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두로왕의 몰락 28:1-10
두로왕이 무리들중에서 선택된다. 여기에, 에스겔 선지자가 그에게 전해야할 여호와의 전언이 있다.
(1) 에스겔은 왕이 교만하다는 사실을 말해주어야만 했다. 네마음이 교만하여(2절). 마음이 심히 교만해진 두로왕은 스스로 '나는 신이라'고 말했다. 즉 모든 피조물들이 자기를 만드신 하나님께 의존하듯이, 두로성은 필연적으로 자기에게 의존해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나는 강한 신이라. 그러므로 누구도 나를 거역할수 없도다. 이는 나를 당할자가 없기 때문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중심에 앉았다. "나는 하나님처럼 안전하도다. 곧 바다중심에 앉은 것처럼 안전하여 하늘높이 계신 하나님께 그러하듯, 위험이 결코 내게 이르지 못하리라." 그러나 그는 다음의 사실을 알아야만 했다.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어늘. '즉 너는 의존적인 피조물이요 죽을 피조물이며, 육체요 영이 아니니라'(사 31:3). 두로왕은 비록 그러한 강력한 권력을 행사하고 신하들의 아첨을 받았으며 시인들에 의해 신으로 읊어졌다할지라도, 결국 인간일 따름이다. 그는 그사실을 알고있었기 때문에 두려워하고 있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지혜를 자랑했다. 그가 스스로 신이 되려고 꿈꾸었을때 그는 "나는 다니엘보다 지혜롭다"고 말했다. 은밀한 것을 깨닫지 못할것이 없다하고(3절). 다니엘보다 지혜로왔던 그는 계명성(곧 사단)보다 더 교만했다. 유다의 몇몇 왕들이 농업에 힘썼던 것처럼(대하26:10) 그는 상업을 장려하였으며, 그것으로 '재물을 얻었고 금, 은을 곳간에 저축하였다'(4,5절). 그는 재물의 증가를 그자신의 공로로 생각했고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즉 그는 그에게 '재물얻을 능을 주신 분'을 기억하지 않았던 것이다(신 8:17,18). 그는 자신이 부자이므로 지혜로운 자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매자도 재물을 가질수 있다(참조. 전 2:19).
(2)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18). 그러므로 에스겔은 두로왕에게 그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멸망과 몰락을 선포해야 했다. "네가 하나님인 체하였으므로(6절) 너는 인간으로서도 오래살지 못할 것이라"(7절). 내가 외인 곧...강포한 자를 거느리고 와서. 그들은 갈대아인들을 의미한다. 그들은 외국어를 쓰는 사람들이었고 '열국의 강포한 자'들이었다. 그들의 군대는 많은나라들이 동맹한 연합 군대였으며, 그힘과 용맹에 있어서 당시에 가장 강한 군대였다. 그들이 칼을 빼어 네지혜의 아름다운 것을 치며(7절). "곧 네가 너의 아름다움과 네지혜의 산물로 영화롭게 여기던 모든것을 치리라." 두로왕은 궁전, 보물, 성읍, 해군과 육군, 이러한 것들을 영광의 광채로서 자랑했다. 그러나 그를 패배시킨 원수들은 이모두를 더럽히고 손상시켜 파괴할 것이다. 그는 매우 치욕스럽게 죽음으로써 죽은후에는 결코 신으로 떠받들여지지 못할 것이다. 여기서 두로왕에게 선고된 죽음의 형벌은 하나님의 권위로 비준된다. 내가 말하였음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10절). "정복자가 네가슴을 향해 칼을 겨누고 너는 아무데도 피할곳이 없음을 깨닫게 될때 '그래도 말하기를 내가 하나님이라 하겠느냐'(9절). 너는 그 공포속에서 네가 하나님이 아니며 단지 약하고 겁많고 두려움에 떨며 죽을수밖에 없는 인간임을 고백하게 되리라."

Ⅱ. 두로왕의 패망에 대한 애가 28:11-19
두로왕의 파멸이 예언된후 그에 대한 애가가 뒤따른다.
(1) 이 애가는 당시 두로를 통치하던 왕에 대한 것이라고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진다(2절). 그의 이름은 "에트바알"(Ethbaal) 혹은 "이토발루스"(Ithobalus)로서 디오도루스 시쿨루스(Diodorus Siculus)는, 그가 느부갓네살이 멸망시켰을 당시 두로의 왕이었다고 주장한다. 그는 모든 외적조건에 있어서 성공한 인물이었던 듯하나 결국 죄로 말미암아 멸망을 자초하게 되었다.
(2) 어떤이들은 "두로왕"이란 말은 모든 왕족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두로왕은 매우 호화롭게 살아온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12-15절). 그는 인간의 이성이 제공할수 있는 가장 탁월한 지혜를 지닌자로, 또한 이세상의 부와 그쾌락이 줄수 있는 가장 큰행복을 누리는 자로 보였었다. 그는 타락이전의 아담처럼 현명하고 행복한 듯하였다.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13절). "너는 너의 일생을 천국에서 지낸 것처럼 살았으며 아담이 그랬듯이 네주위에 있는 모든자들을 지배하였도다." 그는 방들을 보석으로 꾸며놓고 그사이를 거닐면서 스스로를 마치 하나님인양, 곧 불꽃으로 비유되는 수많은 천사들에 둘러싸여 있는 영화로운 자인양 착각하였다. '황금'은 귀중한 보석들중 가장 열등한 것으로서 마지막에 언급되고 있다. 그리고 그또한 황금에 대해서 그렇게 말하곤 하였다. 그가 자기의 궁정을 낙원으로 생각했던 또하나의 이유는 그를 위해 연주되었던 곧 타악기인 소고와 관악기인 비파로 연주되었던 기이한 음악때문이었다. 영광과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의상을 입었을때 그는 대제사장만큼이나 찬란하게 보였다. 네모든 길에 완전하더니(15절). 그는 무슨일을 하든지 성공하였으므로 하는 모든일들이 번영하였다. 네가 지음을 받았던 날로부터...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 그리고 그불의로 말미암아 모든것이 더럽혀졌다. 한번 드러난 불의는 계속 심화되어 그는 점점더 사악하여져 갔다(18절). 그는 무역과 그수익의 추구에 너무 골몰한 나머지 의를 행하는데에, 곧 불의로 고통받는 자들의 부당함을 시정해주고 그들이 강포를 당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일에 무관심해진 것이다(16절).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17절). 그는 자기도취에 빠졌다. 이와같이 그는 자신의 왕관에 치욕을 끼침으로써 결국 그것을 상실하게 된 것이다. 그는 마침내 그의 궁전을 장식하였던 귀한 돌, 곧 '화강석사이에서' 멸망당하게 되었다.

