른건에 대하여 훌다에게 상의한 적이 있으며, 그녀의 입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참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것 같다. 훌다는 예루살렘 성안에, 왕궁에서 아주 가까이에 있었다. 유대학자들에 의하면 훌다는 여인들, 즉 성전을 섬기는 여인들가운데서 예언하였다고 한다. 이견해에 비추어보면, 예루살렘 둘째구역은 성전을 섬기는 여인들이 거주하는 장소인것 같다.
(3) 요시야는 이질문에 대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훌다는 여선지자의 어투로, 즉 모든사람은 평등하게 취급하시는 하나님의 입장에서 왕의 질문에 대한 응답을 말해주었다. 너희는 너희를 내게 보낸 사람에게 고하기를(15절).
1) 훌다는 왕에게 하나님께서 어떤심판을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해 예비하고 계시는지 알려주었다(16,17절). 내가 이곳과 그거민에게 재앙을 내리되…나의 이곳을 향하여 말한 진노가 꺼지지 아니하리라.
2) 또한 하나님께서 요시야를 위하여 어떤은혜를 예비하고 계시는지 알려주었다.
① 하나님은 요시야의 큰온유함과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관심을 유념하셨다. 네가 듣고 마음이 연하여. 요시야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감명을 받고, 말씀을 두려워하고 굴복하였다. 이것이 그의 마음의 온유함이며, 하나님께서는 이를 인정하셨다. 여호와앞 곧 내앞에서 겸비하여(19절). 하나님의 진노를 가장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것을 당하기를 가장 원치 않는다.
② 하나님께서는 요시야의 죽음이후에까지 유다의 멸망을 유예하셨다(20절). 내가 너로 너의 열조에서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 하나님께서는 그가 살아서 유다의 멸망을 보지 않으리라는 약속을 주셨다. 만일 그가 정말 풍성히 보상을 받을 내세가 없다면, 이것이야말로 그의 뛰어난 경건에 비하여 보잘것 없이 작은 보상일 것이다(히 11:16). 요시야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가운데서 죽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보장하는 평화는 단순히 죽음의 상황, 즉 전장에서 죽지않는 정도가 아니며, 죽음의 본성을 바꾸어버리는, 혹은 죽음을 깨뜨리고 승리할수 있는 평화이다.

# 핵심
22:1-13
요시야왕의 탄생은 이미 약 300년전 여로보암시대에 예언되었다(왕상 13:2). 요시야는 다윗이래로 가장 경건한 왕이었다. 그는 성전을 수리하는 일을 시작으로 개혁을 일으켰다.
요시야시대(22장)
요시야는 B.C. 640-609년경에 유다를 다스렸다. 당시 앗수르제국이 쇠퇴일로를 걷고 있었기때문에, 그는 앗수르로부터 독립하였다. 그리고 새로 발흥하던 바벨론과는 우호관계를 유지했다. 요시야는 안정된 발전을 이룩할수 있었으며, 북이스라엘의 일부까지 통치했던 것으로 보인다(23:4,15-20).

# 묵상
성전의 의미 ( 22:3-7 )
이스라엘에서 성전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이며 이스라엘과 하나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출25:10-22).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이 성전임을 말씀하셨습니다(요2:19-22). 성도의 몸도 성전이 됩니다(고전3:16; 6:19). 성전수리는 오실 메시야에 대한 기대이며 나아가 자신의 삶이 변화되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인생 ( 22:8 )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인생은 우매해지고 늘상 탄식하며 본원적인 갈증으로 영원히 고통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야말로 죄와 허물로 죽은 인생에게 생명의 길을 열어주고,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뜻을 발견토록 해주는 영혼의 등불이요 삶의 길잡이가 되기 때문입니다(시119:105). 그러므로 육신의 양식으로만 살아가는 자는 살았으나 근본적으로 죽은 자라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요시야왕이 취한 행동 ( 22:11, 19 )
말씀대로 지키지 못한것을 알고 슬퍼했습니다. 신약의 유대인들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접하고서는 어찌할바를 몰라했습니다(행2:37).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심령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히4:12). 그러한 말씀앞에 선 인간의 모습은 추함과 패역입니다. 또한 그렇게 말씀앞에 설때 겸비한 자가 되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의 태도 ( 22:14-20 )
전도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없이 그대로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뜻대로 해석되거나 풀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에 따라 그대로 전해야 하는것이 말씀을 전하는 자들의 태도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 ( 22:15-20 )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로하여금 복을 얻게하고, 불순종하는 자로하여금 심판을 받게할 것이라 선언하셨습니다(신11:26-32). 그런점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인생으로 영생과 영벌을 결정짓게 해주는 참된 척도가 된다고 하겠습니다.

