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

[히브리서 5장 1절~14절]
1절 -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
2절 - 그가 무식하고 미혹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휩싸여 있음이라
3절 - 그러므로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과 같이 또한 자신을 위하여도 드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4절 -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5절 -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6절 -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7절 -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8절 -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절 -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10절 -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
11절 -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가 듣는 것이 둔하므로 설명하기 어려우니라
12절 -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13절 -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14절 -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대제사장(사람)
1절 : 사람들 중에 택했므로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는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려야 하는 자
2절 : 연약한 중에 있으므로 무식하고 미혹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자
3절 : 자신을 위해 속죄제를 드리는 자
4절 :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만 존귀를 받을 자 
대제사장(그리스도)
5절 : 스스로 영광을 취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들로 태어나신 분
6절 :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으실 분
7절 : 하나님께 눈물과 통곡으로 간구하신 분 / 경건하심으로 응답 받으신 분
8절 : 아들이지만 고난으로 순종을 배우신 분
9절 : 순종하는 자에게 구원의 근원이 되신 분
10절 :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대제사장이란 칭호를 받으신 분

* 도움말
1. 반차(6절) : 군대 용어로 ‘순서나 차례를 질서 있게 정열함’을 뜻함.

* 말씀묵상
1. 레위 족속의 대제사장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은 열두 명의 아들을 두었습니다. 이들은 후에 이스라엘의 열두 족속이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레위 족속만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을 배출했고 성소에 들어 갈 수 있는 특권을 부여 받았습니다. 레위 족속 중에 제사장이 아닌 자들은 성막과 기구를 옮기는 봉사를 했습니다. 대제사장만이 일 년에 단 한 번 대속죄일에 지성소 안에 들어가 자기와 백성들을 위해 희생제물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1, 3절).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받은 자인(4절) 대제사장은 연약한 인간들을 도와 제사를 드릴 수가 있었습니다(3절). 아론은 최초의 대제사장으로서 그의 삶을 하나님께 바친 자입니다(출 40:12-16).

2.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또한 하나님에 의해 되신 것이지, 결코 스스로 취하여 되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인간의 연약한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아들이시지만 십자가의 고난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완전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7-9절). 예수 그리스도는 아론 족속의 대제사장들이 하는 일에 부족함이 없으신 분으로서, 영원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우리의 완전한 대제사장이 되신 것입니다. 이로써 한시적이며 그림자로서의 대제사장이었던 아론의 사역은, 실체이시며 영원한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모두 성취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원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를 굳게 붙잡고 따르는 믿음의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인간 대제사장과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 되심을 대조해 살펴보십시오(1-10절).
2. 왜 하나님께서 직접 대제사장이 되셔야만 했습니까?
* 깊은 묵상
1.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은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을 얻게 하셨습니다. 당신은 주의 말씀에 순종하고 있습니까?
2. 당신은 장성한 자의 음식을 먹고 있습니까?
* 적용 기도
구약의 대제사장보다 더 우월하신, 순종함으로 영원한 구원을 이루신 주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순종함으로 그 믿음을 본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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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라

[히브리서 4장 1절~16절]
1절 -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2절 -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3절 -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그가 말씀하신 바와 같으니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이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나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어졌느니라
4절 - 제칠일에 관하여는 어딘가에 이렇게 일렀으되 하나님은 제칠일에 그의 모든 일을 쉬셨다 하였으며
5절 - 또 다시 거기에 그들이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6절 - 그러면 거기에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은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
7절 - 오랜 후에 다윗의 글에 다시 어느 날을 정하여 오늘이라고 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나니
8절 - 만일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9절 -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10절 -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
11절 -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12절 -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13절 -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14절 -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절 -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절 -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안식(쉬심)
1, 6절 :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지만 혹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음
3절 : 이미 믿는 우리들이 들어감
3, 5, 6절 : 먼저 복음을 듣고 불순종한 자들은 들어가지 못함
4절 : 하나님은 제칠일에 모든 일을 쉬셨음
8절 : 여호수아가 진정한 안식을 주지 못했음
9절 : 그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아직 남아 있음
10절 : 들어간 자는 하나님처럼 자기 일을 쉼
11절 : 우리는 안식에 들어가도록 힘써야 함

* 도움말
1. 살아 있고(12절) : ‘살아 계신 하나님’(3:12; 10:31)이시기에 그의 말씀도 살아 있어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낸다.
2. 동정하지(15절) : ‘함께 느끼고 함께 고통받음’의 뜻으로, ‘sympathize’의 어원이다.

