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람, 성령의 사람

[사도행전 1장 1절~11절]
1절 -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2절 -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3절 -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4절 -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절 -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6절 -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이까 하니
7절 -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절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9절 -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10절 -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절 -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1.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얼마 동안 사람들과 함께하셨으며, 그동안 무슨 일을 하셨습니까?(3절)
예수님은 40일 동안 사람들에게 부활의 많은 증거를 보여 주셨습니다. 또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40일 동안 친히 부활을 증거하시며 하나님 나라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확실하고도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부활을 증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부활을 통해 구원의 능력이 주님께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주님과 같이 부활할 수 있다는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온 인류는 죽음에서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 천국에 대한 확실한 소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더 이상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있지 않고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이 땅에서 40일 동안 더 계시며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 곧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 가운데 거하게 될 것을 뜻합니다.

2.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가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가 약속하신 것은 무엇입니까?(4~5절)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아버지가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요한의 세례는 물세례였지만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뿔뿔이 흩어져 신앙을 저버리지 말고, 한 곳에 모여서 초대교회의 영적 구심점이 되라는 말입니다. 또 신앙의 훈련을 쌓으며, 주님의 놀라운 선물을 기다리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성령 주시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성령세례는 요한의 물세례와는 비교할 수 없는 놀라운 것으로, 내적인 회개를 불러일으키며 사역에 권능을 부여하는 하나님의 초월적인 역사입니다. 하나님을 갈망하는 자,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는 성령을 선물로 받습니다. 주님이 부활 승천하시므로 이제 새로운 성령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교회는 성령에 의해 잉태되고 뿌리를 내리며 성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성령은 교회의 시작이요, 뿌리이며, 강력한 엔진입니다. 주님이 기다리라고 하신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말씀 가운데 머무르고 기다리면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될 것입니다.

3. 예수님은 성령님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어떤 삶을 살게 된다고 말씀하십니까?(8절)
성령이 임하시면 사람들은 권능을 받게 되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 된 삶을 살게 됩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절대적인 권위를 지닌 유언을 남기셨습니다. 복음 증거에 관한 명령입니다. 복음은 나로부터 시작해서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전파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믿는 자는 사명을 받습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그 일을 수행할 만한 능력이 없습니다. 복음을 확장하고 팽창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자 엔진이 바로 성령입니다. 성령이 임하면 권능이 부어집니다. 이 권능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 하나님의 초자연적 역사를 일으키는 에너지원입니다. 성령의 권능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구원에 대한 증인으로서의 사역을 수행하는 데 필요로 하는 모든 능력을 의미합니다. 성령이 오시는 목적은 믿는 사람들을 준비시켜서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4.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이란 과연 어떤 삶인지 함께 나눠 보십시오.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이란 성령님의 뜻을 알고 성령님을 따라 살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성령님의 뜻은 주님의 입술을 통해서 말씀으로 이미 선포되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에 대한 복음 전파, 곧 성령의 권능을 받아 땅 끝까지 가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삶을 말합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증인입니다. 증인이란 보고 들은 것을 그대로 말하고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보고 듣고 경험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과 성령님에 대해 올바로 고백하고 선포함으로써 성령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될 때,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닌 성령님으로 바뀌게 됩니다. 자신의 의지와 욕망대로 살던 습관을 멈추게 됩니다. 육체의 소욕을 억제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찾고 그 일을 하려고 자신의 의지를 하나님께 굴복시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분을 신뢰하는 삶이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5. 성령 받은 사람으로서, 예수님의 증인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성령님이 부어 주시는 영적 은총들에 대해 함께 나눠 보십시오.
성령 받은 사람들의 특징은 변화입니다.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기 전에 살았던 옛 생활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성령 받은 사람은 옛것을 버리고, 자신의 욕심과 의지를 부인합니다. 옛 성품과 옛 자아와 옛 사람의 모든 의지를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령님을 통해 태어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사람들은 예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했고 살 수도 없었던 삶을 살아갑니다. 새 삶을 살아갑니다. 새 삶의 특징은 거룩하고 깨끗한 삶입니다. 하나님이 빛이시고 거룩하시기에,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어둔 죄악 가운데 빠져서는 안 됩니다. 부활의 증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 사건, 그리고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전파하는 사람입니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사람이 성령 체험을 통해 변화된 인생, 새로운 인생, 거듭난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거부할 수도 부인할 수도 저항할 수도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경험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그럴 때 성령님이 당신의 삶을 새롭게, 놀랍게, 아름답게, 거룩하게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출처 : 생명의 삶

