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곡의 멸망에 대한 예언〔1〕 38:1-13
비판적인 주석가들은 본문에 나오는 '곡'과 '마곡'에 대하여 끊임없이 연구해 왔다. 어떤사람들은 이것들이 이스라엘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스구디아, 타타르 그리고 소련을 의미한다고 주장하며, 어떤사람들은 이것들이 이스라엘에서 그리 멀지않은 시리아, 혹은 다른 아시아제국이라고 주장한다. 에스겔은 곡에 대하여 '쳐서 예언하라'는 지시를 받는다(2,3절).
(1) 하나님께서는 이 대적들에게 큰혼란을 내리실 것을 계획하셨다. 예언의 첫머리에 이것이 나오는 것은 주목할만하다. 하나님께서 그들로하여금 이스라엘에 대적하도록 이끄시겠다는 예언을 하시기전에, '돌이켜 갈고리로 네 아가리를 꿸' 것이라고 예언하셨다(4절).
(2) 하나님께서 그들을 멸망시키기 위하여 이일을 일으키셨다는 보장을 해주신다.
1) 이스라엘을 대적하려는 이계획에 연합할 나라들은 여러나라이며 그들은 모두 크고 강대한 나라들이다(5,6절). 즉 '바사와 구스와 붓과 고멜과 도갈마 족속' 등이다. 안티오커스는 여기에 언급된 모든나라들로 연합한 군대를 가지고 있었다.
2) 그들은 잘 무장된 군대이다. 즉 말과 기병들로서, '완전한 갑옷'을 입고 수비를 위하여 '큰방패와 작은방패'를 가졌으며, 공격을 위하여 칼을 들고있는 군대였다. 너는 스스로 예비하되...다 스스로 예비하고(7절). 여기서 예비하라는 말씀은 아이러니컬하게 보인다. "네가 하고싶은대로 해보라. 그래도 내가 너희를 쫓아 보내리라." 이것은 이사야 8:9절과 흡사한 경우이다.
3) 그들의 계획은 '이스라엘 산'을 치는 것이다. 즉 백성들이 '칼을 벗어나 열국에서부터 모여든' 그땅을 치려는 계획이었다. 이때는 전쟁의 검으로인해 괴롭힘을 당한지 얼마 지나지않아 황폐함으로부터 거의 회복하지 못했을 시기였다. 그땅의 백성들은 '성벽도 없고 문이나 빗장도 없는 곳'에서 안전하고 평안히 거하는 중이었다(11절). 그들은 이웃들로부터 위해를 받을 것을 염려하지 않았으므로, 이웃에게도 위해를 끼치려고 하지 않았다.
4) 그들이 이러한 계획을 세울때 목적으로 삼은 것은, 자기들이 부유하게 되는 것인데 그땅 자체가 아니라 그땅의 재산들만 자신들의 소유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안티오커스의 마음에 이 경건한 유대인들은 얼마나 비범한가, 그리고 그들은 예배시에 얼마나 이웃들의 우상숭배를 비난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자, 유대인들의 종교에 깊은 적대감을 품고 그들을 괴롭히려고 계획했다. 그의 마음에는 '짐승과 재물을 얻고 세상중앙에 거하는 백성들'은 얼마나 부유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12절). 그리하여 그는 이러한 결론에 이르렀다(11,12절). 내가 평원의 고을들로 올라가리라. "이제 내가 올라가리라. 그 모든 것들로 내소유를 만드는데에는 아무수고도 필요치 않으리라." 이상의 것들이 그 악한왕의 마음에 떠올랐는데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알고계셨던 것이다.
5) 이와같은 계획처럼 그는 이스라엘땅을 치는데 온힘을 기울였고, 같은 목적을 가지고 그를 기꺼이 도우려는 여러사람들을 찾아내었다(9절).
Ⅱ. 곡의 멸망에 대한 예언〔2〕 38:14-23
본장의 후반부는 전반부의 반복이다.
