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다메섹과 사마리아의 멸망 8:1-8
본문에서 우리는 앗수르왕이 다메섹, 사마리아 그리고 유다를 쳐서 이기리라는 예언을 대하게 된다. 다메섹과 사마리아는 그에 의해서 황폐해질 것이며, 유다는 큰두려움에 사로잡히게될 것이다.
(1) 선지자는 이 예언을 모든 사람이 읽을수 있도록 서판에 쓰라는 지시를 받는다. 그렇게 하는것은 일이 벌어졌을때 사람들로하여금 하나님이 그를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하려는 목적때문이다(요 14:29). 이사야는 '큰서판을 취해서' 앗수르왕이 유다를 침략하는 것에 관해 그가 예언했던 모든것을 거기에다 써야했다. 그는 평범한 방법으로 '그내용을 통용문자로 써야'했다. 선지자는 그서판을 '마헬살랄하스바스'라고 부르도록 지시를 받는다. 그말의 의미는 '급히 노략하여 먹이를 덮침'이란 것인데, 앗수르 군대가 아주 신속하게 그들을 덮쳐 크게 노략할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한다.
(2) 이기록을 잘 증거하려고 선지자는 노력한다. 내가 진실한 증인을 불러 증거하였더니(2절). 선지자는 증인들이 보는앞에서 예언을 기록하였는데, 이것은 그들이 언제든지 그가 아주 오래전에 앗수르인들이 그땅을 덮칠 내습을 예언하였다는 사실에 대해서 맹세할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선지자는 증인들의 이름을 말한다. 그중의 한사람은 제사장 우리야였다. 그는 아하스에 관한 기사가운데서 언급된다(황하 16:10,11).
(3) 그서판의 명칭을 아들의 이름으로 삼았다. 그의 아내는 선지자의 아내였으므로 '여선지자'(한글개역은 '아내'라고 되어있음, 한글개역 난외주 참조-역주)라고 불린다. 그의 아내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았다.' 먼저 낳은 아들이 그랬듯이(7:3) 그의 이름만으로도 설교가 되는 아들을 또하나 낳은 것이다. 즉 첫번째 아이의 이름은 '남은 자가 돌아오리라'는 뜻을 지닌 '스알야숩'으로 자비를 나타낸다. 그러나 그이름이 무시를 당했다. 두번째 아이의 이름은 "그가 속히 노략할 것이라" 혹은 "그가 급히 먹이를 덮칠 것이라"는 뜻을 지닌 '마헬살랄하스바스'로서 심판을 나타낸다. 그아이가 그이름으로 불린다거나, 그이름의 일부로 불렸을때마다 그이름은 다가오는 심판을 기억나게 만들었을 것이다.
(4) 이 예언은 상징적인 이름의 이유를 말해준다.
1) 유다를 치려고 동맹한 아람과 이스라엘은 조만간에 앗수르왕에게 쉽사리 먹힐 것이다(4절). "이제 막 태어나 이름이 지어진 '이 아이가 내 아빠 내 엄마라 할줄 알기전에' 즉 한두살 가량 되었을때에, 그당시에는 그처럼 안전했던 성읍들인 '다메섹의 재물과 사마리아의 노략물이' 그성읍과 땅을 승리의 전리품으로 약탈할 앗수르왕 앞에 옮긴바 될것임이니라."