제목 : 왜 성령의 충만함이 필요한가 (옥한흠 목사)

[사도행전 2장 1절~4절]
1절 -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절 -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절 -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절 -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시작하니라

교회의 힘은 무엇입니까? 예수 믿는 사람의 힘은 무엇입니까? 정보입니까,아니면 성경의 정보량입니까? 교회의 힘은 ‘성령’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힘을 다른 사람처럼 가질 수는 없지만 이 세상이 가질 수 없는 단 한 가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을 능히 다스릴 수 있고, 이 세상의 모든 고통과 많은 인생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님의 힘, 성령을 우리는 가지고 있습니다.

정보의 힘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세월이 흐르면 바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능력은 변함이 없습니다. 아무리 세월이 가고 세상이 변하고 흘러도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힘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 성령의 힘은 힘 중의 힘이요, 유일한 힘입니다. 그 힘은 변화하고 빠르게 흐르는 세상을 이깁니다. 엉키고 설킨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을 달라고 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성령이 우리 가운데 임하였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소유한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성령이 주시는 선물을 기다리며 구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선물이 무엇입니까? 능력이요, 힘입니다. 성령의 선물이 무엇입니까? 은사입니다. 치유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높이 들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하시는 역사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 예루살렘 교회와 우리 자신을 비교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성령 받은 예루살렘 성도들은 어떤 특징이 있었습니까?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성령이 오셔서 그들의 입을 열자 찬양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성령이 임하자 그들은 예수님을 생각하면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가슴이 뜨거워 견딜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에 대한 감동이 해일처럼 막 밀려오는데 입을 다물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거대한 강물에 제방이 터지듯이 주님을 찬양하는 함성이 터졌습니다.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했습니다. 성령 충만한 베드로를 위시해서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이 나가서 예수를 전하니까 120명, 3천명, 5천명의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하나님 앞에 손 들고 찾아왔습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들은 복음을 전합니다. 내가 구원 받은 예수, 내가 발견한 예수, 인생의 유일한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남에게 말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합니다.

셋째로 말씀 배우기를 힘썼습니다.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42절). 그들은 성경 말씀을 배우기 원했습니다. 성령은 진리의 영입니다. 성령은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도록 만듭니다. 그리고 들을 때 깨닫습니다. 깨달을 때 그 영혼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변화가 일어날 뿐 아니라 그 말씀대로 사는 능력을 얻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때 그들의 삶에 하나님의 놀라운 위력이 따라가는 것을 체험합니다.

여러분, 성령 충만하기를 원합니까? 성령 충만하기를 원하면 하나님 말씀 앞으로 돌아오세요. 돌아와서 배우는 것만 능사로 아는 문제아가 되지 마세요. 배우는 것만 능사로 아는 사람만큼 무서운 사람들이 없어요. 그런 사람이 아니라, 지킬 때까지 배우는 거예요. 이 사람이 성령 충만한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사람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와 여러분이 성령 충만해서 이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산다면 세상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아무리 정보의 속도가 놀랍도록 사람들을 위압하고, 어떤 면에는 우리를 낙심케 하지만 성령이 주시는 능력 입으면 우리는 이 세상을 이깁니다. 성령이 주시는 능력 입으면 우리는 날마다 감사와 찬송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아무도 우리를 대적할 수 없습니다. 이 능력 가지고 우리 모두가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의 주일설교(1999.5.23)를 요약,정리한 것 입니다.>

제목 : 성령님이 일하시는 방식 (오정현 목사)

[사도행전 13장 1절~12절]
1절 -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2절 -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절 -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4절 -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5절 -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6절 -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니

7절 -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8절 - 이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9절 -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10절 - 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이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11절 -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12절 -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니라

