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버리는 사람은 어둠 가운데 버려집니다

[이사야 5장 20절~30절]
20절 -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21절 -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스스로 명철하다 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22절 - 포도주를 마시기에 용감하며 독주를 잘 빚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23절 - 그들은 뇌물로 말미암아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에게서 그 공의를 빼앗는도다
24절 - 이로 말미암아 불꽃이 그루터기를 삼킴 같이, 마른 풀이 불 속에 떨어짐 같이 그들의 뿌리가 썩겠고 꽃이 티끌처럼 날리리니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멸시하였음이라
25절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노를 발하시고 그들 위에 손을 들어 그들을 치신지라 산들은 진동하며 그들의 시체는 거리 가운데에 분토 같이 되었도다 그럴지라도 그의 노가 돌아서지 아니하였고 그의 손이 여전히 펼쳐져 있느니라
26절 - 또 그가 기치를 세우시고 먼 나라들을 불러 땅 끝에서부터 자기에게로 오게 하실 것이라 보라 그들이 빨리 달려올 것이로되
27절 - 그 중에 곤핍하여 넘어지는 자도 없을 것이며 조는 자나 자는 자도 없을 것이며 그들의 허리띠는 풀리지 아니하며 그들의 들메끈은 끊어지지 아니하며
28절 - 그들의 화살은 날카롭고 모든 활은 당겨졌으며 그들의 말굽은 부싯돌 같고 병거 바퀴는 회오리바람 같을 것이며
29절 - 그들의 부르짖음은 암사자 같을 것이요 그들의 소리지름은 어린 사자들과 같을 것이라 그들이 부르짖으며 먹이를 움켜 가져가 버려도 건질 자가 없으리로다
30절 - 그 날에 그들이 바다 물결 소리 같이 백성을 향하여 부르짖으리니 사람이 그 땅을 바라보면 흑암과 고난이 있고 빛은 구름에 가려서 어두우리라

악을 선하다 하며 하나님 말씀을 멸시하고 버린 자들에게는 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자기 백성에게 노를 발하셔서 그들을 치십니다. 땅끝에서부터 빠르고 강하고 거친 나라들을 부르시니, 이들이 모든 활을 당깁니다. 그날에 흑암과 고난 속에 있는 백성을 건질 자가 없습니다.


1. 거짓된 삶의 뿌리 (20~24절)

거짓되고 방탕하며 교만한 삶을 사는 근본적인 원인은 말씀의 부재입니다. 타락한 이스라엘은 '흑암'과 '쓴 것'을 '광명'과 '단것'으로 삼습니다. 이것은 악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따른다는 뜻으로, 하나님은 도덕을 파괴하고 가치를 뒤집어엎는 사람들에게 화를 선포하십니다. 이어지는 화는 자기 자신을 지혜자로 자처하는 교만한 사람들에 대한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이나 인도하심 없이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신봉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진리가 백성에게 이처럼 멸시를 받은 결과, 각종 범죄가 들끓고 사회의 질서가 무너집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개인과 사회를 바르게 세웁니다.

* 부정과 방탕한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요? 불의를 눈감아 주거나 사리사욕을 위해 악을 두둔하면 어떻게 될까요?


2. 징계하시는 하나님 (25~30절)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삶에는 반드시 징계가 뒤따릅니다. 이는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의의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이 말씀을 멸시하며 살아갈 때 진노를 발하시고 징계의 매를 드십니다. 그리하여 말씀을 저버리고 죄악에 빠진 이스라엘을 치시기 위해 심판의 도구로 먼 곳에 있는 나라들(앗수르 혹은 바벨론)을 불러오십니다(신 28:47~51 참조). 강력한 무기를 갖추고 사나운 기세로 달려오는 그들은 부르짖는 사자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죄악을 징계하실 때 사람, 환경, 물질, 건강 등의 도구를 사용하십니다. 징계를 통한 고난이 죄를 그치게 하기 때문입니다. 징계는 잠시일 뿐이고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고난의 때에는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 말씀을 버린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의 도구는 무엇이었나요? 고난을 허락하실 때,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고난 앞에서 환경과 남을 탓하며 원망했으나, 문제의 원인이 하나님 말씀을 무시했던 저에게 있음을 이제 깨닫습니다. 말씀을 외면하면 삶의 뿌리가 썩어 생명력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언제나 제 생각보다 말씀을 앞세우고 따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욕심에 이끌리는 삶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이사야 5장 8절~19절]
8절 - 가옥에 가옥을 이으며 전토에 전토를 더하여 빈 틈이 없도록 하고 이 땅 가운데에서 홀로 거주하려 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9절 - 만군의 여호와께서 내 귀에 말씀하시되 정녕히 허다한 가옥이 황폐하리니 크고 아름다울지라도 거주할 자가 없을 것이며
10절 - 열흘 갈이 포도원에 겨우 포도주 한 바트가 나겠고 한 호멜의 종자를 뿌려도 간신히 한 에바가 나리라 하시도다
11절 -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독주를 마시며 밤이 깊도록 포도주에 취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12절 - 그들이 연회에는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피리와 포도주를 갖추었어도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일에 관심을 두지 아니하며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보지 아니하는도다
13절 - 그러므로 내 백성이 무지함으로 말미암아 사로잡힐 것이요 그들의 귀한 자는 굶주릴 것이요 무리는 목마를 것이라
14절 - 그러므로 스올이 욕심을 크게 내어 한량 없이 그 입을 벌린즉 그들의 호화로움과 그들의 많은 무리와 그들의 떠드는 것과 그 중에서 즐거워하는 자가 거기에 빠질 것이라
15절 - 여느 사람은 구푸리고 존귀한 자는 낮아지고 오만한 자의 눈도 낮아질 것이로되
16절 - 오직 만군의 여호와는 정의로우시므로 높임을 받으시며 거룩하신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므로 거룩하다 일컬음을 받으시리니
17절 - 그 때에는 어린 양들이 자기 초장에 있는 것 같이 풀을 먹을 것이요 유리하는 자들이 부자의 버려진 밭에서 먹으리라
18절 - 거짓으로 끈을 삼아 죄악을 끌며 수레 줄로 함 같이 죄악을 끄는 자는 화 있을진저
19절 - 그들이 이르기를 그는 자기의 일을 속속히 이루어 우리에게 보게 할 것이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는 자기의 계획을 속히 이루어 우리가 알게 할 것이라 하는도다