* 말씀묵상
1. 믿음에 화합한 순종
하나님의 안식처에는 창세 이래로 불순종하는 자와 불신앙하는 자가 결단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아무리 복음을 들어도 그 믿음에 화합한 순종이 없으면 헛 믿음이요 죽은 믿음입니다(약 2:14, 17, 18, 20, 22절). 위대한 지도자였던 여호수아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정한 안식을 주지는 못했습니다(8절). 가나안은 천국 안식의 그림자가 되며 미리 맛을 보는 정도입니다. 물론 지금의 교회는 천국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참 안식의 날은 아직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습니다(9절). 우리에게 주신 그 약속의 효력도 아직 남아 있습니다(1절).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누리는 안식은 주님께 예배하며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고 용서함을 받고, 거룩을 회복받고 하나님과 사귀며, 기쁨의 찬양을 드릴 때 얻어지는 것입니다. 그 날이 오면(9절) 믿는 성도들은 천국의 안식에 참예하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순종하여 멸망한 사람처럼 되지 말고,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말씀대로 살도록 힘써 경주해야 합니다.

2.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예수님은 우리의 큰 대제사장으로서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은혜가 필요할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확신을 가지고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그분만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죄인된 우리는 죄를 감출 것 없이 그대로 고백하며 내 모습 이대로 주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믿는 도리를 굳게 잡고 은혜의 보좌 앞에 부끄럼없이 자유롭게 담대히 나아갑시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은 안식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믿음에 화합한 무엇을 해야 합니까?
* 깊은 묵상
1.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기 위해서 필요한 삶은 무엇일까요?
2. 주님의 긍휼과 은혜를 얻기 위해 당신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 적용 기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으로 참된 안식에 들어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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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히브리서 3장 1절~19절]
1절 -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2절 - 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
3절 - 그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4절 -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5절 - 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
6절 -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라
7절 -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8절 -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9절 -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10절 -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에게 노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11절 -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였느니라
12절 -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13절 -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14절 -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15절 -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
16절 - 듣고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냐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이 아니냐
17절 -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
18절 -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19절 -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예수 그리스도와 모세의 비교
<예수 그리스도>
1절 : 믿는 도리의 사도요, 대제사장이신 분
2절 : 자기를 세운 자에게 신실하신 분
3절 : 집 지은 자로서 모세보다 더욱 영광받으실 분
6절 : 집 맡은 아들로 신실하신 분
14절 : 처음 확신을 끝까지 잡은 자와 함께하시는 분
<모세>
2절 : 하나님의 온 집에서 신실한 자
5절 : 장래 말할 것을 증거하기 위해 하나님의 집에서 종으로 신실하게 행함
16절 : 듣고 격노케한 자를 애굽에서 데리고 나온 자
17-19절 : 범죄와 불순종과 불신앙으로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자를 데리고 나온 자

* 도움말
1. 믿는 도리(1절) : 헬라어 ‘호몰로기아’는 ‘동의하고 인정함’이란 뜻으로 신앙고백을 말한다.
2. 확신한 것(14절) : 헬라어 ‘휘포스타시스’는 ‘아래에 놓여 있는 것’으로 믿음의 근원이 되는 실체나 본질을 의미한다.

* 말씀묵상
1. 모세(종)의 말에 불순종함
대수롭지 못한 사람의 교훈이라도 잘 듣고 순종하면 생활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으로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모세를 불러 그를 종으로 사용하셨습니다. 그는 충성스러운 종으로서 바로의 손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구해냅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40년의 광야 생활 동안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여 주시고, 입혀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모세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죄를 범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아 하나님을 격노케 하였습니다. 그 결과 불순종하던 자들은 안식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모두 죽어야만 했습니다.

