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안식일의 제정 2:1-3
1. 자연 왕국의 정착과 하나님의 안식(1,2)
여기서 다음의 네가지 점을 생각해 볼수 있다.
첫째, 하늘과 땅에 지어진 모든 피조물은 훈련을 받고 명령을 받는다. 그러므로 각자는 자기의 위치를 알고 지켜야 한다.
둘째, 하늘과 땅이 완성되었고 또 거기에 있는 모든 피조물도 완성되었다.
셋째, 최초의 엿새를 지낸후에 하나님은 모든 창조의 역사를 그만두셨다. 그러므로 그는 기적을 행하실때도 자연을 통제하셨지 결코 정해진 그진로를 바꾸시지는 않으셨다.
넷째, 영원하신 하나님이 쉬신 것은 피곤해서가 아니라 아주 만족하셨기 때문이다.
2. 은혜 왕국의 시작과 안식일의 성화(3)
여기서 다음의 다섯가지 점을 생각해 볼수 있다.
첫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레중의 한날을 거룩한 안식과 거룩한 일을 하는 날로 엄숙하게 지키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그의 거룩한 안식일을 계시받은 자들의 필수불가결한 의무이다.
둘째, 안식일은 세계창조와 함께 시작된 아주 오래된 제도이다. 죄가 없었던 시대인 이때에 설정된 안식일이 족장시대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에 의해 경건하게 지켜졌을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셋째, 주의 안식일은 참으로 귀한 날이기때문에 우리는 마땅히 그를 순종하는 태도로 그날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넷째, 안식일은 하나님이 복을 주셨기때문에 복되다. 하나님께서는 그날에 우리를 만나시고 우리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다섯째, 안식일은 하나님이 거룩하게 하셨기때문에 거룩한 날이다.
Ⅱ. 사람의 창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 2:4-7
(1) 여기에는 우리가 이제까지 보지못한 창조주께 붙여진 이름이 있다. 그이름은 곧 '여호와'(Jehovah)이시다. 1장에서는 그가 내내 '엘로힘'(Elohim)곧 '능력의 하나님'이라고 불린다. '여호와'란 말로 표현할수 없는 하나님의 위대한 이름으로서 그의 자존하심과 그가 만물을 존재케 하심을 표시하는 명칭이다.
(2) 다시 한번 초목과 채소의 생산이 언급되는데 그이유는 그것들이 사람을 위하여 지어졌고 사람을 위한 식물이 되도록 정해졌기 때문이다(5,6). 여기서 다음 네가지 점을 생각해 볼수 있다.
첫째, 땅은 스스로 그열매를 내지못하였고 순전히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내었다. 영혼속의 은혜는 본성의 토양에서 저절로 자라나는 것이 아니라 다만 하나님 자신의 수고의 결과이다.
둘째, 비또한 하나님의 선물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비를 내리시기' 전까지는 비가 오지 않았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흔히 어떤 수단을 이용해서 일을 하시지마는 결코 그것에 얽매이시지는 않는다.
넷째, 하나님은 어떤 방도로든지 그가 만드신 식물들에게 물을 주실수 있으셨다. 그때는 아직 비가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안개를 만드셔서 그것으로 '온지면을 적셨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도 안개나 조용히 내리는 이슬과 같이 소리없이 교회를 적셔준다(신 32:2).
(3) 사람의 창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이 있다(7절). 사람은 하늘과 땅, 곧 영혼과 육신으로 된 소우주이다. 이제 여기에 이 두가지의 기원에 대한 설명이 있다.
1) 사람의 몸의 기원은 비천하지만 그구조는 기묘하다.
첫째, 그재료는 아주 보잘것없는 것이었다. 사람은 '땅의 흙'으로 만들어졌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재료는 이같이 아주 보잘것없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무에서 세상을 지으신 그무한하신 능력으로 만물의 영장인 사람을 만드셨다. 사람은 금가루나 진주가루 혹은 다이아몬드 가루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흔해 빠진 땅의 티끌로 만들어졌다. 우리의 바탕이 흙이기때문에 우리의 몸의 형성은 질그릇을 빚어냄과 같다(욥10:9). 그렇다면 우리가 자랑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둘째, 그렇지만 그것을 만드신 분은 위대하고 그제작은 훌륭하였다. 다른 피조물들에 대해서는 그것들이 '창조되고'(created)' 만들어졌다(made)고 하였으나 사람에 대해서는 그가 '형성되었다'(formed)고 말하여진다. 이말은 사람이 고도의 정확성과 정밀도를 지닌 계획에 따라 점진적으로 단계적인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음을 뜻한다. 기술이 재료를 능가한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 몸을 하나님께 산제사로 드리자(롬 12:1).