집과 땅에 욕심내는 자들, 술에 취해 방탕하게 향락을 즐기는 자들, 거짓으로 불법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화가 있으니 그들은 스올에 빠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정의롭고 공의로우셔서 죄악을 행하는 자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심판을 보며 그분을 높이고 거룩하다 할 것입니다.

● 각종 악행에 대한 고발
하나님을 떠난 사회에는 탐심과 방탕, 거짓이 만연하게 됩니다. 당시 탐욕에 빠진 사람들은 집과 땅에 대한 욕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토지 매매를 금하셨는데도 그들은 가난한 사람들의 집과 땅을 불법으로 빼앗았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의 집이 황폐해지고 거주할 자가 없게 될 것이라고 선포하십니다. 또한 아침부터 독한 술에 취해 향락과 방탕에 빠져 살면서 영적인 것들에 무관심한 자들을 향해서는, 사로잡혀 가고 굶주릴 것이며 지옥이 삼켜 버릴 것이라고 선포하십니다. 결국 이런 징벌을 통해 교만한 자들은 낮아지고,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높임을 받으시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합니다(요일 2:17). 탐심, 방탕, 거짓의 열매는 멸망이지만, 공의와 정의의 열매는 평강과 희락입니다.

* 세속에 물든 사람들에게는 어떤 화가 임하나요? 내가 빠지기 쉬운 세상 문화는 무엇인가요? 세상의 유혹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인의 사랑을 받고도 악한 열매를 내는 포도원

[이사야 5장 1절~7절]
1절 - 나는 내가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내가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2절 -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
3절 -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사람들아 구하노니 이제 나와 내 포도원 사이에서 사리를 판단하라
4절 -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음은 어찌 됨인고
5절 - 이제 내가 내 포도원에 어떻게 행할지를 너희에게 이르리라 내가 그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하게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할 것이요
6절 - 내가 그것을 황폐하게 하리니 다시는 가지를 자름이나 북을 돋우지 못하여 찔레와 가시가 날 것이며 내가 또 구름에게 명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못하게 하리라 하셨으니
7절 - 무릇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가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정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공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

하나님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으시고 좋은 포도가 맺히기를 기다리셨지만, 나무는 들포도를 맺습니다. 이에 하나님이 포도원을 황폐하게 하십니다. 정의와 공의를 바라셨는데, 그들이 포학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1. 들포도를 맺은 포도원 (1~4절)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의 은혜와 사랑에 단단히 붙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백성 이스라엘을 포도원에 비유하십니다. 그리고 포도원의 땅을 파서 돌을 제거하는 등 얼마나 정성을 기울였는지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이렇게까지 지극 정성을 기울이신 이유는 포도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길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이런 수고와 바람에도 불구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는 먹을 수 없는 들포도를 맺으며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립니다. 성도는 자기 자신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기 위해 존재합니다. 자신을 완전히 주님의 사랑에 내어 맡길 때, 비로소 주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 하나님이 포도원을 정성스럽게 가꾸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내 삶 속에서 기대하시는 열매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2. 망가진 포도원 (5~7절)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저버린 삶은 결국 황무하게 됩니다. 포도원을 세우셨던 하나님은 들포도를 맺은 포도원을 심판하십니다. 포도원 울타리를 걷어 내어 들짐승들이 짓밟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한 채 못된 열매를 맺은 포도원으로부터 하나님의 손길을 거두신 것입니다. 주인이신 하나님의 보호를 더는 받지 못하게 된 포도원은 찔레와 가시덩굴만 무성해지고, 하나님이 비까지 내리지 못하게 막으셔서 황폐한 땅이 되어 버립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에게 '공평'과 '의로움'이라는 열매를 맺길 바라셨지만, 그들은 '포학'을 행했고, 그 결과 그 땅에 '울부짖음'만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떠난 곳은 삶의 모든 재난을 야기하는 악독과 이기심, 불순종으로 가득할 수밖에 없습니다.
* 들포도를 맺은 포도원을 하나님이 어떻게 다루시나요? 그동안 세상을 따라 잘못 맺은 열매는 무엇이며, 앞으로 어떤 열매를 맺으며 살아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세상 기준을 따라 제 열심으로 맺은 열매는 실상 아무 유익이 되지 않는 들포도와 같았음을 고백합니다. 제 삶의 모든 일에 간섭하시는 주님의 섬세한 손길을 늘 기억하며, 이제는 주님께만 붙들려 주님이 원하시는 좋은 열매를 맺는 성도로 살아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잊어버리는 것도 은혜