Ⅲ. 시돈의 멸망과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예언 28:20-26
본문에는 시돈의 멸망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이도시는 두로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며 두로보다 역사가 오래되었지만 그다지 중요시되지는 않았다. 그이유는 이도시가 두로에 의존하고 있었으므로 두로와 함께 번영하고, 함께 몰락했기 때문이다. 시돈인들은 두로인들보다 우상숭배에 더 몰두했던것 같다. 왜냐하면 두로인들은 사업과 큰무역에 종사하였으므로 미신이나 극단적인 신앙적 편견의 영향을 덜받았기 때문이다. 시돈인들은 아스다롯숭배로 유명하였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바알숭배를 끌어들였던 이세벨 또한 시돈왕의 딸이었다(왕상 16:31). 이처럼 하나님은 시돈인들에 의해 큰치욕을 당하셨다. 그러므로 이치욕에 대한 심판으로 전쟁과 염병을 시돈에 내리셨던 것이다(23절). 또한 하나님께서는 두로와 시돈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멸시하고 그들의 환난을 기뻐하였던 모든자들을 심판하고자 하셨다. 곧 하나님께서는 '그들 사면에' 있던 모든 나라들에 대해 심판하고자 하셨던 것이다(26절). 하나님께서는 자기백성을 이전의 안전하고 번영한 상태로 회복시키심으로써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그는 자기백성의 죄로인해 수치를 당하셨으며 그들이 받는 고난역시 원수들에게 하나님을 모욕할 기회를 제공해주었던 것이다(사 52:5). 그러나 이제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사유해주시며 그들의 곤고를 덜어주심으로써 '그들로 인하여 열국의 목전에서 그의 거룩함을 나타내게 하실 것이다'(25절). 그들은 고토를 회복할 것이며 그곳에서 매우 평온하게 살것이다. 즉 그들을 괴롭히던 자들이 제거됨으로써 그들은 평화를 누리며 고요하게 살게되리라는 의미이다. 찌르는 가시와 아프게 하는 가시가 다시는 없으리니(24절). 그들은 행복하게 정착하여 '집을 건축하며 포도나무를 심을'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더이상 그들의 평안을 해치거나 공포에 빠뜨리는 자들이 없을 것이다(26절). 그러나 이약속은 하늘의 가나안에 이르러서야 완전히 성취될 것이다. 그때는 괴롭히던 것들이 모두 제거되며 모든슬픔과 두려움도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

# 핵심
28:1-26
두로왕에 대한 책망과 시돈의 멸망에 관한 예언이다. 두로왕은 자신의 경제적인 성공을 바탕으로 명성을 얻고자 했고, 급기야 자신을 신으로 칭하는 교만으로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샀다.
사단의 기원(28:12-19)
사단은 원래 천군천사중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로 지음받았다. 즉 하나님의 천국보좌를 지키는 그룹이었으나, 교만하게 하나님을 대적함으로써 ‘대적자’라는 뜻의 ‘사단’이 된것이다. 사단을 가리키는 지상적인 별칭은 “두로왕”이며(12절), 천상에서의 별칭은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다(사 14:12).

# 묵상
책망받은 두로왕 ( 28:1-5 )
두로왕은 마음이 교만하여 스스로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중심에 앉았다’고 하여 책망받았습니다. 즉 지혜와 총명으로 재물을 얻었으며, 금은을 곳간에 저축한 것으로 인해서 교만하여 하나님이 아니면서도 신(神)인 것처럼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가 아무리 지혜로워도 연약한 인간임을 알게하기 위해 심판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두로왕의 영화로웠던 과거 ( 28:7 )
선지자는 두로왕의 존귀와 영광을 각종 아름다운 보석과 귀금속에 비유하였습니다. 교만하여 하나님의 처절한 심판을 받게된 두로왕도 처음에는 하나님앞에서 참으로 아름답고 존귀한 존재로 여김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모든 인생은 하나님앞에서 범죄하기전에는 참으로 고귀하고 아름다운 존재들이었습니다. 다만 아담이 범죄하여 사망이 세상에 들어옴으로써 존귀한 인간의 존재는 사망의 권세아래 놓이는 처참한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죄악이 우리인생의 모든 아름답고 영화로운 모습을 앗아갔다는 사실을 실감케 됩니다. 오직 그리스도로부터 사죄의 은총을 입은 자들만이 다시금 이런 존귀와 영광을 회복하게 됩니다.
완전한 인(印) ( 28:12 )
이말씀은 지혜와 미가 풍성한 ‘완전한 표지’, 혹은 ‘완전한 전형’을 말합니다. 이와같이 두로왕은 지혜와 총명이 뛰어나 국제무역을 통해서 세계적인 명성과 부를 얻었으며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지혜로 나라를 다스려 국민들로하여금 풍족한 삶을 누릴수 있게하는 통치자의 전형이었습니다.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구름 ( 28:14 )
이말은 그룹이 자신의 날개로 속죄소를 지키고 보호하듯이 백성들로하여금 거룩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고 보살피기위해 두로왕이 세웠졌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참된 지도자는 하나님의 의를 이땅에 실현시키는데 힘을 기울이며 백성의 복지와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이어야 합니다.
시돈 ( 28:22-26 )
베니게의 옛도시인 시돈은 주전 2천년경에 가장 번창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역시, 팔레스틴의 작은나라들의 운명처럼 앗수르의 산헤립의 침략과 바벨론, 바사에 의해 멸망을 당했습니다. 이도시는 희랍제국이후 어느정도의 경제적 부요를 누리는 도시국가로 존재했습니다.