오순절 성령강림의 역사는 말씀의 능력과 잇닿아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 자체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령의 능력은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고 하신 것처럼 예수님의 말씀과 병행하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오순절 성령강림의 때 요엘서에 나오는 말씀을 인용해 말씀의 능력을 선포한 것도 예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역사가 함께 이루어지는 것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의 능력이 오면 그리스도의 십자가 부활의 강력함이 임하게 됩니다. 따라서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부활에 대해서도 시편의 복음을 선포한 것입니다. 이처럼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의 성령 충만은 말씀으로 시작해서 말씀의 능력으로 마무리 됩니다.
성령의 역사는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예루살렘에 강력하게 임하신 성령님은 온 유대와 사마리아를 넘어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을 증거하십니다. 따라서 성령이 역사하면 복음의 증인되는 비전이 나의 것이 되어 세계를 가슴에 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일하시는 방식에는 첫째로, 차이와 다름을 극복함에 있습니다. 출신지역도 다르고, 생각의 틀도 다른 사람들이 모여 교회를 이루지만 성령님이 강하게 역사하시면 차이를 극복하는 힘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의 생각과 뜻, 철학이 성령님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신념과 생각이 성령님 안에서 통제되어야 합니다. 신앙은 개인의 생각과 정치적 신념으로 침해되어서는 안 됩니다. 무엇보다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은혜가 중요하기 때문에, 교회는 성령의 용광로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령님의 일하심의 환경가운데 두 번째로, 주를 섬겨 금식하는 사람을 부르십니다. 섬긴다는 말의 원문은 예배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 초라하고 부끄러운 자신을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 앞에 겸비한 마음의 자세가 나오게 되어 금식함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령이 역사하는 곳마다 강한 자기주장은 약화되고 회개가 나타나게 됩니다. 즉, 인간의 지성은 사라지고 하나님이 강력하게 일하시는 공간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겸비하여 회개하고 주님 앞에 자신을 추스를 때 주께서 이 땅을 고쳐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님의 일하시는 방식입니다.

세 번째로, 성령님의 일하심에는 주권적인 인도하심과 우리 인간의 순종이 조화됩니다. 성령께서 바울과 바나바를 부르시는 주권적인 인도에 그들의 순종이 조화되어 선교의 역사는 이루어졌습니다. 그렇다고 성령께서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를 조종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께서는 큰 그림을 가지고 방향을 제시하시고, 우리 마음에 소원을 주심으로 우리가 가진 은사와 소원을 가지고 자연스럽고 평안하게 행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령님의 주권적 인도에 따라 우리가 가진 소원대로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께서 길을 인도하십니다. 이렇게 나타난 성령의 역사의 결과는 우리의 생각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새 창조의 역사입니다. 우리가 과거에 알지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일들을 성령께서는 이루십니다. 새 일을 행하시는 것입니다. 새 일을 행하시는 성령의 바람으로 세상의 모든 역풍을 은혜의 순풍으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모든 생각과 이념을 뛰어넘는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셔서, 회개하는 마음으로 나아가 주님의 새 창조의 역사를 경험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죄

[사도행전 5장 1절~16절]
1절 -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절 -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절 -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절 -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절 -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6절 -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7절 - 세 시간쯤 지나 그의 아내가 그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오니

8절 - 베드로가 이르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이르되 예 이것뿐이라 하더라

9절 -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하니

10절 - 곧 그가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의 남편 곁에 장사하니

11절 -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12절 -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매 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이고

13절 - 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으나 백성이 칭송하더라

14절 - 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

15절 - 심지어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누이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의 그림자라도 누구에게 덮일까 바라고

16절 - 예루살렘 부근의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으니라

[도움질문]
1.베드로의 책망을 통해 볼 때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죄는 무엇입니까(1~4, 7~9절)?
2.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어떻게 되었으며(5,10절), 이를 바라보는 교회의 반응이 어떠합니까(11절)? 공동체를 위협하는 이 사건 이후에 복음 역사가 어떻게 되었습니까(12~16절)?

