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목자들의 태만을 꾸짖음 34:1-6
본장의 예언은 확실한 시기를 추정할수 없다. 계속되는 40장까지의 예언도 모두 마찬가지이다.
(1)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목자들을 쳐서 예언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이스라엘 목자들이란 방백들과 행정관들, 그리고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그중에서도 특별히 왕들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그당시 바벨론에 두명의 왕이 포로로 잡혀있었기 때문이다. 이들 목자들은 백성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범죄사실을 시인하고 회개해야만 했었다. 이스라엘 목자들은 화있을진저(2절). 그들이 비록 목자들, 곧 이스라엘의 목자들이었지만 선지자는 그들을 용서하지 않았다.
(2) 목자들은 두가지 이유로인해 책임을 추궁당한다.
1) 그들은 오로지 자신들을 부유하게 하고 크게 보이도록 하는일에 온정신을 쏟았다. 목자들이 양의 무리를 먹이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냐. 그들이 이렇게 행치않는다는 것은 곧 자신의 믿음을 저버리는 행위가 된다. 그러나 이들은 자기만 먹이는 목자들이었다. 즉 모든일을 자기들의 욕구에 맞게 충족시키려고 획책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양털을 깎아 '그털을 입었다.'
2) 그들은 자기들이 돌보아야만 하는 양들의 이익이나 복지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양의 무리는 먹이지 아니하는도다. 방백들과 재판관들은, 부당하게 고통을 당하고 있는 자들의 권리를 바로잡아 주는데에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들은 가난한 자들을 돌보지 않았다. 제사장들은 무지한 자를 교육시키려 하지 않았다. 나라의 행정관들은 사회적인 혼란이 점점 증가하는 것을 조사해보지도 않았다. 즉 그들은 양무리에 대한 자신들의 의무를 수행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양무리들은 원수들에 의해 강제로 쫓겨나 피난처를 찾아다니거나 혹은 '높은산과 멧부리에마다 유리 되었다'(6절). 목자가 없으므로 그것들이 흩어지며 흩어져서(5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비록 모세의 자리에 앉아있었지만, 그리스도께서도 '무리를 보시고 목자없는 양과 같이 민망히 여기셨다'(마 9:36).

Ⅱ. 양무리에 대한 하나님의 긍휼하신 언약 34:7-16
(1) 하나님께서 이목자들에게 얼마나 노하셨는지 그들의 죄악이 다시 반복하여 서술된다(8절). 하나님의 '양의 무리'는 그들을 우상숭배에 빠뜨리려는 현혹자들과 포로로 잡아가려는 파괴자들에게 '노략거리'가 되었다. 그러나 이목자들은 이들로부터 양의 무리를 보호하려는 생각조차 하지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목자들을 대적하실 것이고, 그들도 그사실을 깨닫게될 것이다. 그들은 여지껏 자기들이 책임을 이행해왔던 방식에 대하여 설명을 해야할 것이다. 내 양의 무리를 그들의 손에서 찾으리니. "그리고 왜 그러게 많은양이 없어졌는지에 대하여 그들에게 책임을 물으리라." 목자들이 양을 먹이지 못할뿐 아니라(실은 먹이는체 한것 뿐이지만) 그들이 다시는 자기를 먹이지 못할지라(10절).
(2) 하나님께서 양의 무리에게 얼마나 관심을 쏟으시는가. 이는 아비없는 자가 그에게서 긍휼하심을 발견할 것이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이 포로생활에서부터 돌아와 자기의 땅에서 재정착하리라는 귀환약속이 주어진다. 목자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야했고, 이일에 자기들은 아무런 역할이나 한몫을 담당하지 못하리라는 점을 알아야 했다.
1) 하나님께서는 흩어졌던 자기 양무리를 다시 모으사 처음에 흩어지기 시작하였던 우리로 다시 인도하실 것이다. 나 곧 내가 내양을 찾고 찾되(11절). 목자가 흐리고 캄캄한 날에 뿔뿔이 흩어진 양을 흩어진 모든곳에서 건져내 어깨에 메고 돌아옴같이, '내가 내양을 찾아서 흐리고 캄캄한 날에 그흩어진 모든곳에서 그것들을 건져낼지라'(12절). 하나님께서는 자비로 그들의 마음을 다시 돌아오게 만드실뿐만 아니라 섭리로 그들에게 문을 열어주셔서 그들앞에 놓인 모든 어려움을 제거해주실 것이다. 그 잃어 버린 자를 내가 찾으며 쫓긴자를 내가 돌아오게 하며(16절). 이말은 스룹바벨과 에스라와 기타 여러사람들의 지휘아래 수많은 유대인들이 바벨론으로부터 돌아올때 성취되었다.
2) 하나님께서는 돌아오는 포로들을 안전하게 본토로 인도하실 것이다(13절). 이스라엘 산위에와...그땅 모든 거주지에서 먹이되. 그들은 '좋은 꼴' 곧 '살진 꼴'을 먹을 것이다(14절). 이스라엘 산위에서 그들은 먹여질 것이며 또 그곳에 그들의 '우리'가 있을 것인데 그 우리도 '좋은 우리'일 것이다. 내가 친히...그것들로 누워있게 할지라(15절). 이것은 그들이 유리 생활뒤에 안식을 얻고 계속 그곳에 거하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3) 하나님께서 상처받은 자를 도와주실 것이다. 상한자를 내가 싸매어주며 병든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16절). 이것은 시온에서 애통하던 자들과 시온으로인해 애통하던 자들을 위로해 주시리라는 것이다.

Ⅲ. 메시야에 대한 약속 34:17-31
이제 선지자는 양무리에게 전달해야 하는 또다른 메시지를 받는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에게, 자신이 양무리들을 위하여 예비해놓으신 긍휼하심을 확신시킬 것과 아울러 그것을 부드럽게 말하라고 명령하셨었다. 그러나 여기서 선지자는 귀한자들과 천한자들을 구별하여 메시야에 대한 약속을 주라는 지시를 다시 받는다.
(1) 살찌고 튼튼한 '수양과 수염소'들에 대하여 유죄판결을 내리신다. 그들은 목자들이나 위정자들처럼 권력은 없었으나 부유한 자들로서, 기회를 틈타 가난한 이웃을 심히 억압하였던 자들이다. 수양과 수염소들은 '좋은 꼴'을 자기들만 먹였을뿐만 아니라 '남은 꼴'마저 가난한 자들이 먹지못하도록 발로 밟았다. 어찌하여 남은 꼴을 발로 밟았느냐...어찌하여 남은 물을 발로 더럽혔느냐(18절). 그들은 가난한 자들이 더욱 가난하여지도록 약탈하였은 뿐만아니라 병들고 약한 자들에게 못된짓을 행하였다(21절).
(2) 가난하고 약하여 오로지 이스라엘의 위로가 내리기만을 기다리던 무리들에 대하여 위로의 말씀이 선포된다(22절). 내가 내양떼를 구원하여. "먹이를 노리는 야수와 같은 자들이나 목자들, 그리고 무리중에 수양과 수염소에 의해서 더이상 괴로움을 받지 않으리라." 다른예언서와 마찬가지로 이경우에도 메시야의 오심과 그의 왕국건설에 관한 예언이 포함되어 있다.