[이사야 43장 14절~21절]
14절 - 너희의 구속자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위하여 내가 바벨론에 사람을 보내어 모든 갈대아 사람에게 자기들이 연락하던 배를 타고 도망하여 내려가게 하리라
15절 - 나는 여호와 너희의 거룩한 이요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의 왕이니라
16절 -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다 가운데에 길을, 큰 물 가운데에 지름길을 내고
17절 - 병거와 말과 군대의 용사를 이끌어 내어 그들이 일시에 엎드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소멸하기를 꺼져가는 등불 같게 하였느니라
18절 -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19절 -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20절 -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21절 -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교인들은 목사님이나 전도사님들이 자기 이름을 빨리 기억해 주면 그것 또한 고맙고 기쁜 일일 것입니다. 이렇게 기억을 잘하는 것도 큰 은혜요, 기쁜 일이지만 잊어버리는 것 또한 큰 은혜요, 축복입니다. 자신의 불행했던 과거를 잊어버리는 것이나, 남의 허물과 잘못을 잊어버려 주는 것도 큰 은혜와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잊어버리는 것도 기억하는 것 못지 않게 귀중하고 복된 일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로부터 망각의 은혜를 받은 우리가 잊어버려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1. 남의 허물과 죄를 잊어버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이 무슨 죄를 지었을지라도 회개하고 자복하면 다 용서해 주실 뿐 아니라, 요일 1:9절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어떤 무서운 죄라도, 어느 사람에게도 말 못할 죄라도 하나님께 진심으로 회개하고 우리 입으로 자백하면 깨끗이 흰 눈과 같이 씻어 주십니다. 사람들은 나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고 있을지라도 우리 하나님은 예수의 피로 남김없이 씻어주시고 잊어버려 주십니다.
사 44:22절에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 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 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아침에 빽빽한 구름이 덮였다가 다 사라지고 새파란 하늘과 광명한 햇빛만 보이는 것 같이, 아침에 지척을 분간할 수 없이 안개가 짙게 끼었다가 다 사라져 없어짐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하시고 기억도 하지 아니하신다고 했습니다.
또 사 38:17절에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나의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나의 모든 죄는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다시는 보이지도 않고 기억되지도 않게 등 뒤로 던져 버리셨다고 했습니다.
시 103:12절에는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라고 했습니다. 동쪽과 서쪽은 정반대 방향이라서 다시는 만나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가 죄를 회개하고 돌이킬때 이와같이 다시는 기억도 하지 않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은 혹시 우리의 죄와 실수를 알면 두고 두고 약점을 잡으려 들고 이용하려 들지만 하나님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와 허물을 다 용서해 주실뿐 아니라,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 같이 아침 안개의 사라짐 같이 다 잊어버려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사랑으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남의 죄와 허물을 용서해 줄뿐 아니라, 잊어버려 주어야 참사랑의 실천자입니다.
제 친구 한 사람은 외국에 유학갔다 오는 동안에 그만 부인이 바람이 나서 실수했습니다. 남편이 도착하자 외국으로 도망가려고 했습니다마는 결국 붙들어 용서하고 데리고 살았습니다. 처음에는 미칠듯이 고민을 하고 여러번 이혼하려고도 했으나 용서하고 사는데 지금은 얼마나 축복받고 행복한 가정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새로운 은혜와 축복을 받으려면 과거의 잘못과 허물을 용서하고 잊어버려야 합니다. 과실을 잊어버려 주는 것처럼 큰 사랑도 없습니다.

2. 자기의 칭찬받을 만한 일을 잊어야 합니다.
타인에 대해서는 허물과 죄를 잊어버려야 하는 것과 같이 자신에 대해서는 잘한 것, 칭찬받을 일들을 속히 잊어버려야 합니다. 바울은 기독교 역사상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위대한 일을 한 사도였지만, 한번도 무슨 일을 이루었다고 생각하거나 푯대를 잡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빌 3:13, 14절을 보십시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일을 했어도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상을 위하여 달음질쳤습니다.
예수께서 눅 17:10절에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 할지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종이 주인의 시킨 일을 다 했다고 공치사 하고, 우쭐대고 자랑할 수 있겠느냐라는 말입니다. 예수께서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한몸의 지체끼리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합니까?
이것은 선행을 베풀 때 은밀하게 하라는 뜻이며, 또한 착한 일을 하고 나서 얼른 잊어버리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착한 일, 훌륭한 일, 칭찬들을 일을 하고 나서는 빨리 잊어버려야 교만 마귀가 침투하지 못하고 더 큰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어느 시인이 '선한 행동을 하고 나서 그것을 하루 종일 꿈꾸지 말라'는 말을 했는데 참으로 명심해야 될 금언이라고 생각합니다.

