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두로왕의 몰락 28:1-10
두로왕이 무리들중에서 선택된다. 여기에, 에스겔 선지자가 그에게 전해야할 여호와의 전언이 있다.
(1) 에스겔은 왕이 교만하다는 사실을 말해주어야만 했다. 네마음이 교만하여(2절). 마음이 심히 교만해진 두로왕은 스스로 '나는 신이라'고 말했다. 즉 모든 피조물들이 자기를 만드신 하나님께 의존하듯이, 두로성은 필연적으로 자기에게 의존해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나는 강한 신이라. 그러므로 누구도 나를 거역할수 없도다. 이는 나를 당할자가 없기 때문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중심에 앉았다. "나는 하나님처럼 안전하도다. 곧 바다중심에 앉은 것처럼 안전하여 하늘높이 계신 하나님께 그러하듯, 위험이 결코 내게 이르지 못하리라." 그러나 그는 다음의 사실을 알아야만 했다.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어늘. '즉 너는 의존적인 피조물이요 죽을 피조물이며, 육체요 영이 아니니라'(사 31:3). 두로왕은 비록 그러한 강력한 권력을 행사하고 신하들의 아첨을 받았으며 시인들에 의해 신으로 읊어졌다할지라도, 결국 인간일 따름이다. 그는 그사실을 알고있었기 때문에 두려워하고 있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지혜를 자랑했다. 그가 스스로 신이 되려고 꿈꾸었을때 그는 "나는 다니엘보다 지혜롭다"고 말했다. 은밀한 것을 깨닫지 못할것이 없다하고(3절). 다니엘보다 지혜로왔던 그는 계명성(곧 사단)보다 더 교만했다. 유다의 몇몇 왕들이 농업에 힘썼던 것처럼(대하26:10) 그는 상업을 장려하였으며, 그것으로 '재물을 얻었고 금, 은을 곳간에 저축하였다'(4,5절). 그는 재물의 증가를 그자신의 공로로 생각했고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즉 그는 그에게 '재물얻을 능을 주신 분'을 기억하지 않았던 것이다(신 8:17,18). 그는 자신이 부자이므로 지혜로운 자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매자도 재물을 가질수 있다(참조. 전 2:19).
(2)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18). 그러므로 에스겔은 두로왕에게 그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멸망과 몰락을 선포해야 했다. "네가 하나님인 체하였으므로(6절) 너는 인간으로서도 오래살지 못할 것이라"(7절). 내가 외인 곧...강포한 자를 거느리고 와서. 그들은 갈대아인들을 의미한다. 그들은 외국어를 쓰는 사람들이었고 '열국의 강포한 자'들이었다. 그들의 군대는 많은나라들이 동맹한 연합 군대였으며, 그힘과 용맹에 있어서 당시에 가장 강한 군대였다. 그들이 칼을 빼어 네지혜의 아름다운 것을 치며(7절). "곧 네가 너의 아름다움과 네지혜의 산물로 영화롭게 여기던 모든것을 치리라." 두로왕은 궁전, 보물, 성읍, 해군과 육군, 이러한 것들을 영광의 광채로서 자랑했다. 그러나 그를 패배시킨 원수들은 이모두를 더럽히고 손상시켜 파괴할 것이다. 그는 매우 치욕스럽게 죽음으로써 죽은후에는 결코 신으로 떠받들여지지 못할 것이다. 여기서 두로왕에게 선고된 죽음의 형벌은 하나님의 권위로 비준된다. 내가 말하였음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10절). "정복자가 네가슴을 향해 칼을 겨누고 너는 아무데도 피할곳이 없음을 깨닫게 될때 '그래도 말하기를 내가 하나님이라 하겠느냐'(9절). 너는 그 공포속에서 네가 하나님이 아니며 단지 약하고 겁많고 두려움에 떨며 죽을수밖에 없는 인간임을 고백하게 되리라."

Ⅱ. 두로왕의 패망에 대한 애가 28:11-19
두로왕의 파멸이 예언된후 그에 대한 애가가 뒤따른다.
(1) 이 애가는 당시 두로를 통치하던 왕에 대한 것이라고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진다(2절). 그의 이름은 "에트바알"(Ethbaal) 혹은 "이토발루스"(Ithobalus)로서 디오도루스 시쿨루스(Diodorus Siculus)는, 그가 느부갓네살이 멸망시켰을 당시 두로의 왕이었다고 주장한다. 그는 모든 외적조건에 있어서 성공한 인물이었던 듯하나 결국 죄로 말미암아 멸망을 자초하게 되었다.
(2) 어떤이들은 "두로왕"이란 말은 모든 왕족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두로왕은 매우 호화롭게 살아온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12-15절). 그는 인간의 이성이 제공할수 있는 가장 탁월한 지혜를 지닌자로, 또한 이세상의 부와 그쾌락이 줄수 있는 가장 큰행복을 누리는 자로 보였었다. 그는 타락이전의 아담처럼 현명하고 행복한 듯하였다.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13절). "너는 너의 일생을 천국에서 지낸 것처럼 살았으며 아담이 그랬듯이 네주위에 있는 모든자들을 지배하였도다." 그는 방들을 보석으로 꾸며놓고 그사이를 거닐면서 스스로를 마치 하나님인양, 곧 불꽃으로 비유되는 수많은 천사들에 둘러싸여 있는 영화로운 자인양 착각하였다. '황금'은 귀중한 보석들중 가장 열등한 것으로서 마지막에 언급되고 있다. 그리고 그또한 황금에 대해서 그렇게 말하곤 하였다. 그가 자기의 궁정을 낙원으로 생각했던 또하나의 이유는 그를 위해 연주되었던 곧 타악기인 소고와 관악기인 비파로 연주되었던 기이한 음악때문이었다. 영광과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의상을 입었을때 그는 대제사장만큼이나 찬란하게 보였다. 네모든 길에 완전하더니(15절). 그는 무슨일을 하든지 성공하였으므로 하는 모든일들이 번영하였다. 네가 지음을 받았던 날로부터...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 그리고 그불의로 말미암아 모든것이 더럽혀졌다. 한번 드러난 불의는 계속 심화되어 그는 점점더 사악하여져 갔다(18절). 그는 무역과 그수익의 추구에 너무 골몰한 나머지 의를 행하는데에, 곧 불의로 고통받는 자들의 부당함을 시정해주고 그들이 강포를 당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일에 무관심해진 것이다(16절).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17절). 그는 자기도취에 빠졌다. 이와같이 그는 자신의 왕관에 치욕을 끼침으로써 결국 그것을 상실하게 된 것이다. 그는 마침내 그의 궁전을 장식하였던 귀한 돌, 곧 '화강석사이에서' 멸망당하게 되었다.

Ⅲ. 시돈의 멸망과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예언 28:20-26
본문에는 시돈의 멸망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이도시는 두로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며 두로보다 역사가 오래되었지만 그다지 중요시되지는 않았다. 그이유는 이도시가 두로에 의존하고 있었으므로 두로와 함께 번영하고, 함께 몰락했기 때문이다. 시돈인들은 두로인들보다 우상숭배에 더 몰두했던것 같다. 왜냐하면 두로인들은 사업과 큰무역에 종사하였으므로 미신이나 극단적인 신앙적 편견의 영향을 덜받았기 때문이다. 시돈인들은 아스다롯숭배로 유명하였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바알숭배를 끌어들였던 이세벨 또한 시돈왕의 딸이었다(왕상 16:31). 이처럼 하나님은 시돈인들에 의해 큰치욕을 당하셨다. 그러므로 이치욕에 대한 심판으로 전쟁과 염병을 시돈에 내리셨던 것이다(23절). 또한 하나님께서는 두로와 시돈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멸시하고 그들의 환난을 기뻐하였던 모든자들을 심판하고자 하셨다. 곧 하나님께서는 '그들 사면에' 있던 모든 나라들에 대해 심판하고자 하셨던 것이다(26절). 하나님께서는 자기백성을 이전의 안전하고 번영한 상태로 회복시키심으로써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그는 자기백성의 죄로인해 수치를 당하셨으며 그들이 받는 고난역시 원수들에게 하나님을 모욕할 기회를 제공해주었던 것이다(사 52:5). 그러나 이제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사유해주시며 그들의 곤고를 덜어주심으로써 '그들로 인하여 열국의 목전에서 그의 거룩함을 나타내게 하실 것이다'(25절). 그들은 고토를 회복할 것이며 그곳에서 매우 평온하게 살것이다. 즉 그들을 괴롭히던 자들이 제거됨으로써 그들은 평화를 누리며 고요하게 살게되리라는 의미이다. 찌르는 가시와 아프게 하는 가시가 다시는 없으리니(24절). 그들은 행복하게 정착하여 '집을 건축하며 포도나무를 심을'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더이상 그들의 평안을 해치거나 공포에 빠뜨리는 자들이 없을 것이다(26절). 그러나 이약속은 하늘의 가나안에 이르러서야 완전히 성취될 것이다. 그때는 괴롭히던 것들이 모두 제거되며 모든슬픔과 두려움도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

# 핵심
28:1-26
두로왕에 대한 책망과 시돈의 멸망에 관한 예언이다. 두로왕은 자신의 경제적인 성공을 바탕으로 명성을 얻고자 했고, 급기야 자신을 신으로 칭하는 교만으로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샀다.
사단의 기원(28:12-19)
사단은 원래 천군천사중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로 지음받았다. 즉 하나님의 천국보좌를 지키는 그룹이었으나, 교만하게 하나님을 대적함으로써 ‘대적자’라는 뜻의 ‘사단’이 된것이다. 사단을 가리키는 지상적인 별칭은 “두로왕”이며(12절), 천상에서의 별칭은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다(사 14:12).

# 묵상
책망받은 두로왕 ( 28:1-5 )
두로왕은 마음이 교만하여 스스로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중심에 앉았다’고 하여 책망받았습니다. 즉 지혜와 총명으로 재물을 얻었으며, 금은을 곳간에 저축한 것으로 인해서 교만하여 하나님이 아니면서도 신(神)인 것처럼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가 아무리 지혜로워도 연약한 인간임을 알게하기 위해 심판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두로왕의 영화로웠던 과거 ( 28:7 )
선지자는 두로왕의 존귀와 영광을 각종 아름다운 보석과 귀금속에 비유하였습니다. 교만하여 하나님의 처절한 심판을 받게된 두로왕도 처음에는 하나님앞에서 참으로 아름답고 존귀한 존재로 여김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모든 인생은 하나님앞에서 범죄하기전에는 참으로 고귀하고 아름다운 존재들이었습니다. 다만 아담이 범죄하여 사망이 세상에 들어옴으로써 존귀한 인간의 존재는 사망의 권세아래 놓이는 처참한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죄악이 우리인생의 모든 아름답고 영화로운 모습을 앗아갔다는 사실을 실감케 됩니다. 오직 그리스도로부터 사죄의 은총을 입은 자들만이 다시금 이런 존귀와 영광을 회복하게 됩니다.
완전한 인(印) ( 28:12 )
이말씀은 지혜와 미가 풍성한 ‘완전한 표지’, 혹은 ‘완전한 전형’을 말합니다. 이와같이 두로왕은 지혜와 총명이 뛰어나 국제무역을 통해서 세계적인 명성과 부를 얻었으며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지혜로 나라를 다스려 국민들로하여금 풍족한 삶을 누릴수 있게하는 통치자의 전형이었습니다.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구름 ( 28:14 )
이말은 그룹이 자신의 날개로 속죄소를 지키고 보호하듯이 백성들로하여금 거룩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고 보살피기위해 두로왕이 세웠졌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참된 지도자는 하나님의 의를 이땅에 실현시키는데 힘을 기울이며 백성의 복지와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이어야 합니다.
시돈 ( 28:22-26 )
베니게의 옛도시인 시돈은 주전 2천년경에 가장 번창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역시, 팔레스틴의 작은나라들의 운명처럼 앗수르의 산헤립의 침략과 바벨론, 바사에 의해 멸망을 당했습니다. 이도시는 희랍제국이후 어느정도의 경제적 부요를 누리는 도시국가로 존재했습니다.

# 해설
두로왕의 멸망과 시돈 심판예언 ( 28 )
두로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아 그어떤 나라도 부러워할 물질적 풍요를 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로는 은총을 주신 하나님께 교만하여 은혜로 받은 풍요를 육신의 쾌락, 곧 죄악을 일삼는데 사용했습니다. 한편 두로가 그와같은 죄악의 길을 걷도록 하는데는 두로왕의 역할이 매우 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두로왕을 두로 거민가운데서도 특별히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본장은 그 두로왕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예언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1. 두로왕이 받은 은혜
1) 지위의 축복
두로왕이 그어떤 나라보다도 많은 물질적 축복을 받은 두로의 왕위에 오를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모든나라를 다스리시는 만군의 여호와로서, 모든나라의 위에 자신이 세우고자 하시는 자를 세우시기 때문입니다(참조, 단4:17). 두로왕 역시도 하나님께서 그를 두로의 왕으로 세우셨기에 두로의 왕이 될수 있었던 것입니다.
a.자기뜻대로 하시는 여호와(단4:17)
b.연대와 경계를 한하시는 하나님(행17:26)
2) 물질의 축복
두로에게 물질적 축복이 있었으므로 두로의 왕 또한 큰물질적 축복의 혜택을 누렸습니다. 그는 부요한 백성들로부터 세금을 넉넉히 거두어 풍부한 국가재정을 확보하였습니다. 그로인해 그는 그어떤 나라의 왕보다도 풍요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가 누린 풍요는 하나님의 성산에서의 풍요에 비견될만큼 컸던 것입니다(참조, 겔28:12-14).
a.거부가 된 이삭(창26:12-14)
b.처음보다 더많은 복(욥42:12)
3) 문화의 축복
두로는 물질적 축복뿐만 아니라 문화적 축복도 아울러 받았습니다. 두로가 문화적 축복을 받았다는 것은 두로를 중심으로 했던 페니키아 문명의 찬란함으로 알수 있습니다. 실로 그유적만 보더라도 두로의 문화적 찬란함은 오늘날 사람들의 눈에도 빛나는 것이었습니다.
a.땅을 정복하라(창1:28)
b.수금과 퉁소잡는 자의 조상(창5:21)
2. 두로왕이 지은 죄악과 심판
1) 교만
두로왕은 물질적, 문화적 축복위에 그축복을 최고의 권좌에서 누리는 은혜까지 입었으나 그누구보다도 더 하나님께 범죄하였습니다. 그가 지은 죄악의 첫번째 목록은 교만이었습니다. 그는 그의 지혜와 물질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에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그것으로 오히려 하나님보다도 자신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가지고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어리석음을 범한 것입니다.
a.전능자를 배반함이 교만(욥15:25)
b.교만을 미워하심(잠16:5)
2) 불의한 무역
두로왕은 정당하게 장사하여도 많은 부를 축적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더많은 부를 채우려는 탐욕을 마음에 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정당한 방법이 아닌 불의한 방법을 사용해 불의한 소득을 취했습니다. 그는 무역의 독점권을 이용해 폭리를 취한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인간이 상품으로 취급하지 말아야할 것까지 사고팔아 그것을 통해서도 이득을 취했던 것입니다.
a.자기를 위하여 부를 쌓음(슥9:3)
b.무익한 불의의 재물(잠10:2)
3) 강포한 자에 의한 멸망
축복과 은혜를 악의 기회로 삼자 하나님께서는 두로왕에게 내렸던 축복과 은혜를 거두어 가셨습니다. 거두어 가실뿐만 아니라 재앙을 내려 다른왕보다도 형편없는 낮은자리에 앉도록 만드셨습니다. 두로왕은 멸망당함으로 그 어떤나라 왕보다 부요했던 자리에서 떨어져 비참한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곧 그는 영광된 자리에서 가장 치욕적인 자리에 앉게된 것입니다. 그리고 급기야는 강포한 군대에 의해 죽음을 당하는 심판을 받았습니다.
a.다메섹의 멸절(렘49:26-57)
b.바벨론의 공격(겔26:7)
3. 시돈이 받을 심판 및 이스라엘의 회복
1) 시돈
시돈은 두로에서 북쪽으로 약 40km위에 위치해있는 해변도시입니다. 이도시는 가나안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이도시가 지역의 중심지였으나 두로가 생긴뒤 두로에게 그자리를 물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죄악을 저지르는데 있어서는 두로에게 뒤지지 않았습니다. 이도시도 두로와 마찬가지로 부정한 무역을 통해 돈을 벌고 그돈으로 교만했으며 쾌락을 추구했고 우상 아스다롯을 숭배했습니다. 이스라엘을 더럽힌 최고의 악녀 이세벨도 이 시돈왕 엣바알의 딸이었습니다(참조, 왕상16:31).
a.가나안의 장자 시돈(창10:15)
b.시돈의 부요함(사23:2)
2) 시돈이 받을 심판
시돈이 두로와 동일한 죄를 지었으므로 두로와 함께 심판을 받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죄악이 두로와 같았었던만큼 시돈은 두로와 같은 형벌을 받았습니다. 즉 그모든 풍요를 빼앗기고 그거민은 바벨론에 의해 살육되었으며, 그왕과 나라는 멸망에 빠졌고 그땅은 황폐화되었습니다.
a.바벨론에게 멸망한 시돈(렘27:3)
b.두로와 시돈이 받을 심판(마11:22)
3) 이스라엘의 회복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주변의 나라들이 심판을 받아 그땅이 정화되자 한때 징계를 받았던 이스라엘이 회복됩니다. 악인은 영원히 멸망하고 하나님의 선택과 은혜를 입을 약속의 자녀들은 회복되는 것입니다. 이사실을 알리기위해 하나님은 이방족 속의 멸망예언 도중에 이스라엘의 회복예언을 선포하고 계십니다.
a.야곱의 사로잡힌 자의 귀환(겔39:25)
b.셀수 없는 큰무리(계7:9)
결론
은혜를 받은자가 그은혜에 합당한 행동을 하지않으면 하나님께서는 그은혜를 거두어 가시고 처음보다 더심한 저주의 상태에 빠지도록 징벌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받은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약속밖에 있는 자들은 영멸시키시되 약속안에 있는 자들은 징계하실지라도 다시 회복시키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안에 있는 자들로서 하나님의 구원을 굳게 믿고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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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두로의 위엄, 부에 대한 설명 27:1-25
(1) 에스겔 선지자는 두로를 위하여 애가를 짓도록 지시를 받았다(2절). 그곳은 여전히 번영의 극치를 이루고 있었으며 쇠퇴의 기미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선지자는 두로의 멸망을 슬퍼해야 했다. 왜냐하면 번영이 그들의 올무가 되기 때문이다. 그곳의 번영은 그곳의 파멸을 더욱 비통하게 만들 것이다.
(2) 그는 말할 것을 지시받았는데 '주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하도록 지시받았다.
1) 그는 두로의 교만을 꾸짖어야 했다. 두로야 네가 말하기를 나는 온전히 아름답다 하였도다(3절). 즉 그곳은 잘 건축되었으며 재물이 풍성하였고 교역이 왕성하였다.
2) 그는 두로의 주된 교만이 되었던 그번영을 꾸짖어야 했다. 두로성읍은 지중해의 극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동부 지중해연안의 모든나라와 육상교통을 하기에 편리하였다. 따라서 그곳은 '여러섬 백성과 통상하는' 곳이 되었다. 그곳은 그리이스와 아시아사이에 위치하고 있었으므로 사방에서 오는 상인들의 집합장소가 되었다. 네지경이 바다가운데 있음이여(4절). 그항구에는 '큰배들'로 가득하였다(사 33:21). 그배들은 애굽에서 가져온 '가는베로 돛을 만들었는데' 그것은 '수'까지 놓여있는 것이었다(7절). 여기서 '돛'을 뜻하는 단어는 '돛'뿐만 아니라 '기'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들은 '청색 자색 베로', 즉 최고로 좋은 색깔의 최고로 좋은 천으로 차일을 만들었다. 두로는 자색으로 유명하여, '자색'은 두로의 색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화려한 배에는 뛰어난 사람들이 승선하였다. 그배들의 선원들과 선장들은 그성읍 출신의 사람들이었다. 시돈과 아르왓거민들아 네사공이 되었음이 두로야 네가운데 있는 박사가 네선장이 되었도다(8절). 그들은 수리아의 '그발'로부터 '배의 틈을 막는 자들'을 데려다가 배들이 오랜 항해를 마치고 돌아올때 배를 수리하도록 맡겼다. 그들의 성읍은 뛰어난 군사력에 의해서 방비되었다(10,11절). 이스라엘 나라는 비록 두로옆에 위치하기는 했으나 그들에게 목재를 제공했을뿐 사람들을 제공하지는 않았다. 그러게 했더라면 유대민족의 자유와 위엄을 침해하는 일이 되었을 것이다(대하 2:17,18). 그들은 세상에 알려진 모든지역들과 교역을 하며 왕래를 하였다. 에스겔은 자신의 지식으로는 두로의 교역에 관해서 거의 알지 못하였다. 그는 제사장으로서 두로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으로 사로잡혀 갔으며 그곳에서 11년을 지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마치 자신이 두로의 세관원이라도 된양 두로의 상품 하나하나에 대해서 상세하게 말하고 있다. 온인류의 아버지되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지혜와 선하심으로 이나라에서는 이물품을 풍성하게 하시고, 저나라에서는 저물품을 풍성하게 하시어 다소간에 서로 돕도록 하신다. 한땅이 온갖 산물을 내지는 않는 법이다. 하나님의 섭리는 그은사를 모든사람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신다. 즉 아무에게도 모든은사를 다주지 않으시며 각사람에게 각각의 은사를 베풀어주셔서, 비록 '온땅에 거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한혈통으로 만드신' 자들간에 상호교역을 하도록 하신다(행 17:26). 그러므로 모든나라는 자기나라의 산물로인해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이는 비록 다른나라만큼 부하지 않은 자들일지라도 세상의 공적인 봉사에 기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유다와 이스라엘 나라도 두로와 교역을 하였다. 그들은 대개 실질적인 필수품인 '밀'을 수출하였으므로 두로는 이스라엘 나라에서 가져온 곡물로 생활을 하였다. 비록 두로가 사고파는 일, 즉 한지역에서 물품을 수입해다가 다른지역에 수출하는 일로 부유하게 되긴 했으나 본문의 16,18절에 나타나 있는대로 그들자체의 '제조품' 역시 많았다. 기술과 산업을 장려하는 것은 한나라를 위해 지혜로운 일이다. 이는 자체적으로 '제조품'을 만들어 외국에 수출함으로써 그나라의 부와 명예를 더욱 확장시키는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Ⅱ. 두로의 멸망에 대한 예언 27:26-36
두로의 멸망은 갑작스럽게 일어났다. 즉 두로의 태양은 정오에 저물었다. 그리고 그의 모든 부와 위세, 영화, 권세는 단지 그의 파멸을 더욱 비참하게 해줄 뿐이었다. 그것은 마치 조타수의 경솔함에 의해 침몰하는, 잔뜩 적재된 큰배와도 같았다. 네사공이 너를 인도하여 큰물에 이름이여(26절). 즉 그성읍의 통치자들이 갈대아인들과 전쟁을 벌이게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멸망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들의 거만은 느부갓네살로하여금 그들을 공격하게 만들었고 또한 그들의 완고함은 결과적으로 그로하여금 두로를 멸망시킬 결심을 갖게할 정도로 그를 진노케 하였다. 동풍이 바다중심에서 너를 파하도다. 두로의 모든 부는 그곳의 '재물'과 '상품'과 '무역한 물건'과 함께 묻혀버릴 것이다(27절). 두로가 '패망하는 날에 모든것이 다 바다중심에 빠질 것이다.' 조타수들, 곧 방백들과 통치자들은 자기들이 얼마나 비참하게 실수했으며 따라서 얼마나 비참하게 파멸가운데 떨어졌는가를 보게될때, '물결이 흔들릴' 정도로(28절) 크게 부르짖을 것이다. 두로는 이전 번영에 대한 회고와 더불어 책망을 받아야 했다(32,33절). 전에는 유명했던 두로가 이제는 '바다가운데서 적막한 자'로 불리어진다. 어떤이들은 '심히 두려워하여' 근심을 나타낼 것이다(35절). 또한 비웃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36절). 그들은 그의 교만과 잘못된 처사를 조롱할 것이며 멸망당함이 마땅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 핵심
27:1-36
두로의 영광과 아름다움과 강한 군사력을 묘사하고 난후에 그성읍의 몰락에 대해 애도한다. 두로의 멸망에 대한 애도는 우호적인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을 버리고 택한 백성을 멸시한 자들은 반드시 멸망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두로의 선박(27:5-7)
두로는 해상무역을 통해 세계적인 상업도시로 발전했다. 따라서 조선사업에 있어서 당시 세계최고의 기술과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선박의 판자는 헤르몬산의 잣나무, 돛대는 레바논의 백향목, 노는 바산의 상수리나무 등으로 만들었으며, 애굽의 수놓은 가는베로 돛을, 엘리사섬의 청색과 자색 베로 차일을 만들었다. 이러한 각종재료는 고대세계의 최고급품으로서, 두로의 부와 번영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 묵상
두로와 해상무역 ( 27:3-10 )
두로는 바닷가에 위치해서 그들의 항구를 통해 애굽, 시돈, 이스라엘 등과 무역을 했습니다. 이들은 국제무역을 통해 많은 수입을 얻었고, 그들의 경제적 부요함은 교만을 가져와 결국은 하나님의 심판의 대망이 되고 말았습니다.
박사 ( 27:8 )
히브리어 ‘하캄’은 지혜로운 자를 가리키는데, 이방에서 박사들은 종종 ‘현자’나 ‘마술사’ 등을 말합니다. 본문에서 배의 선장이 된 두로의 박사들이란 별을 관측하고 기후를 판단하며 하늘의 별들을 섬기는 점성가이자 제사장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주로 항해를 통해서 무역을 하는 두로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참으로 중요한 존재들이었습니다.
두로의 용병 ( 27:10 )
‘네 군대가운데서 병정이 되었다’는 본문의 말은 용병을 가리키는 말로서, 당시 두로의 막강한 경제력과 탁월한 국제적 지위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두로가 바벨론군대에 멸망당한 것은 전쟁의 승패가 하나님께 있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런 두로의 강한 군사력은 바벨론의 가공할만한 공격을 13년동안이나 버텼다는데서도 잘 나타납니다.
두로와 이스라엘의 무역 ( 27:17 )
두로는 베니게의 유명한 항구도시로서 두로의 왕 히람은 사자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들을 다윗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솔로몬때에도 백향목과 잣나무 재목을 제공했으며 솔로몬은 대신 밀과 기름을 보냈습니다. 두로의 가장 유명한 특산물은 고대 염료중 가장 값비싼 염료인 자주 물감이었습니다.
다시스 ( 27:25 )
요나가 도망치려 했던 곳으로 유명한 이 항구도시의 위치에 대해서 정확한 것은 알수 없고, 다만 지중해 서편끝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다시스의 배는 다시스사람의 배라기보다는 그곳으로 가는 배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에시온게벨에서 오빌로 가는 여호사밧의 배도(왕상22:48; 대하20:36), 동쪽에서 온 솔로몬의 배도 다시스 배라고 불리웠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시스의 배는 먼길을 다니는 큰상선을 가리키는 말입니다(시48:7; 사2:16).

