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1~7절)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기는 자 - 이스라엘은 여호와 신앙과 더불어 세상(이방)을 좇아가는 적당주의와 기회주의의 노예로 전락하였다(7:8).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회색 신앙인들에게 철저한 심판을 경고하셨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100%의 헌신과 성결을 요구하신다.
[1절]
독수리처럼...덮치리니. 앗수르의 살만에셀(B.C. 727~722)이 앗수르를 배신하고 애굽과 동맹을 맺은 이스라엘에 침공한 사건(B.C. 724)을 가리킨다. 이를 계기로 이스라엘은 B.C. 722년에 멸망하고 만다(왕하 17:3~6). 어떠한 정권도 하나님의 주권을 벗어나 존재할 수 없으며, 패역한 나라에 대한 당신의 심판은 독수리처럼 강력하고 신속하다(신 28:49).
[2절]
부르짖기를.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은 영적 변화를 동반한 회개가 아니라 자신들이 처한 심판의 공포와 역경을 피하기 위한 넋두리에 불과하였다. 참된 참회는 자신의 지난 허물을 하나님 앞에 내어 놓고 그분만을 신뢰하며 더 이상 죄에서 머물지 않으려는 결단을 수반한다.
[4절]
내게서 말미암지 아니하였고. 북이스라엘의 초대 왕 여로보암(왕상 11:31)이나 예후(왕하 9:2, 3)의 경우를 보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왕으로 세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북이스라엘의 왕들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하여 세움을 받은 자들이 아니고 인간의 뜻으로 옹립된 자들이었다.
[5~6절]
여로보암은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남유다의 예루살렘 성전을 잊어버리도록 하려고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었으며(왕상 12:25~33), 그것은 바알 신 등의 이방신과 혼합하여 백성들의 영적 타락을 가속화시켰다(왕상 12:28).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마리아의 송아지를 부숴뜨림으로써 당신의 노를 표현하시겠다는 것이다. 이는 시내산 밑에서 발생했던 금송아지 사건을 연상시킨다(출 32:1~10).
(8~14절)
이스라엘의 영적인 무지 - 하나님의 공의로운 징계(잠 3:11, 12)를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할 때 문제는 더욱 악화되고 만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직면한 위기가 그들 스스로의 죄악(음란, 우상 숭배, 교만 등) 때문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이방 열국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처럼 영적으로 무지한 자를 향해 '이제' 하나님께서는 징계의 채찍을 드셨다.
[8절]
기뻐하지 아니하는 그릇. 이스라엘에는 토기 공업이 매우 발달해 있었기 때문에 질그릇이 흔했다. 그러므로 토기장이의 마음에 들지 않는 질그릇이 있으면 부담없이 깨뜨려 버렸다(렘 48:38).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지 못한 이스라엘의 운명이야말로 깨뜨려지기 일보 직전에 놓인 질그릇과 같았다.
[9절]
값 주고...얻었도다. 이스라엘은 앗수르나 애굽에 공물(貢物)을 보내어 보호 조약을 맺고자 하였다(왕하 15:19, 20).

[10절]

이제 하나님은 더 이상 이스라엘의 반역을 묵과하지 않으실 것을 선언하셨다. 하나님은 침묵으로 일관하시는 무기력한 존재가 아니라 살아 역사하시는 분이다(창 18:20, 21; 창 19:24, 25).

[11절]

죄를 위하여.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내면적 개혁과 율법에 입각한 경건 생활에는 관심이 없었고, 죄악 된 일에 관심을 쏟았다. 그 결과 그들은 각 지역마다 수많은 제단을 쌓고 무의미한 제사에 열심을 내었다.

[13절]

고기로 제사를 드리고. 이스라엘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한 제사가 아니라 '고기', 즉 형식에 근거한 제사를 중시했다. 중심이 빠져 버린 제사는 하나님을 우롱하는 죄악이다. 우리의 예배는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진지한 신앙 표현이어야 한다(요 4:23, 24; 롬 12:1). 애굽. 가나안 정복 이전의 애굽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노예지였다(신 28:68).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다시 노예의 생활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언하셨다.

[14절]

그 성들을 삼키게 하리라. 마치 바벨탑을 쌓던 사람들처럼 이스라엘은 자기 만족, 자기 성취욕에 도취되어 세상적인 힘을 키워갔다. 그러나 하나님을 등진 문화와 힘과 인격은 곧 소멸되고 말 것이다(창 11:1~9).

 

# 해설

소집령 (1~3절)

타락(6:4~7:16)으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 선언을 알리는 나팔 소리가 들려온다(1절). 앞에서도 부분적으로 심판 선언이 언급되지만 주로 심판의 이유를 먼저 밝히는 데 중점을 둔 반면, 8:4~10:15절까지는 심판의 내용에 더 치중하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심판은 정당한 근거 위에서 공의롭게 행해지는 심판이기 때문이다.

멸망과 추방 (4~14절)

본문은 국가 멸망 이유(4~7절)와 멸망 후 이스라엘의 처지(8~10절), 그리고 형식적인 예배에 대한 심판 선언(11~14절)으로 구분된다. 여기서도 이스라엘의 멸망의 양상은 다시 그 옛날 조상들이 애굽에서 겪었던 것과 같은 종살이로 전락되는 형태로 나타난다(13절). 하나님을 떠난 삶은 죄에 속박된 노예 생활이다(신 5:6; 렘 2:14).

 

# 핵심

1~14절

우상 숭배와 형식적인 신앙과 이방 나라를 의지한 불순종의 결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진노로 멸망할 것을 경고하는 내용이다.

 

# 묵상

대적의 침략을 받은 이스라엘 (1절)

이스라엘이 대적들의 침략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언약과 율법을 업수히 여기고 범하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언약'이란 이스라엘과 세운 언약으로, '나는 네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는 시내 산에서 맺은 언약을 가리킵니다(출 20:1~17). 하나님과의 언약 파기는 구체적으로 율법을 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대국을 의지하지 말아야 할 이유 (4~10절)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악행을 따르는 것이 어리석고 헛된 것이며, 우상 숭배가 이스라엘 쇠망의 원인임을 재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강대국을 의지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의 주인이시요 보호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이스라엘은 국가 자구책이라는 명목하에 우상 숭배를 행하고 강대국과의 관계를 절대시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주전 722년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하였습니다.

제단과 범죄 (11~14절)