3. 건강을 위해서 잊어야 합니다.
우리의 건강과 육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잊어버리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노만 빈센트 필 박사는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하루에 세 번 이상씩 카타르시스를 하라고 했습니다. 즉, 손이 더러우면 하루에 몇 번씩 물에 씻듯이 우리의 마음도 더러운 생각, 불쾌한 생각, 미워하는 생각 등 좋지 않는 생각이 들어오면 그것을 마음속에 기억해 두지 말고 속히 잊어버리라는 말입니다. 그래야 그 사람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질병이 그 마음과 정신의 자세 때문에 생긴다는 것입니다.
전에 어느 정신병원을 방문했다가 얘기를 들어보니 어떤 처녀는 연애하다가 배신당해서 그것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고민하다가 미쳤다고 했고, 어떤 사람은 동업을 하던 친구에게 속아 사업이 망하자 그것이 너무 분해서 속을 끓이다가 어느날 정신이 돌아서 헛소리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또 어떤 이는 계 하다가 깨져서 고민하다가 미쳐 버렸습니다. 또 어떤 이는 잘못을 저지르고 그 죄책감에 사로잡혀 고민하다가 마귀한테 붙잡혔다고 합니다. 좌우간 영혼뿐 아니라 정신 건강, 육신 건강도 제때 제때 빨리 잊어버리길 잘 해야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마귀는 항상 뒤를 돌아보며 고민하게 만들고, 성령은 항상 미래를 바라보며 꿈을 가지고 살게 합니다. 마귀는 우리의 생각 속에 쓸데없는 것을 기억하며 고민하게 만듭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고 하나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다윗 왕은 우리아의 아내였던 밧세바에게서 귀여운 아들을 낳아 그 아들이 귀엽게 자라다가 그의 죄값으로 병이 나서 죽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동안이나 베옷을 입고 금식하며 기도했으나 응답받지 못하고 그 아들이 죽었습니다. 그때 다윗은 슬퍼 통곡하거나 기절해 넘어지지 않고, 더욱이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얼른 목욕하고 옷을 갈아 입고 성전에 들어가 경배하고 나서 음식을 먹으며 태연하게 일을 했습니다. 신하들은 너무 뜻밖의 거동에 의아하게 생각하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살았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 주실는지 누가 알까 생각함이어니와 이제는 죽었으니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겠느냐 나는 저에게 가려니와 저는 내게로 돌아오지아니하리라"(삼하 12:22, 23)고 대답했습니다. 참으로 휼륭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건강하고, 하나님의 행복한 삶을 살고, 축복을 받으려면 잊어버리길 잘 해야 합니다. 미웠던 것도, 실패했던 것도, 억울했던 것, 창피했던 것, 기분 나빴던 것들을 빨리 잊어버리고 상쾌한 생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 아 멘 -

영혼의 더러움을 씻어야 완전한 보호를 누립니다

[이사야 4장 2절~6절]
2절 - 그 날에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 그 땅의 소산은 이스라엘의 피난한 자를 위하여 영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며
3절 -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 곧 예루살렘 안에 생존한 자 중 기록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으리니
4절 - 이는 주께서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기시며 예루살렘의 피를 그 중에서 청결하게 하실 때가 됨이라
5절 - 여호와께서 거하시는 온 시온 산과 모든 집회 위에 낮이면 구름과 연기, 밤이면 화염의 빛을 만드시고 그 모든 영광 위에 덮개를 두시며
6절 - 또 초막이 있어서 낮에는 더위를 피하는 그늘을 지으며 또 풍우를 피하여 숨는 곳이 되리라

그날에 여호와의 싹과 그 땅의 소산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며, 시온에 남은 자들이 거룩하다 칭함을 얻을 것입니다. 그날은 주께서 심판하는 영으로 더러움을 씻기시는 때입니다. 주께서 시온 산에 구름과 빛으로 임하시며 더위와 풍우를 피할 수 있는 초막을 두실 것입니다.

1. 완전한 회복에 대한 약속 (2~4절)
회복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아무리 비참한 상태에 있던 이들이라도 아름다운 회복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소망 없는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은 미래에 있을 회복을 선언하십니다. 그날에 하나님의 심판에서 생존해 예루살렘에 남은 자들은 '거룩한' 백성이라는 명예로운 이름으로 불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임하셔서 죄악을 그 찌꺼기까지 완전히 제거하시고 그들의 더러움을 씻기시며 그들을 모든 불의로부터 순결하게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이 약속의 말씀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여호와의 싹', 메시아)께서 오심으로 성취됩니다. 끝까지 주님을 향한 믿음을 지키며 남아 있는 성도가 완전한 회복과 구원을 경험합니다.
* 주님이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을 보내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정과 공동체의 죄악이 있다면, 성령으로 씻기시고 정결하게 하시길 간구하세요.

2. 여호와의 임재가 주는 은혜 (5~6절)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에 진정한 회복이 있습니다. 더러움이 씻긴 시온의 백성 위에 하나님의 임재가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거룩하고 정결하게 하신 후에 그들과 동행하십니다. 이사야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할 때 하나님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듯이, 이제 하나님이 정결해진 시온 백성과 동행하시며 구름과 연기와 화염의 빛으로 보호하고 인도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초막을 세우셔서 더위와 비바람을 피하게 하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교회는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돌보심을 받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진정한 그늘과 피난처가 되어 주실 수 있습니다.
* 정결하게 된 백성에게 어떤 은혜가 임하나요? 주님의 온전한 임재와 보호하심을 가로막는 죄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모든 더러움을 깨끗이 씻기고 완전한 회복을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찬양합니다. 무엇보다도 제 삶의 예배가 회복되어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하늘 영광을 보며, 마지막 날까지 신실하게 남아 있는 자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탐욕과 사치는 수치와 패망을 초래합니다

[이사야 3장 13절~26절]
13절 - 여호와께서 변론하러 일어나시며 백성들을 심판하려고 서시도다
14절 -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장로들과 고관들을 심문하러 오시리니 포도원을 삼킨 자는 너희이며 가난한 자에게서 탈취한 물건이 너희의 집에 있도다
15절 - 어찌하여 너희가 내 백성을 짓밟으며 가난한 자의 얼굴에 맷돌질하느냐 주 만군의 여호와 내가 말하였느니라 하시도다
16절 -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되 시온의 딸들이 교만하여 늘인 목, 정을 통하는 눈으로 다니며 아기작거려 걸으며 발로는 쟁쟁한 소리를 낸다 하시도다
17절 - 그러므로 주께서 시온의 딸들의 정수리에 딱지가 생기게 하시며 여호와께서 그들의 하체가 드러나게 하시리라
18절 - 주께서 그 날에 그들이 장식한 발목 고리와 머리의 망사와 반달 장식과
19절 - 귀 고리와 팔목 고리와 얼굴 가리개와
20절 - 화관과 발목 사슬과 띠와 향합과 호신부와
21절 - 반지와 코 고리와
22절 - 예복과 겉옷과 목도리와 손 주머니와
23절 - 손 거울과 세마포 옷과 머리 수건과 너울을 제하시리니
24절 - 그 때에 썩은 냄새가 향기를 대신하고 노끈이 띠를 대신하고 대머리가 숱한 머리털을 대신하고 굵은 베 옷이 화려한 옷을 대신하고 수치스러운 흔적이 아름다움을 대신할 것이며
25절 - 너희의 장정은 칼에, 너희의 용사는 전란에 망할 것이며
26절 - 그 성문은 슬퍼하며 곡할 것이요 시온은 황폐하여 땅에 앉으리라