# 해설
두로에 대한 애가 ( 27 )
겔26장에서는 여러가지 죄악을 범한 두로에게 심판이 내려질 것이 선언되었습니다. 그다음 장인 본장에는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폐허가 될 두로에 대한 애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로는 모든나라가 부러워하는 부와 힘을 가졌었습니다. 그러나 멸망후 그 어떤나라에도 비교할수 없는 비참한 상태에 빠졌습니다. 본장은 이 극한 대비를 통해 악의 말로가 어떤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1. 두로의 영화( I )
1) 무역으로 얻은 막대한 부
두로는 페니키아 사회의 중심도시이며 해양도시로서 대륙의 아시아 제나라들과 지중해 연안국가들 사이를 잇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었기때문에 무역이 성행했습니다. 따라서 두로는 무역을 통해 막대한 부를 획득하였습니다. 역사에 의하면 두로는 당시 아시아와 지중해 연안국가를 통틀어서 가장 잘사는 나라였습니다.
a.장사함으로 얻은 재물(겔28:5)
b.에덴에 버금가는 보화(겔28:13)
2) 각양 좋은 물질의 풍요
앞에서 두로는 동서무역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막대한 부를 획득하였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무역이란 물품이 오가는 것이기때문에 무역의 중심지라면 무역을 통해 얻는 부와 함께 무역물자의 풍요를 아울러 누리게 됩니다. 동쪽과 서쪽의 각종 값진 것들이 두로로 모였다가 소비지로 이동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두로가 부를 획득했다면 그풍요한 물자를 넉넉히 사용하였을 것입니다.
a.음녀 바벨론의 풍요(계18:1)
b.헛된 재물축적(눅12:20-21)
3) 막강한 군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한나라의 군사력은 그나라의 경제력과 비례합니다. 군사력을 강화시키려면 무기를 사거나 제조하고, 병사들을 먹이고 훈련시키며 급여를 제공할수 있는 재정적 뒷받침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두로에게는 막강한 부가 있었고 또한 당시 군사력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배를 만드는 최고치 기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두로는 부와 기술로 막강한 용병을 보유할수 있었습니다.
a.많은 군대로 구원을 얻지 못함(시33:16)
b.나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단4:17)
2. 두로의 영화(Ⅱ)
1) 빛나는 기술
두로에게 있었던 가장 자랑스러운 것의 하나는 당시 그어떤 나라보다도 견호하고 빠른 배를 만드는 기술이었습니다. 두로는 세계각국에서 산출되는 가장 좋은 조선재료를 가져다가 용도에 맞는 각종 배들을 아주 견고하고 빠르며 사용하기 편리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배만드는 기술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조선술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이 두로가 가진 명성의 하나였습니다.
a.재주도 헛된 것(전2:21)
b.두로의 지혜와 총명(겔28:4)
2) 각국에서 모인 기술자들
두로는 교통의 요지였기때문에 세계 각국의 문물이 집중하였습니다. 그곳에는 부와 풍요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각국에서 내노라하는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두로로 모여들었습니다. 실력자들은 각부문에 걸쳐 다양했습니다. 특히 최고의 조선 기술자들이 모였습니다. 그리하여 두로는 최고의 인재들을 보유한 나라라는 명예를 가졌고 페니키아문명은 고도로 발전하였습니다.
a.세속 기술자(창4:22)
b.헛된 박사들(단5:8)
3) 모든나라의 흠모
막대한 부, 풍요한 물질, 막강한 군대, 빛나는 기술, 그기술을 발전시킬수 있는 기술자들 등을 가짐으로써 두로가 풍요와 번영을 누리자, 모든나라들은 그러한 두로를 흠모하고 부러워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위치에 오를수 있었던 두로에게 찬사를 보냈습니다. 두로는 남부럽지 않은 영화에 최고의 영예까지 얻은 것입니다. 곧 두로는 인간이 누릴수 있는 가장 큰영화와 영예를 획득하였던 것입니다.
a.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 것(잠23:17)
b.부러워하지 말아야할 악인의 형통(잠24:1)
3. 영화뒤에 다가올 슬픔
1) 악한 지도자로인한 패망
이상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두로는 최상의 영화와 영예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영화를 지킬 정의와 겸손을 가지고 있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두로의 지도자들은 그들에게 영화를 주신 하나님을 깨닫지 못한채 그 거민들로하여금 돈을 숭배하게 하고 쾌락을 추구하며 가난한 자를 멸시하도록 인도함으로써, 그사회가 부패하여 붕괴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주로의 지도자들의 부패한 가치관은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하여 그사회가 멸망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a.백성을 파멸로 이끈 인도자(사3:12)
b.악한 목자로인해 백성이 받는 고통(겔34:5-6)
2) 패망으로인한 파멸의 고통
두로는 당시의 세계에서 가장 큰영화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영화를 지키지 못함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에 이르자, 두로는 그어떤 나라보다도 더 비참하고 낮은상태에 빠져 버렸습니다. 이러한 최상에서 치하로의 전락은 두로 거민들에게 말할수 없는 고통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것은 참을수 없는 불편이며 수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a.악인의 소득은 고통이 됨(잠15:6)
b.악인의 형통은 그자체가 죄(잠21:4)
3) 열국의 조롱거리와 경계거리가 됨
두로가 멸망하여 최하의 나라가 되자 그를 찬양하고 부러워하던 나라들이 돌변하여 그를 조롱하였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가졌던 영화를 지키지못한 두로를 비웃은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한편으로는 그러한 지경에 이르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거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두로의 영화와 영예는 그들의 죄악으로인해 하루아침에 처참과 수치로 뒤바뀐 것입니다.
a.시온을 미워하는 자는 수치를 당함(시129:5)
b.패망자가 받는 조롱(겔5:15)
결론
이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던 많은 나라들이 수없이 생겼다가 사라졌습니다. 그들가운데 대다수는 그들의 죄로인해 멸망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역사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부는 지키지 못하면 허망한 것이며 오히려 올무가 됩니다. 그러므로 부가 없다해도 불평하지 말것이며 얻었을 경우에는 겸손한 가운데 부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여 그것을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사용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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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두로에 대한 예언 26:1-4
이예언은 예루살렘이 무너진지 11년 되던해에 선포되었는데 '어느달 초일일'이라고 되어있을뿐 구체적으로 어느달이라고 명기되어 있지는 않다.
(1) 두로인들은 예루살렘의 파멸을 보고서 기뻐하였다(2절). 아하 좋다 만민의 문이 깨어져서 내게로 돌아왔도다. 즉 "예루살렘이 산산이 부서져서 예루살렘이 가졌던 모든부와 권세와 이익이 두로로 올 것이니라"라는 의미이다. 그가 황무하였으니 내가 충만함을 얻으리라. 그들은 교역하는 자들이므로 남을 괴롭히는 자들은 아니었다. 그들의 모든관심은 재산을 모으고 교역을 확장시키는데 있었다. 따라서 그들은 예루살렘을 원수로서가 아닌 경쟁자로서 보았다. 두로는 교역과 상업의 관점에서 볼때 예루살렘의 함락이 자기에게 이익이 될것으로, 즉 예루살렘의 고객들이 자기의 고객들이 될것이며 따라서 예루살렘의 파멸이 곧 두로의 번영과 직결되는 것으로 믿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다른사람의 파탄을 등에 업고 일어서려는 자들의 계획과 시도를 무너뜨리는 것은 정당한 일이다.
(2) 두로는 활력있고 부한 도시로서 만일 재난에 처한 예루살렘을 동정했더라면 계속 그러한 것들을 누릴수 있었을 것이다. 열국으로 와서 너를 치게하리니. "즉 열국으로 결성된 군대 혹은 열국이 결성된것 만큼이나 강한 한나라가 와서 너를 칠 것이라." 그들에게 이러한 군대를 이끌고온 사람의 이름이 명시되어 있는데 그는 '열왕의 왕 곧 바벨론왕 느부갓네살'로 그에게는 포로들외에도 많은 왕들이 휘하에 있었다(단 2:37,38). 그는 큰군대, 즉 '말과 병거와 기병과 군대와 백성의 큰무리를 거느리고' 올것이다(7절). 그리고 그는 '운제를 세우고 토성을 쌓을' 것이며(8절) '도끼로 망대를 찍을' 것이다(9절). 그의 큰무리가 티끌을 일으키는데 그티끌은 온성읍을 뒤덮을 것이다(10절). 그성읍은 오랫동안 포위를 견디었으나 마침내 무너지고 말았다. 무장을 한 군인들뿐만 아니라 시민들까지도 칼로 죽임을 당할 것이다. 즉 바벨론왕은 그들이 그처럼 오래 버티자 극도로 분노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성읍의 모든재물은 정복자에게 노략당할 것이다(12절). 모든 '기뻐하는 집'은 무너질 것이다. 예루살렘은 파괴되어 '밭같이 갊을 당하였었다'(미 3:12). 그러나 두로의 파멸은 그보다 훨씬 더했다. 즉 그땅의 토양이 씻겨져 나가서 '말간 반석'같이 될것이다(4,14절). 즉 흙으로 덮인 땅이 없고 단지 '그물치는 곳'이 될것이다(5,14절). 즉 그곳은 어부들이 그물을 펴서 말리는데 사용될 것이다.

Ⅱ. 주변나라들에게 미친 큰놀람 26:15-21
(1) 두로는 얼마나 높아졌으며 얼마나 위대해졌는가. 그리고 이렇게 될줄 전에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두로는 해변에 위치한 곳이었다. 즉 그곳에는 바다에서 교역하는 자들과 바다를 통해 사방으로부터 온 자들이 거하고 있었다. 모든사람이 두로인들을 두려워하였고 그들에게 미움받기를 두려워하였다.
(2) 이제 두로는 얼마나 낮아졌으며 보잘것없이 되었는가(19,20절). 이 유명한 성읍은 '황무한 성'이 될것이다. 즉 이성읍은 물이 범람하여 뒤덮일 것이며 '깊은바다가 그위를 오르게' 될것이다. 두로인들은 열국가운데서 없어질 것이며 따라서 사람들이 두로를 찾으나 헛일이 될것이다. 사람이 비록 너를 찾으나 다시는 영원히 만나지 못하리라(21절).
(3) 두로의 거민들은 비탄에 젖는다(15절). 너희중에 상한자가 부르짖으며 살육을 당할 때에라.
(4) 두로의 몰락을 보고 주변의 나라들이 크게 놀라게 된다. 너의 엎드러지는 소리에 모든섬이 진동하지 아니하겠느냐(15절). 섬들을 다스리는 '바다의 모든왕이' 큰충격을 받았다. 방백들처럼 사는 부유한 상고들(사 23:8)과 방백들처럼 명하는 선장들은 두로의 몰락을 위로할 것이다.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이 파괴되었을때 그러한 애가는 없었다. 사람들은 단지 '무릇 지나가는 자여 너희에게는 관계가 없는가'(애 1:12)라고만 하였다. 그러나 교역성읍인 두로가 멸망했을때는 널리 슬퍼하였다.
(5)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전망으로인해 두로의 궁극적인 파멸은 더욱 비참하게 보인다. 이와같이 두로는 '산자의 땅에서 영광'을 얻지 못하게될 것이다(20절). 오직 거룩한 영혼만이 산영혼이 될수 있다.

# 핵심
26:1-21
두로는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함락되자 경제적 이익을 생각하며 매우 기뻐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두로의 부귀영화가 완전히 사라지게 하실 것이며, 그들로 재기할수 없을정도로 황폐하게 만드실 것이었다.
두로의 완전한 멸망(26:14)
B.C. 332년경 알렉산더대왕은 두로를 침공했다. 이때 알렉산더는 육지에서 두로에 이르는, 길이 800m에 폭 60m가량의 방파제를 건설한후 7개월동안 두로를 공격했다. 두로는 더이상 저항할수 없어 알렉산더에게 굴복했다. 당시 2천명 가량의 인사들이 사형당했으며, 약 3만명의 거민들이 노예로 팔려갔다. 한때 번성했던 교역도시가 오늘날까지 폐허로 남아있다.