원래 제단은 범죄한 인간과 하나님을 화해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에브라임은 그것을 용서받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범죄를 위한 수단으로 삼았습니다. 제사 드리면 된다는 생각에 더욱 담대하게 죄를 범했던 것입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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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7절)
심판을 재촉하는 이스라엘 - 세 번째 설교의 결론 부분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삶 가운데 사랑과 희생이 없음을 슬퍼하시고 그들의 죄악을 치료하기 위해 선지자들을 보내어 경고하셨지만 그들은 오히려 노골적으로 악행을 일삼았다. 특히 왕과 방백들은 음란한 행위와 불법 및 정권 탈취에 광분하였으며 백성들은 그들의 비리에 적극 동참하여 악과 거짓으로 아첨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죄악을 도말하시기 위해 심판을 예비하셨다. 여기서 하나님의 경고는 곧 심판을 수반하며, 회개의 기회는 무한정 주어지지 않으며, 악은 전염성이 강하여 한 공동체 전체를 오염시킬 수 있다는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다.
[1절]
치료하려 할 때. 이스라엘은 극도의 타락으로,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중환자와 같은 처지였다. 이에 영혼의 의사이신 하나님께서는 치료하는 광선(말 4:2)을 발하시고 그들의 회복에 착수하셨다. 하나님은 인류가 지닌 어떤 병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의 주이시다(사 57:18; 눅 5:31, 32). 안으로...밖으로. 이스라엘 전체가 죄악의 도성으로 변했다는 의미이다.
[2절]
내가...기억하였음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죄악을 기억하신다는 것은 공의의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들의 죄악을 심판하시고 징계하신다는 것과 같다(8:13; 9:9; 렘 14:10; 렘 44:21).
[3절]
본절은 왕과 방백들이 정권 탈취와 독재를 통하여 하나님의 법 질서를 어지럽히던 이스라엘의 사회상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악한 때에는 지혜자가 잠잠하고 악인들의 소리만 판을 치게 된다(암 5:13).
[4절]
달궈진 화덕. 불타는 정욕과 추악한 탐욕이 가득한 사람들의 마음을 비유한다. 빵 만드는 자가 화덕을 달궈 놓고 반죽이 발효되기까지만 잠시 멈췄다가 더욱 뜨겁게 화덕을 달궈 빵을 굽는 것처럼 백성들의 마음이 악의로 가득 차 있어, 조용한 듯한 때에도 더 큰 악행을 모의하고 있었을 뿐임을 가리킨다(6, 7절).
[5절]
왕의 날. 왕이 즉위하는 날, 또는 생일을 가리킨다. 왕은 이날 신정 왕국의 수반으로서 하나님께 엄숙한 맹세와 감사로 자신의 앞날을 의뢰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신하들과 술에 만취되어 갖은 추태를 보였다. 더욱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오만한 자들과 결탁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불의한 정체(政體)의 연대가 길지 못하게 하셨다. 특히 호세아 활동기인 여로보암 2세의 아들 스가랴(B.C. 753) 이후 마지막 왕 호세아(B.C. 723)에 이르는 30년 동안 네 번의 혁명이 있었고, 통치했던 여섯 왕(스가랴-살룸-므나헴-브가히야-베가-호세아) 중에 자기 수명대로 죽은 자는 므나헴 왕뿐이었을 정도로 정국은 혼미를 거듭했다. 이처럼 이스라엘 말기 역사는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고,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모두가 허사임을 가르쳐 준다(시 127:1).
(8~16절)
인본주의적 외교의 결과 - 이스라엘은 세상에 복을 전달할 사명(창 12:1~3)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특별한 민족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거룩'을 생명처럼 여기고 살아야 했다(레 11:45).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제 거룩을 상실하고 이방과 전혀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세속화되었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선민의 특권(레 20:24~26)을 스스로 포기하였다. 이처럼 호세아의 네 번째 설교에서는 하나님을 떠난 민족은 피의 혁명으로 사멸될 수밖에 없다는 준엄한 메시지로 일관하고 있다.
[8절]
뒤집지 않은 전병(煎餠). 전병이란 고운 가루로 반죽하여 잘 구운 소제의 예물이다(레 2:4, 5). 그런데 이스라엘은 한쪽은 불에 타고 다른 쪽은 설익은, 뒤집지 않은 전병처럼 종교적 위선과 세속화에 깊이 빠지고 말았던 것이다. 성(聖)과 속(俗)은 결합될 수 없으며 양자를 겸한 신앙인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눅 16:13).
[9절]
백발이 얼룩얼룩할찌라도. 재난으로 인해 머리가 셀지라도 하나님의 징계를 깨닫지 못하는 이스라엘을 풍자하는 표현이다.
[10~11절]
어리석은 비둘기. 어리석은 비둘기는 사냥꾼이 매설해 놓은 그물망을 발견하지 못하고 뛰어든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원수를 구원자로 알아 그들을 의탁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였다. 이스라엘의 므나헴은 앗수르 왕 불(B.C. 745-727)에게 은 일천 달란트를 조공으로 바치고 앗수르의 도움으로 나라를 지키려고 했지만(왕하 15:19) 오히려 앗수르의 꼭두각시가 되고 말았다. 또한 마지막 왕 호세아도 애굽과 동맹을 맺고 앗수르를 배반했지만(왕하 17:4), 애굽은 이스라엘을 도울 힘이 없었으며 마침내 이스라엘은 멸망하고 말았다(왕하 17:5). 이와 같이 이스라엘은 그들의 힘의 근원이신 여호와(출 15:2; 신 33:25; 시 18:1; 시 59:17)를 망각하고 이방을 의지하다가 오히려 그들에게 망하고 말았던 것이다.
[12절]
나의 그물. 이것은 여호와의 징계를 상징하는데(욥 19:6; 겔 12:13; 겔 17:20), 결국 자유를 부르짖으며 하나님의 품을 떠났던 이스라엘이 오히려 자유를 잃어버린 포로가 되어 앗수르에 잡혀갈 것을 의미한다.

[13~14절]

여기서는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과 인간의 계속적인 반역이 큰 대조를 이루며 묘사되어 있다(신 7:8~10).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결코 안식을 누리지 못한다. 하나님안에서만 안식과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이 있을 뿐이다.

[14절]

성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참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인간의 마음은 지.정.의의 좌소이며,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다. 그러므로 마음을 다하지 않는 기도는 위선이요 형식에 불과하다(신 1:45; 삼상 14:37; 잠 21:13). 슬피 부르짖으며.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는 부르짖음이 아니라, 불신앙적인 낙망으로 울부짖는 것을 가리킨다.

[15절]

강건케 하였으나. 여로보암 2세 때에는 그의 힘이 열방에 미쳤고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왕하 14:25) 그 영토를 넓혔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약속하신 축복의 성취였으며, 최대의 부귀와 영화를 누리던 솔로몬 시대와 같은 영토였다(왕상 8:65). 하지만 그들은 계속 하나님을 반역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묵살하고 말았다.

[16절]

애굽 땅에서 조롱거리가 되리라.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당할 때에 동맹 관계에 있었던 애굽은 이스라엘을 돕지 않고 오히려 조롱했다(사 30:3~5).

 

# 해설

심판을 재촉하는 이스라엘 (1~7절)

앞 단락에 이어 이기적 기득권 수호를 위해 왕과 방백들과 온 백성들이 혼연 일체가 되어 환락에 빠져들며(5절), 치안을 교란하는 등으로 말미암은(7절) 돌이킬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부패상을 달궈진 화덕의 이미지를 빌어 생동감 넘치게 묘사한 내용이다.

인본주의적 외교의 결과 (8~16절)

이스라엘의 국내 상황 속에 드러난 사악성을 열거한 호세아는 이제 대외 정책에 있어서의 죄악상을 지적하고 있다. 하나님의 택함 받은 선민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고 외국(앗수르, 애굽)과의 외교에 의존함으로써(10, 11절) 조공에 의한 국력 쇠퇴(9절)를 초래하여 결국 외국의 노예로 전락하게 되리라는 말씀이다(12~16절).


# 핵심

1~7절

이스라엘 백성이 도덕적 타락과 정치적 혼란 가운데서 여전히 하나님을 찾지 않았음을 지적하는 내용. B.C. 752~732년 사이에 이스라엘은 네 왕이 암살당하는 혼란기를 겪었다.

 

# 묵상

하나님의 징계를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 (10절)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에는 그들을 죄악에서 돌이켜 구원을 얻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긍휼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징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북이스라엘은 주변의 강대국을 의지하는 것을 선택함으로써 하나님의 긍휼을 저버렸고, 이로써 스스로 패망을 자초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관계 (15~16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팔을 연습시켜 강건케 하셨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악을 꾀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힘을 주시고, 여로보암 2세(주전 793~782) 때는 커다란 부흥으로 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고, 지식을 버렸으며 바알을 숭배하고 악을 자행했습니다. 결국 이 일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더 큰 징계를 준비하시게 됩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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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3절)
심판을 피하는 길 - 이스라엘을 멸망으로 인도한 교만의 죄악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었다면 그 심판을 모면하는 유일한 방책은 심판주이신 하나님께 나아가 그분의 뜻에 따라 변화된 생활을 하는 것이다.
[1절]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인간이 만나는 문제의 모든 원인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가지지 못하는 데에 있다. 하나님은 당신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기 위해 나아오는 자를 외면치 않으신다(히 11:6). 채찍을 든 아버지의 품 속으로 뛰어드는 것이 어린아이가 할 수 있는가장 현명한 행동이다.
[2절]
본절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이틀'과 '삼일'은 대구적 표현으로서 하나님께서 곧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신다는 뜻이다. '일으키시리니'란 단어를 육체적 부활을 의미하는 것(욥 14:12; 사 26:14, 19)으로 볼 때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예표한 것이다. 두 견해를 종합하여 볼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택한 자들을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으며, 구속사의 흐름 속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대망하였다'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해석이라 할 수 있다. 그 앞에서 살리라. 하나님 앞에서의 거룩한 삶을 일컫는 동시에 더 이상 하나님을 떠나지 말 것에 대한 간곡한 부탁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하나님 앞은 악인에게는 멸망의 장소이나 의인에게는 생명과 평안의 장소이다.
[3절]
새벽빛. 모든 어둠(슬픔, 고통 등)을 제거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상징한다(시 19:5, 6). 비 소나기 같은 하나님의 은혜(겔 34:26)을 뜻한다.
(6:4~7:7절)
이스라엘의 형식적인 신앙 -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에 있는 자는 마땅히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고(신 6:5) 그 증거로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요일 4:21). 이스라엘은 이러한 사랑이 결여된 채 형식적인 제사들 드림으로써 하나님의 진노를 촉발시켰다.
[5절]
발하는 빛. 어둠 속에 숨은 모든 죄를 밝혀내는 하나님의 심판을 가리킨다(마 10:26).
[6절]
사무엘이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 15:22)라고 외친 이유가 여기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번제물로 지탱하는 빈약한 존재가 아니라 만물의 주인이시다. 이스라엘이 참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할 부분은 그들의 삶 자체였다(롬 12:1). 삶을 통한 헌신과 사랑의 실천이 결여된 자는 참된 예배를 드릴 수 없다.
[8~9절]
길르앗에는 부지중에 살인한 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도피성이 있었으며, 주변에는 제사장들과 레위인이 살았다(수 21:25~27, 38~40). 세겜도 마찬가지였다(수 21:21). 이처럼 억울한 죽음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도성은 거듭되는 내란으로(왕하 15:13~15) 죽음의 장소가 되었다. 더욱이 백성의 건전한 종교적 삶을 개도해 가야 할 제사장마저도 종교를 빙자한 치부를 일삼고 살인과 권모 술수에 눈이 어두워져 있었다.
[10절]
이스라엘. 이는 여로보암 성소가 있는 벧엘을 가리킨다(왕상 12:25~30). 종교의 중심지인 벧엘에서 하나님께 망령된 일이 자행되고 있다는 것은 북이스라엘 전체의 타락을 의미한다.
[11절]
추수할 일. 이것은 악인을 멸하고 의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선별적 심판을 가리킨다(렘 51:33; 암 9:9; 마 3:12).