[이사야 4장 1절]
1절 - 그 날에 일곱 여자가 한 남자를 붙잡고 말하기를 우리가 우리 떡을 먹으며 우리 옷을 입으리니 다만 당신의 이름으로 우리를 부르게 하여 우리가 수치를 면하게 하라 하리라


심판자 하나님이 오셔서 부패한 유다 지도자들을 심문하십니다. 시온의 딸들이 교만하니, 그 정수리에 딱지가 생기게 하시고 하체가 드러나게 하십니다. 또 예복과 장식품을 제하셔서 수치스러운 흔적이 아름다움을 대신하게 하십니다. 용사는 전란에 망하고, 시온은 황폐해 땅에 앉을 것입니다.

1. 착취하는 고관들 (3:13~15절)
경제적 약자에 대한 억압과 착취는 하나님의 진노를 부릅니다. 당시 지도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의 물건을 빼앗고 약자들을 짓밟는 일이 계속되자,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법정의 재판장처럼 일어나십니다. 사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포도원'으로 묘사하시며, 그 백성을 잘 지키고 돌볼 것을 지도자들에게 부탁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지켜 주어야 할 가난하고 힘없는 백성에게 도리어 횡포를 부리며 그들을 착취했습니다. 그 결과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돈과 높은 지위를 이용해서 세상의 법은 속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공의로운 하나님의 법정은 어떤 이유로도 결코 피할 수 없습니다.
* 하나님이 어떤 이유로 심판하시기 위해 일어나셨나요? 내가 돌보고 배려해야 할 약자들은 누구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섬길까요?

2. 사치하는 여인들 (3:16~4:1절)
사치와 쾌락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마음의 뿌리를 살펴보면 교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여인들은 남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수많은 장신구로 치장하는 데 집착합니다. 그들은 내면의 덕은 가꾸지 않은 채, 늘인 목과 바람난 눈으로 사방을 바라보며 걸어 다녔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쾌락과 사치가 전쟁과 더불어 한순간에 재난으로 변하게 될 것을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의 진노로 전쟁이 일어나고 수많은 장정과 용사가 적의 칼날에 쓰러질 것입니다. 그 결과 성문에는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여인들의 울부짖음만 가득하고, 결혼하지 못하는 여인들은 아이를 낳지 못하여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4:1). 교만하고 탐욕스러운 삶의 마지막은 수치와 패망입니다.
* 예루살렘 여인들이 심판당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가 진정으로 가꾸고 다듬어야 할 영역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예루살렘에 공존한 궁핍과 사치의 양면을 보며, 성도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할지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보다 스스로가 원하는 화려한 장신구에 더 관심을 기울였음을 용서하소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돌보는 성도와 교회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무엇을 의지하느냐가 복과 화를 결정합니다

[이사야 3장 1절~12절]
1절 -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가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시되 곧 그가 의지하는 모든 양식과 그가 의지하는 모든 물과
2절 - 용사와 전사와 재판관과 선지자와 복술자와 장로와
3절 - 오십부장과 귀인과 모사와 정교한 장인과 능란한 요술자를 그리하실 것이며
4절 - 그가 또 소년들을 그들의 고관으로 삼으시며 아이들이 그들을 다스리게 하시리니
5절 - 백성이 서로 학대하며 각기 이웃을 잔해하며 아이가 노인에게, 비천한 자가 존귀한 자에게 교만할 것이며
6절 - 혹시 사람이 자기 아버지 집에서 자기의 형제를 붙잡고 말하기를 네게는 겉옷이 있으니 너는 우리의 통치자가 되어 이 폐허를 네 손아래에 두라 할 것이면
7절 - 그 날에 그가 소리를 높여 이르기를 나는 고치는 자가 되지 아니하겠노라 내 집에는 양식도 없고 의복도 없으니 너희는 나를 백성의 통치자로 삼지 말라 하리라
8절 - 예루살렘이 멸망하였고 유다가 엎드러졌음은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역하여 그의 영광의 눈을 범하였음이라
9절 - 그들의 안색이 불리하게 증거하며 그들의 죄를 말해 주고 숨기지 못함이 소돔과 같으니 그들의 영혼에 화가 있을진저 그들이 재앙을 자취하였도다
10절 - 너희는 의인에게 복이 있으리라 말하라 그들은 그들의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임이요
11절 - 악인에게는 화가 있으리니 이는 그의 손으로 행한 대로 그가 보응을 받을 것임이니라
12절 - 내 백성을 학대하는 자는 아이요 다스리는 자는 여자들이라 내 백성이여 네 인도자들이 너를 유혹하여 네가 다닐 길을 어지럽히느니라

예루살렘과 유다가 의지하는 모든 것을 하나님이 없애시고 아이들을 지도자로 세우시니, 백성이 서로 학대하며 혼란에 빠집니다. 예루살렘과 유다가 멸망함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언어와 행위 때문입니다. 자신이 행한 대로 보응받으니 의인에게는 복이, 악인에게는 화가 있을 것입니다.