# 해설
두로왕의 멸망과 시돈 심판예언 ( 28 )
두로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아 그어떤 나라도 부러워할 물질적 풍요를 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로는 은총을 주신 하나님께 교만하여 은혜로 받은 풍요를 육신의 쾌락, 곧 죄악을 일삼는데 사용했습니다. 한편 두로가 그와같은 죄악의 길을 걷도록 하는데는 두로왕의 역할이 매우 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두로왕을 두로 거민가운데서도 특별히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본장은 그 두로왕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예언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1. 두로왕이 받은 은혜
1) 지위의 축복
두로왕이 그어떤 나라보다도 많은 물질적 축복을 받은 두로의 왕위에 오를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모든나라를 다스리시는 만군의 여호와로서, 모든나라의 위에 자신이 세우고자 하시는 자를 세우시기 때문입니다(참조, 단4:17). 두로왕 역시도 하나님께서 그를 두로의 왕으로 세우셨기에 두로의 왕이 될수 있었던 것입니다.
a.자기뜻대로 하시는 여호와(단4:17)
b.연대와 경계를 한하시는 하나님(행17:26)
2) 물질의 축복
두로에게 물질적 축복이 있었으므로 두로의 왕 또한 큰물질적 축복의 혜택을 누렸습니다. 그는 부요한 백성들로부터 세금을 넉넉히 거두어 풍부한 국가재정을 확보하였습니다. 그로인해 그는 그어떤 나라의 왕보다도 풍요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가 누린 풍요는 하나님의 성산에서의 풍요에 비견될만큼 컸던 것입니다(참조, 겔28:12-14).
a.거부가 된 이삭(창26:12-14)
b.처음보다 더많은 복(욥42:12)
3) 문화의 축복
두로는 물질적 축복뿐만 아니라 문화적 축복도 아울러 받았습니다. 두로가 문화적 축복을 받았다는 것은 두로를 중심으로 했던 페니키아 문명의 찬란함으로 알수 있습니다. 실로 그유적만 보더라도 두로의 문화적 찬란함은 오늘날 사람들의 눈에도 빛나는 것이었습니다.
a.땅을 정복하라(창1:28)
b.수금과 퉁소잡는 자의 조상(창5:21)
2. 두로왕이 지은 죄악과 심판
1) 교만
두로왕은 물질적, 문화적 축복위에 그축복을 최고의 권좌에서 누리는 은혜까지 입었으나 그누구보다도 더 하나님께 범죄하였습니다. 그가 지은 죄악의 첫번째 목록은 교만이었습니다. 그는 그의 지혜와 물질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에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그것으로 오히려 하나님보다도 자신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가지고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어리석음을 범한 것입니다.
a.전능자를 배반함이 교만(욥15:25)
b.교만을 미워하심(잠16:5)
2) 불의한 무역
두로왕은 정당하게 장사하여도 많은 부를 축적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더많은 부를 채우려는 탐욕을 마음에 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정당한 방법이 아닌 불의한 방법을 사용해 불의한 소득을 취했습니다. 그는 무역의 독점권을 이용해 폭리를 취한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인간이 상품으로 취급하지 말아야할 것까지 사고팔아 그것을 통해서도 이득을 취했던 것입니다.
a.자기를 위하여 부를 쌓음(슥9:3)
b.무익한 불의의 재물(잠10:2)
3) 강포한 자에 의한 멸망
축복과 은혜를 악의 기회로 삼자 하나님께서는 두로왕에게 내렸던 축복과 은혜를 거두어 가셨습니다. 거두어 가실뿐만 아니라 재앙을 내려 다른왕보다도 형편없는 낮은자리에 앉도록 만드셨습니다. 두로왕은 멸망당함으로 그 어떤나라 왕보다 부요했던 자리에서 떨어져 비참한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곧 그는 영광된 자리에서 가장 치욕적인 자리에 앉게된 것입니다. 그리고 급기야는 강포한 군대에 의해 죽음을 당하는 심판을 받았습니다.
a.다메섹의 멸절(렘49:26-57)
b.바벨론의 공격(겔26:7)
3. 시돈이 받을 심판 및 이스라엘의 회복
1) 시돈
시돈은 두로에서 북쪽으로 약 40km위에 위치해있는 해변도시입니다. 이도시는 가나안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이도시가 지역의 중심지였으나 두로가 생긴뒤 두로에게 그자리를 물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죄악을 저지르는데 있어서는 두로에게 뒤지지 않았습니다. 이도시도 두로와 마찬가지로 부정한 무역을 통해 돈을 벌고 그돈으로 교만했으며 쾌락을 추구했고 우상 아스다롯을 숭배했습니다. 이스라엘을 더럽힌 최고의 악녀 이세벨도 이 시돈왕 엣바알의 딸이었습니다(참조, 왕상16:31).
a.가나안의 장자 시돈(창10:15)
b.시돈의 부요함(사23:2)
2) 시돈이 받을 심판
시돈이 두로와 동일한 죄를 지었으므로 두로와 함께 심판을 받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죄악이 두로와 같았었던만큼 시돈은 두로와 같은 형벌을 받았습니다. 즉 그모든 풍요를 빼앗기고 그거민은 바벨론에 의해 살육되었으며, 그왕과 나라는 멸망에 빠졌고 그땅은 황폐화되었습니다.
a.바벨론에게 멸망한 시돈(렘27:3)
b.두로와 시돈이 받을 심판(마11:22)
3) 이스라엘의 회복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주변의 나라들이 심판을 받아 그땅이 정화되자 한때 징계를 받았던 이스라엘이 회복됩니다. 악인은 영원히 멸망하고 하나님의 선택과 은혜를 입을 약속의 자녀들은 회복되는 것입니다. 이사실을 알리기위해 하나님은 이방족 속의 멸망예언 도중에 이스라엘의 회복예언을 선포하고 계십니다.
a.야곱의 사로잡힌 자의 귀환(겔39:25)
b.셀수 없는 큰무리(계7:9)
결론
은혜를 받은자가 그은혜에 합당한 행동을 하지않으면 하나님께서는 그은혜를 거두어 가시고 처음보다 더심한 저주의 상태에 빠지도록 징벌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받은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약속밖에 있는 자들은 영멸시키시되 약속안에 있는 자들은 징계하실지라도 다시 회복시키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안에 있는 자들로서 하나님의 구원을 굳게 믿고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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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두로의 위엄, 부에 대한 설명 27:1-25
(1) 에스겔 선지자는 두로를 위하여 애가를 짓도록 지시를 받았다(2절). 그곳은 여전히 번영의 극치를 이루고 있었으며 쇠퇴의 기미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선지자는 두로의 멸망을 슬퍼해야 했다. 왜냐하면 번영이 그들의 올무가 되기 때문이다. 그곳의 번영은 그곳의 파멸을 더욱 비통하게 만들 것이다.