2) 인간의 영혼의 고귀한 기원과 놀랄만한 유용성
첫째, 영혼은 하늘의 생기로부터 기원되었다. 영혼은 몸처럼 흙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것은 하나님에게서 직접나왔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불어넣으신 영혼이 하나님을 따라 숨을 쉬는 것이다. 우리는 그에게서 우리의 영혼을 받았으니 우리의 영혼을 그에게 맡기자.
둘째, 영혼이 곧 사람이다. 영혼이 몸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지않았다면 몸은 무가치하고 쓸데없는 역겨운 시체가 되었을 것이다. 영혼의 기원이 그처럼 고귀하고 그특성과 능력이 그처럼 탁월하기때문에 우리는 몸을 영혼보다 귀하게 여김으로써 자신의 영혼을 멸시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어서는 안된다(잠 15:32). 또한 영혼을 지으신 분만이 그영혼을 새롭게 하실수 있다.
Ⅲ. 에덴동산의 창설과 사람을 거기에 두심 2:8-15
사람은 몸과 영혼으로 이루어졌는데 몸은 땅에서 나왔고 이성이 있는 불멸의 영혼은 하늘의 생기에서 나왔다. 본문에서 우리는 사람의 몸과 영혼을 위하여 마련된 준비를 보게된다. 만일 사람이 그가 축복된 상태에 있다는 것을 알고 그상태를 간직할수만 있다면 사람을 지으신 분이 그들을 계속 행복하게 하실수 있었을 것이다.
1. 에덴동산의 묘사(8-14)
에덴동산은 위대한 군주의 저택과 영토로 쓰려고 마련된 곳으로 곧 이 군주의 궁전이었다. 영감받은 창세기 기자는 이역사를 기록할때 먼저는 유대인을 위하여 그다음으로는 유아기상태의 교회를 위하여 그들이 그의 이야기를 잘 이해할수 있도록 모든 사실들의 외적인 면만을 기록하였고, 그속에 감추어져 있는 비밀은 후에 더많은 하나님의 빛을 받아 깨닫도록 남겨두었다. 그러므로 그는 아담의 내적인 행복보다는 외적인 상태의 행복에 대해 주로 기록했던 것이다.
(1) 아담이 거주하도록 정해진 곳은 동산이었다. 그곳은 상아로 만든 집이나 금으로 입혀진 궁전이 아니라 동산이었는데 그것도 기술자로써가 아니라 자연으로 꾸며지고 장식된 동산이었다. 그러므로 아담이 사는 집의 지붕은 하늘이었다. 하지만 어느 지붕이 그처럼 기묘하게 꾸며지고 단장될수 있겠는가! 또한 땅은 그의 마루였으며 그 어떤 마루도 그처럼 훌륭하게 단장될수 없을 것이다. 나무그늘이 그의 휴식처였고 그아래가 그의 식당이며 침실이었다. 그러나 그어떤 방들도 이곳들보다 멋있게 꾸며질수는 결코 없을 것이다. 솔로몬의 영광도 이모든 영광과 견주어 볼때 이것들만 못하였다. 자연은 적은 것과 가장 자연스러운 것에 만족하며 은혜는 보다 적은 것에도 만족한다. 그러나 정욕은 아무것에도 만족하지 않는다.
(2) 하나님께서 친히 지혜와 능력으로 이동산을 고안하고 설비하셨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동산을 창설하셨다. 하나님께서 친히 마련하시고 정하신 것이 아니고서는 아무것도 영혼을 만족시키거나 기쁘게 할수 없다. 하나님께서 창설하신 곳이 아니고서는 아무데도 참된 낙원이 될수 없다.
(3) 이동산의 환경은 가장 훌륭한 것이었다. 이동산은 '기쁨'과 '즐거움'을 뜻하는 에덴이라는 곳에 있었다. 그장소에 대해서는 특별히 여러가지 특징과 경계로써 자세히 설명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마땅히 우리의 거처가 될 하늘의 낙원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 그러므로 쓸데없이 지상의 낙원을 찾는 일로 고심하지 않도록 하자.
