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1~13절)
안식의 약속 - 옛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순종으로 인해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그 약속은 우리에게 여전히 효력이 있음을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기사와 표적을 체험하는 등 훌륭한 조건을 갖고도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오늘의 그리스도인들도 깨어 있지 않으면 안식에 들어가지 못할 수 있다는 엄한 경고이다. 본문은 이와 관련하여 하나님의 귀중한 말씀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구원의 능력이 되며, 안식의 약속도 믿음으로 끝까지 붙잡을 때만 소유될 수 있음을 교훈한다.
[1절]
신앙적 방심의 위험을 잘 지적해 주는 구절로서 구원의 궁극성을 믿는 것에 머물지 말고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푯대를 바라보며 완전한 구원을 이뤄나가야 한다는 의미이다(빌 2:13).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못할 자가 있을까. 안식의 약속이 여전히 효력이 있지만 믿음으로 그 약속을 받지 못하면 이스라엘 백성처럼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는 경고이다. 여기서 우리는 구약과 신약 백성 모두 동일한 은혜 언약 아래 있으며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언제나 동일한 방식으로 대우하심을 깨닫게 된다.
[2절]
저희와 같이...복음 전함을 받은 자. 신.구약 백성 모두 하나님의 좋은 소식을 들었다는 점에서 동일함을 가리킨다. 말씀이...화합지 아니함이라.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그것을 믿음 가운데서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음을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말씀을 들었지만 불순종함으로써 불행을 자초하였다. 이는 구원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복음을 들은 사람 자신이 감당해야 되며 복음 전도자는 신실한 증거로써 그 책임을 안수하게 된다는 점을 교훈한다.
[3절]
이미...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혈통적 이스라엘이 아닌 영적 이스라엘, 곧 하나님 말씀에 믿으으로 화합한 자가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롬 9:6~8). 세상을 창조할 때...이루었느니라.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후 스스로 안식하심(창 2:1~3)으로써 안식과 관계된 창조 원리를 세우셨기 때문에 오늘날도 여전히 그 원리는 유효하며 따라서 신약 성도들도 안식에 들어갈 자격이 있음을 가리킨다<눅 6:5, 안식일과 예수의 관계>.
[5절]
다윗이 민 14:23절에서 인용한 것(시 95:11)을 다시 인용한 것으로서, 안식에 대한 약속이 모세 시대 사람들 뿐만 아니라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효하듯이 본서의 수신자들에게도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6~7절]
광야 생활 이후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안식에 관한 약속이 유효했기 때문에 다윗은 그 당시 백성들에게 그 사실을 적용시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할 것을 촉구하였다.
[8절]
모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실제 인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참된 안식으로의 인도는 아니었다. 그로 인한 가나안 땅에서의 안식은 다만 예표적 그림자일 뿐이며, 실체는 장래에 우리가 들어갈 새 하늘과 새 땅이다(계 21:1, 2).
[10절]
하나님이 누리신 참된 안식은 이미 신자들에게 주어졌고 성도들은 믿음으로 현재의 삶 속에서 그 안식이 주는 유익을 체험하지만 이 세상에서의 유혹과 고난으로 인해 그 실재를 완전히 향유하지 못한다. 우리는 여기서 신앙에서의 이탈로 인한 일시적 육신의 안일은 영원한 고통과 형벌의 원인이 되며,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안식은 실제의 영원한 안식의 예표이며 보증임을 깨닫게 된다.
[11~13절]
말씀의 중요성과 능력 - 저자는 인간을 영원한 안식으로 인도하는 도구가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이라고 기록한다. 그 말씀은 인격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축복의 약속에 순종토록 하며, 자신의 더러운 모습을 보게 하여 회개시킨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이유이다. 여기서 우리는 구원에 있어서 말씀의 중요성과 그것을 가능케 하는 말씀의 탁월한 능력(요 20:31; 딤후 3:15)을 알 수 있다.
(14~16절)
큰 대제사장 그리스도 - 그리스도의 제사장적 우월성을 논하는 두 번째 단락(4:14~10:18)의 서두이다.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위한 중보적 대제사장이 되실 수 있는 이유는 죄 없으신 분으로 인간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친히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고난 받으셨을 뿐 아니라 자신의 몸을 바쳐 하나님께 속죄 제물로 드리셨기 때문이다. 이를 통하여 우리는 예수께서 신성과 인성을 아울러 갖고 계신 분임을 깨닫게 된다.
[14절]
큰 대제사장. 레위 계통의 제사장에 대한 그리스도의 제사장적 우월성을 뜻한다. 레위 대제사장은 이 땅의 지성소에 들어갔으나 그리스도는 그 실체인 하늘로 올라가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다(왕상 2:19). 하나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신성과 인성 모두를 갖고 계신 분으로 믿는 자의 구주가 되심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15절]
연약함을 체휼...죄는 없으시니라. 그리스는 우리와 동일한 인간이 되셔서 인간이 당하는 시험을 실제로 당하셨기 때문에 인간의 영.육간의 연약성을 아시고 우리를 긍휼히 여기신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죄가 없으신 분으로 우리와 같이 모든 유혹을 받으셨지만 죄를 범치 않으셨다. 이를 통하여 우리는 유혹을 당하는 자체는 결코 죄가 아니며, 범죄는 유혹을 받아 넘어간 사람 자신의 책임(고전 10:13; 약 1:14)임을 깨닫게 된다.

[16절]

은혜의 보좌. 이는 승천하신 그리스도께서 앉아 계신 하늘 보좌를 가리키는 것으로, 인간을 정죄하고 심판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율법이 든 언약궤와 대조된다.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대속의 죽음을 통하여 하나님과 인간의 완전한 중보자 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를 돕고 계시기 때문에(롬 8:26, 27, 34)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짐을 맡기며 담대히 나아갈 수 있음을 가리킨다(10:19).

 

# 해설

안식의 약속 (1~13절)

앞서 하나님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불순종한 탓에 멸망 당한 이스라엘의 역사를 언급한 저자는 이제 또 하나의 가상적 질문을 세우고 그에 답한다. 즉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멸망과 더불어 하나님의 약속 곧 '안식'에 대한 약속도 폐기되어 버렸는가 하는 점이다. 이에 대하여 비록 이스라엘이 불순종함으로 안식을 누리지 못했음에도 그 약속은 지금도 유효하다고 답하고 있다(1~10절).

큰 대제사장 그리스도 (14~16절)

저자는 이제부터 예수의 신적 사역에 대하여 강조한다(4:14~10:18). 본문은 예수가 구약의 레위 제사장과는 구별되는 '큰 대제사장'이심을 전제하고 있는데(14절), 이는 그가 친히 인간의 몸을 입으셨으면서도 레위 제사장과는 달리 전혀 죄 없는 분이기 때문이다(15절). 또한 그는 그러한 몸으로써 친히 우리를 위한 속죄 제물이 되시고, 이제는 하늘 보좌에 계시사 우리를 돕고 계시기 때문이다(16절; 롬 8:34).