[말씀묵상]
사단은 교회 내부의 죄를 통해서 교회를 어려움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죄는 교회와 공동체를 무너뜨릴 만큼 충분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성령을 속이는 죄는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베드로는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소유의 일부만 바친 것을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문제는 일부를 드리고도 마치 전부를 드린 것과 같이 말함으로 성령을 속인 것이라고 책망했습니다. 거짓은 성령을 속이는 것이고, 성령을 속이는 것은 결코 용서 받을 수 없는 죄라는 것을 베드로의 책망을 통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속이는 것이 그리 큰 죄가 아닌 것같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속이는 것은 교회 안에서의 성도의 교제와 하나님과의 교제를 망쳐놓는 치명적인 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진실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고 성도들과의 깊은 교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죄에 대한 경계선이 많이 무너진 지금, 그리스도인들이 그 경계를 명확히 하고 선, 의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자신이 먼저 속이는 자가 되고 거리낌 없이 죄를 짓게 된다면 회개의 복음을 선포할 수 없습니다.

2. 죄에 대한 단호한 치리가 필요합니다
교회에 반드시 있어야 할 지표중 하나가 권징입니다. 초대 교회는 죄에 대하여 단호했고 조금도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책망을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습니다. 교회 안에서의 죄는 그냥 덮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덮어주는 것만이 사랑이 아닙니다. 죄에 대하여 단호하게 처리하지 않을 때 공동체 전체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 죄에 대한 치리, 권징이 바르게 시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그것은 지도자들에게 더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도자의 죄에 대하여 교회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일단 먼저 방어막을 치고 부인합니다. 결코 무관하다고 발뺌하다가 나중에 죄가 세상에 드러나게 되는 행태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죄를 쉽게 생각할 때 하나님의 이름이 모욕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자신의 죄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회개해야겠습니다.

[삶의 적용]
내가 속한 공동체의 해결해야 할 죄는 무엇입니까?

[행하기]
나의 죄악된 모습을 용납하지 않고 늘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자녀로 살아가게 하소서.

 


출처 : 일용할 양식 (큐티)

제목 : 변함없는 신앙의 원리 (오정현 목사)

[사도행전 16장 6절~10절]
6절 -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7절 -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8절 -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9절 -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0절 -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본문 8절은 드로아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드로아는 옛날 트로이를 뜻합니다. 바울이 아시아 지역 사역을 마치고 마게도니아(유럽) 사역을 펼치게 되는데 하나님께서는 마게도니아에서 말씀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 바울에게 몇 가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성령의 인도에 민감한 것입니다.
지금 성령이 바울에게 소아시아 지역에서 더 이상 말씀은 전하지 말도록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교회생활도, 말씀생활도 모두 주님의 일인데, 하나님의 일이라고 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령이 인도하시는 일이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요한복음 16장 13절에 보면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 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육체로 오신 하나님 이십니다. 그리고 성령은 우리와 함께 계시는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우리와 함께 계시는 그리스도의 영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 모두를 진리로 인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진리 안에는 하나님의 예민하신 인도하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성경을 읽더라도 그냥 읽지 말고, 성령께 의존하고 읽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환상과 꿈을 보는 원리입니다.(9절)
좀 폭넓게 해석하면 우리에게 꿈과 소명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이 말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은 꿈과 소명이 없는 인생은 죽은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꿈과 소명이 없는 사람의 특징은 싸움을 하고, 누수(낭비)를 합니다. 만약 당신이 시간을 버리고 삶의 에너지를 누수하고 있습니까? 그것은 꿈이 없다는 뜻일 것입니다.
오늘 많은 사람들이 왜 꿈이 없을까요? 당장 내게 유익에만 혈안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의 이익에만 관심을 쏟기 때문에 장차 나타날 영광을 위하여 현재의 고난을 감당할 힘이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꿈을 위하여 자신을 추스릴 수 있는 능력이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이 일을 시키실 때는 반드시 당신의 꿈과 환상을 회복시켜주십니다.

마지막으로는 바울은 복음을 전합니다.(10절)
복음을 전하는 것이 소명입니다. 오늘날 왜 능력이 없어지고, 크리스천들이 힘을 잃어갑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는데, 어떻게 하면 이 능력을 회복합니까? 바울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 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니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복음에 대해서 다시 마음을 열고 회복할 때에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는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힘을 잃어버린 것은 복음을 전하는 능력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무형 교회인 우리는 왜 힘이 없습니까?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소명에 민감하지 못해서 그런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다시금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능력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본 말씀은 오정현 목사의 주일설교(2004.04.18)를 요약,정리한 것 입니다.>


제목 :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옥한흠 목사)

 

[사도행전 13장 21절~23절]

21절 - 그 후에 그들이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22절 -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23절 -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하나님이 다윗을 보았습니다. 그 말은 다윗을 처음 보았다는 말도 되지만, 어떤 면에서는 한참 다윗을 겪어 본 다음에 하나님이 다윗을 평가하는 내용이라고도 볼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자라. 내가 내 뜻을 이루게 하리라’.