# 묵상
두로의 징계이유 ( 26:2 )
예루살렘을 쳐서 이르기를, ‘아하 좋다. 만민의 문이 깨어져서 내게로 돌아왔도다. 그가 황무하였으니 내가 충만함을 얻으리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기뻐하고 즐거워하였습니다. 원래 두로와 시돈은 원양항해와 국제무역을 통해서 경제적으로는 크게 부했으나 정신적으로는 빈곤했습니다. 아합왕은 두로의 공주 이세벨과 정략결혼했고, 그녀를 통해서 이스라엘에는 바알신숭배가 성행하게 되었으며, 여호와의 선지자들은 칼에 죽거나 숨어다녀야 했습니다.
네 견고한 석상 ( 26:11 )
이는 두로의 국력을 과시하기위해 멜카르스(Melkarth) 신전에 세워졌던 우상들을 가리킵니다. 두로와 시돈 곧 지중해연안의 블레셋 사람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바알신과 아세라신 등을 섬기고 그것을 경배하기위해, 산당에 나무를 깎거나 돌을 조각한 우상들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당시 사람들은 그들의 신전이나 신상이 파괴되는 것은 그들민족이나 나라의 멸망과 직결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석상을 땅에 엎드러뜨린다는 것은 곧 그들의 나라를 멸망시킨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에돔의 징계이유 ( 26:12, 13 )
그들이 유다족속을 쳐서 원수를 갚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원수를 대신 갚고 그들로하여금 하나님이 여호와인줄 알게하기 위해서 징계하셨습니다.
재건되지 못할 두로 ( 26:14 )
본문은 두로의 성읍이 완전히 멸망당하여 사람들이 사는곳이 아니라 광야 혹은 광야같이 되고 다시는 집들이 건축되지 못하리라는 예언입니다. 이예언대로 두로는 주전 200년경 희랍제국의 공격을 받고 완전히 멸망당했습니다.
구덩이 ( 26:20 )
이말은 죽은자들이 사는곳을 가리킵니다. 히브리어 ‘스올’은, ‘음부’ 혹은 ‘무덤’이라고도 번역되는데, 구약시대에는 이구덩이가 죽은자들의 거처 혹은 부활할 날을 기다리는 영혼들이 잠시 머무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해설
두로에 대한 심판 ( 26 )
겔25-32장까지는 이스라엘 주변에 있으면서 이스라엘 민족을 괴롭히고, 또 이스라엘 민족으로하여금 하나님을 떠나 우상과 물질을 숭배하도록 미혹한 이방나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장은 그가운데서 두로에 대한 심판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두로는 매우 큰영향을 이스라엘에 미쳤기에 세장에 걸쳐 예언이 언급됩니다.
1. 두로의 죄악( I )
1) 두로
두로는 페니키아 문명의 중심지로서 무역이 발달한 섬 도시입니다. 두로는 본래 해안에 위치했었으나 내륙으로부터 오는 적국의 침략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가나안땅 북쪽 지중해 앞바다에 있는 작은섬으로 옮기고 그섬 주위에 요새와 같은 이중성벽을 쌓은뒤 중심도시로 자리잡았습니다. 시돈에서 약 40km 남쪽에 있으며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24km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a.견고한 성읍 두로(수19:29)
b.두로의 견고한 성(삼하24:7)
2) 이스라엘 우상숭배를 가속화함
두로와 시돈은 가나안땅에 속해 있었습니다. 가나안 족속들은 농사를 주로 짓고 살았기때문에 전통적으로 농경신인 바알을 주신으로 섬겼습니다. 이들의 후예들인 두로와 시돈사람들도 비록 당시에는 무역을 주업으로 하고 있었지만 농민들이었던 그들의 조상들이 섬기던 신인 바알을 그대로 이어 섬겼습니다. 가나안땅에 들어서면서 농사를 짓게되자 그렇지않아도 바알을 숭배하기 시작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 잘사는 두로사람들의 바알숭배와 그들의 종용은 이스라엘 백성의 바알숭배를 가속화시켰습니다(참조, 왕상16:30-33).
a.이세벨(왕상16:31)
b.삼킬자를 찾는 마귀(벧전5:8)
3) 이스라엘에게 물질사상을 전함
무역을 주업으로 하는 두로사람들은 돈을 최고로 여기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든것을 경제화시키는데 익숙해 있었고 돈이 있으면 세상의 값진 것들을 손에 넣을수 있으며 물질로 인간이 풍요와 쾌락을 얼마든지 누릴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이 있기까지 그신념은 옳은것 같았습니다. 이에 그들은 자신들의 신념을 자랑하였고 이스라엘은 그자랑에 현혹되어 더욱 물질을 숭상하는 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a.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뿌리(딤전6:10)
b.돈을 사랑하지 말라(히13:5)
2. 두로의 죄악(Ⅱ)
1) 가진 부로 교만함
두로의 무역술은 당시 전유럽과 아시아지방을 통틀어 최고의 위치에 역량에 있어서도 최고였습니다. 그결과 그들은 막대한 부를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것이었습니다(참조, 겔28:12-14). 그러나 두로는 그것을 깨닫지 못함으로써 하나님께 감사와 경배를 드리지않고 그것이 자신의 힘으로 얻은 자신의 것인양 교만하였습니다.
a.교만은 패망의 선봉(잠16:18)
b.음녀의 교만(계18:7)
2) 하나님 것으로 쾌락을 추구함
무역으로 얻은 부가 하나님의 은혜로 얻은 하나님의 부라고 생각지 않고 자기힘으로 얻은 자기것이라고 생각하자, 두로사람들은 그것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쓰지않고 자신들의 육신의 안위와 쾌락을 위해 아낌없이 사용하였습니다. 두로사람들은 하나님의 것으로 썩어질 육신을 위해 사용하는 죄를 범한 것입니다.
a.일락에 기운이 막힌자(눅8:14)
b.살았으나 죽은자(딤전5:6)
3) 이스라엘의 멸망을 기뻐함
암몬과 모압이 이스라엘 백성의 멸망을 기뻐하였듯이 두로역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멸망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였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은 무역에 있어 어느정도 경쟁상대였기 때문에 두로사람들은 이스라엘의 멸망을 기뻐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민족이었기에, 이방민족의 그처럼 사사로운 감정과 이해에 의해 조롱받을 민족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조롱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조롱하는 것과 같은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a.아하 좋다(겔25:2-3)
b.대적의 호언장담(겔36:2)
3. 두로가 받을 심판
1) 바벨론에 의해 약탈당함
이상의 모든죄악은 하나님의 공의를 격발하기에 충분한 죄악들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교만과 육욕과 멸시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두로를 징벌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두로에게 내려진 첫번째 징벌은 하나님의 심판의 종인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그들이 교만의 근거로 삼았던 막대한 재물을 약탈해가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a.두로의 부가 거룩한 백성의 것이 됨(사23:18)
b.두로에서의 보수(겔29:18)
2) 바벨론에 의해 살육됨
두로사람들은 그들의 죄악으로인해 그들이 자랑하고 뽐내던 재물을 약탈당할뿐만 아니라 그들의 목숨마저도 빼앗깁니다. 자신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쓰지않고(참조, 신6:5) 오직 쾌락을 위하는데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바벨론군대의 말에 의해 무참히 살육당할 것이며 이예언은 성취되었습니다.
a.두로의 칼로 벌함(렘27:8)
b.두로의 죽음(겔28:8)
3) 땅이 폐허가 되고 멸망함
멸망하면 다시 일어설수도 있는것이 역사입니다(참조, 겔29:13-14). 그러나 두로의 죄악은 너무도 관영하여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지 아니하십니다. 두로의 땅은 완전히 사람이 살수 없는 폐허가 되고 그땅에 다시는 나라가 서지 못하게 되는 무서운 형벌이 내려지는 것입니다. 이예언은 그대로 실현되어 알렉산더 정복이후 두로는 인적조차 거의 없는 황량한 섬이 되고 말았습니다.
a.바다가운데 적막한자(겔27:32)
b.영원히 있지 못함(겔28:19)
결론
이세상에서 아무리 많은 돈과 재물을 가지고 있어도 하나님을 버리고 살면 이는 아무소용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재물의 양이 많은만큼 하나님의 진노의 양만 많아질 뿐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물질적 풍요시대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로처럼 물질의 풍요속에서 하나님을 잊고 교만하는 가운데 육체의 쾌락을 추구한다면 우리도 멸망의 심판을 피할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고 섬기며 감사하는 가운데, 주어진 모든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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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암몬족속에 대한 예언 25:1-7
(1) 에스겔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며 온세상의 하나님이신 '주 여호와'의 이름으로 암몬족속에게 말하라는 명을 받았다. 그는 '암몬족속을 향하여' 얼굴을 돌리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는 그가 하나님의 대리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향하여 얼굴을 돌리신 사실을 나타내야 했다. '여호와의 얼굴은 행악하는 자를 대하신다'(시 34:16). 그는 비록 이스라엘을 치는 예언을 그토록 오랫동안 했다할지라도 여전히 이스라엘을 위하고 있다는 사실과 자신이 그들의 타락상에 대해 증거하였으나 아직 하나님께서 그들과 언약관계에 계신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어야 했다.
(2) 에스겔은 그들에게 말할바를 지시받았다. 그는 당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있는 처지였다. 따라서 그는 이스라엘의 주변나라의 상황에 대해서 거의 아는것이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그들이 무엇을 하고있으며 또 그들에게 어떤심판을 내리실 것인가에 대하여 말씀해 주신다.
1)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재앙중에 있을때 그것을 보고 암몬족속이 오만하고 잔인하게 기뻐했던 것에 대해 책망해야 했다(3절). 모든 족속중에서 암몬족속은 예루살렘의 파멸을 기뻐하기보다는 오히려 두려워 떨었어야 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구사일생으로 겨우 그재앙에서 벗어난 것이기 때문이다(겔 21:20). 따라서 그들은 다음번엔 바벨론왕이 자기들을 공격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야 옳을 것이다. 다른사람이 재난당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것은 악한 일이다.
2) 그는, 이러한 오만으로인해 암몬족속은 비참한 파멸을 맞이하게 될것을 경고하여야 했다. 그는 앞에서 암몬족속의 멸망을 예언한바 있었다(겔 21:28). 만일에 그들이 회개했다면 그것은 무효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그것은 완전히 비준되었다. 갈대아인들이 그들의 군대를 이끌고 북동쪽으로 내려와서 느부갓네살의 명에 따라 예루살렘이 멸망된지 5년만에 암몬족속의 나라를 멸망시켰다. 그런다음 '동방사람'이라고 불리우기에 적합한 아라비아인들이 와서 갈대아인들이 황폐케한 그땅을 자기들의 소유로 삼았다. 그들은 그나라의 도성조차 목양지로 사용하였다. 내가 랍바로 약대의 우리를 만들며(5절). 그곳은 멋지고 찬란한 성읍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같이 자신의 영광을 보존하실 것이며 비록 그가 이스라엘을 바벨론에 잠시동안 포로로 고통받게 하실지라도 결국은 자신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심을 나타내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와같이 그를 알지못하던 자들이 그를 알도록 이끄실 것이다.

Ⅱ. 모압, 에돔, 블레셋 족속에 대한 예언 25:8-17
이스라엘의 주변에 위치한 세 악한나라가 정죄받아 멸망될 것이 여기에 예언되어 있다. 이는 그들이 예루살렘의 멸망에 기여했을뿐만 아니라 그것을 기뻐했기 때문이었다.
(1) 모압족속 : 에돔족속의 중심지였던 세일이 모압과 연관되어 나타나고 있다(8절).
1) 모압족속은 이렇게 말하였다. 유다족속은 모든 이방과 일반이라. 그들은 유다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들을 숭배하는 것을 보고서 기뻐하였다. 그러나 모압족속은 비록 유다족속가운데 자신들을 '이방과 일반'으로 만든 자들이 있다할지라도 여전히 자신들의 순결을 보존하고 있는 남은자들이 있으며 결국 유다족속의 종교가 회복될 것을 알아야 했다. 그들은 "이방의 신들이 이방인들을 구원할수 없듯이, 그들의 하나님 역시 그들위에 덮치는 세상의 재앙들로부터 그들을 구원할수 없다"고 말하였다. 오직 외모로만 판단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세속적인 번영을 상실했을때 마치 그들의 모든특권을 상실한 것처럼 결론을 내린다.
2) 이 죄로인해서 모압은 징벌을 받는다. 그들의 나라는 똑같은 죄를 범한 암몬족속이 받은 징벌과 똑같은 방식으로 무너질 것이다(9,10절). 변경에 있던 영화로운 성읍들이 갈대아군대에 의해 파괴될 것이며 '열려질' 것이다. 암몬족속의 나라를 기업으로 차지한 '동방사람'이 또한 모압족속의 나라도 기업으로 차지할 것이다. 조용히 양을 치며 장막에 거하는 평범한 아라비아인들이 주권적인 섭리에 의해, 광포하게 살아가는 군인들이 모압족속의 땅을 차지하게 될것이다. 갈대아인들은 전쟁으로 그땅을 얻을 것이나 아라비아인들은 평화중에 그땅을 향유할 것이다.
(2) 에서의 후손으로 야곱의 집과 오랜 원수지간이었던 에돔족속 : 그들은 모압족속과 암몬족속이 그랬던 것처럼 유다와 예루살렘의 파멸을 기뻐했을뿐만 아니라 재난으로인해 비참한 가운데 떨어진 유대인들로부터 자기들의 이익를 취했다. 즉 그들의 변경을 침입하여 노략질을 자행하였다(12절). 아마샤가 그들을 혹독하게 징치했었기에 그들이 이에 대해 '원수를 갚았던' 것이다(왕하 14:7). 즉 그들은 이제 모든 묵은 원한을 갚았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으로인해 그들을 책망하신다(13절). 내가 내손을 에돔위에 펴서. 그들의 나라는 남방에 있는 '데만에서부터 황무하게' 되어 북방에 있는 '드단까지 칼에 엎드러질 것이다.' 그들은 갈대아인들에 의해서 크게 고통을 다하였다. 예레미야 49:8절이 그것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듯하다. 유다 마카비는 이두매에서 에서의 자손과 전쟁을 벌여 그들을 크게 전복시켰으며 간담을 서늘케 하였고 약탈을 행하였다(마카비일서 5:3). 또한 요세푸스는 힐카누스가 에돔족속을 이스라엘의 속국으로 만들었다고 기록하고 있다(유대고대사 13권 7장).
(3) 블레셋족속 : 그들의 죄는 에돔족속의 죄와 더욱 흡사하다. 그들은 이스라엘백성을 '옛날부터 미워하여 멸시하는 마음으로 원수를 갚아 진멸코자 하였다'(15절). 즉 그들은 오랫동안 그들에 대하여 원한을 품어 왔었다. 그들의 징벌 또한 에돔족속의 징벌과 아주 흡사하다(16절). 그들의 나라는 예루살렘이 멸망한지 그리 오래지않아서 갈대아군대에 의해 황무하게 되었다. 그것에 대해서는 예레미야 47장에 예언되어 있다.

# 핵심
25:1-17
본장부터 32장까지는 열방들에 관한 신탁이 언급된다. 본장은 암몬, 모압, 에돔, 블레셋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한 내용이다.

# 묵상
암몬의 죄악 ( 25:2, 3 )
그들의 죄악은 여호와의 성소가 더럽혀질때에, 땅이 황무할때에, 유다족속이 사로잡힐때에 기뻐한 것입니다. 그들은 이스라엘땅에 대하여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며 마음을 다하여 멸시하며 즐거워했습니다. 그래서 암몬은 이러한 죄로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이와같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위로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괴롭히고 조롱하며, 자신의 즐거움으로 삼는자는 공의로운 하나님의 준엄하신 심판을 면치 못하게 됩니다.
암몬의 범죄결과 ( 25:4-7 )
그들은 동방 유목민들에게 국토를 유린당하고 처참한 노예신세로 전락하게 되리라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암몬은 바벨론의 묵인하에 동방 유목민인 아랍인들의 침공을 받았고, 결국 자신들의 비옥한 목초지를 아랍인들의 목장으로 내주어야 하는 불쌍한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후 암몬의 수도 랍바는 성경에서 자취를 찾아볼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주받은 모압 ( 25:8-11 )
이들은 하나님의 선민인 유다족속을 모든 이방과 일반이라고 비웃었기때문에 저주받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을 경멸한 대가로 그들은 많은 선지자들에게 비판을 받았고(사15, 16장;렘48장;암2:1-3), 앗수르에게 완전히 멸망당했습니다.
에돔에게 원수를 갚음 ( 25:12-14 )
에돔은 야곱의 형인 에서의 후손으로, 계속적으로 이스라엘과 적대관계에 있었습니다. 에돔이 계속 이스라엘의 원수로 자처했기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손을 통해 에돔에게 원수를 갚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데만은 에돔지역 북쪽의 대표적 도시로 철학과 학문의 성읍이며, 드단은 에돔 남쪽의 대표적 도시입니다. 결국 이는 에돔 북쪽에서 남쪽에 이르는 모든지역, 즉 에돔 전국토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동족인 유다를 괴롭히고 형제나라의 고통을 자기 즐거움으로 삼는 에돔을 철저하게 진멸하시리라 선언하셨습니다.
멸망을 선고받은 블레셋 ( 25:15-17 )
블레셋이 멸망을 선고받은 이유는, 오랜역사가 지속되는동안에 계속해서 유다백성을 미워하고 증오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블레셋은 결국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공격받을때를 틈타 유다를 노략하는 악행을 자행하였습니다.

# 해설
암몬, 모압, 에돔, 블레셋 심판 ( 25 )
겔2-24장까지는 범죄한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한 심판과 회복의 내용이 언급되었습니다. 이제 그뒤를 잇는 겔25-겔32장까지는 이스라엘과 유다주변에 있으면서 여러경로를 통해 이스라엘과 유다로 범죄하도록 미혹하고 그들을 괴롭히며 조롱한 이방 여러나라에 대한 심판의 예언이 기록됩니다. 본장은 그가운데서 암몬과 모압, 에돔, 그리고 블레셋에 대한 심판의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 각족속 고찰
1) 암몬과 모압족속
암몬은 롯과 그의 작은딸 사이에서 태어난 벤암미의 후손들로서(참조, 창19:38) 요단동편의 랍바를 중심으로 국가를 형성하였습니다. 이들은 몰렉을 섬겼으며(참조, 왕상11:7)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했을때 양식을 주지않았고 오히려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저주케 하였습니다(참조, 신23:3-4). 또한 모압은 롯과 그의 큰딸 사이에서 태어난 모압의 후손들로(참조, 창19:37) 그모스를 숭배하였고 형제민족인 암몬과 거의 동일한 행동을 이스라엘에게 취했습니다.
a.모압족속의 조상(창19:37)
b.암몬족속의 조상(창19:38)
2) 에돔족속
에서의 후손인 에돔족속은 사해에서 홍해 동북편의 아카바만까지 미치는 산악지대에서 살았습니다(참조, 창32:3). 산악지대에서 살았기때문에 매우 광포하고 잔인한 기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기질로 여러차례 이스라엘을 침략하기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았으며(참조,암1:11;옵1:11)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많이 괴롭혔습니다(참조, 민20:18-20;삼상14:47;대하20:10).
a.세일땅 에돔들에서 사는 에서(창32:3)
b.에서는 곧 에돔의 조상(창36:1)
3) 블레셋족속
블레셋은 본래 그리이스 이오니아지방의 크레테섬에서 살던 족속으로 지중해를 건너 가나안땅 동쪽해안에 자리잡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본서는 그들을 그렛사람이라고도 지칭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철기문명을 가지고 들어왔으며 아울러 다곤신을 섬겼습니다. 이스라엘과는 항상 적대관계에 있었으며 다윗과 싸운 골리앗도 블레셋 사람이었습니다.
a 블레셋왕 아비멜렉(창26:1)
b.남겨진 블레셋(삿3:3)
2. 각족속의 죄악
1) 암몬과 모압의 죄악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암몬과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의 후손들입니다. 따라서 그들과 이스라엘민족은 친척지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몬과 모압은 이스라엘을 미워하였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이 번영하는 것을 불원하였고 이스라엘을 저주하였으며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도록 우상몰렉을 이스라엘가운데 심었습니다. 또 이스라엘 사람들을 유혹하여 음란에 빠지도록 만들기도 하였습니다(참조, 민25:1-3). 그런가하면 이스라엘이 멸망할때 매우 즐거워하여 조롱하였습니다.
a.이스라엘을 저주한 모압과 암몬(신23:4)
b.암몬의 서너가지 죄(암1:13)
2) 에돔의 죄악
사냥꾼 에서의 후예답게(참조, 창25:27) 에돔은 그기질이 강인하고 난폭하며 공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모압과 암몬처럼 문화적인면이 아닌 군사적인 측면에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인 이스라엘 민족을 괴롭혔습니다. 앞에서 이미 언급한대로 그들은 항상 이스라엘을 침략할 기회만을 노렸으며 기회가 있을때마다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갖가지 폐해를 입게 만들었습니다.
a.에돔의 서너가지 죄(암1:11)
b.에돔이 야곱에게 행한 강포(옵1:10)
3) 블레셋족속
블레셋은 이스라엘에게 문화적, 군사적인 악영향을 골고루 끼친 아주 악한 족속입니다. 그들은 발달된 철기문명을 바탕으로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서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이스라엘을 위협하였습니다(참조, 삼상4:1-2). 그런가하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가는 악를 행하였으며(참조, 삼상5:1) 이스라엘 민족에게 그들의 우상을 섬기도록 미혹하였고 그들의 물질숭배 사상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 심어 놓았습니다.
a.이스라엘 학대(삿10:7-8)
b.언약궤 탈취(삼상5:1)
3. 각족속이 받을 심판
1) 암몬과 모압이 받을 심판
암몬과 모압은 그 어떤나라들보다도 이스라엘을 미워하고 그들이 악의 길을 걷도록 하였으며 그결과 이스라엘이 멸망하게 되었을때 무척 기뻐하였습니다. 때문에 그들역시 그들을 싫어하는 아랍족속에 의해 멸망을 당하고 노략을 당하며 조롱을 받는 형벌을 받게됩니다. 그리고 멸망과 노략을 당하되 전국토가 다 당하며, 조롱을 받되 아주 먼나라 사람들로부터도 받는 이루 말할수 없는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한편 이예언은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성취되었습니다(참조, 렘48:1-47).
a.랍바의 멸망(렘49:2)
b.바벨론의 살육기세(겔21:22)
2) 에돔이 받을 심판
무력으로 이스라엘을 괴롭힌 에돔은 역시 무력으로 멸망하는 심판을 받게됩니다. 그것도 다른군대가 아닌 그들이 미워하고 싫어하던 이스라엘 민족의 군대에 의해 멸망당합니다. 또한 멸망당하되 데만에서 드단까지, 곧 에돔의 남북 전체땅이 멸망당합니다. 한편 이예언은 B.C.164년 마카비혁명때 유대가 에돔을 점령함으로써 성취되었습니다.
a.형벌의 잔을 마심(렘49:12)
b.에서의 산에 있는자를 멸함(옵1:9)
3) 블레셋이 받을 심판
이스라엘을 오랫동안 괴롭히고 죄악의 길을 걷도록 만들던 블레셋은 그문명이 전쟁속에 파묻히는 심판과 그족속은 완전히 멸절되는 형벌을 받습니다. 그들은 바벨론군대에 의해 멸망하였고 그혈족도 주변나라들에 흡수된채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오직 그들의 이름만이 로마인들에 의해 팔레스타인이라는 지명으로 오늘날까지 남아있을 뿐입니다.
a.블레셋의 소멸(사14:31)
b.블레셋 진멸(렘47:4)
결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고 우상을 섬기며, 세상것을 숭상하면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을 미워하고 그들을 악의 길로 가도록 미혹하는 자들은 잠시 번영하는것 같으나 결국은 멸망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반드시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겐 이스라엘에게 주어지는 것과 같은 회복의 은혜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밖에서 세상에 속한채 악을 향하여 그백성들을 미혹하는 그런자들의 대열에 서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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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예루살렘이 겪을 비극 24:1-4
(1)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에 있는 에스겔에게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포위한 사실을 알려주신다(2절). "인자야, 지금 군대를 거느리고 출병하고 있는 '바벨론왕'을 주목하라. 너는 그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도다." 바벨론왕이 오늘날 예루살렘에 핍근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말씀하심은 그가 백성들에게 말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그것이 사실임이 분명하게 확인되었을때 백성들로하여금 그선지자의 사명에 대해 확신토록 하기 위해서였다.
(2) 하나님께서 그것에 대해 선지자에게 지시하신다. 그는 다음사실을 책에, 즉 비망록에 적어야 했다. 즉 "여호야긴이 포로로 온지 삼년시월십일에 바벨론왕이 예루살렘을 포위하였다"고 적어야 했다. 그리고 여기 기록되어 있는 날짜는 역사서의 날짜와 일치한다(왕하 25:1).
(3) 하나님께서는 선지자에게 그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도록 명하셨다. 반역한 족속은 이내 멸망하고 말것이다.
1) 에스겔은 그사실을 '끓는가마'의 비유로 보여주어야 했다. 이것은 수년전에 예레미야가 본 이상과 일치하는 것이다(렘 1:13). '내가 북쪽으로 기울어진 끓는가마를 보나이다'. 그리고 이구절은 렘1:15절에서 북방나라들에 의해 예루살렘이 포위될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되었다. 이것은 '이성읍은 가마가되고 우리는 고기가 된다'(겔 11:3)고 하는 예루살렘 방백들의 허황된 믿음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다. 즉 11:3절의 말씀은 "우리는 마치 놋으로된 벽에 둘러싸인듯이 이곳에서 안전하다"는 의미인 것이다.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옳도다. 그와같이 되리라. 즉 너는 가마속에 있는 고기처럼 예루살렘에서 익혀지게 되리라." 안전을 찾아 사방에서 예루살렘으로 나아온 자들은 슬프게도 실망하게 될것이다. 그들은 오히려 그곳에서 빠져나가지 못한채 끓는 가마안에 있는 고기처럼 억지로 그안에 머물러 있을수밖에 없을 것이다.
2) 에스겔은 그들에게 이표적에 대해 설명해주어야 했다. 그것은 '피흘린 성읍'에 대한 저주로 해석되어야 한다(6절). 포위된 가운데 있는 예루살렘은 마치 불위에서 끓고있는 가마와도 같다. 가마에 불을 지피기위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이는 곧 포위망이 철저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나무를 많이 쌓고 불을 잘 지피라는 명령이 갈대아인들에게 내려졌다(10절). 여기에는 한가닥의 자비도 남아있지 않다. 철저히 멸망에 이르게될 뿐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 대하여 분노를 발하지 않으셨다면 그처럼 혹독하게 징벌을 내리지는 않으셨을 것이다(7,8절). 예루살렘은 본보기로서 세상의 구경거리가 되어야 했다. 그곳은 구제받을수 없을만큼 악했기에 멸망가운데 버려진 것이다. 개혁을 위해 여러가지 수단과 방법이 시도되었으나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13절). 따라서 더이상 아무시도도 취해지지 않기로 결정되었다. 네 더러움이 다시 정하여지지 아니하리라. 불은 더이상 정련하는 불이 아니고 단지 소멸하는 불이 될것이다.