# 해설
요시야왕의 통치와 성전수리 ( 22 )
요시야왕은 다윗의 정직한 길로 행하여 하나님을 잘 섬겼으며 하나님께 대한 열심으로 성전을 수리하였습니다. 성전수리 중에 제사장 힐기야가 발견한 율법책은 이스라엘 백성의 범죄로인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임을 예언하고 있었고, 요시야는 그 말씀앞에 두려움에 떨며 옷을 찢고 회개하였습니다. 훌다 여선지자는 유다의 범죄로인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예언하였으나, 회개한 요시야왕에 대해서는 환난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축복의 말씀을 선고하였습니다.
1. 요시야왕의 선정
1)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함
요시야에 대하여 본서 기자는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치 행하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요시야가 우상숭배의 죄에 빠지지 않고 마음을 오로지하여 하나님만 사랑하고 섬겼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요시야왕은 선왕인 아몬왕의 극악한 우상숭배를 개혁하고 철저하게 하나님중심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일생은 하나님을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이었습니다.
a.여호와를 경외함(잠14:2)
b.정직함을 들으심(시17:1)
2) 다윗의 길로 행함
요시야왕은 다윗의 길로 행하여 좌우로 치우치지 않았다고 본문에 기록되고 있습니다. 다윗의 길은 여로보암의 길과 대조되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간 왕들의 척도가 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평가는 요시야가 평생동안 시종일관 우상숭배의 죄에 빠지지 아니하였음을 증거한 것입니다. 솔로몬왕은 하나님을 잘 섬기다가 말년에 우상숭배의 죄에 빠져 범죄함으로,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나뉘어지는 비극의 동기를 제공했습니다. 므낫세는 오랜세월을 우상숭배의 죄에 빠졌다가 말년에 회개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시야는 한번도 우상숭배의 가증한 죄에 빠지지않고 여호와만을 섬겼습니다.
a.정직히 행한 다윗(왕상15:5)
b.계명을 지킴(수1:7)
c.세속과 짝하지 아니함(약4:4)
2. 요시야왕의 성전수리
1) 힐기야에게 사람을 보내는 요시야
요시야왕은 성전수리를 위해 아살랴의 아들 사반과 부윤 마아세야와 서기관 요아하스의 아들 요아를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보냈습니다. 이들은 힐기야에게 백성들이 성전세로 바친 헌금을 전해주는 임무를 띠고 있었습니다. 요시야시대의 대제사장 힐기야는 요시야의 서기관에게 돈을 받아 그돈을 여호와의 전역사를 감독하는 자의 손에 붙여 성전수리 사역을 감당하게 했습니다. 성전을 수리하는때는 많은돈이 필요했고 사람도 필요했습니다. 재료를 사야했고 유다의 왕들이 헐어버린 전을 위하여 들보를 만들기도 해야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기술자가 필요했습니다. 본문에서는 성전수리에 참여한 기술자들이 그일을 진실히 행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기술로 하나님의 전을 온전히 회복하는 일에 대해 성심성의껏 봉사했던 것입니다.
a.자원하여 드리는 은(출35:5)
b.여호와의 전을 맡은자(왕하12:11)
2) 여호와의 율법책을 발견한 힐기야
요시야의 성전수리 사역을 감당하던 대제사장 힐기야는 여호와의 전에서 연보한 돈을 꺼내려다가 모세에게 전한 여호와의 율법책을 발견하였습니다. 대제사장 힐기야는 율법책을 발견하자, 서기관 사반에게 율법책을 발견하였음을 알리고 왕께 보고하도록 하였습니다. 사반은 요시야왕에게 나아가 복명하며 요시야가 명한대로 성전수리 사업을 준행했음을 고하고 힐기야가 율법책을 발견하였음을 보고했습니다. 그리고 사반은 요시야왕 앞에서 그율법책을 읽었습니다.