(2) 그는 말할 것을 지시받았는데 '주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하도록 지시받았다.
1) 그는 두로의 교만을 꾸짖어야 했다. 두로야 네가 말하기를 나는 온전히 아름답다 하였도다(3절). 즉 그곳은 잘 건축되었으며 재물이 풍성하였고 교역이 왕성하였다.
2) 그는 두로의 주된 교만이 되었던 그번영을 꾸짖어야 했다. 두로성읍은 지중해의 극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동부 지중해연안의 모든나라와 육상교통을 하기에 편리하였다. 따라서 그곳은 '여러섬 백성과 통상하는' 곳이 되었다. 그곳은 그리이스와 아시아사이에 위치하고 있었으므로 사방에서 오는 상인들의 집합장소가 되었다. 네지경이 바다가운데 있음이여(4절). 그항구에는 '큰배들'로 가득하였다(사 33:21). 그배들은 애굽에서 가져온 '가는베로 돛을 만들었는데' 그것은 '수'까지 놓여있는 것이었다(7절). 여기서 '돛'을 뜻하는 단어는 '돛'뿐만 아니라 '기'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들은 '청색 자색 베로', 즉 최고로 좋은 색깔의 최고로 좋은 천으로 차일을 만들었다. 두로는 자색으로 유명하여, '자색'은 두로의 색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화려한 배에는 뛰어난 사람들이 승선하였다. 그배들의 선원들과 선장들은 그성읍 출신의 사람들이었다. 시돈과 아르왓거민들아 네사공이 되었음이 두로야 네가운데 있는 박사가 네선장이 되었도다(8절). 그들은 수리아의 '그발'로부터 '배의 틈을 막는 자들'을 데려다가 배들이 오랜 항해를 마치고 돌아올때 배를 수리하도록 맡겼다. 그들의 성읍은 뛰어난 군사력에 의해서 방비되었다(10,11절). 이스라엘 나라는 비록 두로옆에 위치하기는 했으나 그들에게 목재를 제공했을뿐 사람들을 제공하지는 않았다. 그러게 했더라면 유대민족의 자유와 위엄을 침해하는 일이 되었을 것이다(대하 2:17,18). 그들은 세상에 알려진 모든지역들과 교역을 하며 왕래를 하였다. 에스겔은 자신의 지식으로는 두로의 교역에 관해서 거의 알지 못하였다. 그는 제사장으로서 두로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으로 사로잡혀 갔으며 그곳에서 11년을 지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마치 자신이 두로의 세관원이라도 된양 두로의 상품 하나하나에 대해서 상세하게 말하고 있다. 온인류의 아버지되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지혜와 선하심으로 이나라에서는 이물품을 풍성하게 하시고, 저나라에서는 저물품을 풍성하게 하시어 다소간에 서로 돕도록 하신다. 한땅이 온갖 산물을 내지는 않는 법이다. 하나님의 섭리는 그은사를 모든사람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신다. 즉 아무에게도 모든은사를 다주지 않으시며 각사람에게 각각의 은사를 베풀어주셔서, 비록 '온땅에 거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한혈통으로 만드신' 자들간에 상호교역을 하도록 하신다(행 17:26). 그러므로 모든나라는 자기나라의 산물로인해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이는 비록 다른나라만큼 부하지 않은 자들일지라도 세상의 공적인 봉사에 기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유다와 이스라엘 나라도 두로와 교역을 하였다. 그들은 대개 실질적인 필수품인 '밀'을 수출하였으므로 두로는 이스라엘 나라에서 가져온 곡물로 생활을 하였다. 비록 두로가 사고파는 일, 즉 한지역에서 물품을 수입해다가 다른지역에 수출하는 일로 부유하게 되긴 했으나 본문의 16,18절에 나타나 있는대로 그들자체의 '제조품' 역시 많았다. 기술과 산업을 장려하는 것은 한나라를 위해 지혜로운 일이다. 이는 자체적으로 '제조품'을 만들어 외국에 수출함으로써 그나라의 부와 명예를 더욱 확장시키는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Ⅱ. 두로의 멸망에 대한 예언 27:26-36
두로의 멸망은 갑작스럽게 일어났다. 즉 두로의 태양은 정오에 저물었다. 그리고 그의 모든 부와 위세, 영화, 권세는 단지 그의 파멸을 더욱 비참하게 해줄 뿐이었다. 그것은 마치 조타수의 경솔함에 의해 침몰하는, 잔뜩 적재된 큰배와도 같았다. 네사공이 너를 인도하여 큰물에 이름이여(26절). 즉 그성읍의 통치자들이 갈대아인들과 전쟁을 벌이게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멸망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들의 거만은 느부갓네살로하여금 그들을 공격하게 만들었고 또한 그들의 완고함은 결과적으로 그로하여금 두로를 멸망시킬 결심을 갖게할 정도로 그를 진노케 하였다. 동풍이 바다중심에서 너를 파하도다. 두로의 모든 부는 그곳의 '재물'과 '상품'과 '무역한 물건'과 함께 묻혀버릴 것이다(27절). 두로가 '패망하는 날에 모든것이 다 바다중심에 빠질 것이다.' 조타수들, 곧 방백들과 통치자들은 자기들이 얼마나 비참하게 실수했으며 따라서 얼마나 비참하게 파멸가운데 떨어졌는가를 보게될때, '물결이 흔들릴' 정도로(28절) 크게 부르짖을 것이다. 두로는 이전 번영에 대한 회고와 더불어 책망을 받아야 했다(32,33절). 전에는 유명했던 두로가 이제는 '바다가운데서 적막한 자'로 불리어진다. 어떤이들은 '심히 두려워하여' 근심을 나타낼 것이다(35절). 또한 비웃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36절). 그들은 그의 교만과 잘못된 처사를 조롱할 것이며 멸망당함이 마땅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 핵심
27:1-36
두로의 영광과 아름다움과 강한 군사력을 묘사하고 난후에 그성읍의 몰락에 대해 애도한다. 두로의 멸망에 대한 애도는 우호적인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을 버리고 택한 백성을 멸시한 자들은 반드시 멸망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두로의 선박(27:5-7)
두로는 해상무역을 통해 세계적인 상업도시로 발전했다. 따라서 조선사업에 있어서 당시 세계최고의 기술과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선박의 판자는 헤르몬산의 잣나무, 돛대는 레바논의 백향목, 노는 바산의 상수리나무 등으로 만들었으며, 애굽의 수놓은 가는베로 돛을, 엘리사섬의 청색과 자색 베로 차일을 만들었다. 이러한 각종재료는 고대세계의 최고급품으로서, 두로의 부와 번영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 묵상
두로와 해상무역 ( 27:3-10 )
두로는 바닷가에 위치해서 그들의 항구를 통해 애굽, 시돈, 이스라엘 등과 무역을 했습니다. 이들은 국제무역을 통해 많은 수입을 얻었고, 그들의 경제적 부요함은 교만을 가져와 결국은 하나님의 심판의 대망이 되고 말았습니다.