Ⅱ. 예루살렘에 임할 극한 파멸 24:15-27
본문은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에스겔의 예언을 매듭짓고 있다. 이후 그는 다른나라들에 대하여 예언을 했으나 예루살렘에 대해서는 그멸망에 관한 소식을 듣기까지 거의 3년이 지나도록 더이상 언급을 하지 않았다(겔 33:21).
(1) 그들에게 나타난 표적.
1) 에스겔 선지자는 어진아내를 잃어야 했다. 즉 갑자기 죽어 그의 곁을 떠나갔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미리 그에게 그사실을 일러주셨다(16절). 사랑하는 아내는 곧 '눈에 기뻐하는 것'이다. 우리의 눈에 기뻐하는 것이 갑작스레 사라지게 될때 우리는 그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볼수 있어야하며 또 인정할수 있어야 한다. 내가 네눈에 기뻐하는 것을...빼앗으리니.
2) 그는 자기 아내로인해 슬퍼하지 말아야 했다. 애통해 하는것은 죽은 아내에게 영예로운 것이 될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음의 슬픔을 해소시킬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에스겔은 그가 애통해 하지않음으로 인해서 사람들에게 욕을 먹게된다 할지라도 애통해 하지말아야 했다. 그는 또한 '사람의 식물을 먹지말아야' 했다. 그리고 상을 당했을경우 대개 그러하듯이 애통하는 자들에게 있어 자신들이 먹을 음식을 장만할 심적 겨를이 없음으로해서 이웃이나 친지들이 장만하여 보내주는 그러한 것조차 기대하지 말아야 했다. 그리고 혹 보내준다 할지라도 그는 그것을 먹지말아야 했다. 그가 그토록 사랑하던 자의 죽음을 애통해 할수 없다는 것은 혈육의 정으로 볼때 있을수 없는 일이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렇게하도록 명하셨다. 아침에 내가 받은 명령대로 행하매(18절). 그는 공중앞에 아무런 기색없이 아침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여기서 에스겔은 스스로를 백성에게 표적으로 삼기위해 자기부정이라는 비상한 처신을 해야했던 것이다.
(2) 이표적의 적용 : 백성들은 그의미를 물었다. 네가 행하는 이일이 우리에게 무슨상관이 되는지 너는 우리에게 고하지 아니하겠느냐(19절). 그들은, 그의 아내의 죽음이 그에게 큰고통이 되었을 것이라는 사실과 그가 자기아내의 죽음을 겪고서도 그처럼 무표정하게 나타나는 것은 나름대로 어떤사유가 있기 때문일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하였다.
1) 그들은, 하나님의 신실한 종이 이와같이 단지 시련때문에 고통을 받는다면 하나님을 거역한 세대가 어떻게 벌을 면할수 있겠는가 하는 사실을 깨달아야 했다. 성전은 백성들이 자부심을 갖고있던 곳이었다. "그러나 내가 내성소를 더럽히리라. 즉 그곳을 원수의 손에 넘겨줌으로 약탈당하고 불타게 하리라." 또한 가문의 즐거움이자 기쁨이 되는 자녀들은 갈대아인들의 칼에 의해서 엎드러지게될 것이다(그들은 원래 많았으나 기근과 전염병으로 많이 죽고 소수만 살아남았기 때문에 더욱 사랑스러웠을 것이다). 이것은 죄에 대한 징벌이었다.
2) 그들은 에스겔이 환난을 당하여 울지 않았듯이 자기들도 환난을 당하여 그렇게 해야만 하는것을 깨달아야 했다. 너희가 에스겔의 행한바와 같이 행하여(22절). 슬퍼하지도 아니하며 울지도 아니하되(23절). 그들의 슬픔은 너무 커서 그들은 그슬픔의 힘에 압도되고 말것이다. 그들의 재난이 그들에게 아주 달라붙어 있을 것이므로 그들은 그오랜 고통가운데서 무정하고(욥 6:10) 무감각하게 될것이다. 그들을 회개가운데로 이끄는데 도움의 슬픔의 기색은 전혀 있지않을 것이다. 단지 그들은 자신들의 재앙을 보면서 절망가운데로만 빠져들 것이다. "너희는 화인맞은 양심과 부패한 마음으로 죄악중에 쇠패하리라. 그러면서 너희는 하나님께 기도하거나 죄를 고백하는 가운데 탄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불평하는 가운데 피차 바라보고 탄식하리라."
(3) 이일이 이루면(즉 오늘날 포위되어 있는 예루살렘이 완전히 멸망하게 됨으로써 지금 너희가 믿지못하는 것이 이루어지게 되면) 너희가 나를 주 여호와인줄 알리라. "나는 너희에게 이일에 대하여 미리부터 경고하였느니라. 그때 너희는 에스겔이 너희에게 하나의 표적이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리라." 그날에 도피한 자가 네게 나아와서(26절). 즉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로 간신히 도망친 자가 네게 와서 그사실을 알게해 주리라." 우리는 33:21절에서 이것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을 보게된다. 그리고 바로 그때에 이르기까지 에스겔은 완전히 벙어리가 되어 더이상 이스라엘땅에 대하여 예언하지 않았으며 다음장에서 볼수 있는 것처럼 주변의 다른나라들에 대하여만 예언을 하였다. 그리고나서 33장에 이르러 하나님께서는 다시 그에게, 그의 민족에 대하여 고하도록 지시를 내리고 계시다(겔 33:2,3). 하나님께서 막대기로 크게 말씀하고 계실때에는 따로 말씀이 필요치 않다.

# 핵심
24:1-27
예루살렘에 임할 심판을 끓는가마의 비유와 에스겔 선지자의 아내의 죽음이라고 하는 표징을 통해 묘사한다.
녹슨가마(24:6)
음식이나 물을 끓이는 가마에 녹이 슬면, 아무리 좋은재료를 넣어도 온갖 불결한 것들이 표면에 떠다닌다. 요리하고 있는 음식에 녹슨 찌끼들이 섞여 전체를 먹을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택함받은 백성이라할지라도 하나님앞에 계속 범죄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불결하고 역겨운 녹슨가마처럼 버림받게됨을 교훈한다(참조, 사 26:21).

# 묵상
끓는가마의 비유 ( 24:1-5 )
끓는가마란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서 포위당할 3년동안의 참상을 보여주는 환상입니다. 이제 바벨론의 침공이 목전에 다다랐습니다. 따라서 백성과 그들의 지도자들은 끓는 가마속에서 녹는 뼈처럼 음식의 부족과 기근때문에 간담이 녹는 괴로움을 당할 것입니다. 이 예언대로 실제 유다왕국은 바벨론의 3차침공으로 도성 예루살렘이 3년동안 포위된채 혹독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다 마침내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변함없이 모두 성취됩니다(마5:18).
말간 반석위에 두는 피 ( 24:7, 8 )
말간 반석이란 깨끗한 돌을 가리키며, 이는 사람들의 눈에 잘띄는 곳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피를 그위에 붓고 덮지않는다는 것은 수치를 당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즉 이스라엘로하여금 멸망뿐만 아니라 수치와 모욕거리가 되게 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진노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악에 보응하신 결과입니다.
에스겔 아내의 죽음과 그장례 ( 24:15-23 )
이는 백성들의 눈에 기뻐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빼앗으시리라는 의미입니다. 이들, 백성들의 세력의 영광이요, 눈의 기쁨이요, 마음에 아낌이 되었던 것은 바로 예루살렘 성전과 그들의 자녀였습니다. 그러므로 에스겔의 아내의 죽음은 곧 예루살렘 성소가 더럽혀지며 자녀들이 살육당할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애곡하거나 장례의식을 치르지말라고 하셨습니다.
원래 애곡하는이 없는 죽음은 하나님께로부터 저주받은 자로 간주되었습니다. 유다백성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저주받은 죽음으로 종말을 맞이해야 했던것은 선지자들의 계속되는 경고와 권면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죄악의 길에서 떠나지도, 회개하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 해설
예루살렘의 최후 ( 24 )
겔22장에서는 예루살렘 거민들의 죄상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를 언급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장인 겔23장에서는 사마리아보다 더 범죄한 예루살렘의 우상숭배와 강대국숭배의 실상을 폭로하였습니다. 본장은 그처럼 폭로된 예루살렘의 죄상을 근거로하여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받아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예외없이 철저하게 진멸될 것을 두개의 비유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1. 가마솥 비유
1) 가마솥과 좋은고기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가마솥을 준비한 다음 솥에 물을 붓고 양떼에서 고른 것을 가지고 각을 뜨고 그넓적다리와 어깨고기의 모든 좋은고기와 고운뼈를 담을 것을 명했습니다. 여기서 가마솥은 예루살렘성을 상징하며(참조, 겔11:3) 좋은고기와 고운뼈는 예루살렘의 귀인들과 지도자들을 상징합니다. 예루살렘 멸망의 날에 그들은 큰재난을 당할 것입니다.
a.이성읍은 가마가 되고(겔11:3)
b.귀인의 집의 불(왕하25:9)
2) 제비뽑지 아니함
하나님께서는 좋은고기와 고운뼈를 가마솥에 넣어 삶은뒤 다시 꺼낼때에 순번을 정하는 의식을 행하지말고 그덩이를 일일이 다 꺼낼것을 명하셨습니다. 이예언에서 삶은고기와 뼈를 꺼내는 것은 그것들이 도망하다 제거될 것을 의미합니다. 앞에서 고기와 뼈는 귀인들과 지도자들을 상징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예언의 말씀은 예루살렘의 귀인들과 지도자들이 도망하다 재난을 당하되 예외없이 다 당할것을 의미합니다.
a.도망하는 방백들(왕하25:4)
b.도망하다 잡힌 귀인들의 죽음(렘39:6)
3) 뜨거운 장작불
하나님께서는 가마솥화로에 더많은 장작을 넣어 가마솥이 완전히 달구어지도록 함으로써 그속에 있는것들이 완전히 녹아버리도록 만들것을 이어서 명하셨습니다. 이명령의 말씀은 예루살렘성에서 도망하다 죽음을 당할 귀인들과 지도자들을 제외한 남은 예루살렘 거민들이 성안에서 바벨론군대에 의해 살육당하고 파함을 당할것을 의미합니다(참조, 겔5:12).
a.긍휼없는 살육(겔9:5)
b.전무후무한 환난(마24:21)
2. 울지않는 장례비유
1) 아내의 죽음
하나님께서는 가마솥비유에 의한 예언의 말씀에 이어 또다시 다른예언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예언의 말씀은 에스겔 개인에게 매우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선포되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예언의 말씀은 에스겔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인 그의 아내가 죽는것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전달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사실을 놓고 볼때, 하나님의 종에게 있어서는 그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까지도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사용되는 도구로까지 바치는 절대순종의 삶을 살아야한다는 것을 교훈해줍니다.
a.부친을 버리고 좇음(마4:22)
b.목숨을 다하여(눅10:27)
c.모든것은 하나님의 것(고전3:23)
2) 일반적인 장례의식을 하지 아니함
에스겔은 그의 가장 사랑하는 아내가 죽는 슬픔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울지도 말며, 입술을 가리지도 말고 먹지도 말며 오직 단식하며 수건으로 머리를 동이고 신을 신고 있으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상을 당하면 상제는 머리를 동이는 수건을 풀고 슬픔을 표시하기위해 머리에 재를 뿌리며 맨발로 다니며 수염을 가리며, 이웃사람들이 상제를 위해 보낸 음식을 먹었습니다(참조, 사20:2;사61:3;미3:7). 따라서 하나님의 명령은 상을 당한 사람이 취하는 일반적인 행동을 모두 금한 것입니다. 결국 이렇게 볼때 이예언은 예루살렘 거민들이 살육을 당하되 그들이 슬퍼할 겨를도, 장례를 치를 겨를도없이 오직 탄식하며 죄악가운데서 슬픔만을 씹을것을 상징적으로 말해주는 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a.통곡하지 말며(렘16:5)
b.근심하지 말것(겔7:12)
c.죽은자들로 죽은자를 장사케 하라(마8:22)
3. 에스겔이 겪을 일에 대한 예언
1) 멸망의 날 소식을 들음
본장에서 마지막으로 에스겔에게 전달되는 예언의 말씀은 에스겔이 예루살렘멸망의 소식을 들게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에스겔은 지금 느부갓네살의 제이차 침공에 의해 바벨론 포로가 된 유다백성들 가운데 있습니다(참조, 겔1:1-2). 따라서 그는 예루살렘으로부터 매우 먼거리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그가 이소식을 들을것을 말씀하셨고, 예언대로 그는 그소식을 들었습니다(참조, 겔33:21).
a.도망한 자가 알려줌(겔33:21)
b.여호와께로 소식을 들음(옵1:1)
2) 멸망소식을 듣는날 입을 엶
에스겔이 아무리 외쳐도 유다백성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자 하나님께서 돼지에게 진주를 주지않듯이(참조, 아7:6) 들을 귀없는 유다백성이 진리를 듣지 못하도록 에스겔의 입을 다물게 하셨습니다(참조, 겔3:26). 그러나 유다가 멸망하는날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필요가 있었고 또 그제서야 그들은 말씀을 들으려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때 에스겔의 입을 열것이라고 예언하셨고 실제로 그렇게 이루어졌습니다(참조, 겔33:22).
a.벙어리 되게 하심(겔3:26)
b.입을 열어 잠잠치 아니함(겔33:22)
3) 여호와의 권능을 알고 찬양하며 두려워함
앞의 두예언은 예루살렘을 멸망시키신 하나님의 권능과 함께 하나님의 정확하고도 크신 권능을 나타내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예언의 성취를 보게되면 백성들은 더욱 하나님의 권능을 깨닫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두려워하는 가운데 그들의 죄를 회개하면서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사실까지 예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예언은 헛된말이 아닙니다.
a.여호와 찬양(렘31:11-12)
b.여호와 인식(겔12:16)
결론
하나님의 예언은 정확하며 빈틈없고 확실합니다. 따라서 멸망이 예언되면 멸망이 있고 구원이 예언되면 구원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가 이사실을 극명하게 증언해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사실을 명심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실현된다는 것을 믿는가운데 멸망의 길을 가지말고 생명의 길을 가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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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이스라엘의 배교와 멸망 23:1-10
본문에 언급되어 있는 죄인들은 '두여인', 즉 한어미의 딸들로서 자매나라인 이스라엘과 유다이다. 그들은 오랫동안 한백성이었다.
(1) 그들이 하나로 있었던때(3절) : 그들이 애굽에서 행음하되. 즉 우리가 이미 앞에서 보았듯이 그들은 그곳에서 우상숭배의 죄를 범하였다(20:8).
(2) 그들이 둘로 되었을때의 이름(4절) : 이스라엘나라는 '형'으로 불리고 있는데 그이유는 그것이 먼저 갈라져 나갔기 때문이다. 혹은 "더큰 자매"(원문대로 하며)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이는 이나라에 열지파가 속했으며 유다에는 단지 두지파만이 속했기 때문이다. 이비유에서 사마리아와 이스라엘나라는 '오홀라'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그뜻은, "그녀 자신의 장막"이다. 이는 그나라가 가지고 있는 경배처소가 그들자신이 만들어낸 것이며 또 예배자체도 그들자신이 창안한 것이기 때문이다. 유다나라와 예루살렘은 "그안에 내장막이 있다"라는 의미를 지닌 '오홀리바'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이는 그들의 성전이 하나님께서 그자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장소에 있었기 때문이다.
(3) 하나님으로부터 이탈해나간 이스라엘나라(5절) : 비록 열지파가 다윗의 족속을 버리긴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여전히 그의 백성으로 인정하셨다. 그들이 비록 형상을 만들었을지라도 오직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을 섬기는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아주 버리지 아니하셨다. 그러나 오홀라는 창기노릇을 했으며 여호와의 경쟁상대로 바알을 끌어들여 숭배하였다(왕상 16:31;18:21). 마치 음란한 간부가 연인들과 사랑에 빠지듯이 이스라엘은 자기의 이웃들과 특별히 앗수르 사람들과 사랑에 빠졌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우상들을 찬미하였으며 또 그것들을 숭배하였다. 9절과 10절에 하나님을 배반한 이스라엘나라가 멸망당하는 것이 나타나 있다. 내가 그를...그연애하는 사람의 손에 붙였더니. 하나님께서는 먼저 이스라엘을 그정욕대로 내버려두셨다. 그런다음 그들을 그연애하는 자들에게 맡겨 버리셨다. 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열왕기하 17:6절이하에서 상세하게 찾아볼수가 있다.

