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오정현 목사)
[느헤미야 6장 1절~19절]
1절 -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과 그 나머지 우리의 원수들이 내가 성벽을 건축하여 허물어진 틈을 남기지 아니하였다 함을 들었는데 그 때는 내가 아직 성문에 문짝을 달지 못한 때였더라
2절 -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오노 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 하니 실상은 나를 해하고자 함이었더라
3절 - 내가 곧 그들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기를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역사를 중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 하매
4절 - 그들이 네 번이나 이같이 내게 사람을 보내되 나는 꼭 같이 대답하였더니
5절 - 산발랏이 다섯 번째는 그 종자의 손에 봉하지 않은 편지를 들려 내게 보냈는데
6절 - 그 글에 이르기를 이방 중에도 소문이 있고 가스무도 말하기를 너와 유다 사람들이 모반하려 하여 성벽을 건축한다하나니 네가 그 말과 같이 왕이 되려 하는도다
7절 - 또 네가 선지자를 세워 예루살렘에서 너를 들어 선전하기를 유다에 왕이 있다 하게 하였으니 지금 이 말이 왕에게 들릴지라 그런즉 너는 이제 오라 함께 의논하자 하였기로
8절 - 내가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말한 바 이런 일은 없는 일이요 네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라 하였나니
9절 - 이는 그들이 다 우리를 두렵게 하고자 하여 말하기를 그들의 손이 피곤하여 역사를 중지하고 이루지 못하리라 함이라 이제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 하였노라
10절 - 이 후에 므헤다벨의 손자 들라야의 아들 스마야가 두문불출 하기로 내가 그 집에 가니 그가 이르기를 그들이 너를 죽이러 올 터이니 우리가 하나님의 전으로 가서 외소 안에 머물고 그 문을 닫자 저들이 반드시 밤에 와서 너를 죽이리라 하기로
11절 - 내가 이르기를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며 나 같은 몸이면 누가 외소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겠느냐 는 들어가지 않겠노라 하고
12절 - 깨달은즉 그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바가 아니라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뇌물을 받고 내게 이런 예언을 함이라
13절 - 그들이 뇌물을 준 까닭은 나를 두렵게 하고 이렇게 함으로 범죄하게 하고 악한 말을 지어 나를 비방하려 함이었느니라
14절 - 내 하나님이여 도비야와 산발랏과 여선지 노아댜와 그 남은 선지자들 곧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한 자들의 소행을 기억하옵소서 하였노라
15절 - 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에 엘루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16절 - 우리의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으니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17절 - 또한 그 때에 유다의 귀족들이 여러 번 도비야에게 편지하였고 도비야의 편지도 그들에게 이르렀으니
18절 - 도비야는 아라의 아들 스가냐의 사위가 되었고 도비야의 아들 여호하난도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였으므로 유다에서 그와 동맹한 자가 많음이라
19절 - 그들이 도비야의 선행을 내 앞에 말하고 또 내 말도 그에게 전하매 도비야가 내게 편지하여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하였느니라
사도행전의 곳곳을 보십시오. 느헤미야가 성벽을 쌓듯이 시대의 무너진 곳을 회복시키고 성령의 은혜로 새롭게 하려고 하는 곳마다 마귀가 주동을 합니다. 마귀는 하나님 나라가 회복되는 것을 반대합니다.