박사 ( 27:8 )
히브리어 ‘하캄’은 지혜로운 자를 가리키는데, 이방에서 박사들은 종종 ‘현자’나 ‘마술사’ 등을 말합니다. 본문에서 배의 선장이 된 두로의 박사들이란 별을 관측하고 기후를 판단하며 하늘의 별들을 섬기는 점성가이자 제사장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주로 항해를 통해서 무역을 하는 두로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참으로 중요한 존재들이었습니다.
두로의 용병 ( 27:10 )
‘네 군대가운데서 병정이 되었다’는 본문의 말은 용병을 가리키는 말로서, 당시 두로의 막강한 경제력과 탁월한 국제적 지위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두로가 바벨론군대에 멸망당한 것은 전쟁의 승패가 하나님께 있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런 두로의 강한 군사력은 바벨론의 가공할만한 공격을 13년동안이나 버텼다는데서도 잘 나타납니다.
두로와 이스라엘의 무역 ( 27:17 )
두로는 베니게의 유명한 항구도시로서 두로의 왕 히람은 사자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들을 다윗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솔로몬때에도 백향목과 잣나무 재목을 제공했으며 솔로몬은 대신 밀과 기름을 보냈습니다. 두로의 가장 유명한 특산물은 고대 염료중 가장 값비싼 염료인 자주 물감이었습니다.
다시스 ( 27:25 )
요나가 도망치려 했던 곳으로 유명한 이 항구도시의 위치에 대해서 정확한 것은 알수 없고, 다만 지중해 서편끝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다시스의 배는 다시스사람의 배라기보다는 그곳으로 가는 배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에시온게벨에서 오빌로 가는 여호사밧의 배도(왕상22:48; 대하20:36), 동쪽에서 온 솔로몬의 배도 다시스 배라고 불리웠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시스의 배는 먼길을 다니는 큰상선을 가리키는 말입니다(시48:7; 사2:16).

# 해설
두로에 대한 애가 ( 27 )
겔26장에서는 여러가지 죄악을 범한 두로에게 심판이 내려질 것이 선언되었습니다. 그다음 장인 본장에는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폐허가 될 두로에 대한 애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로는 모든나라가 부러워하는 부와 힘을 가졌었습니다. 그러나 멸망후 그 어떤나라에도 비교할수 없는 비참한 상태에 빠졌습니다. 본장은 이 극한 대비를 통해 악의 말로가 어떤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1. 두로의 영화( I )
1) 무역으로 얻은 막대한 부
두로는 페니키아 사회의 중심도시이며 해양도시로서 대륙의 아시아 제나라들과 지중해 연안국가들 사이를 잇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었기때문에 무역이 성행했습니다. 따라서 두로는 무역을 통해 막대한 부를 획득하였습니다. 역사에 의하면 두로는 당시 아시아와 지중해 연안국가를 통틀어서 가장 잘사는 나라였습니다.
a.장사함으로 얻은 재물(겔28:5)
b.에덴에 버금가는 보화(겔28:13)
2) 각양 좋은 물질의 풍요
앞에서 두로는 동서무역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막대한 부를 획득하였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무역이란 물품이 오가는 것이기때문에 무역의 중심지라면 무역을 통해 얻는 부와 함께 무역물자의 풍요를 아울러 누리게 됩니다. 동쪽과 서쪽의 각종 값진 것들이 두로로 모였다가 소비지로 이동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두로가 부를 획득했다면 그풍요한 물자를 넉넉히 사용하였을 것입니다.
a.음녀 바벨론의 풍요(계18:1)
b.헛된 재물축적(눅12:20-21)
3) 막강한 군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한나라의 군사력은 그나라의 경제력과 비례합니다. 군사력을 강화시키려면 무기를 사거나 제조하고, 병사들을 먹이고 훈련시키며 급여를 제공할수 있는 재정적 뒷받침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두로에게는 막강한 부가 있었고 또한 당시 군사력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배를 만드는 최고치 기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두로는 부와 기술로 막강한 용병을 보유할수 있었습니다.
a.많은 군대로 구원을 얻지 못함(시33:16)
b.나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단4:17)
2. 두로의 영화(Ⅱ)
1) 빛나는 기술
두로에게 있었던 가장 자랑스러운 것의 하나는 당시 그어떤 나라보다도 견호하고 빠른 배를 만드는 기술이었습니다. 두로는 세계각국에서 산출되는 가장 좋은 조선재료를 가져다가 용도에 맞는 각종 배들을 아주 견고하고 빠르며 사용하기 편리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배만드는 기술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조선술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이 두로가 가진 명성의 하나였습니다.
