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 때문에 슬퍼하며 무엇을 위해 기도합니까?

[느헤미야 1장 1절~11절]
1절 -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 궁에 있는데
2절 -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3절 -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4절 -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5절 -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6절 -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7절 -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8절 -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
9절 -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10절 - 이들은 주께서 일찍이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들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11절 -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들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

아닥사스다 재위 20년, 유다에서 온 하나니 일행이 수산 궁에 있는 느헤미야에게 유다 백성이 환난을 당하고 예루살렘 성이 허물어졌다고 전합니다. 느헤미야는 수일간 금식하며 백성의 죄를 자복하고, 흩어진 백성을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언약을 기억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1. 유다와 예루살렘의 형편 (1~3절)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하나님 나라와 그 백성에게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대제국 바사(페르시아)에서 높은 지위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관심은 항상 고국인 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해 있었습니다. 그는 유다에서 온 하나니 일행에게 가장 먼저 유다 백성의 형편을 묻습니다. 하나니는 유다로 귀환한 사람들이 환난과 능욕을 당하고 있으며 예루살렘 성은 여전히 황폐한 상태라고 전합니다. 우리가 자신의 안위에만 관심을 둔다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 공동체 안에 속한 사람으로, 교회와 우리나라와 모든 민족을 마음에 품고 이들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겨야 합니다.
* 묵상 질문
느헤미야는 고국에서 돌아온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무엇을 물어보았나요?
* 적용 질문
요즘 내가 관심을 가지고 형편을 살펴 주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2. 말씀을 붙드는 기도 (4~11절)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을 붙들고 드리는 백성의 진실한 기도에 귀 기울이십니다. 고국의 참담한 상황을 들은 느헤미야는 여러 날 동안 슬퍼하고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우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께 악을 행한 동족의 죄를 자신의 죄로 여기며 회개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언약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비록 죄를 짓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사는 일에 때로 실패하더라도 권능의 하나님이 우리를 구속하시기에 우리는 여전히 '주의 종'이며 '주의 백성'입니다.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님께 상한 심령으로 나아갈 때, 또한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합해 기도할 때, 주님이 회복의 은혜를 주십니다.
* 묵상 질문
느헤미야가 동족을 위해 어떤 태도로 어떻게 기도했나요?
* 적용 질문
내가 속한 공동체와 우리나라를 위해 어떤 자세로, 무엇을 구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제가 받은 상처만 생각하고, 제 앞에 놓인 문제만 붙들고 기도했던 모습을 회개합니다. 제 눈이 공동체의 형편을 살피고 제 귀가 지체들의 신음 소리에 열려서 날마다 무릎 꿇고 중보 기도를 하며 주님의 긍휼을 구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기쁨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느헤미야 8장 8절~12절]
8절 -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니
9절 -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10절 - 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11절 - 레위 사람들도 모든 백성을 정숙하게 하여 이르기를 오늘은 성일이니 마땅히 조용하고 근심하지 말라 하니
12절 -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니 이는 그들이 그 읽어 들려 준 말을 밝히 앎이라

구원받은 성도의 생활 태도나 얼굴 모습의 특징은 슬픔이나 근심이나 두려움이 아니라 기쁨인 줄 압니다.
오늘 본문 말씀 10절에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고 아주 의미깊은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다가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로 말미암아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학사겸 제사장 에스라가 하나님의 율법책을 읽어 주시고 해석해 줄 때에 그 백성들이 자기들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슬피 울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는 가운데 안식일과 성일을 지키지도 아니하고, 십일조도 드리지 않았으며 심지어 제사장들까지도 이방 여인과 결혼하는 타락과 생활을 해왔던 것을 간절히 회개하며 슬피 울었습니다. 그때에 느헤미야가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고 권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그들은 먹고 마시며 크게 즐거워 했던 것입니다.
아무래도 우리 성도들의 참생활 모습은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도 바울은 빌 4:4절에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바울이 빌립보 옥중에서 한 말씀입니다. 환경이 좋아서 한 말씀이 아닙니다.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집에서 살기 때문에 기뻐한 것이 아니라 옥중 생활을 하면서 기뻐했고 옥 밖에 있는 성도들을 향하여 기뻐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살전 5:16-18절까지 그리스도인의 생활의 삼대 원칙을 말씀했는데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하신 말씀 중에 제일 첫째가 "항상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요 17:13절에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저희로 내 기쁨을 저희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성령의 열매 중 가장 중요한 열매의 하나가 바로 '희락' 즉 기쁨입니다. 사단 마귀가 의심과 근심과 공포를 가져다 주는 것이 특징이라면 하나님은 믿음과 평안과 기쁨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힘의 근원이 되시는 것입니다.
'주 안에서의 기쁨', '여호와를 기뻐하는 기쁨'은 외부의 환경이나 육신의 즐거움 때문에 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 깊은데서 나오는 영적 기쁨이요, 영원한 기쁨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박국 선지자는 합 3:17절에 말씀하기를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죽음 앞에서도 기뻐하는 사람이라면 훌륭한 신자입니다.
기도를 해도 365일 늘 슬피우는 기도를 하는 것은 그리 좋은 자세가 아닙니다. 죄사함 받고 구원받았으면 '할렐루야, 할렐루야'하면서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기쁨에 찬 기도를 드려야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찬양도 늘 슬픈 찬송만 하지 말고 박수도 칠 때는 치면서 기뻐뛰며 찬양해야 합니다. 시 47:1절에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사마리아 여자는 세상에서 행복을 구하며 사람에게서 기쁨을 찾으려고 남편을 다섯 번이나 갈아 치우며 살아 보았으나 참 기쁨과 만족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예수님을 만나서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나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성령의 생수를 마시게 될 때 참 기쁨과 만족을 맛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물동이를 집어 던지고 '내가 메시야를 만났다'고 기뻐뛰며 외쳤던 것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의 특징은 기쁨이 충만한 생활입니다. 성령 충만한 교회는 기쁨이 충만하고 분위기가 밝고 가볍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기뻐하는 생활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1. 능력을 주십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기도의 능력이나 성령의 능력이라면 이해가 되어도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능력이 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것이 사실입니다.
세상 과학자들은 웃음이 인체의 중요한 기관에 영향을 주어서 건강을 해치는 긴장을 완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큰 유익을 주고 힘을 공급해 준다는 것입니다. 죠지 뮐러 씨는 마음에 기쁨이 올 때까지 설교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음악가 하이든은 '교회 음악이 어찌 그리 기쁨에 넘치느냐'고 묻는 말에 '내가 하나님을 생각할 때 너무 기쁨이 넘쳐서 입니다. 그러면 자연히 춤을 추는 것 같이 음악이 기쁨으로 넘치게 됩니다'라고 하면서 '하나님이 내게 기쁜 마음을 주시면 기쁜 심령(Cheerful Spirit)으로 예배할 수 있게 된다'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은 위대한 힘이 있습니다. 다윗은 시 18:1절에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주님을 기뻐하고 주님을 기뻐하기 때문에 힘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도 다윗과 같은 신앙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앙망하고 사모해야 합니다. 사 40:29-31절에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라고 말씀했습니다.