2. 예수(아들)의 말을 견고히 잡음
예수는 민족의 지도자인 모세와는 비교할 수도 없이 탁월하신 분입니다. 모세는 종으로 충성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며, 집을 지은 자요 집을 맡아 통치하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모세의 영광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위대한 분이십니다. 우리는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도요, 자비롭고 충성된 대제사장(1:17)이시며 우리의 구주로 고백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제 이 바른 신앙을 견고히 붙잡기 위해 서로 권면해야 합니다. 죄의 유혹으로부터 강퍅하게 되지 않도록 피차 권면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안식에 참예하는 복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신 목적은 무엇입니까?(메시지 참조)
* 깊은 묵상
1. 당신은 구원의 확신이 있습니까? 그 근거는 어디에 있습니까?
2. 우리가 들은 것을 흘러 떠내려가지 않게 하고 큰 구원을 귀중히 여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적용 기도
제게 베푸신 구원의 은혜와 믿음의 증거들을 굳게 붙잡고 오늘도 담대하게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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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신 이유

[히브리서 2장 1절~18절]
1절 -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2절 -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3절 -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4절 -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5절 - 하나님이 우리가 말하는 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심이 아니니라
6절 - 그러나 누구인가가 어디에서 증언하여 이르되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7절 - 그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
8절 - 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9절 -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10절 - 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
11절 -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12절 - 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하셨으며
13절 - 또 다시 내가 그를 의지하리라 하시고 또 다시 볼지어다 나와 및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라 하셨으니
14절 -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15절 -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16절 - 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17절 -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18절 -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예수님
3절 : 큰 구원을 말씀하신 분
7, 9절 : 천사보다 잠깐 동안 못하게 되어 죽음의 고난을 받으신 분 /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분
9절 : 은혜로 모든 사람을 위해 죽음을 맛보신 분
10절 : 고난으로 온전케 되신 구원의 주
12절 : 형제들에게 선포된 이름이요 교회 중에 찬송 받으신 분
13절 : 의지할 분
14절 : 사망 권세자 마귀를 없애려 혈육을 입으신 분
15절 : 사망에 종 노릇하는 자를 놓아 주려 하신 분
17절 : 대제사장 되시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신 분
18절 :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는 분

* 도움말
1. 흘러 떠내려(1절) : 헬라어 ‘파라뤼오멘’은 ‘곁으로 흘러간다’는 말로, ‘반지가 손가락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2. 붙들어 주려(16절) : 헬라어 ‘에피남바노’는 ‘자신의 것으로 취하다’ 혹은 ‘돌봐 주다’로 후자를 뜻한다.

* 말씀묵상
1. 아들을 통해 말씀하심
주님께서 큰 구원의 복음을 맨 처음 들려주셨으며, 그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증거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기적과 여러 능력 있는 일들과 하나님의 뜻을 나누어 주는 성령님의 은혜의 선물로 전도자들의 증거를 뒷받침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큰 구원은 분명하고 확실한 것이며 간절히 사모하여 마음에 간직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흘러 떠내려가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지고 듣지 않으면 말씀을 상실하여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그리스도보다 못한 천사를 통해서 주신 말씀(율법)도 불순종함으로 공의로운 심판을 받았습니다. 하물며 천사보다 위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등한시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2. 잠깐 동안 고난을 받으심
그리스도께서 우리 인간들과 같은 형제가 되시고(11, 17절) 혈육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은(14절), 자비롭고 충성된 대제사장으로서 십자가에서 잠시 죽음의 고난을 맛보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17절). 또한 고난 받으심은 온전한 거룩함 가운데 영광스럽고 명예로운 하나님 우편에 앉아 면류관을 쓰시기 위해서입니다(7, 9절).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시켜 통치하시기 위한 것입니다(5, 8절). 그 결과 우리는 주님의 영광에 이르게 되었고(10절), 주께서 사망의 세력을 잡은 마귀를 무력하게 하사(14절) 우리를 사망의 두려움에서 자유롭게 하셨습니다(15절). 또한 몸소 시험과 고난을 이기셨기에 시험받아 낙망한 사람들을 넉넉히 도와주실 수 있습니다(18절). 우리는 자비롭고 충성스러우신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소홀히 여기지 말고 간절히 사모하여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견고히 붙들어야 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신 목적은 무엇입니까?(메시지 참조)
* 깊은 묵상
1. 당신은 구원의 확신이 있습니까? 그 근거는 어디에 있습니까?
2. 우리가 들은 것을 흘러 떠내려가지 않게 하고 큰 구원을 귀중히 여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적용 기도
제게 베푸신 구원의 은혜와 믿음의 증거들을 굳게 붙잡고 오늘도 담대하게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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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