# 해설
이스라엘의 언약 위반 (4~11절)
회개와 회복의 메시지를 짧게 삽입한 후 호세아는 죄악과 짝하는 백성들에 대해 경고하는 본 주제로 다시 돌아간다. 본문은 제사보다 인애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망각하고(6, 7절) 살인과 음행, 형식적 제사에 급급했던(9, 10절) 이스라엘의 죄악을 진술함과 아울러 남왕국 유다에까지 경고를 확대하고 있다(11절). 이는 이스라엘과 유다가 신앙 공동체라는 측면에서 하나임을 암시하는 말씀이다.

# 핵심
1~3절
하나님께 돌아가기 위해서는 그분을 알아야 함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자신을 바로 알고 간구하는 자들에게 각양 은사를 베푸신다(약 1:17).

# 묵상
이스라엘의 불행 (1~3절)
하나님을 온전히 알지 못하는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서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를 바로 알고 그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닥치는 불행과 행복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십니다. 때문에, 재난에 빠졌을 때는 그 재난에서 자신을 구원하실 하나님의 처분, 곧 불쌍히 여기시고 건져 주실 것을 바라고 기다려야 합니다.
북이스라엘의 죄악성 (8~11절)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의 상징인 예배를 무시하고, 도피성 제도를 지키지 않았으며, 제사장의 무리가 살인하여 사악을 행하였습니다. 또한 백성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형식적이고 무가치한 것으로 전락시키고 철저하게 파괴함으로 하나님께 멸망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여러 악을 기억하신다는 사실을 마음에 생각지 않았기 때문에 죄악을 저지른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죄를 짓고도 죄가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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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4절)
지도자들에게 임할 심판 - 첫 번째 설교의 결론부인 이곳은 신 지식(神知識)을 결여한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임할 심판이 제시되었다. 지도자는 특권만을 생각해서는 안 되며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의 책무를 깊이 통감해야 한다. 하나님은 지도자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실 것이다(약 3:1).
[1절]
들으라...깨달으라...귀를 기울이라. 이것은 다가오는 심판의 중대성과 필연성을 환기시키는 3중 강조 명령이다. 미스바와 다볼은 4:15절의 '길갈'과 '벧아웬'처럼 우상 숭배의 중심지인데, '미스바'는 길르앗의 미스바(삿 10:17; 삿 11:11, 29)로 길르앗 라못(신 4:43; 수 20:8; 와하 9:1, 4, 14)이라 불리기도 하고, '다볼'은 납달리 지역의 숲이 무성한 곳이다(삿 4:6).
[2절]
패역자. 하나님을 거부하고 이방신을 따라간 이스라엘을 가리킨다.

[3절]

내가 알고. '내가'라는 말이 강조되어 있는데, 이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 우리의 어떠한 죄도 숨길 수 없음을 깨닫게 한다. 네가 행음하였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온전히 아는 것과 대조적으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까닭에 음란한 마음을 품고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에 몰두하는 죄악을 범했던 것이다. 출애굽 당시 모압 여인과의 음행으로 수많은 이스라엘 사람이 죽어간 사실을 연상시켜 주는 구절이다(민 25:1~9).

(5:5~6:3절)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 하나님에 대해 무지한 자는 결국 교만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자신이 누리고 있는 축복이 모두 자신의 노력의 대가로 얻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진 그 어떤 것도 하나님에게서 출발하지 않은 것이 없다(롬 11:36). 이런 사실을 알지 못했던 이스라엘은 지도자로부터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법을 떠나 영육의 간음을 일삼았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는 사실(잠 16:18) 및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에 예외는 있을 수 없음(5절)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개하는 심령을 용서하신다는 사실을 밝히고 계신다. 회개는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게 하는 유일한 방책이다(시 34:18; 시 51:17).

[5절]

이스라엘의 교만은 군사, 경제적인 힘에 도취되어 그들의 참 영광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저버린 것이다.

[6절]

양떼와 소떼.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찾기 위해 풍부한 재물을 동원하였으나 하나님은 모두 거절하셨다. 공의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배제된 자의 제사(예배)는 하나님께서 결코 받지 않으신다(사 1:10~17).

(5:8~6:3절)

심판의 이중적 성격 - 하나님의 심판에는 악인에 대한 징벌과 의인의 보존 및 각성 촉구라는 2중적 성격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 행위는 공의의 실현인 동시에 구원과 사랑의 완성이다.

[8절]

나팔과 호각은 전쟁과 재화(災禍)의 위험을 알리는 신호용 악기이다(렘 4:5; 암 3:6).

[9절]

필연 있을 일. '확실한 일' 또는 '오래도록 지속될 일'을 가리킨다. 이는 북이스라엘의 포로 기간이 매우 길어질 것을 예언한 표현이다.

[10절]

지계표를 옮기는 자. 이스라엘의 각 지파와 족속들에게 할당된 땅은 기본적 삶의 터전으로서, 매매될 수 없었다(민 36:7). 따라서 지계표는 그 누구에 의해서도 변경될 수 없는 신성한 것으로 간주되었다<민 27:1~11, 토지의 사유 재산과 세습 제도>. 물같이 부으리라. 본절은 하나님의 심판의 편만함을 강조한다.

[13절]

야렙 왕은 역사적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해석되지만, 야렙의 어근이 '전쟁'(strife)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아 전쟁 영웅 앗수르 왕을 일컫는 호칭으로 보는 견해와 히브리어의 띄어쓰기('멜렉 야렙'이 아니라 '멜레키 랍')에 따라 '대왕'(Great King)으로 해석하는 견해가 있는데 후자의 견해가 유력하다. 그러나 그가 누구든지 유다와 이스라엘에게 행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막을 수는 없다.

[14절]

사자와 젊은 사자는 심판자이신 하나님을 가리키며, 앗수르는 심판자이신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심판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15절]

내가...돌아가서...기다리리라. 이것은 이스라엘에 은혜를 베푸시던 하나님께서 얼굴을 가리시고 멀리 서 계시면서(시 10:1)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겠다는 뜻이다.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행위이다(시 4:6; 시 27:8).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향한 당신의 사랑을 변치 않으시고 그들이 스스로 깨닫고 돌아올 때까지 참고 기다리신다.

 

# 해설

지도자 호출 (1절)

하나님의 쟁변이 끝나고 이스라엘에게 심판을 선언하시기 전에 이스라엘 타락의 주범이요 일차 책임자인 지도자들(제사장들, 관리들, 왕족들)을 심판 선언을 들을 피고의 대표자로 소환하는 내용으로서 그 심판 내용은 14절까지 이어진다.

심판 선언 (2~14절)

이스라엘의 영적 음란은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의 고통(6절) 및 전쟁으로 인한 파멸을 초래한다(8~14절)는 선고이다. 이는 B.C. 722년 앗수르에 의한 사마리아의 멸망으로 성취되었다(왕하 16:7~9).

이스라엘 최후의 회복 (5:15~6:3절)

본문은 하나님의 쟁변(4:1~19)과 심판(5:1~14)에 이어 이스라엘의 구속을 말하고 있는데, 이는 2:2~23절의 구속사적 순환을 반복.확대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엄청난 타락의 강조와 아울러 하나님의 무궁하신 사랑에서 비롯된 이스라엘의 회복을 심도 있게 보여 준다.

 

# 핵심

1~7절

이스라엘 백성이 죄악 때문에 하나님께 돌아오지 못하고 또한 교만함으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넘어졌음을 묘사한다. 하나님께 돌아간다는 것은 마음과 생활의 실제적 변화를 의미한다.