2. 용기를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뻐하고 사랑하며 그의 능력을 믿으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용기를 주십니다. 사랑하고 좋아하는 애인을 위해 무엇이나 바치고 싶고 고백하고 싶은 용기가 생기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시험을 이기는 용기를 주십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면 회의와 근심, 불안이 없어지기 때문에 어떤 유혹과 시험이라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호와를 기뻐하는 사람은 어떤 고난과 역경에서도 참고 견디어 마침내 성공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구원받은 확신을 가지고 마귀 앞에서 기뻐하며 웃어 보십시오. 승리를 선포하십시오. 마귀는 도망가고 승리의 개가를 부르게 됩니다. 그러나 무서워하고 벌벌 떨면 마귀는 덤벼들며 우리를 협박할 것입니다. 눅 10:19절에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하신 하나님의 힘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3. 확신을 주십니다.
이런 기쁨의 확신이 어디에 있습니까? 무슨 근거로 이런 기쁨과 웃음을 가지게 되겠습니까?

첫째, 속죄의 확신입니다. 나는 죄로 말미암아 저주 받고 멸망받아 지옥갈 사람이었는데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 공로로 죄사함 받고 구원받았다고 확신을 가질 때 어느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기쁨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주신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는 확신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둘째, 주님과 동행하는 확신입니다. 히 2:14, 15절에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를 놓아주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하신 대로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사단과 죽음에서 해방되었기 때문에 세상이 갖지 못하는 기쁨을 가지게 됩니다. 죽음보다 더 큰 불안의 원인이 없는데 우리는 여기서 해방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요 14:1, 2절에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사람은 세상이 얻지 못하는 깊은 '영적 기쁨'을 얻게 됩니다. 찬송가 499장 3절에 '밤 깊도록 동산 안에 주와 함께 있으려 하나 괴로운 세상에 할 일 많아서 가라 명하신다. 주가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을 알 사람이 없도다'라고 했습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사람은 유행가보다 찬송가를 더 좋아합니다. TV연속극보다 하나님의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고 말씀듣는 것을 더 기뻐합니다. 거룩한 주일 육신의 오락을 좇아가는 것보다 성전에 찾아 나오는 것을 더 기뻐합니다. 시 84:10절에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로지 기쁨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기쁘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기뻐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 아 멘 -

신자의 나라 사랑

[느헤미야 1장 1절~11절]
1절 -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 궁에 있는데
2절 -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3절 -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4절 -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5절 -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6절 -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7절 -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1910년 한일 합방이 됨으로 나라를 잃은지 9년만인 1919년 3월 초하룻날, 서울 탑골공원 지금의 파고다 공원에서 33인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독립을 선언하고 나서자 전국 방방곡곡에서 독립만세를 부르며 만세운동이 퍼져 나갔습니다.
맨주먹에 태극기를 들고 왜놈들의 총칼 앞에 대항하다가 감옥에 갇힌 사람이 4만 7천명이었고, 매맞아 죽고, 불에 타죽고, 감옥에 갇혀 죽고, 총에 맞아 죽은 사람이 7천 5백여명이나 되었습니다.
무모한 짓 같았으나 26년이 지난 1945년 8월 15일 드디어 해방을 맞았습니다.
이것은 세계 제 2차 대전이 끝난 후, 일본이 망하자 승전국 수뇌들이 '조선은 만세를 부른 나라이니 독립을 주어야 한다'고 의논하고 준 것입니다.
하나님은 26년이 지나서라도 3·1운동의 핏값으로 해방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때 독립을 선언한 33인 중에 절반이 목사와 신자들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연히 신앙양심에 의해서 자기 나라를 사랑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자기 만족만 제일이라고 하는 배타적 민족주의는 찬성하지 않지만 애국은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태어나게 하신 그 나라를 사랑하고 지키며 그 의로운 권세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만일 나라가 망하게 되면 신앙생활도 고요하고 평안한 중에 마음껏 잘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신자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길은 무엇이겠습니까?

1. 의롭게 사는 것입니다.
잠 14:34절에 보면 "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나라가 흥하고 잘 되려면 죄인이 적어지고 의롭게 사는 사람이 많아져야 하는 것입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공산당이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근원적으로 보면 죄가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도 의인 열 명이 없어서 유황불로 망한 사실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먼저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민족의 죄를 회개하면서 의롭게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곧 훌륭한 애국자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애국자 느헤미야는 수산궁에 있으면서, 몇몇 유대인들이 와서 예루살렘 성은 훼파되고 성문을 불타버리고 포로가 되어 가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큰 환란을 당한다는 말을 듣고 슬피 울며 금식하고 기도하기를 '이제 종이 주의 종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이스라엘 자손의 주 앞에 범죄함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나의 아비집이 범죄하여 주를 향하여 심히 악을 행하였나이다' 하면서 회개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모세도 출애굽기 32-35장에서 그와 같은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자신의 죄와 민족의 죄를 회개하면서 의롭고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렘 5:1절에도 보면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를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의롭고 바르게 사는 것이 첫째가는 애국입니다. 죄가 관영하면 나라는 망합니다.
더욱이 국가 시책으로도 부정부패가 없는 나라, 불의가 없는 나라가 되자고 애쓰는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소금과 빛의 직분을 다하여 의롭게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마저 부패하고 타락하면 그 나라는 소망이 없습니다.

2. 기도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느헤미야는 조국의 비보를 듣고 슬피 울며 안타깝게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다니엘도 자기 나라를 위해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어놓고 그 바쁜 중에도 하루 세 번씩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면 사자굴에 던져 죽인다고 하는데도 목숨걸고 나라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자기는 피를 뿌리며 죽더라도 나라를 위한 기도를 쉴 수 없다고 하는 애국심에서 기도의 제물이 될 각오로 기도했던 것입니다.
모세도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결사적으로 기도했습니다.
출 32:1-14절에 보면 범죄하고 거역하는 이스라엘 민족을 다 멸절시키고 모세 한 사람을 가지고 새 민족을 만들겠다고 하나님이 진노하실 때 모세는 "차리리 내 생명을 불러가고라도 이 민족을 용서하고 구원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민족을 구원했습니다.
여러분, 나 하나 내 가정 하나만 복 받고 잘 살겠다고 기도만 하지 말고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후손이 복 받고 잘 살도록 하기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그럼 어떤 기도를 해야 되겠습니까?