a.재주도 헛된 것(전2:21)
b.두로의 지혜와 총명(겔28:4)
2) 각국에서 모인 기술자들
두로는 교통의 요지였기때문에 세계 각국의 문물이 집중하였습니다. 그곳에는 부와 풍요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각국에서 내노라하는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두로로 모여들었습니다. 실력자들은 각부문에 걸쳐 다양했습니다. 특히 최고의 조선 기술자들이 모였습니다. 그리하여 두로는 최고의 인재들을 보유한 나라라는 명예를 가졌고 페니키아문명은 고도로 발전하였습니다.
a.세속 기술자(창4:22)
b.헛된 박사들(단5:8)
3) 모든나라의 흠모
막대한 부, 풍요한 물질, 막강한 군대, 빛나는 기술, 그기술을 발전시킬수 있는 기술자들 등을 가짐으로써 두로가 풍요와 번영을 누리자, 모든나라들은 그러한 두로를 흠모하고 부러워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위치에 오를수 있었던 두로에게 찬사를 보냈습니다. 두로는 남부럽지 않은 영화에 최고의 영예까지 얻은 것입니다. 곧 두로는 인간이 누릴수 있는 가장 큰영화와 영예를 획득하였던 것입니다.
a.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 것(잠23:17)
b.부러워하지 말아야할 악인의 형통(잠24:1)
3. 영화뒤에 다가올 슬픔
1) 악한 지도자로인한 패망
이상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두로는 최상의 영화와 영예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영화를 지킬 정의와 겸손을 가지고 있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두로의 지도자들은 그들에게 영화를 주신 하나님을 깨닫지 못한채 그 거민들로하여금 돈을 숭배하게 하고 쾌락을 추구하며 가난한 자를 멸시하도록 인도함으로써, 그사회가 부패하여 붕괴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주로의 지도자들의 부패한 가치관은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하여 그사회가 멸망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a.백성을 파멸로 이끈 인도자(사3:12)
b.악한 목자로인해 백성이 받는 고통(겔34:5-6)
2) 패망으로인한 파멸의 고통
두로는 당시의 세계에서 가장 큰영화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영화를 지키지 못함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에 이르자, 두로는 그어떤 나라보다도 더 비참하고 낮은상태에 빠져 버렸습니다. 이러한 최상에서 치하로의 전락은 두로 거민들에게 말할수 없는 고통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것은 참을수 없는 불편이며 수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a.악인의 소득은 고통이 됨(잠15:6)
b.악인의 형통은 그자체가 죄(잠21:4)
3) 열국의 조롱거리와 경계거리가 됨
두로가 멸망하여 최하의 나라가 되자 그를 찬양하고 부러워하던 나라들이 돌변하여 그를 조롱하였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가졌던 영화를 지키지못한 두로를 비웃은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한편으로는 그러한 지경에 이르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거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두로의 영화와 영예는 그들의 죄악으로인해 하루아침에 처참과 수치로 뒤바뀐 것입니다.
a.시온을 미워하는 자는 수치를 당함(시129:5)
b.패망자가 받는 조롱(겔5:15)
결론
이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던 많은 나라들이 수없이 생겼다가 사라졌습니다. 그들가운데 대다수는 그들의 죄로인해 멸망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역사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부는 지키지 못하면 허망한 것이며 오히려 올무가 됩니다. 그러므로 부가 없다해도 불평하지 말것이며 얻었을 경우에는 겸손한 가운데 부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여 그것을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사용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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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두로에 대한 예언 26:1-4
이예언은 예루살렘이 무너진지 11년 되던해에 선포되었는데 '어느달 초일일'이라고 되어있을뿐 구체적으로 어느달이라고 명기되어 있지는 않다.
(1) 두로인들은 예루살렘의 파멸을 보고서 기뻐하였다(2절). 아하 좋다 만민의 문이 깨어져서 내게로 돌아왔도다. 즉 "예루살렘이 산산이 부서져서 예루살렘이 가졌던 모든부와 권세와 이익이 두로로 올 것이니라"라는 의미이다. 그가 황무하였으니 내가 충만함을 얻으리라. 그들은 교역하는 자들이므로 남을 괴롭히는 자들은 아니었다. 그들의 모든관심은 재산을 모으고 교역을 확장시키는데 있었다. 따라서 그들은 예루살렘을 원수로서가 아닌 경쟁자로서 보았다. 두로는 교역과 상업의 관점에서 볼때 예루살렘의 함락이 자기에게 이익이 될것으로, 즉 예루살렘의 고객들이 자기의 고객들이 될것이며 따라서 예루살렘의 파멸이 곧 두로의 번영과 직결되는 것으로 믿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다른사람의 파탄을 등에 업고 일어서려는 자들의 계획과 시도를 무너뜨리는 것은 정당한 일이다.
(2) 두로는 활력있고 부한 도시로서 만일 재난에 처한 예루살렘을 동정했더라면 계속 그러한 것들을 누릴수 있었을 것이다. 열국으로 와서 너를 치게하리니. "즉 열국으로 결성된 군대 혹은 열국이 결성된것 만큼이나 강한 한나라가 와서 너를 칠 것이라." 그들에게 이러한 군대를 이끌고온 사람의 이름이 명시되어 있는데 그는 '열왕의 왕 곧 바벨론왕 느부갓네살'로 그에게는 포로들외에도 많은 왕들이 휘하에 있었다(단 2:37,38). 그는 큰군대, 즉 '말과 병거와 기병과 군대와 백성의 큰무리를 거느리고' 올것이다(7절). 그리고 그는 '운제를 세우고 토성을 쌓을' 것이며(8절) '도끼로 망대를 찍을' 것이다(9절). 그의 큰무리가 티끌을 일으키는데 그티끌은 온성읍을 뒤덮을 것이다(10절). 그성읍은 오랫동안 포위를 견디었으나 마침내 무너지고 말았다. 무장을 한 군인들뿐만 아니라 시민들까지도 칼로 죽임을 당할 것이다. 즉 바벨론왕은 그들이 그처럼 오래 버티자 극도로 분노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성읍의 모든재물은 정복자에게 노략당할 것이다(12절). 모든 '기뻐하는 집'은 무너질 것이다. 예루살렘은 파괴되어 '밭같이 갊을 당하였었다'(미 3:12). 그러나 두로의 파멸은 그보다 훨씬 더했다. 즉 그땅의 토양이 씻겨져 나가서 '말간 반석'같이 될것이다(4,14절). 즉 흙으로 덮인 땅이 없고 단지 '그물치는 곳'이 될것이다(5,14절). 즉 그곳은 어부들이 그물을 펴서 말리는데 사용될 것이다.