(4) 이동산에 심겨진 나무들
1) 이동산에는 모든 가장 좋은 나무들이 있었다. 하나님은 자애로운 아버지로서 아담의 유익뿐만 아니라 그의 즐거움도 고려하셨다. 죄가 없는 곳에는 변치않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아니 결백 그자체에 참되고 지극한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2) 이동산에는 특별한 두나무가 있었다. 땅에는 그 와같은 나무들이 없었다. 그 한나무는 '동산가운데 있는 생명나무'였다. 이나무는 아담에게 그가 무죄한 상태로 계속 순종만 하면 창조주가 베푸는 은혜로 말미암아 장수와 행복을, 더나아가서는 불멸과 영원한 축복까지 받게될 것을 보증하는 징표와 인종이 되도록 계획된 것이었다. 아담은 이나무의 열매를 먹고 또 영원히 살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생명나무가 되신다(계2:7;22:2). 또하나의 나무는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였다. 나무의 이름이 이같이 불린이유는 나무속에 유용한 지식을 낳거나 증가시키는 어떤 효력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다.
그이유는 첫째, 아담이 이나무에 의해 도덕적인 선과 악을 알수 있도록 이나무에 관하여 하나님의 뜻이 명확하고 실제적으로 계시되었기 때문이다. 무엇이 선인가? 이나무의 열매를 먹지않는 것이 선이다. 무엇이 악인가? 이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이 악이다. 사실 다른 모든 도덕적인 선과 악의 구별은 원래 사람의 마음에 새겨져 있었다. 그러나 하나의 실정법에서 유래한 이러한 구별은 이나무에서 명백히 나타났다.
둘째, 결과적으로 그나무가 아담에게 선을 상실함으로써 선을 알고 악을 깨달음으로써 악을 아는 경험적인 지식을 주었기 때문이다. 은혜시대의 계약속에 '믿는 사람은 구원을 얻으리라'는 약속과 함께 '믿지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 16:16)는 경고가 포함되어 있듯이 무죄시대의 계약에도 생명나무에 의해 확증되고 보증된 "이것을 행하면 살리라"는 약속뿐만 아니라 "먹으면 죽으리라"는 경고가 다른 또하나의 나무를 통해서 아담에게 동시에 주어졌다. "이나무를 손대면 멸망하리라." 그래서 하나님은 이 두나무를 통해서 아담앞에 '선과 악, 축복과 저주'를 설정해 놓으셨다(신 30:19). 곧 이 두나무는 그 두가지 상반되는 서약과 같았다.
(5) 이동산을 적시는 강이 있었다(10-14절). 이 네강(혹은 한강에서 갈라져 나온 네지류)이 동산의 쾌적함과 비옥함을 더해주었다. 하늘의 낙원에는 이것들로는 비교도 할수 없는 훨씬 좋은 강이 있다. 그강은 이것처럼 에덴에서 흘러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에서 흘러나오는(계22:1) 생명수강이며 '하나님의 성을 기쁘게 하는'(시 46:4) 강이다. 하윌라 땅에는 금과 향료와 보석들이 있었다. 그러나 에덴에는 그보다 무한히 더좋은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곧 생명나무와 하나님과의 교제였다. 우리는 아프리카나 인도지방에 대해 이렇게 말할수 있다. "거기에는 금이 있으나 우리에게는 복음이 있다. 그땅의 금이 좋기는 하나 우리의 재산은 그보다 무한히 더좋다."
2. 이 기쁨의 낙원에 사람을 두심(15)
(1) 하나님께서는 사람으로하여금 이낙원을 차지하게 하셨다.
1) 사람은 낙원'밖에서' 만들어졌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지으신후 그를 이동산에 두셨기 때문이다. 그는 낙원의 흙으로 지어진 것이 아니라 보통 진흙으로 지어졌다. 그는 이동산의 경작권을 주장할수 없는 처지였다. 그이유는 그가 그땅에서 태어나지도 않았고 받은것 외에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2) 그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또한 바로 그의 축복의 장본인이셨다. 우리를 지으신 분만이 홀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실수 있다.
3)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보다 앞서 가셔서 그곳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신다는 것을 분명히 알기만 한다면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큰위로를 얻을 것이다. 만일 우리가 억지로 섭리를 거스르지 않고 섭리가 우리에게 지시하는 것들을 따라 나아가기만 한다면 우리는 낙원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시 47:4).
(2) 하나님께서 그로하여금 이동산을 다스리고 지키도록 임명하셨다. 낙원이라고해서 일할 필요가 없는 곳은 아니었다. 여기서 다음 네가지를 생각해 보자.