첫째, 느헤미야와 같이 우리도 나와 내 민족의 죄를 걸머지고 회개의 기도를 해야 되겠습니다.
둘째, 북한 공산당의 남침을 막아주시고 6·25와 같은 피흘리는 전쟁이 다시 없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능력과 복음의 능력으로 통일되는 날이 와서 느헤미야와 같이 북한 땅에도 성전을 방방곡곡에 건축하고 마음껏 예배드리는 날이 오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넷째, 온 세계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선고의 사명을 다하는 나라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다섯째,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됩니다.

딤전 2:1절에 보면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여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무기를 믿는 나라는 망해도 기도하는 나라는 망하지 않습니다. 강대국을 믿는 나라는 망해도 하나님을 믿으면 망하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참으로 애국자입니다.

3. 선교하는 것입니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것은 예수님의 지상명령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내 나라 복음화를 위해서 힘쓸 때 하나님은 그 나라를 지켜주시고 보호하시고 복주시는 것입니다. 악마가 손대지 못하게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미국이 세계에 선교사를 내보낸 수가 3만 5천명이 넘습니다.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럽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칼, 스웨덴, 화란, 영국 등에서 보낸 선교사의 수가 2만명 정도인데 이 나라들도 거의가 강대국으로서 문명이 발달하고 평안히 잘 삽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교회가 선교 사업을 많이 해야 하나님이 그 나라를 지켜주시고 악마가 손 못대게 해주십니다.
선교사를 보내고 이를 위해 기도하고 헌금하고 도와주는 개인이나 가정이나 교회나 국가는 복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선교 사업을 많이 하는 것이 크나큰 애국입니다.
제정 러시아 때 신자의 수가 그렇게 많으면서도 선교사업을 하지 않고 가난한 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어 주지 않았기 때문에 공산주의 나라가 되었고 마귀의 소굴이 되어 세계의 평화를 깨뜨리는 사단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선교는 하나님의 명령이요. 예수님의 마지막 부탁이요, 성령의 권면입니다. 선교 사업 많이 해야 우리나라가 복받습니다.
더욱이 아시아에 세계 인구의 55% 이상이 살고 있는데 그 중 예수를 믿는 사람은 몇 퍼센트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기도 많이 하고 성령충만하고 교회가 부흥되는 한국의 사명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끊임없고 보다 큰 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는 이 나라 이 민족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믿는 성도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길은 첫째로 죄를 안짓고 의롭게 사는 것이며, 둘째로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고, 셋째로는 선교 사업을 많이 함으로써 개인과 가정, 교회, 더 나아가서는 국가가 복을 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부디 이를 실천하여 애국하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아 멘 -

공동체의 타락

[느헤미야 13장 23절~31절]
23절 - 그 때에 내가 또 본즉 유다 사람이 아스돗과 암몬과 모압 여인을 맞아 아내로 삼았는데
24절 - 그들의 자녀가 아스돗 방언을 절반쯤은 하여도 유다 방언은 못하니 그 하는 말이 각 족속의 방언이므로
25절 - 내가 그들을 책망하고 저주하며 그들 중 몇 사람을 때리고 그들의 머리털을 뽑고 이르되 너희는 너희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 아들들이나 너희를 위하여 그들의 딸을 데려오지 아니하겠다고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라 하고
26절 - 또 이르기를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이 일로 범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는 많은 나라 중에 비길 왕이 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 하나님이 그를 왕으로 삼아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으나 이방 여인이 그를 범죄하게 하였나니
27절 - 너희가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아 이 모든 큰 악을 행하여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을 우리가 어찌 용납하겠느냐
28절 -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으므로 내가 쫓아내어 나를 떠나게 하였느니라
29절 - 내 하나님이여 그들이 제사장의 직분을 더럽히고 제사장의 직분과 레위 사람에 대한 언약을 어겼사오니 그들을 기억하옵소서
30절 - 내가 이와 같이 그들에게 이방 사람을 떠나게 하여 그들을 깨끗하게 하고 또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반열을 세워 각각 자기의 일을 맡게 하고
31절 - 또 정한 기한에 나무와 처음 익은 것을 드리게 하였사오니 내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사 복을 주옵소서

* 주제별 목록 작성
유다 사람
23절 : 아스돗과 암몬과 모압 여인을 맞아 아내로 삼음
24절 : 그들의 자녀들이 각 족속의 방언을 말함
27절 :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아 크게 악을 행함 / 하나님께 범죄함
29절 : 제사장의 직분을 더럽히고 레위 사람에 대한 언약을 어김

* 도움말
1. 유다 방언은 못하니(24절) : ‘유대어로 말할 줄 아는 사람들이 없었다’는 뜻이다. 이는 유대인들이 단순히 혈통적 순수성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언어와 문화와 심지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는 규례까지 잃어버렸음을 암시하는 말이다.
2. 머리털을 뽑고(25절) : ‘매끄럽게 하다’, ‘뜯어내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대머리를 만들다’는 뜻으로, 상대방을 모질게 다루었음을 보여준다. 이는 당시 느헤미야가 격분한 나머지 폭행하였음을 시사한다.
3. 복을 주옵소서(31절) : 물질적인 풍요보다 전인격의 평안과 형통을 기원한 간구이다.

* 말씀묵상
1. 이방인과의 결혼
우리는 본문을 민족주의적인 차원에서 이해하기보다는 영적인 관점에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자녀들이 유다 방언을 잊어버렸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율법과 정체성 자체를 망각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조국의 모습을 본 느헤미야는 격분하여 그들 가운데 몇 사람에게 폭행을 가합니다(25절, 도움말 참조). 그리고 백성뿐만 아니라 제사장 가운데서 이방인과 결혼한 사람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를 취했습니다(28절). 느헤미야는 31절에서 자신의 행동을 하나님께서 기억해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그는 지도자로서 백성들의 타락을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그는 솔로몬의 예를 들면서 왜 이 공동체가 망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바른 성경적인 답변까지 제시합니다.