 

# 묵상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장애물 (1~15절)

음란과 교만함으로 여호와를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을 불의한 분으로 증거한 것과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아니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북이스라엘을 결국 심판에 이르게 함으로써 이미 그들의 죄악이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상태임을 가르치셨고, 남유다에게는 변경할 수 없는 최후의 형벌을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돌아가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 (4~7절)

이스라엘이 음란한 행위에 빠져 하나님께 죄악을 범함으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떠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따르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따르지 못한 것은 음란한 마음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마음 속에는 음란한 생각과 우상 바알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깨달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날의 성도들도 그 마음이 하나님께서 원치 않는 세상의 재리나 쾌락에 빠져 있다면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져 하나님을 알 수 없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 회복 (15절)

이스라엘과 유다는 자기들의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기까지 기다리시는 하나님께 나아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음으로 해서 주전 722년에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합니다. 그러나 유다는 히스기야 때(주전 728-725) 하나님께 진정으로 회개함으로 앗수르로부터 멸망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왕하 19:13~19).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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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4:1~14:9절)
이스라엘의 역사 타락과 회복의 반복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준엄한 심판으로 그들을 깨우치시고 의로운 삶을 살게 하신다. 하나님의 나라는 결코 불의와 죄악을 용납할 수 없으므로 죄악 된 인격과 나라는 변화되든지, 아니면 멸망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하나님은 죄인을 심히 미워하시지만 회개하는 죄인에게는 무궁한 사랑과 새로운 관계 형성을 통해 축복하신다. 우리는 본문에서 호세아가 외치는 여덟 편의 설교를 들을 수 있다. 그 설교의 내용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음(4:1~5:4), 인간의 교만을 지적함(5:5~6:3), 인애가 없으므로 망함(6:4~7:7), 세속과 혼합된 자를 책망함(7:8~8:14), 부패의 죄로 징벌을 받음(9:1~17), 이스라엘의 두 가지 큰 죄(10:1~15), 인간적인 계책을 책망함(11:1~12:14), 우상의 죄악을 다시 책망함(13:1~16) 등이다.
(4:1~5:4절)
하나님을 아는 지식 - 호세아의 첫 번째 설교는 이스라엘에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음을 탄식하면서 시작된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들의 행위가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할 수 없었다.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은 우리의 삶의 척도이며 거울이다(약 1:23~25).
[1절]
쟁변하시나니. 이는 법정 용어로서 하나님이 범죄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기 전에 율법과 계명에 근거해 그들의 잘잘못을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사 1:18; 미 6:2).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하고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며(출 20:3) 육신의 요구대로 행동함으로써 거룩한 하나님의 공동체 안에 신실과 인애와 올바른 신(神) 지식을 제거해 버렸다.
[2절]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절대 성결을 요구하셨다(레 11:45). 그러나 그들은 저주(curse)와 사위(lie)와 살인(murder)과 투절(steal)과 간음(adultery)으로 하나님의 뜻과 동떨어진 삶을 살아갔다. 결국 이스라엘은 맛을 잃은 소금처럼 무가치한 존재로 전락한 것이다(마 5:13).
[3절]
이 땅이 슬퍼하며. 아담의 범죄로 땅이 저주를 받고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낸 것(창 3:17, 18)처럼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신 11:9~12)도 이스라엘의 범죄로 폐허의 위기에 직면하였다. 이와 같이 인간의 범죄는 자연 만물을 피폐하게 만든다. 이런 의미에서 바울은 '피조물이 다...함께 탄식하며...고통하는 것을'(롬 8:22)이라고 외친 것이다.
[4절]
본절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므로 제사장을 비롯한 영적 지도자들을 공공연하게 거역하고 모독하였다는 해석(신 17:12)과 제사장들을 책망하는 것으로 보아 백성들이 타락한 것은 제사장들의 책임이라는 해석. 어느 경우든지 본절은 제사장의 권위가 실추된 것을 지적한다. 제사장직의 위기는 곧 이스라엘 운명의 위기이다.
[5절]
선지자. 본절에서의 선지자는 성직 수행 능력이 없는 거짓 되고 부도덕한 종교 지도자를 일컫는다(사 28:7). 하나님의 권위와 영광을 모독하는 자는 그가 어떤 위치에 있든지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하게 된다. 따라서 제사장과 선지자가 넘어진 이스라엘은 더 이상 존속할 가치가 없다. 하나님을 떠난 민족과 개인은 멸망의 밤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잠 4:19; 잠 24:20).
(6~10절)
제사장들의 죄 - 성전은 이스라엘의 삶의 중심으로서 성전의 흥망은 이스라엘의 운명을 대변했다<왕상 서론, 성전의 종교.사회적 중요성>. 이러한 성전을 관리하는 제사장이야말로 하나님과 백성의 중보자로서 성결한 삶을 살아야 했다. 그러나 당시의 제사장들은 하나님과 율법을 무시한 채 자신들의 치부를 위해 사악한 행동을 스스럼없이 자행하였다.
[6절]
네가. 하나님과 율법을 가르칠 책임을 맡은 제사장(겔 44:23; 말 2:7)을 가리킨다. 이들은 자신과 백성의 건전한 종교 생활을 전혀 개도(開導)하지 않았다. 이들의 죄악의 원인은 하나님께 대한 무관심이었다. 네 자녀들. 제사장의 혈통적인 자녀들 뿐 아니라 제사장의 가르침을 받아야 할 영적 자녀들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리킨다.
[7절]
번성할수록. 여로보암 2세 치하의 북이스라엘은 인구의 증가와 국력의 신장 및 부의 축적으로 인해 건국 이래 최대의 번영을 누리고 있었다. 그러나 악인의 번영은 축복이 아니라 오히려 죄와 저주이다(잠 21:4).
[8절]
그 마음을 저희의 죄악에 두는도다. 당시의 제사장들이 얼마나 타락했는가를 보여 준다. 즉 백성들이 죄를 속하기 위해 바치는 속죄 제물은 제사장의 양식(레 6:26)이기 때문에 제사장들은 오히려 백성이 범죄하길 바랐다는 것이다.
[9절]
그 소행대로...갚으리라.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시지만, 동시에 그들 개개인의 행위에 따른 심판도 잊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시 62:12; 마 16:27). 사실 공의가 빠져버린 사랑은 인간을 타락으로 유도할 뿐이다.

(11~14절)

우상 숭배에 대한 경계 - 신앙 세계에는 회색 지대가 성립될 수 없기에 필연적으로 하나님 아니면 우상을 섬길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 신앙에 대한 열심을 조금이라도 늦추면 우리 마음은 곧 불신과 악의 세력으로 뒤덮이게 된다(롬 7:21~24). 이런 사실을 잘 알고 계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신 6:5)고 명령하셨다. 하나님은 당신 이외의 존재를 신격화하는 것을 창조자의 주권에 대한 모독과 도전으로 간주하고 응징하실 것이다(출 20:3; 신 11:16, 17).

[12절]

나무는 나무로 만든 우상을, 막대기는 점치는 데 사용된 지팡이를 가리킨다. 본절에는 하나님을 떠난 자들이 육신의 욕구에 따라 허탄한 것을 숭배하는 어리석은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롬 1:23).

(15~19절)

성전을 등진 북이스라엘 - 하나님은 성전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당신의 통치를 실현하셨다. 그러므로 성전을 등진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관점에서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 이방의 문물과 우상에 심취해 있던 북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버림받게 되었다. 그러나 이것이 선민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기대와 계획이 파기되었다는 뜻은 아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중심으로 신앙을 보존해 오던 남유다의 정통성을 인정하시고 그들을 통하여 당신의 나라 건설을 계속 추진하셨다.

[16절]

넓은 들은 맹수가 우글거리는 광야라기보다 즐거움과 풍요와 자유를 상징한다(삼하 22:20; 시 18:19; 시 31:8, 사 30:23).

[19절]

바람이 그 날개로 저를 쌌나니. 본절은 이스라엘이 앗수르의 공격(B.C. 722)을 받아 포로로 끌려갈 것을 예고한다(사 57:13). 특히 '바람'과 '날개'는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한다(시 104:3).

 

# 해설

하나님의 쟁변(爭辯) (1~3절)

이제 이스라엘에 대한 호세아의 본견적인 설교가 시작된다. 여기 '여호와의 말씀'은 법정어로서 하나님이 타락한 이스라엘을 법정에 고발한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으며(사 3:13; 렘 2:19; 미 1:2), 뒤에 이어지는 내용들(4:2~6:3)의 성격을 암시한다. 따라서 본문은 우선 하나님을 떠난 삶이 초래하는 타락(2절; 저주, 사위, 도둑질, 간음, 강포)과 생명 파괴 현상(3절)을 개략적으로 보여 준다.

종교 지도자들의 타락 (4~10절)

이스라엘의 제사장(4, 6절)과 선지자(5절)들이 부패(8절)와 무능(6절)으로 인하여 그들의 본연의 직분인 제사와 율법을 가르치는 일(신 33:10; 겔 44:23)을 수행하지 못함을 지적하고 있다. 분열 왕국 초기에 이미 여로보암 1세는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은 바 있으며(왕상 12:31; 왕상 13:33), 그로 인해 진실된 제사장들이 대거 남왕국 유다로 이주하였다(대하 11:13~16).

백성들의 타락 (11~19절)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북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간음을 규탄하는 동시에 남왕국 유다에 대한 신앙 견지의 권고가 이어진다. 한편 호세아 시대에 근동의 우상 숭배 의식에는 실제 매음이 동반되는 사례가 많았으며, 산꼭대기나 참나무(상수리나무) 숲 아래는 우상 숭배의 온상이었다(신 12:2; 렘 2:20; 렘 3:6; 겔 6:13).