 

# 핵심

1~13절

누구든 하나님이 베푸시는 영원한 안식에 참예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께 순종해야 함을 교훈하는 내용이다.

 

# 묵상

참된 안식의 조건 (2~3절)

우리가 '안식에 들어간다'란 말은 혈통적 이스라엘이 아닌 영적 이스라엘, 곧 하나님 말씀에 믿음으로 화합하여 하나님 곁에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참된 안식은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우리가 안식에 들어가는 것은 행위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신 믿음에 의한 것입니다(엡 2:8).

그리스도의 대제사장 되심 (4:14~5:6절)

대제사장이 되려면 첫째 사람의 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과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임명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는 성육신하심으로 첫번째 요건을 갖추었고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중보하는 대제사장으로 임명되심으로 두번째 요건을 갖추셨습니다. 구약 시대의 대제사장들이 아론의 후손으로 반드시 하나님의 소명에 의해 속죄 제사를 드리는 직분을 수행한 것과 같이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아론의 반차보다 우월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대제사장이 되게 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은 모든 사람들의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됩니다.

 

 

출처 : 바이블25

'히브리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브리서 6장 - study  (0) 2014.05.30
히브리서 5장 - study  (0) 2014.05.30
히브리서 3장 - study  (0) 2014.05.28
히브리서 2장 - study  (0) 2014.05.28
히브리서 1장 - study  (0) 2014.05.27

# study
(3:1~4:16절)
모세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 - 이제 그리스도의 상대적 우월성을 논증하기 위하여 유대인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 모세와 그리스도를 비교한다. 모세는 유일하게 하나님과 대면하여 대화를 했으며(출 33:11; 신 34:10) 율법의 진수인 십계명을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받은 사람이었다. 이를 알고 있는 유대인들이 얼마나 그에게 이끌렸을지는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저자는 모세의 탁월함에도 불구하고 모세 인도하의 이스라엘의 실패를 증거로 제시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모세에 대한 사역 및 인격의 우월성을 선포한다. 우리는 여기서 첫째, 신자가 신뢰할 수 있는 분은 오직 그리스도뿐이며 둘째, 그리스도 안에서만 진정한 성공이 보장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골 서론, 그리스도의 본성>.
(1~6절)
그리스도와 모세의 비교 - 그리스도와 모세의 사역에는 여러 면에서 공통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자 사이에는 근본적이고도 많은 차이점이 있다.
[1절]
하나님의 부르심...거룩한 형제들아. 하나님의 예정에 따라(롬 8:29) 영원한 안식에 참여하도록 부름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의미한다. 따라서 성별된 신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이며 영원한 천국 국적을 소유한 사람들이므로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될 것이다(빌 3:20).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중사역 즉 인간을 향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계시자이시며 하나님을 향해서는 인간의 연약함을 돕는 중보자이심을 가리킨다.
[2절]
그리스도와 모세는 공히 충성스러웠으나. 그 충성의 대상이 상이함을 보여 준다. 그리스도는 자기를 세우신 이 곧 인간 구원을 위하여 중보자와 제사장 직분을 맡기신 성부 하나님께 충성하였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의 온 집 곧 하나님이 지으신 광야 교회에 충성하였다. 이를 통해 모세는 오실 그리스도의 예표적 사역자이며 구약 이스라엘과 신약 교회는 본질상 동일함을 배우게 된다<서론, 예표론>.
[3~4절]
그리스도께서 모세보다 더 큰 영광을 받으실 이유는 그리스도는 모세가 섬기던 교회를 지으신 분이며 머리이시기 때문이다.
[5절]
장래에 말할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이것은 후에 그리스도에 의해 증거될 복음과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을 가리킨다. 따라서 모세는 그리스도의 사역을 위한 준비자였으며 완전한 구원 계시는 그리스도에 의해 주어졌음을 알 수 있다<골 서론, 계시의 점진성>.
[6절]
그의 집. 하나님 나라 혹은 신자 개개인이 모여 이루어지는 교회를 의미한다. 본절은 하나님의 집이 세워지기 위해서는 신자에게 소망과 지속적 신뢰와 끈질긴 인내가 필수적임을 말해 준다. 이를 통해 성도는 마음속 깊이 복음 진리를 간직해야 하며, 진리에 근거한 축복의 소망을 가져야 하며, 간직한 진리를 자랑스럽게 고백해야 하며, 고백하는 것과 일치된 삶을 살아야 함을 배우게 된다.
(7~19절)
순종의 당위성 - 하나님을 향한 모세의 충성과 많은 이적의 행사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불순종과 배반으로 말미암아 광야에서 죽었다. 이 사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도 거절하려는 이 세대에 대한 경고로, 신앙이 비롯되지 않는 체험은 참된 구원을 가져다 주지 못하며 모든 신자에게는 하나님을 떠나 세상으로 향하려는 많은 유혹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8절]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 '강퍅케 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기 위해 스스로 마음을 완악게 한다는 것이다(욥 9:4).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은 스스로 완악해져서 하나님은 믿지 않은 채 기적만을 계속 요구하였으며, 어떤 때는 이 기적에도 만족지 못하여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하였다.
[10~11절]
이스라엘은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20세 이상의 모든 세대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게 되었다(민 14:20~25; 시 95편). 이 사실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은 죄에 대하여 무감각하지 않으시며, 사랑으로써 충분히 인내하심에도 불구하고 계속 범죄할 때는 진노를 쏟는 분이심을 알 수 있다.
[12절]
저자가 염려하는 것은 교리로부터가 아닌 살아 역사하시는 인격체 곧 그리스도로부터의 분리였다. 유대인들은 유대교로 돌아가는 것을 배교로 생각지 않았으나 실상 그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부인하는 것이며 살아 계신 하나님을 배반하는 행위였다<서론, 유대교와 기독교의 비교>.
[14절]
끝까지 견고히 참으면...참예한 자. 역설적 양면성을 갖고 있는 본 구절은 인간을 구원하시고 붙드시는 하나님 편의 사역에 대해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것을 굳게 잡을 책임이 있음을 가리킨다(빌 2:13).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 행위는 인간의 책임성을 배제하지 않으며, 참된 신앙은 전적 헌신과 지속성이 전제되어야 함을 깨달을 수 있다(마 19:30).
[16절]
격노케 하던 자가 누구뇨. 온갖 영적 특권에도 불구하고 불순종하는 자들이 누구냐는 의미로서 특히 신자들의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을 지적하기 위한 것이다.
[17절]

사십 년 동안...노하셨느뇨. 하나님의 보호와 은혜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범죄하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이다.

[18절]

누구에게...안식에...하셨느뇨. 불순종하는 자들은 영원한 안식의 세계에 들어가지 못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 해설

모세보다 뛰어나신 그리스도 (1~6절)

저자는 계속해서 예수가 모세보다도 뛰어난 분이심을 강조한다. 즉 모세는 히브리인들에게 있어 생명과 같은 율법을 대표하는 자며 하나님과 대면하여 대화한 자였으니(출 33:11) 그들에게 있어서 모세보다 더 큰 자란 있을 수 없었다. 그러나 저자는 그러한 모세도 단지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종의 사명을 감당했을 뿐이지만(4, 5절), 하나님의 아들 예수는 만물의 창조자로서(3절) 친히 그 모든 것을 다스려 나가시는 분(2, 6절)임을 대조시킴으로써 예수의 인간으로서 위대함 정도를 넘은 본질적 신성(神性)을 논증하고 있는 것이다.