Ⅱ. 주변나라들에게 미친 큰놀람 26:15-21
(1) 두로는 얼마나 높아졌으며 얼마나 위대해졌는가. 그리고 이렇게 될줄 전에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두로는 해변에 위치한 곳이었다. 즉 그곳에는 바다에서 교역하는 자들과 바다를 통해 사방으로부터 온 자들이 거하고 있었다. 모든사람이 두로인들을 두려워하였고 그들에게 미움받기를 두려워하였다.
(2) 이제 두로는 얼마나 낮아졌으며 보잘것없이 되었는가(19,20절). 이 유명한 성읍은 '황무한 성'이 될것이다. 즉 이성읍은 물이 범람하여 뒤덮일 것이며 '깊은바다가 그위를 오르게' 될것이다. 두로인들은 열국가운데서 없어질 것이며 따라서 사람들이 두로를 찾으나 헛일이 될것이다. 사람이 비록 너를 찾으나 다시는 영원히 만나지 못하리라(21절).
(3) 두로의 거민들은 비탄에 젖는다(15절). 너희중에 상한자가 부르짖으며 살육을 당할 때에라.
(4) 두로의 몰락을 보고 주변의 나라들이 크게 놀라게 된다. 너의 엎드러지는 소리에 모든섬이 진동하지 아니하겠느냐(15절). 섬들을 다스리는 '바다의 모든왕이' 큰충격을 받았다. 방백들처럼 사는 부유한 상고들(사 23:8)과 방백들처럼 명하는 선장들은 두로의 몰락을 위로할 것이다.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이 파괴되었을때 그러한 애가는 없었다. 사람들은 단지 '무릇 지나가는 자여 너희에게는 관계가 없는가'(애 1:12)라고만 하였다. 그러나 교역성읍인 두로가 멸망했을때는 널리 슬퍼하였다.
(5)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전망으로인해 두로의 궁극적인 파멸은 더욱 비참하게 보인다. 이와같이 두로는 '산자의 땅에서 영광'을 얻지 못하게될 것이다(20절). 오직 거룩한 영혼만이 산영혼이 될수 있다.

# 핵심
26:1-21
두로는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함락되자 경제적 이익을 생각하며 매우 기뻐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두로의 부귀영화가 완전히 사라지게 하실 것이며, 그들로 재기할수 없을정도로 황폐하게 만드실 것이었다.
두로의 완전한 멸망(26:14)
B.C. 332년경 알렉산더대왕은 두로를 침공했다. 이때 알렉산더는 육지에서 두로에 이르는, 길이 800m에 폭 60m가량의 방파제를 건설한후 7개월동안 두로를 공격했다. 두로는 더이상 저항할수 없어 알렉산더에게 굴복했다. 당시 2천명 가량의 인사들이 사형당했으며, 약 3만명의 거민들이 노예로 팔려갔다. 한때 번성했던 교역도시가 오늘날까지 폐허로 남아있다.

# 묵상
두로의 징계이유 ( 26:2 )
예루살렘을 쳐서 이르기를, ‘아하 좋다. 만민의 문이 깨어져서 내게로 돌아왔도다. 그가 황무하였으니 내가 충만함을 얻으리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기뻐하고 즐거워하였습니다. 원래 두로와 시돈은 원양항해와 국제무역을 통해서 경제적으로는 크게 부했으나 정신적으로는 빈곤했습니다. 아합왕은 두로의 공주 이세벨과 정략결혼했고, 그녀를 통해서 이스라엘에는 바알신숭배가 성행하게 되었으며, 여호와의 선지자들은 칼에 죽거나 숨어다녀야 했습니다.
네 견고한 석상 ( 26:11 )
이는 두로의 국력을 과시하기위해 멜카르스(Melkarth) 신전에 세워졌던 우상들을 가리킵니다. 두로와 시돈 곧 지중해연안의 블레셋 사람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바알신과 아세라신 등을 섬기고 그것을 경배하기위해, 산당에 나무를 깎거나 돌을 조각한 우상들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당시 사람들은 그들의 신전이나 신상이 파괴되는 것은 그들민족이나 나라의 멸망과 직결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석상을 땅에 엎드러뜨린다는 것은 곧 그들의 나라를 멸망시킨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에돔의 징계이유 ( 26:12, 13 )
그들이 유다족속을 쳐서 원수를 갚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원수를 대신 갚고 그들로하여금 하나님이 여호와인줄 알게하기 위해서 징계하셨습니다.
재건되지 못할 두로 ( 26:14 )
본문은 두로의 성읍이 완전히 멸망당하여 사람들이 사는곳이 아니라 광야 혹은 광야같이 되고 다시는 집들이 건축되지 못하리라는 예언입니다. 이예언대로 두로는 주전 200년경 희랍제국의 공격을 받고 완전히 멸망당했습니다.
구덩이 ( 26:20 )
이말은 죽은자들이 사는곳을 가리킵니다. 히브리어 ‘스올’은, ‘음부’ 혹은 ‘무덤’이라고도 번역되는데, 구약시대에는 이구덩이가 죽은자들의 거처 혹은 부활할 날을 기다리는 영혼들이 잠시 머무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해설
두로에 대한 심판 ( 26 )
겔25-32장까지는 이스라엘 주변에 있으면서 이스라엘 민족을 괴롭히고, 또 이스라엘 민족으로하여금 하나님을 떠나 우상과 물질을 숭배하도록 미혹한 이방나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장은 그가운데서 두로에 대한 심판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두로는 매우 큰영향을 이스라엘에 미쳤기에 세장에 걸쳐 예언이 언급됩니다.