2) 유다에는 은밀히 아람과 이스라엘을 위하면서 다윗 집에 불만을 품고있던 자들이 많았으므로 하나님은 그들역시 앗수르왕을 이용해 징벌하려고 하셨다. 유다에서 불만을 품고있던 사람들의 죄란 무엇이었는가(6절)? 선지자가 여기서 언급하고 있는 '이백성'은 자기나라를 멸시하고 망하게 만들려고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버렸다.' 그이유는, 자기나라가 다른나라 왕들이나 나라처럼 유명하지 않기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들에게 전해주는 위로는 거절하고, 자기나라의 원수들이며 실제로 이때 자기나라를 침략하고 있던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을 기뻐했다.' 자기나라의 혜택을 받고 살면서도 자기나라의 원수들을 지지하며 자기들이 위기에 놓일것 같기만 하면 언제든지 자기나라의 이익을 버릴준비가 되어있는 나쁜 자들을 나라마다 그품속에 많이 기르고 있다. 에브라임과 아람을 황폐시킬 앗수르왕은 유다에 있으면서 그를 지지하는 자들에게도 채찍과 두려움이 될것이다(7,8절). 왜냐하면 그들이 '실로아 물을 버렸기'때문에, 여호와는 '흉용하고 창일한 큰하수' 곧 유브라데스 강을 그들위에 덮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유다에는 그강에 견주어 자랑할만한 강이 없었으므로 그들은 자기나라를 무시한 것이다. "너희가 그렇게 유브라데스 강을 찬미한다면, 너희로 그강을 충분히 맛보게 해주도다. 그강 있는데 나라를 둔 앗수르왕이 큰군대를 이끌고 올것이라. 내가 그 군대를 너희에게 보낼 것이라."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우리는 고요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한껏 기뻐하자, 급히 흐르는 물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앗수르 군대가 앞에 있는 모든것을 엎어버리는 홍수처럼 그들에게 달려들 것이라고 그들은 경고받는다. 목에까지 미치리라. 즉 그는 예루살렘을 포위 공격하기까지 진군할 것이다. 하나님은 아무리 커다란 근심의 홍수속에서도 자기 백성의 머리가 물에 잠기지않게 하실수 있으며, 또한 그렇게 보호하신다. 맹금인 앗수르인의 날개가 펼쳐질지라도 즉 앗수르왕의 군대의 양날개가 유다땅에 편만할지라도, 그땅은 여전히 '네 땅' 곧 '임마누엘'의 땅이 될것이다. 그가 그땅에서 태어날 것이므로 그땅은 그리스도의 땅이 될것이었다.
Ⅱ. 재난에 대한 예언과 위로 8:9-15
선지자는 여기서 말머리를 돌려서 아하스와 그의 신하들과 나라전체에, 그들을 치려고 동맹한 이스라엘 열지파와 아람 사람들의 위협으로인하여 닥치게될 재난에 관해서 말한다.
(1) 선지자는 침략하는 적들에게 의기양양하게 말하며 사실상 그들에게 멋대로 해보라고 말한다(9,10절). 너희 민족들아...너희 먼나라 백성들아. "선지자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말하는바를 들을지니라. 우리는 너희가 있는힘을 다해 유다와 예루살렘을 치려고한다는 것을 아노라. 너희는 동맹하라." 훤화하라...너희 허리를 동이라...너희 허리에 띠를 띠라(9절). 너희는 함께 도모하라...말을 내어라(10절). "너희는 할일을 결정하고 그일이 한마디 말하는 것과 같이 쉽게 성취될 것이라고 장담하라. 그렇게할지라도 너희의 모든 노력이 헛될 것이라. 너희의 시도가 좌절될뿐만 아니라 그것이 너희를 파멸시킬 것이라." 필경 패망하리라. "너희는 너희가 예루살렘을 치려고 꾸민 그계획으로 말미암아 패망할 것이라."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이니라. 즉 "하나님이 우리편에 계시어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위해 싸우시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할수 있으리요?"
(2) 선지자는 직접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던 위로와 격려의 말로써,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1) 선지자는 자기 자신이 그처럼 큰두려움에 빠지지않도록 하나님께서 어떻게 가르쳐주셨는지를 말한다. 여호와께서 강한 손으로 내게 알게하시며 이백성의 길로 행치 말것을 내게 경성시켜(11절). "그들이 말하듯이 말하지 말고 그들이 행하듯이 행동하지도 말며, 어떠한 조건에도 그들과의 화해를 승인하거나 앗수르인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일을 하지말라고도 가르쳐 주셨노라." 하나님은 선지자에게 그시내를 따라 내려가지 말라고 가르치셨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들도 특별히 두려움이 만연해 있을때는 겁을 집어먹는 수가 있다.
2) 이제 이사야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무슨 말을 하는가?