첫째, 우리중 어느누구도 빈둥거리며 지내도록 이세상에 보냄을 받지는 않았다. 우리에게 영혼과 몸을 주신이가 또한 그것을 가지고서 일할거리를 우리에게 주셨다. 우리를 존재하게 하신 이가 또한 우리에게 그와 우리의 세대를 섬기고 우리의 구원을 이루도록 할일을 주셨다.
둘째, 이세상에서 직업을 지닌다고해서 순결의 상태와 하나님과의 교제의 생활과 배치되는 것은 아니다.
셋째, 농부로서의 소명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있어온 명예로운 소명이다. 그것은 낙원에서조차 필요한 소명이었다. 그것은 사람에게 창조주를 찬미하는 기회를 주는 소명이었다. 그의 손이 나무를 매만지고 있는동안 그의 마음은 하나님과 함께 있었을 것이다.
넷째,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시키시는 일에는 참된 즐거움이 있는 법이다.
3. 하나님께서 무죄상태의 사람에게 내리신 명령과 그와 맺으신 언약(15)
이제까지 우리는 인간의 전능하신 창조주로서 또한 그의 후한 수혜자로서의 하나님을 보아왔다. 그러나 이제는 그가 사람의 통치자와 입법자로서 나타나신다.
Ⅳ. 하나님의 명령 2:16,17
1. 이성과 자유의지를 지닌 피조물로서의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권위(16)
여호와 하나님은 이제 인류의 조상, 인류의 대표자로서 서있는 인간에 대해 그가 조금전에 자연을 선물로 받은 것처럼 그자신과 그의 모든 후손들을 위해, 이번에는 율법을 받아들이도록 명하셨다. 이성없는 피조물들은 각기 본능을 가지고 있으나 사람은 분별없는 봉사를 할수 있도록 지어졌기때문에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의 명령뿐만 아니라 왕과 주로서의 하나님명령도 받았다.
2. 사람에게 그가 마땅히 해야할바를 규정하는 이권위의 특별한 법률(17)
(1) '동산 각종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을수 있다'는 허락의 말씀속에서 하나님은 그에게 그의 현재의 행복을 확정해 주셨다. 이것은 그에게 자유를 허락하시는 말씀일뿐만 아니라 순종을 조건으로 그에게 생명을, 영원한 생명을 보증해주시는 말씀이었다. 이와같이 아담은 자신의 완전하고 영속적인 순종을 지속하기만 했더라면 자신과 그의 후손들을 위해 낙원을 영원히 확보할수도 있었던 것이다.
(2) 하나님은 이명령을 위반하면 그의 모든 행복을 몰수한다는 조건으로 그의 순종을 시험하셨다. "아담은 이것을 알아라. 너는 지금 너의 선한 행실때문엔 현재의 상태를 누리고 있다. 너는 조건부로 낙원에 있는 것이다. 지키고 순종하라. 그러면 네가 영원히 여기에 거할 것이나 그렇지않으면 지금 네가 행복한만큼 비참하게될 것이다." 여기서 다음 두가지를 살펴보자.
1) 아담은 불순종하면 죽을 것이라는 위협적인 경고를 받았다. 여기서 다음 세가지를 생각해 보자.
첫째, 순결한 상태에 있던 아담조차도 위협의 두려움을 겪었다.
둘째, 그가 위협받은 형벌은 죽음이었다.
셋째, 이것은 죄의 즉각적인 결과로서 오는 것이라고 경고되었다.
2) 아담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는 실정법을 통하여 시험을 받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러한 명령으로 그의 순종을 시험하신 것은 매우 합당한 것이었다. 이에 대해 다음 두가지의 이유를 들수 있다.
첫째, 이 법이 순전히 입법자의 뜻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아담의 본성가운데는 본질적으로 악한 것에 대한 혐오감이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그것을 금했다는 사실때문에 악한 것이 되는 그러한 것으로 시험을 받은 것이다.
둘째, 이 법이 사람의 타락한 본성속에 있는 죄의 커다란 두근원인 육신과 마음의 소욕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이 금지는, 그의 몸이 그의 영혼에 의해 다스려지고 그의 영혼은 그의 하나님에 의해 다스려질수 있도록 감각적인 기쁨에 대한 그의 욕망과 진기한 지식을 알고자하는 그의 야망을 억제하는 것이었다.