Ⅱ. 유다와 예루살렘의 배교 23:11-21
호세아 선지자는 생전에 열지파가 배교했을때에도 두지파만은 놀라울정도로 순결을 지키고 있는것을 보았다(호 11:12). 그러나 다윗의 집과 아합의 집사이에 불행한 혼인이 이루어짐으로써 바알숭배가 유다나라에도 들어오게 되었다. 그후 왕들의 개혁에 의해 그것은 다시 쫓겨났었으나 므낫세 통치때에, 즉 유다가 이스라엘의 멸망을 본지 오래지않아 그들은 이스라엘이 우상에 대해 사랑에 빠졌던 것보다 더크게 타락하게 되었다(11절).
(1) 신실한 성읍이었던 예루살렘은 '창기'가 되었다(사 1:21). 즉 예루살렘도 역시 '앗수르 사람을 연애하였다'(12절). 즉 그들과 동맹을 맺고 그들의 신에 대하여 경배하였다. 그에 따라 그들은 이방의 모든것에 대하여 애착을 가지게 되었고 자신의 민족에 대해서는 경멸하게 되었다. 심지어는 자기들의 신앙조차 비천하고 볼품없는 것으로 여겼다. 예루살렘은 바벨론 방백들을 연애하였다(15,16절). 그래서 그나라와 동맹을 맺고 그들의 우상과 제단과 신전들의 모형들을 가져오도록 했으며 그것들을 경배하였다. 갈대아인들에 대하여 싫증이 나게되자 예루살렘은 애굽인들을 연애하여 그들과 동맹을 맺고 아울러 그들의 우상을 숭배하였다. 그가 그음행을 더하여(19절). 즉 그의 이전음행을 반복하였다. 그리고 그 젊었을때를 생각함으로 자신을 더욱 자극하였다. 이전의 죄를 슬픔과 수치심으로 반성하는 대신에 쾌락과 자부심으로 돌아보는 자들은 회개를 무시한다. 그들은 그것을 "하나님의 기억"이라고 부름으로써 하나님께서 그것을 기억하고서 그들에 대하여 진노하도록 자극하였다.
(2) 이제 이 신실치못한 성읍에게 하나님께서 이혼증서를 주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죄는 하나님의 마음을 죄인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그것은 당연하다. 왜냐하면 죄인의 마음은 그 죄로인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Ⅲ. 유다와 예루살렘의 멸망 23:22-35
예루살렘은 지고하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 거짓된 배반자로서, 즉 그를 경외하지 않고 마귀에 위해 격동되어 하나님에 대한 충성을 배반한 죄목을 쓰고 '오홀리바'란 이름으로 기소되었다.
(1) 그와 오랫동안 연합한 자들이 그의 형을 집행하는 자들이 될것이다. 내가 너의 연애하다가 싫어하던 자들을 격동시켜서...너를 치게 하리니(22절). 즉 "네가 전에 흠모하였고 또 네가 불성실하게 언약을 파괴한 갈대아인들이 그와같이 하리라."
(2) 예루살렘에는 다음과 같은 형벌이 있게될 것이다. 그대적들이 '사방에서 와서' 그를 칠것이다(22절). 그들은 '군대를 거느리고'(24절), 즉 잘 무장된 대군을 이끌고 올것이다. 그들은 예루살렘을 심판할 것이다. 내가 심문권을 그들에게 맡긴즉. 그것은 보복전이다. 따라서 '그들은 미워하는 마음으로 행할 것이다'(29절). 그성읍은 연애하는 자들의 마음을 살려고 애쓸때 사용한 옷들과 값진 보석들을 모두 빼앗길 것이다(26절). 성읍이나 지방이나 할것이 없이 모두 황폐해질 것이며 자녀들은 사로잡혀갈 것이다. 또한 그성읍은 오명을 쓰고 추하게될 것이다. 즉 "그들은 '네코와 귀'를 깎아버리리라. 그래서 네게 창기의 표시를 남길것이며 영원히 너를 추악한 자로 남아있게 하리라"(25절). 어떤이들은 이것을 상징적으로 이해하여 코는 왕의 위엄을 그리고 귀는 제사장의 위엄을 뜻하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예루살렘이 사마리아의 죄악의 전철을 밟았기에 그역시 사마리아의 운명외에는 달리 기대할것이 없다(31절). 그들은 악하되 매우 악했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그와같이 행하신 것은 정당한 일이다. 네가 이같이 당할것은 네가 음란히 이방을 좇고 그우상들로 더럽혔음이로다(30절). 네가 나를 잊었고 또 나를 네 등뒤에 버렸은즉 너는 네음란과 네음행의 죄를 담당할지니라(35절). 우리의 모든 패역한 이탈의 밑바닥에는 하나님에 대한 망각이 깔려있다. 하나님의 심판의 불은 비록 많은 사람들을 소멸시키기는 했으나 남은자들에 대해서는 정련시킬 것이다(27절). 포로시대 이전에는 우상과 우상숭배에 있어 열렬하게 몰두했던 나라가 포로시대 이후에는 우상과 우상숭배에 대해 가장 격렬하게 반대하는 나라가 되었다.

Ⅳ. 똑같이 멸망한 두나라 23:36-49
열지파가 포로로 사로잡혀 간후에 남은자들은 점차로 유다나라에 합병되어 예루살렘에 정착하였다. "너는 이제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들을 국문할 것이라(겔 20:4). 그들의 상태는 하나가 된이후 좋아지기보다는 오히려 더 나빠졌느니라."
(1) 그 가증한 일을 그들에게 고하라. "공개적으로 대담하게 그리하라." 그들은 추악한 우상숭배의 죄를 범했다. 그죄는 본문에서 '행음'으로 불리어지고 있으며(37절) 그로인해서 하나님과 그들과의 혼인언약이 파기되었다. 그들은 자기자녀를 몰록에게 제물로 바치는 가장 야만적인 살인죄를 범했다. 그들은 또한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구별하신 성문들을 더럽혔다. 그들이...당일에 내성소를 더럽히며 내안식일을 범하였도다(38절). 그들은 이방동맹들을 자랑하였다. 이것 또한 음행죄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의 이탈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해야했던 것이다. 이들 이방사신들을 영접하고 공식적으로 접경하는 자리를 위해 잔치가 베풀어졌다. 그것이 본문에는 한간부가 자신을 요염하게 꾸미는 수고에 비유되고 있다(40-42절). '잡류'와 함께 '광야에서 술취한 사람들을 청하여 왔다.' 이는 이 장대한 동맹의 번영을 위해 축배를 들고자 함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유대민족과 이방나라와의 동맹은 결코 어느쪽에도 이득이 될수가 없는 것이다. 그들은 '철'과 '진흙'같아서 서로 섞이지 않을 것이다. 또한 하나님께서도 그러한 동맹을 축복하시지 않으실 것이다.
(2) 또한 그들로하여금 죄악들로인해서 그들에게 다가오고 있는 심판을 미리 알게해야 한다(45절). 선지자들의 직무는 곧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들을 국문하고 그들에게 선고를 내리는 것이다. 의인들에 의해서 내려진 이심판을 의로운 하나님께서 집행하실 것이다(46,47절). 하나님의 성도들의 죽음이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의 도성의 멸망은 하나님의 규례들과 다른 섭리들이 전에 할수 없었던 것을 그들에게 해줄 것이다. 따라서 예루살렘은 마치 금이 그찌끼가 정화되어 풀무불에서 나오듯이 그 재가운데서 새로운 모습으로 일어설 것이다.

# 핵심
23:1-49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의 죄를 두여인의 행음사건으로 비유한다. 이내용은 언약백성이 하나님대신 앗수르를 의지하여 안전을 도모하려 한 사실을 배경으로 한다(왕하 15:19; 16:7-9).
앗수르인들의 화려한 의상(23:12)
앗수르인들은 화려하고 값비싼 옷을 입기로 유명했다. 앗수르의 대리석에 새겨진 조각을 보면, 그의상의 넓은 가장자리에는 사람이나 짐승 혹은 나뭇잎따위의 문양장식이 새겨져 있다. 또한 당시 앗수르에는 비교적 염색술이 발달하여 옷을 여러가지 색깔로 물들일수 있었다(6절).
잔(23:31)
물, 차, 술따위의 음료를 따라마시는 작은 그릇. 성경에서 ‘잔’은 하나님의 축복(시 16:5; 23:5; 고전 10:16) 또는 그분의 진노를(시 75:7,8; 렘 25:15-29; 애 4:21) 비유하는 표현으로 많이 언급된다. 예수님은 대속사역을 위해 받아야하는 고난을 잔에다 비유하셨다(참조, 마 20:22; 26:39,42).

# 묵상
오홀라와 오홀리바 ( 23:2-4 )
오홀라는 사마리아요, 오홀리바는 예루살렘을 가리킵니다. 오홀라는 ‘그녀의 장막’이라는 뜻으로 자기 마음대로 지은 장막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는데, 이는 여로보암이 열지파를 이끌고나가 북이스라엘을 세우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남유다의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드리지 못하게 하려고 사마리아땅에 산당을 세운 것을 빗대어 붙인 이름입니다. 그리고 오홀리바는 ‘나의 장막이 그녀에게 있다’는 뜻으로 하나님의 성소가 예루살렘에 있음을 나타내는 이름입니다. 결국 이 자매비유는 신앙의 정절을 저버리고 하나님의 곁을 떠나 이방의 우상을 섬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멸망과 심판에 대한 경고 비유임을 알게됩니다.
젊었을때 ( 23:8 )
이말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종살이 할때를 가리키는 말로 그들은 애굽에 있을당시 섬기던 애굽의 신들을 계속해서 섬기는 죄를 범하고 있었습니다.
한길로 행하는 두여인 ( 23:13 )
두여인이 한길로 행한다는 말은 곧 사마리아와 예루살렘, 즉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모두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의 길을 걸은것을 뜻합니다. 이스라엘과 유다는 모두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애굽신, 가나안신, 블레셋신, 앗수르신, 바벨론신들을 섬기는 죄를 범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사 구원의 은총을 베푸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이은총을 망각하는 죄를 지었던 것입니다.
심문권을 맡게된 이방사람들 ( 23:24 )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심문권을 맡기신다는 말씀은 적군이 쳐들어와 이스라엘과 유다의 죄를 논할수 있게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스라엘과 유다를 심판하시는 도구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유린당한 까닭 ( 23:25 )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향하여 투기를 발하셨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다른신을 섬기는 자에게는 그의 맹렬한 노를 발하시며 반드시 징계하십니다. 본문에 언급된 코와 귀를 깎아버리는 것은 고대근동에서 간음한 자에게 가하는 형벌입니다.
사마리아의 잔 ( 23:33 )
이잔은 곧 놀람과 패망의 잔입니다. 이것은 사마리아와 마찬가지로 예루살렘의 멸망도 예상밖의 일로 여겨질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북왕국의 수도인 이사마리아는 그곳의 모든왕들이 여로보암의 길을 걸어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났으며 백성들도 사치와 부조리와 악으로 가득찬 삶을 살았습니다. 결국 사마리아는 주전 722년경 앗수르의 침입으로 멸망당했습니다. 한편 예루살렘의 멸망은 사마리아의 멸망보다 더크고 심할 것이 에언되었습니다. 그것은 예루살렘이 사마리아보다 더욱 간음을 행했기 때문입니다(23:11).
내게 낳아준 자식들 ( 23:37 )
이는 이스라엘의 후손들을 말합니다. 하나님과 믿음의 조상들과의 언약으로 인해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사건으로 말미암아 양자의 영을 받아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성령이 친히 증거하십니다(롬8:15`-17).
종교혼합주의의 양상 ( 23:37-39 )
자녀를 죽여 우상에게 바친후에 당일에 하나님의 성소를 더럽히며 안식일을 범하였다는 본문은, 당시 이스라엘의 종교혼합주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여호와와 이방신들을 함께 섬겼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 엘리야 등은 여호와와 가나안신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이스라엘에게 단호한 선택을 요구하기도 했던 것입니다(수24:14-27; 왕상18:21).

# 해설
두음녀 ( 23 )
솔로몬이후로 이스라엘은 두나라로 갈라졌습니다. 하나는 북이스라엘이고 다른하나는 남유다입니다. 북이스라엘은 사마리아를 수도로 하였고 남유다는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두나라는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두나라가 하나같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악의 길을 걸었습니다. 본장은 이악한 두나라를 음녀자매로 비유하여 그들의 죄악을 드러내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 두자매의 공통된 죄악
1) 우상숭배
북이스라엘이나 남유다에게 있어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죄악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그들이 하나같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신들을 섬겼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듯이 애굽에서 섬기던 태양과 곤충은 물론 가나안 원주민들이 섬기던 바알, 아세라, 몰렉 등을 섬겼습니다. 그들은 그자신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십계명의 제일계명과 제이계명을 어겼던 것입니다(참조, 출20:1-7). a.바알과 아스다롯(삿2:13)
b.몰렉숭배(겔20:31)
2) 안식일을 범함
안식일은 특별히 하루동안 모든삶을 위한 일을 멈추고 창조주 하나님께 섬기는 도를 예로써 드리도록 제정한 날입니다. 따라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도를 가늠할수 있는 척도였습니다. 북이스라엘이나 남유다 백성들은 이와같은 날을 그열조들이 지키지않은 것처럼(참조, 겔20:1-21) 그들역시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안식일에 일을 하였으며 심지어 그날에 우상에게 제사를 드리는 죄악을 서슴없이 저질렀던 것입니다.
a.안식일을 지켜야할 의무(신5:12)
b.안식일을 더럽힘(겔20:21)
3) 주변열강을 의뢰함
아무리 우상이 그럴듯해 보여도 우상은 우상입니다. 이말은 우상이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복을 주지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백성들은 그들에게 직접적이고 즉각적으로 물질과 안위를 보장해줄수 있는 힘을 찾았습니다. 마침내 그들이 찾은힘은 주변의 부강한 나라들이었습니다. 부강한 나라는 부와 힘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들에게 물질과 안위를 보장해줄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a.애굽의뢰(겔16:26)
b.지나가는 자들과의 행음(겔16:25)
2. 두자매의 음행
1) 애굽의뢰
여기서는 앞에서 언급한 내용, 곧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의뢰한 주변열강은 구체적으로 어떤나라들인지 그들이 어떻게 의뢰하였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애굽은 아브라함때부터 이스라엘 민족이 의지했던 나라입니다(참조, 창12:10). 그나라는 가나안땅에서 가깝고 부강한 나라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애굽이 너무 죄악된 나라였기때문에 애굽을 의뢰하는 것을 금하셨습니다(참조, 창26:2;사31:1). 그러나 남북왕국 가릴것 없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을 의뢰하기를 즐겨 하였습니다(참조, 렘37:5;겔16:26).
a.우리가 애굽사람을 섬길 것이라(출14:12)
b.헛된 애굽의뢰(겔29:6-7)
2) 앗수르의뢰
앗수르는 메소보다미아지역에서 일어난 가장 최초이자, 강한 제국의 하나였습니다. 이나라가 점점 강대해져 메소보다미아 전지역을 석권하고 남하하여 애굽에까지도 그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자 북이스라엘은 곧 애굽과 손을 끊고 앗수르에게 아첨하였으며(참조, 왕하17:3), 남유다 또한 그소문을 듣고 앗수르에게 섬김의 의사를 표하였던 것입니다(참조, 겔23:12).
a.앗수르에 바친 조공(왕하17:3)
b.앗수르 연애(호8:9)
3) 바벨론의뢰
바벨론이 앗수르를 점령하기전까지 북이스라엘은 바벨론을 잘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알기도전에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멸망당하였습니다. 그러나 남유다는 그모든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지켜보던중 바벨론이 앗수르를 이기자 남유다는 지체없이 새로운 강자가 된 바벨론에게 머리를 숙이고 그들의 부와 힘의 혜택을 입고자 비굴하게 행동하였습니다. 남유다는 여러남자를 전전하는 창기처럼 여러강국들을 줏대없이 전전하였던 것입니다.
a.시드기야의 바벨론사절(렘29:3)
b.갈대아와의 행음(겔16:29)
3. 두자매의 말로
1) 의뢰했던 자들에게 약탈을 당함
북이스라엘은 앗수르를 의뢰했고 남유다는 바벨론을 의뢰했습니다. 그러나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침공당했고(참조, 왕하17:4-5) 남유다도 의지했던(참조, 겔17:14-16) 바벨론에 의해 침공당하였습니다(참조, 왕하25:1-2). 이렇게 공격당함으로 두나라는 참패를 했으며 그결과 그들이 바라던 물질을 얻기는커녕 오히려 그들이 가지고있던 물질마저 빼앗겼습니다.
a.앗수르에게 당한 멸망(왕하17:6)
b.바벨론에게 당한 약탈(대하36:18)
2) 의뢰했던 자들에게 죽음을 당함
북이스라엘, 남유다는 물질뿐만 아니라 그들의 안위를 위해 각기 앗수르와 바벨론을 의뢰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기대와는 반대로 생명을 탈취당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악인을 이용해 심판하십니다. 그리하여 세상것을 의뢰하면 그결과는 이처럼 죽음뿐임을 보여주십니다.
a.앗수르의 점령(왕하17:24)
b.바벨론에 의한 살육(대하36:17)
3) 모든자들에게 수치를 당함
생명을 보존하고 잘살아 보기위해 그처럼 무수히 우상을 숭배하고 주변열강을 의뢰했음에도 그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이것을 목도한 주변나라들은 그러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를 조롱하였습니다(참조, 겔5:14). 하나님을 떠나 범죄한 결과는 이방인들로부터조차 수치를 당하는 것이었습니다.
a.능욕과 조롱을 당함(겔5:14)
b.열방에 들린 수치(겔7:18)
결론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는 서로가 서로를 악한 방향에서 위로해가면서 하나님을 떠나 악을 행하고 세상을 의뢰하는 길을 걸었습니다. 지금도 그것은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풍요와 안전과 기쁨을 위해 어리석게 세상것들을 의뢰하지 말고 오직 모든것의 주인 되시며 공급자되시는 창조주 하나님만을 의뢰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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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유다와 예루살렘의 죄를 열거함 22:1-16
에스겔 선지자는 '피흘린 성읍', 즉 피의 성읍을 '국문'할 권세를 부여받았다. 예루살렘이 그와같이 불리우는 것은 그죄가 대체적으로 피흘리는 죄였기 때문이다(겔 7:23). 즉 예루살렘은 그피로 더럽혀진 것이다.
(1) 그는 많은 극악무도한 범죄들에 대하여 예루살렘을 정죄해야 한다. 분명히 치리자들이 있었음직한 그성읍 한가운데서도 피흘림이 있었다. 또한 그성읍은 우상을 만듦으로써 스스로를 파멸시켰다(3절). 그들이 네가운데서 부모를 업신여겼으며(7절). 즉 부모를 조롱하고 멸시하였다. 또한 자신들을 부하게 하려고 가난한 자들을 학대하였다(7절). 너는 나의 성물들을 업신여겼으며(8절). 즉 "너는 나의 거룩한 계시와 거룩한 규례들을 업신여겼도다." 예루살렘은 순결로 유명했으나 이제 '그가운데에는 음란하는 자도 있었다'(9절). 이모든 사악함의 밑바닥에는 하나님에 대한 무관심이 있었다(12절). 네가...나를 잊어버렸도다. "그렇지 않으면 네가 이같이 행하지 않았을 것이라."
(2) 그는 이들 범죄로인해 예루살렘에 심판을 선포해야 했다. 그는 예루살렘으로 하여금, 이제 그성읍에 죄악의 분량이 가득찼으며 그죄가 그성읍의 멸망을 재촉하고 있음을 알게해야 한다. 그성읍은 '벌받을때'가 이르렀으며(3절), 형벌의 '날이 가까웠다'(4절). 하나님께서 그성읍을 모든 주변나라의 멸시와 조롱가운데 드러내신 것은 정당한 일이었다(4절). 그성읍이 이방의 길을 걷고 또 이방의 행위를 배웠으므로 그에 상당한 보응을 받을 것이다(15절). "내가 너를 본토에서 쫓아서 이방가운데 보낼뿐만 아니라 너를 열국중에 흩으며 각나라에 헤치리라."