2. 이방인 결혼의 의미
느헤미야서에서 등장하는 이방인은 오늘날 신앙의 순수성을 더럽히게 하는 세속적인 가치관이나 철학 등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직접적으로는 믿지 않는 자와의 결혼 문제로도 볼 수 있습니다. 신앙이 틀리다는 것은 신앙의 한 부분만이 아닌 전부가 다른 것을 말합니다. 신앙이 다르다는 것은 가치관이 다르며, 세상을 보는 안목이 다른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종교에는 구원이 있으며, 화합해야 한다는 말은 신앙의 순수성을 변질시키게 합니다. 예수님은 세상과의 단절을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거룩으로 분리되고, 적극적으로 세상에 나가서 그들을 변화시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종교 간의 대화나 불신자 간의 교류에도 신앙의 순수함과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를 통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의 유다 사람은 어떤 행동을 하였습니까?(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본문에서 느헤미야가 단행한 개혁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25, 28, 30-31절)
* 깊은 묵상
1. 신앙이 다르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합니까? 여러분은 신앙이 다른 자들을 어떻게 합니까?
2. 오늘날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기란 느헤미야 시대만큼이나 어렵습니다. 여러분은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행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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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과 안식일을 바로 세움

[느헤미야 13장 10절~22절]
10절 - 내가 또 알아본즉 레위 사람들이 받을 몫을 주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직무를 행하는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각각 자기 밭으로 도망하였기로
11절 - 내가 모든 민장들을 꾸짖어 이르기를 하나님의 전이 어찌하여 버린 바 되었느냐 하고 곧 레위 사람을 불러 모아 다시 제자리에 세웠더니
12절 - 이에 온 유다가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가져다가 곳간에 들이므로
13절 - 내가 제사장 셀레먀와 서기관 사독과 레위 사람 브다야를 창고지기로 삼고 맛다냐의 손자 삭굴의 아들 하난을 버금으로 삼았나니 이는 그들이 충직한 자로 인정됨이라 그 직분은 형제들에게 분배하는 일이었느니라
14절 - 내 하나님이여 이 일로 말미암아 나를 기억하옵소서 내 하나님의 전과 그 모든 직무를 위하여 내가 행한 선한 일을 도말하지 마옵소서
15절 - 그 때에 내가 본즉 유다에서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술틀을 밟고 곡식단을 나귀에 실어 운반하며 포도주와 포도와 무화과와 여러 가지 짐을 지고 안식일에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음식물을 팔기로 그 날에 내가 경계하였고
16절 - 또 두로 사람이 예루살렘에 살며 물고기와 각양 물건을 가져다가 안식일에 예루살렘에서도 유다 자손에게 팔기로
17절 - 내가 유다의 모든 귀인들을 꾸짖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 이 악을 행하여 안식일을 범하느냐
18절 - 너희 조상들이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래서 우리 하나님이 이 모든 재앙을 우리와 이 성읍에 내리신 것이 아니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안식일을 범하여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더욱 심하게 임하도록 하는도다 하고
19절 - 안식일 전 예루살렘 성문이 어두워갈 때에 내가 성문을 닫고 안식일이 지나기 전에는 열지 말라 하고 나를 따르는 종자 몇을 성문마다 세워 안식일에는 아무 짐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20절 - 장사꾼들과 각양 물건 파는 자들이 한두 번 예루살렘 성 밖에서 자므로
21절 - 내가 그들에게 경계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성 밑에서 자느냐 다시 이같이 하면 내가 잡으리라 하였더니 그후부터는 안식일에 그들이 다시 오지 아니하였느니라
22절 - 내가 또 레위 사람들에게 몸을 정결하게 하고 와서 성문을 지켜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라 하였느니라 내 하나님이여 나를 위하여 이 일도 기억하시옵고 주의 크신 은혜대로 나를 아끼시옵소서

* 주제별 목록 작성
경계
15절 : 안식일에 술틀을 밟음 / 곡식단을 나귀에 실어 운반함 / 여러 가지 짐을 지고 예루살렘에 들어와 음식물을 팖
21절 : 안식일에 물건을 팔려고 성 밑에서 잠든 자들

* 도움말
1. 어두워갈 때에(19절) : ‘땅거미가 질 즈음에’란 뜻으로 ‘일몰이 막 시작될 시간에’라고 할 수 있다. 유대인들의 시간 개념으로는 일몰을 기준으로 하루가 마감됨과 동시에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다.

* 말씀묵상
1. 지도자의 책무
느헤미야가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고국에 다시 돌아왔을 때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있지 않았습니다. 본문에서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데 한 가지는 제사장들에게 십일조가 지급되지 않았고, 또 한 가지는 안식일을 지키지 않은 것입니다.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을 돌아보면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의 삶은 어려웠고, 빈부의 격차도 있었습니다(느 5장). 그러나 지도자는 이 일에 매우 단호했습니다. 이 공동체가 무너진 원인은 돈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영적인 기초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바른 지도자는 인본주의적인 방식에 입각하여 대충 적당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묵인하는 것이 아니라 느헤미야처럼 하나님과의 관계와 영적인 문제에 타협의 여지를 주지 않고 바르게 살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2. 십일조와 안식일의 의미
십일조와 안식일이 오늘날 우리 시대에서는 어떤 의미로 적용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이 오신 이후 십일조의 정신은 청지기의 정신으로 계승됩니다. 모든 물질은 하나님께로부터 왔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며 나는 그것을 관리하는 청지기라는 것을 날마다 인식해야 합니다. 십일조를 드릴 때 아홉은 내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며, 이 드림 또한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라는 신앙의 고백이 있어야만 합니다. 오늘날의 성도와 교회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십일조 생활을 돌아보고 깊이 회개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퇴색되어 가는 주일 성수에 대한 바른 신앙 또한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느헤미야가 경계한 것은 무엇입니까?(15, 21절)
2. 강경하게 개혁을 단행한 느헤미야가 하나님께 구한 것은 무엇입니까?(14, 22절)
* 깊은 묵상
1. 여러분의 헌금 생활과 주일 성수는 어떠한지 돌아보십시오.
2. 청지기로서의 삶을 다짐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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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인 무리를 분리함