Ⅴ. 남자에게 돕는 배필을 지으심(2:18-20)
1. 사람에 대한 창조주의 배려와 그자상하신 관심(18)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순종을 격려하기위하여 자신이 친구로 계시다는 사실을 그에게 알리셨다.
(1) 하나님은 자비로우시게도 그의 독처하는 것을 동정하셨다. 그를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그를 아셨고 또한 그에게 좋은 것, 즉 그가 홀로 지내는 것보다 더나은 것이 무엇인지를 아셨다. 그래서 그는 "그가 계속해서 이렇게 홀로 지내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다음 두가지를 생각해 보자.
첫째, 홀로 있으면 인간은 위안을 받지못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사회적인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철저한 고독은 낙원을 황무지로, 궁전을 지하감옥으로 전락시켜 버리고말 것이다.
둘째, 홀로 있으면 인간은 자신의 종족을 번성시키거나 유전시키지 못한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사람으로 땅을 가득채운 세상을 만드실수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대의 계승을 통하여 그와 같은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셨다. 그런데 그러한 세대의 계승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신 것처럼 둘로부터 곧 남자와 여자로부터 비롯되어야 한다. 하나는 영원히 하나일수밖에 없다.
(2) 하나님은 자비로우시게도 그에게 사회를 마련해주실 뜻을 가지셨다. 하나님은 그에 관해 심사숙고한 끝에 이런 결심을 하셨다.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우리는 여기서 다음 네가지 점을 생각해 볼수 있다.
첫째, 우리는 이세상에서 우리의 상태가 아무리 좋을지라도 서로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둘째, 우리의 필요를 완전히 아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뿐이시며 또한 그만이 그모든 필요를 완전히 채우실수 있다(빌 4:19). 우리의 도움은 오직 그안에 있으며 또한 그로부터 나온다.
셋째, 잘 어울리는 아내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돕는 배필이다.
넷째, 가정이라는 사회는 마음에 들기만 한다면 고독의 불만을 충분히 해소시켜 주는 곳이라는 사실이다. 선하신 하나님을 모시고 있고 선한 마음과 교제할수 있는 좋은 아내를 두고있으면서도 대화가 부족하다고 불평하는 자는 낙원에서도 편치못하고 만족을 누리지못할 것이다.
2. 피조물들이 사람에게 복종하고 사람이 그들을 지배함(19,20)
하나님은 이같이 사람에게 내려주신 공정한 재산에 대해서는 그점유권을 허락해주셨으며 또한 다른 피조물들을 다스릴 지배권도 그에게 부여하셨다. 하나님은 그것들을 그에게로 데려오셔서 그로하여금 그것들에 대한 이름을 짓게하셨다. 이렇게 그들의 이름을 지어줌으로써 그는 이성과 언어의 능력을 부여받은 피조물로서 자기의 지식을 확증할수 있었다. 또한 그렇게함으로써 그는 자기의 능력을 확증할수 있었다. 이름을 붙여주는 것은 권위있는 행위이다. 하나님은 낮과 밤에, 궁창과 땅에 그리고 바다에 각각 이름을 붙여주셨다. 하나님은 자신이 이모든 것들의 최고의 주이시라는 사실을 보여주시기 위해 '별들의 각기 그이름대로 부르셨다'. 그러나 짐승과 새들의 이름은 그들의 작은 주인격인 아담으로하여금 짓게하시고자 남겨두셨다. 이렇게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를 자기 형상을 따라 지으셨으므로 또한 그에게 자기 영광의 일부도 주시고자 하기위함인 것이다.
3. 피조물들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기에는 불충분함(20)
그러나 그모든 짐승들가운데에는 아담을 돕는 배필이 없었다. 여기서 우리는 다음 두가지를 생각해 볼수 있다.
첫째, 인간본성의 존엄성과 탁월성.
둘째, 이세상과 세상것들의 헛됨: 이세상의 모든 것들을 모아놓을지라도 거기에서 사람을 돕는 배필은 나오지않을 것이다. 그것들은 사람의 영혼의 본성에 적합하지 않고 그필요를 공급해주지도 못하며 그정당한 욕구를 채워주지도 못하고 영혼이 영원히 지속하듯이 지속하지도 못할 것이다.
Ⅵ. 결혼을 제정하심 2;21-25
1. 아담을 위한 돕는 배필이 되도록 여자를 만드심(21)
여기서 다음 네가지를 생각해 보자.