a.연보궤에서 발견됨(대하34:14)
b.모세에게 주신 율법(출24:12)
c.평생 가까이할 말씀(신17:19)
3) 옷을 찢고 회개하는 요시야왕
사반이 낭독하는 율법의 내용을 들은 요시야왕은 곧 자기옷을 찢었습니다. 옷을 찢는것은 히브리관습에서 극한 슬픔과 위기의식을 나타냅니다(참조, 민14:6;수7:6). 요시야왕은 율법의 말씀을 통하여 유다백성이 얼마나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났으며 그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깨닫고 극도의 공포심에 잠겼던 것입니다. 요시야왕은 신하들에게 유다의 앞날에 대해 여호와께 묻도록 지시합니다. 그것은 율법에 기록된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그말씀대로 임할것인지 아니면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실 것인지를 물은 것입니다. 요시야왕은 스스로는 경건한 자였지만 백성의 죄로인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생각하며 괴로움에 빠졌던 것입니다.
a.슬픔을 나타냄(창37:34)
b.들음에서 나는 믿음(롬10:17)
3. 훌다의 예언
1) 예언자 훌다의 심판예언
요시야왕의 명을 받아 유다의 알날에 대하여 물으러간 자들은 여선지 훌다에게 찾아갔습니다. 그녀는 할하스의 손자 디과의 아들 예복을 주관하는 살룸의 아내였습니다. 훌다는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했습니다. 훌다는 유다왕이 읽은 책의 모든 말씀대로 유다백성에게 재앙이 임할 것임을 예언했습니다. 유다왕 요시야가 읽은 율법책의 내용이 성경 어느부분인지는 명확하게 알수 없으나, 요시야왕이 옷을 찢으며 회개하였던 것으로 보아 죄악에 대한 여호와의 심판을 경고하는 말씀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참조, 신28:15-68). 그심판에 대한 말씀에는 유다백성이 이방민족에게 멸망당하여 포로가 되는 수치를 당하게 될것이라는 예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다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저주를 선포하신 이유는 그백성이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신을 섬김으로써 여호와의 노를 격발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파기하고 범죄에 빠진 유다백성은 진노의 형벌을 받지않을수 없게된 것입니다.
a.여선지 드보라(삿4:4)
b.하나님과의 언약을 배반함(신29:25)
c.하나님의 진노(시74:1)
2) 요시야에 대한 구원예언
하나님께서는 훌다를 통하여 유다에 대한 저주를 선포하시면서도 요시야왕에게는 관용을 베푸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즉 요시야왕은 이와같은 유다에 내리게될 재앙과 멸망의 수치를 체험하지 않고 열조에게로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시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이말씀은 요시야가 죽은후에야 유다에 재앙이 임하게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왕으로서 백성과 나라의 멸망을 본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실제로 요시야는 애굽의 바로느고와의 전투에서 전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시야의 생명을 거둬가심으로써 그에게 은혜를 베푸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는 인간의 죽음까지도 축복이 되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다에 대해 심판을 선언하시면서도 요시야왕에게는 은혜와 관용을 베푸신 것은 요시야왕의 회개 때문이었습니다.
a.겸손한 자를 구원하심(사57:15)
b.상한심령을 구원하심(시51:17)
결론
유다에 임한 심판선포는 하나님의 공의를 증거하여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행한대로 보응하시는 심판주인 것입니다. 성도는 요시야왕과 같이 철저하게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앞에 겸비히 행하여 심판날에 구원을 받는복을 받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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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므낫세의 폭정 21:1-9
예루살렘의 아름다움은 이제 누추해져 버렸고 예루살렘의 모든영광과 희락은 쇠퇴하여 사라져갔다. 본문에서는 므낫세왕의 치세가 모든국면에서 그의 아버지인 히스기야왕의 치세와는 정반대이며, 어떤의미에서는 히스기야왕이 이룩해놓은 업적을 완전히 붕괴시키는 것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1) 므낫세는 어려서 왕이 되었다. 므낫세가 위에 나아갈때에 나이 십이세라(1절). 므낫세는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42세 되던때, 즉 히스기야가 병에서 회복된후 3년만에 태어났다. 그러나 므낫세는 어렸음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면모를 지닌 자였다.