순종의 당위성 (7~19절)

지금껏 살펴본 그리스도의 구약과의 관계와 그 초월성은 각 성도들이 '오늘'이라는 시점에서 그분께 순종해야 할 당위성을 제공해 준다. 과거 히브리인들은 구약의 약속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순종치 아니하다 멸망하고 말았다(7~11절).

 

# 핵심

1~19절

그리스도의 신성과 관련해 그분이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 모세보다 뛰어나신 분임을 변증하면서 불신앙에 대해 경고하는 내용이다.

 

# 묵상

성도의 의미 (1절)

성도란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성도는 하나님께 선택된 자들이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성별된 자들입니다.

모세보다 위대하신 그리스도 (2~6절)

모세는 유대 민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유대인들로 하여금 선민임을 인식하게 하고 하나님과 직접 대면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아 이를 전달하여 그것을 유대인의 삶 자체로 만든 사람이기 때문에 모세는 유대인의 의식과 생활에서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위대한 모세는 하나님의 집의 일부분이며 그리스도는 그 집을 지으신 분입니다. 또한 모세는 하나님의 집에서 부리는 사환으로 일하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함께 그 집을 다스리시는 아들로서 일하십니다. 이렇듯 그리스도는 모세보다 신분과 사역에서 뛰어나셨습니다. 모세는 율법을 대표할 만큼 크고 위대한 사람이었지만 인간의 죄성과 한계성을 가진 그로서는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완성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을 완성할 수 있는 분은 오직 그리스도 한 분뿐이십니다.

하나님의 안식 (11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하신 안식은 가나안 땅의 입성으로 이루어졌지만 이 안식은 영원한 안식의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안식이라는 단어는 창세기 2:2절에서 최초로 나오며 모세를 통하여 십계명 중 하나로 안식일이 제정되었습니다. 궁극적인 안식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그를 통하여만이 참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불순종의 결과 (12~19절)

과거 조상들은 불순종과 불신앙으로 광야에서 멸망을 당했습니다. 유대 성도들도 불순종할 경우에는 구원에 이르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된 인간들을 위해 자신의 외아들까지 내어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순종하여 하나님의 은혜 앞으로 나아가기를 거부한다면 그는 자신의 죄 가운데서 멸망하게 됩니다.

 

 

출처 : 바이블25

'히브리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브리서 5장 - study  (0) 2014.05.30
히브리서 4장 - study  (0) 2014.05.29
히브리서 2장 - study  (0) 2014.05.28
히브리서 1장 - study  (0) 2014.05.27
모든 것 위에 기도와 축복을 (히 13:18~25)  (0) 2014.02.01

# study
(1~4절)
복음을 소홀히 함에 대한 경고 - 전장에서 천사와 그리스도를 비교함으로써 그분의 우월성을 논증한 저자는 이제 본서에 나오는 다섯 가지 훈계 중 첫 번째 것을 전한다. 이는 본서의 가르침이 이론적인 것만이 아닌 성도의 일상 생활과 관계된 실제적인 것임을 보여 준다. 여기서 우리는 믿음과 삶의 불가분리성을 발견하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본문은 신약 성도들에게는 더 높은 윤리 수준이 요구된다는 것과 주의 계명을 불순종하는 자들에 대한 신적 심판의 필연성을 교훈하고 있다<약 서론, 행함과 믿음>.
[1절]
그러므로...삼갈찌니.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복음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가리킨다. 성경은 우리에게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라고 강조한다(빌 2:12). 흘러 떠내려갈까. 악한 유혹에 의한 복음에서의 이탈을 뜻하며, 복음을 소중히 여기고 간수해야 할 이유를 분명히 보여 준다. 본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한 종으로서 복음의 진리와 그 지시에 귀를 기울이고 묵상할 뿐 아니라 삶으로 옮겨야 함을 깨닫게 된다.
[2절]
구약 계시의 신적 권위성에 대한 언급이다. 공변된 보응. 죄인들에게 가해지는 엄중한 징벌로 결코 그들이 지은 죄보다 무겁지 않으며 순종하는 자에 대한 상급도 순종에 비해 결코 작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3~4절]
큰 구원을 등한히...피하리요.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에 의해 주어진 구원이기 때문에 이것을 소홀히 여기면 천사를 통해 주어진 율법을 범하는 것보다 더 큰 징계가 있음을 가리킨다. 결국 이것은 하나님의 귀한 은총을 무가치하게 여기는 것이며, 구원 계시의 전달자이신 그리스도를 무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원을 무시하는 자들은 이미 정죄 아래 있으며(요 3:18) 그 징벌은 심히 두려운 것임을 깨닫게 된다. 주로 말씀하신 바요. 구원 계시가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졌지만 근본적으로 그 기원이 하나님이심을 암시한다. 이는 신약 계시가 큰 구원이 되는 첫째 이유이다.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사도들이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은 그대로 확신 있게 전했다는 뜻이다. 우리는 여기서 전도자는 복음의 본질이 훼손됨 없이, 듣고 본 것을 숨김없이 전해야 된다는 원리를 발견하게 된다. 한편 '우리에게'라는 말은 본서의 저자가 복음을 그리스도로부터 직접 들은 것이 아닌 이차적으로 들은 사람이며, 그분의 직계(直系) 제자가 아님을 암시해 준다. 하나님도...함께 증거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복음의 신실성을 보증하시기 위하여 성령의 역사를 동원하셨음을 가리킨다. 여러 가지 능력은 초월적으로 강력히 역사되는 힘을, 성령의 나눠 주신 것은 신자 각자에게 필요에 따라 분배된 은사(고전 12:4)를 말한다. 우리는 여기서 인간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그 뜻을 좇아 활동한 사도들의 열심, 더 나아가 이에 대한 우리들의 합당한 반응의 필요성을 깨닫게 된다.
(5~18절)
그리스도의 인성 - 천사에 대한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언급한 저자는 이제 주께서 사람이 되어 천사보다 잠깐 못하게 되셨음을 언급하면서 그러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결코 열등한 신분으로의 비하(卑下)가 아님을 논증한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인간이 되심으로써 인간의 영장권을 회복하시며, 자기 백성을 영광으로 인도하시며, 사탄을 소멸하시며, 사망의 권세에서 신자를 해방하시며, 신자의 연약함을 체휼하시게 되었기 때문이다.
[5절]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도래할 새 하늘과 새 땅을 피조물인 천사들이 아닌 그리스도로 하여금 통치케 하신다는 뜻이다. 여기서 우리는 이 세상은 그리스도의 심판으로 막이 내리며 그리스도와 연합된 성도는 그분과 함께 만물의 통치자가 될 것을 깨닫게 된다<계 서론, 새 하늘과 새 땅>.
[6절]
인자. 이것은 예수님과 인간을 지칭할 때 사용되었다. 여기서는 두 번째 용례에 해당한다<눅 5:24, 인자의 개념>.
(6~9절)
인간의 회복 -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던 인간의 영광을 찬미하는 시 8:4~6절을 인용하여 인간의 과거와 현재를 언급한다. 즉 과거에 인간은 천사보다 뛰어난 피조물이었으나 범죄함으로 만물의 주관자라는 영광을 상실하였는데 이제 예수가 인간으로 오셔서 죄악을 해결하심으로 미래에는 천사를 포함한 만물을 다스리는 위치를 회복할 것이라는 내용이다(고전 6:3). 여기서 6~8절은 일반적 인간을 지칭하는 데 반해, 9절은 그 일반적 인간과 똑같은 위치로 비하하여 오신 예수를 기리킨다는 사실에 유의하라. 즉 이 부분은 전체적으로 현재의 상황에 처한 인간과 똑같은 위치로 오신(6~8절) 예수에 의하여 마침내 원래 인간에게 주어진 축복이 회복될 것(9절)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시 8:4~6절은 인간의 상태에 초점이 있으나 본문 내용은 현실을 극복하고 본래의 축복을 회복해 줄 예수의 사역에 그 초점이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7절]