첫째,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그다음에 하와가 지어졌다(딤전 2:13). 남자가 머리라면 여자는 면류관, 곧 그녀의 남편의 면류관이요 보이는 피조계의 면류관이다. 남자는 흙으로 다듬어진 존재였다. 그러나 여자는 그흙이 두번 다듬어진 존재로서 흙에서 한단계 더나아간 존재였다.
둘째, 아담은 그의 아내가 만들어지는동안에 자신과 자신의 모든 일을 자기를 지으신 자의 뜻과 지혜에 기쁘게 내어맡기고서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염려를 맡긴 자로서 잠을 잤다. 여호와 이레!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때에 그기뻐하시는 자를 위하여 준비하시게 하라.
셋째, 하나님은 아담을 잠들게 하시되 그가 깊이 잠들게 하셨다. 그리하여 옆구리를 가르는 고통을 모르게 하셨다. 이같이 그가 아직 죄를 모르는동안에는 하나님께서 그가 전혀 고통을 느끼지않도록 하셨던 것이다.
넷째, 여자는 '아담에게서 취한 갈빗대로 만들어졌다.' 하나님은 그녀를 그의 머리에서 취하시지 않으므로 그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셨고 그의 발에서 취하시지 않으므로 그에게 짓밟히지 않게 하셨으며 그의 옆구리에서 취하시므로 그와 동등하게 하시고 그의 팔아래서 취하시므로 그의 보호를 받고 그의 가슴근처에서 취하시므로 그의 사랑을 받게하셨다.
2. 여자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결혼시키심(22,23)
결혼은 명예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손수 성사시킨 이 결혼이야말로 이제까지 있었던 어떠한 결혼보다도 명예스러운 것이었다. 결혼은 하늘이 짝지어주는 것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이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으며 친히 이들을 결합시키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능력으로 그들을 둘로 만드셨다가 이제는 그가 정하신 의식으로써 그들을 '하나로' 만드셨다. 여기서 우리는 다음 두가지를 생각해 볼수 있다.
첫째, 여자의 아버지로서 하나님은 그녀를 남자의 분신으로서 또한 그의 배필로서 남자에게 데리고 오셨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지으심받고 특별한 섭리가운데 남자에게로 이끌려온 아내는 남자에게 좋은 배필이 될것이다.
둘째, 아담은 그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로부터 그녀를 받았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들을 받되 그선물들을 우리에게 적합하시게 하는 그의 지혜와 그선물들을 우리에게 주시는 그의 은총을 감사히 인정하며 받아야 한다. 아담은 그녀를 받아들였다는 표로써 그녀에게 이름을 붙여주었는데 그것은 특별한 이름이 아니라 그녀의 성을 표시하는 평범한 이름이었다. 즉 '그녀를 여자라 칭하리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단지 성에 있어서만 여자가 남자와 다를뿐이며 그본질에서는 전혀 다를바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3. 결혼을 법으로 제정하심(24)
안식일과 결혼은 죄가 없는 상태가운데서 제정된 두의식이었다. 전자는 교회의 보존을 위하고 후자는 인류세계의 보존을 위한 의식이다. 마태복음 19:4,5절을 보면, 여기에서 '남자는 부모를 떠나 그아내와 연합하여'라고 말씀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 자신이심을 알수 있다. 여기서 다음 다섯가지를 살펴보자.
첫째, 하나님의 법의 효력은 참으로 크다. 그법의 결속력은 자연의 결속력보다 훨씬더 강하다.
둘째, 자녀들이 결혼에 있어서 부모의 동의를 얻는 일은 참으로 필요하다.
셋째, 그처럼 가깝고 오랫동안 지속될 관계를 위한 대상을 선택하는 일에 있어 신중함과 기도하는 일은 매우 필요하다.
넷째, 결혼의 결속은 여러아내를 둠으로써(말 2:15) 나뉘거나 약화되어서는 안되며 이혼으로 파괴되어서도 안된다. 이혼은 음행이나 처자 불법유기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되어서는 안된다.
다섯째, 서로가 한몸인만큼(엡 5:28) 남편과 아내사이에는 깊은 애정이 있어야 한다.
4. 우리의 조상들이 처음 창조되었을때의 순결과 무죄의 상태에 대한 증거(25)
그들은 둘다 벌거벗었다. 그들에게는 추위나 더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옷이 필요없었다. 또한 그들에게는 체면을 차릴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 그들은 벌거벗었지만 부끄러워할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그러므로 아람역에 의하면 '그들은 부끄러움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였다'고 되어있다. 양심에 거리끼는 죄가 전혀 없었으므로 비록 몸에 옷을 걸치지 않았을지라도 그들에게는 부끄러워할 이유가 전혀 없었던 것이다.