 

# 핵심

1~5절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사회의 도덕적 타락, 자연의 폐해, 종교의 부패상을 보여 준다.

막대기를 사용한 복술 (12절)

고대 근동의 이방 풍속으로서 장래 일을 알기 위해 행해졌던 일종의 점(占)이다. 점치는 데 사용되는 막대기를 임의로 끌어당겨서 점을 치는 방법(sortilege)과 막대기의 위치를 해석하여 점을 치는 방법(rhabdomancy)이 있었다. 이같은 복술 행위는 이교적인 미신으로, 모세 율법에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신 18:10).

 

# 묵상

종교 지도자들의 범죄 (6절)

북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의 개인적인 범죄는 속죄 제물을 먹고 죄악을 품은 죄입니다. 또한 제사장 직무와 관련된 죄는 지식을 버리고 하나님의 율법을 잊은 죄입니다. 결국 이들에게는 심판이 이르러 먹어도 배불지 아니하며 행음하여도 수효가 더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도록 해야 하는 종교 지도자들의 중보적 역할이 완전히 상실되어진 것을 나타내며, 인간의 필요에 의해서 세워진 북이스라엘 종교 제도의 무용성을 증명해 줍니다.

참된 지식을 버린 결과 (11~14절)

참된 지식을 버리면 이스라엘 백성처럼 육체적 음행과 영적 음행인 우상 숭배를 행하게 됩니다. 그들은 음란한 마음에 미혹되어 하나님의 수하를 떠났으며 행음과 간음을 일삼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향하여 참된 지식을 깨닫고 그 죄악된 길에서 벗어나라고 촉구하십니다.

유다를 위한 경고 (15~19절)

본문에 나타난 제사 의식 하나만 보아도 이스라엘의 타락상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제 멋대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되 그들의 제사 의식에는 행음이 뒤따랐습니다. 참 예배는 살아계신 영이신 하나님께, 그가 제시하신 진리를 따라 드리는 것입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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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5절)
고멜에 대한 사랑 - 인간의 역사는 멸망으로 치닫고 있으나 하나님의 역사는 회복과 완성을 향해 진행되고 있다. 즉 죄로 인해 타락과 저주와 비탄의 악순환을 거듭하는 인간의 역사 배후에서 하나님께서는 당신 백성의 회복과 당신 나라의 건설이라는 원대한 계획을 차질없이 펼쳐가신다. 하나님은 고멜처럼 음란한 이스라엘이 멸망으로 치닫고 있을 때 그들을 구하시기 위해 속전(贖錢)을 지불하시고 당신의 품안으로 인도하셨다.
[2절]
은 열다섯 개는 15세겔(1세겔은 노동자의 4일간의 품삯에 해당)이고, 보리 한 호멜 반도 15세겔에 해당한다. 따라서 호세아는 여종 한 사람의 몸값에 불과한 30세겔(출 21:32; 레 27:4)을 지불하고 고멜을 사온 것이다. 이는 하나님을 떠나버린 자의 값어치 없는 생을 보여주며, 가룟 유다가 예수를 은 30에 팔았던 사건을 생각나게 한다(마 26:15; 마 27:3).
[3절]
많은 날 동안. 호세아가 아내의 참된 변화를 기다리는 기간을 뜻하는 동시에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의 변화를 기다리시는 기간을 상징한다. 불행하게도 남유다를 70년 만에 회복하시리라는 하나님의 약속(렘 25:11~14; 렘 29:10; 단 9:2)과는 달리 북이스라엘의 피폐한 생활(4절)에 대해서는 기간이 언급되지 않았다.
[4절]
본절은 이스라엘이 멸망당할 것과 우상 숭배의 악행이 끝날 것을 예언한 것이다. 여기서 많은 날 동안이란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한 이후(B.C. 722)의 포로 기간을 가리킨다. 이 기간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참회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의 징계 기간이다.
[5절]
말일이란 죽음의 때(민 23:10), 죄악으로 망하는 날(신 31:29), 죄인이 회개하고 새 출발을 하는 날(신 4:30) 등을 가리킨다. 본절에서는 포로로 끌려갔던 이스라엘이 귀환하는 날을 가리키며 동시에 메시야의 초림과 재림을 뜻한다(사 2:2; 렘 23:20). 따라서 이스라엘이 말일에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은 세상의 종말이 오기 전에 그들이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을 것(롬 11:25, 26)과 온 인류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主)로 시인할 것을 가리킨다(마 24:31; 딤후 2:10).

# 해설
고멜에 대한 사랑 (1~5절)
여기서 우리는 우리가 잘하거나(do), 잘나서(be)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죄인을 무조건 사랑하셔서 구원하심을 또다시 발견할 수 있다(롬 5:8).

# 핵심
1~5절
고멜에 대한 호세아의 용서를 통해 범죄한 이스라엘을 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묘사한다.
호세아의 결혼은 실제 사건인가? (1절)
혹자는 이 결혼 이야기가 상징적인 비유에 불과한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주장에 대한 반론은 호세아의 결혼이 본서에 구체적이고 명료한 기사로 나타난다는 점에 기초한다. 1:3절은 고멜이 "디블라임의 딸"이라고 밝힌다. 또한 결혼 후에도 고멜은 타인과의 연애로 가출했는데(2:5), 호세아는 타인의 아내 된 고멜을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2절)을 지불하고서 데리고 왔다고 구체적인 액수로 기록하고 있다.

# 묵상
하나님의 사랑 표현 (1절)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떡을 즐길지라도 저희를 사랑하심은 하나님의 사랑의 적극적인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진리의 길에서 벗어나 사랑을 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백성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이유를 호세아가 아내 고멜을 데리고 온 사건으로 설명하십니다.
신실한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 (4절)
이스라엘의 백성이 신실한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날 동안 왕, 군, 제사, 주상, 에봇, 드라빔도 없이 지내야 했습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왕국의 멸망과 함께 우상 숭배 또한 종지부를 찍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은 많은 날 동안 앗수르의 포로가 되지만, 그 기간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뉘우치고 돌아올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징계 기간이었습니다.
여호와께 나아가는 날 (5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께 나아가는 날은 말입니다. '말일'은 이스라엘 포로 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오는 때를 가리키지만, 궁극적으로는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을 가리킵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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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2~13절)
배도한 이스라엘의 죄 - 사랑과 긍휼이 실행되기 앞서 악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가 선포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을 섬겼던 죄악과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살아가는 세속적 가치관을 크게 책망하셨다. 하나님은 죄가 있는 인간과 결코 교제하지 않으신다(롬 3:23). 오직 그는 죄를 회개한 인간과 영원한 사랑의 관계를 유지하실 뿐이다(행 2:38).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를 얼마나 싫어하는가를 실증적으로 보여 준 사건이 바로 당신의 아들을 십자가 위에서 속죄 제물로 희생시키신 일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독생자를 죽음에 내어 주시기까지 죄를 철저히 도말하고자 하셨던 것이다(롬 5:17; 고후 5:14; 엡 2:1~10).
[2절]
어미는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하나의 공동체를, 너희는 이스라엘 공동체에 속한 각각의 구성원을 가리킨다. 여기서 하나님의 구원은 집단적으로 성취되지 않고 오히려 개별적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는 자들에게 주어짐을 깨닫게 된다(엡 6:10~17; 딤전 6:11~14). 또한 이것은 부패한 군중 속에 소수의 신실한 신앙인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데, 하나님의 역사는 부패한 대중에 의해 주도되는 것이 아니라 순결한 소수인 '남은 자'들에 의해 진행된다<스 9:8, 남은 자 사상>. 그리고 어미의 얼굴(외면적 태도)과 유방(감정) 사이에서 음란과 음행을 제거하기 위하여 '쟁론하라'는 말이 두 번씩 반복된 것은 그들의 음란한 행동을 완전히 제거하도록 강력히 요청하는 동시에 그들에게 회개의 기회를 또다시 부여하는 하나님의 은총을 보여 주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은택을 누리려는 자는 자신의 모든 죄를 완전히 떨쳐 버려야 한다. '회개'란 이런 점에서 하나님의 은총을 수용하는 통로이다<눅 13:1~9, 회개의 촉구>.
[3~4절]
하나님은 당신을 떠나버린 이스라엘이 회개하지 않으면 엄중한 심판을 받아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그 심판의 내용은 ①출생 때같이 벌거벗김-간음한 여인의 최후처럼(겔 16:39, 40) 아무런 자랑거리나 소망이 없게 만든다. ②광야처럼 황량하게 만듦-완전한 폐허를 조성하신다. ③마른 땅처럼 만듦-식수의 단절은 죽음을 의미한다. ④그 자녀마저 긍휼히 여기지 않음-그 자손, 즉 이스라엘 위에 하나님의 은택과 사랑을 끊음으로써 도저히 생존할 수 없도록 하심 등이다. 음란한 자식들. 하나님의 심판은 범죄한 개인에게 국한된다(겔 18:4). 그러나 부모의 죄성(罪性)은 후손에게까지 전염되기도 한다(출 20:5; 시 51:5).
(5~7절)
이스라엘을 돌이키시려는 하나님의 열심 -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심판의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요구대로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더 깊은 죄의 수렁으로 빠져 들어갔다. 그들은 더욱 음란을 행하였고, 자신들이 소유한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바알이야말로 그들의 필요를 채워 주는 참 신이라고 믿기까지 하였다. 이처럼 타락한 영혼들을 하나님께서는 견디기 힘든 고통과 시련으로 경책하시고 그들이 스스로 깨달아 끝내 당신의 품에 돌아오도록 인도하신다.
[5절]
나를 연애하는 자들. 농경과 가축과 인간의 다산을 조절한다고 여긴 가나안 지방신 바알을 가리킨다(13절). 여기에서 특별히 복수로 나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알 신앙에 심취되어 수많은 죄악을 범한 사실을 지적하기 위함이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질투를 부추겼다(출 20:4, 5).
[6절]
가시, 담. 죄인들이 필연으로 맞이하게 될 질고와 번뇌를 가리킨다. 이것은 타락의 잠을 깨우는 하나님의 기상 나팔이다.
[7절]
돌아가리니. 하나님께 진심으로 회개하고 돌아오는 상황을 나타낸다. 길을 막고 담을 쌓는 것은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죄악을 인정하고 당신께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징계임을 알 수 있다. 인간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 은혜를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자신이 전적으로 무가치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한다(눅 15:13~19). 인간의 실패는 곧 하나님의 성공이며, 인간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을 의미한다.
(8~13절)
은혜는 그것을 은혜로 여기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하나님의 축복이다.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풍요한 소출(신 7:13; 신 12:17)과 열국과의 무역으로 인한 풍부를 바알의 은덕으로 알아 거기에 감사를 돌렸다. 만물의 주인으로서(롬 11:36) 그 백성의 필요를 따라 적절히 채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무지한 자는 필경 영육간의 핍절을 경험하게 될 수밖에 없다(롬 1:18~32).
[13절]
바알들을 섬긴 시일을 따라. 하나님은 죄가 없는 자를 벌하시는 폭군이 아니다. 항상 인간의 범죄 기간과 분량, 그리고 질(質)을 따라 심판하신다(신 7:9, 10).
(14~23절)
회개케 하시는 하나님 - 1:10~2:1절에서 약속된 하나님의 은총과 타락한 이스라엘의 회복이 또다시 반복된다. 이것은 회개케 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사역에 힘입어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요일 1:9, 10)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이처럼 인간은 회개에 있어서도 수동적이다. 즉 범죄한 인간이 회개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돌이키시기 때문에 가능하다(눅 5:32; 롬 2:4; 딤후 2:25). 인간은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를 인정하고 마음 문을 열 때 비로소 풍족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된다(계 3:20).