영광과 존귀로 관 씌우시며.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의 면류관으로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창 1:27) 영광스러운 존재임을 가리킨다. 이를 통하여 우리는 인간은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아야 하며(요 15:4),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지 말아야 할 존재(롬 8:12)임을 깨닫게 된다.

[8절]

태초에 하나님은 만물을 인간의 통치 아래 있게 하셨으나 인간의 타락 후 만물은 인간을 거스르게 되었다(롬 8:20, 22). 이처럼 죄는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끼쳐 탄식과 불행의 원인이 된다.

[9절]

예수께서 만물의 경배 대상이 되신 것(빌 2:10)은 자신을 비하하셔서 인간의 몸을 입고 고난을 받으신 결과였는데 그 고난은 우리를 죄로부터 해방시키며 만물의 지배자로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다.

(10~13절)

그리스도의 사역 - 구약의 예언대로(시 22:22; 사 8:17, 18) 그리스도는 고난을 받으심으로 믿는 자들을 자신과 형제가 되는 영광으로 인도하셨다. 즉 아담의 타락으로 모든 인류가 죄 가운데 놓였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통해 인류는 하나님과 화목한 가운데 영생의 소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14절]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 성육신은 그리스도께서 성도들과 형제가 되기 위한 방법임을 밝히고 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자기 비하는 죄 가운데 있는 인류를 구원하고 죄와 사탄의 권세를 멸절시키기 위함이다.

[16절]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인간 구원이 목적이며, 특히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영적 후손 곧 아브라함의 언약(창 17장, 눅 19:10; 롬 11~16장)에 참여한 모든 신자들을 위한 것임을 가리킨다.

[17절]

무죄하신. 그리스도께서 백성들의 완전한 사죄(赦罪)를 위하여 예표적 그림자가 아닌 실체로서 직접 대제사장과 제물이 되셨음을 보여 준다.

[18절]

그리스도는 우리와 동일하게 모든 유혹을 친히 당하셨기 때문에 유혹받고 있는 모든 신자들을 이해하며 또 도우실 수 있다는 뜻이다. 이로써 우리는 경건한 그리스도인에게도 항상 유혹이 있으며, 유혹에 빠지는 것은 자신의 책임이며(고전 10:13), 유혹을 피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도움이 필요함을 깨닫게 된다.

 

# 해설

복음에 대한 의무(1~4절)

과거 인간은 천사를 통해 주어진 율법을 어겼어도 징계를 받았다(1, 2절; 롬 2:12). 저자는 이 사실을 익히 알고 있던 유대인들의 지식을 역이용하여 그렇다면 예수께서 친히 주신 구원의 말씀을 등한히 여기는데도 어찌 준엄한 징계가 따르지 않겠느냐고 반문한다(3, 4절; 요 3:16~21).

비하(卑下)와 승귀(昇貴) (5~18절)

본문에서 저자는 예수가 왜 초라한 일생을 살다 갔는가에 대한 가상적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하여 답하는 과정에서 예수의 사랑을 간증한다(5~10절). 즉 비하란 측면에서 예수는 인간의 죄를 대신 지기 위해 인간이 되셔야 했음을, 승귀란 측면에서는 예수야말로 우리를 구원할 능력과 사랑을 구비한 유일한 신앙 대상임을 반증해 준다(11~18절).

 

# 핵심

1~4절

그리스도의 초월성에 대해 증거한 저자는 그분에 대한 믿음과 순종 여부에 따라 구원과 심판이 좌우됨을 강조한다.

죄의 유혹을 받으신 예수님 (17~18절)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렇다면 죄의 유혹을 받으셨을 리 만무하지 않은가? 하지만 성육신하신 주님은 우리와 똑같은 육신, 동일한 성정을 지니셨다. 그러므로 그분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배고픔과 목마름, 외로움과 배신감 등을 느끼셨다. 그랬기에 그분은 인간의 연약성과 죄의 유혹을 물리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분명히 이해하셨다. 그러나 죄의 유혹을 당하는 것과 유혹에 넘어가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주님은 끝까지 범죄치 않음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준행하셨다(4:15).

 

# 묵상

그리스도의 성육신 (5~18절)

그리스도는 성육신 사건으로 잠시 천사보다 낮아지셨으나 고난을 받은 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셨습니다. 이를 통해 그리스도는 인간의 영장권을 회복하시고 백성을 영광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또한 사탄을 소멸하시며, 하나님의 자녀들을 사망에서 건져 내시고 성도의 연약함을 체휼하시게 되었습니다. 또한 성육신하셔서 잠시 천사보다 못한 인간과 동등한 위치에 서심으로 스스로를 비하하셨습니다. 이는 택하신 백성들을 하나님 앞에 나아오게 하고 더 이상 사망에 얽매여 있지 않게 하며 나아가 그들의 연약함을 도우시기 위해서였습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이를 언급한 것은 그리스도가 성육신하심으로 천사들보다 영원히 낮아졌다는 오해를 불식시키려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길 (14, 15, 17절)

죄된 인간들을 위하여 성육신하셔서 고난당하시고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이는 백성들의 죄를 친히 담당하심으로 그들을 구속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리스도의 직임과 역할 (17~18절)

그리스도의 선지자직은 참되신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받아 전하시는 역할입니다(신 18:18). 제사장직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대제사장으로서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중보자 역할입니다(히 7:1~21). 왕직은 다윗의 후손으로 다윗 왕위를 계승하셨고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참된 왕으로 영원히 임하셨습니다(눅 1:32, 33).