# 핵심
2:1-3
하나님은 창조사역을 마치고 안식하셨다. 안식일 제도가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기초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출 31:17). 안식일은 성경에서 종말에 주어질 영원한 안식을 가리키는 표징으로 해석된다(히 4:3-10).
행위언약(창조 언약, 2:16,17)
본래 하나님과 인간간의 언약은 행위언약이었다. 이 언약안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규례를 온전히 순종할 것을 요구하셨다. 즉 순종하는 자에게는 영생을 약속하셨지만 불순종하는 경우에는 죽으리라고 경고하셨다. 죄를 한가지만 지어도 행위언약을 범하는 것이다. 아담이 죄에 빠졌기에 하나님은 그자비하심을 좇아 은혜언약을 더하셨다. 행위언약을 지킬수 있는 사람은 오직 둘째 아담이신 예수님뿐이셨다.
# 묵상
안식일 제도의 기원과 발전 ( 2:1-3 )
기원 - 창조사역을 마친 하나님께서 일곱째날에 안식하신 것을 기념하여 안식일이 생겨났습니다.
발전 - 후에 이제도는 7년마다 안식년으로(출23:10, 11), 7회 안식년후의 희년(레25:8-12)으로 발전되었습니다.
신약시대에는 안식일이 구속사역의 완성인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주일로 개념이 바뀌었으며 이모든 것은 미래에 성도가 누릴 천국에서의 영원한 안식을 예표하는 것입니다(히4:8, 9). 그리고 이 영적안식을 참된안식으로 볼때 죄의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이야말로 진정한 안식입니다(롬8:19-21). 예수 그리스도는 이 진정한 안식을 위해 오셨고 그의미를 성취하셨습니다.
에덴동산의 교훈 ( 2:8 )
에덴은 ‘기쁨’, ‘즐거움’을 의미하는데, 범죄함으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인간은 에덴에서의 기쁨을 더이상 누릴수 없었으나 구원받은 성도는 장차 제2의 에덴이요 완전한 낙원인 천국에서 더큰 즐거움을 누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두신 이유 ( 2:16, 17 )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두신 것은 인간에게 올무를 씌우려함이 아니라 피조물인 인간의 한계를 잘알고, 자유의지를 지닌 인간에게 자발적으로 순종할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위함이며, 인간은 창조자도, 만물의 주인도 아니라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만물을 관리해야 하는 존재임을 잊지않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변조한 내용 ( 2:17-3:3 )
하나님의 말씀에 ‘만지지도 말라’를 덧붙였고 ‘정녕 죽으리라’를 ‘죽을까 하노라’로 완화시켰습니다. 이처럼 하나님말씀을 첨가·삭제·변조하는 것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는 죄악입니다. 따라서 선악과 금단명령은 인간이 창조주와 관계없이 살아가느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아가느냐를 결정하도록 촉구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여인창조의 재료인 아담의 갈빗대 ( 2:21-25 )
아담의 갈빗대로 여자를 창조하셨다는 사실은 성차별을 합법화시키자는 것이 아니라, 여자는 남자를 돕는 배필로서 서로 한몸이며, 한몸인 부부는 서로를 아끼고 협력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함을 보여줍니다.
# 해설
에덴동산의 인간 ( 2 )
본장은 1장의 창조사역에 대한 보충설명이자 3장에 대한 서론적 내용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즉, 본장에서는 인간역사의 시작이 1장보다 훨씬 세밀하게 예시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엿새동안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제7일에 안식하신 하나님은 인간에게 안식을 주시고 에덴동산을 만들어 그곳에서 인간이 행복하게 살도록 환경을 허락하기까지 하셨습니다.