① 그는 백성들에게 두려워하는 죄를 짓지않도록 주의시킨다(12절). 두려워하는 것은 이당시의 백성들에게 마치 습관처럼 만연되었던 것이다. 잔뜩 겁을 집어먹은 자는 형제들의 마음도 자기 마음처럼 쇠약하게 만든다(신 20:8). "그러므로 이 백성이 맹약할 자가 있다말하여도 너희는 그 모든말을 따라 맹약할 자가 있다하지 말라. 불신앙때문에 그리고 하나님을 믿지못한다는 그들의 주장때문에, 앗수르인들과의 동맹을 찬성하는 자들과 연합하지 말라. 어떤 사소한 일이 잘못되었을지라도 음모가 있다. 음모가 있다하고 소리지르지 말라. 그들이 '아람이 에브라임과 동맹하였으니' 우리가 어찌 될꼬하며 말할지라도, 너희는 그들의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② 그는 백성들에게 경건한 두려움을 가지라고 권고한다. 만군의 여호와 그를 너희가 거룩하다 하고(13절).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은 사람의 불안한 두려움을 방지하는 특별한 예방약이다(참조. 벧전 3:14,15). 이구절은 베드로전서에 인용되어 고난받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되어진다.
③ 그는 그렇게 하는가운데 경건한 확신을 가지게 되며 마음의 평정을 얻을수 있다고 백성들에게 말한다. 그가 거룩한 피할 곳이 되시리라(14절). "그로 너희의 두려워할 자로 삼으라. 그러면 너희는 그가 너희의 소망이며, 도움이요, 방패이자 너희의 강한 구원자이시라는 것을 알게될 것이라. 그는 너희가 안전을 위하여 피하게될 거룩한 피할 곳이 되며 그곳에서는 너희가 어떤 악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
(3) 그는 유다와 이스라엘가운데 있는 믿지않는 불경건한 자들의 파멸을 경고한다. 그들은 앞에서 말한 위로를 전혀 받지못한다. 선지자는 두 이스라엘 집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군의 여호와를 거룩하다 하지않을 것을 미리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생명에서 생명으로 이르는 향기가 될것이, 그들에게는 죽음에서 죽음으로 이르는 냄새가 될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로인하여 거칠 것이며 넘어질 것이다.'
Ⅲ. 증거문서와 거짓종교에 대한 경고 8:16-22
(1)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룩한 말씀들을 받은데서 누리는 이루 말할수 없는 특권 :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를 거룩하다 할수 있으며, 그로 그들의 두려워할 자로 삼을수 있고, 그가 그들의 거룩한 피할 곳이라는 사실을 알수 있도록 '증거의 말씀을 싸매어야 한다'(16절).
1) 그말씀은 '증거'요 '율법'이다. 하나님은 그말씀을 증명해오셨고, 선지자는 받아왔다. 증거로서 그말씀은 우리의 신앙을 지도하며, 율법으로서의 그말씀은 우리의 행실을 지도한다. 우리는 그것의 진리를 받아들여야 하며 교훈에 복종해야 한다.
2) 이증거의 말씀은 싸매지고, 율법은 봉함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것에다 무엇을 더하거나 빼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3) 그것들은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언약의 자손'인(행 3:25) 제자의 손에 거룩한 증거물로서 맡겨진다. 이것은 그들에게 맡겨지는 아름다운 것이다(딤후 1:13,14).
(2) 우리는 이특권을 가지고 사용해야할 선한 방법을 배운다.
1) 선지자의 행실과 결심을 통해서 배운다(17,18절). 선지자는 여기서 두가지의 낙담거리를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첫째, 깊은 관심을 가졌던 자기 백성들에게 보이시는 하나님의 불쾌한 표정 : 야곱 집에 대하여 낯을 가리우시는. "그는 현재는 그들을 돌아보지 않는 것처럼 하시고, 그들로 그의 불쾌히 여기시는 표징들아래서 지내게 하시는도다."