Ⅱ. 예루살렘이 찌끼같이 여겨짐 22:17-22
(1) 이스라엘 족속이 비참하게 쇠하리라는 예언이 여기에 묘사되어 있다. 다윗과 솔로몬시대에 이스라엘은 황금머리였었으나 나라가 둘로 분열되었을때 그것은 은으로된 팔과 같았다. 그이후 그나라는 점점더 저급한 금속으로 쇠락하여 갔다. 즉 '놋, 상납, 철, 납'으로 쇠락하여 갔다. 어떤이들은 그것을, 그들가운데 갖가지 부류의 죄인들이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이스라엘 족속이 내게 찌끼가 되었나니.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그와같이 여겨졌다. 그들은 은이었으나 이제는 '은의 찌끼'에 지나지 않게되었다. 은의 찌끼란 은을 씻어내고 녹이고 정련할때 은에서 떨어져 나오는 불순물들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은의 찌끼가 되었다는 말은 그들이 이제는 쓸데없고 무가치한 존재가 되어버렸다는 의미이다.
(2) 이렇게 쇠한 이스라엘족속의 비참한 파멸이 여기에 예언되고 있다. 백성들은 모두 예루살렘에 모였다. 즉 그들은 나라 곳곳에서 예루살렘을 도피처로 여기고 그곳을 피난해 왔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예루살렘에 모이는 것이 마치 여러종류의 금속들을 녹여서 찌끼를 분리해 내기위해 풀무불에 그금속들을 모으는것 같다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Ⅲ. 선지자들에 대한 책망 22:23-31
(1) 본문에는 이스라엘땅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가 기록되어 있다. 즉 그땅은 심판을 받아 멸망당하기에 지극히 마땅한 땅이며 또한 그땅을 정련시키기 위해서는 이심판이 매우 필요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선지자는 그땅을 향해 다음과 같이 분명하게 말하여야 했다. 너는 정결함을 얻지못한 땅이요. 즉 "마치 정련되지 못한 금속과 같아서 다시 풀무불가운데 던져질 필요가 있다"라는 의미이다.
(2) 그들 모두가 그민족의 죄의 분량을 채우는데 협력하였다. 아무도 그것을 비우기위해 힘쓰지 않았다. 선지자들은, 마치 자신들이 하나님의 뜻을 아는양 가장하여 백성들을 속였을뿐만 아니라 그들의 '영혼을 삼키기도' 하였다(25절). 그들은 거짓된 화평가운데로 빠지도록 죄인들을 부추김으로써 그영혼들을 삼켰다. 제사장들은 본시 가르치는 자들이었지만, 자신들이 지켜야할 뿐만아니라 다른사람들 또한 지키도록 가르쳐야 하는 하나님의 율법을 스스로 범하였다. 그들은 율법에 따라 거룩한 것과 속된 것,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을 '분변치' 않았다. 그들은 눈을 가리고 하나님의 안식일을 보지않았다. 그리고 안식일에 백성들의 행위를 돌아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다른데로 눈길을 돌렸다. 방백들 역시 누구못지 않게 율법을 범하였다. 그방백들은 식물을 삼키는 이리같아서(27절). 그들은 공의와 선이 없이 다스리는 권력자들이다. 그선지자들이 그들을 위하여 회를 칠하고. 즉 선지자들은 그들에게, 그들이 행한것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하였다. 회를 칠하는 선지자들은 노략질하는 방백들을 크게 후원해주는 자들이다. 권력을 손에 얻게된 백성은 그것을 남용하는 법을 그들의 방백들에게서 배웠다(29절). 이러한 상황에서 그들을 중재하기위해 나서는 자가 아무도 없었다. 막아서서 나로 멸하지 못하게할 사람을 내가 그가운데서 찾다가 얻지 못한고로(30절). 죄란 백성들을 보호하기위해 두르고 있는 성벽에 틈새를 만드는 것이다. 그곳으로 선한일들이 흘러나가며 악한일들이 들어오게 된다. 그틈새를 막아서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회개와 기도와 돌이킴이다. 모세가 '하나님의 노'를 돌이키게 하고자 이스라엘을 위해 중재를 하였던 것이 그틈새를 막아섰던 것이라 할수 있다(시 106:23).

# 핵심
22:1-31
유다백성에게 임할 심판을 불가피하게 만들었던 구체적인 죄악을 열거한다.
풀무의 찌끼(22:18)
야금술은 고대로부터 널리 보급되었다(욥 28:1-11). 금속들이 풀무안에서 제련되어 순수한 금속을 쏟아내고 난후에 가라앉은 잉여물이 찌끼이다. 찌끼는 불순물로서 전혀 쓸모가 없었다(시 119:119).

# 묵상
범죄한 유다의 결국 ( 22:5 )
모든열방과 이방인들로부터 조롱과 수치를 당케된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유다백성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선민이라 결코 어떤수치나 조롱도 당치 않으리라 확신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혈통상 아브라함의 자손을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이 아니라 그심령에 할례받은 회개한 자들을 당신의 백성으로 선택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외적조건만 믿고 자행자지(自行自止)하다 하나님과 사람들앞에서 크게 망신당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당시 혈통만 믿고 외식하며 범죄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크게 꾸짖으셨습니다.
불의때문에 손뼉을 치신 하나님 ( 22:13 )
불의를 행하여 이를 얻은일과 네가운데 피흘린 일을 인하여 하나님께서 손뼉을 치셨다는 본문말씀은, 유다족속의 불의와 잔혹한 일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분노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원래 손뼉을 친다고 하는것은 보통 기쁨을 나타내지만 여기서는 극심한 분노나 강한슬픔의 표시로 이해할수 있습니다(6:11; 21:14).
하나님께 찌끼가 된 이스라엘 ( 22:18 )
이말은 아무짝에도 쓸모없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죄를 짓고 더러운 족속이 되어 마치 풀무속에서 제거당할 찌꺼기와 같이되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모아 심판이라는 분노의 풀무속에 넣고 모두 녹여버리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곧 바벨론군대를 통한 예루살렘의 멸망을 의미합니다.
비를 얻지못한 땅 ( 22:24 )
진노의 날에 비를 얻지못한 땅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징벌이 임하여 예루살렘이 멸망하는 그때에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죄악때문에 자연까지도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결국 황폐하게 되리라는 말입니다. 특히 비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삶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였기에, 비가 그치고 가뭄이 드는것은 여호와의 저주와 징벌을 나타내는 표시였던 것입니다.
제사장들의 죄악 ( 22:26 )
그들은 율법을 범하였고 성물을 더럽혔으며, 거룩함과 속된 것을 분변치 아니하였고, 사람으로 부정함과 정한것을 분변하게 하지 않았으며, 안식일을 성수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종교지도자들의 부패는 백성전체의 타락과 그에 따른 멸망을 가져옵니다. 오늘날의 현대교회에 만연한 황금만능주의, 세속화의 우상은 모두 종교지도자들이 성도를 올바로 교육해야할 책임을 다하지 못한데서 비롯된 병폐입니다.

# 해설
예루살렘의 죄상 ( 22 )
예루살렘은 유다의 수도입니다. 그곳에는 유다의 지도자들이 있고 최고 종교지도자들이 있으며 유다의 모든 뛰어난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한마디로 예루살렘은 유다의 중심지이며 유다의 핵심지였습니다. 이에 본장은 유다에서 이처럼 중요한 위치와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예루살렘의 죄상을 지적함으로써, 예루살렘과 유다가 심판을 받지않을수 없다는 것을 고발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1. 우상숭배
1) 이방신숭배
유다거민들과 마찬가지로 예루살렘 거민들도 이방의 우상들을 섬겼습니다. 오히려 이방신숭배에 앞장서서 유다 모든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사람들이 섬기던 바알과 아세라를 섬겼으며(참조, 왕상16:30-33) 심지어 자식을 제물로 바쳐야하는 몰렉을 숭배했고(참조, 겔20:26) 더나아가서는 성전안에서까지도 애굽에서부터 바벨론에 이르러 섬김받는 모든 이방신들에게 절을 하였습니다(참조, 겔8:1-16).
a.투기의 우상(겔8:5)
b.태양숭배(겔8:16)
2) 주변열강 의뢰
예루살렘 거민들은 우상을 섬기는 것만으로는 불안했습니다. 우상은 우상일뿐 확실한 것을 보장해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좀더 확실한 안전을 보장해줄것 같은 주변열강의 힘을 의뢰했습니다. 예루살렘 거민들은 자신들의 안전을 가장 확실하게 책임질 것처럼 보이는 힘센나라에 의탁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애굽, 앗수르, 바벨론과 같은 강대국에게 조공을 바쳐가며 하나님대신 그들을 의뢰하였던 것입니다(참조, 겔16:23-29).
a.앗수르를 사모함(겔23:5)
b.바벨론 연모(겔23:14-16)
3) 물질숭배
외국의 강대국도 엄밀한 의미에서는 자기손 밖에 있는 힘이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거민들은 보다 확실한 것은 그들 손안에 있는 양식과 재물을 확보하기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하여 하나님보다 물질을 숭배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지 아니하고 성물을 더럽힌 행동들은 바로 이러한 물질숭배의 한 단면입니다.
a.재물을 섬김(마6:24)
b.재산걱정(마19:22)
2. 불법
1) 부모를 업신여김
앞에서 언급한 내용들이 하나님께 대한 범죄였다면 이제부터는 사람을 향한 범죄를 다루고자 합니다. 십계명에 의하면 인간은 그부모를 존경할 의무를 지닙니다(참조, 출20:12). 그러나 예루살렘 거민들은 돈없는 부모나 늙어 더이상 효용가치가 없게된 부모들을 멸시하고 그들을 학대하였습니다. 그들은 패륜의 죄를 범한 것입니다.
a.부모를 경홀히 여기면 저주를 받음(신27:16)
b.네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엡6:2)
2) 음란
음행은 하나님께서 매우 경계시키시는 죄악의 하나입니다(참조, 출20:14,17). 음행의 죄악은 단순한 죄악이 아니라 인격자체를 파괴시키는 흉악한 죄악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거민들은 이웃의 아내는 물론 부정한 여인, 심지어 아비와 결혼한 여자와도 음행을 저질렀습니다. 예루살렘 거민들은 그들의 성적쾌락을 만족시키기위해 넘지말아야할 벽을 넘어버린 것입니다.
a.음행을 피하라(고전6:18)
b.음행은 육체의 일(갈5:19)
3) 약자 착취
고아와 과부및 나그네를 돌아보는 것은 하나님께서 유다백성에게 반드시 행하도록 요구한 준칙입니다(참조, 신24:6-22). 그러나 물질을 숭배한 예루살렘 거민들은 물질을 채우기위한 그들의 탐욕을 위해 그준칙을 무시하고, 없는자의 것을 착취하였으며 그들을 학대하였습니다. 예루살렘 거민들은 약자를 보호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들을 착취의 대상으로 삼은 비인간적인 무리들이었던 것입니다. a.고아와 과부를 긍휼히 여기지 않음(사9:17)
b.가난한 자에 대한 괄시(약2:6)
3. 불법과 심판
1) 불의한 재판
예루살렘 거민들이 행한 불법가운데 네번째로 언급되는 것은 그들이 그들의 이해관계를 따라 재판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사실의 시시비비와는 상관없이 그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만 재판권을 행사하고 공권력을 사용한 것입니다. 이것은 불의와 부정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로서 예루살렘 거민들의 양심이 매우 부패했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증거입니다.
a.과부의 송사를 수리치 않음(사1:23)
b.자기이익을 위해 불공정한 재판을 함(렘5:28)
2) 무죄한 살인
살인은 인간에 대한 죄악중 가장 무거운 죄악입니다. 인간의 생명은 그어떤 것보다도 소중하고 가치있는 것인데, 그것을 끊어버리는 것이 살인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죽일이유가 전혀 없는데에도 살인한다면 그죄악은 매우 무거운 것입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의 거민들은 자기들의 탐욕을 채우기위해서 그무서운 죄악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재산과 권력을 지키기위해 무죄한 피를 너무많이 흘렸던 것입니다(참조, 겔11:6).
a.무죄한 예레미야에 대한 살의(렘26:8-9)
b.무죄한 살육(겔11:6)
3) 심판
이상의 모든죄악들을 살펴볼때 예루살렘 거민들의 죄악은 에스겔 선지자가 말하는대로 소돔사람들이 보기에도 끔찍한 것이었습니다(참조, 겔16:46-52). 따라서 그러한 예루살렘 거민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치십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살육당하고 그성읍은 훼파될 것입니다.
a.쇠사슬(겔7:23)
b.행위대로 심판하심(겔9:10)
결론
사람의 행위가운데 가장 악한것은 은혜를 배반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 거민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이방인들보다 더 악을 행함으로써 하나님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그공의를 격발시켰습니다. 그들은 선을 악으로 갚은 것입니다. 따라서 그결과는 멸망이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이은혜를 저버리는 것은 멸망을 자초하는 일임을(참조, 히6:4-8;벧후2:9-22) 알고 은혜를 따라 하나님만을 섬기고 그말씀대로 사는 순종의 백성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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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앞에 나온 예언의 설명 21:1-7
에스겔 선지자는 신실하게 자신이 받은대로 메시지를 전하였다. 그러나 백성들이 그비유의 예언으로 인하여 불평하자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그에게 임하여 그비유적인 말씀을 깨닫게 해주었다.
(1) 선지자는 여기서 이예언의 화살을 겨누었던 자들을 치도록 지시받고 있다. 그는 '성소를 향하여 소리내어야' 했다(2절). 즉 거룩한땅 가나안, 거룩한성읍 예루살렘, 거룩한처소인 성전을 향하여 소리내어야 했다.
(2) 남방의 삼림을 태우는 불은 땅을 황무케하는 전쟁의 칼을 뜻한다(3절). 불이 '모든 푸른나무와 마른나무'를 삼켰다면 같은 방식으로 칼이 '의인과 악인'을 끊을 것이다. 의인들은 바벨론에 사로잡혀감으로 이스라엘땅에서 끊겼다. 초기에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 그리고 에스겔같은 훌륭한 사람들이 그땅에서 끊겼으며 바벨론으로 잡혀갔다. 그렇다고 의인이 악인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해도 좋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는 악인과 의인에게 있어서 크게 다르다. '좋은 무화과'는 더좋게 되기위하여 바벨론에 보내졌던 것이다(렘24:5,6).
(3) 에스겔 선지자는 다가오는 이들 재앙에 대해 슬퍼하고 근심하도록 명령받았다. 이는 백성들에게도 마찬가지의 인상을 주기 위함이었다. 그는 탄식하되 마치 그의 가슴이 찢어지는듯이, 즉 '슬피 탄식해야' 했다.

Ⅱ. 칼에 의해 황폐케될 것이 예언됨 21:8-17
여기에 칼에 대한 또다른 예언이 나타나 있다. 칼이 뽑힌 것이 이미 앞에서 나왔었다. 본문에서는 벨준비가 되어있는 것이 나타나 있다. 에스겔 선지자는 그것을 슬퍼하라고 명령받은 것이다.
(1) 칼이 '날카롭게' 갈아졌다. 또한 그것은 '마광되었다.' 즉 그칼에 의해 베임을 당할 자들에게 두려움을 주고자 번득였다. 이칼은, '모든나무를 업신여기며' 또 압도할만한 철로 만들어졌다. 혹은 이칼은 '내아들의 홀', 즉 징계하는 막대기로, 하나님의 백성의 허물을 징치하는 것이지(삼하 7:14) 그들로 백성이 되지 못하도록 끊으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다른사람들에게는 칼이지만 아들에게는 막대기다.
(2) 여기서 그칼은 살육하는 자의 손에 주어졌다. 즉 그것은 검술가의 손이 아닌 살육하는 자의 손에 주어졌다.
(3) 그칼이 향할 대상은 누구인가. 이것이 내백성에게 임하며(12절). 즉 그들은 이칼에 의해 죽임을 당할 것이다. 이방인의 칼이 하나님의 백성위에 임할 것이다. 그러나 그칼이 지금 하나님의 백성에게 임한다할지라도 그들은 모든 두려움을 충분히 막아줄만한 평안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그들이 스스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합당하게 행하는한 그러한 평안을 누렸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그렇게 행하지 않았다. 따라서 그 칼로인한 두려움이 자칭 하나님의 백성이라 자부하는 자들에게 임할 것이다. 이칼은 특별히 '대인'을 향하고 있다. 이는 그들이 가장 큰죄인들이었기 때문이다. 그칼은 '그모든 성문을 향하여 베풀어졌다'(15절). 즉 이 칼끝이, 자신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리라고 여겼던 모든것들을 향하고 있다. 이칼은 급한 사명을 띠고 보냄을 받았다(16절). 칼아 모이라 우향하라...좌향하라. 즉 "칼아 네가 어디를 향하든 너는 악한 자들을 볼것이니 이는 죄없는 자가 없음이라."
(4) 이칼의 특성과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그칼의 한계가 주어진다(13절). 즉 그것은 바르게 하기위하여 의도된 것이다. 다른사람들에게는 칼이나 그들에게는 막대이다. 이것은 이 두려운 말가운데 들어있는 일종의 위로이다. 그칼이 본래의 목적을 망각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확신하면 두려움은 잠잠케 된다. 이것이 시험이라. 이것은 단지 시험에 불과하다. 하나님의 심판이 온세상에 임할때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위로가 된다. 이는 그것이 그들에게는 연단이 됨으로써 그들은 금과 같이 될것이기 때문이다. 믿음의 시험은 곧 믿음의 진보가 될것이다.
(5) 여기서 이러한 심판을 경고받음으로써 에스겔 선지자와 백성들은 찔림을 받았음을 나타내야 했다. 선지자는 굳이 세련된 표현을 생각해낼 필요가 없었다. 칼이여 칼이여(9절). 너는 예언하며 손뼉을 쳐서(14절). 즉 "그황폐를 애곡하듯 네손을 쥐어틀라." 칼로 세번 거듭 씌우게 하라.

Ⅲ. 바벨론왕의 진격 21:18-27
 앞에서 에스겔 선지자는 그들에게 칼이 다가오고 있음을 보였었다.
(1) 선지자는 갈대아군대가 예루살렘으로 진격해오는 것을 보여주어야 했다. 그선지자는 '두길' 곧 바벨론왕의 군대가 들어오게될 두길로 갈라지는 길목을 그려야 했다(19절). 거기서 그들은 멈춰설 것이다. 한길은 암몬족속의 도성인 랍바로 가는 길이고 나머지 한길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이다. 그는 둘 모두를 멸망시킬 것을 결심했으나 어디를 먼저 공격할것인지를 결정하지 않았다. 유다의 거민 대다수가 이제 예루살렘에 피난처를 잡았고 따라서 그곳은 '유다 견고한성 예루살렘'으로 불리고 있다. 에스겔 선지자는 이난관을 묘사해야 했다. 바벨론왕이 갈랫길 곧 두길 머리에 서서(21절). 바벨론왕은 그자신이 어디에 더큰 관심이 있는지 또는 어디를 더원하는지를 몰랐던것 같다. 그는 결정을 하기위해서 '점을 쳤다.' 그는 제비를 뽑기위해서 '살들을 흔들었다.' 아마도 한화살에는 '예루살렘'이 다른화살에는 '랍바'가 쓰여있었을 것이며 그전통에서 먼저 뽑힌곳을 먼저 공격하기로 결정했을 것이다. 아니면 그는 점장이가 희생제물의 내장을 살펴서 말하는 것을 들었을 것이다. 희생의 간을 살펴서. 예루살렘으로 갈 점괘가 나오자(22장) 진격이 개시되었다.
(2) 선지자는 백성과 방백들에게 이멸망이 그들자신의 죄로인해 자초된 것임을 보여주어야 했다.
1) 백성들의 경우(23,24절) : 그들은 자신들에게 심판이 임할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으나 그경고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즉 그들은 에스겔의 예언을 잘못된 것으로 여겼던 것이다.
2) 방백들의 경우 : 시드기야는 악한자로서 백성들가운데서 죄를 조장하였다. 그는 자신이 범죄하였을뿐만 아니라 이스라엘로 죄를 범하게 하였다. 그는 왕관을 빼앗길 것이며 다시는 그것을 쓰지못할 것이다. 그는 자신의 불경으로 자신의 왕관을 더럽혔다. 그것은 땅에 내어 던져지게될 것이다(26절). 관을 제하며. 관과 면류관은 잃어버리기 쉬운 것들이다. 영원히 없어지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은 저세상에 있다. 정권을 다시 일으키려는 시도는 백지화되고 말것이다. 이제국은 메시야의 손에 의해 영원히 확정되기까지 결코 회복되지 않을 것이다.

Ⅳ. 암몬족속의 멸망 21:28-32
예루살렘이 멸망한지 5년쯤후에 느부갓네살에 의한 암몬족속이 멸망하리라는 것이 예언된다.
(1) 암몬족속의 죄가 여기에 기록되어 있다(28절). 그들이 이스라엘의 환난당함을 보고 기뻐한 것은 곧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능욕으로서 이는 지극히 비인간적인 것이었다. 자기들이 이스라엘보다 더우월한 백성이라고 하는 그들의 자만은 이스라엘이 멸망하게되자 더욱더 기고만장하게 되어 살육당한 이스라엘 백성의 목을 짓밟기까지 하였다.
(2) 암몬족속의 비참한 멸망이 경고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에 대해 행해진 모욕과 상해를 자신에 대해 행한 것으로 여기신다(31절). 네가 지음을 받은 곳에서, 너의 생장한 땅에서 내가 너를 국문하리로다. 즉 "네가 처음 한백성을 이루고 그이후 내내 정주해온 곳, 곧 네가 뿌리를 내리고 '생장한 땅'에서 멸망하리라."