마음에 합한다는 말은 마음이 맞는다는 말입니다. 마음에 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통해서 자기 뜻을 다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의 큰 뜻이 뭡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이 세상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족보에는 다윗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다윗은 예수님이 세상에 오시는 길을 닦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입니다.

우리가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기를 원하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로 변화의 목표를 세우십시오. 우리가 신앙 생활을 수년 동안 하면서도 고쳐야 될 습관들을 고쳐야 합니다. 신앙생활 하는데 있어서 미지근했던 태도라든가, 교회에서는 성경적으로 사는 것 같지만 사회에 나가서는 세상 법칙대로 사는 세속화된 삶, 숨은 죄 등을 버려야 합니다.

둘째로 성장의 목표를 세우세요.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랄지니라’(엡 4:15). 예수님을 닮는 사람은 예수님처럼 되기 위하여 계속 자라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믿음을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세요. 하나님을 아는 일에도 계속 성장해야 됩니다. 신앙 인격은 어떻습니까? 믿음은 좋아 보이는데, 신앙인격은 자라지 않고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습니까? 예수를 닮아가는 성숙한 인격으로 자라야 합니다.

셋째로 헌신의 목표를 세우시기를 바랍니다. 헌신이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 매일 신실하게 사는 삶을 말합니다. 헨리 나우웬은 “당신이 먹고 마시고 일하는 것이 더 이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 그만 둬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칼빈도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 ‘우리 자신과 우리 모든 지체를 그분에게 거룩하게 드리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구원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모두 드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윗을 보십시오. 자신이 왕으로 있는 동안 쌓아놓은 보화와 재물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짓는 성전을 위하여 하나도 남겨놓지 아니하고 다 사용하고 갔습니다. 자기 것이라고 남겨 놓지 않고 하나님의 손에 다 바치고 갔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되기를 원하는 소원을 가지고 변화의 목표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발전의 목표와 성장의 목표를 세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헌신의 목표를 찾아서 최선을 다하고 책임있는 신앙생활을 하면 우리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의 주일설교(2002.1.13)를 요약,정리한 것 입니다.>

제목 : 이제는 안심하라 (피종진 목사)

 

[사도행전 27장 20절~25절]

20절 -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21절 -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22절 -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23절 -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절 -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5절 -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요즘 사람들의 인상을 보면 세계 도처의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공포 속에 살아가고 있다. 중동에 사는 사람들은 폭탄 소리만 나면 미사일이 떨어진줄 알고 두려워하며,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차만 조금 흔들려도 지진이 난줄 알고 불안해 한다. 오늘 본문에 보면 사도 바울과 함께 배를 타고 로마로 가는 일행들이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14일이라는 오랜 기간을 광풍과 사투를 하며 절망적인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오직 한사람 바울만은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이제는 안심하라”고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였다.

바울이 이와 같이 담대하게 말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1. 하나님의 사자가 그의 곁에 서 계셨기 때문이다. (22~23절) 
사도 바울이 위기에 처한 일행들에게 ‘안심하라’고 했던 이유는 그들이 수영을 잘해서, 구명대가 있어서가 아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그의 곁에 서 계셨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갑자기 어려운 일을 당하면 그를 도와줄 힘이 있는 사람들을 찾게 된다. 그러나 진정 위기에서 해결해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다. 기도의 사람 바울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사자가 그의 곁에 서 계시고 그에게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게 되었다. 우리 하나님은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어주시는 해결사이시다.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온갖 가산을 탕진하며 고통하던 여인은 예수님을 만남으로 그의 병을 고침 받았다.

  - 마태복음 9:22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

풍랑을 만난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함께 하실때 풍랑이 잔잔해 졌다.

  - 마태복음 8: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광야에서 굶주리는 백성들에게 예수님이 함께 하실때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다.