[느헤미야 12장 44절~47절]
44절 - 그 날에 사람을 세워 곳간을 맡기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돌릴 것 곧 율법에 정한 대로 거제물과 처음 익은 것과 십일조를 모든 성읍 밭에서 거두어 이 곳간에 쌓게 하였노니 이는 유다 사람이 섬기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기 때문이라
45절 -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결례의 일을 힘썼으며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도 그러하여 모두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의 명령을 따라 행하였으니
46절 - 옛적 다윗과 아삽의 때에는 노래하는 자의 지도자가 있어서 하나님께 찬송하는 노래와 감사하는 노래를 하였음이며
47절 - 스룹바벨 때와 느헤미야 때에는 온 이스라엘이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에게 날마다 쓸 몫을 주되 그들이 성별한 것을 레위 사람들에게 주고 레위 사람들은 그것을 또 성별하여 아론 자손에게 주었느니라
[느헤미야 13장 1절~9절]
1절 - 그 날 모세의 책을 낭독하여 백성에게 들렸는데 그 책에 기록하기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영원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2절 - 이는 그들이 양식과 물로 이스라엘 자손을 영접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저주하게 하였음이라 그러나 우리 하나님이 그 저주를 돌이켜 복이 되게 하셨다 하였는지라
3절 - 백성이 이 율법을 듣고 곧 섞인 무리를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모두 분리하였느니라
4절 - 이전에 우리 하나님의 전의 방을 맡은 제사장 엘리아십이 도비야와 연락이 있었으므로
5절 - 도비야를 위하여 한 큰 방을 만들었으니 그 방은 원래 소제물과 유향과 그릇과 또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에게 십일조로 주는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또 제사장들에게 주는 거제물을 두는 곳이라
6절 - 그 때에는 내가 예루살렘에 있지 아니하였느니라 바벨론 왕 아닥사스다 삼십이년에 내가 왕에게 나아갔다가 며칠 후에 왕에게 말미를 청하고
7절 - 예루살렘에 이르러서야 엘리아십이 도비야를 위하여 하나님의 전 뜰에 방을 만든 악한 일을 안지라
8절 - 내가 심히 근심하여 도비야의 세간을 그 방 밖으로 다 내어 던지고
9절 - 명령하여 그 방을 정결하게 하고 하나님의 전의 그릇과 소제물과 유향을 다시 그리로 들여놓았느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느헤미야
13:6 : 예루살렘에 있지 아니하였던 자 / 아닥사스다 왕께 나아갔다가 말미를 청한 자
13:7 : 예루살렘에 이르러서야 하나님의 전 뜰에 도비야의 방을 갖춘 악한 일을 알게 된 자
13:8 : 심히 근심한 자 / 도비야의 세간을 모두 내어 던진 자
13:9 : 하나님의 전을 다시 정결하게 한 자

* 도움말
1. 결례의 일(45절) : ‘정결하고 깨끗하게 하는 종교 의식’을 말한다.
2. 하나님의 총회(13:1) : ‘하나님이 친히 불러모으신 거룩한 회중’ 곧 ‘선민 이스라엘’을 가리킨다.
3. 섞인 무리(13:3) : ‘이방인’, ‘잡족’, ‘떠돌이’란 뜻으로, 여기서는 결혼이나 직업 등의 문제로 유다 무리에 섞이게 된 이방인들이나 그들과 유다인 사이의 혼혈아들을 가리킨다.
4. 바벨론 왕 아닥사스다(13:6) : 바사 왕 아닥사스다를 지칭한다. 그를 가리켜 ‘바벨론의 왕’이라 칭한 것은, 비록 멸망한 제국이긴 했어도 당시 바벨론이 남긴 유무형의 영향력이 지대했기 때문이다.

* 말씀묵상

1. 이방인을 분리함

본문에서 느헤미야가 한 일은 모압과 암몬 자손을 백성 가운데서 분리해내는 일(13:1-3)과 도비야를 성전에서 쫓아낸 일입니다(13:4-9). 도비야는 산발랏과 더불어 성벽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게 반대했으며 온갖 비방 심지어 느헤미야를 시해하려는 계획까지 세웠던 인물입니다. 또한 암몬 족속과 연관이 있는 사람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동체가 바로 서는 것을 방해했던 장본인이 제사장과의 친분을 이용하여 성전에서 기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공동체의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해 도비야를 쫓아내고 이방인들을 분리하는 일을 단행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본 그는 심히 근심했습니다(13:8).

 

2. 이방인의 의미

본문에 나타난 이방인에 대한 의미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이방인들과의 교류를 금하신 것은 신앙의 순수성을 변질시키기 때문이었습니다. 느헤미야의 개혁은 신앙의 순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민족주의적인 선민의식은 사도 시대에 와서도 고정관념으로 남아 있어 세계 선교와 온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하는 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본문을 통해 살펴보고 유념해야 할 점은 하나님 앞에서 신앙의 순수함을 갖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신앙의 본질을 흐리게 하는 이방인은 오늘날 세상적인 가치관이나 신념 혹은 자신 속에 있는 육신의 소욕들일 것입니다. 느헤미야의 분리 정책은 우리에게는 성령 안에서 바른 성도의 삶을 견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 나타난 느헤미야는 어떤 사람입니까?(13:6-9)
2. 백성들은 무엇에 근거하여 이방인들을 분리했습니까?(13:1-3)
* 깊은 묵상
1. 올바른 신앙을 위해 스스로 분리해내야 할 악한 구습들은 무엇입니까?
2. 하나님의 전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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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성벽의 봉헌식

[느헤미야 12장 27절~43절]
27절 - 예루살렘 성벽을 봉헌하게 되니 각처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감사하며 노래하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타며 즐거이 봉헌식을 행하려 하매
28절 - 이에 노래하는 자들이 예루살렘 사방 들과 느도바 사람의 마을에서 모여들고
29절 - 또 벧길갈과 게바와 아스마웻 들에서 모여들었으니 이 노래하는 자들은 자기들을 위하여 예루살렘 사방에 마을들을 이루었음이라
30절 -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몸을 정결하게 하고 또 백성과 성문과 성벽을 정결하게 하니라
31절 - 이에 내가 유다의 방백들을 성벽 위에 오르게 하고 또 감사 찬송하는 자의 큰 무리를 둘로 나누어 성벽 위로 대오를 지어 가게 하였는데 한 무리는 오른쪽으로 분문을 향하여 가게 하니
32절 - 그들의 뒤를 따르는 자는 호세야와 유다 지도자의 절반이요
33절 - 또 아사랴와 에스라와 므술람과
34절 - 유다와 베냐민과 스마야와 예레미야이며
35절 - 또 제사장들의 자손 몇 사람이 나팔을 잡았으니 요나단의 아들 스마야의 손자 맛다냐의 증손 미가야의 현손 삭굴의 오대 손 아삽의 육대 손 스가랴와
36절 - 그의 형제들인 스마야와 아사렐과 밀랄래와 길랄래와 마애와 느다넬과 유다와 하나니라 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의 악기를 잡았고 학사 에스라가 앞서서
37절 - 샘문으로 전진하여 성벽으로 올라가는 곳에 이르러 다윗 성의 층계로 올라가서 다윗의 궁 윗 길에서 동쪽으로 향하여 수문에 이르렀고
38절 - 감사 찬송하는 다른 무리는 왼쪽으로 행진하는데 내가 백성의 절반과 더불어 그 뒤를 따라 성벽 위로 가서 화덕 망대 윗 길로 성벽 넓은 곳에 이르고
39절 - 에브라임 문 위로 옛문과 어문과 하나넬 망대와 함메아 망대를 지나 양문에 이르러 감옥 문에 멈추매
40절 - 이에 감사 찬송하는 두 무리가 하나님의 전에 섰고 또 나와 민장의 절반도 함께 하였고
41절 - 제사장 엘리아김과 마아세야와 미냐민과 미가야와 엘료에내와 스가랴와 하나냐는 다 나팔을 잡았고
42절 - 또 마아세야와 스마야와 엘르아살과 웃시와 여호하난과 말기야와 엘람과 에셀이 함께 있으며 노래하는 자는 크게 찬송하였는데 그 감독은 예스라히야라
43절 - 이 날에 무리가 큰 제사를 드리고 심히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크게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부녀와 어린 아이도 즐거워하였으므로 예루살렘이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리 들렸느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노래하는 자들
27절 : 감사하며 노래하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타는 자들
28절 : 예루살렘 사방에서 모여든 자들
29절 : 특별한 동네를 세운 자들
31절 : 감사 찬송하는 자들
42절 : 크게 찬송한 자들