1) 메시야에 대한 내용 : 메시야는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임무를 부여받아 세상에 오실 것이다. 내가 한목자를 그들의 위에 세워(23절). 내가 그들을 위해...일으키리니(29절). 그는 목자장으로서 여지껏 그누구도 할수 없었던 방법으로 양무리를 돌보실 것이다. 그는 또한 유대인과 이방인을 한우리에서 보호하실 유일한 목자가 되실 것이다. 그는 사람들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려고 오신 하나님의 종이다. 그는 내종 다윗이라(23절). 그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거룩한산 시온위에 세워진 왕 다윗이며, 그로인해 왕권의 언약이 성립되어지며, 하나님께서 조상 다윗의 보좌를 주시리라 한것이 이루어진 모퉁이의 머릿돌이다. 그는 '의로운 가지'(렘 23:5)이며 '아름답고 영화로운'(사 4:2) 귀한 식물이다. 혹자는 이말이 '여호와의 심으신 나무'인 교회를 일컫는 말이라고 이해한다(사 61:3).
2) 메시야의 왕국이 건설되기 위한 선언서에 관한 내용(25절) : 내가 또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우고. 은혜의 언약은 곧 화평의 언약과 같다. 이 화평의 언약방침은 이것이다. 나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24절). 즉 모든면에서 충족한 하나님이 되리라는 것이다. 주 예수를 자신의 왕으로 삼는자들만이 주 여호와를 자신의 하나님으로 삼게 된다.
3) 이 메시야왕국의 신실한 신하가 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특권에 관한 내용 : 그것에 관하여 여기에서는 양무리에 대한 축복으로서 상징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31절에 이말들을 이해할수 있게 하는 열쇠가 있다. 이 양무리에 속해있는 자들은 비록 양이라고 일컬어지고 있지만, 실상은 사람을 의미한다.
① 그들은 하나님의 보호아래 완벽한 안전을 누릴 것이다. 우리의 선한 목자되시는 그리스도께서 '악한 짐승을 그땅에서 그치게' 하실 것이다(25절). 악한 짐승이라함은 우리의 영적인 원수들을 의미하는데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을 정복하실 것이다. 따라서 죄와 사단, 죽음과 지옥들은 정복될 것이다. 그런다음에 양들은 우리에서 뿐만이 아니고 들판에서도, 곧 '빈들과 수풀가운데서 평안히 거하게' 될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기백성들을 구원하시는데, 단지 무서워할만한 여러가지 일들에서 뿐만이 아니라 죽음 그자체에 대한 공포에서도 구원해주실 것이다.
② 그들은 온갖 좋은 것들로인해 영적인 풍요함을 누릴 것이다. 그들이 다시는 그땅에서 기근으로 멸망하지 아니할지며(29절). 축복의 비가 그들에게 내릴 것이다(26,27절). 하늘은 이슬을 내리고 '밭에 나무가 열매를 맺을' 것이다. 모든 시온의 이웃들도 시온의 풍요함 덕분에, 더나아질 것이다. 교회와 가까워질수록 교회의 머리되신 하나님과도 가까워지게 된다. 이러한 풍요로움의 의미는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복을 내리신다는 것이다. 다시말해서 그들은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복의 근원이 된다는 것이다. 여호와께 복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또한 세상의 복이 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선한 사람은 그선을 행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은혜의 선물을 받은 사람들은 같은 은혜를 다른사람들에게 베풀어야 한다.

# 핵심
34:1-31
백성을 돌보지않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지도자들의 모습과 그에 대한 심판을 서술하고, 참된지도자를 세워 당신의 나라를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적극적인 의도를 밝힌다.
악한 목자(34:2-6)
자기탐욕에만 사로잡혀 있는 목자이다. 이들의 특징은 오직 자기배만을 채우려는 이기적인 동기를 가졌다는 점이다. 이들은 양의 기름과 털을 빼앗고, 도움이 필요한 연약한 양들을 강포로 다스린다. 또한 들짐승의 노략거리가 된 양을 돌보지 않는다. 이와같이 악한 목자는 하나님의 백성을 돌보지않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혹은 교회의 악한 지도자들을 가리킨다(렘 10:21; 요 10:10-13).
화평의 언약(34:25-31)
새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약속이다. 이언약은 궁극적인 평안을 보증한다. 하나님이 자연과 인간 및 인간상호간의 적대관계를 해소시키고, 영원한 안전과 번영을 성취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언약은 풍요로운 축복과 번영을 보증한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얻을수 없는 온갖 풍성한 축복을 허락하시고, 자신과의 교제를 통해 충만한 삶을 누리게 하신다. 또한 이언약은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임마누엘의 약속을 보증한다. 이는 이스라엘 구속역사의 중심이며 언약의 중보되시는 예수님에 의해 성취된다.

# 묵상
목자와 그들의 악행 ( 34:1-3 )
목자는 백성을 올바로 이끌고 보호해야할 지도자를 가리킵니다. 본래 목자란 양을 지키고 그양들을 좋은 꼴과 시내가 있는 곳으로 인도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왕은 백성의 목자라고 불리웠습니다. 한편 본문에서 목자들의 악행으로, 살진양을 잡아 그기름을 먹고 그털을 입었다고 언급되는데, 이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백성들의 재산을 착취하고 그재산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한 사실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지도자들의 이러한 악행을 묵과하시지 않습니다(렘23:1; 유1:12).
하나님의 양 ( 34:5-6 )
하나님께서는 이들 목자(지도자)들에게 맡겨진 양들은 그들자신의 양들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의 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속한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속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그양들을 학대하고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께 대한 범죄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진정한 목자 ( 34:11-16, 23 )
그분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즉 흩어진 모든곳에서 양들을 건져내며 그들을 좋은 꼴로 먹이고, 그무리를 이스라엘 높은산에 두며 상한자를 싸매어주고 병든자를 강하게 해주는 진정한 목자는 메시야입니다. 이는 곧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종종 선한 목자라고 자신을 소개하셨습니다(요10:11). 진정한 목자이신 메시야를 대적하고 율법만을 고집한 유대의 교권주의자 율법학자들은, 위험한 때가 오면 양떼들을 버리고 도망갈 삯꾼 목자였습니다. 그러므로 양을 위해서 자기의 목숨을 바치신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우리의 진정한 목자이신 것입니다(요10:11).
화평의 언약 ( 34:25 )
화평케할 언약을 말하는데, 이는 이스라엘의 조상들과의 옛언약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으로인한 새언약을 가리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사건은 죄로인해 막혀있었던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다시 회복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땅에서 그치게할 악한 짐승 ( 34:25 )
본문의 이말씀은, 종말의 날에 메시야의 재림에 의해서 사탄의 세력이 완전히 진멸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쳐들어온 대적들, 즉 그들을 위협하는 모든 악한짐승들을 약속의 땅으로부터 내쫓고 평화와 번영을 약속하는 화평의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대적을 물리치고 택한 백성에게 화평과 번영을 허락하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 이약속은 구원자 그리스도안에서 택함받은 모든성도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입니다.

# 해설
거짓목자에 대한 심판예언 ( 34 )
유다백성들은 그들의 죄악으로인해 멸망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정한때가 되면 회복될 것입니다. 하지만 유다의 방백들은 너무도 악했기에 이제 더이상 회복되지 않습니다. 그들은 다시는 유다백성의 지도자 자리에 앉지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이 택하신 한사람, 메시야가 그자리에 앉아 하나님의 백성들을 영원한 가운데 풍요와 평강으로 통치하게 됩니다.