  - 마태복음 14:19~21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예수님이 함께 하실때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이 고침 받았다.

  - 마태복음 4: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2. 하나님의 사명이 부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24절) 
폭풍과 위험으로 말미암아 절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큰 위로자가 되어주셨다. 바울은 바다 한가운데서 죽을수 없는 존재였다. 그는 가이사 앞에 서야만 했으며, 로마에서 복음을 증거해야만 하는 사명자로 부름 받았기 때문이다. 배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해야할 바울로 인해 하나님께 은혜를 입어 난파 상황에서 생명을 건짐받은 것이다. 사명이 남아있는 자는 그 어떤 위기 가운데서도 결단코 죽지않는다는 귀한 교훈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사명자가 그들에게 맡겨진 사명을 다하기까지 그들이 당하는 모든 위기와 환난 가운데서 그들을 지키시고 보호해 주신다. 그래서 그들로 하여금 기필코 그들에게 맡겨진 사명을 성취하게 만드신다. 따라서 우리가 진정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자라면 우리는 그 어떤 경우에도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아무리 큰 위험과 환난이 닥쳐온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 모든 위험과 환난 속에서 건지실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가장 큰 사명은 하나님의 뜻과 복음을 전하여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모세와 여호수아에게는 그의 민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으로 인도하는 사명이 있었고, 사무엘에게는 나라가 위급할때 백성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사명이 있었으며, 솔로몬에게는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해야 하는 사명이 부여되었고, 사도 바울에게는 이방인에게 복음 전하는 사명이 부여되어 있었다. 

3. 말씀하신 하나님을 그대로 믿었기 때문이다. (25절) 
사도 바울이 그와 함께 배를 타고 있는 사람들을 확신있게 안심시킬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믿었기 때문이다. 극한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근거하여 확신과 평안 가운데 거한 바울의 모습은 폭풍의 위기 상황에서 절망하고 낙담한 자들에게 매우 충격적으로 비춰졌을 것이다. 사실 진정한 평안이란 눈으로 봄으로써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얻어지는 것이다. 믿음이 있는 자는 아무리 어려운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평안을 누릴수 있지만, 믿음이 없는 자는 아무리 안전한 가운데 있어도 평안을 누릴 수가 없는 것이다.
모세는 믿음으로 60만명의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홍해를 건너 가나안 땅으로 인도했고, 여호수아는 믿음으로 여리고성을 돌면서 여리고성이 무너지는 기적을 체험했다. 또한 믿음의 선진들은 순교하면서도 복음을 담대하게 전했다. 

감당하기 어려운 시험이나 환난이 왔을때 현실에 당면한 어려움만 보지말고 위기 가운데서도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해 주시기 위해 곁에 서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사명에 충성하며,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음으로 소망 가운데 평안한 삶을 사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란다.

 

제목 : 고통을 풀어 살게 하라 (피종진 목사)

 

[사도행전 2장 24절~29절]
24절 -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25절 - 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26절 -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27절 -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신 것임이로다

28절 -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므로

29절 -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아무리 환경이 좋고 안전한 곳이라 할지라도 고통이 있게 마련이다.

  - 로마서 8: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다 탄식과 고통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고통당하고 탄식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그래서 고통당할때 그 고통에서 살려주시고 해방시켜주시기를 원하신다. 본문 2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사망의 고통을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고 말씀했다.

‘고통’이란 헬라어(오디나스)에 보면 ‘사냥꾼의 덫’이란 의미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사망의 덫으로부터 풀어내셨다. 사망은 모든 인간들을 옭아매어 절대 빠져나갈 수 없도록 만드는 덫이다. 그러나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사망으로부터 자유함을 얻고, 영원한 생명이 되신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다.


# 인간에게 찾아오는 고통은?

  ① 마음의 고통

    - 로마서 9:2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하노니

마음이 평안하면 밥맛도 있고, 잠도 잘 자고, 사람들을 만나면 반가워한다. 그러나 마음의 고통이 있으면 모든 것이 다 귀찮아진다. 꽃을 봐도 아름답게 안 느껴지고, 음악을 들어도 시끄럽게 들리며, 반가운 사람이 찾아와도 반갑지 않다. 우리는 항상 마음에 즐거움과 평안, 기쁨과 소망이 넘쳐야 한다. 마음에 평안이 있으면 얼굴이 환하다. 그러나 마음에 근심이 있으면 바람빠진 풍선처럼 인상도 찡그러지고 어깨도 축 늘어지곤 한다.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빌2:5),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신6:6).