[히브리서 1장 1절~14절]
1절 -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절 -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3절 -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4절 -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절 -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6절 - 또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7절 -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
8절 -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9절 - 주께서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를 동류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도다 하였고
10절 - 또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11절 -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12절 -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 그것들은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하였으나
13절 -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14절 -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 주제별 목록 작성 
말씀
1절 : 조상들이 구약 선지자들을 통해 들은 말씀
2절 : 우리가 마지막 시대에 아들을 통해 들은 말씀
3절 : 만물을 섭리하시며 죄를 정결케 하시는 능력의 말씀 
예수 
1절 : 말세에 말씀을 주신 분 / 만유의 후사요, 창조주
4, 9절 : 탁월하신 분
8, 11,12절 : 영영하신 분
9절 : 의로우신 분
10절 : 창조주
12절 : 승리자의 모습
천사

5절 : 하나님의 아들이 아님  / 하나님이 낳지 않으셨음
6절 : 아들을 경배할 자
7절 : 바람, 사역자가 됨
14절 : 구원받은 자를 섬기는 자

* 도움말
1. 천사(4, 7, 14절) : 헬라어 ‘앙겔로스’는 하늘에서 하나님을 모시며 또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인간 세계로 내려오는 ‘하나님의 사자’(히브리어로는 말라크, 창 19:1)를 말한다.

* 말씀묵상
1. 유대인들의 천사에 대한 오해
유대인들은 두 가지 이유로 천사를 높이 숭배했습니다. 먼저는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재자로 봉사했던(히 2:1-2) 천사들의 위치 때문이었습니다. 또 한가지는 탈무드와 다른 랍비 저술과 가르침에서 천사들을 존경하고 찬양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의 천사에 대한 찬양과 존경은 성경에서 교훈하는 것을 많이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천사를 깊이 사모하여 그들의 존재를 대단한 것으로 여겼으며, 심지어 초대교회 때에는 엣세네파의 영향을 받아 천사 숭배라는 폐단이 있었습니다(골 2:18).

2. 천사보다 뛰어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는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음”(4절)으로써 사환의 신분보다 우월합니다. 주님이 재림하시면 천사를 포함해서 모든 피조물이 주님을 경배할 것입니다. 천사는 심부름꾼이지만(7절), 아들은 영원한 나라의 영원하시고 의로우신 통치자(8-9절)이시며, 창조주(2절 하)로서, 영원불변(10-12절)하심이 피조물의 대변혁 이후에도 지속될 것입니다. 결정적으로 천사는 구원받은 성도들을 섬기는 존재이지만(14절), 주님은 하나님의 우편에서 승리의 보좌에 앉으사 원수들을 발로 밟고 계십니다(13절).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말씀’이십니다. 아버지의 영광이십니다(요 1:1, 14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십니다(빌 2:6-7) 그런즉 우리의 신앙의 대상은 결코 천사가 아니라 절대 우월하신 분,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은 하나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셨다고 표현하고 있습니까?(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아들’과 ‘천사’와 ‘말씀’에 대한 묵상 정리를 통해 당신은 그분이 어떤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까?
* 깊은 묵상
1. 천사보다 우월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당신의 신앙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 적용 기도
영원하신 내 주 예수를 찬양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의지함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믿음으로만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7절]
1절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2절 -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3절 -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4절 -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5절 -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6절 -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7절 -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

말씀 포인트 : 성경은 우리에게 믿음의 조상들을 보여줍니다. 히브리서 11장을 믿음장이라 하며 많은 믿음의 선조들에 관해 말씀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어디에서도 재물의 조상, 기술의 조상, 지혜의 조상 등에 대해 말씀하지 않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중요한 것은 오직 믿음뿐임을 보여 주는 증거입니다.