1. 거짓 목자들의 죄악
1) 착취
하나님이 왕과 방백들에게 권세를 주신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잘다스려 그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풍요와 평강을 누리도록 하게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유다의 왕과 방백들은 유다백성들을 살지게 하며 안위하게 만들어주지는 아니하고 오히려 그들의 것을 빼앗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안전을 위협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맡겨주신 직무를 행치 아니하고 정반대의 행동을 했던 것입니다.
a.늑탈(겔22:29)
b.과부와 고아압제(말3:5)
2) 살육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왕과 방백들의 중요한 임무는 백성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다왕과 방백들은 자신들의 이익과 안전을 위해 무죄한 백성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들은 재물을 빼앗기위해 사람을 죽였으며, 그들의 죄악을 지적하는 선량하고 의로운 시민들을 살육했습니다. 그들은 자기백성을 지키지않고 그들을 보다더 위험한 지경으로 몰아넣었던 것입니다.
a.므낫세의 죄(왕하21:16)
b.피흘리는 죄(겔7:23)
3) 흩음
왕과 방백들이 그백성들을 풍요와 평강가운데 있게해야 하는 궁극적 목적은 그것으로인해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모여 하나님을 섬기고 경배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유다의 왕과 방백들은 백성들의 재물을 약탈하고 그생명을 위협함으로 오히려 백성들이 흩어지도록 만들었습니다. 백성들이 생존의 방어본능만 키운채 하나님을 섬길 여유를 가지지 못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한편 이런종류의 죄악은 오늘 우리사회에도 적지않은 죄악입니다. 우리는 그죄악의 희생물이 되어 하나님을 떠나는 나약한 백성이 되지말아야 하겠습니다.
a.흩어진 백성(왕상22:17)
b.목자없는 양(마9:36)
2. 거짓 목자들이 받을 징벌
1) 자리에서 쫓겨남
왕과 방백들이 앉은 권세의 자리는 하나님이 주신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그자리에 앉아 자리에 합당한 행동을 하지못하면, 공평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은 그들을 그자리에 더이상 앉지못하도록 조치하십니다. 한마디로 지도자는 하나님의 고용인이며 대리자입니다. 따라서 그들이 그직무를 다하지 못할때 가차없이 그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a.파멸할 자(렘22:7)
b.뽑힘을 당함(겔19:12)
2) 양들에게서 유리됨
악하고 거짓된 지도자들은 그지위에서 쫓겨나기만 하면 모든죄악을 멈추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그 본성자체가 악하여 지도자의 자리에 있든지, 피지배자의 자리에 있든지간에 악을 행할 자들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지도자의 위치에서 양들을 착취하지 못하도록, 또는 백성의 위치에서 다른백성을 죄의 공범자로 만들지 못하도록 양들로부터 완전히 유리시킵니다. 한마디로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의 무리에서 끊쳐지는 것입니다.
a.여호아하스의 애굽 포로됨(왕하23:34)
b.여호야긴의 바벨론 포로됨(왕하24:15)
3) 심판
악인이 이세상에서 심판받는 것으로 그죄값을 다 받는것이 아닙니다. 악인은 이세상에서 보다 마지막때에 더큰 심판을 받습니다. 그심판은 한시적이고 부분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하고 전체적인 것입니다. 악한 지도자들은 마지막 심판때에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는 것입니다.
a.살찐자를 심판하심(사10:16)
b.풀무불 같은날(말4:1)
3. 한 참된목자로 인한 유다회복
1) 영원한 목자 다윗
본문에서 언급되는 다윗은 이스라엘의 두번째왕 다윗이 아니라 그다윗의 혈통과 왕통을 이어받아 이세상에 와서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을 불러모은뒤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메시야를 가리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합당한 왕이었기에 하나님께서는 그이름을 하나님나라의 참된 왕이될 메시야로 상징화시킨 것입니다.
a.이새의 뿌리(사11:1)
b.다윗에게서 난 한 의로운 가지(렘23:5)
2) 양을 모으심
유다백성은 바벨론의 포로되어 이국땅에 끌려갔습니다. 그나머지 백성들도 본국에 있지못하고 각국으로 흩어졌습니다. 북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황도 동일했습니다. 이상황과 같이 하나님의 백성들은 온세상에 흩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무형의 교회, 곧 하나님나라로 불러모으십니다. 그모으는 작업은 메시야의 구속사역으로 이루어지며, 그메시야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a.이산한 자를 모으심(사11:12)
b.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되게 함(요11:52)
3) 풍요와 평강과 행복의 나라
하나님께서 메시야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백성들을 불러모으신뒤 주실 축복은 풍요와 평강과 행복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마땅히 누리고 또 추구하는 것들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축복은 이땅에서 시작하여 하나님나라가 온전히 도래하는 마지막때에 완전하게 공여됩니다. 즉 이축복은 현세적인 동시에 내세적입니다.
a.평강을 주심(눅24:36)
b.하나님나라의 풍요와 안위(계22:1-5)
결론
맡은자에게 구하는 것은 충성입니다(참조, 고전4:2). 이충성이 충족되지 못할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심판하십니다. 특히 중요한 임무를 맡은자들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권세자들이 바로 이부류의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도자나 그외 중요한 직무를 맡은 위치에 있을때 더욱 주의하여 맡은바 직무에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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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파수꾼의 직무 33:1-9
예루살렘이 함락되었으므로 선지자는 다시 그들에게 선포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그리고 여기에서 그의 사명은 갱신된다.
(1) 파수꾼의 직무가 설명된다. 곧 그에게 부과된 책임과 의무에 대하여 나와있다(2,6절).
1) 파수꾼을 세우는 이유는 공적인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이다(2절). 한나라가 외국의 침입을 받을 위기에 처해있을때는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고 그침입에 강력하게 대항할수 있도록 미리부터 세심한 경계태세를 취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적국의 동태를 파악하여 적절한 경보를 발하게 하기위해 변방에 사람을 세워 파수를 보게한다. 이렇게하여 한사람이 나라전체를 위해 공적인 봉사를 하게되는 것이다.
2) 그 파수꾼은 공적인 의무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그의무에 불충실하면 공적인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만일 그가 임무를 이행하면, 즉 적시에 경고를 해주면 그는 책임을 다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그는 '자기의 생명을 구할'뿐 아니라 보수도 받게된다. 사람들이 경고를 받지않으면 그것은 그들자신의 잘못이다. 따라서 파수꾼은 아무런 비난도 받지않는다. 그러나 파수꾼이 그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면, 즉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치 아니하므로' 백성들이 놀라 '그들의 죄악중에서 제함을 당한다면' 그는 경고하지 않은이유로 죄를 추궁당하게 된다. 그죄를 내가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 그러나 파수꾼이 그의 역할을 다하고 백성들 역시 그들의 할일을 다한다면 만사는 잘될 것이다.
(2) 이사실이 선지자에게 적용된다(7,9절).
1) 그는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이다. 그는 종종 열방에게 경고를 내리곤 했다. 그러나 직책상으로 볼때 그는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인 것이다. 백성들은 그를 파수꾼으로 세우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위해 그를 세우셨다. 즉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한 파수꾼을 지명해주신 것이다.
2) 파수꾼으로서의 그의 임무는 죄인들에게 그들의 죄로 말미암아 위험이 닥쳐오고 있음을 경고해주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입에서 들은 이경고를 그들에게 전해야 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은 정녕 죽으리라'고 하셨다. 회개하지 않는한, 악인은 하나님께로부터 완전히 단절될 것이다. 이같이 하나님의 진노는 악한 민족들에게 뿐만아니라 악한 개인에게도 주어지는 것이다. 악인이 이런경고를 받는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7절). 이는 멸망을 막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그렇지않다면 그것을 경고한다는 것은, 농담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또한 하나님께서 멸망이 방지되기를 바라신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악한자에게 "네가 화 있으리라"고 말하는 것은 사역자들의 할일이다(사 3:11). 그러나 그는 이말을 격정적으로하여 죄인들을 격분시키지 말고 동정적으로해서 그들이 그길에서 돌이켜 살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이다.