 

 

출처 : 바이블25

# study
(1:1~4:13절)
저작 동기와 목적 - 유대교에서 개종한 그리스도인들의 배교(背敎) 방지를 위하여 먼저 유대인들이 존귀히 여기던 구약적 존재들보다 예수께서 우월하심을 증명할 필요가 있었다. 이를 위하여 저자는 선지자, 천사, 모세 등과 그리스도를 비교하면서, 예수만이 하나님의 계시를 인간들에게 온전히 보여 주시며, 영원한 천국으로 우리들을 인도하신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초대교회 당시 성도들 중에 그리스도 대신 다른 존재들을 의지하려는 사람이 있었듯이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그리스도 이외의 다른 것, 즉 율법, 자기 공적 또는 인간 지도자를 더 귀중히 여기는 자들이 많이 있음을 우리는 직시하게 된다. 더욱이 인간의 심리적 약점을 이용하여 이단 종파가 들끓고 있음을 기억할 때 예수 신앙의 유일성을 재삼 기억할 필요가 있다.
(1~3절)
선지자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 - 본서의 서론 부분으로 그리스도께서는 그 인격과 메시지에 있어서 구약의 선지자보다 우월하심을 말하고 있다. 실로 그리스도는 모든 계시를 복음으로 완성, 종결시키는 분이며 또한 계시의 핵심이요, 계시 자체로서 모세와 엘리야보다 위대하신 분이다.

[1절]
옛적에 선지자들로...모양으로.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많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리스도에 관해 여러 가지 내용을 계시하셨는데 이것은 단편적이며 불완전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본질상 신약 계시와 동일하며 그 안에서 그리스도가 예표적 그림자의 형태로 나타나 있다. 여기서 우리는 계시의 점진적 발전과 통일성,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사적 계시의 성취를 발견할 수 있다<골 서론, 계시의 점진성>.
[2절]
아들로...말씀하셨으니. 이것은 신약 계시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를 통해 주어졌다는 의미로서 구약 계시가 선지자들로 말미암았다는 사실과 잘 대조된다. 그 말씀을 주실 때는 이 모든 날 마지막 때로서 이는 구약 선지자들이 사용하던 '종말의 날'(호 3:5; 암 8:11)과 동일한 의미이며, 그리스도께서 초림하신 때부터 재림하시기까지의 전기간을 가리킨다. 우리는 바로 이 말세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제 세상 끝이 언제 닥칠지 모른다는 점에서 영적 긴장 속에 항상 깨어있어야 함을 깨닫게 된다. 만유의 후사 그리스도께서 모든 만물의 상속자요 관리자 되심을 말한다. 인간도 처음에는 만유의 후사로 임명되었으나(창 1:27, 28) 타락으로 말미암아 그 위치를 상실하였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롭게 재창조(고후 5:17)된 성도들에게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유업을 잇는 영광이 주어졌으며(롬 8:17), 현재도 비록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만물의 지배권을 소유하고 있다(계 20:4).

[3절]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형상이시라. 이것은 성자와 성부와의 관계성, 성부 하나님을 계시하시는 그리스도 사역의 성격을 보여 준다. 여기서 우리는 그리스도는 계시의 절정이시며(요 14:9) 또한 참된 은혜와 진리는 그리스도 안에서만 발견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요 1:14).

(4~14절)

천사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 - 이제 저자는 유대인이 관념상 모든 피조물의 으뜸인 천사보다 그리스도가 우월하심을 증명키 위하여 구약의 일곱 부분을 인용한다. 당시 유대인들은 하나님과 자신들과의 거리는 너무 멀다고 생각하여 천사의 중개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즉 구약 시대에 모세라는 계시의 전달자가 있었듯이 그들을 하나님과 연결시켜 줄 새로운 계시의 전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본문은 예수 이외에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시켜 주는 어떠한 중개자도 존재할 수 없으며 그리스도만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제공해 주는 유일한 구속주이심을 교훈해 준다.

[4절]

아름다운 이름. 고대에 '이름'이라는 것은 어떠한 사람이 지닌 인격의 총체를 의미하였다. 따라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갖고 계시는 그리스도는 품성이나 권세에 있어 천사와 비교될 수 없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인 신자들은 위대한 신분이며,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그 이름에 합당한 열매가 요구됨을 깨닫게 된다(눅 13:6~9).

[6~7절]

맏아들. 구약에서는 오실 메시야를, 신약에서는 그리스도께서 부활의 첫 열매시라는 사실과 모든 피조물의 우두머리 되심(골 1:18)을 가리킬 때 사용되었다. 따라서 이것은 맏아들 되시는 그리스도를 따라 모든 신자들도 부활하며(고전 15장) 부활한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만물을 통치할 것을 시사해 준다 하겠다. 바람과 불꽃은 천사의 사역적 위치를 암시해 주는 것으로서 그리스도에 대한 천사의 상대적 열등성을 잘 보여 준다.

[8~9절]

주의 보좌가 영영하며...공평한. 천사의 사역적 위치에 비하여 그리스도의 사역적 위치가 뛰어남을 가리킨다. 즉 천사들의 섬기는 위치에 비해 그리스도는 영원한 왕권을 갖고 계시며 그 통치는 공의로울 것임을 가리킨다. 여기서 우리는 모든 신자는 그리스도의 통치 아래 있는 삶을 살아야 하며, 그 방법은 주님께 자신을 온전히 내어맡기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9절]

즐거움의 기름을 네게 부어. 이것은 젊은 왕이 혼인식에서 받는 영광에 대한 묘사로서,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사역자로 사용되는 천사와는 완전히 다른 만유의 왕이심을 암시해 준다.

[10~12절]

그리스도의 영원성 - 그리스도의 영원하심과 피조물의 변화 무쌍함이 대조되고 있다. 즉 피조물은 의복과 같아서 날로 낡아지지만 그리스도는 창조주로서 영원 무궁하시다. 따라서 우리는 변함없으신 그리스도만을 바라보아야 하며(13:8), 세상 것을 좇으려는 인간의 노력이 헛된 것임을 깨닫게 된다(전 5:13).
[13~14절]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그리스도께서 사탄의 권세들을 발 아래로 완전히 정복하시고 최종적으로 승리하실 것임을 시사한다(시 110:1). 한편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속받은 성도를 섬기는 신분에 불과하다.

 

# 해설

계시의 완성이신 그리스도 (1~3절)

본서를 시작함에 있어 저자는 단도 직입적으로 예수를 제2위 하나님으로서 천지의 창조자(2절), 우리 죄의 정결자 및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3절)로 소개하면서 그가 구약 계시의 핵심이요 완성임을 강조한다(1~3절). 이는 본서의 기록 목적이 예수는 구약과 연관을 가지면서도 구약을 완성한 분임을 유대교의 인습에 젖은 유대인들에게 확신시키고자 한 것이었음을 기억할 때 매우 파격적 도입부임을 알 수 있다.

천사보다 뛰어나신 그리스도 (4~14절)

그리스도가 구약 계시의 절정이자 계시 그 자체임을 전제한 저자는 이제 구약의 여러 요소와 예수를 하나 하나 비교함으로 자신의 논리를 입증한다. 본문은 그 첫 번째 방법으로 천사와의 비교이다. 인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는 중개자인 천사들(7절)도 단지 하나님의 피조물에 불과하나 예수는 근본 '하나님의 아들'이셨다(5, 6, 8, 9절; 요 1:14). 따라서 천사(구약)와 예수(신약) 사이는 단지 우열의 차이가 아닌 피조물과 창조자, 수단과 목적, 모형과 실체 등의 근본적 차이가 있는 것이다(10~14절).