1) 므낫세는 공명심에 부풀어 있었고, 스스로 아주 지혜로운 자라고 생각하고, 자기아버지가 이룩해놓은 업적을 붕괴시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2) 므낫세는 유혹자들의 말에 쉽게 넘어가서 곁길로 나갔다. 히스기야의 개혁에 반대하고 옛우상숭배에 호감을 가지고 있던 자들이 므낫세왕을 부추겨서, 자기들 마음대로 왕의 권력을 악용하였던 것이다.
(2) 므낫세는 유다의 여러 왕들가운데서 최장기간인, 55년이라는 아주 오랫동안을 치리하였다. 그는 악한왕으로서 오랫동안 통치한 유일한 왕이다. 그러나 므낫세가 왕이 되어 치리했던 초기 얼마동안은, 아마도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치세하던 방향으로 계속 진행되었으리라고 생각할수 있으며, 또한 그의 치세말기에서도, 그가 회개한 이후에는 경건한 신앙의 자세를 갖게 되었으리라고 기대할수 있다. 비록 그가 55년이라는 오랜기간을 왕위에 있었으나, 거기에는 그가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한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3) 므낫세는 매우 악한정치를 하였다.
1) 므낫세의 일반적인 악한정치는 다음과 같다.
① 므낫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② 이방사람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서(2절), 아합의 소위를 본받아서(3절),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앞에서 멸하신 열방보다 더욱 심하였더라(9절).
2) 특별히 행한 악한정치는 다음과 같다.
① 그부친 히스기야의 헐어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3절).
② 그는 다른신들, '바알'과 '아세라'상을 세우고, 하늘의 일월성신 즉 해와 달과 다른 위성들과 별들의 상을 세우고, 이것들에게 경배하고 섬겼으며(3절), 그는 자기가 만든 신상에 이신들의 이름을 붙이고 충성을 바쳤다. 이것들을 위하여 제단을 쌓고(5절), 물론 그 제단위에 희생을 드렸다.
③ 또 그아들을 불가운데로 지나게 하며(6절). 이렇게함으로 하나님께 호신함을 상징하는 할례의 인침을 멸시하고, 몰록에게 자신을 드려 헌신하는 자가 되었다.
④ 므낫세는 마귀에게 묻고, 사울처럼 점치며 사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6절). 점장이와 마술사들(이들은 성전과 구름, 길일과 흉일, 길조와 흉조, 새가 나르는 모양, 짐승들의 내장 등을 이용하여 다가올 일을 예언하는체 하는 자들이다)이 므낫세의 측근이 되었다.
⑤ 므낫세가 무고한 피를 흘렸다는 기록도 있다(16절). 하나님께서 특별한 방법으로 '선지자들의 피'에 대한 책임을 예루살렘에 지우셨는데, 이 선지자들가운데 많은사람을 므낫세가 죽였을 것이다. 유대인의 전승에 따르면, 므낫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톱으로 켜서 죽이게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많은이들은 히브리서 11:37절에 언급된 것이 바로 이사건이라고 생각한다.
3) 므낫세의 우상숭배 행위가운데서 가장 나쁜 세가지 행실은 다음과 같다.
① 므낫세는 '여호와의 전에'(4절), 전의 두마당에(5절), 즉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내이름을 영원히 둘찌라'고 말씀하신 바로 그집에(7절) 그의 우상과 우상의 제단을 세웠다.
② 므낫세는 이렇게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과 이스라엘과의 하나님의 언약을 크게 멸시하였다.
③ 므낫세는 이렇게함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을 유혹하고, 타락시켰고, 우상숭배로 끌어들였다(9절).

Ⅱ. 예루살렘에 예고된 심판 21:10-18
여기에서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멸망의 운명이 언급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그들에게 가르치시고, 그들의 의무를 기억나게 하기위하여 선지자들을 보내셨다. 선지자들은 이사역이 성공하지 못하였을때, 그들을 회개시키기 위해 그들의 죄를 책망하였다. 그래도 별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죄인들이 오히려 완악하게 죄악을 계속할때, 다음으로 선지자들이 할일은 하나님의 심판을 예고해줌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의무감을 느끼지 못하는 자들이 심판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깨어서 회개하도록 하는 일이었다.
(1) 므낫세의 죄상을 열거했다. 이것은 심판의 근거가 된 기소장인 것이다. 유다왕 므낫세가 이 가증한 일과 악을 행함이 그전에 있던 아모리사람의 행위보다 더욱 심하였고 또 그우상으로 유다를 범죄케 하였도다(11절).