(1) 이렇게 원한을 품은 원수들이 이스라엘의 땅을 만만찮은 기세로 습격해오리라는 것이 다시 예언된다(15절). 그러나 그들은, 야곱자손을 이길만한 궤계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며 자기들을 영화롭게할 무기도 없다는 것을 곧 알게될 것이다. 그들은 자기들이 치러야할 대가와 자기들의 수치를 알게될 것이다. 또한 야곱자손이 성벽도 없고 문이나 빗장이 없더라도 하나님 자신이 불벽이 되사 그들을 보호해 주시며, 그의 눈동자를 건드린 자들에게 그들이 행한 것처럼 다루실 것임을 그들은 알게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을 건드리는 자들은 누구든지 자기자신이 해를 입게된다. 그러나 여기에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이끌어다가 내땅을 치게 하리니. 하나님께서 원수들이 와서 자기자녀들을 치도록 허락하시고 하나님 자신이 그렇게 하시겠다고 하신것은 기묘한 말씀이다. 그러나, 이것은 다음과 같은 의미이다. "이는 '내가 너로 말미암아 내거룩함을 나타내어' 살아계신 유일한 참하나님이심을 이방사람들이 알게하려 함이니라. 오 곡이여 이방사람들의 목전에서 너를 패퇴시키고 파멸시킴으로써 모든나라로 하여금 그것을 보고 이렇게 말하게 하리라.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자 없도다. 그 하나님께서 너를 도우려고 하늘을 타시는도다."
(2) 이전 선지자들의 예언이 여기에 언급된다(17절). 이것을 모세는 그의 말년에 예언하였고(신 32:43), 다윗도 시편 9:15절을 포함한 시편의 여러곳에서 자주 이것을 예언했었다. 이것은 곧 이사야가 말한 '리워야단'(사 27:1)이며, 요엘이 말한 '만국'이다(욜 3:2).
(3) 이 사납고 만만찮은 원수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려 할때 오히려 완전히 파멸당하리라는 것이 예언된다. 이들의 멸망은, 안티오커스를 여러차례 격파한 마카비에 의해서 성취되어졌다고 많은사람들은 주장한다. 그날에 곡이 분노와 교만한 마음으로 '이스라엘땅을 치러오면' 하나님의 노가 얼굴에 나타날 것이다(18절). 이구절은 심한 모욕을 받을때 얼굴색이 변하는 인간에 빗대어 한 표현이다. 그들의 군대는 분명히 최대의 혼란과 당황속에 빠질 것이다(19절). 그날에 큰지진이 이스라엘땅에서 일어나서. 이지진으로 말미암아 '바다의 고기들'과 '공중의 새들'과 들의 '짐승들'과 '땅에 기는 모든 벌레'와 심지어 '지면에 있는 모든사람'까지도 떨게될 것이다. 그들은 완전히 패퇴하여 멸망할 것이다. 땅과 하늘이 모두 그들을 대적할 것이다. 수리아의 큰자들은 서로 해치고 넘어뜨릴 것이다. 하늘의 모든 포화도 그들을 향하여 쏟아질 것이다. 내가...쏟아지는 폭우와...비를 내리듯 하리라(22절). 그들은 이스라엘위에 '광풍같이' 이를 것이니(9절) 하나님께서는 그들위에 '광풍같이' 이를 것이다.
# 핵심
38:1-23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세력의 상징인 곡에 대한 심판예언이다.
로스와 메섹과 두발왕(38:3)
고대역사가 헤로도투스와 요세푸스 그리고 B.C. 12세기에서 8세기까지의 앗수르 문서들에 의하면, 이들은 아나톨리아(오늘날의 터키)의 부족들이라고 한다. 이들을 러시아의 부족으로 이해하는 견해도 있다. 성경은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세력이 북방에서 오는 것으로 묘사한다(사 41:25; 렘 1:13-15). 이 북방의 적들은 전통적으로 앗수르, 바벨론, 바사 등이었다. 바벨론 포로기간과 그후에 북방의 적들은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총체적인 세력으로 상징화되었다. 본절은 이같은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할것 같다.