 

# 핵심

1~14절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에 대한 언급으로 본서를 시작한다. 본장은 주님이 천사보다 뛰어나신 분임을 변증하는 내용이다.

그리스도의 초월성 (1~14절)

본서 저자는 피조물과 구별되는 그리스도의 초월성을 비교론적으로 증거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백성에게 전하는 자였지만, 주님은 말씀의 주체셨다(1~3절). 천사는 하나님을 수종드는 자에 불과하나,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자 만물의 창조주이시다(4~14절). 모세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육적 이스라엘을 위해 사역했지만, 주님은 구세주로서 영적 이스라엘을 위해 사역하셨다(3장). 구약 제사장은 그 자신이 죄인이며 백성을 대신해 제사 드렸으나, 무흠하신 주님은 친히 대속 사역을 완수하셨다.

 

# 묵상

천사들의 역할 (6, 14절)

모든 천사들은 성자 예수님을 수종드는 자이며 구원 얻을 성도들을 섬기도록 보냄받은 자들입니다. 천사는 히브리어로는 '말라크', 헬라어로는 '아겔로스'이며 둘 다 '사자'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들은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구원을 소중히 지키도록 도움을 주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은혜의 법이나 구원을 경시할 때 바르게 인도해 줍니다.

그리스도의 우월성 (12~14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던 것을 이제 친히 아들이 말씀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인격과 메시지에 있어서 구약의 선지자들보다 우월하십니다. 그분은 계시를 복음으로 완성, 종결하신 분이시요, 그분 자체가 계시의 핵심이시기 때문에, 그분은 천사보다 우월하시고(1:4~2:18), 선지자보다 우월하시며(1:1~3), 모세나(3:1~19), 여호수아보다(히 4:1~11), 아론보다 우월하십니다(5:1~10:8). 즉 그리스도는 창조주로 모든 만물보다 우월하십니다.

 

 

 

출처 : 바이블25

모든 것 위에 기도와 축복을

[히브리서 13장 18절~25절]
18절 -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가 모든 일에 선하게 행하려 하므로 우리에게 선한 양심이 있는 줄을 확신하노니
19절 - 내가 더 속히 너희에게 돌아가기 위하여 너희가 기도하기를 더욱 원하노라
20절 -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21절 -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22절 -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권면의 말을 용납하라 내가 간단히 너희에게 썼느니라
23절 - 우리 형제 디모데가 놓인 것을 너희가 알라 그가 속히 오면 내가 그와 함께 가서 너희를 보리라
24절 -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과 및 모든 성도들에게 문안하라 이달리야에서 온 자들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25절 - 은혜가 너희 모든 사람에게 있을지어다


저자는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성도들로 하여금 모든 선한 일에 온전하게 하시고 그 뜻을 행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디모데가 놓였으니 오는 대로 함께 가서 그들을 볼 것입니다. 양측의 문안을 전하며, 그들에게 은혜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1. 모든 일은 하나님이 뜻대로 (18~19절)
갈등을 해소하려면 논리적인 해명에 앞서 진심 어린 기도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지기 전에 간구를 통해 서로를 품을 때 최선의 해결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조상 때부터 제사 제도에 익숙한 유대인은 그리스도 안에서 율법이 완전히 성취되었음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저자는 자신의 권면이 선한 양심에 입각한 것임을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돕는 기도를 요청합니다. 기도는 난제 극복을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 묵상 질문
히브리서 저자는 왜 성도들에게 돕는 기도를 요청하나요?
* 적용 질문
내가 부탁해야 할 중보 기도와 해야 할 중보 기도는 각각 무엇에 대한 것인가요?

2. 즐거운 것을 이루시기까지 (20~21절)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대속자인 동시에 삶의 주인이십니다. 양들의 큰 목자처럼 우리가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하도록 눈동자처럼 인도하고 보호하십니다. 현실이 불공평하고 편파적이라 할지라도 마지막 날에는 모두 예수님 앞에 서서 선악 간에 판단을 받을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일에 있어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본받을 때 온전한 자녀가 됩니다.
* 묵상 질문
우리 삶에서 예수님은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시나요?
* 적용 질문
지금 내가 해야 하는,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3. 모두가 은혜 안에 거하도록 (22~25절)
영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최우선으로 추구해야 할 중요한 가치입니다. 한 영혼은 천하보다 귀하며, 작은 자에게 베푼 선은 주님께 한 것과 같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진심을 담은 경고와 책망의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아울러 사랑으로 모두의 안부를 염려하며 묻습니다. 서로 안부를 묻고 기도해 주는 것은 성도의 아름다운 덕입니다. 그 속에서 은혜를 나누고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권면의 말을 용납하라'라고 말한 저자의 마음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 적용 질문
다른 사람을 배려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모든 일에 앞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지 스스로에게 묻게 하소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앞에 머리를 굴리기보다는 무릎을 먼저 꿇게 하소서. 영혼 구원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걸어가는 참된 제자가 되기 원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예배가 삶이요, 삶이 예배가 되게 하라

[히브리서 13장 10절~17절]
10절 - 우리에게 제단이 있는데 장막에서 섬기는 자들은 그 제단에서 먹을 권한이 없나니
11절 - 이는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사름이라
12절 -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13절 -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14절 - 우리가 여기에는 영구한 도성이 없으므로 장차 올 것을 찾나니
15절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16절 -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17절 -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예수께서 자기 피로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으니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장차 올 것을 찾으며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드리고, 오직 선과 나눔을 행하며, 우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1. 더 낮은 곳을 향하여 (10~13절)
그리스도인은 세속적인 인정과 성공 대신, 하나님 나라의 비전과 거룩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사람의 칭찬과 영광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하는 고난을 기뻐해야 합니다. 거룩하신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더럽다고 생각하는 성문 밖에서 십자가에 매달리셨습니다.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의 형벌과 저주를 대신 자청하신 것입니다. 이제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멸시와 천대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뒤를 따라 '영문 밖'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성문 안에 높은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가 고난의 현장에 동참해야 합니다. 제자도의 핵심은 자기 부정과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처럼 소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이 유대인들이 불결하게 여기는 성문 밖에서 십자가에 매달리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오늘 내가 내려가야 할 낮은 자리, 고난의 현장은 어디인가요?