기쁨을 가지고 평강 가운데서 조화롭게 하나님 앞에서 귀한 삶을 살아드리려고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마귀가 오는 곳마다 그 모든 조화를 깨뜨립니다. 평화를 깨뜨립니다. 이런 공격을 할 때마다 우리는 당당하게 맞서고 느헤미야가 경험하고, 적용했던 그 말씀의 은혜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말씀에 보면 느헤미야는 몇 가지 공격을 당했습니다. 첫 번째 공격은 느헤미야 6장 2절과 3절을 보십시오. 사탄이 느헤미야가 성벽을 다 완공하기 전에 공격을 해대는데 첫 번째로 아주 교묘한 방해 공작을 합니다. 하지만, 느헤미야는 눈치를 챘습니다. 말은 평화회담이지만 내가 하는 사역을 중지하게 하고, 내 에너지를 낭비하게 하고 내 시간을 빼앗아 가는 사람이다. 이 사람들의 교묘한 방해공작에 나는 넘어가지 않겠다… 사탄은 우리의 삶에서 여러 가지 교묘한 작전으로 우리를 어렵게 합니다. 우리를 흔듭니다. 하지만, 느헤미야가 했던 반응이 무엇입니까? 3절에 있는 것처럼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 하겠노라… 내가 하는 사역을 그만 두지 못하겠다, 내가 하는 사역을 그대로 진행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온갖 공격 앞에서도 느헤미야의 우선순위가 흔들리지 않았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무엇을 집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느헤미야는 추호의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두 번째 공격은 중상모략입니다. 소위 음해, 루머, 요즘 식으로 말하면 블랙메일을 보낸 것입니다. ‘느헤미야, 네가 성벽을 완성하고 난 다음에 왕이 되려고 하지?’ 이런 식으로 없는 일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도전은 도전인데 그의 인격과 그의 평판과 그의 루머, 흑색선전을 가지고 괴롭히는 것입니다. 이럴 때 느헤미야는 어떻게 하는지 8절을 보십시오. 내가 보내어 저에게 이르기를 너의 말한 바 이런 일은 없는 일이요 네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라 하였나니… 느헤미야가 어떻게 당당하게 선포하는가 하니, 나는 깨끗한 사람이고 그런 적이 없다, 자기 자신의 정결함을 가지고 이야기 했습니다. 정직과 성실을 가지고 이야기했습니다.
세 번째 공격은 10절을 보십시오. 이후에 므헤다벨의 손자 들라야의 아들 스마야가 두문불출하기로 내가 그 집에 가니 저가 이르기를 저희가 너를 죽이러 올 터이니 우리가 하나님의 전으로 가서 외소 안에 있고 그 문을 닫자 저희가 필연 밤에 와서 너를 죽이리라 하기로
그러니까 11절에 내가 이르기를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며 나 같은 몸이면 누가 외소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겠느냐 나는 들어가지 않겠노라 하고… 스마야라는 거짓 선지자가 오늘 밤에 원수들이 너를 죽이러 오니까 피할 데가 한 군데 밖에 없다, 성전에 들어가 피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느헤미야는 제사장이 아니었습니다. 그 당시 율법으로는 성전으로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느헤미야로 하여금 실족케 하려고 이런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세 번째 공격은 공포를 주고, 타협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느헤미야는 어떻게 했는지 12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깨달은즉 저는 하나님의 보내신 바가 아니라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뇌물을 받고 내게 이런 예언을 함이라…이런 공격이 우리에게 있을 수가 있습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고, 그 두려움 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져 인생의 헛발질을 하게 합니다. 진리를 깨닫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이런 영적인 분별력인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분별력을 가지면 우리는 함부로 타협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시대를 향한 분별력을 주셔야 합니다. 교회를 섬기면서 분별력을 주셔야 합니다. 자신을 향한 분별력을 주셔야 합니다. 내 생각과 내 뜻이 아닌 분별력을 주셔야 합니다. 진리에 대한 분별력을 주셔야 합니다.
오늘 이 시대에 마귀가 공격하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베드로 전서 5장 8절을 보겠습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마귀가 지금 돌아다니며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 힘 있는 사자는 앞발로 한 번 탁 치면 웬만한 것은 다 으깨집니다. 악한 마귀가 이 시대의 성벽을 재건하지 못하도록 온갖 짓을 하면서 무너뜨리고 깨뜨려버리고 물어뜯는 것입니다. 또 마귀의 결정적인 공격 중 하나는 고린도전서 11장 14절을 보십시오.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사단은 우는 사자와 같기도 하지만 또 하나는 광명의 천사로 가장합니다. 우리를 유혹하여 지금도 온갖 타락으로 이끌려고 합니다. 이럴 때 우리가 든든한 분별력을 가지고 서서 마귀의 온갖 공격으로부터 승리할 수 있는 은혜를 받았으면 합니다. 하나님의 진리와 은혜를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주십시오. 그리하여 우리 자녀들의 젊음과 시간, 재능, 에너지가 낭비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15절, 16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성 역사가 오십이일 만에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우리 모든 대적과 사면 이방 사람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스스로 낙담하였으니 이는 이 역사를 우리 하나님이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하나님이 이루셨습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떨 정도로 하나님이 이루셨다고 공포할 수 있을 정도로 하나님께서 우리 생애를 붙잡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십시다.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 붙들고 힘있게 영적 전쟁을 감당하도록 하십시다.
<본 말씀은 오정현 목사의 주일설교(2005.11.13)를 요약, 정리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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