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1~7절)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기는 자 - 이스라엘은 여호와 신앙과 더불어 세상(이방)을 좇아가는 적당주의와 기회주의의 노예로 전락하였다(7:8).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회색 신앙인들에게 철저한 심판을 경고하셨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100%의 헌신과 성결을 요구하신다.
[1절]
독수리처럼...덮치리니. 앗수르의 살만에셀(B.C. 727~722)이 앗수르를 배신하고 애굽과 동맹을 맺은 이스라엘에 침공한 사건(B.C. 724)을 가리킨다. 이를 계기로 이스라엘은 B.C. 722년에 멸망하고 만다(왕하 17:3~6). 어떠한 정권도 하나님의 주권을 벗어나 존재할 수 없으며, 패역한 나라에 대한 당신의 심판은 독수리처럼 강력하고 신속하다(신 28:49).
[2절]
부르짖기를.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은 영적 변화를 동반한 회개가 아니라 자신들이 처한 심판의 공포와 역경을 피하기 위한 넋두리에 불과하였다. 참된 참회는 자신의 지난 허물을 하나님 앞에 내어 놓고 그분만을 신뢰하며 더 이상 죄에서 머물지 않으려는 결단을 수반한다.
[4절]
내게서 말미암지 아니하였고. 북이스라엘의 초대 왕 여로보암(왕상 11:31)이나 예후(왕하 9:2, 3)의 경우를 보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왕으로 세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북이스라엘의 왕들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하여 세움을 받은 자들이 아니고 인간의 뜻으로 옹립된 자들이었다.
[5~6절]
여로보암은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남유다의 예루살렘 성전을 잊어버리도록 하려고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었으며(왕상 12:25~33), 그것은 바알 신 등의 이방신과 혼합하여 백성들의 영적 타락을 가속화시켰다(왕상 12:28).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마리아의 송아지를 부숴뜨림으로써 당신의 노를 표현하시겠다는 것이다. 이는 시내산 밑에서 발생했던 금송아지 사건을 연상시킨다(출 32:1~10).
(8~14절)
이스라엘의 영적인 무지 - 하나님의 공의로운 징계(잠 3:11, 12)를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할 때 문제는 더욱 악화되고 만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직면한 위기가 그들 스스로의 죄악(음란, 우상 숭배, 교만 등) 때문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이방 열국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처럼 영적으로 무지한 자를 향해 '이제' 하나님께서는 징계의 채찍을 드셨다.
[8절]
기뻐하지 아니하는 그릇. 이스라엘에는 토기 공업이 매우 발달해 있었기 때문에 질그릇이 흔했다. 그러므로 토기장이의 마음에 들지 않는 질그릇이 있으면 부담없이 깨뜨려 버렸다(렘 48:38).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지 못한 이스라엘의 운명이야말로 깨뜨려지기 일보 직전에 놓인 질그릇과 같았다.
[9절]
값 주고...얻었도다. 이스라엘은 앗수르나 애굽에 공물(貢物)을 보내어 보호 조약을 맺고자 하였다(왕하 15:19, 20).
[10절]
이제 하나님은 더 이상 이스라엘의 반역을 묵과하지 않으실 것을 선언하셨다. 하나님은 침묵으로 일관하시는 무기력한 존재가 아니라 살아 역사하시는 분이다(창 18:20, 21; 창 19:24, 25).
[11절]
죄를 위하여.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내면적 개혁과 율법에 입각한 경건 생활에는 관심이 없었고, 죄악 된 일에 관심을 쏟았다. 그 결과 그들은 각 지역마다 수많은 제단을 쌓고 무의미한 제사에 열심을 내었다.
[13절]
고기로 제사를 드리고. 이스라엘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한 제사가 아니라 '고기', 즉 형식에 근거한 제사를 중시했다. 중심이 빠져 버린 제사는 하나님을 우롱하는 죄악이다. 우리의 예배는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진지한 신앙 표현이어야 한다(요 4:23, 24; 롬 12:1). 애굽. 가나안 정복 이전의 애굽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노예지였다(신 28:68).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다시 노예의 생활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언하셨다.
[14절]
그 성들을 삼키게 하리라. 마치 바벨탑을 쌓던 사람들처럼 이스라엘은 자기 만족, 자기 성취욕에 도취되어 세상적인 힘을 키워갔다. 그러나 하나님을 등진 문화와 힘과 인격은 곧 소멸되고 말 것이다(창 11:1~9).
# 해설
소집령 (1~3절)
타락(6:4~7:16)으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 선언을 알리는 나팔 소리가 들려온다(1절). 앞에서도 부분적으로 심판 선언이 언급되지만 주로 심판의 이유를 먼저 밝히는 데 중점을 둔 반면, 8:4~10:15절까지는 심판의 내용에 더 치중하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심판은 정당한 근거 위에서 공의롭게 행해지는 심판이기 때문이다.
멸망과 추방 (4~14절)
본문은 국가 멸망 이유(4~7절)와 멸망 후 이스라엘의 처지(8~10절), 그리고 형식적인 예배에 대한 심판 선언(11~14절)으로 구분된다. 여기서도 이스라엘의 멸망의 양상은 다시 그 옛날 조상들이 애굽에서 겪었던 것과 같은 종살이로 전락되는 형태로 나타난다(13절). 하나님을 떠난 삶은 죄에 속박된 노예 생활이다(신 5:6; 렘 2:14).
# 핵심
1~14절
우상 숭배와 형식적인 신앙과 이방 나라를 의지한 불순종의 결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진노로 멸망할 것을 경고하는 내용이다.
# 묵상
대적의 침략을 받은 이스라엘 (1절)
이스라엘이 대적들의 침략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언약과 율법을 업수히 여기고 범하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언약'이란 이스라엘과 세운 언약으로, '나는 네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는 시내 산에서 맺은 언약을 가리킵니다(출 20:1~17). 하나님과의 언약 파기는 구체적으로 율법을 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대국을 의지하지 말아야 할 이유 (4~10절)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악행을 따르는 것이 어리석고 헛된 것이며, 우상 숭배가 이스라엘 쇠망의 원인임을 재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강대국을 의지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의 주인이시요 보호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이스라엘은 국가 자구책이라는 명목하에 우상 숭배를 행하고 강대국과의 관계를 절대시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주전 722년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하였습니다.
제단과 범죄 (11~14절)
원래 제단은 범죄한 인간과 하나님을 화해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에브라임은 그것을 용서받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범죄를 위한 수단으로 삼았습니다. 제사 드리면 된다는 생각에 더욱 담대하게 죄를 범했던 것입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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