(2) 이것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예고가 내려졌다. 내가 이제 예루살렘과 유다에 재앙을 내리리니 듣는자마다 두귀가 울리리라(12절). 이심판의 소리를 세상사람들이 듣고, 많은사람이 목격하게 될것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심판의 다림추를 예루살렘에 드리우신다면, 그것은 '아합의 집을 다림보던 추'가 될것이며, 그 악한집에 내리신 동일한 심판을 받을것으로 드러날 것이다(비교 사 28:17). 또 사람이 그릇을 씻어 엎음같이 예루살렘을 씻어 버릴찌라(13절).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그릇을 씻을때 그릇을 비우듯이 예루살렘에서 찌꺼기같은 주민들을 깨끗이 비우시리라는 것이다. "그들은 포로로 잡혀갈 것이며, 그땅은 안식을 누릴 것이며, 깨끗이 씻어진 접시처럼 정돈될 것이다." 이것은 예루살렘을 파괴하기 위함이 아니라 정화하기 위함이다. 접시는 떨어져서 산산조각이 나거나 녹아 없어지지 아니하고, 단지 깨끗하여 질것이다. 본문은 죄가 유대나라의 비극의 알파이자 오메가임을 보여준다. 이것이 열왕기하에 기록된 므낫세 행적의 전부이다. 즉 그는 죄를 선고받았고 저주를 받았다. 그러나 역대기에는 그의 회개가 하나님의 용납하신 일이 더 기록되어 있다. 므낫세가 그열조와 함께 자매 그궁궐 동산에 장사되고(18절). 이것은 므낫세의 유언대로 행해진 조치인것 같다. 왜냐하면 그는 자기의 죄로인하여 진정으로 겸비하여져서, 스스로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할자, 즉 다윗의 아들의 이름을 감당치 못할자로 여겼으므로 시신조차도 '열조의 묘실'에 장사되지 못할자로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죄인이 회개하고 죽어서 공동묘지에 묻히는 것이, 회개하지 않고 죽어서 교회마당에 묻히는 것보다 훨씬더 낫고 더명예로운 일이다.
 
Ⅲ. 유다와 아몬  21:19-26 
므낫세의 아들 아몬의 짧고 명예스럽지 못한 통치가 기록되었다. 므낫세가 45세이후에 태어난 아들이다.
(1) 아몬의 통치는 아주 악하였다. 그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그길로 행치 아니하더니(22절). 그는 그열조에게 주신 계명에 불복종하였다. 그는 자기아버지의 우상숭배의 자취를 따랐고, 므낫세가 말기에 없애버렸던 것들을 부활시켰다.
(2) 아몬의 최후는 아주 비참하였다. 그는 하나님을 배반하였고, 그의 신하들은 '반역하여 왕을 궁중에서' 죽였다(23절). 그는 불과 2년동안 다스렸다. 그땅 백성들의 대표자들이 다음의 두가지 일을 행하였다.
1) 그들은 왕을 죽인 반역자들을 재판하고, 사형에 처하였다. 비록 그가 악한 왕이었다할지라도, 그들의 왕이었다. 따라서 그의 죽음을 복수하는 것이 충성의 한 방편이었다.
2) 그들은 '그아들 요시야를 대신하여 왕'을 삼았다. 이것은 비록 요시야가 어렸지만, 그에게 있는 좋은성품을 보고 그들이 한 행동일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결국 그들에게 덕이 되었다. 이제 그들은 가장 악한 왕들중의 한사람에게서 모든 유다 왕들중에 가장 선한왕의 한사람에게로 행복한 전환을 하게되었다.

# 핵심
21:1-18
므낫세의 악한통치와 심판에 대한 기록이다. 그는 경건했던 부친 히스기야가 없앴던 우상숭배를 다시 도입했다.

# 묵상
므낫세의 통치 ( 21:1-9 )
히스기야의 아들로 유다왕중 최장수 왕이지만 하나님께 악을 행했습니다. 그는 산당을 세우고 이방신을 섬겼으며, 아들을 제물로 바치고 점을 치며 사술을 행했습니다. 이것을 볼때 은혜받은 가정에서의 가정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대를 이어 전수하는 것은 하나님의 큰복입니다.