1) 믿음은 무엇인가요?(1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세상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 삶에 중요한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입니다. 예를 들어 어머니의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너무도 소중합니다. 소리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귀를 울립니다. 산소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살게 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생명의 근원이요,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믿음이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인정하는 것이요, 지금은 이뤄지지 않아 마음의 소원으로만 있어도 이미 이뤄진 것처럼 여기는 것입니다. 우리 선조들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그 분들은 현상의 세계가 자신들을 힘들게 해도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그 분들은 현상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사랑의 세계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2)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졌다는 사실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3절)
사람들은 세계의 존재에 관해 다양하게 설명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온 세계가 하나님의 작품임을 압니다. 물론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있지도 않았고 눈으로 보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조금도 의심 없이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말씀으로 지으셨음을 압니다. 우리가 이것을 아는 방법은 다름 아닌 믿음을 통해서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맛보고 만져 보며, 이런 체험을 통해 인식합니다. 이런 인식 방식을 경험론이라고 합니다. 혹은 논리적 추론을 통해서도 어떤 현상을 알 수 있는데, 이런 것을 합리론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믿음이란 제3의 인식 방법입니다. 논적 추론으로도 알 수 없고 경험으로도 알 수 없는 것은 오직 믿음으로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그 어떤 논리학, 과학, 철학보다 위대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을 담대하게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3)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법은 무엇이며, 그리스도인이 믿어야 할 것 두 가지는 무엇인가요?(6절)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를 요구하시지 않고 오직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물을 받으신 것도 믿음의 제물이기 때문이요, 에녹이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늘로 올라 간 것도 믿음을 통해서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요, 그 사랑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요, 우리를 향한 계획에 대해 ‘아멘’ 하는 것입니다. 이 믿음은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예물입니다.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를 향한 계획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맡겨야 합니다. 이는 음식을 내어 주시는 어머니의 사랑을 믿고, 그 음식의 색깔이나 향이 이상해도 감사하게 먹는 아이와 같은 행동입니다. 맛있게 먹을 때 어머니가 기뻐하듯이,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모든 것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성도가 돼야 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모든 것의 완성이신 예수님

[히브리서 9장 1절~10절]
1절 -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2절 -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잔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
3절 -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4절 - 금 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돌판들이 있고
5절 -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6절 - 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식을 행하고
7절 -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에 한 번 들어가되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8절 - 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는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9절 -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따라 드리는 예물과 제사는 섬기는 자를 그 양심상 온전하게 할 수 없나니
10절 -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일 뿐이며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말씀 포인트 :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것의 완성이요, 개혁입니다. 구약은 신약의 그림자요, 예수님은 신약에서 그 모든 것을 완결하신 분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구약의 율법적 제사와 성전 규례에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더욱 더 예수 그리스도만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 참 구원과 평안이 있습니다.