3) 파수꾼이 임무를 소홀히하여 영혼들을 멸망에 빠뜨린다면 그는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4) 그러나 임무를 수행하기만 하면 비록 성공적으로 완수되지 못했다해도, 그일에 대해 위로를 받을수 있다(9절).

Ⅱ.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백성들의 불평과 그응답 33:10-20
1.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백성들의 트집(10)
하나님은 그들앞에 생명을 놓아주셨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것을 그들의 손이 미칠수 없는 곳에 놓으셨다고 탄원한다. 선지자는 얼마전에 '너희는 죄악중에 쇠패하리라'고 말했었다(참조. 겔 24:23). 그러므로 이제 그들은 그가 이러한 결정적인 말을 하며 그들을 절망으로 몰아넣었다고 비난한다. 그러나 이말은 그들의 회개를 촉구하기 위해 조건부로 한 것이었다. 그들은 '주의 길이 공평치 않다'고 말했다(참조. 겔 18:25). 이는 곧 하나님의 섭리는 편파적이며 죄와 죄인들에 대해 필요이상으로 가혹하다는 의미인 것이다.
2. 백성들의 불평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11-20)
(1) 그들이 '우리가 허물과 죄로 쇠패하니'라고 말했을때, 하나님은 매우 신속히 선지자를 보내어 그들 곧 이스라엘에게 아직 희망이 있음을 말씀해 주셨다(11절). 하나님은 악인들의 멸망을 기뻐하지도 바라시지도 않으신다. 그들은 자기들이 회개하고 새로워졌다해서 과연 살수 있을까 의심했다. 하나님은 자신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시기를 참된회개자는 살리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그들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죄인들이 회개하지 않음으로인해 죽는다면, 그것은 그들자신의 탓임에 분명하다. 그들은 죽고자 했기때문에 죽는 것이다.
(2) 가장 믿을만한 신앙고백을 했던 자들도 하나님을 배반했기때문에 영원히 멸망한 것이다. 또한 아무리 악한 죄인이라도 회개하면 하나님께 되돌아와 영원한 평강속에서 행복을 누릴 것이다. 이심판의 법칙은 너무나도 분명하기때문에 단지 그법칙을 되풀이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위대한 신앙고백을 했던 자들도 그신앙을 저버리고 점점 악해지며 세속적으로 된다면 그러한 고백이 그들을 보호해주지 못할 것이다(12,13,18절). 선한법을 따라 바르게 사는 사람만이 살것이다. 그런사람은 분명 행복할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의로운 자들, 곧 자신에 대하여 선한 희망을 품고있는 자들은 아직도 죄를 지을수 있는 위험을 품고있다. 그러한 자들은 자신의 의의 공로를 너무 신뢰한 나머지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여 불의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악한생활을 했던 자들이라도 회개하고 새로워지면, 죄를 사함받으며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구원받게 된다. 그러므로 위협과 경고의 말씀조차도 어떤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가 된다. 반면에 약속의 말씀도 어떤사람들에게는 자기들의 타락으로인해서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가 된다. 과거에는 자신의 패망을 향해 줄달음쳤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은총에 힘입어 회개하고 돌아와 새로이 거룩한 삶을 사는 자들도 많이 있다. 그들은 '자기의 죄에서 떠나서'(14절), 더이상 그런생활을 하지않기로 결심한다. 그러므로 그는 가난한 자에게서 무자비하게 취했던 '전당물'을 돌려주며, 부자들에게 부당하게 빼앗았던 '억탈물'을 돌려준다. 또한 그들은 악을 그칠뿐 아니라 선행을 배우며 이 선한길에서 '다시는 죄악을 짓지않고' 살아간다. 물론 여전히 악함이 남아있지만 죄의 지배하에 있지는 않는 것이다. 그가 정녕 살고 죽지 않으리라(15절). 이말씀은 16절에서 다시 언급되고 19절에서 재삼 강조된다. 그가 정녕 살리라(16절). 법과 의대로 행하면 그가 그로인해 살리라(19절). 이제 그와 죄사이에 분리의 담이 생겼기때문에 하나님과 그사이에는 분리의 담이 사라질 것이다. 그의 본래 범한 모든죄가 기억되지 아니하리니(16절). 어떠한 죄도 그의 용서함 받는것을 방해하지 못하고 또한 그를 위해 예비되어 있는 영광을 감소시키지 못할 것이다. 이제 이모든 설명을 결론짓는다(20절). "오 너희 이스라엘 족속아 비록 너희가 지금 한꺼번에 재난을 당하고 있으나 영적이고 영원한 상태에 있어서는 개개인의 구별이 있을 것이라." 내가 너희의 각기 행한대로 심판하리라(20절).

Ⅲ. 유다거민들에게 주는 메시지 33:21-29
(1) 에스겔은 갈대아인들이 예루살렘을 방화하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도성은 포로후 11년 5월에 불살라졌다(렘 52:12,13). 그리고 그소식이 포로기 제 12년 10월에 한 목격자에 의해서 선지자에게 전해졌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가 그곳에서 도망하여 온 사람의 입을 통해 직접 그곳의 소식을 들은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2) 하나님께서는 그를 감동시키사 이 슬픈소식을 듣고도 견딜수 있게 해주셨다(22절). 그 도망한 자가 내게 나아오기 전날 저녁에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내입을 여시더니. 그렇게 하심으로써 선지자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게 하셨다. 그는 이전보다 자유롭고 담대하게 예언했다. 즉 여호와의 손이 그에게 임하여 그의 사명을 다시 새롭게하여 주시고 그에게 새로운 교훈을 주시며, 그의 입을 열어주셨으므로 그는 자신이 해야할 말을 더욱 담대히 전할수 있었던 것이다.
(3) 그가 위임받은 특별한 메시지는 이스라엘 황무한땅에 여전히 남아있던 유대인들에 관한 것이었다. 칼과 포로의 운명을 간신히 피한 약간의 사람들이 계속 남아서 재정착을 꿈꾸고 있었다.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가, 그들로하여금 비천에 처하게 했으며 여전히 그들에게 경고를 주고있었지만 그들은 계속 교만함을 버리지않았던 것이다. 이...자들이 말하여 이르기를...이땅으로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신것이 되느니라(24절). "우리와 함께하던 자들이 가버렸으니 이제 이땅은 모두 우리 것이라. 우리가 이모든 것을 우리것으로 삼으리라." 그들은 자기들도 아브라함처럼 이땅을 하나님께로부터 충분히 얻을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단지 홀로 섬겼던 아브라함에게 그섬김에 대한 보상으로 이땅을 주셨다면, 여럿이서 섬기는 우리에게도 그보상으로 이땅을 주시는 것이 훨씬 마땅하도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섭리가 그들을 겸비케하지도, 두렵게하지도 못하자 그들을 겸비케하고 두렵게하기에 충분한 메시지를 보내신다. 즉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고집하고 있는 사악함에 대해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그사악함은 그들이 이땅을 소유할 자격을 조금도 가질수 없게 만들었던 것이다. "너희가 금단의 열매, 금지된 식물을 꺼리지 않는도다. 너희가 피채 먹는도다"(창 9:4). "우상숭배는 아직도 너희에게 가장 쉽사리 붙어다니는 죄라. 너희가 여전히 광포하고 잔인하며 무자비하도다. 너희가 피를, 무죄한 피를 흘렸도다. 너희가 너희 자신의 힘을 믿는도다. 너희가 칼을 믿어(26절), 모든것을 무력으로 너희앞에 가져갈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도다. 너희가 온갖 가증한 일을 행하며 특별히 '각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니' 그땅이 너희의 기업이 될까보냐?" 선지자는 그들에게 두려움을 주기위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에 대해 쌓아두신 심판들을 더욱 상세하게 말한다. 성읍들, 곧 본문에 '황무지'라고 불리는 곳에 사는자들은 칼에 엎드러질 것이다. 즉 그들은 갈대아인들의 칼이나 혹은 다른자들의 칼에 엎드러질 것이다. 또한 들에 있는자들은 사나운 들짐승들에게 먹힐 것이다. '산성과 굴에 있는' 자들은 자기들이 인공적으로 만들었거나 천연적으로 된 요새속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온역에 죽게될 것이다.'