[16~17절]

구약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맺어진 언약 관계를 나타내는 표현들을 살펴보면, 부부(사 54:5; 렘 3:14, 20), 아버지와 아들(출 4:22, 23; 신 32:6), 목자와 양(시 80:1; 사 63:11), 포도원 주인과 포도원 과실(사 5:1, 2), 토기장이와 진흙(사 29:16; 렘 18:6) 등이 있다. 여기서 하나님은 바알을 따르던 이스라엘이 더 이상 바알의 종으로서가 아니라(바알은 '주인'이라는 뜻) 하나님을 남편으로 모시고 있는 아내로서 존재하기를 원하셨다. 이처럼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순결한 사랑의 관계를 간절히 바라시며 둘 사이의 장애물을 친히 제거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은 그분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요일 4:10).

[19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킬 때에는 과거의 모든 허물을 잊어버리고 이스라엘을 정숙한 처녀로 대우하실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대속 사역이 완전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한편 우리는 이 말씀의 성취를 그리스도와 그의 백성 사이에 있을 어린양의 혼인 잔치(계 19:6~10)에서 보게 된다.

[20절]

알리라. '안다'(히, 야다)는 것은 단순히 지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전인격적으로 사모한다는 뜻이다<겔 6:7, '야다'의 개념>.

[21~22절]

응하리라. 이 말은 이스라엘 백성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을 뜻한다(사 58:9). 기도 응답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맺은 자만이 누리는 특권이다. 하나님은 이런 자의 기도에 적절히 응답하실 뿐 아니라 그들의 상상을 초월한 축복으로 은혜를 덧입히신다(렘 33:3).

[23절]

내 백성이라. 이는 이방인이 개종을 예언한 것으로서(말 1:11) 하나님은 단지 이스라엘의 회복 뿐 아니라 죄악에 빠져 하나님과 무관히 생활하는 모든 인류의 회복을 원하셨다. 이는 하나님은 만유의 주이시기 때문이다.

 

# 해설

음란한 고멜 (2~13절)

표면적으로는 호세아의 아내 고멜의 음행 고발(2~5절)과 그에 대한 심판(6~13절)이지만 이는 창조자를 버리고 눈에 보이는 우상, 즉 풍요와 다산 그리고 재물과 성욕의 신인 바알을 섬김으로 영적으로 고멜과 똑같은 간음을 범한 이스라엘을 꾸짖는 알레고리 방법에 의한 예언이라 할 수 있다.

이스라엘의 회복 (14~23절)

본문은 하나님의 심판(6~13절)에 이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견한다.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총제적인 관계 회복을 의미하며, 새로운 신앙 공동체의 형성을 뜻한다(23절). 이 부분의 예언도 호세아 자신과 고멜의 파경에 이른 부부 관계의 회복을 매체로 심판받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빗대어 표현한 것인데, 그 부분적 성취는 바벨론 포로지로부터의 귀환으로 이루어졌고, 완전한 성취는 주의 재림과 함께 도래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이루어질 것이다(사 11:6~9). 결혼 후 딴 남자를 찾아 떠난 고멜을 다시 데려와 부부 관계를 회복한 호세아와 같이 하나님은 죄악과 우상 숭배에 빠져 멀리 떠나간 이스라엘을 향해 다시 용서와 화해의 손길을 내미실 것이라는 약속이다.

 

# 핵심

2~13절

우상을 섬긴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가 선포된다.

 

# 묵상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 (7절)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백성들이 연애하는 자, 즉 우상을 따라 갈지라도 미치지 못하고 우상을 찾을지라도 만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이 징계를 받고 우상에게 도움을 청할지라도 그 우상은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는 무능력한 존재라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을 숭배한 이유는, 이러한 우상 숭배가 음식물과 의상, 그리고 기름과 술을 통한 기쁨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유일신 사상 (8~13절)

유일신이란 다른 신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상 숭배를 영적으로 간음으로 보십니다. 호세아는 부정한 아내 고멜을 통해 이스라엘의 바알 숭배를 영적 간음으로 고발하고 이에 대한 징계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신 숭배를 허용하는 이방 종교에서는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복시키심 (14~23절)

하나님께서는 먼저 자신과의 관계를 바르게 정립시키십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회복은 하나님과 과거에 맺었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주된 것으로, 물질적인 풍요 등 부수적인 복들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이후에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들입니다.

이스라엘의 날 (18절)