1. 하나님의 안식
1) 창조의 완성
우리는 창1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당신의 창조원리에 따라 6일간 단계적으로 조성하셨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중 앞의 3일은 각각 우주의 근본틀과 생명체의 생활배경이 되는 기초 조성을, 뒤의 3일은 우주만물을 배치하시고 생명체 전체를 창조하셨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6일동안 천지와 만물을 원래 의도하신대로 창조를 완성하셨습니다.
a.창조의 완성(창2:2-3)
b.우주(출20:11)
2) 안식하심
6일동안 온우주의 창조사역을 완성하신 하나님께서는 7일째 되는날 안식하셨습니다. 이 안식은 하나님의 능력에 이상이 있어서 취하신 휴식이 아니라 이제부터 새로운 형태의 피조물을 다시 만들지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의 공식선언인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안식이 필요없는 전능하신 분입니다. 단지 하나님의 안식은 창조사역의 완성이 있었기에 7일째 되는날을 기념하고 거룩히 구분하기 위한 안식이었습니다.
a.일로부터 휴식(레23:3)
b.구분없는 휴식(출20:10)
3) 안식은 인간의 근거를 확인시킴
온우주와 그안에 있는 만물의 창조사역이 이상적인 인간창조를 전제한 것처럼 제7일째 하나님께서 안식하신 것은 인간에게 안식의 근거를 제공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안식의 모범을 보이심으로써 이것을 실행하는 인간들이 창조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인간은 자신의 기원이 하나님의 창조로 말미암았음을 거룩히 구별된 안식일 준수와 이를 기념함으로써 되새길수 있는 것입니다.
a.영원한 언약의 표징(출31:16-17)
b.창조자를 기억해야할 인간(전11:9)
2. 인간과 생활규범
1) 사람창조를 다시 설명함
창2:7절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인간이 생령이 되었다는 말은 하등동물과는 달리 하나님의 인격을 부여받은 영혼을 가진 생물체임을 나타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영의 화신인 영혼을 소유함으로써 영적인 존재, 곧 천사와 하나님을 닮은 생령이 된 것입니다. 인간영혼의 고귀함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a.사람의 재료(고전15:47)
b.사람은 다른 피조물보다 귀한 존재(마6:26마6:26)
2) 에덴동산
사람을 귀한 존재로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지으신 사람을 그 곳에 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로 에덴동산을 꾸몄습니다. 즉 사람이 살기에 풍족하고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그곳에 온갖 좋은 식물들을 자라나게 하심으로 지상에서 가장 이상적인 동산을 만드셨으며 여기에 당신의 형상인 인간이 거처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a.네 강의 발원지로서 수원이 풍부한 곳(창2:10)
b.놋땅의 서편(창4:16)
3) 선악과의 금령
동방의 에덴에 가장 이상적인 동산을 창설하신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그곳에 살도록 하셨으되 인간에게 동산안의 모든 과실을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말라고 하셨습니다. 만일 아담이 그실과를 먹으면 죽게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말은 선악과 그자체가 사람을 죽게만드는 독이 있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의 준엄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는 피조물과 조물주, 또는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최초 행위계약이기도 합니다.
a.영생하는 나무(창3:22)
b.하나님이 금지하신 나무(창2:17)
3. 가정을 이룸
1) 인간의 독처
아담은 어느면으로 보나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위하여 에덴동산을 지어 두셨고 그안에는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도 좋은 실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온갖 종류의 육축들과 짐승들이 아담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짐승들은 짝이 있었고 동류가 있었는데 만물의 영장 인간은 혼자였습니다. 아담에게는 짝도, 동류도 없었던 것입니다.
a.짝을 이루어 번성하는 피조물들(창1:20)
b.성도와 독처(고전7:8-9)
c.독신이 필요한 경우(마19:10-12)
2) 여자를 만드심
사람의 독처하는 모습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아담의 잠은 자연적인 수면이 아닙니다. 즉 피곤에서 오는 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담의 배필을 만드시기위해 재우신 초자연적인 잠입니다. 하나님은 깊이 잠든 아담의 갈빗대 하나를 취하여 그것으로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a.남자와 여자로(창5:1-2)
b.남자를 돕는 자(창2:18)
3) 가정을 이루게 하심
아담의 갈빗대로 하와를 만드신 하나님은 그들이 합하여 한가정을 이루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남자는 성인이 되면 부모를 떠나 자신의 뼈요 몸인 여자와 한몸을 이루고 살게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년된 자의 결혼은 곧 조화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부응하는 것입니다.
a.가정을 이루는 동반자(창2:24)
b.남자보다 약한 자(벧전3:7)
c.부부로 구성을 이루는 가정(고전7:2-5)
결론
우리는 창2장을 통해 안식일의 기원과 인간의 고귀함에 관해 살펴보았습니다. 본장에서 최초의 결혼제도와 가정을 세우신 하나님의 신성한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모습 또한 보았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조물주께 합당한 피조물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