# 묵상
마곡 ( 38:1-16 )
그들은 야만적이요, 거친 스구디아 사람들로서 팔레스틴에서 먼 북방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성경은 종종 마곡을, 하나님의 통치를 반대하는 사탄의 왕국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하였습니다(계20:8). 그래서 성경에서는 곡과 마곡전쟁을 일컬어 지상 최후, 선과 악의 마지막전쟁으로 대비시키기도 합니다.
평원의 고을 ( 38:11 )
본절은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 곧 메시아왕국에 거하는 사람들의 평화를 잘 드러내주는 말씀입니다. 즉 평원의 고을이란 성벽이 없는 마을이라는 의미로, 적에 대한 어떤방어가 불필요한 평화로운 마을인 유다도시들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는 곧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친히 보호하시기때문에 그들에게는 대적을 막기위한 성벽이 불필요하게 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곡의 침공시기 ( 38:14 )
그들의 침공은 이스라엘이 평안하게 거하는 날에 이루어지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평화기에 곡군대의 침공이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은, 사탄의 공격을 대비하기 위해 성도들은 날마다 깨어 근신해야함을 교훈합니다.
곡 ( 38:17-23 )
이는 북쪽 마곡땅에서 온 로스, 메섹, 두발의 왕으로 이스라엘의 원수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곡의 연합군을 묵시 문학에서는 적그리스도라고 표현했습니다(계20:8). 따라서 세상 마지막날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나라나 민족, 그리고 단체는 모두 여기에 해당한다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도구 ( 38:20-23 )
칼과 온역과 피, 그리고 폭우와 우박덩이와 불과 유황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심판도구를 보면 칼을 제외하고는 모든것이 자연현상에 의한 재앙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므로, 자연 역시 그분의 뜻대로 움직이며 구원의 도구 혹은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 해설
곡의 침입과 이스라엘의 승리예언 ( 38 )
겔38-39장은 독특한 장입니다. 이 두장은 회복된 이스라엘이 어느때에 곡이라는 거대한 나라에 의해 침략을 당하나 승리할 것을 그내용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회복예언에 의하면 회복된 이스라엘은 다시 범죄함으로 징계에 이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내용은 말세에 일어날 악의 세력의 교회핍박과 교회의 최후승리를 예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 곡과 마곡과 북방 족속들의 침략
1) 곡과 마곡
'곡'이라는 단어의 근원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의견이 있으나 가장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견해는 마곡지방에 살고있는 족속의 통치자라는 견해입니다. '마곡'이란 야벳의 아들을 가리키는 이름외에는 성경에서 달리 사용되고 있지 않습니다(참조, 창10:2;대상1:5). 여기서는 곡과 그족속이 사는땅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요세푸스에 의하면 이땅은 흑해의 북동쪽 스구디아땅과 동일지역입니다.
a.르우벤의 아들 곡(대상5:4)
b.곡과 마곡을 모으는 사단(계20:8)
2) 곡의 거대한 군대
본장의 내용에 의하면 곡은 그의 백성들은 물론 로스와 메섹과 두발 및 구스와 붓과 고멜과 그모든 부속족속과 극한 북방의 도갈마족속과 그모든 부속족속들을 다 하나로 모아 거대한 군대를 구성합니다. 이상에서 언급한 나라 또는 지명, 그리고 족속들은 모두 북방에 사는 족속들이며 북방에 있는 나라 또는 지명들입니다. 곡은 북방 모든족속을 하나로 모아 거대한 군대를 조직하는 것입니다.
a.공중의 권세잡은자(엡2:2)
b.천하를 꾀는자(계12:9)
3) 최후의 전쟁을 상징
계20장에 보면 사단은 천년동안 갇혀있다가 잠시 풀려납니다. 그때에 사단은 하나님의 군대와 일전을 벌이기위해 곡과 마곡을 미혹하여 사방 모든악의 세력을 규합하여 거대한 군대를 일으킵니다. 이전쟁은 종말에 사단이 그졸개들을 총동원하여 하나님의 군대와 최후의 일전을 벌이기위해 일으키는 전쟁입니다. 그런데 이 전쟁이 본장의 곡과 마곡의 전쟁과 그내용이 동일합니다.