1) 시내 산에서 맺은 첫 언약에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은 무엇이었나요?(1절)
하나님께서는 시내 산에서 성막을 만들도록 모세에게 지시하셨습니다. 성막은 솔로몬 시대에 성전으로 바뀝니다. 성막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성소와 지성소입니다. 본문 말씀에서는 성소를 첫 장막이라 했고,(2절) 지성소를 휘장 뒤의 장막이라 했습니다.(3절) 성소에는 등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었고, 지성소에는 금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었으며,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언약의 비석들 그리고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었습니다.(4~5절) 제사장들은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겼고, 지성소에는 일 년에 한 번 대제사장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성막은 이스라엘에게 가장 거룩한 것이었으며 하나님을 뵈옵는 처소로 여겨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삶은 성막과 성전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2) 첫 장막의 한계는 무엇이었나요?(8~9절) 제사장과 제사 제도의 측면에서 생각해 보세요.
그러나 성막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우선 섬기는 제사장들이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들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를 바 없는 연약한 죄인이었습니다. 또 그들이 드리는 제사도 한계가 있어서 반복적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게다가 제사장들은 성소에만 들어갈 뿐, 휘장 너머 지성소에는 오직 한 사람 대제사장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모든 사람이 필요로 하지만, 성막은 그들의 접근을 제약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구약 시대 성막의 모든 제도, 먹고 마시는 율법의 규례는 항구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들로 인해 사람들을 온전하게 할 수 없었습니다. 아직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갈 길이 열리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것이 나타날 때까지 백성들은 어쩔 수없이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3) 첫 장막은 언제까지 맡겨 둔 것이었나요?(10절)
이처럼 많은 한계를 가진 성막은 완전한 것이 나타날 때까지 한시적으로 허용된 것이었습니다. 10절은 ‘개혁할 때까지’라고 말씀합니다. 이 개혁의 주체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약 시대의 성막과 그 규례들을 모두 새롭게 하신 분입니다. 그분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후 성전에 들어가 돈 바꾸는 사람들과 제물로 쓸 짐승들을 파는 사람들을 모두 쫓아내셨습니다. 그리고 성전에서 기구를 가지고 다니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참고 막 11:16) 예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성전을 정결히 해서 계속 제사를 드리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개혁하셨는데, 구약의 제단 대신에 십자가라는 제단에서, 양이나 소 대신에 당신을 제물로 삼아 단 한 번의 완전한 제사를 드리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먹고 마시는 율법에 지배를 받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해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우리가 더욱 의지할 분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출처 : 생명의 삶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라

[히브리서 4장 12절~16절]
12절 -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술ㄹ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13절 -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14절 -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절 -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절 -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말씀 포인트 : 하나님의 말씀에는 큰 능력이 있습니다. 그 말씀은 찔러 쪼개는 힘이 있습니다. 심지어 겉으로 보이지 않는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까지도 쪼갭니다. 즉 우리의 죄악을 아무리 숨겨도 다 드러나게 돼 있습니다. 이런 죄를 생각해 보면 우리는 희망이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악을 용서 받고 다시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말씀 앞에서 나는 어떤 존재인가요?(12~13절) 말씀 앞에 나의 은밀한 부분이 모두 드러날 때 어떤 마음이 드나요?
하나님의 말씀에는 엄청난 능력이 있습니다. 그 말씀은 살아 있어서 운동력이 있습니다.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해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은폐해도 다 드러나게 됩니다. 또 말씀 앞에서 우리의 은밀한 마음의 생각과 뜻까지 드러납니다. 그러다보니 모든 것이 말씀 앞에서 있는 그대로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부끄러운 영혼의 모습, 살아온 모습이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은 것처럼 밝혀집니다. 그때 우리는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그럴 듯한 옷으로 감싸고 그럴듯한 이름으로 위장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앞에서 모두가 추악한 죄인들입니다. 감히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입니다. 우리가 의로운 척 할 때 하나님께서는 비웃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 앞에서 부끄러워 겸손히 엎드릴 수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2)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어떤 분인가요? 또한 그분은 우리를 어떻게 대해 주시나요?(15절)
이런 우리는 도저히 구원을 받을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이런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제사장으로 보내 주셨습니다. 본래 구약 시대의 제사장들은 죄인들을 대신해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는 일을 감당했습니다. 그들은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제사장들은 매우 연약했고 죄인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역할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대제사장으로서 구약의 제사장들과 다릅니다. 그분은 죄가 없으시고 우리의 모든 약함을 알고 계시며 친히 겪으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께 연결시킬 수 있는 유일한 중보자이십니다.

3) 대제사장이신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요?(16절)
본래 아담과 하와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은 후 모든 인류는 하나님으로부터 격리되었습니다. 그 상징적 사건이 에덴 동산에서의 추방입니다. 그때부터 부정한 인간들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불가능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보내셨고,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연결시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시는 순간에 하나님의 보좌를 상징하던 지성소를 가로막고 있던 휘장이 찢어져 길이 열렸습니다. 이는 누구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음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말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보좌 앞에 나아가 기도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놀라운 은총을 마음껏 누리는 성도가 돼야 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소중한 구원의 은혜