    - 빌립보서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 신명기 6: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② 육체의 고통

    - 욥기 33:19 혹은 사람이 병상의 고통과 뼈가 늘 쑤심의 징계를 받나니

하나님께서는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의 죄를 깨닫고 돌이켜 다시금 하나님께로 나아가도록 하기 위하여 때때로 인간에게 육체의 고통을 주어서 징계하신다. 육체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영혼이 잘되어야 한다.

    - 요한삼서 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③ 영혼의 고통

    - 이사야 38:15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고 또 친히 이루셨사오니 내가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내 영혼의 고통으로 말미암아 내가 종신토록 방황하리이다

영혼의 고통이란 하나님과의 단절을 의미한다. 이 고통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보다 더 처절한 절망감을 안겨준다. 영혼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항상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특별히 우리가 이러한 마음의 고통과 육체의 고통, 영혼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1. 주의 이름을 불러야 한다.
  - 사도행전 2: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어떠한 고통이 있을지라도 주의 이름을 부르면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매순간마다 주의 이름을 불러야 한다. 어린아이들이 두려울때 엄마 아빠를 부르듯이 말이다.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자를 하나님이 반드시 건져주신다.
  - 시편 107:6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을때 그들을 그 고통에서 건져주셨다.

  - 시편 118:5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고통 중에 있는 분이 계신가?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시기 바란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해 주실줄 믿는다.

2. 성령의 부으심을 받아야 한다.
  - 사도행전 2: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하나님의 영이 있는 곳에 자유함이 있다. 주의 영이 없는 곳에는 사탄과 마귀가 역사하여 고통이 있게 된다. 성령의 부으심을 받게 되면 고통에서 해방을 받을뿐만 아니라 나이와 사회적 지위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게 된다.
성령은 생명이다. 성령은 생명이기 때문에 죄와 사망의 법이 가로막을 수 없다.

  - 로마서 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또한 성령은 능력이다.

  - 사도행전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3. 철저한 회개가 있어야 한다.
  - 사도행전 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회개란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고 불신앙의 죄에서 돌이키는 상태를 가리킨다. 죄를 철저히 회개할때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죄는 인간의 행복과 축복을 가로막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단절시키며, 인간을 고통 가운데 있게 한다. 고통 중에 있거든 먼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죄를 살펴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악한 죄인일지라도 하나님께 그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면 그를 구원해주시고, 모든 죽음과 저주의 고통에서 건져주신다.

고통에서 놓여 해방 받기를 위해서 주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고, 성령의 부으심을 받고, 철저한 회개가 있는 삶을 사시기를 바란다.

제목 : 변화의 4가지 단계 (이찬수 목사)

 

[사도행전 9장 18절]

18절 -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사도행전 9:21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멸하려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그들을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고 가고자 함이 아니냐 하더라

 

# 바울의 변화 4가지 단계

1. 내적 변화 단계

  -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

  - 신앙생활의 출발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으심에서 부활하신 신비, 그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 십자가의 능력과 권세를 믿는 것이다.

  - 예수님 만나고 변화되어야 한다.

  - 나의 상식과 지식으로 주님의 영성을 차단했다면 해제해야 한다.

  - 누가복음 23: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세상사람들과 다름을 구현)

  - 누가복음 23:47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세상사람들과 다름을 구현)

  - 세상사람들과 다름의 삶을 살아야 한다. (차별화된 다름의 삶)

  - 스데반의 다름을 통해서 하나님은 역사하시고 바울를 변화시키는데 그를 사용하셨다. 

 

2. 태도의 변화 단계

  - 바울이 주님을 만나고 가치관이 바뀌었다.

  - 사도행전 9:8~9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바울의 아집을 꺽는 과정)

  -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가 없다. (겸손의 삶)

 

3. 세례식 (18절)

  - 첫번째, 두번째 단계를 통해 세례를 받게 된다.