a.아마겟돈 전쟁(계16:16)
b.짐승이 일으킨 전쟁(계19:19)
2. 전쟁의 성격( I )
1) 하나님의 뜻에 의해 마귀가 일으키는 전쟁
본장의 표현에 의하면 곡은 그자신의 의지도 의지이지만 하나님의 뜻에 의해 군대를 모읍니다. 본장은 하나님께서 곡의 아가리를 꿰어 움직이게 하시며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곡이 움직인다고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실로 하나님께서는 자기백성들만이 아니라 악인들도 주관하시는 천지의 대주재이십니다. 마귀도 하나님의 섭리하에서만 움직이는 것입니다.
a.바로를 강퍅케하신 여호와(출14:4)
b.여섯대접 재앙의 섭리(계16:14)
2) 대규모 전쟁
본장이 언급하는 곡과 마곡이 이스라엘과 일으키는 전쟁, 곧 계16장에 언급되고 있는 아마겟돈 전쟁은 국지전이 아닙니다. 이전쟁은 선의 세력과 악의 세력이 최후의 일전을 벌이는 대규모 전쟁입니다. 다시말하면 이전쟁은 이전쟁이 일어날 당시에 살아있는 모든인간들이 그어느 한편의 군대에 가담하여 일전을 벌이는 전세계적인 전쟁인 것입니다. 따라서 이전쟁은 그때까지의 어떤전쟁과는 다른성격과 규모를 가집니다.
a.칠년 뒤처리(겔39:19)
b.용의 전면전 준비(계12:17)
3) 마곡의 초반기세
이전쟁의 초기에 곡은 자기군대를 모으면서 자신감을 가집니다. 자세히 설명하면 악의 세력은 그들이 거대한 군대를 구성할때에 마치 승리할 것처럼 승리에 대한 자신감속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그들은 초반기엔 혈기도 왕성한 가운데 호언장담합니다. 이때 그들은 자신감에 차있기 때문에 그들의 영향력안에 있는 모든것들이나 사람들에 대해 잔인한 행동을 합니다.
a.계명성의 대적(사14:13)
b.사단의 초반승리(계11:7)
3. 전쟁의 성격(Ⅱ)
1) 악의 세력을 진멸시키기 위한 전쟁
앞에서 우리는 곡이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하나님의 섭리아래에서 군대를 모은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군대를 모으는 초기에 승리의 기세를 가져 그들의 행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것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언의 말씀이 말해주듯이 막상 하나님의 군대와 전쟁을 벌일때에는 대패하고 맙니다. 결국 이렇게 볼때 이전쟁은 악의 세력을 진멸시키기 위한 전쟁임에 틀림없습니다.
a.바로군대의 멸절(출14:28)
b.마귀의 패망(계20:10)
2) 하나님나라와 백성의 승리를 보이시기 위한 전쟁
한때 이스라엘은 이방족속에게 멸망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으로 이스라엘은 이방의 조소거리가 된적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회복된뒤에도 세상은 그들을 우러러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전쟁에서 승리한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후의 일전에서 그들이 거대한 악의 군대에게 승리함으로써 그수치는 완전히 씻겨집니다.
a.짐승을 이기는 어린양(계17:14)
b.성도의 승리(계20:4)
3) 여호와의 거룩함을 보이시기 위한 전쟁
이스라엘의 수치와 함께 이스라엘의 신이신 하나님의 이름 또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악의 세력이 버티며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악의 세력의 완전한 멸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이름은 완전히 다시 높여집니다. 그거룩함과 능력이 제대로 높여진다는 의미입니다.
a.여호와의 거룩함을 위함(겔20:14)
b.여호와의 영광받으심(계21:26)
결론
이세상의 악한세력들은 항상 하나님의 백성들을 넘어뜨리려고 호시탐탐 노립니다. 그리고 때가되면 그들의 모든힘을 합하여 대적하려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때 멸망하고 맙니다. 그러므로 악은 반드시 멸망한다는 것을 잊지말아 우리는 악의 편에 서지말고 오직 하나님과 의의편에 서야 하겠습니다. 이길은 잠시의 고통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그결국은 영광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길에 끝까지 서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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