1. 올바른 지도자의 부재 (1~7절)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마음에 두는 것들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당시 예루살렘과 유다 백성은 물과 음식, 용사와 전사, 재판관과 선지자, 각종 장인, 교사, 교활한 요술자 등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기근을 내리시고, 군사·정치·종교 지도자들을 모두 제하여 버리겠다고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모든 권위와 질서가 붕괴되면서 공동체는 총체적으로 와해될 운명에 처할 것입니다. 어린아이처럼 미숙한 사람이 나라를 다스리는 불안한 사회가 되고, 극단적인 이기심과 권위의 상실로 인간관계가 파탄나는 지경에 이를 것입니다. 백성을 이끌 올바른 지도자가 없는 것은 영적으로 어두워진 사회의 단면입니다. 참된 지도자는 백성을 하나님께로 인도합니다.

* 영적으로 어두워진 예루살렘과 유다에 어떤 현상들이 나타났나요? 말씀에 비추어 우리 사회를 볼 때, 어떤 기도가 필요할까요?


2. 심판 때에 거둘 열매 (8~12절)

성도는 하나님의 눈을 항상 의식해야 합니다. 예루살렘과 유다가 무너진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이 함부로 죄악 된 말과 행동을 했습니다. 그들의 죄악은 너무 깊어서 얼굴에까지 각인된 상태였고, 영혼마저 마비되어 오히려 뻔뻔하게 죄를 자랑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타락한 사회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남은 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의로운 자신의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하지만 악인은 악의 열매를 거둘 것입니다. 심판 날에 모든 사람의 행위가 분명히 드러나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판단 받을 것입니다.

*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들에게는 어떤 은혜가 주어지나요? 말과 행동에서 늘 하나님을 의식하기 위해서는 어떤 습관을 가져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돈과 지위, 권력을 인생의 든든한 기반으로 생각하고 숨 가쁘게 달려왔던 저 자신의 죄를 먼저 회개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거역하는 이 세대의 모든 언어와 행실을 회개합니다. 올바른 지도력을 잃은 가정과 나라를 긍휼히 여기시고, 주님이 친히 다스려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광대하신 영광의 하나님 앞에 엎드러질 무력한 존재들

[이사야 2장 12절~22절]
12절 -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날이 모든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와 자고한 자에게 임하리니 그들이 낮아지리라
13절 - 또 레바논의 높고 높은 모든 백향목과 바산의 모든 상수리나무와
14절 - 모든 높은 산과 모든 솟아 오른 작은 언덕과
15절 - 모든 높은 망대와 모든 견고한 성벽과
16절 - 다시스의 모든 배와 모든 아름다운 조각물에 임하리니
17절 - 그 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18절 - 우상들은 온전히 없어질 것이며
19절 - 사람들이 암혈과 토굴로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땅을 진동시키려고 일어나실 때에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할 것이라
20절 - 사람이 자기를 위하여 경배하려고 만들었던 은 우상과 금 우상을 그 날에 두더지와 박쥐에게 던지고
21절 - 암혈과 험악한 바위 틈에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땅을 진동시키려고 일어나실 때에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리라
22절 -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여호와의 날이 임하면 자고한 자는 굴복되고 교만한 자는 낮아지며 하나님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입니다. 우상들은 온전히 없어지고 사람들은 하나님의 위엄과 광대하심의 영광이 두려워 암혈과 바위틈으로 피합니다. 사람은 호흡이 코에 있어 셈할 가치가 없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1. 교만한 자들에게 임할 여호와의 날 (12~17절)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죄는 교만입니다. 유다 백성은 자신들의 부강함을 믿고 거만해져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를 높이며 하나님의 길에서 떠났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교만한 백성을 심판의 보좌 앞으로 소환하십니다. 유다 백성의 교만은 레바논의 높고 높은 백향목, 바산의 상수리 나무, 높은 산, 높은 망대, 견고한 성벽, 다시스의 배와 아름다운 조각물과 든든한 군사 방어 시설 등 그들이 자랑으로 삼은 '모든' 것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합니다. 결국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교만하던 사람들은 수치스럽게 굴복당하고, 하나님만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낮추시기 전에 스스로 겸비하여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 한 분만을 높여야 합니다.
* 여호와의 날이 임할 때, 교만한 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나요? 내가 교만해 지는 것은 어떤 자랑거리(학벌, 외모, 능력 등) 때문인지 점검해 보세요.

2.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18~22절)
하나님은 악한 자라도 돌이켜서 구원받기를 원하시기에 잠잠히 기다리십니다. 그러다가 때가 차면 심판을 행하기 위해 일어나십니다. 그때에는 심판주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 앞에서 사람들이 두려워 떨며 숨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를 위하여' 만든 우상을 내던져 버릴 것입니다. 그 우상이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자기를 건져 주거나 도와줄 수 없다는 사실이 분명히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호흡이 다하면 썩어 없어질 유한한 인간은 자신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불완전한 인간이 만든 것 또한 불완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완전한 인생이 아닌 완전하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 우상과 인생을 의지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떤 순간에 사람을 의지하는지 정직하게 돌아보고, 하나님만 의지하기로 결단하세요.