2. 삶으로 드리는 거룩한 제사 (14~17절)
그리스도인은 죽은 동물의 피가 아니라 자신의 삶으로 거룩한 산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을 통해 드리는 영적 예배를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첫째, 입술을 통해 항상 찬양과 감사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언어를 통해 하나님을 높일 때 어두운 세상에 복음의 빛이 전해집니다. 둘째, 행동을 통해 선행과 나눔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이기심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입니다. 셋째, 공동체의 질서를 통해 지도자에 대한 순종과 존중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권위에 대한 거부감이나 혐오감을 버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순종하면 하나님의 권위를 세상에 드러낼 수 있습니다. 성도의 모든 삶은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참된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성도가 드려야 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또 삶이 예배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입술로, 손발로, 소유로, 시간으로, 성품과 은사로, 제가 가진 모든 것으로 주님을 예배하기 원합니다. 거룩한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도록 매일매일 세상 것을 내려놓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께 가까이 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진리와 행함으로 믿음의 삶을 살아가라

[히브리서 13장 1절~9절]
1절 -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2절 -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3절 - 너희도 함께 갇힌 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
4절 -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5절 -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6절 -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7절 -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8절 -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9절 -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고 음식으로써 할 것이 아니니 음식으로 말미암아 행한 자는 유익을 얻지 못하였느니라

형제를 사랑하고 손님을 대접하며 갇힌 자와 학대받는 자를 생각해야 합니다. 결혼을 귀히 여기고 음행과 간음을 멀리하며, 있는 바를 족히 여기고, 인도하는 자들의 믿음을 본받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히 동일하시므로 성도는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아야 합니다.

1. 행동하는 사랑 (1~3절)
참된 믿음의 시금석은 생각이나 말에 그치지 않는 관심과 사랑입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와 동기가 있어도 실제로 도움을 제공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에 불과합니다. 은혜를 체험한 사람은 형제와 손님, 갇힌 자와 학대받는 자를 따뜻하게 영접하고 필요를 공급해 줄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롯은 나그네를 잘 대접해서 큰 복을 받았습니다. 작은 자에게 행한 작은 선행이라도 주님께 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도 이웃에게 냉담할 수 있을까요?
* 적용 질문
대접하는 삶을 어떻게 실천하면 좋을까요?

2. 자족하는 태도 (4~6절)
참된 자유는 책임 있는 행동을 수반합니다. 하나님의 한계선을 침범하면 합당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결혼한 사람은 결혼이 깨지지 않도록 애쓰고 음행과 간음을 단호히 금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소유에 자족하고, 지나친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모두 우상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배우자와 재물과 환경을 족한 줄 알고 감사할 때, 임마누엘의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보다 돈이나 쾌락을 우선시하면 어떤 문제를 야기할까요?
* 적용 질문
욕심을 버리기 위해 비워야 할 것과 채워야 할 것은 각각 무엇인가요?

3. 은혜로 굳게 한 마음 (7~9절)
복음은 진리에 도달하는 유일하고 절대적인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받고, 믿지 않으면 심판에 이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며, 시대를 초월해 변함없는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구약의 예언과 규례는 예수님의 사역과 죽음 안에서 완전히 성취되었고, 선지자들을 통해 예고된 바 있습니다. '다른 교훈'을 좇아 행하면 혼란과 갈등을 초래하며, 멸망의 길에 들어서고 맙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 외에 다른 구원의 방법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왜 그럴까요?
* 적용 질문
예수님의 유일성과 절대성을 어떻게 전하면 좋을까요?

오늘의 기도
입이 아닌, 손과 발이 따라가는 사랑을 하게 하소서. 남과 비교하고 힘겨워하는 이 세상에서, 자족할 줄 아는 은혜를 허락하소서. 상대주의적 가치관에 담대히 맞서 '오직 예수'라고 고백하며 살아가는 오늘 하루 되길 원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과는 화평함을

[히브리서 12장 14절~29절]
14절 -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15절 -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
16절 -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17절 -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18절 - 너희는 만질 수 있고 불이 붙는 산과 침침함과 흑암과 폭풍과
19절 - 나팔 소리와 말하는 소리가 있는 곳에 이른 것이 아니라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
20절 - 이는 짐승이라도 그 산에 들어가면 돌로 침을 당하리라 하신 명령을 그들이 견디지 못함이라
21절 - 그 보이는 바가 이렇듯 무섭기로 모세도 이르되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 하였느니라
22절 -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23절 -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24절 -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
25절 - 너희는 삼가 말씀하신 이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이를 거역한 그들이 피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부터 경고하신 이를 배반하는 우리일까보냐
26절 -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이르시되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27절 -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28절 -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29절 -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라야 주를 볼 수 있습니다. 쓴 뿌리로 많은 사람을 괴롭게 하지 말고 음행과 망령된 사람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의 피가 뿌려진 곳에 이르렀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으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1. 화평함과 거룩함 (14~17절)
사람과의 관계가 파괴되면 하나님과의 관계도 단절됩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추구할 때, '쓴 뿌리'가 제거되고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음행은 모든 관계를 엉망으로 만들고 후손에게까지 갈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에서는 장자로서의 위치를 하찮게 여기고 팥죽 한 그릇에 팔아 버렸기에 불경건하고 망령된 자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사람과의 수평 관계는 하나님과의 수직 관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을 가질 때, 구원의 감격과 참된 용서를 절감하고 더 깊은 은혜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소외된 이웃을 진심으로 보살피는 사람에게 믿음의 풍성함이 주어집니다.
* 묵상 질문
'쓴 뿌리'가 나서 영적 침체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지 않기 위해 유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2. 경건함과 두려움 (18~29절)
새 언약에 속한 성도는 심판에 대한 공포 대신, 은혜로 인한 감격을 얻습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영원한 나라, 즉 흔들리지 않는 나라가 세워졌습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이 강림하셨던 시내 산에 백성의 접근이 엄격히 금지되었고, 유일하게 하나님과의 대면을 허락받은 모세조차 심히 두렵고 떨린다고 고백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십자가의 피로 인해 모든 죄를 용서받은 성도는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에게 의롭다 선언하시고, 친히 의와 거룩함과 존귀와 영광을 부여해 주셨습니다. 더 이상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를 가로막는 죄의 담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성령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미 임했습니다.
* 묵상 질문
'흔들리지 않는 나라'는 누구를 통해 시작되었으며, 그 특징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주님과 함께 있는 곳 어디나 천국임을 깨닫고 하나님을 섬기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오늘의 기도
스스로 높아져 다른 이들을 낮추어 보는 '나 홀로 신앙'일 때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한 '더불어 신앙'으로 서며, 제 곁에 있는 이들을 통해 보여 주시는 주님의 친밀함을 더 깊이 경험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예수를 바라보자