Ⅳ. 여호와의 선지자를 무시한 백성들에 대한 경책 33:30-33
당시 바벨론에 사로잡힌 자들이 경책을 받는다. 그들은 하나님의 경책을 들으면서도 개심하지 않았다. 그들은 경건과 헌신의 모양을 어느정도 갖추고 있었으나 그들의 심령은 하나님의 마음에 들지않았다. 본문에서 그들은 '여호와의 사자를 조롱했다'는 사실로 비난받는다. 그들은 다음의 두가지 점에서 선지자 에스겔을 조롱하였던 것이다.
(1) 그들은 자기들끼리 모여 그에 대해 불공평하고 악의에 찬 중상을 하였다. 선지자는 그사실을 알지못하였으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임하사 그것을 말씀하신다. 네민족이...너를 의논하며...말하여 이르기를(30절). 하나님의 말씀을 오락과 조롱거리로 가르치고 들을수 있는자들은, 비록 그런짓을 자기들끼리 몰래 한다하더라도, 극도의 신성모독을 저지르는 것이다.
(2) 그들은 시치미를 떼고 그의 사역에 참석하였다. 위선자들은 하나님을 조롱하며 또한 그의 선지자들도 조롱한다.
1) 이백성들은 그럴듯한 신앙고백을 하였다. 그들은 '입으로는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그를 존경하나 마음을 그에게서 먼' 자들과 같다(마 15:8). 그들은 부지런히 그리고 끊임없이 은혜를 받으러 나왔다. 백성이 모이는것 같이 네게 나아오며(31절). 바벨론에 있던자들은 아무런 성전도 회당도 없었기에 대신 선지자의 집으로 갔다(8:1). 이 위선자들은 백성이 나아오는 법에 따라, 선지자의 말을 들으러 오는 다른사람들처럼 제시간에 일찍 나아왔다. 그들은 공공집회 가운데 매우 점잖고 경건하게 행동하였다. 그들은 설교말씀을 매우 열심히 경청하였다. 그들은 선지자에 대해 상당한 친절과 존경심을 가지고 있는 체하였다. 비록 그들은 선지자의 뒷전에서는 그에 대해 선한말을 하지않았으나, 그의 면전에서는 그와 그의 가르침에 대해 많은사랑을 나타내었던 것이다. 그들은 말씀에 매우 큰기쁨을 느꼈다. 에스겔은 그들에게 '고운음성을' 가지고 노래를 잘부르며 '음악을 잘하는' 자처럼 보였던 것이다. 그런사람들은 말씀에 일시적으로는 기쁨을 느낄지 모르나 양심이 감화를 받거나 마음이 변화되지는 않는다. 가려웠던 귀는 만족을 얻지만 그렇다고해서 타락한 본성이 성화되지는 않는 것이다.
2) 이들의 고백과 주장은 허위였다. 그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은 이욕을 좇음이라. 그들은 언제나 세상에 더큰 비중을 두었기때문에 선지자의 말을 들으나 그것은 단지 듣는것으로 끝날 뿐이었다. 즉 그들은 들은것을 그대로 행치 아니하였던 것이다(31절).
3) 이로인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저희의 불신앙과 무분별함이 감히 하나님의 말씀을 효력없게 만들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설사 그들이 선지자의 말을 경시한다할지라도 그것을 확증해주실 것이다(33절). 그들은 선지자를 고운음성을 가진 자로밖에 취급하지 않았지만 그말이 실현될때가 오면 그대가로 그들은 '한선지자가 자기가운데 있었던 줄을' 알게될 것이다.

# 핵심
33:1-33
본서의 후반부(33-48장)가 시작되는 부분이다. 앞부분(1-24장)에서는 예루살렘의 과거와 현재에 초점을 두었으며, 여기서부터는 예루살렘의 미래운명에 대해 언급한다. 본장은 파수꾼의 비유를 통해 선지자의 역할을 기술하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개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파수꾼의 역할(33:2)
밤중에 성읍이나 타작마당을 지키는 임무를 맡은 사람을 가리킨다. 파수꾼은 성벽의 각요소와 망대에서 먼곳의 동정을 살폈다. 특히 전시에 파수꾼의 경계역할은 그성읍의 존폐를 결정지을 정도로 중요했다. 선지자는 임박한 심판에 대해 백성에게 알려야하는 파수꾼의 역할을 수행했다(사 21:8).
악인의 회개(33:11)
하나님은 악인이 회개하는 것을 기뻐하시며, 오래참으사 악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신다(벧후 3:9). 하나님의 뜻은 죄인을 버리지않고 구원하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이러한 뜻을 아시고 당시에 죄인으로 지탄받던 사람들에게 집중적으로 복음을 전하셨다(참조, 눅 7:36-48).

# 묵상
파수꾼 ( 33:2 )
이는 성벽에 설치된 망대에서 적군의 침입 등을 감시하고 적이 쳐들어올때는 나팔을 불어 이를 대비케하는 보초병 혹은 타작마당을 야간에 지키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종종 예언자들을 이스라엘의 파수꾼으로 삼아 하나님의 심판이 가까이 옴을 알리게 하셨습니다(사21:6). 바로 이런측면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함이 마땅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성도들은 항상 우는사자와 같이 부르짖으며 삼킬자를 찾아 두루 돌아다니는 사단의 위협아래 노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벧전5:8).
파수꾼으로 삼으신 에스겔 ( 33:7 )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경고하게 하기위하여 하나님은 그를 파수꾼으로 삼으셨습니다. 영적지도자는 양떼를 위하여 목숨을 아끼지않는 목자와 같은, 혹은 성읍을 지키기위해 온밤을 새우는 파수꾼과 같은 자세로 일해야 합니다.
에스겔이 징계당하는 경우 ( 33:8 )
하나님이 악인에게 ‘악인아 너는 정녕 죽으리라’고 하신 것에 대해서 에스겔이 그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길에서 떠나게 아니하는 경우입니다. 악인에게 경고하지 않는 책임때문에 파수꾼을 징계하시리라는 것은 영적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씀해주는 부분입니다.
양과 염소의 심판 ( 33:17 )
양은 하나님의 성도요 의인을 가리키며 염소는 마귀의 추종자요 악인을 가리킵니다. 양과 염소가 섞여살지만 종말이 되면 하나님께서는 양과 염소를 나누어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종말의 심판은 예수님에 의해서도 종종 언급되었습니다(마25:32).
주의 길이 공평치않다고 한 이스라엘 ( 33:20 )
이스라엘이 이렇게 말한것은 하나님의 백성이요 선민이 다른나라로부터 핍박과 고난을 당하는것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사람의 행한대로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기에 그의 백성이라도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책망을 받게 됩니다(계20:12).