* 도움말
1. 성벽을 봉헌하게 되니(27절) : 성벽을 모두 완성하고 그것을 하나님께 헌상하는 봉헌식을 거행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성벽은 원래 느헤미야의 주도 하에 52일만에 완공되었으나 예루살렘 거주민이 적은 탓에 낙성이 미루어지다 비로소 하나님께 기쁘게 드려진 것이다.
2. 다윗의 악기(36절) : 다윗이 성전 찬양대를 만들고 사용하게 했던 악기들(제금, 수금, 비파 등)이다. 포로기 이후 이방 문물들의 수입으로 다양한 악기들을 취할 수 있었으나 성전 예배에서는 오직 거룩한 전통을 따랐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3. 하나넬(39절) :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다’는 뜻으로, 예루살렘 북쪽 성벽의 망대이다.
4. 함메아(39절) : ‘일백의 망대’라는 뜻으로 하나넬 망대의 동쪽에 위치한 망대이다.

* 말씀묵상
1. 낙성식
예루살렘의 성벽 공사는 52일 만에 끝이 났지만 모든 것이 정비된 이후에야 그들은 하나님께 낙성식을 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은 환호성과 기쁨과 찬양이 넘쳐흘렀습니다. 그날에 노래하는 자들이 모이고(29절),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은 자신의 몸을 정결하게 하였으며(30절), 백성들과 성문도 깨끗이 하였습니다. 그러한 후에 큰 찬양대를 두 편으로 나누어 한 찬양대는 우편으로 분문 쪽을 보고 성곽 위로 행진하였고, 다른 한 찬양대는 반대편으로 행진하여 풀무 망대, 넓은 벽, 에브라임 문, 옛문, 물고기문, 하나넬 망대, 함메아 망대, 양문을 지나 성전 앞에서 멈추어 합류하였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성전 앞에 들어가 멈추어 섰습니다.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고 노래하는 이들이 노래를 부르며 사람들은 많은 제물로 제사를 드리고 기뻐하며 즐거워하였습니다.

2. 기쁨의 원인
백성들이 이처럼 기쁨을 누릴 수 있었던 이유를 43절에서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큰 기쁨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견고한 언약을 다시 회복하셨고, 하나님의 백성들으로서의 모습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원래 가졌어야만 했던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그들에게 기쁨이 되었던 것입니다. 솔로몬은 전도서에서 이 땅에 사는 동안 기쁨을 누리는 것이 복이라고 말하였습니다(전 2:24). 참된 기쁨은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우리의 기쁨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온전해질 때 그의 은혜로 말미암아 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노래하는 자들에 대한 내용을 찾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그들이 기뻐하며 찬양할 수 있었던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43절)
*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있습니까?
2. 하나님께서 주신 기쁨들에 대해 묵상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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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과 레위 사람들

[느헤미야 12장 1절~26절]
1절 -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함께 돌아온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이러하니라 제사장들은 스라야와 예레미야와 에스라와
2절 - 아마랴와 말룩과 핫두스와
3절 - 스가냐와 르훔과 므레못과
4절 - 잇도와 긴느도이와 아비야와
5절 - 미야민과 마아댜와 빌가와
6절 - 스마야와 요야립과 여다야와
7절 - 살루와 아목과 힐기야와 여다야니 이상은 예수아 때에 제사장들과 그들의 형제의 지도자들이었느니라
8절 - 레위 사람들은 예수아와 빈누이와 갓미엘과 세레뱌와 유다와 맛다냐니 이 맛다냐는 그의 형제와 함께 찬송하는 일을 맡았고
9절 - 또 그들의 형제 박부갸와 운노는 직무를 따라 그들의 맞은편에 있으며
10절 - 예수아는 요야김을 낳고 요야김은 엘리아십을 낳고 엘리아십은 요야다를 낳고
11절 - 요야다는 요나단을 낳고 요나단은 얏두아를 낳았느니라
12절 - 요야김 때에 제사장, 족장 된 자는 스라야 족속에는 므라야요 예레미야 족속에는 하나냐요
13절 - 에스라 족속에는 므술람이요 아마랴 족속에는 여호하난이요
14절 - 말루기 족속에는 요나단이요 스바냐 족속에는 요셉이요
15절 - 하림 족속에는 아드나요 므라욧 족속에는 헬개요
16절 - 잇도 족속에는 스가랴요 긴느돈 족속에는 므술람이요
17절 - 아비야 족속에는 시그리요 미냐민 곧 모아댜 족속에는 빌대요
18절 - 빌가 족속에는 삼무아요 스마야 족속에는 여호나단이요
19절 - 요야립 족속에는 맛드내요 여다야 족속에는 웃시요
20절 - 살래 족속에는 갈래요 아목 족속에는 에벨이요
21절 - 힐기야 족속에는 하사뱌요 여다야 족속에는 느다넬이었느니라
22절 - 엘리아십과 요야다와 요하난과 얏두아 때에 레위 사람의 족장이 모두 책에 기록되었고 바사 왕 다리오 때에 제사장도 책에 기록되었고
23절 - 레위 자손의 족장들은 엘리아십의 아들 요하난 때까지 역대지략에 기록되었으며
24절 - 레위 족속의 지도자들은 하사뱌와 세레뱌와 갓미엘의 아들 예수아라 그들은 그들의 형제의 맞은편에 있어 하나님의 사람 다윗의 명령대로 순서를 따라 주를 찬양하며 감사하고
25절 - 맛다냐와 박부갸와 오바댜와 므술람과 달몬과 악굽은 다 문지기로서 순서대로 문안의 곳간을 파수하였나니
26절 - 이상의 모든 사람들은 요사닥의 손자 예수아의 아들 요야김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 때에 있었느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레위 사람
8절 : 찬송하는 일을 맡았음
22절 : 족장이 있었음
24절 : 다윗의 명령대로 순서를 따라 주를 찬양하며 감사함
25절 : 문지기로서 순서대로 문안의 곳간을 파수함