은혜에서 떠난자가 행하는 악 ( 21:9, 11 )
이들은 오히려 이방인들보다 더심한 악을 범합니다. 인간의 타락은 죄때문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복음을 받지않은 사람들은 죄가 죄인줄 모르지만 은혜를 받은 사람들은 죄를 알기에 타락하게 되면 이전보다 더심하게 하나님께 죄를 범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였던 가룟유다의 경우가 그랬습니다.
하나님의 징계 ( 21:13, 14 )
북왕국 이스라엘처럼 남왕국 유다도 이방인의 손에 넘어가게 하셨습니다. 이방인에게 넘겨지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유기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이 악을 행할때는 이방인들을 막대기와 채찍으로 삼으셔서(사10:5) 그들을 쳐서 아픔을 겪게하시지만 결국은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
악인의 생애 ( 21:16-18 )
하나님은 의인의 해가 이땅에서 길게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악인의 생애가 긴이유는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사 악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자비의 기간을 유예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은 언젠가는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됩니다.
므낫세와 아몬의 죄 ( 21:19-26 )
대하33:10-13절은 므낫세가 바벨론으로 끌려갔다 오면서 회개했다고 기록합니다. 그러나 회개는 그리 효과적이지 못했던 것을 그의 아들 아몬의 행적을 통해 알수 있습니다. 아몬은 여전히 회개하기전의 므낫세와 같이 행동했습니다. 이들의 죄악, 특히 므낫세의 죄악은 너무 치명적이어서 하나님께서 그의 죄악으로인하여 예루살렘을 멸망시키겠다고 하십니다(렘15:4).

# 해설
므낫세와 암몬왕의 치세 ( 21 )
므낫세는 히스기야의 종교개혁을 무색케 할정도의 가증한 우상숭배를 행하여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징벌이 선포되게 했습니다. 그의 아들 아몬도 그아비의 행위를 본받아 악행을 일삼음으로써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신복들에 의해 죽음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1. 므낫세왕의 악행
1) 우상숭배를 행함
므낫세는 십이세에 왕이되어 오십오년을 통치했습니다. 그는 부친 히스기야의 종교개혁 정책을 좇기는커녕 오히려 히스기야가 없앤 우상의 산당들을 다시 세우고 그앞에서 절함으로써 하나님께 범죄하였습니다. 본장에서는 므낫세가 히스기야의 헐어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이스라엘의 악명높은 왕인 아합의 소위를 본받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그는 바알을 숭배하였으며, 특히 여호와께서 구별하시어 여호와의 임재의 상징으로 삼으신 예루살렘 성전에 우상들을 위하여 단을 쌓음으로써 가증한 죄악을 저질렀습니다. 또한 아들을 불가운데로 지나게하는 등의 하나님이 가증히 보시는 일들을 일삼아 하나님의 진노를 격발하였습니다.
a.몰렉숭배 금지계명(레18:21)
b.여호와의 노를 격발케 함(왕하17:17)
2)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않은 이스라엘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성전의 의미에 대하여 말씀하셨는데, 성전은 여호와의 이름을 영원히 예루살렘에 둘것임에 대한 약속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만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율법을 지켜행하면 다시는 가나안땅에서 떠나 유리하지 않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잊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실때 심판하신 가나안의 거민들보다 더욱 악한일을 행함으로써 가나안땅에서 쫓겨남을 당하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a.성전에 가득한 영광(왕상8:10-11)
b.율법준수 명령(출13:9)
c.말씀을 거부함(슥7:11-12)
2. 므낫세에 대한 심판예언
1) 므낫세와 백성에게 임한 여호와의 저주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므낫세와 백성의 죄악으로인하여 심판을 내리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사마리아를 잰 줄과 아합의 집을 다림보던 추로 예루살렘에 베푸시겠다는 말씀은 앗수르를 통하여 유다를 징벌하시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사람이 그릇을 씻어 엎음같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씻어 버리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그들이 가나안땅을 더럽히는 가증한 죄악을 일삼은 결과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거룩하게 구별하신 땅을 우상숭배로 더럽히는 자들에 대해서는 이방인이나 이스라엘 백성이나 차별없는 심판을 내리시어 진멸하셨는데, 이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속성과 배치되는 자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땅에 거할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므낫세의 죄악만으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는 것이 아니라 출애굽부터 이스라엘 백성이 지은 가증한 배역죄로 인하여 심판을 내리심을 본문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즉각적으로 심판을 행하시지 않고 회개할 시간을 충분히 주셨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마음을 완악하게하여 심판을 자초하였던 것입니다.