예루살렘성 함락의 의미 ( 33:21 )
예루살렘성은 주전 585년경 3년동안 포위하고 있었던 바벨론군대에 의해서 함락되었습니다. 이방군대의 예루살렘 도성진입에 대해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의 거룩성이 훼손당하고 모욕당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성의 함락소식은 이스라엘땅의 남은자들의 희망을 좌절시켰는데 이는 그들이 계속해서 악을 자행했기 때문입니다.
기업을 빼앗긴 이스라엘 ( 33:24-26 )
아브라함 한사람은 이스라엘을 자신의 기업으로 얻었지만, 그들은 피있는 고기를 먹으며 우상들에게 눈을 들며 피를 흘리고, 칼을 믿어 가증한 일을 행하며, 각기 이웃의 아내를 더럽혔기때문에 가나안땅이 그들의 기업이 될수 없었던 것입니다.
에스겔에 대한 인식 ( 33:30-33 )
이스라엘 사람들은 에스겔을, 음악을 잘하며 고운음성으로 사랑의 노래를 하는자로 여겼습니다. 이는 그들이, 가서 여호와께로부터 무슨말씀이 나오는가 들어보자 하고 에스겔을 찾아오지만 그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은 이욕을 좇으며, 에스겔의 말을 듣고도 준행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심판예고가 그대로 현실화되게 함으로써 에스겔이 하나님의 참선지자임을 알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 해설
파수꾼 에스겔 ( 33 )
겔2-32장까지는 하나님께 범죄한 모든족속과 나라와 왕들이 받을 심판의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그런데 그심판의 내용을 대언할 에스겔에게 주신 파수꾼사명이 제3장에 이어 본장에서 다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본장에서부터 마지막까지는 새로운 예언, 곧 이스라엘과 모든 이방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백성의 회복에 대한 내용이 언급된다는 것을 암시해 줍니다.
1. 공평과 사랑의 하나님
1) 악인을 심판하시고 의인을 건지시는 하나님
겔3장의 내용과 같이 본장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그가 처음에 악을 행하던 악인이었든,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의인이었든지간에 그마지막에 악을 행하는 것으로 인생을 마감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고 말씀하십니다. 반대로 그가 어떤자였든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이키든가 끝까지 율법의 의를 이루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공평하셔서 어느때에든지 돌이키는 자는 구원하시고, 돌이키지 않는자는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a.악인을 땅에 엎드러뜨리심(시147:6)
b.소망있는 의인(잠14:32)
2) 인간구원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겔3장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공의의 하나님에 관한 내용만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2-32장까지에는 악인에 대한 심판의 내용이 주로 언급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본장에서는 그런 공의의 하나님의 모습뿐만 아니라 사랑의 하나님의 모습이 아울러 언급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악인의 멸망을 기뻐하지 아니하신다는 내용이 덧붙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후로 심판보다는 회복에 중점지워진 말씀이 언급된다는 것을 암시해주기 위함입니다.
a.악인의 죽음을 슬퍼하심(겔18:23)
b.구원받기를 원하심(벧후3:9)
3) 파수꾼의 직무와 책임
파수꾼은 듣는자가 듣든지, 아니듣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할 직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일 그직무를 다하지 못할때 그는 직무유기로 말미암아 일어날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합니다. 모든성도는 이직무와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도된 자로서 복음전파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a.증인(행1:8)
b.직무유기로 인한 화(고전9:16)
2. 유다의 죄악으로인한 멸망
1) 유다의 죄악상
유다는 하나님의 택함을 입어 그들이 하나님의 영원한 백성이 될 모든 가능성을 손에 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손에 쥐어진 그가능성을 내던지고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우상숭배와 불법을 저질렀습니다. 그들은 애굽과 가나안땅, 더나아가서는 먼나라의 우상을 섬기고 주변강대국을 하나님보다 의뢰했으며, 물질에 대한 탐욕을 채우기위해 불의한 재판과 착취와 토색과 살인을 마다하지 않은 것입니다.
a.하나님을 반역함(겔17:20)
b.불법의 가득함(겔22:29)
2) 하나님의 심판예언
아무리 유다백성들이 범죄하였다 하여도 그들이 바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인내하시사 바로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이 그들의 죄에서 돌이킬 기회를 주셨습니다. 심판을 예언하시사 그경고를 듣고 돌이킬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되 그공의를 기계적으로 펼치지 아니하십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사랑과 함께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이 하나님되심은 바로 이사실에 있습니다.
a. 멸망예고(렘6:15)
b.임박한 재앙예고(겔7:10)
3) 심판의 성취
하나님은 헛된 망언을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어떤일을 하신다고 예언하신뒤 능력이 없어 그것을 이루지 못하시는 분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한번 하시겠다고 선언하신 일은 반드시 이루십니다. 유다가 범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멸망시키겠다는 예언의 말씀도 그대로 성취시키셨습니다(참조, 왕상25:1-24). 이 에스겔은 소식을 바벨론에서 들었습니다. 한편 새언약의 내용을 언급할 시점에서 유다회복이 아닌 멸망의 내용이 다시 언급되는 것은 회복이전에 악인은 멸망한다는 것을 다시 확인시키기 위함입니다.
a.멸망(대하36:20)
b.포로됨(렘52:15)
3. 유다백성의 가증함
1) 진리를 일락의 일종으로 앎
유다의 멸망에 대한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은 유다백성들에게는 심각한 내용이요, 그자체로는 진리였습니다. 그러나 유다백성들은 에스겔의 입을 통해 선포되는 그말씀을 아름다운 운율을 가진 좋은말정도로 취급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세상예술의 일종으로 취급하고 세상격언의 하나로 여긴 것입니다. 그때보다 오늘 이현상은 더 심각합니다.
a.미련한자(잠1:7)
b.돈벌이의 수단으로 봄(행8:18-19)
2) 듣기만 하는 백성
하나님의 진리이자, 경고의 말씀을 진지하게 듣지아니하고 세상예술과 좋은말의 하나로 들었던 유다백성들은 그것을 듣기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았습니다. 행함이 없는 들음은 헛된 것이었음에도 그들은 행실없는 청종을 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은 차라리 듣지않는 것보다 더가증한 행동입니다. 왜냐하면 그행동은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a.들어도 깨닫지 못함(사6:9)
b.듣기만하여 자신을 속임(약1:22)
3) 이육을 좇는 백성
유다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은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목적으로 하지않고 세상의 것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과 세상을 다좇은 것입니다. 곧 구원도 받고 세상쾌락도 다누리려고 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두주인을 섬기는 가증스러운 행동으로 하나님을 섬기지않는 태도입니다(참조, 마6:24).
a.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음(갈5:24)
b.세상정욕을 다 버림(딛2:12)
결론
하나님은 공정하게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공정한 심판을 펴시기 이전에 인내하시사 모든사람이 구원에 이르기를 기대하시며, 그들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푸십니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는 구원을 입고 그렇지않으면 유다와 같이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길을 선택해야 하는지는 명백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세상사이에서 기회만 보지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택하여 의의길을 걸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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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바로의 패망에 관한 애가 32:1-16
(1) 선지자는 '애굽왕 바로에 대하여 애가를 부르라'는 명령을 받는다.
(2) 그는 또 이 애가를 불러야할 이유를 말해주라는 명령을 받는다.
1) 바로는 열국을 혼란케 하였으며 심지어는 자기자신의 나라조차도 혼란케 하였다. 열국에서 젊은사자에 비하였더니(2절). 그가 분노할때면 그는 포효하는 사자처럼 열국을 위협했다. 또한 그는 '바다가운데 있는 큰악어' 곧 '깊은물로 솥의 끓음같게 하는'(욥 41:31) 악어처럼 광포하고 처치곤란한 존재였다. 구레네인들과 불필요한 전쟁을 했을때 바로는 '강에서 뛰어 일어나 물을 요동하였던' 것이다. 즉 그의 군대로 자신의 나라와 이웃나라들을 괴롭혔던 것이다.