[히브리서 12장 1절~13절]
1절 -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2절 -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3절 -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4절 -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5절 -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6절 -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7절 -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8절 -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9절 -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10절 -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11절 -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12절 -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13절 -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1. 믿음의 경주를 하는 사람은 어떤 자세가 필요하며(1~2절), 낙심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요?(3절)
믿음의 경주를 하는 자는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경주해야 합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해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으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믿음의 경주를 하다가 낙심하지 않기 위해서는 죄인들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예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는 순간부터 천성을 향해 달려가는 경주와 같습니다. 믿음의 경주를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첫째,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려야 합니다. 율법적인 생각과 죄의 유혹을 떨쳐 버리고 은혜와 믿음으로 살고자 할 때 새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둘째, 인내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과 같습니다. 아무리 잘 뛰더라도 중도에 포기한다면 아무런 상도 얻을 수 없습니다. 신앙생활이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삶입니다. 오래 참지 않으면 가기 힘든 길입니다. 셋째,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믿음의 경주에서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바울은 예수님 한 분을 얻기 위해 세상의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여겼습니다. 그렇게 했을 때 그는 달려갈 길을 다 마치고 의의 면류관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고난을 받으시는 모습에서도 우리의 본이 되십니다. 예수님은 부활의 영광을 바라보고 현재의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을 인내하셨습니다. 그 결과 예수님은 부활 승천하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우리는 연약하여 피곤하고 낙심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허물과 죄를 오래 참으시고 여기까지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 예수님을 생각할 때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 예수님을 향한 시선이 세상으로 향할 때는 언제인가요? 세상을 바라볼 때 우리 믿음은 어떻게 되는지, 경험에 비추어 나누어 보세요.
우리는 예수님 대신 세상을 바라볼 때가 있습니다. 이는 세상에 대한 집착과 우리의 어리석음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어떠한 만족도 얻지 못할 것을 잘 알면서 여전히 세상을 기웃거리며 뭔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바라보면 두려워지기 시작합니다. 믿음으로 살다가 혹시라도 세상에서 패배자가 되는 것은 아닐까? 세상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스스로 위축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께로 시선을 돌려야 합니다. 예수님 중심으로 생각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기쁠 때도 예수님을 생각하고, 슬플 때도 예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 8:6). 우리가 모든 것을 예수님과 연관시켜 영으로 생각할 때 생명과 평안을 얻게 됩니다. 예수님을 생각하고 예수님을 배우고 예수님을 닮고자 할 때 우리의 내면은 아름다운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 가게 됩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그분은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십니다. 우리의 믿음은 예수님에게서 출발되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완성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발자취를 좇아갈 때 우리의 믿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장성한 분량으로까지 자라가게 됩니다.

2. 하나님께 징계를 받을 때 필요한 자세는 무엇인가요?(5하~9절) 징계를 잘 받으면 어떤 유익이 있나요?(10~11절)
우리는 마치 아버지가 사랑하는 자식을 징계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훈련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고난을 통한 훈련이 없다면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아닙니다. 징계 받을 때 낙심하지 말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해 그분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십니다. 징계 받을 때는 슬퍼 보이지만 연단 받은 사람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께 징계(훈련)를 받을 때 순종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징계(훈련)를 경외심을 가지고 받아들이면 우리는 영적으로 성장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한 모습으로 변화됩니다. 그러나 쓴 뿌리를 품고 반발하고 불순종하면 훈련을 통한 유익을 얻지 못하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됩니다. 징계(훈련)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입니다. 그러나 징계(훈련)를 잘 받으면 그것이 내 삶 속에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게 해 줍니다. 징계(훈련)를 통해서 세상 중심적인 사람이 하나님 중심적인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우리 발을 위하여 곧은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해야 합니다. 이는 낙심하지 말고 힘을 내어 감사함으로 징계(훈련)를 잘 받으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훈련을 거부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마음과 육신이 원하는 대로 제멋대로 살다가 그 내면이 짐승과 같은 상태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훈련(징계) 없이 좋은 군인이 될 수 없는 것처럼 훈련(징계) 없이 하나님이 쓰실 만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없습니다.

* 내가 겪은 고난의 의미가 해석되었다면 무엇이었는지, 고난의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나누어 보세요.
그리스도인은 믿음으로 살고자 할 때 크고 작은 고난을 당합니다. 이때 고난은 하나님이 그분 자녀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서 주시는 훈련입니다.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삼하 7:14). 징계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적인 유익을 주시고 거룩함에 참여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훈련을 받을 때 그것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으로 도망자 신세가 되어 쫓겨갈 때 시므이가 다윗을 저주했습니다. 이때 곁에 섰던 아비새가 분을 내지만 다윗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삼하 16:10). 다윗은 시므이의 저주를 하나님의 훈련으로 받아들이고 겸손히 수모를 참아 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본문 이해를 위한 도우미]
당시 로마의 가장은 아내, 자식, 노예에 대해서 초법적이고 강력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었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과오를 범하면 징벌할 수 있었고, 아내가 간통을 저지르면 죽일 수도 있었습니다. 자식을 남에게 양자로 넘길 수도 있었고 심지어 노예로 팔아 버릴 수도 있었습니다. 자녀를 결혼시킬 수도, 이혼시킬 수도 있었습니다. 이런 권한과 함께 아버지는 자녀 교육에 책임을 졌습니다. 로마에는 공교육이 없었기 때문에 집안의 사교육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유년기에는 어머니 밑에서 양육을 받지만 청소년기가 되면 아버지가 그의 교육을 책임졌습니다. 아버지는 자식이 주로 실천적인 경험을 쌓도록 도와주었고 제례 의식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자녀 교육의 목적은 영광스러운 가문을 이루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런 강력한 가부장 제도는 로마의 제도가 정비되고 문화가 발달함에 따라서 점점 완화되어 갔습니다.

고대 그리스 올림픽의 백미는 마라톤이었습니다. 선수들이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맨발로 달렸기 때문에 경기장에는 남자들만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맨몸으로 달린 이유는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경주에서 이기려면 최대한 몸을 가볍게 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합니다. 신앙의 경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율법의 짐, 수치심과 죄책감, 세상 염려와 걱정과 비교 의식 등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려야만 믿음의 경주를 잘할 수 있습니다.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사람을 입어 의와 진리를 따를 때(엡 4:22~24), 믿음의 길을 완주하고 승리의 면류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함께 기도하기
- 세상을 바라보면서 믿음을 잃지 않게 하시며, 시선을 오직 예수님께 고정하고 십자가를 통한 부활의 영광을 소망하게 하소서.
- 현재 당하고 있는 고난의 의미를 알게 하시고, 모든 훈련을 잘 감당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종으로 견고히 빚어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절망 대신 약속을 붙든 믿음의 흔적들

[히브리서 11장 32절~40절]
32절 -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및 사무엘과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33절 -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34절 -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35절 -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36절 -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37절 -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38절 -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39절 -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40절 -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믿음의 선진들은 믿음으로 여러 가지 시련과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이겨 냈습니다.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합니다. 이들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지만 약속된 것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습니다.

● 절망 대신 약속을 붙든 믿음의 흔적들
믿음의 선진들은 무수한 고난 속에서도 꿋꿋하게 믿음을 지켰습니다. 사자의 입을 막고 불의 세력을 멸하며 예리한 칼날을 피했습니다. 조롱과 채찍질, 결박, 투옥, 돌로 침, 톱으로 켬,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함, 궁핍, 환난, 학대도 겪었습니다. 하지만 절망하거나 포기하는 대신, 하나님이 약속하신 구원을 기다리고 바랐습니다. 구약의 성도는 증거는 받았지만 약속된 것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에 반해 신약의 성도는 성령 안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었기에 얼마든지 온전함에 이를 수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있으면 이미 세상을 이긴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사사들과 선진자들이 연약함 중에도 위대한 일을 성취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말아야 할 하나님의 사역은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