a.듣는자마다 귀가 진동함(렘19:3)
b.임박한 재앙(왕하22:16)
c.패역자를 버리심(렘6:28)
2) 성취된 므낫세에 대한 심판예언
하나님의 심판예언에도 불구하고 므낫세와 그백성이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치 않고 우상숭배의 가증한 행위를 그치지 않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징계를 내리셨습니다. 그것은 앗수르왕의 군대장관들로 유다를 치게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므낫세는 앗수르의 포로가 되어 쇠사슬로 묶여 바벨론으로 끌려가는 수치를 당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백성이 범죄에 빠질때 이방나라를 들어 징계의 채찍으로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온인류의 역사의 주관자이시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가능한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의 삶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이와같이 징계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징계는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징계의 채찍과 같은 것입니다. 므낫세도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을 맞고는 회개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a.맹렬한 노를 쏟으심(애4:11)
b.환난을 당해 겸비해짐(대하33:12)
3. 아몬왕의 통치
1) 므낫세와 같은 악을 범하는 아몬
므낫세가 세상을 떠나고 그의 아들 아몬이 왕위를 계승했을때 아몬은 므낫세의 악행을 그대로 답습하였습니다. 므낫세가 만든 아로새긴 모든 우상에게 제사하여 섬겼던 것입니다. 아몬이 우상숭배를 다시 하게된 것은 하나님께 대한 범죄였을뿐 아니라 그아비 므낫세의 명을 어긴 것입니다. 므낫세는 말년에 회개하고 유다백성에게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라고 명했습니다. 그러나 아몬은 므낫세가 죽자 아비의 명을 어기고 다시 우상숭배의 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본문에서는 아몬의 모친이 욧바 하루스의 딸 므술레멧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아몬의 모친이 이방여인이었음을 밝힘으로써 아몬의 악행배경을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불경건한 어머니의 아들이 범죄에 빠짐은 너무나도 당연할지 모릅니다.
a.주를 경외해야 함(전12:13)
b.우상제거 명령(신7:5)
2) 더욱 범죄한 아몬
아몬은 므낫세와 같이 스스로 겸비치 않았을뿐 아니라 오히려 더욱 범죄하였습니다. 아몬은 므낫세와 마찬가지로 친앗수르 정책을 폈는데, 아몬은 므낫세의 종교개혁 정책이 외교에 도움을 주지않을 것을 우려하여 반개혁 정책을 펼쳤던것 같습니다. 므낫세는 스스로 겸비하여 회개하므로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했습니다(참조, 대하33:12-13). 그러나 아몬은 끝까지 회개치 아니함으로 비참하게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똑같이 우상숭배의 죄를 범했지만 회개의 유무차이는 두사람의 인생행로를 바꿔놓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행위가 완벽한 자를 찾으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자를 찾아 구원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a.악행에 대한 보응(롬2:8-9)
b.심은대로 거둠(갈6:7)
3) 신복의 반역으로 죽음을 당한 아몬
이십이세의 젊은나이에 왕위에 오른 아몬은 신복들의 반역으로 궁중에서 죽음을 당하여 2년간의 짧은 통치를 끝마치게 됩니다. 아몬은 2년동안 므낫세의 악행만을 본받아 행함으로 하나님께 범죄하다가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죽게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몬의 신복들을 사용하시어 아몬을 심판하셨지만, 그들 또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국민들의 손에 의해 반역자들도 죽음을 당했던 것입니다. 비록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었다 하더라도 그들의 죄는 징벌을 받아야 했습니다. 유다백성은 반역자들을 죽이고 그아들 요시야로 왕위를 계승하게 하였습니다.
a.공의로운 심판(시20:6)
b.행위대로 심판(벧전1:17)
결론
므낫세와 아몬은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고 우상숭배를 행함으로 하나님께 징벌을 받아야 했습니다. 성도는 범죄후에는 항상 하나님의 징벌이 있음을 기억하여 하나님앞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거룩하게 행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지키시며 복을 내려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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