오늘의 기도
제가 가진 지식과 능력과 재물은 하나님의 저울에 재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은연중에 스스로 하나님보다 더 높이고 있진 않은지요. 인간은 언제 호흡이 끊어질지 모르는 불완전한 존재요 모든 우상은 헛것임을 분명히 알고, 하나님만 섬기며 경배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의 통치 안에 머무는 삶

[이사야 2장 1절~11절]
1절 -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받은 바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한 말씀이라
2절 -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 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
3절 -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4절 -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5절 - 야곱 족속아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
6절 - 주께서 주의 백성 야곱 족속을 버리셨음은 그들에게 동방 풍속이 가득하며 그들이 블레셋 사람들 같이 점을 치며 이방인과 더불어 손을 잡아 언약하였음이라
7절 - 그 땅에는 은금이 가득하고 보화가 무한하며 그 땅에는 마필이 가득하고 병거가 무수하며
8절 - 그 땅에는 우상도 가득하므로 그들이 자기 손으로 짓고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을 경배하여
9절 - 천한 자도 절하며 귀한 자도 굴복하오니 그들을 용서하지 마옵소서
10절 - 너희는 바위 틈에 들어가며 진토에 숨어 여호와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라
11절 - 그 날에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

[배경 이해하기]
선지자들의 메시지는 대개 언약적 책무를 깨뜨린 백성을 향한 ‘책망, 심판, 회복’의 삼중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사야서도 이런 언약적 특징을 잘 반영합니다. 이사야서의 시대적 배경은 웃시야 왕 통치 말기나 그의 아들 요담의 통치 기간으로 추정됩니다. 유다 백성은 52년간 웃시야 왕 통치 기간에 번영과 안정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계속된 번영으로 교만해졌고 하나님을 잊은 채 이방인의 길을 좇았습니다. 이스라엘의 불신앙과 타락은 지도자층에서 더욱 심했고, 종교 지도자들조차 위선과 안일에 빠져 형식적인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에 이사야는 유다와 이스라엘의 죄악을 날카롭게 지적하면서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합니다. 하지만 깨닫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심판은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사야는 심판 이후에 남은 자를 통한 구원이 있을 것임을 알려 백성으로 하여금 구원에 대한 소망을 잃지 않게 합니다. 이사야는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소명을 받아 아하스 왕 때부터 선지자로서 활동을 시작하였으나, 악한 왕에 의해 탄압을 받았고 히스기야 왕 때 가장 왕성하게 활동합니다. 이후 히스기야 왕의 죽음과 함께 예언 활동의 일선에서 물러나 조용히 은거하면서 이사야 40~66장을 기록합니다.

[관찰과 묵상]
1. 말일에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이루어질 하나님의 우주적 통치 모습은 어떠한가요?(2~4절)
많은 백성이 여호와의 전이 있는 산으로 모여들며,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그 길로 행하리라”(3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열방을 판단하시며 더 이상 전쟁을 연습하지 않는 시대가 됩니다.
1절은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말씀’이라고 시작합니다. 징계를 언급한 1장과는 상이한 메시지로 시작하는 것 같지만, 이사야서의 메시지 구조가 죄에 대해 책망한 뒤에 반드시 회복을 언급하는 것으로 볼 때 2장은 1장의 책망과 심판에 이어지는 회복의 메시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1장에서 하나님은 법정에서 자기 백성을 심판하기 위해 보좌에 앉으신 통치자로 선언되고, 2장에서는 우주적 통치자로서 그분의 통치가 모든 열방에 이뤄질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2~4절은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특징을 보여 줍니다. 첫째, 여호와의 산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통치권은 세상 어떤 통치권보다 뛰어납니다. 둘째, 시온에서 왕이 통치하시는 방법은 말씀에 의한 통치로, 열방이 여호와의 전에 모이는 이유도 왕이 선포하는 말씀을 달게 듣고 행하기 위해서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로 인해 세상에는 진정한 평화가 임하고 더 이상 전쟁을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무기가 쓸모없게 되기에 그들이 가진 칼과 창으로 농기구를 만들 것입니다. 3~4절과 동일한 메시지를 미가 4:2~3절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미가는 전쟁을 그칠 뿐 아니라 평안하고 부요한 미래를 소망하게 합니다.
적용과 나눔
미래에 완전히 경험할 하나님 나라를 현재 내 삶과 공동체에서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경험하고 있나요?
하나님 나라(kingdom of God)는 하나님(God)이 왕(King)으로서 다스리시는(domain) 영역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영역이 많으면 많을수록 삶에서 경험하는 하나님의 통치 영역 또한 넓어집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말씀으로 통치하시는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을 달게 듣고 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통치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 14:17)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우리 공동체에 주인으로 좌정하시고 다스리신다면 천국이 이미 임한 것입니다. 그 증거는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 모든 사람과 관계에서 거짓과 불의가 없고, 기쁨과 소망이 가득하다면,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비록 빌립보 감옥에 갇혀 있었지만, 그들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임해 있었기 때문에 의와 평강과 즐거움으로 충만해 하나님을 찬양했고, 옥문이 열리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2. 하나님이 야곱 족속을 버리신 이유는 무엇인가요?(6~9절) 그들을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의도는 무엇인가요?
그들에게 동방 풍속이 가득하며, 블레셋 사람들같이 점을 치며, 이방인과 더불어 손을 잡아 언약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천한 자든 귀한 자든 모두가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의도는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2~4절은 메시아의 통치로 인해 전개될 시온의 영광스러운 미래를, 5~11절은 현재 하나님의 언약을 버리고 우상 숭배 죄악에 빠진 유다의 수치스러운 상태와 심판에 대해 언급합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이 야곱 족속을 버리시는 이유를 세 가지로 설명합니다. 첫째, 이스라엘이 동방 풍습을 좇으며 블레셋 사람들이 점을 치는 것 같은 점치는 행위를 하면서 하나님을 무시했기 때문입니다(6절). 둘째, 그들이 이방인들과 손을 잡고 언약하며, 이방인들이 하듯 세상의 것들을 의지하고 자랑했기 때문입니다(6절). 웃시야 왕과 요담 왕의 통치기에 이스라엘의 경제적 안정과 번영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었는데, 그들은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그들이 소유한 물질과 군대를 더 의지했습니다. 셋째, 이스라엘 가운데 우상 숭배가 편만했기 때문입니다(8~9절). 백성이든 귀족이든 구분 없이 모든 계층에 우상 숭배가 만연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징계하실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의 죄를 끊어 버리기 위함이며, 또한 그들에게 모든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적용과 나눔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속 문화나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순결한 믿음을 지켜 내는 비결은 무엇일지 나누어 보세요.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에게는 늘 위험과 기회가 공존합니다. 전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세속적 가치를 좇을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세상 가치관은 인본주의적이며 자기중심적입니다. 그러므로 자아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십자가의 길을 따르라고 가르치는 기독교 가치관과는 대립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불변하는 진리지만, 세상적 가치들은 상황과 환경에 따라 변합니다. 출세지향적 사회에서는 성공과 권력을 최고 가치로 여기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부와 명예를 최고 가치로 여깁니다. 모든 세상적 가치관은 인간의 욕망을 만족시키려 한다는 점에서 동일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가운데서 살지만, 세상에 속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말씀을 절대 기준으로 삼으면 세상의 어떤 가치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세상 가운데로 보내셔서 세상을 구원하게 하셨고, 성도를 세상 가운데 보내셔서 제자로 살게 하셨습니다.