1. 두로의 죄악( I )
1) 두로
두로는 페니키아 문명의 중심지로서 무역이 발달한 섬 도시입니다. 두로는 본래 해안에 위치했었으나 내륙으로부터 오는 적국의 침략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가나안땅 북쪽 지중해 앞바다에 있는 작은섬으로 옮기고 그섬 주위에 요새와 같은 이중성벽을 쌓은뒤 중심도시로 자리잡았습니다. 시돈에서 약 40km 남쪽에 있으며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24km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a.견고한 성읍 두로(수19:29)
b.두로의 견고한 성(삼하24:7)
2) 이스라엘 우상숭배를 가속화함
두로와 시돈은 가나안땅에 속해 있었습니다. 가나안 족속들은 농사를 주로 짓고 살았기때문에 전통적으로 농경신인 바알을 주신으로 섬겼습니다. 이들의 후예들인 두로와 시돈사람들도 비록 당시에는 무역을 주업으로 하고 있었지만 농민들이었던 그들의 조상들이 섬기던 신인 바알을 그대로 이어 섬겼습니다. 가나안땅에 들어서면서 농사를 짓게되자 그렇지않아도 바알을 숭배하기 시작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 잘사는 두로사람들의 바알숭배와 그들의 종용은 이스라엘 백성의 바알숭배를 가속화시켰습니다(참조, 왕상16:30-33).
a.이세벨(왕상16:31)
b.삼킬자를 찾는 마귀(벧전5:8)
3) 이스라엘에게 물질사상을 전함
무역을 주업으로 하는 두로사람들은 돈을 최고로 여기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든것을 경제화시키는데 익숙해 있었고 돈이 있으면 세상의 값진 것들을 손에 넣을수 있으며 물질로 인간이 풍요와 쾌락을 얼마든지 누릴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이 있기까지 그신념은 옳은것 같았습니다. 이에 그들은 자신들의 신념을 자랑하였고 이스라엘은 그자랑에 현혹되어 더욱 물질을 숭상하는 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a.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뿌리(딤전6:10)
b.돈을 사랑하지 말라(히13:5)
2. 두로의 죄악(Ⅱ)
1) 가진 부로 교만함
두로의 무역술은 당시 전유럽과 아시아지방을 통틀어 최고의 위치에 역량에 있어서도 최고였습니다. 그결과 그들은 막대한 부를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것이었습니다(참조, 겔28:12-14). 그러나 두로는 그것을 깨닫지 못함으로써 하나님께 감사와 경배를 드리지않고 그것이 자신의 힘으로 얻은 자신의 것인양 교만하였습니다.
a.교만은 패망의 선봉(잠16:18)
b.음녀의 교만(계18:7)
2) 하나님 것으로 쾌락을 추구함
무역으로 얻은 부가 하나님의 은혜로 얻은 하나님의 부라고 생각지 않고 자기힘으로 얻은 자기것이라고 생각하자, 두로사람들은 그것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쓰지않고 자신들의 육신의 안위와 쾌락을 위해 아낌없이 사용하였습니다. 두로사람들은 하나님의 것으로 썩어질 육신을 위해 사용하는 죄를 범한 것입니다.
a.일락에 기운이 막힌자(눅8:14)
b.살았으나 죽은자(딤전5:6)
3) 이스라엘의 멸망을 기뻐함
암몬과 모압이 이스라엘 백성의 멸망을 기뻐하였듯이 두로역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멸망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였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은 무역에 있어 어느정도 경쟁상대였기 때문에 두로사람들은 이스라엘의 멸망을 기뻐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민족이었기에, 이방민족의 그처럼 사사로운 감정과 이해에 의해 조롱받을 민족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조롱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조롱하는 것과 같은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a.아하 좋다(겔25:2-3)
b.대적의 호언장담(겔36:2)
3. 두로가 받을 심판
1) 바벨론에 의해 약탈당함
이상의 모든죄악은 하나님의 공의를 격발하기에 충분한 죄악들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교만과 육욕과 멸시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두로를 징벌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두로에게 내려진 첫번째 징벌은 하나님의 심판의 종인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그들이 교만의 근거로 삼았던 막대한 재물을 약탈해가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a.두로의 부가 거룩한 백성의 것이 됨(사23:18)
b.두로에서의 보수(겔29:18)
2) 바벨론에 의해 살육됨
두로사람들은 그들의 죄악으로인해 그들이 자랑하고 뽐내던 재물을 약탈당할뿐만 아니라 그들의 목숨마저도 빼앗깁니다. 자신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쓰지않고(참조, 신6:5) 오직 쾌락을 위하는데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바벨론군대의 말에 의해 무참히 살육당할 것이며 이예언은 성취되었습니다.
a.두로의 칼로 벌함(렘27:8)
b.두로의 죽음(겔28:8)
3) 땅이 폐허가 되고 멸망함
멸망하면 다시 일어설수도 있는것이 역사입니다(참조, 겔29:13-14). 그러나 두로의 죄악은 너무도 관영하여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지 아니하십니다. 두로의 땅은 완전히 사람이 살수 없는 폐허가 되고 그땅에 다시는 나라가 서지 못하게 되는 무서운 형벌이 내려지는 것입니다. 이예언은 그대로 실현되어 알렉산더 정복이후 두로는 인적조차 거의 없는 황량한 섬이 되고 말았습니다.
a.바다가운데 적막한자(겔27:32)
b.영원히 있지 못함(겔28:19)
결론
이세상에서 아무리 많은 돈과 재물을 가지고 있어도 하나님을 버리고 살면 이는 아무소용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재물의 양이 많은만큼 하나님의 진노의 양만 많아질 뿐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물질적 풍요시대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로처럼 물질의 풍요속에서 하나님을 잊고 교만하는 가운데 육체의 쾌락을 추구한다면 우리도 멸망의 심판을 피할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고 섬기며 감사하는 가운데, 주어진 모든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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