[히브리서 2장 1절~10절]
1절 -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2절 -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3절 -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4절 -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5절 - 하나님이 우리가 말한 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심이 아니니라
6절 - 그러나 누구인가가 어디에서 증언하여 이르되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7절 - 그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
8절 - 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9절 -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10절 - 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

말씀 포인트 :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최고로 대우하셨습니다. 그 결정적 증거는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존재를 잠시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셨지만,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천사도 감히 꿈꾸지 못할 은혜를 입은 것입니다. 이런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믿음으로 아름답게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성도들이 조심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1, 3절)
성도는 날마다 삼가고 조심해야 합니다. 특별히 떠내려가게 될까를 염려해야 합니다. 강물에 떠내려가는 죽은 물고기의 시체를 보십시오. 아무런 힘도 없이 물결이 흐르는 대로 떠내려갑니다. 왜냐하면 물고기가 죽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가볍게 여깁니다. 조그마한 유혹과 어려움 앞에서도 쉽게 포기합니다. 그러다보니 믿음이 금방 죽습니다. 그 영혼이 죽은 물고기와 같이 됩니다. 그래서 세상의 물결에 이리저리 휩쓸리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구원을 주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까지 아끼시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은 보통 구원이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것을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됩니다. 날마다 은혜를 반추하며 마음에 품고 감사하면서, 이 은혜를 빼앗으려는 악한 사탄과 싸워야 합니다. 받은 은혜를 끝까지 지켜야 합니다.

2) 하나님은 성도들을 어떻게 대해 주시나요?(6~8절) 천사들과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의 관계는 어떠한가요?(참조 1:14)
우주에는 존재의 위계 질서가 있습니다. 그 최상의 자리는 하나님의 보좌입니다. 그 다음에는 천사들이 있고, 그 다음에는 만물의 영장인 사람들이 있으며, 그 다음에는 우리에게 맡겨진 세상 만물이 있습니다. 이 위계 질서가 뒤바뀌면 안 됩니다. 사람이 하나님처럼 되려 한다든지, 만물 아래서 복종하면 잘못된 일입니다. 그런데 지금 천사들이 우리보다 더 나은 것처럼 보이지만 일시적인 일입니다. 하나님은 장차 우리를 천사보다 높일 것이며, 천사들이 우리에게 수종을 들게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보잘것없는 우리 인생들을 얼마나 귀하게 생각해 주시는지를 알고 감격해 노래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그분의 자녀로 삼으시며 높여 주셨습니다. 최고이신 하나님께서 가장 보잘것없는 우리를 최고로 대우하십니다. 이게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3)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받은 자로서 나는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야 할까요?
이런 사랑을 받은 우리는 당당한 믿음의 사람,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깨끗하고 어엿한 자녀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주신 구원을 소중히 여기면서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다시는 더러운 유혹에 굴복하면 안 됩니다. 다시는 사단에게 넘어가면 안 됩니다. 아울러 영적 자존심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사보다 존귀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돈이나 명예, 세상의 권력 앞에 머리를 숙이면 안 됩니다. 하나님 외에 그 어떤 존재도 우리를 굴복시킬 수 없습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존재에 머리 숙이는 것이 우상 숭배입니다. 우상 숭배의 근원은 눈앞의 이익에 대한 탐심입니다. 이것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구원을 저버린다면 이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는 천사보다 더 존귀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어디서나 가슴을 펴고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라고 외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세상이 감당치 못할 사람들

[히브리서 11장 32절~40절]
32절 -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및 사무엘과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33절 -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34절 -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35절 -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36절 -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37절 -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38절 -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39절 -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40절 -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1. 히브리서 기자가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32절)
믿음으로 승리한 믿음의 선배들을 전부 나열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히브리서 11장은 흔히 ‘믿음장’이라고 불립니다. 하나님은 히브리서 11장을 통해 믿음을 붙잡고 지키며 산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선배들의 이름이 나열되고 있습니다. 그 끄트머리인 32절에서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와 다윗, 사무엘과 선지자들을 언급합니다. 그러면서 이 분들에 대해 모두 설명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책이나 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목회자나 헌신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름도 빛도 없이 참된 믿음을 지키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 숨은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북한의 지하교회, 중국과 러시아 같은 과거 공산주의 국가에도 아프리카에도 진실된 그리스도인들이 오직 믿음으로 환경을 이기며, 상황을 이기며 선한 싸움을 싸우고 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전부 하려면 시간이 부족할 것입니다. 세상은 그들의 이야기를 모두 기록해 둘 수 없겠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믿음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리고 그들의 순결한 믿음을 기뻐하실 것이며 그들의 증인된 삶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보이실 것입니다.