둘째, 사람들의 멸시와 비난 : 그것이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봉함하여 간직한 선지자 자신과 그의 제자들에게 임했다. 나와 및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자녀들이 징조와 예표가 되었나니(18절). "우리는 다른나라의 사람들같이 천대를 받았도다." 그리스도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요 17:6) 신자들을 그의 자녀들로 여기신다. 그리스도와 그의 자녀들을 많은 사람의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위하여 세움을 받았으며(눅 2:34), 도처에서 반대를 받는(행 28:22) 징조와 예표가 된다. 선지자는 그를 낙망시키고 있는 모든것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보았으며 그것을 계속해서 바라보았다. 그렇기때문에 그는 하나님을 섬기며 기다리기로 결심하였다. 그는 하나님께서 낯을 가리우실때조차도 그를 섬기며, 그가 다시 긍휼을 베푸시어 주실 것을 겸손히 확신하면서 기다릴 것을 결심하였다.
2) 선지자가 생생한 신탁을 맡은 그의 제자들에게 말해주는 지혜와 권고를 통해서 배운다. 선지자는 백성들이 곤경에 빠지게 되면 '신접한 자'에게 물으라는 유혹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울은 곤경에 처했을때, 엔돌의 신접한 여인에게 물었고(삼상 28:7,15), 아하스는 이그론의 신에게 물었다(왕하 1:2). 이 마술사들은 '지절거리며 속살거렸다.' 여기서 이말은 그들의 음성과 말하는 태도를 가리키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들은 분명한 어조로 당당하게 말하지 않고, 백성들을 가르치려고 하기보다는 즐겁게 하기를 바라는 자들처럼 말하였다. 율법에 명백하게 이러한 악을 행하지말라고 기록되어 있는데도(레 19:31;20:27) 그러한 행위는 이스라엘가운데서 발견되었으며, 지금도 기독교 국가안에서 발견된다. "주문과 마술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속임수를 써서 행운을 말하려하고 병을 고치는체하는 자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일을 두려워하라."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이러한 유혹에 대한 대응책을 제공한다. "누군가가 이렇게 너희를 유혹하려 하거든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대답하라." 백성이 자기 하나님께 구할 것이 아니냐 산 자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 구하겠느냐(19절). "백성은 당연히 자기 하나님께 구해야한다고 그들에게 말하라.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시기때문에 우리는 마땅히 그에게 묻고 신접한 자들에게 묻지말아야 할것이라(미4:5). 죄와 근심가운데 있는 백성이 용서와 평안을 얻기위해서는 자기 하나님께 구해야하지 않겠는가? 불신과 결핍과 위험가운데 있는 백성이 지도와 양식과 보호를 받기위해서는 자기 하나님께 구해야하지 않겠는가?" 살아있는 친구들이 우리를 위해 할수 없는 일은 죽은 친구들이 해줄 것이라고 믿고 그들에게 기도하는 것만큼 터무니없는 일이 또 있을수 있을까? 마법사들은 엔돌의 신접한 여인처럼 죽은 자에게 물음으로써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증명하였다.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으라고 가르친다. 그들가운데 있는 선지자들이 사사건건 그들에게 직접 말해주지는 못한다해도, 그들에게는 기록된 말씀이 있었기때문에 그것을 사용할수 있었다. 성경을 잘 사용할 줄 아는 자들은 결코 마술사들에게 물으려는 유혹을 받지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법을 자신의 상담자로 삼으라. 그러면 너희는 바른조언을 받을 것이라." 우리는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즉 우리는 그말씀을 우리의 표준으로 삼아야 한다(딤전 6:3). 우리는 그말씀을 율법과 증거로 삼아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맞지않으면 '정녕히 아침빛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계시를 거절하는 자들은 인간에게 흔히있는 분별력이 없다.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들이려고 하지않는 자들은 이성적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것도 올바르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그구절을 위협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들의 말하는바가 이 말씀에 맞지아니하면 그들에게 빛이란 전혀 없을 것이고, 다만 그들은 어둠과 절망에 빠지게될 뿐이라." 