2) 타인들을 괴롭혔던 그는 자신도 괴롭힘을 당하리라는 것을 예상해야 했다. 왜냐하면 여호와는 의로우시기 때문이다(수 7:25).
① 이것이 여기 비유로 설명되어 있다. 바로가 거대한 악어와 같다면 하나님은 그를 잡기에 충분히 크고 튼튼한 그물을 가지고 계시다. 내가 많은 백성의 무리를 거느리고 내그물을 네 위에 치고(3절). '많은 백성의 무리'란 곧 갈대아군대를 뜻한다. 이 거대한 악어의 '고기는 여러산에 놓이게 될것'이며(5절), 골짜기들은 그의 시체로 채워지게 될것이다. 곧 바로의 군대가 살해되어 무수한 시체들이 산에 흩어지며 골짜기에 쌓일 것이다.
② 또한 애굽의 멸망이 이웃나라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예언으로 그사실이 다시한번 설명되었다. 즉 활활 타오르는 횃불과 같았던 바로가 꺼진 불같이 되었을때 그로 말미암아 주위에 있는 모든것들도 어둡게 된다는 것이다(7절). 애굽이 멸망하리라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고 애굽의 신들이 그것을 구할수 없음을 볼때 '많은 백성의 마음은 번뇌케 될것'이다(9절). 그뿐만 아니라 그들은 크게 감탄할 것이다(10절). "그들이 너를 인하여 놀라게 될것이라. 즉 그러한 엄청난 부와 능력이 망하는 것을 보고(계 18:17) 놀랄 것이라." 그들은 또한 크게 두려워하게 될것이다. 다른사람들이 죄로 멸망당할때 우리는, 우리가 죄인이며 증오스러운 존재임을 깨닫고는 두려워 떨게된다. 그들에게 임할것은 '바벨론왕의 칼'이었다(11절). 그것은 '용사, 곧 열국의 무서운 자들의 칼'이었다(12절). 대다수의 애굽인들이 멸망당하고 애굽의 교만은 폐하여질 것이다. '물가'에서 사육되던 애굽의 짐승들은 칼로 도살되거나 약탈당함으로써 멸하여질 것이다(13절). 힘차게 굽이쳐 흐르던 애굽의 강은 이제 느려지고 깊어져서 '기름같이 흐르게' 될것이다(14절). 이 비유적인 표현이 뜻하는바는 전국가에 깊은 슬픔과 애통이 퍼져 강들까지도 슬퍼하는 자처럼 느리고 고요하게 흐르게 되리라는 것이다. 또한 애굽은 전역에 걸쳐 재물을 탈취당하게 될것이다.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로다(15절).

Ⅱ. 애굽의 패망에 대한 애가 32:17-32
애굽의 멸망에 대한 예언이 마무리된다.
(1) 한때 번성했던 나라에 대한 장례가 치뤄지고 있다.
1) 이 멸망한 왕국은 무덤으로 인도된다. 선지자는 그들의 멸망을 알리라는 명령을 받는다(18절). 그러나 그는 그들을 동정하면서 예언해야 했다. 즉 그는 '애굽의 무리를 애곡해야' 했으며 심지어 그가 그들을 던질때조차도 그렇게 해야했다. "애굽이 파멸될때, 거기에 적합한 명예로운 장례식을 치르라. 그녀를 '유명한 나라 여자들'과 함께 장사할지어다."
2) 이 왕국의 시체는 무덤에서 환영받을 것이며 바로 또한 사자들의 회중에서 대단히 화려하고 장엄하게 아낌없는 환영을 받을 것이다. 거기 앗수르와 그 온무리가 있음이여(22절). 즉 모든왕들과 권세가들이 누워있다. 또한 바사왕국이 누워있으니 아마도 이나라는 오래전에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소멸되어 사라져버렸을 것이다. 거기 엘람이 있고 그모든 무리가...있음이여(24절). 그들은 곧 엘람왕과 그의 무수한 군대들이었다(24,25절). 거기에는 또한 스구디아의 세력이 있었다. 메섹과 두발, 이들 야만스러운 북방민족들은 그당시 메대를 급습하여 수년동안을 그들사이에서 자유로이 거하였다. 그러나 마침내 메대왕 키악사레스가 그들을 그의 나라에서 물러가게 했다(26절). 그들은 다 할례를 받지못하고 칼에 살육을 당한 자로다. 이처럼 스구디아인들은 불명예스럽게 무덤에 내려갔다. 거기에는 에돔왕국이 있었으니 그나라는 오랫동안 번영했으나 애굽이 패망하기전, 예언대로 황무케된 나라이다(참조. 겔 25:13). 그리하여 열방의 무덤들중에 에돔이 있게된 것이다(29절). 또한 그무덤에는 '북방의 모든방백과 시돈사람'이 있었다. 애굽인들처럼 이들도 해운업에 익숙해 있었으므로 그들세력의 대부분을 이분야에 의존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역시 '살륙당한 자와 함께 내려갔다'(30절). 이모든 일들이 바로와 애굽인들에게 있게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그 이웃중 가장 현명하고 부유하며 강했던 자들이 이처럼 패망하여 누워있는 것을 볼때, 평안에 대한 소망을 가질만한 아무런 근거도 찾을수 없게되는 것이다(28절).
(2) 패망한 나라들의 상태에 대한 이예언을 통하여 우리는 현세상과 그안에 있는 죽음의 제국을 볼수 있다. 인간은 서로를 파멸시키는 방법을 발견하는데 얼마나 큰재능을 갖고 있는가? 또한 이세상은 얼마나 무서운 살육의 도가니인가? 그것은 큰구덩이며 거대한 전투장이다.

# 핵심
32:1-32
애굽 심판예언의 결론부이자 25장부터 시작된 열국 심판예언의 최종적인 결론으로서, 애굽왕과 그백성의 종말을 예고한다.

# 묵상
공중의 새와 온땅의 짐승 ( 32:4 )
애굽이 번성했을때는 그에게 의지했지만 애굽이 멸망당했을때는 그일로 인해서 유익을 얻게될 고대근동의 여러나라와 그나라의 왕들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시체위에 까맣게 달려드는 새와 짐승들처럼 멸망받은 애굽에 달려들어 남은 이권을 차지하려 할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마음이 번뇌케된 백성 ( 32:9 )
이는 애굽의 멸망소식 때문입니다. 즉 강대국이었던 애굽의 멸망으로 여러나라의 백성들이 두려워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진정으로 의지해야할 대상이 누구인가를 알지못한채 당황하고 두려움에 휩싸인 것입니다. 이렇게 여호와 하나님을 자기의 보호자로 삼지못한 자들에게는 항상 두려움과 곤고함밖에 없습니다.
기름같이 흐르게될 강 ( 32:14 )
더이상 물이 흐려지지 않고 맑아지게 하며 기름같이 흐르게 한다는 것은 애굽이 심판후에 하나님의 축복에 의해 회복됨을 의미합니다. 이는 메시야의 오심과 그의 나라의 완성으로인한 종말론적인 축복의 상태를 가리킵니다.