* 장차 하나님은 우주의 통치자로 온 땅을 다스리실 것입니다. 그때는 하나님의 말씀이 시온에서 나오고 만민이 그 말씀을 듣기 위해 시온으로 몰려들 것입니다. 모든 분쟁과 전쟁이 그치고, 온전한 평화의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심판받는 이유는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 유익을 위해 우상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도 세상 가운데 살지만, 세상을 따르면 안 됩니다. 세상은 따를 대상이 아니라 변화시킬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사모하며 오직 하나님 말씀을 기준으로 살아갈 때, 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이 땅에 전쟁이 사라지고 하나님이 공의로 통치하실 그날을 소망합니다. 세상 속에 살지만 세상에 물들지 않도록 진리의 말씀을 중심에 두며, 주님께 버림받는 인생이 아닌 사랑받는 인생으로 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말씀의 다림줄 앞에서 이루어질 회복과 심판

[이사야 2장 1절~11절]
1절 -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받은 바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한 말씀이라
2절 -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 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
3절 -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4절 -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5절 - 야곱 족속아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
6절 - 주께서 주의 백성 야곱 족속을 버리셨음은 그들에게 동방 풍속이 가득하며 그들이 블레셋 사람들 같이 점을 치며 이방인과 더불어 손을 잡아 언약하였음이라
7절 - 그 땅에는 은금이 가득하고 보화가 무한하며 그 땅에는 마필이 가득하고 병거가 무수하며
8절 - 그 땅에는 우상도 가득하므로 그들이 자기 손으로 짓고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을 경배하여
9절 - 천한 자도 절하며 귀한 자도 굴복하오니 그들을 용서하지 마옵소서
10절 - 너희는 바위 틈에 들어가며 진토에 숨어 여호와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라

11절 - 그 날에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

말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 나오니, 많은 백성이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가르치시고 판결하시니 모든 나라에 전쟁이 그칩니다. 우상 숭배로 버림받은 백성은 여호와의 빛에 행해야 합니다. 그날에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하나님만 높임을 받으십니다.

1. 말씀이 선포되는 하나님의 전 (1~4절)
진리가 선포되는 교회는 열방의 희망입니다. 이사야는 타락한 예루살렘을 책망한 후, 유다와 예루살렘의 영광스러운 회복을 선언합니다. 여호와의 성전이 있는 시온 산은 그 명성이 높아져 모두가 우러러볼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백성이 예루살렘 성전에 기대감과 소망을 가지고 모여들 것입니다. 그곳에서 여호와의 말씀 곧 복음이 선포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통치가 임한다는 의미입니다. 주님이 다스리실 그 나라에서는 전쟁이 완전히 그칠 것입니다. 남을 해치는 무기가 필요 없기에, 사람들이 칼과 창으로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생산용 농기구를 만들 것입니다. 진정한 평화는 하나님의 말씀이 온 세상에 널리 퍼져 모두가 온전히 그분의 통치를 받을 때 임합니다.
* 만국 백성이 여호와의 전에 모여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 말씀을 함께 듣기 위해 교회로 인도할 이웃은 누구인가요?

2.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 (5~11절)
성도는 어두운 세상 속에서 하나님과 연합해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고, 이방인과 동맹을 맺고 우상 숭배를 했습니다. 경제적으로 부유해지고 군사적으로 강해지자 유다 백성은 하나님보다 재물과 병거를 더 의지했습니다. 자신들에게 큰 복과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저버리고 각종 우상을 만들어 섬겼습니다. 이처럼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버렸기에 하나님도 그들을 버리십니다. 어둠의 자식처럼 영적으로 타락한 그들의 죄악을 용납하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두려운 심판을 내리실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 한 분만을 높이며, 인생길에 빛이 되는 말씀을 따라 행해야 합니다.
* 하나님은 왜 유다 백성을 버리고 심판하셨나요? 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사람으로 살기 위해 내가 버려야 할 우상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인생의 참된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수많은 사람을 봅니다. 먼저 하나님께로 돌아온 사람으로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하나님께로 나아가자고 권유하는 제가 되게 하소서. 모든 족속이 무기와 우상을 버리고 주님의 몸 된 교회로 달려 나와 하나님의 법을 배우며 따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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