* 도움말
1. 스룹바벨(1절) : 여호야긴 왕의 손자로, 유다 정치 지도자이다. 그는 유다 왕위 계승자였고, 예수의 족보에 수록되었다. 고레스가 유다인들의 귀환을 허락했을 때, 식민지의 통치자로 임명되어 제1차 포로귀환을 주도했다.
2. 예수아(1절) : 스룹바벨과 함께 귀환하여 신앙 회복과 부흥에 힘쓴 대제사장이다.
3. 직무(9절) : 원뜻은 ‘(동산이나 양떼를)지키다, 관찰하다’, ‘직분, 주관, 반열’이란 뜻을 가지며, 여기서는 직분을 수행하는 차례인 ‘반열’을 말한다.
4. 역대지략(23절) : ‘사건들의 책’이란 뜻으로, ‘국가나 한 집안의 행적을 기록한 역사책’이며, 여기서는 ‘성전 중심의 역사를 기록한 책’을 가리킨다.

* 말씀묵상
1. 스룹바벨과 예수아
스룹바벨과 예수아를 따라 돌아온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있음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1절). 그런데 여기에서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은 ‘바벨론에 흩어진’이란 뜻을, 예수아는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들의 이름을 붙이면 ‘바벨론에 흩어진 자들을 여호와는 구원하신다’는 뜻이 됩니다. 돌아온 자들의 명단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스룹바벨과 예수아는 신앙 회복과 부흥에 힘쓴 대표적 인물인데, 이들 이름의 뜻과 같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들의 죄로 인해 흩으시고 사랑과 자비로 구원하신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가 이스라엘을 구원하심과 같이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도 구원하실 것입니다.

2. 찬양 지휘자들
본문에는 족장된 자들의 가문과 레위인들의 가문이 소개되며, 특별히 찬양 지휘자에 관하여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제 그들은 돌아와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섬기는 일에 힘을 다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종교지도자들의 가문의 이름은 또한 그들에게 책임과 일을 명확히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그 직임을 받은 제사장과 레위 지파는 이제 돌아와 주를 위하는 특별한 일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주를 위해서만 살아야 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잘 인도해야 할 책임이 있었습니다. 흩어져 있는 곳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기억하십시오. 생각해보면 그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레위 사람에 대한 내용을 찾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함께 돌아온 제사장들의 명단을 정리해보십시오.
* 깊은 묵상
1. 제사장과 서기관과 레위 사람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명이 있었습니다. 오늘날의 목회자와 비교해 살펴보십시오.
2.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묵상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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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성의 성직자들

[느헤미야 11장 15절~36절]
15절 - 레위 사람 중에는 스마야이니 그는 핫숩의 아들이요 아스리감의 손자요 하사뱌의 증손이요 분니의 현손이며
16절 - 또 레위 사람의 족장 삽브대와 요사밧이니 그들은 하나님의 전 바깥 일을 맡았고
17절 - 또 아삽의 증손 삽디의 손자 미가의 아들 맛다냐이니 그는 기도할 때에 감사하는 말씀을 인도하는 자가 되었고 형제 중에 박부갸가 버금이 되었으며 또 여두둔의 증손 갈랄의 손자 삼무아의 아들 압다니
18절 - 거룩한 성에 레위 사람은 모두 이백팔십사 명이었느니라
19절 - 성 문지기는 악굽과 달몬과 그 형제이니 모두 백칠십이 명이며
20절 - 그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은 유다 모든 성읍에 흩어져 각각 자기 기업에 살았고
21절 - 느디님 사람은 오벨에 거주하니 시하와 기스바가 그들의 책임자가 되었느니라
22절 - 노래하는 자들인 아삽 자손 중 미가의 현손 맛다냐의 증손 하사뱌의 손자 바니의 아들 웃시는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레위 사람의 감독이 되어 하나님의 전 일을 맡아 다스렸으니
23절 - 이는 왕의 명령대로 노래하는 자들에게 날마다 할 일을 정해 주었기 때문이며
24절 - 유다의 아들 세라의 자손 곧 므세사벨의 아들 브다히야는 왕의 수하에서 백성의 일을 다스렸느니라
25절 - 마을과 들로 말하면 유다 자손의 일부는 기럇 아르바와 그 주변 동네들과 디본과 그 주변 동네들과 여갑스엘과 그 마을들에 거주하며
26절 - 또 예수아와 몰라다와 벧벨렛과
27절 - 하살수알과 브엘세바와 그 주변 동네들에 거주하며
28절 - 또 시글락과 므고나와 그 주변 동네들에 거주하며
29절 - 또 에느림몬과 소라와 야르뭇에 거주하며
30절 - 또 사노아와 아둘람과 그 마을들과 라기스와 그 들판과 아세가와 그 주변 동네들에 살았으니 그들은 브엘세바에서부터 힌놈의 골짜기까지 장막을 쳤으며
31절 - 또 베냐민 자손은 게바에서부터 믹마스와 아야와 벧엘과 그 주변 동네들에 거주하며
32절 - 아나돗과 놉과 아나냐와
33절 - 하솔과 라마와 깃다임과
34절 - 하딧과 스보임과 느발랏과
35절 - 로드와 오노와 장인들의 골짜기에 거주하였으며
36절 - 유다에 있던 레위 사람의 일부는 베냐민과 합하였느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노래하는 자
22절 : 웃시 _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레위 사람의 감독이 됨 / 하나님의 전 일을 맡아 다스림
24절 : 브다히야 _ 왕의 수하에서 백성들의 일을 다스림

* 도움말
1. 전 바깥 일(16절) : 성전 외부의 일, 곧 성전 재정 등의 세속과 관련된 일들을 가리킨다.
2. 성 문지기(19절) : ‘쪼개다’, ‘평가하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문을 지키는 자’란 뜻으로, 엄격히 따져서는 성문이 아니라 성전의 문을 지키는 사람이다.
3. 오벨(21절) : 원뜻은 ‘부풀어 오르다’, ‘올라가다’, ‘구릉’이란 의미로, 예루살렘 성전을 따라 남쪽에 위치한 지역(기드론과 힌놈의 골짜기 사이에 위치)이다.

* 말씀묵상
1. 섬기는 자들
예루살렘에 남게 된 성직자들은 제사장(느 11:10-14), 레위 사람(15-18절), 성 문지기(19-20절), 노래하는 자(22-24절) 입니다. 이들 명단의 의미는 그 일에 권리와 책임이 있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명단, 즉 이들에 대한 이름의 명시는 그 자체가 엄청난 책임과 권리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에서 책임을 맡아 누가 어떤 일을 하게 된다는 명단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전에서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고 봉사의 일을 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그들은 삶 전체를 드려 하나님만을 섬기며 오로지 성전 일만을 하는 성직자들이었습니다.