이날은 회개하지 않는 자를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며, 회개하고 하나님을 따르는 백성을 구원하시는 여호와의 날을 의미합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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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1~3:5절)
음란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절대적 은혜 - 이스라엘의 삶의 중심인 예루살렘(성전)을 떠나 이상적이고 인간적인 나라 건설을 지향하며 출발했던 북이스라엘에는 이방 문화의 수입과 백성 개개인의 나태로 인하여 문란한 우상 숭배와 극도의 윤리 부재(不在)가 찾아들었다. 더욱이 혁명의 악순환으로 나라 전체는 불안과 절망에 휩싸인 채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그들에게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돌아오라'는 소망과 사랑에 찬 메시지를 선포하셨다. 하나님은 공의의 실현과 더불어 사랑의 완성을 이루고자 하셨던 것이다. 이 부분은 본서 전체의 서론으로 호세아 선지자의 가정적인 비극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를 강조하고 있다<서론>. 그러므로 여기서는 초월적인 사랑을 통하여 인간 구원의 위업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읽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1~9절)
호세아의 결혼 - 이방 열국과의 무역 등을 통해 여로보암 2세 때의 북이스라엘은 최고의 풍요를 누리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풍요와 동시에 그들은 영적 암흑기(음란과 우상 숭배 등)를 맞아야 했으며, 급기야 하나님으로부터 준엄한 경고를 듣게 되었다. 이처럼 하나님을 떠난 자들의 풍부는 파멸과 영적 무지를 초래하기 쉬운 것이다(눅 12:13~21; 계 3:17). 한편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이스라엘의 비극을 폭로하시려고 호세아에게 음란한 고멜과 결혼을 명하셨으며,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세 자녀의 이름을 통해 당신의 뜻을 계시하고자 하셨다. 그 계시는 각각의 이름에 따라 심화되어 간다<서론, 히브리인의 이름>.
[1절]
호세아는 남유다의 웃시야(B.C. 790-751), 요담(B.C. 751-742), 아하스(B.C. 742-725), 히스기야(B.C. 725-697)가 통치하던 시기, 즉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B.C. 793-753), 스가랴(B.C. 753-752), 살룸(B.C. 752), 므나헴(B.C. 752-742), 브가히야(B.C. 742-740), 베가(B.C. 740-732), 호세아(B.C. 732-722) 통치 시대 때 하나님의 사유의 은총을 전한 선지자이다. 그는 북이스라엘 출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서 첫머리에 남유다의 왕들을 먼저 열거하고 북이스라엘 왕에 관해서는 여로보암 2세만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호세아는 어디까지나 다윗 왕조의 정통성을 남유다에 두고 있으며, 남유다야말로 하나님의 구원 성취와 특별한 연관을 지닌 언약 백성임을 암시하였다. 즉 그는 남유다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해 가는 구속사적 입장에서 북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와 사랑을 선포한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 선지자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계시를 가리키는데(사 2:1; 렘 1:2; 겔 6:1; 욜 1:1; 암 1:1; 욘 1:1; 미 1:1; 습 1:1; 학 1:1; 슥 1:1; 말 1:1), 이것은 제사장들이 가르치던 모세의 '율법'(히, 토라)과 대조를 이룬다.
[2절]
음란한 아내.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선지자에게 음란한 여인과의 결합을 요구하신 것은 불합리하게 보인다. 그러나 '음란한 아내'(히, 에쉐트 제누님)는 '음란한 자들 중의 아내'라는 뜻을 지녔다. 즉 본절에 나타난 것처럼 북이스라엘 전체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행음하고 있었으므로' 호세아는 필연적으로 음란한 여인과 결혼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한편 여기서 '음란'이란 단순히 음탕한 기질이 있다는 말이 아니라 무질서하고 방만히 행하는 것을 뜻한다. 본서에서 이 단어는 주로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의 종교적 부패상을 지적할 때에 사용되었다(2:4; 4:12; 5:4).
[3~5절]
이스르엘. 비슷한 음가를 지닌 '이스라엘'이 축복의 이름(창 35:10)인 반면, '이스르엘'은 아합의 왕가가 예후에게 파멸된 장소(왕하 9:10)이며, 궁극적으로는 이스라엘의 패망을 상징하는 이름이다. 문자적으로도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겨루어 승리한 자를 가리키지만(창 32:28), '이스르엘'은 하나님께서 쫓아버린다는 뜻이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못할 뿐 아니라 하나님 이외의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철저히 배척하신다(사 1:10~17).
[6~7절]
로루하마.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이스라엘을 사랑했지만, 그들의 죄악이 극도에 이르렀기 때문에 이제는 더이상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지 않겠다는 진노의 표현이다. 밀월(蜜月)의 아름다움을 파괴한 주모자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음란과 배신으로 갚은 인간이다. 성경 역사를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끝없는 하나님의 사랑(시 103:13; 사 30:18; 요 13:1)에 대한 계속적인 인간의 배신과 도전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악순환의 매듭을 푸시기 위해 당신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다(요 3:16).
[8~9절]
로암미라는 하나님의 선언은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의 관계를 청산하겠다는 가장 비참한 저주의 선포이다. 이스라엘이 축복된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과의 언약 때문이었다(창 12:1~3; 출 6:7; 출 19:1~8; 레 26:12; 신 4:20; 렘 11:4; 겔 11:20). 그러므로 이 언약의 파기는 곧 이스라엘의 멸망과 죽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관심과 보호와 사랑에서 제외된 나라와 인격은 물질적, 군사적으로 든든한 기반을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아무런 소망이 없다.

(1:10~2:1절)

하나님의 징계의 목적 -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징계하시는 목적은 그들로 하여금 성숙한 인격과 신앙을 가지게 하여 당신과 바른 관계를 형성하도록 하려는 데 있다. 비록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하였으나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셔서 그들에게 복 주기를 원하신다. 특히 이 부분에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무수한 자손(창 12:1~3)에 관한 언급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및 유다를 중심한 위대한 지도자 탄생이 열거되어 있는데 이 모두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건설될 하나님 나라를 예견한 약속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의 타락과 불신에도 불구하고 계속 발전, 완성되어 갈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신실성과 하나님 통치의 절대성에 근거한 확신이다(계 1:8).

 

# 해설

예언의 시기와 소명 (1절)

왕국 분열 이후 가장 번창하고 호화로웠던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때 부르심을 받은 호세아의 사명은 번영 뒤에 숨겨진 이스라엘의 종교적, 윤리적 타락을 규탄하고 하나님의 변함없으신 사랑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한편 여기서부터 3장까지는 본서의 서론부로서, 호세아 선지자의 가정을 통한 여러 상징적 행위 속에서 이후 전개될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의 역사에 대한 복선을 제시하고 있다.

호세아의 결혼 (1:2~2:1절)

본문은 이스라엘의 운명을 상징적 행동으로 빗대어 예언하기 위한 호세아의 결혼(1:2, 3)과 자녀들의 출산 및 예언적인 이름 부여(1:3~9), 그리고 이스라엘 회복에 대한 예언(1:10~2:1)으로 구분된다. 이 본문은 짧지만 인간의 타락, 여호와의 공의의 심판, 사랑의 회복이란 구속사 순환의 한 단락이 응축되어 있다. 인륜지대사라할 결혼을 원치 않는 여자 그것도 음란하기 짝이 없는 여인과 결혼해야 했던 호세아는, 하나님을 떠나 영적 부패에 빠져들었던 이스라엘(1:4, 6; 4:12; 5:4)을 향하신 하나님의 크신 인내와 애절한 사랑을 뼛속 깊이 감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 핵심

1~9절

여로보암 2세 때 북 이스라엘이 영적 타락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선고받은 내용.

호세아 (1절)

여로보암 2세 때부터 B.C. 722년 사마리아가 멸망하기 전까지 활동한 북 왕국의 선지자. 호세아는 멸망을 목전에 둔 백성에게 우상 숭배의 죄악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6:1). 이같은 메시지는 불의한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음탕한 아내 고멜을 용납하는 그 자신의 결혼 생활을 통하여 생생하게 표출된다. 호세아는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를 체험한 사랑의 선지자였다.

 

# 묵상

호세아의 선포 (2~11절)

호세아는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웠으나 영적으로는 빈곤한, 하나님을 떠나 쾌락을 좇아 행하는 패역한 시대에 살았습니다. 그는 이러한 정치.종교적 상황 속에서 음란한 여인과의 결혼을 통해 북이스라엘의 죄악된 모습을 지적하고, 그러한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할 것을 전파했습니다.

호세아의 결혼 (2절)

음란한 아내를 취하여 결혼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는, 추악한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용납하시고 신부로 받아들이신 것을 상징하는 영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 결혼은 제사장인 호세아로서는 이해하고 용납하기 어려운 비극적 결혼으로 보였으나,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에 의해 의도된 행위였던 것입니다.

 

 

출처 : 바이블25 

내가 저희를 즐거이 사랑하리라

[호세아 13장 9절~16절]
9절 - 이스라엘아 네가 패망하였나니 이는 너를 도와 주는 나를 대적함이니라
10절 - 전에 네가 이르기를 내게 왕과 지도자들을 주소서 하였느니라 네 모든 성읍에서 너를 구원할 자 곧 네 왕이 이제 어디 있으며 네 재판장들이 어디 있느냐
11절 - 내가 분노하므로 네게 왕을 주고 진노하므로 폐하였노라
12절 - 에브라임의 불의가 봉함되었고 그 죄가 저장되었나니
13절 - 해산하는 여인의 어려움이 그에게 임하리라 그는 지혜 없는 자식이로다 해산할 때가 되어도 그가 나오지 못하느니라
14절 - 내가 그들을 스올의 권세에서 속량하며 사망에서 구속하리니 사망아 네 재앙이 어디 있느냐 스올아 네 멸망이 어디 있느냐 뉘우침이 내 눈 앞에서 숨으리라
15절 - 그가 비록 형제 중에서 결실하나 동풍이 오리니 곧 광야에서 일어나는 여호와의 바람이라 그의 근원이 마르며 그의 샘이 마르고 그 쌓아 둔 바 모든 보배의 그릇이 약탈되리로다
16절 - 사마리아가 그들의 하나님을 배반하였으므로 형벌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그 어린 아이는 부서뜨려지며 아이 밴 여인은 배가 갈라지리라
[호세아 14장 1절~9절]
1절 -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
2절 -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
3절 - 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만든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할지니라
4절 - 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그에게서 떠났음이니라
5절 -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6절 - 그의 가지는 퍼지며 그의 아름다움은 감람나무와 같고 그의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
7절 - 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는 자가 돌아올지라 그들은 곡식 같이 풍성할 것이며 포도나무 같이 꽃이 필 것이며 그 향기는 레바논의 포도주 같이 되리라
8절 - 에브라임의 말이 내가 다시 우상과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 할지라 내가 그를 돌아보아 대답하기를 나는 푸른 잣나무 같으니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으리라 하리라
9절 - 누가 지혜가 있어 이런 일을 깨달으며 누가 총명이 있어 이런 일을 알겠느냐 여호와의 도는 정직하니 의인은 그 길로 다니거니와 그러나 죄인은 그 길에 걸려 넘어지리라