  - 이 단계를 거치지 못했다면 하나님께 매달리어 이 단계를 잘 거치길 바란다.

 

4. 외적인 열매를 맺는 단계

  - 사도행전 9:31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게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 기독교는 변화의 종교다.

나를 돌아보고 내가 변화되어 다름의 문제가 내 안에 회복되기를 바란다. 

세상과 다르게 살아가는 다름의 태도가 있기를 바란다.

 


 

제목 : 성령이 임하시면 (피종진 목사)

[사도행전 1장 4절~8절]
4절 -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절 -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6절 -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절 -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절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 사도행전 2: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하나님께서는 종말의 시대에 모든 육체에 성령을 부어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구약성경에 94회, 신약성경에 230회 총 324회에 걸쳐 성령을 부어주시겠다는 약속을 말씀하셨다.

성령이 임하시면 어떻게 되는가? 

1. 권능을 받게 된다. (8절 전반) 
지금은 악한 영과 어둠의 영들이 강하게 역사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성령의 권능을 받아야 한다.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수많은 기사와 이적을 보고 배운 제자들도 성령을 받기 전에는 조그마한 시험에도 넘어지고, 심지어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씩이나 부인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을 때는 그들의 신변에 위협을 느껴 두려워 떨면서 방문을 걸어 잠그고 숨어있기도 했다. 바로 그들에게 성령의 권능이 없었기 때문이다.
초대교회 일꾼을 뽑을때 첫번째 조건은 성령이 충만한 자였다. 우리는 성령의 권능을 힘입지 아니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스가랴 4: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 누가복음 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 사도행전 1:4~5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오순절 마가다락방에 모여 간절히 기도한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자 권능을 받게 되었다. 제자들이 권능을 받고 담대히 복음을 전했을때 3천명, 5천명이 회개하고 예수를 믿는 역사가 일어났다. 

2. 복음의 지경이 넓혀진다. (8절 후반)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자 그들이 복음을 전하는 지경이 점점 넓혀졌다.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자기 동족인 유대와 이방인 사마리아 그리고 땅끝 즉 전세계로 복음의 지경이 넓혀진 것이다. 주님은 온 천하를 무대로 삼고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하셨다.

  - 마가복음 16: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주님은 어떤 특정한 친분이 있는 사람이나 제한된 지역에만 복음을 전하라고 명하시지 않았다. 주님은 ‘모든 족속’ 곧 모든 지역의 모든 사람들, 즉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고 민족의 담장을 허물고 정치와 이념을 초월하며 신분을 불문하고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다.

  - 마태복음 28:18~20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다시 말해서 모든 인간적인 편견을 버리고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이다. 성령을 받은 우리는 우리 교회를 중심으로 나라와 민족, 전세계로 복음 전하는 지경을 점점 넓혀가야 한다.

 

3. 열매가 맺혀진다.
성령이 임하시면 성령의 열매가 맺혀진다.

  - 갈라디아서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입술의 열매도 맺게 된다.

  - 잠언 18: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생명의 말씀을 전하게 되고(행 5:20), 화평의 말을 하여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주며(잠 12:20), 은혜로운 말을 하게 되고(골 4:6), 축복의 말을 하게 된다(롬 12:14).

  - 사도행전 5:20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

  - 잠언 12:20 악을 꾀하는 자의 마음에는 속임이 있고 화평을 의논하는 자에게는 희락이 있느니라

  - 골로새서 4:6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 로마서 12: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영국의 시 중에 “노여운 말 한 마디가 친절한 마음을 상하게 만들고, 부지중에 나온 실언이 앞날을 캄캄하게 만들고, 찌르는 가시를 일평생 남겼도다. 그러나 친절한 말 한 마디가 슬펐던 마음에 광명을 주고, 동정의 말 한 마디가 한 영혼을 살려 놓고, 기쁨의 말 한 마디가 캄캄하던 앞길을 광명하게 만든다.”는 내용이 있다. 성령을 받은 우리는 항상 친절한 말, 축복하는 말, 기쁨과 소망을 주고 위로하는 말을 해야 한다. 

우리에게 성령이 임함으로 권능을 받고, 복음의 지경이 넓혀지며, 성령과 입술의 열매를 맺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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