2. 봉사의 직무
본문에는 여러 종류의 일과 이름이 나오고 있는데 그 중에서 몇 명을 살펴보면, 아삽의 증손 삽디의 손자 미가의 아들 맛다나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기도할 때에 감사하는 말씀을 인도하는 어른으로 표현되었는데(17절), 이는 찬양대를 이끄는 지휘자 혹은 찬양을 할 때 먼저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는 찬양으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또한 본문에 나타난 성 문지기들은 예루살렘 정문을 지킨 자들이 아니라 각 문들을 지키는 자들이었고 살룸, 달몬, 악굽 가문을 제외한 나머지는 교체되었습니다(대상 9:17; 스 2:42 참조). 하나님의 전을 맡은 사람들은 조직적이고 행정적인 체계 안에서 봉사의 직무를 다하였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노래하는 자들에 대해 살펴보십시오(22, 24절).
2. 예루살렘에 거한 성직자들은 각기 어떤 분야에서 봉사했습니까?(15-24절)
* 깊은 묵상
1.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여러분은 어떤 봉사의 직무를 담당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삶 전체를 드려 하나님만을 섬기는 일에 충성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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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을 관리하는 자들

[느헤미야 11장 1절~14절]
1절 -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거주하였고 그 남은 백성은 제비 뽑아 십분의 일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거주하게 하고 그 십분의 구는 다른 성읍에 거주하게 하였으며
2절 - 예루살렘에 거주하기를 자원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백성들이 복을 빌었느니라
3절 - 이스라엘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느디님 사람들과 솔로몬의 신하들의 자손은 유다 여러 성읍에서 각각 자기 성읍 자기 기업에 거주하였느니라 예루살렘에 거주한 그 지방의 지도자들은 이러하니
4절 - 예루살렘에 거주한 자는 유다 자손과 베냐민 자손 몇 명이라 유다 자손 중에는 베레스 자손 아다야이니 그는 웃시야의 아들이요 스가랴의 손자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스바댜의 현손이요 마할랄렐의 오대 손이며
5절 - 또 마아세야니 그는 바룩의 아들이요 골호세의 손자요 하사야의 증손이요 아다야의 현손이요 요야립의 오대 손이요 스가랴의 육대 손이요 실로 사람의 칠대 손이라
6절 - 예루살렘에 거주한 베레스 자손은 모두 사백육십팔 명이니 다 용사였느니라
7절 - 베냐민 자손은 살루이니 그는 므술람의 아들이요 요엣의 손자요 브다야의 증손이요 골라야의 현손이요 마아세야의 오대 손이요 이디엘의 육대 손이요 여사야의 칠대 손이며
8절 - 그 다음은 갑배와 살래 등이니 모두 구백이십팔 명이라
9절 - 시그리의 아들 요엘이 그들의 감독이 되었고 핫스누아의 아들 유다는 버금이 되어 성읍을 다스렸느니라
10절 - 제사장 중에는 요야립의 아들 여다야와 야긴이며
11절 - 또 하나님의 전을 맡은 자 스라야이니 그는 힐기야의 아들이요 므술람의 손자요 사독의 증손이요 므라욧의 현손이요 아히둡의 오대 손이며
12절 - 또 전에서 일하는 그들의 형제니 모두 팔백이십이 명이요 또 아다야이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블라야의 손자요 암시의 증손이요 스가랴의 현손이요 바스훌의 오대 손이요 말기야의 육대 손이며
13절 - 또 그 형제의 족장된 자이니 모두 이백사십이 명이요 또 아맛새이니 그는 아사렐의 아들이요 아흐새의 손자요 므실레못의 증손이요 임멜의 현손이며
14절 - 또 그들의 형제의 큰 용사들이니 모두 백이십팔 명이라 하그돌림의 아들 삽디엘이 그들의 감독이 되었느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예루살렘 성
1절 : 백성의 지도자들과 제비 뽑힌 자들이 머무른 곳 / 거룩한 성
2절 : 자원함으로 머물렀던 곳
4절 : 유다 자손과 베냐민 자손 몇 명이 거한 곳
6절 : 용사들이 거한 곳

* 도움말
1. 제비 뽑아(1절) : 어떤 문제를 결정하거나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사용한 신탁 방법 중의 하나로, 땅 위에 던지거나 용기에서 뽑는 형식이 널리 사용되었다.
2. 버금(9절) : ‘두 번째 서열’, ‘두 번째 위치에 있는 사람’이란 뜻으로, 여기서는 감독을 보조하는 부지도자, 부관리장을 가리킨다.
3. 전을 맡은 자(11절) : ‘성전을 주관하는 최고 지도자’란 뜻으로, ‘대제사장’을 일컫는다.

* 말씀묵상
1. 부흥, 그 이후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지켜 행했습니다. 이방인들과의 혼인을 금하여 신앙의 변질을 막았고, 안식일을 제대로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위한 십일조를 드렸고, 하나님 앞에 바른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러한 부흥운동은 성벽 완공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렇게 시작된 부흥의 불길을 계속해서 지펴가야 했습니다. 백성들이 말씀 안에서 계속 바르게 살도록 지도해야 했으며, 성전 맡은 자들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과 공동체의 영성을 유지하는 일을 계속해야만 했습니다. 이런 일들을 위해서 예루살렘 성 각처에서 사역할 지도자들을 성에 머무르게 했습니다.

2. 예루살렘 성에 거주할 자들
느헤미야 11장의 구조를 보면, 먼저 1-2절은 예루살렘 거주지 재배치에 대하여, 3-9절은 예루살렘 거주 백성들, 10-24절은 제사장과 레위인 및 성전 봉사자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25-36절까지는 예루살렘 성 외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관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예루살렘 성에 남은 백성들에 관한 내용으로, 백성들 중에 성에 남을 사람을 뽑는 방법으로 제비를 뽑아 십분의 일을 남기는 것과 자원하는 자들을 남겼습니다. 이것은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보여주는 방법이었습니다. 시대적으로 포로에서 귀환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백성들이 다시금 예루살렘으로 재배치되었을 때 그들의 경제적인 상황은 열악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들 중에는 성에 남기를 자원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일을 할 때는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의뢰와 자원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예루살렘 성은 어떤 곳입니까?(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백성들은 자원하여 남기를 바란 자들을 위해 무엇을 하였습니까?(2절)
*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은혜를 받은 후, 그 은혜를 유지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합니까?
2.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여러분은 어떤 자세로 임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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