* 주제별 목록 작성
회복된 백성
2절 : 여호와께 돌아가 불의를 제하게 됨 / 수송아지를 버리고 선한 바를 하나님께 드림
3절 : 앗수르를 의지하지 않고 우상 숭배를 버림 / 고아가 주께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
4절 : 하나님의 치유, 사랑을 입음
5-7절 : 아름다움, 향기, 깊은 뿌리를 내리게 되는 축복을 받음
8절 :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열매를 얻음

* 도움말
1. 사마리아가 그 하나님을 배반하였으므로(16절) : 전쟁에 의해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멸망할 것을 예언하고 있다.
2. 입술로 수송아지를 대신하여(14:2절) :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회개하는 심령인 것을 깨닫고 유일한 구원자이신 하나님께 입술의 열매로 찬양하려는 열망이 나타나 있다.
3. 여호와의 도(14:9절) :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그의 말씀을 모두 포함해 인간을 의롭게 하는 ‘생명의 길’을 말한다. 이를 따르는 자는 생명을 얻으나 배척하는 자는 멸망에 이를 수밖에 없다.

* 말씀묵상
호세아는 회개의 권면과 그것을 통해 앞으로 나타날 회복을 말하며 본서를 종결 짓습니다.

 
1. 여호와의 바람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시는 자비의 은혜를 베풀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오랜 역사에 걸쳐 계속된 범죄와 하나님께 대한 불충성으로 인해 최종적인 심판이 다가오고 있었으나 그들의 어리석음은 하나님을 향하여 교만한 얼굴을 갖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마침내 해산하는 여인에게 산고가 찾아오듯 갑작스런 멸망의 고통이 그들에게 오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해산하는 고통은 격렬하고 급작스러우며 피할 수 없는 것으로, 하나님이 징계를 내리실 때도 죄인이 회개함으로 끝맺는 경우가 아니면 그러한 고통은 계속되어 파멸로 치닫게 될 것임을 알려 줍니다. 에브라임은 여호와의 바람으로 인하여 모두 메마르고 약탈당하는 심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2. 이스라엘은 다시 꽃피리라
그러나 하나님은 회개하는 마음으로 모든 불의를 버리고 여호와께 돌아오는 자에게 다시금 긍휼을 베푸시고 용납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스라엘이 더 이상 우상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의 긍휼을 바랄 때 영원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푸른 잣나무’가 되실 것입니다. 수송아지 대신 참으로 회개하는 마음과 그의 은혜를 찬양하는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그들은 회복되고, 축복의 공급원이 끊기지 않으리라는 약속을 받게 될 것입니다. 백성들은 은혜 안에 있는 영혼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상징하는 이슬 머금은 백합화처럼 영광스럽게 피어오르게 될 것입니다.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뿌리가 박힌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깊고도 견고한 관계 속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축복은 하나님과 화목한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도움질문]
1. 임박한 심판과 진노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2. 인간과 나라들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간과하고 스스로의 번영과 열매에 취해 있는 이웃은 없습니까?
3. 패역한 죄를 고치시는 하나님, 우리의 궁극적인 치료자 되시는 하나님께 지금 당신이 맡겨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

[호세아 12장 7절~14절]
7절 - 그는 상인이라 손에 거짓 저울을 가지고 속이기를 좋아하는도다
8절 - 에브라임이 말하기를 나는 실로 부자라 내가 재물을 얻었는데 내가 수고한 모든 것 중에서 죄라 할 만한 불의를 내게서 찾아 낼 자 없으리라 하거니와
9절 - 네가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내가 너로 다시 장막에 거주하게 하기를 명절날에 하던 것 같게 하리라
10절 - 내가 여러 선지자에게 말하였고 이상을 많이 보였으며 선지자들을 통하여 비유를 베풀었노라
11절 - 길르앗은 불의한 것이냐 과연 그러하다 그들은 거짓되도다 길갈에서는 무리가 수송아지로 제사를 드리며 그 제단은 밭이랑에 쌓인 돌무더기 같도다
12절 - 야곱이 아람의 들로 도망하였으며 이스라엘이 아내를 얻기 위하여 사람을 섬기며 아내를 얻기 위하여 양을 쳤고
13절 - 여호와께서는 한 선지자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고 이스라엘이 한 선지자로 보호 받았거늘
14절 - 에브라임이 격노하게 함이 극심하였으니 그의 주께서 그의 피로 그의 위에 머물러 있게 하시며 그의 수치를 그에게 돌리시리라
[호세아 13장 1절~8절]
1절 - 에브라임이 말을 하면 사람들이 떨었도다 그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하므로 망하였거늘
2절 - 이제도 그들은 더욱 범죄하여 그 은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되 자기의 정교함을 따라 우상을 만들었으며 그것은 다 은장색이 만든 것이거늘 그들은 그것에 대하여 말하기를 제사를 드리는 자는 송아지와 입을 맞출 것이라 하도다
3절 - 이러므로 그들은 아침 구름 같으며 쉬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
4절 - 그러나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 밖에 네가 다른 신을 알지 말 것이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
5절 - 내가 광야 마른 땅에서 너를 알았거늘
6절 - 그들이 먹여 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
7절 -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사자 같고 길 가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으니라
8절 - 내가 새끼 잃은 곰 같이 그들을 만나 그의 염통 꺼풀을 찢고 거기서 암사자 같이 그들을 삼키리라 들짐승이 그들을 찢으리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에브라임의 불의
7절 : 거짓 저울을 가지고 사취함
8절 : 불의하지 않다고 정당화함
11절 : 거짓된 제사를 행함
13-14절 : 여호와를 격노케 함 / 수치를 당하는 결과를 가져옴
13:1절 : 자기를 높이고 바알로 인하여 범죄함
13:2절 : 극심한 우상 숭배로 더욱 범죄함
13:6절 : 배부름으로 마음이 교만하여 하나님을 잊음
13:7-8절 :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찢겨질 것임.

* 도움말
1. 옛적에 야곱이 아람 들로 도망하였으며(12절) : 그들의 조상 야곱의 비천함과 그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신 사실을 회상하도록 언급하신 말씀이다.
2. 내가 광야 마른 땅에서 너를 권고하였거늘(5절) : ‘마른 땅’은 타는 듯한 뜨거움으로 메말라 아무것도 소출할 수 없는 땅을 말한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술회함으로 이스라엘의 패역함이 더욱 두드러지게 대조하고 있다.

* 말씀묵상
본문은 과거의 은혜를 상기시키며 그 은혜를 저버린 에브라임의 배신 행위를 고발하고 있습니다.

 
1. 야곱을 기억하라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라반을 섬기고 있을 때 하나님은 그를 돌봐 주셨습니다. 그의 삶의 목적이 아내를 얻기 위한 것에 불과할 정도로 보잘 것 없었던 것을 기억할 때, 그들은 조상에게 베푸신 은혜만을 생각하며 오직 하나님을 겸손히 바라보아야 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애굽에서 이스라엘과 함께하셨으며, 그들을 양자로 삼고 권능의 팔로 그들을 옮겨 주셨습니다. 모세를 통해 그들을 애굽에서 구출하고, 광야에서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셨으며, 가나안으로 인도해 들이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과 신실하심을 확증해 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겸비함을 잃었으며, 그 결과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무르게 되었고 수치가 예비되었습니다. 그들의 배신으로 결국 자신들의 악을 되돌려 받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 것입니다.

 
2. 구원자, 하나님의 권고
선지자는 그들이 처한 상황을 아침 구름, 이슬, 쭉정이, 굴뚝에서 나는 연기로 비유하였습니다. 이는 그들의 현재적 부요함이 헛된 것이요, 모두 사라질 것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 외에는 구원자가 없음을 증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이래로 여전히 동일한 능력을 소유하신 분으로 그들을 돕고자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역사는 오직 그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만을 증거해줄 뿐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생활에서 백성들을 향한 사랑을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교만으로 우쭐댔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선대하실수록 더욱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선지자는 배은망덕하여 존귀에 처해 있어도 깨닫지 못하는 그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을 다시 한번 증거합니다.

[도움질문]
1. 당신은 풍요 속에서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감사하며 겸손하게 그분을 섬기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2. 교회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봉사할 때 ‘자기를 높이고’, ‘자기를 위하여’, ‘자기의 방식대로’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당신에게 하나님을 진노케 하는 교만이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십시오.
3. 지난 날을 잊고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진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을 점검해 보십시오.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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