# 핵심
21:1-32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이 바벨론군대의 칼에 의해 시행될 것임을 예고하며, 암몬족속에 대한 심판을 예언한다.

# 묵상
집에서 빼어낸 칼 ( 21:3-5 )
하나님께서 칼을 그집에서 뺀다는 말은 심판이 시작되었음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칼을 뽑으셔서 모든 사람들을 멸하시기로 작정하셨으며 그일이 이루어지기까지 그분노의 칼을 다시는 집에 넣지 않으시리라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심판은 이미 시작되었고 누구도 그것을 중지시킬수 없습니다.
'왜 탄식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 ( 21:7 )
에스겔은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허리가 끊어지는듯이 슬퍼 탄식할 것을 명령받았습니다. 어찌하여 탄식하느냐는 물음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소문, 곧 각마음이 녹으며 모든손이 약해지며 각영이 쇠하며 모든무릎이 물과 같이 약해질 재앙이 오리라는 소문때문이라고 대답하라 하십니다. 즉 그들에게 재앙을 경고하기위해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사람들이 보는앞에서 허리가 끊어지듯이 슬피 탄식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모든나무를 업신여기는 내아들의 홀 ( 21:10 )
여기서 ‘내아들의 홀’이란 유다의 왕권을, ‘모든나무’는 열방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심판도구인 바벨론의 위협이 눈앞에 가까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유다의 왕들은 여전히 교만하여 스스로를 높이고 적군을 멸시했습니다.
자신의 넓적다리를 치는 선지자 ( 21:12 )
자기의 넓적다리를 치는것은 후회와 슬픔, 수치를 나타내는 행위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죄악을 후회하고 한탄해도 아무소용이 없게 되었습니다. 칼이 살륙하는 자의 손에 붙이기위해 날카롭고도 마광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왕의 점괘 ( 21:18-23 )
바벨론왕이 갈림길에 서서 점을 칠때에 암몬족속의 랍바로 가는길이 아니라 예루살렘성으로 가서 유다를 파괴하라는 점괘가 나왔습니다. 유다는 그들의 점괘가 가짜일 것으로 믿었지만 바벨론은 그에게 충성을 맹세했다가 약속을 저버린 유다의 죄악을 잊지않고 그들을 철저히 도륙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중상을 당할 이스라엘왕 ( 21:25 )
극악하여 중상을 당할 이스라엘의 왕이란 곧 시드기야를 가리킵니다. 그는 하나님의 참메시지를 전하는 선지자들의 말대신 애굽을 의지하는 방백들의 말을 듣고 반바벨론 정책을 펼침으로써 유다를 멸망케 했습니다. 하나님은 27절에서 그의 철저한 패배와 멸망을 강조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그에게 내려질 칼의 진노는 어떤방법으로도 바뀌어질수 없음을 암시합니다.
암몬족속에 대한 예언 ( 21:28-32 )
암몬은 유다의 멸망을 보고 기뻐하며 비웃었지만(25:2,`3) 그들역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되리라고 예언되었습니다. 더구나 그들은 ‘네가 다시는 기억되지 못할 것이라’는 예언대로 철저히 멸망을 받아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 해설
하나님의 심판의 칼 ( 21 )
겔20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상을 언급한뒤 심판과 회복이 있을것을 예언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가운데 마지막부분에서 남방, 곧 유다에 맹렬한 하나님의 진노가 내려질 것을 기록하였습니다. 본장은 남방에 내려질 그진노의 심판내용을 보다 상세하게 언급하는 부분입니다. 본장은 바벨론의 칼에 의해 유다가 멸망할 것을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1. 칼의 심판이 미치는 대상
1) 악인과 의인
겔21:4절에 의하면 유다의 악인뿐만 아니라 의인들도 함께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을 것으로 예언되고 있습니다. 악인이 심판을 받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의인이 악인과 함께 심판을 받는것은 의아한 일입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심판의 날에 의인이 악인과 함께 진노를 받는 것에는 일리가 있습니다. 의인들은 악인들의 죄악을 지적할 의무를 가지고 있는데, 그들이 그의무를 소홀히했다면 마땅히 그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입니다(참조, 겔3:18). 하나님앞에서 이스라엘 공동체는 하나인 것입니다.
a.의인의 사명(겔3:18)
b.의인 다니엘의 민족적 회개(단9:5)
2) 모든 방백들
유다의 방백들은 유다백성을 의의길로 인도하고 그백성들의 안녕을 위해 지도자로 세움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직무를 유기한채 백성을 악의 길로 인도하고 그들을 착취하였습니다(참조, 겔34:1-16). 따라서 그러한 악하고 탐욕스럽고 포악한 유다방백들이 심판의 날에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것은 마땅한 결과가 아닐수 없습니다.
a.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은 아합(왕상21:16)
b.강포로 다스린 방백들(겔34:4)
3) 모든 백성
유다백성들은 유다방백들을 따라 너무도 노골적으로 우상을 숭배하였고 양식을 의뢰하였습니다(참조, 겔4:16;겔8:14). 그들은 그들이 소시민이라는 것을 앞세워 생존을 위해 짓는 죄는 사소한 것이라고 생각하는가운데 그들에게 풍년을 준다는 신은 닥치는대로 섬기고 그들의 육신을 평안케해주는 곡식과 돈을 탐욕스럽게 숭상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하찮은 자의 실존적이고 가장 영향력없는 죄도 하나님앞에서는 다 용서받을수 없는 동일한 죄입니다. 따라서 그들역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수 없었습니다.
a.송아지 숭배(출32:4)
b.여인들의 담무스 숭배(겔8:14)
2. 칼의 심판이 가져오는 재앙
1) 육신의 고통
유다방백들과 백성들은 그들의 육신의 안위와 쾌락을 위해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보다 우상을 더 섬기고 물질을 더 원하며 이웃나라의 힘을 의뢰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대가는 하나님이 내리시는 심판에 의해 육신의 고통을 역으로 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바라던 양식과 물질의 끊김을 당하고(참조, 겔5:16;겔7:21), 그들이 의뢰하던 자들에 의해 학대와 살육을 당하는 것입니다(참조, 겔23:22-26).
a.굶주림(겔4:17)
b.피곤함(겔7:17)
2) 슬픔과 수치
자기가 의뢰하던 자들에게 학대와 살육을 당하고 보다 부강해지기위해 수많은 우상을 섬기고 누구보다도 먹을것과 재물에 집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굶주리고 파탄에 빠졌다면, 그것은 참으로 수치가 아닐수 없으며 마음을 갈기갈기 찢는 슬픔의 사건이 아닐수 없습니다. 유다백성들은 이상황에 그대로 빠졌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깊은 슬픔과 수치를 한없이 느낄 것입니다(참조, 겔7:16-19).
a.슬픔(겔7:16)
b.수치와 조롱(겔22:4)
3) 멸망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심판의 마지막은 유다의 멸망입니다. 배고픔과 수치와 학대따위는 나라만 있다면 극복하고 회복시킬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라가 없어진다면 그모든 것은 불가능해집니다. 한마디로 절망에 빠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절망의 재앙을 유다백성들에게 내리셨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유다의 죄악이 심각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a.무차별한 살육(대하36:17)
b.멸망(렘1:15)
3. 암몬에게 미치는 칼
1)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음
암몬은 롯과 그의 작은 딸사이에서 태어난 벤암미라 하는자의 후손들입니다(참조, 창19:38). 이후예들은 이스라엘 민족옆에 살면서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우상을 숭배하는 족속이었던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시고자 작정하셨습니다.
a.타락한 딸(렘49:4)
b.경외치 않는자에게 보응하심(시55:19)
2) 이스라엘의 멸망을 기뻐함
암몬이 롯의 후예라면 이스라엘백성과 암몬백성은 형제지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북이스라엘과 유다가 멸망할때 그들은 기뻐하였습니다(참조, 겔25:6). 암몬은 형제애도 가지고 있지않은, 하나님의 백성을 미워하는 파렴치하고 사악한 백성이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또한 그들을 징벌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a.아하 좋다(겔25:3)
b.즐거워함(겔25:6)
3) 진노의 불과 칼이 임함
하나님의 백성인 북이스라엘과 유다가 그들의 죄악으로인해 멸망을 당할정도라면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자들이 받을 심판의 무서움은 상상하기조차 엄청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암몬에게 내려지는 심판은 유다에게 내려지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않을만큼 잔혹하고 철저한 것이었습니다(참조, 겔25:7). 그들은 회복없는 멸망에 이를 것입니다.
a.파멸(렘49:5)
b.만민중에 끊음(겔25:7)
결론
범죄한 자들은 그들이 누구이든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심판은 매우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한편 의인이 죄인들가운데서 자기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그도 고난을 면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죄인의 대열에 서지말아야 할 것이며, 의인의 자리에 설지라도 자기만을 생각하지 말고 공동체를 생각하여 죄인을 깨우치도록 자신을 헌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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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이스라엘 장로의 질문 20:1-4
이스라엘 장로 두어사람이 여호와께 물으려고 와서(1절). 그들의 질문은 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있는동안 성전도 회당도 없으므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있어서 그나라 백성들이 하듯이 목석을 숭배하는 일과 더불어 하는것이 합당한가 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 대해 진노하시는 것이 당연함을 알아야 했다. 인자야 네가 그들을 국문하려느냐 네가 그들을 국문하려느냐(4절). "보라 내가 너를 열방위에 세웠노라. 너는 그들에게 여호와의 심판을 선포하라. 그리하여 그들로 그열조의 가증한 일을 알게하라."

Ⅱ. 애굽에서의 하나님의 은혜 20:5-9
(1) 애굽에서 바로의 노예로 있었던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율법의 은혜로운 목적.
1) 비록 그들의 형편이 좋지못했고 그들의 성품이 악했다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특별한 백성으로 선택하셨다. 이는 그들의 형편과 성품 모두를 개선시키사 영광을 취하시기 위해서였다.
2) 하나님께서는 '여호와'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그들에게 나타내셨다(출 6:3). 이것은 그들에게는 낯선 이름이었다. 당시 그들은 노예상태로 있었으므로 그들의 열조에게 알려졌던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알지 못했었다.
3)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자신을, 그들과 언약을 맺은 하나님으로 나타내셨다. 내가...그들에게 나타나서 맹세하여 이르기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하였었노라(5절).
4)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해내실 것을 약속하셨다. 그리고 자신이 약속하신바를 이루셨다.
5)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가나안땅을 소유로 주실것을 확신시켜 주셨다. 그러므로 그는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그들을 위하여 찾아두었던 땅', 곧 제 2의 에덴동산에 이르게 하셨다.
(2)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내리신 합당한 명령 : 너희는 눈에 드는바 가증한 것을 각기버리고 애굽의 우상들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7절).
(3) 이명령에 대한 부당한 불순종 : 따라서 하나님께서 그들로 한민족을 만드시자마자 곧 잘라버리고자 하신것은 당연한 일이었다(8절). 애굽에 내린 온갖재앙도, 그들을 '애굽의 우상들'에 대한 애착에서 떠나게 하지 못한것은 이상스런 일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내가 그들을 애굽인들과 함께 죽게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베푸신 놀라운 구원 : 비록 은혜가 아직 임하고 있는동안에 그들이 그은혜를 빼앗기게 되었으나, '긍휼은 심판을 물리치기를 기뻐하였으며'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오직 '그자신의 이름을 위하여'(9절) 자신이 계획하신바를 행하셨다. 우리속에 하나님의 은총을 입을만한 아무런 명목이 없을때 하나님께서는 친히 그명목을 공급해 주신다.

Ⅲ. 광야에서의 하나님의 은혜 20:10-26
이스라엘이 스스로 파멸케하려고 범했던 죄악과 그들을 구원하시고 복주시려한 하나님의 긍휼사이의 투쟁의 역사가 여기에 계속되고 있다. 광야에서의 이스라엘의 이야기는 구약에서 종종 언급되고 있을뿐 아니라 신약에서도(고전 10장;히 3장) 언급되고 있다. 이는 기독교인들에게 경계심을 주기 때문이다.
(1)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그들을 위해 행하신 큰일들을 그들에게 상기시키신다. 이는 그들에게 은총을 베푼것이 아까와서가 아니라 그들이 얼마나 배은망덕했는가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비록 그들이 바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 이르긴'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것이다(10절). 풍족한 곳에서 노예로 있느니 차라리 광야에서 자유를 누리는 것이 더낫다. 그러나 그들이 사막의 여러 어려움에 직면케되자 그들중 어떤이들은 다시 애굽에 들어가기를 원하였다. 내가...내규례를 알게하였고(11절). 즉 그들을 위해 율법을 재정하셨을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그율법의 합당함과 정당함을 보여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이라고 하는 옛제도를 부활시키셨다. 그것은 그들이 애굽에서 노예로 있는동안 완전히 잊혀졌었다. 안식일은 표징이다. 즉 그것은 인간이 종교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표징이 되는 것이다. 만일 올바로 지켜진다면 안식일은 우리의 성화의 방편이 된다.
(2) 하나님께 불성실하고도 불순종한 이스라엘의 행위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언약에서 내쳐버리셨어도 당연했을 것이다. 광야에서 내게 패역하여(13절). 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그토록 많은 긍휼을 받은곳, 그리고 가나안으로 가는 중도였던곳, 그곳에서 그들은 자기들을 인도하시고 또 먹이신 하나님께 대하여 공개적인 패역을 일삼았던 것이다.
(3)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그세대를 멸절시키고자 결심하셨었다.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불순종과 하나님께서 정하신 제도에 대한 그들의 무시의 밑바닥에는, 애굽의 우상들에 대한 은밀한 애착이 깔려있었다. 그들이 마음으로 우상을 좇아.
(4)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으며, '그들을 아주 없이하지 아니하셨고', 새세대가 일어서기까지 멸절시키기를 유예하셨다.
(5) 그다음 세대또한 하나님을 배반하였다. 따라서 그들또한 스스로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되었다(21절). 그자손이 내게 패역하여...나의 안식일을 더럽혔는지라. 이처럼 그자손들도 또한 그들의 열조들처럼 행하였다. 그자손의 눈이 '그열조의 우상들을 사모했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24절). 그들은 눈으로 볼수 있는 신들을 소유하고자 한것이다.
(6) 하나님께서 그들의 패역에 대해서 심판을 내리셨다. 내가 그들에게 선치못한 율례와 능히 살게하지 못할 규례를 주었고(25절). 이구절을 통해서 우리는 그들이 광야에 머무는동안 하나님께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그들을 벌하셨음을 알수가 있다. 즉 그들에게 임한 재앙이나 불뱀, 그리고 그와 유사한 것들이 그들에 대한 벌이라고 할수 있다. 그것을 '심판'(한글개역에는 '규례'라고 되어있음-역주)이라고 한 이유는 하나님의 공의에 의해 내려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을 '율례'라고 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때때로 구원을 명하셨듯이 황폐를 명하셨기 때문이다. 영적인 심판은 가장 두려운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로 그들의 벌이되게 하셨으며, 이방의 우상숭배자들에게 하시듯이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내버려두셨다(롬 1:24,26).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죄자체가 벌이되게 하신다. 스스로 자신을 악한정욕과 욕망에 내버려두는 것보다 인간을 더비참하게 만드는 것이란 없다.

Ⅳ. 가나안에서의 하나님의 은혜 20:27-32
여기서 에스겔 선지자는 그들의 패역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한다.
(1) 그들은 가나안땅에 정착한후에도 패역한 행위를 계속하였다(27절). 그들은 광야에 여러번 거의 멸절될 뻔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마침내 가나안땅에 도착하였다. 하나님의 백성이라할지라도 지옥문을 거쳐서 하늘에 이른다. 그들의 허물이 그토록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그들의 부패가 그토록 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마침내 복된자리에 이르게 된것은 자비의 이적이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위선자들은 하늘문을 거쳐 지옥에 이른다. 그들은 자기들에게 주어진 모든 권고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완악하게 행하였다(29절).
(2) 그들은 아직까지도 마찬가지의 상황을 고집하였다. 에스겔 선지자는 당시의 '이스라엘 족속'에게 다음과 같이 말해야 했다. 그들의 장로중 몇사람이 선지자앞에 앉아있었다. 너희가 열조의 풍속을 따라 스스로 더럽히며 그모든 가증한 것을 좇아 행음하느냐(30절). 이 장로들은 이방인과 연합할 것을 계획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제 에스겔 선지자는 여기서, 하나님과 바알사이에서 타협하는 자들에게 그들이 어느쪽에서도 어떤위안이나 이득을 얻지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말하도록 지시받고 있다. 죄악과 야합해서 얻어지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위선자들의 세속적인 계획은 그들에게 아무런 유익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다.

Ⅴ. 하나님의 심판과 은총 20:33-44
장로들이 하려는 계획은 이스라엘 백성으로하여금 그들이 살고있는 현지의 사람들과 야합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그계획이 성사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말씀하신다(32절). 본문에서 그는 그것이 어떻게 무산될 것인가를 보여주신다.
(1) 바벨론이나 그밖의 다른 어떤 이방나라도 그들을 보호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시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왕이나 어떤장소도 그들에게 피난처가 될수 없을 것이다. 그들은 '열국 광야에' 이끌어 내어질 것이다(35절). 즉 '광야'로 불리우는 바벨론으로(19:13) 혹은 또다른 곳으로 이끌어 내어질 것이다. 거기서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대면하고서 애굽땅 광야에서 그들의 열조를 국문하신 것같이(36절) 그들을 국문하실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시내광야에서의 두려움과 같은 두려움으로 그율법을 이행하지 않은자들에게 보수하실 것이다.
(2) 이스라엘은 바벨론보다도 더 자신들을 보호할수 없을 것이다. 구별하는 날이 올때에 하나님께서는 귀한사람과 악인을 나누실 것이다. 그는 십일조를 취하실때 목자가 양에게 하듯이(레 27:32), 그들은 '막대기아래로 지나게' 할것이다. 이는 하나님께 속한 것을 정하기 위해서이다. 혹은 이말씀은 회개하고 돌이킨 자들에 대한 언급일수도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환난의 막대기아래로 지나게 하실것이며 다시 '언약의 줄'로 매실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이 그들을 찾아낼 것이며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칭함받는 것이 그들에게 아무런 피난처가 되지못할 것이다. 이방땅에 있으면서 자신들의 순결을 지키고 우상들을 섬기지 아니한 자들은 영화를 누릴 것이며 본국에서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게될 것이라는 사실이 약속되었다. 내 거룩한산 곧 이스라엘의 높은산에서 다 나를 섬기리니.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자신들의 죄에 대하여 진정으로 회개하게 하실 것이다(43절). 그는 또한 그들에게 자신을 계시하실 것이다. 즉 그들은 경험으로써 그가 '여호와', 곧 자기백성에 대해서 자애로우시며 그들과 맺으신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여호와이심을 알게될 것이다.

Ⅵ. 예루살렘에 대한 말씀 20:45-48
여기에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진노의 예언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은 본장의 결론이라기보다는 다음장의 서두로 보는것이 더 적합하다. 다음장은 이예언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는 백성들이 이비유를 알지못하겠다고 불평했기 때문이었다.
(1) 이 비유속에는 '남방들의 삼림', 곧 유다와 예루살렘을 쳐서 예언하라는 것이 나타나 있다. 그것은 바벨론 남방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에스겔 선지자는 자신의 얼굴을 남방으로 향하도록 지시받았다(46절).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치시고자하여 자신의 얼굴을 그들에게로 돌리셨음을 암시해주는 것이다. 이것은 비록 진노의 메시지였지만 그는 온유하게 그것을 전해야 한다. 또한 그는 '남으로 향하여 소리내어야' 했는데 그소리는 '내리는 비'(신 32:2) 같아야 했다. 그 비는 백성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해주기위한 것이었다. 유다와 예루살렘은 과수가 없었으므로 '삼림'으로 불리었다. 삼림에서는 과실을 맺는 나무가 자라지 못한다. 여호와의 동산처럼 여김받던 자들이 '엉겅퀴와 가시'가 무성한 삼림처럼 되어버리고 말았다.
(2) 이 비유속에는 그삼림이 불탈 것이라는 예언이 나타나 있다. 내가 너의 가운데 불을 일으켜(47절). 스스로 예루살렘을 보호하시는 불이 되셨던 하나님께서 이제는 그것을 소멸하시는 불이 되셨다. '남에서 북까지', 즉 가나안 남방인 브엘세바에서 단에 이르기까지 '모든얼굴이 그슬릴 것이다.' 이상의 말씀에 대해 백성들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유로 말하는 자가 아니냐.

# 핵심
20:1-49
이스라엘의 불순종의 역사를 심도있게 서술한후,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을 예언한다.

모세언약(20:11,12)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이다(출 19:1-6). 이언약은 이스라엘 백성의 삶과 행위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이스라엘을 애굽의 노예상태에서 해방시키신 하나님은 그들에게 언약의 조항들을 율법에 명시하여 충실히 지키도록 요구하셨고, 이율법은 특히 십계명으로 집약된다(출 20:3-17).
막대기아래로 지나가는 양(20:37)
고대 근동지방에서 목자는 양떼의 수를 세기위해 막대기를 들고 양들을 한줄로 세워 그아래로 지나가게 했다(렘 33:13). 목자는 확인된 양들을 우리안으로 들였다(레 27:32). 이와같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세심하게 돌보시며 보호하실 것이다.