엘람족속 ( 32:24 )
엘람이란 단어의 뜻은 ‘높은 지대’로서 그들은 바벨론 동쪽에서부터 바사만에 걸친 지역에서 살았는데, 성경은 엘람사람을 몹시 거칠고 노략질이 심하며 활을 잘쏜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주전 8,7세기 엘람은 갈대아와 연합하여 앗수르에 저항했으나 그들의 수도 수사가 함락되고 말았습니다. 그후 앗수르를 도와 유대를 침략하고 애굽을 돕기도 한것 때문에 예언자들에 의해서 하나님의 심판이 선포되었습니다(렘25:25). 이처럼 악인과 교제하며 그들의 악에 동참하여 의롭고 선한자들을 괴롭히는 자들은 악인들이 멸망하는 날 더불어 파멸당하게 됩니다.
메섹과 두발 ( 32:26-28 )
메섹과 두발은 항상 같이 언급되는데 이나라 사람들은 싸움을 좋아하는 야만족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에스겔 역시 메섹과 두발사람들을 할례받지 못하고 칼에 살륙당한 자로서 음부에 내려가 칼에 살륙당한 자들과 함께 누우리라고 예언했습니다. 이와같이 만천하에 두려움과 공포를 주며, 막강한 군사력과 힘을 자랑하는 나라와 민족일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앞에서는 아무런 힘과 능력도 발휘할수 없는 법입니다. 그러기에 정녕 우리들이 의지해야 할것은 세상힘과 권세가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의 두팔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 해설
바로를 위한 애가 ( 32 )
겔29-31장까지에는 애굽과 애굽의 백성들이 지은 죄악과 그죄악으로 인해 받게될 진노의 심판을 언급하였습니다. 애굽심판에 있어서 진노를 받아야할 세부류, 즉 애굽자체와 애굽백성과 애굽왕 중 두부류에 대한 심판이 언급된 것입니다. 본장은 그 세부류 중 아직 언급되지 않은 애굽왕에 대한 심판의 내용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1. 바로가 받을 재앙( I )
1) 왕위에서 쫓겨남
애굽은 부와 힘과 문화적 화려함을 가졌습니다. 그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애굽은 이사실을 알지못한채, 자기의 능력과 노력으로 그것들을 획득했다고 교만해 하였습니다. 그결과 그들은 그모든 것을 그들과 그들의 우상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이것은 죄악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최악을 애굽이 저지르는데 가장 앞장선 자는 애굽의 왕이었습니다. 그는 애굽최고의 권력자로 자기백성을 그죄악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그의 권좌에서 내려오도록 심판하셨습니다.
a.범죄하면 왕가가 황무함(렘22:5)
b.나일강에서 끌어냄(겔29:4)
2) 국토가 황폐함
한나라의 왕은 영토를 가지고 있어야 왕으로서의 권세를 휘두를수 있습니다. 영토가 있어야 활동할수 있으며 국가의 부와 힘을 축적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는 그의 백성들을 부추겨서 그땅에서 얻은 힘과 부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에 사용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땅을 황폐화시킴으로써 그곳에서 아무것도 나지않도록 저주하셨습니다. 바로의 교만의 기반을 제거하신 것입니다.
a.사막이 될 애굽(겔29:10)
b.애굽성읍의 사막화(겔30:7)
3) 가진것을 빼앗김
교만한 바로는 그의 부와 힘을 획득하는 원천을 봉쇄당했을 뿐만아니라 기존에 획득했던 재화마저도 빼앗기는 심판을 받습니다. 애굽은 오랜기간동안 부의 은혜아래 있었기때문에 엄청난 금은보화를 축적했습니다. 그것은 애굽의 자랑이었습니다. 또한 교만의 근거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것마저도 빼앗으셨습니다. 애굽은 느부갓네살에게 그재화들을 노략당했던 것입니다.
a.느부갓네살의 노략(겔29:19)
b.능한자의 손에 붙임(겔30:11)
2. 바로가 받을 재앙(Ⅱ)
1) 믿었던 것을 잃음
바로와 바로의 백성들은 태양을 숭배했습니다. 나일강변의 방대한 농토에서 자라나는 곡물을 여물게하는 최대의 수혜자는 태양이었기에 그들은 태양을 숭배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는 스스로를 태양의 아들이라고 호칭하며 태양을 숭배하고 의뢰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대신하는 존재로 태양을 섬긴 것입니다. 하지만 태양은 하나님의 피조물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것은 참하나님이 아닙니다. 이에 하나님은 바로가 의뢰하는 태양을 어둡게함으로써 바로를 절망가운데 있도록 만들기로 작정하셨습니다.
a.흑암 재앙(출10:22-23)
b.어둠의 재앙(암8:9)
2) 그와 그의 백성이 살육당함
이세상에서 그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은 목숨입니다. 목숨이 없으면 그가 가진것도, 이웃도, 가족도, 소중한 것도 다 그에겐 아무의미 없는것이 되어버리고 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하는 바로를 벌하시기위해 그의 목숨을 빼앗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이 섭리는 느부갓네살의 애굽점령으로 성취되었습니다.
a.바로의 죽음(겔30:25)
b.칼에 엎드러짐(겔30:6)
3) 절망의 수치를 당함
바로는 죽음과 함께 그의 왕조가 멸절되는 멸망을 당했습니다. 그런가하면 그자신은 죽어서 영원한 지옥형벌에 처해지는 영적멸망에 이르는 심판을 당할 운명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는 악인이 당하는 현세적, 내세적 멸망을 다 당한 것입니다. 그로인해 만백성으로부터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그가 하나님처럼 되고자 교만했으나 가장 비천한 처지에 떨어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a.자긍하는 자는 수치를 당함(시97:7)
b.애굽이 당할 수치(렘46:24)
3. 애굽이 받는 심판의 공정성
1) 애굽과 같은 무리가 다 심판을 받았음
애굽은 그죄악으로 심판을 받아 경제적, 군사적 파멸에 빠지고 그백성은 죽음을 당하고 그나라는 황폐화되었습니다. 혹자는 이심판이 공정한가라고 의문을 제기할수 있습니다. 그대답은 공정하다입니다. 왜냐하면 동일한 범죄를 한 모든나라가 동일한 심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앗수르, 엘람, 메섹과 두발, 에돔,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인 북이스라엘과 유다 등이 동일한 범죄로 동일한 심판을 받았던 것입니다.
a.악인은 다 멸망당함(시145:20)
b.악인은 땅에서 끊어짐(잠2:22)
2) 모든악인이 공정하다고 말함
만일 이모든 나라들에게 임한 심판이 불공정했다면 그나라들은 그들이 받은 심판에 불만을 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이 받은 심판에 불만을 품지 못했으며 또한 애굽이 심판받을때에도 불의하다 하지못하고 그심판을 공정하다 하며 그공정성을 보고 오히려 위로를 받았습니다.
a.공평한 하나님의 홀(시45:6)
b.열방이 위로를 받음(겔31:16)
3) 하나님의 피조세계가 정상화됨
악인들이 심판받고 난뒤 이세계는 창조이전과 같은 상태로 정상화됩니다. 이로 보건대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옳은 것입니다. 그결과가 하나님의 심판의 공정성을 보증해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이처럼 어느면에서나 공정합니다.
a.참되고 의로운 하나님의 심판(계19:2)
b.심판의 결과인 새하늘과 새땅(계21:1)
결론
바로와 애굽백성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것을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에 사용하였고 하나님이 미워하는 일에 사용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철저하게 심판하셨습니다. 그심판은 누가 보아도 모든면에서 공정했습니다. 이것은 악인에게 심판은 분명하고 정확하게 내려진다는 것을 명백하게 보여줍니다. 이사실을 통하여 하나님앞에 죄를 짓는자는 결코 그심판을 피할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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