그와같은 내용이 21,22절에 계속 뒤따라 나온다. 사울이 신접한 여인에게 조언을 구했을때, 그에게 어떠한 빛이 있을수 있겠는가(삼상 28:18,20). 그는 신접한 여인을 찾으며 하나님의 율법과 증거를 존귀히 여기지않는 자들의 운명을 알게된다. 그들은 공포와 불행만을 예상할 뿐이다. 그들의 요동하는 불안한 생을 '헤매며' 그들이 생명을 유지하기에 필요한 것들을 얻기위해 애쓰느라고 '곤고하게' 될것이다. 한때 배부르게 먹던 자들이 '주릴 것이다.' 하나님을 떠나는 자들은 모든 선한 길에서 소멸하게 된다. 이백성들은 '그 주릴때에 번조해질' 것이고,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귀찮게 만들 것이다. 그들은 의무와 예절의 법도를 다잊어버리며, 반역심을 품고서 '자기 왕을 저주하고' '자기 하나님을' 모독하여 저주할 것이다. 그들이 충성의 맹약을 깨뜨렸을때 신앙의 서약이 그들을 오래도록 붙잡아놓지 못한다해도 그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들은 자기 하나님을 저주한다. 그를 저주하고 죽는다. 그들은 위를 쳐다볼지라도, 하늘은 그들에게 눈살을 찌푸리며 어둠뿐일 것이다. 그들이 자기 하나님을 저주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늘이 빛을 발할수 있겠는가? 그들이 땅을 굽어볼 것이나 하나님과 불화하고 있는 자들에게 땅이 무슨 위로를 줄수 있겠는가?
# 핵심
8:1-4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의 아들의 이름을 마헬살랄하스바스라 칭하시고, 그가 성장하기전에 아람과 북이스라엘이 멸망당할 것임을 예고하신다.
성경의 권위(8:20)
성경은 택함받은 백성에게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이며(벧후 1:20,21), 그백성의 삶을 규정하는 최고 권위를 지닌 규범이다. 하나님이 율법을 이스라엘에게 주신 것은 이스라엘로하여금 계시된 법을 좇아 행함으로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도록 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다. 만일 그들의 언행이 하나님 말씀에 맞지아니하면 그들에게 징벌과 저주가 임할 것이라는 엄중한 경고가 주어졌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안에 거할때에 생명과 소망이 있으며(요 5:39), 성도의 삶이 말씀중심의 삶이 되어야함을 강조한 것이다(딤후 3:15).
# 묵상
마헬살랄하스바스 ( 8:1 )
이말의 의미는 노략이 속히 임할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에게 이말을 아들의 이름으로 삼게하신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백성들에게 상기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마지막때를 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심판을 경고하시던 하나님께서 또한 우리에게 마지막때의 징조를 보이시며 돌이킬 것을 경고하십니다(마24장).
실로아의 물 ( 8:6 )
실로아의 샘물은 예루살렘 동쪽 언덕의 기혼샘에서 나오는 물로, 엄청나게 수량이 많은 유프라테스 강과 대조가 되는 잔잔하고 고요하게 흐르는 노천 수로를 말합니다. 이샘물을 무시했다고 하는 것은 곧 그들이 항상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이 물이 버림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이스라엘의 신앙포기를 상징합니다.
시행되지 못하는 이방민족들의 도모 ( 8:10 )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들을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일을 도모하고 경영하지만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더구나 악인의 계획은 이루어지지 않고 패망되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의로운 자들과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맹약한 자 ( 8:12 )
유다와 동맹을 맺은 나라를 가리킵니다. 유다는 이미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지만 그들은 그언약을 버리고 애굽이나 앗수르 등을 의지했었습니다. 사람의 구원은 헛되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백성은 풍족하게 됩니다. 수에 칠 가치가 없는 인생(사2:22)을 의지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올무가 되시는 여호와 ( 8:14, 15 )
이는 많은 사람들이 여호와로인하여 거치고 넘어지며 부러지고 걸리며 잡힐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의인에게는 피난처요 반석이시지만, 사악한 자들에게는 심판을 내리시기때문에 거치는 돌이 되십니다.