# 묵상
가증한 것 ( 20:7 )
이것은 눈에 보이는 우상, 즉 거짓된 신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신을 눈에 보이는 어떤형상을 따라 형상화하는 것을 금기하셨습니다. 십계명중 그계명은 바로 하나님의 형상화를 금지하는 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섬기는 것과 더불어 하나님을 우상처럼 형상화시키는 것을 엄하게 금지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보이지않는 신보다는 눈에 보이는 것을 믿으려합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모든것은 피조물이며 언젠가는 사라질 허무한 것들입니다.
삶을 얻을 내율례 ( 20:11 )
이말은, 좁은의미로는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계시하셨던 십계명이며 넓은의미로는 하나님의 모든명령입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살면 육과 영이 모두 생명을 얻을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어거스틴은 사람은 하나님안에서만 진정한 안식을 얻을수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안식일을 명하신 이유 ( 20:12 )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거룩하게 하신 날입니다(창2:2, 3;출20:8-11). 그러므로 안식일성수를 명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줄 알게하고, 하나님과 이스라엘사이의 언약의 표징을 삼기 위해서입니다. 즉 안식일성수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음을 나타내는 표시인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것은 스스로를 더럽히는 일일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규례를 멸시하는 것이고, 이는 곧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부정하는 것이 됩니다.
광야에서 전멸당하지 않은 이스라엘 ( 20:13-17 )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전멸당하지 않은이유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이스라엘을 아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바른삶을 살아야할 사람들이 오히려 더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삶을 살았기때문에 오직 하나님께서만 스스로 그이름을 위해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푸셔야 했습니다.
능히 살게하지 못할 규례 ( 20:25 )
선치못한 율례와 능히 살게하지 못할 규례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게 하고 영원히 멸망당하게할 우상의 규례를 뜻합니다. 이는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복음이 아니라 죽은문자에 불과한 율법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율법으로 의롭게 되려는 바리새인의 인간적 노력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인정치않는 교만한 모습으로 나타났고 결국 멸망으로 이어졌습니다.
바마 ( 20:29 )
바마는 히브리어로 ‘네가 다니는 높은곳이 어디냐’라는 말로서 산당을 뜻합니다. 이스라엘은 그들과 함께 거하시는 여호와를 경배치않고 주위의 가나안 풍습을 좇아 자연종교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에 불과한 자연을 신으로 섬기는 이스라엘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분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자비 ( 20:33-37 )
유다에 대해 심판을 선포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어 바벨론에 포로된 유다백성들의 본토회복에 대한 위로와 소망의 말씀을 주십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위한 심판이 아니라 권고와 권면을 위해 징계하사 회개를 촉구하는 방편으로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들에게 당신의 거룩하고 의로운 성품을 좇아 성결된 삶을 살기를 요구하고 계십니다.
막대기와 언약의 줄 ( 20:37 )
이스라엘의 목자들은 양을 셀때에 그양들이 막대기아래로 통과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를 막대기아래로 지나게 한다는 이표현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지만 그구원은 이스라엘 전체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이루어질 것임을 암시합니다. 그리고 막대기를 통과하는 양은 언약의 줄로 매어져서 안락한 삶이 보장되는 양의 우리, 곧 하나님나라를 기업으로 받게됩니다.
거룩한 산에서 요구하시는 것 ( 20:40, 41 )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섬기는 자들을 기쁘게 받고 예물과 첫열매와 모든성물을 요구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예물은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이 될 믿는자들의 의로운 행실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남방 삼림 ( 20:45-47 )
남방은 남쪽유다를 가리키는 비유적 표현으로, 숲에서 불이나와 모든나무가 타버리듯이 하나님의 진노의 불이 쏟아져 모든 유다사람이 그가 의인(푸른나무)이든지 악인(마른나무)이든지 모두 멸망당하리라는 것입니다. 즉 소돔과 고모라성에 유황불이 쏟아져내려와 모든사람들이 멸망당했었던 것처럼 여호와께서는 유다전체를 불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 해설
이스라엘의 반역 ( 20 )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멸망시키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멸망은 유다가 그의 조상들의 죄악을 따라 범죄하였기 때문입니다. 본장은 그범죄를 유다백성들에게 알리기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제부터 어느정도의 죄악을 하나님께 저질렀는가를 아주 소상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범죄가 당시의 유다백성에게 어떻게 계속해서 행해지고 있는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1. 시작부터 불순종한 이스라엘
1) 출애굽이전부터 하나님께 불순종함
이스라엘 백성들은 처음에는 하나님을 잘섬기고 하나님의 뜻에 잘따르다가 잘살게 되자 하나님을 떠나 우상에게 절하고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한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출애굽하기 이전부터, 다시말하면 애굽에서 노예로 고생할때부터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습니다. 성경을 보면 그증거를 분명히 볼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해주시겠다고 약속을 주신 그당시에도 애굽의 우상들에게 절하였으며 그들이 주는 양식을 의뢰하였습니다(참조, 겔20:5-8). 이 불순종은 더거슬러 올라가면 아브라함때까지도 소급될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허락없이 가뭄때에 애굽으로 내려가는 범죄를 하였기 때문입니다(참조, 창12:10-20). 결국 이스라엘은 처음부터 하나님께 절대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a.이스라엘 백성의 불평(출5:21)
b.애굽으로 가는자에게 화가 있음(사31:1)
c.애굽과의 음행(겔16:26)
2) 모든인류가 처음부터 범죄함
앞에서 언급한 내용은 인류가 처음부터 범죄한 족속이라는 영적의미를 가집니다. 인간들은 하나님을 잘섬기다가 도중에 하나님께 범죄한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창조가 있은뒤 아직 다음세대를 낳기도전에 하나님께 불순종하였습니다(참조, 창3:1-24). 인류는 첫 인간때부터 하나님께 범죄한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인류가 처음부터 하나님께 범죄한 족속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참조, 롬5:12-19).
a.범죄의 싹(창3:6)
b.의인은 없음(롬3:10)
c.죄없다 하면 거짓된 자(요일1:8)
2. 광야에서 불순종한 이스라엘
1) 출애굽에서 가나안입성까지 불순종함
애굽에서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막나오면서부터 하나님께 불순종했을뿐만 아니라(참조, 출14:10-14) 광야에서도 수없이 많은 불순종과 불신앙을 하나님께 드러내었습니다. 그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땅을 목전에 두고 사십년을 광야에서 유리하다가 그곳에서 죽음을 맞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막강한 권력과 힘을 가진 애굽왕 바로를 권능으로 굴복시키시는 것(참조, 출12:29-33)과 거대한 홍해바다를 가르는 것(참조, 출14:21-23)과 바로의 군대를 멸하시는 것(참조, 출14:24-25)과 및 광야에서 농사도 짓지 아니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십년간이나 먹여 살리시는 기적을 보고서도 그마음을 강퍅케한 것입니다.
a.애굽의 고기 회고(출16:3)
b.송아지 우상(출32:4)
c.불신의 백성(민13:11)
2) 하나님의 인도가운데서도 불순종함
아담때로부터, 즉 처음부터 범죄한 인류역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그이후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계속해서 베푸셨음에도(참조, 창3:15,21) 그죄에서 떠나기는커녕 하나님께 불순종하였습니다(참조, 창4:8,23-24;창6:5). 이죄악은 지금 살펴보고 있듯이 언약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에 의해 저질러졌고 출애굽사건의 본체되는 사건, 곧 하나님의 독생하신 아들이 인간을 위해 이세상에 오셔서 죽고 부활한 놀라운 사건이 있은후인 지금도 저질러지고 있습니다(참조, 롬7:21-24;빌2:5-11). 인간은 이 인생광야에서도 여전히 범죄하고 있는 것입니다.
a.가인의 살인(창4:8)
b.육체의 죄악(롬7:22-23)
3. 가나안에서 거역한 이스라엘
1) 가나안정복으로부터 멸망때까지 거역함
출애굽이전부터 거역하여 출애굽후 광야에서도 거역한 이스라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주신 하나님을 계속해서 거역했습니다. 가나안땅에 이르러 그곳에서 사는동안 줄곳 하나님께 불순종했던 것입니다. 실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몇몇 의로운 지도자들의 시대이외에는 거의 예외없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고 불법을 행했습니다.
a.이방신숭배(사2:11-12)
b.바알숭배(왕상16:31)
2) 그리스도안에서도 인간은 범죄함
참된 출애굽인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건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 곧 성도들도 이세상에 있는한 죄와는 완전히 결별하지 못합니다. 그들역시 하나님나라의 모형인 가나안에 이른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한 것처럼 여전히 범죄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용서와 구원은 대단한 것입니다.
a.베드로의 부인(마26:72-75)
3) 심판과 회복
언제나 하나님께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은 구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애초에 그들을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이며 그작정은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인간은 전적으로 무능하다는 것을 아시는 예지에서 기인합니다(참조,겔16:60-63;롬5:6-11;롬8:29-30). 이구원은 글자그대로 성취되었고(참조, 스1:1-11) 영적으로 지금 성취되고 있으며(참조, 눅17:21;요5:24) 앞으로 영원히 성취될 것입니다(참조, 계21:1-4;계22:1-5).
a.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를 간과하심(롬3:25-26)
결론
이스라엘이 그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율법의 의에 이르지못한 것처럼 모든인간은 하나님의 의에 이르지 못합니다(참조, 롬3:23). 이스라엘의 역사는 이것을 보여주는 모형입니다. 그리고 이사실을 아시는 하나님은 자기편에서 인간을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길은 구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고 겸손한 가운데 이르러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분만을 섬기고 의뢰하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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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유다왕국의 몰락에 대한 비유〔1〕 19:1-9
(1) 왕가의 몰락에 대해 애통해하라는 명령이 에스겔 선지자에게 주어졌다. 여기서 유다왕들이 '이스라엘 방백들'로 불리고 있다. 이는 그들의 영광이 감해졌기 때문이다.
(2) 에스겔 선지자는 유다왕국을 '암사자'에 비유해야 했다(2절). 왕가는 왕국의 어미와 같다. 곧 사납고 잔인하며 굶주린 '암사자'와 같다. 그가...젊은 사자중에서 그새끼를 기르는데. 즉 젊은방백들에게 폭군의 도를 가르쳤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과 약속을 좇았더라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사자의 능력과 위엄을 보존시켜 주셨을 것이다. 그것은 '유다지파의 사자새끼'인 그리스도에게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 사자새끼들은 잔인했으며 가혹하였다. 이 새끼들중 하나인 여호아하스는 '젊은사자가 되었다'(3절). 즉 그는 왕이 되었으되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기위해 왕이 된것으로 착각하였다. 그의 폭정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이방이 듣고 함정으로 그를 잡아 갈고리로 꿰어 끌고 애굽땅으로 간지라(4절). 여호야김은 그의 형제의 운명을 보고서 경계하기는커녕 똑같은 전철을 밟았다. 젊은사자가 되며 여러사람 가운데 왕래하며(6절). 그리고는 그는 곧 '식물움키기를 배워 사람을 삼켰다.' 즉 그는 신하들의 재산을 강탈했으며 자기눈에 띄는 모든것을 삼켜버렸다. 그는 사람들이 쌓아둔 보물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낼줄 아는 기술이 있었다. 그는 압제함으로써 '그의 궁실들을 헐고 성읍들을 훼파하였다'(7절). 그러나 그것은 단지 자신의 파멸을 재촉할 뿐이었다(8절). 하나님께서는 여호야김을 대적하여 아람인, 모압인, 암몬인, 갈대아인의 군대를 보내셨다(왕하 24:2). 그리하여 그는 저들의 '함정'에 잡혔다. 느부갓네살이 저를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잡아갔다(대하 36:6). 그의 폭정은 끝났다. 즉 그는 나귀같이 매장되었던 것이다(렘 22:19).

Ⅱ. 유다왕국의 몰락에 대한 비유〔2〕 19:10-14
유다의 모체가 되는 성읍인 예루살렘이 본문에서 다른비유로 나타나고 있다. 즉 예루살렘은 포도나무로 그리고 방백들은 가지로 나타나 있다. 우리는 앞에서도 이러한 비유를 보았었다(15장). 예루살렘은 '포도나무'와 같다. 유대민족도 마찬가지다. 네 피의 어미는...포도나무같아서(10절). 크게 사악한 곳이라도 잠시동안 번영하는 수가 있다. 그리고 피에 감긴 포도나무가 무성한 가지를 가지는 수가 있다. 예루살렘은 '견강한 가지', 즉 유능한 치리자들이 많은 곳이었다. '견강한 가지'란 매우 단단한 가지를 말하는 것이나 포도나무를 지탱해주는 막대를 뜻할수도 있다. 왜냐하면 치리자들의 역할이 그런것이기 때문이다. 그가지들은 '권세잡은 자의 홀'로 사용하는 흰지팡이를 만들수 있을정도로 성숙하게 자랐다(11절). 유다 왕실가족의 수효가 중다하고 재판정이 양심적이고 청렴한 사람들로 가득찼을때에는 예루살렘의 키가 '굵은가지 가운데서 가장 높았었다.' 시드기야가 바벨론왕의 멍에아래서 잠잠히 있었을때 유다왕국은 이와같이 번성하였었다. 그러나 지금 이 포도나무는 파멸되었다. 시드기야의 배반에 진노한 느부갓네살이 '분노중에' 예루살렘을 '뽑아버렸다'(12절). 즉 그성읍을 파멸시키고 모든왕가의 가지들을 잘라버렸다. 포도나무는 이제 광야에 심긴바 되었다(13절). 바벨론은 그곳으로 포로로 잡혀간 백성들에게 있어서 광야와 같은 곳이었다. 유다땅 역시 예루살렘에게는 광야와 같은 곳이었다. 저 견강한 가지들은 압제의 도구가 되었었으나 이제는 왕과 함께 멸망하였다. 폭정은 무정부상태로 들어가는 입구가 된다. 통치의 막대기가 압제의 독사로 변할때 하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는 것은 당연하다. "통치의 홀이 될만한 견강한 가지를 없애리라. 그리고 인간으로하여금 큰것이 작은것을 삼키는 바다의 고기들처럼 만들리라."

# 핵심
19:1-14
비운을 맞은 유다왕들의 근본적인 죄악을 애가의 형태로 지적한다.
겔 19:10절의 바른해석
여기서 “네 피”는 유다의 혈통을 의미하며(NKJV-your bloodline), “어미”는 유다왕국을 뜻한다. 그리고 본절 상반절은 ‘네 어미(유다왕국)는 네 피(혈통)에 있어서 물가에 심긴 포도나무같아서’라고 읽는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처음 유다왕조가 세워질 당시에는 하나님앞에서 매우 견실했음을 의미한다.

# 묵상
암사자와 젊은사자 ( 19:1-9 )
바로 이스라엘이 ‘암사자’요 그들의 왕은 ‘젊은사자’입니다(창49:9; 미5:8). 그러므로 본문에서 애굽땅으로 끌려간 젊은사자는 여호아하스(왕하23:30-34)를, 바벨론으로 끌려간 젊은사자는 여호야긴(왕하24:8-16)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애가를 지어 부르게 하심으로써 이스라엘 왕들의 비극적 미래를 경고케 하셨습니다.
가물이 든 땅으로 옮겨진 포도나무 ( 19:13 )
본문에서 광야, 곧 메마르고 가물이 든 땅이란 바벨론지역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가지가 이러한 땅으로 옮겨 심어졌다는 말은 시드기야왕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가 그때까지 누려왔던 풍요로움과 정치적인 권력 등을 더이상 누리지못하고 피폐한 상황에 처해진 것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 해설
방백들을 위한 애가 ( 19 )
다윗왕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큰번영과 영광을 누렸습니다. 다윗의 바른통치로 인해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바른관계를 가져 하나님의 축복가운데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후예들은 다윗의 길에서 떠나 악을 행함으로 그백성을 도탄에 빠뜨렸습니다. 본장은 그러한 악한왕들이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는 동시에 왕위에서 뽑혀 다시는 그위에 앉지못할 것을 예언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1. 사자비유
1) 암사자
에스겔 선지자는 유다의 왕을 젊은사자에 비유하고 그 젊은사자인 유다왕의 조상들과 그조국을 암사자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사자는 백수의 왕입니다. 따라서 유다의 열조왕들과 그후예들을 사자에 비유하는 것은 적절한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유다의 열조왕들과 그후예들을 사자에 비유한 것은 또한 유다자체가 선택받음으로 열국중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였다는 것을 아울러 나타내줍니다. 한편 유다의 열조왕과 유다나라가 암사자로 비유된 것은 그들이 유다의 후예들을 배출하였기 때문입니다.
a.강한 사자(삼하1:23)
b.사자의 얼굴(겔1:10)
2) 그 새끼하나
여기서 말하는 새끼하나는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지칭합니다. 그는 유다의 왕이 되었으나 왕위에 오르자마자 동족을 살해하고 강포와 약탈을 일삼았습니다(참조, 왕하23:2). 이에 그는 징벌을 받아 애굽왕에 의해 즉위 3개월만에 폐위당한채 애굽으로 끌려갔습니다(참조, 왕하23:33-34;대하36:4).
a.강포한 유다목자들(겔34:4)
b.젊은사자(암3:4)
3) 또다른 새끼하나
본문이 언급하는 내용으로 볼때 여기서 언급되는 또다른 새끼하나는 여호아하스 다음왕인 여호야김을 가리킵니다. 물론 그다음 다음왕인 여호야긴도 본문의 정책과 일치하기때문에 여호야김으로 보는것이 옳습니다. 그역시 선왕들처럼 강포를 행하다 느부갓네살 제일차 침공때 패하여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갔습니다(참조, 대하36:6-7).
a.여호야김의 악행(렘22:16-17)
b.여호야김에게 내린 저주(렘36:30)
2. 포도나무 비유
1) 네 피의 어미
여기서 '네 피의 어미'란 '네 혈통의 어미'를 가리킵니다. 따라서 이것은 유다왕들을 배출한 유다 열조왕들과 유다나라를 가리킵니다. 결국 이렇게보면 이표현은 앞에 '암사자'와 같은의미의 말입니다. 한편 본문의 묘사대로 유다는 한때 주변 모든나라보다 부강하였었습니다. 그나라의 부는 부러울 것이 없을정도로 풍성하였고 그힘은 주위나라가 두려워할정도로 강했습니다.
a.솔로몬시대의 부(왕상10:21-22)
b.열방이 다윗에게 복종함(대상22:18)
2) 뛰어난 한가지
이상징은 유다의 마지막왕 시드기야를 지칭합니다. 시드기야는 즉위초기에 바벨론에 의지함으로 나라가 부강해지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른왕들보다 뛰어난 왕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얼마가지 않아 바벨론을 배반했습니다(참조, 왕하24:20). 그리하여 그가 다스리는 유다나라는 다시 쇠약해져버렸고 그는 그가 배반한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의 공격을 받아 왕위에서 쫓겨났을 뿐만아니라 두눈이 뽑힌채로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습니다(참조, 왕하25:7).
a.시드기야의 배반(왕하24:20)
b.시드기야때의 번영(겔17:6)
3) 홀이 될만한 가지가 없도다
이예언의 말씀은 시드기야이후로 더이상 유다나라에 왕이 없을것을 의미합니다. 시드기야에게 배반당한 경험이 있는 느부갓네살은 더이상 유다사람을 왕위에 앉히지 않고 유다를 속국으로 만들어버렸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언의 말씀대로 시드기야이후로는 다시는 다윗의 후손이 왕위에 앉는일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a.그달리야의 대리관할(왕하25:22)
b.바사국이 주재할때까지 노예가 됨(대하36:20)
3. 애가가 주는 교훈
1) 약한 방백은 반드시 심판을 받음
본문의 애가를 살펴보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백성을 바로 인도하고 백성을 평안케한 왕은 영광을 그만대에 전하며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가운데 백성을 악으로 인도하고 강포를 행하여 나라를 멸망으로 가게하고 백성을 피폐케하는 자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그위에서 쫓김을 당하며 욕된 자리에 앉게된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즉 본문의 애가는 악한방백은 반드시 그죄행에 대한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교훈해줍니다.
a.시드기야의 고통(왕하25:7)
b.악한목자를 대적하심(겔34:10)
2) 악한방백은 그나라와 백성을 도탄에 빠뜨림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악한지도자는 악을 행함으로 자신만 심판에 이를뿐 아니라 그밑에 있는 백성들도 피폐하게 만들며 그나라를 쇠악과 멸망으로 인도합니다. 지도자는 한나라의 머리이기때문에 그가 악의 길을 걸으면 그 몸된 백성들도 악한길을 걷게되기 때문입니다.
a.들짐승의 밥이된 백성들(겔34:5)
b.의와 공평을 베풀어야할 상전들(골4:1)
3) 적용
한나라나 사외 또는 단체의 지도자란 앞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지도자 된자는 자신의 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도 살고 그밑의 사람들도 살게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혹시 하나님의 은혜와 뜻이 있어 머리된 자들은 이사실을 기억하여 바른길을 걸어야할 것입니다.
a.하나님의 백성을 먹이는 목자(겔34:23)
b.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선한목자(요10:11)
결론
유다의 왕들중 대부분은, 특히 후기왕들은 하나님을 떠나 악을 행함으로 심판을 받아 개인적으로 파멸에 이르고 나라는 멸망케 하고 백성들은 도탄에 빠지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 메카니즘은 오늘날에도 그대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도자 되었을때 하나님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지도자의 길을 걸아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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