2. 믿음의 사람들은 어떤 승리를 거뒀습니까?(33~35a절)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합니다.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합니다.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며 전쟁의 용사로 이방 나라를 물리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여러 모양으로 승리를 주셨습니다. 로마제국의 성도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핍박을 받았지만 결국 기독교는 제국의 국교가 됩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의를 행했습니다. 다니엘은 사자굴에서도 안전했으며, 그의 세 친구는 풀무불에 던져졌으나 머리터럭 하나도 상하지 않았습니다. 전쟁의 칼날에서도 보호를 받았으며, 약하지만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강해지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하십니다. 그들의 편이 되어 주십니다. 우리의 믿음은 견고한 진을 깨뜨리는 강력한 힘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자랑하지도 않습니다. 세상의 눈으로 볼 때 약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누구도 이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주의 창조주이시며 운행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고 누리며 승리할 수 있습니다.

3. 또한 믿음의 사람들은 어떤 시련을 겪었습니까?(35b~38절)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하지 않았으며, 희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을 받았습니다.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습니다. 또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하기도 했습니다.
믿음은 우리에게 궁극적인 승리를 가져다줍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혹독한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최후의 승리를 얻은 다니엘도 많은 어려움의 과정을 겪었습니다. 그는 사자굴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의 고통을 감히 상상할 수 없습니다. 영적, 정신적 고통에 그치지 않고 육체적 고통도 혹독했습니다. 믿음의 선배들은 채찍질, 투옥 심지어 죽음에 이르는 온갖 악형을 당했습니다. 때로는 쫓겨나 제대로 입지도 먹지도 못한채 광야와 산중을 헤매며 암혈과 토굴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그들은 가난했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지금도 그들이 살았던 암굴이 발견되곤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난이 마지막 결론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고난 이후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 온 후 무지개가 뜨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데는 고난을 받게 하려는 의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강해지고, 복음이 더 능력 있게 전파되었습니다.

4.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좋은 것은 무엇입니까?(참조, 15~16절)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최고의 선물은 미래에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그분이 주신 은혜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는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은혜 위에 또 다른 은혜를 풍성하게 주셨습니다. 결혼식을 앞둔 젊은이들은 종종 결혼식 당일이 일생 중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만약 오늘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면 남은 여생은 갈수록 불행해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좋은 것을 준비해 주시는 분입니다. 오늘에 만족하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구약시대에 주신 율법과 성전, 이것들을 통한 은혜도 귀했지만 신약시대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신 새언약과 구원이라는 선물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하나님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오늘에 만족하게 하지 않으시고 매일 더 좋은 것을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영원한 천국, 하나님의 나라를 선물로 주십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합쳐도 천국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그 영원한 천국에 대한 소망이 고난을 이길 힘이 됩니다.

5. 세상이 믿음의 사람들을 감당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참조, 38절)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능력 있는 성도가 되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믿음의 사람은 앞을 내다보며 삽니다. 그들의 시선은 천국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현실이 어렵고 힘들어도, 극심한 핍박과 환난을 만나도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심지어 가두고 생명을 거두어도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은 이들을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하셨습니다(참조, 창 13:14). 눈을 들어 보라는 것은 멀리 보라는 의미입니다. 성도는 눈을 들어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먼 곳을 보아야 합니다. 성도는 오늘을 보지 않고 내일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힘들고 어려운 시련이 있을 수 있으나 하나님이 주실 영광의 날을 기대하며 살아야 합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음을 믿고 삽니다.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내일의 복은 천국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현실에 고착되어 멈추어져 버리는 것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우리 신앙에 영원의 차원, 천국의 차원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능력 있는 성도가 될 것입니다.

출처 : 생명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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